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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첫 특별사면을 환영하면서 특별히 정봉주 전 의원이 사면 대상에 포함돼 복권된 것을 축하했다.박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의 2018년 신년 특별사면 실시 발표를 적극 지지한다”며 “민생사범 위주의 사면은 어려운 서민들에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고 긍정 평가했다.이어 “BBK사건으로 유일한 정치보복을 당한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복권도 의미가 크다고 판단한다”며 “특히 저는 법사위 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줄기차게 정 전 의원의 복권을 주창했기에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를 계기로 DAS, BBK에 대한 수사 재개로 그 의혹이 밝혀지기를 촉구한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의혹을 말끔히 정리해달라고 주문했다.한편 이날 용산참사 관련자를 포함한 총 644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특별사면이다. 이로써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와 생계형 영세 어업인 면허·어업허가 행정제재 특별감면이 병행돼 특별사면 대상자를 포함해 총 165만명이 특별사면·복권·감형 및 특별감면 혜택을 보게 됐다.정치인 중에는 정봉주 전 의원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그는 이번 사면복권으로 내년 보궐선거 출마 자격이 회복됐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교체 대상자로 선정돼 홍준표 대표와 갈등을 겪고 있는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홍 대표가 22일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의 판단을 받게 되면 대표 직을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류 최고위원은 18일 tbs라디오 ‘색다른시선 김종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당헌당규에 따르면, 그리고 본인의 원칙에 따르면, 본인께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그 원칙을 적용하지 않았습니까?”라고 반문하면서 “본인은 대표직을 계속 유지하시기가 본인의 원칙에 맞지 않겠죠”라고 답했다.이날 대법원 3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홍 대표 사건을 22일 오후 2시에 선고한다고 밝혔다.홍 대표는 ‘성완종 리스트’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받았지만 지난 2월 2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 김성태 신임 원내대표와 ‘이십년 지기’라고 밝혔다.노 원내대표는 13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전날 한국당 원내 사령탑으로선출된 김성태 원내대표와의 오래된 인연을 소개했다.노 원내대표는 “원래 김성태 원내대표는 한국노총 출신”이라며 “굉장히 오래전부터 알았다. 20년 전부터 알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 오랫동안 노동자를 대변해 온 역할을 해 왔는데 초심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원래 정의파다. 물론 정의를 찾기 힘든 당이긴 하지만 정의의 편에 서서 문제를 풀도록 기원한다”고 뼈있는 희망사항을 전했다.한편 김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과반 기준 득표수인 55표를 얻어 친박 홍문종 의원과 중립지대를 표방한 한선교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아크부대를 10일(현지시간) 오후 방문해 김기정 부대장과 임무수행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가 11일 밝혔다.청와대는 “임 실장은 중동지역 파견 부대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아크부대의 부대장과 장병들에게 문 대통령 (벽)시계를 선물하며 격려했다”고 전했다. 아크부대는 2011년 1월부터 군사훈련협력단의 성격으로 UAE에 파견된 부대다. 임 실장은 아크부대를 방문하기 전에는 쉐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를 만나 양국 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가기로 했다.UAE 방문 일정을 마친 임 실장은 11일 새벽(현지시간) 레바논에 도착했다.임실장은 이날 역시 문재인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레바논 대통령을 예방하고 평화유지군으로 활동 중인 동명부대를 방문하여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대통령 비서실장이 외국 특사로 파견된 것은 참여정부 초대 문희상 비서실장이 노무현 대통령의 경축특사로 아르헨티나 대통령 취임식에 파견된 이후 14년만이다.임 비서실장은 12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시사해 주목받고 있다.정청래 전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에 부합한다면 서울시장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시민과 당원의 지지라는 전제를 달았다.정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시사에 대한 관심은 11일에도 이어졌다.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이틀 연속 자리했다.정 전 의원은 이에 고무된 듯 이날 트위터 등을 통해 “잠자고 일어났는데도 아침까지 실검순위에서 사라지지 않고 버티고 있었다”며 “정청래 생명력 길군요”라고 자화자찬성 감사인사를 전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4일부터 당분간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도 서울 2℃, 대전 4℃, 대구 7℃, 광주 7℃ 등 크게 오르지 않을 전망. 서해5도와 흑산도 홍도에는 각각 이날 오전 7시와 9시를 기해 강풍 주의보가 발령됐다.특히 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드는 등 전국이 꽁꽁 얼겠다.