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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69명 발생했다. 전일대비 166명 증가한 수치로, 이틀째 6000명대를 기록했다. 일부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확진자 수가 점차 증가하는 상황이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국내발생 확진자는 648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7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확진자는 71만9269명이다.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485명, 경기 2349명, 인천 438명, 부산 207명, 대구 386명, 광주 237명, 대전 111명, 울산 78명, 세종 17명, 강원 136명, 충북 85명, 충남 183명, 전북 159명, 전남 198명, 경북 225명, 경남 178명, 제주 10명 등이다.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488명)보다 57명 줄어 431명이다. 사망자는 21명 늘어 누적 6501명(치명률 0.9%)이다.지난 15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4421명→4193명→3859명→4072명→5805명→6603명→6769명이다. 같은 기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626명→612명→579명→543명→532명→488명→431명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4372만2568명(인구대비 접종률 85.2%)이다. 추가접종(부스터샷)은 2450만126명(인구대비 접종률 47.7%)이 완료한 상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정부는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경구용) 치료제 투약 대상을 기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에만 공급했던 것을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감염병 전담병원까지 넓힌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오미크론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기존 의료대응체계에서 몇 가지 변화를 시도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총리는 “스스로 진단검사가 가능한 신속항원검사 방식을 선별진료소에도 도입하겠다”며 “기존 PCR(유전자증폭) 검사는 고위험군만을 대상으로 하게 되기 때문에 속도가 훨씬 빨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오미크론이 급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치료체계 전환모델을 우선 적용한다”면서 “그 결과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대·보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정부는 또 해외유입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 입국 후 격리 과정에서 기존 PCR 검사 외에 추가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격리면제서의 유효기간을 1개월에서 14일로 단축하는 등 입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김 총리는 “오미크론의 공격에 맞서는 정부의 대응 전략은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것”이라면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력과 헌신, 국민 모두의 참여와 지지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호소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장애인 단체의 시위로 지하철 4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21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현재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부터 각 역사 승강장에서 장애인 단체가 승하차 시위를 진행해 4호선 상선(당고개 방향)이 지연 운행 중”이라고 알렸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오이도역 장애인 리프트 참사 21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오전 7시 21분부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열차가 지연되자 일부 승객은 휠체어를 밀치는 등 단체와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상행선 뿐만 아니라 하행선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승객은 “출근하기 위해 창동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데 앞 열차가 밀려서인지 (열차가) 올 생각을 안 하더라. 단체가 시위한다는 방송을 들은 뒤 1호선으로 갈아탔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전장연은 같은날 오후에는 장애인권리 예산 확보를 위해 혜화역부터 오이도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최근 2주간 880만 명이 회사를 결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인 2020년 4월부터 결근자 통계를 낸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기존 최다치는 지난해 1월의 660만 명이었다.미 워싱턴포스트(WP)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인구조사국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통계 기간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다. 이들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아프거나 감염된 가족을 돌보기 위해 결근한 것으로 전해졌다.매체는 “근로자들의 기록적인 결근은 노동력 부족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노동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회계법인 그랜드손턴의 다이앤 스웡크 이코노미스트도 “오미크론 변이가 일으킨 가장 큰 문제는 전염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심각한 노동력 부족”이라고 했다.