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

전주영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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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주영 기자입니다.

aimhigh@donga.com

취재분야

2026-03-11~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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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박사 취득자중 1500명은 ‘백수’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 수는 급증하는 반면에 이들의 취업률은 절반가량(58%)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박사학위 신규 취득자는 1만2806명으로 2000년 6141명에 비해 두 배가량으로 늘었다. 이 중 순수 박사학위 취득자(직업을 갖지 않고 학위를 받은 사람)는 3744명이었으며 이들의 취업률은 남성 59.4%, 여성 55.8%로 절반가량에 그쳤다. 취업자 중 정규직은 주로 민간기업(64.3%)이 채용한 반면에 비정규직은 대부분 대학(81.1%)이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취업자의 직업은 박사후과정 연구원이 50.8%로 가장 많았다. 정규직의 평균 첫해 연봉은 5498만6000원으로 비정규직(2642만5000원)의 두 배가량이었다. 비정규직 중 박사후과정 연구원은 평균 3142만 원, 시간강사는 평균 1772만5000원이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송창용 선임연구위원은 “조사 결과 박사를 필요로 하는 일자리 수에 비해 인력이 과잉 공급되고 있었다”며 “대학이 신규 박사 인력을 줄임과 동시에 국가가 핵심 고급인재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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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학협력엑스포 15일 코엑스서 개막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학협동재단, 벤처기업협회,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LINC사업단협의회, 전국학생창업네트워크 등 7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제7회 산학협력엑스포가 15∼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2008년부터 시작된 이 산학협력엑스포는 산업계와 학계의 만남을 통해 산학협력문화를 확산해 왔다. 산학협력엑스포는 ‘생각을 미래로 바꾸다’를 주제로 꿈(1일차), 끼(2일차), 도전(3일차) 등 테마별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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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교위기 학교를 ‘철강 마이스터 산실’로 바꾼 선생님

    충남 당진시 합덕읍 합덕제철고는 7년 전까지만 해도 폐교 1순위였던 시골 학교였다. 하지만 지금은 4 대 1의 높은 입학 경쟁률과 졸업생 100% 취업의 성과를 거둔 철강 분야 마이스터고로 탈바꿈했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당시 이 학교에 재직 중이던 이인학 교사가 있었다. 폐교 위기를 이겨낼 방법에 대해 고민하던 이 교사는 마침 당진시에 철강 기업들이 들어서면서 철강 클러스터가 조성된 것에 주목했다. 학교와 기업의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었고 교직원과 지역주민, 당진시 등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도 이끌어냈다. 그 결과 합덕제철고는 2008년 마이스터고에 선정돼 지역 유명 학교로 발돋움했다. 이 교사는 또 매월 10만 원씩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지원하는 장학회를 결성하는 등 제자 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이 교사는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제3회 대한민국 스승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 교사는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에 폐교를 막으려고 교사들과 학생들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2012년부터 교육 발전에 헌신해 온 진정한 교육자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교육상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2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근정훈·포장이 수여되고 대상 수상자는 상금 2000만 원,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된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대상 이인학(충남 당진정보고 교사) △특수 노봉남(대구성보학교 교사) △유아 전호숙(충남도유아교육진흥원장) △초등 신영옥(서울 신용산초 교사) △초등 김남규(경북 포항제철서초 교사) △초등 이정이(대구고산초 교사) △중등 이동수(경남 창원봉곡중 교감) △중등 이동승(광주공업고 교사) △중등 이상달(서울 구현고 교사) △대학 이상덕(경기 아주대 교수)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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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이 모국어보다 더 재밌어… 세종대왕님 놀라워요”

