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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6일 ‘택시 운전’을 두고 “하다 하다 안 되면 마지막으로 가는 것”이라고 발언한 데에 대해 국민의힘은 “고질적 직업비하 발언”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전국개인택시공제조합에서 택시단체들과 만나 “일자리가 없어 하다 하다 안 되면 마지막으로 가는 게 택시인데 요즘은 그 길도 막히는 것 같다”며 “택시들이 실질적으로 대중교통의 역할을 상당히 수행하면서도 방치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택시는 현실적으로 보면 완벽하게 대중교통으로 100% 인정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공적 기여라는 대중교통의 성격이 있는 만큼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상응하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택시에 관심을 갖게 된 게 성남시에서 노동활동을 지원하면서 분쟁이 많았다. 사망사고도 많고 사업자와 노동자 사이에 갈등도 격화됐고 특히 도급제도 등의 문제가 너무 어렵다”며 “결국 (택시는) 도시의 탄광”이라고 했다.국민의힘 “직업의 귀천이 어디있나”국민의힘은 “24만 택시업 종사자분들과 국내는 물론 이역만리 파독 근로자도 마다하지 않으며 대한민국 산업화에 이바지한 산업역군이었던 광업종사자분들을 비하한 것이며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발언”이라며 “당장 택시업 종사자들과 광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장순칠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 후보가 또다시 망언을 일삼았다”며 “이 후보의 직업에 대한 천박한 인식은 고치기 힘든 고질병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어 “이재명 후보는 지난해 12월 군산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가 출신이 비천하다. 비천한 집안이라 주변에 뒤지면 더러운 게 많이 나온다’고 말하면서 가족의 직업이었던 ‘청소부’, ‘야쿠르트 배달부’, ‘미싱사’, ‘건설노동자’를 열거했다. 지난해 12월 정규직으로만 구성된 한 회사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비정규직을 뽑고 소속감이 없으면 시간만 때운다’고 말했다”고 되짚었다.그러면서 “‘환경미화원’을 ‘환경공무관’으로 명칭을 바꾸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말로만 국민을 위하는 척하고 말로만 유능한 척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 ‘직업에 귀천은 없다’라는 가치관과 모든 국민은 주권자로서 존엄한 존재라는 인식이 없는 이 후보가 권력을 쥐면 언제나 국민을 무시하고 억누르며 국민 위에 군림하려 들것이 뻔하다. 태도가 곧 본질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직업의 귀천이 어디에 있으며 택시업계가 탄광과 어떤 유사점이 있는지도 모르겠다”며 “광업과 택시업계 양쪽에 대해 이재명 후보가 매우 왜곡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게 아닌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중 주차한 벤츠 차주가 자신의 차로 인해 불편을 겪은 다른 차주에게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다는 게시물이 공분을 사고 있다.차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해 보이는 벤츠 차주가 오히려 피해 차주에게 “면허 있냐”며 조롱했다는 내용이다. 15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파킹은 했으나, 사이드는 안 잠갔다는 벤츠 차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 씨에 따르면 이 일은 전날 충남 홍성군 내포에서 일어났다. A 씨는 이중 주차한 벤츠가 밀리지 않아 차주에게 전화를 했지만 연락을 받지 않아 결국 택시를 타고 출근했다. A 씨는 문자를 보내 “전화도 안 받고 뭐하는 거냐. 상식적으로 이따위로 주차하고 사이드 잠그고 가는 게 이해가 안 간다. 남에게 피해를 끼쳤으면 기본적으로 사과하는 게 예의 아니냐. 지금 시간까지 한 통의 사과도 없는 게 정상적인 성인이 맞는 건가 싶다”고 항의했다.그러자 벤츠 차주는 “휴대전화 확인 못해 몇시간이 지난뒤였다. 사이드 안 잠갔다. 몇 시간이나 지나서 이미 나가셨을 것 같은데 좋은 소리 오가는 것도 아닌데 내가 답장해봤자 뭐하냐”고 답장을 보냈다.A 씨는 “사지 멀쩡하고 힘센 성인 남자가 밀어도 안 밀리는데 중립으로 뒀다는 거냐. 하~노답”이라며 황당해 했다.그러자 벤츠 차주는 “사이드 기어를 안 잠갔다고 했다. 사이드 기어와 기어 중립은 다른 거다. 