이에 따라 미국 기업 대부분이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미국의 실업수당 신청건수도 급증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한 주 동안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8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5만5000건 급증해 지난해 10월 둘째주 이후 최다치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슈퍼주니어 은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3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져 돌파감염 사례로 보인다. 소속사 Label SJ 측은 지난 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은혁이 이날 오전 선제적으로 받은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의심 소견이 나와 병원을 방문해 PCR 검사를 추가 진행, 금일 저녁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고”고 전했다.이어 “은혁은 지난 12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로 현재 경미한 증상만 있다”며 “예정된 스케줄은 모두 중단했다”고 알렸다. 은혁은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밀접접촉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는 “혹시 모를 상황에 멤버들과 스태프 모두 수시로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다만 은혁은 확진 판정을 받기 3일 전인 지난 17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에 따라 당시 함께한 방송인 유재석과 지석진, 하하 등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추세다.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603명으로, 지난달 24일 이후 27일 만에 6000명대로 올라섰다. 당국은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3차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방역당국이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와 관련해 “인과성이 확인된 것은 2건에 불과하다”고 했다. 일각에서 “백신 접종 후 15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주장을 펼친 데 대해 “가짜 뉴스”라며 이같이 반박한 것이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접종과 관련해 비과학적인 부분이 공공연하게 얘기되고 있다”며 “현재까지 이상반응으로 사망 신고된 사례는 약 1200여 건이다. 사망신고는 하지 않았지만 (접종 후) 사망한 환자 수는 1600명”이라고 했다. 손 반장에 따르면 인과성이 확인된 사망 사례는 ‘2건’이다. 손 반장은 “과학적으로 철저하게 검증한 결과”라며 “근거가 불충분한 사례를 포함해도 13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돌파 감염이 미접종자 감염보다 많아 백신 접종 효과가 없다는 주장도 비과학적”이라고 지적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이 심의한 이상반응은 모두 4567건이며, 이 중 사망 사례는 1206건이다. 백신 접종 이상반응에 따른 사망으로 인정된 사례는 2건이다. 손 반장은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내용들에 귀 기울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4367만6631명(인구대비 접종률 85.1%)이다. 추가접종(부스터샷)은 2421만9031명(인구대비 접종률 47.2%)이 완료한 상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20일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제안한 공천 내용을 두고 공개 비판이 나온 데 대해 “후보와 이야기한 내용을 가지고 나를 비난하는 것은 방자하기 이를 데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는 같은 날 “당 지도자급 인사라면 대선 국면에서 지도자로서 걸맞는 행동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한 권영세 선대본부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홍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천 관련) 이견이 있다면 내부적으로 의논을 해서 정리했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서울 종로구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공천해달라고 한 것에 대해 “국민이 불안해하니 최 전 감사원장 같은 깨끗하고 뛰어난 능력의 사람을 공천하면 국정 능력을 보완할 수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내가 (윤 후보에게) 요청한 것인데 그걸 두고 자기들끼리 염불에는 관심이 없고 잿밥에만 관심이 있어서 공개적으로 그런식으로 (말)하는 사람, 갈등을 수습해야 할 사람이 갈등을 증폭시키는 사람이 대선을 이끌어서 되겠느냐”며 “방자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권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지금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제가 얼마 전에 이미 당의 모든 분들이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할 때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 바가 있다”며 “만일 그렇지 못한 채 후퇴를 보인다면 지도자로서의 자격은 커녕 우리 당원으로서의 자격도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홍 의원은 전날 윤 후보와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홍 의원은 조건부 선대본부 합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청년 플랫폼 청년의꿈을 통해 일부 지지자가 선대본부 합류를 반대하자 “그래도 양아치보다는 낫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합류를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하며 ‘원팀’에 