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

전주영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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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주영 기자입니다.

aimhigh@donga.com

취재분야

2026-03-16~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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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경영]‘코스피 지수 10,000’ 증시 성장론의 논리

    ‘코스피 10,000.’ 한때 코스피 2,000대를 돌파했지만 유럽 재정위기로 1,800대로 떨어진 현 상황에서 10,000이라니. 황당할 수도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지수 10,000을 향해 상승해 갈 것이라는 성장론을 펼치며 주식시장의 메커니즘을 설명한다. 저자의 이론을 꿰뚫는 중요한 요소는 ‘위기가 기회다’로 요약할 수 있다. 저자는 ‘주식시장이 성장한다는 확신과 믿음을 가지고 위기 상황을 투자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실제로 우리가 아는 중국, 인도, 아르헨티나 등 주요 30개국의 최근 약 30년간의 주식시장, 그리고 미국을 포함한 영국, 독일, 호주,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의 50∼100년 이상 과거 주식시장을 살펴봐도 위기가 발생한 경우 주식시장이 회복하지 않은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주가를 움직이는 4개의 메커니즘은 △업그레이드 메커니즘 △성장 메커니즘 △위기 메커니즘 △투자시기 결정 메커니즘이다. 각각의 메커니즘은 주식시장이 장기적으로 성장해 간다는 것, 위기가 닥쳤을 때 정형화된 형태인 브이(V)자, 혹은 더블유(W)자로 나타난다는 것을 뜻한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저자는 1900년부터 2011년까지 약 110년간의 미국 다우지수 그래프 변화를 분석하고 한국을 포함한 인도, 필리핀, 홍콩, 헝가리 주식시장 그래프가 미국 다우지수 그래프와 ‘풀빵’처럼 닮았다는 점을 지적한다. 결국 이 책이 내놓은 해답은 ‘10년 투자’이다. 유럽 재정위기와 상품시장 강세인 상황에서 가장 좋은 투자 방법은 장기 투자라는 것. 투자 업무에 종사하는 저자는 ‘정치권과 주변의 멋모르는 평론가가 문제’라고 질타한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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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채널A]한정식집 남은 반찬 어떻게 처리하나 했더니

    음식의 고장 전북 전주에서 남은 반찬을 재활용하는 일부 식당이 확인됐다. 제작진은 유네스코 음식 창의도시로 선정된 전주 한정식 식당을 취재했다. 화려한 한정식 상차림 뒤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을 파헤친다.남은 반찬을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착한’ 한정식집도 소개한다. 제작진은 충북 보은 속리산 인근의 한 식당을 찾았다. 이 식당의 주인은 자신이 재배하거나 산에서 채취한 오이꽃버섯, 아주까리 등 귀한 나물들로 45첩상을 차린다. 이곳에는 다른 한정식집과 다르게 친환경 종이도시락 상자가 가득 쌓여 있다. 손님 누구나 자신이 먹다 남긴 반찬을 포장해 갈 수 있게 한 것. 남의 눈치를 보느라 남은 음식을 싸 가지 못하는 손님도, 싸 간다고 눈치를 주는 종업원도 없다고 한다. 위생적인 음식을 제공할 뿐 아니라 남은 음식을 가져가게 해 음식쓰레기와 반찬 재사용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모범 사례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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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채널A]BBC-로이터-요미우리, 채널A ‘탈북자 토크쇼’ 현장 취재

    14일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진행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녹화에 영국 BBC와 로이터통신,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 외신기자들이 몰렸다. 이들은 “탈북자들의 희로애락을 다룬 토크쇼는 최초”라며 흥미롭게 녹화현장을 지켜봤다. 또 탈북 여성 출연자에게 실명과 얼굴을 내보내는 데 저항감은 없는지 직접 물어보기도 했다. 외신기자들은 이 프로그램이 탈북자의 사연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오락적인 요소를 가미한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어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프랑스 르몽드와 일본 NHK,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 기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취재했다. 이날 녹화 현장에서는 탈북 여성 출연자들의 어머니들과 ‘예비’ 시어머니가 출연한 31회 가족특집, 북한 TV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32회 ‘북한 TV의 모든 것’을 촬영했다. 이 내용들은 각각 7월 1, 8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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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프로그램]학교폭력 예방에 나선 연극

    서울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 교육연극(T-I-E/Theatre In Education)’을 선보이고 있다. 연극을 통해 학생들의 감성을 일깨워 학교폭력을 예방하자는 취지다. 4개 극단이 5월부터 서울시 44개 학교를 방문해 학교폭력을 소재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공연이 끝나면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모둠 토론, 연극 재구성과 극 중 배우를 의자에 앉혀놓고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순서가 진행된다. 5월 19일 첫 공연 현장을 화면에 담았다.}

    • 201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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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칠한 질문 날릴 ‘악역 MC’ 1위는?

