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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이 택시에 두고 내린 가방에서 마약이 발견됐다. SBS에 따르면 택시기사 A 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3시 10분쯤 서울 강남구에서 탑승해 인근에서 하차한 남녀 손님 2명이 두고 내린 가방을 가지고 지구대를 찾았다.A 씨는 이들이 하차한 후 또다른 손님을 태워 평택으로 가던 중 “가방을 놓고 내렸다”는 연락을 받고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남녀 승객의 행동이 수상했던 탓에 경찰에 가방 확인을 부탁한 것이다. 이들은 “평택에서 손님을 내려주고 가겠다” “운전 중이다” 등을 알린 택시기사의 말에도 “연락 부탁드린다” “뭐하는거냐” “아까 같이있던 남자말고 나한테 연락달라” 등의 메시지로 독촉했다. 평택과 서울 왕복 택시비의 약 3배인 50만 원을 송금하겠다는 말도 건넸다. 결국 이상하다고 느낀 택시기사는 인근 지구대를 찾았고, 경찰은 유실물 확인을 위해 가방 안을 살피는 과정에서 주사기와 헤로인 등을 발견했다. 한편 경찰은 두 남녀를 특정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 영장을 신청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충남 청양군 하천변에서 여성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 25분쯤 청양읍내 지천생태공원 인근에서 여성 시신 2구가 보인다는 마을 주민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시신 2구는 40대와 10대로 경찰은 이들이 모녀 관계인 것으로 확인했다. 시신에는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다만 두 사람 모두 알몸 상태로 의문이 일었다. 한편 경찰은 모녀가 이날 새벽 집에서 나갔다는 가족의 진술을 확보하고 사인을 조사 중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윤석열 검찰총장과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1일 오전 만난다. 법무부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날 오전 박 장관의 취임식을 앞두고 법무부를 예방한다. 다만 취임 축하를 위한 것으로 인사에 관한 의견 청취는 예정돼 있지 않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사법연수원 23기 동기인 두 사람이 대면하는 건 지난해 10월 대검찰청 국정감사 이후 처음이다.박 장관은 2013년 윤 총장이 국정원 댓글개입 사건 수사로 징계를 받자 페이스북에 “윤석열 형! 형을 의로운 검사로 칭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과 검찰의 현실이 슬프다”는 글을 올렸다. 같은 글에서 자신을 ‘범계 아우’라고 칭하기도 했다.하지만 지난해 10월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는 “윤석열의 정의는 선택적 정의” “자세를 똑바로 앉으라” 등 윤 총장을 몰아세우며 호통을 쳤다. 이에 윤 총장은 “그것도 선택적 의심 아니냐” “과거에는 저에 대해 안 그러지 않았느냐” 등으로 맞받아쳤다. 이후 박 장관은 지난달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윤 총장과의 관계에 대해 “일반적 의미의 동기로서의 친분이면 모를까 특별하고 개별적 친분이 있지는 않다”고 언급했다.한편 박 장관의 취임식은 이날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가 처음으로 3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서치앤리서치가 세계일보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32.5%로 1위에 올랐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17.5%,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3.0%로 이 지사의 뒤를 이었다.이 지사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49.2%)·정의당(43.0%)·무당층(27.6%)에서 이 지사가 모두 1위를 차지했다.특히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이 지사는 47.8%의 지지율로 이 대표(22.2%)보다 25.6%포인트 높은 지지율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윤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44.6%)과 대구·경북(33.2%), 60대 이상(25.9%)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세 사람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0%), 홍준표 무소속 의원(3.9%), 정세균 국무총리(2.8%), 오세훈 전 서울시장(2.7%),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2.0%) 등의 순이다. 