    “단언컨대 한글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글자입니다.” 9일 한글날을 앞두고 세종학당이 설치된 48개국의 한국어 우수학습자 124명이 7일 한국을 방문했다. 6박 7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무는 이들은 세종학당의 장학프로그램인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한국어·한국문화 체험 한마당’에 참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 주최로 2010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운 외국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멕시코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에서 온 카르데나스 페레이로 아브릴 씨(21·여)가 한국어를 공부하는 이유는 박찬욱, 김기덕 감독과 함께 영화를 만드는 게 꿈이기 때문. 그는 멕시코에서 독립단편영화를 만들고 있다. 그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를 보고 감동을 받아 한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며 “더 열심히 공부해서 존경하는 한국 감독과 함께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알제리에서 온 리하니 바디아 씨(24·여)는 낮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알제리 사무실에서 일하고, 밤에는 한국어를 공부하는 주경야독 학습자다. 그는 2011년 한국 드라마를 접하며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지만 그로 인해 이제는 알제리에 한국어-아랍어 번역소를 세우는 꿈을 갖게 됐다. 그는 2012년 알제리에 세종학당이 생긴 뒤 매주 토요일 이곳에서 한국어를 공부해 오고 있다. 그는 “토요일에 대학 수업이 있는데 한국어 수업을 빠질 수 없어 교수에게 오전 수업만 듣고 오후에는 빼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한국어 공부를 위해 한국 사극을 자주 보는데 대궐 같은 데서 아랫사람이 물러날 때 몸을 돌리지 않고 종종걸음으로 물러나더라”며 “한국에서는 그러는 줄 알고 사무실에서 따라했더니 한바탕 웃음보가 터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가르캅축 안나 씨(21·여)는 모스크바 세종학당 제6회 한국어대회에서 1등을 할 정도로 실력파다. 그는 “한국어는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언어”라며 “지금은 러시아어 공부보다 한국어 공부가 더 즐거울 정도로 한국어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2월 한국에서 한국어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밟고 통역사 활동을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들은 “이처럼 아름답고 과학적인 글자를 왕이 백성을 위해 만들었다는 것에 더욱 놀랐다”며 “한국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 한국과 조국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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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黃교육 “어린이집 보육비 부담 나눠야”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교육부 국정감사에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논란과 교육재정 파행 우려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국정화 여부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할 것이며 교육재정 문제는 최종적으로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소속 의원들은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밀어붙이려는 것 아니냐”며 황 장관을 압박했다. 특히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찬성하는 단체의 보도자료를 기자들에게 배포한 것을 두고 날을 세웠다.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의원은 “교육부 대변인실이 7일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위한 교육시민단체 협의회’의 보도자료를 출입기자들에게 일괄 배포했다”면서 경위를 제출하라고 했다. 같은 당 김태년 의원도 “교육부가 (국정화를 추진하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황 장관은 “대변인실에서 교육부의 입장이 아닌 특정 단체의 문서를 기자단에 배포한 것은 유감”이라고 사과했다. 역사교과서 발행체제에 대해 황 장관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확정되지 못한 역사적 사실이나 논란이 심한 평가를 여과 없이 배우면 갈등과 분열의 싹이 틀 수 있다”며 “국정이냐 검인정이냐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개선 방안을 만들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했다. 여야 의원들은 정부가 초등 돌봄교실과 누리과정 등 무상교육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해놓고 2015년 예산안에서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을 두고도 ‘공교육 포기 예산’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황 장관은 “시도교육청이 지방채를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게 대책이 될 것이다”라면서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국감이 끝나는 대로 교육부의 입장을 정리해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이 “국고로 해결해야 할 것을 왜 시도교육청에 지방채로 해결하라고 하느냐. 그건 대책이 아니다”라고 몰아세우는 등 늦은 밤까지 비판을 이어가자 황 장관은 “내년에 순증되는 금액은 누리과정 5200억 원, 돌봄교실 1000억 원가량이다. 이 부분을 가지고 예산 편성까지 안 하겠다는 것은 무리고, 정부도 이 예산을 0으로 돌리겠다는 얘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 장관은 “예산을 편성하고 있고, 부채비율 등을 감안해서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이) 부담 비율을 나누는 일만 남아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국가가 책임지고 해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어린이집 보육비 지원이 중단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김희균 foryou@donga.com·전주영 기자}

    • 201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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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상 초등 돌봄교실의 ‘배신’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올해 3월부터 시행된 ‘초등 무상 돌봄교실’이 무상도 아닌 데다 오히려 지난해보다 학생 1인당 부담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육청마다 지원정책이 제각각이어서 지역별로 부담액이 4, 5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초등 무상 돌봄교실은 올해 초등 1, 2학년 중 희망하는 모든 학생과 3∼6학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 지난해보다 부담액 더 늘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박홍근 의원실(새정치민주연합)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학기 중인 4월 기준으로 총 17개 시도 중 경북 인천 대전 울산 세종 충북 대구 강원 등 8곳이 지난해보다 1인당 부담액이 증가했다. 또 여름방학에 열리는 돌봄교실의 경우 서울 전남 경남 제주를 제외한 13곳의 부담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8월 돌봄교실의 경우 경북은 지난해 1만9000원에서 올해 5만 원으로 부담액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세종(2만9000원→4만8000원), 부산(2만8000원→4만3000원)과 충북(1만7000원→3만2000원), 광주(2만9000원→4만 원) 순이었다. 전국 평균 부담액도 지난해 3만 원에서 3만7000원으로 올랐다. 이는 급식 간식비가 정부에서 지원해주지 않는 수익자부담인 데다 여름방학 때는 학교 수업이 없는 대신 돌봄교실 운영시간이 확대되며 급간식비 등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거주지역에 따라 천차만별 1인당 부담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4월 기준으로 서울(3만5000원)이었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9000원)였다. 여름방학인 8월에는 서울(7만7000원) 경기·경북(5만 원) 세종(4만8000원) 순이었다. 경남·제주지역은 1만7000원으로 서울과는 무려 5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지역마다 부담액이 다른 이유는 초등 무상 돌봄교실 지원정책이 교육청에 따라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교육청 재정상황에 따라 대구 울산 충북 등은 인건비(급식조리원 등)와 학습교구비 등 기타비용을 교육청 재정으로 지원하고 있어 학부모 부담액이 없다. 제주의 경우 인건비와 기타비용 등 4억3000만 원을 지자체에서 지원한다. 반면 경기 대전 등은 지원액이 적어 학부모 부담이 커졌다. 사립초교 돌봄교실 지원 방침과 프로그램 운영도 지역별로 달랐다. 서울은 사립초 돌봄교실 프로그램비 등 관련 비용을 일절 지원하지 않아 사립초교 학부모들은 정부 공약 이행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구 경기 인천 충남 등은 돌봄교실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연계해 신청자로부터 돈을 받았다. 박 의원은 “당초 무상제공을 원칙으로 희망하는 학생 모두에게 제공하겠다던 돌봄교실이 되레 부담액이 늘고 지역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불합리한 처사”라며 “내년 교육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돌봄교실 예산 6600억 원을 다시 반영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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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 8명에 교수 1명꼴 포진… 커리큘럼도 학생 스스로 선택”

