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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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6-03-15~2026-04-14
지방뉴스93%
사건·범죄5%
검찰-법원판결2%
  • [충북]청주시 민선5기 슬로건 공모

    충북 청주시는 민선 5기를 대표하는 시정목표 등을 담은 슬로건을 17일까지 공모한다. 시정목표는 한범덕 시장 당선자가 제시한 6대 핵심공약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내용이면 된다. 시는 접수작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10명) 수상자에게 각각 50만∼1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043-200-279, www.cjcity.net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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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차령산맥을 따라서오갑산

    오대산을 출발한 차령산맥의 험준한 산줄기는 충북과 강원의 경계인 백운산과 십자봉을 타고 내려오다가 남한강을 만나 잠시 숨을 고른다. 얕은 자락 산 꼬리를 물고 다시 일어선 차령산맥은 충북과 경기의 도계를 지나기 시작한다. 이때부터는 이전과 달리 올망졸망한 낮은 산줄기로 이어지다 대전을 거쳐 충남 계룡산에서 다시 용솟음치며 비상한다. 오갑산(해발 609.4m)은 남한강을 지나 다시 일어서는 차령의 중간에 자리 잡고 있다. 충북 충주시와 음성군, 경기 여주군 등 2개 도 3개 시군에 걸쳐 있는 산이다. 3개 지방자치단체를 품다 보니 등산코스도 다양하다. 산꾼들은 주로 오갑마을 코스(음성군 감곡면 문촌리), 돌마래미 코스(〃〃 상우리), 동막마을 코스(충주시 앙성면 모점리), 어우실 코스(여주군 점동면 관한리)를 이용한다. ■ 임진왜란 사연에왜적 막은 초소 있어 ‘임진봉’■ 병자호란 전설도고개서 오랑캐 만난 부인이… 지난달 1일 오갑마을 코스를 이용해 찾았다. 들머리인 감곡면 문촌1리 자연마을인 웃오갑마을 산행안내도 못 미쳐 좁은 왼쪽 길을 올라 삼태봉(옥녀봉)∼서천고개∼삼형제바위∼진터∼정상∼바위전망대∼아홉사리고개(오갑고개)∼오갑저수지를 지나 웃오갑마을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산행 시작인 서북쪽 코스는 처음에 약간의 경사가 있지만 그리 가파르지 않다. 삼태봉까지 올라가면 이때부터 정상까지 탁 트인 조망이 이어진다. 삼태봉에는 과거 봉화 터가 있었다는데 사방이 훤히 트인 지형을 보니 그럴 만했다. 서천고개에서 주봉까지는 경사면이다. 갑자기 호흡이 빨라지기 시작한다. 숨이 한껏 차오를 무렵 여주군 점동면 청안산악회에서 세운 ‘오갑산’ 표지석을 정상인 서봉에서 만나게 된다. 표지석에는 ‘임진봉’이라는 명칭이 함께 적혀 있다. 이 산에 오동나무가 많아 ‘오동나무 오(梧)’를 써서 오갑산으로 불린다는 설명과 임진왜란 당시 이곳에 적을 막는 초소가 있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오갑저수지로 내려오는 하산길은 가파른 길이 쉼 없이 이어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삼태봉을 거쳐 정상을 지나는 하산길 내내 시커먼 숯으로 변한 아름드리 소나무와 참나무가 보는 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한다. 2008년 4월 7분 능선에서 일어난 산불로 6ha(약 1만8000평)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한 것. 현재 옛 모습을 찾기 위해 벌목과 나무심기 작업이 진행 중이다. 들머리로 되돌아오는 동안에는 분홍 꽃잎으로 물든 복숭아 과수원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산 아래 마을인 문촌1리 박수경 이장(51)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미백 복숭아’의 주요 산지”라며 “봄에는 복사꽃 만발한 풍경을, 가을에는 달고 시원한 과즙으로 꽉 찬 복숭아”를 체험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오갑산(오갑고개)에 얽힌 전설 하나. 조선 인조 때 미인으로 소문난 한씨 부인이 감곡마을에 살고 있었다. 병자호란으로 피란 가던 한씨 부인은 마을 고개에서 오랑캐 대장 파오차(巴五甲)에게 붙잡힌다. 그때 파초선을 든 여인이 나타나 몸에서 강렬한 빛을 발하자 파오차가 든 칼이 자신의 목을 찔러 자결하게 되었고 한씨 부인은 무사히 피신했다고 한다. 이때부터 오갑고개라 불렸다고. 주변에는 조선 중기 성리학의 대가인 직제 이기홍 선생의 사당인 옥산사(玉山祠)가 있다. 또 산행 피로를 풀기에 안성맞춤인 돈산온천과 능암온천이 지척에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이 시리즈는 매주 목요일에 게재되며 공동기획 동아닷컴(localen.donga.com)에서언제든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제보도 가능합니다.}

    • 20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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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단체장 당선자 인터뷰]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자

