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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과 신용등급이 BBB급인 한진칼이 나란히 회사채를 발행한다.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3년물 1700억 원, 5년물 800억 원으로 총 2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고려하고 있다.대표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이다.NH투자증권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15일 수요예측을 통해 23일 발행한다.NH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기준 NH농협금융지주가 회사 지분 57.5%를 보유하고 있다.한편, 한진칼은 2년물 200억 원, 3년물 300억 원으로 총 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고려하고 있다.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유진투자증권이다.21일 수요예측을 통해 29일 발행한다.한진칼은 한진그룹의 지주회사로, 2013년 8월 대한항공의 투자사업 부문을 분할해 설립됐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코리안리재보험은 사회공헌 활동부터 산학연구 협력까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입 사원 10명을 포함한 직원 13명, 해비타트 운영진 2명으로 구성된 코리안리 해외봉사단은 2월 16일부터 21일까지 인도네시아 땅그랑시에서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축 봉사활동을 펼쳤다. 자카르타에서 서쪽으로 약 20㎞ 떨어진 곳에 위치한 농업도시 땅그랑시는 빈곤 인구가 많고 해안 저지대에 위치해 홍수에 취약한 지역이다. 올해 코리안리 해외봉사단은 이곳에서 ‘재난위험경감 주택’을 짓는 데 주력했다. 재난위험경감 주택이란 지진, 범람과 같은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주택을 뜻한다. 코리안리 봉사단이 건축에 참여한 주택은 내진설계를 위해 풋 플레이트(기둥과 구조물이 위치할 바닥에 설치하는 판)와 린틀 빔(문이나 창문 위에 설치해 건물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구조물)을 사용했다. 또한 빗물 저장소를 추가하고 빛과 공기순환을 고려한 환기 시스템 도입으로 전기 사용을 경감시켰다. 이는 지진과 범람이 잦은 해당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재보험은 자연재해와 관련이 큰 산업으로 코리안리는 해외 자연재해 복구 현장에 신입 사원을 파견함으로써 재보험업의 본질을 몸소 체험하게 하고 있다. 코리안리는 2014년 필리핀 세부를 시작으로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반타얀 지역, 대홍수 피해지역인 태국 아유타야 등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지역을 찾아 매년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코리안리는 한국리스크관리학회와 함께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코리안리는 2022년 한국리스크관리학회와 공동으로 기후리스크관리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 이후 공모를 통한 연구과제 지원과 기후변화 관련 세미나 개최, 기후 리스크 전문서 발간 등을 통해 리스크 관리 분야의 학술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코리안리와 한국리스크관리학회는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해 연구지원 과제 공모를 통해 학술 지원을 하고 있다. 매년 정기 학술대회 및 국제 세미나를 통해 ‘기후 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논문 발표가 이뤄지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현대해상은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는 보험업의 특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2012년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조직을 신설한 현대해상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사회혁신 단체들과 함께 장기적인 관점에서 협력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주력해왔다. 특히 어린이보험 시장 1위 기업으로서 아동과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국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 및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새롭게 시작한 ‘렛츠무브’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신체활동을 통해 신체·정서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가 아동은 12주간 태그럭비, 농구, 축구 등 팀 스포츠를 함께하며 신체활동 흥미와 사회성을 기른다. 2024년에는 9개 학교, 15개 학급 아동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참가 아동의 사전·사후평가로 심폐지구력, 근지구력 등 운동능력과 책임감, 규칙준수 등 정서 발달 개선을 확인했다. 현대해상은 다문화 아동의 한글 학습능력 향상과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사업 ‘마음한글’도 시작했다. 