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석

강경석 차장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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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입사해 사회부 사건팀, 시청팀, 법조팀과 정치부 정당팀을 출입했습니다. 정치 개혁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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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우리 대통령님” 안부 물으며 대선 중립 요청… 이철희 “文도 엄정 중립 약속한단말 전해달라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5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선에서 엄정한 중립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윤 후보는 후보 선출 이후 열흘 만인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하러 온 이철희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30분간 이어진 비공개 면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무수석이 (윤 후보의) 말을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고 했다”며 “정무수석도 (면담) 오기 전 문 대통령이 ‘선거에 대한 엄정 중립을 약속하겠다’는 말을 (윤 후보에게) 전해달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가)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 법무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정치인 출신이 가 있어 선거에 대한 중립이 아주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했다”며 “(이 수석도) 대통령이 선거 엄정 중립을 강조했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면담에선 대장동 특혜 의혹 등 정치권에서 언급되고 있는 특검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이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공개된 면담 자리에서 윤 후보는 이 수석에게 “우리 대통령과 여사님 다 건강하신가”라고 안부를 물었다. 앞서 문 대통령도 2019년 6월 윤 후보를 검찰총장으로 임명하며 “우리 윤 총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수석은 “대통령 되기 전에 비하면 얼굴이 많이 상했다”며 “대통령이란 자리가 혹사당하는 자리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이 수석은 “대통령께서 당신도 두 번이나 대선을 치러봤으니까 (윤 후보가) 체력 안배를 잘하면서 다니면 좋겠다고 꼭 전해달라고 했다”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앞서 이 수석은 8일 윤 후보와 만나 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전하려고 했지만 윤 후보 측에서 다른 일정을 이유로 취소하자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

    •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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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도 야도 “중도층 아닌 청년층이 캐스팅보터” 사활건 표심잡기

    “(반상회가) 아재(아저씨) 냄새가 나긴 하지만 청년 의견을 들어 부족한 부분도 연구하고 정책으로 만들면 좋겠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13일 부산 ‘국민반상회’ 행사) “청년 여러분, 한국의 오바마, 마크롱이 돼보지 않겠나. 현행 40세인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13일 페이스북) 여야 대선 후보는 주말 동안 2030세대 청년층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에 집중했다. 이재명 후보는 ‘매주 타는 민생버스(매타버스)’ 전국 순회 이틀째인 13일 버스 안에서 부산 지역 젊은이 4명과 반상회를 열고 이들과 토론을 벌였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청년의 정치 참여 확대를 강조하며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 하향 조정을 약속한 데 이어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을 관람하며 젊은 세대와 접촉면을 넓혔다.○ 캐스팅보터는 ‘중도층’보다 ‘청년층’두 후보 모두 내년 대선을 앞두고 2030세대 집중 공략에 나선 이유는 이번 대선에서 2030세대가 선거 결과에 결정적 변수가 되는 ‘세대 투표’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어서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이번 대선에서 중도층도 중요하지만 2030세대의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캐스팅보터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상당 기간을 영남과 호남, 충청 지지층이 후보별로 결집하는 ‘지역 투표’가 당락을 결정했다. 그러다 2012년, 2017년 대선에선 30대 이하 젊은층과 60대 이상 노년층이 각각 다른 후보에게 결집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내년 대선에선 여야 후보 모두 2030세대에서 뚜렷한 우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로 8, 9일 만 18세 이상 전국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세대별 후보 지지도에서 40대에선 이 후보(46.7%)가 윤 후보(26.9%)를 앞섰다. 60대 이상에선 윤 후보(62.8%)가 이 후보(22.8%)의 3배에 가까운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지난 두 차례 대선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결집했던 2030세대 표심의 향방은 안갯속이다. 20대에선 윤 후보(33.2%)가 이 후보(16.9%)에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30대에선 이 후보(30.4%)와 윤 후보(29.1%)가 혼전이다. 특히 ‘다른 후보 지지로 바꿀 수 있다’고 답한 20대는 69.1%, 30대는 61.0%로 나타나 50대(20.7%), 60대(16.1%)에 비해 유동적인 태도를 보였다(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대선은 득표율 51% 대 49%로 갈리는 초박빙 승부가 될 수밖에 없어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2030세대를 잡아야 승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도 “중도층 규모는 예년 선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청년층 표심은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독특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들의 최종 선택이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李, 현 정부 실망감에 이탈 청년층 잡기 사활민주당과 이 후보는 지지율 취약층으로 분류되는 2030세대를 향해 각종 공약을 쏟아내며 구애에 나서고 있다. 이 후보 측은 첫 2박 3일 일정이었던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이어 8주 동안 매타버스로 전국을 순회하며 청년들과의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청년 맞춤형 공약도 쏟아내고 있다. 연간 200만 원의 청년 기본소득 지급과 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 방안이 대표적이다. 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전 국민 일상회복 방역지원금 지급’도 상대적 빈곤감이 큰 2030세대 표심을 고려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후보가 청년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2030세대 없이는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부동산값 폭등, 청년실업 등으로 청년세대의 실망감이 높아지면서 진보진영의 전통적 지지층으로 여겨졌던 2030세대가 대거 이탈했다고 민주당은 보고 있다.○ 尹 “2030세대에 공정성 되찾아주겠다” 공략국민의힘은 2030세대가 현 정부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낸 원인으로 ‘공정’ 이슈 등을 꼽으며 대책을 제시해 접근하겠다는 전략이다. 윤 후보도 ‘30대 0선’인 이준석 대표와 연대해 2030세대 표심을 결집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이 대표가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의 피선거권 연령을 만 18세로 낮추겠다는 공약을 내걸자 윤 후보가 이에 화답하며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 하향까지 언급한 게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윤 후보는 원가주택과 역세권 첫 집 등 부동산 정책에서도 청년 세대에 최우선적으로 혜택을 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다만 여야 모두 당장의 표심을 잡기 위해 재원 등 구체성이 떨어지는 무리수 공약을 남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보여주기식 공약이나 이벤트보다 2030세대의 경제적 고통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현실적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29세 이하 자산 대비 부채비율, 5년새 17% → 33%취업문 좁은데 창업도 가시밭길… 폐업률 20% 전세대 중 가장 높아 청년의 경제적 고통이 심해진 원인은 무엇보다 취업문이 좁아졌기 때문이다. 15∼29세 체감실업률은 2015년 21.9%에서 올해 상반기(1∼6월) 25.4%로 높아졌다. 청년층 4명 중 1명은 실제 실업자이거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 통계로는 근로자로 분류되더라도 스스로 제대로 된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모든 세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취업 대신 선택하는 ‘청년 창업’도 답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 지난해 29세 이하 개인사업자 폐업률은 20.1%로 전 세대 중 가장 높았다. 2015년과 비교하면 다른 세대 폐업률은 감소했는데 29세 이하 폐업률만 0.3%포인트 늘며 역주행했다. 대표적인 서민 자영업 창업 업종인 음식점 창업에 있어서도 지난해 20대 폐업률은 19.4%로 전 연령층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업, 음식업, 서비스업, 대리·중개·도급업 등 모든 업종을 통틀어 29세 이하의 폐업률이 가장 높았다. 취업 창업이 어렵다 보니 빚이 쌓이는 속도는 빨라졌다. 통계청의 가구주 연령대별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을 보면 2015년에는 ‘29세 이하 청년’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이 16.8%로 60세 이상(13.4%)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당시에는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비중이 높고 소득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30대(22.1%), 40대(21.3%) 등이 자산 대비 부채 상위 그룹을 구성했다. 하지만 29세 이하의 청년 부채 비율은 2017년 24.2%로 전 세대 중 1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에는 32.5%까지 치솟아 30대(28.4%), 40대(23.3%)와 격차를 벌렸다. 부동산 자산 규모가 미미한 청년이 대출을 받아 주식, 가상자산 등에 투자하거나 아예 빚을 내 생계를 꾸리는 경우가 늘다 보니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청년들은 향후 경제적으로 두고두고 발목이 잡힐 수 있다. 취업 적령기 때 노동 경험을 제대로 쌓지 못한 채 빚이 늘다 보니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원리금이 불어나 ‘빚이 빚을 만드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2015년과 지난해의 세대별 순자산을 비교하면 40대는 순자산이 1억 원 이상 늘어나는 등 대부분 세대의 순자산이 증가했는데 29세 이하 청년만 순자산이 132만 원 감소했다. 청년층(29세 이하 가구주)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2015년에 16.8%로 60세 이상 세대(13.4%) 다음으로 낮았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32.5%로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0대 ‘실업-폐업-부채 비율’ 全연령대서 가장 높아체감경제고통지수 역대 최악… 청년 표심, 대선 좌우할 변수로 서울 도봉구의 한 편의점에서 주중에 하루 6시간씩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는 A 씨(29)는 4년 전 졸업했던 대학 학자금 및 생활비 대출 1900만 원의 원리금을 올 초부터 매달 갚고 있다. 아르바이트로 버는 수입 130만 원 중 30만 원을 대출 상환에 쓰고 남은 100만 원으로 생활한다. B 씨(28)는 올해 초 2년간 운영해 온 카페를 폐업했다. 대학 졸업 후 취업이 여의치 않았던 B 씨는 오랜 목표 중 하나였던 카페 창업을 마음먹었다. 부모님 지원을 바탕으로 일부 대출을 받아 수도권에 작은 카페를 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크게 줄어 결국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청년층(15∼29세)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A, B 씨 같은 사람들은 점차 늘고 있다. 취업이 안 되고 창업에 나서도 실패하고 그러다 보니 빚은 많아지는 ‘청년 3중고’를 겪는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경제적 어려움을 수치화해 체감경제고통지수를 산출한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기준 15∼29세의 고통지수가 27.2로 전 세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 해당 지수 산출 이래 최고치다. 60대 18.8, 50대 14.0, 30대 13.6, 40대 11.5의 순이었다. 체감경제고통지수는 체감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을 더해 산출한 수치로 이 지수가 높으면 그만큼 경제적으로 궁핍하다는 걸 뜻한다. 29세 이하(지난해 기준 20.1%) 개인 사업자 폐업률은 전 연령대 평균(12%)보다 높았다. 29세 이하 가구주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32.5%로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여야 정치권은 이들이 내년 대선을 좌우할 ‘캐스팅보터’가 된다고 보고 공약 마련에 고심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연 200만 원의 청년 기본소득 지급과 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 등의 공약을 내놨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원가주택과 역세권 첫 집 등 부동산 정책에서 청년 세대에게 최우선적인 혜택을 주겠다고 약속했다.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홍석호 기자 will@donga.com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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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업-폐업-빚 증가 ‘청년 3중고’…20대 경제적 고통 심각

