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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말차 기반 F&B 브랜드 산노루는 자체 스킨케어 브랜드 ‘산노루 포 스킨(for skin)’이 인천 소재 네스트호텔로부터 협업 패키지 ‘그린 베케이션(Green Vacation)’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그린 베케이션은 네스트호텔이 매년 봄 선보이는 시즌 한정 패키지 프로젝트다. 자연 속 휴식을 지향하는 네스트호텔 테마에 부합하는 브랜드를 선별해 협업을 전개한다. 산노루 포 스킨 제품은 녹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남겨지거나 버려지는 차 나무 아랫잎을 활용해 만들어진다. 제품 용기 역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다. 산노루 측은 “갈대밭을 그대로 보존해 둥지를 튼 네스트호텔 특유의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와 산노루의 방향성이 부합해 이번 협업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올해 첫 그린 베케이션 패키지는 인피니티 풀 이용권, 조식, 웰컴드링크 등이 포함된 네스트호텔 숙박권과 산노루 포 스킨 제품으로 이뤄진 ‘리유저블 그린 키트’가 함께 제공된다. 산노루 리유저블 그린 키트는 산노루 하이드레이팅 토너와 산노루 수딩 바디오일 등 2종으로 구성됐다. 각각 재활용 가능한 유리병과 친환경 타이백지로 제작한 파우치에 담긴다.해당 패키지는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투숙은 다음 달 4일부터 4월 30일까지 두 달간 가능하다. 투숙객을 대상으로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산노루 올인원 리퀴드솝을 증정한다.산노루 관계자는 “자연과 휴식을 공통분모로 한 두 브랜드를 통해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공간과 제품을 경험하면서 봄날의 휴식을 즐겨보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F&B 브랜드 산노루는 제주 한경면 카페 ‘산노루 제주점’을 시작으로 서울에서 ‘산노루 삼성점’을 오픈했다. 카페 외에 다기류와 스킨케어 등 브랜드 확장을 꾀하고 있으며 차 문화 다양성을 위해 한아조, 밀도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시도하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디올코리아)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이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큐피드(Cupidon) 캡슐 컬렉션’을 9일 공개했다. 디올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은 고대 그리스를 주요 테마로 활용했다. 특별한 큐피드 프린트를 활용해 그리스 신화 속 사랑의 신 에로스를 재현했다. 디올 특유의 감성이 더해진 큐피드의 화살 프린트와 레드 컬러 포인트가 특징이다.클래식한 우아함과 모던한 느낌을 강조한 ‘레이디 D라이트(Lady D-Lite) 백에도 큐피드 디자인이 적용됐다. 스웨터와 스니커즈, 액세서리 등 컬렉션 주요 제품에 큐피드 프린트가 더해졌다. 화이트와 레드, 블랙 컬러를 활용해 특별한 날을 기념할 수 있도록 했다. 디올코리아 측은 “사랑과 연관된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큐피드의 화살을 디올 특유의 감각으로 재해석해 차별화된 컬렉션을 완성했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SK텔레콤(SKT)이 지난해 전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작년 4분기 기업분할에 따른 일회성 비용(약 750억 원)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지만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증가 등 주력사업 호조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은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했다.SKT는 2021년 영업이익이 1조38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 성장률이 4.1% 상승에 그친 매출(16조7486억 원) 증가율을 웃돌았다. 이동통신(MNO)과 IPTV, T커머스 등 주요 사업이 성장세를 보여 규모와 수익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전체 실적은 비중이 높은 MNO 사업이 이끌었다. 이달 기준 5G 누적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돌파하면서 국내 이동통신사업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3.0% 늘어난 12조1028억 원, 영업이익은 8.9% 성장한 1조1143억 원을 기록했다.SK브로드밴드는 매출이 9.0% 증가한 4조492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9.4% 늘어난 2756억 원으로 전체 실적에 기여했다. 작년 2분기부터 IPTV 가입자 순증 1위 기록을 이어갔다.SK스토아도 T커머스(TV를 활용한 상거래) 시장에서 매출 기준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총 상품 판매액(GMV, Gross Merchandise Volume) 1조3000억 원을 기록하면서 2018년 이후 연평균 48% 수준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인공지능(AI)·디지털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한 SKT는 올해를 ‘SKT 2.0 시대’ 원년으로 설정하고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해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AIVERSE(AI와 유니버스 합성어), 커넥티드인텔리젼스 등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재정의해 미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유무선 통신 사업은 5G 리더십을 기반으로 SK브로드밴드와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 사업은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에 따른 플랫폼 경쟁력을 콘텐츠, T커머스, 광고 사업 등 영역으로 다각화한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데이터센터 규모 확대와 글로벌 진출, 5G MEC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 사업 고도화에 나선다. B2B 영역에서는 AI를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AIVERSE 사업은 ‘T우주’와 ‘이프랜드’ 혁신과 함께 AI 기반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T우주는 출시 4개월 만에 총 상품 판매액 3500억 원을 달성하고 11번가 내 해외 직구 거래액이 3배 증가하는 등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SKT는 평가했다. 특히 20~40대 가입자가 70%를 차지하는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 추세라고 한다. 