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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대학생 시절 혼전임신으로 낳은 손녀를 친자녀로 입양하고 싶다는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이의 엄마인 딸은 외국에서 자리를 잡았고, 사위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문가는 “입양 요건은 충족하지만 자녀 복리를 어느 정도 충족시킬 수 있느냐가 중요한 판단이 될 것”이라고 했다.YTN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는 지난 5일 손녀를 친딸처럼 키우고 있는 제보자 A 씨 부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 부부의 딸은 대학생 시절 혼전임신으로 사귀던 남성과 급하게 결혼했으나, 6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혼 후 힘든 시간을 보낸 딸은 아이를 낳고는 부모에게 유학길에 오르겠다고 했다. A 씨 부부는 딸의 행복을 위해 손녀를 맡아키우기로 했다. 손녀가 돌도 채 안 됐을 때 일어난 일이다. 6년의 시간이 흘러 손녀가 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되면서 부부는 고민이 생겼다. 딸은 한국으로 들어올 생각이 없고, 이혼한 전 사위는 연락두절 상태다. 손녀가 자신들을 부모로 알고 자란 탓에 차라리 입양을 하는 게 낫지 않겠냐는 판단이다. 입양은 일반 입양과 친양자 입양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친생 부모의 친권을 벗어나서 양부모 친권에 따른다는 점과 양자와 양부모 사이에 부양관계와 상속 관계가 생긴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다. 다만 친양자 입양은 입양 전에 친족관계가 종료하는 완전 입양에 해당한다는 점이다. 또 일반 입양은 배우자 없이도 가능하지만 친양자 입양은 독신자는 불가하고, 3년 이상 혼인 중인 부부가 공동으로 입양해야 되는 게 원칙이다. 김선영 변호사는 A 씨 부부의 사례를 봤을 때 입양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변호사는 “부모가 3년 이상 자녀에 대해 부양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면 입양이 가능하다”면서 “일반 입양의 경우 법정 대리인인 딸만 동의하면 되고 친권자 입양이라고 하더라도 친생 부모 중 1인인 사위의 동의를 받을 수 없는 이유가 연락두절에 해당하기 때문에 사위 동의 없이도 입양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김 변호사는 이어 “미성년자 입양 및 친권자 입양의 경우 모두 가정법원에 허가가 필요하고 법원은 입양이 미성년자 복리에 반한다고 판단하면 불허할 수 있다”면서도 “손녀가 오랜 기간 A 씨 부부를 부모로 알고 성장했고,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을 딸을 대신해 손녀를 안정적으로 돌보는 것 또한 입양의 주된 목적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미성년자의 자녀의 복리를 위한 것으로 보아 입양이 허가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금융·증권 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미국 검찰 당국자와 만나 자료 공유 등 실질적인 공조 수사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현재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진행하고 있는 한국산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 폭락 사태’ 수사도 미국과의 공조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6일 법무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남부연방검찰청을 방문해 안드레아 그리스울드 수석법률고문과 스캇 하트만 증권금융범죄수사단장을 만나 가상자산이나 국제적 부정부패 범죄에 대한 공조 수사 방안을 논의했다. 한 장관은 취임 직후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이른바 ‘여의도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금융·증권범죄 합수단을 설치했다. 뉴욕남부연방검찰청은 뉴욕증권거래소와 대형 금융회사들이 있는 맨해튼 월가를 관할한다. 주로 주가 조작 등 대형 금융범죄와 증권범죄를 수사해 ‘월가의 저승사자’라는 별칭이 있다.양국 검찰은 수사 중인 가상화폐 사건과 관련해 미국 연방검찰이 확보한 수사 자료를 신속히 공유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공조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수단은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하고 있고, 미국은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상대로 위법 여부를 조사 중이다.한 장관은 이날 유엔본부도 방문해 부정부패에 대한 대응 노력을 논의했다. 또 경제사회이사회 콜린 빅슨 켈라필 의장을 만나 소년범 교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동향과 이들의 사회복귀, 재범방지를 위한 형사사법 시스템 개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일정을 마친 한 장관은 오는 7일 오후 귀국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 중인 중국 드라마 ‘진수기’가 ‘대장금’을 표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뒤늦게 불거졌다. 여주인공이 천하제일 요리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황궁으로 들어가 뛰어난 요리 솜씨로 태자의 사랑을 받고 성공한다는 내용을 두고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 2003년 방영된 드라마 ‘대장금’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이뿐만이 아니다. 