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이 출시 10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또 다시 메시지 수발신 장애를 일으켰다. 이달 초에 이어 15일만 이다.이날 오후 6시 43분경 부터 카카오톡은 메시지 수발신이 원활하지 않는 장애가 일어났다.이에 카카오는 “긴급 점검 중”이라며 “빠르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트위터에 공지했다.이날 오류는 오후 6시43분부터 7시16분까지 약 33분간 이어졌다.이후 카카오는 “메시지 수발신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있었다. 현재는 긴급 점검이 완료돼 정상 이용이 가능하다”며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일에도 오전 8시 58분부터 10시 17분까지 약 1시간 20분간 카카오톡 모바일 및 PC 버전에서 메시지 송수신 및 로그인 불가 문제가 있었다.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를 시행한 기업이 많은 상황에 15일만에 또 카카오톡 장애가 발생하면서 불편이 가중됐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2010년 3월 18일 처음 출시돼 출시된 카카오톡은 1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청와대가 17일 아랍에미리트(UAE)에 처음 수출했다고 발표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검체 수송용기’라는 보도에 대해 청와대 측이 설명했다.앞서 청와 측은 “UAE에 지난 주말 진단키트 5만1000개를 긴급 수출했다”고 했다. 진단키트를 공식 요청해온 국가는 17개국이라고도 밝혔다. 그러나 한 언론은 제품 회사를 인용해 “UAE에 수출했다고 발표한 진단키트는 검체 수송 배지이며, 진단 과정에 필요하지만 확진을 진단하는 키트는 아니다”고 보도했다. 코나 목에서 채취한 분비물을 담아 온전한 상태로 옮기는데 사용되는 전용 수송용기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진단키트는 2종류로 구성돼 있는데, 하나는 채취·수송·보존·배지 키드고 하나는 검사 키트다. 두 종류가 있어야 검사 하는 것이다”며 “지금 UAE에 수출한 건 채취 수송 보존 배지 키트다”고 설명했다.이어 “(진단키트를 요청한) 17개국에는 유전자 증폭 검사 키트를 포함해서 수출을 요청 받았거나 이미 수출한 국가도 포함된다”며 “그 2개를 섞어서 수출한 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다만 “아랍에는 한 가지다. 아마 들은 얘기인데, UAE에 검사키트는 일정 부분 있다고 들었고, 그쪽에서 필요한 부분은 채취 소송 보존 배지 키트”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17일 오후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나와 전국 누적 사망자는 84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5분경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6세 남성이 숨졌다.기저질환으로 당뇨와 고지혈증, 만성신장질환을 앓고 있던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계명대 동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 3일부터 코로나19 거점병원인 대구동산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상태가 악화됐다.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2시45분경에는 김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97세 여성이 폐렴 증상이 악화돼 사망했다.기저질환으로 치매를 앓아온 이 여성은 지난 5일 봉화 푸른요양원 전수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유튜브 웹예능 ‘워크맨’ 고동완 PD가 극우 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서 쓰는 용어를 ‘워크맨’ 자막에 사용했다는 논란에 “상상하지도 못했다”며 억울함을 표했다.고동완 PD는 17일 취재진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먼저 이번 워크맨 자막 사태로 인하여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사과했다.이어 “다만 저의 불찰을 넘어 악의적인 허위사실과 비방이 계속 되는 점에 대하여 진실을 말씀드리고 여러분의 이해를 구하고자 입장문을 올린다”며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를 멈춰주시기를 간절히 단호히 호소한다”고 부탁했다.그는 지난 3월 11일 ‘워크맨 부업1편’에서 삽입된 ‘18개 노무(勞務)시작’이라는 자막이 삽입 된 경위에 대해 “갑자기 추가 잔업을 해야 하는 상황, 즉 말그대로 ‘욕 나오는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평소 언어유희를 즐겨 사용하던 자막스킬의 연장선으로 ‘18(욕) 개놈의 (잔업) 시작’의 의미로 해당 언어를 사용했다. 다만 이 경우 한자가 병기되지 않으면 욕설이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문제가 있을 것 같아, 해당 단어의 한자를 병기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저는 당시는 물론이고, 이 사태가 벌어지기 직전까지도 해당 표현이 특정 극우 사이트에서 사용중인 비하표현으로 오해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아울러 “여러 기사와 게시글에서는 ‘런닝맨’에서 문제가 되었던 자막 관련 사고까지도 모두 저 고동완 개인과 관련 있는 것처럼 단정적으로 적시하여 보도하고 있다”며 “해당 사건은 저랑 무관하기에 저는 일베 관련 논란으로 ‘런닝맨’에서 하차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고 PD는 “저는 특정 극우 사이트를 비롯해 어떠한 커뮤니티 활동도 한 적이 없다. 이 것은 양보할 수 없는 단호한 진실이다. 때문에 해당 사이트에서 어떤 표현 들을 자주 사용하는지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전혀 몰랐고 상상하지도 못 했다. 