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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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5-11-30~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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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 진천군 평생학습프로그램 ‘생거진천 혁신대학’ 오늘 100회째

    충북 진천군의 대표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생거진천 혁신대학’ 강좌가 23일 100회를 맞는다. 2006년 9월 허신행 전 농림부 장관의 첫 강좌로 문을 연 ‘생거진천(生居鎭川) 혁신대학’은 그동안 지역 주민 및 공무원들의 교양을 높이고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주는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용혜원 신달자 시인, ‘신바람 건강법’의 황수관 박사,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 ‘씨름황제’ 이만기 교수, 노화전문가 오한진 관동대 교수 등 명성 높은 강사 99명이 초청돼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진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해설을 곁들인 판소리와 그랜드피아노 앙상블, 클래식 협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가미해 수준 높은 평생학습 강좌로 발전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수강자도 꾸준히 늘어 연인원 3만여 명, 한 회 평균 300여 명이 다녀갔다. 가장 인기를 끈 강사는 방송인 ‘뽀빠이’ 이상용 씨로 600명이 넘게 몰렸다. 23일 오후 3시 군민회관에서 열리는 100회 강좌는 클래식과 국악이 어우러진 행사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충북피아노연구회의 그랜드피아노 앙상블 공연이 열리며, 2부에서는 국악인 오정해 씨(동아방송예술대 교수)가 강사로 나와 ‘오정해와 함께하는 소리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지만, 사람을 바꾸는 것은 교육”이라며 “생거진천 혁신대학 강좌를 통해 군민 모두가 품위와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43-539-3155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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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주말, 떠나요/생거진천 농다리축제

    “1000년 신비를 간직한 농다리에서 선조들의 지혜 배우고, 푸짐한 농촌 인심도 느껴보세요.” 국내 최고(最古)의 자연석 돌다리인 충북 진천의 농다리(籠橋)를 소재로 한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19∼21일 문백면 구곡리 일원에서 열린다. ‘자연과 사람의 동화’를 주제로 첫째 날 오후 6시 고유제를 시작으로 농다리 기원제, 대금 연주, 농다리 답교놀이, 소망지 태우기, 농다리 점등식, 불꽃놀이와 줄불놀이, 개회 및 개막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20일에는 농다리 백일장, 견지 루어 낚시대회, 농다리 모형 만들기, 소망풍등 올리기, 농다리 가요제 등이, 21일에는 농다리 장사 씨름대회, 농다리 놓기 재현, 진천농요 시연, 가족 걷기, 보물찾기 등이 각각 열린다. 또 농다리 사진 공모전을 비롯해 시화전, 천연비누 천연염색 체험, 한지공예 등 전시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 앞 세금천에 있는 농다리는 길이 93.6m, 너비 3.6m, 두께 1.2m, 교각 폭 80cm로 1000여 년 전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사력암질 자석(紫石)을 뿌리가 서로 물리도록 쌓아 겉으로 보면 물고기 비늘 형태를 띠고 있다. 또 돌만을 쌓아 올리는 독특한 축조 방식을 사용해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충북도는 이 농다리를 1976년 도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했다. 이 다리를 건너는 사람은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속설이 전해진다. 043-539-3602, 533-4449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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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청주 안덕벌은 문화공간 변신중