    “교수의 직접 지도, 탄탄한 재단을 바탕으로 한 장학금 제도, 듣고 싶은 강의를 자유롭게 들을 수 있는 오픈 커리큘럼이 미국 애머스트대의 장점입니다.”(캐럴린 비디 마틴 애머스트대 총장) 인문교양학부 중심의 4년제 대학(Liberal Arts College)인 미국 매사추세츠 주 애머스트대는 전교생 1800명 규모로 인문학, 순수과학, 어학 등 교양과목에 역점을 둔 학교다. 한국에는 학부과정과 석·박사과정(대학원)으로 구성된 하버드대 예일대 스탠퍼드대 같은 종합대학만 많이 알려져 있어 생소한 편. 하지만 애머스트대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서 매년 발표하는 미국 대학 순위에서 올해 10위를 한 명문이다. 한국인 동문으로는 김종윤 골드만삭스아시아 M&A 총괄대표,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선출자(성주그룹 회장) 등이 있다. 이 학교의 마틴 총장은 국제적으로 학교를 알리고 좋은 국제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중국 베이징, 홍콩에 이어 한국을 방문했다.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그를 만났다. 애머스트대의 가장 큰 장점은 적은 학생 수로 학생 대 교수의 비율이 8 대 1이라는 것. 학생 3명만 수강하는 강의를 비롯해 총 850여 개 강의의 70%가 수강생 20명 이하로 진행된다. 미국 아이비리그 종합대학들이 학부보다는 대학원 중심으로 운영되고 교수들도 수업보다는 연구에 매진하는 것과는 다른 ‘학생 친화적’ 환경이다. 마틴 총장은 “애머스트대는 조교가 아닌 교수가 직접 지도해 학생의 분석 능력, 문제해결 능력을 집중적으로 코치한다. 또 여러 학문 분야를 배우며 통합적 사고를 이끌어낼 때 학생의 창의력이 발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학 4년 동안 자신의 교육과정을 주도적으로 정할 수 있는 ‘오픈 커리큘럼’도 이 대학의 자랑 중 하나다. 미국 대학 중 오픈 커리큘럼을 시행하고 있는 학교는 애머스트대를 포함해 총 5곳뿐이다. 학생의 적성과 상관없이 무조건 들어야 하는 필수교양 과목이 없어 몇 과목 수업을 들을지, 어떤 과목을 들을 것인지 학생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2학년까지 관심 분야에 대한 수업을 자유롭게 듣다가 3학년이 되기 전 전공을 선택하면 된다. 마틴 총장은 “오픈 커리큘럼 제도는 학생의 학구열을 높여준다. 또 애머스트대 주변에 위치한 햄프셔대 등 4개의 대학에서도 수업을 들을 수 있어 보다 다양한 내용을 수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머스트대는 내외국인 차별 없이 장학금을 주는 학교로도 유명하다. 현재 전교생의 11%가 국제학생이며 이들의 80%가 장학금을 받고 있다. 전교생의 60%가 장학금 혜택을 받는다. 또 미국 입시 제도상 지원서와 장학금 신청서를 같이 제출하게 되는데, 애머스트대는 입학사정관이 장학금 신청서 제출 여부를 알 수 없도록 했기 때문에 학생의 재정 상황이 합격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마틴 총장은 “2만2000명에 이르는 동문들의 기부금 덕분”이라며 “재단은 총 22억 달러(약 2조200억 원) 규모로 전체 동문의 55%가 매년 학교를 위해 기부를 할 만큼 재단이 탄탄하다”고 말했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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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주 적십자총재, 선출자 5년간 적십자회비 안 내… 논란일자 뒤늦게 100만원 일시납부

