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천

황금천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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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금천 기자입니다.

kchw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2-24~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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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흥동 옛 인천시장 관사 시민에게 개방

    인천시는 중구 신흥동에 있는 옛 인천시장 관사를 시민들에게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방했다고 24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251㎡)로 목조와 철근 콘크리트 방식으로 지은 이 건물은 1938년 건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양과 일본식 건축 양식이 결합된 공간 구조를 간직하고 있으며 1954∼1966년 시장 관사로 사용됐다. 시는 이 건물을 ‘긴담모퉁이집’으로 이름 짓고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건축 당시 원형을 거의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2층과 지하는 시민들이 기증한 책을 전시해 테마가 있는 서재 공간으로 꾸민다. 다음 달부터 매주 금∼일요일에 해설이 있는 영화 감상이나 요가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건물 외벽은 인천원로작가회와 함께 골목갤러리로 활용한다. 앞서 시는 보존할 가치가 큰 근대 건축물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21년 7월 중구 송학동에 있던 또 다른 시장 관사를 ‘인천시민애(愛)집’이라는 새 문패를 달고 개방했다. 1900년경 건립된 것으로 추정하는 이 건물은 초기에 일본인 저택이었지만 시가 1965년 사들여 한옥으로 개축한 뒤 2000년까지 시장 관사로 썼다. 이 밖에 1901년 건립돼 외국인 사교장으로 사용됐던 ‘제물포구락부’를 2020년부터 전시회 등이 열리는 문화공간으로 바꿨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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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중구 “용유도 왕산해수욕장 모래 유실 심각”

    인천국제공항 북서쪽에 있는 중구 용유도 왕산해수욕장은 인천에서 낙조가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꼽힌다. 울창한 수목과 깨끗한 천연 백사장이 펼쳐진 풍경도 아름다워 수도권 관광객이 즐겨 찾고 있다. 왕산해수욕장이 ‘용유팔경’의 하나로 불리는 이유다. 하지만 최근 이 해수욕장의 모래가 계속 유실되는 등 해변 침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썰물 때는 바닷물 속 바위까지 드러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구는 해변이 사라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18일 ‘왕산해수욕장 침식대책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구는 영종도와 용유도 일대 해변의 모래가 겨울에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고, 여름에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해 상호 보완하는 등 자연적인 복원력이 있었지만 최근 해변 침식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11월까지 진행할 용역에서 왕산해수욕장에 대한 측량과 모형실험 등을 통해 해변의 침식 원인을 분석하고 모래유실 저감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해양수산부의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침식 저감 대책을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용역을 통해 왕산해수욕장의 모래 유실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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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화려한 조경시설로 방문객 시선 사로잡는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은 빠르고 편리한 입출국 시스템과 쾌적한 여객터미널 시설에 큰 만족감을 표시한다. 특히 입출국 과정에서 마주하는 인천공항 안팎의 조경시설에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지난해 글로벌 항공서비스 평가기관인 스카이트랙스가 주관한 ‘세계 공항 평가’에서 조경 분야 만점을 받는 등 국제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우선 인천공항의 제1, 2여객터미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조경시설로 불린다. 두 터미널의 실내 곳곳에 고무나무와 벤자민 같은 수목과 관목 26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또 계절에 따라 피는 다양한 꽃과 식물도 두 터미널에서 볼 수 있다. 봄에는 철쭉, 여름 수국, 가을 국화, 겨울 백묘국 등이 각각 터미널에 식재돼 한국의 사계절을 느끼게 된다. 내년 10월까지 완공할 예정인 2터미널 확장 구간에는 국내 공항 최초로 옥외정원이 선보인다. 동쪽은 창덕궁의 승재정을 재현한 한국적 테마정원이, 서쪽은 현대적 예술정원이 각각 조성된다. 이렇듯 다양한 수목과 식물, 조경시설을 터미널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생육에 필요한 빛과 토양, 급배수 시스템이 설치돼 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은 건설 계획 단계에서부터 조경 분야가 설계에 반영됐다. 조경 공간으로 계획된 장소에는 식물의 생육을 위해 빛의 투과율이 높은 천장 재료를 사용하는 등 조경을 위한 공간 계획을 도입했다. 식물이 자라는 데 필요한 깊이를 확보하기 위해 바닥 아래로 1m가량의 토양층을 확보했다. 모든 화단에는 급배수 시설이 설치돼 생육에 필요한 물을 주고, 스며든 물은 배수관을 통해 자동으로 빠져나간다. 터미널 밖으로 나가면 12만 그루가 넘는 수목과 228만여 ㎡에 이르는 잔디광장이 여객들을 맞는다. 두 터미널의 진입로에서는 한국의 전통미를 느낄 수 있다. 1터미널 진입로는 한국을 대표하는 소나무와 각종 야생화가 여객을 맞는다. 특히 2터미널 진입로 중앙에는 길이 1.8㎞ 규모의 ‘비스타 파크’가 조성돼 있다. 높이가 20m 넘는 장송 200여 그루가 한국적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400m 구간에 설치된 분수가 입국 여객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준다. 2터미널 진입로 조경시설은 2018년 열린 ‘대한민국 조경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정부가 주는 생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인천공항공사는 1터미널 동쪽에 있는 하늘공원에 조성한 유채꽃밭을 26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여객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인천공항에 이착륙하는 항공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이 공원에는 올해 유채꽃을 시작으로 댑싸리, 억새, 코스모스 등을 심어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차량 800대를 세울 수 있는 임시주차장과 편의시설, 포토존 등을 설치한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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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에서 전통 유물 관람 특별전 열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년 3월까지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 3층에 있는 인천공항박물관에서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특별기획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방문객은 백제와 조선시대 유물을 소재로 한 2개의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백제 명품, 백제 문양’ 기획전에선 봉황과 용, 도깨비, 연꽃 등이 새겨진 백제시대 문양벽돌을 선보인다. 약 1400년 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국립부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표적 유물 중 하나다. ‘전이―한국의 가구’ 기획전은 ‘전통과 현대 문화의 조화’를 주제로 열린다. 오동나무와 소나무, 느티나무로 만든 문갑과 약장, 반닫이, 뒤주 등 조선시대 가구 10점이 전시된다. 또 전통 가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제작된 목가구 12점도 함께 볼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2021년 6월 출국하는 여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박물관을 개장하고 국립중앙박물관 등이 소장한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다. 오전 9시∼오후 6시 연중무휴로 운영된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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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토지거래 혐의’ 野 김경협, 1심서 의원직 상실형

