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조승연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구독 9

추천

안녕하세요. 사회부 조승연 기자입니다.

cho@donga.com

취재분야

2025-11-26~2025-12-26
사회일반34%
정당17%
대통령13%
정치일반11%
사건·범죄7%
국제일반6%
문화 일반5%
검찰-법원판결3%
사고2%
아시아2%
  • 백신 맞고도 6명 ‘돌파감염’…강서구 요양병원 집단감염

    서울 강서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다. 이 가운데 6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2일 서울시에 따르면 해당 요양병원 입원환자 1명이 지난달 30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 등 총 418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31일까지 6명, 전날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나머지 40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확진자 11명 가운데 6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하고 2주가 지난 돌파감염 사례다. 또 1명은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4명은 미접종자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서울시내 요양병원 137곳과 요양시설 227곳의 만 65세 미만 입원 입소자 종사자 등 2만2615명에 대한 접종을 시작한 바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모든 실내·외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 거리두기, 손 씻기, 냉방기 가동 시에도 주기적인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8-02
    • 좋아요
    • 코멘트
  • 5~6월 확진자 중 미접종자 96.7%…1차 접종자 3%

    올해 5~6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96.7%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미접종자’로 나타났다.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5~6월 두 달간 발생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사망자의 백신 접종 여부를 분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정 청장은 이날 “확진자 가운데 확진 후 관찰 기간 28일이 경과한 3만4954명의 접종력을 확인한 결과, 미접종자는 96.7%(3만3797명)였다”며 “1차 접종 완료자는 3%(1058명),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0.3%(99명)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중증 및 사망자 중 93.5%(779명 중 728명)가 백신 미접종자”라며 “연령별로는 60세 미만에서 99.2%(258명 중 256명)가, 60세 이상에서는 90.6%(521명 중 472명)가 백신 미접종자였다”고 했다. 정 청장은 “코로나19에 감염돼도 예방접종은 위중증과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국민들께서는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부터 60~74세(1947년~1961년 출생) 고령층 가운데 미접종자의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아울러 각 지방자치단체가 우선 접종해야 한다고 본 택배기사, 환경미화 종사자 등 약 200만 명의 사전예약이 오는 3일부터 가능하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8-02
    • 좋아요
    • 코멘트
  • “혈액이 우유색” 매일 술+야식 즐기던 남성 결국…

