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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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3-02~2026-04-01
정치일반47%
국제일반21%
사회일반16%
문화 일반9%
경제일반4%
미국/북미1%
정당1%
과학일반1%
사고0%
  • “소화기 좀…” 경찰 요청에 주민 10여명 달려와 큰불 막았다

    경찰의 다급한 도움 요청에 주민 10여 명이 소화기를 들고 달려 나와 함께 큰불을 막았다.7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 7분경 제주시 내도동 한 다세대주택 야외 주차장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인근 주민이 근처를 지나다 큰 소리를 동반한 화염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오후 1시 9분경 소방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은 화재 현장 주변을 순찰 중이던 외도파출소 순찰차를 출동시켰다.1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강봉수·김석철 경위는 지하 물탱크실로 가는 입구 비가림용 보조건축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두 경위는 순찰차 내 비치된 소화기로 화재 진압을 시도했다.하지만 소화기 1대로 거센 불길을 잡기는 역부족이었다.결국 경찰은 순찰차 내 확성기로 “화재가 발생했다. 소화기 좀 가져다 달라”고 방송했다. 이를 들은 주민 10여 명이 각자 집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뛰어나왔다.두 경위는 주민들과 함께 소화기로 진화를 다시 시작했다. 소화기를 들지 않은 주민들은 현장에서 대피 안내 등을 하며 힘을 보탰다.주민들이 힘을 합친 덕분에 경찰은 현장 도착 5분 만에 큰 불씨를 잡았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 17분경 도착해 잔불을 껐다.이 화재로 비가림용 보조건축물이 타고 건축물 인근에 주차된 차 1대가 피해를 보는 등 소방서 추산 453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현장 주변에서 담배꽁초가 다수 목격됐는데 다른 발화요인이 확인되지 않아 담배꽁초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추측하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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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절 일장기男, 소녀상 철거 촉구 집회 참석 “대스타 될줄 몰라”

    3·1절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건 세종시 주민이 이번엔 ‘평화의 소녀상’ 철거 촉구 집회에 모습을 드러냈다.7일 세종시 어진동 세종호수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의 소녀상 철거 촉구 집회가 열렸다.지난 1일 자신이 거주하는 세종시 한솔동 한 아파트에 일장기를 걸어 주민 항의를 받았던 A 씨도 집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현장에서 자신을 “일장기 남”이라고 지칭했다.A 씨는 “양국 관계가 우호 속에 미래지향적으로 가길 바라며 일장기를 게양했는데 대스타가 될 줄 몰랐다”며 “저는 외가가 모두 일본이며 외삼촌은 경성제국대학 법학부를 졸업했고 경찰생활까지 했다”고 말했다.이어 “지금 인터넷에서 충격적인 기사를 보고 있다. 무릎 꿇고 나와서 사죄하면 용서하겠다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잘못한 걸 못 찾겠다”며 “왜 이렇게 난리가 나는지 모르겠고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너무 안타깝다. 아무리 생각해도 위법한 사실은 없고 불법을 행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A 씨는 일장기를 소녀상 앞에서 흔들었다. 집회에 참석한 다른 이들은 ‘위안부도 소녀상도 모두 거짓말’이라는 피켓과 ‘소녀위안부상은 반일 적개심 조장과 한일 관계를 파탄 내는 흉물·빈 협약 위반 흉물 소녀상 철거’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었다.이들은 “소녀상은 조각가의 그릇된 역사 인식과 일본에 대한 적개심이 투영된 거짓과 증오의 상징물이자 위안부 사기극의 선전도구일 뿐”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세종시장과 소녀상 건립 주체는 더 이상 정의기억연대와 여성가족부의 위안부 사기극에 놀아나지 말고 시민의 증오심을 유발하는 소녀상을 즉각 철거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이에 앞서 세종시 2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종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소녀상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세종시는 그릇된 역사 왜곡과 보수우익단체의 위협에 노출된 평화의 소녀상 보호 조치를 즉각 시행하고 소녀상을 직관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를 비롯해 조례에 명시된 실질적인 소녀상 보호조치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시민사회단체는 “일제에 저항해 대한독립을 외친 날을 기념하는 3·1절에 일장기를 버젓이 내걸고 소녀상에 씌운 모자와 망토를 훼손했던 세종시에서 오늘은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린다고 한다”며 “우리는 선열들이 피로 쟁취하고자 했던 조국의 자주독립 염원이 헛되지 않도록 진정한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향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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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역서 쓰러진 여성…시민들이 구했다 “몸이 먼저 반응”