면허 있으신 거 맞냐”고 역정을 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 들은 “남의 운전면허 운운하기 전에 본인 먼저 돌아보고 얘기해야지”, “사이드 브레이크도 아니고 사이드 기어는 뭐냐” “벤츠는 P(파킹모드)에 두면 자동으로 사이드 브레이크가 체결되고 기어중립으로는 주차가 불가능하다” “사용법 모르면 벤츠를 타지 말아야지”라고 댓글을 달며 비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왕따 주행’ 논란에 몰렸던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29·강원도청)에게 노선영(33·은퇴)이 300만 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황순현 부장판사)는 16일 김보름이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을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노선영)는 원고(김보름)에게 300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피고가 2017년 11∼12월 후배인 원고에게 랩타임을 빨리 탄다고 폭언·욕설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2017년 11월 이전 가해진 폭언은 소멸시효가 지나 배상 범위에서 제외됐다.다만 김보름이 노선영의 인터뷰로 명예가 훼손되고 정신적 충격을 받아 손해를 입었다는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노선영의 인터뷰 내용은 의견에 불과하다며 “일부 허위로 보이는 사실은 직접 원고를 언급한 것이 아니라 연맹의 문제점을 제기하거나, 피고 입장에서 느낀 것을 다소 과장한 것”이라고 판단했다.노선영 측은 법정에서 “폭언·폭행이 있었다고 해도 불법행위의 소멸시효가 완성됐고, 피고는 원고보다 대학 4년 선배이고 법적으로 사회상규를 위반하지 않는 정도였다”고 주장했다.두 사람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여자 팀 추월 8강전에 박지우와 함께 출전했다. 팀추월은 세 선수 중 마지막 선수가 결승선을 지나는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는데 당시 노선영이 처지면서 한국은 4강전 진출에 실패했다.그러자 김보름이 일부러 노선영을 따돌렸다는 추측을 일각에서 제기했고,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김보름과 박지우의 선수자격을 박탈하고 처벌하라는 청원이 등장했다. 평창 올림픽이 끝난 뒤 김보름과 그의 어머니는 불안 증세와 스트레스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왕따 주행은 사실이 아니라는 발표가 나왔고, 오히려 김보름이 노선영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과 폭언을 당했다는 언론 인터뷰(2019년 1월)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이듬해(2020년) 11월 김보름은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김보름 측은 “노선영이 언론 인터뷰에서 허위 사실을 말했으며 그로 인한 비난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 또 광고와 후원 중단으로 경제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김보름은 또 국가대표 선배인 노선영으로부터 2010년부터 욕설, 폭언 등 가혹행위를 당했다고도 주장했다.평창대회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땄던 김보름은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참가했다. 오는 19일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준결승에 출전할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오후 9시 시점에 8만 명을 넘어섰다.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8만4282명으로 집계됐다.동시간대 역다 최다 기록을 약 3만 명 이상 넘어선 수치다.이날 오후 6시까지 7만 명대이던 신규 확진자 수는 약 3시간 만에 8만 명대를 돌파한 것이다.자정까지 이르면 10만 명이 넘을 가능성도 나온다.17개 지자체별로 보면 서울 1만8930명, 경기 2만6938명, 인천 5473명 등 수도권이 5만1341명으로 전체의 61.0%를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은 39.0%인 3만2941명이다. 경남 3863명,대구 3571명, 부산 3124명, 경북 2878명, 충남 2852명, 대전 2590명, 전북 2562명, 광주 2290명, 충북 2201명, 전남 1930명, 울산 1760명, 강원 1754명, 제주 938명, 세종 628명이다.