    토지거래허가구역의 땅을 허가 없이 매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61·경기 부천갑·사진)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 김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단독 박효선 판사는 19일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의원에게 땅을 팔았다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77)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토지거래 허가를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한 상태에서 매매 계약을 했다”며 “토지거래 허가 제도의 취지에 반하는 행위를 저질러 죄질이 불량해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20년 5월 19일 이 전 장관으로부터 경기 부천시 역곡동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약 668㎡의 땅을 5억 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부천시의 허가를 받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마디로 어처구니없는 판결”이라며 “즉시 항소해 진실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부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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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 차 마시며 예절 배우는 ‘차인 큰잔치’ 20일 열려

    전통 차(茶)를 마시며 선조들의 예절을 배울 수 있는 문화 행사가 인천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차문화협회는 20일 오후 1시부터 미추홀구 문학동 인천도호부 관아에서 ‘제34회 전국 차인(茶人) 큰잔치’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의 회원들이 차를 재료로 만든 떡과 한과 등 음식 50여 점을 출품하는 ‘차 음식 전시 및 경연 대회’가 진행된다. 가족 단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가마솥에서 찻잎을 덖어 녹차를 만들어 우려내는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전남 보성과 경남 하동에서 생산한 녹차와 황차, 냉차 등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시음회에도 참가할 수 있다. 박하와 쑥, 천궁, 당귀, 계피 등을 섞어 만들어 은은한 향을 내는 향낭(香囊) 만들기 행사가 눈길을 끈다. 또 전통 부채, 연 만들기 등과 같은 전통문화 체험 행사가 열린다. 이어 다도 사범들이 조선시대 사대부 여인이 이웃과 친지를 초청해 차를 대접할 때의 예절인 규방다례(閨房茶禮)와 선비다례, 생활다례 등을 시연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전통 사상을 길러주기 위해 온라인에서 진행된 차 예절 경연대회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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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훌륭한 인재 키우자”… 가천박물관, 어린이 예절교육 실시

