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구독 314

추천

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6-03-10~2026-04-09
정치일반25%
사회일반21%
국제일반20%
대통령18%
문화 일반5%
경제일반5%
사건·범죄3%
미국/북미1%
정당1%
검찰-법원판결1%
  • ‘스토킹 살인’ 김병찬, ‘마스크 벗을 수 있냐’는 말에 ‘절레절레’

    스토킹 피해 신고로 신변 보호를 받던 3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김병찬(35)이 29일 검찰로 넘겨지면서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그는 ‘마스크를 벗어줄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요청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김병찬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보복 살인 및 보복 협박, 스토킹범죄법 위반, 상해, 주거 침입, 특수 협박, 협박, 특수 감금 등 8개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서울남대문경찰서 유치장을 나온 김병찬은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김병찬은 호송차를 타기 전 취재진 앞에 서서 ‘혹시 마스크를 벗어주실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거부했다.고개를 숙인 김병찬은 눈을 감고 ‘살인 동기는 혹시 뭔가?’, ‘접근 금지 받으셨는데 왜 살인하셨나’, ‘계획 살인을 인정하시나?’ 등의 질문에 “죄송하다”라는 말만 반복했다.‘혹시 피해자나 유족에게 하실 말씀 없으시나’라는 질문에는 “정말정말 죄송하다”고 강조해 말했다. ‘반성하시나?’라는 물음엔 “네”라고 짧게 답한 뒤 “죄송하다”고 했다.김병찬은 이달 19일 오전 11시 33분 서울 중구 저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신이 스토킹하던 3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김병찬은 범행 하루 전 서울로 상경해 중구의 한 마트에서 흉기를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김병찬은 범행 당일 피해자의 차량을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확인하고, 피해자의 집 앞 복도에서 피해자를 기다리다가 범행을 저질렀다.피해자는 ‘김병찬으로부터 스토킹 등 괴롭힘을 당했다’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총 6차례 경찰에 신고했다. 이달 7일에는 신변보호 대상자로 지정됐다.김병찬은 범행 직후 도주했다. 하지만 범행 하루 만인 이달 20일 대구에 있는 한 숙박업소에서 긴급 체포됐다.김병찬은 “범행이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달 24일 김병찬의 신상을 공개하면서 “범죄예방 효과 등 공공의 이익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29
    • 좋아요
    • 코멘트
  • “아버지 모실 곳 찾아”…노소영, ‘노태우 유산’ 공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이 안치될 장지가 29일 발표된다고 노 전 대통령의 장녀인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이 밝혔다.노 관장은 28일 페이스북에 올린 ‘아버지의 유산: 담요로 남으신 아빠’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제 아버지를 모실 곳도 찾은 것 같다”며 “내일(29일) 동생(노재헌 변호사)이 발표한다고 한다”고 밝혔다.현재 노 전 대통령의 유해는 경기 파주시 검단사 무량수전에 임시 안치된 상태다. 그간 유족은 파주 통일동산 등지에 안장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노 전 대통령 측의 임재길 전 청와대 총무수석은 “파주시 이외의 부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통일동산을 포함해 다른 부지를 놓고도 파주시와 협의 중”이라고 했었다.노 관장은 노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담요 사진을 올리며 아버지를 추억하기도 했다. 노 관장은 “유산을 정리할 게 없어 좋다”며 “연희동 집 하나 달랑 있는데 동생에게 양보했다. 나는 대신 담요를 집어 왔다”고 했다.노 관장이 소개한 담요에는 곰돌이가 그려져 있었다. 노 관장은 “(아버지가) 근 16년을 침대에 누워만 계셨는데, 이 곰돌이 담요도 내가 5년 이상 본 것 같다”며 “싸구려 담요인데 왜 이것만 덮어 드렸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 관장은 “집에 들고 오니 촌스러워 어디 둘 곳이 없어 고민하다가 내 서재 의자 덮개로 안착했다”며 “등이 따스하고 든든하다. 아빠가 지켜줄 것 같다”고 했다.마지막으로 노 관장은 아버지를 향해 “아빠, 이제 잠들 곳이 생겼네요. 아빠가 덮으시던 담요 이제 내 차지”라며 “내게 비록 담요 한 장 밖에 안 주셨지만, 아빠, 영원히 사랑하고 존경해요. 잘 자요, 아빠”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29
    • 좋아요
    • 코멘트
  • 장제원 “진중권, 정권 교체 훼방꾼”…진중권 “생각이 후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8일 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가 무산된 것을 두고 온라인에서 설전을 벌였다.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금 윤석열 대선 캠프는 4공말 상황으로 보인다”며 “차지철 역할을 지금 장제원 의원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여의도 바닥에는 벌써 ‘장순실’이라는 말이 나도는 모양”이라며 “캠프의 메시지가 산으로 가고 있지 않느냐.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허수아비다. 자기들이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해 그 자리에 앉힌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채용 비리 의혹을 받는 김성태 전 의원을 임명하는 거나, 철 지난 지역주의로 충청도 일정을 잡는 거나, 웬만한 돌머리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발상”이라며 “다 장제원 의원의 머리에서 나온 거라 본다”고 썼다.아울러 “후보 곁을 떠난다고 말한 건 대국민 사기라고 보면 본다”며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막 답답했는데, 관찰자 입장에 서서 구경하니까 재미있다”고 했다.장 의원은 진 전 교수의 글을 읽고 “진중권 전 교수가 저를 저격해 꺼져가는 김종인 전 위원장 이슈를 재점화 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참 가엾다”고 했다. 장 의원은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진 전 교수를 향해 “김 전 위원장에 대한 눈물겨운 충성심은 높이 평가하지만, 자신이 저질러 놓은 저렴한 발언에 대해서는 반드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진 전 교수는 ‘진정한 정권교체 훼방꾼’”이라고 했다.그러자 진 전 교수는 페이스북에 새 글을 올려 “지나가면서 관전평도 못하나”라며 “고소하시라”고 했다.진 전 교수는 “그냥 구경이나 하려고 했는데, 굳이 원하시면 일전을 불사하겠다”며 “어이가 없다. 자기가 저격할 가치가 있는 존재라고 믿나 보다”라고 적었다.그는 이어 “하는 꼴이 하도 한심해서 그냥 푸념하는 거니까, 괜히 일 크게 만들지 말고, 쓴 소리는 그냥 듣고 넘기시라”며 “존재는 구리고 생각은 후지다”라고 썼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29