향후 아마존 상품 확대와 공유 및 선물 기능 등을 추가해 이용 편의를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월간 실 사용자 수(MAU) 110만 명을 돌파한 메타버스 ‘이프랜드’는 다양한 기업과 기관으로부터 1500회 넘는 제휴 요청을 받으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향후 외부 파트너가 참여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과 자체 경제 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SKT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과 자율주행자동차, 로봇 등 미래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인텔리전스 사업을 통해 미래 혁신을 가속화하고 향후 10년 성장 동력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UAM 사업에서 조비(Joby) 등 강력한 글로벌 업체와 협력을 추진하고 정부 실증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견조한 재무성과를 바탕으로 주주친환경영 기조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에서 설비투자비(CapEx)를 뺀 금액의 30~40% 수준을 배당재원으로 설정했다. 배당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작년 2분기 말부터 시행한 분기배당도 지속한다. 이날 SKT는 주당 1660원의 현금배당(결산배당)을 단행한다고 밝혔다.유영상 SKT CEO는 “작년에는 통신 사업과 IPTV, T커머스 등 모든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지속했다”며 “올해는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재정의해 성장과 혁신을 가속화하고 주주가치를 높여 오는 2025년 매출 23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건강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콜마BNH)는 7일 경영전략 전문가인 김병묵 사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병묵 신임 대표는 윤여원 대표와 함께 제2의 도약을 위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신임 대표 선임 건은 지난 4일 임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김 신임 대표는 지난 2017년부터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이사를 맡았다. 화장품과 제약, 건강기능식품 등 전 계열사 동반성장을 이끌어낸 전문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내실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 대표로 선임됐다.과거 삼성엔지니어링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으로 재임 당시 재무 역량을 바탕으로 회사 성장에 기여했다. 한국콜마에는 2016년 합류했다. 기획관리부문장과 인사지원본부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콜마BNH 공동대표에 오른 김 대표는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업 체질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효율적인 업무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성 향상 등 경영 내실을 다지면서 글로벌 시장에 부합하는 품질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개별인정형원료 개발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국내 1등을 넘어 아시아지역 최고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도약이 목표라고 한다.김병묵 신임 대표는 “올해를 기업 재정비 원년으로 삼아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 대표 건기식 기업으로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GS건설 자회사인 수처리업체 GS이니마가 베트남 수처리업체 지분을 인수해 동남아시장 진출에 나선다. GS이니마는 지난 2019년 브라질 산업용수시장과 2020년 오만에 이어 베트남시장 진출로 글로벌 선도업체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GS건설은 8일 스페인 소재 자회사 GS이니마가 베트남 남부 롱안성 공업용수 공급업체인 푸미빈 건설투자사(Phu My Vinh Investment & Construction Joint Stock Corporation, 이하 PMV) 지분 3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PMV는 호치민시와 인접한 롱안성에서 2개 공업용수 공급 사업장을 운영 중인 수처리업체다. 지분은 GS이니마(30%) 말레이시아 업체 RBC(30%), 베트남 개인 투자자(40%)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대부분 계약이 50년으로 기간이 길고 베트남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공업용수 처리와 공급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안정성과 성장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GS이니마의 이번 베트남 PMV 지분 인수는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GS건설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인수를 계기로 GS이니마는 아시아 수처리시장에 진출하면서 사업 영역을 전 세계로 확대해 업계 리더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과 시너지도 기대 요소로 꼽힌다. GS건설은 수처리 선진시장인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해수담수화 신재생에너지 혁신기술’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싱가포르 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시장 확대 과정에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는 “베트남시장 진출로 GS이니마는 오세아니아를 제외한 5대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계기를 확보했다”며 “수처리사업은 GS건설 미래 성장 동력이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시대 대표 친환경사업으로 해당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GS이니마는 지난 2019년 브라질법인을 통해 브라질 산업용수 1위 업체인 ‘BRK 암비엔탈’의 산업용수사업부문을 인수해 남미시장에 진출했다. 2020년에는 오만에서 예상 매출만 총 2조4750여억 원에 이르는 알 구브라 3단계와 바르카 5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IWP) 프로젝트를 각각 수주해 중동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동아ST는 8일 연구·개발(R&D)부문 총괄로 박재홍 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재홍 사장은 연세대학교에서 생명공학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글로벌 제약업체인 얀센과 다케다, 베링거인겔하임에서 중개연구 전문가로 다양한 신약 개발을 주도했다.