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배

공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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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취재합니다.

ksb@donga.com

취재분야

2026-01-11~2026-02-10
지방뉴스73%
사건·범죄15%
사회일반9%
기타3%
  • “소방관님 힘들겠지만 멋져요”…손편지·컵라면 몰래 놓고간 父子

    “2025년 1년 동안 우리 모두를 살려주셔서 감사해요.”새해 첫날인 1일 오후 7시경 인천 계양구 계양소방서 작전119안전센터 정문 앞에 컵라면과 핫팩, 이온음료 상자와 함께 손편지 한 통이 놓여 있었다. 소방대원들이 물품을 발견하고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아버지로 보이는 남성과 한 아이가 손수레를 끌고 와 물건을 내려놓은 뒤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자신을 ‘ㅎㅂ이’라고 소개한 아이는 손편지에서 “1년 동안 우리 모두를 살려주셔서 감사하다”며 “소방관님들 덕분에 가족과 함께 지내고 즐거운 학교생활도 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불 속에 들어가면 뜨겁고 힘든데 사람들까지 구해야 해 더 힘드시겠지만, 사람들은 소방관님들을 멋지다고 생각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편지는 “올해도 건강하시고 힘들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새해 인사로 끝맺었다.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아이의 작은 손편지가 조직 전체에 큰 울림을 줬다”며 “추운 날씨에도 일부러 찾아와 마음을 전해준 점이 큰 위로가 됐다. 보내준 응원에 힘입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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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5도 10년 이상 거주민… 지원금 월 18만→20만원으로

    서해 접경지역인 인천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5도에 10년 이상 거주한 주민에게 지급되는 지원금이 월 18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된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지원 지침’ 개정을 추진 중이다. 서해5도 주민은 접경지역 특성상 각종 규제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어 관련 특별법에 따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금을 받는다. 6개월 이상 10년 미만 거주자는 월 12만 원, 10년 이상 거주자는 월 18만 원을 받고 있는데 10년 이상 거주자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는 것이다. 6개월∼10년 미만 거주자는 그대로 월 12만 원을 받는다. 지난해 11월 기준 정주생활지원금을 받는 서해5도 주민은 44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10년 이상 거주자가 3400여 명을 차지하고 있어 대상자의 약 77%가 지원금 확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이달 중 지침을 개정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지침이 바뀌면 10년 이상 거주자들은 이달부터 인상된 지원금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정부에 거주 기간과 관계없이 지원금을 확대하는 방안을 건의했지만 우선 10년 이상 거주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10년 미만 거주자에 대한 지원금 확대도 계속해서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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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5도 10년 이상 거주민 지원금 월 20만 원으로 인상

    서해 접경지역인 인천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5도에 10년 이상 거주한 주민에게 지급되는 지원금이 월 18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된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지원 지침’ 개정을 추진 중이다.서해5도 주민은 접경지역 특성상 각종 규제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어 관련 특별법에 따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금을 받는다. 6개월 이상 10년 미만 거주자는 월 12만 원, 10년 이상 거주자는 월 18만 원을 각각 받고 있는데 10년 이상 거주자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는 것이다. 6개월~10년 미만 거주자는 그대로 월 12만 원을 받는다.지난해 11월 기준 정주생활지원금을 받는 서해5도 주민은 44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10년 이상 거주자가 3400여 명을 차지하고 있어 대상자의 약 77%가 지원금 확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이달 중 지침을 개정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지침이 바뀌면 10년 이상 거주자들은 이달부터 인상된 지원금을 받게 된다.시 관계자는 “정부에 거주기간과 관계없이 지원금을 확대하는 방안을 건의했지만 우선 10년 이상 거주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10년 미만 거주자에 대한 지원금 확대도 계속해서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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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0병상 규모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

    2029년까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800병상 규모의 ‘서울아산청라병원’을 짓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서구 청라동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2029년 준공 예정인 병원은 청라동 9만7459m²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9층, 800병상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중증 전문 병원으로, 암센터와 심장센터, 소화기센터, 척추관절센터 등 전문 진료센터가 들어선다. 인천경제청은 이곳을 국내 최대 규모 의료복합타운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병원 주변으로는 2030년까지 KAIST 연구소와 하버드대 의대 매사추세츠병원 연구소가 입주할 예정이고, 창업 교육시설과 노인복지시설 등도 들어선다. 의료복합타운 조성에는 약 2조4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청라의료복합타운이 조성되면 5000명의 직접 고용 효과와 30년 운영 기준 3조8000억 원 정도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아산청라병원 건립 사업은 당초 올 6월 착공이 목표였지만, 자재비 급증 등 사업비를 두고 서울아산병원과 사업시행자 간 이견을 보이면서 착공이 미뤄졌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터파기 공사 등에 착수한 뒤 내년 3월 중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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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서울아산청라병원 건립 본격화…2029년 준공 목표

    2029년까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800병상 규모 ‘서울아산청라병원’을 짓는 사업이 본격화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서구 청라동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2029년 준공 예정인 병원은 청라동 9만7459㎡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9층, 800병상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중증 전문 병원으로, 암센터와 심장센터, 소화기센터, 척추관절센터 등 전문 진료센터가 들어선다.인천경제청은 이곳을 국내 최대 규모 의료복합타운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병원 주변으로는 2030년까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소와 하버드 의대 매사추세츠병원 연구소가 입주할 예정이고, 창업 교육시설과 노인복지시설 등도 들어선다. 의료복합타운 조성에는 약 2조4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인천경제청은 청라의료복합타운이 조성되면 5000명의 직접 고용 효과와 30년 운영 기준 3조8000억원 정도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서울아산청라병원 건립 사업은 당초 올 6월 착공이 목표였지만, 자재비 급증 등 사업비를 두고 서울아산병원과 사업시행자 간 이견을 보이면서 착공이 미뤄졌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터파기 공사 등에 착수한 뒤 내년 3월 중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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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배로 늘어난 金-銀 직구…세관 “관세·부가세 확인해야”