    • 좋아요
    • 코멘트
  • 간병살인 청년에 편지한 李…정의로운 돈쭐 칭찬한 尹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이른바 ‘간병 살인’ 당사자 측에게 이메일을 보내 “질병이 가난으로, 가난이 죽음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살피겠다”며 “이재명 정부는 낮은 곳에서 호소하는 보통 사람들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겠다”고 했다.같은 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건강 문제로 마트 폐업을 결정한 부부에게 지역민들이 ‘돈쭐’(돈으로 혼쭐)을 내고 있다는 소식을 공유하며 “어려운 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십시일반 도움을 주고자 하는 우리 국민의 따뜻한 연대의 마음, 그 마음으로 우리 정치를 더 사람 냄새 나게, 정의롭게 고쳐나가겠다”고 했다.이재명 “질병이 가난으로, 가난이 죽음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살피겠다”이 후보는 생활고에 시달리던 강도영 씨(가명·22)가 중병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아버지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4년을 선고 받은 사연을 이날 페이스북에 공유했다.이 후보는 “강도영 씨 부자와 같은 분들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주권자의 삶을 지키는 대리자의 의무임을 마음에 새긴다”며 “‘경기도형 긴급복지 의료비 지원제도’ 등 경기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각지대 없이 환자와 그 가족들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했다.이 후보는 강 씨 측에 보낸 편지 내용도 공개했다. 이 후보는 편지에서 “질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분들과 간병으로 고생하는 가족분들이 사각지대 없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적었다.또한 이 후보는 “강도영 씨의 삶에는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문제가 오롯이 담겨 있다”며 “가난의 대물림, 가족 한 명이 아프면 가정이 무너지는 간병의 구조, 그로 인해 꿈과 미래를 포기하는 청년의 문제”라고 했다.그러면서 이 후보는 “어떤 약속을 드린들 강도영 씨에게 위로가 될 수 있겠냐”며 “강도영 씨 부자와 같은 분들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주권자의 삶을 지키는 대리자의 의무”라고 했다.윤석열 “우리 국민의 따뜻한 연대의 마음, 그 마음으로 우리 정치를 더 사람 냄새 나게, 정의롭게 고쳐나가겠다”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정의로운 ‘돈쭐 내기’, 그 마음이 우리 정치가 가야 할 길”이라며 건강 문제로 마트 폐업을 결정한 부부를 돕는 지역민들의 사연을 전했다.윤 후보는 “마트 사장님께서 함께 마트를 운영하던 아내가 유방암 말기 판정을 받아서 부득이하게 폐업하게 됐다는 소식에, 온라인 카페 회원들이 너도나도 물건을 사주는 이른바 ‘돈쭐 내기’에 동참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기사에서 텅텅 빈 진열대 사진을 보고, 제 마음까지 함께 따뜻해졌다. 부인의 쾌유와 가정의 안정을 기원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얼마 전이었다. 통장 잔액이 571원 뿐인 한 남성이 일곱 살 딸 아이 생일을 위해 피자 한 판을 외상으로 살 수 없느냐고 부탁하자, 피자 가게 사장님이 흔쾌히 피자와 함께 ‘부담 갖지 마시고 또 따님이 피자 먹고 싶다고 하면 연락주세요’라는 메모까지 남긴 아름다운 사연도 있었다”며 “역시나 그 사장님께 시민들의 감동어린 ‘돈쭐 내기’가 쇄도했다”고 덧붙였다.윤 후보는 “참 정의로운 국민”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보면 쉽게 지나치지 못하고, 의인에게는 존경과 보답을 아낄 줄 모르는 착한 국민이다. 그 마음이 우리 정치가 가야 할 마땅한 길”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윤 후보는 “어려운 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십시일반 도움을 주고자 하는 우리 국민의 따뜻한 연대의 마음, 그 마음으로 우리 정치를 더 사람 냄새 나게, 정의롭게 고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27
    • 좋아요
    • 코멘트
  • 김성태, 선대위 사퇴…“청년세대에 머리 숙여 깊이 사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장인 김성태 전 의원이 27일 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른바 딸 KT 특혜 채용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내세우는 ‘공정’과는 거리가 먼 인사라는 지적이 있었다.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최선을 다해 왔다”며 “하지만 본의 아니게 제 일신상의 문제로 당과 후보에 누를 끼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깊은 고민 끝에 직능총괄본부장의 소임에서 물러나 선당후사의 자세로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결연히 백의종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아직 법원의 최종 판결은 나지 않았지만 저의 부덕과 불찰로 인해 일어난 일로 국민들은 여전히 우려하고 계시고, 무엇보다 국민의 희망을 안고 가는 윤 후보의 큰 뜻마저 저로 인해 오해를 받는 일은 없어야 하기에 더는 머뭇거릴 수 없었다”며 “어떤 자리에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권을 창출하는데 보탬이 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김 전 의원은 “감사하게도 후보께서 어제 저에 대한 신임을 확인해주신 바 있지만, 제 문제가 대선 가도에 조금이라도 누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충정으로 이 같은 결심에 이르게 되었다는 점을 깊이 혜량하여 주시길 바란다”며 “저는 지금 물러나지만, 그로 인해 우리 당이 승리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다면 저는 그것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아울러 “저에게 믿음을 주고 신임을 해주신 당과 후보께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로 인하여 상처받으셨을 2030 우리 청년세대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국민이 부여한 대선 승리와 정권 교체의 과제를 윤 후보와 우리 당이 충실히 완수해갈 수 있도록 승리하는 대선, 반드시 이기는 대선,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앞서 이달 25일 윤 후보는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에 김 전 의원을 임명했다. 김 전 의원은 딸을 KT에 부정 채용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김 전 의원이 임명된 것을 두고 “젊은 세대에 다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27