가까워졌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윤 후보는 홍 의원이 특정 인사의 공천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이날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해서 위원회가 공정하게 정한 기준과 방식에 따라 하는 것을 원칙을 세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공천문제는 직접 관여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 앞에서 난동을 피워 경찰에게 경고를 받은 30대 남성이 1시간 후에는 집 안까지 침입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2시 5분경 주거침입과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A 씨(34)를 검거했다. A 씨는 같은날 오전 1시 47분경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전 여자친구 B 씨 집 인근에 서있다가 그가 주문한 배달 음식을 받기 위해 현관문을 열자 집 안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범행 한 시간 전에도 B 씨의 집 현관문을 두드리고 발로 차는 등 난동을 피워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그에게 다시 찾아오지 말 것을 경고한 뒤 현장에서 철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 씨는 전 여자친구의 집을 떠나지 않고 인근에서 기다리다가 문이 열리자 그를 밀치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경찰은 현재 A 씨에게 B 씨에 대한 접근금지 등 긴급응급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21대 총선 당시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양정숙 의원(57)이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성보기)는 20일 공직선거법 위반 및 무고 혐의로 기소된 양 의원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0만 원을, 무고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 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국회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된다. 이에 따라 양 의원이 항소하지 않을 경우, 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될 전망이다. 양 의원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산 신고를 하면서 남동생 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등 재산을 고의로 누락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거졌다. 검찰은 양 의원이 허위 재산 신고 의혹을 제기한 당직자와 기자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이 무고에 해당한다고 보고 추가 기소했다. 양 의원은 “15년 전에 세무관서에서 자금 출처에 대해 조사했고, 문제가 없는 것으로 증명이 난 사안”이라고 주장해왔다.하지만 재판부는 부동산의 실소유주를 양 의원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구입 자금은 모두 양 의원으로부터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부동산 수입금도 모두 양 의원에게 흘러갔다”고 했다. “실제 증여세 상당액도 피고인이 남동생에게 송금한 것으로 보인다”고도 부연했다. 그러면서 “출마한 후보자의 경제 상황은 유권자들이 후보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고려 요소이고 이를 허위로 공표한 것을 바르게 볼 수 없다”며 “양 의원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계속 범행을 부인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한편 양 의원은 2019년 4·15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소속 비례대표로 당선됐으나 재산 축소 신고와 부동산실명제 위반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당에서 제명당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최근 당 내에서 불거진 ‘후보 교체론’과 관련해 이재명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보했던 이모 씨의 죽음을 배경으로 언급했다. 이 씨는 민주당의 20년 지기 당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당원게시판에 후보 교체 실명글이 올라오고 후보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까지 냈다. 분위기가 왜 그런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 씨 죽음을 둘러싸고 친문 핵심 지지층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게 얼마나 가고 파장이 얼마나 생길지 모르겠지만, 민주당으로서는 해결해야 될 문제”라면서 “저도 상당히 긴장하고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조문을 갔어야 했다는 지적에는 “국민의힘 등에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상황에서 왜곡을 시킬 것 같아 아무도 꼼짝 못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김연진 스페이스민주주의 대표 등 민주당원 4369명은 지난 17일 서울남부지법에 이 후보를 상대로 대통령 후보 직무집행정지 및 당원 자격 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스페이스민주주의는 친문 강성 지지자 중심의 당원 모임으로 알려졌다.김 의원은 이와 관련해 “아직 이분들이 어디까지 화가 나 있는지 또 어디까지 진도가 나갈지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역할론에 대해선 “상황이 더 깊어지고 확장되면 이 (전) 대표도 나설 것”이라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해야 될 때가 올 수 도 있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강추위도 스타벅스를 향한 고객들의 충성심은 변함없었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을 기록하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졌지만 1년에 단 한 번만 판매하는 럭키백 구매를 위한 ‘오픈런’(Open Run)이 일었다.