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덕

김창덕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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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창덕 본부장입니다.

drake007@donga.com

취재분야

2026-05-15~2026-06-14
칼럼100%
  • 日 이어 韓·中 갤럭시S7서 ‘삼성(SAMSUNG)’ 로고 뺀다

    삼성전자가 한국과 중국에 선보일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 전면에서 ‘삼성(SAMSUNG)’ 로고를 삭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앞뒷면 삼성 로고를 지운 채 판매한 바 있다. 2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신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과 엣지를 한중일 3국에서는 전면 기업 로고를 뺄 예정이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델은 전면에 삼성 로고가 있지만 한중일 3국 제품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뒷면 로고도 없지만 국내와 중국의 경우 뒷면 로고는 남는다. 삼성전자는 원래 디자인 완성도를 위해 전 세계 모델에서 전면 로고를 모두 빼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일부 국가는 전면에 제조사 로고가 있어야 한다는 규제가 있어 3개국에만 우선 적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의 전면에 기업명을 빼는 것은 현지화 마케팅과도 연관이 깊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삼성전자가 지난해 일본에서 로고를 삭제한 것도 ‘반한 감정’이 현지 판매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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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Innovation]효율 높이고, 사용 줄이고… 에너지가 경쟁력이다

    이른바 ‘신(新) 에너지 시대’다. ‘탄소 에너지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대전제 하에 세계 경제에선 에너지 혁명이 가속화하고 있다. 수많은 글로벌 기업은 이미 친환경 제품과 에너지 절감기술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내세웠다. 국내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에너지’라는 단어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에너지’에 미래를 건 기업들 현대자동차그룹은 친환경차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갖고 있는 부문은 수소연료전지자동차다. 현대차는 2013년 이후 세계 최초로 투산 수소연료전치차의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또 순수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등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과 전기차 시장에서도 정면 승부를 펼치기 위해서다. 국내 기업들 중에서는 전기차 시장 확대를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는 곳들이 있다. 삼성SDI와 LG화학이 대표적이다.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향후 5년간 3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계 ‘톱3’에 포함되는 마그나로부터 전기차 배터리팩 사업부문을 인수하기도 했다. 주로 BMW, 아우디 등 유럽 자동차업체들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해 온 삼성SDI는 최근 중국 전기차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LG화학은 현재 모두 20여 곳의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LG화학은 또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에서도 공격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북 익산 석유화학공장과 충북 오창 이차전지 생산공장에는 2014년 7월 각각 23MWh와 7MWh급의 ESS를 설치해 실제 전력비용 절감효과를 얻고 있다. SK그룹은 최근 ‘에너지 신산업 추진단’을 설립하고 그룹 차원에서의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 조직은 SK텔레콤, SK E&S, SK케미칼, SK D&D 등 각 계열사들의 에너지 관련 사업을 총괄 조정하는 그룹 내 싱크탱크 역할을 맡고 있다. 한화그룹은 신재생에너지 부문을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특히 태양광 사업은 세계 1위 태양광 셀 생산업체인 한화큐셀을 중심으로 독보적인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에너지비용 절감이 곧 경쟁력 항공업계에서는 에너지 비용 절감이 곧 기업 경쟁력으로 통한다. 특히 항공사 운영비용의 20∼30%를 차지하는 항공기 연료비용 절감은 수익성과 직결될 수밖에 없다. 대한항공은 기존 항공기 대비 20% 이상 연료효율성이 높은 A380, B747-8i 등의 친환경 차세대 항공기로 주력기단을 구성하고 있다. A380 항공기는 한 번에 수송할 수 있는 승객 수를 기존 대형기보다 35%나 높여 승객당 연료 사용료를 크게 줄였다. B747-8i 항공기의 경우는 알루미늄 합금과 복합소재를 사용해 항공기 무게를 대폭 줄여 연료소모율을 낮췄다. 아시아나항공도 연료효율이 높은 A380 및 A350 등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해 연료효율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이 회사는 또 2011년 연료 효율성 향상과 연료비용 절감, 탄소저감을 위한 별도의 조직까지 만들었다. 항공기 중량관리 프로젝트 역시 이와 같은 맥락으로 추진하고 있다. 철강업계 역시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포스코의 ‘파이넥스 공법’은 공정 단축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대표적인 친환경 기술이다. 에너지 비용이 줄어들뿐더러 기존 용광로 방식과 비교해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비산먼지 배출량도 훨씬 줄어든다. LS그룹도 전 세계적 에너지 절감 트렌드와 연관이 깊은 초전도 케이블, 스마트그리드,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에서 기업의 미래를 찾고 있다. LS엠트론은 유럽 및 미국의 환경규제를 만족시키는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개발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효성도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전력변환장치(PCS)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ESS 시장에서의 지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기존 에너지회사들의 변신 GS칼텍스는 석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 기존 사업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에너지 패러다임에 맞는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올해 상반기(1∼6월) 500억여 원을 투자해 바이오부탄올 시범공장을 착공한다. 바이오부탄올은 디젤 등 수송용 연료를 대체할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GS칼텍스는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3년 ‘고도화 시설 최적 운영’을 위한 40여 개의 세부과제 개선 활동을 시작으로 전사적 협업과제인 ‘V-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중질유 분해시설과 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한정된 자원(원유)의 활용도를 넓혀 정유사업과 석유화학 소재사업의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오일뱅크는 2006년부터 충남 대산공장 인근 석유화학회사들과 공동 배관망을 구축해 스팀과 수소 등의 부산물을 거래하고 있다. 정유공장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스팀을 다른 회사에 공급해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오일뱅크는 반대로 석유화학회사들이 나프타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산된 수소를 가져와 중질유 탈활공정 등에 사용하고 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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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중동 판매량 40년만에 감소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중동 지역에서 자동차 31만6191대를 팔았다. 2014년 판매량 32만7951대보다 3.6% 줄어든 수치다. 1976년 바레인에 포니를 수출하면서 중동 시장에 진출한 현대차가 이 지역에서 전년 대비 판매량이 줄어든 것은 처음이다. 기아자동차도 부진하긴 마찬가지다. 기아차의 중동 지역 판매량은 2014년 19만4529대에서 지난해 17만5846대로 9.6% 감소했다. 현대차그룹 두바이 현지법인 관계자 A 씨는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휘발유 보조금을 없애 기름값이 급등하고 중상류층까지 고용 불안이 확산되면서 자동차 수요가 2013년보다 30% 가까이 떨어졌다”며 “중동 지역 전쟁이 있었을 때도 지금처럼 힘들진 않았다”고 말했다. 저유가로 인한 중동 산유국들의 경기침체가 현실화하면서 중동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저유가 타격, 한국>중국>일본 18일 동아일보와 한국경제연구원이 공동으로 유가 하락으로 인한 수출 영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한국의 8대 주요 산유국(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이라크, 이란, 러시아, 베네수엘라)에 대한 수출액은 2013년과 2014년 평균치 대비 7.5%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과 일본의 감소율은 각각 6.4%와 5.7%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유가 평균치는 2013년 배럴당 104.4달러에서 2014년 96.4달러, 지난해 51달러로 폭락했다. 올해 평균 가격(1월 1일∼2월 18일)은 배럴당 29.7달러까지 내려갔다. 올해 유가가 배럴당 평균 30달러를 유지할 경우 8대 주요 산유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014년 대비 2.7∼11.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원유 의존도가 큰 쿠웨이트(―11.0%), 아랍에미리트(―10.0), 사우디아라비아(―8.4%)는 경제 규모 축소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수출 비중이 중국,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수출에 더 큰 타격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10대 수출 품목 중 8개가 줄어들어 한국의 대(對)중동 지역 수출 규모는 지난해 304억 달러로 2014년(348억 달러)보다 12.5% 줄어들었다. 자동차는 2014년 99억3500만 달러에서 지난해 84억3700만 달러로 15.1%나 감소했다. 중동 지역에 대한 10대 수출 품목 중 지난해 수출량이 전년 대비 늘어난 것은 공기조절기 및 냉난방기와 원동기 및 펌프 2개뿐이었다. 차세대 시장으로 중동에 공을 들이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저유가에 울상을 짓고 있다. 중동 지역 무선통신기기 수출 규모는 2014년 8억9840만 달러에서 지난해 6억7537만 달러로 1년 만에 24.8% 감소했다. 삼성전자 두바이 주재원 B 씨는 “전체적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10∼20% 줄어들었을뿐더러 고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도 줄고 있다”며 “마케팅 이벤트를 해도 예전처럼 현장 구매로 직접 연결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영상기기, 건설광산기계, 합성수지 역시 지난해 중동 수출량이 전년 대비 각각 15.8%, 9.4%, 15.7% 감소했다. 김창배 한경연 연구위원은 “한국의 전체 수출 규모에서 중동이 차지하는 비중은 6% 안팎으로 크지 않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았던 시장”이라며 “저유가로 인한 중동 경기 침체는 새로운 활로를 찾던 한국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창덕 drake007@donga.com·이샘물 기자}