    지난달 27일 인천 연수구 가천박물관에 축현초등학교 1학년생들이 찾아왔다.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전통예절 체험교육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이날 학생들은 조선시대 유생들이 입었던 옷으로 갈아입은 뒤 실내용 두건인 유건(儒巾)을 쓰고 교육장에 들어왔다. 이날 학생들은 인천시 무형문화재(제11호)인 규방다례(閨房茶禮) 이수자에게 조선시대 사대부가에서 이웃이나 친지들에게 차를 대접하는 예절을 교육받았다. 이어 당시 군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를 배웠던 유교 경전에서 글귀를 골라 외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을 인솔한 오지하 교사(34)는 “박물관에 도착해 떠들고 장난치던 아이들이 유생복을 입자 몸가짐을 바로 하고 의젓하게 행동하기 시작했다”며 “선조들이 가르친 예절을 배워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의 태도를 기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가천박물관이 인천지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차(茶) 문화와 함께하는 예학동행(禮學同行)―어린 동량들의 미래 리더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프로그램을 지난달부터 시작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박물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11월까지 111개 학급 2600여 명에 이르는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예(禮), 근본을 익히다’라는 주제로 첫 교육을 받는다. 선조들이 자녀들에게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 갖춰야 할 도덕과 예절을 가르친 전통을 재현했다. 공수법(拱手法·사람을 대할 때의 손가짐)과 상황에 따른 절하기 등을 배운다. 차내기(차를 우려내 마시기까지의 과정)를 통해 손님을 맞이하고 차를 대접하는 과정을 체험해 보면서 상대방에 대한 존중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친다. 또 부모님께 차를 올리며 아침 문안을 올리는 상황을 체험하며 생활 속에서 효를 실천하는 예절을 배운다. 두 번째 교육의 주제는 ‘학(學), 지식을 갖추다’이다. 서당에 다니는 유생이 돼 경전에 담긴 글귀를 배우며 군자의 처신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글공부를 마친 뒤에는 스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책거리를 체험하게 된다. 차와 떡을 대접하며 스승을 존경하는 태도를 배운다. 이어 스승이 제자의 성향에 맞춰 덕과 학식을 쌓는 데 도움이 되는 한 글자를 써주거나 덕담을 건네는 ‘단자수신(單字修身)’이 이어진다. 마지막 수업은 ‘등(登), 과거에 급제하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조선시대에 선비로서 자신의 뜻을 펼치기 위해 거쳐야 했던 관문인 과거시험을 체험하는 시간이다. 당시 과거시험에서 국정과제나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써내던 점에서 착안해 학생들이 보고 느끼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자신의 해답을 적게 한다. 예를 들어 ‘생활 속에서 배려를 실천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를 문제로 내면 학생들은 ‘친구에게 양보하기’ 등으로 답을 적어내는 식이다. 이를 통해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리더가 된다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미리 생각해 보는 소중한 경험이 된다는 것이다. 윤성태 가천박물관장은 “학생들이 상대방을 존중하고 덕과 학식을 갖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이번 교육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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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항 ‘첨단 중고차 수출단지’ 본격 추진

    인천항에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중고차 수출단지인 ‘스마트 오토밸리’를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항은 전국 주요 항만에서 수출하는 중고차 물량의 80% 안팎을 처리하고 있다. 15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1월 스마트 오토밸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이 최근 사업추진 계약을 체결했으며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 사업은 중구 항동7가 남항 역무선부두 인근 배후부지(면적 39만8000㎡)에 4370억 원을 들여 최첨단 시설을 갖춘 중고차 수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곳에는 2만여 대 규모의 중고차 전시장과 수출상사 지원시설, 정비소, 테마 공간 등이 들어선다. IPA는 스마트 오토밸리가 들어서면 상주, 유동 인구가 늘어 주변 상권이 활기를 띠고 자동차 부품 정비업, 무역업, 운송업 등 다양한 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인천항을 친환경 중고차 수출 허브 항만으로 육성해 2030년까지 연간 100만 대를 수출하는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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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풀어야 할 과제들 [디지털 동서남북]