스타벅스는 매년 1월 럭키백 전용 상품과 지난 시즌 출시 상품, 무료 음료 쿠폰 등을 담은 ‘럭키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각에서는 지난 시즌의 텀블러와 머그컵 등이 든 가방을 6만 원대에 판매하는 것을 두고 ‘재고떨이’ 상술로 비하했으나, 당일 완판이 이어질 만큼 인기는 상당하다. 특히 올해는 럭키백을 보냉백으로 제작해 활용도를 더욱 높이면서 판매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전날 커뮤니티 게시판과 맘카페 등에는 “보냉백이 특이하고 예쁘다”, “고민없이 사기로 했다”, “내용물은 별로인데 보냉백이 갖고싶다” 등의 기대평이 올라왔었다. 실제 이날 일부 매장에는 문을 열기 전부터 고객들이 줄을 늘어섰다. 한 고객은 “추워서 완전무장하고 아침 6시 40분쯤 나왔다. 예쁜 상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픈런해서 4번째로 줄 섰다”, “새해 첫 오픈런” 등의 글을 남긴 고객도 있다. 판매가 시작된지 2시간 만인 오전 9시경에는 인스타그램에 스타벅스 럭키백 관련 게시물이 200여개가 올라왔다. 보냉백 안에 든 텀블러 등 상품을 두고 “언럭키(unlucky)다” “그럭저럭 뽑은 듯” 등 다소 실망했다는 후기를 남긴 이들이 많다. 그럼에도 보냉백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중고물품을 파는 카페와 애플리케이션(앱)에는 리셀러들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중고나라에는 기본제공 음료 쿠폰 3장을 제외한 럭키백을 구매한 가격인 6만3000원에 판매하거나 보냉백만 3만 원에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게재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MBC ‘스트레이트’가 김 씨의 통화 녹취록 일부를 보도한 후 김 씨의 팬카페 회원이 연일 급증하면서 3만 명을 돌파했다. 네이버에 개설된 ‘김건희 여사 팬카페(건사랑)’에 가입한 회원 수는 20일 오전 8시 기준 3만599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19일 개설된 해당 카페의 회원 수는 지난 15일까지 200여 명이었으나 MBC의 녹취록이 보도된 이튿날부터 신규 가입자가 폭증했다.회원이 늘어나자 팬카페 측은 메인화면을 새롭게 꾸몄다. 여성의 활약이 돋보이는 영화 ‘아토믹 블론드’, ‘원더우먼’ 포스터에 김 씨의 사진을 합성한 것이다. ‘적폐들을 입 다물게 만든 호탕함’ ‘조국의 적은 민주당’ 등의 문구를 적혔다. 자유게시판에는 “걸크러시를 넘어 건크러시 여사님을 위하여” “친근한 건희 씨” “사이다 발언 기대한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김 씨가 녹취록에서 자신의 정치적 견해 등 정치권과 관련한 거침없는 말을 쏟아낸 것이 되레 호감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팬카페는 자체적으로 제작한 굿즈(goods·기획상품) 판매에도 나섰다. 마스크에 김 씨의 캐리커쳐와 ‘건사랑’이라는 글자를 새겼다. 오는 23일 오후 2시에는 상암동 MBC 앞에서 피켓 시위를 계획 중이다. ‘건희는 RISK(위험 요소)가 아니라 RISE(상승)’ 등의 구호를 외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MBC는 지난 16일 인터넷 매체 ‘서울의 소리’ 이모 기자와 김 씨의 통화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다. 김 씨는 통화에서 정치권 미투와 문재인 정권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MBC는 오는 23일 2차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북한이 미국에 대한 신뢰조치를 전면 재고하고 잠정적으로 중단했던 모든 활동을 재가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20일 밝혔다.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중지라는 ‘모라토리엄’ 선언을 4년 만에 철회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날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말하며 미국과의 장기적인 대결에 철저히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고 이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정치국 회의는 미국의 날로 우심해지고 있는 대조선(대북) 적대행위들을 확고히 제압할 수 있는 보다 강력한 물리적 수단들을 지체 없이 강화 발전시키기 위한 국방정책과업들을 재포치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기조 전환의 이유로 미국의 ‘적대시 정책’을 꼽았다. “정치국은 싱가포르 조미(북미) 수뇌회담(정상회담) 이후 우리가 조선반도 정세 완화의 대국면을 유지하기 위해 기울인 성의있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적대시 정책과 군사적 위협은 묵과할 수 없는 위험계선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국가의 존엄과 국권,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물리적 힘을 더 믿음직하고 확실하게 다지는 실제적인 행동에로 넘어가야 한다고 결론을 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 미 행정부는 우리의 자위권을 거세하기 위한 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리고 있다”며 “미 제국주의라는 적대적 실체가 존재하는 한 대조선 적대시 정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북한은 이달 5일부터 17일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미국은 이에 독자 제재를 추가하고 유엔에도 추가 제재를 요구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북한은 지난 14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북제재에 반발하며 “우리는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도발을 예고하기도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미국에서 한 남성이 20여 년 동안 네 차례나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남성이 지금까지 받은 누적 당첨금은 무려 460만 달러(약 54억 82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알투나에 사는 마이크 루치아노(55)는 지난 6일 100만 달러(약 11억 9150만 원)짜리 복권에 당첨됐다. 놀라운 점은 그가 이전에도 수차례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실이다. 