    퇴근길 지하철역에서 쓰러진 여성이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과 70대 안전 요원의 재빠른 응급 처치로 목숨을 구했다.7일 채널A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후 6시 45분경 서울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30대 여성 A 씨가 뇌전증으로 쓰러졌다.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A 씨는 에스컬레이터 앞을 걸어가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시민 박훈정 씨는 A 씨를 부축한 뒤 주변 사람들에게 구조를 요청했다.박 씨는 “쓰러진 여성을 보고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119에 신고해달라고 소리치고 얼른 팔과 다리를 주물렀다”고 설명했다.이후 형광 조끼를 입은 안전 요원도 심폐소생술에 참여했다. 심폐소생술에 나선 안전 요원은 근무한 지 2주밖에 안 된 70대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원 이용관 씨다. 이 씨는 “지난해 3월 아내를 따라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면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며 “실전은 처음이라 겁이 났지만 사람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현직 간호사와 다른 시민들도 합류해 A 씨의 응급 처치를 도왔다. 다행히 A 씨는 10여 분 만에 의식을 회복했고 119 구조대의 추가 처치를 받았다.서울교통공사와 노인인력개발원은 A 씨를 구한 박 씨와 이 씨에게 감사패 수여를 검토하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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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安측,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공수처 고발…대통령실 전대개입 의혹

    국민의힘 안철수 당 대표 후보 캠프가 7일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기로 했다.안 후보 캠프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오늘 공수처에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행정관들의 전당대회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강 수석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앞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행정관들이 단체 채팅방 2곳에서 경쟁자인 김기현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안 후보를 비방했다는 내용의 전당대회 개입 의혹이 나왔다. 여기에 행정관들이 당원에게 김 후보를 지지하는 홍보물을 전파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안 후보는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대통령실 행정 직원들이 전당대회에 개입할 거라고 상상을 못 했다. 상상 못 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좀 충격스럽다”며 “전당대회와는 별개로 이건 끝까지 파헤쳐 진상을 규명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도대체 누가 지시했는가, 어떤 사람, 몇 명이 어떻게 가담했는가, 그리고 어떻게 책임을 물을 것인가 등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번에 선례를 남겨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알고 있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보지 않는다”며 “만약에 윤 대통령께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걸 아셨으면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그는 일부 언론을 통해 행정관들이 당원에게 김 후보 지지 홍보물 전파를 요청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이 공개된 것과 관련, 추가 녹취록이 있느냐는 물음엔 “내용은 거의 대동소이하다”면서 “다른 (대통령실) 사람도 있다. 행정관”이라고 답했다.안 후보 캠프 이종철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공무원은 그 지위를 이용해 당내경선에서 경선운동을 할 수 없다’고 명시한 공직선거법 제57조의6의 취지가 당 대표 선거라 무시돼도 괜찮다는 인식이 과연 합당한가”라고 지적했다.김기현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대통령실에서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법 위반인지 아닌지 따지긴 하겠지만, 그게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건 100% 틀린 말”이라며 “공직 후보를 뽑는 것이 아닌데 매우 황당한 주장까지 펼쳐 논리 비약이 지나치다”고 반발했다.이번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직원들이) 특정 후보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았고 국정 홍보와 관련돼서는 언급을 했던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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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식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 “친한 동료 10만원, 덜 친하면…”

    결혼식 축의금으로 ‘알고 지내는 사이’에는 5만 원, ‘친한 사이’에는 10만 원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7일 구인·구직 플랫폼 인크루트는 최근 대학생·구직자·직장인 등 1177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축의금은 얼마가 적당한지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같은 팀이지만 덜 친하고 협업할 때만 마주하는 직장 동료’의 경우 5만 원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65.1%로 가장 많았다. 10만 원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1.3%였다.‘사적으로도 자주 소통하는 직장 동료’는 10만 원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63.6%로 가장 많았다.‘가끔 연락하는 친구 또는 동호회원 등 그냥 알고 지내는 정도’라면 5만 원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63.8%로 가장 많았다. 10만 원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0.6%였다.‘거의 매일 연락하고 만남이 잦은 친구 또는 지인’의 경우 적정 축의금 수준으로 10만 원이 36.1%, 20만 원이 30.2%였다.종이와 모바일 청첩장 중에는 10명 중 3명(29.2%)이 종이 청첩장을 선호했다. 이유로는 ‘결혼식에 정식으로 초대받았다는 느낌(38.7%)’이 가장 많았다.친하지 않거나 평소 연락이 뜸했던 지인이 모바일 청첩장만 보낸다면 74.3%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46.6%는 축의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친분이 있거나 꾸준히 연락해왔던 지인이 모바일 청첩장만 보냈을 때는 91.3%가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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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텔레그램으로 필로폰 사 투약한 여중생…엄마가 신고했다

