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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자유학기제가 활성화되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 신입생을 뽑는 추세에 맞춘 ‘미래 유망학과 탐색을 통한 진로지도 역량 강화 직무 연수’가 25일 부산 신라대에서 열렸다. 4일 부산외국어대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연수에는 부산시내 중고교 진로진학상담교사 및 담임교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수는 신라대와 부산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동아일보사가 후원했다. 교사들은 동아일보가 취재를 통해 검증한 유망학과와 프라임사업에 선정된 대학의 신설학과, 취업률 70% 이상인 학과 등 전국 16개 대학 24개 학과 교수들에게서 전공에 대한 심층 설명을 들었다. 박수종 부산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광명고 교사)은 “교사들이 학생들의 적성에 따라 유망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선 관련 학과 정보가 많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이런 유익한 전공 설명회가 더 많이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학과는 다음과 같다. 가천대 금융수학과, 건국대 화장품공학과, 경희대 기계공학과, 호텔경영학과, 군산대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동명대 냉동공조학과, 동서대 디지털콘텐츠학부, 부산외국어대 언어처리창의융합학과, 파이데이아 창의인재학과, 선문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신라대 국제학부, 스마트전기전자공학부, 융합기계공학부, 지능형자동차공학부, 컴퓨터 SW공학부, 영산대 인도비즈니스전공, 경찰행정학과, 우석대 유아특수교육학과, 우송대 SIS 글로벌 미디어영상학과, 원광대 식품생명공학과, 전북대 지미 카터 국제학부, 창원대 신소재공학부, 전기전자제어공학부, 한서대 항공정비학과.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삼육대는 20일 오후 다니엘관에서 ‘창업여행 프렌즈 1기’ 발대식을 열었다. 삼육대는 창업과정을 ‘여행’이라는 테마로 접근하여 ‘창업로(路)’라는 고유의 브랜드를 만들고, 이 길을 따라 함께 창업에 도전할 학생들을 모집했다. 이번 창업여행에 동참하는 18명의 학생들은 6월 20일부터 12월 2일까지 창업교육 기초연수를 받고,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대만으로 창업 해외연수도 떠날 예정이다. 또한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 하는 과정까지 거치게 된다. 오덕신 부총장은 “삼육대는 수십 년 전부터 실업부 조직이 있을 정도로 창업에 특화된 대학이었다. 그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황수빈(컴퓨터학부, 2년) 학생은 “창업을 혼자 하려다보니 어려운 부분이 많았는데 학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 창업여행 프렌즈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화를 해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원광대 식품생명공학과는 원광대 내에서 가장 핫한 학과 중 하나다. 2012년에 생긴 신생학과인데도 학교 안팎에서 관심을 받는 이유는 장래가 유망하기 때문이다. 농업은 이미 블루오션이 됐다. 세계적인 상품 투자자 짐 로저스는 “농업은 앞으로 20~30년 내에 가장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분야”라고 했다(2013년 고려대 강연). 다음 카카오의 투자전문 회사인 ‘케이처 벤처그룹’이 농업회사 ‘만나CEA’에 100억을 투자한 것도 농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시켜주는 일례에 불과하다. ‘만나CEA’는 카이스트 출신 20대 농부들이 창업한 회사로 이들은 자동화시스템을 농업에 접목시킨 ‘스마트 농법’으로 기존보다 40배나 많은 수확을 거두고 있다. 식품생명공학은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 NT(나노과학), ET(환경과학)와의 연계를 통해 융·복합학문으로 발전하고 있는 중 이다. 기존의 식품공학이 인간의 생명유지를 위한 식품 개발에 힘썼다면 지금의 식품공학은 건강한 신체를 위한 식품소재 개발, 식품 기능성 향상, 전통식품의 첨단과학화, 식품공정기술 개발 등으로 분야를 넓혀가면서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원광대 식품생명공학과는 바이오·제약 쪽의 높은 성장성을 감안해 ‘생명’분야쪽으로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학교가 있는 전라북도와 익산시의 농생명 발전전략도 이 학과의 미래를 밝게 해주고 있다. 전라북도는 도의 DNA인 농생명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전주에는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농업관련 국가기관이 이전했고 익산에는 300만평 규모의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들어서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가 7월부터 이주를 시작해 올해 완성되면 145개의 기업이 2만 명을 고용해 5530억원의 매출을 올리게 된다. 원광대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와의 거리는 차로 10분. 식품생명공학과는 앞으로 들어서게 될 다양한 기업들과의 공동연구와 산학협력을 통해 학과를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서호준 씨(4학년)가 식품생명공학과에 진학한 이유는 다른 사람이 아닌 부모님의 권유 때문. 서 씨는 “부모님이 국가식품클러스터 옆 원광대의 관련학과로 진학하면 취직은 물론이고 평생 직업도 가질 수 있다고 했다”며 “캠퍼스 바로 옆에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덕에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원광대의 발전전략 한가운데 식품생명공학과가 있다는 것도 학과 발전에 큰 힘이다. 원광대는 2020년까지 아시아 대표 대학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 그 전략이 ‘생명산업’을 비롯한 4대 분야의 육성이다. 식품생명공학과는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2014년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의 주축학과로 참여했고, 2016년 ‘프라임사업(산업연계 교육활성화 대학) 대형’의 중심학과로도 당당히 자리잡았다. 원광대는 올해부터 3년간 국가로부터 매년 160억 원씩 480억원을 지원받는다. 학교는 이 돈을 고스란히 교육환경 개선과 대학경쟁력 강화에 쓸 예정이다. CK-1과 프라임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는 것은 대학과 국가가 이 학과의 미래를 인정했다는 말과 같다. 