루치아노는 ▲1999년 10만 달러(약 1억 1920만 원) ▲2016년 300만 달러(약 35억 7510만 원) ▲2020년 50만 달러(약 5억 9560만 원)에 각각 당첨됐다.세 번째 복권에 당첨된 후에야 언론 인터뷰에 나선 루치아노는 당시 “이렇게 큰 행운이 나에게 왔다는 점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사실 인생에 한 번 당첨되는 것도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복권 중독이다. 나를 보고 복권에 인생을 거는 사람들은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루치아노는 당첨금 사용과 관련해 “이전 당첨금이 얼마나 빨리 사라졌는지 기억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더욱 신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그는 첫 번째 당첨금으로 대출 등을 갚고 집을 옮겼다고 한다. 가장 큰 액수인 2016년 당첨금으로는 부모의 빚을 대신 갚아주고 새 차를 구매했다.그는 세 번째 복권에 당첨된 지 2년 만에 10억 원대 당첨금을 또다시 손에 넣었다. 루치아노의 아내 셸리는 “평소 남편이 다른 사람을 돕는 데 앞장 서곤 했다”며 “(남편이) 베풀고 산 것이 다시 돌아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한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의 자필 편지가 19일 공개됐다. 김 처장이 2015년 대장동 사업 실무를 맡았을 당시 사업협약서에 민간 사업자들의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넣자는 제안을 상부에 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공개된 노트 2장 분량의 편지는 ‘사장님께 드리는 호소의 글’이라는 제목으로 시작된다. 윤정수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에게 결백을 보이기 위해 김 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변사 사건 수사를 위해 경찰이 확보했던 것을 유족 측이 돌려받은 후 이날 언론 등을 통해 공개한 것이다. 김 처장은 글에서 “회사에서 정해준 기준을 넘어 초과이익 부분 삽입을 세 차례나 제안했는데도 반영되지 않고, 당시 임원들은 공모지침서 기준과 입찰계획서 기준대로 의사 결정을 했다”고 적었다. 이어 “나는 그 결정 기준대로 3월까지 최선을 다했는데 마치 제가 지시를 받아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처럼 여론몰이되고 조사도 그렇게 돼가는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민간 사업자들에게 과도한 이익을 몰아 주지 못하도록 하는 ‘초과이익 환수 조항’의 삭제 문제는 대장동 사건 배임 혐의의 핵심 내용이다. 김 씨는 이와 관련해 여러 의혹 등을 받고 있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네 차례 조사를 받기도 했다. 김 처장은 다만 ‘환수 조항 삽입’을 거부한 임원들이 누군지,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다. 한편 유족은 이날 김 씨가 성남도시개발공사로부터 중징계 의결을 받은 징계 의결 요구서와 김 씨가 회사에 제출한 경위서도 함께 공개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차량 운전자가 공원 내에서 주인과 거리를 둔 채 산책하던 반려견과 부딪히는 교통사고를 냈다. 차주에 따르면 현재 견주는 구청과 운전자 등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 17일 ‘강아지 치료비가 수백만 원이면 모두 배상해야 하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고는 지난해 10월 23일 대구광역시 동구에서 일어났다.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 속 차량은 앞서가던 소형견과 부딪힌 후 멈춰섰다. 견주는 다른 반려견 두 마리의 목줄을 잡은 채 떨어져서 걷고 있던 상황이다. 차량과 반려견이 부딪히는 소리에 깜짝 놀란 견주의 모습으로 영상은 끝이 났다. 영상을 통해서는 소형견의 모습이 비교적 눈에 잘 띈다. 다만 차주는 운전 중 시야에 강아지가 들어오지 않았고, 부딪힌 뒤에야 강아지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지자체와 저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보상해야 할 의무가 있느냐”고 조언을 구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블박차의 과실 만큼 치료비를 물어줘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사람은 운전자 과실이 조금만 있어도 치료는 다 해주지만, 동물은 과실만큼은 빼고 치료비를 지급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전방을 잘 주시했다면 강아지를 발견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50대 50과실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견주를 향해서는 “공원이라 하더라도 차가 다니는 곳에서는 더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한 번에 여러 마리를 산책시키는 것도 위험하다”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들이 치솟는 배달비에 불만을 터뜨리면서 나름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강추위가 몰아치는 와중에도 포장 주문을 하거나 배달음식을 함께 주문할 이른바 ‘파티원’ 구하기 등 배달비 절약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나선 것이다.요기요에 따르면 올해 1월 1~11일까지 포장 주문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0배나 폭증했다. 포장 주문은 앱에서 음식 포장을 미리 주문·결제하고 예약한 시간에 매장에 들러 가져가는 서비스다. 보통 퇴근길에 주문한 뒤 찾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치솟는 배달비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는 “치킨 한 마리 시키는데 배달료로 4000원 받더라”, “5000원 이상의 배달료를 받는 곳도 많다” 등의 불만이 올라왔다. 이달 들어 배달대행업체들이 배달대행료를 잇따라 인상하면서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배달팁’이 상승한 것이다. 한 이용자는 “일주일에 3~4번 정도 배달음식을 시켜먹는데, 배달비만 계산해보니 한 달에 많게는 7만 원까지도 나가더라. 배달음식을 끊기는 어려울 것 같고 되도록 포장해올 생각”이라고 했다. “일단 (배달) 앱을 삭제한 뒤 딱 한 달이라도 배달음식을 끊어볼 것”이라고 말한 이용자도 있다. 