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

이형주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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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형주 기자입니다.

peneye09@donga.com

취재분야

2026-03-14~2026-04-13
지방뉴스67%
사회일반10%
사건·범죄7%
인사일반7%
사고3%
검찰-법원판결3%
미담3%
  • ‘혈세 먹는 하마’ 광주 제2순환도로 1300억 절감

    광주시가 ‘혈세 먹는 하마’로 불리던 광주 제2순환도로 민자(民資) 구간 3곳 중 1곳의 재정 지원 방식에 대해 재협상을 벌여 130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광주시는 제2순환도로 두암 나들목∼지원 나들목(5.67km) 1구간의 민간 사업자 맥쿼리와 재정 지원 방식을 재협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제2순환도로는 광주 광산구 산월 분기점에서 북구 문흥 분기점까지 37.66km를 관통하는 교통 물류 동맥이다. 1997년부터 10년에 걸친 공사로 완공됐으며 전체 구간 중 37%(13.78km)는 민간 회사가 건설했다. 민간 회사가 건설한 구간은 재협상이 이뤄진 1구간과 3-1구간 효덕 나들목∼풍암 나들목(3.53km), 4구간 서창 나들목∼신창 나들목(4.58km)이다. 광주시는 그동안 1구간에 최소운영수입 보장 방식을 적용해 하루 추정통행량의 85%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 일평균 차량 10만3000대가 1구간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4만6000대밖에 다니지 않았다. 광주시는 하루 평균 6000만 원씩, 연간 218억 원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최소운영수입 보장 방식이 아닌 투자비 보전 방식으로 재협상을 했다. 이로써 앞으로 12년간 3600억 원을 지급해야 했던 데서 예산이 2400억 원으로 줄어들게 됐다. 맥쿼리는 올 9월 소태영업소에 하이패스를 설치하고 2018년 지산 나들목을 신설하는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데 1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10월경 맥쿼리와 재협상 타결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재협상 방안은 지난해 10월 윤장현 시장의 지시로 꾸려진 협상팀이 2개월간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광주시는 1구간 통행량이 예상보다 크게 적어 재정부담이 날로 커지자 2011년 맥쿼리에 자본구조 원상회복 감독명령을 내린 뒤 소송을 진행했다. 그러나 광주시는 대법원에 계류 중인 재판에서 승소하더라도 시간이 많이 걸려 실익이 없다고 판단해 재협상을 추진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1구간 재협상은 나머지 민간 구간 두 곳의 재정 지원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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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년 중 6년을 번갈아 병원에 입원한 일가족 ‘덜미’

    일가족 4명이 8년 중 6년을 번갈아가며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 7억여 원을 챙기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14일 경미한 질환이지만 병원입원을 반복해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문모 씨(52)와 그의 남편(55), 아들(34), 딸(31)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일가족은 2008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7년 7개월 동안 전남 여수와 순천 등의 병의원 28곳에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총 163차례에 걸쳐 보험금 7억3000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족들이 병원에 입원한 기간은 문 씨 1100일, 남편 224일, 아들 423일, 딸 461일 등으로 총 2208일에 이르렀다. 이들이 가입한 보험은 문 씨 21개, 남편 17개, 아들 15개, 딸 11개로 총 64개에 달했다. 한달에 내는 보험금은 260만 원이었다. 이들은 7년 7개월 기간 중 6년을 병원에 번갈아가며 입원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아프거나 교통사고가 나 입원을 했고 사기는 아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들 가족이 장사나 월급보다 더 쉽게 돈을 벌려는 목적으로 보험사기를 벌이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문 씨 가족들이 ‘허리·무릎이 아프다’, ‘골반·아랫배 등에 통증이 있다’, ‘교통사고가 났다’ 등의 주장을 했으나 굳이 입원치료가 필요 없는 상황에서 입원을 시켜주는 병원을 찾아 헤매거나 장기간 병실을 비운 사실도 확인했다.여수=이형주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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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선생님 우리가 지켜” 압해도 주민들, 학교 관사에 CCTV설치

