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김지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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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경찰팀, 산업부 재계팀 거쳐 정치부 국회팀 출입하고 있습니다.

jhk85@donga.com

취재분야

2026-02-08~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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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매 “북한선 꿈이라는 말 자체를 몰라요, 한국와서…”

    1일 서울 고려대에서 열린 '2014 삼성 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서 탈북자매 신은희·은하 씨가 참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쳤다. 드림클래스 여름캠프는 삼성그룹이 전국 읍·면·도서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평소 학업에 도움을 받기 어려운 중학생 3000명을 모아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채널A의 인기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 중인 두 자매는 이날 북한 중학생들의 일상생활을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현재 처해있는 환경과 누리는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며, 현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언니인 은희 씨는 "북한의 중학생들은 오전에만 공부하고 오후에는 농사일, 저녁에는 산에서 나무를 해 내다 파는 일상을 산다"며 "위벽을 긁어낼 걸 뻔히 알면서도 배가 고파 사카린을 물에 타서 간식 삼아 마시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에 와서 가장 난감했던 순간이 제게 사람들이 '꿈이 무엇이냐'고 물을 때였어요. 북한에 있을 때는 꿈이라는 말 자체를 모르고 살았거든요. 지금도 여러분 또래의 북한 중학생들은 꿈을 모르는 채 살고 있어요." 은하 씨는 "'꿈'이란 개념이 왜 소중한 것인지 잘 생각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북한에 있을 때는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지만 한국에 온 뒤로 입학과 졸업, 취업이라는 꿈을 갖게 됐다"며 "북한과 너무 달라 꿈을 이루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죽는 것 보다는 힘들지 않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해 중앙대 간호학과에 진학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은희 씨 역시 "한국에 와서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게 돼 기뻤지만 외래어를 새로 배워야 하는 등 생각보다 난관이 많았다"며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기에 노력해 대학을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다"고 했다.김지현기자 jhk85@donga.com}

    • 201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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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분석]삼성전자 스마트폰 多作전략의 명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다작(多作)전략’이 2분기(4∼6월)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포화상태에 이른 스마트폰 시장에 끊임없이 신제품을 내놓다 보니 ‘제살 깎아먹기’ 식으로 역효과를 봤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경쟁업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제품을 출시하는 방식으로 세계 시장점유율을 늘려 왔던 만큼 ‘다작전략의 명암’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고 처리 압박 31일 공개된 삼성전자 무선(IM)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은 4조4200억 원에 그쳤다. 1분기(1∼3월) 6조4300억 원과 전년 동기 6조2800억 원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이다. IM사업부의 영업이익이 5조 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년 전 2012년 2분기(4조13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2분기 실적 하락을 예견됐던 일이라고 보고 있다. 이 회사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9월 ‘갤럭시 노트3’가 나온 이후 중국 시장을 비롯한 세계 전역에서 재고 처리를 위한 프로모션 비용 및 보조금이 투입됐다”며 “그 덕분에 1분기에는 스마트폰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세울 수 있었지만 2분기에는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끊임없이 신제품을 내놓다 보니 ‘물량 밀어내기’ 현상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이미 이동통신사들이 재고를 모두 소화하지 못한 상황에서 새로 주력해야 하는 신제품이 나옴에 따라 재고 물량을 처분하기 위한 마케팅 비용이 들어간 것이다.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도 삼성전자는 “특히 중국과 유럽시장에서 유통 재고 부담이 가중돼 마케팅 비용이 늘었다”며 “다만 2분기 재고 수준을 잘 컨트롤했기 때문에 성수기에 진입하는 3분기에는 재고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하반기에도 ‘다작전략’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에서만 총 12종의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올해 들어서는 7월 말 기준으로 7종을 내놨다. 중저가 시리즈부터 전략 스마트폰의 파생제품까지 내놓는 해외 시장을 포함하면 삼성전자가 연간 선보이는 모델만 수십 가지다. 업계에선 “갤럭시 A부터 Z까지 다 나오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다. 지난해 9월 이후 현재까지 신제품을 내놓지 않은 애플과는 확연하게 차별화되는 점이다. 애플이 영업이익 면에서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를 능가할지라도 전체적인 매출과 시장점유율에서는 삼성전자를 이기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사실 다작전략은 제조업이 기반인 삼성전자만이 취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대량생산이 가능한 공장라인과 시장 수요에 맞춰 제품을 내놓을 수 있는 공급망관리(SCM) 시스템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록 이번 분기에는 단점으로 작용하긴 했지만 삼성전자는 하반기(7∼12월)에도 꾸준히 다작전략을 밀어붙일 계획이다. 이미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기에 이르렀기 때문에 경쟁사 간 ‘뺏고 뺏기는 싸움’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애플 역시 이번 하반기에 단일 제품이 아닌 화면 크기별로 다른 신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업계가 내다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6개월 안에 ‘갤럭시 노트4’와 메탈 소재를 적용한 모델 등 프리미엄 제품 2개를 출시한다. 제품 및 가격경쟁력을 강화한 중저가 모델 라인업도 대폭 강화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보통주와 우선주 한 주에 50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배당금, 시가배당률, 전체 배당금 모두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시설투자금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4조 원을 투입한다. 반도체에 14조4000억 원, 디스플레이에 4조9000억 원을 투자한다. 상반기 누계로는 연간 투자계획의 43%를 집행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최건 인턴기자 서울대 인류학과 4학년}

