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린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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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혜린 기자입니다.

sinnala8@donga.com

취재분야

2025-12-14~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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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현 “‘우리 빼놓고 얘기하지 말라’ 메시지 확실히 보내야”

    “미국에 ‘우리를 빼놓고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보내야 한다. 한반도에 전쟁을 벌이려면, 북한을 선제타격하려면, 우리 동의를 받아야 한다.”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 전 장관은 14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정부의 역할에 관해 이같이 말했다.정 전 장관은 “‘코리아 패싱’은 한국정부가 대미편중외교를 하며 얘기가 나오게 됐다. 그동안 전문가들은 한미 한중 관계 균형을 요구했는데, 박근혜 정부 4년 동안은 대미편중으로 흘렀다. 그러다 보니 모든 문제를 미국이 중국과 협의하게 됐다”며 “특히 트럼프 정부 이후 미국이 직접 중국에게 북핵 문제를 해결하라 압박하게 됐고 남북관계는 막히면서 ‘코리아 패싱’ 우려가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국한테 강하게 우리를 빼놓지 말라는 메시지를 피력해야 한다. 예를 들면 지난번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할 때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선 절대로 안 된다’고 확실히 얘기하지 않았나. 우리의 동의를 받아야 된다는 얘기를 해야 하고 그건 대통령이 혼자 할 일이 아니다. 여론이 형성되면 우리 빼고 중국과 우리 운명을 결정하는 협상을 하거나, 또는 우리 빼고 대북 선제타격을 하지는 못 할 것이다”라며 해결책을 제시했다.미국 입장에서는 본인의 문제로 생각하고 제재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본인의 문제다. ICBM이 더 발전하기 전에 북한을 멈추려 할 거다. 이를 위해서는 선제타격이냐 협상이냐의 선택지가 있다. 선제타격은 한반도 전쟁이다. 물론 시진핑이 ‘미국이 선제타격을 하더라도 중국은 개입하지 않겠다’고 했다지만 막상 미국한테 몰려서 올라가는 인민군이 압록강, 두만강을 건너 중국으로 들어가면 그걸 막기 위해서라도 중국은 개입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미중 전쟁이다. 미국도 미중 전쟁까지 감당할 수 있는 용기나 담력은 없다”고 답하며 “미국 국무장관이나 국방장관도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 있지 않나. 그나마 우리한테는 다행스러운 일이다”라고 밝혔다.아울러 문 대통령과 던 포드 미 합참의장과의 만남에 대해 “‘북한의 군사적 행동에 대해 견제하고 제재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지만, 전쟁으로 가선 안 된다’는 얘기를 또 한 번 해야 한다. 합참의장한테 ‘전쟁은 안 된다. 그런 일을 벌이려면 우리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미국 사람은 다치면 안 되고 한국 사람은 미국의 군사정책 때문에 수백만이 죽어도 좋단 말인가’ 이런 식으로 강력하게 어필해야 한다”며 정부의 강력한 의견 피력을 요구했다.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미국이나 국제사회를 상대로 ICBM 같은 걸 발사해 긴장을 조성하는 것은 제발 그쳐라. 피해는 우리한테 온다. 당신은 입만 열면 우리 민족끼리라고 하는데 같은 민족끼리 인질 잡고 이런 짓 하는 것은 그 원칙에 맞지도 않다. 그런 태도는 지양하고 대화를 풀기 위해 중단하는 게 좋겠다’는 메시지를 확실히 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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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따라잡기…‘이니템’ 인기에 프로모션까지 등장