    중학생이 인터넷 메신저인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구입하고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학교 3학년 A 양(14)을 불구속 입건했다.A 양은 전날 오후 6시 40분경 텔레그램을 통해 산 필로폰 0.05g을 동대문구 자택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A 양 어머니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양을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일단 귀가시켰다.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A 양을 상대로 이전에도 마약을 구매·투약한 적이 있는지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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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장男, 서류가방서 절단기 꺼내더니…오락실 동전교환기 털었다

    대전 유성구에 있는 24시 오락실에서 한 남성이 절단기로 동전 교환기를 훼손한 뒤 현금 500여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7일 대전 유성경찰서는 지난달 21일 오전 2시 44분경 유성구 궁동의 한 오락실에서 절단기로 동전 교환기 2대를 훼손한 뒤 현금을 훔쳐 달아난 남성 A 씨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이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A 씨는 정장 차림에 서류가방을 들고 오락실에 들어오더니 가방에서 절단기를 꺼냈다.이어 카운터에 있던 금고에서 현금을 훔치고 동전 교환기를 구석으로 끌고 가 안에 있던 돈을 가방에 챙겼다. 30여 분간 아무도 없는 오락실에 머물며 절도하는 와중에 게임을 하는 여유까지 보였다.피해 업주는 TJB를 통해 “그때는 학생들이 개강을 안 했고, 새벽 2시경에는 사람이 거의 없다. 새벽 시간을 이용해서 털어 간 것”이라며 “오락실을 20여 년간 운영했는데, 이렇게 간 크게 주인인 것처럼 훔쳐 가는 도둑은 처음”이라고 토로했다.경찰은 전문털이범의 소행으로 보고 A 씨의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신병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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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서 블랙핑크 콘서트 암표 1700만원…‘티켓 실명제’ 청원도

    대만에서 열리는 블랙핑크 콘서트의 암표가 장당 최대 1700만 원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6일 자유시보 등 대만 현지언론에 따르면 오는 18~19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블랙핑크 월드투어 콘서트의 암표 가격이 정가의 45배까지 치솟아 팬들 사이에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블랙핑크 콘서트 입장권 정상가는 8800대만달러(약 37만 원)이지만, 암표는 40만 대만달러(약 1697만 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파악됐다.암표 판매 사기도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ITN 통신 등은 수사 당국이 이번 블랙핑크 공연과 관련해 암표 판매 사기 행각을 벌인 남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사기 행각으로 인한 피해자는 50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대만 언론들은 인기가 높은 케이팝 콘서트가 열릴 때마다 암표 판매가 극성이라고 지적했다.지난해 11월 26~27일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슈퍼주니어의 ‘슈퍼주니어 월드투어-슈퍼쇼 9: 로드’ 공연 당시에도 5800대만달러(약 24만 원)인 입장권이 17배인 10만 대만달러(약 424만 원)에 판매된 바 있다.이에 ‘공민정책인터넷 참여 플랫폼’에는 티켓을 실명제로 판매하자는 청원이 올라왔다. 콘서트 입장 시 티켓 구매자와 신원이 일치하는지를 확인해 암표상들의 사재기와 재판매를 막자는 취지다.일부 공연 업체 관계자 사이에서는 티켓 실명제가 현실적으로 실행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검표를 위해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든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티켓 실명제는 실제로 암표상을 막는 데 효과가 있고, 이를 실행할지는 업체 측의 의지에 달려있다는 의견도 나왔다.대만 문화부는 이미 암표 문제로 관계 부처 회의를 네 차례 열었으며 관련 기관 및 업체와의 자문 회의도 세 차례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행사 주최 측 등과 협력해 효과적으로 암표를 막을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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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감독 꿈꾼다면…” 청년문간 ‘2030청년영화제’ 지원자 모집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청년문간)이 제3회 2030청년영화제를 개최한다.5일 청년문간은 오는 5월 29일까지 영화제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2030청년영화제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청년들이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기회와 틀을 제공하고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선발된 청년들에게 제작비와 현직 감독과의 일대일 멘토링 등을 지원해 시나리오 단계부터 촬영, 후반 작업에 이르기까지 영화 한 편을 함께 완성하고 상영한다.오는 5월 29일까지 시놉시스를 공모받는다. 인터뷰를 통해 단편 극 영화 부문 6명,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2명 등 최종 8명의 청년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기준은 20세에서 35세 이하 청년으로, 영화 연출 경험이 전무하거나 1회 이하인 청년이다.완성된 작품은 오는 11월23일~25일 열리는 2030청년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영화제 기간 중 청년 감독들은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관객과 만나는 시간을 가진다.2030청년영화제를 주최하는 청년문간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이문수 가브리엘 신부가 2017년 설립했다. 청년들이 부담 없이 3000원에 김치찌개를 먹을 수 있는 청년밥상문간을 시작으로 청년카페문간, 청년희망로드, 세대공감잇다, 푸른문간, 연탄나눔 등 청년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이 신부는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영화로 표현하려는 청년들에게 귀 기울이면 좋겠다”며 “성공적으로 개최된 지난 1, 2회에 이어 올해 3회 영화제에서도 더 다양하고 좋은 영화들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영화에 대한 꿈을 가진 많은 청년들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2030청년영화제 지원 관련 자세한 내용은 청년문간 공식 홈페이지(youthmunga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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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년전 미제 ‘백 경사 피살 사건’ 풀리나…사라진 권총 발견