중국 드라마를 즐겨보는 이들이 모인 국내 한 커뮤니티에서는 ‘진수기’ 속 의상을 두고 ‘한복 아니냐’는 이야기가 일찌감치 흘러나왔다. 지난 5월 올라온 이 게시물에는 “고려, 여말선초 의복 같다” “포스터만 보고 한국 드라마인 줄 알았다” 등 우리 전통의상과 상당히 비슷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중국 전통음식을 모티브로 했다는 설명과 달리 여주인공은 삼겹살을 구워 쌈채소에 싸 먹기도 했다.올해 초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회식에 등장한 한복을 두고 중국의 동북공정이라는 비판 여론이 거세진 가운데, 이른바 ‘문화 공정’ 사태가 또다시 불거지면서 국내 누리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대체 몇 번째냐” “전세계에 서비스되는 OTT 플랫폼을 통해 방영되는 만큼 우리나라 문화를 중국의 것으로 착각할 수 있는 상황” 등 우려를 내비쳤다. 중국은 국내에서 이러한 논란이 불거진 것을 의식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환구시보 인터넷판인 환구망은 지난 5일(현지시간) ‘한국 누리꾼들이 또 트집을 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차오 랴오닝대 미국동아시아연구소장은 환구망에 “조선시대 관복은 중국 명나라 의복을 거의 모방한 것과 같다”면서 “최근 한국과 중국의 문화 분쟁은 한국의 일부 청년들이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 “명나라 복식은 맞지만…”그렇다면 한국궁중복식 전문가는 ‘진수기’ 속 의상에 대해 어떠한 의견일까. 박민재 한국궁중복식연구원 학예연구실장 겸 성균관대 의상학과 겸임교수는 동아닷컴에 “(드라마 속 궁중 의례복은) 명나라 초기 복식이 맞다”면서도 “다만 여성들의 복식은 고려양(고려여성 복식스타일)”이라고 했다. 명나라 때 입었던 복식은 맞지만, 그 원류는 원나라 말기부터 명나라 초기까지 유행한 ‘고려의 전통복식 스타일’이라는 설명이다. 또 포스터 속 궁중 요리사들의 앞치마는 ‘대장금’을 상당 부분 참고한 것 같다는 의견이다.박 교수에 따르면 조선시대 궁중 의례복은 송·당나라 때 만들어진 유교 복식과 유사하다. 그는 “유교 문화를 받아들인 우리나라·중국·베트남 등은 관복이 다 비슷하다. 품이 좁거나 소매 폭 차이 등이 있지만 기본적인 양식은 규정화돼 있는 것”이라고 했다. 쉽게 말해 ‘유니폼’과 같다는 것이다. 하지만 “유니폼을 받아들여서 똑같이 입은 것이지 속국이라거나 영향을 받았다는 (중국의)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고 바로잡았다. 박 교수는 재차 “그걸(규정화된 복식) 빌미로 우리나라 전통 복식 전체가 중국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관복이나 의례용 복식만 명나라 복식과 비슷한 점이 있다는 것이지, 명나라가 망한 뒤 조선 중기 이후부터는 조선 자체 스타일로 변형시켰다”고 했다. 치마-저고리-두루마기 등이 기본인 우리나라 전통 한복까지 패션쇼를 통해 문화 공정을 시도하는 것은 잘못된 행태라는 것이다.다만 “중국의 우리나라 한복에 대한 역사왜곡도 문제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조선시대 의례(궁중복식)를 무조건 우리나라 전통복식이라고 하는 데도 문제가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토착화되는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복식도 맞지만, 그 원류를 두고 서로 문화소유를 주장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문화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한강 하구에서 남자 어린이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6일 경기 일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경 김포시 한강 하구에서 물에 떠 있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이를 처음 발견한 어민은 인근 해병대 부대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군부대는 감시장비로 시신을 확인한 뒤 경찰에 알렸다. 발견된 시신은 10세 전후 남자 어린이로 상의 없이 반바지만 착용한 상태였다. 경찰은 눈에 보이는 외상은 없으나 부패가 시작돼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 인근 지역 아동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사실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일면식도 없는 남성이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을 밟고 지나가는 황당한 일을 저질렀다.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힌 이 남성은 “술 마시고 안 좋은 일이 있어서 그랬다”는 어처구니없는 변명을 늘어놨다. 차주는 “상대방이 수리비의 절반도 채 주지 못한다고 했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유튜브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 4일 ‘제 차 테러한 범인을 잡았다’는 제목으로 3분 51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건은 지난달 6일 오후 6시경 경기도 오산시의 한 노상주차장에서 일어났다. 공개된 영상 속 남성은 제보자 차량 뒤에 세워진 검은색 승용차 보닛 위로 올라섰다. 이 남성은 두 발짝 걷더니 이내 앞에 주차된 제보자 차량으로 뛰어넘었다. 그는 차량 전체를 짓밟은 뒤 유유히 사라졌다.차주인 제보자 A 씨는 “새 차로 구매해서 타고 다니는 차인데 보닛이 많이 찌그러졌고, 트렁크 쪽도 밟고 올라가 움푹 패었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끝에 최근 범인을 잡았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술 마시고 안 좋은 일이 있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범인은 수리비 124만 원을 두고 “줄 수 있는 게 50만 원이 전부”라는 입장이다.