    최근 금 투자 열풍이 확산하면서 해외 직구를 통한 귀금속 구입이 전년 대비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세관 당국은 국내 반입 과정에서 예상보다 높은 세금이 부과될 수 있어 실익이 크지 않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인천공항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해외 직구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수입된 골드바 등 금·은 세공품은 108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60건)보다 약 3배 증가했다. 수입 금액도 지난해 399만 달러에서 올해 893만 달러로 124% 늘었다. 투자용 금화·은화 수입 역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2148건(417만 달러)이던 수입 건수는 올해 4084건으로 늘었고, 금액은 2801만 달러로 집계됐다. 세관 당국은 국제 금·은 시세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해외 직구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때 국내 금 가격이 국제 시세보다 15∼20%가량 높아지며 이른바 ‘금치 프리미엄(金+김치 프리미엄)’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실제로 월별 수입 동향을 보면 국내 금 가격이 국제 시세를 웃돌았던 2∼4월 수입이 급증한 뒤 프리미엄이 사라진 5∼8월에는 증가세가 주춤했다. 이후 다시 가격 차가 벌어지면서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세관 당국은 해외 직구 귀금속에 높은 세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투자용 골드바 등은 세공품으로 분류돼 국내 반입 시 8%의 관세와 10%의 부가가치세가 붙는다. 인천공항본부세관 관계자는 “연말연시 선물용이나 투자용 귀금속 해외 직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경우에 따라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이익이 크지 않을 수 있는 만큼 구매 전에 반드시 물품별 세율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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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핵심기술 등 도면 2800장 옷속 숨겨 반출

    국가핵심기술 등이 포함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내부 자료 2800장을 무단으로 빼돌린 전 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 직원은 이직을 앞두고 회사 핵심 기술 자료를 계획적으로 반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정영주)는 29일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인 3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2023년 7월부터 11월까지 인천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15차례에 걸쳐 국가핵심기술 등이 포함된 영업비밀 도면 2800장을 외부로 반출한 혐의를 받는다. 국가핵심기술은 국내외 시장에서 차지하는 가치가 높아 유출될 경우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기술로 현재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핵심 분야에서 70여 건이 지정돼 있다. A 씨는 항체 대규모 발효·정제 기술과 관련한 공장 설계도면을 종이로 출력한 뒤 옷 속에 숨기는 방식으로 내부 감시를 피해 자료를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자료를 빼돌릴 당시 경쟁 업체 채용에 합격한 상태였다. 검찰은 A 씨가 경쟁 업체 인사 담당자와 e메일로 연봉 협상을 한 정황을 확인하고 이직 과정에서 유리한 조건을 확보하기 위해 자료를 반출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신고로 수사가 진행되면서 A 씨는 경쟁 업체에 취업하지 못했다. 또 수사 과정에서 A 씨가 지인의 집에 보관하던 유출 자료를 모두 회수해 유출된 자료가 경쟁 업체로 전달되지는 않았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A 씨는 검찰 조사에서 무단 반출 사실은 인정했으나 “부당 이익을 취할 목적은 아니었고, 개인적으로 참고할 목적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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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바 해외직구로 차익?…“관세·부가세 붙으면 이익 크지 않아”

    최근 금 투자 열풍이 확산하면서 해외 직구를 통한 귀금속 구입이 전년 대비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세관 당국은 국내 반입 과정에서 예상보다 높은 세금이 부과될 수 있어 실익이 크지 않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29일 인천공항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해외 직구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수입된 골드바 등 금·은 세공품은 108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60건)보다 약 3배 증가했다. 수입 금액도 지난해 399만 달러에서 올해 893만 달러로 124% 늘었다. 투자용 금화·은화 수입 역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2148건(417만 달러)이던 수입 건수는 올해 4084건으로 늘었고, 금액은 2801만 달러로 집계됐다.세관 당국은 국제 금·은 시세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해외 직구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때 국내 금 가격이 국제 시세보다 15∼20%가량 높아지며 이른바 ‘금치 프리미엄(金+김치 프리미엄)’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했다.실제로 월별 수입 동향을 보면 국내 금 가격이 국제 시세를 웃돌았던 2∼4월 수입이 급증한 뒤 프리미엄이 사라진 5∼8월에는 증가세가 주춤했다. 이후 다시 가격 차가 벌어지면서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다만 세관 당국은 해외 직구 귀금속에 높은 세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투자용 골드바 등은 세공품으로 분류돼 국내 반입 시 8%의 관세와 10%의 부가가치세가 붙는다. 인천공항본부세관 관계자는 “연말연시 선물용이나 투자용 귀금속 해외 직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경우에 따라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이익이 크지 않을 수 있는 만큼 구매 전에 반드시 물품별 세율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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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 기밀 도면 2800장 옷에 숨겨 빼낸 前직원 기소

