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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2일 사전 투표를 예고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두고 “정치적 행동을 시작했다”며 비판했다.박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전 검찰총장이 사전투표 예고와 함께 기자들과 질의응답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어떻게 받아들이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박 후보는 “검찰 내부에서도 이 부분과 관련해 비판의 소리가 있었다. 공직자가 정치를 할 것을 염두에 두고 그동안 행동을 했었느냐에 대한 비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윤 전 총장의 ‘사전투표’를 정치적 행위로 판단한 이유에 대해선 “사전투표 해야한다. 그런데 그 일정을 기자들에게 알린다는 것 자체는 정치적인 행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해석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박 후보는 ‘투표 후 윤 전 총장이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발언을 할 것으로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앞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할 것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90)도 함께 할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박영선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종로구청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개그맨 박수홍이 친형으로부터 거액의 금전적 피해를 입은 가운데, 친형의 딸이자 박수홍의 조카로 추정되는 인물의 카톡이 추가 공개됐다.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한 제보자로부터 입수했다는 박수홍 조카와의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전날 공개한 카카오톡 메신저에 이은 두 번째다. 박수홍 조카로 추정되는 A 씨는 “엄마 아빠가 태어날 때부터 미대 가라고 했다”라면서 “그냥 정해져 있었다. 모른다. 나도 미술이 좋다” 등 대학 진학에 대해 이야기했다.이어 제보자가 “부모한테 (물려)받은 것 있는건가? 나도 하나 받았어 아파트. 너도 아파트 하나 받음? 나 강남구 아파트 하나 받음”이라고 말하자 A 씨는 “엥, 고작 하나? 그거 가지고 나한테 머라하는거냐(뭐라고 하는거냐)”고 했다. 앞서 공개된 메신저에서 “너네 집안 다 삼촌(박수홍)이 먹여살리는 줄 알았다”라고 하자 A 씨는 “절대 아님. 한 푼도 안 받아”라고 반박했다. A 씨는 “우리집 돈 많은데, 걱정 안 해도 돼. 사기친 거 없고 훔친 것도 없다”고도 했다. 제보자가 ‘부모님 뭐하시느냐’고 묻자 A 씨는 “그냥 사업이라고 할게”라고 답했다.아울러 해당 채널은 A 씨의 인스타그램 사진이라면서 고급 호텔에 묵고 명품 가방, 고가 화장품 등을 인증한 게시물을 캡처해 올렸다. 한편 박수홍은 현재 친형의 횡령 문제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튜브 댓글에 올라온 “매니저 업무를 맡았던 친형이 박수홍의 출연료 등 모든 돈 관리를 해왔는데 횡령 후 도망간 상태”라는 글이 확산되자 박수홍은 인스타그램에 폭로글 대부분이 사실임을 인정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임신한 도중에 또다시 임신한 여성이 화제다. 이 여성은 쌍둥이가 아닌 3주차 간격을 두고 남매를 임신한 희소 케이스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영국 메트로는 “지난해 9월 레베카 로버츠(39)가 영국 서머싯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아이 두 명을 동시에 출산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베카는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2분 차이로 첫째 노아(아들)와 둘째 로잘리(딸)를 낳았다. 이들은 한날 비슷한 시각에 태어났지만, 쌍둥이가 아닌 남매다. 그는 임신 12주차에 초음파 검사로 첫째 노아가 뱃속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세 번째 초음파 검사에서 한 명의 태아가 더 자리잡았다는 이야기를 뒤늦게 듣게 됐다. 의료진은 두 아이를 쌍둥이로 생각했지만, 뒤이어 확인된 태아의 몸집이 훨씬 작은 것을 두고 ‘중복 임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아울러 두 아이의 수정 시기는 약 3주 차로 추측했다. 남매는 실제로 출생 당시 체중 차이가 컸다. 첫째 노아는 4파운드 10온스(약 2.1kg)로, 로잘리는 2파운드 7온스(약 1.1kg)의 몸무게로 세상에 나왔다. 이로 인해 동생 로잘리는 인큐베이터에서 약 95일의 시간을 보내야했다. 다행히 현재는 퇴원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베카는 현지 언론에 “뱃속에 또다른 아기가 자라고 있다는 사실에 의료진도 나도 놀랐다. 로잘리가 너무 작아 걱정했지만 건강하게 태어나 다행”이라고 전했다.앞서 2016년에도 호주 출신 여성의 ‘중복 임신’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 여성은 쌍둥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10일 후 또다른 아이를 임신한 바 있다. 하지만 쌍둥이 중 한 명이 임신 초기에 유산되면서 두 명의 아이를 출산하게 됐다. 