    • 좋아요
    • 코멘트
  • 9개월간 제주서 무전 숙박한 30대 외국인, 구속기소

    9개월간 제주에서 무전 숙박을 일삼은 30대 외국인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2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자메이카 출신인 A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8월까지 9개월 동안 도내 숙박업소 8곳을 이용한 뒤 숙박비를 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A 씨가 지불하지 않은 숙박비는 26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선 결제가 아닌 현장에서 결제하는 방식으로 숙소를 예약한 뒤 숙소 관계자에게 퇴실할 때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A 씨는 이후 숙박비를 지불하지 않고 달아났다.경찰은 숙박업소의 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에 나섰고, A 씨는 최근 서귀포시의 한 해안도로에서 경찰에 붙잡혔다.A 씨는 자메이카에서 사기죄로 수배된 상태였고, 작년 2월 관광 비자를 통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27
    • 좋아요
    • 코멘트
  • WHO “코로나19 새 변이 이름 ‘오미크론’…우려변이 지정”

    세계보건기구(WHO)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B.1.1.529)를 ‘오미크론’이라 명명하고 ‘우려 변이’로 분류했다. 알파, 베타, 감마, 델타에 이어 다섯 번째 ‘우려 변이’다.로이터통신은 26일(현지시간) WHO가 긴급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고 보도했다.WHO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이달 9일 수집된 표본에서 처음 확인됐다”며 “이달 24일 WHO에 처음 보고됐으며 최근 몇 주 동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과 동시에 감염이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밝혔다.일각에선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고 우려한다. 오미크론은 스파이크 단백질 내부에 32개 돌연변이를 보유하고 있어 16개의 돌연변이를 보유한 델타 변이보다 두 배나 많다.WHO는 “PCR 테스트 결과 이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검출되고 있다”며 “이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 급증은 이전 사례보다 더 빠른 속도로 감지되어 이 바이러스가 더 성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그러면서 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진화 기술 자문단이 코로나19 역학의 해로운 변화를 나타내는 증거를 바탕으로 ‘우려 변이’로 지정할 것을 권고했다”며 “WHO는 이를 받아들여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고 전했다.WHO는 감염 전파력, 바이러스의 증상, 백신 효과 등에 따라 ‘우려 변이’ 바이러스와 ‘관심 변이’ 바이러스로 분류하고 있다.26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2주 사이 12배 넘게 증가했다. 현지 보건당국은 오미크론이 확산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오미크론은 이달 11일 남아공과 이웃한 보츠와나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이후 남아공에서 오미크론 감염이 급증했고, 이달 26일에는 벨기에에서 유럽 첫 감염 사례도 확인됐다. 유럽연합, EU 회원국들은 남부 아프리카에서 오는 입국자를 일시적으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27
    • 좋아요
    • 코멘트
  • 코로나19 신규확진 4068명…사흘만에 다시 4000명대

    2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68명으로 집계됐다. 사흘 만에 다시 40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사망자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숫자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4068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24일 4116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신규 확진자다.전날 하루 사망자는 52명이다. 지난해 12월 29일 40명이 숨졌다고 파악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처음으로 사망자가 50명을 넘어선 것이기도 하다.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634명으로, 닷새 연속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주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575명이다.신규 확진자 4068명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404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이다.국내 발생 확진자 4045명의 지역을 보면 서울 1881명, 경기 1105명, 인천 287명, 부산 104명, 대구 76명, 광주 35명, 대전 38명, 울산 6명, 세종 11명, 강원 93명, 충북 38명, 충남 76명, 전북 50명, 경북 95명, 경남 87명, 제주 27명 등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27
    • 좋아요
    • 코멘트
  • “아닐 거야, 아닐 거야”…정인이 양부모 2심 선고 순간 ‘울음바다’

