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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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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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26~2025-12-26
사회일반56%
미담13%
정치일반7%
월드톡6%
문화 일반6%
사고4%
건강4%
국제일반2%
사건·범죄2%
검찰-법원판결0%
  • 50대 화물노동자, 300kg 폐지 더미에 깔려 숨져

    세종시에서 50대 화물노동자가 컨테이너에 실린 제지를 내리는 과정에서 폐지 더미에 깔려 숨졌다.28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9시 15분경 세종시의 한 제지 공장에서 화물노동자 A 씨(52)가 컨테이너 문을 열던 중 300㎏이 넘는 폐지 더미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장기 손상, 넓적다리부 골절 등의 중상을 입은 A 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다음날(27일) 결국 숨졌다. 노조 측은 상·하차 업무가 화물노동자의 고유 업무가 아님에도 관행이라는 이유로 위험한일을 직접하는 게 현실이라고 주장했다.경찰은 회사 측의 관리 규정 등 안전 사항 위반 여부가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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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조서 16시간 잠들었다가 그만…끔찍한 ‘발’에 충격

    16시간 동안 욕조에 발을 담그고 있다가 벌어진 결과라며 한 네티즌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게시물이 큰 화제를 낳았다. 26일 영국일간 더 선은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되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이 여성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 쭈글쭈글 해진 자신의 발 사진을 올리면서 “어떻게 하면 빨리 원상태로 되돌릴 수 있냐?”고 도움을 요청했다.어쩌다가 16시간 목욕을 하고 나니 발이 회색빛이 될 정도로 심각한 상태가 됐다는 설명이다.이 게시물은 30만번 이상 조회됐고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댓글에는 발모양은 물론 “어떻게 하면 16시간이나 목욕을 할 수 있냐?”고 놀라는 의문이 많았다.네티즌들은 “욕조에서 30~40분만 지나도 물이 식을텐데, 뭘하고 있었던 거냐?” “익사하지 않은게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 여성은 왜 그렇게 오래 발을 담그고 있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많은 이들이 “잠 들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9시간 이상 욕조에서 자는게 가능하냐?”고 의문을 다는 이들이 많았다.어떤이들은 ‘참호족병’을 걱정하기도 했다. 군인들이 습한 참호에 너무 오래 있다가 생기는 발병을 말한다. 이는 물집,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하면 영구적 신경손상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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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 방송중 출연자 주요 부위 움켜쥔 BJ 벌금 300만원

    유튜브 생방송에서 남성 출연자의 주요 신체 부위를 움켜쥔 BJ가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형사5단독(심우승 판사)은 강제추행·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 씨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 3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A 씨는 지난해 7월 16일 오후 6시경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한 골목길에서 유튜브 채널 참가자 B 씨의 주요 부위를 움켜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B 씨가 놀라 뒤로 몸을 뺐음에도 두 차례 더 움켜쥐어 강제 추행했고, 같은 달 21일에 또 다시 유튜브 생방송 중 B 씨의 주요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았다.해당 방송의 실시간 시청자는 약 700명가량 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시보기까지 합하면 약 4만명이 추행 장면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B 씨는 주장했다.재판부는 “A 씨의 행위가 피해 남성의 의사에 반해 일어났고, 추행 횟수가 적지 않다”며 다만 “A 씨가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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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도에 누워 치료 기다리다 결국…아르헨 충격에 빠트린 여대생 사진