    청년층(15~29세) 4명 중 1명이 스스로 실업자로 여길 정도로 극심한 취업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실업률 상승, 사업 실패, 빚 증가 등 ‘청년 3중고’로 이들의 경제적 고통이 심각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경제적 어려움을 수치화해 체감경제고통지수를 산출한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기준 15~29세의 고통지수가 27.2로 전 세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 해당 지수 산출 이래 최고치다. 60대는 18.8, 50대는 14.0, 30대는 13.6, 40대가 11.5의 순이었다. 체감경제고통지수는 체감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을 더해 산출한 수치로 이 지수가 높으면 그만큼 경제적으로 궁핍하다는 걸 뜻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 15~29세 체감실업률은 25.4%(올 상반기 기준)로 30대(11.7%), 40대(9.8%)의 배가 넘었다. 체감실업률은 통계상 실업자(1주간 구직활동을 했지만 1시간 이상 근로를 못한 사람)에 △재취업을 원하는 아르바이트생 △경제활동을 하지 않지만 취업을 원하는 사람 등을 더해 산출했다. 폐업률은 29세 이하(지난해 기준 20.1%)가 전 연령대 평균(12%)보다 높았다. 청년층(29세 이하 가구주)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2015년에 16.8%로 60세 이상 세대(13.4%) 다음으로 낮았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32.5%로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진출을 시작하는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자산대비 부채가 다른 세대에 비해 크게 늘어나는 등 불안감이 커지면서 이들의 불만과 정책 민감도도 높아지고 있다. 여야 정치권은 이들이 내년 대선을 좌우할 ‘캐스팅 보터’가 된다고 보고 공약 마련에 고심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연 200만 원의 청년 기본소득 지급과 가상자산 과세를 1년 유예하는 공약을 내놨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원가주택과 역세권 첫 집 등 부동산 정책에서 청년 세대에게 최우선적인 혜택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임현석기자 lhs@donga.com강경석기자 coolup@donga.com}

    • 202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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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尹측의 정무수석 면담취소에 불쾌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이철희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과 8일 만나는 일정을 잡았다가 취소하자 청와대가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가 5일 윤 후보가 선출된 데 대해 공개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와 제1야당 후보 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 야권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와 윤 후보 측은 전날 8일 오후 2시에 이 수석이 윤 후보를 예방해 축하 메시지와 난을 전달하기로 조율했다. 하지만 윤 후보 측에서 8일 오전 이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윤 후보의 국회 예방 일정이 빡빡했고, 이어 오후에는 캠프 해단식이 예정돼 있어 시간이 맞지 않아 취소한 것”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다른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왔던 윤 후보가 굳이 이 시점에 문 대통령도 아닌 청와대 관계자와 만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이라며 “윤 후보가 당장은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들을 필요가 없다고 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윤 후보 측에서 일정을 정해서 통보해 놓고 시간이 안 된다며 다시 일정을 조정해서 알려주기로 했는데 아직 답이 없어 황당하다”며 “정치 도의에 맞는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통합당 후보로 선출됐을 당시 이명박 당시 대통령은 청와대 대변인 서면브리핑 형식으로 축하 메시지를 냈고, 정무수석비서관을 통해 축하 난을 전달한 바 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

