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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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 ‘경찰국 신설 반대’ 류삼영 총경, 정직 3개월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총경이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았다.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중앙징계위원회는 이날 류 총경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를 통보했다.류 총경은 울산중부경찰서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7월 23일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징계 절차에 회부됐다. 그는 회의 도중 ‘회의를 해산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이를 따르지 않아 ‘직무명령 위반’으로 대기 발령됐다. 경찰청 시민감찰위원회는 지난 9월 류 총경에 대한 경징계를 권고했으나 최근 윤희근 경찰청장이 중징계를 요구했다.류 총경은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경찰청 중앙징계위원회 출석 전 “(경찰국 설치를) 당시엔 직을 걸고 막았는데 목숨 걸고 막았어야 했다. (경찰국 설치 관련) 서장들의 의견을 모으려 한 것인데 이를 불법으로 규정한 것은 문제”라며 자신에 대한 징계는 “징계권 남용”이라고 주장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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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글랜드 선수들, 우승컵 대신 길고양이 품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카타르 길고양이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다.12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 카일 워커(32·맨시티)와 존 스톤스(28·맨시티)는 카타르에서 만난 길고양이 ‘데이브’를 집에 데려가기로 했다. 데이브는 스톤스가 붙여준 이름이다.데이브는 대표팀이 카타르에 도착한 첫날부터 등장했다. 고양이는 이슬람권 국가에서 길한 동물로 여겨져 카타르 길거리 곳곳에서 마주치기 쉽다. 스톤스는 “야외 탁자에서 워커와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갑자기 데이브가 나타났다”고 말했다.대표팀 숙소 주변을 맴돌며 저녁 식사 때마다 나타난 데이브는 선수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다.특히 워커와 스톤스는 데이브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두 사람은 평소 데이브의 음식을 챙겼으며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다. 워커는 우승하면 데이브를 입양하겠다고 공약했다.잉글랜드는 지난 10일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래도 이들은 데이브와 함께하기로 했다. 한 매체는 “(잉글랜드가) 우승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선수들은 데이브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없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둘 중 데이브를 누가 키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워커가 더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대표팀이 카타르에서 떠난 뒤 데이브는 지역 동물병원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각종 검사를 받았다. 데이브는 이후 영국으로 날아가 검역소에서 4개월 격리한 뒤 선수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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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만배 재산 은닉’ 조력자 체포·압수수색

    검찰이 13일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의 재산 은닉에 관여한 조력자들을 체포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김 씨가 취득한 범죄수익의 은닉 혐의 등과 관련해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 씨, 화천대유 이사 최우향 씨 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수사팀을 보내 압수수색도 진행하고 있다.앞서 검찰은 지난해 김 씨와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공모해 대장동 사업으로 막대한 이익을 취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로 재판에 넘겼다.검찰은 김 씨가 실명·차명으로 소유한 토지·건물 등 부동산과 예금반환채권 등을 일부 동결하고 은닉 재산을 추적해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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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文케어 직격 “인기영합 포퓰리즘, 건보 근간 해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인기영합적 포퓰리즘 정책은 재정을 파탄시켜 건강보험제도의 근간을 해치고 결국 국민에게 커다란 희생을 강요하게 돼 있다”며 ‘문재인 케어’를 직격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건강보험 개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국민 건강을 지키는 최후 보루인 건강보험에 대한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지난 5년간 보장성 강화에 20조 원을 넘게 쏟아부었지만, 정부가 의료 남용과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방치하면서 대다수 국민에게 그 부담이 전가됐다”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건보 급여와 자격 기준을 강화하고 건보 낭비와 누수를 방지해야 한다”며 “절감된 재원으로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분들을 두텁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중증 질환처럼 고비용이 들어가지만, 필수적인 의료는 확실히 보장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건보 제도의 요체”라며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중증 질환 치료와 필수 의료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재인 케어’는 2017년 8월 문재인 정부에서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 강화 정책’이다. 