    문재인 대통령이 입었던 옷들이 ‘이니템’으로 불리며 연일 품절된 가운데 이를 이용한 프로모션까지 등장했다.11일 한 온라인 쇼핑몰은 ‘완판왕! 달님(문 대통령) 따라잡기’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프로모션의 메인 문구는 ‘품격 있는 완판 이니템을 겟(get) 할 절호의 찬스’라고 쓰여있다.문 대통령이 입어 화제 됐던 셔츠들을 한 곳에 모아 할인 판매하는 것이다.선정된 ‘이니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난 7일 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할 당시 착용했던 체크무늬 반팔 남방이 목록에 올랐다. 이 남방은 패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빠르게 공유돼 품절된 바 있다.문 대통령이 휴가 중 입은 파란색 체크무늬 남방 역시 ‘이니템’으로 선정됐다. 이 남방은 문 대통령이 지난 2014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도보 행진 때 착용한 것으로 알려지며 '대통령의 4년 외출복'으로 더욱 인기를 끌었다.누리꾼들은 “신났네”, “물 들어왔을 때 노 젓네”“아빠 사드려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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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폭력 논란 아이돌학교 ‘솜혜인’…결국 고소장 접수

    Mnet ‘아이돌학교’에서 건강상의 문제로 하차한 솜혜인이 학교폭력 논란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11일 솜혜인은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솜혜인입니다. 계속해서 좋지 않은 이야기로 찾아뵈어 죄송합니다”라며 운을 띄웠다.이어 솜혜인은 “사실이 아닌 이야기와 악성 댓글의 여파로 저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상황 정리를 위해 확실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또한 “저의 입장은 추후 이뤄지는 법적인 상황이 대변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 앞으로 올라오는 저에 관한 모든 비방글이나 악성 댓글에 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글과 함께 솜혜인이 올린 고소장에는 “고소인은 피고소인이 적시한 바와 같은 폭행행위를 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피고소인의 명예훼손 행위로 인해 고소인과 그 가족이 심한 질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적혀 있으며 함께 게재된 진단서에는 우울, 불안, 거식증, 구토, 수면장애 등의 병명과 약물치료 및 상담치료 사실이 기재돼있다.앞서 솜혜인은 ‘아이돌 학교’에 출연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이후 하차 이유가 ‘학교폭력’이라는 루머가 불거졌고 한 네티즌은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당시 솜혜인은 소셜미디어에 “직접 폭행하지 않았지만 옆에 있던 폭행 방관자였다. 폭행하던 친구와 같이 못된 말들을 했고 제가 있었다는 것만으로 그 친구에게는 상처가 됐을 것이다. 철없어서 그런 행동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 친구에게 잊지 못할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잊지 않고 죄책감을 느끼고 반성하며 살아가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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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산 ‘살충제 달걀’ 공포…국내산 달걀 안전성은?

    ‘살충제 달걀’로 유럽 전역이 발칵 뒤집힌 가운데 국내산 달걀도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은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국내에서도) 살충제 ‘피프로닐’이 실제로 사용됐다는 얘기가 업계와 수입 관리업자들 사이에서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유럽은 닭 진드기가 80% 정도 발병했다는데 우리나라는 90%를 넘는 수준”이라며 “유럽보다 더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어 닭진드기를 없애는 게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는 계사를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허용된 약품을 정해진 기준에 맞춰 사용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려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어 손쉽게 해충을 제거하는 독성물질을 쓰려 하고 실제로 사용한다는 논란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강한 독성을 가진 피프로닐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면서 일부 농가에서 불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는 것. 강 회장은 “이 문제가 제대로 모니터링이 됐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4월 ‘유통달걀 농약관리 방안 토론회’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박용호 교수에 따르면, 2016년 산란계사육농가 탐문조사 결과 61%의 양계농가에서 닭 진드기 감염과 관련해 농약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교수는 가축에 농약을 사용할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어 농가의 농약사용에 대한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강 회장은 “소나 돼지의 경우 잔류농약 관리가 잘 되지만 닭이나 달걀은 소홀한 면이 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올해 4월경 실험 방법도 개발하고 모니터링 하겠다고 얘기가 됐었는데 아직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 사실 우리가 우리의 현황을 모르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강 회장은 그러면서 유럽산 달걀 논란으로 국내 달걀 농가까지 타격받지 않으려면 선제적으로 조사하고 안전성을 인증 받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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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젖 짜기’ 체험서 충격”, ‘동물 학대 논란’ 제기한 SNS 글 보니…

