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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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5-12-01~202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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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 농협 농산물 판매 1조 돌파

    충북지역 농협의 연간 농산물 판매액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10일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충북도내 61개 지역농협의 지난해 농산물 판매사업 실적은 1조550억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그동안 최고 실적은 2009년 9590억 원이었다. 분야별 판매실적을 보면 과실류 4075억 원, 곡류 2458억 원, 채소류 929억 원, 축산류 980억 원 등이다. 개별 품목별로는 쌀 1479억 원, 사과 959억 원, 복숭아 857억 원, 포도 517억 원, 수박 412억 원 등이다. 충북농협 측은 그동안 연합마케팅 사업을 확대하고 농산물 경쟁력을 높여 대형 유통업체 등에 진출한 것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쌀 판매 확대를 위해 전담팀을 꾸려 ‘사랑미(米) 나누 미(米) 행사’와 충북 쌀 팔아주기 운동을 펼치는 한편 인터넷 쇼핑몰, 홈쇼핑 등 판로를 다양화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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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충북][강원]캠퍼스 소식

    안경광학과 전원 국가고시 합격 ○…극동정보대 안경광학과 졸업예정자 전원이 제23회 안경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극동정보대에 따르면 최근 치러진 안경사 국가고시에서 3학년 졸업예정자 66명 전원이 합격했다. 전국 평균 합격률은 75%다. 보건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 ○…충북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보건의료산업의 효과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보건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및 정보교류 △전문인력 양성 및 인적자원 활용 △보건의료기술 개발 및 지원 △연구시설 및 기자재 공동 활용 등을 할 계획이다.오늘부터 다문화 페스티벌 ○…청주교대는 11일부터 21일까지 ‘제1회 다문화 페스티벌’을 연다. 이 기간에 다문화 교육실 개관, 다문화 도서전, 다문화 교육자료 전시, 다문화 연극영화제 등이 열린다. 11일 문을 여는 ‘다문화 교육실’은 대학 자체 예산과 대학역량강화사업 지원금으로 조성한 강의실. 1000여 권의 다문화 도서를 갖추고 다문화 관련 강좌 및 소규모 행사를 할 수 있다. 043-299-0614}

    • 201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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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고려 直指금속활자 복원한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원명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직지)이 복원된다. 충북 청주 고인쇄박물관은 고려시대 금속활자 기술을 밝혀 우리 인쇄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부터 2015년까지 ‘고려시대 금속활자 복원사업’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직지를 찍어 낸 금속활자부터 복원한다. 현재 직지는 하권(下卷·사진)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돼 있다. 고인쇄박물관은 하권 인쇄에 쓰인 1만4000자(字)의 금속활자를 고려시대 당시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밀랍주조법’으로 복원한 뒤 이를 이용해 직지를 다시 인쇄할 계획이다. 특히 고려시대 밀랍주조법을 통해 어떻게 대규모의 직지를 인쇄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도 규명할 계획이다. 직지에 사용된 모든 글자를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복원작업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금속활자장인 임인호 씨(47)가 맡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북대 남권희 교수가 직지보다 앞서 제작됐다고 주장한 남명천화상송증도가(南明泉和尙頌證道歌)의 금속활자 등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금속활자 5∼7종을 모두 복원할 계획이다. 이승철 청주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거치고 전문가 등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올 상반기에 복원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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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여자프로농구단 KB국민은행, 천안서 청주로 연고지 이전

    여자 프로농구단인 ‘KB 국민은행 세이버스’가 연고지를 충북 청주로 옮긴다. 그동안 충북을 연고지로 한 프로스포츠 구단이 없었다. 청주시는 KB 여자농구단이 연고지를 충남 천안에서 청주로 이전하기로 하고 12일경 합의서를 교환한 뒤 다음 달 20일 청주체육관에서 ‘KDB생명’과 홈 개막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또 2010∼2011 시즌 남은 홈경기 4개를 청주에서 치를 예정이다. KB 여자농구단은 이를 위해 조만간 청주체육관에 농구단 로고 설치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시즌이 끝난 뒤에는 충북도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3 대 3 농구대회, 유소년 농구클리닉, 방과후 농구교실, 스포츠 캠프 등의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천안을 연고지로 해 유관순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러온 KB 여자농구단은 2009∼2010 시즌부터 이곳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연고지 이전을 검토해 왔다. 지난해부터 청주시와 협상을 해 시설 이용료, 대관료 지급 방법 등에 합의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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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대 파업 ‘총장 퇴진운동’으로 확산