사전 교육 및 장학금을 받는 대학생 멘토가 그림동화책과 수준별 한글 학습지로 교육하며 사전·사후평가로 다문화 아동의 한글 수준과 문해력, 정서발달을 평가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사업 첫해였던 2024년에는 안산, 천안, 울산 등 지역 다문화 아동 100여 명이 대학생 멘토를 만나 한국어 문해력를 높였다. 2022년부터는 미래세대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하이에코스쿨’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초등학교 정규 수업 과정인 ‘창의적 체험학습’ 시간을 활용해 4주간 진행되며 자원 재활용 이론 수업과 폐가죽 업사이클링,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활동을 더해 학생들의 흥미를 높인다. 매주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나눔장터 등 미션을 진행해 학생들이 환경보호 활동을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 3년간 38개교 2000여 명의 학생이 ‘하이에코스쿨’을 수료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NH농협금융지주는 2012년 출범 이후 ‘협동과 혁신으로 농업인에게 풍요로운 미래를,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여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다’는 목표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농협금융지주는 현실화된 기후위기를 절감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1년에는 ‘그룹 탈석탄 금융’, 2022년에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가이드 ‘PCAF(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 방법론’을 적용해 금융 자산의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 지난해 감축 목표에 대해 SBTi로부터 승인을 획득하기도 했다.농협금융지주는 2030년까지 환경 부문에 총 30조 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지티브’와 ‘네거티브’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포지티브는 기후 대응 관련 기술 및 기업 대상 여신, 투자 확대와 GCF(녹색기후기금) 등 글로벌 프로젝트 협력, 기업 탄소저감 금융 지원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녹색금융 활성화 전략을 말한다. 네거티브는 고탄소 산업 및 기업 대상 투자 비율 축소와 기업 탄소배출량에 기반한 금리 및 한도 조정을 하는 중장기 전략이다. 또한 농협금융은 금융감독원의 녹색여신 관리지침에 대한 업무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농협금융지주는 기후위기를 당면 과제이자 미래 성장의 기회로 인식하고 정부 제도 및 정책 방향과 연계해 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농축협의 농축 부산물 자원화(바이오차·바이오매스+차콜) 사업과 탄소배출권 획득을 지원해 농촌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자원이 효율적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NH투자증권은 환경부 주관 사업인 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 시범 사업자로 단독 선정돼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농협금융지주는 매년 사업 수익을 농협중앙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국가 균형 발전과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 한다. 매년 농업 지원 사업비(2023년 기준 4925억 원)를 통해 농업인 이차보전, 농가 경영 개선 컨설팅 및 교육, 농축협 숙원사업 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지방 점포 운영을 통해 농민의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고 농업인안전보험·농작물재해보험·가축재해보험 등 농업·농촌 전용 상품을 통해 안정적 농가 경영에 일조하고 있다.농협금융지주는 ESG 경영 체계 고도화를 위해 이사회, 경영진, 실무조직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배구조도 구축했다. 이사회 산하의 ESG위원회를 통해 ESG 관련 주요 안건을 의결하고 지주 회장이 주관하는 ESG전략협의회와 미래성장 부문장이 주관하는 ESG추진협의회를 통해 환경·사회 관련 주요 어젠다 및 이슈를 논의하며 선제적으로 대응 중이다.농협금융지주는 ESG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ESG경영보고서도 발간하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농업 및 농촌 특화 금융기관으로서 농협금융의 고유한 역할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 전략, 지역사회 기여 등 다양한 ESG 콘텐츠를 담고 있다. 