지난 10일부터 엿새 동안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대(0시 기준)를 유지하다가 6~7만 명대를 건너 뛰고 8만 명대로 직행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유세 첫 날인 15일, 충남 천안에서 선거 운동 중이던 국민의당 유세 차량에서 남성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0분경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천안터미널 인근에 정차 중이던 국민의당 선거 유세 버스에서 60대와 50대 남성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119 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두 사람은 모두 심정지 상태였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경찰은 이들이 차량에서 대기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국민의당은 오후 9시 당 캠프 대회의실에서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의 긴급 브리핑을 열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국민의당에 따르면, 숨진 두명 중 한명은 운전기사이며 다른 한명은 논산 계룡 금산 선대위원장이다. 국민의당은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유세차 운영 방안의 하나로 45인승 버스에 후보 로고송과 영상을 전하는 LED전광판 버스를 이용하고 있었다. LED를 가동하기 위해 발전기를 틀면 일산화탄소가 발생하므로 문을 열어야 하는데, 추위 때문에 문을 열지 않고 있다가 사고가 발생 한 것으로 당은 추정하고 있다.현재 안철수 후보는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하고 사망자가 있는 천안 지역 병원으로 이동 중이다.선대위는 “후보를 포함한 모든 선거운동원의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한다”며 “사태수습에 최선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강원지역 유세차량 운전기사 한 명도 사고를 당해 현재 병원에 있으며, 맥박은 있으나 의식은 없는 상태라고 선대위는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유세 첫 날인 15일, 충남 천안에서 선거 운동 중이던 국민의당 유세 차량에서 남성 2명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0분경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천안터미널 인근에 정차 중이던 국민의당 선거 유세 버스에서 60대와 50대 남성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119 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두 사람은 모두 심정지 상태였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한명은 기사이며 다른 한명은 국민의당 당원인 것으로 알려졌다.버스 외부에서 침입흔적 등은 없었다. 경찰은 차량 시동을 켠 채 차량에서 대기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와관련 국민의당은 오후 9시 당 캠프 대회의실에서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의 긴급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꽁꽁 언 중국의 한 호수에 ‘얼음 새알심’ 수만 개가 형성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15일 인민망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지린성 타오난의 쓰하이 호수(1천600만㎡) 빙판 아래에 둥근 얼음덩어리 수만 개가 형성됐다.마치 새알심(찹쌀가루 등으로 만든 경단)처럼 생긴 얼음덩어리가 만들어진 면적은 3천㎡에 이른다.이런 현상은 현지인들도 처음보는 광경이며, 소문이 퍼져 외지 관광객들까지 몰려와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됐다고 한다.특히 정월대보름(2월 15일)에 맞춰 벌어진 현상이라 더욱 화제 되고 있다.중국인들은 이날 탕위안(汤圆)을 즐겨먹는데, 우리나라 동지팥죽 처럼 새알심이 들어가는 요리다.현지인들은 ‘빙(氷)탕위안’이라고 부르면서 “정월 대보름에 맞춰 생긴 건 길조”라고 반겼다.타오난시 기상국 관계자는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과정에서 작은 얼음들이 물속에서 구르며 원형으로 커진 뒤 호수가 얼어붙어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비행 중인 여객기 객실에서 뱀이 나와 항공기가 비상 착륙하는 소동이 말레이시아에서 벌어졌다.지난 10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보르네오섬 동부 연안 도시 타와우로 향하는 에어아시아 AK574편이 긴급 회항했다고 AFP통신 등이 14일 보도했다.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된 기내 영상 보면 좌석 위 조명등에 뱀 실루엣이 꿈틀대는 모습이 비친다. 이 영상에 효과음을 삽입한 게시물은 4일 만에 9만여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뱀이 나타나자 조종사는 방향을 돌려 목적지인 타와우에서 서쪽으로 900㎞가량 떨어진 쿠칭에 착륙했다. 뱀은 착륙할 때까지 조명등 안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다.