    국가핵심기술 등이 포함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내부 자료 2800장을 무단으로 빼돌린 전 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 직원은 이직을 앞두고 회사 핵심 기술 자료를 계획적으로 반출한 것으로 드러났다.인천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정영주)는 29일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인 3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 씨는 2023년 7월부터 11월까지 인천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15차례에 걸쳐 국가핵심기술 등이 포함된 영업비밀 도면 2800장을 외부로 반출한 혐의를 받는다. 국가핵심기술은 국내외 시장에서 차지하는 가치가 높아 유출될 경우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기술로 현재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핵심 분야에서 70여 건이 지정돼 있다.A 씨는 항체 대규모 발효·정제 기술과 관련한 공장 설계도면을 종이로 출력한 뒤 옷 속에 숨기는 방식으로 내부 감시를 피해 자료를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자료를 빼돌릴 당시 경쟁 업체 채용에 합격한 상태였다. 검찰은 A 씨가 경쟁 업체 인사 담당자와 e메일로 연봉 협상을 한 정황을 확인하고 이직 과정에서 유리한 조건을 확보하기 위해 자료를 반출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신고로 수사가 진행되면서 A 씨는 경쟁 업체에 취업하지 못했다.또 수사 과정에서 A 씨가 지인의 집에 보관하던 유출 자료를 모두 회수해 유출된 자료가 경쟁 업체로 전달되지는 않았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A 씨는 검찰 조사에서 무단 반출 사실은 인정했으나 “부당 이익을 취할 목적은 아니었고, 개인적으로 참고할 목적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특허수사 자문관에게 의뢰한 결과 유출 자료 대다수가 국가핵심기술이나 산업기술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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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 사고난 ‘민간 실탄 사격장’ 직접 체험해보니… “음주-정신건강 검증 없어, 나쁜 맘 먹으면 사고 우려”

    “직접 총을 잡아보니, 누군가 나쁜 마음만 먹으면 사고가 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8일 서울의 한 민간 실탄 사격장에서 체험을 마치고 나온 이학준(가명·33) 씨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직접 사격 체험을 해보니 음주 상태이거나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는 사람에 대해선 최소한의 검증 절차라도 필요해 보였다”고 덧붙였다. 최근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실탄 사격장에서 21세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격장 안전 관리 체계의 부실함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사격장이 단순한 레저 시설을 넘어 살상 무기를 취급하는 특수 공간인 만큼 훨씬 엄격한 관리와 감시 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음주자 등 출입금지’ 안내판만 덩그러니22일 오후 5시경 인천 사격장에서 스스로 실탄을 쏜 남성은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자신을 향해 직접 실탄을 발사할 목적으로 사격장을 찾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민간 실탄 사격장은 전국에 수십 곳으로 추산된다. 대부분 관광·체험 목적으로 사격장안전법에 따라 경찰의 허가와 감독을 받는다. 이 법은 14세 미만 미성년자와 음주자뿐 아니라 심신상실자, 위해 발생 우려가 있는 사람의 사격을 제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취재팀이 28일 서울 내 실탄 사격장 2곳을 방문한 결과 모두 입장 과정에서 이용객의 음주 상태 등을 확인하는 별도 절차가 없었다. “음주자 또는 정신 이상자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판이 벽에 붙어 있을 뿐이었다. 신분증으로 14세 이상임이 확인되면 간단한 사용법 설명을 듣고 사격장 내부로 직원과 함께 들어갈 수 있는 구조였다. 직원이 뒤에서 사격하는 장면을 보고 있긴 하지만 만약 직원이 한눈을 판다면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였다. 서울의 한 사격장에서 만난 중국인 관광객은 “음주나 정신상태에 관해 물어본다거나 검사를 하는 절차는 전혀 없었다”며 “겉보기에 문제가 없어 보이니 그냥 들여보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관리 부실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2018년 9월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실탄 사격장에서는 30대 영화 촬영 스태프가 직원을 전기충격기로 폭행한 뒤 스스로 총을 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004년엔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사격장에서 30대 여성이 연습용 권총을 스스로 겨눠 중상을 입었다.● 총구 방향 제한 등 안전설비 의무화 필요 특히 실내 사격장의 입지 규정은 미비한 상태다. 현행법상 실외 사격장은 주거지로부터 15∼50m 이상 거리를 둬야 하지만, 실내 권총 사격장은 이 기준에서 제외되어 있다. 이번에 사고가 난 인천 사격장 역시 지상 17층 규모 주상복합건물의 2층에 있는데, 바로 위인 3층부터 주거시설이다. 관할 구청에는 실탄 사격장의 소음과 안전 우려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이 올해만 20건 넘게 접수됐다. 이에 따라 인천경찰청은 실내 실탄 사격장이 현행법상 주거지와의 거리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점을 확인하고 경찰청에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전문가들은 사격장 입장 단계에서부터 구체적인 통제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신이철 원광디지털대 경찰학과 교수는 “분명 제도는 있는데 느슨하게 지켜지고 있다”며 “독일의 경우 사업주가 고액 책임보험에 가입해야만 사격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고, 미국도 사고를 막기 위해 총구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규정을 만들었는데 우리도 이런 사례들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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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청학사거리에 ‘GTX-B 역’ 추가