    •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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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윤석열, 이철희 수석 만남 취소…靑 축하인사 놓고 신경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이철희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과 8일 만나는 일정을 잡았다가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가 5일 윤 후보가 선출된 데 대해 공개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와 제1야당 후보 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 야권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는 7일 윤 후보 측에 연락해 8일 오후 2시에 이 수석이 윤 후보를 찾는 것으로 일정을 조율했다. 하지만 윤 후보 측에서 8일 오전 이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윤 후보의 국회 예방 일정이 빡빡했고, 이어 오후에는 캠프 해단식이 예정돼 있어 시간이 맞지 않아 취소한 것”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다른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왔던 윤 후보가 굳이 이 시점에 문 대통령도 아닌 청와대 관계자와 만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이라며 “윤 후보가 당장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들을 필요가 없다고 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후보 스케줄에 맞춰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이른 시일 내로 만나 축하 인사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통합당 후보로 선출됐을 당시 이명박 당시 대통령은 청와대 대변인 서면브리핑 형식으로 축하 메시지를 냈고, 정무수석비서관을 통해 축하 난을 전달한 바 있다.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

    •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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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대표 ‘선거 출마연령 25세 → 18세 하향’ 추진

    여야 대표가 현행 25세 이상부터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피선거권 제한 연령을 18세 이상으로 낮추는 방안에 뜻을 모았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6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피선거권 연령 제한을 선거권과 동일하게 조정해 연령 제한을 철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김기현 원내대표와 의견을 모아 국민의힘이 이런 입장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의 제안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7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일찍부터 주장해 오던 것”이라며 “환영한다. 진실로 이 말이 지켜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다만 송 대표는 “이 대표와 (7월) 첫 회동 때 합의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 합의도 지켜지지 못했다”며 “보수적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 대표와 나의 합의를 뒷받침할 것인지 의문”이라고 썼다. 양당 대표 뜻대로 여야가 연내에 피선거권 제한 연령을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면 내년 6월 1일 지방선거에는 만 18세 이상부터 출마가 가능해진다. 대선 캐스팅보트 ‘2030 표심 잡기’ 경쟁여야대표 “선거 출마연령 25세→18세 하향” 한목소리 여야후보 모두 젊은층 지지율 낮아, 대선 앞두고 정치개혁 주도권 잡기英-佛-獨 18세… 美-日은 25세부터… 전문가 “유럽과 일률 비교 어려워시간 두고 신중히 논의할 필요” 여야 대표가 국회의원 등의 피선거권 연령 인하를 연이어 주장한 배경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2030세대가 최대 캐스팅보트로 꼽히기 때문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모두 2030세대 지지율이 유독 낮게 집계되는 만큼 양당 대표가 앞다퉈 출마 연령 인하에 입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7일 페이스북에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및 지방의원의 피선거권 연령을 선거권과 동일한 18세 이상으로 낮추자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제안에 대해 “민주당이 일찍부터 주장해온 것이다. 환영한다”고 적었다. 같은 당 이동학 청년 최고위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18세 참정권 문제는 민주당이 끊임없이 제기해 왔고, 국민의힘에서 시기상조라며 반대해 왔다”면서 “조건 없는 통과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국민의힘에 앞서 민주당이 먼저 제안했던 카드라는 점을 강조한 것. 이 대표는 전날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젊은 세대의 정치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며 피선거권 연령 제한 인하를 공개 제안했다. 2030세대의 지지가 취약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다음 날 곧바로 젊은 세대를 겨냥한 정치개혁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윤 후보도 (피선거권 연령 인하에) 동의한다고 크게 외쳐 주셨다”며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정치, 정책의 방향은 공정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야 합의로 피선거권 연령을 규정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처리된다면 이르면 내년 3월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부터 만 18세 이상의 출마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의 경우 영국, 프랑스, 독일은 피선거권 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대통령은 35세 이상, 연방 상원의원과 하원의원은 각각 30세, 25세 이상이어야 될 수 있다. 일본도 참의원 30세 이상, 중의원은 25세 이상으로 연령을 제한하고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청소년 때부터 정당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유럽 국가들과 피선거권 연령을 일률적으로 비교하긴 어렵다”며 “성급한 피선거권 연령 인하는 가뜩이나 심각한 한국의 좌우 이념 대립을 더 심화시킬 우려가 있는 만큼 시간을 두고 신중히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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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청년이 원하는 공정 세울것… 집권초 MB-朴 사면 추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후보 확정 뒤 첫 공식 일정을 통해 ‘민생’과 ‘청년’을 전면에 앞세웠다. 6일 대선 후보로서의 첫 현장 방문 장소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았고, 전당대회에서 2030세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당선된 이준석 대표와 오찬을 함께 하며 청년 표심에 대해 논의한 것. 윤 후보는 7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합리주의자 윤석열과 포퓰리스트 이재명의 싸움”이라며 “청년이 원하는 건 인기 영합주의 포퓰리즘보다 공정의 가치로 접근한 공약”이라고 했다. 또 이 후보를 향해 “미래라는 말을 오염시키지 말라”며 날을 세웠다. 반면 경선 경쟁자들을 향해 윤 후보는 “우리는 모두 정권 교체를 위한 ‘깐부’”라며 ‘원팀’ 메시지를 내놨다. ○ 전통시장 찾은 尹 “전 국민 재난지원금 안 돼”윤 후보는 6일 기자들과 만나 가락시장을 첫 일정 장소로 정한 이유에 대해 “민생 현장을 본다는 차원”이라며 “현충원은 8일 당 관계자들과 함께 참배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주장하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주장에 대해선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보상은 손실을 보상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이 대표와 1시간 20분 동안 오찬을 겸한 단독 회동을 가졌다. 식사 후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달 중 당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속칭 (후보를 도울 수 있는) ‘비단 주머니’를 20개쯤 준비했고, 오늘은 2주 차 정도까지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윤 후보도 “이 대표가 본선 준비를 꼼꼼히 해 오신 것을 보고 많이 놀랐고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며 “선대위와 당은 어차피 동일하다”고 화답했다. 경선 여론조사에서 젊은층의 지지를 받았던 홍준표 의원이 탈락하며 2030세대 당원 이탈 우려가 나오는 것에 대해 이 대표는 “2030의 지지는 특정 인사가 전유할 수 있는 게 결코 아니다”라며 “우리 후보가 젊은 세대가 뭘 바라는지 이해하고 노력을 지속하면 각종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윤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윤 후보 역시 7일 페이스북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등장한 ‘같은 편’이라는 의미의 단어 ‘깐부’ 표현을 써가며 경선으로 갈라져 있던 당내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그는 “우리 당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감동적인 승복과 단결을 이뤘을 때는 승리했지만, 그러지 못했을 때는 패배했다”며 “정권교체로 이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윤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집권 초기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미래를 위해 국민 통합이 필요하고, 국민 통합에 필요하면 사면을 해야 하는 것이다. (두 전직 대통령이) 댁에 돌아가실 때가 됐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 이재명 향해 “조국 수호 세력에 올라타”윤 후보는 본선 맞상대인 이 후보를 향한 공세 수위도 계속 높이고 있다. 윤 후보는 이 후보가 6일 ‘검언개혁 촛불집회’에 참석한 것을 놓고 페이스북에 “혹시나 ‘대장동 게이트’ 수사를 제대로 하라는 촉구 집회인가 했는데, 역시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호 집회 시즌2”라며 “이 후보는 조국 수호 세력에 공개적으로 올라 타 가담했다”고 날을 세웠다. 당 차원의 엄호 사격도 이어졌다. 민주당이 윤 후보에 대해 “민심의 바다가 아닌 동네 저수지에서 뽑힌 선수”라고 비판하자 이 대표는 7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인) ‘62 대 28’에서 28(%) 받은 후보가 선출된 거 아니냐”며 “이 후보는 당심도 민심도 버린 후보였다”고 받아쳤다. 윤석열 캠프 종합지원본부장인 권성동 의원도 이날 “정통성 부족한 ‘사사오입’ 후보가 할 소리는 아니다”라며 “조국 수호하고, 대장동 수호하는 민주당 저수지의 당심이 이 후보를 뽑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8일 당 지도부와 국립현충원에서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 잇달아 참석해 당 소속 의원들과 만날 예정이다.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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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생-청년’ 앞세운 尹, 이준석과 회동…李 “비단주머니 20개쯤 준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후보 확정 뒤 첫 공식 일정을 통해 ‘민생’과 ‘청년’을 전면에 앞세웠다. 6일 대선 후보로서 첫 현장 방문 장소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았고, 전당대회에서 2030세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당선된 이준석 대표와 오찬을 함께 하며 청년 표심에 대해 논의한 것. 또 윤 후보는 경선 경쟁자들을 향해선 “우리는 모두 ‘정권 교체를 위한 ‘깐부’’”라며 ‘원팀’ 메시지를 내놨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해 “미래라는 말을 오염시키지 말라”며 본격적으로 날을 세웠다.● 전통시장 찾은 尹 “전 국민 재난지원금 안 돼”윤 후보는 6일 기자들과 만나 가락시장을 첫 일정 장소로 정한 이유에 대해 “민생 현장을 본다는 차원”이라며 “현충원은 8일 당 관계자들과 함께 참배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주장하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주장에 대해선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보상은 손실을 보상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이 대표와 1시간 20분 동안 오찬을 겸한 단독 회동을 가졌다. 식사 이후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달 중 당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속칭 (후보를 도울 수 있는) ‘비단 주머니’를 20개쯤 준비했고, 오늘은 2주 차 정도까지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윤 후보도 “이 대표가 본선 준비를 꼼꼼히 해 오신 것을 보고 많이 놀랐고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며 “선대위와 당은 어차피 동일하다”고 화답했다. 경선 여론조사에서 젊은층의 지지를 받았던 홍준표 의원이 탈락하며 2030세대 당원 이탈 우려가 나오는 것에 대해 이 대표는 “2030의 지지는 특정 인사가 전유할 수 있는 게 결코 아니다”라며 “우리 후보가 젊은 세대가 뭘 바라는지 이해하고 노력을 지속하면 각종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윤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윤 후보 역시 7일 페이스북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등장한 ‘같은 편’이라는 의미의 단어 ‘깐부’ 표현을 써가며 경선으로 갈라져 있던 당내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그는 “우리 당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감동적인 승복과 단결을 이뤘을 때는 승리했지만, 그러지 못했을 때는 패배했다”며 “정권교체로 이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빠른 시일 내에 홍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와 만날 계획이다. ● 이재명 향해 “조국 수호 세력에 올라타”윤 후보는 본선 맞상대인 이 후보를 향한 공세 수위도 계속 높이고 있다. 윤 후보는 이 후보가 6일 ‘검언개혁 촛불집회’에 참석한 것을 놓고 페이스북에 “혹시나 ‘대장동 게이트’ 수사를 제대로 하라는 촉구 집회인가 했는데, 역시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호 집회 시즌2”라며 “이 후보는 조국 수호 세력에 공개적으로 올라 타 가담했다”고 날을 세웠다. 당 차원의 엄호 사격도 이어졌다. 민주당이 윤 후보에 대해 “민심의 바다가 아닌 동네 저수지에서 뽑힌 선수”라고 비판하자 이 대표는 7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인) ‘62 대 28’에서 28(%) 받은 후보가 선출된 거 아니냐”며 “이 후보는 당심도 민심도 버린 후보였다”고 받아쳤다. 윤석열 캠프 종합지원본부장인 권성동 의원도 이날 “정통성 부족한 ‘사사오입’ 후보가 할 소리는 아니다”라며 “조국 수호하고, 대장동 수호하는 민주당 저수지의 당심이 이 후보를 뽑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8일 당 지도부와 국립현충원에서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 잇달아 참석해 당 소속 의원들과 만날 예정이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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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동 vs 고발사주… 여야 후보 모두 ‘리스크’ 떠안은 초유의 대선