    조합원 가입 범위 등을 놓고 학교 측과 마찰을 빚어오다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전면 파업 중인 전국대학노동조합 청주대지부가 총장 퇴진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5일 노조의 파업이 9일째 접어들면서 취업을 앞둔 학생들이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지 못하는 등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청주대 노조는 파업 7일째인 3일부터 김윤배 총장의 퇴진 운동을 시작했다. 노조 측은 “김 총장이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치닫게 하고 부당노동행위까지 일삼다가 결국 단협 해지를 통보했다”며 “이는 노동탄압을 넘어서 청주대를 사유화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 측은 4일 오전 김 총장 집 앞에서 조합원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퇴진운동을 벌였으며 5일에는 대학 내를 돌며 집회를 이어갔다. 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산별노조인 전국대학노동조합도 본부 사무실을 청주대로 이전하는 등 청주대 노조의 파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청주대와 법인인 청석학원 측은 지난해 12월 31일 단협 해지를 통보하는 등 강경하게 맞서고 있다. 대학 측은 “노조의 무리한 요구사항과 타협거부로 단체교섭이 결렬됐다”며 “노조가 입시 기간 쟁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한 단협을 스스로 위반하고 총파업을 했다”고 밝혔다. 또 파업에 따른 불법 요소가 있을 경우 엄중 처벌과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사 모두 대화에 나설 의사가 없어 사태가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학사업무 마비에 따른 학생 피해가 속속 발생하고 있다. 취업을 앞둔 졸업 예정자들은 성적 전산 처리가 되지 않아 원서조차 쓰지 못하고 있으며, 임용고시나 타 대학 편입을 준비 중인 학생들도 비슷한 상황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이 대학 홈페이지 열린마당 게시판에는 노사를 모두 비난하는 학생들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 학생은 “노조든 대학이든 학생들이 교내시설을 이용하는 데는 불편이 없도록 조치를 취해 달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학생은 “학점과 장학금, 다음 학기 개설 강의 현황 등 최소한 학생을 위한 업무는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나타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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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단양군 “관광객 올해 1000만명 유치”

    충북 단양군이 올해 ‘관광객 1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상품 개발, 홍보, 관광안내 서비스, 관광기능단체 운영 활성화 등 4대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제천, 강원 영월·평창, 경북 영주·봉화가 참여하는 ‘중부내륙 중심권 행정 협력회’ 및 ‘충북 북부권 관광협의회’와 함께 내실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관광객 2만 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테마열차를 운행하고 관광설명회와 팸 투어도 할 계획이다. 홍보 활동으로는 관광안내지도 제작,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국내외 관광박람회 참가, 관광홍보사절단 파견, 대도시 옥외 광고물을 이용한 외부광고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관광객 편의를 위한 관광안내서비스도 늘려 나기기로 했다. 3곳의 관광안내소와 5곳의 임시관광안내소, 20곳의 키오스크(공공장소에 설치되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를 운영하기로 했다. 문화관광해설사 14명도 각 안내소에 배치하기로 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고수대교 관광안내소에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통역서비스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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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대전/충남][충북]교육감 새해설계