    대한적십자사 총재로 선출된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57·사진)이 5년간 적십자 회비를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용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일 “김 회장은 적십자 회비 납부 조회가 가능한 최근 5년간 단 한 번도 적십자 회비를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기업을 하면서 적십자 활동에 아무 관심이 없어 회비도 내지 않았던 김 회장이 어떻게 국민을 상대로 회비 납부를 독려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중앙위원회에서 김 후보자를 단수로 추천하고 단 11분 만에 총재로 결정했다”라며 “대선공신 낙하산 인사에 대해 적십자사 중앙위원회가 거수기 노릇을 충실하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반 사업자로 분류된 김 회장의 적십자 회비는 1년에 3만 원씩이며 5년간 총 15만 원이 된다. 이 사실이 논란이 되자 김 회장은 이날 5년간 회비를 포함해 총 100만 원의 특별 회비를 적십자사에 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김 회장은 2012년 외환은행 나눔재단을 통해 적십자사에 8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며 “적십자사 중앙위원회는 김 회장의 이런 활동과 식견을 인정해 총재로 선출했다”고 말했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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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한부 합법 지위 전교조, 단협 ‘정치투쟁’ 예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시한부 합법노조가 되면서 교육부에 단체교섭을 요구한 가운데, ‘교원의 정치적 자유 허용’ ‘단체교섭 협약을 법령보다 우선 적용’ 등 무리한 요구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를 시작으로 각 시도교육청과 전교조 지부 간에도 단체교섭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교육의 정치화가 우려된다. 19일 서울고법이 전교조의 법외노조 통보 효력정지 신청을 인용하자 전교조가 가장 먼저 교육부에 요구한 것은 단체교섭 재개였다. 이번 합법노조 지위 회복을 계기로 단체교섭이 재개되면 지난해 7월 전교조가 교육부에 제출했던 단체교섭 요구안을 바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총 136개 조 363개 항에 이르는 이 요구안에는 ‘기본급 10% 인상’ 등 교육부 권한 밖에 있는 사안뿐만 아니라 ‘만 13세 이하 자녀 보육수당 10만 원 지급’ ‘대학에 재학 중인 자녀의 학비에 상당하는 자녀학비보조수당 지급’ 등 다른 공무원직과 비교해 지나친 요구조건이 포함됐다. 전교조는 시한부 합법노조 지위가 만료되는 2심 판결 선고까지 단체교섭을 진행하려고 하지만 교육부는 서두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교육부 관계자는 “위법적이거나 교섭 대상이 아닌 요구가 많아 요구안을 다시 제출하라고 통보한 상태”라며 “협상 일정을 조율하고 실제 협상에 들어가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진보교육감 관할 지역에서는 전교조 지부와 시도교육청 간의 활발한 단체교섭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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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MBA]MBA 전과정 AACSB 인증 받은 세계 유일의 여성종합대학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은 경력관리에 있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서 경쟁할 수밖에 없는 여성들에게 이화인 특유의 끈끈하고 강력한 여성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이화여대 MBA 멤버들은 졸업 후에도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사회의 중추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AACSB(The 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 of Business) 인증은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경영학교육인증으로 대학의 국제화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이화여대 MBA는 경영대학학부, 석사, 박사과정은 물론이고 경영전문대학원의 금융 MBA 및 MBA 전 과정에서 인증을 받았다. 세계에서 전 학위과정에 걸쳐 AACSB 인증을 획득한 유일한 여성종합대학이다. 이화여대 MBA는 교수진의 헌신적인 노력이 돋보이는 학생-멘토시스템, 이론과 실무의 균형 및 여성리더십교육을 위한 글로벌기업 CEO 경영강좌(정규교과목) 등으로 매우 높은 성적을 획득하면서 AACSB 인증심사 2년 6개월 만에 전 과정 1회 심사로 인증을 취득했다. 일반적으로 AACSB 인증에는 5∼7년이 걸린다. 여성관리자를 비롯한 여성 직장인들의 일-생활균형을 위해 2014년 2학기부터 주요 과목 일부를 온·오프라인 통합강좌로 개발해 그중 우선 4강좌를 신규 개설했다. 이는 특히 직장과 학업, 가정생활을 병행해야 하는 Frontier MBA(야간)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과에 따라 온·오프라인 통합강좌를 전체 교육과정의 최대 30%까지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통합강좌의 확대는 서울, 경기지역은 물론이고 지방소재 학생 및 직장인들에게도 이화 MBA를 수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 2014년 하반기부터 정기적인 온라인 소식지를 발간했다. 각종 강좌와 초청강연정보, 취업정보, 재학생과 졸업생의 성취업적, 교수칼럼 등 여러 가지 학교소식을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명사초청특강, 과정별 워크숍과 수련회(MT) 등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행사들을 다채롭게 마련하고 있다. 이화여대 MBA의 큰 특징은 미니학기의 운영이다. 연간 총 6개 학기로 봄학기와 가을학기에 각각 2개의 미니학기가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한 학기에 다양한 수업을 수강해 보다 많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특히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Frontier MBA(야간)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전공트랙(재무, 마케팅, 회계, 인사조직·전략, 경영과학, MIS) 운영도 강점 중의 하나다. 이화여대 MBA는 출범 당시부터 유럽경영대학 3개교와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2013년 2월 취임한 김성국 경영대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은 글로벌화를 경영대학의 주요발전전략으로 삼아 적극적인 학생교류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이화여대 MBA는 올해 9월 기준으로 총 32개국 64개 대학과 국제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 1학기 프랑스 EDHEC Business School의 니스캠퍼스에서 수학한 이효정(이화MBA 5기) 씨는 “글로벌 리더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환경에서 교환학생이라는 기회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접하며 열린마음과 넓은 시야를 갖게 된 것은 MBA 과정 중 가장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5년부터는 ‘이화핵심인재 Honor전형’을 신설해 각계에서 탁월한 업적을 보인 핵심여성인재를 MBA 총정원의 20%까지 선발한다.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고 지도교수가 일대일로 배정돼 특별관리한다. 이화여대 MBA는 차별화된 경영교육프로그램인 Ehwa MBA(주간 1년 6개월), Frontier MBA(야간 2년), 금융 MBA(야간 2년)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MBA는 2013학년도 전기부터 야간 2년 과정으로 전환된 과정이며, 금융분야에 특화된 전문지식 함양에 중점을 둔다. 이화여대 MBA는 2015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10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인터넷(www.uway.com)을 통해 접수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1월 12일 발표되며 11월 15일 면접을 거쳐 12월 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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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역사교과서 국정化’ 4개案 발표… 10월 확정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논의해온 정부가 다음 달 확정안을 내놓기로 하고 이에 앞서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현행 검정제 유지 방안을 제외한 3가지 방안은 모두 정부의 개입이 강화되는 면이 있어 국정화 반대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 발행 기준을 정하기 위해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에서 ‘교과용 도서 구분 기준안 정책연구 토론회’를 열었다. 역사 교과서 정책연구를 맡은 최병택 공주교대 교수는 △여러 종의 국정 교과서를 발행하는 방안 △국정과 검정을 병행하는 방안 △공공기관에 의한 교과서 발행을 전제로 검정제를 유지하는 방안 △현행 검정제를 유지하되 검정 절차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각각의 장단점을 발표했다. 역사 이외의 나머지 교과서와 관련해 당초 정책연구진은 고교 통합사회와 통합과학도 국정 교과서로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이날 발표에서는 제외했다. 야당 등이 “통합사회를 국정으로 하는 것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의 사전 작업”이라며 교육부를 압박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인정도서인 고교의 국어 영어 수학을 검정제로 전환하는 방안, 국정 교과서를 지금처럼 1종이 아니라 2, 3종으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이날 제시한 교과서 구분 기준안은 정책연구 형식을 빌렸지만 다음 달 확정안 발표를 앞둔 시점이라 사실상 정부 의중이 상당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해 교학사를 비롯한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의 오류 파동을 겪으면서 해결책으로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추진해왔다. 교육부는 당초 6월에 역사 교과서 발행체계 개선안을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인사 공백 등으로 인해 9월로 지연됐다. 교육부는 역사학계와 교육학계를 중심으로 진행한 몇 차례 공청회에서 국정화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이 나오자 이날도 확정안을 내놓지 않고 최종 결정을 10월로 미뤘다. 정책연구에서 제시된 4가지 방안 가운데 1안인 여러 종의 국정 교과서 발행과 3안인 공공기관에 의한 검정 교과서 발행의 경우 사실상 국정 교과서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1안은 1974년 국사 교과서가 검인정에서 국정으로 전환된 것처럼 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되돌리자는 내용이다. 1974년 국정화 조치가 권위주의 정부의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해 특정 역사관을 옹호한다는 비판을 받았던 점에 비춰 이번에도 1안에 대해서는 반발이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 3안은 검정 체제를 유지하되, 공공기관이 위탁을 받아 검정 교과서를 개발한다는 것이다. 이는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제시한 교과서 선진화 방안과 같은 내용이다. 국정과 검정을 병행하자는 2안은 일선 학교의 채택 과정에서 국정 교과서 쏠림 현상이 벌어질 경우 검정 교과서가 사회적 비용으로 낭비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4안으로 제시된 현행 검정 체제 유지안은 여러 전문가 집단이 교육과정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으나, 지금처럼 이념과 오류 논란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 더욱이 교육과정이 수시 개편 체제로 바뀌면서 교과서 검정에 필요한 시간과 인력이 부족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에서 계속 오류가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날 공청회장에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의견을 달리하는 일부 단체가 각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권의 입맛에 따라 교과서가 개정되면 학교가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희균 foryou@donga.com·전주영·임현석 기자}