동아ST에서 R&D부문을 이끌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중장기적으로 R&D 역량을 강화하는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김한경 KPR 회장 별세(향년 91세), 임유진(재미)·유미(재미)씨 모친상=8일(화) 오전 7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회사장), 발인 10일 오전 11시,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고(故) 김한경 회장은 지난 1931년 대구 태생으로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케이피알앤드어소시에이츠(KPR) 창립자다. 1957년 도미, 뉴욕주립대, 뉴욕 패랫대학원을 졸업한 후 뉴욕공공도서관에서 12년간 극동담당 책임자로 근무했다. 3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1989년 KRP을 설립했다. 한국PR협회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대학에서 홍보학을 강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PR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한미우호협회 창립회원으로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한미 양국 관계증진에도 힘을 쏟았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동아에스티(동아ST)는 지난해 매출 5901억 원, 영업이익 155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0.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4.5%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수출이 줄어들고 여기에 전 세계적인 물류난으로 인한 수출비용 증가가 실적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연구·개발(R&D) 투자와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구축에 따른 비용 증가도 영업이익 감소에 한몫했다.부문별로는 전문의약품(ETC)부문의 경우 자체 개발 의약품(모티리톤, 슈가논, 그로트로핀 등)과 도입품목(가스터, 주블리아, 이달비 등), 제네릭 의약품(플라비톨, 리피논 등) 등 주력 품목이 성장세를 보였다. 전년 대비 매출이 7.0% 늘었다. 해외수출부문은 일본에서 발매된 빈혈 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 신성빈혈 치료제 에포론 등의 판매가 증가했지만 정부 주도 입찰 시장 감소로 인한 항결핵제 수출 감소,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캄보디아 캔박카스 수출 감소 등의 요인으로 3.2%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의료기기·진단부문은 진단영역인 감염관리 분야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의료기기 일부 품목 계약 종료에 따라 매출 증가분이 상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이 13.9% 감소했다. R&D는 중·단기로는 대사내분비 치료제 DA-1241과 DA-1229(슈가논), 패치형 치매 치료제 DA-5207, 과민성방광 치료제 DA-8010 등을 개발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면역항암제와 치매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 글로벌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R&D 분야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얀센과 다케다,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제약업체에서 근무한 박재홍 사장을 R&D부문 총괄로 영입했다.세부적으로 건선 치료제인 DMB-3115(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는 지난해 7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Intas)와 라이선스아웃(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 9개 국가에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당뇨병 치료제 DA-1241은 미국에서 임상 1b상을 완료하고 글로벌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슈가논은 브라질에서 허가가 완료된 상태다. 중남미 17개국에서 발매(3개국)와 허가 절차에 돌입했다. 주 1회 패치형 치매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5207은 국내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며 과민성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2상 결과에서 위약 대비 유의한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지난달 국내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보툴리눔 톡신을 둘러싼 분쟁이 종결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2부는 지난 2017년 1월 메디톡스가 대웅제약 등을 상대로 고소한 산업기술유출방지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사건에 대해 지난 4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이번 처분은 대웅제약이 메디톡스 영업비밀에 대한 침해가 없었다는 판단을 말한다. 검찰 측은 압수수색과 디지털 포렌식, 관련 직원 진술 등을 종합한 결과 메디톡스 고유 보툴리눔 균주나 제조공정 정보가 대웅제약으로 유출됐다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없는 것으로 봤다.대웅제약 측은 “애초에 영업비밀 침해는 존재하지 않았고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자체 균주와 기술로 개발했다는 사실이 명백하다”며 “검찰이 4년여 기간 동안 광범위한 조사를 통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리면서 마침내 진실이 밝혀졌다”고 입장을 밝혔다.