특히 프라임산업에 선정된 학과에 다닌다는 것은 학비의 상당부분을 대학이 부담해주고, ‘다른데 신경 안 쓰고 공부만 열심히 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다. 2017학년도부터 학과는 모든 신입생들에게 1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데, 물론 이 돈은 모두 국가가 지원한다. CK-1과 프라임사업을 지휘했던 정정권 교학부총장은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에 매진해야 글로컬 대학이 될 수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식품생명공학과는 좋은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했다. 정 부총장은 “원광대 농대의 역사는 50년이나 되기 때문에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배출된 동문들의 도움도 매우 유용하다”며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가하듯 학교도 이 학과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졸업생들은 유망한 영역으로 진출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이 학과 커리큘럼의 특징은 공학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는 것. 두 가지 이유에서다. 첫째,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 NT(나노과학), ET(환경과학)와의 융합이 이뤄지는 산업에서 제대로 일을 하려면 공학적인 지식이 꼭 필요하다. 둘째, 식품산업은 이미 장치산업화 돼 있어서 공학적인 지식 없이는 관련기업에 취업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이 학과 커리큘럼의 60%는 공학관련이다. 1학년들이 듣는 과목은 교양과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공학기초와 관련이 있다. 2학년 때는 식품·생명·공학 쪽의 기본 과목을 들으며 3, 4학년 때는 그 때까지의 교육을 바탕으로 융복합전공 관련 과목을 듣는다. 2014년부터 학과가 중심이 돼 운영 중인 ‘식품품질안전센터’는 학과가 자랑하는 교육 인프라. 이 센터에서는 한 대 1억원이 넘는 고가 장비를 활용해 품질관리에 필요한 분석시험을 한다. 근처의 국가식품클러스터의 4대 R&D센터 품질안전센터, 기능성평가센터, 패키징센터, 파일럿플랜트 관련 인프라 등도 학과의 내실화에 기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수시로 이들 기관으로 찾아가 실험 실습도 하고, 연구원들과 공동 연구도 한다. 희망에 따라 2학년 때 교직과정 혹은 제약공학을 복수전공할 수 있는 것도 학생들이 꼽는 이 학과 커리큘럼의 장점이다. 전공 교수들의 전문성도 학과의 융복합 교육에 빛을 더하고 있다. 최준호(발효공학), 조인희 (식품화학), 이창주 교수(식품가공학) 등이 전문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 학과 개설의 산파역이었던 최준호 교수는 바이오, 제약, 식품기업 경력을 발판삼아 산학협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학과장인 조인희 교수는 요즘 뜨고 있는 감성공학 전공자다. 식품에 감성을 더한 제품을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이는 연구를 하고 있다. 학과는 취업에 염두를 둔 창업동아리 2개를 운영 중이다. 학과 내 캡스톤디자인 관련 교과목에서는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했고, 특히 2015년도에는 ‘아로니아젤리’를 제품화해 국내 저명 학술대회에도 참가했다. 졸업생 김석래 씨(사조오양 근무)는 “교수님들께 배웠던 전공지식, 조별과제를 수행하면서 나눴던 조원들과의 소통과 발표 능력, 선후배와의 끈끈한 관계 등이 직장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원광대 식품생명공학과에서 공부 외에 더 중요한 것을 배웠다”고 했다. 이 학과 교수들의 열정과 헌신은 유명하다. 학생들은 스승으로부터 전공 이상의 것을 배운다. 이창주 교수는 “교수 연구실을 365일 학생들에게 열어놓고 있다”고 말한다. 3명의 교수들은 일주일 내내 퇴근시간이 자정일 정도로 학생들과 ‘같이 산다’. 학과장인 조인희 교수는 “친정어머니 도움이 없었더라면 아이를 키우기 힘들었을 것”이고 말할 정도. 학생들 역시 교수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간다. 전민정 씨(4학년)는 “교수님 연구실에 가면 언제 어느 때고 반갑게 맞아주신다”며 “모든 일을 교수님과 의논한다”고. 비교과이지만 교수와 학생이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행사가 있다. 학과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헌혈과 학교 근처 농장으로 가는 농활. 최준호 교수는 “헌혈은 인성교육의 하나이고, 농활은 농업에 대한 가치를 직접 체험하게 하는 것으로 농식품생명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는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학과의 교육은 실험실에서부터 기업, 농사 현장까지 그 폭이 매우 넓다. 전북 김제에서 농사를 짓다가 이 학과에 진학한 이규병 씨(4학년. 55세)의 꿈은 ‘스마트 농부’가 되는 것. 이 씨는 “지금까지 농사를 대충 지었더니 발전이 없었다. 농사에 생육의 원리, 미생물의 역할, 비료의 기능 등 학교에서 배운 것을 적용한 결과 생산량이 많아지고, 생산된 것들을 어떻게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가도 알게 됐다”며 만학의 길을 선택한 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학과는 올해 처음으로 1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이중 2명을 제외한 17명이 식품관련 회사에 취업했다. 이 학과의 2015년도 장학금 총액은 7000만원. 내년부터 프라임사업 자금이 들어오면 장학금은 더 늘어난다. 학과의 모집정원은 45명으로 수시에서 4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으로는 5명을 뽑을 예정. 2016학년도 수시합격생의 성적은 내신 5등급, 정시합격생의 경우 수능 평균 4.9등급이었다. 익산=이종승 콘텐츠기획본부 전문기자(동아일보 대학세상 www.daese.cc)}

18일 경기 광명시의 광명시청소년수련관에서 ‘2016 교육혁신도시 광명 전공 탐색 박람회’가 전국 22개 대학 22개 학과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는 광명시내 고교생, 학부모, 교사 등 500여 명이 찾아와 학과 교수들의 설명을 듣고 심층 상담도 받았다. 행사는 광명시와 광명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고 동아일보사가 후원했다. 참여한 학과는 다음과 같다. 가천대 경찰안보학과, 건국대 줄기세포재생공학과, 건양대 창의융합대, 경동대 해양심층수학과, 경인교대 초등교육과, 경희대 국제학과, 계명대 사진미디어전공, 단국대 모바일시스템공학전공, 동서대 디지털콘텐츠학부, 부산대 기계공학부, 부산외국어대 일본어창의융합학부, 선문대 상담심리사회복지학과, 아주대 금융공학과, 영산대 사이버보안학과, 우석대 광고홍보학과, 우송대 솔인터내셔널스쿨, 원광대 소방행정학과, 전북대 공공인재학부, 충북대 수의과대학, 청운대 관광경영학과, 한남대 컨벤션호텔경영학과, 한서대 항공학부. 광명=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꿈의오케스트라 성북(성북구청장: 김영배, 음악감독: 문진탁)의 제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9일 저녁 7시 성북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한국의 ‘엘 시스테마’를 꿈꾸는 지원사업으로 출범한 꿈의오케스트라 성북은 지난 4년 동안 꾸준히 활동해 성북구의 대표적인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로 발돋움했다. 