로봇수술·초음파·자기공명영상촬영(MRI)·2인실 등 3800여 개 비급여 진료 항목 상당수를 없애 가계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그러나 MRI·초음파 검사 등에 대한 남용과 이로 인한 재원 낭비가 부작용으로 부각됐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현재 비급여 진료 항목들을 다시 살펴보겠다고 방침을 세웠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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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 깔고 지나갈 뻔”…24톤 철판코일, 화물차서 떨어져 옆차 충돌

    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 화물차에서 24톤 철판 코일이 떨어져 옆 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1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 9월 21일 오후 4시 5분경 경부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사고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을 보면 대형 트럭에 실려 있던 철판 코일의 고정끈이 끊어지면서 코일이 도로 한복판으로 굴러떨어진다. 코일은 화물차 옆에서 달리던 흰색 차량을 들이받은 뒤 200m나 더 굴러가다 멈췄다.코일과 충돌한 차량은 옆 차선으로 밀려났으며 뒷부분이 파손됐다. 코일이 화물차 앞바퀴에 세게 부딪히면서 떨어져 화물차도 크게 휘청이다 도로 갓길로 밀려났다.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해당 영상을 제보한 사고 목격자는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고속도로 정체로 차들이 서 있는 상황이었다면 큰 피해가 생겼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화물차 운전자는 결박을 제대로 하고, 일반 차량 운전자들은 되도록 화물차를 멀리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교통사고 전문가 한문철 변호사는 “영상으로 사고 원인을 정확히 알 순 없지만 만약 흰색 차량이 1m만 오른쪽으로 더 갔어도 정말 큰 사고가 날 뻔했다”며 “고속도로에 차량이 정체돼 있었다면 (철판 코일이) 다 깔고 지나갈 뻔했다”고 지적했다.한 변호사는 “대형 철판 코일 등을 싣고 가는 대형차 앞으로 끼어들지 않아야 하고 갑자기 멈추는 일도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대형 트럭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운전하는 게 안전하다” “더 코일을 단단히 묶어야 할 것 같다” “코일을 차에 저렇게 싣고 다니면 안 된다. 코일이 원형이므로 원형에 맞는 받침대를 차에 먼저 장착한 뒤 코일을 얹어 고정해야 한다” “일반 트레일러에는 코일을 결박해봐야 급정거하면 금방 풀린다. 강판 코일 전용 트레일러에만 싣게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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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시간만에 하늘 보내버렸당”…간호사가 SNS서 환자 조롱

    경기도 소재의 한 대학병원 간호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환자를 조롱하는 글을 수차례 올려 논란이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떤 간호사 인스타그램 스토리인데 보기 불편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아버지 돌아가시고 본 건데 굳이 이런 걸 찍어서, 그것도 저런 문장을 달아 올리다니”라고 경악했다. 그러면서 간호사 A 씨의 SNS 게시물을 캡처해 공유했다.캡처본을 보면 A 씨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환자 감시 모니터 사진을 올리며 “출근하자마자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약을) 먹어도 효과 없다. 싹 다 약주고 재워버리고 싶다”고 적었다. 그는 중환자실로 보이는 병실에서 수액 사진 등을 찍은 뒤엔 “두 달 치 풀 인계받고 두 시간 만에 하늘로 보내버렸다”며 간호사의 직업윤리와 배척되는 발언을 했다.A 씨는 블로그에도 부적절한 글을 게시했다. 그는 딸꾹질하는 환자를 두고 “할아버지 숨 잠깐만 참아보라고 하고 싶다. 호흡기 잠깐 뗄까. 명도 떼지는 수가 있어”라고 했다. 환자가 사망한 것을 보고는 “수혈 때려 부었는데 익파 엔딩인 거 안 비밀”이라고 농담까지 했다. ‘익파’는 환자가 사망했을 때 쓰는 의학용어 ‘익스파이어(expire)’를 의미한다.A 씨는 지인과 주고받은 메시지에서도 “신경계 중환자실에서 1년 넘게 일해보니까 번개탄이랑 수면제는 살아남을 확률이 거의 90%고 뇌 손상 입은 상태로 평생 살아야 된다. 익사는 불어 터져서 안 예쁘니까 패스. 직방인 높은 곳에서 번지점프가 최고”라고 말했다.A 씨의 이 같은 행태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충격적이다” “저 간호사에게 어떻게 내 몸을 맡기나” “간호사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 “생명의 존엄성을 모르는 의료인은 의료기관에 종사할 자격이 없다” “정말 소름 돋는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해당 대학병원은 논란을 인지하고 있으며 사실관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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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뱅크시 “우크라에 구급차·난방기 지원하려 판화 50점 판매”