    매일 술과 야식을 즐기는 등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하던 남성이 급성췌장염 진단을 받았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 텅쉰망에 따르면 광둥성 심천에 사는 위안 씨는 퇴근 후 친구들과 함께 맥주를 마시며 고기를 구워먹는 야식을 수년째 즐겼다. 위안 씨의 이같은 생활 패턴은 거의 매일 이뤄졌다. 그는 최근에서야 몸에 이상증세를 느꼈다. 살이 10kg 가까이 빠진 것이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며칠 전 복통과 함께 허리·등에도 통증이 나타나자 병원을 찾았다.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은 그는 ‘급성췌장염’ 소견을 받았다. 이후 혈중지질과 이상지질혈증 등 각종 검사에서 위안 씨는 정상 범주를 크게 벗어난 결과를 받았다. 의사에 따르면 그의 피는 우유처럼 유백색을 띤 것으로 전해졌다.주치의는 “(위안 씨의 건강 상태는) 위중한 상황”이라면서 “병원에 방문했을 당시 심박수가 140회에 육박하고, 피를 뽑았을 때도 유백색을 보였다”고 했다. 이에 병원 측은 그에게 혈액투석 치료법을 제시했다. 치료를 통해 위안 씨의 혈액은 정상으로 회복된 상태로 알려졌다. 주치의는 퇴원하는 그에게 “고기와 맥주 등 식습관이 몸에 악영향을 끼친 것”이라며 자제를 당부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8-02
    • 좋아요
    • 코멘트
  • 이재명 측 ‘尹 술꾼’ 비난…이준석 “음주운전이라도 했나”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두고 ‘술꾼’이라고 비난하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음주운전이라도 했나“라고 맞받아쳤다. 이 지사의 음주운전 전력을 꼬집은 발언으로 보인다. 이 지사 캠프의 박진영 대변인은 지난 1일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이) 이준석과의 치맥, 부산에서의 낮술에 이어 이번에는 같은 가롯 유다 과의 군상끼리 만나서 소주를 드셨다”며 “윤석열은 코로나 위기에 역행하는 음주 파티를 중단하라”고 올렸다.이어 “대권후보의 활동이 술자리를 전전하는 것이냐”라며 “혹서기에 노동하는 국민 정서에 부합하는 것이냐. 그냥 ‘술꾼’으로 살든가”라고 비난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5일 서울의 한 치킨집에서 이 대표와 만나 맥주를 마셨다. 이틀 뒤인 27일에는 부산을 찾아 지역 국회의원들과 오찬을 하며 지역 대표 소주인 ‘대선’을 마셨다. 31일에는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과 소주 회동을 했다. 이를 두고 박 대변인은 “배신의 아이콘들의 소주 파티”라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와 관련 같은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술꾼으로 살라니, 윤석열 후보가 음주운전이라도 했느냐”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음주운전하신 분에게 해명하라니까 아리송하게 해명하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지사는 2004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 대표는 또 “민주당은 대놓고 후보들끼리 모여서 술 마셔놓고는 왜 지적하냐. 자료사진 보고 내로남불 그만하라”고 덧붙였다. 그가 첨부한 사진에는 19대 대선 당시 민주당 경선주자였던 문재인 대통령과 이 지사, 안희정 전 충남지사 등이 맥주잔을 기울인 모습이 담겨 있다. 2017년 문 대통령이 기업인들과의 1차 회동에서 ‘호프 미팅’을 가진 모습도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8-02
    • 좋아요
    • 코멘트
  • ‘노마스크’ 기념 촬영한 ‘동치미’ 출연진…MBN 측 “죄송”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이 MC 박수홍의 결혼을 축하하며 찍은 단체 사진에서 방역수칙 위반 논란이 불거졌다. 비판이 거세지자 해당 방송사는 이에 대해 사과했다. MBN은 30일 “‘동치미’ 출연진이 녹화를 위해 분장을 수정한 직후 잠시 마스크를 벗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실수를 범했다”고 인정했다.이어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했다”면서도 “결과적으로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키지 못해 많은 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쳤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당일 출연자와 제작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최은경 아나운서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자친구와 혼인신고 소식을 전한 박수홍의 축하 파티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10여 명의 출연진이 마스크를 벗은 채 기념 촬영한 모습이 담겨 있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모든 실내 및 다중이 모이는 실외에서 예방 접종자를 포함해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미착용 때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최근 방송 녹화 현장에서 연예인 등 출연진이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것에 대한 비판이 쏟아진 터라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이에 한 누리꾼은 커뮤니티 게시판에 “방역수칙 위반으로 ‘동치미’ 출연진을 마포구청에 신고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7-30
    • 좋아요
    • 코멘트
  • 신세계 센텀시티점 명품 매장서 집단감염…방문객만 1600명

    부산의 한 백화점 명품 매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30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의 한 명품 매장 직원이 지난 28일 확진된 이후 29일 동료 직원 2명, 30일 직원 2명, 직원의 지인 5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누적 확진자만 10명이다. 부산시는 접촉자로 분류된 백화점 매장 직원 56명을 격리했다. 전자출입명부 등을 통해 파악한 매장 방문 고객만 16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에게는 진단검사를 권고한 상태다. 부산시 보건당국과 신세계백화점 측은 역학 조사결과에 따라 접촉자 검사와 자가격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매장의 영업 재개 여부는 보건당국과 협의 후 결정할 예정이다. 확진자가 나온 매장 외에는 정상 영업 중이다. 한편 부산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7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8199명으로 증가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7-30
    • 좋아요
    • 코멘트
  • 펜싱 남자 에페 단체, 銅 획득…남자 에페 단체전 사상 첫 메달