    • 201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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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창덕]삼성의 의미 있는 첫걸음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호텔신라 등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다음 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공통적으로 상정하는 안건이 있다. 그동안 각 사 대표이사들이 맡아 왔던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도 맡을 수 있도록 하는 정관 변경의 안이다. 정관을 일제히 수정하는 걸 보면 일부 회사는 당장 올해부터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에 오를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사회 의장을 대표이사가 아닌 사외이사가 맡는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먼저 이런 변화를 가져온 곳은 포스코다. 포스코는 2006년 정관을 고쳐 아예 사외이사만 이사회 의장을 맡을 수 있도록 했다. 당시 포스코가 내세웠던 정관 변경의 목적은 ‘투명성 강화 및 지배구조 선진화’였다. 포스코에서 이사회 의장을 지낸 한 인사는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것은 소유와 경영의 분리라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고 했다. 포스코 이사회는 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외이사가 단순히 인원이 더 많다는 것을 넘어 의장 역할까지 하게 되면서 이사회의 견제 기능이 더 커졌다는 게 포스코 측의 설명이었다. 물론 의장을 외부인이 맡는다고 이사회가 회사와 완전히 독립적으로 움직인다는 보장은 없다. 기업지배구조 전문가인 박상용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1년에 한 번씩 의장을 교체한다거나 실질적 권리를 주지 않는다면 사외이사가 의장이 돼도 단순한 사회자 역할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며 “이사회 의장의 임기를 최소 3년으로 하고 회사의 주요 경영 사항을 의장에게 사전 보고하는 등의 제도들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의 행보가 재계 안팎에서 큰 주목을 받는 이유가 있다. 이사회 독립 시도는 지난해부터 삼성그룹이 추진해 온 주주친화 정책들과 맞물려 지배구조 선진화의 초기 단계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삼성그룹의 주주친화 정책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지난해 10월 통합 삼성물산 이사회 내에 설치한 ‘거버넌스위원회’다. 삼성그룹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간 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의 맹공을 받자 지난해 6월 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기구 설치를 약속했었다. 사외이사 3명과 외부전문가 3명으로 이뤄진 이 위원회는 지난해 10월 30일과 올해 1월 22일 두 차례 열렸다. 두 번째 회의에서는 삼성물산의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참여를 놓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외부전문가로 참여한 이상승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국내에서는 거의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어 글로벌 기업들의 주주권익 보호 활동을 참고하고 있다”고 했다. 주주권익보호 담당위원인 이종욱 국민행복기금 이사장(삼성물산 사외이사)은 지난해부터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을 만나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삼성의 이런 변화에 조용히 박수를 보내고 싶다. 삼성은 그러나, ‘돈 잘 버는 회사’에서 ‘존경받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이제 겨우 첫걸음을 내디뎠을 뿐이다.김창덕 산업부 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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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충북창조경제센터, 50개 中企 추가지원