    인천 송도에서 서울, 경기 남양주시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인천 구간에 추가 정거장을 짓는 계획이 확정됐다. 가칭 ‘청학역’인 추가 정거장은 연수구 청학사거리 일대에 들어설 예정으로, 본선 구간과 함께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GTX-B ‘청학역’ 설치 확정… 2031년 개통 목표 인천시는 “국가철도공단이 시행한 GTX-B 추가 정거장 신설 타당성 검증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기준치인 1.0을 웃도는 1.03으로 분석돼 사업 추진이 공식 확정됐다”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이러한 내용의 검증 결과를 통보받고 연수구 청학사거리 일대에 가칭 ‘청학역’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수인분당선과 연결할 수 있는 청학역은 GTX-B 계획 노선 위에 있어 기존 노선을 변경하지 않아도 되고, 추가 정거장을 지어도 인천 송도에서 서울까지 30분 이내에 진입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2031년 GTX-B 노선과 함께 추가 정거장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올해 안에 추가 정거장 설계에 착수해야 하는데, 민간사업자가 조만간 설계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도 지난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며 행정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GTX-B 추가 정거장 설치는 인천의 숙원 사업이었다. 당초 GTX-B 노선은 인천에서 인천대입구역과 인천시청역, 부평역 등 3곳을 지나는 것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인천대입구역과 인천시청역 간 거리가 약 10km로, 전체 노선 평균 역 간 거리(6.2km)보다 길어 이 사이에 추가 정거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추가 정거장 설치에는 설계비를 포함해 2540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이를 모두 부담할 예정이다. 민간사업자가 설계비와 공사비를 먼저 부담하고, 추후 시가 이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내년 말 민간사업자와 이 같은 내용의 최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연수구 원도심 교통 획기적 개선” 기대감 GTX-B 노선에 청학역이 추가로 들어서면 연수구 원도심 교통편의 향상뿐 아니라 원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도 추가 정거장 설치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연수구 청학동에 사는 류영혁 씨(33)는 “수년간 지지부진하던 추가 정거장 설치가 드디어 확정돼 기쁘다”며 “교통망이 부족했던 청학동 등 원도심 일대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전날 GTX-B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인 인천대입구역과 추가 정거장이 들어설 청학사거리 일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GTX-B는 총 6조8000억 원을 들여 인천대입구역에서인천시청역∼부평역∼부천종합운동장역∼신도림역∼용산역∼서울역∼청량리역을 거쳐 마석역까지 총 82.8km 구간을 잇는 광역급행철도망 사업이다. 유 시장은 “GTX-B는 인천과 수도권을 2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추가 정거장 확정은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 결실을 본 것으로, 송도·연수·남동권을 더욱 긴밀히 연결하고 인천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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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 향해 실탄 쏜듯…인천 민간사격장서 20대男 사망

    인천의 한 민간 실탄 사격장에서 20대 남성이 자신이 쏜 실탄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3일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4분경 연수구의 한 민간 실탄 사격장에서 20대 남성이 머리에 실탄을 맞아 숨졌다. 남성은 3만 원을 내고 권총으로 실탄 10발을 쏘던 중 자신이 쏜 실탄에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조사 결과, 남성이 사용한 총구는 당시 전방만을 향하도록 와이어 등으로 고정된 상태였지만, 남성의 신체 일부가 총구 앞으로 향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러한 모습 등이 담긴 내부 폐쇄회로(CC)TV를 바탕으로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성은 우울증 등을 앓던 것으로 전해졌다.사고가 난 사격장은 사격장안전법에 따라 경찰의 허가를 받고 운영하던 곳이다. 현행법상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 정신장애인 등의 이용은 제한된다. 경찰 관계자는 “사격장에 무기한 영업 정지 조치를 했다”며 “사격장의 운영상 과실이 있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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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TX-B에 가칭 ‘청학역’ 추가로 생긴다…2031년 개통 목표

    인천 송도에서 서울, 경기 남양주시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인천 구간에 추가 정거장을 짓는 계획이 확정됐다. 가칭 ‘청학역’인 추가 정거장은 연수구 청학사거리 일대에 들어설 예정으로, 본선 구간과 함께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GTX-B ‘청학역’ 설치 확정… 2031년 개통 목표인천시는 “국가철도공단이 시행한 GTX-B 추가 정거장 신설 타당성 검증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기준치인 1.0을 웃도는 1.03으로 분석돼 사업 추진이 공식 확정됐다”라고 23일 밝혔다.시는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이러한 내용의 검증 결과를 통보받고 연수구 청학사거리 일대에 가칭 ‘청학역’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수인분당선과 연결할 수 있는 청학역은 GTX-B 계획 노선 위에 있어 기존 노선을 변경하지 않아도 되고, 추가 정거장을 지어도 인천 송도에서 서울까지 30분 이내에 진입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시는 2031년 GTX-B 노선과 함께 추가 정거장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올해 안에 추가 정거장 설계에 착수해야 하는데, 민간사업자가 조만간 설계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도 지난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며 행정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GTX-B 추가 정거장 설치는 인천의 숙원 사업이었다. 당초 GTX-B 노선은 인천에서 인천대입구역과 인천시청역, 부평역 등 3곳을 지나는 것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인천대입구역과 인천시청역 간 거리가 약 10㎞로, 전체 노선 평균 역 간 거리(6.2㎞)보다 길어 이 사이에 추가 정거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추가 정거장 설치에는 설계비를 포함해 2540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이를 모두 부담할 예정이다. 민간사업자가 설계비와 공사비를 먼저 부담하고, 추후 시가 이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내년 말 민간사업자와 이 같은 내용의 최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연수구 원도심 교통 획기적 개선” 기대감GTX-B 노선에 청학역이 추가로 들어서면 연수구 원도심 교통편의 향상뿐 아니라 원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도 추가 정거장 설치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연수구 청학동에 사는 류모 씨(33)는 “수년간 지지부진하던 추가 정거장 설치가 드디어 확정돼 기쁘다”며 “교통망이 부족했던 청학동 등 원도심 일대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전날 GTX-B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인 인천대입구역과 추가 정거장이 들어설 청학사거리 일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GTX-B는 총 6조8000억 원을 들여 인천대입구역에서 인천시청역~부평역~부천종합운동장역~신도림역~용산역~서울역~청량리역을 거쳐 마석역까지 총 82.8km 구간을 잇는 광역급행철도망 사업이다.유 시장은 “GTX-B는 인천과 수도권을 2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추가정거장 확정은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 결실을 본 것으로, 송도·연수·남동권을 더욱 긴밀히 연결하고 인천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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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지키는 숭고한 헌신, 기억하겠습니다