오는 7월로 검찰총장 임기가 끝나는 윤 총장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응답자의 39.0%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야당 후보로 출마할 것’(19.8%) ‘잘 모르겠다’(38.5%)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전국 곳곳에 31일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낮 기온은 5~10도 상승하고,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30일 “내일(31일)은 오후 9시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 충남북부, 전라권서부,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겠다”고 전했다. 비는 내달 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전북남부·전남권·경남권 5~30㎜, 중부지방·전북북부·경북권·울릉도·독도 5㎜ 내외다.낮부터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이날 중부지방은 낮 기온이 5도 이상, 남부지방은 낮 기온이 10도 이상으로 상승하는 곳이 많겠다.이에 따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0~1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로 예상된다. 하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한편 추위가 풀리는 대신 미세먼지가 전국 곳곳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이재명 경기지사가 30일 “故노무현 대통령 추도사를 했다는 이유로 과거 국가정보원의 사찰 대상이 됐다”면서 밝혀지지 않은 국정원의 ‘존안 자료’ 공개를 촉구했다. 이 지사는 30일 페이스북에 “KBS ‘시사직격’에서 공개한 과거 국정원의 사찰 문건을 보면 4대강을 비판한 시민단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대상이 되고 노 대통령 추도사를 한 것도 ‘국정운영 저해 실태’ 사례로 보고됐다”고 올렸다.이어 “국민께서 사랑한 대통령, 추모하고 추도사 올리는 것이 왜 사찰대상이고 국정운영을 저해하는 행위였을까. 공적 권력을 사유화하는 이 무도한 문화의 뿌리는 얼마나 깊고 넓게 퍼져있던 것일까”라고 했다.이 지사는 또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적폐청산에 우리 사회 기득권 세력의 저항이 얼마나 거셀지 짐작가는 대목”이라며 “불법사찰해 여론전에 이용하고 당사자를 겁박하기도 했던 ‘달콤한’ 관습을 엄벌하고 끊어내는 것은 불굴의 용기와 끈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삼 국정원 정보보고를 거부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원칙과 소신을 되새기게 된다”며 “지난해 말 국정원법이 통과돼 이제 국내정보 수집은 가능하지 않게 됐지만, 아직도 공개되지 않은 존안 자료가 많은 만큼 소상히 공개되고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12년 대선 후 문재인 대통령에 삐져있었다”며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박 후보는 30일 유튜브 ‘월말 김어준’ 방송에서 과거 ‘비문(非文·비문재인)’으로 분류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하면서 “난 사실 원조 친문(親文)”이라고 밝혔다.앞서 그는 19대 대통령 선거 경선 과정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의 경쟁자였던 안희정 후보의 의원멘토 단장을 맡으면서 비문으로 분류됐으나, 2017년 4월 문재인 후보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한 바 있다.이날 박 전 장관은 “2012년에는 내가 대통령을 모시고 다녔다. 대선이 끝난 후 해단식을 할 때도 펑펑 울었다. 근데 마지막에 약간 갈등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때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문 후보에 대해 집착하고 있을 때였다”며 “그런 나의 의견을 들어주지 않아서 삐졌다. 인정을 안해줬다.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하는데 내 의견이 무시됐다”고 했다.박 후보는 “회의에 오라고 하면 회의도 잘 안 갔다. 속마음은 내가 회의에 안 가면 (문 대통령이) 날 찾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19대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문 대통령으로부터 전화가 왔으나 두 차례나 받지 않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2017년 4월 내게 전화를 했는데 안 받았다. 하루 지나 전화가 왔는데 또 안 받았다”며 “그때 양비(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가 ‘세 번째 전화가 갈 거니 받으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박 후보는 “(문 대통령과) 만나서 선거를 한 달여 앞둔 사람을 앉혀놓고 그동안 섭섭한 이야기를 3시간 동안 했다”며 “딱 이 말씀만 하시더라. ‘얘기 다 했습니까? 그럼 내일부터 나랑 같이 다닙시다’”고 설명했다.당시 문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가진 박 후보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 직전에 문 후보의 선대위에 전격 합류했다. 박 후보는 문 대통령에 대해 “마음 속으로는 굉장히 애정을 갖고있는데 애정이 눈빛으로만 나타나고 말씀으로는 잘 안 하신다”며 “(이제는) 대통령의 눈빛을 보면 안다”고도 했다.