현재 65명의 초중등학생으로 구성된 꿈의오케스트라 성북은 지역 내에서 음악을 통한 나눔 행사에 참여하면서 음악을 통한 아동청소년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희망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꿈의오케스트라 성북 이 지역거점 협력기관으로 전환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오케스트라 운영에 참여할 길이 열렸다. 꿈의오케스트라 성북은 성북문화재단에서 주관하고 교육협력기관인 서경대학교 음악학부의 지원과 협력을 받고 있다. 아동청소년들은 꿈의 오케스트라에 참여하면서 합주를 통한 상호학습 경험하고 자존감 향상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 또 악기를 접하기 힘든 계층의 아동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사회통합의 역할도 하고 있다.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성북문화재단, 성북구청이 주관하며 성북구 예문회에서 후원한다. 공연에서는 신세계교향곡, 이웃집 토토로 둥이 연주될 예정. 입장료는 무료. 문의 성북문화재단(070-8644-8067) 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공무원 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힘든 시대다. 혹자는 대학생들이 도전을 마다한 채 편안하고 정년이 보장된 공무원으로만 몰리는 세태를 비판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학에 들어올 때부터 공무원을 꿈꾸며 열심히 노력하는 경우는 다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목숨을 걸고 일하는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4년간 열심히 노력한다면 오히려 격려해야 할 일이 아니겠는가. 취업난이 심하다고 해도 소방공무원 선발 시험의 경쟁률은 보통 20 대 1~50 대 1로 높다. 이 수치는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구조 및 구급 분야 경쟁률까지 포함한 것이어서 소방 분야 채용 경쟁률은 이보다 훨씬 세다.원광대 소방행정학과는 소방공무원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는 학과다. 교수 4명에 입학정원 65명인 학과가 소방공무원 명가로 자리 잡은 이유가 궁금하다.정기성 원광대 소방행정학과 교수는 가끔 한 끼에 식사를 두 번 하는 경우가 있다. 영업을 하는 사람이 저녁을 두세 번 먹는다는 얘기는 들었어도 대학교수가 밥을 두 번씩 먹는 것은 드물다. 왜일까. 중요한 저녁 약속을 앞두고도 갑자기 제자들을 만나면 먼저 제자들과 식사를 하기 때문이다. 교수가 저녁을 두 번 먹는 일은 소방행정학과에서는 특별한 일이 아니다. 학과 교수들 모두가 학생을 위해서라면 3번, 4번 식사를 할 각오가 돼 있기 때문이다. 최혜린 씨(3학년)는 “우리학과 교수님들과 점심 저녁을 같이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며 “교수님이 먼저 먹자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교수들은 주말에도 방학에도 학교에 나온다. 학생들이 언제 찾아올지 몰라 아예 연구실에서 공부를 하는 게 편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소방행정학과 교수 4명은 학교에서 지내는 시간이 집에서 지내는 시간보다 많다. 또 교수들의 집은 학교에서 10분 거리에 있어 언제든 학생과 만날 수 있다. 정기성 교수는 “교수에게 학생은 자식과 같다. 내가 조금만 희생하면 자식들이 잘 사는데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기자는 여러 대학을 취재해봤지만 소방행정학과 교수들처럼 학생들에게 올인 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기자는 작년에 패션스쿨로 유명한 뉴욕의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를 취재했을 때 한국인 박진배 교수에게 “FIT의 경쟁력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대하는 것”이라는 말을 듣고 놀란 적이 있었다. 기자 생각에 FIT의 경쟁력은 패션산업과의 활발한 산학협력에서 나오는 줄 알았는데 의외의 대답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기자는 원광대 소방행정학과를 취재하면서 FIT 교수들보다 더 강한 제자 사랑을 확인했다.원광대 소방행정학과는 전국 65개 소방행정관련학과 중에서 소방공무원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학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것을 가능케 한 교수들의 열정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제 대학을 선택하는 기준은 대학의 간판보다는 학과가 되어야 하고 학과의 선택기준에 교수의 열정도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소방행정학과 최현정 씨(4학년)는 “소방행정학과에 와서 행복하다”고 말한다. 최 씨는 그 이유를 “학생회 일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작은 사회를 경험하는 등 대학을 즐기면서도 소방공무원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씨는 “대학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은 학생들을 취업 걱정 없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학과는 좋은 시스템과 든든한 교수들 덕에 꿈을 실현할 수 있다”고 했다.최 씨의 말처럼 소방행정학과의 커리큘럼은 소방공무원이 되는데 적합하도록 짜여있다. 이수학점 130학점 중 90학점이 공무원 시험과 관련이 있다. 학과공부만 열심히 하면 공무원 시험을 보기위해 따로 학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 ‘행정법’ ‘국어’ ‘국사’ ‘영어’ 등 7급과 9급 소방공무원 시험에서 요구하는 모든 과목이 필수과목이고 그중 어려운 과목과 시험관련 과목들은 “한 살이라도 덜 먹었을 때 공부를 더 할 수 있도록” 1, 2학년 커리큘럼에 넣었다. 또 영어가 공무원 시험의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 따라 3학년까지 전공필수로 정해놓고 영어공부를 독려한다. 학과는 매주 금요일 2학점짜리 소방보건학 강의에 소방체력실기를 넣어 소방공무원 체력시험에도 대비한다. 학생들은 이와 별도로 축구, 배드민턴 등 동아리를 만들어 체력을 키운다.학사관리는 매우 엄격하다. 학과 수업이 공무원 시험에 관련된 거의 모든 과목을 다루고 있고, 공무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인 성실과 봉사는 수업참석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정기성 교수의 ‘소방학개론’ 과목의 경우 3번 결석하면 무조건 F학점을 준다. 3학점짜리 강의는 2+1 형태로 하는 경우가 많아 3번 결석하면 진도를 따라가기 힘들기 때문에 수업에 빠지지 말라는 의미도 있다. 서강대의 출석제도를 벤치마킹했다지만 서강대보다 2배나 강화된 출결관리다. 덕분에 학과의 모든 수업의 참석률은 100%에 가깝다. 모든 전공과목 수업이 일주일에 한 번 쪽지시험을 보고 수업시간마다 교과서 지참 여부를 검사해 성적에 반영한다.이것만이 아니다. 커리큘럼에는 없지만 교수들이 직접 주말과 방학을 이용해 공무원 시험 관련 교과목에 대한 심화수업과 특강을 한다. 