지속가능경영 국제 공시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더드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 권고안, 책임은행원칙(PRB), 국제지속가능성기준 위원회(ISSB)의 기후 관련 공시 기준을 반영하고 있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과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내수 침체와 고금리 속에 저축은행이나 캐피털 등 제2금융권을 찾은 자영업자들이 제 때 돈을 갚지 못해 연체율이 1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 대출자 10명 가운데 6명은 3곳 이상에서 대출받아 더 이상 돌려막기조차 힘든 다중채무자로 빚의 규모가 평균 4억3000만 원에 이르렀다.31일 한국은행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과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개인사업자대출 세부 업권별 연체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저축은행 연체율(1개월 이상 연체 기준)은 11.70%로 나타났다. 해당 통계는 금융기관들이 제출한 업무보고서에 기재된 실제 대출·연체 등 현황을 집계한 결과다. 이는 지난해 3분기(11.00%)와 비교해 3개월 사이 0.70%포인트(p) 더 올랐으며, 2015년 2분기(11.87%) 이후 9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같은 기간 현재 자영업 대출자 가운데 다중채무자는 56.5%를 차지했으며, 대출액 기준으로는 전체 자영업자 대출액의 70.4%(749조6천억원)가 다중채무자의 빚이었다.카드사·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사에서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3.67%)도 전년 동기(2.31%)보다 1.36%p 상승했다. 2014년 2분기(3.69%) 이래 10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또, 자영업 다중채무자는 1인당 평균 4억3000만 원의 대출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4분기(4억3000만 원)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한은은 최근 발표한 금융안정 보고서를 통해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연체율이 작년 4분기 말 1.67%로 코로나19 이전의 장기평균 수준(2012∼2019년 평균 1.68%)에 근접한 상태”라며 “여전히 비은행과 취약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높은 수준”이라고 우려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지난해 역대 최대 이익을 낸 주요 시중은행들이 직원들에게 최대 7억 원대의 희망퇴직금(특별·법정퇴직금)과 평균 약 1억2000만 원 상당의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주요 시중은행의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NH농협은행 등은 지난해 실적에 희망퇴직 비용을 반영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월 19일자로 은행을 떠난 674명의 희망퇴직자에게 총 2274억 원의 비용을 썼다. 1인당 평균 3억3700만 원의 특별퇴직금(18∼31개월 치 기본급여)을 지급한 셈이다. 신한은행도 지난해 1월 5일자로 희망 퇴직한 234명에게 특별퇴직금(7∼31개월 치 기본급여) 736억 원을 줬다. 1인당 평균 3억1432만 원으로 전년(3억746만 원)보다 2.2% 증가했다. 하나은행 또한 지난해 희망퇴직자 325명에게 1203억 원을 지출했다. 1인당 특별퇴직금(18∼31개월 치 기본급여)으로 평균 3억7011만 원을 받았다. NH농협은행은 4월, 우리은행은 5월 관련 비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역대 최대 이익을 낸 주요 시중은행들이 지난해 직원들에게 최대 7억 원대의 희망퇴직금(특별·법정퇴직금)과 평균 약 1억2000만 원 상당의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주요 시중은행의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은행 등은 지난해 실적에 희망퇴직 비용을 반영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월 19일 자로 은행을 떠난 674명의 희망퇴직자에 총 2274억 원의 비용을 썼다. 1인당 평균 3억3700만 원의 특별퇴직금(18~31개월 치 기본급여)을 지급한 셈이다. 신한은행도 지난해 1월 5일 자로 희망 퇴직한 234명에 특별퇴직금(7~31개월 치 기본급여) 736억 원을 줬다. 1인당 평균 3억1432만 원으로 전년(3억746만 원)보다 2.2% 증가했다. 하나은행 또한 지난해 희망퇴직자 325명에 지출한 비용은 모두 1203억 원으로 1인당 특별퇴직금(18~31개월 치 기본급여)으로 3억7011만 원을 받았다. NH농협은행은 4월, 우리은행은 5월 관련 비용이 나올 예정이다. 은행의 사업보고서에 나온 희망퇴직 비용에는 특별퇴직금만 반영된 것이다. 실제 희망퇴직자들은 이에 더해 법정 퇴직금도 함께 받는다. 법정 퇴직금은 퇴직 직전 3개월 월평균 급여에 근속연수를 곱해 정해져 2억~4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희망퇴직자들에게 자녀 학자금이나 취업 지원금 중 하나를 선택 지급하거나 본인·배우자 건강검진 등의 추가 혜택도 있어, 실제 희망퇴직 보상 수준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올해 7월부터 전국 2500여 개의 지역별 영업망을 갖춘 우체국, 저축은행 등에서 대출을 비롯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은행 공동 현금자동입출금기(ATM)도 문화센터와 행정복지센터, 대형마트 등으로 확대 설치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업무 위탁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면 영업점 감소로 고령층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금융 거래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2020년 말 6454개였던 은행 영업점 수는 2023년 말 5794개로 10.2% 감소했다. 