    ‘사죄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신안군 압해도(읍) 주민들은 다른 섬에서 여교사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이후인 10일 지역 학교 4곳의 관사 주변에 CC(폐쇄회로)TV 8대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주민 500여명은 사죄의 마음과 성범죄 예방의지로 CCTV 설치 성금 200만 원을 모았다. 주민들은 ‘선생님들에게 죄송한 마음과 우리 동네 선생님들은 우리가 지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CCTV를 설치했다. 주민 김모 씨(49)는 “학교가 더 안전해지고 정겨움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피나는 반성과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섬 지역 파출소는 순찰차가 한대밖에 없고 CCTV도 태부족하는 등 치안여건이 열악한 실정이다. 지난달 22일 오전 1시 9분 신안의 한 섬 초등학교 관사 주변에는 여교사를 성폭행한 학부모 박모 씨(49) 등 3명의 승용차가 주차됐다. 이들 3명의 승용차는 10분 동안 관사 주변에 세워져 있었다. 같은 시간 해당 섬 파출소에는 ‘관광객 취객 서너 명이 상가 앞에서 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야간근무를 하던 경찰관은 낮 근무를 위해 취침 중이던 다른 경찰관을 깨워 순찰차를 타고 출동했다. 해당 파출소에도 순찰차가 한대 밖에 없다. 당시 피해 여교사가 112에 신고를 했더라도 신속 출동에는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는 대목이다. 여교사는 50여분 후인 22일 오전 2시경 112에 피해 신고를 해 순찰차가 곧바로 출동했다. 이처럼 신안지역 파출소 15곳에는 순찰차가 한대밖에 없다. 경찰관 1명이 근무하는 치안센터 19곳에는 순찰차가 아예 없다. 인력이 부족해 밤에는 파출소에 평균 경찰관 1~2명밖에 없다. 신안군은 전남지역 22개 시·군 가운데 유일한 경찰서가 없는 곳이다. 목포경찰서는 파출소 26개와 치안센터 21곳에 경찰관 317명이 근무한다고 밝혔다. 경찰관 317명이 목포와 신안 주민 28만2804명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경찰관 1인당 주민 900명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도 이날 “섬의 취약성을 없애고 인권 침해가 이뤄지지 않도록 중앙정부와 교육청, 경찰청과 협의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해를 부탁했다. 이 지사는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참담한 일이 신안의 섬마을에서 저질러져 견디기 어려울 만큼 죄송스러운 나날을 보냈다”고 밝혔다. 또 “섬 주민들은 죄송스럽고 부끄러운 마음으로 피해자와 국민들께 거듭 사과하고 있다”며 “학교와 여교사들은 2,3차 피해를 우려하며 분별을 호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특히 신안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이 있지만 경찰서가 없는 만큼 신설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학부모 박모 씨(49·구속) 등 3명을 상대로 범행 공모를 입증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목포=이형주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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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풍선 위해 실시간 성관계 장면까지…20대 BJ 2명 구속

    인터넷 방송에서 꽃 미남 진행자(BJ)로 인기를 끌던 오모 씨(24)는 지난해 4월 13일 오전 1시경 서울 서초구 한 도로에서 행인 A 씨(24) 등 여성 2명에게 접근해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는 핑계였고 A 씨 등 여성 2명의 허벅지, 다리 등을 집중 촬영해 인터넷에 내보냈다. 그는 이어 지난해 5월 31일 오후 6시 서울 강남의 한 노상에서 B 씨(18·여)에게 인터뷰를 핑계로 다가가 B 씨의 가슴, 엉덩이를 촬영해 인터넷에 송출했다. 가명으로 헌팅 방송을 하던 오 씨가 인터넷방송의 대가인 별 풍선(개당 60원)을 받아 수익을 올리기 위해 몰래카메라를 촬영한 것이다. 그는 이후 더 많은 별 풍선을 받고 싶은 마음에 실제 성관계를 갖는 모습을 인터넷 개인방송에 올리겠다고 홍보했다. 방송을 보는 조건은 별 풍선 500개였다. 오 씨와 그의 후배(23)는 지난해 11월 17일 오전 4시 서울 강남의 한 원룸에서 C양(18)과 성관계를 맺는 동영상을 촬영해 실시간 인터넷 개인방송으로 보냈다. 그의 후배는 미성년자인 C양에게 20세 성인이라고 거짓말을 하도록 했다. 오 씨는 별 풍선 5만 5000원 상당을 선물한 네티즌 380명에게 개인방송국 입장에 필요한 비밀번호 등을 알려줘 야한 동영상(야동)을 보도록 했다. 하지만 오 씨 등은 낯 뜨거운 야동을 보고 충격을 받은 전남의 한 네티즌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합의1부(부장 엄상섭)는 성폭력범죄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오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후배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두 피고인에게는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명령도 내려졌다. 재판부는 “오 씨 등이 성관계 장면을 실시간 송출하는 등 피해 여성들에게 정신적 상처를 주고 시청하는 사람들에게 왜곡된 성인식을 심어주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BJ로서 별 풍선을 많이 받기 위해 선정성을 점점 높이다 실제 성관계를 방송하는 등 재범위험도 있어 엄벌에 처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오 씨 등이 일부 혐의를 인정하고 우울증 등 정신과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는 상태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목포=이형주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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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안해 못 자겠어요” 섬마을 학생-교사들 후유증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의 후유증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여교사 성폭행 사건이 일어난 전남의 섬마을 초등학교 학생 25명과 교사 13명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초등학교 고학년들은 몹쓸 동네 어른 3명의 범죄를 알고 죄인이 된 듯한 침울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큰 충격을 받은 아이들이 쏟아지는 비난 여론에 마음에 상처까지 입은 것이다. 일부 학생들은 한때 극심한 스트레스에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까지 보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도 이젠 비난 여론을 느끼고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교사 2, 3명은 스트레스와 불안감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다. 다른 여교사 한 명은 신상 털기에 나선 누리꾼들에 의해 피해자로 잘못 알려지는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교사들은 학부모 박모 씨(49) 등 피의자 3명에 대해 분노할 겨를도 없이 제자들을 먼저 걱정하며 상처 치유를 위해 학부모들과 힘을 합치고 있다. 도교육청은 13, 14일 정신과 전문의와 심리상담사를 투입해 초등학교와 인근 중학교 학생 41명과 교사 23명을 상대로 심리검사와 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학부모 면담을 통해 아이들의 상처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해당 섬 파출소도 황당한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섬 파출소는 피해 여교사에 대한 112 신고를 받고 신변보호 조치, 각종 증거 확보 등에 잘 대처했다. 적절한 초동수사 덕분에 피의자 박 씨 등의 유전자 정보를 확보해 범인 검거에 일조했다. 하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봐주기 수사를 했다’, ‘여교사가 첫배를 타고 나갈 때 모른 척했다’ 등의 허위 소문이 퍼지는 바람에 해당 파출소에 항의전화가 폭주했다. 여성단체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섬마을에서 예외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성폭력과 근본적 차이가 없다. 섬마을에만 초점을 두면 사건의 본질과 근본 해결책이 흐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무안=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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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집 원장들에 멱살잡힌 전북교육감