    《“여론조사에서 계속 밀렸지만 한 번도 승리를 확신하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밑바닥을 훑으면서 만난 유권자들의 마음을 진정으로 알았기 때문이죠.”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자(민주당)는 이번 지방선거 기간 내내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 번도 경쟁자인 정우택 현 지사(한나라당)를 넘어선 적이 없었다. 그러나 막상 실제 투표에서는 51.22%의 표를 얻어 45.91%를 얻은 정 지사를 누르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9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선거사무실에서 만난 이 당선자는 인터뷰 내내 ‘밑바닥 민심’이 자신을 당선으로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승리의 원동력이 뭐라고 생각하나. “세종시 원안 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충북도민의 마음을 잡는 데 주효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세종시 수정안을 수용하느냐를 묻는 일종의 ‘국민투표’였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충북의 밑바닥 정서에는 반(反)한나라당과 반이명박 대통령 정서가 짙게 깔려 있다는 것을 느꼈다. 과거 선거에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와 거의 맞았지만 이번엔 달랐다. 밑바닥(서민층) 정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이다.” 그는 인력시장 노무자와 재래시장 상인, 장애인 등 서민들을 만날 때마다 들은 첫마디가 ‘먹고살기 힘들다’였다고 말했다. 상대적 빈곤감과 박탈감, 소외감이 크다고 어딜 가나 한목소리로 외쳤다는 것. 이 당선자는 정부가 4대강에 예산을 쏟아 부은 결과라고 주장했다. ―8일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와 세종시 원안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부가 어떻게 나올 것으로 보나. “세종시 수정안 문제는 이제 이 대통령이 포기해야 하는 것 아닌가. 충청권 3개 시도지사가 이번 선거에서 지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은 수정안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유권자들의 뜻이 반영된 것이다.” ―그래도 정부 태도에 변화가 없다면…. “향후 대처방안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논의하진 않았지만 정부가 계속 밀어붙인다면 국회를 상대로 수정안 철회를 요구할 것이다. 충청권 3개 시도지사 당선자가 의원들을 상대로 조직적으로 설득해 국회에서 수정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4대강 사업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아직까지 대전 충남 당선자들과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큰 틀에서 ‘반대’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 (4대강 사업은) 보를 막아 운하를 하려는 것과 준설을 해 배가 다니도록 하는 이수(利水), 지류를 정비하는 치수(治水) 등이 있다. 보로 막는 것과 준설은 반대하지만 소하천이나 세천을 정비해 홍수 등을 예방하는 것은 찬성한다. 정부가 4대강 사업의 방향을 치수 중심으로 돌리도록 하겠다. 도지사가 위임받아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에 대해선 전면 재검토할 것이다.” ―중앙정부와 정치적 노선이 다르다 보니 마찰도 우려된다. 관계를 원만히 풀어나갈 복안은…. “협조를 잘해 나갈 것이다. 지역 이익을 위해 여야를 떠나 중앙정부에 협조할 것은 협조할 것이다. 그러나 세종시 수정안 등 지역민의 이익에 반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낼 것이다. 지역의 큰 현안인 경제자유구역과 음성태생산업단지, 청주공항∼천안 전철 연장, 충청고속화도로 제천∼청주∼충북 남부권 연장 등의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를 찾아 열심히 로비할 것이다.” ―단체장이 바뀌면 공직사회는 술렁이게 마련이다. 이번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대규모 물갈이 인사에 대한 우려는 물론이고 ‘살생부’ 소문까지 나도는데…. “조직개편과 인사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보고를 받은 뒤 참모진 및 자문단과 상의해 결정하겠다. 보복인사 같은 건 옛말이다. 공직사회도 평소 하던 대로 열심히 일하면 된다. 인사문제로 떨거나 걱정할 것은 없다.” ―도지사로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일은 무엇인가. “첫 번째는 역시 세종시 문제다. 충북과 가장 큰 이해관계가 걸린 부분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문제다. 취임하자마자 충북도와 청주시, 청원군이 참여하는 협의기구를 만들어 풀어 나갈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청원군의원에 당선된 분들도 모두 통합에 찬성하고 있다. 지난번에 통합이 무산된 것은 통합 논의 자체를 부정해서가 아니라 방법론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가 너무 밀어붙이다 보니 무산됐다. 이번에는 순리적으로 풀어나가 반드시 성사시킬 것이다.” ―관선과 민선 기초단체장,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제는 민선 광역자치단체장에 당선됐다. 차이점이 있다면…. “시장이건 지사건 국회의원이건 결국은 지역을 위해 일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목표는 하나고 위치와 역할이 다를 뿐이다. 도지사는 지방보다는 중앙에서 많이 움직이고 활동해야 하는 자리다. 안방에만 있어서는 곤란하다. 취임 후 틈날 때마다 중앙에 올라가 지역과 관련된 일을 따올 것이다.” ―정 지사와 달리 청주공항 민영화 추진을 반대하는데…. “이게 참 큰 문제다. 충북도가 민영화를 너무 성급하게 받아들였다. 제주와 김해에서 주민 반대로 거부된 것을 충북도가 제대로 된 의견수렴도 없이 받아들였다.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특별한 대책을 세워주지 않으면 민영화는 안 된다. 국토해양부와 다시 협의하는 등 처음부터 전면 재검토할 것이다.” ―정 지사가 역점을 둬 추진하던 ‘경제특별도’를 ‘숫자놀음’이라고 비판했다. 그 대신 서민을 중심에 두는 서민경제 실현을 내세웠는데…. “‘경제특별도’ 자체를 반대한 것은 아니다. 기업유치는 어느 지자체나 다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너무 포장을 한 게 문제다. 기업유치 활동은 더욱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다.” 이 부분에서 이 당선자는 정 지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정 지사가 전력을 기울인 기업 투자 유치를 이어받고, 현안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같은 국책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경우 절반은 대구로 넘어갔지만 우수한 업체를 유치하겠다고 했다. ―충북도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북부권(충주 제천 단양)과 남부권(보은 옥천 영동) 개발을 위해 출장소 설치를 약속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제천과 단양에 가면 ‘강원남도’를 만들어 편입되고 싶다고 한다. 옥천과 영동은 대전으로 가고 싶어 한다. 이 정도로 충북이 갈라지고 소통이 안 됐다. 강원 동해 출장소와 경기 의정부 출장소 같은 개념으로 만들어 북부에서 남부까지 경제와 문화, 사람이 교류돼 ‘하나 된 충북’을 만들겠다.” ―풍부한 행정관료 경험과 의정활동 경력으로 기대가 많다.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고맙게 생각한다. 열심히 일해서 도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 특히 세종시 원안을 지켜달라는 도민의 여망을 반드시 성사시키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인터뷰=최영묵 편집국 부국장정리=청주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약력:△충북 충주(63세) △청주고, 서울대 정치학과 △민선 1∼3기 충주시장 △17, 18대 국회의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 李당선자 공약내년부터 초·중교 전면 무상급식자체 예산으로 매년 625억 마련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자의 공약은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민주당의 태도와 비슷한 편이다. 이번 지방선거 출마 직전까지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정책통이었던 이 당선자는 당의 무상급식 실시와 세종시 원안 추진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가 내세운 최우선 공약 과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무상급식 실시다. 전면적인 실시 시기도 2011년으로 명시했다. 국회에서 무상급식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충북의 자체 예산을 통해 매년 625억 원의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매니페스토연구회 소속 신준섭 건국대 교수(사회복지학)는 “사회적 합의가 전제된다면 도 차원에서 예산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당선자는 또 5세 이하 영·유아에 대한 무상보육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성의 보육 부담을 줄여 여성의 사회 진출을 늘리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이 당선자 측은 “무상보육에 필요한 2581억 원 중 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1270억 원을 도와 각 시군이 절반씩 부담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니페스토연구회 평가단은 “충북의 낮은 재정자립도를 감안해 예산 지원 규모와 실시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당선자는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 도민들이 주요 현안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마련하고 도 예산을 감시할 수 있도록 도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충북지역의 ‘뜨거운 감자’인 청주-청원 통합 문제에 대해 이 당선자는 ‘통합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두 시군의 상생 통합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또 두 시군을 잇는 도로 개설에 예산을 우선 지원하고, 청원군에 대한 인센티브를 늘려 2012년까지는 통합 준비를 완료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당선자는 또 도내 동부권인 제천-단양에서 청주까지 연결되는 충청고속화도로를 조기에 착공하고 남부권과 북부권에 도청 출장소를 개설해 충북의 균형발전을 꾀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세종시 문제에 대해선 같은 민주당 소속인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와 긴밀히 협의해 원안을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