    동아일보 사회부에는 20여 명의 전국팀 기자들이 있습니다.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찾기 위해 뛰고 있습니다. 전국팀 전용칼럼 <동서남북>은 2000년대 초반부터 독자들에게 깊이있는 시각을 전달해온 대표 컨텐츠 입니다. 이제 좁은 지면을 벗어나 더 자주, 자유롭게 생생한 지역 뉴스를 전달하기 위해 <디지털 동서남북>으로 확장해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지면에 담지 못한 뒷이야기, 잘 알려지지 않은 따뜻한 이야기 등 뉴스의 이면을 쉽고 빠르게 전달하겠습니다. -편집자주 국제공항협의회(ACI)가 발표하는 공항서비스평가에서 2005년부터 12년 연속으로 1위에 오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들어가고 싶은 공기업으로 꼽힌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대학생이 입사하고 싶은 공기업’으로 인천공항공사를 지난해 5년 연속 1위로 선정했을 정도다. 또 인천공항공사는 3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3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인증식 30대 우수기업 부문에서 14년 연속으로 공기업 1위에 올랐다. 기업의 혁신능력, 고객가치 등을 종합 평가하는데 최고 점수를 받았다. 최근 정부가 인천공항공사를 이끌 제10대 사장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10일까지 후보자 모집을 마감한 결과 6명이 도전장을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심사 등을 거쳐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최종 후보자를 선정해 대통령에게 추천하면 7월 새로운 사장이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들 가운데 누가 적임자로 평가받아 인천공항의 수장이 될지 관심이 쏠리지만 새로운 사장이 취임하면 해결해 나갈 과제들이 만만치 않다. 우선 최근 발생한 보안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01년 문을 연 인천공항은 그동안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을 내세우며 성장해왔지만 3월 항공기에서 권총용 실탄이, 출국장에서는 소총용 실탄이 잇따라 발견됐다. 게다가 같은 달 국내 입국이 거절된 외국인 2명이 울타리를 넘어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인천공항 보안경비 시스템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따라서 새로 취임하는 사장은 인천공항의 보안경비 시스템에 허점이 있는지를 면밀하게 살펴 개선책을 마련하고, 직원들의 나태해진 근무 기강도 바로 세워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줄어들었던 여객이 최근 급증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대책도 세울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가려져 있었지만 면세점을 포함한 상업시설 등 비항공 분야에 60% 이상 편중돼 있는 인천공항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하는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여객이 급감해 영업위기에 빠진 상업시설에 임대료를 2020년부터 3년여 동안 감면해주는 과정에서 1조7000억여 원에 이르는 누적 적자를 냈다. 부채비율이 2019년 31.1%에서 지난해 92.8%로 급증한 만큼 공항경제권 개발과 해외사업 진출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길 바란다.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인천공항의 오랜 숙원인 투자유치를 가로막고 있는 이중규제를 풀어야 하는 것도 큰 과제다. 국내 모든 공항은 기본적으로 ‘공항시설법’에 따라 공항 개발에 대한 기본계획을 세우고, 공항을 건설·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공항은 전체 공항구역(약 5317만㎡) 가운데 약 30% 가량인 1667만㎡가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중복 지정돼 있다. 이에 따라 공항시설법과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경제자유구역법)의 적용을 받아야 한다. 공항구역에 입주할 기업 입장에서는 비슷한 인허가 절차를 두 차례씩 거쳐야 해 오히려 투자유치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밖으로는 세계 공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도 신임 사장의 몫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사실상 종료되면서 인천공항과 경쟁하는 세계 공항들은 앞 다퉈 공항 인프라를 늘리고 있다. 내년까지 연간 1억600만 명이 이용 가능한 초대형 공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2여객터미널 등을 확장하는 4단계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인천공항공사 임직원을 비롯해 8만여 명에 이르는 상주직원들이 어떤 역량을 갖춘 후보자가 사장으로 선임돼 인천공항을 이끌어갈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이유다. 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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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경인고속도로’ 인천대로 구간 도로개량공사 착공

    인천시는 옛 경인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바뀐 인천대로 구간에 대한 도로개량공사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인천대로는 옛 경인고속도로 인천 기점∼서인천 나들목 10.45km 구간으로 시는 주변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1.8km에 이르는 1공구(인천 기점∼독배로)의 중앙분리대를 걷어내는 것을 시작으로 도로를 바꾸는 공사를 시작한다. 공사 기간에는 이 구간을 왕복 4차로로 운영하고, 교통처리계획을 10단계로 나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는 1공구에 대한 도로개량공사를 완공한 뒤 독배로∼주안산업단지 구간에 이어 서인천 나들목에 이르는 나머지 도로에 대한 공사를 2027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인천대로 구간에 설치된 중앙분리대와 옹벽, 방음벽 등을 철거하고, 지상에 20여만 ㎡ 규모의 숲길을 포함한 여가공간과 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일반도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는 인천대로 모든 구간에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업비 5040억 원을 들여 교통 정체가 심각한 서인천 나들목∼서구 공단고가교(4.53km)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은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인천 기점∼공단고가교 구간도 지하화하기 위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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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구와 고층빌딩이 어우러진 이색 풍경… “전망대서 감상하세요”