    • 201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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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반올림, 4차 협상도 ‘쳇바퀴’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백혈병 산업재해 의심 피해자 및 가족들에 대한 보상 협상이 출발선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 측이 삼성전자에 구체적인 재발방지책 및 추가 사과를 거듭 요구하면서 정작 피해자에 대한 보상은 제대로 논의조차 못하고 있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언주로 건설회관에서 보름 만에 재개된 4차 협상에서 반올림은 지난 협상 때와 마찬가지로 보상안보다는 재발 방지책 마련에 협상력을 집중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협상장에서 작업장 안전 관리 현황에 대해 직접 설명하겠다고 했지만 반올림은 이를 문건으로 제공하지 않으면 듣지 않겠다고 거부했다. 이어 반올림은 자신들이 추천하는 위원이 절반 이상 참여하는 ‘화학물질안전보건위원회’를 삼성전자 내에 설치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사실상 ‘반올림위원회’를 회사 안에 설치하라는 요구”라며 수용이 어렵다고 밝혔다. 반올림 측의 반복적 사과 요구도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 반올림은 △사업장 안전 관리를 하지 못한 점 △피해자들의 산재 신청을 방해한 점 △유가족의 투쟁 및 시위를 막은 점 등에 대한 추가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 협상단 대표인 백수현 전무는 “대표이사 등이 이미 세 차례에 걸쳐 사과했는데도 반올림이 거듭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며 “협상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반올림이 전향적으로 협상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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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본준 부회장 아들, LG전자 입사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아들 형모 씨(27)가 LG전자에 입사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외국계 회사에 다녔던 형모 씨는 4월 LG전자에 대리로 입사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경영전략 업무를 맡고 있다. 앞서 구본무 LG 회장의 아들 광모 씨(36)는 2006년 대리로 LG전자에 입사해 현재 ㈜LG 시너지팀에서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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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사용자, 2015년 25억명 전망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내년 말이면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가 25억 명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내년 말까지 전체 세계 인구(약 72억 명)의 34.7%인 25억 명가량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것이라고 28일 발표했다. SA는 사용자 증가 원인을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앞다퉈 중저가 스마트폰을 내놓음에 따라 개발도상국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A는 앞서 2012년 3분기(7∼9월)에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가 10억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한편 같은 날 크레디트스위스연구소가 발간한 ‘신흥국 소비자 조사 2014’에 따르면 삼성전자 제품이 신흥국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중국, 인도,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9개국 소비자 1만5873명 중 30%가 “스마트폰을 새로 산다면 삼성전자 제품을 선택하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응답자의 57%가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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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디자인 혁신 에어컨 ‘아트쿨 스타일리스트’ 선보여

    LG전자는 흰색 사각 디자인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적용한 가정용 룸 에어컨 ‘아트쿨 스타일리스트’(사진)를 출시했다. 아트쿨 스타일리스트는 LG전자가 2001년 가정용 에어컨 실내기 전면에 사진이나 그림을 넣을 수 있도록 한 ‘아트쿨 갤러리’의 후속격인 제품이다. 현재 출시된 제품 가운데 가장 얇은 121mm 두께로 실내 인테리어 및 고객 취향에 따라 LED 조명 색상을 8가지로 변경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달 유럽과 러시아 등에 이어 다음 달 중남미 등으로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 측은 “가구 인테리어 전문업체들과 제휴해 러시아와 이탈리아 등 현지 매장 내 제품 진열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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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드럼세탁기 가장 진화한 제품”

    파란색 ‘크리스탈 블루 도어’로 화제가 된 삼성전자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WW9000’(사진)이 영국의 정보기술(IT) 전문지 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 22일 영국의 ‘엑스퍼트 리뷰’는 WW9000에 대한 평가에서 별점 5개 만점을 주며 ‘추천(Recommended) 제품’으로 선정했다. 엑스퍼트 리뷰는 전자제품을 전문가들이 실제로 사용해 평가한 뒤 독자들에게 구매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전문지로 홈페이지 방문자가 월 520여만 명에 이른다. 엑스퍼트 리뷰는 평가에서 “WW9000은 현존하는 가장 진화한 세탁기”라며 “5인치 액정표시장치(LCD) 풀터치스크린 조작부는 세탁기 디자인의 새로운 장을 열었고 세제의 적정량을 알아서 투입하는 ‘세제자동투입 기능’은 기존 세탁기와 차별화된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또 “스마트폰으로 집 안은 물론 밖에서도 세탁기를 동작시킬 수 있는 ‘스마트 컨트롤’ 기능은 WW9000을 스마트세탁기라 부를 수 있게 하는 기능”이라고 적었다. WW9000은 이중사출 공법을 활용해 투명한 듯 푸른빛을 내는 크리스탈 블루 도어를 채용했다. 조작부에는 전원과 동작·일시정지 2개의 버튼만을 노출시켜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기존 제품 대비 도어의 위치를 올리고 직경을 늘렸으며, 도어가 170도까지 활짝 열려 사용자가 세탁물을 넣고 뺄 때 허리를 덜 굽혀도 되도록 설계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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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1년만에 적자 탈출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네 분기 만에 적자 행진에서 탈출했다. LG전자는 24일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가 2분기(4∼6월) 매출액 3조6203억 원, 영업이익은 859억 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사업 실적 개선으로 회사 전체 매출액(15조3746억 원)과 영업이익(6062억 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와 26% 늘었다. MC사업본부는 그동안 LG전자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2012년 3분기(7∼9월)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1년 만인 지난해 3분기 797억 원의 적자를 낸 이후 올해 1분기(1∼3월)까지 적자가 이어졌다. 이번 실적 개선에는 ‘L 시리즈3’ 등 해외 시장에 주력한 보급형 제품들의 판매 호조가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MC사업본부는 2분기에 스마트폰 1450만 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판매기록(2013년 4분기 1320만 대)을 깼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G3’의 판매 수익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집계된다. 전자업계는 이번 흑자 전환은 그동안 꾸준히 이뤄진 투자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2011년 1월 취임 후 첫 신년사에서 “제조업의 힘은 연구개발(R&D), 생산, 품질 등 기본 경쟁력에 있다”며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돌아갈 것을 강조해왔다. 구 부회장은 취임 직후 ‘소프트웨어 역량강화센터’를 세웠다. 매년 R&D 투자액도 늘려 2009년 3.92%이던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이 지난해 6.10%까지 높아졌다. TV를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는 초고화질(UHD) TV,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차세대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937억 원)에 비해 65% 늘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세우는 데 2020년까지 1조2693억 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마곡사이언스파크는 서울 마곡산업단지 내 17만여 m²(약 5만3000평) 규모로 지어지는 R&D단지다. LG전자는 “LG전자와 LG화학,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 R&D 인력 2만여 명이 상주하며 융복합 시너지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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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고맙네, 중국”… 2분기 ‘깜짝 순익’