    김구라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뒤 토크쇼 MC 중 최고의 ‘악역’은 이경규로 나타났다.본보가 KBS MBC tvN 등 방송사 토크쇼 담당 CP와 문화평론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한 프리랜서 작가 등 8명을 대상으로 토크쇼 악역 MC들의 순위를 매긴 결과 1위 이경규, 2위 탁재훈, 3위 박명수 순이었다.토크쇼에서 주로 공격적인 질문을 하는 악역은 때론 메인 MC보다 실질적으로 더 중요한 자리로 꼽힌다. 주변 눈치를 보지 않고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을 ‘콕’ 찍어 물어보는 역할을 맡기 때문이다. 지금은 방송을 쉬고 있는 강호동과 김구라가 활동 당시 대표적 악역 MC로 통했다. 최근 토크쇼는 게스트의 숨기고 싶은 과거까지 파헤치는 경향이 강해 악역의 존재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김구라 없는 MBC ‘라디오 스타’도 사회자들이 독한 질문을 하기에 앞서 김구라 모형 인형을 앞에 가져와 ‘악역 전환’을 하고 있다. ○ 공격력은 이경규, 순발력은 탁재훈이번 조사 대상은 주요 방송 토크쇼에서 악역을 맡고 있는 MC 5명. 이들 각각에 대해 △보통의 사람들이 하기 힘든 질문을 매섭게 치고 나가는 ‘공격력’ △애매한 답변에 즉각 반응하면서 추가 답변을 끌어내는 ‘순발력’ △주변 MC들을 밀고 끌면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드는 ‘팀워크’ 등 세 분야에 대해 각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긴 뒤 평균을 내 100점 만점 기준으로 환산했다.최고의 공격수로 꼽힌 이경규는 공격력 1위, 순발력 2위, 팀워크 1위로 100점 만점 기준 85점을 받았다. 특히 팀워크 부문에서 88점을 받아 70점대 이하를 받은 다른 MC들을 압도했다. “때론 노련하고 때론 든든하다. 타고난 감각과 오랜 연륜이 상호작용하면서 게스트가 거부감 없이 스스로 실토하게 만든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에 “나이가 있어 공격 수위에 한계가 있다. 트렌드와 즉각적인 순발력에 약하다”는 평가도 나왔다.탁재훈은 종합 2위였지만 순발력에서는 이경규를 앞섰다. “국내 최강 ‘촌철살인’의 순발력을 자랑한다. 매서운 한 방보다는 자잘한 찌르기 공격의 최강자. 만들어진 분위기에 불꽃을 터뜨린다”는 호평을 받았다. “혼자 잘난 공격수여서 때론 게스트를 묻히게 한다. 인간적인 모습을 유재석에게서 배워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계산되지 않은 악역 박명수3위 박명수는 ‘타고난 악역’으로 평가됐다. 계산된 악역이 아니라 실제와 방송이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쉽게 다가선다는 것. 이런 캐릭터 때문에 타이밍과 호흡이 뒤떨어져도 ‘뭔가 계속 터진다’는 점이 장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진행 중 게스트에게 툭 툭 던지는 능력은 좋은 반면에 대화가 엉뚱하게 흐르며 주고받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됐다.MBC ‘무릎팍도사’에서 ‘건방진 도사’로 인기를 모은 유세윤은 아직 사회자로서의 검증은 이르지만 잠재력만큼은 주목받았다. 쥐어박고 싶을 정도의 건방진 악동 캐릭터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지만, 주변과 조화하기보다 혼자 튀는 느낌 때문에 비호감과 호감 사이를 줄타기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유일한 여성 후보자인 이경실은 악하기보다는 독한 ‘무차별 폭격기’로 꼽혔다. 지나친 카리스마 때문에 편안함이 적어 주변을 주눅 들게 하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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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하이라이트]인니 조선산업의 작은 거인

    인도네시아 바탐 섬을 근거지로 연 매출 1억 달러를 기록한 조선기업 ‘트리카랴알람’을 일궈낸 한국인 박동희 씨(59). 그는 경남 김해의 가난한 집안에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34세 때 인도네시아에 정착했다. 처음 무허가 판자촌에서 거주한 그는 농사와 택시 임대업, 자동차 정비소를 하다 기업을 세웠다. 그의 멈추지 않는 도전정신 덕분이다. 이제 그는 동남아시아 최고의 조선소를 꿈꾸고 있다.}

    • 201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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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용기타]당신의 아내, 당신보다 구글이 더 많이 알고 있다