    • 20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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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음성 품바축제서 ‘대∼한민국!’ 외쳐요

    배고팠던 시절 민초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표출하던 각설이패의 공동체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품바축제’가 10일부터 사흘간 충북 음성군 음성읍 설성공원과 그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축제는 국내 최대 사회복지시설인 ‘음성 꽃동네’의 산파 역할을 한 고 최귀동 할아버지의 박애정신을 기리기 위한 전국 유일의 정신문화 축제. 11회째를 맞은 올해에는 ‘나눔과 상생’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했다. 첫날에는 품바 움막짓기 대회와 양재기 품바공연, 불꽃놀이, 전국 품바가요제 및 초청가수 공연 등이 열린다. 이튿날에는 품바 길놀이, 도립예술단 오케스트라 공연 등을 마련했다. 마지막 날에는 전국 품바왕 선발대회, 관광객과 함께하는 품바공연, 탈춤, 마당놀이 등이 펼쳐진다. 또 떡메 치기, 한방체험관, 품바 캐릭터 사발 만들기, 전통 짚공예, 품바 엿치기 대회 등 30여 가지 전시 및 체험 행사가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군민들과 음성 꽃동네가 기증한 의류, 도서, 완구류 등이 새 주인을 기다리는 ‘아름다운 장터’도 열린다. 특히 12일 오후에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한국-그리스 경기의 응원전도 펼쳐진다. 043-873-2241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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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영어야, 놀자” 청주영어체험 센터 내달 개원

    충북도교육청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영어 구사능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청주시 흥덕구 사직1동 옛 청주교육청 자리에 ‘충북 학생 외국어 교육원 청주 분원(청주영어체험센터)’을 다음 달 개원한다고 8일 밝혔다. 청주영어체험센터는 다음 달 19일∼10월 1일, 10월 4일∼12월 24일 두 차례에 걸쳐 청주·청원지역 초등학교 3∼6학년생과 중학생 180명을 수용해 ‘자기주도 학습과정’을 운영한다. 자기주도 학습과정은 학생이 센터를 방문해 담당교사의 관리하에 교재와 어학기 등을 이용해 스스로 학습하는 것. 원어민 발음과 실생활 이미지, 문자, 게임 등을 통해 공부하게 된다. 참가희망자는 15일까지 각급 학교를 통해 모집한다. 원어민교사 10명과 파견교사 4명이 학습을 도와준다. 또 초등 기본과정(초등 6학년), 중등 심화과정(중학교 1학년), 가족영어체험 교실(초등 4, 5학년 및 학부모), 초·중등교사 영어회화 교실, 금요 영어회화교실(초등 4∼6학년 및 중학생) 등도 열 계획이다. 충북도 교육청 관계자는 “진천에 있는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은 청주권 학생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하고 수용 능력도 한계가 있어 청주분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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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제천에 명품 MTB경기장 만들기로

    충북 제천을 ‘산악자전거 메카’로 만들기 위한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제천시는 9월에 열리는 ‘제16회 아시아 산악자전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송학면 도화리 용두산 삼림욕장 일원에 산악자전거 경기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사업비 7억9000만 원을 들여 8월 말까지 크로스컨트리 6km, 다운힐 1.5km, 대피소, 화장실 등을 조성하고 있다. 경기장이 조성되는 구간은 몇 년 전부터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 잘 알려진 곳. 지난해에는 제1회 충북도지사배 박달재 산악자전거대회(50km, 100km)가 열리기도 했다. 아시아 산악자전거 대회는 20여 개국 선수와 임원 800여 명, 국내 동호인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제천시 모산동 의림지와 용두산 삼림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제천시 관계자는 “4월부터 아시아 최고 수준의 산악자전거 경기장을 만들고 있다”며 “제천이 산악자전거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에서 타는 자전거’라는 의미의 MTB는 스포츠와 레저, 모험이 결합돼 있는 이른바 익스트림(Extreme) 경기. 세계 젊은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내에는 약 300만 명의 동호인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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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대전/충남]캠퍼스 소식