이는 이 학과가 공무원을 많이 배출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행정법’ ‘소방관계법’ 등 소방공무원 시험 필수과목은 학과 수업에 더해 주말 혹은 방학을 이용해 기출문제 해설까지 포함한 심화수업을 한다. 고경언 씨(16년 졸업생)는 “3학년 때 들었던 소방관계법을 방학 때 심화학습으로 다시 공부했는데, 정기성 교수님이 시험에 나올 만한 것들만 정리한 책을 자비로 만들어서 나눠주셨다”며 “전문학원 강사보다 교수님이 더 잘 가르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혼자 공부해서 한국사 특강을 하는데 “시험에 나오는 문제에는 패턴이 있다. 시험에 자주 나오는 것들을 정리해서 학생들에게 특강 형식으로 알려 준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한국사 공부를 위해 50여 권의 역사책을 연구실과 집에 놓고 수시로 들춰본다.2004년 문을 연 소방행정학과는 올해로 8번째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지금까지 배출한 공무원만 210여명이 넘는다. 이 중에는 최연소 소방간부 후보생을 비롯하여 3명의 소방간부후보생, 여군사관후보생(3명), 지역인재 7급 국가직(1명), 경찰관(15명)도 포함돼 있다. 소방행정학과는 2013년 40명, 2014년 27명, 2015년 48명에 이어 올해도 많은 소방공무원을 배출할 예정이어서 ‘소방공무원 배출 명가’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관으로의 순수 취업률이 50% 정도나 되다보니 ‘소방공무원이 되려면 원광대로 가라’는 말이 타 시·도까지 퍼지면서 우수한 학생이 점점 더 많이 들어오고 있다. 광주 출신으로 2학년인 남병호 씨는 “담임선생님이 소방공무원이 되려면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원광대 소방행정학과를 가라고 추천했다”며 “들어와 보니 선후배간의 유대도 좋고, 동문선배들도 자주 찾아와 소방공무원의 비전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 학과 선택을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학과의 졸업생은 공무원 말고도 금융기관, 대기업, 소방공사업체 등으로 취업분야를 확대해 가는 중이다. 해마다 10% 정도는 공무원 이외의 분야로 진출한다. 김형두 교수는 “선진국일수록 국민안전에 대한 법적 제도적 장치가 잘 마련돼 있고 관련 산업이 발달돼 있어 안전 분야 전문가의 진출 분야가 점점 넓어가고 있다”며 “기존의 소방공무원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이고 소방전공자들이 다른 안전산업 분야로 진출하는 사례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2015년 학과의 장학금 지급률은 60%이고 장학금 평균액수는 120만 원인데, 올해는 장학금 지급률을 65%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학과는 2016학년도부터는 작년보다 10명 늘어난 65명을 뽑는다. 수시에서 32명을 뽑고 정시에서 33명을 뽑을 예정이다. 작년 수시 일반전형 합격자 성적 평균은 3.0등급이었고 정시합격자의 수능 성적 평균은 3.5등급이었다. 문이과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익산=이종승 콘텐츠기획본부 전문기자(동아일보 대학세상 www.daese.cc)}

4일 부산 금정구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해린)에서 부산시 진로진학상담교사와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미래 유망학과 전공심화연수’가 열렸다. 행사에는 전국 14개 대학 21개 학과와 100명의 교사들이 참석했다. 교사들은 6시간 동안 이어진 행사에 끝까지 자리를 지켰으며 교수들도 열정적으로 학과를 설명했다. 이날 연수는 부산외국어대학교, 부산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회장 박수종 광명고 교사)가 공동 주최했고 동아일보가 후원했다. 참석한 학과는 다음과 같다. 가천대 소프트웨어학과, 건국대 KU융합기술원 스마트운행체공학과와 줄기세포재생공학과, 경동대 해양심층수학과, 경희대 국제학과, 계명대 사진미디어전공, 동서대 디자인대학, 부산대 기계공학과, 부산외대 동남아창의융합학부, 유럽학부, 일본어창의융합학부, 지능형IT융합학부, 한국어창의융합학부, 신라대 공공인재학부, 에너지화학공학부, 영산대 드론교통공학과, 사이버보안학과, 우석대 태권도학과, 우송대 솔 인터내셔널 스쿨, 창원대 메카트로닉스대학 기계공학부, 한서대 항공학부.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세종대(총장 신 구) 국방시스템공학과 제1회 졸업생들이 지난 5월 26일 해군장교로 임관됐다. 이날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임관식에서 세종대 2013년 입학생 중 26명이 해군소위 계급장을 달았다. 26명의 졸업생은 지난 3월 제120기 사관후보생으로 입교 후, 초급 장교로서의 기본소양과 군사지식을 습득하는 11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치고 해군 소위로 거듭났다. 이들은 임관 이후 6주에서 14주 동안 각 병과별 교육을 이수한 뒤, 실무 부대에 배치되어 조국 해양 수호라는 영예로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선배들의 임관을 지켜본 김민석(국방시스템공학과¤14)학생은 “늠름한 모습으로 임관하는 선배님들을 보면서 해군장교에 대한 자긍심이 더욱 커졌다. 해군장교로서 갖춰야 할 덕목과 소양을 길러 선배님들이 잘 닦아놓은 길을 뒤따라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는 지난 2011년 해군과 세종대가 ‘군사학 발전 협력 합의’를 체결한 다음 해인 2012년 개설된 계약학과다. 국방시스템공학과에 입학한 학생은 4학년까지 학교 수업을 받은 뒤 사관후보생으로 해군사관학교에 입소, 교육을 수료한 뒤 해군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국방시스템공학과 학생들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 지원 및 기숙사 우선 배정 혜택이 주어지며, 3~4학년 시 해외 선진 국방연구소 및 대학을 견학할 기회가 제공된다.신 구 총장은 “세종대학교 국방시스템공학과는 국가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로서, 공학적인 소양을 겸비한 최첨단 대한민국 해군 장교 양성의 요람으로 더욱 더 발전시키겠다.”며 “세종대는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고 현 상황에서 조국을 수호하는 해군과 공군 정예장교를 양성하여 국가안보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선문대 차세대반도체기술연구소가(김호섭 연구소장 겸 기계ICT융합공학부 학부장 교수) 2일 (주)그린폴리머와 (주)지엘비젼의 ‘산·학·산 교류협력’을 체결했다. ‘산·학·산 교류협력’은 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력을 확장한 것으로 대학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공생을 위해 중간자 역할을 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프로그램. 