한편 ‘이기복 임신’ ‘과수정’이라고도 불리는 중복 임신은 일부 동물에게서 찾아볼 수 있고, 사람의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희소한 경우로 알려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엘리베이터 없는 5층 집으로 택배를 배송시킨 한 고객이 택배기사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한 가운데, 메시지 내용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택배기사에 항의 문자를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캡처한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앞선 상황을 두고 “엘리베이터 없는 5층이라 택배 올 때마다 기사님들께 죄송했다”면서 “음식 배달은 2~3층까지 내려가서 받지만, 택배는 그러지 못해 늘 마음에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글쓴이는 한 택배기사로부터 메시지 한 통을 받았다. 메시지에는 “계속 물건이 연속으로 오는데 다음부터 한 번에 시켜주세요. 3일 내내 5층을 오르면 택배기사 보고 죽으라는 것밖에 안 돼요. 다음에는 꼭 같이 시키세요”라고 적혔다. 글쓴이는 이를 보고는 “자주 시키는 택배사가 아니라 한 달에 1번 정도(온다)”라면서 “이번에는 반품이 있어서 3번 오셨는데 저렇게 문자가 오니 당황스럽다”고 억울해했다. 이어 “가벼운 물품은 5층까지 올라오지 않고 1층 우편함에 놓고 가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러려니 했다”면서 “이런 경우에는 뭐라고 답변해야 하냐. 객관적 의견이 필요하다”고 물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대다수는 “한 번에 주문해도 업체가 동시에 안 보낼 때도 있다”, “고생하시는 거 알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그때 상황에 따라 주문할 수 있는 것”, “눈치 보여서 택배 주문도 못 하겠네”, “누가 보면 무료 봉사인 줄” 등 지적했다. 또 “생수라면 이해하겠지만, 그 정도 무게가 아니라면 말이 좀 심하네”, “부탁 어조가 아니고 명령조처럼 느껴진다”, “편하자고 이용하는 택배인데 어이없다” 등 분노도 이어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엘리베이터 없는 곳 5층은 이해된다”, “3일 내내 5층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느라 힘들어서 푸념한 것으로 받아들이자”, “택배 보관함 설치가 시급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창문 난간에 위태롭게 서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 강아지는 인근에 사는 주민들의 신고로 소방서에서 출동해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진이 여러 커뮤니티 게시판으로 퍼지면서 견주를 향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1일 여러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강아지 학대’, ‘이럴 거면 애초에 키우지 말든지’ 등의 제목으로 2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좁은 난간에 위험하게 서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이는 최근 네이버카페 ‘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강사모)’에 최초 제보된 사진으로, 게시글에 따르면 충북 청주에서 한 여성이 술을 마신 뒤 자는 중에 강아지가 귀찮게 했다는 이유로 밖에 내보낸 것이라고 설명됐다.게시자는 이어 “소방서에서 구조를 나갔다고 했고, 사람(주민)들이 문을 두들겼는데도 나오지 않다가 소방관들이 오니까 그제야 나왔다더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아마 저 아이는 저 주인한테 다시 돌아갔을 것이다. 자격 있는 사람들이 키우게 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사진을 본 누리꾼들도 분노했다. 대다수는 “말 못 하는 강아지가 무슨 죄냐”, “강아지가 개보다 못한 사람을 만나 고생이다”,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 등 비난했다.앞서 지난달에도 반려묘를 3층 창문에서 밀어 떨어뜨린 고교생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3층에서 떨어진 고양이는 다리 피부가 찢어져 뼈가 드러날 정도로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공개 접종하면서 “예방접종 순서가 돌아오신 국민들께서는 순서대로 접종에 꼭 응해달라”고 당부했다.정 청장은 이날 오전 11시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충북 청주시 흥덕구보건소를 찾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서 확산 차단하는 게 중요하고, 또 한 축은 예방접종을 해서 면역을 높이는 게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청장은 백신 접종을 두고 “제가 먼저 맞아서 송구하다는 마음이 든다”면서 “하지만 제가 예방접종을 해서 국민들께 좀 더 안심하실 수 있고 안전하게 예방접종 맞으실 수 있다고 하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예방접종 후 “맞았을 때는 별로 아프진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발열이나 다른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고 해서 진통해열제를 준비해 이상반응이 어떤지 지켜보려고 한다”며 “접종 후에는 2~3일 정도 휴식을 취하고 수분 섭취도 충분히 해 안전하게 접종하길 당부한다”고 했다. 