    다음 달 21일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앞두고 주 행사장인 KT&G(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 안덕벌이 문화가 넘치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말부터 청주시 상당구 내덕2동 주 행사장 일원에서 ‘역대 공공미술작품 재배치’와 ‘스트리트 퍼니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공미술재배치는 2007년과 2009년 비엔날레 기간 제작돼 청주시내 일원에 설치된 작품을 KT&G와 안덕벌 일원에 재배치하는 프로젝트. 유재형(조각가)의 ‘영원한 순간’, 유경원(〃)의 ‘삶의 여유’, 에바힐드(스웨덴 조각가)의 ‘완전함’ 등 국내외 작가의 작품 20점이 이 일대에 놓인다. 스트리트퍼니처는 안덕벌 일원에 국내외 젊은 작가들이 시민들과 함께 설치미술품을 만들어 설치하는 것이다. 공모를 통해 어호선(조각) 강완규(〃) 황효원(회화)이 참여하는 ‘그린팀’과, 조송주(회화) 이종현(설치미술) 조대현(조각) 신진섭(〃)의 ‘톡톡&에이치’팀이 선정됐다. 그린팀은 과거 이 일대에 밤나무숲이 있었던 것을 되살리기 위해 밤나무를 이미지화 한 ‘추억의 벤치’를 제작 중이다. 톡톡&에이치팀은 안덕벌 골목길에 주민들과 함께 대형 벤치 조형물을 설치하는 ‘짬뽕박물관과 의자조형물’을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 조각가들의 현장 조각 심포지엄도 KT&G 건물 안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탈리아와 인도 등에서 환경조형물을 전문적으로 제작 설치하고 있는 조각가 발디니는 화강석을 재료로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표현한 7m 높이의 조형물 ‘오벨리스크’를 만들고 있다. 또 일본 도쿄에서 활동 중인 자연주의 조각가 마쓰다는 브론즈를 재료로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상징한 작품 ‘일월수’(日月樹)를 만들고 있다. 이들의 조각 심포지엄은 이달 말까지 일반시민에게 공개된다. 변광섭 조직위 기획홍보부장은 “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안덕벌 일원은 그동안 낙후된 도시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주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유용지물’(有用之物·not the new, just the necessary)을 주제로 9월 21일∼10월 30일 KT&G 건물에서 국내 첫 ‘아트팩토리형 비엔날레’로 치러진다. 후원은행인 농협과 한국철도공사, KT 대리점, 티켓링크 등을 통해 행사 입장권을 9월 20일까지 예매하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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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캠퍼스 소식/청주대 내년 물리치료학과 신설 外

    청주대 내년 물리치료학과 신설 ○…청주대에 내년부터 물리치료학과가 신설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청주대에 20명 정원의 물리치료학과 신설과 간호학과 5명 증원(총 100명)을 승인했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청주대는 기존의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방사선학과 의료경영학과 물리치료학과 스포츠의학과를 묶어 단과대학인 ‘보건의료대학’을 신설키로 했다.충북대 서비스 제공기관 선정 ○…충북대가 보건복지부와 청주시가 지원하는 ‘2011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서비스제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청주시에 살고 있는 만 65세 이상(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20% 이하) 노인들을 대상으로 월 1만 원을 받고 고품격 노인운동처방을 제공한다. 참가 희망자는 매달 20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나 충북대 운동처방실로 신청하면 된다. 043-261-2761김병기 교수 세계 3대 인명사전 등재 ○…청주대 김병기 교수(54·수학교육과)가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됐다. 김 교수는 최근 미국인명정보기관인 ABI가 발행하는 ‘21세기 위대한 지성’에 등재가 결정됐다. 또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의 ‘2011 세계 100대 전문가’와 ‘21세기 2000명의 탁월한 지식인’에 선정됐으며, 마퀴즈 후즈후 인 아시아 2012년판에도 등재된다.}

    • 20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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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괴산 토속어종 어획량 급증

    충북 괴산군이 민물어종자원 증식과 내수면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해마다 하고 있는 토속어종 방류사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괴산군에 따르면 군(郡)은 2002년부터 해마다 달천강과 괴산댐 상류 등에 뱀장어와 쏘가리 붕어 치어와 참다슬기 치패를 방류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말 쏘가리 2만 마리, 붕어 치어 80만 마리를 방류했다. 또 10월 말까지 동자개와 대농갱이 등 55만 마리, 참다슬기 치패 200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뱀장어 쏘가리 붕어 등 161만 마리와 다슬기 치패 118만 마리를, 2009년에는 뱀장어 3만4000마리와 쏘가리 2만7000마리를 각각 방류했다. 그 결과 2009년 21t에 불과했던 전체 어획량이 지난해 55t으로 크게 늘었다. 괴산군은 지난해 관내 내수면 어업인 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방류를 희망하는 어종이 쏘가리 뱀장어 동자개 붕어 순으로 나타남에 따라 앞으로 이들 치어를 중점 방류할 계획이다. 신재국 괴산군 내수면어업담당은 “토속어종 치어 방류가 어업인 소득향상과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 밖에도 내수면 인공산란장 설치 등 다양한 어업 육성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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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 찾은 潘총장 “세계를 가슴에 품으세요”