    박상규 교수, 중독상담학회 회장에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총장 이원우) 박상규 교수(사회복지학부·사진)가 한국중독상담학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교수는 대통령 소속 군의문사진상규명위 심리부검소위원회 위원, 국무총리실 산하 마약류 대책 실무협의회 위원 등을 지냈다. 충청대, 일본어 스피치 콘테스트 ○…충청대(총장 정종택)는 12일 오전 10시 이 대학 교수연구동 아트홀에서 제1회 일본어 스피치 콘테스트를 연다. 일본 오카야마상과대와 공동으로 사전 심사를 통해 18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장학금, 충청대 입학시 오카야마상과대 교환 유학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주성대, Tesol 수강생 모집 ○…주성대(총장 정상길) 평생교육원은 영어전문지도교사 양성 과정(Tesol·테솔)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대학은 올해부터 충북 최초로 테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비의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043-224-8708}

    • 201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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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디자이너 이상봉씨 ‘직지 의상’ 청주에 기증

    디자이너 이상봉 씨가 ‘직지심체요절’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의상 두 벌과 접시 한 종을 청주시에 기증했다. 이 작품들은 디자이너 데뷔 30년, (이상봉)브랜드 25주년을 기념해 이 씨가 지난달 7일부터 30일까지 충북 청주시 한국공예관에서 연 전시회에 선보인 작품들이다. 청주시는 이 씨의 작품을 한국공예관과 고인쇄박물관 등에서 전시하고 국내외 직지 관련 각종 순회 홍보전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씨는 ‘한글’을 패션에 접목해 2006년 프랑스 파리 프레타 포르테 무대에 선보이면서 널리 알려졌으며 지난해엔 청주공예비엔날레의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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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괴산군 ‘인하대 동문공동체 마을’ 조성계획 승인

    국내 첫 대학 동문 공동체 마을인 ‘미루마을’ 조성사업이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에서 본격화된다. 괴산군은 최근 사은지구 전원마을(미루마을) 조성사업 계획을 승인 고시했다고 6일 밝혔다. 괴산군이 고시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국비 등 20여억 원을 들여 사은리 872 일대 4만6000여 m²(1만3940여 평)에 주택용지(2만8000여 m²·8480여 평)와 공공시설용지(1만8000여 m²·5450여 평)를 조성한다. 주택용지에는 친환경 경량목구조 51가구(건축연면적 6000m²·1818평)와 복지시설 등이 들어선다. 주택은 지열 및 태양광발전 시스템 등을 이용하게 된다. 기존 주택에 비해 냉난방 에너지를 20% 미만으로 사용하는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첨단 단열공법을 이용해 에너지의 낭비를 최소화한 건축물)다. 또 공공시설용지 1만8000여 m²(5450여 평)에는 소공원과 공동경작지, 야외공연장, 커뮤니티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 마을은 인하대 동문들이 주축이 돼 조성하고 있는 국내 첫 ‘동문 공동체 마을’로 주목받고 있다. 마을 고문인 원영무 전 총장(75)과 그의 제자인 전희수 씨(사학과 85학번·1988년 인하대 학생회장) 등 13명이 2006년 11월 발기인으로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마을 입구에 있는 네 그루의 미루나무에서 마을 이름을 땄다. 미루마을조성추진위는 이곳을 친환경적이면서 경제적 활동기반과 교육문화가 공존하는 전원공동체로 꾸밀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농민과 협력을 통한 도농직거래 △첨단농법 도입 △입주자들의 전문지식들을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 건립 △다문화·조손가정을 위한 평생교육프로그램 및 레저·헬스케어 등 노년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계획 중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미루마을은 화석연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최첨단·고효율에너지 농촌전원주택단지”라며 “이 마을이 농촌주택의 표준모델로 도농 교류의 새로운 장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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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방송작가 故한운사 기념관 괴산에 9월 개관

    충북 괴산 출신으로 한국방송계에 큰 족적을 남긴 고 한운사(1923∼2009·사진) 선생을 기리는 자료전시관이 고향인 괴산군 청안면 읍내리에서 9월 문을 연다. 괴산군은 선생 출생지인 청안을 문학의 고장으로 브랜드화하기 위해 9억5000여만 원을 들여 읍내리 887m²(269평)의 터에 총면적 239m²(72평)의 지상 2층 건물을 짓고 있다. 이 전시관에는 선생의 육필 원고와 소장품 등이 전시될 문학 자료실을 비롯해 △작은 도서관 △북카페 △음악 및 영화감상실 △멀티미디어실 △세미나 및 강연장 △소규모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괴산군은 영화감독이었던 고 신상옥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괴산읍 검승리에 건립할 문화전시관과 연계해 영상문학의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한운사 선생 전시관은 문학계 인사는 물론 청안 주민과 청소년들에게 작은 문화센터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문화와 결합시켜 괴산의 문화적 상징으로 내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1923년 태어난 선생은 청주상고를 나와 서울대 불문학과에 재학 중이던 1948년 ‘어찌하리까’가 KBS 라디오에 방송되면서 방송작가로 등단했다. 이후 60여 년간 라디오와 TV, 영화 등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한 집필활동을 했다. 새마을 운동가인 ‘잘살아보세’와 ‘빨간 마후라’, ‘강릉 아가씨’, ‘세월의 보초’ 등 30여 편의 대중가요를 직접 작사하기도 했다. 1965년부터 1979년까지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을, 1984년 한국펜클럽 대표를 각각 지냈다. 2002년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방송인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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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불우이웃 기부” 꼬깃꼬깃 만원짜리 200장