    ‘얼굴 없는 거리의 화가’로 불리는 영국 그라피티 아티스트 뱅크시가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해 판화 50점을 판매한다.11일(현지시간) 뱅크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작품 프린트본 50점을 판매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그의 작품을 보면 붉은 글씨로 ‘FRAGILE(깨지기 쉬운)’이라고 새겨진 골판지 박스 아래쪽에 흰 쥐가 그려져 있다. 쥐가 미끄러지면서 발톱으로 ‘FR’을 긁어 ‘AGILE(민첩한)’만 남은 모습이다.뱅크시와 함께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전쟁의 유산 재단’ 측은 “뱅크시가 피자 커터를 날카롭게 갈아 생쥐가 긁은 것으로 표현되는 표면을 거칠게 마무리하는 독특한 기법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해당 작품은 뱅크시가 직접 서명하고 번호를 매긴 50점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작품 1점당 가격은 5000파운드(약 800만 원)로, 한 사람이 1개만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하려면 16일까지 재단 홈페이지에 이름과 메일 등의 정보를 남기면 된다. 구매자가 많을 경우 컴퓨터 추첨을 통해 5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판매 대금은 우크라이나 단전 지역에 발전기와 가스히터를 제공하고, 주민들을 대피시킬 구급차를 구입하는 데 주로 쓰일 예정이다.뱅크시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재단 구호팀이 전쟁 난민들에게 의약품과 난방기, 식수를 제공하며 위로하는 것을 봤다”며 “나는 앰뷸런스에서 작업했는데, 최소한 내가 몸을 녹일 수 있었던 앰뷸런스라도 몇 대 더 살 돈을 마련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뱅크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찾아 곳곳에 벽화를 남긴 바 있다.질레스 듀이 재단 이사장은 “기금이 마련 되는대로 새 앰뷸런스를 구입할 예정”이라며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돈바스에서는 지금도 장애인이나 노인, 사상자들을 계속 실어 날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전기가 끊겨 끔찍한 겨울을 보내야 하는 주민들에게 발전기와 가스 난방기, 태양열 조명을 보내고 수도 키이우의 여성과 성소수자(LGBTQ) 대피소도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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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민생 그자체…일몰 연장해야”

    국민의힘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3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생존과 직결돼 있다며 유효기간 연장을 촉구했다.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30인 미만 사업장 추가근로제 유효기간 연장 민·당·정 간담회’에서 “30인 미만 사업장의 영세성 등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시행 중인 주간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가 올해 말로 일몰될 처지”라고 말했다.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는 상시 근로자 수가 30인 미만인 영세 사업장에 주52시간제 적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시적으로 도입됐다. 인력난이 심각한 소규모 사업장에 주52시간제가 일괄 적용되면 근로자들의 월급은 더 줄고, 직원을 추가로 구하지 못한 사업자들은 생산을 줄이거나 법을 어겨야 하기 때문이다.성 의장은 “추가연장근로제는 30인 미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 그곳에서 일하는 근로자 모두의 생활과 직결된 민생 그 자체”라며 “사업주에게는 계약된 물량을 소화해 사업을 유지할 수 있게 하고, 근로자에게는 조금이나마 월급을 더 많이 받고 생계비를 충당하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했다.이어 “추가연장근로제는 국회의원들이 선택할 사항이 아닌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생계가 걸린 문제”라며 남은 20일 안에 추가연장근로제 연장을 위한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 안건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며 “많은 국민들의 민생이 걸린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연장을 외면한다면 그 어떤 핑계와 변명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국회 환경노동위 국민의힘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이 법의 적용을 받는 사업장은 무려 63만여 개, 근로자는 600만여 명”이라며 “민주당에 간곡히 요청한다. 노사가 당면한 민생 문제를 외면하지 말고 추가근로제 일몰 연장을 위해서 신속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의 법안 소위 논의와 연내 통과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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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타르 뇌물 스캔들 터졌다…유럽의회 부의장 등 4명 기소