    “후배 여러분, 웅대한 비전과 열정을 갖고 꿈을 실현하기 바랍니다. 멀리 내다보고 세계적인 인물이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4일 모교인 충북 충주고를 찾아 후배들에게 “세계를 가슴에 품은 인재가 될 것”을 당부했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충주고 강당에서 ‘세계 속의 나를 꿈꾼다’를 주제로 열린 후배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충주고와 충주여고, 충주중 학생 340여 명이 참석했다. 반 총장은 “중학교 입학 때 ‘머리는 구름 위에 두고, 두 발은 땅을 딛고, 한 계단씩 천천히 올라가라’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공직생활 37년과 유엔 사무총장을 하는 지금까지 단 한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며 “이 말은 높은 이상을 갖되 현실감을 잊지 말고, 무리하지 말고 올라가면 성공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또 후배들에게 창의력, 대의와 비전, 건전한 비판정신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그는 “처음에 내가 유엔 사무총장이 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아주 소수였지만 결국 당선됐고, 최근에는 만장일치로 연임까지 성공했다”며 “여기에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반 총장은 “미래의 주역인 여러분이 유엔과 국제사회에 대해 안목을 넓혀야 한다”며 “사무총장 연임 수락연설 때 얘기한 ‘다 같이 힘을 합치면 불가능한 일은 없다’는 마음으로 다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모교 방문에 앞서 반 총장은 이날 오전 부인 유순택 여사와 고향인 충북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을 방문했다. 반 총장이 고향을 찾은 것은 유엔 사무총장 취임 이후 세 번째다. 반 총장 내외는 고향주민과 방문객 등 1000여 명의 환대 속에 마을에 도착해 곧바로 마을 뒷산 중턱에 있는 선산에 올라가 성묘를 한 뒤 광주 반씨 사당을 참배했다. 또 지난해 1월 복원된 자신의 생가 앞에 35년생 적송을 기념 식수했다. 반 총장은 이날 인근 평화랜드 야외무대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고향 주민을 비롯한 많은 분의 따뜻한 환영에 감사한다”며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충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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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노근리 사건’ 현장서 세계 대학생들 인권평화캠프 개최

    ‘노근리 사건’ 현장인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에 각국 대학생이 모여 인권평화캠프를 연다. ‘노근리 사건’은 6·25전쟁 초기 미군이 저지른 민간인 학살 사건이다.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노근리 사건 발생 61주기를 맞아 16∼19일 사건 현장인 경부선철도 쌍굴다리와 영동대 등에서 제5회 세계 대학생 인권평화캠프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 캠프에는 한국 프랑스 체코 중국 인도 필리핀 등 유럽과 아시아 14개국 대학생 45명이 참가해 전쟁의 참상과 인권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강연을 듣고 토론을 벌인다. 또 학살현장에서 살아남은 주민들로부터 당시 상황을 듣는다. 이 사건을 소재로 제작된 영화 ‘작은 연못’의 이우정 씨와 다큐멘터리 ‘노근리는 살아있다’를 만든 남윤성 청주MBC 편성제작국장의 특강도 마련됐다. 노근리 사건은 1950년 7월 25∼29일 북한군의 공격에 밀려 후퇴하던 미군이 피란민 대열에 항공기 공중공격과 기관총 공격 등을 가해 많은 사상자를 낸 것으로 1999년 9월 AP통신의 보도로 알려지게 됐다. 정부는 희생자 명예회복을 요구하는 유족들의 뜻을 받아들여 사건현장 인근인 옛 노송초등학교 터에 국비 191억 원을 들여 평화공원(13만2240m²·약 4만73평)을 조성해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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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옥천군 청산면 시가지엔 동요가 흐른다