    내일은 아내의 생일이다. 그런데 구글 검색 사이트가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무심코 컴퓨터를 켰는데 구글이 알려줘 비로소 기억이 난 것이다. 구글은 아내의 취향에 맞는 선물도 추천해 준다. 구글은 나보다 내 아내를 더 잘 알고 있다. 구글의 G메일은 쓰기에 편하다. 그런데 내가 보낼까 말까 망설이다가 임시로 저장해놨던 편지들, 삭제했던 쓰레기통까지 누군가가 뒤지고 있다. 구글은 광고 키워드를 찾기 위해 소프트웨어 로봇으로 편지들을 스캔한다. 무한대의 데이터 저장용량을 제공하는 이유도 최대한 많은 편지들을 들여다보기 위해서다. 구글의 길 찾기. 구글은 내가 자주 검색한 주소로 내 집의 위치를 알아낸다. 구글 어스, 스트리트뷰로 집 모양까지 파악한다. 수평 360도, 수직 290도 파노라마 동네 사진을 전 세계에 공개한다. 이제 남은 건 목소리와 얼굴. 구글 비디오채팅을 사용한 적이 있다면 구글은 나에 대해 모든 작업을 끝낸 거다. 구글은 프라이버시를 거부하고 ‘퍼블리커시(publicacy)’를 옹호한다. 퍼블리커시란 모든 사람은 정보에 대해 평등한 접근권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이 책은 프라이버시를 무시한 채 공격적으로 우리의 데이터를 수집, 저장하는 구글의 권력을 비판한다. 10억 명 이상의 인구가 구글을 쓴다. 구글은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매일 20억 회가 넘는 인터넷 검색을 처리하면서 사용자의 취향과 트렌드를 파악한다. 지난 10년간 구글은 수많은 데이터 조각들을 조합해 사용자 프로필을 만들어냈다. 구글은 이런 조각 정보들이 광고주에게 얼마나 큰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일찌감치 파악했다. 저자는 우리가 왜 구글을 믿으면 안 되는지 논리적으로 설득한다. 또 구글이 인터넷 사용자를 실험용 동물 취급한다며 그 권력을 견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양의 탈을 쓴 포식자.’ 사용자를 염탐해 수익을 만들어내는 구글을 저자는 이렇게 정의한다. 구글의 마스코트가 역사상 가장 무시무시한 포식자인 티라노사우루스인 건 우연의 일치일까.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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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하이라이트]가축 학대의 충격적 진실

    2부작 다큐멘터리 ‘동물, 행복의 조건’의 첫 회. 가수 정재형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 프로그램의 부제는 ‘고기가 아프면 사람도 아프다’로 우리가 먹는 고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본다. 제작진은 소, 돼지, 닭 등 가축들이 학대 받고 있는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소 값이 떨어졌다며 항의하는 농장주를 따라 정부과천청사에 온 비쩍 마른 소들과 부리가 잘린 채 비좁은 공간에서 평생 달걀을 낳아야 하는 암탉….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동물들에 얽힌 사연을 들어본다.}

    • 201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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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속지킨 김장훈, 1년만에 다시 ‘연평 아리랑’

    지난해 6월 6일 연평도 선착장. “김장훈 아저씨, 안녕히 가세요!” 연평도 중고생 3명이 인천항으로 떠나는 배를 향해 힘차게 손을 흔들었다. 가수 김장훈(45)도 소리쳤다. “그래∼ 내년에 또 올게!” 2012년 6월 5일 오후 7시 인천 옹진군 연평도 종합운동장. 1년 뒤 같은 장소에서 김장훈과 대학생 자원봉사단 V원정대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모였다. ‘V원정대와 김장훈이 함께하는 두 번째 연평도 평화지역 선언 프로젝트 연평 아리랑 콘서트’다. 이날 무대는 연평도 주민 노래자랑으로 진행됐다.노을에 연평도의 짙은 바다안개가 걷힐 무렵, 운동장 푸른 잔디 위에 주민들이 삼삼오오 둘러앉았다. 조업과 개인 사정으로 빠진 사람들 외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족발 삶는 냄새와 바닷가의 비린내, 갈매기 울음소리와 주민들의 웃음소리가 한데 어울렸다. 김장훈과 친분이 있는 용춘브라더스가 진행을 맡고 초대손님으로 트로트 가수 금잔디와 연세대 풍물패 연합 단풍연이 출연했다. 김장훈은 심사를 맡았다.김장훈은 인사말에서 “제가 또 와서 지겨울 수도 있지만, 어제 LG 가서 스마트 TV랑 청소기랑 선물을 많이 갖고 왔다”고 말해 웃음과 함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심사를 하다 갑자기 무대로 올라온 김장훈은 주민들과 함께 춤을 추면서 막걸리를 사발에 부어 주민들과 나눠 마시기도 했다. 그는 “오늘 콘셉트는 아들처럼 삼촌처럼 어울리는 것”이라며 ‘차차차’ ‘다 함께 춤을’ 등을 메들리로 불렀다. 노래자랑과 초대 가수들의 공연이 끝난 뒤에도 주민들은 아쉬운 마음에 자리를 쉽게 떠나지 않았다. 주민 최옥순 씨(55·여)는 “연평도를 잊지 않고 와줘서 고맙다. 김장훈 씨와 자원봉사단이 우리 주민들에게 큰 위안이 된다”고 했다.김장훈은 이날 연평도로 가는 배에서 ‘독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사단법인 독도(가칭)를 설립하고 대국민 모금을 통해 한강에 독도박물관 ‘독도 랜드’를 띄우겠다는 내용. 목표액은 1000억 원이다. 그는 호주의 오페라하우스처럼 독도 랜드를 한국의 랜드마크로 만드는 게 꿈이라고 했다.“서울시 및 정부 부처와 접촉하고 있어요. 아직 확답은 못 받았지만 반드시 추진할 겁니다. 실제 독도의 6분의 1 크기에 전자종이 소재로 주목받는 신소재 그래핀을 입힌 섬 ‘그래핀 독도’를 한강에 띄우고, 키즈랜드와 퍼즐랜드, 3D랜드로 섬을 하나씩 늘려갈 생각입니다.”그는 “신소재로 만든 한강의 독도를 관광객들이 본다면 한국의 첨단 기술과 독도를 모두 알릴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며 웃었다.세금 연기신청을 낸 사실도 그는 이날 공개했다. 그의 통장 잔액은 4300만 원이고, 빚은 기부활동으로 7억 원이 넘는다. “세금 내면 1300만 원이 남아 연평도 콘서트를 못하기에 세금 납부를 미뤘습니다.”그는 “연평도 포격을 잊지 말고 정부와 온 국민이 연평도에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며 자신은 ‘민족주의 휴머니스트’라고 말했다. 빚더미에 세금까지 못낸 사람의 표정이라고는 믿기 힘들 만큼 행복해 보였다.연평도=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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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40 열린포럼 ‘할 말 있습니다’]“선배의 길만 길인가요? 나만의 가치를 찾으세요”