    김승환 전북도교육감(63·사진)이 어린이집 원장들로부터 멱살을 잡히는 봉변을 당했다. 9일 낮 12시 전북도의회 3층. 김 교육감이 도의회의 교육청 질의를 받고 나오자 피켓 침묵시위를 벌이던 어린이집 원장 150여 명이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라”며 출입문 쪽으로 달려들었다. 원장들에게 둘러싸인 김 교육감 일행은 방호원들과 함께 뚫고 나가려 했지만 실랑이로 번졌다. 일부 원장은 “답변을 들어야겠다”며 김 교육감의 옷과 넥타이를 잡았다. 약 10분간의 몸싸움 동안 출입문 유리가 깨져 방호원 3명, 원장 1명 등이 다쳤다. 봉변을 당한 김 교육감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전북어린이집연합회는 일부 원장이 감정이 북받쳐 우발적인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고 사과했다. 연합회는 전북도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100억 원을 편성하려 했으나 김 교육감이 거부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폭력사태에 대해 도교육청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지원은 정부가 책임지는 것이 맞다”며 “어린이집이 겪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고 실랑이에 대해 고소 고발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했다. 전북 완산경찰서는 김 교육감 등에게 폭력을 행사한 원장들을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10일 밝혔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폭력에 가담한 사람들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전주=김광오 kokim@donga.com / 이형주 기자}

    • 201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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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교사 관사에 차 세워놓고 풍경만 봤다” 3명의 황당한 주장

    지난달 22일 오전 1시 9분 전남의 한 초등학교 관사. 한적한 관사 100m 주변에 승용차 3대가 세워져 있었다. 차량 3대는 10분 동안 함께 주차돼 있었다. 이런 상황에 대해 학부모 박모 씨(49)와 김모 씨(38)는 경찰에서 “차량 내부에서 밖을 바라봤다”고 했다. 주민 이모 씨(34)는 또 “관사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잠이 들었을 때 같다”고 했다. 여교사를 집단 성폭행한 박 씨 등 3명은 관사 지척에 승용차를 함께 주차한 상황을 이런 황당한 답변으로 일관했다. 박 씨 등은 관사 지척에 차량 3대가 주차됐지만 서로 만난 적이 없고 바깥 풍경만 바라봤다는 어이없는 주장을 했다. 경찰은 박 씨 등이 만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차량 3대의 10분간 주차를 사전 공모의 유력한 증거로 보고 있다. 박 씨 등이 2차 범행을 위해 관사 밖에 대기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경찰은 박 씨 등이 범행을 저지른 지난달 21일 오후 11시부터 2시간 반 동안 차량으로 마을과 2㎞떨어진 관사를 2~3번씩 오간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 씨 등은 차량 3대가 지척에 주차했지만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 한다”며 “이들의 추가행적은 검찰수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 여교사는 경찰에서 “성폭행을 당하던 도중 박 씨 등이 관사 밖에서 ‘빨리 나오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고 했다. 박 씨 등이 ‘빨리 나오라’고 했을 때가 차량 3대 동시 주차 시점일 가능성이 크다. 여교사는 또 “박 씨 등이 식당을 들락거리며 몰래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사전 공모 정황이다. 경찰은 박 씨와 김 씨가 범행 당시 두 차례 전화통화를 한 것 등도 공모정황으로 판단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10일 여교사를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박 씨 등 3명의 사건을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송치했다. 박 씨 등은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공모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박 씨 등 3명을 최장 20일 동안 수사해 범행공모 등을 밝힐 계획이다. 검찰은 이들의 체포영장 기각에 대해 경찰조사에 계속 출석해 영장발부가 힘든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교사 성폭행사건이 발생한 섬 주민 대표들은 이날 전남도교육청 등을 찾아 사죄했다. 목포=이형주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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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교사 성폭행’ 혐의 3명, 약속한듯 관사로 향했다