    충북 옥천군 청산면 시가지가 동요거리로 변신한다. 청산면은 ‘짝짜꿍’과 ‘졸업식 노래’ 등을 작곡한 동요작가 정순철 선생(사진)의 고향이다. 옥천군은 올해 1억4000만 원을 들여 청산면 지전∼교평리를 잇는 중심 거리(300여 m)의 상점 간판 51개에 정 선생의 동요 악보를 그려 넣는 등 거리를 새롭게 단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 특산물인 감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거나 연주황 감빛으로 간판을 제작하고, 간판 모양이나 글자도 입체성을 부각해 동화 같은 분위기를 만들 계획이다. 또 1970, 80년대 향수를 떠올리도록 당시의 거리사진을 간판 주변에 배치하고, 건물 곳곳에 정 선생의 동요가 흘러나오는 음향기도 설치할 예정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올해 간판 정비를 마치면 내년에는 청산면 일원에 정 선생과 고향을 주제로 한 벽화도 그려 청산면을 ‘동요의 고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순철 기념사업회는 제4회 짝짜꿍동요제를 11월 11일 옥천문화예술회관서 열기로 하고 9월 1∼28일 참가 신청을 받는다. 전국의 유아초등부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 동요제 본선에 참가하려면 중창(15명 미만)과 합창(16∼30명)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9월 30일 예심을 거쳐야 한다. 본선 입상팀에는 대상(1팀) 200만 원, 금상(〃) 100만 원, 은상(2팀) 50만 원, 동상(3팀) 30만 원, 장려상 특별상(각 3팀) 20만 원의 상금을 준다. 043-733-5588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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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공항 출입국자 10만명 돌파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내외국인 출입국자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11일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황택환)에 따르면 올 들어 10일까지 청주공항을 이용한 내국인은 7만5902명, 외국인은 2만4121명으로 모두 10만23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한 것이다.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측은 “청주공항은 수도권 접근성이 좋고 출입국 서비스도 20∼30분 정도면 끝난다”며 “외국인이 전체 입출국자의 24%를 차지하는 것은 청주공항이 국제공항으로 발돋움했다는 것을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청주공항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제스트항공 등 4개 항공사가 베이징(北京) 방콕 항저우(杭州) 등 9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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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충북]주말, 떠나요/청원 초정약수축제 外

    충북 청원군 내수읍 초정약수 일대에서 13, 14일 ‘2011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열린다. 초정약수는 세계광천학회가 미국의 샤스타, 영국의 나폴리나스와 함께 세계 3대 광천수로 꼽고 있는 곳이다. 군(郡)은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이곳에서 눈병을 치료했다는 기록에 따라 이를 연계해 축제를 열고 있다. 13일에는 △축하음악회 △충북 학생 서예 휘호 대회 △세종대왕과 신비의 물 레크리에이션 △충녕대군 청소년 끼 페스티벌 △세종대왕 어가 행차 재현극 등이 열린다. 14일에는 △맑은 고을 드림 밴드 공연 △백중 씨름왕 선발대회 △청원 국악 한마당 △돈키호테밴드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에 △세계 물 전시 체험관 △초정약수 수영장 △세종대왕 한글관 △도자기 만들기 △명사 가훈 전시회 △가죽공예 및 민화체험 등의 전시체험행사와 △추억의 비빔밥 판매 △청원 농특산물 전시 판매 등도 열린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세종대왕이 1444년 3월 2일∼4월 30일과 같은 해 7월 15일∼9월 14일 초정약수 인근에 행궁을 짓고 머물렀다고 기록하고 있다. 043-251-3263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제천국제음악영화▼ 눈보다 귀가 즐거운 시네마 천국‘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11∼16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다. 이 국제영화제는 기존의 영화제와 달리 눈보다 귀를 즐겁게 하는 영화가 상영되는 게 특징이다. 7회째를 맞는 올 영화제에는 모두 10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청풍호반무대에 국한됐던 상영 지역도 제천 시내와 의림지까지 3곳으로 늘어났다. 영화제는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음악이나 음악가 소재의 영화를 소개하는 ‘시네 심포니’, 음악 관련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뮤직 인 사이트’ 등 8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주요작품으로는 퍼시 애들론 감독의 ‘구스타프 말러의 황혼’, 마이클 레드퍼드 감독의 ‘미셸 페트루치아니, 끝나지 않은 연주’, 스파이크 존스 감독의 ‘신스 프롬 더 서버브’ 등이 있다. 영화제의 인기 행사 중 하나인 라이브 콘서트 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에는 ‘밴드 강산에’와 ‘브로콜리 너마저’, 리쌍, 스윗 소로우, 정인, 김창완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등이 출연한다. 043-646-2242, www.jimff.org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원주 박경리문학공원▼ ‘토지의 날’ 815개 태극기 펄럭소설 토지의 날 행사가 열리는 13∼15일 강원 원주시 박경리문학공원이 800여 개의 태극기로 뒤덮인다. 박경리문학공원은 독도 영유권 및 동해의 일본해 표기 문제 등으로 한일 간 갈등을 겪는 상황에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태극기 815개로 행사장 하늘을 수놓을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토지의 날 행사 기간인 13일에는 김병익 평론가의 ‘소설 토지의 문학적 성격에 대한 덧붙임’을 주제로 한 강연 등 세 차례의 특강이 열린다. 또 매일 오후 2시와 3시, 2차례씩 박경리문학공원 수석 해설사와 책임 해설사로부터 소설 토지와 박경리 선생(사진)의 생애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 밖에 토지 속 등장인물에게 편지쓰기 대회 수상작 전시회, 일제강점기 국권수호 민긍호 의병장 추념 깃발전, 서사음악극 토지 갈라콘서트가 열린다. 토지의 날은 박경리 선생이 토지를 탈고한 1994년 8월 15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소설 토지는 첫 장면이 1897년 음력 8월 15일이고, 마지막 장면은 1945년 8월 15일을 배경으로 하는 등 8월 15일과 인연이 깊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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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직지심체요절 유산등재 기념 ‘유네스코 직지상’ 상장 공개

