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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18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대검찰청에서 불기소 처분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재판 과정에서 검사들의 위증 지시가 있었다’는 의혹을 다시 심의하라며 발동한 수사지휘권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단 사건을 재심의하기 위한 대검찰청 부장회의에 일선 고검장들이 참여하도록 해 공정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했다.조 대행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건은 이달 5일 저의 책임 아래 ‘혐의 없음’ 의견으로 최종 처리됐다”면서 “그 과정을 살펴보면 대검 내부에서 의견이 다양했던 관계로 공정성을 담보하고 합리적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처음에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수사자문단’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하지만 대검 감찰부가 반대해 부득이 대검 각 부서의 선임 연구관으로 구성된 ‘대검연구관 6인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의사결정을 했다”면서 “임은정 연구관에게도 의견 표명 기회를 주었으나 스스로 참석을 거부했다”고 말했다.조 대행은 “대검은 이번 사건 처리과정에서 합리적 의사결정 지침에 따라 공정성을 담보하고,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미흡하다’는 장관님의 수사지휘서 지적을 겸허히 수용해 ‘대검 부장회의’를 신속히 개최해 재심의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감찰부장과 임은정 연구관 등 조사 및 기록검토 관계자들로부터 사안 설명과 의견을 청취하고 충분한 토론을 거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다만 “대검에 근무하는 모든 부장검사들만의 회의로는 공정성을 담보하기 부족하다는 검찰 내·외부의 우려가 있다”면서 “사안과 법리가 복잡하고 기록이 방대하므로 사건 처리 경험과 식견이 풍부하고, 검찰 내 집단 지성을 대표하는 일선 고검장들을 대검 부장회의에 참여하도록 해 공정성을 제고하고 심의의 완숙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한 전 총리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된 위법, 부당한 수사 절차와 관행에 대한 법무부와 대검의 합동 감찰지시는 비록 징계 시효가 지났으나 적극 수용해 성실히 이행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전날 법무부 이정수 검찰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박 장관은 조 직무대행을 상대로 모든 부장이 참여하는 대검 부장(검사장급) 회의를 열어 재소자 김모 씨에 대한 기소 가능성을 심의하라고 지휘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검사의 지시로 재판 당시 한 전 총리에게 불리한 위증을 했다고 주장하는 재소자 중 한 명으로, 22일 공소시효가 완성된다.이 검찰국장에 따르면 박 장관은 5일 대검의 수사 검사들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언급하면서 “처리 과정의 공정성에 비판이 제기되고 결론의 적정성마저 의심받고 있다”며 “대검 한동수 감찰부장과 임은정 감찰정책연구관, 허정수 감찰3과장에게서 설명을 듣고 토론 과정을 거치라”고 지시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3주가량 앞두고 열린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의 기자회견을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이 교수는 17일 오후 CBS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과 인터뷰에서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두고 “(이 사건은) 애당초에 정치적인 해석을 하면 안 되는 거였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누구나 실수를 한다. 그리고 누구나 지위가 높으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지위를 남용할 수 있는 것”이라며 박 전 시장 사건은 ‘권력형 성폭력’ 사건임을 강조했다.또한 이 교수는 “애당초에 피해자를 피해자라고 부르지도 못하게 하고 ‘피해호소인’이라고 불렀는지 모르겠다”라고 물으며 “그게 정치적인 제스처 아니었던가”라고 꼬집었다.민주당은 이미 사과를 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사과라는 것은 피해자 입장에서 사과라고 생각해야 사과인 거라고 저는 일단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면서 “만일 어떤 실수를 했을 때 피해자가 있을 시 그 피해자를 직접 만나서 ‘여차저차해서 내 잘못이 이러저러하니~’ 하고 일단 시인을 해야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누군가가 오해를 하면 그 오해까지 푸는 노력을 내가 하겠으니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용서를 해 달라’, 이런 과정이 있어야 되는데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시인을 누가 했었나”라고 꼬집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고 지칭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남인순·진선미 의원에게 당 차원의 징계를 내려달라는 피해자의 요구에 대해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제가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겠다’라고 한 것을 두고 “‘피해호소인 3인방’ 캠프 퇴출을 거부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조 의원은 17일 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권력형 성폭력’ 사건 피해자는 기자회견을 열고 ‘저를 피해호소인이라고 명명했던 의원들이 직접 저에게 사과하도록 박영선 후보님께서 따끔하게 혼내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조 의원은 “(기자회견 뒤) 10시간 뒤쯤 박 후보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며 “(박 후보가) ‘제가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겠습니다. 지난 이야기도, 앞으로의 이야기도 모두 제게 주십시오’라고 했다. 고민정·남인순·진선미 의원의 ‘2차 가해’에 동조한다는 건지, 후보가 캠프 인선을 결정할 수 없다는 건지, 답답하고 안타깝다”고 했다.그러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위해 기도한다는 김남국 의원은 조 전 장관 부인의 1심(징역 4년) 직후 조 전 장관의 부인과 함께 비를 맞고, 돌을 맞으면서 같이 걷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박 후보는 김남국 의원이 아니지 않은가. 4선 국회의원, 장관 등을 지냈지 않은가”라며 “혹, 뭔가 말 못할 사정이 있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앞서 전날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는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피해호소인’이라고 지칭한 남인순·진선미·고민정 의원 등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이들은 현재 박 후보의 캠프에서 활동 중이다.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피해자가) 참 힘든 하루였을 거라 생각한다. 얼마나 생각이 많으셨겠느냐.