    펜싱 남자 에페대표팀이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남자 에페 단체전 사상 첫 메달이다. 박상영(26·울산광역시청), 권영준(34·익산시청), 송재호(31·화성시청), 마세건(27·부산광역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에페대표팀은 30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에페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 선수를 상대로 대혈투 끝에 45-42로 승리했다.경기는 초반부터 쉽지 않았다. 1라운드에 나선 권영준과 동차오는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경고를 받았다. 이후 긴 탐색전을 이어간 끝에 종료를 앞두고 동시타에 성공하면서 2-2로 라운드를 마쳤다.2라운드에서 박상영은 란밍하오와 팽팽하게 맞섰다. 상대와 1점씩 나눠가진 박상영은 1분 38초에 찌르기 공격에 성공하며 4-3으로 앞서갔다. 라운드 종료를 앞두고 방어와 공격에 성공한 박상영은 2점 차(6-4)로 상대를 따돌렸다. 3라운드에 출전한 송재호는 왕지제에 밀리며 8-8 동점을 허용했지만, 19초를 남기고 찌르기 득점을 올려 9-8로 리드를 유지했다. 1점 차로 앞선 채 출발한 4라운드에서 권영준은 란밍하오에 밀리며 11-12 역전을 허용했으나, 찌르기 득점으로 동점(13-13)을 만들면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송재호는 5라운드에서 동차오와 팽팽한 승부를 벌였지만, 종료 12초를 남기고 20-21 역전을 허용했다. 6라운드에 임한 박상영은 상대에 연속 실점하며 23-27로 점수 차는 크게 벌어졌다. 송재호는 7라운드에서 란밍하오를 상대로 3연속 득점을 올리는 등 추격에 나섰으나 이후 실점으로 라운드는 29-32로 끝이 났다. 3점 차로 뒤진 채 출발한 8라운드에서 권영준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34-34 동점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선수로 나선 박상영은 동차오를 상대로 리드를 잡았고, 1분 2초를 남겨두고 40-37로 달아났다. 결국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주도권을 잡은 박상영은 45-42로 3점 차 승리를 이끌어냈다. 한국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후 피스트에 올라와 포옹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국 남자 에페대표팀이 올림픽 시상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한국 펜싱이 역대 올림픽 단체전에서 메달 획득에 성공한 종목은 남자 사브르(2012런던올림픽, 2020도쿄올림픽)·여자 에페(2012런던올림픽, 2020도쿄올림픽)·여자 플뢰레(2012런던올림픽)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7-30
    • 좋아요
    • 코멘트
  • 토요일 전국에 비 소식…폭염은 계속된다

    토요일인 31일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다만 비 소식에도 폭염과 열대야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은 기온이 떨어지겠으나, 습도가 올라 체감 온도는 높고 폭염 특보는 대부분 유지되겠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폭염 경보가 주의보로 변경될 가능성은 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내륙은 이날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비가 시작되겠다. 경상권과 강원영동 지역에도 내일 아침부터 비가 오겠다. 제주도는 31일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고, 서쪽 지역은 31일 새벽 비가 시작될 전망이다.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은 31일 오전 6~9시 사이, 강원도와 경상권은 낮 12시~오후 6시 사이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남부와 경상권 동부는 다음날(1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 및 산지·충북·전남해안·경북권내륙·경남권·제주도에서 10~50㎜다.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 등은 5~30㎜의 비가 오겠다.기상청은 주말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된다고 보고 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1~35도로 관측된다.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6도 △강릉 27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수원 33도 ▲춘천 33도 ▲강릉 34도 ▲청주 34도 ▲대전 34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1도 ▲제주 31도다.한편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7-30
    • 좋아요
    • 코멘트
  • ‘강심장’ 안산, 한국선수 첫 여름올림픽 3관왕 ‘명중’

    한국 양궁 대표팀의 안산(20·광주여대)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하계올림픽 사상 첫 3관왕이다.안산은 30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옐레나 오시포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상대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안산과 오시포바는 1세트에서 28-28로 비겨 세트 점수 1점씩을 나눠가졌다. 2세트에서 안산은 3발 모두 10점을 쏘며 세트 점수 2점을 챙겼다. 오시포바는 29점을 쏘고도 점수를 가져가지 못했다.3세트는 27-28로 승부는 3-3 원점으로 돌아갔다. 4세트에서 안산은 27-29로 상대에 2점을 뒤졌다. 5세트에서 안산은 첫발 9점 제외하고는 연이어 10점을 쏘면서 27점(9-9-9)을 쏜 오시포바와 세트 점수 5-5 동점을 만들어냈다.결국 승부는 슛오프로 가려지게 됐다. 먼저 활을 당기게 된 안산은 10점을 쏘며 오시포바의 결과를 기다렸고, 상대가 8점을 쏴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안산은 김제덕(17·경북일고)과 함께 나선 혼성전과 여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날 개인전까지 금메달을 따낸 안산은 양궁 사상 첫 3관왕이자 하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 최초로 단일대회 첫 3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7-30
    • 좋아요
    • 코멘트
  • 피서객도 있는데…진하 해수욕장서 골프 친 남성 ‘뭇매’ (영상)