    LG그룹이 지원하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올해 50개의 중소·벤처기업을 추가 발굴해 지원 대상을 150개로 늘리기로 했다. 충북혁신센터는 17일 충북 충주시 한국교통대 ‘아이디어 팩토리’에서 개소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아이디어 팩토리는 청년 취업·창업 아이디어 구상 및 실행공간이다. 충북혁신센터는 지난해 충북대에 이어 한국교통대 충주캠퍼스에 두 번째 아이디어 팩토리를 설치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희국 LG창조경제지원단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2월 4일 문을 연 충북혁신센터는 1년간 유·무상 특허 제공, 생산기술 교육, 연구개발(R&D) 및 판로 개척 등을 통해 45개 중소기업과 56개 벤처기업을 지원했다. 자금 지원도 지난달까지 순수 투자 20억 원, 대출 531억 원, 보증 133억 원 등 684억 원을 집행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15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충북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은 중소·벤처기업들은 지난해 154명을 추가 고용한 데 이어 올해는 300여 명을 신규로 뽑을 계획이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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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사외이사도 이사회 의장 맡는다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이사회 의장을 대표이사 외에 사외이사에게도 맡길 수 있도록 하는 정관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SDI, 호텔신라 등은 다음 달 1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회의 의장은 대표이사로 한다’는 조항을 ‘이사회의 의장은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이사 중에서 선임한다’로 고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아 왔다. 그러나 정관을 변경하면 이인호 전 신한은행장, 송광수 전 검찰총장(이상 재선임),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신규선임), 김한중 전 연세대 총장, 이병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등 5명의 사외이사 중에서도 이사회 의장이 나올 수 있다. 사외이사가 의장을 맡은 이사회가 대표이사의 업무 수행을 견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도 있다는 얘기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출범한 통합 삼성물산에 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거버넌스위원회’를 설치하고, 삼성전자 등 주력 계열사들의 배당을 확대하는 등 주주친화 정책을 확대해 왔다. 이번 정관 변경 추진도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서 투명경영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을지, 다른 사내이사 또는 사외이사가 맡을 수 있을지는 각 사 이사회에서 판단할 문제”라며 “하지만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의장의 조건을 완화시켜 길을 열어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변화”라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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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車, 2016년 채용 늘려 1만명이상 선발

    경기 불황에도 주요 기업들은 올해 신규 채용을 줄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 올해 신규 인력 채용 인원을 지난해(9500명)보다 늘리겠다고 밝혔다. 대졸 공채를 비롯해 인턴과 경력직 등을 모두 포함하면 올해 신규 채용 인원은 1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확한 채용 인원은 조율 중이지만 지난해보다 신규 채용 인원을 늘리겠다는 방침은 정해졌다”며 “인턴으로 채용한 인원 중 우수 인력은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3만6000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연도별로 상황에 따라 채용 규모가 달라지지만 올해는 1만 명을 약간 넘는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3월 초 현대자동차를 시작으로 계열사별로 상반기(1∼6월) 대졸 공채 서류 접수에 들어간다. 다른 그룹들은 올해 채용 규모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SK그룹은 올해 대졸 및 고졸 신입 사원과 경력 사원을 합쳐 모두 800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SK그룹은 2013년부터 매년 8000명 안팎을 채용해 오고 있다. 다만 다음 달 초에 시작하는 대졸 신입 공채 규모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SK그룹은 2013년 대졸 신입사원을 2000명 뽑았다. 2014년과 지난해는 각각 2500명가량을 채용했다. 지난해의 경우 경기불황을 고려해 연초 대졸 공채 목표를 2300명으로 잡았지만 최종적으로는 2500명을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관계자는 “원래 연초에는 보수적으로 목표를 잡았다가 하반기(7∼12월)에 탄력적으로 채용 규모를 조정한다”며 “올해 대졸 신입 공채 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늘어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삼성그룹의 경우 공식적으로 채용 인원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통해 지난해 채용 인원이 1만4000명 안팎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계열사별로 채용 규모를 아직 확정짓지 못했다”고 말했다. LG그룹은 지난해 대졸 신입 및 경력 직원 5500명과 고졸 기능직 6500명 등 총 1만2000명을 채용했다. 이 그룹은 2013년 사상 최대인 1만4500명을 선발했다가 2014년부터 1만20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아직 계열사별 채용 규모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그룹 전체로 보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대졸 신입 및 경력 직원, 고졸 기능직, 인턴직으로 6400여 명을 채용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올해 채용 규모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트워크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KT도 올해 지난해 수준의 채용 규모를 유지할 예정이다. KT는 지난해 본사에서 300명을 채용했다.신수정 crystal@donga.com·김창덕 기자}

    • 201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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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실업’ 가뭄 속 단비?…현대車그룹, 올해 신규 채용 늘리기로