    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집권 여당과 제1야당 후보가 5일 확정되면서 두 후보 모두 ‘의혹 리스크’를 떠안고 가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검찰이 수사 중인 경기 성남시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 중인 고발 사주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윤 후보는 이날 “대장동과 고발 사주 의혹 둘 다 특검을 하자”는 승부수를 던졌다. 두 후보 모두 상대적으로 취약한 2030세대와 중도층 지지율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건 경쟁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비롯한 제3지대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도 124일간 펼쳐질 대선 레이스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공격수인 동시에 수비수 된 與野 후보 국민의힘과 윤 후보는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해 이 후보의 관여 여부를 끈질기게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원내에서도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대여 투쟁 수위를 높여가기로 했다. 야권 관계자는 “정권 교체를 원하는 반문(반문재인) 정서를 결집시키기 위해 문재인 정부에서 실패한 부동산 정책 등 각종 정책 대안을 내놓으며 수권 정당으로서의 능력도 유권자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윤 후보가 방어해야 할 사안도 만만치 않다. 고발 사주 의혹뿐만 아니라 부인 김건희 씨와 관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도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 선출 직후 기자회견에서 자신과 관련된 의혹 수사에 대해 “1년 6개월 넘게 (수사를) 했는데 정치 공작이나 불법적인 선거 개입을 계속하면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은 각종 의혹에 둘러싸인 윤 후보에 대한 공세는 당이 도맡고, 이 후보는 네거티브를 최대한 자제하는 전략을 펼쳐가기로 했다. 여권 관계자는 “정권 교체를 원하는 민심을 달래기 위해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점진적으로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를 꾀하는 ‘투 트랙 전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생 개혁을 위한 생산적이고 열띤 경쟁을 펼치면 좋겠다”고 썼다. 하지만 이 후보가 ‘대장동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투 트랙 전략이 성공하기 어렵다는 게 민주당의 고민이다. 이 후보 일부 측근들은 대장동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 모두 선제적으로 특검을 제안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막상 윤 후보가 먼저 동시 특검을 언급하고 나서면서 당황한 눈치다. 윤 후보는 이날 MBN 인터뷰에서 “여권에서 (특검) 두 개를 세트로 가겠다고 하면 얼마든지 가라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선 기간 이재명 캠프에 몸담았던 한 의원은 “특단의 대책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 후보도 여러 대응책을 두고 고민 중일 것”이라고 했다.○ 비호감도 높은 李·尹, 젊은층 표심 두고 경쟁 두 후보 모두 그간 여론조사에서 ‘비호감도’가 높게 나타나고 도덕성 관련 이미지에서 취약점을 드러낸 만큼 2030세대와 중도층의 마음을 잡기 위한 공약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중진 의원은 “이 후보의 실행력과 추진력, 그리고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다 보면 중도층과 청년층을 충분히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캠프에 있는 한 국민의힘 재선 의원은 “이준석 대표를 필두로 젊은 세대 지지를 이끌고, 윤 후보 역시 합리적이고 공정한 이미지를 부각시켜 중도층 지지율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도 주요 변수다. 윤 후보가 범야권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단일화에 성공할 경우 범여권인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등 4자 구도로 시작한 대선 판도가 달라질 수도 있다. 이날 윤 후보는 “큰 틀에서 야권 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만 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 모두 국회의원 경험이 없고 대선에 뛰어들기 전까지 정치권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둬온 만큼 집권 이후 국회와의 관계 설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 20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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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정’ 키워드 76%… 네거티브 경선 확인