한문철 변호사는 “상대방이 순수한 형사상 위로금으로 50만 원에 합의하자고 하면 받아라”고 조언했다. 합의해도 남성의 처벌 수위가 낮아질 뿐 처벌은 받기 때문이다. 대신 “민사는 별도”라고 했다. 차량 수리비를 자차보험 처리하면 보험사가 남성에게 구상금을 청구하게 된다. 다만 “자기부담금은 (차주가) 따로 청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했다.한 변호사는 “나중에 상대가 위로금 50만 원에 합의해달라며 민사는 별도로 책임지겠다고 하면 합의해주고, 그렇지 않으면 검사에게 ‘벌금형이 아닌 재판에 넘겨달라’는 진정서를 써내라”고 조언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도로에 나타난 오리 가족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는 경찰의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10대 형제가 서울 도봉구 하천에 살던 오리 가족에 돌팔매질한 사건과 대비되면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경찰청 공식 페이스북에는 지난 4일 “도로에 산책 나온 오리 가족을 귀가 조치 시킨 경찰관”이라는 설명과 함께 1분 10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파주시 교통경찰관은 오토바이를 타고 관내를 순찰하던 중 오리를 발견하고 갓길에 정차했다.경찰이 가까이 가서 확인해보니 길을 잃은 오리 가족 8마리가 인도에서 내려와 왕복 7차선 도로를 위험하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경찰은 오리가 도로 한가운데로 가지 못하도록 막아선 뒤 인도로 올려보내기 위해 손짓했다. 이에 어미 오리는 연석을 넘어 인도로 올라섰지만, 새끼 오리는 몸집이 작은 탓에 오르지 못했다.경찰은 결국 오리들을 손으로 직접 잡아서 인도로 올려줬다. 이 과정에서 재빠르게 도망 다니는 새끼 오리를 잡기 위한 경찰의 고군분투가 이어졌다. 경찰은 마지막 한 마리까지 구조해 7마리 새끼를 모두 안전하게 어미 품으로 보내줬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고물가 등 민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자산을 매각하고 과감한 지출 구조 조정과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로 허리띠를 졸라맬 것”이라고 했다. 또 현장에서 국민의 어려움을 듣는 등 민생 현안을 직접 챙기면서 매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집무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지금 경제가 매우 어렵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의 경우 6% 상승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물가 민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관세와 유류세 인하로 공급비용을 낮추고 취약계층의 생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민생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에 공공부문이 솔선하고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약 600개에 이르는 정부위원회를 구조 조정할 방침임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많은 전문가가 지적해왔듯 정부에 존재하는 각종 위원회는 책임행정을 져야 하고 행정의 비효율을 높이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대통령 소속 위원회부터 과감하게 정비해서 예산을 절감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책임행정의 기틀을 세우겠다”고 했다. 절감한 예산은 어렵고 힘든 국민에게 두텁게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예년에 비해 폭염이 일찍 시작돼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취약 계층 보호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력 사용량 급증에 철저히 대비하고 철도와 도로 등 기반시설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댄서 노제(본명 노지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비가 수천만 원에 달한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중소업체 광고 제품의 게시물을 업로드하지 않거나 삭제했다는 주장에는 “반성하고 있다”며 의혹을 인정했다.노제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는 지난 4일 입장문을 통해 “노제가 명품과 중소로 브랜드를 나눠 SNS 게시물을 업로드한다는 것과 게시물 1건당 3~5000만 원을 받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앞서 노제는 SNS 광고 진행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를 보도한 매체는 일부 중소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노제가 계약된 게시물 업로드를 요청 기한이 지나도 SNS에 게재하지 않았으며, 간곡한 호소 끝에 올렸지만 그마저도 얼마 뒤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노제 인스타그램에는 대부분 명품 브랜드 제품만 남아있다는 주장이다.