    경기 불황에도 주요 기업들은 올해 신규 채용을 줄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 올해 신규인력 채용 인원을 지난해(9500명)보다 늘리겠다고 밝혔다. 대졸 공채를 비롯해 인턴과 경력직 등을 포두 포함하면 올해 신규 채용 인원은 1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확한 채용 인원은 조율 중이지만 지난해보다 신규 채용 인원을 늘리겠다는 방침은 정해졌다”며 “인턴으로 채용한 인원 중 우수 인력은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3만6000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연도별로 상황에 따라 채용 규모가 달라지지만 올해는 1만 명을 약간 넘는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3월 초 현대자동차를 시작으로 계열사별로 상반기(1~6월) 대졸 공채 서류 접수에 들어간다. 다른 그룹들은 올해 채용 규모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SK그룹은 올해 대졸 및 고졸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합쳐 모두 800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SK그룹은 2013년부터 매년 8000명 안팎을 채용해 오고 있다. 다만 다음달 초 시작하는 대졸 신입공채 규모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SK그룹은 2013년 대졸 신입사원을 2000명 뽑았다. 2014년과 지난해는 각각 2500명가량을 채용했다. 지난해의 경우 경기불황을 고려해 연초 대졸 공채 목표를 2300명으로 잡았지만 최종적으로는 2500명을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관계자는 “원래 연초에는 보수적으로 목표를 잡았다가 하반기(7~12월)에 탄력적으로 채용 규모를 조정한다”며 “올해 대졸 신입공채 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늘어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삼성그룹의 경우 공식적으로 채용인원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통해 지난해 채용인원이 1만4000명 안팎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별로 채용 규모를 아직 확정짓지 못했다”고 말했다. LG그룹은 지난해 대졸 신입 및 경력직원 5500명과 고졸 기능직 6500명 등 총 1만2000명을 채용했다. 이 그룹은 2013년 사상 최대인 1만4500명을 선발했다가 2014년부터 1만2000명 수준으로 채용규모를 줄였다. 올해는 아직 계열사별 채용 규모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그룹 전체로 보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대졸 신입 및 경력직원, 고졸 기능직, 인턴직으로 6400여 명을 채용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올해 채용 규모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트워크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KT도 올해 지난해 수준의 채용규모를 유지할 예정이다. KT는 지난해 본사에서 300명을 채용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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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생입법 서명운동’ 18일만에 100만명 돌파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제 관련 입법 촉구 서명운동 참여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5일 ‘민생 구하기 입법 촉구 1000만 서명 운동본부’에 따르면 서명 인원은 이날 오전 온·오프라인을 합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18일 서명운동이 본격 시작된 지 18일 만이다. 온라인 서명자는 27만9000여 명, 경제단체 및 업종별협회가 받은 오프라인 서명자는 22만8000여 명이었다. 경제단체와 상관없이 시민단체들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받은 서명도 50만 명이 넘었다. 서명운동 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1000만 서명 운동본부 출범 당시에는 38개 경제단체 및 업종별협회가 모였지만, 현재는 모두 147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기업들의 참여도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두산, 포스코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고려아연, NXP반도체, 범주해운, JS코퍼레이션 등 중견·중소기업들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서명운동은 설 연휴 기간에도 계속된다. 용인상공회의소는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 부산 대구 포항상의는 각각 해당 지역 KTX 역사, 구미상의와 상주상의는 각각 구미새마을중앙시장과 상주5일장에 서명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1000만 서명 운동본부 관계자는 “뒤늦게나마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이 통과돼 다행”이라며 “다른 경제법안들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반드시 국회에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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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연 회장-퓰너 헤리티지 前총재 한미 경제현안-해외사업 등 논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전 재단총재)을 만나 한미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퓰너 회장은 전날 서울 중구 삼일대로 한화 본사를 방문해 김 회장과 환담을 나눴다. 가볍게 안부 인사를 건넨 이들은 한국과 미국의 경제 상황은 물론이고 미국 대선 전망, 한반도 문제 등 폭넓은 주제를 높고 얘기했다. 퓰너 회장은 특히 한화그룹의 이라크 신도시건설사업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김 회장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는 그 어느 현장보다 안전하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해 초부터는 아파트단지 건설 외에도 사회기반시설과 쇼핑센터 등을 추가로 맡았다”고 소개했다. 1973년 설립된 헤리티지재단은 정치·경제·외교·안보 분야의 정책을 개발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다. 퓰너 회장은 미국 정계를 움직이는 대표적 파워엘리트로 꼽히는 인물이다. 김 회장은 수년 전 퓰너 회장을 자택으로 초대하는 등 그와 수십 년간 인연을 이어왔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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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대학생 창업 ‘씨앗’ 뿌린다

    “고 최종현 선대 회장은 ‘인재는 100년 후를 내다보고 나무를 심는 것처럼 장기적 관점에서 육성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SK그룹은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김정수 SK텔레콤 CEI기획실장) 3일 오전 경기 용인시 처인구 SK아카데미 경영관 수펙스홀. 전국 25개 대학 창업지원 총괄책임자 및 실무자 120여 명이 이곳에 모였다. SK그룹이 1박 2일 일정으로 주최한 ‘청년비상(飛上) 프로젝트’ 실무 워크숍 참가자들이었다. SK그룹은 청년비상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와 내년 전국 대학생 2만6000명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창업 인큐베이팅,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이 프로젝트에 총 330억 원을 투입한다. 대기업이 대학 창업교육을 직접 지원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지난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때 경쟁률이 3 대 1을 넘었을 정도로 대학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날 워크숍은 각 대학 교수들과 창업보육센터 실무자들에게 효율적인 멘토링 방법, 기술 사업화 방안, 소셜벤처 창업 절차 등을 사전 교육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사 연수’와 비슷한 개념이다. 이와 함께 창업교육 담당 교수들과 지원 인력들의 네트워킹 확대를 돕는 것도 중요한 목적 중 하나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이번 프로젝트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이범석 경희대 창업보육센터장(화학공학 교수)은 “어제도 한 공대생이 e메일을 보내 창업과 관련한 문의를 해왔다”며 “5, 6년 전보다는 확실히 창업 열기가 높아져 이들에 대한 실질적 도움이 꼭 필요했던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영근 명지대 창업보육센터장(산업경영공학 교수)도 “학교의 역량만으로는 전문적인 창업 노하우를 가르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대기업의 자금과 인프라가 대학 창업교육에 처음 지원되는 만큼 청년비상 프로젝트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크숍 첫날 일정으로 세계 최초로 점자 스마트워치를 개발한 ‘닷’ 김주윤 대표와 조명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기술사업화팀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임송희 인천대 창업지원단 실장과 유병준 서울대 경영학 교수가 각각 대학 창업교육 방향과 창업보육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박명순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의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트렌드 및 사업화 방안에 대한 특강도 예정돼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SK의 역할은 대학생 창업이 활발해지도록 ‘씨앗’을 뿌리는 것”이라며 “당장의 성과에 주목하기보다는 창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대학에 전파하는 게 청년비상 프로젝트의 첫 번째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용인=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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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재필 기념관’ 새 단장 마치고 재개관