    병원 복도 바닥에 옷을 덮고 누워있는 여대생 사진에 아르헨티나가 충격에 빠졌다.코로나19 병상이 부족해 병원 복도에 누워있는 사진이다. 이 사진은 여대생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됐다.26일(현지시간) 일간 엘문도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산타페에서 수의대에 다니던 여대생 라라 아레기스(22)가 지난 21일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이 여대생의 사연은 그의 어머니가 딸의 마지막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라라는 지난 13일 처음 코로나 의심 증세를 보였다. 나흘 뒤인 17일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라라는 평소 당뇨가 있었지만 입원이 아닌 치료제를 처방받았다.약을 먹어도 병세는 더욱 악화됐고, 결국 부모는 딸을 산타페 도심에 있는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하지만 병상 부족으로 한참을 기다리다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집으로 돌아온 라라가 앉기도 힘들 지경이 되자 부모는 다른 대형 병원을 찾았다. 이곳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병상은 물론 앉아있을 의자 조차 부족했다.라라는 결국 “자고 싶다”며 그대로 복도 바닥에 누웠다. 아버지는 청재킷을 덮어주는 것 말고는 해줄 게 없었다. 어머니는 가방을 베개삼아 누워있는 딸의 가여운 모습을 휴대폰으로 찍었다.이게 마지막 사진이 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총 하루 반을 기다린 끝에 겨우 열악한 병상을 안내 받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양쪽 폐에 모두 염증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얼마 후 라라는 숨을 거뒀다.딸이 사망한 후 어머니는 살아 있을 때 찍은 마지막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이 사진은 삽시간에 확산됐고 네티즌들은 충격에 빠졌다. 아르헨티나의 참담한 현실이 이 한장에 담겨있기 때문이다.아르헨티나는 최근 신규 확진자가 연일 3만5000명을 넘어서는 최악의 상황에 있다. 이미 7만4000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25일 하루에만 576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군 대부분 지역에 봉쇄령을 내렸다. 필수 업무를 제외한 모든 사회·경제·교육·종교·스포츠 활동을 정지시켰다. 시민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거주지 근처에서만 이동할 수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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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과 오찬 김기현, 이틀 전 확진자와 동선 겹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권한대행이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회의에 배석한 것으로 파악돼 27일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김 대표대행은 26일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국민의힘 측에 따르면 김 대표대행이 지난 24일 참석한 회의에 있던 당직자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에 “김 대표대행이 (코로나19 확진 당직자와) 40분 정도 있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다른 관계자는 “배석한 당직자가 확진됐다고 오늘 아침 통보를 받아 (김 대표대행이) 검사를 받으러 갔다”고 했다.다만 “그 상황이 밀접접촉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냥 그분이 배석한 것이다. 마스크를 벗고 보고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부연했다.김 대표대행은 이날 예정돼있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김 대표대행은 전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여야 5당 대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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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쿨오브락’ 아역배우 케빈, 심야 자전거 타다 사망

    할리우드 영화 ‘스쿨 오브 락’(School Of Rock·2003)에서 활약한 케빈 클라크(Kevin Clark)가 심야에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차에 치여 사망했다. 향년 32세.2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은 미국 아역배우 출신 음악가 클라크가 이날 오전 1시 20분경 시카고 애본데일의 자택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고 교차로를 건너다 승용차에 치였다고 전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구조대가 클라크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오전 2시4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시카고 선타임즈는 사고가 난 장소가 애본데일 노스웨스턴 애비뉴의 위험하기로 악명높은 교차로라고 설명했다. 클라크와 충돌한 운전자는 20세 여성이며, 한국 브랜드 승용차를 타고 있었다. 클라크는 친구 집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클라크는 잭 블랙 주연의 코미디 영화 ‘스쿨 오브 락’에서 반항적 성향의 드러머 프레디 존스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클라크는 12살이던 당시 뛰어난 드럼 재능으로 영화에 캐스팅됐다. 배우가 될 생각도 없던 그는 친구에 이끌려 오디션에 갔다가 배역을 맞게 됐다. 그는 ‘드레드울프’(Dreadwolf) 등 여러 밴드에서 곡을 쓰고 악기를 연주하는 음악 활동을 해왔다.그는 ‘스쿨 오브 락’ 북미 개봉 15주년을 맞은 지난 2018년, 잭 블랙 등 출연진과 회동하며 근황을 알린 바 있다.클라크 비보를 들은 블랙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충격적인 소식이다. 클라크가 세상을 떠났다. 너무 빨리 갔다. 아름다운 영혼. 너무 많은 멋진 추억. 상심”이라고 적으며 슬퍼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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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간호직 공무원’ 극단선택…경위파악 위해 장례 연장

    부산의 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보던 30대 간호직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2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8시10분경 부산 동구보건소 소속 A 씨가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타살혐의는 없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18일부터 확진자 발생으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부산 동구의 한 병원을 담당해 업무를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7년차 간호직 공무원으로, 동구보건소에서 근무한 지는 5년째다.유족은 격무에 시달리다 우울증 증세로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유족은 본래 3일장을 치르려 했으나 경위 파악 등을 위해 5일장으로 연장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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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족·주민·언론탓”…경비원 폭행 男, 2심도 징역 5년