정 청장은 AZ 백신 접종 후 55세 이하에 드물게 혈전이 생긴다는 우려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1명 사례가 신고돼 조사 중이고, 그 이후 80만 명 이상이 맞았지만 더 사례가 보고된 것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 유럽의약품청에서도 검토했지만 특정 연령층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고, 접종을 제한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고도 했다.아울러 백신 수급과 관련한 질문에는 “상반기 1200만 명 접종 계획을 가지고 최대한 수급을 하고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월에 200만회 분, 6월에는 500만회 분이 들어오는 것이 확정됐다”고 답했다. 정 청장은 “구체적인 일정은 조율 중으로 물량 확보는 (안정적으로)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10일부터 질병관리청 직원 가운데 역학조사관, 즉각대응팀, 검사인력 등 현장 인력이 우선 접종 대상자인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으로 분류돼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개그맨 박수홍이 친형으로부터 거액의 금전적 피해를 입은 가운데, 그를 향한 누리꾼들의 응원 메시지와 미담이 쏟아지고 있다. 박수홍이 운영하는 유튜브채널 ‘검은고양이 다홍’ 계정에는 1일 오전까지 1만90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상당수가 힘든 시간을 보내는 박수홍에 전한 응원과 과거 스쳐가는 인연에도 관심을 보여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미담 등이다. 특히 이날 커뮤니티 등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미담은 돈가스 값을 지불했던 과거 그의 선행이다. 2003년에 시흥시의 한 돈가스집에서 박수홍을 마주했다는 이 누리꾼은 “크리스마스 이브 때 공장에서 퇴근한 후 당시 5살, 7살이던 아이들과 돈가스를 먹자고 밤에 외출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박수홍 님이 식사하는 걸 발견하고는 방해될까 숨 죽이고 쳐다보는데 먼저 와서 가족이 식사하러 왔냐 크리스마스 잘 보내고 있냐 아이들이 돈가스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등 진심에서 우러난 대화를 건네줬다”고 말했다.글쓴이는 “박수홍이 먼저 나갔고, 저희도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려는데 그가 가족들의 식사비까지 모두 내줬다는 걸 알게 됐다. 아직도 그때 크리스마스 선물을 잊지 않고 감사드린다. 어려운 일을 겪고 있지만 잘 해결되길 진심으로 기원드린다”고 했다. 또 박수홍이 2002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한 아동복지시설에 약 한 달 전 10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이날 알려지기도 했다. 그가 친형의 횡령 의혹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던 중에도 선행을 베푼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MBC 보안팀에서 근무했는데 항상 매너있게 인사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클럽에서 경호원 알바했는데 피곤하고 지칠 때 편의점에서 따뜻한 커피 사주신 거 아직도 잊지 않았다”, “방청객에게 쉬는시간 인사해주신 따뜻한 미소 선명하게 남아있다” 등 업계 관계자와 팬, 일반인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쏟아진 미담에 누리꾼들은 “전국민이 박수홍 응원 중”, “따뜻하게 살아온 박수홍 덕분에 내가 더 커다란 감동을 받았다”, “이렇게 많은 칭찬과 응원 댓글은 처음 본다”, “박수홍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댓글이 증명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수홍은 친형의 횡령 문제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튜브 댓글에 올라온 “매니저 업무를 맡았던 친형이 박수홍의 출연료 등 모든 돈 관리를 해왔는데 횡령 후 도망간 상태”라는 글이 확산되자 박수홍은 인스타그램에 폭로글 대부분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1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토론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어떤 부분에서 거짓말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제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표정 변화가 있었다”고 주장했다.박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토론할 때 오세훈 후보 얼굴을 보니까 내곡동이 거짓말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는 발언이 화제였다”는 진행자의 발언에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눈동자가 좀 흔들리더냐”라는 추가 질문에는 “눈동자 흔들리는 건 아니고, 오묘한 미소를 짓더라”고도 덧붙였다. 박 후보는 토론회에서 만난 오 후보에 대해 “토론해보니 진실이 무엇인지 어느 부분에서 거짓말하고 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었고, 왜 오세훈 시장 시절에 시청 공무원들이 힘들어했는지, 왜 그렇게 시청 앞 광장에 매일 시민들이 와서 데모했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전날에도 박 후보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토론에서) 오 후보에게 측량 현장에 갔었느냐 안 갔느냐는 질문을 했는데, 그때의 얼굴 표정을 보며 ‘이분이 갔었구나’ 확신이 오는 순간이 있었다”며 “‘기억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는 말을 했을 때”라고 말한 바 있다.