정부는 우선 7월에 은행대리업을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해 우체국 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은행대리업은 은행법에 따른 은행 예적금, 대출, 이체, 환거래 등의 고유 업무를 은행이 아닌 제3자가 대신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시범 운영이 시작되면 우체국 금융창구에서 예적금과 대출, 환거래 관련 계약의 체결과 해지 대리 등의 은행 업무를 본격적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전국에 2500여 개의 영업점이 있는 우체국은 1998년 씨티은행을 시작으로 11개 은행의 예금 입출금과 조회 서비스를 위탁받아 수행해 왔는데, 7월부터는 그 범위가 더욱 넓어지는 것이다. 다만 대리업무는 대면으로만 가능해 대면 영업이 불가능한 인터넷전문은행 업무는 불가능하다. 우체국 이외에도 은행이 최대 주주인 법인, 지역별 영업망을 보유한 신용협동조합 등 상호금융회사도 은행대리업 진입이 허용된다. 저축은행도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으면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은행대리업자로 인가를 받더라도 은행의 모든 업무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고객 상담이나 거래 신청서 접수, 계약 체결 등 일선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고객 접점 업무를 은행 대신 수행하는 것으로 심사·승인 등 의사 결정이 필요한 업무는 제외된다. 은행 대리업이 도입되면 여러 은행이 함께 출자해 만든 공동 점포에서 각 은행의 상품을 동시에 취급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공동대리점 한 곳에 방문해 여러 은행의 예적금 상품을 살펴본 뒤 가입할 수 있고, 대출도 은행별로 비교해 신청할 수 있다. 은행들의 여러 상품을 모아놓은 일종의 ‘오프라인 비교플랫폼’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은행끼리 위탁계약을 맺으면 A은행 이용자가 B은행 지점에서도 예적금 가입이나 대출 신청 등을 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또 현재 지역 전통시장으로 한정돼 있는 공동 ATM 설치 장소를 지역 거점인 관공서나 주민편의시설, 지역 대형마트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OCI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약 3배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했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OCI는 총 800억 원 모집에 242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1650억 원,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77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OCI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4bp, 3년물은 10bp에 목표액을 채웠다.다음 달 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OCI는 최대 15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OCI는 2023년 5월 OCI홀딩스와 OCI로 분할된 이후 화학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제4인터넷전문은행 후보가 4파전으로 최종 확정됐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 결과 한국소호은행과 소소뱅크, 포도뱅크, AMZ뱅크 등 총 4곳이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법령상 요건과 함께 자금조달의 안정성, 사업계획의 혁신성 및 포용성과 그 실현가능성을 중심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예비인가 심사결과는 6월 중 발표 예정이다.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이끄는 한국소호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이라는 점을 내세워 다수의 시중은행이 컨소시엄에 참여를 이끌어냈다. 앞서 한국소호은행은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 5대 은행 중 3곳의 투자를 확보했고, 부산은행과 흥국생명, 흥국화재,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OK저축은행, LG CNS, 일진 등도 컨소시엄에 참여했다.소소뱅크는 소상공인전국연합회(소액주주연합)와 리드코프, 신라젠, 경남은행, 케이앤비,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다날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포도뱅크에는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군인공제회, 한국대성자산운용, 회귀선프라이빗에쿼티, 이수그룹 등으로 주주를 구성했다. AMZ뱅크는 주주를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사업계획의 타당성과 혁신성, 자금 조달 능력 등이 핵심 심사 요소이다. 