    “무상급식, 교육청 자체 예산만으론 어려워”김신호 대전시교육감“학생들의 인성이 성숙되고 학력도 신장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교육감이 책임지고 지원하겠습니다.”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사진)은 “지난해에는 대전시교육청 개청 이래 최대·최고의 성과를 이룬 한 해였다고 자부한다”며 “특히 서울대 수시합격자를 2009년 26개교 68명, 2010년 31개교 71명, 2011년 38개교 84명을 배출했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한 2010년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다분야,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돼 99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것도 밝혔다. 김 교육감은 “올해에는 안정을 바탕으로 대전을 세계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변화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최근 화두인 무상급식에 대해 “예산문제와 교육적 문제를 같이 검토해 봐야 한다”며 “교육청 자체 예산만으로는 어려운 면이 있다”고 종전의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체벌에 대해서는 “교육감과 교육학자로서 원칙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교권침해 예방 위한 지원 아끼지 않겠다”▼이기용 충북도교육감“‘능력과 품성을 겸비한 세계인 육성’을 교육지표로 삼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해 모두가 행복한 충북교육을 만드는 데 교육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사진)은 “지난해에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초중 2년 연속 1위, 고등학교 6위, 도단위 2위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한 뒤 “올해는 초중학생 전면 무상급식 정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학력제고와 인성함양,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4일 밝혔다. 이 교육감은 학생인권 조례제정 움직임과 관련해 “학생 본분을 벗어난 행위까지 용인되면 학교질서가 무너지고 교사의 교수권이 침해될 수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 간 자율적인 협의를 통해 학교 실정에 맞는 ‘학교 규칙’을 만들도록 권장하고 비인권적인 내용은 수정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교권 확보방안에 대해 이 교육감은 “학교 경영의 자율성과 교수·학습권을 보장하고 교권 침해 예방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바른품성운동-학력증진 뉴프로젝트 강화”▼김종성 충남도교육감“그동안 실천해온 ‘바른 품성 운동’과 ‘학력증진 뉴프로젝트’를 강화해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겠습니다.”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사진)은 “지난해에는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 기초학력 미달학교를 크게 줄였고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고한 뒤 이같이 밝혔다. 김 교육감은 “‘한 학생을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지역교육공동체가 힘을 합하는 어울림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청렴 잣대에 어긋나는 일에 대해선 엄정하고 단호한 자세를 가다듬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스포츠 예술교육 활성화, 영어교육 방법 개선, 신문활용교육(NIE) 생활화, 통일안보 교육 강화, 진로교육 조기 내실화, 고교입학 전형방법 개선, 특성화고 취업률 제고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교사는 학생을 열정적으로 가르치고 사랑으로 보듬어 존경받는 스승으로 거듭나야 하고 학교는 최소한 한두 분야에서 특성화를 이뤄 매력 있는 교육공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인권이 살아 숨쉬는 학교 만들어 나갈 것”▼민병희 강원도교육감“아름다운 강원교육의 꽃을 피우겠습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사진)은 신년사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 없이 다닐 수 있는 학교, 교육 활동이 중심인 학교, 인권이 살아 숨쉬는 학교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민 교육감은 특히 “부모는 빈부 차이가 있더라도 아이들은 가난한 아이, 부자 아이가 없다”면서 “아이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평등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교육 활동이 중심이 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사들의 자발적 상시 연수 제도를 정착시키고 행정업무를 과감히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 교육감은 학생 인권과 관련해서도 자신의 구상을 밝혔다. 그는 “학생들이 자신과 친구의 인권을 지키면서 어제보다 나은 성취를 이루는 학교, 배움이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선생님은 학생을 사랑하고 학생은 선생님을 존경하며 모두가 소중한 생각이 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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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내고장인사/충주대

    ◇충주대 △입학관리과장 임성식 △제3행정실장 이종태 △제4행정실장 김주백 △대학원장 이영우 △홍보실장 이미현 △도서관장 유지철 △인력개발원장 김승용 △교수학습개발원장 허정무 △공동실험실습관장 손태진 △증평생활관장 김현주 △대학신문사주간 오영미 △교양학부장 겸 과학문화진흥센터장 박병준 △국제공인시험연구센터장 서수연 △창업보육센터장 전태성 △환경공학부장 연익준 △토목공학과장 이봉직 △도시공학과장 류상규 △전기공학과장 정영호 △실용영어학과장 송정미 △문예창작학과장 오영미 △간호학과장 문미숙}

    • 201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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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충북][강원]캠퍼스 소식

    연구비 관리 우수 인증기관 선정 ○…충북대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연구비관리 우수 인증기관’에 선정돼 앞으로 3년 동안 연구비 사용실적 정산 간소화, 연구 간접비 상향조정(3%)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 201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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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충북][강원]자치단체장 새해 설계