    “여러분은 연주를 하기 위해 살아요, 살기 위해 연주를 해요? 무엇인가가 되기 위해 삽니까, 아니면 살기 위해 무언가가 되는 건가요? 이날의 멘토 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사진)는 이런 질문을 던졌다. 그는 T S 엘리엇의 시 ‘바위’의 구절을 인용하면서 “정보보다는 지식, 지식보다는 지혜, 생활보다는 인생을 염두에 둔 삶을 살자”고 말했다. ‘생활 속에 잃어버린 인생은 어디에 있는가/지식 속에 잃어버린 지혜는 어디에 있는가/정보 속에 잃어버린 지식은 어디에 있는가.’ 홍 교수는 미대 동기생들이 가지 않는 길을 찾아 비디오 아티스트가 된 백남준과 전통 탱고에 안주하지 않고 누에보 탱고를 개척한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예를 들었다. “백남준과 피아졸라의 공통점은 기존의 것을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시도했다는 거예요. 이들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내면에서 진짜 원하는 것을 먼저 찾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뜻과 의견에 끌려가지 마세요. 예술가는 자유로워야 합니다.” 홍 교수는 한 바이올리니스트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음대를 졸업한 뒤 보통 독주회를 하는데 그 바이올리니스트는 ‘내 돈으로 공연장 빌리면서 좌석 채우려 굽실거리는 게 싫다’면서 독주회를 열지 않았다는 것. 어느 날 그 연주자에게 초대장이 날아왔는데, 공연장이 자신의 아파트 자택이었다고 한다. 처음엔 가까운 지인만 초청하려다 아파트 게시판에 초청의 글을 남겼더니 화장지, 김치, 화분 등을 들고 찾아온 주민들로 문전성시를 이뤄 즉석에서 부녀회관으로 무대를 옮겼다고 한다. 바이올리니스트와 주민들은 그때의 행복감을 잊지 못해 한동안 매달 한 번씩 부녀회관에서 연주회를 열었다. “내가 하는 일에 나만의 가치가 있어야 합니다. ‘내가 이 일을 얼마나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십시오. 1순위를 위해 나머지를 과감하게 버리는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안 되는 이유 100가지보다 해야 할 이유 한 가지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홍 교수는 “해법의 키워드는 ‘자유’다. 세상의 모든 음악가들은 나름의 가치를 지닌다. 정해진 틀을 벗어나 진정 원하는 것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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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노의 ‘추적자’ 손현주, 여름 드라마전쟁 기선 잡았다