    “중국에서의 성과가 놀랍다.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 시간) 2분기(4∼6월·애플 자체 회계연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중국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 국가에서 아이폰 판매가 기대 이상이었다”며 “특히 중국의 신규 아이폰 구매자 중 절반이 애플 제품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애플 생태계’에 처음 발을 들인 중국인들이 앞으로 애플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과 음악, 영화 등에 지갑을 열 것이란 기대다.○ 중국 성적을 둘러싼 상반된 시각 이날 애플이 공개한 2분기 실적은 매출 374억 달러(약 38조 원), 순이익 77억 달러(약 7조8700억 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순이익은 12% 증가했지만 당초 월가가 기대했던 매출 379억9000만 달러에는 못 미쳤다. 이날 가장 많은 관심이 몰린 부분 역시 중국 시장 성적이었다. 앞서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샤오미와 화웨이 등 현지 업체들의 중저가 전략에 밀려 판매량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중국에서의 판매 호조가 전체적인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쿡 CEO의 설명과 달리 시장에선 애플 역시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선전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2분기 중국에서 총 340만 대의 아이폰을 팔았다. 쿡 CEO가 올해 2분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48% 늘었다고 한 것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올해 중국에서 팔린 아이폰은 480만 대가량이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개선된 성적이지만 전 분기 780만 대에 비하면 확연히 줄었다. 중국(홍콩, 대만 포함)에서 올린 매출(59억3500만 달러) 역시 전년 동기(46억4100만 달러)에 비해서는 28% 늘어났지만 전 분기(92억8900만 달러)에 비해선 36% 감소했다.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매년 1분기에 비해 2분기 실적이 줄어드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중국에서 전 분기 대비 매출 감소 폭이 가장 컸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전 분기 대비 매출이 2% 증가한 북남미를 제외하고는 전 지역에서 매출이 줄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IDC는 애플이 중저가 시장 경쟁에서 밀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올해 14.8%에서 2018년에는 13.7%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차세대 제품-서비스 주목 세계 전자업계는 애플이 하반기(7∼12월)에 내놓을 차세대 제품 및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IT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스마트워치인 ‘아이워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올가을 애플의 첫 웨어러블 출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특허출원서에 따르면 아이워치는 사각형이다. 터치스크린을 비롯해 블루투스와 진동알람 등 다른 스마트워치와 유사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애플이 최근 오랜 ‘앙숙’인 IBM과 손잡고 기업 및 정부용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한 것 역시 장기적인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IBM이 iOS에 특화된 기업용 앱을 제공함으로써 B2B 시장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판매를 늘린다는 전략이다. 차기 ‘아이폰6’도 그동안 작은 스마트폰만을 고집해 온 애플엔 큰 도전이다. 기존 아이폰에 비해 화면이 커진 아이폰6는 대형 화면을 선호하는 중국 및 신흥시장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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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섭게 컸네 ‘짝퉁 애플’

    중국 전자업체 샤오미(小米)가 22일(현지 시간) 스마트폰 신제품 ‘Mi4’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공개한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Mi4는 5인치대 대형 디스플레이에 퀄컴의 스냅드래곤 801 또는 805 최신 칩,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을 탑재해 사실상 삼성전자와 애플 제품에 뒤지지 않는 최고급 사양의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짝퉁 애플’이란 오명을 얻기도 했던 샤오미가 프리미엄 제품을 내놓고 대대적인 이미지 탈바꿈을 시도하는 것이다.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의 ‘5대 제조사’(샤오미 화웨이 ZTE 쿨패드 레노버)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이어 프리미엄 시장까지 적극 넘보고 있다. 이들은 중국 시장을 자국 정부가 마련해준 ‘온실’로 삼아 엄청난 속도로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이 그동안 삼성전자와 애플, 이른바 외산 ‘빅(Big) 2’가 독차지해 온 프리미엄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3분기(7∼9월) 대륙에선 치열한 영역 다툼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달 ‘G3’로 중국 프리미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LG전자 역시 연착륙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 중저가 이어 프리미엄 시장도 넘본다 전자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최대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서 승리하는 업체가 결국 세계 스마트폰 패권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본다. 지난해 말 중국 내에서 LTE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 중국 LTE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해보다 547% 성장한 1억3500만 대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중국 시장은 현지 5대 업체가 전체 시장의 80% 이상인 중저가 시장을 꽉 잡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는 형국이다. 올해 1분기(1∼3월)까지 시장 1위는 점유율 19.0%를 차지한 삼성전자였다. 레노버(12.4%), 샤오미(11.3%), 쿨패드(11.0%) 등이 뒤를 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분기 판매량이 공개되면 2011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서 현지 업체가 1등을 차지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고 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은 자국 정부의 보호 아래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자국 이동통신사들에 휴대전화 보조금 비용을 비롯한 마케팅비의 20%를 축소할 것을 명령했다. 보조금이 위축되면 저가폰보다는 고급 시장이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중국 정부는 이 밖에도 중국 땅에서 생산한 제품만 중국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자국 업체들에 유리한 규제 정책들을 펴고 있다.○ 외산 업체들 “3분기 산(山) 잘 넘어야” 그렇다고 외산 업체들에 아예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갤럭시노트4’로 중국 시장 점유율을 지킨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드라마 속에 PPL 형태로 등장한 노트 시리즈가 중국 젊은 고소득층 사이에서 크게 인기를 끌어 하반기에도 다양한 한류 마케팅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중국 시장 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 판매 순위에서도 ‘갤럭시노트2’는 중국산을 제치고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국 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도 삼성전자와 애플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시각도 있다. 중국 업체들이 정부 보호막이 없는 해외 시장에서 지금과 같은 초저가 정책 및 유통 전략을 이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해외로 시장을 넓히려면 애프터서비스(AS)센터도 있어야 하고 이동통신사들을 상대로 영업할 유통 네트워크도 있어야 하기 때문에 중국 업체들이 지금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 정보기술(IT)산업 전문가인 조상래 플래텀 대표는 “샤오미는 아직 구글과 애플 등의 앱 장터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신흥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샤오미는 스마트폰 제조 능력에 더해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두루 갖춘 기업이라 화웨이나 레노버 등 다른 중국 제조사들과는 선을 그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지현 jhk85@donga.com·김호경 기자}