    • 201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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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 이어 국어도 ‘물수능’ 논란… 9월 모의평가 1문제 틀려도 2등급

    이른바 ‘물수능’ 논란이 영어에서 국어로 번지고 있다. 3일 치러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국어영역이 쉽게 출제돼 1등급을 받으려면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모두 만점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영어의 경우 6월 모의평가 때 만점자만 1등급을 받아 ‘물수능’ 논란이 일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5일 발표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표준점수 최고점으로 추정한 전체 응시 인원 대비 만점자 비율은 △국어 A형 4.19% △국어 B형 5.34% △수학 A형 0.38% △수학 B형 0.52% △영어 3.71%였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A형 124점 △국어 B형 122점 △수학 A형 146점 △수학 B형 137점 △영어 128점이었다. 국어 A, B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각각 8점, 9점 떨어져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 평균 대비 상대적 위치를 알려주는 점수다. 이에 따라 국어 B형의 만점자 비율은 지난해 수능 0.92%의 여섯 배에 달했다. 국어 A, B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원점수 만점)은 1등급 구분점수(등급 컷)가 됐다. 한 문제라도 틀리면 2등급이 되는 것이다. 평가원은 “국어 영역 지문 수가 지난해 16개에서 올해 12개로 줄어들어 학생들의 성적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영어도 교육부의 쉬운 수능 영어 기조에 따라 쉽게 출제됐다. 만점자 비율은 물수능 논란이 일었던 6월 모의평가 영어영역의 만점자 비율(5.37%)보다는 낮은 3.71%이다. 하지만 최근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받았던 2012학년도 수능 영어영역의 만점자 비율(2.67%)보다 높았다. 반면 수학은 A, B형 모두 만점자 비율이 적었다. A형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146점까지 올라가 올해 수능에서는 수학영역이 최대 변별력 있는 과목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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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신여대 장학금 1인당 349만원… 전국 女大중 1위

    2013학년도 결산 기준, 성신여대가 재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액 349만5000원으로 집계돼 전국의 여자대학 중 가장 많은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광주여대(295만1000원), 숙명여대(290만6000원), 서울여대(279만8000원), 이화여대(269만7000원) 순이다. 여자대학, 공학을 포함한 서울지역 39개 대학 중에서도 성신여대는 높은 순위에 올랐다. 성균관대(357만4000원), 홍익대(353만4000원)에 이어 3위로 집계됐다. 성신여대는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와 자기계발을 위해 신입생 20종, 재학생 37종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해왔다. 그 결과 전체 재학생 가운데 64%가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으며 학생들의 실질 등록금 부담률을 54.6%까지 낮췄다. 성신여대의 장학금 제도 중 입학성적 우수자에 대한 4년 전액 장학금은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 방식으로 지급된다. ‘멘토링 장학금’은 학과 교수와의 멘토링을 통해 매 학기 학생 스스로 수립한 과제와 목표를 이루는 과정을 평가해 받는 장학금이다. 이 밖에도 학생이 자신의 취업과 경력 개발을 위해 노력한 만큼 포인트를 적립해 지원받는 ‘드리밍 포인트 장학금’, 외국어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어학능력 향상 장학금’ 등이 있다. 단순한 복지 혜택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스스로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문기탁 학생처장은 “다양한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률을 낮춰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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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학 난이도 낮춰 ‘수포자’ 막아야”