    ‘의혹’ ‘논란’ ‘비판’…. 63일간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기간 동안 대선 주자 4명에 대해 온라인에서 나타난 긍정·부정 연관 검색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부정적인 키워드 비율이 10개 중 7개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4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를 통해 경선 후보 12명을 확정한 9월 3일부터 이달 3일까지 홍준표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등 주자 4명에 대한 온라인 긍정·부정 연관 검색 비율을 분석한 결과 부정적 비율이 76.4%에 이르렀다. 부정적 키워드와 연관된 비율은 윤 전 총장이 85.5%, 유 전 의원 76.4%, 원 전 지사 73.6%, 홍 의원 70.1% 순으로 나타났다. 경선 내내 후보 간 비방전이 과열되면서 ‘네거티브 경선’으로 치달았던 양상이 빅데이터로도 확인된 것이다. 윤 전 총장의 경우 긍정·부정 연관 검색 키워드 상위 10개 중 ‘의혹’이 2만1731건으로 가장 많았다. 긍정적인 키워드는 ‘지지하다’ 1개(1867건)에 불과했다. 홍 의원 역시 ‘의혹’(5044건)이 가장 많았고 ‘지지하다’(1403건), ‘희망’(956건), ‘우위’(713건) 등이 상위 10개 키워드에 포함됐다. 다만 윤 전 총장의 경우 경선 초반이었던 9월 첫째 주 91%에 달하던 부정적 키워드 비율이 꾸준히 감소해 10월 마지막 주에는 77%로 나타났다. 홍 의원 역시 같은 기간 부정 비율이 81%에서 56%로 줄어들었다. 긍정·부정 연관 키워드 구분 없이 단순 검색량으로는 윤 전 총장이 5만4659건으로 홍 의원(2만5312건)보다 2배 이상으로 많았다. 이어 유 전 의원 1만5112건, 원 전 지사 1만1615건 순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단순 검색량은 7만6114건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의 경우 부정적 비율은 76.5%, 긍정 21%로 나타났다. 연관 키워드는 ‘의혹’(2만4040건), ‘논란’(9057건), ‘특혜’(8077건) 등 순으로 많았다. 긍정 키워드는 ‘지지하다’(2763건)가 상위 10개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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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정적 키워드’ 가장 많은 대선주자는? 野경선 62일 빅데이터 분석

    ‘의혹’, ‘논란’, ‘비판’…. 62일 간의 국민의힘 대선 경선 기간 동안 대선 주자 4명에 대해 온라인에서 나타난 긍정·부정 연관 검색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부정적인 키워드 비율이 10개 중 7개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4일 빅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썸트렌드’를 통해 경선 후보 12명을 확정한 9월 3일부터 이달 3일까지 홍준표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등 주자 4명에 대한 온라인 긍정·부정 연관 검색 비율을 분석한 결과 부정적 비율이 76.4%에 이르렀다. 부정적 키워드와 연관된 비율은 윤 전 총장이 85.5%, 유 전 의원 76.4%, 원 전 지사 73.6%, 홍 의원 70.1% 순으로 나타났다. 경선 내내 후보 간 비방전이 과열되면서 ‘네거티브 경선’으로 치달았던 양상이 빅데이터로도 확인된 것이다. 윤 전 총장의 경우 긍정·부정 연관 검색 키워드 상위 10개 중 ‘의혹’이 2만1731건으로 가장 많았다. 긍정적인 키워드는 ‘지지하다’ 1개(1867건)에 불과했다. 홍 의원 역시 ‘의혹’(5044건)이 가장 많았고 ‘지지하다’(1403건), ‘희망’(956건), ‘우위’(713건) 등이 상위 10개 키워드에 포함됐다. 다만 윤 전 총장의 경우 경선 초반이었던 9월 첫째 주 91%에 달하던 부정적 키워드 비율이 꾸준히 감소해 10월 마지막 주에는 77%로 나타났다. 홍 의원 역시 같은 기간 부정 비율이 81%에서 56%로 줄어들었다. 긍정·부정 연관 키워드 구분 없이 단순 검색량으로는 윤 전 총장이 5만4659건으로 홍 의원(2만5312건)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이어 유 전 의원 1만5112건, 원 전 지사 1만1615건 순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단순 검색량은 7만6114건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의 경우 부정적 비율은 76.5%, 긍정 21%로 나타났다. 연관 키워드는 ‘의혹’(2만4040건), ‘논란’(9057건), ‘특혜’(8077건) 등 순으로 많았다. 긍정 키워드는 ‘지지하다’(2763건)가 상위 10개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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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변수에… 洪 “DJP연합 모델 가능” 尹 “통합 큰그림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대선 출마로 야권 단일화 논의가 불가피해지면서 국민의힘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내년 대선에서 여야가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과정에서 안 대표가 캐스팅보트를 쥐게 되면 안 대표와 치열한 수싸움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의 해법을 제시하고 나섰다. 홍준표 의원은 1일 CBS 라디오에서 “세력 대 세력이 연대를 해서 공동 정부를 창출할 수 있다”며 1997년 대선 당시 ‘DJP연합’ 모델을 거론해 적극적으로 구애에 나섰다.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충청권을 기반으로 하는 자유민주연합 김종필 전 총재에게 공동 정부와 총리직을 제안하며 연대해 정권교체에 성공했던 것처럼 단순한 단일화가 아닌 연정 수준의 연대를 안 대표에게 제안한 것.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같은 날 “야권 통합이라고 하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했다. 방법론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후보 간 경쟁에 초점을 둔 단일화가 아니라 야권 연대가 가능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연정이나 통합 대신 후보 간 단일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유 전 의원은 2일 CBS 라디오에서 “안 대표가 원하는 어지간한 조건은 다 들어줄 수 있다”면서도 “공동 정부를 하기엔 안 대표 쪽 세력이 너무 없어 DJP연대 방식보다는 단일화가 맞다”고 말했다. 호남·충청 세력이 연대했던 DJP연합과 지금 상황을 비교할 수 없다는 것. 원 전 지사도 1일 KBS 라디오에서 “(안 대표가) 단일화를 안 할 명분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2일 CBS 라디오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제1야당 후보가 되는 분이 양보해준다면 압도적인 정권교체가 가능할 것”이라며 “제1야당 후보가 (대선에) 승리한다면 신적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국민의힘 주자들의 러브콜을 일축했다. 공동 정부를 구성하는 ‘DJP연합’에 대해선 “사회 각계각층의 능력 있는 전문가를 모았던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같은 모델을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을 중심으로 연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안 대표의 자존심을 긁어서 우리가 화를 키웠다”며 “단일화에 응할 생각 없이 완주할 것으로 본다. 어떤 접근도 함부로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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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洪 “DJP식 공동정부” 尹 “통합 큰 그림”…安 단일화 셈법 복잡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대선 출마로 야권 단일화 논의가 불가피해지면서 국민의힘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내년 대선에서 여야가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과정에서 안 대표가 캐스팅보트를 쥐게 되면 안 대표와 치열한 수싸움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의 해법을 제시하고 나섰다. 홍준표 의원은 1일 CBS 라디오에서 “세력 대 세력이 연대를 해서 공동정부를 창출할 수 있다”며 1997년 대선 당시 ‘DJP연합’ 모델을 거론해 적극적으로 구애에 나섰다.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충청권을 기반으로 하는 자유민주연합 김종필 전 총재에게 공동 정부와 총리직을 제안하며 연대해 정권교체에 성공했던 것처럼 단순한 단일화가 아닌 연정 수준의 연대를 안 대표에게 제안한 것.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같은 날 “야권 통합이라고 하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했다. 방법론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후보 간 경쟁에 초점을 둔 단일화가 아니라 야권 연대가 가능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연정이나 통합 대신 후보 간 단일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유 전 의원은 2일 CBS 라디오에서 “안 대표가 원하는 어지간한 조건은 다 들어줄 수 있다”면서도 “공동 정부를 하기엔 안 대표 쪽 세력이 너무 없어 DJP연대 방식 보다는 단일화가 맞다”고 말했다. 호남·충청 세력이 연대했던 DJP연합과 지금 상황을 비교할 수 없다는 것. 원 전 지사도 1일 KBS 라디오에서 “(안 대표가) 단일화를 안 할 명분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2일 CBS 라디오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제1야당 후보가 되는 분이 양보해준다면 압도적인 정권교체가 가능할 것”이라며 “제1야당 후보가 (대선에) 승리한다면 신적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국민의힘 주자들의 러브콜을 일축했다. 공동 정부를 구성하는 ‘DJP연합’에 대해선 “사회 각계각층의 능력 있는 전문가를 모았던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같은 모델을 생각하고 있다”며 여지를 열어놓았다. 하지만 주변 세력 없이 당선됐던 마크롱처럼 안 대표가 자신을 중심으로 연대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내에서도 안 대표와의 단일화를 변수가 아닌 상수로 받아들이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안 대표 자존심을 긁어서 우리가 화를 키웠다”며 “단일화에 응할 생각 없이 완주할 것으로 본다. 어떤 접근도 함부로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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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洪 “2040 지지 높아야 본선 승리”… 尹 “새 인물 내세워야 중도확장”