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면서 “제가 진심으로 또 사과 드리고 용서도 받고 싶다. 저희 당 다른 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모두 제게 해달라. 제가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겠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가대표 출신 축구스타 기성용(32·FC서울) 측은 17일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가 방송사 카메라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만약에 거짓말이라면 다 놓겠다’고 말한 것을 지적하며 “(제보자가) 눈물 흘리는 모습으로 (방송이) 자칫 국민들에게 무엇이 진실인가에 대한 편향된 시각을 제공했다”고 비판했다.기성용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서평은 이날 기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어제 (방영한 MBC 시사교양 ‘PD수첩’) 방송을 위해 피해자라는 D 씨의 육성을 제공했으나 대부분 방송되지 아니해 균형 잡힌 ‘판단 자료’를 국민들께 드린다”고 밝혔다.기성용 측이 제공한 ‘판단 자료’는 D 씨의 육성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녹음 파일이다. 파일에 따르면 ‘PD수첩’과 인터뷰한 제보자 D 씨로 추정되는 인물은 “(이번 사건은)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말했다.기성용 측은 “(녹음 파일에서) D 씨는 이 사건 보도가 나가자 오보이고 기성용 선수가 아니라고 자신의 변호사(D 씨 측 박지훈 변호사)에게 정정해달라고 했다. 그러자 자신의 변호사(박 변호사)가 ‘대국민 사기극’이 된다고 ‘자기 입장이 뭐가 되냐’고 했다고 (D 씨) 스스로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심지어 피해자라는 D 씨는 이번 사건에 대하여 자신의 변호사가 실수한 것이니 ‘자기가 싼 똥을 자기가 치워야지’라고까지 하고 있다”면서 “즉 이번 사건은 자신의 변호사가 싼 똥이라는 것이 피해자라는 D 씨의 진술”이라고 주장했다.기성용 측은 “이 답변으로 국민들께서는 피해자라는 분 주장의 신빙성을 가늠해 보실 수 있으실 것”이라며 “상대방은 기성용 선수에게 정정보도를 낼 테니 명예훼손으로 절대 걸지 말아달라고 해달라고 한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봐주시라. 정말 피해를 당한 사람이라면 오보라고 내줄테니 가해자에게 절대 명예훼손으로 걸지 말아달라고 저렇게 사정을 할까”라고 물었다.앞서 전날 방송된 ‘PD수첩’에서 D 씨는 “이제는 겁나지 않는다”면서 기성용의 성추행 의혹을 재차 주장했다. D 씨는 “제 기억으로는 5, 6학년이 왼쪽 방에서 잤고 4학년이 오른쪽 방에서 잤다. 그래서 그 당시에 합숙소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며 “저희가 거짓말할 것 같으면 몰래 (성추행을) 당했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저희는 항상 같은 장소, 항상 그 위치에서 당했다”고 주장했다.D 씨의 법률대리인 박지훈 변호사는 방송에서 “(D 씨가) 그 당시 현장에서 경험하지 못했다면 할 수 없는 이야기를 저에게 했다”며 D 씨가 가해자의 주요부위 모양까지 기억한다고 주장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기성용 측 입장문안녕하세요.기성용 선수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입니다.어제 기성용선수가 초등학생때 남자후배선수들을 성폭행을 했다는 취지의 주장이 방송에 나왔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D (이하 ' 상대방' )는 기성용 선수의 성기모양까지 기억한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어제 방송은 피해자라는 D의 눈물흘리는 모습으로 자칫 국민들에게 무엇이 진실인가에 대한 편향된 시각을 제공하였습니다. 어제 방송을 위하여 본 보도자료에 제공된 피해자라는 D의 육성을 제공하였으나, 대부분 방송되지 아니하여 균형잡힌 판단자료를 국민들께 드립니다.이를 통하여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며 진실을 폭로한다는 그 피해자라는 D 자신의 육성증언을 직접 국민들께서 들어보시고 이번 사태의 진실을 국민 여러분께서 판단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1. 이번 사건의 본질에 대하여 피해자라는 D는 스스로 ' 대국민 사기극' 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피해자라는 D는 이 사건 보도가 나가자 오보이고 기성용 선수가 아니라고 자신의 변호사에게 정정해달라고 하였는데 자신의 변호사가 ' 대국민 사기극' 이 된다고 자기 입장이 뭐가 되냐고 하였다고 스스로 말하고 있습니다.심지어 피해자라는 D는 이번 사건에 대하여 자신의 변호사가 실수한 것이니 ' 자기가 싼 똥을 자기가 치워야지' 라고까지 하고 있습니다.즉 이번 사건을 자신의 변호사가 싼 똥이라는 것이 피해자라는 D의 진술입니다. 직접 육성을 들어보시지요 (D 육성증언 첨부)2. 위 피해자라는 D의 오염되지 않은 초기 진술이 걱정되었는지 그동안 상대방측에서는 기성용 선수측의 회유와 협박이 있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그러나 피해자라는 D는 스스로 기성용 선수측의 회유와 협박이 없다, 심지어는 소설쓰는 허위주장이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직접 피해자 D의 목소리를 들어보십시요.이를 통해서도 상대방측의 공식 주장의 신빙성을 국민들께서는 아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D 육성증언 첨부)3. 더 나아가 피해자라는 D는 자신의 변호사가 자신에게 확인과 동의를 구하지 않고 이 사건을 마음대로 언론에 흘렸다고까지 말하였습니다.변호사가 의뢰인의 확인과 동의도 안받고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는 믿기 어려운 일입니다. 이러한 피해자라는 D의 진술을 그대로 믿어야 할지 합리적 의심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해당 육성증언을 직접 들어보시지요 (D 육성증언 첨부)이에 공개질의를 드립니다.상대방측 변호사님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D의 말대로 피해자라는 D의 동의와 확인도 없이 언론에 제보하신 것인지요.만일에 상대방측 변호사님께서 자신이 대리하는 사람 (피해자 D)의 확인과 동의를 받고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하셨다고 하시면, 피해자 D 혹은 피해자 D 의 변호사님 두 분의 진술이 상충되어 두 분 중 한 분의 진술은 사실이 아닙니다.이 답변으로 국민들께서는 피해자라는 분 주장의 신빙성을 가늠해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4. 상대방은 기성용 선수에게 정정보도를 낼 테니 명예훼손으로 절대 걸지 말아달라고 해달라고 합니다. (D 육성증언 첨부)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봐주십시요. 정말 피해를 당한 사람이라면 오보라고 내줄테니 가해자에게 절대 명예훼손으로 걸지 말아달라고 저렇게 사정을 할까요?잘못한 사람은 빨리 문제를 덮고, 문제를 키우지 않기 위해서라도 오보라고 정정을 해줬는데 굳이 명예훼손으로 걸어서 일을 키우지 않습니다. 저것이 사건 초기에 오염되지 않은 상태에서 얼결에 나온 피해자라는 D의 본심입니다.5. 그동안 상대방측은 기성용 선수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면서 처음에는 이를 입증할 ' 아주 확실한 증거가 있다. 바로 공개하겠다' 고 하다가, 갑자기 말을 바꾸어서, ' 증거를 공개 못한다. 혹시 기성용 선수가 고소나 소송을 하면 법정에서만 공개하겠다' 고 말을 바꾸었습니다.자신들의 주장을 밝혀줄 " 확실한 증거” 를 이미 갖고 있고 바로 공개한다고 하였다가, 기성용 선수측에서 " 즉시 공개하라” 라고 요청하자, 말을 바꾸어 갑자기 기성용 선수가 ' 소송을 걸어와야만 법정에서 공개하겠다' 고 하는 것은 소송을 하게 되면 1심, 2심, 3심까지 수 년동안 재판이 확정될때까지 오랜 세월 기성용 선수가 의혹을 받는 기간만 길어지게 되는 효과를 노리는 것임을 국민들이 모르지 않습니다.