아울러 “대통령 문재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존경한다”며 “지난해 마스크 대란 등으로 총선이 다 지는 분위기였는데 회의하면서 한 번도 화를 안 내더라. 역대 그 어느 대통령도 그렇게 평상심을 유지하면서 국정을 끌고 간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6일 서울시장 출사표를 내던진 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재보궐선거 경선을 치르게 된다. 특히 이 경선은 50% 비율을 차지하는 권리당원 투표의 핵심인 ‘친문’ 당원들의 표심이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정의당은 30일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로의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 위원장에는 강은미 원내대표가 내정됐다.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당의 위기 수습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특단 대응, 당대표 궐위 상황 등을 고려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비상대책위원장은 강은미 원내대표가 맡는다”고도 전했다. 정의당은 김 전 대표에 이은 대표 직무대행 김윤기 부대표의 사퇴 이후 지도부 해체 등이 거론된 바 있다. 하지만 지도부 총사퇴는 없이 비대위 구성만 이뤄지게 됐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28일 김종철 전 대표를 제명했다. 성추행한 사실을 인정하고 대표 자리에서 사퇴한지 사흘 만이다. 제명된 김 전 대표에 이어 대표 직무대행을 맡았던 김윤기 부대표가 전날 사의를 표했다. 한편 4·7 재보궐선거와 관련해선 기존의 후보 선출 일정은 중단하되 선거 방침 등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논의와 책임있는 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빠른 시일내에 전국위를 재소집해 결정하기로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광진구에 위치한 양꼬치거리에 방문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조선족’ 발언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고 의원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진에 있는 양꼬치거리에 다녀왔다. 광진 주민들이, 그냥 우리 이웃이 사는 곳이다”면서 “양꼬치거리에 가서 사장님이 추천하시는 한끼를 포장해왔다”고 올렸다.이어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 광진주민들 외롭지 않게 할 것이다. 꼭 지켜드리겠다. 함께 하겠다”고 했다. 앞서 오 전 시장은 지난 27일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21대 총선 패인을 풀이하면서 “양꼬치거리에 조선족 귀화한 분들 몇만 명이 산다. 이분들 90% 이상이 친민주당 성향”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의 ‘조선족’ 발언에 여권은 “‘조선족’은 중국 정부가 소수민족을 분류할 때 사용하는, 우리 동포를 낮춰보는 듯한 느낌의 용어”라며 “중국동포로 불러야 함에도 이를 그대로 사용한 것은 동포 혐오를 조장하는 일”이라고 했다. 우상호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8일 페이스북에 “일베 정치인이냐”고 올려 비난 강도를 높이기도 했다.한편 이와 관련 오 전 시장은 30일 웹 세미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도 조선족 동포라는 표현을 썼는데 오세훈이 조선족이라고 표현하면 혐오 표현이냐”고 반문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정부가 내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내일(31일) 오후 발표한다. 30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는 31일 오후 4시 3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가 오는 31일 종료되는 만큼 이틀 전인 29일쯤 후속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IM 선교회 관련 등 집단감염이 늘어나면서 발표 시점을 늦췄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확진자 추세는 대전 IM선교회에서 집단감염 발생 등으로 400명대를 이어가며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그 어느때보다 신중하게 거리두기 단계 변경 여부를 검토하는 중”이라고 했다. 한편 당국은 이번 발표에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연장 여부와 거리두기 단계 조정 혹은 연장, 설 연휴 특별 방역 대책 등을 언급할 예정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카페 사장들이 가입해 정보 등을 나누는 한 커뮤니티에서 한 회원이 카페 내부 CC(폐쇄회로)TV에 찍힌 손님 모습을 게재한 후 조롱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게시글을 올린 카페 사장은 이번 일에 대해 사과했다.논란의 시작은 지난 23일 네이버 카페 ‘전국카페사장연합회’에 한 카페 사장이 여성 손님이 찍힌 CCTV 캡처 화면과 함께 “수도권 처자가 혼자 왜 촌구석에 왔는지. 맨다리에 샌들이 인상적”이라는 글을 올리면서다.