    “내가 이렇게 갑자기 (여론조사에서) 1위가 된 건 2040(세대)의 힘이다. ‘경기도 차베스’ ‘베네수엘라 급행열차’ 이재명 후보를 대적하려면 내가 가장 낫다.”(홍준표 의원) “공정하지 못한 ‘내로남불’을 보고 등을 돌린 기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과 중도층을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 새로운 사람인 내가 유리하다.”(윤석열 전 검찰총장)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책임당원 투표 시작을 하루 앞둔 31일 열린 마지막 경선 합동 TV토론회에서 주자들은 서로 중도층 확장성에서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토론회 전 행보에서는 당심(黨心) 공략에 집중했다. 홍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국민·당원 호소문을 발표했다. 윤 전 총장은 전날 대구를 찾아 책임당원 3분의 1 이상이 몰려 있는 대구경북(TK) 당심에 호소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31일 대구에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경기 성남시에서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 “내가 중도 확장 적임자” 신경전홍 의원은 TV토론에서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윤 전 총장을 향해 “‘398’이란 얘기를 들었느냐. 20대 3%, 30대 9%, 40대 8%(지지)를 얻어선 본선 치르기 어렵다”라며 “새로운 신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확장성 얘기하는 건 난센스”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자 윤 전 총장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율이 높다”며 “민주당 지지층이 ‘홍준표’가 아니라 ‘꿔준 표’라고 말하고 본선에 가서는 결국 민주당 찍을 사람들인데 그걸 확장성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받아쳤다. 윤 전 총장은 “대장동 사건은 빙산의 일각으로 비리를 따라가다 보면 정치개혁 요구 목소리가 나올 텐데, 새로운 인물을 내세우는 게 중도 확장에 더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여론조사를 보면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의 비호감도가 1, 2위인데 중도층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겠느냐”며 “10년 넘게 개혁보수를 주장한 내가 중도 확장성이 가장 강하다”고 주장했다. 원 전 지사는 “이 후보는 진보도 좌파도 아닌 거대하고 추악한 게이트 세력일 뿐”이라고 했다. 막판 당심 공략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홍 의원은 이날 대국민 호소문에서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인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강제출당 조치를 사과하며 “대통령이 돼 특별사면권을 갖는 즉시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하겠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대구에서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고, 원 전 지사는 이 후보를 겨냥해 성남시 백현동 아파트 단지 인근 한 공원에서 대국민 지지 호소 회견을 열었다. 윤 전 총장은 전날 대구시당 간담회에서 “나만이 문재인 정권을 끝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정권에 등 돌린 진보든 중도든 다 담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천 협박’ 논란으로 번진 진흙탕 싸움경선이 막바지에 이르자 캠프 간 비방전도 격화됐다. 홍준표 캠프는 31일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직을 유지한 채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박성민 의원이 지역 당원들을 선거운동에 동원한 정황이 담긴 통화 녹음 파일을 확보했다며 공세에 나섰다. 윤석열 캠프 측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캠프 관계자는 “당규 위반 사항이 아니다. 다만 박 의원은 28일 캠프 조직2본부장 직위를 그만둔 상태”라고 했다. 전날에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이가 ‘윤석열 후보의 구태를 고발한다’는 제목으로 “캠프 중진 의원들이 공천권을 빌미로 지지 독촉을 하고 있다”는 글을 서울대 동문 커뮤니티에 올렸다 삭제하자 홍준표 캠프는 “당 지도부는 해당 의원의 당적을 박탈하고 제명하라”고 요구했다. 윤 전 총장은 “확인해 보니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캠프 간 공방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정홍원 국민의힘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은 후보들에게 서신을 보내 “품위 있고 절제된 모습을 보여 달라”고 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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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홍준표 아니라 꿔준표” vs 洪 “398 후보, 본선 어려워”