에어아시아는 착륙 후 현장에서 기내소독 작업을 진행했다. 승객들은 다른 비행기를 이용하도록 안내했다. 이 일로 다친 승객은 없었다.문제의 뱀은 수화물칸에서 탈출했거나 이륙 전 땅에서 비행기로 올라탔을 것으로 항공사 측은 추측했다. 소셜미디어에는 2006년 개봉한 새뮤얼 잭슨 주연 미국 호러 영화 ‘스네이크 온 어 플레인’(Snake on a Plane)을 빗대는 게시물이 이어졌다. 영화는 비행 중인 여객기에서 갑자기 독사들이 나타나는 재난을 담은 영화다. 네티즌들은 “영화는 진짜였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홍준표 의원이 15일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 ‘원팀 유세’에 나섰다.지난달 삼고초려 끝에 당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직을 수락한 홍 의원이 윤 후보와 함께 선거운동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두 사람은 이날 경북 동대구역 앞에서 나란히 유세 차량에 올라 손을 맞잡고 만세를 부르거나 서로를 끌어안으며 친근감을 보였다.특히 홍 의원이 ‘TK지역 숙원 사업’을 약속해달라고 말하자 윤 후보는 큰 소리로 “예, 형님! 물론입니다”라고 화답했다.홍 의원은 유세 연설에서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지난 30년간 소외됐던 TK가 다시 도약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 그 첫째가 TK신공항이다. 국비공항으로 만들어야 한다. 약속해주시겠죠?”라고 물었다. 윤 후보는 마이크에 얼굴을 가져다 대고 “예! 형님!”이라고 답했다.이어 홍의원이 “신공항이 그렇게 되면 대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공항 주변에 첨단 산업을 유치해야 한다. 공항공단을 국가공단으로 만들어주는 것도 해주시겠죠?”라고 묻자, 윤 후보는 “물론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다시 홍 의원이 “공항을 이전하고 대구시내 동촌 후적지를 두바이식으로 개발해 24시간 잠들지 않는 대한민국 명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자, 윤 후보는 “이미 경선 때 다 약속했잖습니까!”라며 두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홍 의원은 “대구·경북(TK)에서 우리 윤 후보를 꼭 80% 이상 지지해줄 것을 거듭 거듭 부탁한다”고 호소했고, 윤 후보는 홍 의원의 손을 잡고 만세를 불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5일 발생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오후 6시까지 이미 7만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최소 7만2853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는 전날(14일) 동시간대 4만8519명 보다 2만4334명 늘어난 수치다. 이 시간대 7만명대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지난 10일부터 엿새 동안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대(0시 기준)를 유지하다가 6만명대를 건너 뛰고 7만명대로 직행했다.정부는 이달 말 신규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 이상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한다.이날 수도권에서 4만1783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57.3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는 3만1070명(42.65%)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634명, 서울 1만7391명, 경남 3863명, 인천 3758명, 대구 3571명, 부산 3124명, 충남 2810명, 경북 2765명, 광주 2285명, 대전 2251명, 전북 2090명, 충북 1914명, 울산 1760명, 강원 1754명, 전남 1317명, 제주 938명, 세종 628명 등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부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유세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명이 다쳤다.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경 부산진구 부암동 동해남부선 선로 아래 도로를 지나던 대통령선거 유세차량이 굴다리 입구과 충돌한 뒤 옆으로 넘어졌다.이 사고로 유세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운전기사는 앞 유리창에 이마를 부딪쳐 병원에서 세 바늘을 꿰맸고, 동승자였던 이모 구의원은 어깨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사고가 발생한 굴다리는 높이 3m 초과차량은 진입할 수 없는 구간이다.