특히 이번 처분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판단이 정면으로 뒤집힌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동안 대웅제약 측은 ITC 판단을 오류라고 강조해왔다. ITC는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행정기관으로 대웅제약에게 해당 소송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진행된 싸움이었다는 이유에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독점적 지위를 가진 엘러간 보톡스의 높은 장벽을 뚫고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지만 ITC는 근거 없는 추론에 기반해 수입금지 결정을 내렸다”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엘러간은 용도가 사라진 메디톡스와 계약을 파기했고 ITC는 이후 스스로 결정을 무효화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대웅제약은 그동안 메디톡스 주장은 모두 허위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으로 경쟁사에 대한 음해와 불법행위를 일삼던 메디톡스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웅제약 측은 “소송 과정에서 메디톡스 측이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수많은 위조, 허위 서류를 제출해온 것을 확인한 만큼 이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도록 관계당국에 즉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균주 권원의 유일한 증거로 제출한 것은 소송 중인 2017년에 작성된 양모 씨 진술서 뿐이고 이 진술서 작성 전후로 100억 원 상당이 분할 지급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메디톡스 균주 분석 과정에서 균주 제조 관련 서류, 특성 보고서, 균주 관리대장 등이 거짓으로 작성된 사실도 인지했다”고 덧붙였다. 메디톡스는 이번 검찰 결론에 대해 충분한 자료 검토와 수사 없이 판단한 졸속 수사이면서 명백한 과오라고 밝혔다. 주요 근거로는 미국 ITC 판단을 들었다.메디톡스 관계자는 “ITC가 2년여간 조사한 방대한 자료에는 대웅이 국내에서 균주를 발견했다는 주장이 거짓이라는 명확한 증거들이 존재한다”며 “검찰과 관련자들의 비협조로 제출되지 못했지만 다행히 국내 민사에는 제출됐다”고 말했다. 또한 “ITC를 포함한 미국 법률과 한국 법률 시스템 차이를 이용해 범죄 사실을 교묘히 은폐하고 있는 대웅의 행위가 개탄스럽다”며 “현재 진행 중인 국내 민사와 검찰 항고 절차를 통해 반드시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웅제약 측에 진실을 밝히기 위한 객관적 공개 토론 개최를 제안했다. 대웅제약이 주장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향후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12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임상 데이터를 제출하고 생물의약품허가신청(BLA)을 했다. 올해 내 중국 허가 취득과 3년 내 중국시장 1위를 목표로 약 2조 원 규모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나보타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다. 미국과 유럽, 캐나다 등 전 세계 56개국에서 허가를 획득하고 80여개 국가와 수출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하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SK바이오팜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거두면서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SK바이오팜은 작년 연결 기준 매출 4186억 원, 영업이익 953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2020년 대비 16배 이상(15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영업손실 2395억 원에서 흑자로 돌아서면서 본격적으로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 뇌전증 혁신신약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 증가와 유럽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 중국 기술수출 및 현지법인 설립, 캐나다 기술수출 등 성과에 힘입어 연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 글로벌 4대 시장 진출을 완료했다. 미국은 직접판매, 유럽과 일본은 파트너십, 중국은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구사하면서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작년 미국 매출은 782억 원으로 6배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21년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늘어난 279억 원을 기록했다. 처방건수도 지난 10년간 출시된 경쟁 약물들의 출시 20개월차 수치를 상회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 목표는 작년보다 2배 이상 높게 설정했다.SK바이오팜 미국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세노바메이트 최대 장점인 발작완전소실율을 바탕으로 전방위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뇌전증 연구 펀딩 관련 비영리재단과 협업해 질환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고 미국신경과학회·뇌전증학회 등 연례학술대회에서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 캠페인을 전개해 환자 등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유럽지역 출시 국가도 확대 추세라고 SK바이오팜 측은 설명했다. 파트너업체 안젤리니파마는 작년 6월부터 독일과 스웨덴, 덴마크, 영국 등에서 순차적으로 세노바메이트(유럽 제품명 온투즈리)를 출시했다. 향후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등 주요국을 비롯해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리히텐슈테인유럽 등 유럽 자유무역협정 체결국도 진출할 예정이다. 아시아지역 발매를 위한 준비도 순항 중이라고 한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에서 세노바메이트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4년에는 파트너업체 엔도그룹을 통해 캐나다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SK바이오팜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 상승 기조를 이어가면서 질적 성장을 지속하고 남미 등 신흥시장 기술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양적 성장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향후 계획의 경우 시장 확장과 함께 글로벌 연구·개발(R&D)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레녹스-가스토증후군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Carisbamate)’는 지난 1월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다. 