    문·이과 통합 교육 시행을 계기로 수학의 전체적인 난이도 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수학은 중고교로 갈수록 내용이 급속히 어려워져 사교육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가장 부담을 느끼는 수학의 난이도 조절이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선 교사들은 외국에 비해 지나치게 빠른 진도, 암기 위주로 진행되는 수업, 고교 수학 교사조차 대학수학능력시험 시간 안에 풀지 못하는 수준 등 수학의 난도가 학생들이 총체적으로 수학을 싫어할 수밖에 없도록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우선 수학의 절대적인 학습량을 줄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학습량이 지나치게 많다 보니 교사들은 기계적으로 진도를 나가기에 바쁘고, 학생들은 문제 푸는 기계로 전락하게 된다는 것. 이 때문에 학부모들은 “미리 배우고 반복해야 한다”는 사교육 업체의 논리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대학 이공계에서 배우는 심화 과목은 고교 과정에서 과감히 삭제하고, 대학과정으로 넘겨야 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기하와 벡터’ ‘확률과 통계’ ‘미분 적분’은 현재 대학 이공계 전공에서 한 학기 또는 1년에 걸쳐 배우는 과목이다. 고교 수학 과목이 어려워진 것은 1969∼1980년 시행된 대학별 본고사의 영향이 30∼40년간 누적된 결과다. 당시 본고사에 출제된 어려운 일본식 수학 문제들이 시중 수학 참고서에 그대로 흡수되고, 정부가 교육과정을 개편하며 교과서에 반영해 고교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중학교 과정까지 낙수효과를 불러일으켰다. 박제남 인하대 수학교육과 교수는 “대학 수학교육과정과 중복되는 고교 과목들만 대학이 책임져도 수학 난도가 낮아져 사교육을 경감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이 시행되기 전에 전반적인 수학 교육과정에 대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배워야 할 교과 내용을 줄이고 난도를 낮춰 학생의 심층적인 이해 능력을 길러주는 방향으로 수학교육의 가닥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박경미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는 “난이도뿐만 아니라 강력한 효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문서의 형태로 중간, 기말고사의 평가문항 수준을 구체적으로 제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 교사들이 교구를 이용한 수업, 토론수업 등 다양한 교수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이른바 ‘수포자’(수학포기자) 양산을 막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권오남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는 “단순히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내는 순발력 평가나 문제풀이 중심의 수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수학 교육과정이 개편돼야 한다”고 말했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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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대 업그레이드]취업걱정에 울상? 기업맞춤 교육 전문대는 웃는다