이와 관련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김은혜 의원은 전날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박 후보가 21세기 시대에 갑자기 궁예의 관심법을 발휘했다”며 “그럴 여력이 있으시면 그 관심법을 부동산, 집이 없는 청년, 또 일자리 없는 우리 세대의 힘든 국민 마음을 읽는데 할애해주시기 바란다”고 비판했다.같은날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조수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후삼국 시대 궁예의 관심법이 서울시장 선거전에 등판했다.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마치 궁예가 된 듯 관심법을 들고 나왔다”며 “정작 흥미로운 것은 박 후보의 행동거지”라고 올렸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개그맨 김인석이 친형으로부터 거액을 횡령 당한 선배 박수홍을 공개적으로 응원했다.김인석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글 올린다. (박수홍은) 제가 힘들 때, 다 포기하고 싶을 때 절 다독여주시고. 이 일 포기 하지 않을 수 있게 용기 주고 힘 주신 분”이라고 올렸다. 이어 “어떻게든 제 마음 더 알리고 싶어서 이렇게 공개된 곳에 글을 올린다”라며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던 제가 죄송하고, 아무 힘 없는 후배라 또 죄송하다. 선배님 기도하겠다. 다 잘될 거다”고 했다.개그맨 손헌수도 전날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박수홍은) 첫째도 둘째도 가족 걱정이고, 그 중에서도 부모님 걱정 때문에 15kg 이상 몸무게가 빠졌다. 아직까지도 가족이라 생각하는 형과 형수, 그리고 자식들의 만행은 말하기 조심스럽다”고 했다.그러면서 “(박수홍의) 친형은 앞에서 경차를 타고 다니고 다 수홍이꺼라고 얘기하고 다니고 형수는 가방이 없다고 종이가방 메고 다니는데 어떻게 가족을 의심했겠냐”며 “그들은 최후 발악으로 악성 루머로 (박수홍의) 이미지 흠집을 내려할 것이다. 여러분들의 흔들림없는 응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한 바 있다. 앞서 박수홍 친형의 횡령 문제가 알려진 것은 최근 그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댓글로부터다. 해당 댓글에는 “박수홍이 데뷔 초부터 친형에게 매니저 업무를 맡겨 출연료 등 모든 돈 관리를 맡아왔는데 형과 형수가 돈을 횡령해 현재 도망간 상태”라고 적혔다.논란이 거세지자 박수홍은 인스타그램에 폭로글 내용의 대부분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그는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현재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다.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경고했다.한편 박수홍 측 세무사는 전날 한 매체에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파악한 내용을 보면 피해 규모가 100억 원과는 다를 수 있다”면서 “피해 규모는 한 누리꾼의 주장일 뿐”이라고 바로잡았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백신 접종 이후 많은 사람이 일상회복을 체감하려면 백신여권 또는 그린카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정부는 올해 초부터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접종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이미 완료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을 이용해 위조 혹은 변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개인정보는 일절 보관하지 않는다. 다른 국가에서 이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했다”며 “이번 달에 인증 애플리케이션(앱)이 공식 개통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방대본과 관계부처는 방역에 문제가 없는 선에서 접종한 분들이 생활 속에서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달라. 국제적 백신 여권 도입 논의에도 적극 참여해 국민들이 편리하게 국내외를 오갈 수 있게끔 미리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오늘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병원이나 시설에 있는 분이 아닌 일반인 백신이 첫 발을 떼는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어르신은 코로나로부터 우리가 가장 먼저 보호해야 할 대상이자 백신이 무엇보다 절실한 분들”이라며 “행안부는 전국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홀로 방지된 채 숨진 3세 여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친모인 석모 씨(48)의 가족이 ‘신생아 바꿔치기’ 가능성을 둔 경찰 수사를 강하게 부인했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석 씨 가족은 입장문을 통해 “최근 언론에서 당시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인식표가 절단돼 있었다고 보도했는데 실제 인식표는 절단되거나 훼손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석 씨는 (3년 전) 임신과 출산을 한 적이 없다”면서 “석 씨는 두 딸을 제왕절개로 출산했기 때문에 세 번째 아기를 낳았다고 하더라도 자연분만이 어려워 출산 3~4일 만에 걸어다니는 것은 불가하다”고 했다. 