    “2018 겨울올림픽 반드시 평창 유치”이광재 강원도지사“강원도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그 선두에 서서 변방의 시대를 끝내고 역사의 중심으로 나가는 문을 힘껏 열겠습니다.” 이광재 강원도지사(사진)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가 강원도의 운명을 가르는 중차대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가 올해 최대 과제로 꼽은 것은 7월 6일 개최지가 결정되는 2018 겨울올림픽의 평창 유치다. 이 지사는 “겨울올림픽을 유치해내고 말겠다”며 “그 뒤 올림픽 특구 지정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휴양도시로 재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받아 포스코의 종합소재 산업과 일본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럴 경우 강원도는 극동 시대를 열고 대륙국가로 가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강남∼여주∼원주∼강릉 철도와 춘천∼속초 철도의 조속한 건설, 기업 투자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만들기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복지 분야와 관련해서는 “친환경 학교 급식 및 초등학교 방과후 외국어학습을 추진하고 경로당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게 한발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중원축록(中原逐鹿)’이라는 4자성어를 ‘천하로 나와 경쟁한다’는 뜻이라고 소개하며 도민들이 많은 힘과 지혜를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바이오-솔라밸리 본격 추진하겠다”이시종 충북도지사“올해를 ‘생명(바이오)과 태양(솔라)의 땅 충북 건설’의 원년으로 삼아 충북 100년 번영을 향한 미래 성장동력을 완벽하게 다져나가겠습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사진)는 지난 한 해를 “충북 성장동력의 밑그림을 그린 기간이었다”고 평가한 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생명과 태양의 땅’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 지사는 “올해부터 바이오밸리와 솔라밸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청주국제공항을 중부권 대표 공항으로 만들기 위해 활주로 연장, 항공기 정비(MRO)단지 조성 등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또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된 보은·옥천·영동군 등 남부 3군과 괴산·증평·단양을 신발전 지역 등으로 지정받아 정부예산이 많이 투자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올 도정운영 방향을 △찾아가는 평생복지 △살맛나는 서민경제 △농촌도시 균형발전 △창의적인 문화예술과 관광 △참여하는 열린도정 등으로 정한 이 지사는 신년 휘호를 오송(바이오밸리)의 정기와 기운이 하늘을 찌른다는 조어(造語)인 ‘오송탱천’(五松H天)으로 삼았다. 그는 “충북이 국토의 중심에서 실질적인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더 많은 기업 유치 경제 체질 바꿀 것”염홍철 대전시장“사실상 민선 5기 원년인 올해에는 세종시 건설, 지방행정체제 개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등 각종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 염홍철 대전시장(사진)은 3일 신년사에서 “올해 화두를 자강불식(自强不息·스스로 힘써 노력하기를 쉬지 않는다)으로 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한 해는 세종시 특별법이 원안으로 확정되고 웅진 한화 신세계 등 190여 개의 기업을 유치해 ‘대한민국 신중심도시 대전’의 기본틀을 마련한 뜻 깊은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올해에는 대덕특구의 역량과 연계해 녹색기술산업 클러스터,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물산업 및 국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업을 더 많이 유치하고 허약한 지역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드림펀드’를 조성하는 한편 대기업슈퍼미켓(SSM) 관리 강화와 사회적 기업 발굴 및 육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연구개발(R&D) 역량과 원천기술이 활용된 HD드라마타운을 조성해 첨단 디지털 문화콘텐츠를 선도해 나가고 대전만의 특화된 축제인 ‘푸드&와인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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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충북][강원]내고장인사