첫 표적항암 신약 ‘SKL27969’ 또한 임상계획신청(IND) 승인을 획득해 미국 임상 1상에 돌입했다. SK바이오팜은 최근 miRNA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면서 바이오신약 개발에도 나섰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국내외 유망 기술 보유 업체와 협업해 혁신신약 R&D 생산성과 효율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뇌전증 감지와 예측 디바이스 개발을 추진하고 관련 기업 투자를 검토하는 등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비즈니스 확장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앞으로는 실물 탑승권 확인 없이 승객 손바닥 스캔만으로 대한항공 국내선 탑승구를 통과할 수 있다.대한항공은 8일 국내 항공사 최초로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 항공편을 대상으로 승객 손바닥 정맥 생체 정보만으로 항공기 탑승이 가능한 ‘바이오 셀프보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항공기 탑승을 위해 브리지를 건너기 전 탑승구에서 승객이 종이 또는 모바일 탑승권을 꺼내 바코드를 스캔할 필요 없이 기기에 손바닥만 대면 신원과 탑승권 정보 확인이 즉시 이뤄지는 방식이다. 승객이 기기에 손바닥을 대는 순간 사전 등록된 승객 고유 정보인 손바닥 정맥 모습을 판독하는 원리다. 정맥은 지문처럼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차세대 신원 확인 수단으로 꼽힌다. 도용이나 복제, 분실 위험이 없어 보안을 강화할 수 있고 신속한 신원 확인에도 유리하다. 대한항공은 해당 서비스 도입으로 항공기 탑승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비스 이용 대상은 만 7세 이상 내국인이다.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 층에 있는 바이오 인증 셀프 등록대에서 신분증을 제시한 뒤 개인정보 활용 동의를 거쳐 손바닥 정맥을 등록한 후 이용 가능하다.대한항공은 바이오 셀프보딩 서비스 도입을 위해 작년 8월부터 한국공항공사와 협력을 맺고 시스템 구축과 테스트 작업을 진행했다. 5개 탑승구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연내 김포공항 국내선 전체 탑승구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8월부터는 김해공항에서도 바이오 셀프보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최근 대한항공은 생체 정보를 활용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애틀랜타와 로스앤젤레스, 뉴욕, 싱가포르 등에서 해당 공항당국 안면인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체 정보 기반 ‘원 아이디(One ID)’를 활용해 소비자 탑승 및 업무 편의 개선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원 아이디는 공항과 출입국기관, 항공사 등이 별개로 진행하는 신원 확인 절차를 하나로 통합 하는 것으로 전 세계 공항에서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더욱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선에 이어 국제선에도 바이오 셀프보딩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원 아이디 서비스 도입과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우수한 의약품 위탁·생산(CMO)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 CMO 리더십 어워즈(CMO Leadership Awards)’에서 6개 항목 전 부문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첫 수상(생산성부문 수상) 이후 9년 연속 수상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는 6개 부문을 석권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 CMO 기업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CMO 리더십 어워즈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적 권위의 CMO 분야 시상식으로 전해진다. 미국 생명과학 분야 전문지 ‘라이프사이언스리더(Life Science Leader)’와 제약·바이오산업 연구기관인 ‘인더스트리 스탠더드 리서치(ISR)’가 주관한다. 의약품 개발·생산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한 고객사가 평가에 참여하기 때문에 업계 목소리를 가장 잘 반영한 상으로 알려졌다.올해는 전 세계 CMO 기업들을 대상으로 23개 세부 항목을 평가해 역량(Capabilities)과 호환성(Compatibility), 전문성(Expertise), 품질(Quality), 안정성(Reliability), 서비스(Service)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당 부문에 모두 이름을 올려 글로벌 최고 수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역량을 인정받았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우수한 글로벌 공급망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일라이릴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 글로벌 제약업체들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생산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더나 백신 완제의약품(DP) 위탁·생산을 위해 기술이전부터 검증용 배치 생산까지 평균 6개월 이상 소요되는 기간을 2~3개월 수준으로 단축하기도 했다. 백신 출하 일정 역시 4개월가량 앞당겨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원활한 공급에 기여했다.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많은 고객사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쟁력을 인정해준 덕분에 어워즈 수상 기록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유전자·세포치료제 및 mRNA 백신 원료의약품(DS)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제약바이오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수한 품질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2022년 첫 달 수입차 판매대수가 작년에 비해 20% 넘게 감소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1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1만736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품 공급난이 국내 완성차를 비롯해 수입차 시장에도 직격탄을 날린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독일차 선호 현상은 여전했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등 4개 독일 브랜드가 선두권을 차지했다.브랜드별로는 BMW가 5550대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메르세데스벤츠(3405대) 부진을 틈타 초반부터 치고 나가는 양상이다. 주력 모델 경쟁에서도 BMW가 우세했다. BMW 5시리즈가 2008대(고성능·PHEV 등 포함)로 벤츠 E클래스(1884대)보다 많이 팔렸다. 