    아파트 경비원 고(故) 최희석 씨를 때리고 괴롭힌 혐의로 기소된 입주민이 2심에서도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피고인 A 씨가 ‘오로지 남 탓’만 한다고 지적했다.26일 서울고법 형사6-3부(조은래 부장판사)는 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49)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A 씨는 현 상황의 책임을 오로지 남 탓으로만 돌리고 있다”며 “생전에 거짓진술을 했던 피해자 탓, 거짓사실로 고소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피해자 친형의 탓, 청와대 국민청원에 거짓 내용을 올린 입주민 탓, 이를 과대 포장한 언론 탓, 입주민 말만 믿는 수사기관과 법원 탓만 하고 있다”고 했다.또 “A 씨는 반성문에서도 자기합리화만 꾀하는 자세를 보였다”며 “A 씨는 피해자 측과 합의를 진행 중이라고 하지만 사실여부도 확인이 안됐다. A 씨는 정작 유족에게는 반성과 사과를 하지도 않았다”고 했다.선고가 끝나고 고인의 형은 기자들과 만나 “처음부터 A 씨는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었다”며 “사람 자체가 자기가 말한 건 합리화 하고 기자들, 고인의 유가족, 입주민 탓을 했다”고 말했다.지난달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1심과 동일한 징역 9년을 구형했다.A 씨는 최후진술에서 “지난해 5월3일 사건 내용은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언론과 온라인에 여과없이 무방비 유출됐다”며 “사건의 진실과 저의 호소를 부디 덮으려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A 씨는 지난해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 문제로 경비원 최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최 씨를 경비실 화장실에 가두고 약 12분간 구타한 혐의도 받는다.극심한 심리적 고통에 시달린 최 씨는 유언을 남기고 작년 5월 숨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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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밭에 지름 1~10m 구덩이 잇따라 발견…주민 불안

    충북 괴산군의 한 석회공장 인근 야산에 땅이 꺼지는 ‘싱크홀’이 잇따라 생겨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26일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청안면 부흥리 야산에 지름 10m, 깊이 5m 크기의 싱크홀이 생겼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공장 인근 밭에서도 지름 1m, 깊이 1m의 구덩이가 생기고 주변 지반이 내려앉는 현상이 나타났다.주민들은 “갑자기 땅이 꺼져 밭에 나가 일하기 두렵다. 당국에서 조속히 원인을 조사해 해결책을 찾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1958년 등록된 인근 석회공장은 석회를 채굴·가공 생산하다가 2019년 3월 사업을 중단했다.주민들에 따르면 2019년에도 인근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군은 싱크홀 주변에 접근금지 표지판을 세우고 관계기관과 원인을 조사 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주변이 석회암 지대라 지반이 약할 수 있다. 석회공장과 연관성이 있는 지 조사하기 위해 폐 갱도에 차 있는 물을 퍼내고 있다”고 말했다.싱크홀 발생 원인은 갱도 물을 다 퍼낸 뒤 오는 7~8월쯤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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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혜 “난데없는 계파 폭탄, 국민관심 걷어찰 생각?”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은혜 후보가 26일 “모처럼 국민의힘에 찾아온 국민적 관심, 변화의 바람을 ‘내편, 네편’ 편가르기로 걷어찰 생각이냐?”고 말했다.김 후보는 페이스북에 “말뿐인 혁신, 정신 차리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계파’ 논란으로 번진 이날의 상황을 꼬집었다.그는 “미래로 가자면서 낡은 편가르기, 갈라치기 정치, 우리가 그토록 비판하는 민주당과 무슨 차이가 있나?”라며 “난데없는 계파 폭탄, 저의가 의심된다. 허우적거리는 멱살잡이, 우리는 대체 무엇이 변했나?”라고 지탄했다.앞서 나경원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준석 후보를 겨냥한 듯 “특정 계파에 속해있거나, 특정 주자를 두둔하는 것으로 오해 받는 당 대표라면, 국민의힘은 모든 대선주자에게 신뢰를 주기가 어렵다. 특히 우리 당 밖에 있는 윤석열 총장, 안철수 대표 같은 분들이 선뜻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려 할지, 의문이다”라고 썼다.그러자 이 후보는 “공감한다. 구 친박계의 전폭지원을 받는 나 후보가 대표가 되면 윤석열 총장이 상당히 주저할 같다”면서 “여기저기서 막판에 계파주의에 몰두하는 것 같은데 저는 가만히 있는데 다른 후보들이 ‘이것이 척결해야 할 구태다’를 보여준다”고 받아쳤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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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 운전하다 빨간불에 ‘쿨쿨’…깨우자 경찰차에 ‘쿵’