    울산의 한 해수욕장에서 골프를 친 남성이 뭇매를 맞고 있다. 서핑 관련 네이버 카페에는 지난 21일 해수욕장에서 골프 연습하는 한 남성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는 울주군에 위치한 진하 해수욕장에서 촬영된 것이다. 공개된 영상 속 남성은 상의를 탈의한 채 티샷하고 있다. 그의 주위에는 지인으로 보이는 이도 있었지만 말리지 않고 지켜만 봤다. 당시 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도 있었다. 골프공에 자칫 사람이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남성을 향해 ‘몰지각한 행동’이라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피서객이 공이라도 맞았으면 어쩔 뻔 했나” “이기적이다” “해수욕장에서 골프 연습이 웬 말이냐” “골프 연습장을 가라” 등 비난이 쏟아졌다. 울주군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지역 주민에 따르면 해당 남성이 종종 해수욕장에서 골프를 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안전요원이 없는 개장시간 이전에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그러면서 “24시간 안전요원 배치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다만 단속하는 차원에서 순찰 등을 강화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 5월에는 전남 고흥의 한 해안가에서 바다를 향해 골프공을 날리면서 연습을 한 남성 2명이 과태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지자체는 골프공을 바다에 투척한 행위 자체를 오물투기로 판단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7-30
    • 좋아요
    • 코멘트
  • “野 대권 적합도…국민의힘 지지층서 尹 1위, 崔 2위”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 지지층 내 지지율 상승세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알앤써치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성인남녀 1102명을 대상으로 야권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3.0%로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13.3%, 최 전 원장 7.1%, 유승민 전 의원 6.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7%, 황교안 전 대표 2.2% 순으로 집계됐다.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의 응답으로 보면, 최 전 원장은 11.2%로 윤 전 총장(61.6%)에 이어 2위다. 2주 전 3위(7.7%)에서 한 계단 오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34.7%,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8%,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7.3%로 집계됐다. 박용진 의원 5.6%, 정세균 전 국무총리 4.1%, 김두관 의원 1.5% 순으로 뒤를 이었다.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양자대결을 가정했을 때는 이 지사 34.6%, 윤 전 총장 38.3%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의 양자대결 구도에서는 각각 31.3%와 41.1%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7-29
    • 좋아요
    • 코멘트
  •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한 상태에서 대선 나설 것”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9일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관련 “궁극적으로 국민의힘과 손잡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상태에서 선거에 나가도 나가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한다면 정권교체를 위해 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입당 시점에 대해 “입당 전에 어떤 활동을 하고 얼마나 많은 분과 소통하고 판단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달라”면서 “(다음주 입당 보도는) 틀렸다고 볼 수도, 맞다고 확인하기도 어렵다”고 이해를 구했다. 윤 전 총장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두 차례 만난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김 전 위원장이 꺼낸 ‘11월 입당설’과 관련해선 “두 번을 짧게 뵈어 정치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고견을 듣지 못했다”며 “결국 결정은 제 몫”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회동 제안에는 “당장 뵙는 것보다는 제가 어느 정도 거취를 정하면 뵙는 게 좋지 않겠나”라며 “지금 뵈어도 특별히 나눌 얘기도 많지 않다”고 웃어보였다. 윤 전 총장은 최근 자신의 지지율 하락세 원인을 개인적 처신과 발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이어 “국민 기대 등에 부응하지 못하고 민주당 경선 컨벤션 효과도 어우러져 있다”면서 “저도 나름대로 냉정하게 판단해 고칠 건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권 주자들이 자신의 경험 부족을 지적한 데 대해선 “검사도 사회의 다양한 필드에 대한 분석과 이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라며 “그분들이 경제·정치·사회 사건을 다루는 검사 생활을 안 해봐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받아쳤다.윤 전 총장은 이날 논란이 된 부인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에는 “정치판이 아무리 엉망이더라도 대한민국 수준이 여기까지 왔나”라며 “배후에는 어떠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나”라고 했다. 아울러 “가족 문제를 넘어서 여성 인권 문제로 좌시할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7-29
    • 좋아요
    • 코멘트
  • 조구함, 韓 유도 첫 은메달…연장 접전 끝 석패