만약 필요하다면 제 개인 접속 기록 서버에 대한 일체의 검증도 수용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그는 “불찰로 인하여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은 진심으로 송구하나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만들어 유포하는 것에 대해 저의 명예를 걸고 결단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악의적으로 비방의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할 시 저도 저의 진실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형사고소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길에서 마추친 어린 남매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수시간 머물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17일 미성년자 약취유인혐의로 A 씨(44)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 씨는 전날 오후 6시경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사는 남매 B 군(7)과 C 양(4)을 식당으로 데려가 밥을 먹이고 오후 8시경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혐의를 받는다.A 씨와 남매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조사됐다. 남매는 어머니가 잠시 외출한 사이에 밖에서 놀다가 A 씨가 밥을 사준다는 말에 따라간 것으로 알려졌다.몇 시간 동안 자녀들과 연락이 안 된다는 어머니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해 행적을 쫓았다.경찰은 다음 날 오전 2시경 A 씨의 거주지를 급습해 그를 긴급체포했다.급습 당시 남매는 자고 있었으며, 이들 몸에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아이들이 예뻐서 잠시 데려간 것”이라는 A 씨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7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 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울산 남구을 경선에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을 지낸 박맹우 의원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게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김기현 전 시장은 60.4%로 1위를 기록,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박 의원은 39.6%를 기록해 경선에 오른 통합당 현역 의원중 처음으로 탈락했다.남구갑에서는 이채익 의원이 61.4%를 얻어 최병국 전 의원의 아들인 최건 변호사(45.6%·정치신인 가산점 7% 포함)를 꺾었다.중구에서는 박성민 전 울산 중구청장이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을 경선에서 눌렀다.부산 해운대갑 3자 경선에서는 현역인 하태경 의원이 54.7%를 얻어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31.2%)과 조전혁 전 의원(14.1%)을 따돌렸다.중구·영도에서는 황보승희 전 부산시의원(67.4%·여성 가산점 7% 포함)이 강성운 전 김무성 의원 정책특보(39.6%)와의 경선 끝에 공천장을 확보했다.연제에서는 이주환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53.2%)이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김희정 전 의원(51.8·여성 가산점 5% 포함)을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진구을에서는 현역인 이헌승 의원이 45.9%를 받아 황규필 전 자유한국당 농림해양수산위 전문위원(32.1%·당직자 가산점 5% 포함)과 이성권 전 의원(27%)을 누르고 본선티켓을 따냈다.동래에서는 김희곤 전 해양수산부 장관 정책보좌관(60.7%)이 서지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56.3%·정치신인 및 여성 가산점 10% 포함)을 꺾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래통합당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순위 결과를 두고 통합당 측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 공천을 총괄했던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이 입장을 밝혔다.17일 공 위원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통합당 인재영입 후보 대부분을 비례대표 후보군에 넣기를 황교안(통합당 대표) 측이 원했다면 저 공병호를 공관위원장으로 인선하지 말았어야 한다. 그것이 실수라면 가장 큰 실수”라고 말했다.미래한국당은 전날 40명의 비례대표 순위를 발표했다. 이 명단에서 미래통합당(전 자유한국당) 영입인재들은 대부분 당선이 어려운 20번 밖으로 밀려났다. 그러자 미래통합당 내부에선 “사실상 ‘공천 쿠데타’에 가깝다”는 불만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 위원장은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후보선정에 반발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통합당이 영입한 인재들 20여명 중 단 1명만 당선권에 포함됐는데, 어떻게 자매정당이 그렇게 할 수 있는가란 것이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미래통합당의 인재영입을 담당하는 분이 보는 인재와 제가 보는 인재, 그리고 미래한국당 공관위원들 6인이 보는 인재가 다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다른 인선결과가 도출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미래통합당의 인사들이 섭섭해할 수는 있지만 반발하는 이유는 객관적으로 이해하기가 어렵다”며 “저는 일관되게 주장했다. 미래통합당 영입 인재에 대해서는 어떤 특혜도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두 정해진 절차에 따라 동등한 대우를 받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천명했다”고 강조했다.또 황 대표가 언론 발표 후에야 비례대표 순위를 받아본 것에 대해서도 “아주 정상적인 일이고 합법적인 일이다.