    만취 운전을 하다 신호 대기중에 잠이든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운전자는 출동한 경찰이 깨우자 앞에 세워둔 경찰차를 들이받기까지 했다.26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5분경 광주 서구 풍암나들목 인근 도로에서 “신호가 바뀌어도 차량이 멈춰 서 있다. 음주 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경찰은 해당 차량 앞에 경찰차를 세운 뒤 자고있는 20대 운전자 A 씨를 깨웠다.문을 열어달라는 경찰의 거듭된 요구에도 잠에서 깨지 않던 A 씨는 잠에서 깨자 갑자기 가속 페달을 밟아 앞에 있는 순찰차 범퍼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음주 측정결과 면허 취소 수치의 2배에 이르는 혈중알코올농도 0.158%인 것으로 확인됐다.그는 만취 상태로 인근 금호동에서부터 3㎞ 가량 운전하다 도로 한복판에서 잠이 든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또 코로나19 방역 기간 중 심야에 어디서 술을 마셨는지 등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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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리는 차에 ‘쇠구슬 테러’ 유리창 박살…국과수 분석 의뢰

    달리는 승용차에 쇠구슬이 날아들어 유리창이 파손되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25일 낮 12시 34분경 은평구 진관동 삼천교 위를 달리던 승용차에 지름 3mm 가량의 쇠구슬이 날아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승용차는 50대 남성이 홀로 운전하고 었으며, 운전석 뒤편 유리창이 깨졌다.다행히 운전자는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현장에서 쇠구슬 1개를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다.경찰 관계자는 “쇠구슬을 단순히 던지는 정도로는 유리가 파손되진 않는다”며 “인근 정자나 숲쪽에서 구슬을 발사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경찰은 당시 피해 승용차 주변을 달리던 차량은 없었던 점에 비춰 인근에서 쇠구슬이 발사됐을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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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배 성폭행 혐의’ 수사 받던 변호사 숨진 채 발견

    같은 로펌에 근무하던 후배 변호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변호사가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서울 서초경찰서는 변호사 26일 오전 4시경 40대 변호사 A 씨가 서초구 서초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경찰은 A 씨 친지로부터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했다”며 “타살 혐의점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A 씨는 후배 변호사 B 씨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같은 로펌에 근무한 B 씨는 지난해 12월 A 씨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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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집 CCTV에 옆집 남자가…물건 위치 왜 바뀌었나 했더니

    혼자 사는 이웃 여성의 집에 몰래 들어와 제 집처럼 돌아다닌 남성이 폐쇄회로(CC)TV에 덜미가 잡혔다.25일 SBS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의 한 오피스텔 6층에 거주하던 여성 A 씨는 이 집에 이사온 직후부터 누군가 몰래 드나드는 느낌이 들었다.A 씨는 “창문이 열려 있더라. 한 2주 뒤쯤 또 그랬다. 배수관에 끼워 놓은 휴지가 움직여져 있었고”라고 설명했다. 현관 비밀번호도 3차례나 바꿔봤지만 마찬가지였다.처음엔 기억 착오라고 생각하던 A 씨는 “그게 다섯 번쯤 반복됐을 때 친구가 집에 CCTV를 설치해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얼마 후 화면을 돌려본 A 씨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집을 비운 사이 안방에서 누군가 나와 익숙한 듯이 거실과 옷방을 돌아다니다가 태연히 떠나는 모습이 담긴 것이다. 조사 결과 바로 옆 건물 같은 층에 사는 남성이었다. 이 남성은 1.2m 떨어진 옆건물에서 베란다 난간을 타고 넘어와 A 씨가 사는 집에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남성은 “술에 취해 호기심에 들어갔다”며 특별한 거 안 했고 안에 있다 나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 씨는 침입이 상습적이었다며 적극적인 수사를 요청했지만, 경찰은 CCTV에 찍힌 1건에 대해서만 주거침입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A 씨는 이후 오피스텔에서 이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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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기요~” 술 취해 처음본 여성 졸졸…경찰관 비위 또