석 씨 가족은 “신생아 인식표가 (자연스럽게) 풀린 것일 뿐 누군가가 고의로 풀거나 끊은 게 아니다”며 “경찰이 끼워맞추기 식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딸 김 씨가) 아이를 빌라에 두고 떠나 아이가 사망한 것은 당연히 죗값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나머지 가족들도 아이를 지키지 못해 후회와 죄책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혈액형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석 씨가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봤다. 다만 일각에서는 신생아의 경우 항원력이 약해 혈액형 검사에 오류가 자주 발생하는 점을 경찰이 간과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찰은 현재 사건 해결을 위한 결정적인 증거를 밝히지 못하는 등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 2018년 3월 딸 김모 씨(22)가 출산한 구미 산부인과 의원에 폐쇄회로(CC)TV와 간호사 증언 등을 확보하지 못했다.한편 석 씨는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유기 미수 혐의로 지난 17일 구속됐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30일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창단식을 앞두고 “본업(유통업)과 연결시키지 못하는 롯데를 보면서 야구단을 꼭 해야겠구나 생각했다”며 “올해 구단 목표는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새벽 음성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클럽하우스에 깜짝 등장해 야구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1시간 20분가량 머물며 구단에 대한 애정과 야구장 운영 등에 대해 설명했다.우선 정 부회장은 구단 인수 배경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야구단을 가진 롯데를 보면서 많이 부러워했었다”면서 “(롯데가) 본업 등 가치 있는 것들을 서로 연결시키지 못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그는 이어 “야구에 열정적이면 본업과 연결시켜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면서 “걔네(롯데)는 어쩔 수 없이 울게될 것”이라고 농담조로 말했다. 이와 관련 정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의 유통 콘텐츠를 결합해 관중들이 먹거리와 놀거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야구를 보면서 우리 기업을 한 번 더 기억에 남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만들고 우리 이름을 오르락내리락하게 하고 싶다”고 했다.그러면서 “야구가 끝난 뒤에도 많은 고객이 쇼핑과 레저를 즐기도록 해 8~9시간 정도 고객의 시간을 빼앗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신세계가 운영 중인 스타벅스 커피의 경우 야구장 내에서 주문하면 앉은 자리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돔 구장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수차례 강조했다. 그는 “개막전이 열리는 내달 3일에 비올 확률이 70%라고 한다. 우리가 원했던 개막전이 연기되는 일은 21세기에 없어야 한다”고 했다.한편 신세계그룹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구단 창단식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정 부회장과 민경삼 SSG랜더스 대표이사, 추신수를 비롯한 선수단이 참석한다. 또 SSG랜더스 마스코트와 유니폼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통번역을 전공하는 학생에 일자리 소개를 언급하며 엉뚱하게 ‘인공지능(AI) 번역 스타트업’을 추천해 구설에 올랐다. YTN은 지난 29일 ‘돌발영상’을 통해 유세 현장에서 청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박 후보의 모습을 전했다. 영상 속 박 후보는 지난 26일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에서 통번역대학원을 다닌다는 학생들을 만났다. 박 후보는 “졸업하면 일자리가 많이 있느냐”고 물었고, 한 학생은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이에 “그러면 제가 일자리를 하나 소개하겠다”면서 “스타트업인데, 통역을 번역해서 올리면 번역한 것 중에 AI 흐름에 맞는 걸 채택하는 거다. 번역 속도가 무지하게 빠르다”고 설명했다.이어 “직원 고용하게 되면 임금 부담이 있는데 플랫폼 형태로 해가지고 번역하니까 더 빠르고, 정확한 번역을 해서 번역료도 여러 사람한테 기회가 돌아간다. 이 회사가 요즘 뜨고 있다”고 했다. YTN은 영상 말미에 ‘퀴즈: AI 기반의 영상 번역 플랫폼은 통역가에게 좋은 일자리일까? 아닐까?’라는 자막을 달았다. ‘AI’가 사람을 대신해 통역하게 되면 일자리가 자연스레 줄어든다는 것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은 “당시 전체적인 맥락과 다른 방향의 영상 자막으로 오해가 생긴 것”고 해명했다. 박 후보 측은 YTN 영상 속 ‘퀴즈: AI 기반의 영상 번역 플랫폼’이라는 자막에 대해 “박 후보가 언급한 스타트업은 ‘AI 기반의 영상 번역 플랫폼’이 아니라 ‘AI 기반 크라우드소싱 자막제작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는 한글 자막을 만들고 그 자막을 클라우드소싱 방식으로 번역가들이 번역하는 업체다. 1500명 이상의 번역가들이 플랫폼으로 참여하고 있는 업체”라고 했다.