    “내가 살면 얼마나 살겠습니까. 부디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꼭 써줬으면 좋겠소.” 4일 오전 10시경 강원 화천군 상서면사무소. 주민생활지원 담당직원은 면사무소를 찾아온 한 할아버지가 내민 꼬깃꼬깃한 만 원짜리 지폐 200장을 보고 난처해했다.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고 했지만 할아버지의 사정을 워낙 잘 아는지라 차마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직원에게 돈을 건넨 사람은 상서면 다목리에 사는 김성공 할아버지(77·사진). 김 할아버지는 6.6m²(약 2평) 남짓한 컨테이너에서 혼자 살며 고철과 폐지를 주워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다. 지난해에는 당뇨 합병증으로 발가락 일부를 잘라내 걷는 것도 성치 않은 형편이다. 불편한 몸으로 매일 오전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여러 마을을 돌며 모은 고철과 폐지를 고물상에 팔아 버는 돈 몇천 원이 하루 수입의 전부다. 김 할아버지의 처지를 잘 아는 면사무소 직원들은 처음에는 성금을 거절했으나 그의 고집을 꺾지는 못했다. 김 할아버지는 “라디오를 듣다가 돈이 없어 밥도 못 먹고 학교를 다니는 아이가 많다는 소리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화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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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수급’ 할아버지 “불우이웃 기부” 꼬깃꼬깃 만원짜리 200장

    "내가 살면 얼마나 살겠습니까. 부디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꼭 써줬으면 좋겠소." 4일 오전 10시경 강원 화천군 상서면사무소. 주민생활지원 담당직원은 면사무소를 찾아온 한 할아버지로부터 꼬깃꼬깃한 만 원짜리 지폐 200장을 받고 난처해했다. 불우이웃돕기 명목으로 돈을 받기는 했지만 할아버지의 사정을 워낙 잘 아는지라 차마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직원에게 돈을 건넨 사람은 상서면 다목리에 사는 김성공 할아버지(77·사진). 김 할아버지는 6.6㎡(두 평) 남짓한 컨테이너에서 혼자 살며 고철과 폐지를 주워 근근히 생계를 이어가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다. 지난해에는 당뇨로 인해 발가락 일부를 잘라내면서 걷는 것도 성치 않은 형편이다. 불편한 몸으로 매일 오전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여러 마을을 돌며 고철과 폐지를 모아 고물상에 팔아 번 돈 몇 천원이 하루 수입의 전부다. 김 할아버지의 처지를 잘 아는 면사무소 직원들은 처음에는 성금을 거절했으나 그의 고집을 꺾지는 못했다. 김 할아버지는 "라디오를 듣다가 돈이 없어 밥도 못 먹고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이 많다는 소리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상서면사무소는 김 할아버지가 건넨 돈을 화천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화천=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 201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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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균 민주당 대표 “4대강, 치수사업 전환 추진”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4일 정부의 4대강 사업을 수질 개선 등 치수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 등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 및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잇달아 찾아 헌화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도지사, 시장들과 함께 4대강 사업이 원래의 치수사업으로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정부, 여당은 4대강 사업에 대한 기존의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다음 주 광역단체장 당선자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4대강 사업의 백지화가 아닌 ‘중단’ ‘수정’으로 톤을 바꿀 뜻을 시사한 것은 사업이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됐으며 영산강 유역 등 현지에서는 준설 등 치수사업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와 자리를 함께한 안 당선자는 “준설토 적치장 허가를 내주지 않으면 4대강 사업은 중단될 수밖에 없다”며 “다음 주 충남도 업무보고를 받은 뒤 곧장 다른 시도지사 당선자들과 협의해 정상적인 치수사업의 범위를 확정하고 중단 가능한 사업에 대한 검토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역시 민주당 소속인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는 이날 브리핑실을 방문해 “치수개념의 정비는 찬성하지만 보를 막아 운하를 만들거나 배가 다니도록 준설을 하는 것은 반대한다”며 “중앙정부와 협의해 돌릴 것은 돌리는 등 지사에게 위임된 권한 안에서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관 경남지사 당선자는 4일자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4대강 사업 중단을 위해 도 차원의 인허가권 활용 등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에 따르면 4대강은 국가하천이므로 지방자치단체장이 사업을 중단시킬 권한은 없다. 그러나 기초자치단체장이 준설토 적치장 설치 및 관리를 맡기 때문에 사실상 공사를 막을 수 있다. 광역자치단체장은 상하수도 본부를 통해 수질악화를 문제 삼거나 공사 현장의 근로조건 및 분진 발생 등을 문제 삼아 공사 진행을 방해할 만한 행정적 수단을 가지고 있다.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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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충북]‘6·2 선택’ 그 후/대전-충남-충북교육감 당선자 인터뷰

