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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니에 꽃을 가득 담고 자전거가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행복을 가득 안고 어디로 가는 걸까요?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훨훨 날아올라 근심 걱정 없는 그곳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26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 마련된 런웨이에서 가벼운 옷차림의 모델이 워킹을 선보이고 있다. 여름철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취지로 서울시가 개최한 ‘시원차림 맵시 뽐내기 패션쇼’다. 이날 나온 모델은 모두 일반 시민이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한여름이라도 시원한 옷차림만으로 체감온도를 2도 정도 낮출 수 있다. 이는 에어컨 냉방온도를 2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연간 약 27만454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30년 산 소나무 412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다. 시원한 옷차림만으로도 여름철 업무능률을 향상시키고 냉방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도 감축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이야기다. 26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시원차림 맵시 뽐내기’ 행사가 열렸다. 서울시가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해 모집한 시민모델인 직장인, 패션학과 학생, 시니어 모델 등이 런웨이에 올랐다. 노타이, 반바지, 밑단이 넓은 바지, 허리에 여유가 있는 원피스 등을 선보였다. 서울시는 2005년부터 ‘시원차림 캠페인’을 펼쳐왔다. 이날 청계광장에서는 여름 의류와 잡화를 구매할 수 있는 ‘선선(善善)한 나눔바자회’도 함께 열렸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다리 아파, 업어 줘! 길을 걷던 동생이 언니에게 조릅니다. 다리가 아프다는 핑계를 댔지만 실은 그것보단 언니의 따뜻한 등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동생을 업은 언니는 몇 걸음 못 가고 힘에 부쳐 내려줍니다. 그 사이 자매의 웃음소리가 까르르 골목을 채웁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한 어린이가 분수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보라를 맞고 있다. 25일 서울과 경기, 강원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 지난달 24일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는 24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무더위는 26일까지 이어진 뒤 27일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일요일인 23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우푸푸 숲 속 꿀잠대회’ 대회가 열렸다. 유한킴벌리는 숲과 사람의 공존을 주제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우푸푸)’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 수면 휴식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이 대회를 매년 열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 대회에는 참가자 70명 모집에 만 3천여 명이 지원해 약 1:198의 경쟁률을 보였다. 밤샘 공부에 시달리던 학생부터 야근으로 피로를 달고 사는 직장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1등은 안정적인 심박수로 2시간 30분을 잔 김지연(24·대학생) 씨가 차지해 50만원을 받았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2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린 우푸푸(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숲 속 꿀잠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잠을 자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숲과 사람의 공존을 주제로 하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우푸푸)’ 캠페인의 일환으로 취업과 학업, 아르바이트 등으로 항상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바쁜 한국의 현대인들에게 잠을 통한 휴식의 소중함을 알리고, 숲 속에서의 편안한 잠을 통해 힐링의 기회를 가져보자는 취지로 ‘숲 속 꿀잠대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국내 유일의 국제사이클연맹(UCI)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드코리아 2019가 16일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군산, 천안-단양-삼척-고성 그리고 서울에서 5일간 총 602km를 달렸다. 선수들의 평균 속도는 시속 50km가 넘고 내리막 최고 속도는 90km가 넘는다. 이 빠른 속도에서 경기는 어떻게 펼쳐질까?선수들이 달리는 길은 오토바이를 탄 경찰과 ‘마샬 심판’이 뚫는다. 이면도로에서 갑자기 나오는 차량과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 등을 잠시 통제해 운행을 막는다. 선수들이 지나가면 바로 통제가 풀린다. 선수의 가장 근접거리에는 오토바이를 탄 ‘블랙보드 심판’이 있다. 이들은 경기상황을 보드판에 매직으로 적어 선수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린다. 그 뒤에는 경기 전체를 총괄하는 심판이 탄 차량이 달린다. 선수들에게 스페어 자전거와 각종 음식물을 지원하는 각 소속팀의 스태프가 탄 차량인 ‘팀카’도 그 뒤를 따른다. 달리는 선수들 옆으로 사진기자와 실시간 방송팀이 달라붙어 ‘과속하는’ 선수들을 촬영한다. 때로는 선수들을 앞지르기도 하고 레이스 그룹에 들어가 생생한 화면을 촬영한다. 내리막에다 경사도가 90도에 육박하는 코너도로에서 선수들이 먹고 던지는 물병을 밟기도 하고 도로의 과속방지턱 등 워낙 도로의 변수들이 많기 때문에 긴장은 최고조에 이른다. 하루평균 3~4시간 정도를 쉼 없이 코스를 달려야 하는 선수들은 평균 5000cal 정도가 소모된다. 선수들은 경기 전부터 충분한 영양공급을 시작하지만 경기 중 끊임없이 영양분을 보충한다. 