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계약 기간을 확인 후 그 일정에 맞게 업로드를 진행하고 있다”며 “게시물 삭제 역시 사전에 노제가 당사와 협의하에 진행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광고 관계자들과 오해 없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이튿날인 5일 소속사 측은 재차 입장문을 배포해 광고 게시물 업로드와 삭제 관련해 “당사 불찰로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노제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됐다”며 이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한편 노제는 지난해 방송돼 인기를 끈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댄서로 댄스 크루 웨이비의 리더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814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6253명) 대비 약 3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이자 지난 5월 26일(1만8805명) 이후 40일 만에 최다 확진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국내발생 확진자는 1만797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1명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9894명)보다 8253명 많다. 전체 누적 확진자는 1841만3997명이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들어 반등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만249명→9449명→9379명→1만540명→9864명→6089명→1만7976명이다. 전날을 제외하고는 줄곧 9000명~1만 명대 확진자를 기록 중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995명(11.1%), 18세 이하는 3737명(20.8%)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2명 줄어든 54명이다. 지난달 12일(98명) 이후 100명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다. 사망자는 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576명으로 코로나19 치명률은 0.13%다.전문가들은 늦어도 8월 중에 재유행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탁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페이스북에 “경기도 감염재생산지수가 1.12”라며 “이대로면 7월 중에 일일 확진자가 2만 명을 넘고 8월 중에 5만 명을 넘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방역당국도 전문가들의 예측을 인용해 하루 15~20만 명 정도의 확진자가 나올 것을 대비하고 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달 초 “의료체계 측면에서 하루 15만 명 내외 정도는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6월 소비자물가가 6.0%를 기록했다. 이는 외환위기였던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2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6.0% 상승했다. 올 들어 소비자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초까지 2~3%대를 유지하던 소비자물가는 올해 3월(4.1%) 4%대를 기록했다. 또 5월에는 5.4%를 기록했다.일반 국민이 자주 구매하는 쌀과 라면 등 생활물가지수는 7.4%로 올랐다. 이 역시 1998년 11월(10.4%) 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과일과 채소 등을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도 5.4% 상승했다. 먹거리 등 ‘밥상물가’가 치솟으며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 상승은 클 것으로 보인다.전기·가스·수도도 1년 전보다 9.6% 급등했다. 지난 4∼5월 전기·가스요금이 인상된 영향이다. 공업제품은 1년 전보다 9.3% 뛰었다. 등유(72.1%)·경유(50.7%)·휘발유(31.4%)·자동차용 LPG(29.1%) 등 석유류가 39.6%나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축산물(10.3%)과 채소류(6.0%)를 중심으로 4.8% 올랐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20대 여성 직장인이 일주일째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 실종수사팀은 지난달 27일 강서구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김가을 씨(24)를 찾고 있다. 김 씨는 실종 당일 강남에 위치한 회사에서 일을 마친 뒤 미용실에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사진은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하지만 오후 9시 30분 이후부터 가족·지인들과 연락이 두절됐다. 김 씨가 마지막으로 발견된 장소는 가양역 인근이다. 하지만 그날 밤 11시경 김 씨의 강서구 자택에 구급대원이 출동했다. 신고자는 김 씨로 추정되고 있다. 김 씨 언니는 “동생이 ‘언니가 쓰러질 것 같다’며 신고했다더라. 구급대원은 (제가) 괜찮다는 것을 확인하고 갔다”고 설명했다.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김 씨가 구조요청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쏟아냈다. 이전에도 위급한 상황에 노출됐던 피해자가 경찰서 등에 전화를 걸어 음식을 배달해달라며 자신의 위치를 알린 사례가 종종 있었다. 다만 강서경찰서 측은 이와 관련해 동아닷컴에 수사 중인 사안이라 답변할 수 없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한편 김 씨는 키 163㎝에 마른 체형이다. 짧은 흑발에 왼쪽 팔에는 타투가 있다. 실종 당일에는 베이지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레인부츠를 착용하고 있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영유아 ‘목 막힘’ 사고의 절반 이상이 만 0~1세 구강기인 영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당부된다. 