화요일 아침은 서울 -8℃, 춘천 -13℃, 대전 -7℃, 대구 -4℃, 부산 -2℃, 광주 -3℃ 등 제주(4℃)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의 기온을 보이겠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예보를 통해 “밤에 전라도 서해안에서 눈이 시작되어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내일 오후부터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에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도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일부지역은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면서 “특히, 내일과 모레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러 내린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고 주의를 당부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중부지역 곳곳에 한파 주의보가 발령됐다.기상청은 29일 오후 11시를 기해 세종, 대전, 충청북도(제천, 증평, 음성, 진천, 충주, 괴산, 청주), 충청남도(계룡, 청양, 금산, 공주, 천안), 강원도(평창평지, 횡성), 경기도(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등 중부내륙에 한파주의가 발효된다고 발표했다.기상청은 “당분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며 “특히, 내일(30일)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수원 -5도, 청주 -5도, 전주 -2도 등으로 예상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급격한 저온현상이 예상될 때 각각 발효된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장관으로 공식 임명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홍종학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했다. 홍종학 후보자가 임명됨에 따라 문 대통령 취임 195일 만에 새 정부 1기 내각을 완성했다. 이는 역대 가장 늦게 초기 내각이 꾸려진 국민의 정부 기록(175일)을 넘어선 것이다.홍 신임 장관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국회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고 임명되는 다섯 번째 장관급 고위 공직자가 됐다.앞서 문 대통령은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전날까지 채택해달라고 국회에 재차 요구했지만 청문회 과정에서 딸의 편법증여 논란 등을 문제 삼은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의 반대로 끝내 무산됐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이명박 정부 당시 군 사이버사령부를 동원해 여론공작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68)이 구속될 위기에 처했다.서울중앙지검 국가정보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김관진 전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64)에 대해 정치관여죄 등을 적용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8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2012년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현재 재판중인 연제욱 전 사이버사령관 등에게 정부와 여권을 지지하고 야권을 비난하는 사이버 정치관여 활동을 지시한 혐의가 있다. 검찰은 이에 대해 군 형법상 정치관여죄를 적용했다.김 전 장관은 또, 사이버사 댓글공작 활동에 추가 투입할 군무원을 친정부 성향 기준으로 선발하도록 신원조사 기준을 높이게 하고, 면접에서는 특정 지역 출신을 배제하도록 조치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있다.앞서 김 전 장관을 출국금지한 검찰은 전날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사이버사 정치공작 혐의 등을 집중 조사했다.임 전 실장은 사이버사를 지휘하면서 김 전 장관 등과 공모해 정치관여 활동에 적극 가담했고, 연 전 사령관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도 있다.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과 관련해 군 검찰이 2014년 조사를 벌였지만 연제욱·옥도경 전 사이버사령관이 기소돼 현재까지 재판을 받고 있을 뿐 김 전 장관은 처벌을 받지 않았다. 두 전직 사령관은 최근 검찰에서 사이버사의 댓글 활동을 김 전 장관에게 보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수년간 하루 24시간을 일하면서 작품만 만들며 지냈고 그 일을 너무나 좋아했다"며 "그러던 중 회사 직원의 소개로 최순실씨를 만나게 됐고 제가 경험한박근혜 정부에서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며 각종 이권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 단장(48)이 5년 구형을 받은 가운데, 결심공판에서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다.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차은택 전 단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차 씨가 횡령한 회사 자금 일부를 변제했지만, 추가 기소된 범행 등을 고려해 선고해 달라”며 이같이 구형했다.차 씨는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를 인수하려던 업체의 지분을 빼앗으려 하고 KT를 압박해 광고를 발주하게 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27일 1차 기소됐다. 이 사건은 심리가 마무리돼 지난 4월 초 결심공판이 열렸고, 검찰은 당시 차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차 씨는 또 지난 5월 자신이 운영하는 광고제작사 아프리카픽쳐스 직원을 허위로 올리고 급여를 지급한 뒤 다시 현금으로 인출해 자신의 계좌로 입금하는 수법으로 총 82차례에 걸쳐 4억5500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다만 혐의가 추가됐음에도 검찰 구형량에는 변화가 없었다. 