    “아닐 거야, 아닐 거야.”입양아 정인 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 장모 씨에 대한 2심 선고가 나온 순간 법원 앞에서 엄벌을 촉구하던 한 시민은 울먹이며 이렇게 말했다.정인 양 사건을 널리 알린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대아협)가 26일 밤 공식 카페에 올린 영상을 보면, 대아협 회원들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앞으로 하나 둘씩 모였다.회원들은 ‘정인아 사랑해’, ‘아동학대 범죄는 어떠한 관용도 허용될 수 없습니다’, ‘16개월 아기를 죽인 악마들’, ‘정인이의 몸이 살인의 증거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이름 정인, 저는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났어요’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이들은 정인 양의 양부모를 태운 호송차가 법원 앞을 지나갈 땐 피켓을 높이 들어 올리면서 정인 양의 양부모를 엄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후 1심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장 씨가 2심에서 징역 35년으로 감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법원 앞은 울음바다가 됐다.회원들은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뭐요?”, “안 돼”, “이게 무슨 나라야”라고 말하며 오열했다.이날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성수제)는 살인, 상습아동학대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 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양부 안모 씨에게는 1심과 같은 징역 5년이 선고됐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장 씨가 감형된 이유에 대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한 살인 범행이라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장 씨는 분노와 스트레스 등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는 심리적 특성이 있고 이것이 극단적인 형태로 발현돼 살인 범행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안 씨에 대해선 “학대 행위를 제지하는 등 적절한 구호 조치를 했다면 비극적인 결과를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27
    • 좋아요
    • 코멘트
  • 전두환 부인 이순자 “고통받은 분들께 남편 대신 사죄”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씨가 27일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특히 사죄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이 씨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발인에서 유족 대표로 나와 이렇게 말했다. 전 전 대통령 측이 과오에 대해 사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 씨는 “돌이켜보니 남편이 공직에서 물러나시고 저희는 참 많은 일을 겪었다”며 “그럴 때마다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말씀하시곤 했다”고 했다.또한 이 씨는 “남편이 무덤을 만들지 말고 북녘 땅이 보이는 곳에 뿌려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며 “장례식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27
    • 좋아요
    • 코멘트
  • ‘장제원 의원직 박탈해야’ 청원에…靑 “답변 어려워”

    아들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의원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청와대는 “국회의원 징계 및 제명은 입법부의 고유 권한”이라며 “청와대가 답변하기 어려운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청와대는 19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답변서를 올려 “청원인께서는 장 의원 가족의 음주운전 등 계속되는 범죄 행위에 대해 장 의원의 책임을 물으며 의원직 박탈을 원한다고 청원하셨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해당 청원은 국민 25만8000여 명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답변 기준(20만 명)을 충족했다.청와대는 “대한민국 헌법은 제64조 제2항에서 ‘국회는 의원의 자격을 심사하며 의원을 징계할 수 있다’, 같은 조 제3항에서 ‘의원을 제명하려면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라고 명시함으로써 각각 국회의원의 징계 및 제명에 관하여 규정하고 있다”며 국회의원 징계 및 제명은 입법부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답변이 어렵다고 설명했다.장 의원의 아들인 래퍼 장용준 씨(활동명 노엘·21)는 올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경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로 벤츠 차량을 몰다 접촉사고를 냈다. 장 씨는 2019년 9월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장 씨는 사고 당시 음주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을 밀치고 머리로 들이받는 등 폭행했다. 이에 경찰은 장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불응 및 무면허 운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하지만 만취 상태라 조사가 어려워 기본적인 조사만 한 뒤 귀가 조처했다.경찰은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범죄를 저지른 장 씨에게 지난달 1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장 씨 측과 면담한 뒤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장 씨는 입장문을 통해 “많은 분께 정말 죄송하다”면서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구속영장엔 장 씨가 2019년 9월 음주운전 사고 후 도주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에도 음주측정 거부를 하는 등 2회 이상 불법행위를 했다며 이른바 ‘윤창호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윤창호법은 음주운전이나 음주측정 불응으로 2회 이상 적발된 사람은 2년 이상 5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상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검찰은 지난달 27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무면허 운전, 공무집행방해, 상해 등의 혐의를 적시해 장 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장 씨에 대한 첫 재판은 이날 열린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9
    • 좋아요
    • 코멘트