    20년 넘게 미제로 남아있던 ‘전북 전주 백선기 경사 피살 사건’의 유력한 단서가 발견됐다. 당시 범인이 탈취한 백 경사의 권총이 최근 발견된 것이다.6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첩보를 입수해 당시 사라졌던 백 경사의 38구경 총기를 확보했다.백 경사는 2002년 9월 20일 0시 50분경 전주시 덕진구 금암2파출소에서 혼자 근무하던 중 살해당했다.범인은 백 경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백 경사가 허리춤에 차고 있던 38구경 총기를 빼앗아 달아났다. 총기에는 실탄 4발과 공포탄 1발이 장전돼 있었다.당시 경찰은 사건 용의자와 사라진 권총을 찾지 못한 채 수사본부를 해체했다.2015년 ‘태완이법’ 통과로 살인죄 공소시효가 폐지되면서 전북경찰청은 이 사건을 미제사건으로 분류해 수사해왔다.경찰은 현재 총기가 흘러간 흐름 등을 수사하며 피의자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총기를 발견한 것은 맞지만 발견 경위와 위치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줄 수 없다”며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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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과거 여자 머리끄덩이 잡아 버릇 고쳤다고…학폭 논할 입장인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학교폭력 피해자가 가해자에 머리 숙인 것”이라고 비판하자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이 대표의 과거 블로그 글을 소환해 반격에 나섰다. 박 의원은 “여자애 머리끄덩이를 잡아 버르장머리를 가르쳐줬다”는 이 대표 글을 ‘공폭(공장폭력)’에 빗대며 “학폭을 논할 입장이냐”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식판투척’ ‘머리끄덩이’ 이재명, 학폭 논할 입장인가. 이번에도 번지수가 영 틀린 듯하다”며 이 대표의 과거 블로그 글을 캡처해 게시했다.이 대표는 2006년 1월 21일 자신의 블로그에 “나보다 한살 어린 꼬맹이 여자애가 나이를 두 살이나 속여 나로 하여금 ‘누나’라고 부르게 해 머리끄덩이를 잡아 버르장머리를 가르쳐 주고,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건방지게 놀던 힘 약해 보이는 동료에게 식판을 집어 던지는 만행을 저지름으로써 공장 내에서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고 소년공 시절을 떠올리는 글을 올렸다.박 의원은 “이쯤 되면 공폭이란 말이 나올지도 모르겠다”며 “(이 대표에게) 묻는다. 이 어린 ‘노동자’와 ‘힘 약한 동료’에게 머리 숙인 적이 있나? ‘진솔하게 내 삶을 되돌아본 뒤’에 발을 뻗기를 권한다”고 했다.이어 “학폭이든 공폭이든 폭력은 근절돼야 한다”며 “가해자의 진솔한 사과가 먼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추남폭(내가 하면 추억 남이 하면 폭력)’ 등의 해시태그도 달았다.앞서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겨냥해 “일본의 잘못을 합리화하고 협력을 구걸하는 것은 학폭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것과 같다”며 “윤석열 정권의 역사관이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그는 지난 2일에는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 학폭 논란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임명이 취소된 것과 관련해 “검찰 공화국을 확장하겠다는 일념 하에서 학폭 피해자의 상처에 소금을 뿌렸다는 지적에 대해 윤 대통령이 직접 피해자와 국민 앞에 해명하고 사과하시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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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론스타 사건’ 핵심 스티븐 리, 인도 청구 17년 만에 美서 검거