    ‘소젖 짜기’를 체험한 후 충격을 받은 아이 엄마가 올린 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젖 짜기 체험에서 충격 받은 아이엄마’라는 제목과 함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본인을 아이 엄마라 소개하며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충격적인 장면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소젖 짜기 체험을 하는데 젖소를 가까이서 보니 침을 흘리고 눈을 미친 것처럼 굴리고 있었다. 왜 그런가 보니 소의 한쪽 젖이 보기에도 너무 크게 뭉쳐있었다. 왜 한 쪽은 건드리지 않냐 물어보니 뭉쳐서 만지지 않는다더라”고 말했다.이어 “젖 뭉침이 있으면 뒹굴뒹굴 구를 정도로 고통이 심하다. 그래서 ‘빨리 짜주셔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지만 담당자는 ‘아이들한테 한 번씩 더 해보라’며 여유로웠다. ‘끝나면 조치를 취하겠지’ 했지만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서둘러 다음 체험장으로 자리를 옮긴 글쓴이는 더욱 큰 충격을 받았다. 우유 먹이기 체험장의 송아지들의 상태가 이상했던 것. 글쓴이는 “송아지들이 비쩍 말라 등에 뼈가 다 보일 정도였다”고 표현했다.글쓴이는 자신이 주는 우유 한 통을 허겁지겁 비우는 송아지를 보며 “아무래도 빠른 체험을 위해 애들을 굶기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글쓴이는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가축에 대한 학대도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 젖소들은 어떤 대우를 받고 있을지 모르겠다”며 “소들의 눈에 고인 고통의 눈물이 눈에 선하다. 목장주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그들의 고통을 알아주고 처우를 개선해달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글이 올라오며 누리꾼들 사이에선 동물 학대 논란이 일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먹기 위해 죽이는 건 어쩔 수 없는데 저건 아닌 것 같다”, “저런 동물 학대는 막아야 하는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목장의 행태를 비판했다.그러나 전문 지식을 가진 누리꾼이 등장하며 상황은 반전됐다. 목장을 운영 중이라는 한 누리꾼은 소가 침을 흘리는 것에 대해 “소가 되새김질을 하다 보면 침을 분비한다. 이를 풀과 같이 갈다 보니 자연스레 소의 입 주위에는 거품이나 침이 많다”고 설명했다.또한 “모든 송아지는 과식하면 설사하기 때문에 적당히 양을 조절해야 한다. 남들이 보기엔 말라보이지만 적당한 공복 상태다. 섭취량은 차츰 늘려가는 것이 맞다”고 설명하며 “아무리 체험이라고 하지만 자식과 같은 송아지에게 아무렇게나 우유를 먹이지는 않는다”고 반박했다. 누리꾼들은 전문가의 설명에 “소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아이 엄마 같은 반응을 보일 수 있다”, “학대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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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린 신델렐라가 아니야!” 印 여성들, ‘밤 외출’ 사진 올리는 이유 보니…