  • 정은경 부스터샷…코백회 “접종-사망 인과관계 밝혀달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했다.정 청장은 이날 오전 예방 접종 위탁 의료기관인 청주시 하나병원을 방문해 모더나 백신을 맞았다.50대 연령층인 정 청장은 올 4월 1일과 30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나 추가 접종이 이뤄진 셈이다.코로나19 예방 접종 대응 추진단은 50대 연령층과 군인·경찰·소방 등 우선 접종 직업군의 경우 추가 접종 간격을 ‘기본 접종 완료 뒤 5개월’로 단축한 바 있다.60세 이상과 요양병원·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 시설 입원·입소·종사자와 의료기관 종사자의 추가 접종 간격은 ‘기본 접종 완료 뒤 4개월’이다.정 청장은 부스터샷 접종 현장에서 “첫 접종을 시작한 이후 약 10개월 동안 안전한 예방 접종을 위해 헌신해주신 의료진과 지자체 관계자, 백신 생산과 배송에 힘써주시는 담당자, 지금도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해 주시는 많은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무엇보다도 가족 건강과 공동체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주신 많은 국민들이 있었기에 전체 인구 대비 78.6%의 예방 접종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정 청장의 부스터샷 접종은 추가 접종을 망설이는 국민을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지난달 15일 부스터샷을 접종했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도 이달 15일 추가 접종했다.정 청장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백신 효과가 감소하고 접종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돌파 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면역을 일시에 증강해주는 추가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정 청장은 그러면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추가 접종이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기본 접종 완료 후 4개월 되는 시점에 추가 접종을 적극적으로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코로나19 백신 피해자가족협의회(코백회) 회원들은 정 청장이 백신을 접종한 장소인 하나병원 앞에서 예방 접종과 피해 사이의 인과성 인정을 요구했다.이들은 ‘백신 접종 후 숨진 자녀의 사망과 인과 관계를 밝혀달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차량을 막아섰다.정 청장은 코백회 회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차량에서 내려 “가족을 잃은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라며 “조만간 질병관리청에서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9
    • 좋아요
    • 코멘트
  • 도망간 경찰, 가해자에 테이저건도 빼앗겼다? “사실 아냐”

    경찰이 19일 이른바 ‘인천 층간소음 살인미수 사건’을 대응하는 과정에서 가해자로부터 테이저건(전기충격기)을 빼앗겼다는 루머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하자 사실이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다.인천경찰청은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에 “최근 온라인에 올라온 ‘도망간 경찰 칼부림 가해자에게 테어저건도 빼앗겼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니만큼 시민 여러분의 오해가 없으시길 바란다”고 했다.앞서 이달 15일 오후 4시 50분경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A 씨가 50대 부부와 20대 딸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있었다. 출동 당시 남성인 B 경찰관은 3단 봉과 권총을 소지했고, 여성인 C 경찰관은 3단 봉과 테이저건을 갖추고 있었다. 이후 경찰의 부실한 대응이 수면에 올랐고,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이 18일 공식 사과했다.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해당 사건과 관련한 추측성 글이 쏟아졌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경찰이란 사람이 상대한테 무기를 뺏기는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글을 커뮤니티에 캡처해 올리며 경찰이 A 씨로부터 테이저건을 빼앗겼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추측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에 따르면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은 우선 가해자 A 씨를 자택이 있는 4층으로 분리 조치했다. 이후 B 경찰관은 피해자인 50대 남편을 1층으로 이동시켜 진술을 받았고, C 경찰관은 3층 피해자 주거지에서 50대 아내와 20대 딸의 진술을 받았다.이때 A 씨가 4층에서 흉기를 들고 다시 3층으로 내려와 이들을 급습했다. 3층에 있던 C 경찰관은 A 씨와 대치하지 않고 1층에 있는 B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며 황급히 자리를 떴다. C 경찰관이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들은 50대 남편은 3층으로 올라가 A 씨와 몸싸움을 벌여 겨우 제압했다. 남편은 “같이 올라오는 줄 알았던 경찰관은 따라오지 않았다”고 언론에 전했다. 두 경찰관은 1층 공동현관문이 잠기는 바람에 3층으로 함께 이동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이후 주민들의 도움으로 3층으로 이동한 경찰은 뒤늦게 A 씨를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50대 아내는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려 크게 다쳤고, 50대 남편과 딸은 얼굴과 손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인천경찰청 감찰 부서와 112상황실은 당시 현장에 경찰관 2명만 투입된 이유와 출동한 경찰관들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파악 중이다.인천경찰청은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올려 “이번 인천 논현경찰서의 112신고 사건 처리와 관련,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은 인천 경찰의 소극적이고 미흡한 사건 대응에 대해 피해자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9
    • 좋아요
    • 코멘트
  • “진중권 보수논객” 민주당 SNS 글에…우상호 “쓸데없는 짓”