    ◇충북대▽4급 △기획처 기획평가과장 김창환 ▽5급 △교무처 학사과장 박미환 △사무국 경리과장 고천영 △제1행정실장 유원형 △제2행정실장 남대현 △제3행정실장 이정원 △제8행정실장 이광윤 △평생교육원 박순해 △학생생활관 이순동 ◇청주대 △산업경영대학원장 겸 사회복지·행정대학원장 겸 교육대학원장 주기종 △입학처장 손영호 △학생처장 한광수 △국제교류처장 정치섭 △법대학장 윤기택 △이공대학장 김성수 △예술대학장 장혜용 △청대언론사주간 김영학 △평생교육원장 김경식 △어학교육원장 직대 오치성 △산학협력단장 김영환 △교수학습개발실장 김성렬 △대외협력실장 정상수 △법률클리닉센터장 정승규 △창업보육센터장 김동준 △정보통신연구센터장 박진수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 이재완}

    • 201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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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 4대강 사업 예정대로 진행

    충북도내에서 진행 중인 4대강 사업인 ‘진천 백곡저수지’와 ‘보은 궁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충북도는 백곡저수지의 경우 공사 높이를 2m에서 1.3m로 낮추고, 미호종개(천연기념물 제454호) 대체서식지를 조성하는 조건으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미호종개 서식지가 파괴될 것이라는 환경단체의 우려에 대해 10년간 서식지 모니터링, 미호종개 보호를 위한 감시원 배치, 미호천 내 미호종개 서식지 분포조사 용역 등을 추진하고, 미호종개 홍보관 또는 상징탑을 건립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강길중 충북도 농정국장은 “둑 높이를 조정해도 옛길과 친수공간, 인공습지 조성, 농경지 리모델링, 백곡면 저지대 침수대책 등은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은 궁저수지에 대해서는 “이미 턴키로 공사를 발주하고 시공업체를 선정한 상황에서 사업 취소는 법적인 문제 등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충북도는 밝혔다. 강 국장은 “사업 승인이 불가피하지만 주민들의 민원을 먼저 해결하라는 조건을 걸 것”이라며 “사업을 반대하는 하류지역 주민들을 위해 상수도 개발, 주차장과 마을회관 조성, 친환경수로 건설, 마을 공동부지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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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 공예비엔날레 상설전시관 탄력

    1999년 처음 개최된 이후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의 내년도 행사가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터에서 열린다. 내년 공예비엔날레가 이곳에서 개최되면 국내 첫 아트팩토리형 비엔날레를 여는 사례가 되고, 상설관 및 클러스터 조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는 그동안 흥덕구 사직동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던 이 행사의 주 행사장을 옛 연초제조창 터로 옮기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직위는 옛 연초제조창 터는 행사 뒤에도 상설전시관 등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꾸밀 수 있어 일회성 행사를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돼 개최 장소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또 옛 연초제조창 터 8만6000여 m²(약 2만6061평) 중 5만 m²(약 1만5152평)는 행사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2만6000여 m²(약 7879평)는 연초제조창 등을 소재로 한 문화공간으로 꾸며 ‘스토리텔링 투어’를 운영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변광섭 조직위 총괄부장은 “10여 년간 방치됐던 옛 연초제조창 일대를 사용함으로써 청주 북부권 발전의 단초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주시는 이 터를 놓고 KT&G와 소송을 벌이는 등 갈등을 빚어왔으나 23일 시가 땅을 매입하고 계약과 동시에 용지 사용권을 갖기로 합의했다.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내년 9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유용지물(有用之物·not the new, just the necessary)을 주제로 열린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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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브로커가 불법오락실 단속 총지휘?