    “교육 르네상스 꽃피우겠다”■ 대전 김신호 당선자“더욱 잘하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알고 대전교육의 ‘르네상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득표율 41.5%로 3선에 성공한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당선자(58·현 교육감·사진)는 “끝까지 선전하신 한숭동, 오원균 후보에게도 경의를 표한다”는 말부터 꺼냈다. 그는 “선거기간 불거진 오해와 갈등을 포용과 화합으로 소화하고 대전교육의 꽃을 피우는 데에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 ―당선 소감을 말해 달라. “뜨겁게 성원해준 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변화와 창조를 통해 ‘세계로 웅비하는 대전교육’을 만들어달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 ―임기 중 중점을 둘 부분은…. “사교육비와 자녀 진로문제를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특히 교육비리 척결을 원하는 유권자의 따끔한 소리를 들으면서 여러 생각을 많이 했다. 공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고 대전교육을 바르고 깨끗하게 끌고가겠다.” ―여러 공약을 제시했는데…. “공약은 반드시 지키도록 노력하겠다. 맞춤형 희망연수제 운영으로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방과 후 학교 운영과 사이버 가정 학습을 통해 사교육비를 줄여나가겠다.” ―대전 동서교육 격차가 고질적인 문제로 드러나고 있는데….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복지 투자 우선지역을 확대하고, 취약계층 자녀 학비 지원 등을 늘려 지역간 학력격차를 줄일 것이다.” ―학부모, 학생, 교사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학생에게는 꿈과 희망을, 선생님에게는 긍지와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신뢰와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 교육감 당선자는 공주교대와 미국 아이오와대(교육학 박사)를 졸업했으며 초중등교사와 공주교대 교수를 거쳐 제4대 대전시교육위원 등을 지낸 뒤 2006년부터 대전시교육감을 맡아왔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인재 유출 막는 기틀 마련”■ 충남 김종성 당선자“이번 선거 결과는 저의 승리라기보다 충남교육을 사랑하고 아끼는 200만 도민의 승리이자 위대한 충남교육의 새 시대를 여는 일입니다.” 제15대 충남도교육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종성 당선자(60·사진)는 “학력 신장 등 지난 1년 동안의 정책들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57만8991표(69.28%)를 얻어 25만7280표(30.8%)를 얻은 강복환 후보(62·전 교육감)를 큰 표 차로 따돌렸다. ―승리 요인은…. “교육비리 없는 깨끗한 충남교육을 갈망하는 도민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교육 가족들이 안정 속의 변화를 선택했다고 본다.” ―더 좋은 교육환경을 위해 지역을 떠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공교육 강화를 통해 사교육 없이도, 그리고 굳이 멀리 유학을 가지 않아도 충남 인재가 충남에서 당당하게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 그러자면 교직사회의 안정과 대화합을 통해 교육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선생님들에게는 보람을 주는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을 완성해 도민들의 열망과 기대에 보답하겠다.” ―복지 차원의 교육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돌봄 서비스’ 등을 통해 차별과 소외가 없는 교육복지를 구현하고 자부심 넘치는 교직사회를 만들어가겠다. 언제 어디서든 학습이 가능한 미래형 교육환경과 시설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 김 교육감은 성실한 학구파이다. 어린 시절 산길과 논두렁길로 통학하면서 영어교과서를 통째로 외워 ‘도로 위 공부벌레’라고 불렸다. 문제 학생들을 끝까지 설득해 중도 하차 하지 않고 학업을 마치게 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충남 공주 출신 △공주사대부고, 공주사범대학, 공주대 교육대학원(교육학 석사) △홍동중, 사곡중 교장 △충남교육청 중등교육과 인사담당장학관, 도교육청 교육국장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가슴 따뜻한 인재 육성 최선”■ 충북 이기용 당선자“사랑과 나눔, 배려와 존중을 실천할 줄 아는 ‘가슴이 따뜻한 인재 육성’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당선자(65·사진)는 3일 “충북교육이 새롭게 도약하는 길을 열어 달라는 도민들의 뜻을 받들어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며 교사가 보람을 갖는 희망찬 충북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 당선자는 2005년 김천호 교육감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치러진 보궐선거를 통해 충북교육계 수장에 오른 뒤 2007년 14대 교육감 재선에 이어 3선에 성공했다. ―임기 중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가슴이 따뜻한 인재 육성’을 위해 ‘사랑의 효도전화 걸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 또 배려와 나눔의 체험활동 활성화, 손끝으로 사랑을 전하는 요리·미용 체험센터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교육계 수장 가운데 처음으로 3선에 성공했는데…. “지난해 학업성취도 평가 전국 최상위, 학교급식 개선 평가와 학교 자율화 평가 전국 1위 등 그동안 이룩한 성과에 대해 도민들이 성원해 준 덕분이다. 선거기간 동안 정책 선거운동을 펼친 점도 주효했다.” ―공교육 강화를 위해 구상하고 있는 것은…. “학력신장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기초학력 책임지도제와 방과 후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학습 이력 관리시스템도 운영하겠다. 또 기숙형 중고교 확대, 아토피 치료학교 신설, 마이스터고 의료·항공·바이오 분야로 확대 등을 실천하겠다.”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며 교사가 보람을 갖는 희망찬 충북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도민들의 큰 믿음과 사랑을 당부드린다.” △충북 진천 △청주고, 중앙대 행정학과 △영동교육청 장학사 △괴산증평교육장 △13, 14대 충북도교육감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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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괴산군 ‘유색벼 논 그림’ 올해 2곳 만들어 홍보

    충북 괴산군이 친환경 농업 홍보에 효자노릇을 하는 ‘유색벼 논 그림’을 올해 두 곳에 만든다. 군(郡)은 올해 황색벼, 자주색벼, 검붉은벼, 추청벼 등 네 가지 색깔의 벼를 이용한 논 그림을 감물면 백양리(2ha)와 문광면 양곡리(0.3ha)에 각각 만들기로 했다. 백양리에는 전통민속놀이(농악)를 주제로, 양곡리에는 동식물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괴산군은 청정괴산과 친환경 농업을 홍보하기 위해 2008년부터 해마다 유색벼를 활용한 논 그림 작품을 만들어 오고 있다. 외국에서 발견되는 ‘미스터리 서클’(논이나 밭의 곡물을 일정한 방향으로 눕혀서 특정한 형태를 나타내는 것)과 같은 이 작품은 논을 캔버스로 밑그림을 그린 뒤 색깔이 다른 벼를 이앙해 만든다. 논 그림이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괴산군은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전국 40여 개 지방자치단체들이 벤치마킹해 최근에는 논 그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충북도가 주최한 행정명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유색벼 논 그림 형태가 나타나는 8월 말경 사진촬영대회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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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충북][강원]‘6·2 선택’ 그 후/화제의 당선자들