    서해와 인접한 인천에는 바다와 낙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도심 곳곳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특히 중구 월미도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전망대에선 항구 풍경과 고층 빌딩이 즐비한 현대적 감각의 스카이라인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이런 전망대엔 야간에도 경관을 돋보이게 만드는 조명이 설치돼 환상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는 빛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다른 도시와 달리 모든 전망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인천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주말에 찾아가면 좋은 인천의 대표적 전망대를 10일 소개했다. 중구 북성동에 있는 월미공원 전망대는 3층 규모(높이 23m)로 외벽을 유리로 꾸몄다. 인천항과 인천대교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낙조까지 감상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야경을 꼭 봐야 한다”고 추천했다. 영종도 아파트 단지에서 나오는 불빛과 인천항을 밝히는 조명이 만들어내는 황홀경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월미공원 입구에서 전망대까지 걸어서 30분 정도 걸리지만 셔틀버스나 물범카를 이용하면 이동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는 G타워 전망대가 있다. G타워 33층에 있는 이 전망대에서는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눈앞에 펼쳐지는 센트럴파크 전망과 함께 고층 빌딩이 즐비한 도시 풍경, 바다 전망을 볼 수 있다. 5일부터 휴일 운영 시간을 오후 1∼9시로 변경했다. 남동구 소래포구 해안산책로 중간 지점엔 새우타워 전망대가 발길을 끈다. 새우 모양으로 설치한 높이 21m 규모의 전망대에 오르면 물때에 맞춰 소래포구를 드나드는 어선들을 볼 수 있다. 또 멀리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과 인천 앞바다가 펼쳐친다. 커피 등을 파는 휴게시설도 설치돼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다. 주변에 해오름공원과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소래역사관, 소래철교 등과 같은 관광명소가 있다. 밤에는 7가지 색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은은하게 빛을 내 아름다운 야경을 선물한다.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대교에는 컨테이너로 만든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2009년 개통된 인천대교(총길이 21.38km)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주탑의 높이가 245m나 되는 인천대교는 한국의 바다 위에 세워진 다리 중 가장 길다. 해질 무렵 멋진 노을 풍경과 함께 송도국제도시가 보인다. 연중 무휴로 24시간 관람할 수 있다. 계양구 경인아라뱃길에 있는 아라마루 전망대도 가볼 만하다. 한강에서 시작해 계양구를 거쳐 서해로 흘러드는 아라뱃길을 조망할 수 있다. 계양산 협곡 구간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유리로 된 바닥 아래로 아라뱃길을 내려다볼 수 있다. 밤에는 난간과 바닥에 조명이 켜져 더욱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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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다양한 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

    인천시는 올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축제를 열어 침체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우선 13, 17, 27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서 드론과 불꽃놀이 등을 활용한 ‘올 나이트 인천 멀티미디어 드론쇼 음악공연’을 연다. 가정의 달을 맞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동행축제’에 참여해 온라인 인천e몰 기획전을 열기로 했다. 인천사랑상품권의 구매 한도는 3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6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여행 가는 달 캠페인’에 맞춰 ‘인천 투어패스’와 ‘인천 시티투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8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록 페스티벌인 ‘펜타포트락페스티벌’을 연다. 2006년 시작된 이 음악 축제에서는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하며 매년 10만 명 이상 다녀간다. 9월에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프랑스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버금가는 국제행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작전이 단행된 날(9월 15일)을 전후로 기념주간을 설정해 인천상륙작전 재연식, 국제안보포럼, 전승 축하 문화축제, 마라톤대회, 그림 그리기 대회 등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 10월 ‘올 나이트 인천 페스티벌’, 11월에 ‘동인천 낭만축제’ 등을 열 계획이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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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서3지구∼검단3구역 잇는 ‘중봉터널’ 추진