    술에 취해 처음 본 여성을 10분 넘게 쫓아간 현직 경찰관이 조사를 받고 있다.인천 서부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인천경찰청 제3기동대 소속 A 경장(30)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A 경장은 전날 오후 10시 30분경 인천 서구 심곡동의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해 지나가던 20대 여성 B 씨를 10여 분간 따라가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처음 본 B 씨에게 “저기요”라고 말을 걸었으나 답이 없자 쫓아가면서 “같이 러닝해요” 등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B 씨는 “어떤 남성이 쫓아온다”고 친구에게 연락했고, 친구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서 A 경장을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일단 귀가 조처했다.경찰 관계자는 “A 경장은 술에 취한 상태라 일단 귀가 조처했으며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인천경찰청은 A 경장을 이날 인천 강화경찰서로 발령했다. 감찰계는 사실관계 등을 조사한 뒤 비위 사실이 인정될 경우 징계위에 회부할 계획이다.인천에서는 앞서 이달 20일 오후 10시30분경 미추홀구 한 거리에서 광역수사대 소속 40대 경감이 술이 취해 지나가던 여고생에게 “술 한잔 하자”고 접근했다가 인사 조치와 함께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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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친 만났지?” 여친 신체 훼손해 자물쇠 채운 40대…징역 1년

    지적능력이 열살 미만인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훼손한 뒤 자물쇠를 채운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25일 인천지법 형사16단독 송재윤 판사는 특수상해 및 장애인복지법위반 혐의로 A 씨(44)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 씨는 2019년 11월 4일 인천시 연수구 주거지에서 지적장애를 지닌 B 씨(31·여)의 신체 일부를 흉기로 훼손해 자물쇠를 채워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A 씨는 B 씨와 2012년부터 범행 당시까지 연인관계로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A 씨는 B 씨가 과거 사귀던 남성과 다시 만난다고 의심해 추궁을 하다가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정신과 전문의 의견에 따르면 피해자는 초등학생 수준의 사리판단력을 가지고 있어, 사건 당시 성주체성과 성적 자기 결정권의 발달 또한 미숙한 상태에 있었다”며 “피고인의 범행 수단과 방법 등에 비춰 죄가 무겁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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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충망 찢어져 추락한 2살 쌍둥이 자매…1명은 끝내 숨져

    강원 정선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떨어진 17개월 쌍둥이 자매 중 1명이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25일 정선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닥터헬기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이송된 쌍둥이 중 1명이 오후 7시경 숨을 거뒀다.다른 1명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정확한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이 쌍둥이 자매는 24일 오후 1시29분경 정선군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떨어졌다.당초 쌍둥이들은 자가 호흡해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안타까운 소식으로 이어졌다.경찰이 확인 결과 해당 집의 방충망이 ‘ㄴ’자로 찢어져 있었다.경찰은 방충망 근처에서 놀던 자매가 방충망이 찢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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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 살인견, 50대 뒤에서 공격…목 물고 늘어질 때까지 안놔

    지난 22일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야산을 산책하던 50대 여성을 습격한 살인견은 이 여성의 뒷목을 물어 축 늘어질 때까지 놓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25일 경찰에 따르면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이 개는 산책하던 A 씨(여·59)를 뒤에서 공격했다.A 씨가 깜짝 놀라 돌아보는 순간 목을 물고는 움직이지 않을 때까지 놓지 않았다. 이후 A 씨가 움직이지 않자 개는 인근 야산으로 달아났다.A 씨는 목격자의 신고로 심폐 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A 씨는 지인이 일하는 인근 공장에 들러 텃밭을 가꾸던 중 잠시 산책하다가 변을 당했다.경찰 관계자는 “여성은 개가 습격하기 직전까지 개를 발견하지 못했고 위협이 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며 “개가 등을 보인 사람을 보고 달려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119대원들은 인근에서 피가 묻은 대형견을 발견해 마취총을 쏴 포획했다. 경찰이 CCTV 확인 결과 이 개가 A 씨를 공격하는 모습을 확인했다.포획된 개는 길이 150㎝, 무게 30㎏의 수캐로, 사모예드와 풍산개 잡종견(믹스견)으로 알려졌다.목에는 목줄이 채워졌던 흔적이 있지만 견주가 오래전 유기한 개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탐문 조사를 통해 해당 대형견이 사건이 발생한 야산을 돌아다녔다는 여러 진술을 확보했다”며 “목격자마다 시점 차이는 있지만, 올해 3월초 부터 인근을 배회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사고 현장 근처에는 개사육장이 있지만, 사육장 주인은 자신이 키우던 개가 아니라고 경찰에 진술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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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생일 파티 오라” 틱톡 게시물에 2500명 몰려 아수라장