이 글에는 많은 댓글이 달렸다. “위는 겨울인데 발꼬락은 시려 보이는 손님”, “발에 열이 많으신 분인가”, “우주 어딘가하고 교신한 걸지도”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게시글을 올린 사장은 “차림새도 남다르고 정신세계도 남달라 보였다”고 답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글은 뒤늦게 다른 커뮤니티와 SNS 등에 퍼지면서 비난 받았다. 이에 ‘전국카페사장연합회’ 측은 지난 29일 해당 카페 사장의 사과문을 올렸다.카페 사장은 “섣부른 글로 또 다른 오해가 생길까봐 조심스러운 마음에 이제야 사과문을 올리게 돼 너무나 죄송하다”며 “손님 입장도 생각하지 않고 성숙하지 못한 글로 손님에게 누를 끼치고 신중하지 못했던 점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CCTV 캡처 화면을 공유한 카페 사장 외에도 해당 글에 손님을 품평하는 듯한 댓글을 남긴 회원들도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전국카페사장연합회’와 해당 카페 사장이 2차 사과문을 올렸다.30일 ‘전국카페사장연합회’ 운영진 측은 ‘CCTV 해당글 당사자의 자필 사과문입니다’란 글을 올렸다. 카페 사장은 “경솔하고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분노와 불쾌감을 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현재 피해를 입은 손님분께 연락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하고 있으며 꼭 연락을 드려 사과를 할 예정”이라며 “어떠한 처벌도 받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카페연합회 회원인 경기도와 강원도에 계신 두 분이 저로 인해 오해와 피해를 받는 글들을 보고 다시 한 번 해명해서 오해를 풀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저는 경상도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당사자로서 두 지역에 계신 분들은 이번 일과 관련이 없음을 밝힌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운영진 측은 “잘못한 부분에 있어 많이 반성하고 자책하고 계신다. 저희가 잘못한 부분에 있어서는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자숙할 예정이다”며 “확실하지 않은 예측으로 많은 분들께서 고통도 겪고 계신다. 더 노력할테니 카페를 하는 분들을 매도하지는 말아달라”고 당부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중국 대도시 도로 한복판에서 고가의 외제차를 몰던 남성이 죄 없는 택시기사를 무차별 폭행해 중국 사회가 분노하고 있다. 택시기사는 전치 4주 상해 진단을 받았다.중국 텅쉰망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3일 광둥성 선전시 원징북로 인근에서 일어났다. 당시 정상 주행 중이던 택시 앞으로 벤츠 차량이 급작스럽게 차선 변경 후 멈춰서면서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다.택시기사 리 씨는 사고 확인을 위해 차량에서 내렸고 벤츠 차주 역시 택시 쪽으로 걸어왔다. 두 차량 모두 멀쩡했고, 운전자들과 승객도 다치지 않았던 상황이다.리 씨가 “어떻게 처리하길 원하느냐”고 묻자, 벤츠 차주가 다짜고짜 그의 뺨과 머리 등을 때렸다. 화가 난 택시기사가 옷깃을 잡자 벤츠 차주는 폭행의 강도를 더 높였다.벤츠 차주는 리 씨에게 “나 돈 많아. 당신 죽이고 돈 물어주면 돼”라는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 당시 상황은 택시에 탑승했던 승객이 촬영한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택시 승객이 영상을 촬영한다는 것을 눈치챈 벤츠 주인은 택시기사를 다른 쪽으로 끌고 가 마구 폭행했다.결국, 주위에 있던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벤츠 차주는 황급히 차를 몰고 자리를 떴다.리 씨는 얼굴 등을 다쳐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 이어 “사건 트라우마로 가슴이 답답하고 숨 쉬는 것이 불편하다”라며 “운전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이 생겼다”라고 하소연했다.경찰이 블랙박스 영상 등을 조사한 결과, 접촉 사고는 벤츠 차주의 교통 법규 위반으로 빚어진 것이었다. 잘못을 저질러 놓고 사과는커녕 적반하장으로 리 씨를 매섭게 폭행한 것이다.이에 관할 공안국은 벤츠 차주를 입건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위수사처(공수처)장은 28일 헌법재판소가 공수처 설립과 운영법은 ‘합헌’이라고 내린 결정과 관련 “논란이 일단락돼 업무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김 처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진행해 이같이 밝히면서 공수처 인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수사처·수사관으로 지원하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의 마음의 짐을 덜어 다행”이라고도 했다. 김 처장은 그러면서 공수처 차장에 판사 출신의 여운국(54·23기)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를 단수 체청할 것임을 밝혔다. 초대 공수처 차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다. 