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조차 회의가 거의 끝나갈 즈음에서야 알게 됐다고 한다. (그것도)제가 전달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번 선정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 조차도 우리정치 역사상 처음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고 객관적인 공천이 이뤄졌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섭섭함은 인간적으로 이해하나 반발은 설득력이 없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7일 전국 유치원, 초·중·고교의 개학을 2주 더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4월 개학은 사상 처음이다.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2020학년도 신학기 개학일을 당초 3월 23일에서 4월 6일로 추가 연기한다”고 밝혔다.전국 학교 개학일은 원래 3월 2일이지만 코로나19 지역 집단감염 우려가 지속하면서 총 5주 미뤄지게 됐다.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개학을 지금까지 3례에 걸쳐 연기했다. 3월2일에서 9일로 연기한데 이어 23일로 추가 연기했고, 이번이 세 번째 연기다. 유 부총리는 “질병관리본부를 포함한 전문가들은 밀집도가 높은 학교 내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될 위험성이 높으므로, 통제범위 안에서 안전한 개학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현 시점으로부터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추가 연기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또 “정부도 코로나19가 하향 국면에 접어들고 있으나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번 개학 추가 연기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총 5주의 휴업이 발생함에 따라 유치원, 어린이집과 각급학교의 학사 일정도 변화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4주차 이후의 휴업일(10일)을 법정 수업일수(초중등 190일, 유치원 180일)에서 감축하도록 권고하고, 감축한 수업일수에 비례하여 수업시수의 감축을 허용할 예정이다.장기간의 고교 개학 연기 등을 감안해 실현가능한 여러 ‘대입 일정 변경’(안)도 검토 중이다.개학의 시기와 방식 등에 대해서는 코로나19의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의 협의를 거쳐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아울러 “휴업의 장기화에 따른 학습 공백을 방지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원격 학습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긴급돌봄과 학원 관리 등 학교 휴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과 적극 소통하여 맞춤형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경기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 신도 가운데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성남시는 17일 은혜의 강 교회 신도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성남시 중원구 은행2동에 거주하는 신도(3월 1일 예배자)와 서울 동작구 사당1동에 사는 신도다.성남시는 심층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안내해 드리겠다고 밝혔다.이날 낮 12시 기준 신도와 접촉한 2차 감염자를 포함해 은혜의강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51명이 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수호 집회를 열었던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후원금 사기 피해’ 은폐 의혹 고발 사건을 형사부에 배당했다.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단원을 예비후보인 김남국 변호사도 고발 대상에 포함돼 있다.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개싸움 국민운동본부(개국본) 이종원 대표와 김남국 변호사가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을 형사4부(부장검사 신형식)에 배당하고 기록 검토에 착수했다.검찰은 고발 내용 등을 검토한 뒤 사건을 직접 수사할지 경찰에 수사 지휘를 내릴지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앞서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지난 13일 이 대표와 김 변호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사준모는 이 대표가 후원금 중 4억원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숨긴 채 후원금이 제대로 사용되고 있다는 취지로 말해 후원자들을 속였다는 내용으로 고발장을 냈다.피해자들이 후원금 모집에 이상이 없다는 착오에 빠져 보이스피싱 피해 이후에도 후원금을 냈다는 것이 사준모 측의 주장이다.유튜브에서 ‘개국본 회비정산’ 방송을 진행한 김남국 변호사에 대해서도 범행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개국본은 집회 주최 당시 기부금품 모집 단체로 등록하지 않았고 올해 2월5일부터 법인 계좌를 통해 후원금을 받기 시작했다”며 “서울시에 등록하기 전까지 모금한 금액은 20억 원에 이른다”고 절차상의 문제도 제기했다.그러자 김 변호사는 14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나는 개국본의 회계책임자가 이니다. 집행부나 임원진도 아니다. 회비 모금 및 집행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적었다.그는 “해당 피해사실의 공개주체가 아니며, 변호사로서 관련 법규를 준수한 것이다”며 “업무상 취득한 타인의 비밀에 대해 일체 공개할 수 없음에도, 일부러 범죄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고 반박했다.