    “내가 이렇게 갑자기 (여론조사에서) 1위가 된 건 2040(세대)의 힘이다. ‘경기도 차베스’ ‘베네수엘라 급행열차’ 이재명 후보를 대적하려면 내가 가장 낫다.” (홍준표 의원) “공정하지 못한 ‘내로남불’을 보고 등을 돌린 기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과 중도층을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 새로운 사람인 내가 유리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책임당원 투표 시작을 하루 앞둔 31일 열린 마지막 경선 합동 TV토론회에서 주자들은 서로 중도층 확장성에서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토론회 전 행보에서는 당심(黨心) 공략에 집중했다. 홍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국민·당원 호소문을 발표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전날 대구를 찾아 책임당원 3분의 1 이상이 몰려 있는 대구경북(TK) 당심(黨心)에 호소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31일 대구에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경기 성남시에서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 “내가 중도 확장 적임자” 신경전 홍 의원은 TV토론에서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윤 전 총장을 향해 “‘398’이란 얘기를 들었느냐. 20대 3%, 30대 9%, 40대 8%(지지)를 얻어선 본선 치르기 어렵다”라며 “새로운 신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확장성 얘기하는 건 난센스”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자 윤 전 총장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율이 높다”며 “민주당 지지층이 ‘홍준표’가 아니라 ‘꿔준 표’라고 말하는 데 그걸 확장성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받아쳤다. 윤 전 총장은 “대장동 사건은 빙산의 일각으로 비리를 따라가다 보면 정치개혁 요구 목소리가 나올 텐데, 새로운 인물을 내세우는 게 중도 확장에 더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여론조사를 보면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의 비호감도가 1, 2위인데 중도층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겠느냐”며 “10년 넘게 개혁보수를 주장한 내가 중도 확장성이 가장 강하다”고 주장했다. 원 전 지사는 “이 후보는 진보도 좌파도 아닌 거대하고 추악한 게이트 세력일 뿐”이라고 했다. 막판 당심 공략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홍 의원은 이날 대국민 호소문에서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인 2017년 취한 박근혜 전 대통령 강제출당 조치를 사과하며 “대통령이 돼 특별사면권을 갖는 즉시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하겠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대구에서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고, 원 전 지사는 이 후보를 겨냥해 성남시 백현동 아파트 단지 인근 한 공원에서 대국민 지지 호소 회견을 열었다. 윤 전 총장은 전날 대구시당 간담회에서 “나만이 문재인 정권을 끝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정권에 등 돌린 진보든 중도든 다 담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천 협박’ 논란으로 번진 진흙탕 싸움 경선이 막바지에 이르자 캠프 간 비방전도 격화됐다. 홍준표 캠프는 31일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직을 유지한 채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박성민 의원이 지역 당원들을 선거운동에 동원한 정황이 담긴 통화 녹음 파일을 확보했다며 공세에 나섰다. 윤석열 캠프 측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캠프 관계자는 “당규 위반 사항이 아니다. 다만 박 의원은 28일 캠프 조직2본부장 직위를 그만둔 상태”라고 했다. 전날에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의 아들이아고 주장하는 이가 ‘윤석열 후보의 구태를 고발한다’는 제목으로 “캠프 중진 의원들이 공천권을 빌미로 지지 독촉을 하고 있다”는 글을 서울대 동문 커뮤니티에 올렸다 삭제하자, 홍준표 캠프는 “당 지도부는 해당 의원의 당적을 박탈하고 제명하라”고 요구했다. 윤 전 총장은 “확인해보니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캠프 간 공방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정홍원 국민의힘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은 후보들에게 서신을 보내 “품위 있고 절제된 모습을 보여 달라”고 했다.}

    • 20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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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선투표 D-1…TK찾은 尹, 대국민호소한 洪 “결국 내가 이긴다”

    “나만이 문재인 정권을 끝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정권에 등 돌린 진보든 중도든 다 담아낼 수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원 간담회)“2030 세대, 호남, 중도층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본선에서 확실하게 이길 후보는 나뿐이다.” (홍준표 의원, 지난달 31일 국민의힘 당사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상대할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책임당원 투표가 1일 시작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책임당원의 3분이 1 이상이 몰려 있는 대구경북(TK) 당심(黨沁)에 호소하기 위해 투표 시작 전 마지막 유세지로 지난달 30일 대구를 찾아 밑바닥 민심을 훑었다. 최근 여론조사 민심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홍준표 의원은 하루 뒤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국민·당원 호소문을 발표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대구에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경기 성남시에서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네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투표 시작 전 마지막 일정인 서울권 종합토론에서 격돌했다. ● “내가 결국 이긴다” 신경전 윤 전 총장은 대구 일정에서 올해 검찰총장직을 사퇴하기 전 현직 신분으로 대구를 마지막으로 찾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뿌리 깊은 부정부패를 만들어낸 문재인 정권과 이 나라의 정치 제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캠프 권성동 종합지원본부장은 “탄탄한 당원 지지층을 바탕으로 최소 10~15%포인트 차이의 낙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가 지역구인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대구 방문에 “다급한 모양”이라고 견제구를 날린 뒤 대국민 호소문에서 윤 전 총장을 겨냥해 “문재인 정권이 설치한 의혹의 시한폭탄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후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번이 정치 여정의 마지막 도전”이라며 “여론조사를 10%포인트 이상, 당원 투표도 단 1%포인트라도 이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인 2017년 취한 박근혜 전 대통령 강제출당 조치를 사과하기도 했다 유 전 의원도 지난달 31일 이날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인과 장모의 온갖 비리 의혹, 막말, 망언에다 기본적인 상식도 없고, 정책도 토론도 준비 안 된 후보로는 도저히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없다”며 “그동안 고향 분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지만 제게 가진 서운한 감정을 이제 거둬 대구의 아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원 전 지사는 최근 호응을 얻었던 ‘대장동 1타 강사’ 이미지를 이어가기 위해 경기 성남시 백현동 아파트 단지 인근 한 공원에서 대국민 지지 호소 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재명을 공포에 휩싸이게 할 뉴스는 내가 국민의힘 후보가 되는 것”이라고 내세웠다. ● 진흙탕 싸움판에 서로 “구태 정치” 경선이 막바지에 이르자 캠프 간 비방전도 격화됐다. 서울대 동문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에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이가 30일 ‘윤석열 후보의 구태를 고발한다’는 제목으로 “캠프 중진 의원들이 공천권을 빌미로 지지 독촉을 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그러자 홍준표 캠프 여명 대변인은 “윤석열 캠프의 공천 미끼 협박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당 지도부는 해당 의원의 당적을 박탈하고 제명하라”고 요구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즉각 “익명의 허위 글로 저급한 네거티브를 한다”고 반박했다. 윤 전 총장도 대구에서 “확인해보니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윤석열 캠프 최은석 수석부대변인은 홍 의원 측을 겨냥해 “저급한 행태이자 구태 정치”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 측은 마지막 TV토론이 열린 KBS 앞에서 토론 하루 전 윤 전 총장 지지자가 자리 다툼을 벌이던 유 전 의원 지지자를 폭행했다고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캠프 간 공방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정홍원 국민의힘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은 후보들에게 서신을 보내 “품위 있고 절제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20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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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 “여가부도 민주당 정책공약 개발 관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여성가족부가 더불어민주당 정책공약 개발에 관여했다”며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가부 내부에서 제보를 받은 내용”이라며 7월 29일 차관 주재 정책공약 회의와 관련해 수정 자료를 만들어 8월 3일까지 제출하라는 e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하 의원이 공개한 메일에는 ‘공약 관련으로 검토한다는 내용이 일절 나가지 않도록 하며 중장기 정책 과제로 용어를 통일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하 의원은 “행정부의 정치적 중립 위반 문제를 의식하고 입단속을 시켰다는 결정적 증거”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여가부 장관과 차관을 즉각 경질하고 조직적으로 이뤄진 관권선거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대선 공약 발굴을 부처 공무원들에게 지시한 사실이 드러나자 문 대통령은 “차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여가부는 민주당의 요청에 따라 자료를 제출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특정 정당을 위해 생산한 자료는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여가부가 중장기 정책과제 개발을 추진하던 중 민주당에서 공약에 쓸 아이디어 차원의 자료를 요청했고, 참고용 자료 형태로 정리해 제출했다는 것이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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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 “여가부도 민주당 정책공약 개발에 관여” 의혹 제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여성가족부가 더불어민주당 정책공약 개발에 관여했다”며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가부 내부에서 제보를 받은 내용”이라며 7월 29일 차관 주재 정책공약 회의와 관련해 수정 자료를 만들어 8월 3일까지 제출하라는 e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하 의원이 공개한 메일에는 ‘공약 관련으로 검토한다는 내용이 일절 나가지 않도록 하며 중장기 정책 과제로 용어를 통일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대해 하 의원은 “행정부의 정치적 중립 위반 문제를 의식하고 입단속을 시켰다는 결정적 증거”라며 “문 대통령은 여가부 장관과 차관을 즉각 경질하고 조직적으로 이뤄진 관권선거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대선 공약 발굴을 부처 공무원들에게 지시한 사실이 드러나자 문재인 대통령은 “차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 의원은 여가부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지만 여가부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는 점도 밝혔다. 이에 대해 여가부는 민주당의 요청에 따라 자료를 제출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특정 정당을 위해 생산한 자료는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여가부가 중장기 정책과제 개발을 추진하던 중 민주당에서 공약에 쓸 아이디어 차원의 자료를 요청했고, 참고용 자료 형태로 정리해 제출했다는 것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메일 내용에 ‘공약’이 언급된 것은 메일을 배포한 실무자의 착오로, 이후 문제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수정했다”고 밝혔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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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홍준표 주변 왜 사람 없나” 洪 “尹에 간 사람들이 구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책임당원 투표 시작일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가 “정권 교체를 위한 부패 카르텔 척결을 원하는 당심(黨心)”을, 홍준표 의원 캠프는 “정권 교체를 바라는 민심(民心)이 곧 당심”이라고 강조하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지지층 표심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홍 의원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강원지역 합동 TV토론회에서도 ‘당심과 반문(반문재인) 지지층 결집’을 앞세운 윤 전 총장과 ‘민심’을 내세운 홍 의원이 서로를 향해 날을 세웠다. 윤 전 총장은 작심한 듯 “나는 정치 초심자인데 많은 분들이 (나를 도우러) 온다”며 “그런데 왜 홍 후보 캠프에는 동료 의원들이 상대적으로 적나. 왜 후보님을 등지는 배신자가 많으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자 홍 의원은 “윤 후보 진영에 가 있는 분들은 구태 기득권 정치인의 전형”이라며 “나는 (정치 생활) 26년간 단 한 번도 계파의 졸개가 돼 본 적이 없다”고 받아쳤다. 각 대선 후보 캠프를 이끄는 ‘브레인’들은 막판 세 결집을 위한 전략 싸움에 돌입했다. 윤석열 캠프의 권성동 종합지원본부장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민심은 윤 후보가 문재인 정권의 부패 카르텔을 척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지난 2년 동안 일관되게 평가해 왔다”며 “자체 조사에 따르면 당원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10%포인트 내외로 승리할 것으로 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준표 캠프의 조경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통화에서 “민심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에는 당원들의 마음으로 파고들기 위해 핵심 당원들을 일대일로 만나서 지지를 설득할 계획”이라며 “윤 후보와 달리 홍 후보는 부인이 직접 당협 방문 등 적극적으로 선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논란에 휩싸여 공식 석상에서 활동하지 못하고 있는 윤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를 겨냥해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유승민 전 의원 캠프 오신환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통화에서 “예측 불가능한 후보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후보보다는 실력과 도덕성을 갖춘 본선 승리 가능성 높은 유 후보를 차별화시키는 전략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캠프 김용태 총괄선대본부장은 “본선 TV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일대일로 맞붙어 자복을 받아낼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원 후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조아라 기자 likeit@donga.com}