공수처 차장은 김 처장을 보좌하며 공수처 수사, 검사 인선 등에서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앞서 김 처장은 ‘복수 후보 제청’의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와 관련 그는 “단수냐 복수냐, 추천이냐 제청이냐의 용어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며 “추천이나 제청되는 사람이 정치적으로 중립되고 독립된 인사인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김 처장은 또 “공수처는 상명하복의 일사불란한 수직적인 조직문화가 아닌, 자유롭게 내부소통이 되는 새로운 수평적 조직문화를 통해 창의적인 조직, 일하고 싶은 조직으로 만들고자 한다”고도 덧붙였다.한편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과 유상범 당 의원은 각각 지난해 2월과 5월 공수처법에 관해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이날 헌재는 재판관5(합헌)대 3(위헌)대 1(각하) 의견으로 기각 및 각하 결정을 내렸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우리 사회 투명성과 청렴성에 대해 국제사회의 평가가 크게 높아졌다”며 “적폐청산, 권력기관 개혁 등 우리 정부와 국민의 노력이 평가받은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 국민권익위원회의 게시글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권익위 글에 따르면 국제투명성기구(TI)가 이날 발표한 ‘2020년도 부패인식지수(CPI)’에서 한국은 100점 만점에 61점을 받아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2017년부터 4년 연속 상승을 이뤄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바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했다.다만 문 대통령은 “아직은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180개 나라 중 33위, OECD 37개 나라 중 23위에 그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임기 내 세계 순위를 20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아직 멀었지만 함께 노력하며 공정한 대한민국을 향해 계속 나아가길 바란다. 세계 10위권 경제에 걸맞은 ‘공정’과 ‘정의’를 갖춰야 자신있게 선진국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 순위에서 덴마크와 뉴질랜드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스타벅스가 내놓은 한정판 상품 ‘스타벅스 스페셜 에디션 플레이모빌 피규어-버디세트’를 구매하기 위한 줄이 새벽부터 이어지면서 다시 한번 인기를 증명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무색한 줄서기 행렬로 눈살을 찌푸린 이들도 있다. 버디세트는 스타벅스와 독일 장난감회사 플레이모빌이 협업해 만든 상품이다. 특정 음료를 주문하면 1만2000원에 음료와 매주 목요일 출시되는 한정판 플레이모빌 제품을 살 수 있다. 특히나 이날은 판매 마지막 날로 수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일찌감치 예상됐다. 일부 고객은 동이 트기도 전인 새벽부터 매장 앞을 찾았다. 한 누리꾼은 인스타그램에 “새벽 5시에 도착. 다행히 1번째로 구매 완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새벽부터 부지런하게 달려가 득템”이라며 구매 성공을 알린 누리꾼도 있다. 한 누리꾼은 카페에 “새벽 6시 45분에 도착했는데 앞에 기다리는 사람이 이미 많았다”면서 줄 서 있는 사람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7시에 부랴부랴 갔는데 못 샀다”고 한탄하기도 했다.당초 플레이모빌은 1인당 3개를 한정으로 구입 가능했으나 이날부터 1인당 1개로 제한을 뒀다. 이와 관련 한 누리꾼은 “구매하고 줄 다시 서고 해서 여러 개 산 사람을 봤다”며 “음료는 다 테이블에 버리더라. 저렇게까지 하고싶나? 정성이 대단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같은 상황을 알지 못한 일부 사람은 스타벅스에 긴 줄이 늘어선 것을 보고는 “오늘 무슨 날이냐”, “스타벅스에서 또 뭘 판매하냐”, “스타벅스 왜 이렇게 줄이 길게 있냐” 등을 묻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한 매장에 10여 명이 길게 줄을 늘어선 행렬을 보고는 “거리두기가 무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여름 판매된 레디백 등 스타벅스의 인기 한정판 제품은 줄곧 웃돈 거래가 성행해온 바 있다. 