사고 수습 여파로 해당 굴다리의 차량통행이 약 2시간 동안 통제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이재명 후보는 부산을 찾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대 남성이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뒤 병역의무를 감면받으려고 지적장애인 행세 등을 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이 남성은 대학에서 과수석을 할 정도로 성적이 우수했던 점, 온라인커뮤니티 ‘미필자들의 정보공유 카페’ 등에 가입해 정신과 판정으로 인한 4급 판정 여부 등을 검색했던 점 등이 혐의 증거로 드러났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5단독(판사 박수완)은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2015년 11월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A 씨는 군의관 면담에서 ‘우울증’을 호소해 귀가조치됐다. 이어 같은 달 국립정신건강센터 의사와 면담하면서 “죽음에 대해 생각이 많다. 도박과 약물 중독인 아버지의 폭력성과 학대를 벗어나고자 군대에 갔다가 귀가조치돼 좌절감이 생겼다”고 주장했다.다음 해 3월 다니던 병원에서 ‘지능 66’의 지적장애에 해당한다는 임상심리검사 소견을 받았고, 결국 2016년 7월 경기북부병무지청 재신체검사에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하지만 조사결과 A 씨는 유년시절 아버지로부터 폭력과 학대를 받은 적이 없었으며 오히려 아버지와 친밀한 대화를 주고받을 정도로 관계가 좋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군입대전 정신질환 약물복용을 복용하거나 치료를 받은 사실도 없었다.심지어 대학교 1년 때 4.5점 만점에 평점 4.43점을 취득하면서 과수석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대인기피증과 무기력증을 호소했지만 고등학교 생활세부사항기록부에는 “언어 구사능력이 좋고 자신의 주장을 곧잘 내세우며 리더십이 있어 모든 일을 자발적으로 해결하기도 한다. 멋내기를 좋아하고 쾌활하며 유머감각이 있어 학급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담당한다. 대인관계가 원만하다”고 적혀 있었다.4급 판정을 받은 이후에는 2년 동안 인터넷 개인방송 BJ로 활동하면서 400여 시간의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휴대폰 판매 일을 하는 등 군에서 귀가 조치된 후 정상적인 생활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미심쩍은 행적을 이어온 A 씨는 결국 병역법위반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A 씨는 법정에서 “실제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신체등급 4급의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 판정을 받은 것에 불과하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여러 사정을 종합할 때 “피고인이 병역의무를 감면받을 목적으로 속임수를 사용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범행의 경위와 방법을 볼 때 죄질이 가볍지 않지만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향후 군에 입대할 경우 열심히 하겠다는 취지로 진술하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방역당국이 다중이용시설 출입 시에 하는 현행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를 중단할지 검토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4일 오후 KBS 1TV 긴급진단 대담에 출연해 “현재 다중이용시설의 접촉자 파악을 위해 출입명부 목적으로 쓰는 QR코드는 중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간 QR코드 등 출입명부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를 추적하는 데 쓰여왔다. 그러나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역학조사가 간소화되면서 출입명부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정 청장은 “출입명부 작성에 대한 것들은 방역 당국이 하고 있는 역학조사 조치와 연동해 잠정 중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방역패스 목적으로 예방접종력을 증명하기 위한 QR코드는 계속 활용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를 분리해서 정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정 청장은 거리두기 완화와 관련해서는 “단계적으로 완만하게 거리두기 조치를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면서도 “너무 전면적으로 많은 조치가 한꺼번에 풀릴 경우에는 (확진자) 정점의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사회 경제적, 방역에 미치는 영향의 균형점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하다”며 “영업시간 제한과 사적모임 규모를 조정하는 부분, 방역패스 적용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목적 달성을 할 수 있는 완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편의점 업계가 15일부터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판매에 들어간다. 