제4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평가 항목과 배점은 자본금 및 자금 조달 방안(150점), 사업계획 혁신성(350점), 사업계획 포용성(200점), 사업계획 안전성(200점) 등 총 1000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고객들의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비수도권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에 대한 자금 공급 계획(50점)이 처음으로 들어갔다. 예비인가를 받은 사업자가 인적·물적 요건 등을 갖춰 금융위에 본인가를 신청하면 본인가를 받은 후 영업 개시(본인가 후 6개월 이내)가 가능하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주요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이자도 못 내는 기업과 가계의 부실 규모가 역대 최대로 불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은행의 지난해 말 무수익여신 잔액은 총 3조17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15.5% 증가한 규모로, 4대 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이 3조 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무수익여신은 3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부실채권 중에서 원금은 물론이고 이자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채권으로 ‘깡통 대출’이라고도 불린다. 4대 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은 2022년 말 2조2772억 원, 2023년 말 2조7525억 원 등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무수익여신이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말 0.18%에서 2023년 말 0.20%, 2024년 말 0.22%로 늘어나고 있다. 기업과 가계 모두에서 무수익여신 잔액이 늘었다. 지난해 말 기업의 무수익여신 잔액은 2조1465억 원으로 2023년 말(1조8867억 원)보다 13.8% 늘었다. 연말 기준으로 기업의 무수익여신 잔액이 2조 원을 웃돈 것도 처음이다. 전체 기업 여신에서 무수익여신이 차지하는 비중도 0.25%로 전년보다 0.01%포인트 높아졌다. 가계의 무수익여신 잔액도 2023년 말(8660억 원)보다 19.2% 급증한 1조321억 원으로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가계의 무수익여신 비중 역시 0.17%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무수익여신이 늘어난 데는 고금리 부담을 견디지 못하는 기업이 늘어난 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법원이 접수한 법인 파산 사건은 총 1940건으로 전년(1657건)에 이어 또 역대 최대치를 다시 썼다. 특히 취약, 영세 기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올 1월 경기 하방 리스크가 증대된 가운데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 자영업자, 지방 소재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한시 특별지원을 현행 9조 원에서 14조 원으로 확대 운용하기로 한 바 있다. 가계 상황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한은은 지난해 12월 금융안정보고서에서 가계대출과 관련해 “저소득자를 중심으로 부채 의존도가 심화하면서 중장기적인 시계에서 소득·자산 가격 충격 등에 취약해질 수 있다”며 “고령자의 부채 축소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지 않은 점도 잠재 리스크”라고 우려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메리츠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확보했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3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1500억 원 모집에 189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메리츠금융지주는 4.2~4.7%의 금리를 제시해 4.68%에 목표액을 채웠다.다음 달 3일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인 메리츠금융지주는 최대 2500억 원의 증액발행은 어렵게 됐다.메리츠금융지주는 지주회사로,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메리츠증권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한국토지신탁이 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총 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한국토지신탁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도 고려하고 있다.