차 씨는 최후 진술에서 "지난 1년은 저에게 10년 같은 시간이었다"며 준비해온 종이를 꺼내 차분히 읽어 내려갔다.그는 "넉넉지 못한 환경에서 스스로 학비를 벌어 공부했고, 내가 하는 일을 진심으로 사랑해 일 밖에 모르고 살았다"며 "한순간도 돈을 우선 목적으로 삼아 일하지 않았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어 "그러던 중 직원 소개로 최순실 씨를 만나게 됐고, 문화콘텐츠와 관련된 생각을 얘기하다 여기까지 오게 됐다. 매일 탄식의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고 반성하고 있다.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지난 1년 동안 매일 무릎 꿇고 회개하며 참회했다"며 "문화예술인으로서 이미 사회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것 같다. 앞으로 달라져 그늘진 곳에서 헌신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재판부는 오는 22일 오후 2시10분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59)과 함께 차 씨에 대한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서울에서 올가을 들어 첫 서리가 관측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첫 서리는 지난해 보다 하루 늦고, 평년보다 닷새 늦다.현재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러 있는 가운데 지난 밤 사이 복사냉각까지 더해져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인 곳이 여러 곳 있다. 경기도의 파주(-3.6℃), 이천(-3.4℃), 양평(-2.1℃), 수원 0.3(℃)과 강원도의 대관령(-5.3℃), 북춘천(-3.7℃), 인제(-2.8℃), 영월(-2.3℃), 충청도의 천안(-3.2℃), 충주(-2.4℃), 부여(-1.4℃), 대전(0.6℃), 전라도의 장수(-4.2℃, 임실(-3.1℃), 전주(2.4℃), 그리고 경상도의 봉화(-5.1℃), 영주(-3.1℃), 거창(-3.1℃) 등이다.다만 기온은 낮부터 평년 수준으로 올라갈 전망.기상청은 “오늘 낮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여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내일(11월 1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월요일인 30일 일부 내륙 지방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다.기상청은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여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최저기온이 나타난 곳이 많으며, 첫 얼음과 첫 서리가 관측된 곳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 수원과 강원도 춘천 대전 등에서 올 가을 들어 첫 얼음이 관측됐다.아울러 춘천과 대전, 그리고 전라북도 전주에서 첫 서리가 관측됐다.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록한 주요 지점 덕유봉 -8.0℃, 김화(철원) -7.6℃, 미산(연천 -5.9℃, 설악산 -5.6℃ 등이다.주요 도시 중 영하의 기온을 보인 곳은 강원도 철원 -4.4℃, 경기도 파주 -3.1℃, 충북 보은 -3.0℃, 경기도 이천 -2.7℃, 북춘천 -2.2℃ , 충남 천안 -1.1℃ 등이다.이밖에 서울 2.7℃, 인천 3.3℃, 대전 1.4℃, 전북 전주 4.4℃ 등의 기온 분포를 보였다.낮에도 기온은 크게 오르지 않아 최고기온은 12∼17도에 머물겠다.기상청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이유에 대해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여 내일(31일)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며, 특히, 오늘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로 떨어지고, 일부 내륙에는 영하의 기온을 보이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며 “또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배우 송선미 씨 남편 고모 씨 살해 사건은 웬만한 영화보다 더 극적이다. 검찰의 수사결과를 토대로 사건의 경과를 간략하게 정리했다.▼2016년 말~2017년 초▼일본 유명 호텔과 건설회사 등을 보유한 재일교포 곽모 회장(99·송선미 남편의 외조부)의 680억 원대 국내 부동산을 장남(72)과 장손(38)이 증여계약서를 위조해 명의 이전. ▼2017년 2월▼곽 회장 “아들 부자에게 증여할 의사가 전혀 없다. 그들이 계약서를 위조해 등기를 넘겨받았다”고 확인. 곽 회장과 외손자 고 씨, 장남과 장손을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소.▼2017년 7월▼ 경찰, 장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하지만 소명자료 부족 등을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2017년 7월말▼ 장손, 후배 조모 씨에게 고 씨 살해하면 20억 원과 변호사 비용을 주고 가족을 돌봐주겠다며 살인 교사. 이에 조 씨는 ‘장손과의 민사소송 등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겠다’며 고 씨에게 접근.▼2017년 8월21일▼조 씨. 서울 서초동 변호사 사무실에서 고 씨를 흉기로 살해.▼2017년 9월25일▼검찰, 곽 씨 부자 사문서 위조·행사 혐의로 구속.▼2017년 10월13일▼검찰, 장손과 장남을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2017년 10월26일▼장손, 살인교사죄로 추가 기소.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섬마을 여교사’ 집단 성폭행 범 3명이 2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됐다.