    다음 달 2일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직지상(賞) 시상식에서 수여될 직지 상장이 나왔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 상장은 가로 40cm, 세로 120cm 크기의 두루마리형으로, 충북도 무형문화재 제17호인 한지장 안치용 씨가 전통 한지 제작을, 이길환 청주대 문화산업디자인혁신센터 부센터장이 디자인을, 충북도 무형문화재 7호인 배첩장 홍종진 씨가 마무리를 맡았다. 유네스코 직지상(賞)은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2004년 4월 제정됐다. 격년제로 운영되며 올해 수상자는 ‘호주 국가기록원’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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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故 육영수여사 37주기… 15일 옥천에서 추모식

    육영수 여사(1925∼1974)의 37주기 추모식이 15일 육 여사 고향인 충북 옥천군에서 열린다. 옥천군애향회(회장 이규금)가 주관하는 이날 추모식에는 종친과 정수회(박정희 육영수를 기리는 모임) 회원, 주민 등이 참석한다. 이 단체는 육영수기념사업회가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하는 추도식과 별도로 1993년부터 육 여사가 서거한 광복절에 맞춰 추모행사를 열고 있다. 한편 옥천군은 옥천읍 교동리에 있는 육 여사 생가를 5월에 복원했다. 99칸짜리 조선시대 전통한옥인 육 여사 생가는 1999년 철거돼 터만 남은 상태였다. 국비 등 37억5000만 원을 들여 복원한 육 여사 생가는 9181m²(약 2782평) 규모의 대지에 안채 사랑채 중문채 대문 곳간채 사당 등 건물 13채(711m²·215평)와 연못 연자방아 뒤주 등으로 돼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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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야구장 23일부터 올해 첫 이글스 홈경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청주 홈경기가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10일 충북 청주시에 따르면 한화와 삼성 라이온즈의 프로야구 3연전이 23∼25일 청주야구장에서 벌어진다. 청주야구장은 지난해 강풍으로 조명탑이 무너지면서 개보수 공사가 진행돼 그동안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시는 최신 모델의 조명탑(40m)을 세우고 좌우 펜스거리도 98m에서 100m로 늘렸다. 입장 요금은 지정석 1만5000원, 성인 7000원, 군경과 학생 4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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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 청원에 쌀 테마공원 조성