    유럽연합(EU) 의회 부의장이자 그리스 정치인인 에바 카일리가 2022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1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벨기에 연방 검찰청은 이날 유럽의회를 상대로 한 페르시아만 국가의 영향력 행사 의혹에 대한 수사와 관련, 자금 세탁 및 부패 등의 혐의로 4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앞서 벨기에 검찰은 “몇 달 동안 걸프국이 유럽의회의 경제적·정치적 결정에 영향을 미치려고 한 혐의가 있다”며 “유럽의회 내 정치 요직에 있거나 전략적인 지위를 지닌 제3자에게 거액의 돈이나 선물을 제공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후 검찰은 브뤼셀 내 16곳을 압수수색해 60만 유로(약 8억2490만 원)의 현금이 든 여행 가방을 발견했다. 이어 관련자 6명을 체포해 조사한 뒤 2명은 석방했다.검찰은 기소된 4명의 신원을 밝히진 않았다. 그러나 한 사법 소식통은 AFP통신에 카일리 부의장이 이들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카일리 부의장은 그리스 메가TV 앵커 출신으로, 2014년부터 유럽의회에서 부의장직을 맡았다.그는 카타르에서 불거진 이주노동자 인권 침해 등 각종 논란을 적극 옹호했다. 지난달 유럽의회 연설에선 카타르가 노동자의 비자 허용이나 직업 선택의 자유를 고용주에게 일임한 ‘카팔라’ 제도를 폐기했다며 “카타르는 노동권의 선두 주자”라고 극찬했다. 당시 카타르는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이주노동자 수천 명이 사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는 상황이었다.카일리 부의장은 “일부 유럽의회 의원들이 카타르를 괴롭힌다”며 카타르를 두둔했다. 월드컵 개막 직전엔 알빈 사미크 알마리 카타르 노동부 장관과 만나기도 했다.기소 소식이 알려지자 유럽의회는 카일리 부의장의 권한을 정지했다. 그가 소속된 유럽의회 사회당그룹 역시 즉각 당원 자격을 정지했다. 카일리 부의장의 자국 정당 범그리스사회주의운동(PASOK)도 그를 제명했다.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유럽의회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부패 스캔들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다. 이탈리아 총리를 지낸 파올로 젠틸로니 EU 경제 담당 집행위원은 이탈리아 공영방송 RAI에 출연해 “최근 몇 년 새 가장 심각한 부패 사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다니엘 프러인트 유럽의회 반부패 실무그룹 공동의장은 “이번 사건을 완전히 해결하지 않으면 유럽의회가 신뢰를 잃을 수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카타르는 정치적 청탁을 위해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카타르 정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이번 수사와 관련해) 우리는 세부 사항을 알지 못한다”며 “카타르 정부를 위법 행위와 연관시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단호히 거부한다”고 강조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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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짧은 머리의 BTS 진, 내일 입대…軍 “안전 관리 상황실 운영”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30·본명 김석진)이 13일 육군 전방 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빅히트뮤직은 12일 “진은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고 밝혔다. 진은 경기 연천에 있는 제5보병사단 열쇠 신병교육대로 입소 후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육군 현역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는다.빅히트뮤직은 “이미 공지한 바와 같이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며 “당일 입소 장병 및 가족, 일부 팬들로 인해 현장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어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은 언론 또는 팬들을 위한 별도의 인사 없이 차량에 탑승한 채 신병교육대 경내로 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진의 입대로 현장에 다수의 팬과 취재진이 몰릴 것에 대비해 군 당국과 지자체, 경찰 등 관계기관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김진태 육군 공보과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장 안전통제를 위해 육군과 지자체, 유관기관이 협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소방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를 대기할 것이다. 안전사고 예방에 빈틈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김 과장은 “입소 시간은 오후 2시까지인데 진의 입소 시간은 정확히 특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입소 후 관리는 통상 우리 장병들이 입소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경찰은 5사단 신교대 주변에 3개 기동대 270여 명을 배치하고, 외국인 팬들을 고려해 통역이 가능한 외사과 경찰도 투입할 예정이다.만 30세로 BTS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그러나 병역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지난달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해 연내 입대가 확정됐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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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탐사에 한동훈 집주소 담긴 문서 보낸 경찰관, 감찰 조사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자택 주소 등이 담긴 문서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온라인매체 ‘더탐사’ 측에 잘못 전달한 경찰관에 대해 감찰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서울 수서경찰서 소속 수사관 A 씨에 대한 감찰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수서경찰서는 지난달 29일 더탐사 관계자들에게 한 장관에 대한 접근금지를 명령하는 스토킹처벌법상 긴급응급조치 결정서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보냈다. 