    파도 악조건 딛고 83m 해저서 실종자 수습제복상 사공동 중령주한미군 무인 공격기 ‘리퍼(MQ-9)’가 지난달 24일 서해에 추락하자 사공동 중령(43)이 출동했다. 해군 수상함구조함 광양함 함장인 그는 기체 수색 작전을 지휘했고, 기체 일부를 발견해 인양했다. 지난해 1월 주한미군 전투기 F-16이 서해에 추락했을 때도 2개월 뒤 현장에 출동했다. 추락 해역에 수중무인탐사기(ROV)를 투입해 블랙박스 등 주요 장비를 수습했다. 미7공군사령관은 광양함 측에 감사장을 수여하며 한미동맹을 묵묵히 뒷받침해 온 공을 인정했다. 올해 2월 전남 여수시 동쪽 해상에서 제22서경호가 침몰했을 때 역시 광양함을 이끌고 출동해 작전을 지휘하며 높은 파도 등 악조건에도 수심 83m 해저에서 실종자 1명을 수습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제주 비양도 해상에서 발생한 135금성호 침몰 현장에서도 실종자 1명을 수습해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했다. 2005년 임관한 이후 평생 항해 병과 작전 장교로 근무한 그는 “내년부터 해군사관학교 훈육 장교로 근무할 예정”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군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교육하겠다”고 말했다.차에 매달려 50m 끌려가며 월북시도 막아제복상 배영우 상사2018년 간첩 혐의자 A 씨가 차에 탄 채 통일대교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통문을 뚫고 JSA를 향해 돌진했다. 월북을 시도한 것이다. 배영우 상사(37)는 즉각 차를 타고 출동해 A 씨 차를 막아섰다. 배 상사가 A 씨 차에 몸을 반쯤 넣은 순간 A 씨가 가속페달을 밟아 50m가량 끌려가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나 배 상사는 무력으로 제압해 A 씨를 검거했다. 그는 같은 해 9·19 남북군사합의 이행 차원에서 실시된 JSA 비무장화를 위한 지뢰 제거 작전 시 우발적 충돌에 대비한 경호·경비 작전을 수행했다. 2018년 남북 정상회담, 2019년 북-미 정상회담 때도 JSA에서 VIP 경호·경비 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7년엔 북한군 오청성 씨가 북한군 총격을 받으며 JSA를 통해 귀순하자 기동타격대 일원으로 총격전 확대에 대비한 임무를 수행하는 등 귀순 작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데 기여했다. 배 상사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다는 생각을 늘 되새기며 군 생활을 해왔다. 앞으로도 이 마음가짐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19층 빌딩서 투신 시도 여성 2시간만에 구조제복상 최기훈 경위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 최기훈 경위(39)는 5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19층 오피스텔 옥상으로 급히 달려갔다. “한 여성이 뛰어내리려 한다”는 신고가 들어온 직후였다. 먼저 도착한 경찰과 소방이 1시간 넘게 설득했지만 여성은 옥상 외벽에 선 채 좀처럼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기력이 다한 여성이 뛰어내리려는 순간 최 경위도 몸을 던졌다. 그는 찰나의 순간 여성의 머리카락과 팔을 붙잡았다. 이후 벽 쪽으로 몸을 바짝 붙여 균형을 잡은 뒤, 동료들과 함께 여성을 끌어올리면서 약 2시간 만에 목숨을 구했다. 최 경위는 꾸준히 인명 구조 현장에 서 왔다. 2014년 4월 경기 고양시에선 이별을 요구한 여자친구를 붙잡고 4시간가량 인질극을 벌이던 남성을 검거해 여성을 구했고, 2017년 1월엔 서울지하철 2호선 역삼역 사거리 인근에서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하려던 사람을 설득해 참변을 막았다. 최 경위는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강남 클럽 마약 카르텔 수사 10명 붙잡아제복상 김부진 경감경기 성남시 분당경찰서 김부진 경감(58)은 2023년 12월 성남과 서울 강남의 클럽에서 사람들이 모여 마약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마약 카르텔이라는 걸 직감했다. 집중 수사를 통해 엑스터시, 케타민 등을 투약하고 합성 대마를 제공한 알선책과 판매책, 밀수총책 등 10명을 잡아 3명을 구속했다. 김 경감은 “국제특송 등 우편을 통해 반입되는 마약류의 수취인 등 관련자를 끝까지 추적 검거해 처벌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김 경감은 33년간 재직하며 실종 아동 안전 확보와 보이스피싱 범죄 대응에도 헌신했다. 7월엔 경남 창원에서 가출 여중생을 찾아 달라는 공조 요청을 받고,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40대 남성을 미성년자 간음과 성 착취물 제작·유포, 마약류 제공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지금까지 김 경감이 안전하게 가족 품으로 돌려 보낸 실종자만 총 728명에 달한다.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 102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김 경감은 “동료들 덕분에 이렇게 큰 상을 받았다”며 “퇴직까지 시민 안전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순직 소방관 추모 ‘119메모리얼데이’ 기획제복상 이주희 소방경소방청 보건안전담당관 소속 이주희 소방경(45)은 지난해 10월 국민 참여형 추모 문화제인 ‘119메모리얼데이’를 기획하며, 순직 소방공무원을 일상에서 기억하고 예우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섰다. 이 행사는 일회성 추모에 그치지 않고 마라톤과 전시, 공연 등을 통해 시민의 공감을 자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공지능(AI)으로 순직자의 모습을 복원해 가족사진 형태로 유가족에게 전달하는 기획도 이 소방경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2016년 입직한 이 소방경은 2022년부터 순직자 보훈 관련 업무를 맡아 다양한 사업을 기획했다. 유가족 간 소통을 통해 유대감을 쌓는 ‘눈부신 외출’ 행사의 경우,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이어갈 만큼 사회관계망 회복 효과를 거뒀다. 순직 소방공무원 예우 및 유가족 지원에 관한 훈령을 제정하는 데도 기여했다. 이 소방경은 “오래전부터 소방청과 시도 소방본부가 순직자 예우와 유가족 지원에 큰 노력을 쏟아 왔다. 그 과정이 쌓여 이룬 성과이고, 저는 운이 좋았던 것뿐”이라며 “순직한 소방관의 노고가 헛되지 않게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5700만명 분량 마약 강릉 밀반입 일당 검거제복상 최근석 경감동해지방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장 최근석 경감(51)은 4월 2일 오전 6시 반경 대원들과 함께 강원 강릉시 옥계항에 정박 중이던 국외 선적 화물선을 급습했다. 사전에 마약 관련 첩보를 입수했던 최 경감과 대원들은 선내 수색 3시간 만에 기관실 창고에 숨겨져 있던 코카인을 찾아냈다. 적발된 코카인은 무려 1.69t으로 57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며, 이는 국내 마약 밀반입 사상 최대 규모였다. 해경은 밀반입에 가담한 외국인 선원 등 5명을 검거했다. 2000년 11월 입직한 최 경감은 수사 분야에서 굵직한 실적을 쌓아온 베테랑이다. 지난해 경북 지역에서 활동한 베트남 국적의 마약 조직 11명을 검거했으며, 2022년 9월엔 32억 원 상당의 불법 유류를 유통한 일당 5명을 체포했다. 14억 원 규모의 국산 담배 역밀수 사건, 대학 교수 등을 낀 174억 원에 달하는 어업피해보상금 편취 사건, 수협 공금 횡령 비리 및 공무원 뇌물 수수 사건 해결의 중심에도 그가 있었다. 최 경감은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동료들을 대표해서 받는 상으로 알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맡은 바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시민 피해없게” 음주뒤 도주 車 단속하다 중상해위민경찰관상경기 의정부경찰서 김정주 경사(39)는 5월 11일 오후 9시 30분경 의정부시 한 도로에서 음주 단속 검문을 거부하고 도주하는 차량이 있다는 긴박한 무전을 받았다. 김 경사는 곧장 도주로를 차단하기 위해 표지판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과거에도 음주 단속을 무시하고 도망가는 차량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한 경력이 있는 그였다. 그러나 이번엔 시속 50km로 달려온 도주 차량이 김 경사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뇌출혈과 무릎·팔 골절 등 중상해를 당한 김 경사는 현재까지도 재활 치료 중이다. 그는 “다른 시민에게 피해가 생기지 않게 막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또 그는 의정부경찰서 교통과에 근무하며 5년간 통고처분 472건, 캠코더 단속 3472건, 화물차 불법 주차 안전 활동 365건 등으로 지역 교통질서 확립에 기여했다. 신호 위반 단속을 하던 중 쓰러진 시민을 발견해 119 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하며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김 경사는 “상은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겸손히 받겠다”며 “치료에 도움을 주셨던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응급처치로 3명 생명 구해… 평택 화재 등 최전선 지켜위민소방관상부산 기장소방서 소속이던 고 이상영 소방위(순직 당시 44세)는 2005년 임용 후 19년간 신속한 응급처치로 시민 3명의 생명을 구했고, 심폐소생술 교관으로도 활동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근무 당시엔 국비 약 94억 원을 확보해 노후 구급차 55대를 교체하는 성과도 냈다. 지난해 6월 근무 중 심근경색으로 숨진 뒤 그의 아내는 6세, 4세인 두 딸을 혼자 키우고 있다. 이 소방위의 아내는 “아이들이 아버지가 훌륭한 소방관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자랑스러워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경기 평택시 송탄소방서 김현규 소방장(35)은 2015년 구조특채로 임용된 이래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의 최전선을 지켜왔다. 2022년 1월 평택 냉동 물류창고 화재 진압 중 동료 3명을 잃는 사고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화상을 당했지만 2년 만에 현장에 복귀했다. 김 소방장은 “불의의 사고로 일상이 무너져 힘들었지만 동료의 격려로 복귀할 수 있었다”며 “부족하지만 ‘소방관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답을 스스로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바다 빠진 동료 구한뒤 중상, 무릎 절단 수술 받아위민해양경찰관상경기 평택해양경찰서 경비함정(P-108정)에 근무하던 문강혁 경장(36)은 3월 18일 오전 5시 20분경 기상 악화로 피항하던 중 바다에 빠진 동료를 목격하고 바로 몸을 던져 구조했다. 하지만 동료를 대신해 인근 선박으로 옮겨 타던 중, 요동치는 배 사이에 오른 다리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패혈증 등 상태가 악화돼 결국 무릎 위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 불의의 사고로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상황에서도 그는 구조된 동료를 먼저 걱정하는 동료애를 보였다. 최근 태어난 첫아이를 보며 힘을 내고 있는 그는 다시 현장으로 복귀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의족을 착용한 채 고통스러운 재활 치료를 묵묵히 견뎌내고 있다. 문 경장은 2019년 임용 후 해상 안전관리에 힘쓴 노력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까지 8번의 해경, 군 포상을 받기도 했다. 문 경장은 “이 상은 위험한 현장에서 서로를 지키는 모든 동료에게 주어진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현장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동료들이 언제나 안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렇게 심사했습니다] 어려운 여건서 국민 보호 헌신 업적 평가‘제14회 영예로운 제복상’ 심사에는 위원장인 김진태 전 검찰총장과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 정승은 대한영상의학회장,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 정원수 동아일보 편집국 부국장, 임도현 채널A 부본부장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후보자의 공적 사항을 분석한 뒤 각 추천기관의 설명을 청취했다. 공적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심사위원단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국민을 보호하는 데 앞장섰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최일선 현장에서 활약하는 제복 공무원뿐만 아니라 후방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후보자의 기여도도 고려했다.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이수연 기자 lotus@donga.com성남·평택=이경진 기자 lkj@donga.com임재혁 기자 heok@donga.com동해=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평택=공승배 기자 ksb@donga.com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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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대교 통행료 2000원으로… 영종 오가는 길 넓어졌다