    《 최근 비슷한 시기에 나란히 방영돼 관심을 모은 지상파 3사의 ‘드라마 전쟁’에서 최고의 기대주는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로 나타났다. 본보는 전문가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드라마 6편에 대한 지상 품평회를 열었다. 주말드라마 ‘닥터 진’(MBC) ‘신사의 품격’(SBS), 월화드라마 ‘추적자’(SBS), 수목드라마 ‘각시탈’(KBS2) ‘아이두 아이두’(MBC) ‘유령’(SBS)을 대상으로 △스토리 △연출력 △메인 캐릭터의 힘 △캐스팅 앙상블 △기획력 등 다섯 부문을 평가했다. 종합 평점은 ‘추적자’가 가장 높았고. 주연 배우의 연기력도 이 드라마의 손현주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 ‘추적자’는 대선을 앞둔 시기에 권력 다툼이라는 공적 담론과 딸을 잃은 아버지의 애끓는 이야기가 절묘하게 녹아들면서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추적자’ 호평…‘유령’ 바짝 추격 ‘추적자’는 월화극 최강자인 ‘빛과 그림자’(MBC)에 밀려 아직 9%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신작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이런 시도가 살아 있어 한국 드라마가 한 발씩 나아갈 수 있다”(이문원 평론가) “비현실적 이야기가 난무하는 경향에서 벗어나 누구나 공감하는 사회의 단면을 보였다”(윤석진 교수)는 평가가 나왔다. 손현주는 ‘메인 캐릭터의 힘’ 부문에서 전문가 4명에게 만점을 받았다. “형사의 털털함, 딸에 대한 사랑, 불의에 대한 분노 등 연기가 더없이 완벽하다”(공희정 팀장), “이 배우가 없다면 드라마가 불가능하다”(김헌식 평론가)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송승헌과 장동건이 맞붙어 시청률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닥터 진’과 ‘신사의 품격’은 나란히 하위권을 기록했다. ‘닥터 진’은 스토리 자체에 대한 기대감은 컸지만 “드라마의 다양한 요소가 매끄럽게 이어지지 못하고, 송승헌 역시 극중 캐릭터를 소화하기에 연기력이 부족하다”(박웅진 팀장)는 평가였다. ‘신사의 품격‘에 대해서는 “낡은 트렌드를 반복하는 데다 등장인물의 연령대를 10년 이상 올려놓아 주책 맞아 보이기까지 한다”(이문원 평론가)는 혹평도 나왔다.○ 수목 드라마는 유령-각시탈 순 수목드라마 3편 가운데는 ‘유령’의 평점이 다소 높았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시청률은 각시탈(12.6%) 아이두 아이두(10.2%) 유령(8.3%) 순이지만 앞으로 반전을 점쳐볼 만한 부분이다. 전문가들은 ‘유령’에 대해 “현실적인 스토리가 매력적이며 긴장을 고조시키는 연출력, 그간 다뤄지지 않은 사이버 세계를 다룬 점이 돋보인다”(윤석진 교수), “스마트폰과 사이버 언어폭력의 문제점을 끌어내 시의적절하고 글로벌한 주제로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공희정 팀장)이라고 말했다. ‘각시탈’은 평가가 엇갈렸다. “대선을 앞둔 시점에 답답한 현실에서 진정한 영웅을 추구하는 심리를 잘 포착했다. 영화 같은 볼거리도 많다”(김애옥 교수), “엄청난 제작비를 투입하고도 멋진 원작을 드라마로 제대로 묘사해내지 못하고 있다. 미장센에 신경 쓰느라 리얼리티를 포기한 느낌이다”(박웅진 팀장)라는 평가가 나왔다. ‘아이두 아이두’는 중위권이었지만 주연 김선아는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정덕현 평론가는 “성공한 여성이지만 행복하지 않은 또 다른 ‘루저’ 캐릭터 창출에 성공했다”고, 김헌식 평론가는 “김선아가 없었다면 전혀 주목받지 못할 드라마”라고 평가했다.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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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널A ‘그 여자 그 남자’ MC 배우 오윤아 “간당간당 위기의 부부 25쌍, 결혼방어율 100% 기록중”

    “우리, 아직도 사랑하는 걸까?”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의 갈등과 해결을 다룬 종합편성TV 채널A ‘그 여자 그 남자’(주말 오후 9시 50분) 진행을 맡은 배우 오윤아(32)는 주저 없이 “예스”라고 답한다. 그는 이 프로그램의 부부갈등 해결사다. 전문가로부터 맞춤형 솔루션을 받은 의뢰인 부부와 스튜디오에서 만나 상담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종편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촬영장에서 그를 만났다. 3월 MC를 맡기 전까지만 해도 고민이 적지 않았다고 했다. 자칫 이미지가 무거워 보일 수 있다는 남편의 반대도 있었다. “처음엔 이 프로그램 진행 경험이 연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인생에’ 도움이 되는 거예요. 저도 위기의 부부들과 함께 배워나가고 있어요. 제가 무뚝뚝한데, 남편한테 애교를 많이 부려야겠다고 생각해요.(웃음)”그는 이 프로를 진행하면서 지금까지 부부 25쌍을 만났다. 고부갈등 때문에 이혼하려는 커플, 알코올 의존증을 지닌 남편 등 20대부터 60대까지 사연 많은 부부들과 허심탄회하게 얘기했다. 그 결과 이 프로에서 상담을 받은 부부들이 사이좋게 살고 있다. 현재까지 ‘결혼 방어율’ 100%다. 출연 부부의 진짜 위기도 있었다. 한 의뢰인 남편이 잘해보겠다는 각서 대신에 이혼 서류를 가지고 스튜디오를 나가버린 것. “돌발 상황이라 당황했죠. 결국 남편분이 다시 마음을 고치고 돌아와 방송을 무사히 마쳤어요.”늘씬한 몸매에 드레스가 잘 어울리는 그도 벌써 결혼 6년차에 접어들었다. 여섯 살배기 아들도 있다. 의뢰인 부부들과 함께 그는 자신의 숙제도 함께 풀어가고 있다. “저는 아내로는 0점인 것 같아요. 일 욕심이 많다 보니 힘들 때가 많아요. 일 때문에 가정을 돌보지 못하는 아내와 남편이 출연했을 때 속으로 ‘어머, 내 얘기네’라고 생각했죠.”연기에 대한 포부를 그는 이렇게 밝혔다.“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하고 싶어요. ‘그 여자 그 남자’에서 인생에 대해 배웠으니 이젠 ‘저 사람, 오윤아 맞아’라고 할 정도로 성숙한 연기로요.”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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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40 열린포럼 ‘할 말 있습니다’]경쟁은 치열, 진로는 한정 ‘막막한 음대생’ 해법은