    지난해 11월 23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 홍모 서장(58)에게 고향 선배 김모 씨(73)의 전화가 걸려왔다. 김 씨는 “불법 오락실 운영 정보를 줄 테니 단속을 하라. ‘명품 서장’으로 만들어주겠다”는 솔깃한 제안을 했다. 그는 그 대신 “자신이 추천하는 경찰에게 단속을 맡겨 달라”고 했다. 홍 서장은 이 제안을 수락했다. 이후 김 씨는 정기적으로 홍 서장에게 불법 오락실 정보를 건넸다. 홍 서장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단속을 지시했다. 김 씨가 단속 경찰로 추천한 유모 경사(41)가 실적을 올렸다. 단속 정보가 오갈 때마다 홍 서장과 유 경사에게는 금품이 함께 전달됐다. 홍 서장은 그때부터 올 6월까지 모두 22차례에 걸쳐 5150만 원을 받아 챙겼다. 유 경사도 370만 원을 받았다. 청주지검은 29일 브로커에게 불법 게임장 단속정보를 알려주고 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뇌물)로 홍 전 서장을 구속 기소하고 유 전 경사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10월 22일 구속 기소된 김 씨는 불법 오락실 업주들에게 홍 전 서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경쟁업소 명단과 관리비 명목으로 수금한 돈을 정기적으로 홍 전 서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홍 전 서장은 김 씨가 소개한 컴퓨터 전문가에게 경찰이 압수한 게임기의 감정 및 분석업무까지 맡긴 것으로 밝혀졌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알려드립니다] 본보 2010년 12월 30일 A15면 ▼본보는 2010년 12월 30일자 A15면에 “브로커가 불법오락실 단속 총지휘? 경찰서장에 업소정보 주고 단속 경찰관까지 추천”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청주 흥덕 경찰서 전 서장인 홍모 씨가 브로커인 김모 씨로부터 불법오락실단속 정보 제공 등 명목으로 22차례에 걸쳐 51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홍 씨는 제 1심과 항소심에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공소사실 전부에 대하여 무죄 판결을 선고 받았고, 2012년 8월 17일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로 확정되었기에 알려드립니다.}

    • 201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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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제천, 충북도 북부출장소 열어

    충북도 북부출장소가 28일 제천시 제천시립도서관 내 의병도서관 3층에 문을 열고 29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북부출장소는 충북 북부권 주민들의 소외감을 없애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선거 공약에 따라 설치됐다. 3개 과 12명의 도청 직원이 근무한다. 제천시와 단양군이 담당구역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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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영동군 인공 빙벽장 구제역에 ‘미끌’

    충북 영동에 있는 국내 최대 인공 빙벽장이 구제역 여파로 문을 닫게 됐다. 영동군은 구제역이 충북 충주까지 확산됨에 따라 내년 1월 2일 열기로 했던 인공 빙벽장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중순 이곳에서 열 예정이던 ‘제4회 충북지사배 전국빙벽등반 대회’도 자동으로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동군이 금강 지류인 용산면 율리 초강천 인근 바위절벽에 40∼90m 높이로 만든 이 빙벽장은 경부고속도로 영동나들목에서 승용차로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접근이 쉽고 햇볕이 잘 들지 않아 얼음상태가 잘 유지된다. 이에 따라 해마다 전국에서 10만여 명의 빙벽등반가와 관광객이 찾는 겨울 스포츠의 명소가 됐다. 올 1, 2월에만 10만6706명이 찾아와 3500여만 원어치의 농산물을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17억여 원에 이른다는 분석도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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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 제3경찰서 ‘청남署’ 확정

    내년 3월 문을 여는 충북 청주권 제3의 경찰서 명칭이 ‘청주청남경찰서’로 확정됐다. 당초 충북지방경찰청은 ‘청주 직지 경찰서’로 정했지만 종교적 중립성 논란 가능성이 있고 직지심체요절의 발간 장소도 관할구역에 포함되지 않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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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대 노조 전면 파업

    전국대학노동조합 청주대지부(청주대 노동조합)가 28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청주대 노조는 “총장의 민주적 학교 운영 등을 촉구하며 이날부터 조합원 120여 명이 파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합원 가입 범위 등을 둘러싸고 학교 측과 마찰을 빚어온 노조 측은 “그동안 불성실한 교섭과 부당 노동행위, 노동탄압 행위 등을 겪으면서도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모든 노력이 허사가 돼 파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학교 측은 2004년 노사 협의에 따른 협정근로자 20명(파업에 따른 업무 공백을 피하기 위한 최소한의 근무인원)에게 근무를 요청하고 노조와의 대화를 재개하기로 했다. 이 대학 노조는 9월 30일 탈퇴 조합원 노조 재가입 보장, 정기 승진 인사 단행, 별정계약직의 점진적 정규직화, 총장의 민주적 학교 운영 등을 요구하며 파업 찬반 투표를 벌여 93%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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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1년에 114회 공연 ‘친근한 국악’ 선물