    유성구 이상태 의원 5선 최다 ○…대전시의회 유성 제3선거구에 출마한 자유선진당 이상태 후보(53)는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된 이후 대전충남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5선에 성공해 최다선 의원이 됐다. 한나라당 소속이었던 그는 지난해 세종시 수정안 추진 등에 반발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잔류해오다 이번에 자유선진당에 뒤늦게 합류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 당선자는 “중진의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이 맡겨질 경우 집행부를 견제하고 의회가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해 대전시의회 의장으로 나설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서산 맹영옥, 남편 지역구서 당선 ○…충남 서산시의원에 당선된 자유선진당 맹영옥 당선자(62·여·시의원)는 남편의 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부부합산 5선’을 기록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중심당 비례대표로 시의원 배지를 단 맹 당선자는 이번에 29.8%의 지지를 얻어 1위로 재선의원이 됐다. 특히 맹 당선자가 출마한 서산 다선거구는 남편 윤찬구 씨(66)가 1, 2, 4대 서산시의원을 지낸 곳이다. 맹 당선자는 “선거구가 남편의 ‘텃밭’이어서 그 덕을 톡톡히 봤다”고 말했다.민노당, 충북서 첫 도의원 배출 ○…민주노동당이 충북에서 첫 도의원을 배출했다. 민노당의 김도경 후보(50)가 충북도의회 청원군 2선거구에서 당선된 것. 김 당선자는 민주당과 민노당이 선거공조에 합의하면서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했다. 그는 농민회원 등의 적극적인 지원과 야권 단일후보라는 프리미엄으로 55.5%의 높은 득표율을 올리면서 당선됐다.형제가 군-도의회 진입 성공 ○…형제 사이인 민주당 장천배 후보(50)와 같은 당 장선배 후보(48)는 각각 충북 증평군의회 가선거구와 충북도의회 청주 3선거구에서 의회 진입에 성공했다. 동생인 장선배 당선자는 충청일보 기자 출신으로 2004년부터 김종률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내다 이번에 도의원에 도전했다. 형인 장천배 당선자는 고향인 증평에서 그린훼밀리 회장 등으로 일한 경력을 바탕으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최명희 강릉시장 전국 최다 득표 ○…재선에 성공한 최명희 강릉시장이 6·2지방선거에서 전국 최다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시장의 이번 선거 득표율은 79.57%로 김관용 경북도지사 당선자의 75.36%, 박승호 경북 포항시장 당선자의 74.67%를 앞서는 전국 최고 기록이다. 보선 1표-리턴매치선 208표차 승리 ○…2008년 6월 4일 보궐선거에서 1표차 승리를 거두었던 황종국 고성군수가 2년 만에 열린 리턴매치에서 208표 차로 승리했다. 2년 전 황 군수는 윤승근 후보와 똑같이 4597표를 얻었으나 재검표에서 윤 후보의 1표가 무효처리돼 극적으로 승리했다. 이번 선거 역시 만만치 않았다. 윤승근 후보가 한나라당 공천을 받으면서부터 힘겨운 싸움이 예상됐다. 고성이 전통적인 한나라당 강세 지역인데다 여당 프리미엄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 그러나 황 군수는 폭넓은 인맥과 조직력으로 반전을 연출했다. 황 군수(72)는 이번 선거 강원도내 최고령 기초단체장이 됐다.도의원땐 2표-시장땐 452표차 승 ○…손에 땀을 쥐는 승부는 태백시장 선거에서도 연출됐다. 2006년 도의원 선거에서 2표 차의 진땀승을 거뒀던 한나라당 김연식 후보는 이번에는 현직 시장인 무소속 박종기 후보에게 452표 차의 극적 승리를 거뒀다. 개표 초반 뒤지다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던 개표 결과는 3일 오전 3시 50분경 당락이 결정됐다. 김 당선자는 “지옥과 천당을 경험한 기분”이라며 “지지해주신 모든 시민의 열망에 부응하도록 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42)는 강원도내 최연소 기초단체장으로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 201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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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공항, 오사카 홍콩 방콕 노선 개설

    청주국제공항에 홍콩과 일본 오사카(大阪), 태국 방콕을 오가는 정기 국제노선이 잇따라 개설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청주∼오사카 노선을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세기편으로 주 3회(월 목 토) 운항한 뒤 9월 1일부터 주 4회(월 수 금 일) 정기노선으로 전환한다. 또 청주∼홍콩 노선을 8월 1일부터 주 3회(화 목 토), 청주∼방콕 노선을 9월 1일부터 주 2회(목 일) 정기노선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정기편은 3월 31일부터 운항이 재개된 아시아나항공의 베이징(北京) 노선을 비롯해 오사카, 홍콩, 방콕 등 4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이 해외여행 성수기인 7, 8월 중국 시안(西安)을 8회 운항하고 중국 창춘(長春)과 홍콩, 동남아 등을 오가는 전세기 운항을 계획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국제공항 위상을 갖추게 됐다. 충북도는 그동안 국제노선 확충을 위해 △항공사 손실보전금 재정 지원 △오사카 등 외국 현지 관광설명회 △국제선 이용객 주차료 지원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제공 △수도권 지하철 벽면 조명광고 등을 추진해 왔다. 충북도는 이번 정기국제노선 증설로 중부권 여행객의 편의 도모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43-210-6312∼7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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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6·2선거 격전현장/충북 제천시장

    충북 제천시장 선거는 엄태영 현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현직이 빠진 채 3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한나라당 최명현 후보와 민주당 서재관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자유선진당 윤성종 후보가 맹렬히 추격하는 양상. 지난달 26일 CJB청주방송의 여론조사에서는 최 후보가 36.8%로 서 후보(34.6%)보다 2%포인트 정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루 뒤 KBS와 MBC의 여론조사에서는 서 후보가 39.0%, 최 후보가 37.0%로 역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선거 당일 투표율과 막판 부동층의 표심이 당락을 결정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최 후보는 제천시 기획담당관 출신으로 2006년 지방선거에 나섰으나 당내 경선에서 떨어졌다. 그 뒤 4년간 지역 곳곳을 누비며 표밭을 다져 왔다. 그는 △2010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조기 완공 및 우수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 △여성 장애인 어르신이 살맛나는 제천 △신녹색성장 관광휴양도시 제천 건설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사는 명품농업도시 개발을 이뤄 내겠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장과 17대 국회의원(제천-단양)을 지낸 서 후보는 18대 총선에 불출마했다가 이번에 단체장 도전을 선언하고 옛 조직을 풀가동해 표밭을 누비고 있다. 서 후보는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성공 △실버신도시 건설로 실버산업의 메카 조성 △월악에서 소백을 잇는 종합 관광 벨트 조성 △출생 자녀 보험 100% 가입 및 무상급식 실시 △전략적 농촌 지원 및 돈이 되는 농업 육성 등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제천 ‘토박이’로 제천발전시민모임인 의림포럼 사무처장으로 일해 왔다. 지역의 각종 현안이 불거질 때마다 언론에 단골로 등장할 정도로 활발한 시민사회운동을 벌였다. 그는 △제천종합연수타운 조성 △정부 지원 대형 국책전문병원 유치 △제천 실버종합복지타운 및 노인 치매 전문 요양센터 건립 △용두 복개하천 복원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위한 사회적 기업 30개 육성 등을 공약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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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을 담아 ‘영화도시락’ 배달합니다”