이 때문에 지난 21일에는 먼저 제품을 사려는 고객들 간에 마찰이 빚어지면서 경찰까지 출동하는 사달이 났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조정 논의가 있어왔으나 대전과 광주, 부산 등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M선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지난 주말 대전을 시작으로 홍천과 울산, 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 총리는 이날 한국예술인센터에서 개최한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오늘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 지자체의 여러 의견을 청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가능하면 내일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사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안정세 쪽으로 가다가 다시 상황이 불확실해지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를 반영해 내일쯤 앞으로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중대본 회의 논의 결과 등을 반영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설 연휴 방역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최근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0시 기준으로 IM선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국에서 300명이 넘었다. 이로 인해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주 상황이 IM선교회로 인한 일시적 증가인지 아닌지 판단이 필요하다”며 “내일 (거리두기 조정) 발표는 어려울 것 같고 주말까지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자신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당시 상황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는 지난 22일 ‘주호영 성추행 의혹 CCTV 최초 공개’라는 제목으로 2분 10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을 게재한 바 있다. 영상에는 주 원내대표에 질문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여기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주 원내대표는 자신에게 다가온 여기자를 밀쳤고, 이후 당직자로 보이는 남성이 여기자를 엘리베이터 밖으로 밀어냈다. 서울의소리 측은 이와 관련 영상을 통해 “1차 추행, 주 원내대표 손이 부적절한 위치에서 여기자의 신체를 밀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좌관으로 보이는 남성의 손이 여기자의 가슴 부분에서 나온다”고도 덧붙였다. 뉴스프리존은 지난 21일 자사 기자가 국민의힘 당사 엘리베이터에서 주 원내대표에게 질문하려다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의 대리인 유정화 변호사는 “‘서울의 소리’ 또는 ‘뉴스프리존’ 기자라고 주장하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여성을 고소했다”고 27일 밝혔다.이어 “이 친여 매체 관계자들이 취재를 빙자해 국민의힘을 상대로 불법 폭력 행위를 반복해왔다”면서 “뿌리를 뽑겠다는 각오로 끝까지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허위 사실 유포에 가담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경 홍보소통위원장, 진혜원 검사도 함께 고소하겠다”고도 했다.김용민 의원은 지난 23일 성추행 의혹과 관련 “주 원내대표의 여기자 성추행 의혹 사건, 신속하게 조사해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원내대표라 이번에는 탈당은 안 하겠고 책임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진혜원 검사는 지난 22일 ‘음란과 폭력, 엘리베이터’라는 제목과 함께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 캡처본을 SNS에 올렸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주 연속 상승세를 타며 2주 연속 40%대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월 1주차에 최저치를 기록한 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부정평가 역시 같은 주에 최고치인 60%대를 기록한 뒤 50%대 초반을 유지 중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1월 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43.2%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0.8%포인트 하락해 52.4%다.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서울(6.8%P↑)과 TK(5.7%P↑), 충청권(3.2%P↑), 여성(2.0%P↑), 70대 이상(3.1%P↑), 무당층(4.5%P↑), 진보층(5.4%P↑), 학생(14.7%P↑) 등에서 상승했다. 다만 호남권(9.1%P↑), 30대(3.5%P↑)·40대(2.9%P↑), 정의당 지지층(6.0%P↑), 보수층(3.5%P↑), 사무직(2.3%P↑)· 자영업(2.2%P↑)에서 부정평가가 올랐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고,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이 가시화되고 있는 점이 문 대통령 지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은 33.3%(0.5%P↑)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30.5%(1.9%P↑)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2.8%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특히 내년 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지역의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5.8%포인트 오른 32.