앞서 박영선 후보는 지난 25일에도 기계가 사람을 대신하는 ‘무인 자동화’ 등을 언급해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당시 서울 마포구의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 체험에 나선 박 후보는 함께 있던 야간 알바생의 고충을 들은 후 ‘무인 슈퍼’를 편의점 점주에게 건의했다.그는 이와 관련 “자정부터 아침 7시까지 (편의점이) 무인으로 운영되면, (아르바이트 직원은) 근무시간이 줄어들고 (편의점 주인은) 밤에 올라간 매출만큼 (직원에게 급여를) 더 지불을 하면 된다”며 “그러면 점주도 좋고 알바생도 좋아진다. 알바생이 덜 피곤하니까 손님한테 더 친절할 것”이라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개그맨 박수홍이 30년간 모은 자신의 출연료와 계약금 등 100억 원을 친형이 횡령하고 잠적했다는 사실을 모두 인정한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수홍은 2012년 3월 MBN과의 인터뷰에서 “남자로 태어나 두 가지 선택을 잘하면 되는 것 같다. 첫 번째는 직업이고 두 번째는 결혼”이라고 했다.그는 “내 배우자를 만나는 건 아무리 신중에 신중을 기해도 모자라지 않을 것 같다”며 “결혼은 때가 없다. 내가 준비된 때가 결혼할 때다. 잘 키운 조카 하나 누구 부럽지 않다고 조카가 와서 ‘삼촌 유산 내 거예요’ 하더라”고 말했다.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죽으면 다 자기꺼라는 거냐”, “내가 조카한테 저런 말 들었다면 기분이 묘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박수홍은 2014년 6월 MBN ‘동치미’에서 “방송 프로그램을 한 번도 내 의지대로 선택해본 적이 없다. 삼형제가 밤마다 모이는데 업계 종사자인 형과 동생이 회의해서 결정한다”고도 했다. 그는 “새 차 구입까지도 대신 결정해준다. 나는 너무 편한 삶”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출연진들은 그를 향해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내기도 했다. 박수홍은 2017년 2월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가족의 반대로 5년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진 일을 밝히면서 눈시울을 붉혔다.당시 동료 손헌수는 박수홍의 전 연인을 두고 “제가 봐도 너무 괜찮았다”고 했다. 이에 박수홍은 “누가 봐도 괜찮았던 사람”이라면서 슬픈 표정을 지었다.손헌수는 “함께 어울린 술자리에서 수홍이 형이 우는 걸 처음봤다. 어깨가 들썩일 정도의 구슬픈 눈물이었다”며 “여자친구가 아닌 수홍이 형이 이별 통보를 한 것”이라고 했다.박수홍은 “결혼하고 싶었던 여자인데 집안의 반대 때문에 헤어졌다. 팔 하나를 잘랐다고 생각했다”면서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샀다. 박수홍 친형의 횡령 문제가 알려진 것은 최근 그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댓글로부터다. 해당 댓글에는 “박수홍이 데뷔 초부터 친형에게 매니저 업무를 맡겨 출연료 등 모든 돈 관리를 맡아왔는데 형과 형수가 100억 원이 넘는 돈을 횡령해 현재 도망간 상태”라고 적혔다. 논란이 거세지자 박수홍은 전날 인스타그램에 폭로글 내용의 대부분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그는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다.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경고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첫 TV토론회를 두고 여야가 상반된 반응을 나타냈다. 민주당은 “어버버하다” 등 오 후보의 태도를 문제 삼았고, 국민의힘은 “맥반석 오징어를 파는 느낌”이라면서 박 후보를 비꼬았다.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30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전날 두 후보의 토론회에 대해 “박영선 후보가 더 나았다. 내용도 그렇지만 태도에서 오세훈 후보가 고개를 뒤로 젖히고 (상대를) 보는 것은 겸손해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영선 캠프 전략본부장인 김영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날 TV토론 평가에 대해 “90점 정도 드릴 수 있겠다”면서 “(박) 후보께서 역시 당당하고 잘 정책적으로 준비된 일꾼이구나 하는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후보의 진면목이 드디어 드러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선거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추켜세웠다.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토론회 관전평이라는 제목으로 “1차 토론전쟁은 박영선 압승에 이견은 없을 것”이라면서 “기억 앞에 겸손해야 한다(는 말은) 테스형도 울고갈 철학적 명언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상급식 찬성인가 반성인가? 어버버버”라고 비꼬았다. 전날 토론회에서 오 후보는 내곡동 땅 관련 질문이 이어지자 “16년 전 일이 정확히 기억날 일이 없어서 여지를 두기는 하지만 삼인성호(三人成虎)라고 했다. 세 명만 봤다고 해도 호랑이가 있는 게 된다는 것”이라며 “기억 앞에 겸손하겠다”고 말했다.야권은 박 후보의 태도와 발언 등을 지적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유승민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박 후보가 오 후보한테 씌우려는 프레임이 먹히지 않고 오 후보가 능숙하게 잘한 것 같다”고 했다.