또 “방송에서는 집회에 사용된 지출내역과 증빙서류(영수증)만 검토했고, 또한 지출내역만으로는 투명한 회계를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해당 방송에서 회계법인의 공식적인 정산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도 했다.이어 “당해 보고서에는 보이스피싱 사실과 금액이 ‘범죄피해 인출금’으로 명시돼 지난해 12월부터 전부 공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개싸움 국민운동본부’(개국본) 간부 김모 씨가 지난해 10월 “4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다”면서 신고했다고 밝혔다.개국본은 ‘조국 수호·검찰 개혁’을 주장하며 지난해 9월~12월 서울 서초동과 여의도에서 총 15차례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이른바 ‘조국 백서’ 발간에 참여한 김 변호사는 민주당의 경기 안산단원을에 전략공천 받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치료를 받던 A 씨(81·여)가 16일 오후 3시 4분경 숨졌다.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국내 80번째 사망자다.경북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일~3일 고열 증세(38.8℃)에 이어 4일 발열, 오한, 몸살 증세가 나타났다.그는 5일 경산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김천의료원에 입원했다.입원 후 폐렴 증세가 악화된 A 씨는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다가 이날 폐렴, 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A 씨는 당뇨,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오전 0시 기준 75명이었던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이후 5명이 추가돼 총 80명이 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정부 부처 장관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사례가 16일 처음으로 나왔다.해양수산부 측에 따르면, 문성혁 해수부 장관이 이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날 “문 장관이 최근 세종시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며 “오는 24일까지 관사에서 원격근무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문 장관은 앞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해수부 내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이 같은 조치가 내려졌다. 정부 부처 장관으로는 처음이다. 문 장관은 관사에 머물며 전화 등으로 원격근무를 하고 있다. 오는 17일 예정된 국무회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해수부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파견 직원과 용역업체 직원을 포함한 해수부 전 직원 795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마쳤다. 검사 결과 확진자는 총 27명이다. 나머지 76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6일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진지 내부에 50대 남성이 땅굴을 파고 침입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도 민간인의 군 기지 침입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기강 해이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0분경 A 씨(57)가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진지 울타리 내에서 발견됐다.A 씨는 1시간가량 전인 오전 11시 46분경 진지 울타리 아래 땅을 파서 안으로 침입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해당 부대는 A 씨의 신병을 확보해 경찰에 인계했다.A 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당국은 대공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정확한 침입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앞서서는 지난 1월 3일 낮 12시경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정문으로 70대 남성이 무단으로 들어가 1시간 30분 가량 배회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당시 군사경찰 3명이 위병소에 근무하고 있었지만 해당 노인은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달 7일에는 민간인 2명이 제주 해군기지의 철조망을 절단하고 무단 침입하기도 했다. 당시 외부 침입을 감시하는 경계장비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5분 대기조’는 1시간 47분 만에 늑장 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군은 “이번 사건과 관련,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다”며 “부대관리와 사후조치 전반과 관련해 정확하게 실태를 조사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6일 40명을 비례대표 후보자로 공천했다.비례대표 1번에는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선정됐다. 비례대표 2번과 3번은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씨가 각각 선정됐다.박근혜 전 대통령과 유일하게 접견하는 유영하 변호사는 추천 받지 못했다.미래한국당은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대의원 투표를 하고 이같은 비례 후보자 공천자를 결정했다.4번은 조태용 전 외교부1차관, 5번은 김정현 법률사무소 공정 변호사, 6번은 권신일 에델만코리아 수석부사장, 7번은 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8번은 우원재 유튜브채널 ‘호밀밭 우원재’ 운영자, 9번은 이옥남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연구소 소장, 10번은 이용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이다.