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6.6%포인트 급락한 28.5%였다. 민주당이 서울에서 국민의힘을 제친 것은 지난해 12월 3주차 이후 6주 만이다.반면 부·울·경에선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 지역 국민의힘 지지도는 36.4%로 전주대비 7.7%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도도 2.2%포인트 오르며 33.5%를 기록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27일 전국 성인남녀 1510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정의당 배복주 부대표가 28일 “피해자에 대한 비난, ‘그래서 뭘 했다는 거야’라는 사실 관계에 대한 불신, 의도를 포함한 문제제기 의심 상황 등의 2차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악질적이고 반복적이고 지속적일 때 법적인 조치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배 부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제보를 받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며 “관련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처음 성추행 조사를 시작했을 때부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원칙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피해자의 의사를 존중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 1차적 원칙이었다”라며 “그다음이 가해자에 대한 무관용, 그리고 2차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라고 답했다.배 부대표는 또 성추행 피해자인 장혜영 의원이 형사 처벌을 원치 않음에도 보수 시민단체인 ‘활빈당’에서 김종철 전 대표를 고발한 것에 대해선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고 분명히 했다. 앞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를 두고 “당사자가 원치 않아도 제3자가 고발하면 처벌할 수 있게 하는 친고죄 폐지에 찬성해왔다”며 “그래놓고 자기 당대표의 성추행 의혹은 형사고발하지 말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배 부대표는 “고발 자체가 2차 피해라고 단정해서 말하는 건 아니다. 다만 고발을 할 때 피해자의 의사가 최대한 존중이 돼야 한다”며 “장 의원은 사실상 자기가 명확하게 (형사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이기 때문에 비친고죄와 연결하는 것은 무리가 상당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 당이 강조했던 성평등 실현에 반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매우 부끄러운 심정”이라며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도 덧붙였다.김종철 정의당 전 대표는 같은 당 장혜영 의원에게 성추행을 저지른 것을 인정하면서 지난 25일 전격 사퇴한 바 있다. 정의당은 이날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이번 사태와 관련한 재발방지대책과 성평등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 후 발표할 예정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마트에서 아이가 초밥을 떨어뜨린 것을 보고도 조처를 하지 않은 채 도망간 부모가 뭇매를 맞았다.지난 26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마트에서 개념 없는 부모’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당시 상황을 목격했다는 글쓴이는 “마트 초밥 판매대에서 있는데 아이가 초밥을 만지작거리다가 꺼내는가 싶더니 떨어뜨렸다”고 했다.문제는 아이 곁에 있던 부모가 상황을 모두 보고도 물건값을 치르지 않고 그냥 갔다는 것이다. 그는 “엄마라는 사람이 ‘어머! 어떻게’라고 하면서 대충 주워 담아 올려놓고 가더라. 처음부터 봤는데도 통제 안 하더니 결국 사고치고 휙 가버림”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저렇게 올려놓고 가면 다른 사람들 고르는데 어떻게 하라는 거냐”고 비난했다.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엎어진 탓에 엉망이 된 초밥이 고스란히 찍혔다. 이미 초밥이 뒤엉켜 밥과 생선이 분리되는 등 모양이 흐트러져 판매가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대다수의 네티즌은 “자식에게 좋은 것 가르치네”, “내 상식으로는 저걸 안 사고 도망간 게 이해 불가다”, “진상은 본인이 진상인 줄 모름”, “다른 것도 아니고 식품이면 양심껏 사야 하는 것 아니냐” 등 혀를 찼다.또한 “설사 구매하지 않더라도 정상인 부모라면 최소한 직원에게 말은 하고 아이에게 사과하라고 시켰을 것”이라고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