아이 주변에 있는 작은 물체를 치우고 위험한 물건은 아이 손이 닿지 않는 장소에 놓아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좋겠다. 4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영유아 생활안전사고 1만6327건 가운데 1590건(9.7%)이 기도·식도 이물질 사고였다. 만 0세 영아 사고가 534건으로 전체 영유아 기도·식도 이물 사고의 약 33.6%를 차지했다. 만 1세는 446건(28%), 만 2세 207건(13%), 만 3세 135건(8.5%), 만 4세 120건(7.5%), 만 5세 97건(6.1%), 만 6세 51건(3.2%) 등 연령이 낮을수록 사고 건수가 높았다. 사고 단일 원인 물질로는 사탕 137건, 약물 130건(비타민제 포함), 생선가시 95건, 스티커 83건, 과일 79건, 소독제 62건, 과자 55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수은건전지 49건, 세제 24건, 담배 9건 등의 물질을 삼킨 경우도 있었다. 특히 수은건전지는 신속하게 제거하지 않으면 심각한 식도 손상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소방청은 사고 발생 시 기침을 유도하고 불가할 경우 하임리히법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임리히법은 △환자를 뒤에서 양팔로 감싸 듯 안고 한 손은 주먹을 쥔 뒤 다른 한 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싼다 △주먹을 환자 명치와 배꼽 중간지점에 대고 위로 밀쳐올리면 된다. 이를 등 두드리기와 번갈아 가며 반복한다. 의식을 잃거나 호흡이 없으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다만 만 1세 이하는 영아 하임리히법을 해야 한다. 영아에 실시하는 기도폐쇄 응급처치는 아이 머리를 45도 각도의 아래쪽으로 향하게 한 뒤 손으로 가슴을 받친다. 이후 등을 너무 세지 않게 손바닥으로 5번 두드리거나 영아의 가슴 중앙 부위에서 약간 아래를 두 손가락으로 강하고 빠르게 압박한다. 한편 자세한 하임리히법 안내법은 가까운 소방서에 문의하면 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아빠 찬스’ 논란 끝에 자진 사퇴한 정호영 전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후보자로 지명된 지 40일 만이다.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각종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반복적으로 설명했으나, 이 과정에서 공직자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던 저의 명예는 물론 가족들까지 상처를 입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그를 검찰에 수사 의뢰하면서 조사를 받게 됐다.김 후보자는 정치자금을 사적인 용도로 유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재차 부인하면서도 관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다만 그는 “정치자금 사용의 기준과 관리가 모호한 체계에서 관련 논란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억울하고 불합리한 피해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국회 내 논의를 통해 정치자금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이뤄지기를 요청한다”고 했다.김 후보자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저의 가족을 포함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저의 사퇴가 국민을 위한 국회의 정치가 복원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하며 앞으로도 국민 행복과 윤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가 처한 어떠한 위치에서도 최선의 역할을 수행해나가겠다”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한 쇼핑몰에서 3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3명이 숨졌다. 20대 용의자가 현장에서 붙잡힌 가운데, 당국은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AP통신·BBC 등에 따르면 덴마크 경찰은 시내 공항에서 가까운 쇼핑몰 더필즈에서 이날 오후 늦게 총격 사건이 발생해 현재까지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부상자들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주말을 맞은 쇼핑몰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던 것으로 알려졌다.목격자들에 따르면 총성이 울리자 일부 사람은 상점에 숨었고 일부는 도망쳤다. 한 목격자는 “반대쪽에서 2~3발의 총성이 들렸고 사람들이 두려워하며 출구쪽으로 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다른 이는 “10발의 총성을 들었다”며 “화장실로 피신하기 위해 최대한 멀리 뛰었다”고 했다.현장에서 붙잡힌 용의자는 22세 덴마크 남성이다. 체포 당시 소총과 탄약을 소지하고 있었다. 소렌 토마센 코펜하겐 경찰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총격 사건의 동기를 추측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테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또 단독 범행에 무게를 뒀다. 총격이 발생한 쇼핑몰 인근에서는 당초 영국 팝가수 해리 스타일스의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었다. 다만 공연은 사고 이후 긴급 취소됐다. 해리 스타일스는 “총격 사건으로 매우 충격받았다”며 “사건에 연루된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애도를 표했다.