심지어 피해자라는 D는 어차피 시간 지나면 잊혀지고 자신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해서 피해볼 것이 없다고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소송에서 이야기 하자는 측의 속내입니다. (D 육성증언 첨부)이에, 상대방측이 갖고 있다는 진실을 밝혀줄 ' 확실한 증거' 를 상대방 변호사님 혼자만 보지 마시고, 바로 국민 앞에 공개하시어 진실을 밝히시기를 촉구해 온 것입니다.어제 방송에서 이 사건이 처음 보도되자, 기성용 선수와는 전혀 일면식도 없고, 이번 사건에 대하여 전혀 알지 못하며 오히려 상대방의 중학교 직속 후배로 친한 E가 중재를 할 요량으로 양측에 서로 듣기 좋은 말을 만들어서 한 것을 마치 기성용 선수가 잘못을 인정하였다고 상대방은 인용하였습니다.이에 피해자라는 D의 중학교 직속 후배로 친한 E는 자기 선배라는 D가 이렇게 자신을 이용할 줄 몰랐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라는 D의 중학교 직속 후배 E의 육성증언)피해자라는 D는 자신의 중학교 후배 E가 중간에서 중재한다고 서로 듣기 좋은 말을 만들어서 한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기성용 선수와 아무런 일면식이 없고, 이 사건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E의 말이 증거가 되지 않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D의 육성증언)이렇게 E의 말이 증거가 되지 못함을 상대방은 스스로 알고 있음에도 이를 증거라고 제시한 것 자체부터 상대방은 비난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6. 어제 방송에서 상대방측은 마치 대단한 추가 증거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 하면서 역시 ' 소송' 에서 제시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상대방측이 주장하는 ' 확실한 증거' 가 진실이면 가장 피해를 볼 사람은 기성용 선수입니다. 그 기성용 선수가 바로 그 증거를 공개할 것을 원하니 공개하시는데 법적인 장애는 없을 것입니다.또한 상대방 측은 ' 확실한 증거' 에 다른 사람이 등장한다는 이유를 대고 계시는데, 보호하고자 하는 다른 사람에 대한 보호조치(모자이크 처리, 목소리 변조 등) 하시고 공개하시면 됩니다.혹여 상대방 측에서 진실을 밝혀줄 그 확실한 증거를 국민 앞에 공개하시는데 또다른 장애사유가 있으시면 뭐든지 말씀을 하십시오.상대방 눈에 ' 확실한 증거' 라고 호언장담하시는 증거를 국민 앞에 공개하시는데 장애가 되실 사유를 모두 제거해드리겠습니다. 상대방 측에서 국민의 지적능력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실 것이니, 상대방 측에서 보시기에 ' 확실한 증거' 이면 국민들 보기시에도 ' 확실한 증거' 일 것입니다.진실을 밝힐 기회를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회피하며, 시간 끌기가 목적이 아니라면, 상대방께서는 진실을 밝혀준다는 ' 확실한 증거'를 즉시 국민 앞에 공개하여 진실을 밝히시는 책임있는 자세를 기대합니다.국민적 의혹을 제기하셨기에 현재 진실을 원하는 모든 이가 증거 공개를 원합니다. 그런데 증거 공개를 언제 끝날지 모를 소송 핑계대며 안하겠다는 이는 상대방 뿐이라는 점을 국민들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7. 상대방측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 조치는 2021. 3. 26.안으로 제기합니다.2021. 3. 17.기성용 선수의 법률대리인법무법인 서평 변호사 송상엽}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 6개월 동안 방치돼 숨진 3세 여아의 친모는 “저는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면서 DNA 검사결과를 완강히 부인했다.당초 숨진 여아의 외할머니로 알려졌지만 친모인 것으로 밝혀진 A 씨(48)는 17일 오후 검찰로 넘겨지는 과정에서 ‘숨진 아이가 본인의 딸이 맞느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했다.A 씨는 ‘DNA 검사결과가 잘못됐다고 보시느냐’는 물음에 기자의 손을 붙잡으며 “제가 아니라고 얘기 할 땐, 제발 제 진심을 좀 믿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 씨는 “저는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며 “진짜 낳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이 사건에서 잘못한 점이 없느냐’는 물음에도 “네, 없다”면서 “정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지난달 10일 오후 3시경 구미시 상모사곡동의 한 빌라에서 3세 여아가 미라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신고자는 A 씨였다.당시 A 씨는 숨진 여아의 외할머니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숨진 여아의 DNA 검사 결과 당초 엄마로 알려진 A 씨 딸의 자녀가 아닌 A 씨의 친딸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가 내연남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통해 출산한 사실을 숨기려고 자신의 외손녀로 둔갑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A 씨는 12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서도 취재진 앞에서 “(나는) 딸을 낳은 적이 없다”면서 “죽은 아이는 딸이 낳았다. 손녀가 맞다”고 주장했다.경찰은 17일 사건에 대해 브리핑 하면서 “한번 더 강조하는데 (숨진 여아가 A 씨의 친딸이라는) 국가원의 유전자 검사 결과는 명확하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이른바 ‘경북 구미 3세 여자아이 사망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신생아 바꿔치기’로 실종된 아이의 행방을 찾을 단서가 있다고 밝혔다.구미경찰서 관계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라진 아이의 구체적인 행방은 확인된 바 없다”면서도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관련 단서를 찾았다”고 말했다.이 사건은 숨진 여아의 외할머니로 알려졌던 A 씨가 DNA 검사결과 아이의 친모인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은 사건이다. 경찰은 A 씨가 딸의 출산일과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낳았고, 두 아이를 바꿔치기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A 씨 손녀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A 씨의 딸이 신생아 바꿔치기에 공모했느냐’는 물음에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다”면서 “계속 수사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제보 등을 위해 공개수사로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피의자의 얼굴, 내용을 공개하면서 수사를 진행해야 하는 사건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공개수사는 피의자의 위치가 확인이 안 되면 공개적으로 수배하는 것”이라며 “이 사건은 개인 사생활, 명예를 침해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일반적인 수사 절차로 진행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피의자의 신상공개는 관련 법률을 봐야 한다”면서 “관련 법률과 규정에 의해 피의자의 신상은 비공개가 원칙이다. 이번 사건은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말했다.경찰은 17일 오후 A 씨를 미성년자 약취 혐의와 더불어 ‘사체유기 미수’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A 씨의 남편이 공모한 정황이 있느냐’는 물음에 “현재까지 관련 정황은 발견하지 못 했다”면서 “계속 수사 중이다. ‘의심을 할 만한 사람이 있다, 없다’도 지금은 명확히 말씀을 못 드린다”고 말했다.