    “영종도를 가고 싶어도 통행료가 비싸 부담이 됐는데, 이제는 큰 부담 없이 다닐 수 있겠네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 영종도와 송도를 잇는 ‘국내 최장 교량’ 인천대교의 통행료가 인하된 첫 주말, 송도에 사는 조모 씨(33)는 20일 영종도로 나들이를 다녀온 뒤 이렇게 말했다. 시민들은 왕복 시 1만1000원에 달하던 통행료가 4000원으로 낮아지자 “부담을 덜었다”며 반색했다.● 인천대교 통행료 5500원→2000원 인천대교는 18일부터 승용차 기준 통행료가 기존 5500원에서 2000원으로 63% 인하됐다. 경차는 2750원에서 1000원으로, 중형차(17인 이상 버스·2.5∼10t 화물차)는 9400원에서 3500원으로 각각 낮아졌다. 10t 이상 대형 화물차도 기존 1만2200원에서 4500원으로 인하됐다. 2009년 개통한 인천대교는 전국에서도 통행료가 비싸기로 손꼽혀 왔다. 정부 재정으로 건설된 다른 고속도로 요금의 2.89배 수준으로, 영종대교와 함께 요금을 낮춰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영종대교는 인천대교에 앞서 2년 전 요금을 내렸다. 영종대교 통행료는 2023년 10월 6600원에서 3200원(승용차 기준)으로 절반가량 인하됐다. 요금 인하 이후 약 2년간 하루 평균 13만 대가 영종대교를 이용했으며, 시민들이 덜 부담한 통행료는 연간 약 16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는 통행량을 고려할 때 인천대교 역시 이용자들이 연간 총 1300억 원가량의 요금 인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인천대교의 지난해 하루 평균 통행량은 약 7만3000대였다. 다만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는 모두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민자도로인 만큼, 요금 인하로 발생하는 민간사업자 손실은 한국도로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 보전하게 된다. 이들 기관은 두 대교의 민자 운영 기간 종료 이후 통행료 수입 등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국민과 지역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3연륙교도 ‘2000원’… 인천 시민 무료화 추진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에 이어 내년 1월 5일 개통 예정인 영종도와 내륙을 잇는 세 번째 다리 ‘제3연륙교’의 통행료도 승용차 기준 2000원으로 책정됐다. 경차는 1000원, 중형차는 3400원으로 인천대교와 비슷한 수준이다. 인천시는 개통과 동시에 영종·청라국제도시 주민에게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 3월 통행료 감면 시스템이 구축되면 인천 시민 전체로 무료화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3연륙교 전체 사업비 7709억 원 가운데 약 80%(6200억 원)가 영종·청라국제도시 조성 당시 주택 분양가에 포함돼 있어 해당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먼저 무료화를 시행한 뒤 인천 시민 전체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청라와 송도 일부 주민단체는 인천 시민 전체 무료화에 반대하고 있다. 건설비를 부담한 청라·영종 주민에 대한 무료화는 당연하지만,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전 시민 무료화는 ‘졸속 추진’이라는 주장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계획대로 인천 시민 무료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3연륙교는 명칭을 둘러싼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인천 중구는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의결한 ‘청라하늘대교’에 대해 정당성과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며, ‘인천국제공항대교’로 지정해 달라고 국가지명위원회에 요청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자체들이 명칭 문제를 쉽게 양보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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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대교 통행료 2000원으로…영종 오가는 길 넓어졌다