동 연구소는 2015년부터 충남 주력사업인 인쇄전자부품 산업의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기업 간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교류협약을 맺은 (주)그린폴리머는 충청남도 기업으로 플라스틱을 만들며 인쇄전자 소재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강원도 기업인 (주)지엘비젼은 양자점(Quantum dot)기반 조명제품을 세계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교류협력에 산파역할을 한 김호섭 교수는 “선문대 기계ICT융합공학부의 우수한 역량을 가진 교수들이 (주)그린폴리모와 (주)지엘비전과의 기술 협력에 도움을 줘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의 조명기기 생산이 가능하게 하고 여기서 생산되는 제품들은 중국산 저가 조명기기와 차별화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교류협력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교류협약을 맺은 (주)그린폴리머 김윤돈 대표는 “선문대 기계ICT융합공학부의 인쇄분야 전문가인 서경수 교수님의 지원으로 신사업에 대한 기술이해와 회사가 나아가야할 새로운 비전을 세울 수 있게 됐다”며 “산·학·산 협력이 기업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선문대 기계ICT융합공학부는 기계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정보디스플레이학과로 이뤄진 융합학부로 지역산업에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부는 지역산업체와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높은 취업률로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중이다. 이 학부의 전공 취업률은 거의 100% 달하고 있다. 또 이번 교류협력을 통해 6명의 학생이 현장 실습에 참여하게 돼 학부가 열정적으로 추진하는 산·학·산 협력의 수혜가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바람직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음식은 철저히 단순해야…” 무진 스님은 음식에 대해 “솔직히 잘 모르고 잘 하지도 못하지만 담백해야 하고 단순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음식을 통해 ‘나와 남이 다르지 않다(불이·不二)’는 생각을 실천 중이다. 스님은 “요즘 사찰음식이 일반 취향에 맞춰가다 보니 바깥 음식과 별반 다르지 않다”며 “사찰음식의 재료는 절에서 나와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스님은 아무 음식이나 먹지 않으려 노력하고, 음식을 만들 때도 ‘검증된’ 식재료만을 고집한다. ‘음식은 곧 몸’이라는 생각에서다. 스님은 법림사 주변에서 각종 콩류와 100여 종류의 나물을 기르고 있다. 스님은 “60이 넘으면 산문 밖 출입을 삼가고 농사를 지어 아무 조건 없이 많은 이들에게 돌려주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 녹차, 쑥 주먹밥 레시피 1. 밥을 짓는다. 2. 녹차(쑥)를 데쳐서 송송 썬다. 3. 녹차(쑥)에 집장과 깨소금 참기름 땅콩을 곱게 빻아 넣는다. 4. 먹기 좋은 크기로 주먹밥을 만들어 접시에 담는다.이종승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21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 경기도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전국 25개 대학 30개 학과의 전공 설명회(사진)가 열렸다. 행사에는 교사 5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참가 학과는 다음과 같다. 가천대 경찰안보학과 소프트웨어학과, 건양대 창의융합대학, 경동대 해양심층수학과, 경희대 국제학과 정보디스플레이학과 컴퓨터공학과 호텔경영학과, 군산대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단국대 고분자공학과 모바일시스템공학전공, 대진대 산업공학과, 동서대 디지털콘텐츠학부, 동명대 항만물류시스템공학과, 부산외국어대 지능형IT융합학부, 서울교대, 선문대 기계ICT공학부, 신라대 국제학부, 아주대 금융공학부, 영산대 인도비즈니스전공, 우석대 정보보안학과, 우송대 솔 인터내셔널 스쿨, 원광대 소방행정학과, 이화여대 뇌·인지과학전공, 전북대 화학 공학부,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청운대 관광경영학과, 한국외국어대 LD학부, 한서대 항공운항학부. 이날 설명회는 경희대(총장 조인원), 경기진학지도협의회(회장 이만희 동남고 교사), 경기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회장 박정근 화홍고 교사)가 공동 주최하고 동아일보사가 후원했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충남 논산의 건양대학교에 ‘꿈나무’ 한그루가 있다. 이 나무에는 한국 대학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할 ‘혁신 DNA’가 들어 있다. 나무를 심은 지는 갓 4년. 그러나 튼실하게 뿌리를 내리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이 나무는 바로 창의융합대학이다. 아이디어는 대학 설립자인 김희수 총장이 냈고, 실무는 삼성그룹에서 근무했던 최현수 학장과 교육부에 몸담았던 김두연 부학장이 이어서 총괄하고 있다. 김 부학장은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에서 교육정책 수립과 교육혁신 연구를 주도했다. 최근에는 학생의 수준과 적성, 소질에 맞는 교육인 초중고 스마트교육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4년 전까지 실무를 맡아왔다. 건양대는 이 창의융합대학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혁신적인 CLD(Creative Learning by Doing) 교육을 위해 강의실을 기존의 일자식에서 원탁형으로 전면 교체하고, 학생들이 늘 팀 활동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키우도록 하고 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전문가들의 수업을 듣기 위해 원격 교육시설도 갖추고 있다. 창의융합대학 안에는 ‘융합IT학과’ ‘의약바이오학과’ ‘융합디자인학과’ ‘글로벌프런티어학과’ 등 4개 학과가 있다. 이름만 봐서는 왜 묶어놨는지를 알기 어렵다. 김 부학장은 4개 학과를 묶어 한 대학으로 만든 이유를 “학과만의 전문성으로 새로운 것을 찾아내는 시대는 지났다.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걸 만들어 내려면 융합밖에 길이 없다”고 설명한다. IT와 디자인에 융합을 붙인 것도 IT와 디자인 분야에서의 융합뿐 아니라 상이한 학과와의 융합에 바탕을 둔 교육을 한다는 의미다. 글로벌프런티어학과는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마케팅 등 대외 통상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의약바이오학과는 산업 규모 3.5%에 불과한 국내 바이오산업을 육성하려는 국가 전략에 호응하고 김안과로 유명한 건양대의 의학 DNA를 따르기 위한 것. 4개 학과는 모두 2012년과 2013년에 문을 열었다. 학교 내에 있는 비슷한 학과를 제쳐 두고 새로운 과를 만든 이유는 역시 혁신 때문이다. 기존 학과의 교육방법으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아예 새로운 학과를 만든 것.창의융합대학의 융합교육은 왜 기존의 교육방법으로는 안 된다는 것일까? 창의융합대학 1학년생들은 학과를 불문하고 16개 공통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이 안에는 8개의 리버럴아츠(Liberal arts·문이과의 기초가 되는 학문) 과목과 8개의 각 학과 전공과목이 들어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일반화학, 물리, 생물학, 창의수리, 사회의 이해 등이 리버럴아츠 과목인데 학생들은 학과로 입학을 하지만 1학년 때는 인문학 교과와 융합 교과를 듣고 2학년으로 올라간다. 