대표 주간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다음 달 17일 수요예측을 통해 29일 발행한다.1996년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자회사로 설립된 한국토지산탁은 국내 최대 부동산 신탁회사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대웅제약이 최대 18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2년물 400억 원, 3년물 500억 원으로 총 9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8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고려하고 있다.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대웅제약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다음 달 21일 수요예측을 통해 29일 발행한다.2002년 10월 ㈜대웅의 인적 분할로 설립된 대웅제약은 의약품 생산 및 판매, 연구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과 상호금융기관인 농협조합이 2000억 원에 달하는 부당 대출을 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은행에선 전현직 직원 부부가 허위로 문서를 꾸미는 등의 방식으로 7년간 785억 원의 부당대출을 받았다. 농협조합에서도 한 명이 1000억 원이 넘는 부당 대출을 해준 사실이 적발됐다. 검찰은 지난주 기업은행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신한은행 대출 비리도 조사에 나서는 등 불법 대출 수사 고삐를 죄고 있다.● 전현직 직원 부부 7년간 785억 원 부당대출 금융감독원은 25일 기업은행에서 882억 원에 달하는 부당대출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전현직 임직원을 포함해 다양한 이해관계자 20여 명이 연루됐고, 관련자들이 대거 금품과 골프 접대 등을 받은 정황도 드러났다. 당초 기업은행 부당 대출 규모는 240억 원으로 파악돼 검찰이 수사에 나선 바 있다. 금감원 조사 결과 642억 원이 더 확인돼 부당 대출 규모는 총 882억 원으로 늘어났다.금감원에 따르면 기업은행에 약 14년간 근무하다 퇴직한 A 씨는 28명에 이르는 이들과 짜거나 도움을 받아 총 51건, 785억 원의 부당 대출을 받았다. 그는 2017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대출 관련 증빙 서류, 자기 자금 부담 여력 등을 허위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부당 대출을 받았다. 은행에서 팀장 및 심사역으로 근무하는 배우자를 비롯해 심사센터장과 지점장인 입행 동기, 전현직 임직원 사모임에 속한 이들 등이 A 씨의 부당 대출을 공모하거나 묵인해 줬다. 특히 심사센터 심사역인 A 씨의 배우자는 증빙이 허위라는 사실을 알고도 부당 대출을 해주거나 그가 거래처에서 받은 일시 차입금을 자기 자금인 것처럼 꾸몄다는 걸 알면서도 자금조달계획 등을 허위로 작성해 대출을 승인해 주기도 했다. A 씨는 본인이 참여한 전현직 임직원 사모임 5개에 속한 이들뿐만 아니라 다수의 임직원에게 골프 접대를 하고 일부 임직원 배우자는 자신이 차명으로 운영하는 법무사 사무소, 부동산 중개업소에 직원으로 채용해 주기도 했다. 금감원은 기업은행 부당 대출 관련자 8명은 배우자가 A 씨가 실소유주인 업체에 취업하는 방식 등으로 15억7000만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부당 대출 관련 임직원 10명을 포함해 23명이 국내와 필리핀 등에서 골프 접대를 받은 정황도 포착됐다. 금감원은 기업은행이 여러 지점과 임직원이 연루된 부당 대출, 금품 수수 등을 인지하고도 은폐·축소를 시도하고 조직적으로 검사를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사건 발견 경위를 허위로 기재하고, 특정 지역의 부당 대출 사건 내역 등을 누락하기도 했다. 특히 검사 기간 중인 올 1월에는 부서장 지시 등으로 직원 6명이 271개의 파일과 사내 메신저 기록을 삭제하기도 했다.● 사택 임차로 꾸며 분양 주택 잔금 납부농협조합에서도 법무사 사무장이 5년에 걸쳐 부당 대출을 내준 사실이 적발됐다. 10년 넘게 조합의 등기업무를 담당한 법무사 사무장 B 씨는 준공 전 30가구 미만 분양 계약은 실거래가 신고 의무가 없는 점을 악용해 2020년 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총 392건, 1083억 원의 부당 대출을 내줬다. 기업은행과 농협조합에서 이번에 적발된 부당 대출 규모만 1965억 원에 달하는 셈이다. B 씨는 자신의 돈을 거의 들이지 않고 대출을 받아 분양을 받으려는 사람들을 모아 매매계약서의 계약금과 매매가격을 허위로 높게 적어 부당 대출을 해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내준 대출의 등기업무를 통해 B 씨는 수수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2위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선 현직 임원이 자신이 살 보증금 30억 원짜리 사택을 ‘셀프 승인’하고 들어가 살기도 했다. 또 빗썸의 전직 임원은 개인적으로 분양받은 주택을 사택으로 임차하는 것처럼 꾸며 보증금 11억 원을 받기도 했다. 해당 임원은 이를 잔금 납부에 쓰고 사택으로 제공하지는 않고 다른 사람에게 임대해 보증금 28억 원을 받아 챙겼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신한은행의 한 지점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해당 지점에서 근무했던 차장급 직원 C 씨가 위조 사문서 등을 이용해 은행원 출신 사업가 김모 씨의 대출을 도왔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최미송 기자 cms@donga.com}