    더불어민주당 공식 소셜미디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께서 국민의힘에 열심히 구직 활동을 하시는 모양새’라는 게시물이 올라간 것에 대해, 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별 쓸데없는 짓을 했구먼”이라고 평했다.우 의원은 18일 오후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패널인 진 전 교수와 인사를 나누면서 이렇게 말했다.스튜디오에서 진 전 교수는 인사를 건네는 우 의원에게 웃으며 “저는 안녕 못하다. 아니, 저를 공격하는 것을, 어떤 특정인을 공격하는 것을 당의 공식 소셜미디어에 만들어 올리는 건 좀 너무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개인적으로 그럴 수 있는데, 당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다가 그걸 올렸더라”며 “그래서 제가 좀 황당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우 의원은 “누가 (그것을) 올렸느냐”고 되물은 뒤 ‘민주당 전용기 의원의 게시물’이라는 설명이 나오자 “별 쓸데없는 짓을 했구먼”이라고 웃으며 말했다.앞서 이달 16일 민주당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계정에는 ‘국민의힘은 이제 진 전 교수를 받아주십시오’라고 적힌 게시물이 올라왔다.게시물을 만든 전 의원은 진 전 교수의 과거 발언을 소개하며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 시대도 아니고 ‘보수 논객’을 왜 ‘보수 논객’이라고 부르지 못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진 전 교수께서는 국민의힘에 열심히 구직활동을 하시는 모양새”라며 “국민의힘만 모르는 진 전 교수의 진심을 이제는 받아주셔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해당 게시물에는 “세상에, 이게 당 소셜미디어라니”, “이건 좀 유치하다”, “뭐 이런 걸 논평하고 앉아 있나”, “당 수준이 왜 이래요 진짜”, “이렇게 비꼬는 글을 올려도 되는 거에요? 당 소셜미디어에?”, “가지가지 하네요 진짜” 등의 비판 댓글이 달렸다.진 전 교수는 자신을 비판하는 민주당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대해 “이거 실화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불러도 안 간 사람”이라고 소개했다.진 전 교수는 “몇 달 전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내게 문자를 보내온 적은 있다. 내가 그냥 무시해버렸지만”이라며 “이재명 캠프의 문제는 정치를 ‘구직 활동’으로만 이해하는 자들로 구성됐다는 것이다. 너희들이 너저분하게 산다고 나까지도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지 마. 불쾌하니까”라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도 이미 ‘미안하지만 찍어드릴 수는 없다’고 직접 얘기한 바 있다. 좌파 곤조라는 것이 있어서”라며 “내가 찍은 사람이 대통령 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될 사람이 아니라 되어야 할 사람을 찍는다’, ‘될 때까지 찍는다’는 이 고상하고 위대한 신념을 앞으로도 계속 실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진 전 교수의 게시물을 읽은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는 댓글을 통해 “이번에 민주당이 정말 이상하다. 뭘 잘못했다고 비판하는 것도 아니고 ‘쟤 보수다’라고 하면 뭐 어쩌라는 건지. 남의 당한테 왜 ‘누굴 영입해라, 마라’ 간섭인지. 특히, 당이 나서서 개인을 상대로 뭐 하는 행위인지 모르겠다”고 했다.민주당, ‘진중권 공세’ 계속…“국민의힘서 이미 작업하고 계신가?”진 전 교수의 설명에도 민주당 의원들은 진 전 교수를 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용기 의원은 18일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진보의 가치를 생명으로 알던 진 전 교수는 끝났다”며 “국민의힘과 맺은 깐부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진 전 교수 둘 빼고 다 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진 전 교수를 보면 극좌에서 보수의 트렌드가 된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보인다”며 “국민들 헷갈리지 않게 빨리 국민의힘에 입당하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민주당 고민정 의원도 같은 날 MBC라디오 ‘뉴스하이킥’에서 “왜 저는 국민의힘에서 빨리 이분(진 전 교수)을 모셔가지 않는가 (모르겠다)”며 “이미 작업을 하고 계신가? 모셔가는 것을?”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진 전 교수는) 뼛속까지 ‘나는 진보다’라고 말씀하시는 분”이라고 반박했다.그는 이어 “예전에 ‘명불허전 보수다’ 초선들 공부모임에서도 진 전 교수님을 모시고 싶었는데, ‘국민의힘만 있으면 갈 수 없다’, ‘어떻게 진보의 색을 띤 사람이 보수의 색을 띤 초선들을 만나느냐’ 이렇게까지 말씀하실 정도였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 분께 보수 논객이란 어떤 커버를 씌워서 몰아붙이는 것”이라며 “억지 논리”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9
    • 좋아요
    • 코멘트
  • “실명만은 막아달라고…” ‘포항시청 염산테러’ 피해자 안타까운 사연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시청에서 민원인으로부터 염산 테러를 당한 공무원의 안타까운 사연이 18일 동료들과 지역민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지난달 29일 포항시청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다가 민원인으로부터 염산 테러를 당한 공무원 A 씨의 동료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과장님의 사모님이 간병을 하시며 느끼신 애끓는 심정을 전한다”며 A 씨 부인의 글을 공유했다. 사건 당시 액체를 뒤집어 쓴 공무원 A 씨는 눈 등에 고통을 호소하며 서울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A 씨 부인은 글에서 “청천벽력이라는 단어로는 부족한, 세상의 그 어떤 단어로도 담아낼 수 없었던 그날 남편의 사고 소식”이라며 “오로지 눈만 살려달라고 빌고 또 빌었다”고 밝혔다.그는 남편에 대해 “집보다 직장이 소중했고 가족보다 직원을 소중히 여겼던 사람, 재발 암 치료 중인 와이프 간호보다 현 업무가 중요한 사람이었다”며 “담당 주무관도 있고, 담당 팀장도 있는데 왜 하필 내 남편이어야 했는지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원망의 대상이었다”고 했다.그러면서 “제 남편은 그저 자기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한 공무원의 한 사람이었을 뿐인데, 사람이 어찌 사람에게 이리도 무자비한 방법을 행할 수 있는 것인지 도저히 받아들일 수도 없고 받아들이고 싶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하지만 A 씨 부인은 “원망조차도 퍼부을 시간이 내겐 없었다”고 했다. 