‘A 씨의 딸은 현재 숨진 여아가 A 씨의 손녀가 아닌 자신의 딸인 것으로 확신 중이냐’는 물음에도 “관련한 이야기는 조금 더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는 17일 ‘피해호소인’이라고 지칭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징계와 남인순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다.피해자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피해자와 함께 말하기’ 기자회견에서 ‘진정성 있는 사과의 조건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지금 선거기간이라 저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 저의 표현의 자유와 상충되는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조심스럽다”면서 이렇게 요구했다.피해자는 “구체적인 사과의 방법으로 민주당에서는 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고 생각을 한다”면서 “저를 ‘피해호소인’이라고 명명했던 그 의원들이 직접 저에게 사과하도록 박영선 후보님께서 따끔하게 혼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고 지칭한 민주당 의원은 남인순·진선미·고민정 의원 등이다. 피해자는 “이 의원들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면서 “민주당은 이번 사건으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흔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피해자는 “제가 1월에도 남인순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다. 그분으로 인한 저의 상처와 사회적 손실은 회복이 불가능한 지경”이라며 “그분께서는 반드시 정치적인 책임을 지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민주당에서 아무런 징계가 없었다. 민주당 차원의 징계를 요청한다”고 밝혔다.남 의원은 사건 당시 민주당 여성의원 단체 대화방에서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부르자고 주도적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의원은 피해자의 폭로 당시 침묵하다가 올 1월 뒤늦게 사과했다. 그는 “정치권이 피해자의 피해를 부정하는 듯한 오해와 불신을 낳게 했다”며 “저의 짧은 생각으로 피해자가 더 큰 상처를 입게 되었다”고 말했다.또한 피해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2차 가해를 멈춰줄 것을 호소했다. 피해자는 “그분의 위력은 그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로 인해 저를 지속적으로 괴롭게 하고 있다”면서 “여전히 의심하고 비난하는 행위는 멈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박 전 시장은 지난해 7월 8일 피해자로부터 강제추행 및 성폭력처벌법위반 혐의로 피소됐다. 9일 오전 9시 시장 공관을 나간 박 전 시장은 10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박 전 시장의 사망에 따라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했다. 이후 국가인권위원회는 박 전 시장의 일부 행위가 성희롱에 해당하는 것으로 봤다. 법원도 서울시장 비서실 전 직원의 재판 중에 피해자가 박 전 시장의 성추행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입었다고 지적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북한 고위급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대미·대남 총책인 김여정의 담화와 관련해 “‘임기 말기’와 ‘앞길’이라는 단어를 주목해야 한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정권 재창출을 하려면 북한의 요구와 입장을 최대한 고려해 반영하라는 의미이고, 이를 무시하면 영향력을 행세하겠다는 말”이라고 짚었다.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의 담화를 지적하며 “김여정이 우리 정부에 ‘이번의 엄중한 도전으로 임기 말기에 들어선 남조선당국의 앞길이 무척 고통스럽고 편안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태 의원은 김여정의 담화에 대해 “한미연합훈련을 명분으로 한, 대미 메시지 전달이 주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사실 컴퓨터 게임 정도로 격이 낮아진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북한도 별다른 중요성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며 “연합훈련과 관련해서는 진작 메시지가 나왔어야 했다”고 말했다.태 의원은 바이든 행정부를 향한 첫 경고 메시지인 점을 지적하며 “이것이 이번 담화의 목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현재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리뷰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미국에 ‘시작부터’ 본인들의 입맛에 맞는 대북정책을 들고 나오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또한 그는 “대미 메시지가 짧았다. ‘4년 간 발편잠을 자고 싶은 것이 소원이라면 시작부터 멋없이 잠 설칠 일거리를 만들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가 전부였다“면서 “‘이 짧은 메시지’로 아직까지는 조심스럽고 신중한 북한의 입장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태 의원은 이번 담화가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나온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이번 담화는 북한이 블링컨 장관의 방한에 맞춰 다시금 기존의 입장을 강조하며 미국을 압박한 것일 뿐”이라며 “아직까지 북미 사이에 뚜렷하게 드러난 것은 하나도 없다. 오늘부터 내일까지의 블링컨 장관의 메시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46)이 고교시절 장기판 모서리로 후배를 때렸다고 주장하는 제보자가 등장한 가운데, 현주엽의 고교 동창은 “고등학교 시절에도 신문, 방송 등을 통해 유명한 친구였기 때문에 항상 행동을 조심했다”면서 제보자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현주엽의 휘문고등학교 동창이자 2, 3학년 짝꿍이었던 김모 씨는 “(현주엽이) 친구들을 괴롭힌 적은 없다”고 16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김 씨는 현주엽의 학창시절 모습을 회상했다. 그는 “현주엽은 시간이 날 때 친구들에게 농구를 가르쳐주거나 자신이 경기하는 실내체육관으로 종종 초대하기도 했다”면서 “자신이 우승한 날에는 친구들을 데리고 맛있는 음식을 사줬다”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친구들이 작은 일탈을 시도하려고 하면 (현주엽이) 먼저 나서서 말렸다”면서 “고교 시절 현주엽을 따르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 이유는 (힘으로 제압해서가 아닌) 카리스마를 발휘한 리더십 덕분”이라고 설명했다.또 김 씨는 “물론 당시 운동부의 얼차려가 없진 않았지만 교내 타 운동부의 얼차려가 더 심했다”면서 “(장기판 모서리 폭행 의혹 등) 사건이 있었다면 전교생이 알았을 텐데 (현주엽 관련) 논란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끝으로 그는 “(현주엽이 집요하게 폭행을 일삼았다는 주장 등)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하지도 않은 의혹이 제기되는 것이 안타깝다”라며 “오해가 하루 빨리 해소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앞서 현주엽이 고교시절 장기판 모서리로 후배를 때렸다는 주장 등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현주엽은 “악의적인 모함”이라며 “수사기관에 의뢰해 진실을 밝히겠다”라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가대표 출신 축구스타 기성용(32·FC서울)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가 카메라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이제는 겁나지 않는다. 