이 결정서에는 한 장관 집 주소가 적혀 있었다. 통보서와 달리 결정서에는 피해자의 주소 등 인적사항도 기재된다.더탐사는 해당 결정서 일부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더탐사는 한 장관의 정보 일부를 가림 처리했지만 한 장관이 거주하는 아파트가 특정될 수 있을 만한 정보가 그대로 드러났다. 경찰의 실수로 피해자 개인정보 일부가 노출된 셈이다.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5일 서면 기자간담회에서 “긴급응급조치시 스토킹 행위자에게 내용 등을 알려준 뒤 통보서를 교부해야 하는데, 수서경찰서 담당 수사관이 통보서와 함께 결정서도 휴대전화로 촬영해 전송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착오로 잘못 전달했다”며 “(가해자가 조치에) 항고할 경우 접근금지를 당한 이유를 알아야 하기에 피의자의 방어권 측면에서 결정문을 같이 보냈는데 매뉴얼 상 착오가 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앞서 더탐사 취재진은 지난달 27일 한 장관 자택 현관문 앞까지 찾아갔다가 주거침입 및 보복범죄 혐의로 고발당했다. 경찰은 자택 주변의 순찰을 강화하는 등 한 장관과 가족 등에 대한 신변보호조치를 진행하고 긴급응급조치를 결정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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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타르 월드컵서 기자 또 사망…하루만에 2명 숨져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취재하던 미국 기자가 숨진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카타르 국적 기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11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카스 TV(Al Kass TV)는 전날 자사 사진 기자 칼리드 알 미슬람이 취재 도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사망 원인과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알카스 TV는 트위터를 통해 “알카스 채널은 자사 크리에이티브 부서 사진 기자 미슬람의 죽음을 애도한다”고 전했다. 카타르 매체 걸프 타임스도 “미슬람이 월드컵을 취재하던 중 갑자기 사망했다. 우리는 그와 그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추모했다.영국 일간 데일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미슬람의 사망 소식은 미국 기자 그랜트 월이 카타르에서 사망한 지 몇 시간 만에 전해졌다.앞서 월은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8강전이 열린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 기자석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그는 약 30분간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월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이달 초 카타르에 있는 병원을 방문한 뒤 자신의 웹사이트에 “몸이 고장 난 거 같다. 3주간 잠도 거의 못 자고 스트레스가 심했다”며 “열흘 간 감기에 걸렸고 미국과 네덜란드의 16강전이 열린 날(4일) 증세가 더 심해졌다. 가슴 윗부분에 강한 압박과 불편함이 느껴진다”고 적었다. 코로나19 검사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월은 그간 성소수자를 탄압하는 카타르 정부에 비난하는 입장을 취해왔다. 그는 미국과 웨일스의 조별리그가 열린 경기장에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티셔츠를 입고 들어가려다 약 30분간 구금됐다. 이에 유족은 “월이 무지개 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살해당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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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세르비아 체류…수사 공조 요청

    한국산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세르비아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단장 단성한)은 최근 입수한 첩보를 토대로 권 대표가 세르비아에 머물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법무부는 세르비아 정부에 수사 공조를 요청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권 대표는 여권 무효화로 공식 입출국 기록이 없는 만큼 인접 국가로 이미 거처를 옮겼을 가능성도 있다.앞서 권 대표는 테라·루나 코인 폭락 사태 직전인 지난 4월 출국해 본사가 있는 싱가포르에 머물다 9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당국은 권 대표의 두바이 입국 기록이 확인되지 않아 그가 두바이를 경유해 제3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해왔다.검찰은 권 대표의 도피 장기화에 대비해 한국 출국 시점을 기준으로 권 대표 공소시효를 정지한 상태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형사 처분을 피할 목적으로 해외로 도피할 경우 공소시효를 정지할 수 있다.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는 검찰 요청에 따라 최고등급 수배인 적색수배를 발령했다.권 대표는 그간 도주설을 부인해왔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도주 중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가상자산 팟캐스트 방송 언체인드와의 인터뷰에선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 너무 많이 발생해 소재를 밝히고 싶지 않다”고 했다.