물을 비롯해 바나나, 에너지바, 분말, 젤 등 휴대가 편하고 열량이 높은 음식이 인기다. 선수들은 기록단축을 위해 레이스 도중 자전거 위에서 소변을 보기도 한다. 팀 스태프는 레이스 중 ‘피드존’ 구간에서 미리 준비한 음식물을 선수들에게 전달한다. 마라톤처럼 물병 하나정도를 전달하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음식이 든 가방을 통째로 전달한다. 선수들은 레이스에 지장을 받지 않게 음식을 꺼내 먹는다. 이를 위한 훈련도 따로 한다. 빠른 레이스 도중 보급품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피드존’은 속도가 떨어지는 약간의 오르막 구간이 대부분이다. 달리는 자전거가 펑크가 나면 따라오는 ‘팀카’가 천장에 달고오는 자전거로 교체한다. 군산·천안·단양·삼척=최혁중 기자 sajinman@dnga.com}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조합원 100명이 1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삭발식을 했다. 이들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임금을 공무원 최하위 직급의 80% 수준으로 높일 것 등을 요구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민주노총 소속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자 100명이 단체 삭발을 했다. 1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면서다. 이들은 일선 학교에서 급식실 조리사, 조리실무사, 교무행정사, 돌봄전담사, 전문상담사 등으로 일하고 있다. 주로 40~50대 연령 여성이었다. 줄을 맞춰 자리에 앉아 머리를 깎았다. 이들은 비정규직 노동자 임금을 ‘공무원 최하위 직급의 80% 수준으로 높일 것’과 ‘처우개선을 위한 교육공무직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의 이행을 촉구하며 다음달 3일부터 총파업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가 16일 닷새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투르 드 코리아는 국내 최대이자 동아시아 최고 규모의 도로 일주 사이클 대회로, 명칭은 프랑스 전국을 일주하는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를 모델로 삼았습니다.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북 군산에서 출발해 천안~단양~삼척~고성을 거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까지 총 605.2km를 달렸습니다.이번 마지막 서울 코스는 삼성역, 영동대교, 마포대교, 강변북로를 거쳐 다시 올림픽공원으로 골인하는 일정이었습니다.영예의 개인 종합 우승은 필리포 자칸티(24·이탈리아)가 차지했습니다. 3구간부터 선두로 뛰어오른 자칸티는 4구간과 5구간에서도 페이스를 유지하며 13시간35분38초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의 소속팀 니포비니 판티니는 팀 종합 우승까지 차지하며 프로 콘티넨탈 팀의 저력을 과시했습니다.챔피언을 상징하는 옐로 저지를 입은 차칸티는 16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샴페인을 뿌리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습니다.이렇게 투르 드 코리아가 닷새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올해는 특히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2구간을 출발하며 대회의 의미를 한층 더 되새기게 했습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사이클연맹(UCI) 공인의 국제대회로 인정받아 더 큰 도약이 기대됩니다. 최혁중기자 sajinman@donga.com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투르드코리아는 국내 유일의 국제사이클연맹(UCI) 도로 대회다. 어제(12일) 전북 군산에서 출발해 오늘(13일) 충북 단양에 도착했다. 한국 6개 팀을 포함해 미국 이탈리아 일본 중국 호주 등에서 온 20개 팀이 참가했다. 새만금의 도시 전북 군산을 시작으로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2일째 경기의 시작을 천안 독립기념관을 출발지점으로 삼았다. 이후 단양~삼척~고성을 거쳐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최종 순위를 가린다. 5일간 602.2km를 달리는 일정이다. 다채로운 레이스 중 초반 레이스는 어떻게 펼쳐질지 사진으로 만나보자.군산·천안·단양=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한열동산에서 열린 이한열 열사 32주기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와 김용학 연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에서 러시아 부스 홍보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9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에는 40여 개국 530여 개 부스가 참가하며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6일 서울 강남구 진선여고 대강당에서 종로학원 주최로 열린 ‘2020학년도 대입 변화 예측 및 전략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입시전문가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4일 고3 학생들과 재수생이 함께 본 첫 모의고사 직후 열려 큰 관심을 모았다.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동아오츠카가 5일 환경의 날을 앞두고 3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앞에서 분리수거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빌딩의 광화문 글판이 3일 여름옷으로 갈아입었다. 이번 여름 편은 김남조 시인의 시 ‘좋은 것’에서 글귀를 가져왔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이상무 참좋은여행사 전무이사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참좋은여행사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29일 관람객들이 민간 무인 항공기를 살펴보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미세먼지 없고 한가로운 오후, 서울의 한 주택가 옥상에서 바람개비가 봄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어느덧 다가온 여름의 문턱에서 더운 기운을 날려줄 선풍기가 필요한 계절이 다가오고 있네요.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