    론스타(Lone Star) 사태 핵심 인물인 스티븐 리(54·미국 국적)가 미국에서 체포됐다.5일 법무부는 미국 당국과의 긴밀한 공조 결과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에서 스티븐 리를 체포했다고 밝혔다.법무부가 2006년 8월 미국 측에 스티븐 리에 대한 범죄인인도를 청구한 지 17년 만이다.법무부는 범죄인인도를 청구한 후 절차 진행이 장기화되자 지난해 새 지휘부를 구성해 론스타 사건 전면 재검토에 착수했다.법무부 차관은 올해 2월 일본에서 개최된 아·태 지역 형사사법포럼 참석을 계기로 미국 법무부 고위급 대표단과 양자회의를 개최해 “스티븐 리 범죄인인도 절차의 신속한 진행”을 요청했다.그 직후 실무진은 미국에 스티븐 리의 최신 소재지에 대한 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등 공조를 확대했다.법무부 관계자는 “미국 법무부와 뉴저지주 연방검찰청의 협력에 고마움을 표한다”며 “인도 재판을 진행해 신속하게 송환하겠다”고 밝혔다.스티븐 리는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로,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정관계 로비로 외환은행을 헐값에 사들인 뒤 엄청난 차액을 남겨 되팔았다는 의혹의 주범으로 꼽히는 장본인이다. 그는 2006년 검찰 수사가 시작된 뒤 미국으로 도주했다. 이후 2017년 8월 인터폴에 의해 이탈리아에서 체포됐으나 현지 밀라노법원의 결정으로 석방된 바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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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정부서 임명’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 임기 22개월 남기고 사퇴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임기를 1년 10개월 남기고 자리에서 물러난다.5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강 이사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이를 재가했다고 전했다. 강 이사장의 퇴임식은 오는 6일 오전 11시 열릴 예정이다.보건복지부에서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제2차관 등을 지낸 강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 말기인 2021년 12월 말 건보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남은 임기는 오는 2024년 12월까지다. 임기 1년 10개월을 남긴 상황에서 중도 사퇴하는 것이다.건보공단 고위 관계자는 “건보공단 직원 46억 원 횡령 사건부터 여러 논란이 사퇴의 배경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지난달 15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직원 횡령 사건에 대해 재차 사과하며 “외부 전문기관 컨설팅을 포함한 고강도 경영 혁신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신임 이사장은 건보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복지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아 임명될 예정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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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등산로에 수상한 ‘검은봉지’가…영아 숨진 채 발견

    광주의 한 야산에서 생후 2~3개월로 추정되는 영아가 비닐봉지에 숨진 채 발견됐다.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1시경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야산 등산로에서 숨진 어린 아기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숨진 영아는 검은 비닐봉지에 담겨 수일째 등산로에 방치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등산로를 자주 오가는 시민이 며칠 전부터 놓여있는 비닐봉지를 수상하게 여겨 살펴보다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주변 탐문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영아를 등산로에 유기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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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마장 탈출한 말 4마리 도로 질주…1마리 차량과 충돌

    경북 구미의 한 도로에 승마장에서 탈출한 말 4마리가 뛰어다니는 일이 벌어졌다. 한 마리는 차에 부딪혀 죽고 차에 타고 있던 시민 2명이 다쳤다.구미소방서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 42분경 구미시 지산동 강변도로에서 말 4마리가 달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말 3마리는 도로를 활보 중이었고 1마리는 승용차 한 대와 부딪혀 죽은 상태였다. 말과 부딪힌 차량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과 3세 남자아이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말들은 교차로를 돌아 역주행하며 마주 오던 차량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피해 다니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로를 통제한 뒤 말 주인과 함께 3마리를 유도해 구조했다.이 말들은 인근 승마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된 말 3마리는 말 주인에게 인계됐다.이날 사고로 해당 도로는 한때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관계기관 등은 말들이 승마장에서 탈출한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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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소 하루만에 여학생 추행한 50대…눈썰미 좋은 시민이 맨손제압