창의수리에 창의융합대학의 특징이 들어 있다. 교재는 기존의 대학 수학 교재를 쓰지만 각 학과에서 요구하는 ‘응용 수학’이 반 이상을 차지한다. 즉 IT 회로분석, 약물농도 측정, 경제 함수 등이 교재에 들어 있다. 전공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수학을 이용하는 것이다. 융합프로그래밍(Java), 인간중심디자인, 디지털산업과 경영 등 3개의 융합 교과와 세계화와 국제협력, 창의적 마케팅 설계, 디자인과 마케팅, 컴퓨터그래픽스튜디오Ⅰ, 3D프린팅, 프로그래밍언어(C), 비교해부학, 인체생명과학, 문학으로 토론하기, 근대정신과 다양성 등 10개의 전공 교과에는 다른 학과의 학문적 요구가 들어있다. 창의융합대학 교육과정은 ‘이과 학생이 디자인 과목을 듣고 미대 학생이 수학 화학을 들으면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다.기자는 이게 과연 가능한지 의문이 들었다. 김 부학장의 말이다. “융합디자인 학과 학생들은 울면서 수학을 공부한다. 하지만 다 따라온다. 1학년 창의수리 톱10 안에 디자인학과 학생이 4명이나 있다.” 미술 전공자가 과연 수학을 할 수 있을까란 편견을 창의융합대학이 깨고 있는 것이다. 김 부학장은 융합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런 공부만 했으니까 저런 건 못하겠지’란 선입견은 위험하다. 가르쳐 보면 고등학교 하위권 학생이 상위권 학생보다 더 잘하는 경우도 많다.”융합디자인 학과 이연재 씨는 이과 과목이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쉬운 과목도 있고 어려운 과목도 있다. 융합 IT전공의 ‘데이터 통신’을 들으면서 학교 건물에 통신망을 설치한다면 허브나 라우터 등을 어디에 설치하고 배선을 어떤 경로로 깔지에 대해 팀원들과 토론했다. 융합IT 과목에 흥미가 있음을 알았다. IT와 디자인이 융합된 직업을 원한다. 디자인할 때 이런 경험들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이 씨의 말처럼 창의융합대학 수업의 특징은 ‘팀 단위 프로젝트 수행’이다.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다 보면 새로운 걸 찾을 수 있다’라는 생각이 팀제를 도입한 가장 큰 이유. 팀은 5명 내외로 구성하며 강의실에서 배운 것을 실습을 통해 자기 것으로 만든다. ‘데이터 통신’ 과목의 경우 엠텔러 연구소장인 이석주 상무가 ‘근접통신’에 대해 가르쳤고, 최정규 대우정보통신 연구원이 ‘데이터통신 프로토콜’에 대해 강의했다. 창의융합대학은 독특한 CLD(Creative Learning by Doing) 교육방식을 시행한다. 이는 학생들의 자율성과 팀 활동 기반의 문제해결역량을 키워주는 학습방법으로, 프리클래스(선행학습), 인클래스(본학습), 포스트클래스(심화학습)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프리클래스가 중요하다. 이 씨가 융합 IT과목과 화학 물리 등 이과 강의를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었던 데는 선행학습인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덕분이다. 창의융합대학의 모든 강좌는 플립러닝 방식을 채택한다. 선행학습은 대개 하루 2시간 공부할 분량으로 짜여 있고, 수업 2주 전 학생들에게 자료를 나눠준다. 학생들은 받은 자료로 공부를 한 후 강의에 들어간다. 미리 공부를 한 덕에 처음 듣는 강의라도 이해도가 높다. 교수들은 학생들의 이해도를 과제와 토론을 통해 체크한 후 이해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충설명을 한다. 첫 강의에 평가를 하고 그것을 바로 성적에 반영하는 교수도 있어 공부를 게을리 할 수 없다. 전 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레지덴셜 칼리지’를 운영하는 것도 학생들에게 더 많은 공부를 시키기 위해서다. 대학은 학생들에게 매일 밤 11시까지 공부해야 할 만큼의 과제를 내주는데, 이를 차질 없이 하려면 기숙사 생활이 필요하다고 본 것.창의융합대학은 4주가 1학기로 구성된 ‘1년 10학기’제를 채택하고 있다. 다른 대학의 1학기가 창의융합대학에서는 5학기인 셈이다. 과목은 일주일에 4번(월, 화, 목, 금)의 집중적인 강의로 한 달 안에 끝낸다. 수학 과학 등 일부 과목에 한해 두 달을 한 학기로 운영한다. 방학 중 한 달은 ‘집중학기’로 국내외에서 현장실습을 한다. 다양한 현장실습이 가능한 이유는 창의융합대학이 맺고 있는 30여 개의 가족기업과 교수의 반 정도가 삼성, 현대, KOTRA 등에서 근무한 덕이다. 글로벌프런티어학과의 옥준태 씨는 “여름방학 때 집중학기를 이용해 일본 도쿄의 면세점에서 근무했다. 마케팅 과목에서 배운 ‘제품 진열’에 대한 이론이 어떻게 현장에서 적용되는지를 봤다”고 말했다.창의융합대학에서는 개설되는 강좌를 ‘모듈’이라 부른다. ‘모듈’ 담당 교수를 ‘코디네이터 교수’, 모듈 내에서 강의하는 교수를 ‘프로그램 교수’라고 한다. 한 모듈에는 15개의 프로그램들이 있고 ‘프로그램 교수’ 1인당 3~5개의 프로그램을 담당한다. 즉 과목당 3~5명의 교수를 투입한다. 모듈 안에 프로그램을 두는 이유는 ‘현장 연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모듈의 기업 연계는 1학년 과목의 경우 50%, 2학년 70%, 3학년 80%를 권장한다. 3학년의 경우 거의 모든 강의를 기업의 전문가에게서 배우는 셈이다.모듈 개설과 프로그램들은 ‘학생 중심 수업 설계’, ‘수업담당자 선정 적합’, ‘학습 피드백 계획 적절성’ 등 10개 항목을 각 전공 분과의 검토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교육품질위원회’ 등을 통과해야만 현실화된다. ‘4주 1학기’ ‘플립러닝’ ‘모듈식 교육’은 ‘공부하는 교수’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전공 교수들은 한 달에 한 번 모듈 개설과 프로그램 설계를 하고 2주에 한 번 ‘플립러닝’ 교재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교수도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창의융합대학의 4개 학과가 기존의 학과를 이용하지 않고 새로 만들기로 한 것도 교수의 연구 능력과 열정이 교육과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 부학장은 전임교원 충원도 ‘학위보다는 역량’이라고 말한다.논산=이종승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전문기자(www.daese.cc)}

삼육대(총장 김성익)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교내에서 대규모 헌혈행사를 진행 한다. 삼육대는 이번 헌혈행사를 ‘천사(1004) 프로젝트’로 명명하고 대학 구성원 1004명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벌써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 총 1000여 명이 헌혈 신청을 마쳤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서울동부혈액원의 도움으로 11일에는 체육관 주경기장에 헌혈베드 18개가 설치될 예정이고 12일에는 대강당 앞에 헌혈차량이 3대가 운영된다. 11일 헌혈에 참가한 전은솔(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3학년)씨는 “고등학교 때 헌혈상을 탈 정도로 헌혈에 적극적으로 임했다”며 “학교에서 헌혈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서 기쁘고 많은 학생들이 사랑을 나누는 헌혈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김용선 학생지원처장은 “헌혈은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는 사람을 위해 아무 대가 없이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이자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동이다. 