    학부모가 아니라 짐승이었다. 존경해야 할 선생님을 자신들의 욕정을 푸는 상대로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은 일부 학부모와 주민이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면수심(人面獸心)이 따로 없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9일 전남 한 섬의 학교 관사에서 여교사를 성폭행한 학부모 박모 씨(49)와 김모 씨(38), 주민 이모 씨(34)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치상) 혐의로 10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명 이상이 함께 성범죄를 저질러 특수강간치상을 적용했다. 경찰이 계획된 범죄로 판단한 결정적 근거는 폐쇄회로(CC)TV 화면이다. 이들은 범행 전과 후에 연거푸 CCTV 화면에 잡혔다. 지난달 21일 오후 11시 전남의 한 섬 선창가 식당 앞. 2차 술자리에서 여교사가 취해 화장실을 들락거리며 토하자 3명의 눈빛이 달라졌다. 박 씨가 여교사를 2km 떨어진 초등학교 관사까지 데려다 준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여교사를 부축해 승용차에 태우고 관사로 향했다. 이어 이 씨와 김 씨도 뒤를 따랐다. 박 씨가 관사에 도착하고 1분 뒤 이 씨, 20분 뒤 김 씨도 차례로 도착했다. 이 장면이 관사 1km 밖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그대로 찍혔다. 이후 박 씨가 11시 40분경 여교사를 성추행한 뒤 식당으로 되돌아가는 장면도 같은 CCTV에 촬영됐다. 이들 3명은 다음 날 오전 1시 반 서로의 성추행과 성폭행이 끝날 때까지 각자 2, 3번씩 승용차로 마을과 관사를 오갔고 마지막에는 3, 4분 간격으로 차례로 마을로 넘어오는 게 CCTV 두 대에 촬영됐다. CCTV는 박 씨 등 3명이 관사와 그 주변에서 10여 분 동안 함께 머문 것도 입증했다. 경찰은 이들 3명이 식당에서 잇따라 관사로 향한 것은 성범죄 의도를 품고 간 것으로 판단했다. 박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을 한 적이 없다”, “우발적 범행이다”, “범행 전후에 만난 적이 없다”며 오리발을 내밀었다. 경찰은 하지만 CCTV 영상과 휴대전화 통화 당시 위치 자료를 확보해 이들의 거짓말을 밝혀냈다. 또 피해 여교사로부터 “술자리에서 피의자들이 몰래 뭔가 이야기를 나눴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이 씨는 최근 “여교사가 술에 취해 식당 화장실에서 토할 때부터 성폭행을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박 씨 등 3명을 10일 검찰에 송치할 때 얼굴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목포=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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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용 드론으로 병충해 방제 나선다

    8일 전남 신안군 임자면 삼두리 들녘에서 김영희 씨(36)가 드론(무인기) 조종 연습에 한창이다. 김 씨는 대파 5만3000m²와 벼 3만3000m²를 재배하는 경력 6년 차 농민이다. 그가 농사를 짓는 데 가장 큰 애로는 병해충 방제다. 벼농사의 경우 농협에서 지원해주는 무인헬기로 방제를 한다. 대파는 무인헬기 바람이 너무 세 어린 파 잎이 훼손될 우려가 있어 무인헬기 방제를 하지 못한다. 또 대파 밭 흙에 모래가 많아 고장과 사고 우려로 무인헬기 방제를 꺼린다. 김 씨는 지난해까지는 살포기를 사용해 10일 간격으로 방제약품을 살포했다. 인건비와 약품값이 한 해에 1000만 원 정도로 들어가는 데다 농약 중독을 걱정해야 했다. 그는 이런 애로를 극복하기 위해 7000만 원짜리 농업용 드론을 구입했다. 날개가 6개(헥사)인 이 드론은 최장 18분간의 비행으로 약품 17L를 대파 밭 1만 m²에 살포한다. 김 씨는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대파 밭에 드론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 씨는 “병해충 방제가 대파 농사의 50%를 차지하는데 조종이 간편한 드론으로 일이 쉬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농민들은 드론이 시가 2억 원 정도인 무인헬기에 비해 싸고 조종이 쉽다고 한다. 또 안전사고 위험이 낮고 날개바람이 적어 방제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농민들이 드론에 관심을 보이면서 전남 해남읍에는 판매점 2곳이 들어서는 등 농촌 드론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무안에서 농업용 드론을 제작하는 나라항공기술 관계자는 “전남 8개 시군에 판매점이 있는데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드론은 씨앗이나 비료 살포도 가능해 용도가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도 송전탑 고장 여부 등을 살피는 데 드론 19대를 사용하고 있다. 섬이 많은 전남에 전국 1600개 송전탑 가운데 606개가 있다. 이전에는 사람이 30∼100m 높이 송전탑에 올라가 고장 여부를 살피다보니 작업시간이 1시간 반 정도 소요됐다. 하지만 드론 관찰을 하면서 작업시간이 20분으로 줄었고 비용도 절감됐다. 배성환 한전 영업본부장은 “목적지를 지정하면 드론이 날아가는 자율비행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국 드론 업체 790곳은 농업용 192곳(24.3%), 측량탐사·촬영용 588곳(74.4%), 조종교육사업 10곳(1.3%)이다. 사람들이 장난감으로 여기던 드론이 농업, 오지·재난현장 촬영, 산불·적조감시, 해안선 관찰, 지도제작, 구제역 방제, 경주대회, 관광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면서 산업화되고 있다. 전국 자치단체들은 드론 산업화에 힘을 쏟고 있다. 전남도는 드론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정하고 고흥만 간척지와 보성, 장흥바닷가 380km²를 무인기 비행전용 공역으로 정했다. 이 지역은 항공기가 450m 이하 고도로 비행할 경우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드론 자유 비행구간이다. 전남도는 고흥항공센터를 중심으로 150m 이상 고도를 운항하는 산업용 드론 성능시험 등을 진행해 경쟁력을 확보할 전략이다. 전남도의 한 관계자는 “전국 5개 무인기 비행전용 공역 가운데 고흥이 가장 넓어 드론 산업화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전국 드론 제작회사 70여 곳 가운데 7곳이 전남에 있다. 드론은 배터리, 엔진(모터), 날개, 무선제어장치(컨트롤러), 운항 프로그램(FC) 등으로 구성돼 있다. 드론 배터리, 무선제어장치 등은 모두 중국 제품을 쓰고 있다. 드론도 배터리와 유류는 물론이고 하이브리드 엔진 개발이 한창이다. 드론 제작회사 한 관계자는 “배터리는 드론 제작가격의 10%를 차지하는 고가제품”이라며 “날로 성장해 황금시장이 되고 있는 드론 배터리. 무선제어장치의 국산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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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퇴거-피사레크 수녀 ‘소록도 할매천사’ 명예국민 됐다