식약처가 편의점에서 자가진단키트를 팔 수 있도록 긴급 조치한 데 따른 공급이다.식약처는 14일 7개 편의점(미니스톱·세븐일레븐·스토리웨이·이마트24·씨스페이스·CU·GS25) 체인 업체 대표와 유통·가격 안정화를 위한 약정서를 체결하고, 자가검사키트의 수급 지원에 합의했다.가격은 한시적으로 개당 6000원(낱개)에 판매된다. 구매 가능한 수량은 1인당 1회 5개다.CU는 래피젠 제품 100만개를 확보하고, 전국 1만5800여 점포에 공급할 예정이다. 점포당 20개들이 1상자를 공급하며, 주중 휴마시스 제품을 추가할 방침이다. 판매점과 재고량은 멤버십 앱인 포켓CU 상품찾기에서 확인 가능하다.GS25도 래피젠 제품 80만개 가량을 확보해 15일부터 점포별로 공급한다. 세븐일레븐은 휴마시스 제품 100만개 확보해 오는 17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다른 편의점들도 준비가 되는 대로 판매를 시작한다.지정 기간은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로,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넘어져 왼손을 11바늘 꿰맨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남자 5000m 계주를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박장혁은 14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 인근 훈련장에서 팀 훈련을 마친 뒤 “현재 다친 손은 경기 뛰는 데 문제가 없다. 다른 선수를 밀어주는 것도 문제없이 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손을 또 다쳐도 괜찮다. 손 한 개를 걸겠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박장혁은 첫 경기였던 혼성 계주 예선에서 넘어져 대표팀의 예선 탈락에 영향을 미쳤다.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선 왼손이 스케이트 날에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왼손을 11바늘 꿰맨 후 남자 1500m에 나가 부상 투혼을 벌였지만 결승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다.이제 그에게 남은 종목은 남자 5000m 계주다.박장혁은 “(부상으로) 팀원들에게 해가 될까 봐 출전을 포기할까 고민했지만, (곽)윤기형이 옆에서 멘털을 잡아줬다. 올림픽이 아닌 국내대회를 치른다는 생각으로 뛸 생각”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다친 왼손에 착용할 장갑을 준 헝가리 쇼트트랙 대표팀의 한국인 지도자 전재수 감독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장혁은 “왼손을 다쳤을 때 경기용 장갑이 찢어졌다. 팀에 장갑이 맞는 선수가 없어서 찾고 있었는데, 전재수 감독님이 장갑을 주셔서 남은 올림픽을 뛸 수 있었다”고 말했다.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은 16일 열린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아파트 10층 발코니에서 어린 아들을 천에 매달아 아래층에 다녀오게 한 인도 엄마가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현지 소셜미디어(SNS)에는 한 남자아이가 10층 아파트 발코니에서 천에 몸을 의지해 아래층 발코니에 내려갔다가 힘겹게 올라가는 영상이 확산됐다.지난 7일 수도권 도시 파리다바드의 고층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이다. 영상은 맞은편 주민이 발견해 찍었다.남자아이가 목숨을 걸고 아래층에 내려간 이유는 “떨어진 빨래를 주워오라”는 심부름을 하기 위해서다.10층 아파트에는 일가족(여3명·남아1명)이 지켜보고 있고, 이중에 성인 두 명은 엄마와 할머니라고 한다. 옷을 주워 9층 난간 위에 올라선 아들은 엄마와 할머니가 늘어뜨린 천을 붙잡고 힘겹게 버텼다. 다행히 아이는 사고 없이 위층 발코니로 올라가는 데 성공했다.아이를 끌어올리는 데 사용된 천은 인도 전통 의상인 사리였다. 엄마는 아랫집 문이 잠겨있자 이런 무모한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영상이 공개되자 엄마를 처벌해야 한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당국은 사건에 대한 통지를 가정에 보냈으며, 엄마는 자신의 결정을 후회한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이젠 선거에서 주술에 의존하는 선대위가 어딘지는 명확하다. 