누군가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을 나누자”고 말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헌혈 열기에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 박형준 팀장은 “최근 혈액재고가 많이 떨어져 있는데 삼육대에서 이렇게 대규모로 헌혈을 해주셔서 혈액수급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헌혈에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삼육대는 매년 봄과 가을에 한 주를 사랑나눔주간으로 정해 헌혈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이종승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음식은 소중하다. 먹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기에 ‘먹는 것은 사는 것’이다. 음식에는 마음이 들어있다. 만든 이와 먹는 이의 마음이 음식을 통해 만난다. 음식은 삶에 활력소를 준다. 색다르고, 맛있고, 몸에 좋은 것을 찾아 먹는 것은 일상의 재미중 하나다.대중들의 요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먹방’ ‘쿡방’ 덕분이다. 요리는 어렵고 귀찮은 게 아니라 쉽고 재미있는 것으로 바뀌었다. 소박하기만 한 스님들의 밥상에도 마음과 즐거움이 있다.스님들의 밥상에는 어떤 마음과 어떤 즐거움이 있는지 1년간 그것을 찾아 나선다. 》법림사는 광주광역시 불모산 자락에 있다. 주위가 그린벨트여서 개발이 힘든 탓에 산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법림사에는 주지인 무진 스님과 상좌(제자)인 해성 스님이 ‘단순하게’ 살고 있다. 단순함은 일상과 음식을 통해 구현된다. 무진 스님은 “진정한 불교는 행동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스님이 말하는 행동은 조금 다르다. 아낌없이 주는 나눔이다. 나눔에서 스님의 별명인 ‘오두방정’도 나왔다. 무진 스님은 지역사회의 불편한 노인들을 돌보고 대학생들에게 사찰음식을 가르친다. 스님의 나눔에 ‘음식’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무진 스님의 나눔은 나와 남을 구분하지 않는다. 자신이나 남이나 사물이나 다 같다고 말한다. “음식도 내 몸을 만드니 곧 나와 같다”고 한다. 상좌인 해성 스님은 “스승의 일거수일투족을 통해 ‘진정한 가르침’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편에서는 법림사 음식을 소개합니다.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대안스님이 소개한 음식은 ‘진달래 화전’ 이다. 기자는 ‘봄 이니까 진달래 화전도 좋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뜻밖에도 스님은 화전을 만들면서 “중은 제대로 공부를 하려면 꽃을 멀리해야 한다”는 은사 스님의 말씀을 소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전을 소개한 이유를 묻자 “봄꽃을 보기만 합니까…시기를 놓치면 일년에 한번 먹기도 어려운 음식이고 도시의 진달래는 오염돼 먹을 수 없기에 꽃을 이용한 음식을 소개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답했다. 스님이 진달래 화전을 소개한 이유는 다 중생에게 있었다.○ 진달래화전 레시피진달래꽃 12송이, 찹쌀가루2C, 물1/2C, 소금1t, 부침유(들기름1T + 식용유1T), 꿀2T1. 찹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잘 섞은 뒤 뜨거운 물을 부어가며 익반죽한 후 비닐봉지에 넣어 1시간정도 숙성시킨다.2. 진달래꽃은 꽃술을 떼고 물에 담갔다가 건져내어 마른행주 위에 올리고 물기를 닦는다.3. 찹쌀반죽을 5cm지름으로 동글납작하게 빚는다.4. 후라이팬에 부침유를 두르고 찹쌀 반죽을 올린다. 가장자리가 익기 시작하면 뒤집어 숟가락으로 눌러 모양을 잡은 뒤 바로 꽃잎을 얹는다. 꽃잎 얹은 쪽을 한 번만 뒤집어 바로 꺼낸다.5. 화전이 한소끔 식으면 꽃이 있는 쪽에 꿀을 발라준다. 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삼육대 사회교육원(원장 이상진)은 18일 오후 5시 노원구청 소회의실에서 노원구민들의 평생학습 증진을 위한 ‘노원 1대학 1재능기부 강좌 열기’ 관·학 협력 협약을 맺는다. 이 관·학 사업은 노원구 내 7개 대학이 참여하며, 대학이 가진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대학별로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수진의 재능기부를 통해 구민들의 평생학습 참여율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삼육대에서는 6월 14일부터 7월 5일까지 7회에 걸쳐 디자인과 생명공학을 배우는 ‘삼육대학교와 함께하는 융합과학으로의 초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삼육대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취지로 ▲세상을 바꾸는 작은 세계로의 여행-나노기술 (고원배 교수) ▲생명과 삶 (김현희 교수) ▲칼라이미지로 보는 디자인 세계 (박유선 교수) ▲약(藥)이 되고 식(食)이 되는 식물 (임동술 교수) ▲도시정원 디자인 (류병열 교수) ▲ “미생물” 우리의 적인가? 친구인가? (최성숙 교수) ▲복제동물의 세계 (이상진 교수) 강의를 준비했다. 강의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삼육대 다니엘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생은 별도 기간을 정해 모집할 계획이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문의) 삼육대학교 사회교육원 02-3399-1201이종승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16일 오후 서울 성북구 경동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전공탐색 박람회’에서 고교생들이 학과 설명을 들은 뒤 진로 상담을 받기 위해 학과 부스에서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성북구청(구청장 김영배)과 성북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고 동아일보사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7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여한 19개 대학, 19개 학과는 다음과 같다. 가천대 바이오나노학과, 건국대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건양대 창의융합대학, 경동대 해양심층수학과, 경희대 국제학과, 군산대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대진대 산업경영공학과, 동명대 항만물류시스템학과, 선문대 BT융합제약공학과,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아주대 금융공학과, 영산대 인도비즈니스학과, 우석대 식품생명공학과, 원광대 소방행정학과, 이화여대 스크랜튼대학 뇌·인지과학전공,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전북대 화학공학부, 청운대 관광경영학과, 한국외국어대 LD학부(대학별 가나다순). 