    전국 유일의 군립(郡立) 국악단인 충북 영동군 난계국악단(사진)이 국악 알리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8일 영동군에 따르면 난계국악단은 올해 모두 114차례의 정기 및 상설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1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충청 방문의 해 홍보행사’에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무주 반딧불이축제, 금산 인삼축제, 제천 한방바이오엑스포 등 전국 14개 향토축제장에서 공연을 펼쳤다. 또 심천면 고당리에 위치한 영동국악기체험전수관을 찾은 관광객을 상대로 매주 화 토요일 상설공연을 했다. 2∼10월에는 토요일마다 황간면 회포리의 경부고속도로 황간휴게소에서 운전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피서철인 7, 8월에는 매주 목요일 밤 영동읍 매천리 용두공원에서 ‘한여름밤의 국악축제’를 열었다. 또 민주지산 휴양림과 송호 관광지 등 영동군내 대표적 피서지를 돌면서 우리 소리 알리기에 힘써 왔다. 영동군 관계자는 “난계국악단은 기존의 딱딱한 정악에서 벗어나 대중가요나 팝 등 다양한 퓨전국악으로 대중에게 다가갔다”고 말했다. 1991년 전국 유일의 군립 국악단으로 창단된 이 국악단은 현재 29명의 상근단원을 두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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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 南下조짐… 충청권도 삼키나

    발생 한 달째를 맞은 구제역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27일에도 인천 서구 오류동 돼지농장, 경북 청송군 진보면 이촌리와 경기 양평군 양평읍 신애리 한우농가의 의심신고가 구제역 양성으로 판명됐다. 방역 당국은 충북 충주시 앙성면 중전리의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하고 예방적 차원에서 도살처분을 실시했다. 또 구제역 의심지역으로 예방적 도살처분을 실시했던 인천 계양구 방축동의 돼지농장도 조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은 발생 지역 4개 시도 27개 시군구로, 도살 규모 44만3442마리로 늘어났다. 구제역의 확산이 계속됨에 따라 방역 당국은 28일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경기 양주, 포천에서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충청까지 번지나 27일 방역 당국이 예방적 도살처분을 실시한 충주시 앙성면은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 여주, 강원 원주와 인접해 있다. 여기에 이날 대전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그동안 충북과 대전은 이번 구제역으로 인한 의심신고가 없었다. 방역 당국은 경기 남부와 충북 일부 지역에 구제역 바이러스가 이미 만연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경기 여주의 구제역 발생 농가와 이천의 예방적 도살처분 농가에서 항원은 물론 항체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점에 주목하고 있다. 통상 구제역 바이러스는 감염 기간이 짧으면 항원에서만 양성 반응이 나오고 1, 2주 이상 지나면 항원과 항체에서 모두 양성 반응이 나온다. 이에 따라 국내 젖소 최대 밀집 지역인 경기 남부에 이미 구제역 바이러스가 상당 기간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기존 5곳 외에 경기 남부 3곳을 백신 접종 지역에 포함시킨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라며 “이 지역이 교통의 요지인 데다 충청 지역과 맞닿아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대전 외에 경북 성주 영주, 강원 홍천 춘천 횡성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당국, 백신 추가 접종 검토 농식품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경북, 경기, 강원 지역 구제역 확산과 관련한 대략적인 역학 관계를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경기 파주까지 번진 구제역 바이러스가 사료 차량을 통해 고양, 양주로 전파된 것으로 파악했다. 여기에 경기 북부 일대를 다닌 축산 관련 차량이 가평, 고양, 연천은 물론 강원 화천까지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한우 메카’ 강원 횡성은 가평 발생지역을 들렀던 볏짚 공급 차량에 의해 구제역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방역 당국은 28일 오전 가축방역협의회를 열어 백신 접종 지역 추가를 검토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경기 양주, 포천 등에 추가로 백신 접종을 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 지역은 2차 감염을 막는 것과 미발생 지역을 보호하는 것, 두 가지 원칙을 갖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백신 접종이 실시된 지역은 경북 안동 예천, 경기 파주 고양 연천 이천 여주 양평 등 8곳이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충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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