그것도 저주의 주술”이라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를 저격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 상임위원장 임명장을 공개한이가 윤 후보를 저주하는 의식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비판했다.박민영 국민의힘 청년보좌역도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며 “선거 내내 무속 타령하시더니 진짜 무속이 뭔지 제대로 알려주신다.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상대 후보를 향해 저주의식을 하고 그걸 자랑이라고 페북에 올리냐?”고 지적했다.논란의 SNS게시물은 현재 원본은 보이지 않지만, 캡쳐본이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제부터 오살(五殺) 의식을 시작하겠노라. 윤 쩍벌을 민족의 이름으로 처단한다”는 글과 함께 밀짚 인형을 날카로운 도구로 찌른 사진이 첨부돼 있다. ‘오살’이란 역적을 처형하던 방법의 하나로 머리와 팔다리를 베는 것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선대위 측은 “그분이 실제로 선대위에 참여하고 있는지는 우리도 알 수 없다”고 한 매체에 입장을 밝혔다. 논란의 당사자는 “며칠전 술에 취한 상태로 감정을 절제하지 못해 윤석열 후보에 대해 과한 저주를 퍼부었다. 옳지 못한 행동이었다. 윤 후보에게 못할 짓을 한 점 사과드리고 반성한다”며 “임명장의 무게를 견디지 못했으니 조용히 그 임명장도 반납하겠다”고 사과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한국에 세 번째 메달을 안긴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기쁨과 아쉬운 마음이 교차한 눈물이었다. 최민정은 11일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2위(1분28초443)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위 수잔 슐팅(네덜란드·1분28초391)과 0.052초 차이다. 경기를 마친 최민정은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을 때보다 더 많이 울었다.최민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도 이렇게 많이 울 줄은 몰랐다. 준비하는 게 정말 힘들었는데 그 힘든 시간들이 은메달이란 결과로 나타나 기뻤던 것 같다”고 말했다.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선 “지금은 기뻐서 눈물이 나는 것 같다. 아쉬웠던 부분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지금은 기뻐서 우는 거다.(웃음)”고 말했다.▼ 다음은 최민정과 일문일답 ▼-은메달을 딴 소감은.“힘들게 준비한 만큼 은메달이란 성적을 내게 돼 기분 좋다.”-결승선 통과 후 처음엔 웃다가 눈물을 많이 흘렸다.“나도 이렇게 많이 울 줄은 몰랐다. 준비하는 게 정말 힘들었는데 그 힘든 시간들이 은메달이란 결과로 나타나 기뻤던 것 같다.”-4년 전 넘어졌던 종목에서 은메달을 땄는데.“(눈물)그때 힘들었던 시간들이 나를 더 성장하게 만든 고마운 시간인 것 같다. 힘들었기 때문에 오늘 은메달이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결승선 통과하고 누가 가장 먼저 생각났나.“끝나고서는 힘들어서 생각이 안 났다. 엄마랑 언니가 고생을 많이 하고, 응원해줬다. 가족에게 고맙다. 가족들 뿐 아니라 주변 선생님들이나 친구들, 많은 팬분들이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해오면서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든다.”-기쁨의 눈물인지, 아쉬움이 있는 건지.“지금은 기뻐서 눈물이 나는 것 같다. 아쉬웠던 부분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지금은 기뻐서 우는 거다.(웃음) 아쉬운 부분은 노력을 많이 하고 더 성장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해야될 것 같다.”-준준결승에서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준준결승뿐 아니라 결승 진출하는 데까지 어려운 상황이 많이 일어났다. 흔들리지 않고 최대한 침착하게 하려고 했던 것들이 결승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들어가기 전 컨디션은 어땠나.“컨디션은 괜찮았다. 조금 안 맞는 부분들이 경기를 치르면서 조금씩 좋아진 것 같다. 결승 때는 다행히 그런 부분에서 크게 지장 없이 경기를 치른 것 같다.”-한번 삐끗했었는데.“넘어지면 안 되기 때문에 최대한 넘어지지 말고 버티자는 생각으로 균형을 잡았다. 어떻게든 버텨낸 것 같다.”-평창 때 금메달을 따고도 이렇게 울지 않았는데 오늘 메달은 어떤 의미일까.“평창 때는 마냥 기뻤다. 이번에는 많은 감정이 들었다. 