    “영종도를 가고 싶어도 통행료가 비싸 부담이 됐는데, 이제는 큰 부담 없이 다닐 수 있겠네요.”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 영종도와 송도를 잇는 ‘국내 최장 교량’ 인천대교의 통행료가 인하된 첫 주말, 송도에 사는 조모 씨(33)는 20일 영종도로 나들이를 다녀온 뒤 이렇게 말했다. 시민들은 왕복 시 1만1000원에 달하던 통행료가 4000원으로 낮아지자 “부담을 덜었다”며 반색했다.● 인천대교 통행료 5500원→2000원인천대교는 18일부터 승용차 기준 통행료가 기존 5500원에서 2000원으로 63% 인하됐다. 경차는 2750원에서 1000원으로, 중형차(17인 이상 버스·2.5~10t 화물차)는 9400원에서 3500원으로 각각 낮아졌다. 10t 이상 대형 화물차도 기존 1만2200원에서 4500원으로 인하됐다.2009년 개통한 인천대교는 전국에서도 통행료가 비싸기로 손꼽혀 왔다. 정부 재정으로 건설된 다른 고속도로 요금의 2.89배 수준으로, 영종대교와 함께 요금을 낮춰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영종대교는 인천대교에 앞서 2년 전 요금을 내렸다. 영종대교 통행료는 2023년 10월 6600원에서 3200원(승용차 기준)으로 절반가량 인하됐다. 요금 인하 이후 약 2년간 하루 평균 13만 대가 영종대교를 이용했으며, 시민들이 덜 부담한 통행료는 연간 약 16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국토교통부는 통행량을 고려할 때 인천대교 역시 이용자들이 연간 총 1300억 원가량의 요금 인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인천대교의 지난해 하루 평균 통행량은 약 7만3000대였다.다만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는 모두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민자도로인 만큼, 요금 인하로 발생하는 민간사업자 손실은 한국도로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 보전하게 된다. 이들 기관은 두 대교의 민자 운영 기간 종료 이후 통행료 수입 등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예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국민과 지역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3연륙교도 ‘2000원’…인천 시민 무료화 추진영종대교와 인천대교에 이어 내년 1월 5일 개통 예정인 영종도와 내륙을 잇는 세 번째 다리 ‘제3연륙교’의 통행료도 승용차 기준 2000원으로 책정됐다. 경차는 1000원, 중형차는 3400원으로 인천대교와 비슷한 수준이다.인천시는 개통과 동시에 영종·청라국제도시 주민에게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 3월 통행료 감면 시스템이 구축되면 인천 시민 전체로 무료화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3연륙교 전체 사업비 7709억 원 가운데 약 80%(6200억 원)가 영종·청라국제도시 조성 당시 주택 분양가에 포함돼 있어, 해당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먼저 무료화를 시행한 뒤 인천 시민 전체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청라와 송도 일부 주민단체는 인천 시민 전체 무료화에 반대하고 있다. 건설비를 부담한 청라·영종 주민에 대한 무료화는 당연하지만,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전 시민 무료화는 ‘졸속 추진’이라는 주장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계획대로 인천 시민 무료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제3연륙교는 명칭을 둘러싼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인천 중구는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의결한 ‘청라하늘대교’에 대해 정당성과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며, ‘인천국제공항대교’로 지정해 달라고 국가지명위원회에 요청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자체들이 명칭 문제를 쉽게 양보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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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복 사고 선원 8명 구조… 황동연 선장 ‘바다 의인상’