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총격 사고 직후 “잔혹한 공격을 받았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고 전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PC방에서 테이블 밑으로 여성들의 다리를 훔쳐본 남성을 건조물침입 혐의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대법원 3부(주심 이홍구 대법관)는 공연음란과 건조물침입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건조물 침입 혐의는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앞서 A 씨는 지난해 2월 대전 서구의 한 상점에서 물건을 고르던 여성에게 다가가 바지 등을 내리고 음란행위를 했다. 10분 뒤에는 인근 PC방에 들어가 테이블 밑으로 고개를 숙여 맞은편에 앉은 여성 2명의 다리를 약 40분간 훔쳐본 혐의다.검찰은 이같은 행위가 공연음란죄와 건조물침입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A 씨를 기소했다. 1·2심 재판부는 A 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3년 취업 제한 명령도 내렸다.하지만 대법원은 상점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는 유죄가 맞지만, PC방 건조물침입 혐의는 무죄로 봤다. 대법원은 “일반인 출입이 허용된 영업장소에 통상적 방법으로 들어갔고, 출입 당시에 평온을 해치는 방법으로 영업장소에 들어갔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이는 최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건조물침입죄 판단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 3월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일반인의 출입이 허용된 영업장소에 영업주의 승낙을 받아 통상적인 출입방법으로 들어갔다면 건조물침입죄의 침입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서귀포시 성산항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불이 난 선박에 선원 등 잔류한 인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9분경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항 내 정박 중인 연승어선 3척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 접수 후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제주동부소방서는 오전 4시 36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20대를 보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다행히 불이 난 선박에는 아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해경은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인근에 계류한 선박 4척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했다. 또 사고 선박에 실린 기름 등으로 인한 해양오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4일 또다시 출근길 지하철 시위에 나선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4호선 지하철 운행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장연은 “기획재정부 복지예산과장 간담회 내용과 보건복지부가 기재부에 넘긴 예산안에 대한 설명, 전장연 요구의 차이를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시위는 오전 7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기자회견이 끝난 뒤인 8시경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삼각지역에서 한성대역을 거쳐 혜화역으로 이동한다는 계획이다. 시위가 출근시간대 진행되는 만큼 지하철 이용객의 불편이 예상된다. 전장연은 “시민들께 무거운 마음으로 죄송함을 전한다”면서도 “지금 벌어지고 있는 현실은 기재부가 비용의 문제로 장애인 삶을 짓밟아 왔던 사회적 배제와 격리, 감금에 의한 차별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전장연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연이은 시위를 벌였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전장연 시위로 삼각지역 기준 당고개 방면이 총 1시간 56분, 오이도 방면이 총 1시간 46분가량 지연됐다. 당시 시민들은 “왜 피해는 우리가 보느냐” “또 늦었다” 등 불편을 호소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콜레스테롤은 인체의 세포막을 구성하고 호르몬을 생산하는 데 필수적인 물질이다. 소화를 돕는 담즙이나 뼈를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D의 합성을 돕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고밀도 콜레스테롤(HDL)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이 있다. HDL의 정상 수치는 남성 40~99㎎/㎗, 여성 50~99㎎/㎗ 정도로 본다. LDL의 정상 범위는 90~130㎎/㎗다.미국의 건강매체 잇디스낫댓은 ‘콜레스테롤에 나쁜 식습관’ 다섯 가지를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붉은색 육류 △요요(반복되는 다이어트) △튀긴 음식 △당이 많이 든 간식 △초가공식품 등이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식습관이라며 되도록 자주 먹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이같은 식습관으로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이면 혈액 순환에 장애가 생기면서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을 겪게 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붉은 육류는 콜레스테롤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의외의 음식이다. 