    전문대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현장중심의 직업교육과 산업협력을 통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기 때문.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4학년도 전문대학 입시결과에 따르면, 전국 137개 전문대학에서 총 18만7673명을 선발(정원내 기준)하였으며 평균 지원율은 7.7 대 1(전년 대비 0.2%포인트 증가한 수치), 평균 등록률은 97.9%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대학 등록금과 높은 취업률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전문대학을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현 정부의 정책도 이유 중 하나다. 특히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대학으로 재입학하는 ‘유턴입학’도 증가했다. 전국 116개 대학에서 4984명이 지원해 1283명이 등록했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지원자는 184명(3.8%), 등록자는 30명(2.4%)이 증가한 것으로 연간 1000명 이상이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전문대학으로 입학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현상에 힘입어 최근 5년간 전문대학의 평균 등록률은 지속적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10학년도 94.8%, 2011학년도 96.3%, 2012학년도 96.4%, 2013학년도 97.6%에 이어 2014학년도 등록률은 97.9%로 전년도 97.6%에 비해 0.3%포인트가 증가했다. 전문대학은 산업사회의 빠른 변화에 따라 산업수요에 맞는 특화된 이색학과를 신설, 운영하고 있다. 기업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해 맞춤식 교육으로 운영되는 ‘준오헤어디자인과’를 비롯해 조리 관련 군특성화 학과인 ‘조리부사관과’, 말조련 및 말축산경영 등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마축자원학과’, 패션과 슈즈디자인의 융합학과인 ‘패션슈즈디자인학과’ 등 분야별로 다양하다. 이와 같은 이색학과들의 2014학년도 입시 등록률은 평균 98.1%로 전체 대비 0.2%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색학과가 맞춤식 교육과정으로 운영됨에 따라 취업에 유리하고 타 학과에 비해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는 점에서 수험생 및 학부모의 관심이 증가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영진전문대는 2012년 한국에서 제일 존경받는 기업 대학 부분(한국능률협회컨설팅) 1위에 선정됐다. 국제연계 주문식 교육이 영진전문대학의 강점. 현재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 72개 기업체와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최근까지 183명의 졸업생이 해외 기업체로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명지전문대는 평생담임지도교수제를 통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지속적인 학생관리를 하고 있다. 또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한국언론인연합회 주관의 ‘사회책임교육부문’ 대상을 3년 동안 수상했다. 부천대는 14개 학과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을 구축했다. 경기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에 제2캠퍼스를 건설 중인데 특화산업군 R&D 센터 구축, 산학공동기업 설립, 산업융합기술 지원모델 구축, 융합산업 협의체 구축 강화 및 창조경제 실현 부응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경복대는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과정 도입, 100% 취업보장형 학과 운영 등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대학이다. 브랜드 슬로건을 ‘퓨처리스틱 이노베이터(Futuristic Innovator)’로 정해 대학 구성원 모두가 창의와 혁신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교육부의 2014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5학년도 전문대학의 총 모집인원은 22만6085명으로 이 중 82.3%인 18만6005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1차 모집은 9월 3∼27일 25일간, 2차 모집은 11월 4∼18일 15일간 각각 실시한다. 전문대학은 일반대학과 달리 정시모집에서 군별 모집을 실시하지 않고 수시모집에서는 6회 지원 제한이 없다. 전문대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횟수에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방성용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기획조정실 주임은 “요즘 전문대 입학생 중 다수는 자신이 배우고 싶은 분야에서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실습을 받고 싶어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전문대는 성적에 맞춰 진학하는 곳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분야가 있어 지원하는 교육기관”이라고 말했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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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교조, 항소심 판결때까지 합법노조 유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법외노조 3개월 만에 다시 ‘시한부 합법노조’의 지위를 얻게 됐다. 이에 따라 교육부가 미복직 전교조 전임자에게 내린 행정대집행 등 법외노조 판결 이후 후속조치는 모두 중단됐다.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민중기)는 19일 전교조가 “2심 판결 선고 시까지 법외노조 통보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해직된 교원의 노조 가입을 제한하는 교원노조법 2조가 헌법상 단결권과 평등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법외노조 통보 처분의 근거가 된 교원노조법 2조가 헌법에 위배되는지 판단해달라는 전교조의 위헌법률심판 제청도 항소심 재판부가 받아들임에 따라 2심 선고 역시 헌법재판소의 결정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헌법재판소 결정 이후 2심 선고가 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즉시 항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항고하면 대법원이 전교조의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다시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게 된다. 고용부는 “교원은 국가공무원이기 때문에 노조 가입 자격을 일반 근로자보다 훨씬 더 엄격히 해야 하고, 이와 관련된 판례도 이미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미복직 전교조 전임자에 대해 내린 직권면직 행정대집행 등의 후속조치를 일단 중단하기로 했다. 올해 6월 19일 1심에서 법외노조 판결이 나자 교육부는 전임자가 소속된 12개 시도교육청에 전임자 학교 복귀 명령을 요구하고, 미복귀 전임자에 대해 직권면직하라는 공문을 내렸다. 하지만 진보 교육감들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17일 강원도교육청 울산시교육청 경남도교육청에 소속된 미복귀 전임자 3명에 대한 직권면직 대집행 절차에 착수했다. 하지만 이날 법원 결정으로 물거품이 됐다. 진보 교육감들은 내심 환영하는 분위기다. 미복귀 전임자의 신상자료와 징계위 진행 상황 등을 검토하며 교육부가 대집행을 고려하고 있었던 서울 경기 충북 충남 전남 대전 인천 등 7개 교육청의 미복귀 전임자 20명도 일단 대집행 절차는 피하게 됐다. 경북도교육청이 미복귀 전임자 2명에 대해 정직 1개월 징계처분을 내린 것도 무효화된다. 전임자 70명의 임기도 항소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월급에서 조합비 원천징수 중단 △지부-시도교육감 간 단체교섭 중단 및 효력 무효화 △지부 사무실 임대 지원 중단 등의 조치도 모두 취소된다. 전북도교육청은 이날 전북지역 전교조 전임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전교조 울산지부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복직한 전임자를 다시 전교조 사무실로 복귀시키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도 미복귀 전임자 12명에 대한 징계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전교조가 다시 단체교섭권을 가지게 돼 교섭 요구를 하면 예전처럼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전주영 aimhigh@donga.com·신동진·유성열 기자}

    • 201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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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복직 전교조 전임자 직권면직 代집행 돌입

    교육부는 17일 “법외노조 판결 후 학교로 복귀하지 않은 강원 울산 경남도교육청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미복직 전임자에 대해 직권면직 대집행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집행은 교육부가 시도교육감을 대신해 징계위원회를 열 것을 명령하고, 직접 직권면직을 하는 것이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5일 미복귀 전임자가 속한 서울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남 대전 울산 인천 등 10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미복귀자 신상자료와 복직공문, 징계위 진행상황 등 관련 자료 일체를 제출받았다. 검토 결과, 미복귀 전임자 직권면직 절차가 미진한 강원 울산 경남 등 3개 교육청에 대해 대집행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부터 직권면직 대집행을 계고해 온 교육부가 실제로 대집행을 실행하기로 한 것이다. 미복귀 전임자 1명이 소속된 강원도교육청의 경우, 교육부는 춘천교육지원청으로 하여금 징계위를 열어 직권면직에 대한 의견을 다음 달 2일까지 제출하도록 했다. 울산 경남의 경우 관할 징계위원회의 의견 청취 절차까지 진행된 상태. 하지만 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은 최종 결정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고 박종훈 경남도교육감도 미복귀 전임자의 복직을 설득해왔다. 교육부는 이를 직권면직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고 이달 교육청별로 각각 1명씩 총 2명에 대한 직권면직 처분을 통보할 예정이다. 전교조는 직권면직 조치가 실제로 이뤄지면 취소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방침이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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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술원상 조남현 이경식 박충석 강병남 박병욱 이신두 교수