오세훈 캠프 대변인 조수진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통해 “박영선 후보가 말꼬리 자르고 강요하는 듯 얘기하면서 서로가 서로의 장점을 전혀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그는 “기자시절부터 박 후보의 강점도 참 많이 알고 있는데 그런 면이 스스로 어떻게 보면 침몰 시켰다, 자멸했다, 아쉽다, 참 급하긴 급한 것 같다 등의 생각이 들었다”고도 했다. 오 후보 캠프의 이준석 뉴미디어본부장은 페이스북에 “오늘 토론보고 난 느낌은 어떤 후보에게는 물건 팔기 위해 AI, 4차 산업, 저탄소 같은 단어만 붙이면 뭐든 팔 수 있을 것 같다”며 “진심으로 유튜브 영상 하나만 만들면 모기 저격 머신 이런 것 다 사줄 것 같다. 국민 세금으로”라고 올렸다.아울러 “AI랑 삼투압이 결합이 가능한 용어인지도 처음 알았다. 이거 진짜 원적외선 바이오 맥반석 오징어 파는 느낌인데, 이게 토론에서 나왔다니”라고 지적했다. 이는 박 후보가 자신의 ‘수직정원’ 공약을 두고 오 후보와 벌인 설전을 지적한 것이다. 오 후보는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추진했다 실패로 끝난 ‘식물 아파트’ 사례와 비교하며 “여름에 모기가 들끓을 텐데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이에 박 후보는 “빗물을 받아 삼투압 방식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을 쓸 수 있다”고 반박했다.한편 두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하는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통해 토론 2차전이 예정돼 있다. 토론회는 KBS, MBC를 통해 중계되며 민생당 이수봉 후보까지 참여해 ‘3자 토론’으로 진행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 사용이 급증하면서 안전사고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소비자원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손 소독제 관련 위해사례는 총 69건 접수됐다. 2019년 4건에 비해 약 17배 증가한 것이다. 위해부위를 확인할 수 있는 55건 중 40건(72.8%)이 ‘안구’에 발생한 사고였다. 이어 손 소독제를 삼켜 ‘신체내부-소화계통’에 위해가 발생한 사례가 11건(20.0%)이다.손 소독제로 인한 안구 안전사고 40건 중 24건(60.0%)은 만 14세 이하 어린이에게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엘리베이터 내에 설치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다 눈에 튀거나 손에 소독제를 묻히고 장난을 치다 눈을 비벼 손상을 입은 사례 등이다.손 소독제를 삼켜 소화계통에 위해를 입은 사례 11건 중 6건(54.5%)은 ‘만 15세 이상’ 이용자가 커피전문점에서 손 소독제를 시럽으로 오인해 음료에 넣어 마시거나, 포 형태의 손 소독제를 음료 또는 젤리 등으로 착각해 섭취한 사례였다. 나머지 5건(45.5%)은 ‘만 5세 미만 영·유아’가 가정에서 손 소독제를 빨거나 삼킨 사례다.소비자원 관계자는 “가정에서는 손 소독제를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게 보관하고 가급적 물과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이 좋다”며 “캐릭터가 프린트된 파우치 형태의 손 소독제가 어린이 음료로 오인될 우려가 있어 자발적으로 리콜한 해외사례도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소비자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비자들에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용기 및 디자인의 제품 구입을 피할 것 ▲손 소독제를 바른 후에는 양손을 충분히 비벼 완전히 건조시킬 것 ▲사용 직후에는 촛불을 켜거나 전기용품을 만지는 행위를 피할 것 ▲내용물이 눈에 들어갔을 경우 즉시 물 또는 식염수로 세척 후 병원 진료를 받을 것 등을 당부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중국 신장산(産) 면화 문제로 불거진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에 대한 중국인들의 불매 운동 열기가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 신발을 불에 태우는 등 극도의 분노를 표출한 것과는 달리 할인 이벤트에 30만여 명이 몰리면서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29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몰에서 지난 26일 여성용 나이키 신발 특가 행사를 진행하자 약 35만 명의 구매자가 몰리면서 단시간에 매진됐다.일부 소비자는 여전히 신장 지역 면화 문제와 관련이 있는 모든 브랜드에 대해 불매 운동을 촉구하고 있지만, 나이키와 아디다스 제품은 중국의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정상적으로 판매되고 있다.중국 축구협회도 신장 지역 면화 문제와 관련 나이키를 내부적으로 비판을 하면서도 계약을 철회하겠다는 입장은 표명하지 않았다. 최근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EU), 캐나다 등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 위구르족 인권 탄압을 이유로 중국에 제재를 가한 바 있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에 반발해 H&M, 나이키, 아디다스 등 신장산 면화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글로벌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불매 운동에 나섰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 측은 29일 오전 일정을 마친 뒤 잠시 휴식을 취하는 고 의원의 사진을 공개했다. 