    출소 하루 만에 길거리에서 여학생을 강제 추행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시민의 눈썰미로 10여 분 만에 붙잡혔다.5일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최근 강제 추행 혐의로 구속한 A 씨(59)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달 20일 0시 7분경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에서 귀가 중인 여학생을 쫓아가 껴안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여학생이 거세게 저항하자 그대로 도주했다.여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 과정에서 벗겨진 A 씨의 신발 한 짝과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인근 탐문수사를 벌였다.사건 발생 13분 뒤인 0시 20분경 A 씨는 눈썰미 좋은 20대 시민 B 씨에게 덜미를 잡혔다. B 씨는 신발 한 짝만 신은 채 주변을 배회하던 A 씨를 발견해 맨손으로 제압한 뒤 경찰에 넘겼다.A 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그는 강도상해죄로 복역한 후 출소한 지 하루 만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 씨 검거에 큰 도움을 준 B 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정경호 상당경찰서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준 용감한 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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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학폭 피해자, 당신에겐 아무 잘못이 없다”…서울대생의 편지

    “당신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서울대학교의 한 학생이 학교폭력 피해 경험을 밝히면서 다른 피해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지난 4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안녕하세요. 저는 익명의 사범대학 학생입니다. 학교폭력 피해자에게 드리는 글입니다”라는 내용의 자필 편지가 올라왔다.작성자 A 씨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제대로 된 처벌, 반성도 없이 잘살고 있는 현실에 많은 피해자가 힘겨워하고 있을 요즘”이라며 “저 또한 그런 학교폭력 피해자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A 씨는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며 “가해자들의 괴롭힘, 방관하는 또래들의 무시, ‘네가 문제’라는 담임 교사의 조롱”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학교는 지옥이었다”며 “부끄러워하고 숨어야 할 쪽은 가해자인데 손가락질당하는 사람은 저 하나였다”고 털어놨다.이를 견디기 힘들어 학교를 뛰쳐나간 적이 있는데 이날 그의 생활기록부에는 무단 결과 기록이 남았다. 그는 “가해자들은 몇 마디 훈계만 들은 것이 고작이었다”며 “어떠한 사과도 없었다”고 했다.A 씨는 학교폭력 피해자들에게 응원과 함께 위로의 말을 건넸다.그는 “저는 학생들이 폭력 없는 환경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즐거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자가 되고 싶다. 가해자가 발도 못 들일, 피해자의 안식처가 될 수 있는 교실을 만들길 소망한다”면서 “지금 이 순간도 잠 못 이루고 있을 아픔을 가진 피해자들이 제 말에 위로받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상처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아픔이 길겠지만 영원하진 않으니 삶을 포기하지 말라”며 “당신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의기소침하지도 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폭력에 무너지지 않고 그 다리를 건너온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당신을 언제나 응원한다”고 덧붙였다.해당 글을 접한 서울대 학생들은 댓글을 통해 자신의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밝히거나 A 씨에게 격려의 말을 남겼다. 한 학생은 “저도 피해자였던 사범대 재학생인데 피해자를 응원한다.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또 다른 학생은 “마음의 상처가 분명 남아있지만 언젠가 꼭 좋은 사람이 옆에 생기더라. 함께 힘내면 좋겠다”고 했다.이외에도 “정말 고생 많았다” “밝은 미래를 응원한다” “위로의 밤이 되면 좋겠다” 등의 응원이 줄을 이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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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평 주택서 굶어죽은 개 사체 수백마리…‘사상 최악’ 동물학대