이어 아우디(1269대)와 폭스바겐(1213대)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볼보 1004대, 미니 819대, 포르쉐 677대, 포드 605대, 렉서스 513대, 지프 498대, 쉐보레 455대, 도요타 304대, 혼다 295대, 랜드로버 276대, 링컨 156대, 푸조 110대, 마세라티 40대, 캐딜락 37대, 벤틀리 35대, 롤스로이스 23대, 폴스타 20대, 시트로엥 19대, 람보르기니 16대, 재규어 15대, 디에스(DS) 7대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8일부터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해 일주일 만에 4000대 넘게 계약된 폴스타는 시승차만 1월에 등록됐다. 이달부터 출고가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진다.협회 기준(엔진별 기준) 베스트셀링카는 1316대 팔린 벤츠 E250이 차지했다. BMW 520i는 913대로 2위다. 벤츠 E220d 4매틱은 543대로 3위다.올해 1월 수입 전기차 등록대수는 총 502대다. 전체의 2.9% 비중이다.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고가 모델이 수입 전기차 시장을 이끌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포르쉐 타이칸(고성능 모델 포함, 타이칸 크로스투리스모 제외)이다. 총 133대(타이칸 109대 등)가 팔렸다. 벤츠 EQA250이 84대로 2위, BMW iX3은 61대로 3위다. 다음으로는 BMW iX 55대, 벤츠 EQC400 4매틱 50대, EQS450+ 45대, 폴스타2 20대, 아우디 e트론 GT(RS 모델 포함) 18대, e트론 17대, e트론 스포트백 14대,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투리스모 5대 순이다.임한규 한국수입차협회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반도체 공급난이 심화되면서 작년에 비해 판매량이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볼보는 스웨덴 배터리 업체 ‘노스볼트(Northvolt)’와 오는 2025년까지 스웨덴 예테보리지역에 배터리 셀 공장(기가팩토리)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공장 설립에는 두 업체 협약에 따라 총 4조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이번 배터리 셀 공장 건설은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업체 전환을 추진하는 브랜드 미래 전략의 핵심요소로 꼽힌다. 공사는 내년부터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공장 완공 시 연간 최대 50GWh 규모 배터리 셀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기차 약 50만 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해당 배터리 셀 공장은 볼보 토슬란다 공장, 볼보·노스볼트 연구·개발(R&D)센터 등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입지를 갖췄다. 효율적인 전기차 생산을 고려한 조치로 볼 수 있다.하칸 사무엘손(Håkan Samuelsson) 볼보 CEO는 “노스볼트와 배터리 셀 파트너십은 브랜드 전동화에 대한 전략적 목표의 핵심”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프리미엄 전기차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전기차만 판매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피터 칼슨(Peter Carlsson) 노스볼트 공동설립자 겸 CEO는 “예테보리에 기가팩토리를 설립하는 것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자동차 도시 중 하나를 변화시키면서 동시에 지속가능한 기업 도약을 위한 의미 있는 행보”라고 강조했다.볼보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 핵심은 지속가능한 생산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화석 연료 사용을 배제하고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활용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자원순환과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다양한 첨단 기술과 솔루션이 적용될 예정이다. 전기차 생산 및 수명 주기 내 탄소발자국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비에르 발레라(Javier Varela) 볼보 엔지니어링·운영 총괄은 “이번에 새롭게 설립되는 배터리 공장은 완전한 기후중립 제조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고품질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며“ 노스볼트와 협력을 통해 원자재에서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탄소중립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국GM은 지난달 픽업 모델인 ‘쉐보레 콜로라도’가 국내 누적등록대수 1만 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2019년 8월 출시 후 총 1만168대가 등록됐다. 수입 픽업트럭 최초로 1만 대 넘는 판매고를 올린 것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22년 1월 쉐보레 콜로라도 등록대수는 총 347대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특유의 견인능력과 적재량, 3.6리터 자연흡기 엔진 특유의 엔진 질감, 견고한 풀박스 프레임바디 등 픽업 본고장인 아메리카 감성이 집약된 모델이라는 평가다. 경쟁모델로는 출시가 한 발 늦은 포드 레인저가 꼽힌다. 하지만 포드 레인저는 미국에서 개발을 주도하고 생산되는 콜로라도와 달리 호주에서 개발을 주도하고 남아공에서 생산된 디젤 모델이 국내 판매된다. 미국 판매 모델과 파워트레인, 트림 등 세부 구성이 다른 이유다. 아메리칸 픽업 정통성을 놓고 보면 콜로라도의 판정승이다.지난달 판매량도 크게 차이난다.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부족 여파로 신차 생산이 제한되는 상황 속에서 쉐보레 콜로라도가 347대 팔릴 때 포드 레인저는 31대(와일드트랙·랩터 트림 포함)에 그쳤다. 특히 콜로라도는 국내 출시 이후 수입차 전체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협회 기준(엔진별 기준)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 픽업 모델 최초로 10위에 올랐다. 픽업 모델이 모델별 판매량 순위 10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최초다. 작년 9월에는 총 758대가 등록돼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상품성 개선도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다. 2020년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작년 12월에는 2022년형 모델을 선보였다. 