    “우리는 12시에 집에 가야 하는 신데렐라가 아니다.”인도의 여성들이 ‘여자는 밤에 돌아다니면 안 된다’고 말한 정치인에 반발하며 ‘AintNoCinderella’ 해시태그 운동을 벌였다.9일 영국 BBC에 따르면 인도 북부 찬디가르에서 DJ로 활동하는 바르니카 쿤두는 금요일 밤 집으로 돌아가던 중 인도의 주요 정당인 인도인민당(BJP) 소속 정치가의 아들을 포함한 낯선 남자들에게 쫓겨 납치를 당할 뻔했다. 다행히 신고를 받고 빠르게 출동한 경찰 덕에 쿤두는 위기를 넘겼다. 쿤두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같은 일을 알리면서 논란이 확산하자 같은 당(BJP) 소속의 원로 정치인 람비어 바티는 뉴스 인터뷰에서 “여자가 자정에 밖에 있어서는 안 됐다. 왜 늦은 밤에 운전했는가. 그것은 옳지 않다”며 오히려 쿤두를 비난했다.피해자를 비난하는 정치인의 발언에 인도의 여성들은 분노했다. 이들은 이에 반발하는 의미로 ‘AintNoCinderella(신데렐라가 아니다)’라는 단어를 소셜미디어에 해시태그 하며 심야에 외출한 사진들을 게재했다.이 캠페인은 인도 보수정당 국민회의파 소속 디비아 스판다나가 시작했다. 그녀는 심야에 밖에서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여성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그녀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통금시간을 정해주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싶다. 왜 여성은 밤에 나가면 안 되는가. 누가 그렇게 하도록 정한 것인가. 이건 정말 시대를 역행하는 사고방식”이라고 말했다.프라납 무케르지 전 인도 대통령의 딸 샤르미스타 무케리제 역시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녀는 심야에 외출한 사진을 올리며 “내가 자정에 나간 것이 강간, 성추행, 납치를 당할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나의 존엄성은 7일 24시간 나의 권리이다”라고 말했다.인도의 유명 기자 팔락 샤르마는 술을 마시며 카메라를 향해 윙크하는 사진을 올렸다. 그녀는 “사진을 올리자 대담함에 감탄하는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그만큼 위협도 많았다. 창녀, 걸레라는 욕설도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러나 나는 걱정되지 않는다. 어떤 것도 우리를 멈출 수 없다. 우리는 신데렐라가 아니고, 자정에 집에 갈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이외에도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 나를 멈출 권리는 없어”, “이제 나갈 시간!” 등의 문구와 함께 점점 더 많은 여성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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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월 후면 목 잘리는 ‘삼목짤직’”…해고 협박에 시달리는 아파트 경비원

    《아파트 경비원 김모 씨는 침대도 없는 한 평 규모의 경비실 의자에 앉아 새우잠을 자며 새벽 6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24시간 격일 근무를 한다. 월급은 160만 원 남짓. 그는 관리소 측에서 최저임금을 최대한 맞추기 위해 경비원의 임금을 올리는 대신 휴식시간을 늘렸다면서, 이마저도 일이 많아 명목뿐인 휴식시간이라고 말했다.》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2년가량 경비 업무를 보고 있는 김 씨는 9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저희 경비는 정규직, 비정규직이 아닌 ‘3개월 후면 목이 잘리는 직종’이라고 해서 ‘삼목짤직’이라고 불린다”며 경비 노동자의 현실을 한탄했다.김 씨는 3개월의 인턴기간 후 3개월 단위로 계약을 갱신한다며 “용역업체에서 3개월 인턴기간 동안은 자르지를 못하는데, 인턴기간이 끝난 다음에는 언제든지 한 달 전에 해고통지를 하면 자를 수 있다고 겁박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달 후에 자를 수 있다고 자꾸 겁을 주는데, 이는 경비용역회사의 말에 100% 절대 순종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또 퇴직금을 안 주기 위해 1년 근무를 채우지 못하도록 하는게 경비용역업체의 꼼수”라고 말했다. 김 씨는 경비용역업체와 계약을 할 때 두 가지의 조건이 있다며 “하나는 경비원들끼리 친하게 지내지 말라는 것인데 경비원들이 뭉치면 노동조합이 생길까 그런 것이다. 둘째는 주민들과 친하게 지내지 말라는 건데, 이 역시 경비원이 부당해고를 당했을 때 주민들이 건의하면 해고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주민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게 하려는 꼼수”라고 토로했다.그는 “얼마 전 경비원의 부인이 죽었다. 관리소 직원들이 7명, 경비가 20명, 청소 아주머니들이 6명 등 30명이 넘는 데도 조의금도 못 걷게 하더라”며 “제가 경비친목회 총무를 맡고 있는데 조의금도 못 걷게 하고 문상도 못 가게 하는 분위기”라고 주장했다. 김 씨의 인터뷰와 더불어 참여연대 안진걸 사무처장도 경비원들의 고용 실태에 관해 언급하며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그는 “본래 경비업법상 경비 노동자는 방범 역할만 하게 돼 있다. 그런데 나머지 허드렛일을 시켜서 문제가 되는 것”이라며 “자신들의 노동을 시키려면 동의를 구해서 급여를 더 주는 방식으로 해결하면 되는데 그걸 안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3개월 단위 계약 갱신의 위법성에 관한 질문엔 “만약 2년 연속으로 근무를 하면 기간제 보호조항이 발동하지만 3개월 혹은 6개월 계약은 아무런 보호가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분명히 상시적 업무인데도 해고했다 하면 ‘부당해고구직신청’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언제 경비 노동자들이 소송하고 신청하겠나”라며 문제점을 꼬집었다.끝으로 안 사무처장은 “경비 업무는 상시 지속 업무인 만큼 직접고용이든 위탁 업무든 정규직으로 뽑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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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쓰촨성 강진에 무대 위 배우들 우왕좌왕… 극장 ‘아수라장’