    한국 유도 조구함(29·KH그룹 필룩스)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조구함은 29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100kg급 결승전에서 울프 에런(일본)과 연장을 포함해 10분에 가까운 치열한 접전 끝에 한판패로 경기를 마쳤다.이날 조구함과 울프는 팽팽한 탐색전을 펼치면서 잡기 싸움 끝에 초반부터 지도 하나씩을 받았다. 조구함은 경기 내내 주특기 업어치기 기회를 노리면서도 울프의 안다리 기술을 피해갔다.정규 시간 4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자 연장에 돌입했다. 골든스코어로 끝나는 연장전에서는 조구함이 먼저 지도 하나를 받았다. 이후 울프 역시 지도를 추가했다.연장 4분이 넘어가면서 두 선수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결국 연장 5분 35초에 조구함은 울프의 안다리에 한판 패했다. 이번 올림픽 유도 경기 가운데 가장 오랜시간을 소요한 경기로 기록됐다.조구함은 앞서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조르지 폰세카(포르투칼)를 상대로 업어치기 절반으로 승리했다. 중량급인 100㎏급에서 한국 선수가 올림픽 결승전에 오른 것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장성호 이후 17년 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한편 한국 유도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건 처음이다. 앞서 안바울(남자 66㎏급), 안창림(남자 73㎏급)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7-29
    • 좋아요
    • 코멘트
  • 올림픽 한창인데…日코로나 하루 확진자 1만 명 ‘첫 돌파’

    하계올림픽이 진행 중인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었다.일본 NHK는 29일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어 이틀 연속으로 최다를 갱신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수다.앞서 일본은 전날 “전국에서 새롭게 확인된 감염자는 9576명(오후 6시 기준)”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전까지 하루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1월 8일(7958명)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7-29
    • 좋아요
    • 코멘트
  • “자전거 혼자 넘어졌는데 보험처리”…억울함 호소한 운전자 (영상)