권 대표는 테라와 루나의 가격이 동반 폭락할 수 있다는 위험성을 알고도 이를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테라와 루나를 계속 발행했다는 혐의(사기) 등을 받고 있다. 그는 지속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테라를 테라폼랩스에 예치할 경우 19.4%의 이자를 주겠다”면서 돌려막기식으로 투자금을 유치했다는 혐의도 받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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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펑펑울던 네이마르, 크로아티아 선수 아들 다가오자 꼭 안아줬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슈퍼스타 네이마르의 품격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빛났다. 그는 8강에서 패배해 좌절한 와중에도 크로아티아 선수 아들이 위로를 건네자 포옹으로 화답했다.10일(한국시간) 브라질은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2-4로 패했다.네이마르는 연장 전반 16분 루카스 파케타의 패스를 받아 개인 드리블 돌파로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연장 후반 12분 크로아티아의 브루노 페트코비치가 왼발 슛으로 동점 골을 만들었다. 승부차기까지 간 결과 크로아티아가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위인 브라질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정상 탈환 가능성이 크다는 평을 받았으나 4강 진출이 좌절됐다.탈락이 확정되자 브라질 선수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 경기장에 주저앉았다. 네이마르도 고개를 푹 숙인 채 눈물을 쏟았다.그는 바닥에서 일어난 뒤에도 동료의 품에 안겨 울고 있었다. 그때 크로아티아 유니폼을 입은 한 소년이 그라운드를 가로질러 네이마르에게 뛰어왔다. 크로아티아의 공격수 이반 페리시치의 아들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 가족에게 그라운드 진입이 허용되자 네이마르를 위로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아이는 주변을 서성이며 슬픔에 잠긴 네이마르에게 손을 흔들었다. 브라질 관계자들은 아이를 가로막으며 제지했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눈물을 닦고 환하게 웃으며 소년에게 다가가 악수했다. 이어 아이를 껴안아 주고 머리를 쓰다듬었다.네이마르의 행동에 축구 팬들은 “진정한 스포츠맨십” “정말 대인배다” “너무 아름답다” “패배한 이후 팬서비스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슈퍼스타는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칭찬했다.브라질은 이날 패배했지만 네이마르는 연장 전반에 넣은 골로 ‘축구 황제’ 펠레가 보유하던 브라질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나눠 갖게 됐다. A매치 통산 77번째 골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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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위원들 전원 사퇴…이상민 해임안 반발

    국민의힘 소속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들이 1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강행 처리에 반발해 전원 사퇴를 선언했다.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 소속)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위원들이 오늘 의원총회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예산안이 통과되고 국정조사를 통해 책임을 묻기로 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이 약속을 파기하고 해임건의안을 의결해 ‘(국정조사가) 무용하고 정쟁에 이용될 뿐’이라며 (국조 위원들이) 사퇴 뜻을 밝혀왔다”고 설명했다.그는 국정조사 보이콧 여부에 대해선 “제가 당 지도부와 상의해서 국정조사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국회의장이 사퇴를 받아주지 않으면 사퇴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라는 물음에 “사퇴 의사를 표하고 참여하지 않으면 사퇴나 마찬가지다. 의장이 사퇴를 허가하고 말고 관계없이 국정조사가 제대로 안 될 것”이라고 했다.이에 대해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저분(국민의힘)들은 해임안과 무관하게 국정조사에 반대해왔다. 애초에 국정조사를 안 했으면 하는 속내가 드러난 것”이라며 “해임안 때문에 국정조사를 못 한다는 것은 억지 주장”이라고 말했다.앞서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183명 중 찬성 182명, 무효 1명으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 처리에 반발하며 집단 퇴장해 해임건의안은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 주도로 가결됐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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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답변 안할게요” 5초 고민하다 조규성이 거부한 이 질문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한국 축구대표팀 조규성(24·전북)이 뉴스 인터뷰 도중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질문을 받자 답변을 거부했다.조규성은 10일 오후 KBS를 찾아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사전녹화로 진행된 인터뷰는 KBS뉴스 유튜브 채널에 실시간으로 송출됐다.