그는 “오로지 남편을 살려야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그렇게 며칠을 정신없이 병원에서 보내다보니 죽을 것 같고 죽일 것 같았던 분노는 어느 정도 사라졌다”고 했다.A 씨 부인은 “이제 이 상황에서 그래도 고마웠던 분들이 생각이 난다”며 “사고 직후 초기 대응을 잘 해주신 과내 직원 분들, 소리 없이 뒤에서 참 많은 것을 도와주시는 동료 분들, 응급실로 한달음에 달려오신 시장님, 믿기지 않는 이 상황에 거듭거듭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하시며 진정으로 마음 아파하시는 그분을 보며 남편의 얼굴은 일그러져있지만 아마도 가슴으로는 웃고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그는 이어 “상처투성이 몸과 마음을 부둥켜안고 아픔 속에서 치유를 갈망하며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볼 줄 아는 내 남편”이라며 “아직도 뿌연 안개 속에 휩싸인 오른쪽 눈에 안개가 걷히기를 (바란다)”고 했다.마지막으로 “조금만 힘을 써도 화상 부위 핏줄이 툭툭 터지는 기나긴 화상 치료의 길, 너무나도 끔찍했던 사고 트라우마 치료의 길이 남아 있지만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씩씩하고 담담하게 치료에 임할 것”이라며 “좋아하는 일을 신나게, 마음껏 다시 날개를 달고 할 수 있는 그 날이 오기를 꿈꾼다”고 했다.앞서 지난달 29일 염산 테러 가해자는 당시 외부인 방문이 금지된 포항시청 7층으로 몰래 올라와 상담을 핑계로 A 씨에게 접근한 뒤 생수병에 들어있던 액체를 마주 앉은 A 씨에게 뿌렸다.택시 매매 알선업을 하는 가해자는 포항시의 택시 감차 정책으로 거래가 끊겼다면서 이전에도 수차례 시청을 찾아 불만을 토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8
    • 좋아요
    • 코멘트
  • “딸이 이제 일어났어요!”…부산서 ‘수험생 수송 신고’ 42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8일 늦잠을 자거나 수험표를 집에 두고 온 부산 지역 학생들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수능과 관련해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신고는 총 42건이 접수됐다. 단순 수송 요청 38건, 시험장 착오 3건, 수험표 관련 1건이다.주요 신고를 시간대별로 보면, 수험생 A 군은 택시가 잡히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날 오전 7시 35분경 모친과 사하구 하단동 소재 하단지구대를 방문해 경남고등학교까지 수송을 부탁했다.수험생 B 양은 같은 시각 서구 소재 부산서여자고등학교를 가야 하는데, 사하구 하단동 소재 부산여자고등학교로 왔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수험생 C 양은 오전 7시 39분경 동구 수정동 자택에 두고 온 수험표를 가지러 가던 중 서구 서대신동 소재 부경고등학교까지 돌아갈 시간이 부족해 비상근무 중인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수험생 D 군은 오전 7시 44분경 동구 부산컴퓨터과학고교를 가야 하는데, 중구 부산디지털고등학교로 왔다며 경찰에 수송을 부탁했다.수험생 E 양의 어머니는 오전 7시 57분경 경찰에 “우리 딸이 이제 일어났다”고 신고했고, 경찰은 오전 8시경 해운대구 반여동 자택 앞에서 E 양을 태워 명장동 소재 학산여자고등학교까지 수송했다.경찰 관계자는 “고사장을 착각하거나, 긴장한 탓에 잠을 못 이루다가 늦잠을 자서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때가 종종 있다”며 “친구들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8
    • 좋아요
    • 코멘트
  • 시계 없는 수험생에 막내딸 신혼여행 선물 선뜻 내어준 택시기사

    “막내딸이 외국 신혼여행지에서 사와 선물한 시계지만 돌려받지 못해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시계를 빌려줬습니다.”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8일 손목시계 없이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에게 자신의 손목시계를 선뜻 내어준 택시 기사 김창길 씨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이렇게 말하며 밝게 웃었다.제주서부경찰서 모범운전자회 회원인 김 씨는 이날 오전 수능 고사장인 제주제일고등학교를 찾아 자원봉사를 했다.이때 한 수험생의 어머니가 다급하고 미안한 표정으로 손목시계를 차고 있는 김 씨에게 시계를 빌려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수험생인 아들이 시험장에 아날로그 손목시계를 가져오지 않았다는 것이었다.수능 응시생에게 아날로그 손목시계는 필요한 준비물 중 하나다. 교육부가 부정 행위를 막기 위해 시험장 고사실에 벽시계를 걸어 두지 않기 때문이다.김 씨는 수험생의 어머니의 부탁에 고민하지 않고 자신의 손목시계를 내어줬다. 김 씨의 시계를 건네받은 수험생은 안도하며 고사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김 씨는 수험생에게 빌려준 손목시계에 대해 “막내딸이 외국으로 신혼여행을 가서 선물해준 시계”라며 “소중한 시계지만 돌려받지 못해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고민하지 않고 시계를 빌려줬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자신의 손목시계를 두고 시험을 치르고 있을 학생에게 “이것도 하나의 인연이 아닌가 싶다”며 “시험을 잘 봐서 꼭 대박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 씨의 손목시계를 빌린 학부모는 지역 매체 뉴제주일보에 “제주시 조천읍이 집인데 아무리 둘러봐도 시계를 파는 곳이 없어 막막했다”면서 “정말 기분 좋게 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8
    • 좋아요
    • 코멘트
  • 두 번째 코로나 수능 시작…교통 대란 없었지만 수송 요청 잇따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8일 오전 8시 40분 전국 86개 시험 지구에서 시작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치러지는 두 번째 수능이다.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 총 50만9821명의 수험생이 지원했다. 지난해보다 1만6387명 늘어난 것이다. 고3 재학생 36만710명, 졸업생 13만4834명, 검정고시 출신 1만4277명이다.수능 시작 전 우려한 만큼의 교통 대란은 없었다. 경기 지역 23개 버스업체 노조가 수능일인 이날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노조와 사측이 극적 합의를 이뤄냈기 때문이다.학부모의 차량을 타고 시험장에 도착한 일부 수험생들은 안으로 들어가기 전 가족들의 응원을 받았다. 학부모가 수험생을 안아주거나 어깨를 토닥여주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선생님의 격려를 받으며 시험장 안으로 발걸음을 옮긴 수험생들도 있었다. 입실 시간이 임박하자 경찰 수송 차량을 타고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들도 보였다.수험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투명 칸막이가 없는 책상 앞에 앉았다. 칸막이는 작년과 다르게 점심시간에만 설치된다. 2교시 종료 후에 배부되는 칸막이를 수험생이 직접 책상에 설치한 뒤 점심을 먹고 반납해야 한다.모든 수험생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계없이 시험장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시간은 감독관이 신분 확인을 할 때와 식사시간뿐이다. 마스크가 오염·훼손됐을 경우 시험장 관계자에게 요청하면 새 마스크를 받을 수 있다.