    소록도에서 43년간 한센인들을 보살피며 ‘소록도 할매 천사’로 불린 마리아네 스퇴거 수녀(82)와 마르그레트 피사레크 수녀(81)가 8일 대한민국 명예국민이 됐다. 전남 고흥군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두 수녀가 명예국민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스퇴거 수녀와 오스트리아에 있는 피사레크 수녀를 대신해 소록도 성당 김연준 신부가 참석했다. 최근 방한한 뒤 9일 출국하는 스퇴거 수녀는 “대한민국 정부가 (우리를) 국민으로 인정해줘 기쁘다”고 말했다. 명예국민증 수여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거스 히딩크 감독 후 두 번째다. 명예국민증은 대한민국의 국위 선양, 국익 증진에 공로가 있는 외국인에게 수여되며 출입국 때 전용심사대 이용, 장기체류 희망 때 영주권 부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두 수녀는 오스트리아의 간호대를 졸업한 뒤 1962년 소록도에 들어왔다. 간호 인력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였다. 한센인에 대한 편견 때문에 의사마저 접촉을 꺼리던 당시 두 수녀는 맨손으로 한센인의 상처에 소독약을 바르고 한 식탁에서 식사를 하면서 사랑으로 환자들을 보살폈다. 두 수녀는 2005년 ‘건강이 악화돼 환자들을 돌볼 수 없어 부담만 주는 것이 미안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남겨놓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스퇴거 수녀는 소록도병원 개원 100주년을 맞아 4월 소록도를 찾았다. 김연준 신부는 “스퇴거 수녀님 건강이 허락한다면 내년에도 초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 전주만수초등학교 5학년 반딧불 군과 아버지 반덕진 우석대 교수는 두 수녀를 위해 만든 노래 ‘소록도 할매 천사’라는 악보를 헌정했다. 고흥군은 두 수녀의 봉사 참뜻을 기리기 위한 조례를 제정해 선양사업 20여 건을 추진 중이다.고흥=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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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범 3명 범행 도중 관사 근처서 만났다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 3명의 범행 공모를 입증할 유력한 증거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최고 무기징역까지 가능한 특수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8일 전남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20대 여교사를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학부모 박모 씨(49)와 김모 씨(38), 주민 이모 씨(34)는 범행 도중 초등학교 관사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들의 범행 시간대는 지난달 2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다. 만난 시점은 박 씨에 이어 두 번째로 김 씨가 범행을 저지른 직후로 관사 주변에 자신의 차량을 주차했을 때로 추정된다. 이들의 공모를 입증할 수 있는 장면은 근처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경찰은 “이들의 주장대로 서로 알지 못한 채 우연히 벌어진 일이라면 범행 직후 이렇게 한자리에 모일 수 없었을 것”이라며 “사전에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들의 범행 공모 정황을 보여주는 추가 증거가 확보됨에 따라 경찰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유사강간과 준강간 혐의 대신 특수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피해 여교사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로 전치 4주의 진단서를 제출했고 3명이 공모해 범행했기 때문이다. 공모는 형량가중처벌 사유다. 특수강간치상으로 처벌받을 경우 최하 10년 이상, 최고 무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은 9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10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 수사에서도 이들의 공모 정황이 포착됐다.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박 씨는 범행 뒤 김 씨와 6차례 통화를 시도했고 한 차례 통화에서 “관사에 가보라”고 했다. 또 피해 여교사가 112에 신고한 사실이 알려진 지난달 22일 오전 7시경 이들은 박 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경찰은 이들이 3일 구속되기 전까지 13일간 범행 은폐를 위해 말을 맞추는 등 경찰 수사에 대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저지른 적이 없다’ ‘만취해 우발적 범행이다’ ‘여교사를 챙겨주려 했다’ ‘범행 전후에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해당 지역 주민과 지방자치단체 등은 이날 피해자와 가족, 국민에게 사과한 뒤 ‘범죄 없는 지역 만들기 캠페인’ ‘성폭력 예방 교육 강화’ 등을 약속했다.목포=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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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20년 무사고 택시운전사에 금융지원”

    광주시가 20년 이상 무사고 운행을 한 회사(법인) 택시운전사들이 평생 꿈인 개인택시를 마련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해준다. 광주시는 회사 택시 20년 이상 무사고 운전사 60명이 개인택시 면허를 취득해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 함께 융자지원 특례보증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광주지역 택시는 회사 3409대, 개인 4802대 등 총 8209대로 1268대가 과잉 공급돼 있다. 회사 택시를 20년 이상 무사고 운행할 경우 개인택시 면허를 줄 수 있지만 공급 과잉으로 2014년부터 신규 발급이 중단됐다. 하지만 개인택시 감차지원금은 1300만 원에 불과해 사실상 감차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신규 발급이 중단되자 광주지역 개인택시 면허 시세는 1억1000만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는 개인택시 면허 시세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면허를 받지 못하는 회사 택시 운전사들은 4∼5년 전부터 광주시에 개인택시 면허 구입비용 보증제도 마련을 호소했다. 광주시는 이날 광주신용보증재단, 시중 은행 두 곳과 개인택시 면허 양수 융자지원 특례보증제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는 또 광주신용보증재단에 5억 원을 출연했다. 이를 토대로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시중은행은 20년 이상 무사고 회사 택시기사 60명에게 최대 9000만 원을 대출 보증해 준다. 대출은 2년 거치, 8년 균등 분할 상환이며 대출 이자는 연 1.5%다. 송상진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보증제도는 회사 택시 운전사들의 오랜 꿈인 개인택시 면허 마련을 돕고 대출 이자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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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마을 중고교는 초임교사 유배지?