    • 201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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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SV, 기업의 미래]삼성전자, 남아공에 태양광 이용한 의료차-인터넷 스쿨 구축

    삼성전자는 국내부터 해외까지 소외된 곳곳에 삼성전자의 기술과 제품을 활용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의료부터 교육까지 갖춘 ‘삼성 빌리지’ 삼성전자는 저소득 국가에 마을 형태로 의료·교육·생활편의 시설들을 구축해 빈곤과 질병문제를 해소하고, 경제적 자립까지 돕는 ‘삼성 나눔 빌리지’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삼성 나눔 빌리지의 첫 시도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태양광을 이용한 진료센터와 학교, 조명, 발전기 등을 한 마을에 집중시키는 형태로 삼성 디지털 빌리지를 구축 중이다. 삼성 디지털 빌리지는 태양광을 이용하는 이동형 의료차, 원격진료센터, 인터넷 스쿨, 발전기 랜턴 등 시설로 구성된다. 태양광 원격진료센터는 환자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과 서버를 갖추고 있어 대형병원과 화상회의로 진단과 처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내과 전문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을 수도 있다. 주변 마을 곳곳을 돌며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형 의료차는 눈·귀·치아 진단과 혈액 분석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아프리카 질병 문제 해결을 위해 지리 경제적 장벽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인터넷스쿨은 삼성전자가 아프리카 지역에 보급한 대표 교육시설로 태양광에서 얻은 전력으로 대형 디스플레이와 노트북을 구동시켜 양방향 멀티미디어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발전기는 마을, 학교, 병원, 경찰, 관공서 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IT 활용한 스마트스쿨 삼성전자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정보기술(IT)기기를 이용해 다양한 정보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스쿨 솔루션’을 국내 지역 곳곳에 기부하고 있다. 학생별 맞춤 학습을 지원하는 미래형 교육 환경을 도서산간 지역의 학생들도 누릴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2012년 8월 전남도청 및 교육청과 스마트 스쿨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전남 신안, 장흥 등의 초·중학교 8곳에 스마트 스쿨 솔루션과 ‘갤럭시노트 10.1’ 599대, 대형 디스플레이 27대 등 총 13억 원 상당의 기자재를 무상 지원했다. 지난해 4월에는 강원 춘천 서상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강원 산간지역 7개 학교에 추가로 13억 원 상당의 갤럭시 노트 10.1과 75인치 대형디스플레이, 스마트 스쿨 솔루션 등을 기증했다. 기증에 필요한 재원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기부금과 이와 동일한 금액을 삼성전자가 출연해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전남 8개, 강원 7개 초·중학교에 ‘스마트 스쿨 솔루션’을 기부해 960여 명의 학생이 최첨단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해당 솔루션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춘천·광주교대와 협력해 스마트 스쿨 교사 대상 연 60시간의 연수를 지원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팀이 교사 학생들과 함께 필요한 응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고려대 사범대 연구팀과 함께 스마트 스쿨을 적용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와 인지능력 개발 관련 연구도 병행 중이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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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N]육아-교육 동시에… 똑똑한 TV 하나면 초보 아빠도 ‘프렌디’로 변신!