우리금융그룹 전임 회장 친인척의 수백억 원대 부당대출 사건 이후에도 금융권의 친인척 관련 내부통제 부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IBK기업은행 퇴직 직원이 현직 임직원들과 7년 간 800억 원대 부당대출을 공모하고, 빗썸에서는 전·현직 임원에 셀프 사택 제공이, 농협조합에서도 1000억 원대 부당대출이 적발했다. 금융회사가 임직원 윤리·복무규정 등 내규로 이해상충, 내부 부당거래 등 방지의무를 선언적으로만 규정하는데 그치는 등 내부통제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금감원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해관계자 등과의 부당거래에 대한 최근 금감원 검사사례’를 통해 기업은행서 882억 원에 달하는 부당대출에 전현직 임직원을 포함해 다양한 이해관계자 20여명이 연루됐고, 관련자들이 대거 금품과 골프접대 등을 받은 정황도 나왔다고 밝혔다. 현장검사 과정에서는 기업은행의 전현직 임직원과 그 배우자, 친인척, 입행 동기와 사적 모임, 거래처가 연계돼 토지매입, 공사비, 미분양 상가 관련 58건, 882억 원 상당의 부당대출이 적발됐다. 앞서 알려진 240억 원에서 785억 원으로 늘었고, 27억 원 규모와 70억 원 규모의 또 다른 부당대출도 드러났다. 금감원은 기업은행의 올해 2월 말 현재 부당대출 잔액은 535억 원으로, 이 중 17.8%인 95억원이 부실화됐고, 향후 부실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또, 금감원은 기업은행이 지난해 8월 A 씨와 입행동기의 비위행위 제보를 받고 9~10월 자체조사를 통해 여러 지점과 임직원이 연루된 부당대출, 금품수수 등 금융사고를 인지했지만, 해당 건을 은폐·축소해 조직적으로 검사를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금감원 감사 결과를 철저한 반성의 기회로 삼아, 빈틈없는 후속조치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위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은 임차 사택 제도를 통해 전·현직 임원 4명에게 임차보증금 116억 원에 달하는 고가사택을 스스로 제공하고, 사택 임차를 가장해 개인분양주택 잔금 납부를 목적으로 한 임차보증금을 지원한 것이 적발됐다. 농협조합에서는 2020년 1월부터 5년간 10년 이상 조합 등기업무를 담당한 법무사 사무장 B 씨가 조합 임직원과 준공 전 30세대 미만 분양계약은 실거래가 신고 의무가 없는 점을 악용, 매매계약서 등을 변조해 392건, 1083억원의 부당대출이 실행된 것이 조사과정에서 나오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에서 부당행위가 나오면 평판 저하를 우려해 사고를 축소하거나, 온정주의적으로 조치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HL홀딩스와 호텔신라, 롯데쇼핑이 나란히 회사채를 발행한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L홀딩스는 2년물과 3년물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2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고려하고 있다.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이다. 다음 달 21일 수요예측을 통해 28일 발행한다.1991년 설립된 HL그룹의 사업지주회사로서 자동차부품 유통·물류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호텔신라는 2년물 4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5년물 400억 원으로 총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검토 중이다.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이다.다음 달 21일 수요예측으로 29일 발행한다.호텔신라는 서울과 제주에 특급호텔 2곳을 운영하고 있고,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 비즈니스호텔 14곳을 운영 중이다. 또 시내면세점과 인천국제공항면세점 등도 운영하고 있다.롯데쇼핑은 2년물과 3년물로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롯데쇼핑도 최대 4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대표 주간사는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이다.롯데쇼핑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다음 달 22일 수요예측으로 29일 발행한다.롯데쇼핑은 백화점, 대형마트, 하이마트, 홈쇼핑, 영화 상영업(컬처웍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4대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의 주주총회가 이번 주 연이어 열린다. 지난해 줄줄이 최대 실적을 낸 만큼 이번 주총에서 주주환원이 주요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함영주 회장의 연임 안건이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25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을 의결한다. 이미 8일 마감된 한국예탁결제원 외국인 주주 사전 투표 결과 외국인 의결권 약 1억2360만 주가 함 회장 연임에 찬성표를 던졌다. 전체 의결권 주식 수 2억8130만 주의 약 43.9%에 해당한다. 또 하나금융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도 함 회장 연임에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은 총 2650만3952주의 하나금융 주식을 가지고 있어 의결권 주식의 비중은 9.4%다. 지난해 하나금융그룹이 순이익 약 3조7388억 원을 내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이 이번 찬성 기류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함 회장의 연임은 무난히 주총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재선임에 반대투표를 권고한 점이 주총 결과에 영향을 줄지도 관심사로 떠오른다. 26일에는 KB금융, 신한금융, 우리금융지주가 주주총회를 연다. 