이 밖에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이 14번, 정운천 미래한국당 최고위원이 18번,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21번에 배정됐다. 당 안팎에서는 20위 이내를 당선권으로 보고 있다.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와 ‘체육계 미투 1호’인 김은희 테니스 코치는 낙천했다.탈북자 출신의 북한 운동가인 지성호 나우 대표는 ‘예비 4번’을 받아 당선 순위권에서 멀어졌다.통합당 영입인재는 대부분 당선권에서 멀리 떨어진 20~30번대에 배치됐다.Δ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1번) Δ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2번) Δ김예지 전 숙명여대 피아노 실기 강사(3번) Δ조태용 전 외교부1차관(4번) Δ김정현 법률사무소 공정 변호사(5번) Δ권신일 에델만코리아 수석부사장(6번) Δ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7번) Δ우원재 유튜브채널 ‘호밀밭 우원재’ 운영자(8번) Δ이옥남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연구소 소장(9번) Δ이용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10번) Δ권애영 전 자유한국당 전남도당위원장(11번) Δ박대수 전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12번) Δ이경해 바이오그래핀 부사장(13번) Δ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14번) Δ김수진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15번) Δ하재주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16번) Δ정선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17번) Δ정운천 미래한국당 최고위원(18번) Δ윤자경 전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19번) Δ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20번) Δ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21번) Δ이종성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22번) Δ전주혜 전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23번) Δ노용호 미래한국당 당무총괄국장(24번) Δ김정희 바른인권 여성연합 공동대표(25번) Δ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26번) Δ정경희 전 국사편찬위원(27번) Δ황성욱 법무법인 에이치스 대표변호사(28번) Δ이효원 전 새로운보수당 청년 당대표(29번) Δ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교수(30일) Δ황유정 명지대 미래융합대학 겸임교수(31번) Δ박대성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32번) Δ박소영 정시확대전국학부모모임 대표(33번) Δ김치원 전 맥킨지 컨설턴트(34번) Δ김란숙 IT 여성기업인협회 수석부회장(35번) Δ박영준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36번) Δ박현정 전 삼성생명 전무(37번) Δ김정욱 기회평등학부모연대 대표(38번) Δ한무경 전 여성경제인협회장(39번) Δ송근존 한국어도비 시스템즈 사내변호사(40번)예비: Δ권순영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부회장(1번) Δ성창규 서울의대 교수(2번) Δ신민아 전 매일경제 국제부 영문뉴스 팀장(3번) Δ지성호 나우 대표이사(4번) Δ조갑련 전 경상남도 유치원 평가위원(5번) Δ권성열 부경대 교수(6번)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에서 구로구 콜센터 다음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많이 일어난 동대문구의 동안교회가 지역주민에 사과했다. 동안교회 담임목사는 15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지를 통해 “저희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 19환자들로 인하여 동대문구 지역주민과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서 마음이 무겁고 죄송하다”고 밝혔다.이어 “본교회 대학부 수련회는 진새골 수련원에서 2월20일~22일에 진행됐다.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였지만 대학부 수련회를 개최한 부분에 대해서도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 이 수련회에는 170명이 참석했다고 교회측은 밝혔다. 그러면서 “동대문구 역학조사팀에서 감염원이 어디에 있는지 심층 조사 중에 있으며 본 교회는 정부당국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교회 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주민들과 성도님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서울 내 집단발생 사례는 구로 콜센터 관련 79명, 동대문구 동안교회-PC방 관련 24명, 은평성모병원 관련 14명, 성동구 아파트 관련 13명, 종로구(명륜교회-종로노인복지관)관련 10명 순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일 오전 254명으로 집계됐다.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시내 확진자수가 전날보다 6명 늘어난 254명이라고 밝혔다. 지치구별 현황은 종로 11명, 중구 1명, 용산 2명, 성동 3명 광진 2명, 동대문 22명, 중랑 5명, 성북 9명, 강북 5명, 도봉 2명, 노원 15명, 은평 17명, 서대문 6명, 마포 8명, 양천 14명, 강서 14명, 구로 20명, 금천 5명, 영등포 12명, 동작 6명, 관악 15명, 서초 9명, 강남 14명, 송파 15명, 강동 5명, 기타 17명이다. 서울시 확진자 가운데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79명인 것으로 팍악됐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구로구(2명), 노원구(1명), 은평구(1명), 강서구(1명), 영등포구(1명)에서 나왔다. 