만약에 제가 거짓말이라면 다 놓겠다”고 말했다.기성용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A 씨는 16일 밤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과 대면 인터뷰에서 “그동안 공사장에서 일하면서 지금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정말 힘들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방송에서 제보자의 얼굴은 가려졌다.A 씨는 먼저 2004년 학교 폭력을 저지른 것에 대해 사과했다. A 씨는 “그 당시에는 피해자들의 심정을 정말 몰랐다”며 “그 당시에 저희가 언론에 나올 정도로 처벌을 받았는데, 그게 저희는 사과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어른이 되고 나니까 알겠더라”며 “정말 저희가 가해했던 피해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A 씨는 제보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이재영-이다영 사건을 지켜보면서 사실은 많은 용기를 얻었던 것 같다”면서 “물론 저희도 가해자였지만 저희도 피해를 받았었던 부분에 대해 용기를 한번 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A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스포츠 뉴스가 끝나면 불을 껐다. 그러면 (합숙소에서) 줄줄이 잔다. 그 장소에서만 매번 (사건이) 일어났다”며 합숙소의 구조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A 씨는 “제 기억으로는 5, 6학년이 왼쪽 방에서 잤고 4학년이 오른쪽 방에서 잤다. 그래서 그 당시에 합숙소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며 “저희가 거짓말할 것 같으면 몰래 당했다고 할 것이다. 저희는 항상 같은 장소, 항상 그 위치에서 당했다”고 주장했다.또 다른 제보자인 B 씨도 전화 인터뷰에서 “기성용에게 한두 번 불려간 게 아니다”라며 “단체로 있는 곳에서 했다. 따로 어디로 부른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A 씨와 B 씨의 법률대리인 박지훈 변호사는 “그 당시 현장에서 경험하지 못했다면 할 수 없는 이야기를 저에게 했다”며 피해자들이 가해자의 주요부위 모양까지 기억한다고 주장했다.기성용은 앞서 기자회견에서 “나와는 무관한 일이며 나는 절대로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기성용은 “모든 주장에 대해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왜 증거를 얘기 안 하고 다른 소리하며 여론몰이를 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과할 것도 없고 미안할 것도 없다”면서 “(제보자들이) 사과하고 (입장을) 철회한다면 내가 선처하고 만나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겠다는 이야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교구를 위해서 잘못한 것, 또 교구의 사람들을 위해서 잘못한 것들에 대해서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16일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14일 선종한 이문희 대주교의 유언장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이 대주교는 유언장에서 “그동안 교구의 책임자로 있으면서 나름대로 힘껏 잘하려고 했지만 지나온 후 돌이켜 생각할 때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다”면서 “개인의 잘못은 응당 개인이 책임을 지게 될 것이지만 교회에 대해 잘못한 것은 교회가 용서해주실 것을 믿고 바란다”고 했다.또한 이 대주교는 “지금까지 제가 일을 해 얻은 것으로 이렇게 부유하게 잘 살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모두가 교회 덕택에 이렇게 모자람이 없는 생활을 지금까지 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랑을 받고 살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런 사랑에 대해서 깊이 감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끝으로 “이 땅의 교회가 잘 되도록 사랑의 힘을 더 키워가도록 힘써달라”며 “마지막 날 하느님 앞에서 모두가 함께 만날 수 있기를 믿고 바란다”고 했다.고인은 14일 선종했다. 향년 86세. 1935년 대구에서 태어난 이 대주교는 1965년 사제품을 받았고 대구가톨릭병원장, 선목학원 이사장 등을 지냈다.이 대주교는 1985년 대구대교구 대주교에 취임했고 이듬해 대구대교구장에 착좌했다. 2007년 교구장직을 사임한 뒤 2015년 사제 서품 50주년(금경축)을 맞아 그동안 써온 시 99편을 묶은 시선집 ‘오후의 새’를 펴냈다.빈소는 대구 계산동 성당이다. 장례미사는 17일 오전 10시 반 대구 범어대성당에서 열린다. 장지는 경북 군위군 가톨릭 군위묘원.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불화를 겪은 그룹 ‘신화’의 에릭(42·문정혁)과 김동완(42)이 대화로 오해를 풀었다.김동완은 16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아주 예전 일부터 사소한 거 하나하나까지 풀어가며 서로에게 서운했던 부분을 이야기하고 잘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김동완은 에릭과의 갈등이 커진 이유에 대해 “사소한 오해들이 쌓여서 대화가 단절됐고 이로 인해서 서로에게 점점 더 큰 오해가 생겼다”면서 “오해를 풀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방치한 결과 SNS를 통한 각자의 의견 표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십대 때부터 지금까지 긴 시간을 함께 했고,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이기에 이 정도는 서로에게 괜찮겠지, 이 정도가 무슨 문제가 되겠어, 싶었던 부분들이 하나씩 쌓이다 보니 큰 덩어리가 돼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있었다”고 덧붙였다.앞서 에릭은 이달 14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김동완이 팬들을 모아 놓고 정치질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동완은 “(에릭이) 제 개인과의 연락은 차치하고라도 작년부터 준비하던 제작진들의 연락을 좀 받아줬더라면 신화도, 신화창조도 이런 일을 겪지 않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맞서자 에릭은 김동완이 약속을 어기고 좋은 이미지만 챙긴다고 재차 폭로했다.이후 신화 멤버들은 15일 만나 대화했다. 김동완은 “에릭과 대화는 잘 했다”며 “많은 이야기를 했고 사소한 것 하나까지 다 이야기하면서 서로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화의 활동과 무대를 어떻게든 지키겠다는 생각에 이제는 좀 더 ‘잘 이어가겠다’는 생각을 더하겠다”고 적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김동완 입장문먼저 개인적인 일로 상황을 시끄럽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사소한 오해들이 쌓여서 대화가 단절됐고 이로 인해서 서로에게 점점 더 큰 오해가 생겼습니다. 오해를 풀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방치한 결과 sns를 통한 각자의 의견 표출로 이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에릭과의 대화는 잘 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했고 사소한 것 하나까지 다 이야기하면서 서로 오해를 풀었습니다. 