내부통제와 주주환원이 주요 안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분기 배당 기준일을 이사회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정관 변경을 추진한다. 우리금융은 자본잉여금 3조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는 안건을 올렸으며,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 7명 중 4명을 교체하는 안건을 추진한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지난해 증권사의 당기 순이익이 7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학개미’ 열풍으로 해외 주식 거래 증가에 따른 수수료 등이 늘었기 때문이다. 24일 금융감독원의 ‘2024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사 60개의 당기 순이익은 6조9870억 원으로 전년보다 2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주요 주가지수와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자기매매 손익이 증가했고,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규 취급 재개로 위탁매매 부문 및 기업금융(IB) 부문 실적도 증가했다. 금감원은 “증권사의 당기 순이익이 2022년 저점(4조5000억 원) 이후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대형 증권사는 자기매매 및 위탁매매 부문 이익이 증가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증권사의 수탁 및 IB 부문의 수수료 수익이 크게 개선된 점도 눈에 띈다. 수수료 수익은 12조9457억 원으로 전년(11조7244억 원) 대비 10.4% 늘었다. 수탁 수수료는 6조2658억 원으로, 국내주식 거래대금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해외주식 거래가 급증한 덕택에 전년(5조5312억 원) 대비 7346억 원(13.3%) 늘었다. IB 부문 수수료는 3조7422억 원으로 일부 우량 부동산 PF 신규 취급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14.2% 증가했다. 그뿐만 아니라 증권사의 자기매매 손익도 12조5776억 원으로 전년보다 36.5% 늘어났다. 이로써 지난해 말 증권사 자산총액은 채권 보유액과 대출금이 증가한 덕분에 755조3000억 원이었다. 이는 전년 말(686조9000억 원)보다 68조4000억 원(10.0%) 늘어난 수치다. 건전성 지표인 순자본비율은 801.8%로 전년 말(746.8%) 대비 55.0%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모든 증권사의 순자본비율은 규제 비율(100% 이상)을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레버리지(차입) 비율은 15.9%포인트 상승한 662.3%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의 유동성·건전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 자산 정리 지도 등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삼성생명이 지난해 출시해 가입 2만 건을 돌파한 ‘삼성 팝콘 저축보험’ 시즌2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즌2에는 ‘콤보 상품’의 혜택이 추가됐다. 삼성 팝콘 저축보험 시즌2는 자금 마련 목적에 맞게 ‘젤리콤보’와 ‘여행콤보’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한 번에 두 가지 모두 가입도 가능해 각각 다른 목적 자금을 효율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젤리콤보는 모니모 스페셜 젤리 혜택에 집중했다. 미션 성공 시 시즌1보다 더 많은 스페셜 젤리가 제공된다. 여행콤보 가입 고객은 금액에 따라 최소 1만 원부터 최대 2만5000원까지 여행에 사용 가능한 실용적인 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다. 삼성 팝콘 저축보험 시즌2는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 플랫폼 모니모 전용 상품으로 모니모 앱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나이는 20세부터 최대 65세까지이며 매월 납입하는 기본 보험료는 5만 원, 10만 원, 15만 원, 20만 원 중 선택 가능하다. 필요하면 월 기본 보험료의 50%를 매주 1회(최대 24회)에 한해 추가 납입할 수 있다. 금리는 기본 보험료에 대해 연 3.0%가 적용된다. 추가 납입 보험료는 기본 연 3.0%에 더해 추가 납입 수에 따른 가산금리를 적용한다. 예를 들어 총 24주 동안 매주 추가 납입 챌린지를 달성할 경우 모든 추가 납입 보험료에 대해 연 8.0% 금리가 적용된다. 또 보험료 선납 기능도 추가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 팝콘 저축보험 시즌2는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의 비전을 실현한 시즌1에 두 가지 콤보 상품으로 혜택을 더한 업그레이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삼성생명은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에게 색다른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