이날 앵커는 “이 질문은 조금 불편할 수 있는데…”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그는 “최근 축구대표팀 사설 트레이너 관련 보도가 나왔다. 파울루 벤투 감독도 선수들 지원이 부족했던 측면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고 물었다.이에 조규성은 “어…”라며 당황한 듯 5초 정도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진짜 저도 조심스러운 이야긴데요”라며 고민하다가 “이 질문은 (답변을) 안 하는 걸로 할게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건 제 위치에서 말씀드릴 건 아닌 것 같다. 저는 그냥 제 위치에서 열심히 훈련만 하는 선수로서 감히 이런 사건에 대해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앵커는 “알겠다. 이 정도로 정리하겠다”며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다. 해당 장면은 KBS뉴스9 방송분에선 편집됐다.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개인 재활 트레이너로 알려진 안덕수 씨의 폭로전 예고와 벤투 감독의 쓴소리 등이 나오며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안 씨는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 “2701호에선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번 일을 반성하고 개선해야 한국 축구의 미래가 있을 것”이라며 협회 의무팀을 겨냥한 듯한 글을 올렸다.안 씨는 협회 의무팀과 관계없이 손흥민의 개인 트레이너 자격으로 이번 월드컵에 동행했다. 선수단과 같은 숙소에 머물며 선수들의 몸을 관리했다. 협회 측은 “안 씨는 물리치료사 국가자격증이 갱신돼 있지 않아 우리가 채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다른 선수들도 이분에 대한 신뢰나 믿음이 있었는데 ‘비공식’으로 취급받는 상황에 대한 불만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벤투 감독은 지난 7일 귀국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항상 최적의 상태에서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하도록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며 “이 모든 것들을 협회에서 분석한 뒤 잘된 부분은 이어 나가고 아닌 건 수정해야 한다. 경기장 안에서 일어나는 일도 중요하지만 밖에서의 준비나 지원도 중요하다. 조금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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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민 해임안 국회 통과…野 단독 처리·與 집단 퇴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183명 중 찬성 182명, 무효 1명으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30일 이태원 참사 책임을 앞세워 이 장관 해임안을 발의한 지 11일 만이다.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 처리에 반발하며 집단 퇴장해 해임건의안은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 주도로 가결됐다.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해임건의안 제안 설명에서 “이 장관은 이태원 참사에 대해 주무장관으로서 엄정한 책임을 져야한다”며 “참사 당일 이태원에 상당한 인파가 몰릴 것이 명백했으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전혀 기울이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이태원에 젊은 층이 대거 운집할 것이라는 사전 보고가 있었음에도 사전 대책은 물론 참사 당일 현장 관리와 통제도 전혀 하지 못했다”며 “이는 이 장관이 헌법과 법률상의 직무를 유기한 것”이라고 했다.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본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여야가 어렵사리 국정조사를 합의해 참사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책임소재를 명백히 하자고 했다”며 “그런데 그 합의서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 (민주당은) 책임자부터 먼저 처벌하라고 해임안을 냈다. 합의 정신을 정면으로 파기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민주당은 대선 불복의 도를 넘고 있다”며 “민주당이 계속 정부의 발목 잡기를 하는 것은 국민과 멀어지는 길”이라고 덧붙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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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민 해임건의안 본회의 상정…與, 집단 퇴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상정했다. 상정된 해임건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된다.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해임건의안 제안설명을 통해 “지난 10월 29일 이태원동 일대에서 핼러윈을 맞아 방문한 수많은 시민이 해밀턴 호텔 옆 좁은 골목에서 뒤엉키면서 158명이 사망하고 196명이 중경상을 입은 압사 참사에 대해 주무장관으로서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 장관은 참사 당일 이태원에 상당한 인파가 몰릴 것이 명백했으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전혀 기울이지 않았다”며 “당일 즉각적인 상황 인지와 긴급 구조신고 등에 따른 구조 및 수습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구급·치료 등 재난 대응지시를 유관기관에 늑장 전파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이 장관은 참사를 축소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언행을 지속해 주무장관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하고 유족과 국민의 분노를 일으켰다”고 덧붙였다.국민의힘은 본회의 전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소집한 것에 반발하며 의장실을 항의 방문했다. 이후 본회의장에서 “협치 파괴 정쟁 유도 민주당은 각성하라” “민심 외면하는 대선 불복 중단하라” “국회의장은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친 뒤 표결에 반발하며 집단 퇴장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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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본회의 소집’ 국회의장 항의 방문 “거짓민생 방탄국회 중단하라”