    올 10월 전남 신안 흑산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 당시 선원 8명을 구조한 황동연 선장(63) 등이 올해 ‘바다 의인상’에 선정됐다. 해양경찰청은 18일 인천 송도 본청에서 바다 의인상·우수 해양재난구조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은 재난 상황에서 민간의 구조 참여를 활성화하고,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구조에 힘쓴 이들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바다 의인상에는 황 선장과 박병석 선장(46), 김대성 씨(51) 등 3명과 울진해양재난구조대가 선정됐다. 박 선장은 올 2월 제주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 당시 인근에서 조업하다 선원 6명을 구조했고, 목포해양재난구조대 소속인 김 씨는 올해 17건의 수색구조에 참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울진해양재난구조대는 올 3월 경북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 자체 선박을 이용해 고립된 주민 94명을 구조한 노력 등을 인정받았다. 해경은 이 외에도 전국 22개 해양재난구조대 중 속초·여수·제주·인천·울산 등 5곳을 우수 구조대로 선정했다. 해경 관계자는 “국토 면적의 4.5배나 되는 해양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선 민관이 손을 맞잡아야 한다”며 “민간 구조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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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 황동연 선장 등 ‘바다 의인상’ 시상식 개최

    올 10월 전남 신안 흑산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 당시 선원 8명을 구조한 황동연(63) 선장 등이 올해 ‘바다 의인상’에 선정됐다.해양경찰청은 18일 인천 송도 본청에서 바다 의인상·우수 해양재난구조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은 재난 상황에서 민간의 구조 참여를 활성화하고,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구조에 힘쓴 이들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올해 바다 의인상에는 황 선장과 박병석 선장(46), 김대성 씨(51) 등 3명과 울진해양재난구조대가 선정됐다. 박 선장은 올 2월 제주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 당시 인근에서 조업하다 선원 6명을 구조했고, 목포해양재난구조대 소속인 김 씨는 올해 17건의 수색구조에 참여한 공을 인정받았다.울진해양재난구조대는 올 3월 경북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 자체 선박을 이용해 고립된 주민 94명을 구조한 노력 등을 인정받았다. 해경은 이 외에도 전국 22개 해양재난구조대 중 속초·여수·제주·인천·울산 등 5곳을 우수 구조대로 선정했다. 해경 관계자는 “국토 면적의 4.5배나 되는 해양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선 민관이 손을 맞잡아야 한다”며 “민간 구조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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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구 여제’ 김가영 등 9명 ‘올해의 인천인’ 선정

    인천 출신 심리 상담가 이호선 교수와 ‘당구 여제’ 김가영 선수 등이 올해의 인천인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인천의 명예를 드높인 인물과 단체에 수여된다. 올해의 인천인 개인 부문에는 모두 9명이 선정됐다. 심리 상담가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와 여자 프로당구 선수 김가영, 박용열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장, 김학찬 인천펜싱협회장, 이재구 국경없는학교짓기 대표, 서명지 인천대 교수, 김양희 영국 사우스햄프턴대 교수, 한명자 인천시 무형문화재 완초장 기능보유자, 장창선 전 인천시체육회 위원 등이다. 단체 부문에는 올해 프로축구 1부리그(K리그1) 승격을 이뤄낸 인천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올해의 인천인 대상’은 2015년 처음 제정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지난해까지 개인 41명과 16개 단체가 이 상을 받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묵묵히 활동하며 인천을 빛내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안겨준 수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곳곳에서 활동하는 자랑스러운 인천인들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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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구 여제’ 김가영 등 올해의 인천인 선정

    인천 출신 심리 상담가 이호선 교수와 ‘당구 여제’ 김가영 선수 등이 올해의 인천인으로 선정됐다.인천시는 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인천의 명예를 드높인 인물과 단체에게 수여된다.올해의 인천인 개인 부문에는 모두 9명이 선정됐다. 심리 상담가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와 여자 프로당구 선수 김가영, 박용열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장, 김학찬 인천펜싱협회장, 이재구 국경없는학교짓기 대표, 서명지 인천대 교수, 김양희 영국 사우스햄튼대 교수, 한명자 인천시 무형문화재 완초장 기능보유자, 장창선 전 인천시체육회 위원 등이다.단체 부문에는 올해 프로축구 1부리그(K리그1) 승격을 이뤄낸 인천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올해의 인천인 대상’은 2015년 처음 제정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지난해까지 개인 41명과 16개 단체가 이 상을 받았다.인천시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묵묵히 활동하며 인천을 빛내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안겨준 수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곳곳에서 활동하는 자랑스러운 인천인들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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