    경기 양평군 용문면의 한 주택에서 수백 마리의 개가 굶어 죽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5일 양평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집주인 6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전날 “주택가에 수백 마리의 개 사체가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에 신고한 주민은 본인이 잃어버린 개를 찾기 위해 수소문하다가 A 씨 주택까지 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A 씨 자택 마당의 철창과 드럼통 등에서는 뼈가 다 드러난 상태의 개 사체 수백 구가 발견됐다.동물권단체 케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상 최악의 동물 학대다. 현장에 다녀왔는데 육안으로만 파악해도 사체는 300~400구가 넘어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사체는 썩어 문드러져 바닥에 들러붙어 있었다. 사체들이 바닥과 바닥을 이룬 곳에 새로운 개를 넣어 놓았더라”며 “번식장 등지에서 번식 능력을 상실한 나이 든 작은 개들을 주로 데려와 그대로 두고 굶겨 죽였다”고 설명했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들이 버리려던 개를 받아와 키웠는데 사료를 다 줄 수 없어 개가 굶어 죽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동물보호법 제8조(동물학대 등의 금지)는 ‘고의로 사료 또는 물을 주지 아니하는 행위로 인하여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경찰은 A 씨가 본인이 거주하던 집에서 꽤 오랜 기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며 사체가 너무 많아 아직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주택이 폐가처럼 생겼고 A 씨가 동네 주민들과 잘 어울리지 않아 주변에서 몰랐던 것 같다”며 “자세한 상황은 수사를 더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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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 2등 무슨일…당첨 664장 중 103장 한곳에서 나왔다

    서울 동대문구의 한 복권 판매소에서 2등 로또 103장이 무더기로 당첨되는 일이 벌어졌다.5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제105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8, 13, 19, 27, 40,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적중한 1등은 17명으로, 이들은 16억1607만 원씩 받는다.2등 보너스번호는 ‘12’로,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번호를 일치시킨 2등 당첨자는 664명이 나왔다. 이들은 각각 690만 원씩 받는다.2등 당첨자가 600명을 넘은 경우는 매우 드물다. 로또 2등 당첨 확률은 약 135만분의 1로, 통상 로또 2등 당첨금은 수천만 원이었다. 전 회차인 제1056회 2등 당첨금은 5674만 원이었다.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의 한 복권 판매소에서 2등 당첨 103건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이곳의 당첨자가 동일인일 경우 1등 당첨금의 절반에 가까운 7억1070만 원을 받는 셈이다. 하지만 103장의 구입 가격은 10만3000원이므로 한 사람이 전부 구매했을 가능성은 적다. 한 회차마다 한 사람당 10만 원까지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2명 이상이 이곳에서 같은 번호를 수동으로 골라 구입했을 가능성은 있다.이번 회차에서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962명으로, 155만 원씩 받게 된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 원)은 14만6471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46만1496명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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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장기 건 세종시민, 주민들 항의방문에…“유관순 실존인물이냐”

    3·1절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건 세종시 주민이 자신의 집에 찾아와 항의하는 주민들과 언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유관순이 실존 인물이냐”고 말하는 영상이 공개됐다.세종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3일 ‘삼일절 항의 방문 당일 영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당시 현장에 있었던 지역 신문 기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누가 폭언과 모욕을 했는지 직접 확인해달라”고 했다.영상에는 지난 1일 일장기를 게양한 A 씨의 현관문 앞에 찾아가 항의하는 주민들의 모습이 담겼다. 주민들은 “왜 일장기를 걸었냐. 일본 사람이 맞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A 씨는 집안에서 “주거 침입죄로 고소하겠다”고 대응했다.A 씨는 “3·1절이 무슨 날이냐. 유관순이 실존 인물이냐. 일장기 걸면 눈이 뒤집히냐”며 “간첩이냐. 간첩죄로 신고하겠다”고 강력히 반발했다.그가 유관순 열사를 언급하자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A 씨는 “인공기에도 그렇게 하느냐. 남의 집 찾아와서 미개하다”며 “닥쳐, 이 X아”라고 욕설을 내뱉었다.A 씨 부부는 항의한 주민들을 상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세종남부경찰서는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집에 찾아와 항의한 사람들을 처벌해달라’는 민원을 신청함에 따라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자신의 집에 찾아와 항의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A 씨 남편은 “일장기 게양은 위법도 아니고, 일본과의 협력을 지향하는 의사표시”라며 “본인을 모욕하고 신상, 개인정보 유출한 건들의 아이디를 특정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했다.A 씨는 “히노마루(일장기의 일본식 표현)를 게양한 집의 처”라며 “온갖 욕설과 불법행위가 아주 가관이었다. 덕분에 잘 고소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불행한 너희들이 한국이라 벌금형이겠지만 합의 없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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