고민정 의원실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오전 골목길을 유세차와 발걸음으로 누비고 다녔던 고민정 의원. 의원님, 이제 조금 있으면 또 나가셔야 합니다”라고 올렸다.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마스크를 벗은 채 책상에 엎드려 있는 고 의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책상에는 고(故)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의 유고집 ‘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가 놓였다.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건강 챙기면서 일하라”, “피곤하면 쉬었으면 좋겠다” 등 걱정을 쏟아냈다. 다만 일부에서는 “피로호소인의 모습 잘 보고간다”, “감성팔이 지지호소인” 등 조롱했다.그는 지난 27일에도 페이스북에 “조금 쌀쌀한 날씨로 추위를 느끼던 중 한 분이 제게 다가와 ‘응원합니다. 지치지 마세요. 우리 함께 힘내서 서울시를 꼭 지켜요’라는 말과 함께 꼭 안아주셨다”며 당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에는 시민의 위로에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서있는 고민정 의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진 사진에서 이 여성 시민은 눈물을 흘리는 고 의원을 끌어안기도 했다.이와 관련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고 의원이 시민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는 사진을 게시하며 최악의 감성팔이를 시전했다”며 “정작 피해여성에 진심어린 위로를 건넨 적도 없던 이들이, 서울시민 앞에 눈물로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이 참으로 낯 뜨겁고 민망할 뿐”이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페이스북에 “그 눈물, 권력이 아니라 성범죄 피해자를 위해 흘리시라. 피해자에 던진 흉언들은 그 눈물쇼로 못 지운다.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도 통곡했지만 전제정은 돌아오지 않았다”고 올렸다.앞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대변인으로 임명된 고 의원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고 불러 2차 가해 논란이 일자 지난 18일 사퇴한 바 있다.고 의원은 당시 페이스북에 캠프 대변인 사퇴 의사를 밝히며 “잘못된 생각으로 피해자에게 고통을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직접 만나 뵙고 진실한 마음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고 의원과 함께 ‘피해호소인 3인방’으로 불리던 남인순·진선미 의원도 일제히 박 후보 캠프에서 물러났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식사 중에도 착용 가능한 이른바 ‘코 마스크’가 등장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는 “멕시코의 한 연구진이 음식 섭취 전용으로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 가리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식사를 앞둔 남녀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마스크를 벗자 코만 가린 코 가리개가 등장했다. 이들은 입을 가리지 않은 ‘코 마스크’ 덕분에 자유롭게 식사가 가능했다.연구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코를 통해 가장 먼저 감염되기 때문에 입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바이러스를 최대한 막을 수 있는 발명품을 개발한 것”이라고 했다.다만 ‘코 마스크’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에서는 “확진자를 조금이라도 감소시켜줄 것”이라고 환호했고, 또다른 이들은 “우스꽝스럽다”고 비웃었다. 한 누리꾼은 트위터에 광대 사진을 올리고 “새로운 발명품? 광대들이 먼저 사용해왔다”라며 조롱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에버랜드의 대표 명물이던 사파리 버스가 45년 만에 운행을 종료한다.29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더 가깝고 생생하게 맹수 관찰이 가능하게 업그레이드 한 새로운 사파리월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976년부터 운행한 사파리 버스는 올 봄 마지막 운행을 끝으로 사라진다.삼성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사파리월드는 ‘용인 자연농원’으로 오픈한 1976년부터 함께 해 온 국내 및 아시아 최초의 사파리다. ‘사파리 버스’의 외관은 그동안 계속 변화해왔으나 개장 당시부터 현재까지 자연 속에서 뛰어노는 맹수를 관찰할 수 있는 형태로 시작했다. 특히 개장 첫 해부터 지금까지 약 8400만 명이 이용하며 단일 시설로 최다 관람객이 탑승한 에버랜드 최고 인기 시설로 손꼽히고 있다.에버랜드는 추억 속으로 사라질 현재의 호랑이 콘셉트 사파리 버스를 온·오프라인에서 추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연농원 시절(1976~1996) 사파리 추억 사진을 사파리월드 상품점에 제시하면 이날부터 선착순 482명에게 사파리 버스 기념 배지를 즉석에서 증정할 예정이다.한편 에버랜드는 기존 사파리 버스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사파리월드 탑승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