    대한민국학술원은 17일 조남현 서울대 명예교수(한국현대문학) 등 6명의 석학에게 제59회 대한민국학술원상을 수여했다. 인문학 수상자인 조 명예교수는 ‘한국문학잡지사상사’에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 발간된 문학잡지 130종 2400권에 실린 문학작품과 논설, 기사 등을 분석해 현대문학의 구성요소를 재해석하는 바탕을 마련했다. 이경식 서울대 명예교수(한국사)는 ‘고려시기 토지제도연구-토지세역체계와 농업생산’을 저술해 고려시대 토지제도의 실상에 대한 역사적, 체계적 이해를 가능하게 해 한국사 전반의 발전 과정을 논리적으로 체계화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사회과학 수상자인 박충석 이화여대 명예교수(한국정치사상사 동양정치사상)는 ‘한국정치사상사’에서 고대 한국인의 사고 양식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분석해 한국 정치사상의 역사적 맥락을 조명했다. 기초자연과학 수상자인 강병남 서울대 교수(통계물리학)는 통계물리학 분야에서 불연속 여과상전이 모형을 개발해 저차원에서 수치적으로만 연구된 결과를 뒷받침할 수 있는 해석적 방법을 제시했다. 비모수함수추정론 전문가 박병욱 서울대 교수(통계학)도 수리경제학, 다차원 비용효율 분석 및 생산성 분석 등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이론을 밝혀 상을 받았다. 응용자연과학 수상자인 이신두 서울대 교수(전자물리학)는 한국인 최초 액정과학자로서 이론적인 독창성으로 한국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과 가격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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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부터 고교 문-이과 사라진다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고교생이 되는 2018년부터 고교에서 문·이과 계열 구분이 사라지고, 여러 과목으로 세분된 사회와 과학이 ‘공통사회’와 ‘공통과학’으로 합쳐진다. 초등학교 1, 2학년은 안전 관련 교육이 신설돼 주당 수업이 1∼2시간 늘어나게 된다. 교육부는 12일 오후 충북 청주 한국교원대에서 교육과정 개편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한다. 교육부는 공청회 논의 등을 반영해 총론 확정안을 만들어 24일 고시한 뒤 내년 말까지 교육과정 각론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 경우 새로운 교육과정은 2017∼2018년에 걸쳐 초중고교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총론 주요사항에 따르면 고교 교육과정은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모든 과목을 선택제로 했던 것과 달리, 모든 학생이 배워야 하는 ‘공통과목’과 진로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선택과목’으로 이원화된다. 공통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이 각 8단위(1단위는 1주일에 1시간씩 1학기 편성분량)로 배정된다. 한국사는 사회교과에서 분리돼 6단위짜리 공통과목으로 필수가 된다. 과학교과에서는 실험 중심으로 수업이 이뤄지는 과학탐구실험이 2단위짜리 공통과목으로 신설된다. 과학탐구실험을 제외한 공통과목과 한국사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문·이과 구분이 없어지면서 모든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게 된다. 한편 관심을 모으는 교과별 필수이수단위는 3가지 안을 놓고 최종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국영수는 각 10단위, 사회교과는 한국사 6단위와 사회 10단위, 과학은 12단위로 하는 1안 △국영수는 각 12단위, 사회교과는 한국사 6단위와 사회 12단위, 과학은 14단위로 하는 2안 △국영수는 각 10단위, 한국사 6단위, 탐구교과는 사회 10단위와 과학 12단위로 하는 3안이다. 초등학교는 선진국에 비해 저학년의 수업이 적다는 지적에 따라 수업 시간을 주당 1∼2시간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우리나라 초등 1, 2학년의 연간 수업 시간은 560시간인 반면 프랑스는 864시간, 미국은 845.5시간, 독일은 798시간, 영국은 646∼765시간이다. 늘어나는 수업 시간은 초등학교에서 안전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국어, 수학, 바른생활, 슬기로운생활, 즐거운생활 이외에 안전생활을 신설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또 소프트웨어 과목 필수화를 위해 중학교에서 기존의 과학·기술가정 교과군(646시간)에 정보 과목을 34시간 추가해 필수화하는 것이 추진된다. 고교는 기술가정 교과의 심화선택인 ‘정보’ 과목을 ‘소프트웨어’ 과목으로 바꿔 일반 선택으로 개편할 예정이다.김희균 foryou@donga.com·전주영 기자}

    • 201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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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풍, 男이 女의 10배… 최근 4년새 45% 늘어

    술을 많이 마시는 중년 남성에게 잘 생기는 질환인 ‘통풍’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이 증가하면서 발가락 발목 등 관절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통풍 진료인원은 2009년 20만1665명에서 지난해 29만2109명으로 4년간 44.8%, 연평균 9.7%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도 같은 기간 연평균 8.9%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보다 10.3배 많았다. 지난해의 경우 남성 환자는 26만6378명인 반면 여성은 2만5731명이었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이 인구 10만 명당 1273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60대(1232명), 50대(989명), 40대(743명) 등의 순. 연령이 높아질수록 환자가 느는 질환인 셈이다. 통풍을 줄이려면 우리 몸에 요산수치가 느는 것을 줄여야 된다. 요산이 느는 이유는 △요산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거나 △몸에서 요산이 많이 만들어지거나 △신장으로 요산 배설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다. 특히 술은 몸에서 요산을 많이 만들고 소변으로 요산이 배설되는 것을 방해하므로 통풍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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