    ‘섬 지역 중고교는 초임 교사들의 유배지?’ 전남 신안군 흑산중학교 가거도분교는 목포에서 뱃길로 233km 떨어진 국토 최서남단 오지 학교다. 분교 교사 3명 중 2명은 여교사이고 교육 경력은 초임 1명, 경력 1년 차 2명이다. 관사는 25∼30년 전에 지어졌다. 이들이 관사에서 쓸 수 있는 난방유는 1년에 경유 한 드럼에 불과해 개인 돈으로 난방을 하기도 한다. 이들 3명은 낙도 근무 수당으로 한 달 6만 원을 받는다. 한 교사는 “잘하면 한 달에 두 번 집에 가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했다. 낙도 학교인 전남 완도군 금일중학교는 전체 교사 14명 중 7명이 초임이다. 한 교사는 “바닷가라 습기가 많아 좁은 관사에 곰팡이가 끼고 벌레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올해 신규 임용된 중등교사 319명 가운데 58명(18.1%)이 섬으로 첫 발령이 났다고 7일 밝혔다. 경력교사 6392명 중 248명(3.9%)이 섬 근무를 하는 것을 감안하면 초임 교사의 낙도 근무가 경력 교사에 비해 14%가량 높다. 초임 중등교사가 섬으로 발령 나면 2∼4년간 근무를 해 유배지라는 말이 나온다. 섬 지역 초등학교와 달리 중고교에 초임 교사가 많이 배치되는 것은 지난해부터 낙도 근무 점수가 4점에서 3점으로 낮아진 데다 좋은 수업 실천연구 가산점수 등이 신설돼 낙도 근무 메리트가 전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다. 전남지역 학교 관사들 가운데 섬 지역 관사가 가장 낡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지역 관사 2146개동 가운데 30년 이상은 779개(32.2%)였다. 섬 지역인 신안군은 관사 322개 중 30년 이상은 120개(37.2%), 완도군은 272개 중 30년 이상은 104개(38.2%)에 달했다. 한편 경찰청은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섬 지역 치안 실태 조사에 나선다. 경찰관이 상주하지 않는 섬에는 지역 이장 등을 ‘치안 지킴이’로 위촉해 점검키로 했다. 무안=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박훈상 기자}

    • 20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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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범, 뻔뻔한 태도로 일관

    섬마을 20대 여교사를 성폭행한 주민 3명 중 1명은 이번 범행 뿐 아니라 9년 전 저지른 성폭행까지 모두 부인하는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여교사 성폭행 피의자 3명은 범행 전후 두 차례 서로 전화통화를 하는 등 계획적으로 말맞추기를 한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여교사 성폭행 피의자 3명 중 1명인 김모 씨(38·구속)의 유전자(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2007년 1월 대전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성폭행 용의자와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22일 0시경 전남의 한 섬 초등학교 관사에서 20대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박모 씨(49)와 이모 씨(34)도 각각 여교사를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관사에서 채취한 김 씨의 유전자가 2007년 1월 21일 오후 10시경 대전의 한 원룸에 침입해 A 씨(당시 20세·여)를 성폭행한 미제사건 용의자와 동일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김 씨는 여교사와 대전 성폭행 사건 모두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 유전자가 나왔다면 맞는 것 아니겠냐’는 식으로 부인하고 있다. 여교사를 성폭행한 3명은 범행 직전과 이후 두 차례 전화통화를 하는 등 계획적 범행과 말맞추기를 시도한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 경찰은 박 씨와 김 씨가 범행 직전인 지난달 22일 0시경 박 씨와 1분 30초가량 통화를 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또 범행 이후인 지난달 22일 오전 7시경 박 씨와 이 씨가 통화를 한 것을 밝혀냈다. 이들은 두 번째 통화 이후 박 씨가 운영하는 식당에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박 씨는 경찰에서 “이 씨에게 지난밤에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자 그냥 나가서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3명은 하지만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이 씨만 범행을 인정하고 나머지 2명은 입을 맞춘 듯 범행을 부인했다. 박 씨는 범행을 부인하다 경찰의 추궁에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은 박 씨 등 3명의 공모여부가 확인될 경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징역 5년 이상인 준간강 혐의가 아닌 징역 10년 이상의 특수 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해 가중 처벌할 방침이다.목포=이형주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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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교사 성폭행 의도로 관사에 가” 계획적 범행 인정