대법원은 26일 전남 신안군 흑산초등학교 관사에서 여자 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학부모들에 대한 상고심에서 2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다시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피고인들은 지난해 5월 21일 오후 11시 10분부터 22일 새벽 사이 신안군의 한 섬마을 초등학교 관사에서 서로 공모해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학부모들이 교사를 성폭행하고 1년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혀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이들에게 각각 징역 18년, 13년, 12년을 선고했다.2심 재판부는 원심을 파기하고 각각 징역 10년, 8년, 7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이 2심을 파기환송함에 따라 2심 재판부는 이들에 대한 재판을 다시 하게 됐다. 2심에서 형량이 대폭 낮아져 일각에서는 처벌 수위의 적정성을 놓고 거센 비판이 일기도 했는데, 이번 대법원 파기 환송으로 이들에 대한 처벌 수위가 높아질지 관심이 쏠린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홍종학 전 의원을 지명했다. 박성진 전 후보자가 종교 문제 등으로 사퇴한지 39일 만이다.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종학 후보자는 경제학 교수 출신으로 문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정책부본부장을 맡으며 문 대통령의 주요 경제 정책을 총괄했다. 홍종학 후보자는 인천 출생으로 제물포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따고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정치권에 몸담기 전 교수 시절에도 경제실천시민연합 재벌개혁위원회 위원장, 복지국가와 민주주의를 위한 싱크탱크 네트워크 공동 대표 등을 맡아 사회 참여를 활발히 해왔다.홍종학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문재인 정부의 장관 조각은 끝나게 된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북상 중인 제21호 태풍 란(LAN)의 경로에 관심이 쏠린다.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한미일 기상 당국의 태풍 예상경로를 종합하면 한반도에는 거의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17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란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남태평양의 섬나라 팔라우 북북서쪽 약 430km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7km의 속력으로 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24m의 약한 소형 태풍이다. 태풍 란은 18일 진행 방향을 ‘북북서’로 살짝 튼 뒤 북진하다가 22일 북북동으로 다시 한 번 진로를 수정, 일본 동쪽 해상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으로 이동함에 따라, 제주도를 포함한 한반도에는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을 전망. 태풍 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력을 점점 키워 21일에는 중심기압 920hPa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높은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JTWC)도 북상하는 태풍 란이 20일 오전 방향을 오른쪽으로 틀어 일본 동쪽 해상으로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JTWC는 22일 새벽부터 일본 규슈 일부 지역에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일본 기상청의 태풍 예상경로도 비슷하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외국에도 유입된 맹독성 ‘붉은 독개미(Red imported fire ant)’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2일 오후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지난달 28일 부산항 감만 부두에서 국내 처음으로 발견된 붉은 독개미 확산 방지 방안 등 대책을 논의했다.붉은 독개미는 몸속에 강한 독성물질을 가지고 있어 날카로운 침에 찔리면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심하면 현기증과 호흡곤란 등의 과민성 쇼크 증상을 유발한다. 북미에서는 한 해 평균 8만 명 이상 붉은 독개미에 쏘이고 100여 명이 사망해 '살인 개미'로 불리기도 한다. 이에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은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으로 지정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독개미에 물렸을 때의 조치방법’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독개미에 쏘였을 경우 일반적인 현상은 화상을 입은 듯한 심한 통증이다. 이후에는 상처가 가렵고 10시간 정도 지난 뒤에 고름이 생길 수도 있다. 이 정도는 경증이기 때문에 급하게 병원진료를 받을 필요는 없다. 그러나 쏘인 부분이 붓기 시작하고 가려움을 동반한 발진이 나타나면 중도(中度)라고 볼 수 있다. 심할 경우 전신 가려움을 동반할 수 있다. 호흡곤란, 혈압저하, 의식장애 등 중증(重症)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한다. 사람에 따라 개미에 쏘인 후 몇분에서 몇십분 사이에도 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숨쉬기 곤란하고, 목소리가 안나오며,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현기증을 일으킨다. 더 진행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이 경우 아나필락시스 알레르기 반응일 가능성이 높으며 처치가 늦어지면 생명을 잃을 수 있다. 본인이 아나필락시스 위험이 있는 사람은 미리 알레르기반응을 완화시켜 주는 아드레날린 자가주사키트를 준비 두는 것도 놓다. 경도~중도 증상에는 항히스타민제 내복약을 복용하면 된다. 한편 지난달 28일 부산항 감만부두 2선석 컨테이너 적재장소에서 붉은 독개미 25마리가 발견된 데 이어 29일 같은 장소에서 1000여 마리가 서식하는 개미집이 발견됨에 따라 화물을 따라 외국에서 유입된 독개미가 대규모로 번식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우리나라의 여름 기후가 고온다습한 남미 기후와 비슷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서식지를 넓혀 나갈 가능성도 높다.