    “우연히 라디오를 듣다가 동해로 여행을 간 시각장애인들이 소리와 피부로 바다를 느꼈다는 얘기를 듣고 감명받았습니다.” 청주대 공연영상학부 김경식 교수(50·영화전공)는 5년 전부터 ‘찾아가는 영화도시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영화를 통해 소외계층들에게 문화 영양분을 전달하기로 마음먹고 중증장애인 시설과 시각장애인 시설, 보육원, 경로당 등을 다니며 영화를 상영하는 것. 영화 상영 때마다 영화감독이나 연기자가 꿈인 제자들이 동행해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대사를 읽어주는 등 재미와 메시지를 실감나게 전달하고 있다. 김 교수의 제자인 김민하 씨(2학년·감독전공)는 “평소 영화를 접하기 어려운 분들이 영화를 보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같이 행복해진다”며 “그분들에게 오히려 배우는 점이 많다”고 전했다. ○ 희망의 메신저 “자∼준비됐지. 네∼.” “그럼 시작한다. 힘차게 외치자. 레디! 액션.” 지난달 18일 오후 3시 충북 청주시 흥덕구 미평동 미평여자학교 자애관 2층 강당. 운동복을 입은 10대 여학생 40여 명이 가지런히 앉아 김 교수의 힘찬 외침에 한목소리로 화답하자 영화 ‘말아톤’이 시작됐다. 학교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이곳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학교와는 전혀 성격이 다른 곳이다. 학교폭력, 절도 등 각종 비행을 저질러 6개월 미만 보호처분을 받은 여학생들을 수용하는 ‘여자 소년원’이다. 김 교수는 3월에 이어 두 번째 이곳을 찾았다. 한순간의 실수로 스스로 상처를 입은 소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영화로 분노·갈등 조절 배워요.” 이날 여학생들이 본 영화 ‘말아톤’은 다섯 살 정도의 지능을 가진 스무 살 청년 초원(조승우 분)이 엄마(김미숙 분)의 헌신적인 사랑을 받으며 마라톤을 통해 세상과 마주하는 내용으로, 실화를 다룬 영화다. 영화 모티브와 감독, 주연배우 등에 대한 김 교수의 짧은 설명이 끝나고 영화가 시작됐다. 2시간이 조금 안되는 시간동안 학생들은 박수를 치며 크게 웃거나 슬픈 장면이 나올 때면 같이 가슴 아파했다. 영화가 끝난 뒤 최현아 양(17·가명)은 “장애를 가진 엄마의 자식에 대한 헌신적인 모습에 가슴이 찡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올 3월 이 학교와 영화작품을 소재로 한 교화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장기운영협약을 했다. 그는 3월 16일 첫 영화도시락으로 ‘애자’를 배달했다. 상영이 끝난 뒤 강당은 눈물바다로 뒤덮였다. 김 교수는 영화 상영 뒤 동행한 영화전공 제자들과 여학생들을 소그룹으로 만들어 질의문답 시간을 갖게 했다. 스스로 묻고 답하면서 건전한 정서와 가치관을 찾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다. 또 ‘왕따’나 청소년성매매 등을 소재로 한 영화도 학생들 스스로 제작하도록 했다. 지난달에는 ‘내 친구 순복이’라는 영화를 완성했다. 김지선 양(16·가명)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아이에 대한 영화였는데 가해자에서 피해자 역할을 맡으며 많은 반성을 했다”고 말했다.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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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충북][대전/충남]캠퍼스 소식

    교원대 교육박물관 10월 정식 개관 ○…교원대(총장 권재술)는 국내 교육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교육박물관을 이달 중순 임시로 연 뒤 시설물 보완을 거쳐 10월 정식 개관한다. 국내 교육전문박물관 가운데 가장 큰 이 박물관에는 개항 전후 교육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교육사실’과 교육 통계 등을 둘러볼 수 있는 ‘교육 테마실’, 서당과 1970년대의 교실을 복원한 ‘체험실’ 등이 마련됐다.충주대-괴산증평교육청 교육협약 ○…충주대(총장 장병집)는 괴산증평교육청(교육장 이상용)과 교육정보 공유와 교육 및 지역 인재양성 사업을 위한 교육협약을 체결했다. 충주대는 괴산증평 지역 학생들을 위해 방학 중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다양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지원에 협조하기로 했다. 괴산증평교육청은 충주대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다.한림대, 저소득층 청소년 영어캠프○…한림대 평생교육원(원장 이기원)이 강원도내 5개 교육청과 손잡고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여름방학 청소년 영어캠프’를 연다. 고성, 양구, 속초양양, 인제, 홍천교육청이 지원하는 이 캠프는 해외 연수 등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저소득층 자녀들을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상 학생은 초등 5, 6학년과 중학 1, 2학년생으로 이 가운데 저소득층,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이번 캠프에 선발된 학생들은 한림대 학생생활관에서 2주일간 합숙하며 원어민 교사의 영어 지도를 비롯해 오감을 활용한 인지사고학습을 받는다. 한림대 평생교육원은 7월 26일∼8월 6일 집중영어캠프도 실시할 예정이다.}

    •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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