    중국 쓰촨성에서 규모 7.0 강진이 발생해 큰 인명피해가 난 가운데 ‘지진’관련 키워드가 중국 온라인을 뒤덮었다.9일 오후, 중국의 대표 SNS 웨이보의 검색어 순위에는 ‘주자이거우 대지진’, ‘지진과 관련한 소문들’ 등 쓰촨성 지진과 관련한 내용이 자리 잡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조난자 위치 파악 등 실시간 지진 상황에 대해서 빠르게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지진으로 인한 피해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져나갔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쓰촨성 강진 발생 순간을 담은 영상. 한 극장 무대에서 공연중이던 이들은 갑작스런 흔들림에 놀라 갈피를 잡지 못한 채 멈춰 서 있고, 공연장은 삽시간에 아비규환이 된다.다른 네티즌은 벽에 박힌 자동차를 담은 영상을 올렸다. 차고에 보관 중인 자동차는 지진에 흔들리다가 벽에 부딪친 후 그대로 박혀 움직이지 않는다. 이외에도 네티즌들은 재해 지역으로 줄지어 구조를 나가는 구급차의 모습을 영상에 담는 등 다양한 지진 피해 상황을 올렸다. 희생자의 규모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는 모양새다. 일부 누리꾼들은 지진 행동 요령을 만들어 게재하기도 했다. 이는 삽시간에 다른 누리꾼들에게 퍼졌다.또한 누리꾼들은 ‘주자이거우 대지진’을 태그하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외에도 ‘중국을 응원하자’, ‘모든 사람이 평안하기를 바란다’ 등의 응원 글을 지속해서 올리고 있다.한편 이번 쓰촨성 지진은 규모 7.0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13명의 사망자와 17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1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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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국보에 ‘임채현’ 한국어 낙서…“국가에 먹칠” 비난 여론

    일본의 국보에 한국어로 된 낙서가 발견돼 일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8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나라시(奈良市) '도다이지'의 국보 법화당(法華堂)에서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문화재 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시작했다.낙서가 된 곳은 법화당의 건물 라이도(礼堂)의 난간 부분. 세로 약 10㎝, 가로 약 40㎝의 범위에 한글로 임채현이라고 썼다. 끝이 뾰족한 무언가로 나무에 새긴 것으로 추정된다. 동대사의 직원이 낙서를 오전에 발견했으며 오후 5시 50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나라 경찰서는 근처의 방범 카메라에 담긴 영상을 분석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국보에 새겨진 낙서에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체로 싸늘하다. “결코 용납될 행위가 아니다”, “이제 한국인은 전면적으로 입국 금지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가치를 모른다”, “저속한 생물의 행위다”라며 격앙된 반응도 보였다. 또한 “한글 같은 낙서가 아닌 누가 봐도 ‘한글’이다”라며 한글로 된 낙서라고 명확히 표시하지 않는 일본 언론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한편으로는 "일 년 전 쾰른 대성당의 낙서 사건이 생각났다. 어느 쪽도 최악”이라는 반응도 보였다. 당시 한 일본 대학생이 ‘쾰른 대성당’ 벽에 낙서하고 이를 소셜미디어에 올려 학교 측의 처벌과 세간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한국 네티즌들의 반응 역시 비판이 대다수다. “외국 나가서 국가에 먹칠할 거면 돌아오지 말아라”(sahe****), “국제 망신이다”(sks****), “저러면서 일본 *먹였다고 자랑스러워했을 것만 같아 더 괴롭다”(Juju******)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 행위를 질타했다.한편 낙서가 발견된 법화당은 나라 시대(8세기)에 건립된 불당으로 삼월당(三月堂)으로도 알려져 있다. 도다이지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로 747년에 완성 되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1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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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범, 출연 중인 ‘쇼미더머니’ 저격…내부 갈등?