검역본부는 주변 지역으로의 독개미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방제를 실시하고, 항만 주변에 대한 독개미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2일 교통방송에 깜짝 출연 ‘교통 통신원’으로서 귀성길 고속도로 상황을 전했다. 이를 접한 국민들은 감동을 받았다며 문재인 대통령에 찬사를 보냈다.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전 10시 17분께 교통방송 tbs 라디오의 추석특집 특별생방송에 6분가량 출연해 “이 시각 현재 가장 밀리는 고속도로는 역시 경부고속도로로, 부산 방향으로 서울요금소 이전부터 총 30여㎞ 구간이 정체”라고 소개했다.이어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 분기점 중심으로 속도가 떨어지고,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으로 여주 일대가 평소보다 차량이 많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졸음운전이 가장 위험하다며 졸리면 한 숨 돌리고 가고 전 좌석 안전띠 착용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궁내동 교통정보센터를 직접 방문해 교통정보를 전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추석 명절 계획도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저는 청와대에서 차례를 지낼 텐데요. 고향에 못가고 성묘를 못해서 조금 아쉽다”며 “ 휴가 기니까 대비할 일은 대비해가면서 쉬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문재인 대통령의 교통방송 메시지를 접한 이들은 “단군이래 최초”, “이거 실화임”, “역시 이니답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크게 반겼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정권 비판 성향으로 분류한 특정 연예인을 공격하려고 환각성 수면마취제 ‘프로포폴(Propofol)’ 투약설을 인터넷에 퍼트리는 여론 조작 계획을 세운 정황이 드러난 것과 관련, ‘국정원 블랙리스’에 포함된 배우 문성근이 혀를 내둘렀다.문성근은 2일 트위터 계정에 ‘MB국정원, 연예인 '프로포폴' 루머 유포 계획’이라는 제목의 관련기사를 링크하면서 “이정도면 악귀다”라고 탄식했다.한편 국정원 의혹 전반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 산하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로부터 정권에 비판적인 특정 연예인의 프로포폴 투약설 온라인 유포심리전 계획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조사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검찰과 TF 등에 따르면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 시절 작성된 보고서에는 심리전단 등이 특정 연예인과 관련해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소문을 익명으로 온라인 및 증권가 정보지 등에 유포한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해당 연예인은 이른바 ‘문화·연예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인물로 알려졌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카탈루냐 공화국은 탄생할 수 있을까.스페인 경제의 20%를 책임지는 카탈루냐 독립 주민투표가 1일 중앙정부의 원천봉쇄를 뚫고 진행됐다.CNN 등 외신에 따르면 카탈루냐 당국은 투표 다음날인 2일 카탈루냐 독립 투표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했다.인구 750만 명인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대변인은 2일 새벽 “전체 유권자 530만 명 가운데, 지금껏 220만 명이 투표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90.09%가 카탈루냐 독립에 찬성했다”고 발표했다. 반대는 7.87%에 불과하다.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도 투표 종결 후 가진 연설에서 "희망과 고통이 함께한 이 날 카탈루냐 시민들은 공화국으로서 독립국을 세울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최종집계는 아니지만 이번 카탈루냐 독립 찬반 투표 최종 득표율은 과반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앙정부의 투표 저지 때문이다.2014년에도 카탈루냐 분리 독립 찬반을 묻는 비공식 주민투표가 이뤄졌으며 응답자의 81%가 독립을 지지했다. 하지만 스페인 정부는 투표율이 과반에 못 미쳤다는 이유 등을 들어 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카탈루냐 자치정부는 공화국 형태의 카탈루냐 독립국을 세위 권리를 얻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스페인 중앙정부가 투표율을 근거로 인정하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다.전날 투표 자체를 원천봉쇄하려는 경찰과 카탈루냐 주민 사이에 곳곳에서 충돌, 800명 이상이 부상했다. 스페인 정부는 이날 오전 9시 투표가 개시되자마자 카탈루냐 제1 도시인 바르셀로나의 주요 투표소들에서 투표용지와 투표함을 강제 압수 조치했다.또 바르셀로나의 한 학교에 설치된 투표소에서는 시민과 스페인 경찰의 대치 과정에서 경찰이 곤봉을 휘두르고 고무탄을 쏘며 강제 해산에 나서면서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스페인 내무부 장관은 카탈루냐 전역의 투표소 2300곳 가운데 92곳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카탈루냐 자치정부는 319곳에 이른다고 반박했다.스페인 북동부의 카탈루냐는 유명 관광지인 바르셀로나를 끼고 있는 데다 각종 산업도 발달해 스페인 영토 내 면적은 6%에 불과하지만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한다. 카탈루냐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에 막대한 세금을 내는 데 비해 예산 지원이 부족하다며 불만을 터뜨려 왔다. 카탈루냐는 스페인과 다른 고유한 언어와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