금메달이든 은메달이든, 500m에서 넘어진 것도, 어떤 결과든 다 의미 있는 결과이고 준비하는 과정들이 다 소중했다.”-전날 인터뷰에서 남자 대표팀의 기세를 여자 대표팀이 잇고 싶다고 했는데, 부담이 크지 않았나.“그런 부담은 선수로서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책임감 갖고 하려는 마음도 있었다. 오늘 남자 계주도 결승에 진출했고 여자 계주도 결승 앞두고 있으니 준비 잘하겠다.”-책임감의 무게가 무겁겠다.“이겨내야 한다.”-남자 대표팀 황대헌은 ‘치킨을 먹고 싶다’는 소감으로 화제가 됐다. 먹고 싶은 게 있나.“먹고 싶은 거 엄청 많다. 치킨도 좋아한다.(웃음)”-어느 브랜드를 좋아하나.“황금올리브.(웃음)”-이유빈이 ‘오늘 금메달은 최민정’이라고 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선수들이 힘을 많이 주고, 응원도 많이 해주고 ‘할 수 있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 끝나고 축하도 많이 해줬다. 같이 힘들게 준비한 대표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남자 대표팀은 믹스트존에서 최민정의 레이스를 모두 지켜봤다.“진짜요? 부딪히는 과정에서 아쉬움이 있긴 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한 거다. 결과는 끝난 거니까 잘 받아들이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된다.”-접촉 없이 하려니 더 부담이 있나.“일단 부딪히는 과정이 생기면 속도나, 실격 사유나 그런 부분에서 불리한 부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부딪힘을 최소화하려고 생각한다.”-아웃코스로 계속 추월하는데 힘들지 않았나.“어쨌든 중요할 땐 각자 자신있는 걸 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도 나를 믿었다. 그냥 뭐 힘든 거 생각 없이 되는 데까지 해봤다.”-남은 경기 각오는.“오늘 결과는 오늘까지만 즐기고, 끝내겠다. 내일부터는 여자 계주와 1500m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계속 응원과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최민정(성남시청)이 한국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세 번째 메달을 안겼다.최민정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2위(1분28초443)로 골인,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4위로 출발한 최민정은 4위와 5위를 오가며 빈틈이 생기길 기다렸다. 두 바퀴를 남기고 스퍼트를 시작한 최민정은 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금메달은 1분28초391의 기록으로 통과한 수잔 슐팅(네덜란드)에게 돌아갔다. 최민정과 0.052초차이다.최민정은 경기 후 아쉬움과 기쁨이 교차한 듯 연신 눈물을 쏟았다.최민정은 준결승에서 2조 3위에 머물렀지만 1조 3위 이유빈(연세대)보다 좋은 기록을 내 극적으로 결승에 안착해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2018년 평창대회에서 1500m와 3000m 계주 2연패를 달성한 최민정은 두 대회 연속 메달을 걸게 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이 5000m 계주 결승에 진출했다.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곽윤기(고양시청), 김동욱(스포츠토토)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 출전했다.2조에서 네덜란드, 헝가리, 러시아와 경기를 치른 대표팀은 1위(6분37초879)를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황대헌이 1번 주자로 나선 한국은 선두로 출발했다. 꾸준히 앞서가던 한국은 18바퀴를 남기고 네덜란드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2위 자리에서 틈을 노린 한국은 네덜란드와 선두 다툼을 이어가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맏형 곽윤기가 선두로 치고 나가며 레이스를 마쳤다.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 추격을 허용할 뻔 했지만, 곽윤기가 노련하게 추격을 따돌렸다.한편, 1조에선 중국이 어드밴스로 계주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은 경기 막판 넘어지며 6분51초05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나, 심판진이 어드밴스를 적용해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11바퀴를 남기고 중국 리원룽이 캐나다 선수와 스케이트 날이 부딪혀 넘어졌다는 비디오 판독 결과가 나왔다.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결승은 한국, 캐나다, 이탈리아, 중국, ROC의 대결로 펼쳐진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