    충북 청원군에 쌀을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청원군은 2013년 말까지 오창읍 용두리와 성산리 일대에 지역 쌀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을 주제로 한 ‘미래지(米來池) 테마공원’을 만들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국비와 군비, 민간자본 등 139억 원을 들여 이 일대 42만4000여 m²(약 12만8485평)에 조성되는 이 공원에는 벼 체험관, 바이오농업관, 농특산물 홍보 전시관, 전통음식 및 쌀 가공 음식 체험단지, 승마장, 물놀이장, 한옥 숙박시설 등이 들어선다. 청원군 관계자는 “지난달 15일 사업 시행계획을 승인, 고시했으며 토지 보상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북대 박물관은 1994년 오창과학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문화재 지표조사를 하던 중 청원군 옥산면 소로리에서 구석기 문화층과 토탄(土炭)층을 확인했다. 이후 1997∼2001년 고대 볍씨 18알, 유사 볍씨 41알 등 모두 59알의 고대 탄화(炭化) 볍씨를 발굴했다. 이들 볍씨는 탄소연대측정 결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인정받은 중국 후난(湖南) 성 출토 볍씨(1만2000년)보다 3000여 년이나 더 오래된 것으로 평가됐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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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 곳곳에 태양광 발전시설

    충북도와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충북도는 4일부터 도청 서관 옥상에 468m²(약 142평)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시간당 발전용량 32kW)을 설치해 가동하고 있다. 이 발전시설에는 3억3000여만 원이 투입됐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형광등 560개와 선풍기 100대, 청사 내 보안등 30개를 켤 수 있는 규모. 도는 연간 4만6720kW의 전기를 자체 생산해 사용할 계획이다. 고규식 충북도 청사시설팀장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해마다 520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신재생 에너지의 중요성과 도가 역점 추진하는 태양광산업 육성 방안 등을 알리기 위해 이 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앞서 청원군은 6월 말까지 본청 옥상을 비롯한 군민회관,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13개 읍면사무소, 보건지소, 복지회관 등 군(郡) 내 30개 공공시설에 시간당 60∼70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군은 이들 발전시설을 통해 연간 1억7000여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내년에 오송복지회관과 도서관 등에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 보은군도 이달 말까지 1억8000만 원을 들여 군청사 뒤 주차장에 시간당 40kW의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2009년 속리산 등 2곳의 하수종말처리장과 청소년 문화의 집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세워 시간당 20∼40kW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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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항저우 정기 항공노선 18일부터 취항

    충북 청주국제공항에 중국 항저우(杭州)를 잇는 정기노선이 18일부터 취항한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8일부터 주 3회(화 목 토요일) 오후 6시 10분 청주공항을 출발해 오후 7시 15분 항저우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에서 오후 8시 20분 출발해 오후 11시 25분 청주공항에 도착한다. 항저우는 저장(浙江) 성의 성도(省都)이다. 이에 따라 청주국제공항의 정기 국제선은 일본 오사카(大阪), 태국 방콕, 홍콩, 중국 베이징(北京) 등으로 늘어나게 된다. 다만 오사카와 홍콩 노선은 탑승객이 적어 운항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1∼6월 청주국제공항 이용객 수는 67만5792명(국내선 59만6019명, 국제선 7만9773명)으로 지난해 이맘때 이용객 수 62만9578명(국내선 59만2333명, 국제선 3만7245명)보다 7.3%, 4만6214명 늘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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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에 장애인 전용 체육관 선다

    충북에 처음으로 장애인을 위한 전용 체육관이 세워진다. 충북도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체육 활동과 자활을 돕기 위해 청원군 오창읍 옛 오창초등학교 유리분교 뒤편에 22억여 원을 들여 ‘장애학생 전용 체육관’을 세울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체육관은 5600여 m²(약 1697평)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총면적 1100여 m²·약 333평) 규모로 장애인 전용 경기장, 응급처치실, 휴게실, 보조경기장, 관람석, 장애인 전용 리프트 등이 들어선다. 경기장은 휠체어를 이용한 농구, 배구, 펜싱, 실내 럭비 등과 골볼(시각장애인들의 핸드볼), 보치아(중증 장애인들이 손이나 입으로 공을 표적에 접근시키는 경기) 등의 경기와 훈련 등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도교육청 측은 올해 말에 착공해 내년에 개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현재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정영구 충북도교육청 체육보건급식담당 장학관은 “현재 도내에는 장애학생을 위한 체육시설로 곰두리 수영장만 있다”며 “생활체육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전용 체육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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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충북/강원/캠퍼스 소식]충북대 평생교육원 外