한국행정연구원 미래행정혁신연구실이 지난달 10월 알앤알컨설팅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2115명을 대상으로 배달 서비스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3.2%가 지불할 의향이 있는 배달료 최대 금액으로 ‘1000원 이상~1500원 미만’을 가장 많이 꼽았다. ‘1500원 이상~2000원 미만’(22.3%)이 뒤를 이었다. 1000원 미만(13.2%), 지불의향 없음(10.6%) 등도 있다. 약 70%의 응답자가 배달료 적정가로 2000원 미만을 생각한 것이다. 상황이 이렇자 배달비를 아끼는 노하우까지 퍼지고 있다. 지난 16일 한 트위터 사용자는 “우리 아파트는 단톡방으로 치킨이나 커피 시킬 때 뭉쳐서 시킨다. 배달오면 여러 집에서 한 사람씩 나와서 자기 메뉴 가져가고 배달비는 나눠서 낸다”는 글을 공유했다. 신축 아파트 등에서 입주민끼리 개설한 오픈카톡방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자영업자도 이같은 방법을 반겼다. 식당을 운영 중이라는 한 업주는 “업주 입장에서 계산금액은 커지고 배달부담액은 적어지니 좋다. (이 방법으로 배달하는 것이) 유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영업자라고 밝힌 또 다른 이도 “건당 부담액으로 내니 여러 건보다는 크게 한 건이 더 좋다. 이 방법을 널리 공유해달라”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출생하는 모든 아동에게 200만 원의 바우처를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아동수당 지급연령도 만 7세 미만에서 만 8세 미만으로 확대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첫만남 이용권 바우처 지급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로 출생신고 후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은 영아다.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지급액은 출생 아동 보호자의 국민행복카드에 포인트 형태로 전달된다. 아동 출생일로부터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유흥·사행업종, 레저업종 등 지급 목적에서 벗어난 유형으로 분류된 업종은 사용이 불가하다. 아울러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는 연령이 만 7세 미만에서 만 8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2014년 2월 1일 이후 출생한 만 8세 미만 아동은 올해 1월부터 만 8세 생일이 도래하는 달의 전달까지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첫만남이용권, 아동수당 지급연령확대 사업이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경감으로 출생 친화환경 조성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뜻이라며 이 후보 측근들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받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핵관’이 찾아왔다. 이재명 후보의 뜻이라며 불교계가 심상치 않으니 자진 탈당하는 게 어떠냐고 (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핵관’은 국민의힘 ‘윤핵관’(윤석열 후보 측 핵심관계자)을 빗대 이 후보의 핵심관계자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정 의원은 이어 “컷오프 때도 탈당하지 않았다. 당을 떠날 수 없다고 단호하게 거절하고 돌려보냈다”며 “여러 달 동안 당내에서 지속적으로 괴롭힌다. 참 많이 힘들게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굴하지 않고 버티며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다 또 잘리겠지만 당이 저를 버려도 저는 당을 버리지 않겠다. 오히려 당을 위해, 대선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재차 탈당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정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해인사 ‘문화재구역입장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이를 징수하는 전통사찰을 ‘봉이 김선달’이라고 비유해 불교계의 거센 반발을 샀다.이에 10월에는 송영길 대표가, 11월에는 이 후보가 사과하는 등 수습에 나섰다. 정 의원은 문제의 발언 이후 한 달여 만에 조계종 총무원을 찾아 사과했다. 하지만 입장이 거절되자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다. 이후에도 불교계의 부정적 여론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정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참회와 성찰의 108배를 했다. 또 정 의원의 발언에 대해 거듭 사과하며 종교평화차별금지위원회 구성 등을 약속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중국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사람 대 차량’의 황당한 주차 시비가 일었다. 빈 주차 공간에 주차하는 차량을 여성 두 명이 몸으로 막아서면서 싸움이 벌어진 것이다. 17일(현지시간) 중국 시나통신에 따르면 주차 시비는 전날 난징시 장닝에 위치한 한 쇼핑몰 지하 주차장에서 일어났다. 이날 두 여성은 “(주차) 자리를 맡아놓은 것”이라고 주장하며 차량이 다가와도 비켜주지 않았다.한 운전자는 여성들의 이야기에 황당해하면서 비켜주길 기다렸다고 한다. 하지만 끝까지 비켜줄 생각을 하지 않자 운전자는 무작정 주차를 시도했다. 이에 여성도 차량을 손으로 밀어내는 등 물러서지 않았다.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검은색 SUV 차량을 막아서는 여성 두 명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손바닥으로 밀어내는 게 여의치 않자 뒤돌아선 채로 힘을 가하기도 했다. 차주가 주차를 마친 뒤에도 시비는 계속 됐다. 결국 경찰이 출동하기에 이르렀다. 양 측은 자신들이 한 행동에 대해 서로 사과한 뒤 화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내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지난 2일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사찰을 찾았다는 차주는 주차 구역을 차지한 채 “자리를 맡아놨다”며 비켜서지 않는 모녀로 인해 곤혹스러웠다는 사연을 한문철TV에 제보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