    《 높은 취업 장벽과 불투명한 미래 앞에서 마냥 당당할 젊은 세대는 없다. 하지만 음대생들이 느끼는 좌절감은 더 크다. 어린 시절부터 악기나 성악 등을 배우기 시작해 청소년기엔 연습과 연주에만 몰두하고, 극심한 경쟁을 거쳐 결국 음대에 진학하지만 전문 음악가로 가는 길은 바늘구멍처럼 작기 때문이다. 솔리스트로 활약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이며, 웬만한 국내 오케스트라의 단원이 되려고 해도 70 대 1, 80 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한다. 여덟 번째 ‘2040 열린포럼’은 ‘경쟁은 치열하고 진로는 한정된 음대생들, 해법은’을 주제로 정했다.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한 뒤 예술의전당 공연예술감독, KBS교향악단 운영위원 등을 지낸 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50·예술경영학)를 멘토로 음악 전공자 16명, 김용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부사장(60),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관계자 등이 모여 세 시간이 넘게 열띤 토론을 펼쳤다. 》○ “음대만 들어가면 끝날 줄 알았는데…”“죽어라 연습해서 대학만 들어가면 다 황금빛일 줄 알았다. 이렇게 기회의 문이 좁을 줄 몰랐다. 인문계 친구들은 선택 범위가 넓은데 음대 출신은 솔리스트 아니면 오케스트라다. 그렇지 않으면 1, 2학년 때 아르바이트로 하던 레슨을 졸업한 뒤에도 계속하는 것뿐이다. 이런 생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답답하다.” 이화여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송지원 씨(22)는 올해 4학년이다. 그는 “자기만족을 위한 유학인가, 국내 대학원 진학인가를 두고 고민하고 있지만 대학원 과정을 마친다고 해서 기회가 더 많아지는 건 아니라는 것도 안다”고 덧붙였다. “악기를 전공했다고 하면 ‘시집 잘 가겠다’ ‘돈 잘 벌겠다’고 한다. 이런 편견이 많기 때문에 음악 전공자들이 실상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음대를 졸업한 상당수가 고정적인 수입이 없는 하루살이 인생이다. 어릴 적부터 음악만 했기 때문에 세상 물정에도 어둡고 스스로의 기대치보다 훨씬 낮은 삶을 산다.” 첼로 전공으로 국민대를 졸업한 임주현 씨(27)는 “전공과 상관없는 길을 찾아간 몇몇 음대 친구가 도리어 현명해 보였다”고 말했다. 음악 전공자들이 현실의 답답함을 토로하자 김용연 부사장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김 부사장은 “딸이 금융 전공으로 해외 유학을 하고 잘나가는 회사를 6년간 다니다가 다른 일을 하겠다고 접었다.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홍승찬 교수는 “대학을 졸업하고 분명한 생각 없이 유학을 갈까 대학원을 갈까 고민하는 것은 도피다. 다른 이들과 바꿀 수 없는 나만의 가치를 스스로 찾아야 한다. 부모는 자식의 인생을 대신 못 살아준다”고 단언했다.○ 음악 너머의 세계음악 전공자들은 대학 시절에 보다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음악이 전부인 삶’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다는 바람이었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김정윤 총무(41)는 예고를 거쳐 연세대에서 트럼펫을 전공했다. 악기만이 길은 아니라고 여기게 된 뒤 미국에서 예술경영을 전공했다. 그는 “대학 시절엔 영어나 교양수업은 F학점을 받아도 되고 전공 악기만 잘하면 된다는 식이었다. 다른 곳에 관심을 돌릴 여유가 없는 상태에서 4학년이 되니 사회로 나갈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바이올린 전공으로 숙명여대를 졸업한 박현경 씨(24)는 “초등학생 때부터 음악을 시작해 짜인 시간표대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 들어와서 과연 이 길이 내 길인지 고민이 많았다. 그러나 전공과목이 많다보니 교양 수업을 들을 기회가 드물었다. 1, 2학년 때는 경영이나 인문학 등 음악 외의 다른 과목을 되도록 많이 들을 수 있도록 장려했으면 한다. 몇 년 뒤 자신의 길을 본격적으로 찾을 때 의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지나 씨(26·바이올린·국민대 졸업)는 “실기 위주의 수업이 대부분이어서 레슨을 할 때도 주입식으로 가르치게 된다. 음악 전공자들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교육법이나 교수법 수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근본 해법은 대중의 참여 음악 애호가들이 점차 늘어나고 클래식 음악의 저변이 넓어지면 음대생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도 줄어들 것이다. 기존의 보수적인 클래식 음악 문화에 변화의 바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곽다경 씨(23·바이올린·서울대)는 “록에 전혀 문외한인 친구도 록 페스티벌에 데려가면 신나게 놀고 즐긴다. 하지만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는 전공자도 연주회에서 간혹 졸곤 한다. 비전공자인 친구에겐 클래식 음악회에 같이 가자고 말을 꺼내기가 어렵다. 일반 관객에게 외면받는 클래식 연주회를 좀 더 재미있게 꾸며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하람 씨(21·비올라·숙명여대)는 “뮤지컬 티켓은 8만∼9만 원 해도 관객이 몰린다. 그러나 학교에서 하는 클래식 연주회는 2만 원도 비싸다고 한다. 요즘 토크 콘서트가 유행인데 이런 식으로 대중과의 접점을 많이 늘렸으면 좋겠다. 다양한 악기에 대한 관심을 북돋울 수 있는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더 근본적인 해법으로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이들이 늘어나도록 장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오소연 씨(22·바이올린·이화여대)는 “전공이 아닌 취미로 음악을 즐기는 이들을 가르친 적이 있는데 그때 더 재미와 보람을 많이 느꼈다.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이들을 찾아다니면서 연주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여진 씨(22·비올라·이화여대)는 “현악기는 독학으로 배우는 데 한계가 있다. 아마추어 음악가들을 가르치는 즐거움은 있지만, 정당한 대가 없이 봉사활동처럼 그 일을 하기는 어렵다. 음악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틀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홍 교수는 “예술교육의 확대는 시대적인 요구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울수록 문화예술에 관심이 커진다. 공적인 차원에서 배우는 사람이 크게 부담되지 않고 가르치는 사람도 배고프지 않도록 제도적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 참석자 명단(가나다순) ::▽멘토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예술경영학(50)▽음악 전공자곽다경 서울대 바이올린(23)김나래 상명대 바이올린(24)김은영 숙명여대 성악(19)김하나 상명대 바이올린(27)문여진 이화여대 비올라(22)박현경 숙명여대 졸 바이올린(24)송지원 이화여대 바이올린(22)신지나 국민대 졸 바이올린(26)신혜리 미국 커티스음악원 비올라(23)오소연 이화여대 바이올린(22)이혜리 세종대 성악(20)임영희 이화여대 첼로(22)임주현 국민대 졸 첼로(27)임하람 숙명여대 비올라(21)조수희 숙명여대 대학원 문화예술(24)최수지 세종대 성악(20)▽관련 단체김용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부사장(60)김정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총무(41)최성신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홍보·기획(34)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송금한 기자 email@donga.com  }