오프로드 느낌을 강조한 ‘샌드듄’ 외장 컬러와 새롭게 디자인된 변속기 레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한국GM은 쉐보레 수입 브랜드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비스는 예약 없이 소모품 교체와 정기점검을 지원하는 ‘익스프레스 서비스(3년·6만km)’, ‘픽업&딜리버리 서비스(1년 내 1회 무상·이후 유료)’로 구성됐다. 신차 유지·보수 편의를 향상시킨 혜택이다. 이 서비스는 새로운 트래버스와 타호, GMC 시에라 등 수입 신차에 확대·적용될 예정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기아가 합자사 구조 개편을 통해 중국시장 재도약에 나선다. 기아는 7일 중국 장쑤성(江苏省) 소재 옌청시(盐城市) 시정부 청사에서 ‘기아-옌청시 투자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과 주우정 재경본부장, 류창승 중국법인장, 주빈 옌청시장, 샤스쥔 옌청시 개발구서기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옌청시 정부는 기아의 중국 사업 지원을 늘리고 기아 옌청공장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옌청시는 중국 동부지역 주요 도시로 서해(황해)와 맞닿아 있다. 북쪽에 있는 베이징과 남쪽 광저우시 중간에 위치했고 내륙 도시인 충칭시와 위도가 비슷하다.기아는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와 수출 확대, 신차 출시 등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한다. 둥펑위에다기아는 기아가 지난 2002년 중국 현지 진출 당시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기아 50%, 둥펑자동차 25%, 장쑤위에다그룹이 25% 지분을 보유한 3자 체제였다. 최근 옌청시 소유 국영기업인 장쑤위에다그룹이 둥펑자동차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25% 인수 작업을 마무리함에 따라 양자 체제로 경영 구조가 재편됐다. 지분구조가 단순해짐에 따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앞으로 기아는 위에다그룹 지원 하에 중국 사업의 주도적 전개를 위한 지분 투자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기아는 오는 4월 베이징모터쇼에서 합작사 새 사명과 신규 CI(Corporate Identity), SI(Space Identity) 등 세부사항을 발표하고 신규 SI가 적용된 쇼룸과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기아 측은 “올해를 중국 사업 반등의 원년으로 삼아 내실 있는 판매 및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미래 사업 비전을 중국 소비자에게 적극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제품은 신차에 안전 및 신기술 사양을 대거 적용해 상품성을 끌어올리고 주력 판매 차종을 카니발과 스포티지 등 글로벌 전략 모델로 재편한다는 복안이다. 내년에는 EV6를 시작으로 매년 전기차 신차를 중국 시장에 출시해 2027년까지 전기차 총 6개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장쑤위에다그룹 지원과 기아 주도로 개편된 새 합자사 출범에 맞춰 조기에 글로벌 기아 역량을 중국에 이식하고 효율적 의사결정 구조 개편과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올해 중국 사업 반등을 이뤄낼 것”이라며 “향후 중국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최적 거버넌스 구조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서울에서 시작된 호텔 폐업 도미노현상이 부산을 거쳐 제주까지 번졌다. 한진그룹 계열 제주칼호텔이 연속된 적자에 허덕이다가 결국 폐업하기로 했다.한진그룹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는 제주칼호텔을 오는 5월 31일부로 폐업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 관광 패러다임 변화로 방문자가 급감하면서 8년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경영난이 심화됐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전했다. 지난 4일 칼호텔네트워크는 직원을 대상으로 영업 종료 설명회를 개최했다. 제주칼호텔 영업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오는 4월 30일 영업을 종료하고 5월 30일부로 문을 닫을 예정이다.○ 방문객 감소·코로나19 사태로 경영 악화… 올해 상환 차입금 2358억 원칼호텔네트워크에 따르면 제주칼호텔은 제주 관광 중심이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전환되면서 하락의 길을 걸어왔다. 48년 전인 1974년 건립된 제주칼호텔은 신혼부부와 관광객 메카로 명성을 누려왔다. 하지만 제주 관광 중심이 이동하고 렌트카가 확산하면서 이용자가 줄어들었다. 8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경영난이 이어졌고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에는 매출이 반 토막나고 영업손실만 238억 원에 달했다. 올해 말까지 상환해야 하는 차입금 규모만 2358억 원이다.호텔을 운영하는 칼호텔네트워크는 작년 5월부터 직원 고용유지와 차입금 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호텔업을 맡을 인수자 물색에 나섰다. 하지만 호텔업을 원하는 인수희망자가 단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모두 주상복합 건물 또는 오피스빌딩을 지을 목적으로 호텔 부지와 건물만 인수하기를 희망했다. 이에 따라 칼호텔네트워크는 차입금 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호텔 부지와 건물을 매각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자산매수 희망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다만 매각협상은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지역 시민단체 반발로 인수희망사 측이 관망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칼호텔네트워크 측은 “채무를 상환하지 못하면 서귀포칼호텔과 그랜드하얏트인천호텔 직원 고용유지마저 어려운 상황”이라며 “매각 여건 조성을 위해 불가피하게 오는 5월 31일 폐업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6일 제주칼호텔 위탁운영사인 항공종합서비스 측에는 위탁운영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코로나19발 국내 대형 호텔 폐업 ‘도미노’… 제주 호텔 첫 폐업최근 국내 중대형 호텔이 코로나19 등 악재가 겹치면서 잇단 폐업을 선언하고 있다. 서울지역에서는 지난 2020년 11월 특급호텔인 쉐라톤팔레스 폐업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르메르디앙, 힐튼서울, 글래드라이브강남 등 서울 내 중대형 호텔 7곳이 폐업했고 주상복합건물 등으로 용도변경 또는 재건축 중이다. 부산지역에서는 2020년 3월 해운대그랜드가 폐업한 데 이어 지난달 골든튤립해운대가 폐업했다. 제주지역에 있는 중대형호텔 중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폐업하는 호텔은 제주칼호텔이 처음이다. 