    최근 자전거와의 비접촉 교통사고로 치료비 2000만 원을 배상한 자동차 운전자의 억울한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산 가운데, 이와 비슷한 일을 겪은 운전자가 또 나타났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28일 ‘차 대 자전거 비접촉 사건, 자동차 당사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달 23일 한문철TV에도 사고와 관련해 제보한 적이 있는 차량 운전자 A 씨의 상황은 이렇다. 사고는 지난달 19일 발생했다. A 씨는 “교차로 진입하기 전 좌측에서 오던 자전거가 놀라 멈췄다”며 “차도를 막고 있었기 때문에 앞에 세운 후 대화를 하려 했으나 자전거 운전자가 곧장 경찰에 신고한다며 화를 냈다”고 주장했다. 이에 A 씨는 신체적 피해가 두려워 창문을 내리고 서로 언성을 높이던 중 앞뒤로 차가 오는 바람에 현장을 떠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문철TV를 통해 ‘즉결심판에 가라’는 조언을 들은 A 씨는 “경찰에 즉결심판 보내달라 했으나 경찰 측에서 범칙금이 없기 때문에 즉결심판에 갈 수 없다는 답변을 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왜 이렇게 억울해하냐며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더라. 억울하면 재수사하겠다며 재수사하면 지금처럼 안 끝나고 뺑소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결국 보험처리했다”고 최근 상황을 알렸다. A 씨는 “자전거 운전자 측에서 여러 병원에 다녔고, 보험사에서 병원비 32만 원 내외와 160만 원으로 합의했다”며 “전 불송치 처분받았다. 이대로 보험처리를 마칠 수밖에 없는 것이냐”고 조언을 구했다. 자전거 운전자 측 “차량 흠집 안 내려고 안간힘 쓴 것” 자전거 운전자 측도 해당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전해진 후 반박에 나선 바 있다. 자전거 운전자의 아내라고 밝힌 B 씨는 “교차로 진입할 때 차를 보고 브레이크 잡았으나 제대로 먹히지 않아 제때 멈추지 못할 것 같아 (남편이) 자전거에서 뛰어내린 것이라고 하더라”고 해명했다.이어 “(남편이) 평소 차를 애지중지하는 사람이라 차량에 흠집조차 안 내려고 뛰어내리는 등 안간힘을 쓴 것인데 남편 혼자 쇼하다 넘어진 것처럼 나오더라”고 억울해했다.B 씨는 차량 운전자인 A 씨의 태도를 지적했다. 그는 “창문 내려서 ‘잠시만요’ 그 한마디도 어려웠던 걸까”라며 “결정적으로 신고하게 된 이유는 창문 내리고 ‘신고하려면 하세요’ 그 한마디하고 갔다더라. 언쟁은 없었고, 그 분이 저 한마디하고 간 게 끝”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영상을 보면 교차로에 서서히 진입했고 즉시 멈췄다”며 “자동차 운전자에게 잘못이 없다”고 의견을 냈다. 한편 자동차 대 자전거 비접촉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차량 운전자가 치료비를 배상한 사연은 지난 22일에도 알려진 바 있다. 당시 4차선 교차로를 지나던 SUV 차량 운전자는 신호등이 초록불에서 황색불로 바뀌었지만 그대로 직진했고, 이때 차량 오른쪽에서 역주행으로 차로를 달리던 자전거가 비틀거리다 쓰러졌다.차량과 자전거는 접촉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전거 운전자는 골절상을 입어 전치 12주 진단을 받았고, 차량 운전자는 상대에 치료비 2247만 원 전액을 보험으로 배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운전자가 차량을 가진 게 잘못이냐”, “도대체 뭐가 잘못인지 이해가 안 간다”, “운전 못 하겠다” 등 댓글을 달며 분노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7-29
    • 좋아요
    • 코멘트
  • “예능 결방 아쉽지 않네”…해설 나선 최용수 어록 터졌다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온두라스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둬 8강에 진출한 가운데, SBS 해설위원으로 나선 최용수의 ‘어록’이 화제다. 일부 시청자 사이에서는 “진지하게 음주해설 아니냐”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최용수 해설위원은 28일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B조 온두라스와의 3차전 경기에서 친근한 말투로 중계를 이어가다 한국 대표팀을 향해 “상대 슈팅할 때 서 있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 살면서 공 맞아서 죽었다는 선수 들어본 적이 없다. 상대가 슛을 쏠 때 한두 발짝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했다. 김천상무 소속 박지수를 향해서는 “머리를 너무 짧게 깎은 것 아니냐”고도 언급했다. 배성재 캐스터와 장지현 해설위원이 “군인이니까요” “논산 FM”이라고 거들자 최 위원은 “나 때는 머리 저렇게 짧게 안 깎았다”고 받아쳤다. 전반 38분에 온두라스의 카를로스 멜렌데스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자 최 위원은 “100% 퇴장”이라며 “오늘 주심이 상당히 능력있는 것 같다”고 칭찬 아닌 칭찬을 했다. 그는 또 권창훈의 프리킥이 골로 연결되지 않자 “공이 문제”라며 “어느 나라 공이냐. 외제가 좋다는 말도 옛말”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은 김학범 감독과의 통화 일화를 언급하며 “매 경기 아침마다 전화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오늘은 안 받더라. 기를 모으고 싶어서 제 전화를 피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원두재 선수가 골을 넣자 “김학범 감독님이 오늘 제 전화를 안 받은 이유가 다 있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 위원의 해설은 축구 경기 이외의 또다른 중계 묘미를 선사했다는 평이다. 시청자들은 커뮤니티 게시판과 네이버 카페 등을 통해 그의 어록을 공유하면서 “오늘 드립 터졌다” “예능 결방해서 심심하신 분들은 SBS 보면 된다” “작정하고 나온 듯”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7-28
    • 좋아요
    • 코멘트
  • 재난 영화인 줄…中 도시 삼킨 100m 모래 폭풍 (영상)