    • 201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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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중앙亞 유목민의 내밀한 일상

    광활한 중앙아시아 대륙을 말을 타고 누볐던 유목민족들은 혈연이 아닌 우정으로 살았다. 이들은 호전적이면서 정복 욕구도 강했다. 그러나 거친 산맥과 메마른 사막을 지나 자신의 영토로 찾아온 이들은 낯선 이라도 친구로 따뜻하게 받아들였다. 이들은 특히 우리 민족과 비슷한 외모를 지닌 데다 문화적 공통점도 많다. 저자는 16년간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5개국을 여행하며 연구해왔다. 이들의 민족성과 자연환경, 유물과 유적, 실생활을 사진과 함께 꼼꼼하게 소개했다. 중앙아시아에 낯선 독자들을 위한 입문서로 적당하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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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종횡무진 이탈리아 문화산책

    이탈리아 하면 떠오르는 ‘마르게리타 피자’. 토마토소스, 바질, 모차렐라치즈만으로 단순하게 만든 이 피자는 ‘애국의 피자’다. 나폴리의 한 피자가게 주인이 이탈리아 마르게리타 왕비에게 헌정하기 위해 국기를 상징하는 빨간색 흰색 녹색 재료만 써서 만들었기 때문. 이 책의 저자는 2007년 이탈리아 대통령으로부터 기사훈장을 받은 ‘이탈리아통(通)’이다. 베네치아에서부터 시라쿠사까지 이탈리아 횡단여행을 하며 18개 도시들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역사뿐 아니라 건축 음악 예술 신화 이야기를 도시별로 재구성해 그림과 함께 선보인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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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하이라이트]카레이서 데뷔하는 알렉스

    부드러운 외모와 감미로운 목소리를 가진 로맨틱한 이미지의 가수 겸 배우 알렉스(사진). 그가 프로 카레이서로 데뷔한다. 첫 경기는 국내 최대의 모터스포츠 경기다. 그는 한순간의 취미로 프로의 세계에 뛰어들었다는 주변의 따가운 눈초리를 이겨내고 실력으로 승부해야 한다. 연습에 매달리기 위해 여러 방송 스케줄도 포기했다. 카레이서 알렉스의 프로 데뷔 경기를 화면에 담았다.}

    • 201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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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몰고 한강 풍덩… 물 위서 ‘드리프트’ 짜릿