    ‘생일 파티를 연다’는 ‘틱톡’ 게시물 하나 때문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지역에 2500명이 넘는 인파가 갑자기 몰리는 일이 벌어졌다. 군집한 이들은 통제 불능 상태가 돼 기물 파손과 폭력 사태로 이어졌다.LA타임즈 NBC뉴스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지난 22일 밤 LA 남부 헌팅턴비치 해안에 수천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앞서 지난 19일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 사용자가 “내 생일 파티를 여니 튀어 나오라”는 게시물을 올린게 발단이됐다. 이 게시물은 2억3000만 번 이상 조회되며 걷잡을 수 없는 사태를 만들었다.당초 해변으로 몰려들던 참가자들은 장소가 좁아지자 시내로 옮겼고 이내 인파는 점점 늘었다. 경찰은 불법 모임으로 규정하고 해산을 명령했다. 그런데도 인파는 계속 늘어 2500명을 넘겼다. 급기야 이들은 경찰들에게 병과 폭죽 돌멩이 등을 던지거나 점포와 순찰자를 파손하기도 했다.사태가 심각해지자 경찰은 헌팅턴비치가 포함된 오렌지카운티 내 전기관에 지원을 요청했다. 150명 넘는 치안 요원이 출동했고, 일부 지역은 긴급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경찰은 참가자들 가운데 성인 121명, 청소년 28명을 기물 파손죄, 불법 폭죽 발포, 해산 불응, 통행금지 위반 등 혐의로 체포했다.이곳의 한 주민은 인스타그램에 군중이 모인 모습을 찍어 올리면서 “헌팅턴비치에서 뭔가가 입소문이 나면 항상 정신 나간 군중들이 몰려온다”고 한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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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91m 산 오르는 케이블카 추락 14명 사망…이탈리아 참사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에서 해발 1491m 높이의 산 정상까지 운행되는 케이블카카 추락해 현재까지 14명이 사망했다.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했던 운행을 재개하자마자 케이블이 끊어지며 벌어진 참사다.24일 로이터통신 CNN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3일 정오쯤 피에몬테주 스트레사 시내에서 모타로네 산 정상을 오가는 케이블카가 정상 도착 직전 추락했다.케이블카에는 모두 15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중 14명이 숨졌다. 어린이 2명(9세·5세)이 중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가 1명이 병원에서 사망했으며 살아남은 1명도 위독한 상태다.케이블카는 마지막 철탑을 약 100m 앞두고 케이블이 끊어지며 약 20m 아래 산으로 추락, 비탈을 구르며 나무들과 부딪쳤다. 사망자 일부는 케이블카 밖으로 튕겨져 나갔고 일부는 차안에 갇힌 채 발견됐다. 추락한 곳이 급경사 지역이라 구조대원들이 접근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이 케이블카는 그림같은 마지오레 호수와 피에몬테 지역의 알프스산맥을 내려다볼 수 있는 유명 관광 코스다.코로나19로 1년 이상 멈춰있다가 정부의 방역 규제 완화에 따라 전날 운행을 재개하며 관광객들이 찾았다. 사망자가운데는 이탈리아 자국민과 외국 국적의 관광객이 포함돼 있다. 1970년 개장한 이 케이블카 시설은 2014∼2016년 2년에 걸쳐 전체적인 정비·보수 작업이 이뤄졌다.이번 사고는 지난 1998년 저공비행을 하던 미 공군기가 돌로미티에서 스키 리프트의 케이블을 절단해 20명의 사망자를 낸 이후 최악의 케이블카 참사다.마리오 드라기 총리는 성명을 통해 “비극적인 사고에 슬픔을 금할 길 없다. 정부를 대신해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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