    1942년 7월 경남 진주시 ‘구인상회’에 한 남자가 찾아왔다. 1927년까지 부산에서 백산상회를 경영하며 상하이임시정부를 후원하던 독립 운동계의 거물 백산 안희제 선생이었다. 안 선생은 만주로 돌아가기 전에 독립운동 자금을 모으고 있었다. 구인상회 주인은 고 구인회 LG 창업회장. 구 창업회장은 당시 쌀 500가마니를 살 수 있는 거금 1만 원을 선뜻 내놨다. 그가 이런 결심을 한 데는 아버지(춘강 구재서)가 1930년 김구 선생이 이끌던 상하이임시정부에 5000원을 쾌척했던 기억이 큰 영향을 미쳤다. 구 창업회장의 일화가 계기가 돼 LG그룹은 지금까지도 독립유공자나 그 후손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LG하우시스가 2일 전남 보성군에서 ‘서재필 기념관’ 재개관식을 연 것도 그 일환이다. 이 기념관에는 서재필 선생(1864∼1951)의 독립운동 활동과 당시 사진 및 자료 등 8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LG하우시스는 두 달간 이뤄진 개보수 공사에 창호, 바닥재, 합성목재 등 자재비와 공사비를 모두 지원했다. 김중채 송재서재필기념사업회 이사장은 “기념관이 새 단장을 해 더 많은 국민이 방문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LG하우시스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해 8월부터 국가보훈처와 함께 중국 충칭(重慶) 시의 임시정부청사 복원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공사는 올 상반기(1∼6월)에 마무리된다. 오장수 LG하우시스 사장은 “앞으로도 건축자재를 활용한 개보수 지원으로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가는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며 “회사의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활동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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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칼텍스 “멕시코에 복합수지 공장”

    GS칼텍스가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멕시코에 복합수지 생산 공장을 짓는다. GS칼텍스는 2일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 몬테레이 시에 복합수지 생산 및 판매 법인인 ‘GS칼텍스 멕시코 S.R.L’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몬테레이 시 인근 산업공단에서 조만간 생산시설 착공에 들어가 내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연간생산 3만 t 규모로 멕시코 복합수지 공장의 첫 가동에 들어간 뒤 2020년까지 생산량을 연 5만 t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전남 여수시, 경남 진주시, 충북 진천군 등 국내 3곳과 중국 허베이(河北) 성 랑팡(廊坊) 시 및 장쑤(江蘇) 성 쑤저우(蘇州) 시, 체코 카르비나 시 등 해외 3곳에 복합수지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GS칼텍스 멕시코 S.R.L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GS칼텍스로서는 복합수지 3대 시장인 북미, 유럽, 중국에 모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GS칼텍스는 현재 총 24만 t 규모의 연간생산 능력을 멕시코 공장 신설과 기존 공장 증설을 통해 2020년 36만 t까지 늘리기로 했다. GS칼텍스가 복합수지 생산 네트워크 확대에 적극적인 것은 우선 관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복합수지는 폴리프로필렌, 폴리아미드 등에 충전제(유리섬유 탄소섬유 탤크)와 첨가제(열안정제 산화방지제 UV안정제)를 더해 만드는 가공 소재다. 복합수지는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부품 재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연료소비효율을 높이기 위한 차체 및 부품 경량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동차부품 시장에서도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하려면 회사가 가진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도 해석된다.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사진)은 지난달 초 신년사에서 “회사가 보유한 핵심기술과 원료를 기반으로 손익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도 추가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영역으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정유사 중 복합수지를 생산하는 곳은 GS칼텍스뿐이다. 자동차용 파노라마 선루프 프레임용 및 크래시패드용 장섬유강화열가소성수지(LFT), 에어백용 열가소성엘라스토머(TPE) 등이 대표적 생산품이다. 이 가운데 파노라마 선루프 프레임용 LFT는 2014년 기아자동차 ‘올 뉴 쏘렌토’에 처음 적용된 뒤 지난해에는 40만 대분에 해당하는 2000t을 공급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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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기업신뢰도 33%… 28개국 중 ‘꼴찌’

    한국인이 생각하는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세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업 정서’가 세계에서 가장 심하다는 뜻이다. 1일 글로벌 홍보(PR)회사 에델만이 내놓은 ‘2016 에델만 신뢰도 지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중 기업에 대해 ‘신뢰한다’고 답변한 비중이 33%로 조사대상 28개국 중 최하위였다. 28개국 평균은 53%였다. 에델만은 전 세계 28개국 3만3000명(한국인은 1150명)을 대상으로 기업, 정부, 미디어, 비정부기구(NGO)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했다. 지난해 한국인은 기업과 정부에 대해 ‘신뢰한다’는 답변 비율이 30%로 같았지만 올해는 정부(35%)에 대한 신뢰도가 더 높았다. 한국인들은 또 NGO(58%)와 미디어(43%)를 기업이나 정부보다 더 신뢰하고 있었다.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멕시코로 76%였다. 이어 인도네시아 71%, 중국70% 순이었다. 미국(51%) 영국(46%) 일본(43%) 등도 모두 한국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1년 전 같은 조사에서 ‘신뢰한다’는 답변이 30%로 한국과 공동 꼴찌였던 프랑스는 올해 46%로 비약적인 상승을 이뤄냈다. 한국인들은 또 자신이 속한 기업에 대해서도 신뢰한다는 답변이 55%에 그쳤다. 28개국 중 일본, 러시아, 프랑스, 스웨덴, 호주에 이어 6번째로 낮은 비율이었다. 전체 평균은 65%였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에 대해서는 한국인의 68%가 ‘지나치게 단기수익에 집중한다’고 답했다. ‘로비활동이 과도하다’는 응답도 75%(글로벌 평균 57%)나 됐다. 또 60%는 ‘일자리 창출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장성빈 에델만코리아 사장은 “기업 CEO들이 대중의 신뢰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단기적 이익 추구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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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법 판깨고도 ‘네탓 정치’