    국민의힘은 11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소집한 것에 반발하며 의장실을 항의 방문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 직후 의장실 앞으로 몰려가 본회의 개최 결정을 비난하며 김 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이들은 의장실 앞 복도에서 손피켓을 들고 “국민기만 거짓민생 방탄국회 중단하라” “해임건의 강행처리 당리당략 규탄한다” “국민심판 외면하는 대선불복 중단하라” “국민참사 정쟁화 민주당은 중단하라” “협치파괴 정쟁유도 민주당은 각성하라” 등의 구호를 제창했다.김정재 의원과 임이자 의원 등은 “해임건의 강행처리 국회의장 사퇴하라” “이재명 방탄 위한 국회의장 사퇴하라” “협치파괴 정쟁유도 국회의장 사퇴하라” “일요일 회의 개의 국회의장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장제원 의원은 “국회의장 길 다 열어주고 연좌 농성해야 하는 것 아닌가. 앉아서 연좌 농성하자”고 제안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 및 4선 이상 의원들과 김 의장을 면담한 뒤 “오늘 10시 본회의 일방 개의를 취소해달라고 강하게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 같다. 일단 본회의장에 입장해 저희 뜻을 계속 표시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입장해 항의한 뒤 해임건의안 표결에는 불참할 방침이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강행 처리하려는 민주당을 향해선 “이재명 대표의 수사라든지 비리 등을 덮어가려는 책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그는 의원총회에서 “일요일에 특별 결의를 통해 본회의를 소집하고 이런 안건을 결의한 예는 보질 못했다. 그만큼 비정상적이고 이상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국정조사 합의 다음 날 해임건의안을 내며 협치를 파괴하고 파행을 유도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의 발목을 잡아 대선을 불복해 방탄국회를 만들어 가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해임건의안이 통과되면 그것이 받아들여질 정도의 국민적 납득이 있는 것이어야 하는데 (민주당은) 국민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해임건의안을 남발해 오히려 헌법상 권한을 희화화하는 이런 짓들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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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잉글랜드 꺾고 4강행…월드컵 2연패 도전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난적 잉글랜드를 꺾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1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8강전에서 프랑스는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4강에 올랐다.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서로 공격을 주고받으며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팽팽하던 경기는 전반 17분 프랑스 쪽으로 기울었다.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강력한 슈팅을 때려 잉글랜드 골망을 흔들었다.일격을 당한 잉글랜드는 계속해서 프랑스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9분 추아메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부카요 사카를 막다 파울을 범해 잉글랜드는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으면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케인은 자신의 A매치 53번째 골을 기록, 웨인 루니와 함께 잉글랜드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가 됐다.반격에 나선 프랑스는 후반 33분 다시 앞서나갔다. 왼쪽 측면에서 그리에즈만이 넘긴 크로스를 올리비에 지루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헤딩으로 연결해 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지루는 이번 대회에서 4번째 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에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5골)에 이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공동 2위에 올랐다.잉글랜드는 실점 직후 메이슨 마운트와 라힘 스털링을 투입했다. 마운트는 후반 37분 테오 에르난데스에게 파울을 당해 페널키틱을 얻었으나 케인이 실축하며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인 프랑스는 2회 연속이자 통산 7번째 월드컵 4강에 진입했다. 1998년 자국 대회와 2018년에 이어 3번째 세계 정상을 노리는 프랑스는 오는 15일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결승행을 다툰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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