    오랜만에 동창회 모임이 있어 하루 종일 집을 비운 아내. 여섯 살짜리 아들과 단둘이 남겨진 직장인 조연우 씨(38)는 아내가 문을 열고 나간 순간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다. 아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갖고 놀아주길 10여 분, 금세 흥미가 떨어져 칭얼거리는 아이를 달래지 못해 쩔쩔 매기 시작한다. 아이의 관심을 끌어보려고 켠 TV에서는 요즘 인기라는, 아빠와 아이 단 둘이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이 나온다. 조 씨도 방송에 나오는 아빠들처럼 함께 뛰어놀고 싶지만 평일엔 회사 일이 너무 바쁘고, 주말이면 많은 인파에 둘러싸일 걱정에 선뜻 외출할 용기가 생기지 않는다. 현실의 벽에 부딪힌 초보 아빠 조 씨의 육아 고민은 점차 커지고 있다.무뚝뚝한 아빠 대신, 친구 같은 아빠 최근 연예인 아빠와 아이가 단둘이 떠나는 여행기와 엄마 대신 아빠가 하루 종일 육아를 하는 방송 프로그램들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덕분에 그동안 엄마의 일로만 집중돼 있던 육아가 아빠에게도 분배되는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됐다. 실제 아빠의 육아가 자녀들의 정신 발달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 옥스퍼드대 국립아동발달연구소에서 벌인 ‘아빠 효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빠가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아이일수록 사고가 긍정적이고 문제 해결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발달 심리학자인 칼데라는 “아빠와의 스킨십은 아이의 정서 및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며 아빠가 육아에 많이 참여할수록 아이의 자존감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회 흐름의 변화에 따라 아빠의 모습도 많이 변했다. 과거 무뚝뚝하고 가부장적이던 남성들이 이제 아이에게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하고, 친근하게 놀아주는 모습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육아와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빠들을 부르는 이른바 ‘프렌디(Friendy·Friend+Daddy)’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친구처럼 편하고 함께 있으면 즐거운 아빠라는 의미다. 프렌디 열풍에 발맞춰 기업들도 프렌디를 타깃으로 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관련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부녀, 부자 모델을 내세운 광고는 물론이고 ‘아빠 카메라’나 ‘프렌디룩’ 등이 대표적이다.피곤함에 지친 아빠들, 만만치 않은 프렌디 이렇듯 아빠들의 육아 참여의 중요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평범했던 아빠들이 하루아침에 프렌디로 변하기란 쉽지 않다. 아빠들이 경제 활동과 함께 아이 육아에 힘을 쏟기란 현실적으로 무리가 따른다. 조 씨처럼 매일매일 직장 생활에 지치다 보면 주말이나 휴일에는 마냥 누워 쉬고만 싶은 경우가 많다. 특히 곧 초등학교 방학이 시작됨에 따라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늘어날 텐데 이것이 반가우면서도 두려운 아빠들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프렌디가 되고 싶지만 현실적인 한계에 맞닥뜨린 아빠들을 위한 팁도 기업들은 마케팅 방안으로 활용하고 있다. 굳이 외출하지 않고서도 집 안에서 아이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육아와 교육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것.게임부터 교육까지, 커브드 UHD TV로 삼성전자는 2014년형 삼성 커브드 초고화질(UHD) TV를 통해 이 시대의 지친 아빠들에게 아이와 집에서도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취미생활을 권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커브드 UHD TV의 스마트 기능을 이용하면 아빠들의 육아 걱정을 덜어낼 수 있다”며 “스마트 허브 속에 포함된 ‘게임 패널’을 활용하면 아이 교육부터 함께 즐기는 오락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게임 패널이란 삼성 스마트 TV가 제공하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서비스다. 교육용, 오락용으로 나뉘는 2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가족형 게임이 포함돼 있어 전 연령대가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와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즐기고 싶은 아빠들이라면 삼성 스마트 TV의 대표 게임인 ‘니드 포 스피드’를 즐겨보자. 니드 포 스피드는 취향에 맞는 차종을 골라 빠른 속도로 달리는 레이싱 게임이다. 실감나는 질주가 게임을 즐기는 포인트다. 특히 삼성 커브드 UHD TV의 대형 화면을 통해 게임을 즐겨 보면 실제 서킷에서 달리는 듯한 짜릿한 속도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거실에 편안히 앉아 역동적인 레이싱 게임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 게임은 스마트 컨트롤과 게임 패드, 모바일 컨트롤러로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신형 리모컨인 스마트 컨트롤는 작은 사이즈와 곡선 디자인으로 손이 작은 아이들도 안정적으로 쥘 수 있는 그립감을 제공한다. 번거롭게 별도의 기기를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의 리모컨만으로 작동이 가능해 아빠와 아이 모두 쉽고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니드 포 스피드는 7월 현재 일부 모델에 적용되지만 곧 스마트 TV 전체 모델에서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거실에 놓인 TV로 게임을 하면 지켜보는 사람까지 몰입돼 함께 응원하며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평소 무뚝뚝한 성격으로 아이와의 놀이가 걱정인 아빠들도 삼성 스마트 TV로 게임을 즐기다 보면 의식하지 않는 사이에 아이와 친밀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장애물을 피하거나, 문제를 풀고, 극적으로 이겼을 때는 마음껏 좋아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러운 스킨십도 하게 돼, 아이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사랑을 선물할 수 있다. 아이의 학습이나 학교생활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싶은 아빠들이라면 삼성 스마트 TV가 제공하는 교육용 게임들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양한 교육용 게임 중 대표적인 콘텐츠는 ‘브레인 트레이닝’이다. 퀴즈 형식의 다양한 미니 게임을 통해 아이들의 집중력과 기억력, 문제해결 능력 등을 키워주는 데 초점을 맞춘 게임으로,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제시되는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흥미를 느끼며 학습할 수 있다. 커브드 UHD TV의 선명한 화질과 풍성한 사운드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이 집중력을 꾸준히 유지하며 문제를 풀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문제를 해결하는 달성도에 따라 배지가 부여되는 방식은 아이들이 승부욕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 준다. 이처럼 초보 아빠들도 삼성 스마트 TV가 제공하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활용한다면 육아와 교육을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진짜 프렌디로 거듭날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 스마트 TV는 아빠와 아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의 편리한 TV 사용을 돕고 있다. 화면을 최대 4개로 분할해 TV 방송을 보면서 연관된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즐길 수 있는 ‘멀티 링크 스크린’ 기능이나 자연어로 매끄럽게 TV를 작동하는 ‘음성 인식’ 기능과 손가락만으로 채널을 바꿀 수 있는 ‘동작 인식’ 기능이 대표적이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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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뒤 114조원 규모 스마트홈 시장…美 주도 속 삼성전자는?