    국회가 또 공전(空轉)이다. 합의는 파기되고 책임 떠넘기기만 남았다. ‘최악의 국회’로 불리는 19대 국회 4년 내내 반복된 행태다.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이 여야 원내대표 합의를 깨고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과 북한인권법 처리를 무산시킨 뒤 주말 동안 여야 간 어떤 협상이나 대화도 없었다. 더민주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겸 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가 국회를 마비시킨 다음 날(30일) 광주로 내려갔다. 당을 떠난 호남 민심을 되돌리느라 정작 합의 파기에 분노하는 전체 국민은 안중에도 없었다. 경제 관련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서명 운동에 참여한 국민은 1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31일 광주에서 ‘쟁점법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지금까지 진행돼 온 여야 협상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한 바가 없다. 그러므로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답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전했다. ‘구체적으로 파악한 바도 없고 특별한 입장도 없이’ 원내대표 간 합의까지 마친 법안 처리를 단번에 무산시켰다는 얘기다. 더민주당은 이종걸 원내대표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했던 합의 파기에 대해 공식 유감 표명도 없었다. 김 대변인은 “원샷법이 하루 이틀 미뤄진다고 당장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고 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1일 여야 지도부 회동을 제안했다. 하지만 여당은 김 위원장의 선(先)사과를 요구했고, 야당은 사과할 뜻이 없다고 맞섰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제 정 의장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직권상정을 촉구했다. 정 의장이 직권상정하지 않을 경우 법안 처리는 설 연휴 이후 2월 임시국회로 넘어가게 된다. 경제계는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은 “중국과 일본은 일반적인 예상을 뛰어넘은 극단적인 경제활성화 조치들을 내놓고 있는 데 반해 한국은 넋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민동용 mindy@donga.com·김창덕 기자}

    •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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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삼성 돕는 법 아닌데도… 원샷법 정쟁 악용”