    ‘쇼미더머니6’에서 프로듀서로 활약 중인 박재범이 쇼미더머니 제작진을 저격했다.박재범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청 더운 날씨에 에벌렌드(에버랜드) 가서 고생하면서 찍었는데 통편집”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우리가 쇼미더머니한테 들러리 대우를 받다니’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제작진의 편집방향에 불만을 표출했다.박재범과 같은 프로듀서 팀인 도끼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편집된 우리의 짱잼 사파리”라는 글과 사진을 연달아 게재했다. 이에 박재범은 “우리 ** 취급받고 있어”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처럼 '쇼미더머니6' 출연자들이 편집에 대한 불만을 품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2일, 경연자로 나선 해쉬스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쇼미더머니6 캡처 사진을 올리며 “‘편하게 가고 싶어서’가 아니라 ‘편하게 가고 싶어서 쉬운 사람 고르려 했는데 뽑을 때 되니까 생각이 바뀌어서 잘하는 사람 뽑았습니다’라고 했습니다”라며 제작진이 입맛에 맞게 자신의 발언을 잘라 붙였다고 해명하면서 “너무하다”며 불만을 표했다. 프로듀서로 출연 중인 딘 역시 쇼미더머니6 프로듀서 공연 영상을 캡처해 올리며 “무대를 위해 고생했는데 방송에는 적게 비춰진 것 같아 슬픕니다”라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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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펄펄 끓는 용암에 빠진 여대생 실종…그런데 이런 반전이?

    순간적으로 미끄러져 섭씨 700도의 용암에 빠져 실종된 여대생이라는 설명이 붙은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지난 6일, 한 유머 사이트에는 '용암에 빠진 여학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영상과 함께 올라온 글에 따르면 중국 첸칭시의 국제 무용 학교에 다니는 대학생 위엔 양(21)은 친구와 함께 천궁성 쯔위하이시에 위치한 대구산 화산 분출 구역을 찾아 구경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순간적으로 미끄러지며 용암 속으로 빠져 실종 됐다는 것.위엔 양의 생사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섭씨 700도 이상인 용암의 온도를 감안하면 생존했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 이어졌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소녀의 모습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글을 내리는 순간 충격은 이내 안도감으로 변했다. 게시글 끝에 영상의 원본이 첨부된 덕분이다.알고 보니 이 영상은 바위에서 미끄러져 물에 빠지는 소녀의 영상을 합성한 것이었다. 기사에 쓰인 중국 첸칭시와 천궁성 쯔위하이시 역시 실재하지 않는 장소다. 영상 속 장소는 중국이 아닌 태국으로 밝혀졌다.사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일부는 안도하면서 원본 영상도 충분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파도에 휩쓸리게 되면 생명의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것. 또 다른 누리꾼은 애초에 영상이 합성일 수밖에 없었다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용암은 점성이 있어 물처럼 출렁이기 힘들뿐더러 용암 근처는 매우 뜨거워 애초에 소녀만큼 가까이 설 수 없다"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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