더불어 함께 자리해 준 멤버들과도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제 인생의 절반 이상을 신화로 보냈고 신화 멤버들은 그 시간을 함께한 친구이자 가족입니다. 그 긴 시간 동안 멤버 모두가 언제나 사이가 좋았던 것도 아니고 언제나 사이가 나빴던 것도 아니었습니다.십 대 때부터 지금까지 긴 시간 함께 했고,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이기에 이 정도는 서로에게 괜찮겠지, 이 정도가 무슨 문제가 되겠어 싶었던 부분들이 하나씩 쌓이다 보니 큰 덩어리가 돼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있었습니다. 어제 이야기를 시작하며 아주 예전 일부터 사소한 거 하나하나까지 풀어가며 서로에게 서운했던 부분을 이야기하고 잘 마무리 지었습니다.신화의 활동과 무대를 어떻게든 지키겠다는 생각에 이제는 좀 더 ‘잘 이어가겠다.’는 생각을 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단일화 경선 결과와 무관하게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16일 밝혔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합만이 살 길”이라며 “서울시장이 되어 국민의당 당원 동지들의 뜻을 얻어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안 후보는 서울시장이 되지 못하더라도 합당 가능성을 열어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놓고, 조건을 놓고 생각하는 게 아니다”라며 “어떤 경우가 되더라도 제가 단일 후보가 되든, 되지 않든 서울시장 선거를 야권이 승리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안 후보는 “지난 일요일, 저는 제가 단일 후보가 되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포함한 야권의 모든 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통합을 통해 더 큰 2번을 만들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저의 약속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서울시장이 되면 윤 전 총장과 함께 국민의힘이 아닌 제3지대의 다른 길로 갈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기가 찰 일”이라며 “이러한 가짜뉴스를 그동안 누군가는 끊임없이 물밑에서 퍼뜨리며 저를 괴롭혀 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기려는 것도 좋지만 야권 단일화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이처럼 지지층을 분열시키는 이간계가 가당키나 한 일이냐”며 “대통합만이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저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안 후보는 야권 통합을 실현할 방안에 대해 “국민의힘과 통합선거대책위를 만들어 야권 대통합의 실질적인 기반을 다지겠다”라며 “야권 구성원 전체를 통합의 용광로에 한데 모아 녹일 수 있는 중요한 첫 번째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양당 합당의 기반 위에서 범야권의 대통합을 추진함으로써 정권 교체의 교두보를 반드시 놓겠다”며 “이것은 제가 국민에 드리는 약속이기도 하지만, 시대가 야권 전체에 내리는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안 후보는 “우리는 한 몸이고 원 팀”이라고 강조하며 “반드시 단일 후보가 돼 기필코 본선에서 승리하겠다. 서울시정을 혁신하고, 정권교체를 위한 더 크고, 더 단단한 집을 짓겠다”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안철수 후보 기자회견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서울시민 여러분,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안철수입니다.밤새 고민했습니다. 저의 진정성을 왜곡해서 저와 저를 지지해주시는 국민의힘 지지층분들을 떼어놓으려는 이간계에 어떻게 대하는 것이 옳은지 생각했습니다.지난 일요일, 저는 제가 단일 후보가 되면 윤석열 총장을 포함한 야권의모든 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통합을 통해 더 큰 2번을 만들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야만 서울시장 후보단일화의 성과를 더욱 확장시키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확실하게 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저의 약속은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단일화 성공해서 서울시장 이기면 야권 대통합 안 할 것입니까? 그런데도 제가 서울시장이 되면 윤석열 총장과 함께 제 3지대의 다른 길 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공개적으로 나오니 기가 찰 일입니다. 이러한 가짜뉴스를 그동안 누군가는 끊임없이 물밑에서 퍼뜨리며 저를 괴롭혀 왔습니다. 이기려는 것도 좋지만 야권 단일화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이처럼 지지층을 분열시키는 이간계가 가당키나 한 일입니까?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대통합만이 살길입니다. 대통합만이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저지시킬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헌법정신을 지키고 법치를 지키고 상식의 사회로 가려면 대통합의 길을 가야 합니다.그래서 오늘 다시 한번 저의 결심을 밝히고 야권 대통합의 길을 실현하는 구체적 실행방안을 말씀드리겠습니다.먼저 제가 약속드리는 야권 대통합의 진정성을 확인시켜드리기 위해 저는 야권단일 후보가 되어 국민의힘과 통합선거대책위를 만들어 야권 대통합의 실질적인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야권구성원 전체를 통합의 용광로에 한데 모아 녹일 수 있는 중요한 첫 번째 과정이 될 것입니다.그리고 서울시장이 되어, 국민의당 당원동지들의 뜻을 얻어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겠습니다.그리고 마지막 3단계로 양당 합당의 기반 위에서 3단계로 범야권의 대통합을 추진함으로서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반드시 놓겠습니다. 이것은 제가 국민에 드리는 약속이기도 하지만, 시대가 야권 전체에 내리는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단일화 자체가 통합인데, 2번, 4번 갈라치며 전체 야권의 결집을 방해하는 일은 이제 없어져야 합니다. 오늘 저의 약속으로, 제가 단일 후보가 되면 국민의힘을 버리고 윤석열 총장과 제3지대를 따로 만들어 야권을 분열시킬 것이라는 가짜뉴스는 말끔하게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야권의 책임있는 모든 분들은 이간계로 상대방을 불신하고, 야권 전체의 경쟁력을 깎아내리는 짓을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거듭 호소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분명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우리는 한 몸이고 원팀입니다. 저는 단일 후보가 되면 통합선대위를 통해 반드시 승리하고, 연립시정을 완성하고, 범야권 대통합을 추진하는 밀알이 되겠습니다.더 큰 2번을 반드시 만들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놓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그것이 저를 단일 후보로 만들어주신 범야권 지지자 모든분들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서울시민 여러분, 이번 선거 승리를 통해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놓고, 더 많은 사람과 세력이 정권교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결집해야 합니다. 반드시 여당 후보를 이겨야 했기에 어떤 여론조사에서도 이기는 안철수를 선택해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여당의 어떤 공작에도 끄덕 없는 사람이 후보가 돼야 하기에 깨끗하고 흠 없는 저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안철수의 승리는 야권 전체의 승리입니다.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모든 분들을 단일대오를 만드는 출발점입니다. 한 치의 불안감 없이, 안철수를 믿고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반드시 단일 후보가 돼 기필코 본선에서 승리하겠습니다. 서울시정을 혁신하고, 정권교체를 위한 더 크고, 더 단단한 집을 짓겠습니다.고맙습니다.}