    인천 서구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터널을 민간자본으로 건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터널의 건설과 운영사업에 대한 제안이 접수됨에 따라 인천 서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2일 시에 따르면 서구 경서3지구와 검단3구역을 잇는 ‘중봉터널’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터널은 청라국제도시를 지나는 중봉대로와 이어지는 경서삼거리에서 시작하는 길이 4.56km 규모(왕복 4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경인아라뱃길 등을 통과하게 될 중봉터널은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되며 사업비는 3551억 원으로 추산된다. 2027년 착공하면 5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개통한 뒤 민간사업자가 40년 동안 운영해 투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중봉터널이 개통되면 현재 공사 중인 숭인지하차도로 이어져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서구 검단신도시를 잇는 인천의 남북축 간선도로망이 완성된다. 이 경우 검단신도시까지 차량 이동시간이 13분 정도 줄어들어 인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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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중고교 찾아가 진행하는 ‘생태환경 기후교실’ 인기

    지난달 14일 경기 부천시에 있는 고강초등학교 2학년 1반과 2반 교실에 숲 해설가로 활동하는 ‘그린 리더’ 2명이 찾아왔다. 이들은 ‘봄꽃 이야기’를 주제로 50여 명의 학생에게 생태교육을 진행했다. 봄 날씨의 특징과 변화, 식물들의 번식 방법 등을 알려줬다. 또 목련과 개나리, 진달래 등이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이유 등을 쉽게 설명했다. 학교 주변에 심은 나무들의 종류와 특징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보자기 위에 다양한 형태의 꽃과 나뭇잎 등을 이용해 나무를 꾸며 보도록 도왔다. 또 운동장에 나가 냉이와 꽃다지 꽃 등의 씨앗 주머니를 확대경으로 관찰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정미 교무부장은 “아직 자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퀴즈게임을 곁들여 재미있는 교육을 진행해 줘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3월부터 초중고교를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생태환경 기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 문제와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11월까지 운영하는 기후교실은 시에서 전문적으로 환경교육 과정을 이수한 20여 명의 그린 리더들이 번갈아 가며 강사를 맡아 맞춤형 환경교육을 펼친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수준에 맞거나 관심을 갖는 수업 내용과 일정을 신청하면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반응이 좋다. 올해 52개교(550학급)에서 신청한 상태로 초등학교가 많은 편이다. “꽃은 이른 아침부터 꽃잎을 활짝 펴고 햇빛을 흡수해서 꿀을 따뜻하게 만들어요. 밤새 추위를 견디느라 몸이 굳은 벌들은 따뜻한 꿀을 먹고 꽃가루를 옮겨주며 활기찬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렇게 꽃과 벌은 서로 배려하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산답니다.” 초등학생들에게는 주로 식물과 곤충, 동물 등의 생태에 대해 이렇게 교육한다. 계절별로 학교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의 종류와 서식 환경, 곤충과의 상생 관계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수업이 끝나면 교실 밖으로 나가 체험학습을 통해 꽃의 암술과 수술, 꽃잎 등을 관찰한다. 벌의 생김새와 화분, 벌집의 모양 등에 대해서도 사진 자료 등을 보여준다. 기후교실 운영의 목적은 학생들이 자연 환경의 중요성을 깨달아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져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그렇기 때문에 수강생들의 수준에 맞춰 자연생태와 자원순환,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부천교육지원청과 함께 부천지역의 자연 환경 등을 반영해 만든 생태체험북을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5000여 권을 발간해 초등학교에 배포했다. 올해는 중고교생을 위한 교재 개발을 협의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기후교실은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발전시켜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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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광역시도 노선 22년 만에 재정비

    인천시는 광역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도로인 광역시도 노선을 22년 만에 재정비했다고 30일 밝혔다. 2001년 노선 지정 후 각종 개발사업과 도시계획 등에 따라 변화된 여건을 반영한 것이다. 시는 2001년 지정한 122개 노선(826km) 광역시도를 68개 노선(891km)으로 조정해 1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건설 예정인 영종∼강화선과 장봉∼신도선을 비롯해 모두 8개 노선(57.4km)을 광역시도로 새로 지정했다. 먼저 영종∼강화선(14.6km)은 대통령선거 공약 사항으로 2025년까지 개통 예정인 영종도(인천국제공항)와 강화도(길상면) 연결 평화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광역시도로 지정했다. 강화도 남단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이 도로가 핵심 기반시설 역할을 하면서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봉∼신도선(15.9km)은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와 신도∼시도∼모도 등 3개 섬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당초 옹진군이 관리하는 군도에서 광역시도로 승격됨에 따라 섬 주민 생활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광역시도를 국가도로망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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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던 집 낙찰돼 2주뒤 나가야 하는데… 지원책 없어 막막”