    ○…충북대 평생교육원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1년도 ‘입학사정관 전문 양성 훈련프로그램 지원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북대 평생교육원은 특화사업으로 ‘교사연수과정 프로그램’(8∼11일)을, 기타 사업으로 ‘학부모 정보 프로그램’(9월 19일∼10월 17일)을 진행한다. ○…교원대는 서울대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양 대학은 앞으로 교직원 상호교류, 학생 교류 및 학점 인정,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학술자료 출판물 및 정보 상호 교환 등을 해나갈 예정이다. ○…꽃동네대는 필리핀 세부과학기술대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양 대학은 이에 따라 학생 학술교류 및 교직원 간 상호협력, 협동연구 등을 통해 상생발전을 추진키로 했다. 4년제인 세부과학기술대는 1911년 세부사범대로 설립됐으며 2009년 교명을 변경했다.}

    • 201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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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의적 임꺽정을 찾습니다”

    “의적(義賊) 임꺽정에 도전해 보세요.” 충북 괴산군은 9월 1∼4일 열리는 ‘2011 괴산고추축제’ 때 이 고장 출신(괴산읍 동부리)인 벽초 홍명희(1888∼1968)의 역사소설 ‘임꺽정(林巨正)’ 주인공을 찾는 ‘전국 임꺽정 선발대회’를 연다. 참가 자격은 19∼60세의 대한민국 남성. 괴산군은 20일까지 온라인상에서 신청을 받은 뒤 25일까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9월 1일 기본소양과 장기자랑 등으로 예선을 치를 예정이다. 여기에서 선발된 본선 진출자 10명은 9월 3일 오후 7시부터 괴산읍 미니축구장 특설무대에서 장기자랑과 인터뷰, 괴산과 임꺽정에 대한 애정과 지식, 임꺽정과 닮은 정도 등으로 우열을 겨룬다. 대상 1명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지며 금상(상금 200만 원), 은상(100만 원) 각 1명과 동상 2명(각 50만 원) 등 모두 5명을 시상한다. ‘임꺽정’은 동아일보 주필 겸 편집국장을 지낸 벽초 홍명희에 의해 1928년 소설로 되살아났다. 소설은 조선시대 하층민의 삶을 생생하게 묘사해 한국 리얼리즘 소설의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괴산고추축제는 2007년부터 4년 연속 충북 최우수 축제에 선정됐다. 올 축제는 ‘청정자연과 향토문화가 어우러진 매운 고추이야기’라는 주제로 4일 동안 괴산 동진천과 문화체육센터, 종합운동장 등에서 펼쳐진다. www.goesan.go.kr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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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영동군 ‘천고’, 세계에서 가장 큰 북 인증

    ‘국악의 고장’인 충북 영동군이 만든 북 ‘천고(天鼓·사진)’가 세계에서 가장 큰 북으로 인증 받았다. 영동군은 천고가 영국에 있는 기네스 월드 레코드(GWR)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북(Largest Drum)’ 인증서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천고는 울림판 지름 5.54m, 울림통(북 몸통) 길이 5.96m, 울림통 지름 6.4m, 무게 7t에 이른다. 천고 이전에 가장 큰 북은 2000년 일본서 제작된 울림통 길이 4.95m, 울림판 4.8m, 무게 2t 크기의 태고였다. 영동군은 우리나라 3대 악성(樂聖) 중 한 명인 박연(朴堧·1378∼1458) 선생이 태어난 국악 고장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2억여 원을 들여 이 북을 만들었다.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의 난계국악기제작촌 이석제 씨(44·타악기공방 대표)가 제작을 맡아 2009년 7월∼지난해 9월 작업을 했다. 강원도 태백 등지에서 벌목해 5년 이상 건조한 수령 150년 이상의 조선 소나무 70여 t과 소 40여 마리에서 나온 가죽이 재료로 쓰였다. 천고에는 태극과 팔괘, 청 황 흑 백 적룡 등 5룡(龍)이 새겨져 있다. 소리는 낮고 웅장하면서 긴 여운이 있다. 영동군은 기네스 인증을 위해 한국자치발전연구원 기록문화센터와 함께 천고의 제작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해 지난해 9월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심사를 요청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천고는 ‘소망과 염원을 하늘에 전달하는 북’이라는 뜻”이라며 “10월 열리는 난계국악축제 등 큰 행사가 있을 때 북을 울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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