    전남 지역 섬마을에서 20대 초등학교 여교사를 성폭행한 주민 3명 중 1명이 “성폭행 의도를 갖고 관사에 갔다”고 진술했다. 계획적 범행을 인정한 것이다. 경찰은 다른 주민 2명이 여러 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한 사실을 확인하고 사전 공모여부를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6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구속된 이모 씨(34)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장소인 관사로 가기 전 이미 범행 의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당초 이 씨는 관사로 간 이유를 “여교사가 식당 식탁에 놓고 간 휴대전화를 갖다주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구속된 뒤 “사건 당일 오후 9시부터 여교사가 식당에서 술에 취한 모습을 보고 성폭행 의도를 갖게 됐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박모 씨(49·구속)와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김모 씨(39)가 지난달 21일 오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6차례에 걸쳐 전화통화를 시도했고 1차례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관사에서 나오다 초등학교 주변에 이 씨 차량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후배인 김 씨에게 (이 씨로부터) 여교사를 지켜달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하지만 두 사람이 1분 30초가량이 통화에서 범행을 공모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이다. 현재 구속된 주민 3명 중 김 씨만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김 씨는 4일 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도 범행을 부인하다 판사에게 호된 질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의 발단이 된 문제의 식당은 여교사가 근무하는 초등학교의 회식장소로 수차례 이용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식당 주인 박 씨는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신 교사들을 관사까지 수차례 데려다 준 것으로 알려졌다.목포=이형주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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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몹쓸짓 한 어른들 때문에… 아이들 학교 어떻게 보내나”

    “애들을 어떻게 학교에 보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학부모 등 주민 3명이 20대 초등학교 여교사를 성폭행한 사건이 일어난 전남 섬마을의 한 주민은 5일 힘없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다른 주민들도 “(창피해서) 교사들 앞에 얼굴도 못 들게 됐다”며 “차마 입에도 담지 못할 짓을 저지른 어른들 탓에 아이들까지 피해를 볼까 봐 걱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건 발생 후 소문을 듣고 설마 했던 주민들은 전모가 공개되자 큰 충격을 받았다. 주말 동안 관광객이나 출향민들이 섬을 찾았지만 분위기는 뒤숭숭했다. 한 주민은 “어디 가서 ○○도 출신이라는 걸 얘기도 못 하겠다”며 “외지인이 사건을 물어보면 ‘어느 섬인지 모른다’고 둘러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싶지도 않다”며 아예 입을 닫았다. 전남도교육청과 해당 지방자치단체에는 항의 전화가 폭주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가해 주민들을 비난하고 여교사를 걱정하는 전화가 계속 걸려 오고 있다”고 말했다. 섬 지역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도 문제로 지적됐다. 현재 전남 지역 공립교사 1만3550명 가운데 섬 지역에서 일하는 교사는 5개 시군 1021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여교사는 9.2%인 94명이다. 전남의 또 다른 섬에서 근무하는 40대 남성 교사는 “광주(光州) 집까지 거리가 워낙 멀어 길게는 한 달 넘게 집에 가지 못할 때가 많다”고 호소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섬 지역 기피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기존 교사들의 사기와 열정도 떨어질 것 같아 걱정”이라며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섬마을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교육부는 7일 시도교육청 담당자 회의를 열어 도서벽지에 있는 학교 관사의 보안 실태 점검과 여교사 신규 발령 배제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전남 목포경찰서는 지난달 2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 사이 여교사를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학부모 박모 씨(49) 등 3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박 씨는 학교 관사에서 여교사를 성추행한 혐의고, 김모 씨(39) 등 2명은 각각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식당에서 만난 여교사에게 집에서 담근 술 10잔을 마시도록 권했다. 이어 구토를 하고 정신을 잃은 여교사에게 각각 ‘챙겨 준다’ ‘보살펴 준다’ ‘식당에 둔 휴대전화를 갖다 준다’는 명목을 내세워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박 씨가 성추행 직후 동네 후배이자 학부모인 김 씨에게 전화해 “관사에 가 봐라”고 말한 것에 따라 미리 공모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목포=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이은택 기자}

    • 201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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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노 대신 용서… 곡성 ‘눈물의 장례식’

    만삭의 아내는 3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냈다. 남편을 잃게 만든 청년에게 화가 났지만 용서했다. 가족들도 분노보다 힘든 용서를 선택했다. 안타까운 비극에 곡성 주민들은 눈물을 흘리며 상처를 어루만졌다. 이날 오후 3시 광주 북부경찰서 담장에서 남성 4명이 뭔가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를 나누던 중 50대 남성이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으려고 했다. 이 남성이 “정말 죽을죄를 졌다”며 사죄하려 하자 다른 2명이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며 말렸다. 무릎을 꿇고 사죄를 하려 했던 남성(57)은 사흘 전 인근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한 유모 씨(25·대학생)의 아버지였다. 옆에서는 유 씨의 형(28)이 연신 고개를 조아렸다. 무릎을 꿇으려는 아버지를 말렸던 2명은 유 씨와 충돌해 숨진 전남 곡성군 공무원 양대진 씨(39)의 작은아버지(61) 등 유족이었다. 유족들은 유 씨 아버지의 손을 잡고 “슬픔을 이겨 내자”며 위로했다. 경찰서 담장 옆에서 10분간 진행된 대화는 한숨과 눈물로 이어졌다. 유 씨의 아버지가 “내가 죄인”이라며 눈물을 흘리자 유족들은 “모두 아픈 상처다. 비극이 빨리 잊혀져 상처가 아물기를…”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분노보다 용서를 선택한 유족들은 유 씨 가족의 빈곤한 형편을 알고 보상을 받지 않기로 했다. 유족들은 유 씨 가족이 43m²짜리 영구임대아파트에 사는 등 경제적 능력이 없고 80대 노모까지 봉양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양 씨의 작은아버지는 “이번 사고는 불가항력적으로 일어난 안타까운 일”이라며 “고인의 만삭 아내(36)도 처음에는 용서하지 않았지만 장례식이 끝난 후 용서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치러진 양 씨의 장례식은 눈물바다였다. 만삭의 양 씨 부인은 장례식장을 떠나는 운구차를 어루만지며 “오빠 가지 마, 가지 말아요”라며 울부짖었다. 영문을 모르는 아들(6)은 “우리 어디 가요”라며 생긋 웃는 얼굴로 운구 행렬을 뒤따라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양 씨는 이날 광주 북구 영락공원에서 한 줌의 재로 돌아가 영면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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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 관사에서 여교사 성폭행한 학부모 등 3명 영장