    “살던 집이 경매로 넘어가 낙찰됐습니다. 2주 후 나가야 하는데, 너무 막막합니다. 혹시 제가 놓친 게 있나 싶어 와 봤는데 실질적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없네요.”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 A 씨는 지난달 29일 구청에서 열린 전세사기 피해자 모임에 참석해 이같이 호소했다. 이날 모임에서 마이크를 잡은 피해자들은 지난달 27일 정부의 전세사기 피해자 종합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과 사각지대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피해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모임에는 피해자 100여 명이 모여 ‘미추홀구 건축왕’으로 불리는 남모 씨(61) 일당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전세보증금 피해를 막을 실효성 있는 대안을 요구했다. 안상미 대책위원장은 “대책위가 만들어지고 약 6개월의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실질적으로) 아무 지원책이 없다. 우리가 한목소리로 변화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 자리에선 미추홀구에만 최우선 변제금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전체의 68%가량이라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김태근 주택세입자 법률지원센터 운영위원장은 “약 2100가구가 최우선 변제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지원책이 없다는 건 심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대책위가 공청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피해자들은 ‘전세보증금 일부 보상’을 가장 많이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차주택 우선 매수’, ‘공공임대 전환 공급’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달 28일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피해자들은 이 자리에서 실효성 있는 지원대책 마련, 전세 피해확인서 발급 요건 완화 등을 요구했다. 참석자 B 씨는 “전세 피해로 주거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고통받고 있는 만큼 정부와 관계 기관에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정부 정책의 지원 대상 범위나 조건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화성=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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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찰돼 집 나가야 하는데…” 전세사기 피해자 애타는 목소리

    “살던 집이 경매로 넘어가 낙찰됐습니다. 2주 후 나가야 하는데, 혹시 제가 놓친 게 있나 싶어 와 봤는데 실질적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없네요.“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 A 씨는 지난달 29일 구청에서 열린 전세사기 피해자 모임에 참석해 이 같이 호소했다. 이날 모임에서 마이크를 잡은 피해자들은 지난 달 27일 정부의 전세사기 피해자 종합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과 사각지대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피해 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모임에는 피해자 100여 명이 모여 ‘미추홀구 건축왕’으로 불리는 남모 씨(61) 일당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전세보증금 피해를 막을 실효성 있는 대안을 요구했다. 안상미 대책위원장은 “대책위가 만들어지고 약 6개월의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실질적으로) 아무 지원책이 없다. 우리가 한 목소리로 변화를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했다.이 자리에선 미추홀구에만 최우선 변제금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전체의 68% 가량이라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김태근 주택세입자 법률지원센터 운영위원장은 “약 2100가구가 최우선 변제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지원책이 없다는 건 심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대책위가 공청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피해자들은 ‘전세보증금 일부 보상’을 가장 많이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차주택 우선 매수’, ‘공공임대 전환 공급’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달 28일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피해자들은 이 자리에서 실효성 있는 지원대책 마련, 전세 피해확인서 발급 요건 완화 등을 요구했다. 참석자 B 씨는 “전세 피해로 주거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고통받고 있는 만큼 정부와 관계기관에서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정부 정책의 지원대상 범위나 조건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화성=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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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금소 없애고 보행로 조성… 문학터널 구조개선 사업 완료