    ‘부릉부릉… 왱….’31일 오전 9시 반 경기 김포시의 경인 아라뱃길 김포 선착장. 깜찍한 몸매를 자랑하는 빨간 BMW 미니 컨버터블이 등장했다. 처음에는 자동차 시동 소리가 나더니 곧이어 제트스키 엔진 소리가 났다.○ 물 위를 달리는 차? 도대체 왜?케이블의 XTM 채널 ‘탑기어 코리아 시즌2’는 자동차를 개조해 물 위를 달리는 도전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날 현장에는 MC 조민기 김진표 연정훈을 비롯해 제작진 50여 명이 모였다. 연출자 서승한 PD는 “자동차는 하나의 문화다. 단순히 운전하는 교통수단이 아니라 재미있는 놀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원래 BMW 미니의 차체 길이는 372cm, 높이는 141cm다. 제작진은 자동차가 물에 떠 운행할 수 있도록 앞부분에 빨간 갑판을 달았다. 타이타닉처럼 끝이 뾰족하다. 차 뒤쪽 배기구멍 옆엔 제트스키 추진체를 붙였다. 차 바닥은 섬유강화 플라스틱을 덧대어 배처럼 중앙이 뾰족한 유선 모양으로 만들었다. 양옆에는 형광주황색 구명용 튜브, 트렁크에는 제트스키 엔진이 있고 그 위에 깃발을 꽂았다. 나름 돛대다. 앙증맞은 곡선에 걸맞지 않게 터프한 엔진 소리를 낸다. 6000여만 원의 개조 비용이 들었다.○ 실패와 재도전미니의 도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4월에는 강화 선착장을 출발했지만 10km도 채 못 가 엔진에 물이 들어갔다. 엔진이 터져 연기가 치솟았다. 새로운 항로는 아라뱃길에서 여의도 선착장까지 총 20km. 첫 실패 뒤 제작진은 한 달간 밤샘 작업을 하며 새 도전을 준비했다. 기자도 엔진 폭파(?)의 위험을 무릅쓰고 함께 배에 올랐다. 자동차 엔진 액셀러레이터를 밟자 미니는 물속으로 들어갔다. 물과 육지의 경계선에서 차체가 한 번 뒤뚱거려 식은땀이 났지만 곧 균형을 찾았다. 물살이 차체에 부딪혀 물보라가 생겼다. 실제 높이로 따지면 기자의 허리까지 물 속에 들어간 셈이다. 아늑하다. 이때부턴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주도권을 가진다. 조수석 앞에 또 다른 핸들이 있기 때문이다. 배로 치면 ‘조타기’다. 조수석 발밑에 있는 제트엔진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면 차체 뒤에 있는 추진체가 물을 뿜어내 앞으로 나간다. 속도가 안 나면 자동차 액셀러레이터를 밟아도 된다. 앞바퀴에 달린 프로펠러가 돌아가며 속도를 낸다.미니는 시속 25km로 물 위를 달렸다. 육지에서 네 바퀴로 굴러다닐 때보다 승차감은 더 좋았다. 조타기 핸들을 좌우로 움직이면 방향에 따라 잘 움직였다. 갑자기 핸들을 꺾어 드리프트(빠른 순간회전)도 할 수 있다. 속도가 다소 아쉬웠지만 2t이 넘는 무게를 감안하면 그리 느린 것은 아니다. 뭍에서 운전하듯 조타기를 움직여보니 선착장 옆으로 미끄러졌다. ‘평행주차’다. 선착장 기둥에 있는 밧줄을 핸들에 묶어 고정한 후 차문을 밟고 시멘트 바닥에 올랐다.배우 조민기는 직접 운전한 뒤 “우리 프로그램은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자동차로 할 수 있는 것은 뭐든지 다 해보는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미니가 여의도 선착장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지는 17일 XTM 채널(오후 10시 반)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포=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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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프로그램]옥천 민물고기 요리 소개

    금강이 한가운데로 휘돌아나가는 충북 옥천군. 1980년 대청댐이 생겨 환경이 많이 변했지만 옥천 사람들은 여전히 금강에서 민물고기를 잡아먹고 금강을 낀 비옥한 토지에서 농산물을 수확한다. 옥천 밥상에는 민물고기가 빠지지 않는다. 여름철 보양식인 약초어죽, 동자개(빠가사리) 매운탕과 마주(모래무지)조림, 피라미로 만든 도리뱅뱅이 등 옥천 사람들이 요리한 민물고기 음식을 소개한다.}

    • 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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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프로그램]북한산 떠돌이 개 ‘백구’의 삶

    3월 북한산국립공원에서 ‘개 포획작전’이 실시됐다. 북한산에 사는 개들이 늘어나 등산객들이 위협을 느껴 민원을 넣었기 때문이다. 개들은 산 바로 밑 뉴타운 재개발 지역 주변에 정착했다. 이 개들 중 한 마리인 백구도 먹이를 찾으러 산에 올랐지만 여전히 사람 주변을 맴돌고 있다. 야생에 버려진 백구의 생활을 화면에 담았다. 백구가 인간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

    • 201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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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프로그램]가수 보아의 파란만장한 삶

    13세에 데뷔하고 이듬해 홀로 일본 유학…. 이젠 아시아의 별로 자리 잡은 가수 보아가 토크쇼에 출연해 인생 스토리를 공개한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우연히 기획사에 캐스팅돼 가수를 꿈꾸게 된 사연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 가수 중 한 명으로 우뚝 서기까지 파란만장했던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이전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반전 매력도 선보인다.}

    • 201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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