    정보기술(IT)로 집안 곳곳을 컨트롤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장이 2019년이면 114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스마트홈 시장 규모가 올해 480억 달러(약 49조 원)에서 연평균 19%씩 커져 2019년에는 1115억 달러(약 114조 원) 규모로 성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전 세계 가정의 26%가 적어도 하나의 스마트홈 시스템을 보유한다는 의미다. SA는 관련 시장 성장을 주도할 국가로 미국을 꼽았다. 현재까지 미국 스마트홈 사업에 뛰어든 기업은 애플과 구글, 삼성전자 등 세계적인 IT 기업뿐만 아니라 홈디포와 로우스, 스테이플스 등 대형 할인점도 있어 기술의 확산이 빠르다는 것이다. 애플은 지난달 세계개발자대회에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집 문과, 전등, 전기 플러그, 스위치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인 '홈킷'을 선보였다. 구글도 1월 스마트홈 기기를 제조하는 네스트랩스를 32억 달러(약 3조3000억 원)에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4월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각종 가전기기를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TV 등으로 제어하는 '삼성 스마트 홈'을 세계 11개국에 출시했다. SA는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서유럽과 중국 시장의 성장에 따라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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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보안 플랫폼 ‘녹스’ 국내 모바일 금융시장 진출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사진)’가 국내 모바일 금융 시장에 진출한다. 녹스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보안 시스템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국방부와 미국 연방정부에서 제시한 주요 모바일 보안 규정과 모바일 디바이스의 보안 기준을 충족하는 플랫폼이다. 삼성전자는 여신금융협회에 녹스가 적용된 ‘갤럭시노트 10.1 2014년 에디션’ 태블릿PC 3000대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여신금융협회는 신용카드업과 할부업, 시설대여(리스)업 등 각종 금융업을 영위하고 있는 여신전문금융회사를 회원사로 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그동안 협회는 신용카드 가맹점 모집에 필요한 정보를 종이 문서에 수기로 작성해 왔다. 다음 달 모바일로 신용카드 가맹점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인 ‘비즈패스트(BIZFast)’를 도입하면서 개인정보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녹스를 도입한 것이다. 비즈패스트 서비스를 녹스 플랫폼에 담아 이용하게 되면 하드웨어 기기의 보안뿐 아니라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등 기기 내 모든 계층에서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녹스는 별도로 암호화된 저장 공간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방식이라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녹스를 도입함으로써 금융 서비스에 필요한 키보드 보안과 애플리케이션 위·변조 방지 등 필수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별도의 개별 투자 없이 적용할 수 있게 돼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녹스 공급을 계기로 향후 금융권을 비롯한 보험업계와 정보기관, 병원, 일반 기업 등 데이터와 정보 관리에 민감한 다양한 기업 간 거래(B2B)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현재 녹스는 삼성그룹을 비롯한 일부에서 쓰고 있다. 특히 최근 부쩍 늘고 있는 기업의 모바일 사내 인트라망 구축에도 녹스를 적극 공급할 계획이다. 녹스가 적용된 모바일 인트라망을 이용할 경우 직원들은 업무용 e메일과 일정, 연락처 등 회사가 사전에 지정해 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에만 접근할 수 있다. 그 외 기업용 보안 정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개인 e메일과 데이터 다운로드, 사진 공유 등은 회사 보안 정책의 제약 없이 쓸 수 있어 업무와 사생활의 구분이 가능하다. 녹스는 지난해 5월 미국 국방정보시스템국(DISA)으로부터 미국 국방부 네트워크에서의 사용을 허가받아 야전이나 군사기지, 국방부 사무실 등에서 직원들은 녹스가 설치된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영국 정부도 녹스가 적용된 최종사용자기기(EUD) 보안 가이드를 발표했다. 삼성전자 측은 “녹스가 설치된 기기가 각국 정부나 여타 보안 규정이 까다로운 기업 환경에서도 널리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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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삼성 무선사업부 임원들, 성과급 25% 자진 반납

    신종균 사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임원 전원이 상반기 성과급 일부를 회사에 자진 반납했다. 2분기(4∼6월) 삼성전자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 것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조직의 긴장감을 높이자는 차원에서다. 1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무선사업부 임원들은 이달 8일 상반기 성과급으로 지급된 ‘목표달성장려금(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 중 25%를 받지 않았다. 반기마다 지급되는 TAI는 소속 회사와 사업부, 팀의 실적에 따라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나온다. 통상 7월 초 지급돼 ‘휴가비’로도 불리는 TAI는 계열사별 목표 달성 정도에 따라 4단계로 나뉘어 지급된다. A등급은 기본급의 100%, B등급은 50%, C등급은 25%를 받고, D등급은 받지 못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이번 상반기에 생산성 및 가치창출 목표를 모두 달성해 A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임원들은 B등급으로 스스로 한 계단 강등해 TAI를 기본급의 75%만 받았다. 25%를 자진 반납한 것이다. 무선사업부 소속 임원 수가 100여 명에 이르기 때문에 이들이 받지 않은 TAI는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이 상반기에 지급한 TAI 총액은 5000억 원 안팎으로 알려졌으며 삼성전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실적이 기대보다 낮게 나온 마당에 임원들이 거액의 성과급을 받는 것은 부담스럽다”며 “직원들의 분위기가 불필요하게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따로 공지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하반기 실적 개선을 위해 운영비용을 30%가량 줄이기로 했다. 삼성은 앞서 외환위기 때인 1997년과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에도 비용을 30% 줄였다. 이 일환으로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도 최근 주말 출근 및 특근을 모두 없애라는 지시가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관계자는 “부서 통폐합 등을 통해 이중지출을 막는 한편 직원들의 야근, 주말 출근을 최소화해 운영비용을 줄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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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초 삼성출신 거물 CEO ‘모셔 온’ 기업들, 표정 살펴보니…