    야당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을 통과시키기로 한 여야 합의를 또다시 파기하자 재계에서는 “정쟁을 위해 경제를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일부 정치인들이 만든 ‘원샷법=대기업(삼성)을 도와주는 법’이라는 프레임에 대해서는 “법 내용조차 제대로 살펴보지 않은 반대를 위한 반대”라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재계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원샷법은 삼성을 포함한 대기업들이 오너 일가의 지배력을 높이는 데 악용할 수 없도록 여러 장치를 만들어 놓고 있다. 우선 석유화학, 조선, 철강 등 공급 과잉 업종에서만 원샷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한을 뒀다. 재계에서는 당초 “모든 업종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입법 과정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치 논쟁에 휩싸여 법이 표류하기보다는 사업구조 재편이 시급한 업종들만이라도 먼저 혜택을 줘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지난달 28일 삼성전자가 가진 삼성카드 지분을 모두 사들여 최대주주(71.9%)가 된 삼성생명이 만약 삼성카드 흡수합병에 나서더라도 원샷법을 적용받을 수 없는 것이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합병을 재추진할 때는 심의 결과에 따라 원샷법을 적용할 수도 있지만 이는 경영 승계나 지배구조 재편과는 거리가 멀다. 원샷법은 또 민관합동 심의위원회를 신설해 심의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대기업이 경영권 승계나 일감 몰아주기 등에 악용할 가능성을 차단하는 사전 및 사후 조치의 근거를 마련해 놓고 있다. 대기업 친화적 정책에 비판적 목소리를 내온 학자들마저도 원샷법이 경영 승계 등에 악용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배경이다. 재계 관계자는 “지금 국회에 계류 중인 원샷법은 일본이 시행 중인 산업경쟁력강화법 등에 비해서 훨씬 적용 범위도 좁고 심의 절차도 까다롭다”며 “발생 가능성이 전혀 없는 일을 전제로 법 자체를 통과시키지 않겠다거나 누더기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중소, 중견기업들도 원샷법 국회 통과를 호소하고 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석유화학협회 등 24개 산업단체는 지난달 6일 국회에서 원샷법을 포함한 각종 경제활성화법 입법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발표하며 “원샷법이 대기업 특혜법이라는 생각은 오해”라고 주장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원샷법이 경제활성화를 위한 만능열쇠는 아니지만 업종별 사업 재편 작업에 불을 붙이는 일종의 ‘트리거(기폭제)’ 역할을 해줄 수 있다”며 “대기업 특혜라는 관점에 갇힌 정치권의 무조건적인 반대는 결국 국내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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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제 기요틴’ 덕에 2015년 기업 규제부담 줄어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조세, 준조세, 규제 등 각종 의무에 대해 느끼는 부담이 전년보다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51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기업부담지수(BBI)는 107로 2014년(110)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BBI는 기업이 각종 의무에 대해 어느 정도 부담을 느끼는지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부담을 느끼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조세, 준조세, 규제, 기타 기업부담 등 4개 부문에 법인세, 지방세, 사회보험, 부담금, 노동, 환경규제, 행정조사 등 12개 세부항목이 조사 대상이다. 이번 조사에서 부문별로 보면 조세(119→117), 규제(93→86), 기타 기업부담(112→107)은 낮아진 반면 준조세(115→116)는 높아졌다. 대한상의 측은 “정부가 불필요한 규제를 일괄 처리하는 ‘규제 기요틴’ 정책을 추진하고 전국 규제지도 발표를 통해 지자체 간 경쟁이 촉진돼 규제 부담이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김창덕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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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성장동력]위기? ‘新기술·에너지R&D’ 두 날개로 난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유례없는 ‘저유가 기조’까지 겹치면서 세계 각국이 불황의 그늘에 가려져 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국내 경제를 이끌어가던 수출마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기업들로서도 기존 사업부문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기업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자신들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전혀 다른 사업부문에도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고 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미래 기술에 운명 건 기업들▼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2016년 정기 조직개편’을 통해 무선사업부 산하에 ‘모바일 인핸싱 팀’을 신설했다. 웨어러블 제품의 상품기획, 전략, 마케팅, 영업 등을 모두 담당하는 부서다. 삼성전자는 2013년 8월 ‘갤럭시 기어’를 선보이면서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기가 스마트폰 주변기기에 머물지 않고 헬스케어 등과 연계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그룹 차원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을 중심으로 바이오산업에도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산업혁신 선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내세웠다. 연구개발(R&D) 부문에 더 과감하게 투자하겠다는 의지다. 현대차그룹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미래 기술은 역시 스마트카와 친환경자동차다. 이런 미래형 자동차 개발과 파워트레인 등 핵심 부품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R&D 투자에 2018년까지 13조3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나아가 자율주행차 개발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동통신업체들의 기술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지속적인 생존과 성장을 위해 △생활가치 △미디어 △사물인터넷(IoT)로 대표되는 ‘3대 차세대 플랫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가치 측면에서는 SK플래닛의 위치기반서비스 사업의 분할합병 결정을 계기로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및 빅데이터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CJ헬로비전 인수 합병이 완료되면 통합 미디어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등 33개 파트너와 협력해 내놓은 스마트홈 서비스는 IoT 부문을 대표한다. KT는 올해 초 기가 인터넷 이용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완전히 자리매김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론상 초고속 인터넷보다 10배가 빠른 기가 인터넷이 점차 확산하면서 이동통신에서도 기가 롱텀에볼루션(LTE)이 등장했다. 기가 인터넷은 IoT,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LG유플러스는 IoT 사업에 보다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을 갖춘 홈 IoT 로봇을 개발한 미국 벤처기업 지보에 200만 달러를 투자한 것도 그 일환이다. 또 지난해 7월 나온 LG유플러스 홈 IoT 서비스는 가입자가 이미 10만 명을 넘어섰다. LG유플러스는 홈 IoT 서비스를 현재 14가지에서 올해 상반기(1∼6월) 30가지 이상으로 늘리고, 하반기(7∼12월)에는 지능형 IoT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新에너지사업이 미래다▼LG그룹은 에너지 분야를 미래의 가장 중요한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고 있고, LG화학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저장장치(ESS)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자동차 부품과 신에너지 분야처럼 성장의 가능성을 봤다면 자원을 집중해 과감히 치고 나가 남보다 먼저 시장을 선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LG그룹은 또 지난해 제주도, 한국전력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에너지 부문의 글로벌 강자가 되겠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SK이노베이션도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파리 협약’으로 신 기후체제가 도래한 만큼 전기차 수요는 급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7월 충남 서산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두 배로 증설하고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SK이노베이션은 또 중국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베이징전공, 베이징자동차와 함께 ‘베이징 BESK 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 GS칼텍스는 500억 원이 투자될 바이오부탄올 시범공장을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바이오부탄올은 디젤 등 수송용 연료를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초 한화솔라원을 합병했다. 이로써 한화큐셀은 셀 생산 규모로 세계 최대의 태양광 회사로 발돋움했다. 나아가 미국 전력회사 넥스트에라에 지난해 4분기(10∼12월)부터 올해 말까지 총 1.5GW의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단일 계약 건으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였다. 충북 진천과 음성에 셀과 모듈공장을 신설 중이며, 올 상반기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두산은 2014년 연료전지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지금은 조직 정비를 마치고 사업 개시 1년 만에 구체적 성과도 나오고 있다. 두산이 주력할 건물용·규제용·주택용 연료전지 시장은 연평균 30%씩 확대돼 2023년에는 38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핵심 사업 경쟁력 개선이 우선▼포스코는 글로벌 철강시장의 공급과잉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포스코의 기술경쟁력이 가장 극대화된 ‘월드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월드프리미엄의 대표 제품은 자동차강판이다. 포스코는 자동차강판 기술을 세계 시장에 알리기 위해 11일(현지 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한 ‘2016 북미 국제오토쇼’에 참가했다. 글로벌 철강업체 중 처음이었다. LS그룹은 최근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 신흥국 외환위기 가능성 고조 등 위험요소가 산재해 있기 때문에 모든 경영자원을 ‘Cash Base(원칙현금주의)’로 관리하기로 했다. 미래준비를 위한 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LS는 우선 초전도케이블, 스마트그리드,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에너지 효율화 기술의 국산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효성은 올해에도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원단 등 핵심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으로는 폴리케톤, 탄소섬유 등 신성장동력 사업을 집중 육성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 201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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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성장동력]‘따로 또 같이’ 정신으로… 그룹 계열사 간 협력경영에 힘쓴다