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해린)는 미래의 먹거리로 각광받기 시작한 인공지능 기반 산업과 부산 지역의 첨단 스마트 공장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7년에 글로벌 공과대학 안에 ‘스마트 언어처리 SW 공학부’와 ‘스마트 팩토리 공학부’를 신설하고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 언어처리 SW 공학부는 컴퓨터 공학과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공학과, 21개 외국어 학과의 인프라를 융복합한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산업인 스마트 자동차, 지능형 로봇, 스마트홈, 지능형 개인비서 시스템에 필요한 자동 통번역 언어처리 및 딥 러닝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음성언어처리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시스트란(주)은 이 학부 재학생에게 3년간 4억40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취업 약정도 맺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공학부는 전자정보통신공학과 IT소프트웨어를 융복합한 교육과정을 통해 스마트 공장 전문가를 양성하는 게 목적. 스마트 공장이란 전통적인 공장에 ICT(정보통신기술)을 결합시킨 첨단 공장으로 모든 생산 데이터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활용함으로써 최적화된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부산광역시는 스마트 팩토리 산업을 부산 경제를 이끌 미래의 첨단 산업으로 선정하고, 2018년까지 스마트 공장 100개와 필요한 인력 300명을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어 이 학부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이 학부 학생들은 2014년 ‘3D 홀로그램 수중세계 구현과제’로 한국전자전 베스트 20에 선정되었고, 2015년 한국재난안전박람회에서는 잠수함 수중로봇의 활용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글로벌 공과대학의 미래융합기술연구소에서 연구보조원으로 일하고 있는 이성문 씨(디지털미디어공학부 4학년)는 “뛰어난 실험실습 환경 속에서, 해당분야 최고의 교수님들로부터 열정어린 지도를 받으며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 언어처리 SW 공학부와 스마트 팩토리 공학부는 동아일보가 전국의 대학을 대상으로 유망학과를 선정해 책으로 묶는 ‘2016년 핫100’에도 수록될 예정(2016년 7월 발간)이어서 전국 중고교생과 교사들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두 학부는 2018년 취업률을 국내 80.7%, 해외 10%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ICT융합인포메카트로닉스인력양성사업단(이하 ICT특성화사업단)이 14일 학교 공학관에서 학생들의 실무능력 검증을 위해 (주)디텍스인스트루먼트와 공동으로 오실로스코프 실습능력 인증평가를 실시했다.ICT특성화사업단 고국원 교수는 “ICT특성화사업단은 기업에서 기계ICT분야에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조사하여 기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5개 계측기의 사용 능력을 정규 교과목으로 개설하고 기업과 함께 인증하기로 했다”며 “그 첫 번째 단계로 오실로스코프의 사용 능력을 ‘MPU응용’, ‘임베디드 프로그램’, ‘센서 계측 이론 및 실습’ 과목 수강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라고 말했다.오실로스코프는 전기적 신호를 화면에 그려주는 장치로 시간의 변화에 따라 신호들의 크기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제어계측 분야 필수 장비. 이날 인증평가에는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선문대학교 ICT특성화사업단은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충남 아산에 위치한 전자 부품, 반도체 과 디스플레이 생산 장비 및 자동차 부품 생산 관련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 능력을 조사하여 국가직무표준을 발전시킨 선문직무능력(Sunmoon Competency Standard)을 개발하여 실무능력 기반교육 과정 개선과 직무역량 향상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 국내외 최고의 핵심 부품 또는 장비 기업들과 협약하여 기업 주도로 최신 실습 교육 장비를 갖춘 ‘기업 주도 선문실무능력개발 실습실’을 구축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들이 기업에 취업한 뒤 실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직무역량을 키우고 있다.오실로스코프 실습능력 인증평가에 참여한 김태훈 학생은(기계ICT융합공학부) “오실로스코프 실습 능력 인증평가는 기업이 참여해 객관적으로 능력을 검증하고, 학생을 평가하는 잣대가 돼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천안 소재 ㈜FITO 조석진 대표는 선문대학교 실습능력 인증 평가를 “학생들의 객관적은 실무능력 검증은 인재채용 시 매우 중요하며 신입사원의 재교육비용을 줄일 수 있어 기업에 매우 득이 된다”며 “실무능력 평가를 받은 학생을 적극 채용 하겠다”고 말했다.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삼육대(총장 김성익)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수험생에게 적용되는 ‘2018학년도 신입학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삼육대는 수시모집에서 932명(76.6%), 정시모집으로 285명(23.4%) 21개과에서 총 1,217명을 선발한다.삼육대는 교육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방향에 따라 수시는 학생부 중심, 정시는 수능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수시모집 정원내 학생부교과전형 유형으로 642명을 선발하며, 전 학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없애 수험생들이 수능 성적과 관계없이 모든 수시모집 전형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2017학년도와 비교할 때 일반전형의 반영방법이 바뀌었다. 2017학년도에는 학생부 80%, 서류 20%로 선발했으나 2018학년도에는 서류를 제외하고 학생부만 100% 반영하여 선발한다. 학생부 반영 방법도 변경했다. 2017학년도에는 1학년 20%, 2,3학년 공통 80%로 학년별 가중치가 있었으나 2018학년도에는 학년별 가중치가 없어졌다. 또 2018학년도부터 영어, 중국어, 일본어 특기자를 선발하는 글로벌인재전형이 폐지됐다. 2017학년도부터 시행된 적성고사는 2018학년도에도 유지된다. 교과적성우수자 전형 207명은 학생부 60%, 적성고사 40%를 반영하고 SDA추천전형(신학과와 예체능 제외) 112명은 서류 60%, 적성고사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교과적성고사는 국어와 수학 각 30문항이 출제되고 60분의 응시시간이 주어진다.이종승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