    민자사업 운영 기간이 끝나 지난해 4월부터 통행료를 받지 않고 있는 문학터널에 대한 구조개선 사업이 마무리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문학터널이 무료로 바뀜에 따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구조개선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9건을 설계에 반영해 공사에 들어갔다. 우선 필요성이 없어진 요금소를 걷어냈다. 터널로 단절됐던 문학사거리와 청학사거리, 문학산 등으로 오갈 수 있도록 보행로를 만들었다. 또 터널을 오가는 차량들의 과속주행에 따른 소음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과속 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도로를 저소음 재료로 포장했다. 이 밖에 도로 중앙에 녹지공간을 만들어 미세먼지를 저감시켰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문학터널에 대한 구조개선 사업을 통해 터널을 이용하는 차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 4월 810억여 원을 들여 개통한 문학터널은 인천에서 민자사업으로 처음 건설됐다. 문학산을 관통해 미추홀구 학익동과 연수구 청학동을 잇는 길이 1458m, 너비 35m의 왕복 6차로 터널이다. 협약에 따라 20년간 유료로 운영한 뒤 지난해 4월 시가 넘겨받아 무료로 운영 중이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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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인근 영종도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가치 높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중구 영종도 갯벌에 세계적 멸종위기 조류가 서식하고 있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될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인천녹색연합에 따르면 한국물새네트워크와 함께 지난해 4∼11월 영종도 갯벌의 조류에 대해 16차례에 걸쳐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영종도 갯벌 주변에 있는 예단포나루터와 미단시티, 제1준설토투기장, 송산유수지, 홍대폐염전, 인천대교 등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멸종위기 조류 7종(1만4518개체)이 관찰됐다. 시베리아와 오세아니아를 오가는 철새인 ‘알락꼬리마도요’가 가장 많았으며 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 검은머리갈매기 등의 순이었다. 이 밖에 큰뒷부리도요, 붉은어깨도요, 노랑부리백로 등도 발견됐다. 이들 조류는 예단포나루터 등 6곳에서 물때에 따라 이동하며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다른 조사 지점에 비해 검은머리물떼새 개체수가 많이 관찰된 제1준설토투기장 주변 지역은 4, 5월에 차량을 타고 오가는 캠핑객이 늘어나 번식의 위협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멸종위기 조류를 보호하기 위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에 있는 영종도 갯벌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세계자연유산에 등재해야 한다”고 밝혔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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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도 참아야 했는데”… 가천대 길병원, 섬 지역 의료봉사 재개

    인천 중구 연안부두에서 여객선을 타고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옹진군 자월면 승봉도에 12일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섬을 찾은 것. 길병원 의료진이 오랜만에 섬을 방문했다는 소식에 이날 임시진료소가 설치된 마을회관에는 60여 명에 이르는 주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찾아왔다. 백길윤 신장내과 교수와 송윤경 길한방병원 교수, 간호사 등 의료진 8명은 예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와 상담, 침술 치료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전립샘암으로 수술을 받았던 A 씨(80)는 혈변 등의 증상을 호소해 치료가 시급함을 알리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B 씨(74)는 혈당 검사에서 정상 수치가 2배 이상으로 나오는 등 이날 진료에서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다수 발견됐다. 의료진은 이날 진료소를 찾은 주민들 가운데 안과나 이비인후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보건소와 연계해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 암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데 필요한 교육 캠페인도 펼쳤다. 임춘선 승봉도 노인회 총무(70)는 “섬의 특성상 노인들이 많은 데다 병원에 자주 다닐 수 없어 몸에 이상이 있어도 참고 살아가는 환자들이 많다”며 “의료진이 진료 상담도 꼼꼼하게 해주고 침도 놔 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시와 함께 병의원이 없는 섬을 방문해 펼치는 의료 봉사활동인 ‘1섬 1주치병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15년 12월부터 시와 함께 민관 협력사업으로 시작해 29차례나 봉사활동에 나섰지만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해 중단된 뒤 4년여 만에 재개됐다. 의료진이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치는 곳은 상주인구가 100명이 훨씬 넘지만 보건소 등만 있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섬들이다. 육지와 연결되는 다리가 없어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는 승봉도와 대이작도, 소이작도 등을 그동안 주로 방문했다. 이들 섬 주민은 의료진의 방문 진료를 환영하고 있다.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이들 섬을 찾아와 건강 상태를 점검해 주기 때문이다. 초음파 검사 등에서 중증 질환으로 보이는 위험이 발견되면 즉시 전문적인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고 있다. 특히 신경통과 관절염을 앓고 있는 고령의 노인들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의료봉사에 나설 때 한방병원 교수들이 동행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다음 달 대이작도, 6월 소이작도를 찾을 계획이며 9∼11월에도 매달 이들 섬에 들어가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노인들에게 질환이 많이 검진되는 신장내과와 류마티스내과, 호흡기내과, 심장내과, 치과, 한방병원 의료진들이 번갈아 참여하게 된다. 김우경 병원장은 “2012년 지역 암센터로 지정된 이후부터 암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며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섬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맞춤형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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