이중 구로구 2명과 은평구 1명은 콜센터 직원과 접촉하거나, 접촉한 가족에게 감염된 사례다.서울 확진자 254명 가운데 202명은 격리중이고 52명은 퇴원했다. 서울에서는 지금까지 총 4만6915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했고 이중 4만78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6133명은 현재 검사를 받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구직자들이 최종합격 했음에도 입사를 거부하는 기업 1위는 ‘면접관 태도가 불친절한 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잡코리아는 지난 3일~13일 웹·모바일 설문조사를 통해 신입 및 경력 구직자 1218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기 꺼려지는 기업’을 조사해 16일 공개했다.이 조사에서 구직자 절반가량(48.9%)이 최종합격 해도 입사하지 않은 기업이 있다고 답했다.‘구직자가 불합격시키는 기업’ 1위로는, 신입 및 경력 구직자 모두가 ‘면접관 태도가 불친절한 기업’을 꼽았다.‘불합격시키는 기업이 있다’는 답변은 신입 구직자(44.6%)보다 경력 구직자(55.0%) 그룹에서 10%이상 높게 나타났다.신입 구직자의 경우 ‘면접관 태도가 불친절한 기업(41.3%)’에 이어 ‘불합격 통보를 해주지 않는 기업(32.7%)’과 ‘채용공고에 자격 요건/업무 등을 제대로 명시하지 않는 기업(26.0%)’이 각각 2, 3위에올랐다.경력 구직자 그룹은 ‘면접관 태도가 불친절한 기업(48.8%)’에 이어 ‘채용공고에 자격 요건/업무 등을 제대로 명시하지 않는 기업(31.3%)’, ‘낙하산 인사가 많고 채용절차가 투명하지 않은 기업(22.1%)’이 2, 3위를 기록했다.이외 구직자들이 입사를 거부하는 기업으로는 ‘이력서에 민감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기업(22.0%)’과 ‘갑자기 면접일정을 변경하는 등 구직자를 배려하지 않는 기업(19.0%)’, ‘전형을 생략하는 등 너무 급하게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12.9%)’이 있었다.‘최종합격 한 기업의 입사 여부를 언제 결정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면접전형에서 결정된다’는 답변이 55.2%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채용전형을 마친 후(21.6%)’였고, 3위는 ‘서류전형에서 입사여부를 결정한다(16.8%)’는 답변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4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두고 “도둑놈 주제에 자기가 경찰이라고 우기는 거”라고 비판했다.이 대표가 이날 연합정당에 참여 결정과 관련해 미래통합당의 의석 도둑질 시도를 응징하기 위함이라는 취지로 말한데 대한 지적이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중앙위원회에서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당원 뜻을 받들어 적극적이고 당당하게 참여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원래 취지인 소수정당의 국회진출을 마련하고 다양한 의견들이 국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연동형 비례제를 채택했지만, 통합당은 위성정당이란 반칙과 편법으로 의석을 도둑질하려 한다”며 “민주개혁 진영의 비례대표 연합정당으로 이 반칙과 편법을 응징하고 유권자 민심 그대로 선거에 승리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진 전 교수는 “이 분이 완전히 정신줄을 놓으신 듯. 이웃집 사람이 마트에 들어가 물건을 훔쳐 그에게 ‘도둑놈’이라고 온갖 욕을 퍼부어댔는데, 가만 보니 그 놈이 자기보다 부자가 될 거 같다. 참을 수 없어서 그 놈보다 부자가 되려고 자기도 같이 훔치기로 한다”고 비유했다.이어 “도둑놈을 ‘응징’하기 위해서 하는 짓이란다. 마트 주인이 들으면 얼마나 황당할까?”라며 “두번 째 (도둑)놈은 더 나쁘다. 범죄를 위해 아예 단체까지 구성했으니까. 응징을 왜 자기가 하나? 경찰이 해야지. 하여튼 이게 민주당의 매력이다”고 일갈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도봉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산후조리원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서울 도봉구는 14일 오전 창5동 소재 강남퀸즈 산후조리원 근무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확진자는 조리사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조리원은 건물 7, 8층 두 개 층을 사용하고 있다. 층별로 최대 7명의 산모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산후조리원은 곧 폐쇄 조치될 예정이다.이번 확진자는 도봉구의 2번째 확진자다. 도봉구에서는 지난 2일 3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중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으로 판단되는 환자가 100명에 육박하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가 14일 브리핑에서 상태가 위중한 환자 수가 전날보다 4명 늘어 63명이라고 밝혔다.위중 상태인 환자는 인공심폐기인 에크모(ECMO) 또는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다.산소 마스크를 쓰거나 열이 38.5도 이상인 중증환자 수는 전날 대비 3명 감소한 29명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중증 이상 확진환자 수는 총 92명이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은 “기계호흡을 하거나 인공호흡을 하는 위중 상태인 환자 수는 63명이며, 중증환자 수는 29명”이라고 설명했다.중증 이상 환자들 중에선 소아 혹은 청소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중증 이상 환자는 이달 3일 41명이었지만 6일 57명, 9일 65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중증 이상인 환자가 93명에 이르기도 했다.위중 환자는 이날 4일 25명이었으나 8일 36명, 12일 59명 등으로 증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