    초등학교 관사에서 20대 여교사가 학부형 2명이 낀 주민 3명에게 성폭행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3일 전남의 한 섬 초등학교 관사에서 이 학교 여교사 A 씨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B 씨 등 학부형 2명과 주민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 등 3명은 지난달 21일 오후 11시부터 3시간 동안 초등학교 관사에서 여교사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 등은 저녁을 먹기 위해 B씨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은 A 씨를 발견하고 합석해 반주를 곁들인 저녁식사를 한 뒤 술에 취한 피해자를 바래다준다며 관사에 따라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평소 술을 잘 마시지 못하지만 B 씨 등의 권유로 만취 상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범행은 A 씨가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드러났다. 이 여교사는 현재 병가를 내고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낙도 오지에 근무하는 여교사 거주 실태 등을 점검하고 현지 의견 등을 수렴해 문제점을 개선하기로 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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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슬픔 이겨내자”며 용서한 ‘곡성 공무원’ 유족들

    3일 오후 3시 광주 북부경찰서 담장에서 남성 4명이 서서 뭔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한창 대화를 나누던 중 50대 남성이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으려고 했다. 이 남성은 ‘정말 죽을죄를 졌다’며 사죄하려했다. 그 순간 옆에 서 있던 2명이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며 서둘러 말렸다. 무릎사죄를 하려했던 남성(57)은 나흘 전 인근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한 유모 씨(25·대학생)의 아버지였다. 무릎사죄를 뜯어말렸던 2명은 유 씨와 충돌해 숨진 전남 곡성군 공무원 고 양대진 씨(39)의 작은 아버지(61) 등 유족 2명이었다. 유족들은 무릎사죄를 하려던 유 씨의 아버지 손을 잡고 ‘슬픔을 이겨내자’는 말을 건넸다. 유족들이 용서의 말을 건네는 순간 유 씨의 형(28)은 10여 차례 이상 고개를 숙이며 사죄했다. 경찰서 담장 옆에서 10분간 이어진 불편한 대화는 한숨과 눈물로 끝났다. 용서를 선택한 유족들은 유 씨 가족들의 빈곤한 형편을 고려해 보상을 받지 않기로 했다. 유족들은 유 씨 가족이 43m² 크기의 영구임대아파트에 살면서 경제적 능력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또 유 씨 아버지가 늙은 노모를 봉양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양 씨의 작은 아버지는 “이번 사고는 불가항력적으로 일어난 안타까운 일”이라며 “두 가족 모두 슬픔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또 “고인의 만삭 아내(36)도 처음에는 용서하지 않았지만 장례식이 끝난 이후 용서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치러진 양 씨의 장례식은 눈물바다였다. 만삭의 양 씨 부인은 장례식장을 떠나는 운구차를 어루만지며 “오빠 가지 마, 가지 말아요”라고 울부짖었다. 영문을 모르는 아들(6)은 “이제 우리 어디가요”라며 생긋 웃는 얼굴로 가족의 품에 안겨 운구행렬을 뒤따라 이를 지켜본 이들의 가슴을 더 아프게 했다. 양 씨는 이날 광주 북구 영락공원에서 한줌의 재로 돌아가 영면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 20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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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지하철 외주용역 근로자 300여명… 공사 직원으로 전환

    최근 서울지하철 구의역 스크린도어(안전문) 사고로 안전문제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광주지하철이 지난해 외주용역 근로자 300여 명을 공사 직원으로 전환해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광주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윤장현 시장 민선 6기 출범에 맞춰 기존에 외주용역으로 처리하던 현장 업무들을 직접 고용으로 전환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사는 윤 시장의 직접고용 의지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정비, 시설 관리, 역무 등 외주용역 근로자 326명을 공사 직원 신분으로 전환했다. 이들 근로자는 임금 인상과 고용 안전을 보장받게 됐다. 광주시와 공사가 근로자들의 고용 불안을 해소한 결과 전체 직원 800여 명의 소속감과 책임감이 커져 안전 관리와 서비스 제고에도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사는 특히 전동차 등 각종 시설물 수리와 차량기지 관리 등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분야에는 전문기술을 갖춘 공사 직원들을 투입하고 있다. 공사는 현재 광주도시철도 1호선 전체 20개 역사 중 11개 역에 스크린도어를 운영 중인데 기계담당 전문직원 9명이 현장에서 수리 조치하고 있다. 공사는 9월까지 나머지 9개 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스크린도어를 관리할 기계직과 전동차 기관사 등 15명을 신규 채용했다. 정선수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윤 시장은 안정된 일자리에서 시민의 안전이 지켜진다는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며 “광주지하철은 빈틈없는 업무 처리로 안전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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