올해도 지난해처럼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본다.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수험생 중 실제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총 68명이다. 별도시험장에서 수능을 보는 격리수험생은 총 105명이다.올해 수능은 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특히 수학의 변화가 크다. 지난해까지는 문·이과로 구분해 시험을 치렀지만 올해는 문·이과 학생이 같은 수학 문제를 풀고 점수도 함께 산출하는 것이다.수능 시험은 1교시 국어(08:40~10:00),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7),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5~17:45) 순으로 진행된다.시험이 끝나면 22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아 29일 오후 5시 정답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성적은 다음 달 10일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8
    • 좋아요
    • 코멘트
  • “김혜경 낙상사고 날조” 與, 가세연 등 고발…가세연 “환영”

    더불어민주당이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데 이어 17일 유튜버 등 누리꾼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김 전 기자는 이날 가세연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민주당이 고발장을 접수하기 전에) 이재명 캠프에서 고발한다는 사실을 제보받았다”며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민주당은 전날 보도자료를 내 허위사실 공표를 통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강 변호사, 김 전 기자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알렸다.민주당은 고발장을 낸 이유에 대해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낙상 사고를 두 사람 간의 다툼으로 인한 것처럼 날조한 것은 물론 전 경기도 비서실 직원을 둘러싼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방송을 통해 유포함으로써 이 후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또한 “김 여사의 낙상 사고는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돼 확인 가능한 사실임에도 악의적으로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공표한 사실 등을 고려할 때 이 후보를 비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송을 했다고 봄이 상당하다”라고 덧붙였다.민주당은 17일에도 보도자료를 내 이 후보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한 의혹을 받는 유튜버, 트위터리안, 페이스북 이용자 등 누리꾼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달 10일 김 씨의 낙상 사고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의혹을 받는 또 다른 누리꾼 2명을 고발하고 일주일 만에 이뤄진 조치다.민주당은 이들에 대해 “김 씨의 낙상 사고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비롯, 이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방송을 유튜브에 방영하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글을 반복적으로 게재하는 등 허위 사실 유포 및 비방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는 이 후보를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이 명백하다”라며 “대통령 선거의 신뢰성과 객관성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등 공익에 현저히 반하는 결과를 낳을 것을 고려해 공직선거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김 전 기자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당의 고발을) 환영한다”면서 민주당의 대응을 비판했다.김 전 기자는 “가세연은 2021년 11월 9일 화요일에 김혜경 씨 사고 관련 방송을 했다”며 “그런데 이재명 캠프는 11월 10일 수요일에 누리꾼 2명을 고발했다. 가세연이 아닌 누리꾼 2명을 말이다. 누리꾼 2명을 고발할 때는 언론에 당당히 발표하며 온갖 요란을 다 떨던 이재명 캠프. 그런데 정작 가세연에 대해서는 전혀 고발을 안 하다가 무려 가세연 방송 후 7일, 즉 일주일이나 지나서 은근슬쩍 몰래 고발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왜 누리꾼 2명을 고발할 때는 그렇게 요란을 떨더니 가세연을 고발할 때는 소리소문 없이 몰래 고발했던 것인가”라며 “이미 어제 오후 2시부터 이재명 캠프에서 고발한다는 사실을 제보 받았다. 이재명 캠프도 분위기가 콩가루인가 보다”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7
    • 좋아요
    • 코멘트
  • 물 빠진 초등생 구하다 사망한 대학생, 33년 만에 감사장 받아

    1988년 여름, 급류에 휩쓸린 초등학생을 구하다가 사망한 대학생의 부친이 아들을 대신해 감사장을 받았다. 소방당국은 뒤늦게 알려진 의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의인의 아버지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경기 양평소방서는 33년 전 생명을 구하고 세상을 떠난 의인 고(故) 이병선 씨의 부친 이광연 씨에게 의인을 대신해 감사장을 수여 했다고 17일 밝혔다.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이 씨의 아들 병선 씨는 1988년 7월 21일 양평군 양서면 국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교 4학년 학생 2명이 급류에 휩쓸린 것을 목격했다.당시 21세 대학생이었던 병선 씨는 머뭇거리지 않고 즉시 물에 뛰어들어 1명을 구조한 뒤 다른 1명을 구하다가 함께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소방서 관계자는 “본인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생명을 구하려 노력하던 병선 씨의 의로운 사연이 33년이 지나 뒤늦게 알려져 양평소방서에서는 유족인 아버지 이광연 씨에게 대신 감사장을 수여 하게 됐다”고 밝혔다.이계환 양평군 부군수는 이날 감사장 수여식에 참석해 양평군수 표창을 전달했다. 이 부군수는 “병선 씨의 용기 있고 의로운 행동에 감사한 마음을 담았다”고 했다.고영주 양평소방서장은 “위험한 상황에서 희생과 용기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의인의 행동에 뒤늦게나마 감사를 드린다”며 “병선 씨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1-17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