    《 올해 초 재계에선 삼성 출신 ‘C-레벨급’(CEO, CFO 등 최고위 임원) 거물들의 이동이 화제가 됐다.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을 영입한 KT를 시작으로 SK와 동부, 한화 등이 잇달아 삼성 출신 고위 인사들을 ‘모셔왔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 출신들에 대한 ‘러브콜’은 2000년대 중반부터 이어졌지만 부사장 이상 고위 임원들이 줄줄이 이동한 것은 이례적이었다”고 말했다. 올해 5월 한 조사 결과 국내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삼성그룹에 몸담은 경력이 있는 사람이 3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다. 반년이 지난 현재, 이들 삼성맨은 옮긴 회사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 》 ○ 삼성맨 영입에 따른 명암(明暗) 황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대규모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KT에선 “나태했던 조직의 타성이 사라졌다”는 평가와 함께 “업무 강도가 삼성처럼 높아졌다”는 볼멘소리가 공존한다. 한 부장급 직원은 “황 회장이 전문성과 성과주의를 강조하다 보니 위(임원)부터 바뀌더라”며 “과거보다 조직이 투명해지고 시스템이 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사내 게시판 등에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기존 조직 문화를 무시한 채 직급제를 부활시키는 등 삼성 스타일을 밀어붙인다”는 지적부터 “업무는 삼성 수준으로 세졌는데 월급은 그대로”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한 직원은 “황 회장 취임 이후 언제부턴가 야근이 일상이 됐다”며 “사업부문별로 경쟁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성과를 주문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푸념했다. 유규창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외부 인재들이 영입돼 KT의 체질을 개선하는 방향은 바람직하다”라면서도 “다만, 지나친 성과주의나 노동조합과의 갈등은 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삼성맨을 CEO로 영입해온 동부그룹은 삼성 출신에 대한 평가가 박하다. 최근 경영위기가 닥친 탓이다. 얼마 전 물러난 이재형 전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그 뒤를 이어 영입된 최진균 부회장과 최창식 동부하이텍 사장, 허기열 동부 사장 등이 모두 삼성 출신이다. 동부의 한 직원은 “회사 상황에 맞지 않게 삼성처럼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확대한 것이 부적절했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외부 수혈인력이 많다 보니 내부적으로 공채 출신과 삼성 출신, LG 출신 등 3, 4개 파벌로 나뉘어 의사결정 과정에서 파워게임이 적지 않았다는 뒷말도 있다"고 전했다. 한 헤드헌팅 업체 이사는 “삼성은 최근 10년간 동부가 현재 겪고 있는 심각한 경영위기를 경험해본 적이 없다”며 “애초에 삼성맨들을 데려가 난국을 타개해 주길 바랐던 것이 무리였다”고 분석했다. 반면 SK는 업계 최고 전문가를 제대로 영입해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SK는 올해 1월 임형규 전 삼성종합기술원장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성장추진 총괄부회장으로 영입했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메모리 개발본부장(부사장)과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 등을 역임했다. 임 부회장은 최근 중국 정웨이(正威)그룹과 손잡고 중국 내 ICT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등 자신의 전문 분야인 반도체와 SK그룹의 통신 사업 간에 시너지를 내고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최태원 SK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따로 만나 임 부회장에게 SK하이닉스의 경영을 직접 맡기지 않겠다는 약속까지 하고 삼고초려 끝에 데려온 인물”이라며 “비메모리 반도체와 낸드플래시 사업에서 삼성에 밀리는 SK하이닉스가 삼성의 ‘기술’과 ‘네트워크’를 적재적소에 도입했다는 평”이라고 전했다.  ▼ 삼성DNA 장점 많지만 기업 특성 고려해야 ▼○ “삼성 방식이 정답은 아냐” 인사 전문가들은 삼성 DNA 이식에는 장단점이 분명하다고 말한다. 삼성 특유의 강력한 업무 훈련을 받은 인재들이 다른 기업들, 특히 시스템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으로 옮겨가는 것이 사회적으로 바람직하다고 그들은 본다. 다만, 삼성식(式) 문화가 반드시 정답은 아니기 때문에 업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규모가 작은 기업들이 기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채 무작정 ‘삼성웨이(Samsung Way·삼성 방식)’를 도입했다가는 현실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성상현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기업마다 도입, 성장, 성숙기가 따로 있는데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단계의 작은 기업들이 삼성 방식을 추구하다가는 ‘뱁새가 황새 쫓아가다 가랑이가 찢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한 중소기업은 삼성의 전자계열사 임원 출신 A 씨를 영입한 뒤 골머리를 앓고 있다. A 씨는 마케팅, 개발, 영업 조직이 따로 있는 대기업 방식을 직원이 30명에 불과한 회사에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직원은 “외근이 잦은 직원들에게 노트북 반출 시 보안 결재를 받으라는 규정을 새로 만드는 등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서미영 인크루트 상무는 “삼성의 문화나 제도, 시스템이 모든 기업에 적용되는 표준은 아니다”라며 “삼성 출신들이 삼성이라는 지붕을 떠나 다른 회사로 옮겼을 때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충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김지현 jhk85@donga.com·황태호 기자유태영 인턴기자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졸업}

    • 201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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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주말엔 반바지 입어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은 주말이나 공휴일에 근무할 때 반바지를 입고 출근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15일 주말과 공휴일 근무가 잦은 수원사업장 임직원들 사이에서 ‘편안한 복장을 허용해 달라’는 요청이 많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단 허용 기간은 19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6∼8월에는 반팔, 노타이, 노재킷 등 ‘쿨 비즈’ 복장을 권장했다. 그러나 반바지까지 허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치는 창의적 근무환경을 중시하는 연구개발(R&D) 인력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특성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측면도 있지만 R&D 관련 임직원들이 보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착용할 수 있는 반바지 종류에는 제한을 두기로 했다. 면 소재 반바지만 허용하고 청반바지와 운동복용 반바지는 금지하기로 했다. 또 샌들이나 슬리퍼 등도 신을 수 없다. 삼성전자는 수원사업장에서 반바지 착용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면 내년부터 다른 사업장으로 적용 사업장을 확대할 계획이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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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대표단, 홍천군 수타계곡 방문 “휴가도 즐기고 내수경제도 살리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소상공인연합회 등 주요 중소기업 단체장과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30여 명이 15일 강원 홍천군 수타계곡을 찾아 여름휴가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중소기업계가 주도하고 있는 ‘여름휴가 국내에서 보내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휴가철 국내 여행을 활성화해 내수 불황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자는 취지다. 이들은 이날 인근 지역 소상공인 식당을 찾아 향토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특산품인 홍천 쌀을 구매해 지역 홀몸노인 200여 명에게 기부했다. 김 회장은 “내수 부진이 심각한 와중에 관광수지 적자도 2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전체 국민의 3분의 2에 이르는 중소기업 종사자와 그 가족들이 올여름 국내에서 휴가를 즐긴다면 내수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중소기업인들이 기업 야유회와 회의 등을 국내 명소에서 개최하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인근 소상공인들의 소득도 크게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올여름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국내에서 보내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치기 위해 안내문을 제작해 회원사들에 배포할 계획이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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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 영화 아니었어?… 톡톡 튀는 삼성-LG 홍보영상