    •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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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홍준표 주변 왜 사람 없나” 洪 “尹에 간 사람들이 구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책임당원 투표 시작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가 “정권교체를 위한 부패 카르텔 척결을 원하는 당심(黨心)”을, 홍준표 의원 캠프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심(民心)이 곧 당심”이라고 강조하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지지층 표심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홍 의원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요동치는 민심을 얻기 위해 양 캠프들이 경선 막바지에 사활을 건 승부수를 던지기 시작했다. 尹 “주변에 왜 사람 없나” 洪 “계파 없어서”27일 강원지역 합동 TV토론회에서도 ‘당심과 반문(반문재인) 지지층 결집’을 앞세운 윤 전 총장과 ‘민심’을 내세운 홍 의원이 서로를 향해 날을 세웠다. 윤 전 총장은 작심한 듯 “나는 정치 초심자인데 많은 분들이 (나를 도우러) 온다”며 “그런데 왜 홍 후보 캠프에는 동료 의원들이 상대적으로 적나. 왜 후보님을 등지는 배신자가 왜 많으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자 홍 의원은 “윤 후보 진영에 가 있는 분들은 구태 기득권 정치인의 전형”이라며 “나는 (정치 생활) 26년간 단 한 번도 계파의 졸개가 돼 본 적이 없다”고 받아쳤다. 홍 의원은 “각종 여론조사에 오로지 홍준표만이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는 결과가 계속 발표되고 있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손준성 검사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사실을 먼저 언급하며 “(문재인) 정권이 나를 오랜 세월 괴롭히고 정치에 나서자 또 방해하고 있다”며 반문 지지층 결집을 노린 발언을 쏟아냈다. 반면 홍 의원은 “본인 수사할 때는 정당한 수사이고, 본인이 수사당할 때는 정치공작이냐”며 “줄곧 정책 토론하자고 할 때는 언제인데 묻지도 않은 걸 쟁점화 하느냐”고 꼬집었다.尹·洪 당심·민심 향방 놓고 격돌각 대선 후보 캠프를 이끄는 ‘브레인’들의 막판 세 결집을 위한 전략 싸움에 돌입했다. 윤석열 캠프의 권성동 종합지원본부장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민심은 윤 후보가 문재인 정권의 부패 카르텔을 척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지난 2년 동안 일관되게 평가해왔다”며 “당원 지지율에서도 홍 의원을 2배 이상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여러 차례 발표된 게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권 본부장은 “윤 후보가 아니었다면 지금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아니었겠느냐”며 “자체 조사에 따르면 당원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10%포인트 내외로 승리할 것으로 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준표 캠프의 조경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통화에서 “민심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에는 당원들의 마음으로 파고들 수 있는 전략을 펼 계획”이라며 “핵심 당원들을 일 대 일로 만나서 지지를 설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와 달리 홍 후보는 부인이 직접 당협 방문 등 적극적으로 선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논란에 휩싸여 공식 석상에서 활동하지 못하고 있는 윤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를 겨냥해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劉·元 “내가 이재명 이길 후보”유승민 전 의원 캠프 오신환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통화에서 “예측 불가능한 후보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후보 보다는 실력과 도덕성을 갖춘 본선 승리 가능성 높은 유 후보를 차별화 시키는 전략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캠프 김용태 총괄선대본부장은 “본선 TV토론에서 이 후보와 1 대 1로 맞붙어 자복을 받아낼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원 후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경석기자 coolup@donga.com조아라기자 likeit@donga.com}

    •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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