서민 단국대 교수는 16일 더불어민주당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LH 사태와 관련 특검 수사를 도입하자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자고로 특검 주장은 늘 야당의 몫이었다”면서 여당을 비판했다.‘조국 흑서’란 별칭이 붙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공동 저자인 서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사상 초유의 여당발 특검’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이렇게 비판했다.서 교수는 그간 특검 주장은 여당이 아닌 야당이 해왔다고 지적하면서 “정권의 시녀 취급을 받던 검찰에게 권력형 비리를 맡길 수 없다는 판단에서였다”고 설명했다.서 교수는 “하지만 윤 총장 이후 검찰이 바로서자 이번엔 여당이 특검을 주장한다”면서 “문 정권 사람들아, 쫄리냐? 야당이 특검 받겠단다. 이제 니들 어쩌냐”라고 꼬집었다.앞서 13일 박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당이 도대체 무엇이 두려워서 특검을 거부하는지 굉장히 의아하다”면서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것 아닌가 의문을 갖기 충분하다”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국민의힘 부동산투기조사특별위원회 소속인 윤희숙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 대변인이 ‘특검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특검 출범에만 몇 달이 소요되니 당장 가능한 검찰 수사부터 진행하다가 특검 출범 시 그간의 수사 내용을 이첩하자’라고 공식발표까지 했다”며 “특검 환영한다. 그런데 특검법을 보면, 발의하고 전광석화처럼 진행해도 수사 시작까지 한 달을 훌쩍 넘기지 않느냐. 그러니 그거 시작하기 전에 당장 검찰 수사부터 하자는 것”이라고 맞섰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게임사 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의 확률형 아이템을 1000번 이상 사용했지만 최상위급 능력이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16일 하태경의원실은 여러 게임사의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해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1등 없는 로또’라는 비판을 받은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문제와 유사한 사례가 다수 목격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메이플스토리는 확률형 아이템을 구매해 달성할 수 있는 일부 등급이 원천 봉쇄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용자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의원실이 지적한 사례는 ‘마비노기’의 세공 시스템, ‘리니지’의 숙련도 시스템 등이다. 먼저 ‘마비노기’의 경우 세공으로 아이템을 강화하면 추가적인 능력을 부여해주는데, 한 게이머가 아이템 별로 각각 1000번 넘게 실험을 한 결과 최상위급 능력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아이템은 9개 중의 7개에 달했다. ‘리니지’의 경우에도 한 게이머가 600회에 걸쳐 숙련도 시스템을 실험했지만 특정한 능력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문제는 아이템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적게는 수백만 원, 많게는 수억 원의 돈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제보를 통해 벌인 자체 조사결과를 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첩했다. 공정위는 ‘전자상거래법’ 등 관계 규정에 따라 법을 위반한 게임사에 적법한 처분을 내릴 수 있는 공공기관이다.하 의원은 “그동안 ‘산업 보호’라는 허울 좋은 명분에 숨어 소비자를 우롱한 대가를 한꺼번에 치러야 한다”라고 비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면서 ‘적폐’라는 단어를 5번이나 사용한 것과 관련해 “집권 후 4년 내내 ‘우리는 개혁주체, 너네는 적폐, 우리 편은 뭘 해도 촛불정신’이라는 후렴구로 정신 멀쩡한 국민들을 니편내편 갈라 서로 증오하게 만들어 놨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부동산투기조사특별위원회 소속인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쯤 되면 ‘우린 촛불 너넨 적폐’ 망상으로 현실 파악이 안 되는 병증이 심각한 것”이라면서 이렇게 비판했다.윤 의원은 “해먹은 건 자기들이면서 적폐라며 국민을 손가락질하는 대통령의 정신 세계를 어쩌면 좋을까”라며 “어처구니 없는 부동산 정책으로 벼락거지들을 양산하며 자산양극화에 매진한 정권에 ‘공적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라는 대형 부패스캔들까지 터졌는데, 문 대통령의 안드로메다형 발언을 보니 웃어야 할지 화내야 할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단호한 의지와 결기로 부동산 적폐 청산과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남은 임기 동안 핵심적인 과제로 삼아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우리 정부를 탄생시킨 촛불정신을 구현하는 일”이라고 했다.이를 두고 윤 의원은 “매일 날이 새기가 무섭게 공적 정보를 투기에 써먹은 여권 인사들 소식이 터지고 있는데, 어제 대통령 발언은 부동산 투기의 역사적 뿌리가 깊다며 난데없이 국민에게 화살을 돌렸다”며 “공적 정보를 자신들 배를 불리는 데 써먹는 권력 내부의 부패 문제를 놓고 사과는커녕 국민성 탓, 앞 정권 탓을 하는 무책임한 지도자의 민낯을 보인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윤 의원은 “대통령님, 맞다. 적폐청산 환영한다. 그런데 적폐가 도대체 누군지 둘러보시라”며 “‘갑자기 쥔 권력에 취해 스스로 썩어 내리는 것에도 무감해진’ 대통령님 주변인들 말고 누가 있나”라고 지적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인 배우 조한선 씨(40)가 누리꾼들의 비판과 악플에 일일이 대응했다. 그는 학폭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면서도 가해자로 지목된 점에 대해 사과했다.조한선 씨는 15일 인스타그램 최신 게시물에 달린 누리꾼들의 댓글에 일일이 답글을 달았다. 그는 ‘학폭 미투 사실인가요?’라는 물음에 “사실이 아니에요.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썼다.‘정말 실망’이라는 지적엔 “죄송합니다. 실망을 끼쳐드려서요. 그러나 사실이 아니에요. 너무 죄송하고, 진짜 안 그랬어요”라고 했고, ‘조한선도 훅 가나요?’라는 비판엔 “죄송하지만 학폭 안했습니다. 하지 않았지만 이미 훅 갔네요”라고 답했다.‘이 분이 학폭으로 유명한 그분?’이라는 댓글엔 “학폭 안했습니다. 