영양사 트리스타 씨는 “붉은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심장병이나 비만의 주된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붉은 육류에 동물성 포화지방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고기를 섭취할 때는)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거나 지방을 최대한 잘라낸 후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극단적 다이어트 후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는 요요 현상이 반복되면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기 위해 적게 먹어 살이 빠졌다가 찌는 것을 반복하게 되면 근육은 줄어들고 그 자리에 지방이 쌓이게 된다. 이처럼 체지방이 늘어나면 혈압과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심장 또는 혈관 질환이 발생하거나 기존의 질병이 더욱 악화한다. 튀긴 음식은 혀를 즐겁게 하지만 혈(血)에는 좋지 않다. 음식을 튀길 때 트랜스지방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튀긴 음식을 자주 먹으면 나쁜 콜레스테롤을 유도해 혈관 벽을 딱딱하게 만들고 혈압을 올리는 원인이 된다. 영양사 레이챌은 “프라이팬에서 만들어지는 이같은 고(高)콜레스테롤 음식은 제한적으로 먹거나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달콤한 간식도 나쁜 콜레스테롤과 연관성이 있다. 아이스크림과 케이크, 페이스트리 빵류 등 설탕이 많이 포함된 디저트나 탄산음료 등도 혈액 내 혈당 수치와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트랜스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도 한다. 가공과 변형이 많이 된 초가공식품은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과자와 음료, 인스턴트식품 등이 대표적이다. 설탕과 나트륨, 트랜스지방, 포화지방이 많고 식이섬유가 적어 심장질환과 고혈압 가능성을 높여 주의가 당부된다. 영양사 엘리스는 “(초가공식품은)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기 쉬운 나쁜 콜레스테롤이 증가할 위험이 크다”며 “견과류 등으로 대체해 먹는 것이 좋다”고 했다.전문가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 금연하고 운동할 것을 권고한다. 또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좋은 음식으로 ▲두부 ▲사과 ▲표고버섯 ▲블루베리 ▲아보카도 등을 추천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윗집에 살던 80대 할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만취한 상태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2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그는 전날 오전 10시경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위층에 거주하는 노인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에 머물고 있던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평소 A 씨가 층간소음 관련한 민원을 자주 제기했고, 이웃과 수차례 갈등이 있었다는 주변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A 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린 시내버스가 주차된 SUV 차량을 들이받았다. 공식 사업소를 통해 파손된 차량의 수리가 내년에야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은 차주는 “출고된 지 6개월 된 신차가 한순간에 폐차 수준이 됐다”면서 “억장이 무너진다”고 토로했다. 유튜브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달 30일 ‘사이드를 안 채운 시내버스 때문에 애지중지 타는 제 신차가 한순간에 폐차 수준이 됐다’는 제목으로 6분 50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사고는 같은달 28일 오전 11시경 부산의 한 버스 차고지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시내버스 한 대가 맞은편에 서있던 차량을 향해 굴러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 남성은 버스를 멈춰세우기 위해 재빠르게 달렸고, 또다른 남성은 차량 앞에 있던 시민들에게 피하라고 손짓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버스와 부딪힌 차량은 크게 파손됐다.차주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출고된 지 불과 6개월 된 신차였다. 그는 “수리 견적으로 1570만 원을 받았다. 차량가액 3200만 원이다. 수리비의 20%인 감가상각비용을 버스공제조합에서 줄 것 같나”라고 물었다. 또 “버스공제조합을 통해 렌터카를 이용 중”이라며 “25일간 보험이 된다는데 수리는 내년에야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한문철 변호사는 수리 가능 기간까지 6개월가량 남은 것에 대해 “(최대 30일 이후) 초과된 부분(보험금)도 소송에서 받을 수는 있지만, ‘왜 공식 서비스센터만 고집했느냐’라는 트집을 잡힐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선택은 본인의 몫”이라고 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