    중국 북서부 간쑤성 둔황에 높이 100m에 달하는 모래폭풍이 불어닥치며 도시 전체를 뒤덮었다. 중국 왕이신문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3시경 발생한 모래 폭풍이 도시 전체를 순식간에 집어삼켰다”고 전했다. 실제로 거대한 모래 장벽이 해를 가리면서 하늘은 어두컴컴해지는 등 흡사 재난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영향으로 약 5~6분간 도시 전체가 커다란 모래폭풍 속으로 사라지기도 했다. 모래폭풍으로 교통 대혼란이 야기되자, 경찰들은 톨게이트로 나가 교통 통제에 나서기도 했다. 일부 지역은 시야가 5m 미만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둔황시 기상대에 따르면 여름철 황사는 극히 드물게 발생한다. 보통 황사는 봄철인 3~5월에 주로 발생한다. 다만 이번 황사는 육지의 고온다습한 날씨가 원인으로 보인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7-28
    • 좋아요
    • 코멘트
  • [속보]펜싱 남자 사브르,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2연패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것이다.오상욱(25·성남시청), 구본길(32), 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27·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에 45-2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첫 주자로 나선 김정환은 루카 쿠라톨리에 1-3으로 밀리다 연속 3점을 몰아치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한 점을 내주며 4-4 동점을 허용했지만, 빠른 스텝으로 득점을 추가해 1피리어드를 5-4로 마쳤다.1점 차로 앞선 채 시작한 2피리어드에서는 오상욱이 알도 몬타노를 상대로 5연속 득점을 올려 10-4로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구본길은 3피리어드에서 엔리코 베레에 2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2점을 만회해 12-6으로 6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한국은 3점을 추가로 올리며 3피리어드를 마무리했다.4피리어드에는 다시 김정환이 들어섰다. 그는 몬타노에게 1점을 내줬으나 5점을 올리며 20-7까지 크게 앞서갔다. 5~7피리어드는 구본길과 오상욱이 쿠라톨리, 베레, 몬타노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8피리어드에는 김준호가 투입됐다. 그는 이번 대회 첫 출전이었음에도 라운드 스코어 5-1로 맹활약했다. 최종 9피리어드는 오상욱이 나서 상대에 잇따라 5점을 내줬지만 이후 흐름을 가져오면서 먼저 45점에 돌파해 금메달을 확정했다.앞서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한국은 9년에 걸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아 이 종목에서는 한국이 디펜딩 챔피언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7-28
    • 좋아요
    • 코멘트
  • ‘황의조 해트트릭’ 韓, 온두라스 6-0 꺾고 조 1위로 8강행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차전을 패하고도 조 1위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오후 5시 30분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B조 온두라스와의 3차전에서 6-0 대승을 거뒀다.이날 한국은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볼점유율을 높게 가져갔다. 전반 10분, 이동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황의조가 성공시켰다. 연이어 정태욱이 PK를 유도했다. 전반 19분, PK 키커로 나선 원두재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온두라스는 초반부터 두골 차로 승부가 벌어지자 패스와 슈팅 정확도가 떨어졌다. 전반 38분에는 수비수 멜렌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했다.추가 시간 5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황의조는 한국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또 한 번의 득점 기회를 얻었다. 온두라스 수비수의 거친 백태클로 주심이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한 것이다. 키커로 나선 황의조는 또다시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시켜 후반 6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황의조는 후반 11분, 이강인과 교체됐다. 후반 첫 번째 골이 터진 지 12분 만에 김진야는 한국 대표팀의 5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6분에는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 골을 넣었다.한편 한국 대표팀의 8강 경기는 오는 31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일본이 A조 2위로 조별 예선을 마무리할 경우 한일전이 성사될 전망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7-28
    • 좋아요
    • 코멘트
  • 화이자 접종 40대 의식불명 “백신 인과관계 조사 중”

    경기 고양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40대 남성이 의식불명에 빠져 보건당국이 백신과의 인과관계 조사에 나섰다.28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일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꽃전시장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았다. 접종 후 특별한 이상증세가 없던 A 씨는 6일째 되는 날인 26일 새벽 자택에서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119에 의해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A 씨는 평소 기저질환 등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보건당국은 현재 A 씨의 증상과 백신 접종이 인과관계가 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7-28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