    삼성그룹과 LG그룹이 최근 영상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마케팅을 경쟁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은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영상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30초 이내로 짧게 제품만 소개하는 일반 광고와 달리 기업이 말하고자 하는 제품 관련 이야기와 개발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충분히 담은 것이 특징이다. 눈길을 끌기 위해 할리우드 스타부터 축구 선수와 유튜브 스타들까지 화려한 출연진이 등장한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말부터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을 새로운 방식의 브랜드 메이킹 수단으로 삼고 다양한 실험을 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사내(社內) 커뮤니케이션팀이 해외 주요 기업 본사를 찾아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노하우를 배웠다. KBS 간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인간극장’ 외주제작사에 영상 제작을 의뢰하기도 했다. 그렇게 나온 첫 작품이 SNS 드라마 ‘무한동력’. 지난해 11월 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 이 작품은 조회수가 500만여 건으로 이제까지 국내에 소개된 SNS 드라마 가운데 조회 수가 가장 많았다. 삼성그룹은 최근 블로그를 통해 ‘지역전문가 제도’와 ‘사내 대학교’ 등 다양한 사내 소식 및 제도를 다큐멘터리 영상 형태로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할리우드 배우들과 축구 스타들을 동원한 다양한 비디오 제작에 공을 들이고 있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축구 스타들이 ‘갤럭시S5’와 ‘기어2’ ‘기어핏’을 활용해 외계인과 축구 대결을 벌이는 영상은 5월 초 공개된 이후 최근까지 조회수 5400만 건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커브드 초고화질(UHD) TV를 알리기 위해 할리우드 영화 장면들을 편집해 영화 속 주인공들이 커브드 UHD 기술에 감탄하는 장면을 연출해낸 영상도 선보였다. 이 영상 역시 2개월여 만에 약 700만 뷰를 넘어섰다. LG전자도 14일 유튜브상의 유명인들을 참여시킨 ‘G3’ 홍보 영상을 선보였다. 각각 수백만 명의 팬을 확보한 유튜브 스타 세 팀이 음악과 스포츠 등 자신의 전문 분야에 맞춰 G3 쓰는 법을 소개하는 영상이다. 5인조 ‘듀드 퍼펙트’는 액션 장면을 연출해 G3 카메라의 선명한 동영상 화질과 셀카 기능을 소개한다. 사운드를 합성해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미스터리 기타맨’은 노크코드를 영상으로 풀어냈다. 드라마 형태의 에피소드를 제작해 인기를 끌고 있는 ‘웡 푸 프로덕션’은 G3 디자인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보여준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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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습기 판매는 女心잡기 나름

    ‘제습기를 한 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 요즘 주부들 사이에서 우스개처럼 통하는 말이다. 제습기는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서 주로 판매되는 제품이다. 냉장고나 세탁기처럼 필수 가전제품은 한 번 써보면 편리함 때문에 계속 찾게 된다. 국내 시장은 아직 보급률이 10%대인 초기 시장이지만 최근 10년 새 빠른 속도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여름 날씨가 동남아시아와 비슷하게 고온다습해지고 있어서다. ○ 커지는 국내 시장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2009년 4만 대 수준이던 국내 제습기 시장 규모는 2012년 40만 대로 늘었다. 지난해 130만 대 규모로 커진 데 이어 올해는 200만 대를 가뿐히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대기업부터 중소·중견기업 등 20여 개 업체가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제습기 생산라인을 가동 중인 LG전자는 최근 밀려드는 주문에 쾌재를 부르고 있다. 5월 대비 6월 판매량이 100% 증가했다. 6월 중순 기준 판매량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그동안 주로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생산해 온 삼성전자도 최근 제품 수를 대폭 늘렸다. 지난해 제습기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위닉스도 올해 신제품 50종을 선보였다. 동부대우전자도 올해 처음으로 시장에 진출했다. ○ “여심(女心)을 잡아라” 시장이 커진 만큼 소비자의 눈도 까다로워졌다. 이 때문에 LG전자는 올해 ‘휘센 칼라하리 제습기’를 내놓기에 앞서 수천 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벌였다. 윤상현 LG전자 책임연구원은 “제습기 주요 사용 고객이 주부이기 때문에 이들의 신체 구조와 심리에 집중해 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30, 40대 여성들이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무게가 평균적으로 5kg 이내인 점을 감안해 물통 무게가 물이 꽉 차도 최대 4.5kg을 넘지 않도록 했다. 물통에도 손잡이를 달아 한 손으로 물통을 꺼낸 뒤 바로 물을 버릴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디자인을 담당한 박재용 LG전자 연구원은 “제습기 안에 컴프레서(냉매를 고온고압 상태로 압축시키는 에어컨·제습기의 핵심 부품)가 들어 있어 무게가 20kg 정도”라며 “키 160∼165cm의 여성이 허리를 숙이지 않고도 제품을 한 손으로 끌 수 있도록 45도 각도로 솟아 있는 핸들을 달았다”고 말했다. 바퀴도 이전 제품에 비해 크기를 키워 한 손으로 끌어도 집안 문턱을 쉽게 넘을 수 있게 했다. 빨아들인 물이 담기는 물통(용량 4.0L) 전면을 투명하게 바꾼 것도 반응이 좋았다. 물통 안에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걸 직접 눈으로 보면서 제품이 ‘돈값’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송태훈 LG전자 상품기획실 대리는 “공조제품 특성상 성과를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이 소비자 불만 중 하나였다”며 “물을 빨아들이는 성능을 직접 보도록 해 소비자들이 쾌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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