어차피 믿어주시는 분들 별로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제발 여기서 악플은 자제 부탁드려요”라고 답했고, ‘카페도 오픈했던데’라는 지적엔 “하지도 않은 학폭 때문에 가게 상황이 많이 좋지 않네요. 구설에 오른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라고 했다.‘너 이럴 줄 알았다’라는 지적엔 “죄송합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니에요. 그러니 제발 그만해주세요. 부탁입니다”라고 썼고, ‘죗값 받으시라’는 말엔 “제가 그랬으면 죗값 받겠습니다. 그러나 정말 안 그랬어요. 그럼에도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했다.조한선 씨의 학폭 의혹은 7일 불거졌다. 글쓴이는 졸업 사진으로 조 씨와 동참임을 인증하며 “조 씨는 1990년대 중반 중학교 시절 악명이 자자한 일진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씨는 학생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며 피해 내용을 구체적으로 적었다.이에 대해 조 씨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학폭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이어 “(조 씨는) 온라인에 게재된 내용과 관련된 사실이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이자 최측근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반발하는 담화를 발표했다.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3년 전 봄날은 다시 돌아오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김 부부장의 담화를 보도했다. 김 부부장은 한미가 8일 시작한 연합훈련을 지적하며 “엄중한 도전장을 간도 크게 내밀었다”고 했다.김 부부장은 “우리는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따라 3년 전 봄날과 같은 평화와 번영의 새 출발점에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입장을 천명했다”면서 “이것이 해마다 3월과 8월이면 되살아나는 남쪽 동네의 히스테리적인 전쟁 연습 광기를 염두에 둔 것이며 남북 관계의 마지막 기회로 될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경고였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부부장은 한미연합훈련의 규모를 축소했다는 우리 군 당국의 설명을 두고선 “참으로 유치하고 철면피하며 어리석은 수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까지 동족을 겨냥한 합동군사연습 자체를 반대했지 연습의 규모나 형식에 대해 논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 “형식이 이렇게 저렇게 변이되든 동족을 겨냥한 침략 전쟁 연습이라는 본질과 성격은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김 부부장은 “남조선 당국은 또 다시 온 민족이 지켜보는 앞에서 ‘따뜻한 3월’이 아니라 ‘전쟁의 3월’, ‘위기의 3월’을 선택했다”며 “이런 상대와 마주앉아 그 무엇을 왈가왈부할 것이 없다는 것이 우리가 다시금 확증하게 된 결론”이라고 했다. 이어 “전쟁연습과 대화, 적대와 협력은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며 “대남 대화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정리하는 문제를 일정에 올려놓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김 부부장은 “우리를 적으로 대하는 남조선 당국과는 앞으로 그 어떤 협력이나 교류도 필요 없으므로 금강산국제관광국을 비롯한 관련 기구들도 없애버리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는 앞으로 남조선 당국의 태도와 행동을 주시할 것이며 감히 더더욱 도발적으로 나온다면 북남 군사분야합의서도 시원스럽게 파기해버리는 특단의 대책까지 예견하고 있다”라고 경고했다.김 부부장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를 향해서도 “대양 건너에서 우리 땅에 화약내를 풍기고 싶어 몸살을 앓고 있는 미국의 새 행정부에도 한 마디 충고한다”며 “앞으로 4년간 발편잠을 자고 싶은 것이 소원이라면 시작부터 멋없이 잠 설칠 일거리를 만들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광고계가 방역수칙을 위반한 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35·정윤호) 지우기에 나섰다. 그간 유노윤호가 보여준 ‘바른생활 이미지’가 그의 발목을 더욱 거세게 잡는 모양새다.15일 광고계에 따르면 식품 전문업체 오뚜기는 소셜미디어에 게재한 유노윤호가 등장하는 홍보물을 모두 삭제했다. 따라서 이 시각 현재 오뚜기의 공식 유튜브 계정 등에서 유노윤호가 출연하는 광고를 찾아볼 수 없다.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기요도 어플리케이션 메인 화면을 장식하던 유노윤호의 사진을 내렸다. 사진에는 배달 유니폼을 입은 유노윤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유노윤호는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첫 보도가 나왔을 때까지만 해도 그동안 보여준 바른생활 이미지 덕분에 ‘한 번은 용서해주자’는 여론을 얻었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과문에서 구구절절하게 변명하지 않은 점도 참작이 된 듯 보였다.하지만 유노윤호가 방역수칙을 위반한 장소가 ‘불법 유흥업소’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여론은 180도 바뀌었다. 유노윤호에게 이른바 까방권(까임방지권)을 주었던 바른생활 이미지는 ‘그간 팬들을 속여 온 게 아니냐’는 분노가 되어 돌아왔다.유노윤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정 씨가 방역수칙을 지키지 못한 점은 명백한 잘못이고 스스로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이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의료진이 근육통 등 이상증상이 나타나 병가를 냈지만 병원에서 반려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이향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본부장은 1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을 받고 고열, 근육통 때문에 도저히 병원에 출근할 수 없어서 병가 요청을 했더니 부서장이 ‘그럼 하루 쉬라’고 답변을 받아서 쉬었는데 다음 날 출근했더니 병가가 반려가 됐다”고 밝혔다.이 본부장은 “어떤 병원 근무자는 고열과 오한이 너무 심했지만 대체 인력이 없어 근무하다가 결국 울면서 집에 가는 경우도 있었다”며 “혈압이 올라가고, 코피가 난 직원도 있었는데, 대체자가 없다는 이유로 다음 날 바로 출근한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이 본부장은 병원의 인력이 부족해 근무자들이 자유롭게 병가를 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가 쉬게 되면 그 업무를 다른 동료들이 부가적으로 해야 되기 때문에 본인에게 압박으로 온다”며 “그냥 눈치 보면서 안 쓰게 되는 게 많이 있다”고 말했다.이 본부장은 정부가 백신을 맞으면 다음 날 휴가를 사용하도록 권고하는 등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정재훈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하루이틀 휴가를 주는 것을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러한 전문가들의 주장과 관련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4일 “접종 후 면역 반응의 하나로 발열이나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접종 후 하루 정도 휴가를 받아 몸 상태를 살필 수 있는 시간을 주는 방안을 검토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