현재 제주칼호텔에는 직원 약 380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을 위한 호텔 부지와 건물 등의 평가액은 약 69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은 호주에서 진행한 코로나19 흡입형 항체치료제 임상 1상 결과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흡입형 칵테일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글로벌 임상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셀트리온과 계약을 체결하고 흡입형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바이오기업 ‘인할론 바이오파마(Inhalon Biopharma)는 작년 8월 호주 TGA(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로부터 건강한 피험자 24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임상 1상을 실시했다. 임상 결과 흡입형 항체치료제 투여군에서 약물로 인한 중대한 이상사례나 이상사례로 인한 투약 중단이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을 입증했다.흡입형 항체치료제 안전성 확인에 따라 셀트리온은 올해 초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확인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CT-P63’을 추가한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일 보스니아와 세르비아, 북마케도니아 등 3개 국가에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임상 3상 IND 제출을 완료했다. 향후 국가 수를 확대해 총 2200명(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규모 임상을 진행해 치료제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정맥주입형 항체치료제 ‘렉키로나(CT-P59)’ 개발 당시 현지 정부 기관과 의료진의 적극적인 협력이 이뤄졌던 국가들과 이번 글로벌 임상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바이러스 변이 확산 등 임상시험 환경을 고려해 환자모집과 임상 진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셀트리온과 인할론은 지난 2020년 8월 비밀유지계약(CDA)·물질이전계약(MTA)을 맺고 흡입형 치료제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약 1년 5개월 동안 흡입형 항체치료제 개발을 진행해왔다. 흡입형 항체치료제는 다양한 변이에 중화능(바이러스 무력화 능력)을 보이는 ‘CT-P63’을 병용 투여해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오미크론 변이는 물론 향후 발생 가능한 변이에도 대응력이 강화된 흡입형 치료제 플랫폼을 활용해 포괄적 변이 대응 치료 솔루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또한 흡입형 항체치료제는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경로인 폐나 호흡기 점막에서부터 바이러스를 포획하는 ‘트랩핑(muco-trapping)’ 기전을 가져 바이러스를 빠르게 무력화할 수 있다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여기에 폐에 직접 국소적으로 항체를 전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정맥주입형에 비해 적은 양의 항체로 동등한 효과를 보여 경제성도 우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효능과 안전성 측면에서도 그동안 누적 처방 데이터를 통해 결과가 확인된 기존 정맥주입형 치료제 대비 동등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자가 스스로 흡입만 해도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치료 편의가 크게 개선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토착화될 경우 재택치료에도 활용 가능한 치료 옵션으로 상업화한다는 방침이다.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초기부터 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총 38개 중화항체로 구성된 잠재적 칵테일 후보항체 풀을 확보하고 있다. CT-P63은 개발 과정에서 알파와 베타, 감마, 델타 등 주요 변이에서 강한 중화능을 보였다. 자체적으로 실시한 오미크론 변이 대응 시험에서도 강한 중화능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흡입형 항체치료제는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하고 CT-P63을 추가한 칵테일 흡입형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에도 돌입해 편의성과 변이 대응력을 높인 강력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향후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환자 모집과 글로벌 임상에 최선을 다하고 최단 기간 내 중간 결과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KT가 부동산 개발업체(디벨로퍼) ‘㈜국토개발’이 추진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KT와 국토개발은 부동산 개발사업 분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디벨로퍼 국토개발은 부동산 개발사업 추진과 부동산 개발 경험, 축적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KT와 협력해 5G통신 기반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빌딩에너지 관리와 의료, 호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이 부동산 관련 응용서비스에 해당한다. 향후 사업영역 확대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KT는 초고속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 및 에너지, 보안, 영상 플랫폼 등에 기반한 빌딩 통합 관제·제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스템 운영·유지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첨단 IoT 솔루션을 반영하고 신규 서비스 개발도 추진한다. 특히 KT는 프로젝트 시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지분과 자기자본(에쿼티) 투자 참여를 협의한다는 내용을 협약서에 명시했다.편병철 국토개발 회장은 “첨단 스마트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KT와 협약을 통해 부동산 개발사업 분야에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차별화된 부동산 사업 추진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노영자 씨 별세, 박경수·경일(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미경 씨 모친상=5일(토), 충북대학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8일(화) 오전 7시, 장지 청주 목련원(청주시 상당구 월오동).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