    SK그룹은 지난해 사업의 본질과 게임의 룰을 바꾸는 ‘혁신경영’을 바탕으로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였다. 2014년 회사 설립 37년 만에 첫 적자를 냈던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흑자 전환과 함께 주가의 견고한 반등을 이뤄냈다. SK텔레콤은 차세대 성장 엔진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매 분기 1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는 등 성장세를 굳히고 있다. SK그룹은 올해에도 ‘강한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기존 에너지·통신·반도체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차세대 성장 전략을 개발할 계획이다. SK가 꼽는 신성장동력은 사물인터넷(IoT), 액화천연가스(LNG), 바이오·제약, 반도체 소재 및 모듈, 신재생 에너지 등이다. SK그룹 계열사들은 ‘따로 또 같이’ 정신에 따라 관계사 간 협력 경영을 강화하면서도 독자적 경영 활동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SK그룹 내 통신계열사 중 맏형 격인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 ‘차세대 플랫폼’을 통해 이동통신 산업의 성장 정체를 돌파하겠다는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SK텔레콤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은 올해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관심과 니즈를 가진 다양한 고객군을 세분화하고 일상생활 영역에서 기존 통신서비스 외에도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해 생활가치 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또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업체들과 홈 IoT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속한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갈수록 치열한 경쟁 체제가 벌어지고 있다. 세계 반도체 1위 기업인 미국 인텔은 중국 랴오닝(遼寧) 성 다롄(大連) 생산기지에 2020년까지 총 6조 원을 투자해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인텔은 미국 마이크론과 협력해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중국 칭화유니그룹은 자회사를 통해 낸드플래시 업체인 샌디스크를 인수하는 등 반도체 산업 진출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선도 업체로서의 위상을 지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모바일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에도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DDR3 제품 대신 DDR4 및 LPDDR4의 생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SK하이닉스의 전체 D램 생산량 중 DDR4와 LPDDR4 제품의 비중은 40%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 E&S는 지난해 말 하남열병합발전소를 가동한 데 이어 올해는 위례열병합발전소와 장문천연가스발전소, 보령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시운전에 들어간다. 해외 자원 개발에도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2012년 3억 달러를 투자해 호주 해상 가스전 개발에 참여했다. 2013년에는 미국 프리포트 LNG사와 액화설비시설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SK E&S는 또 중국 3대 민영 도시가스 회사 중 하나인 차이나 가스홀딩스(CGH)의 지분 15.5%를 보유하고 있다. CGH의 3대 주주로 중국 가스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다. SK E&S는 CGH내 핵심 부서 경영에도 참여하는 등 CGH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 도시가스 외에도 액화석유가스(LPG)와 LNG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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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금융-전자 분리… 지배구조 개편 속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삼성SDS 보유 지분 2.05%를 매각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가 갖고 있던 삼성카드 지분 37.5% 전량을 사들였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상속세 재원으로 여겨지던 삼성SDS 지분 일부를 과감하게 정리한 데다 전자 및 금융계열사 간 연결고리가 또 하나 끊어진 만큼 향후 지분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에서도 적잖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이재용의 ‘승부수’ 삼성그룹은 28일 “이 부회장이 삼성SDS 주식 158만7000주(2.05%)를 시간 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액으로는 3800억 원 상당으로 세금을 내고 나면 이 부회장은 3000억 원 정도를 확보하게 된다. 이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과정에서 기존 주주들의 미청약분이 발생할 경우 이 자금으로 일반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SDS 최대주주(11.25%)였던 이 부회장이 이 회사 지분을 매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11월 상장한 삼성SDS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에 대한 보호예수 기간은 지난해 5월 끝났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삼성SDS 지분을 상속세 재원 마련 등에 활용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제기해왔다. 삼성SDS가 지배구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 않고 있어 지분이 낮아도 그룹 지배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앞으로도 긴급 자금이 필요할 경우 삼성SDS 지분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으로서는 위기에 빠진 계열사를 회생시키는 데 적극 나서면서 책임경영을 다하는 그룹 총수의 이미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재계 일각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가 성공할 경우 2014년 한 차례 실패했던 삼성중공업과의 합병이 재추진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두 회사 간 합병은 이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다. 원샷법은 주식매수청구권 요청기간을 20일에서 10일로 단축시키는 한편 회사가 해당 주식을 매입할 기간을 1개월에서 3개월로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완성돼 가는 퍼즐 삼성생명은 전날까지 삼성카드 지분 34.4%를 가진 2대 주주였다. 하지만 이날 삼성전자로부터 지분 37.5%를 매입(4339만3170주)하면서 압도적인 지분(71.9%)을 가진 최대주주가 됐다. 삼성생명의 매입가격은 주당 3만5500원으로 총 취득금액은 1조5405억 원에 이른다. 이번 삼성카드 지분 이동으로 삼성전자가 가진 그룹 금융계열사 지분은 모두 사라졌다. 또 금융투자업계에서 지속적으로 떠돌던 삼성카드 매각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삼성그룹은 2013년부터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을 양대 축으로 하는 전자계열사와 금융계열사의 수직계열화를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양 계열사 간에 얽힌 지분을 정리하는 데 주력했다.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삼성 지배구조 개편의 가장 확실한 방침은 복잡하게 얽힌 순환출자 고리를 가능한 한 풀 건 풀고 단순하게 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공정거래법 개정안 통과에 대비해 삼성생명을 중간금융지주사로 전환하기 위해 사전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세 차례에 걸쳐 총 11조3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뒤 모두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화재 등 3개 금융계열사는 비슷한 시기에 자사주를 매입해 그대로 보유해왔다. 삼성생명과 삼성증권은 이날도 각각 300만 주, 170만 주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했다. 금융지주회사가 되려면 모든 자회사 지분을 30% 이상 확보한 1대 주주여야 한다. 삼성생명은 삼성증권 지분 7.92%만 추가로 매입하면 그룹 내 중간금융지주회사가 되는 요건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안상희 대신경제연구소 기업지배구조실 팀장은 “삼성이 만약 통합 삼성물산을 그룹 지주회사로 전환한다면 금융계열사를 총괄할 중간금융지주회사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막대한 지주회사 전환 비용 때문에 아직은 어떤 방향성도 설정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 내부에서도 넘어야 할 산이 워낙 많아 현재로서는 금융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우선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올해 국회를 통과하기는 힘들다는 게 첫 번째 이유다. 법 개정이 이뤄지더라도 삼성생명이 가진 삼성전자 지분을 상당수 처분해야 하는 문제가 남는다. 금융지주회사는 비(非)금융계열사 지분을 5% 이상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현재 삼성전자 지분 7.3%(약 12조 원 규모)를 갖고 있다.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삼성생명의 중간금융지주회사 전환은 실무진에서 검토했을 수는 있지만 전혀 확정된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김지현 jhk85@donga.com·김창덕 기자}

    • 201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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