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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에 있는 ‘학생중앙군사학교’가 다음 달 충북 괴산시대를 연다. 5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읍 대덕리에 신축하고 있는 학생중앙군사학교가 2년 10개월여의 공사를 마치고 11월 1일 오후 2시 이전식을 연다. 기존의 학생중앙군사학교란 명칭도 이날부터 ‘학생군사학교’(학군교)로 바뀐다. 대덕리 505만3000여 m²(약 153만1212평)에 4597억 원을 투입해 짓는 학군교는 본부와 후보생 교육대, 연병장 등 교육시설, 사격장 등 훈련장, 독신자 숙소 100채(2인 1실), 후보생 생활관 6채(4층 연립) 등을 갖췄다. 또 괴산읍 금산 대사리 3만3987m²(약 1만299평)에 들어선 영외아파트는 4층 연립주택(197채)과 8, 9층 아파트(140채), 관사, 매점, 목욕탕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임각수 괴산군수는 “학군교 이전은 괴산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학군교 교육생과 면회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파급효과가 극대화되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우암 13대 종손, 1억원 충북대 기부 ○…충북대는 우암 송시열 선생의 13대 종손인 송영달 씨(90)가 1억 원의 학술연구기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송 씨는 2007년에도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 돈은 우암 선생의 학문과 사상에 대해 연구하는 ‘충북대 우암연구소’ 연구비로 쓰일 예정이다. 이 연구소는 우암학 학술발표회, 학술지 발간, 우암학당 운영 등 기호학파 연구의 총본산지 역할을 하고 있다.대학 경쟁력 제고 노사 공동선언식 ○…청주대는 4일 노조와 ‘우수 인재양성과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사 공동선언식’을 했다. 청주대 노사는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분규, 무파업을 결의하고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대학 측은 고용안정과 복지 증진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고, 노조는 행정혁신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청주대 노조는 탈퇴 조합원 노조 재가입 보장, 정기 승진인사 단행, 총장의 민주적 학교 운영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28일부터 50여 일 동안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이 내년 6월에 행정구역 통합을 결정하기로 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청주 청원지역 국회의원 4명은 최근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은 통합의사 결정을 주민투표로 할지 또는 양 시군의회 의결로 할지는 추후 논의키로 했으며, 내년 정기국회에서 통합 관련법을 통과시킨 후 2014년 7월 통합시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또 주민참여형 통합을 위해 이 지사와 한 시장, 이 군수가 참여하는 ‘행정협의회’를 가동하고 통합 추진 실무부서를 충북도와 청주시, 청원군에 각각 설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통합 전 단계로 청주와 청원을 연결하는 청주역∼옥산 도로 확장사업, 청주테크노폴리스∼오창 도로 등을 착공하고 문화 체육 복지시설 공동 사용 등을 추진키로 했다. 청주시와 청원군은 1994년과 2005년 통합 투표를 했지만 두 번 모두 청원군민 과반이 반대해 무산됐다. 2009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정부의 행정구역 자율통합 지원 방침 속에 진행된 3차 자율통합도 청원군의원 12명 전원이 소속 정당에 관계없이 반대하면서 실패로 끝났다. 청주시는 지속적으로 통합을 원하고 있지만 청원군 주민들은 “일방적 흡수통합”이라며 반발해 계속 무산된 것. 현재 청주시 인구는 66만6260여 명, 청원군은 15만6580여 명이다. 그러나 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두 지자체 통합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당선되면서 통합 논의가 재점화됐다. 이후 청주시와 청원군은 주민 불편 해소와 상생 발전을 위해 18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공무원 및 민간 교류 확대, 두 지방자치단체장 공동 서울 출장 등 통합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청권 중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마당 잔치인 ‘제1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6, 7일 충북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충중친교(忠中親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충북도가 중국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 충청권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1500여 명과 도내 대학생 200여 명,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유학생들의 학부모 12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유학생 학부모들을 위해 항공료와 숙박비를 지원한다. 또 한팡밍(韓方明) 중국 정치협상회의 부주임 등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한국 주재 중국특파원, 중국공연단 등도 참가한다. 행사는 유학생들의 자율적 참여와 흥미 유발, 경쟁을 유도하고 화합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에는 단체 게임 위주의 ‘어울림 한마당’과 요리경연대회, 장기자랑대회, 한중 전통의상 패션쇼가 펼쳐진다. 패션쇼에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직접 모델로 나선다. 또 중국인 멤버 빅토리아가 활동 중인 인기 아이돌그룹 f(x)와 보이프렌드의 축하무대도 열린다. 둘째 날에는 주한중국공사 특강과 한중 대학생 토론회가 열리고, 인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출연진의 팬 사인회, 장기자랑 결선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충북지방경찰청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의 상담코너, 충북도 내 12개 시군 농특산품 홍보관, 한방 미용 전통민속 음식 공예 체험관 등이 행사기간에 운영된다. 옛 대통령 휴양시설인 청남대와 청주고 인쇄박물관, 문의문화재단지 등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 지사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페스티벌을 넘어 충북과 중국 간 문화 관광 교육 경제 교류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국가 차원의 축제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김장철이면 전국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충북 괴산의 ‘절임배추’가 올해 가격을 동결했다. 괴산시골절임배추생산자협의회(회장 정순천)는 일반 절임배추는 지난해와 같은 20kg들이 1상자(배추 8∼10포기 분량)당 2만5000원, 올해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하는 항암(抗癌)절임배추는 4만 원에 팔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정 회장은 “올해 농자재값과 소금값 등이 올라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에서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협의회는 지난해 ‘배추값 파동’ 때에도 값을 올리지 않고 2만5000원에 판매해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당시 절임배추 주문이 폭주해 괴산군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고 전화가 불통되는 등 행정이 마비될 정도였다. 또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괴산절임배추’가 1위에 오르면서 정부와 정치권에서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1996년 괴산군 문광면에서 처음 시작한 괴산시골절임배추는 가정에서 곧바로 김장을 담글 수 있고 김장 쓰레기를 크게 줄일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항암절임배추는 암 억제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일반 배추보다 10배 이상 많은 기능성 배추로 만든다. 국내 종자 부문에서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종자 명장(名匠) 박동복 씨가 개발했다. 예약 주문 043-830-3900, 1544-8913, www.gsjanter.com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청원군 미호천 작천보가 28일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4대강살리기사업(금강살리기 10공구)의 하나로 지난해 11월 시작된 작천보 개량공사가 최근 마무리돼 이날 시험가동을 시작했다. 이 사업에는 120억 원이 투입됐다. 기존 콘크리트 고정보 대신 40m 수문 6개를 포함해 320m의 가동보와 자연형 및 계단식 어도가 보 좌우측에 설치됐다. 새로 수문이 설치되면서 수위조절이 가능해져 집중 호우에도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됐다. 또 홍수 시 가동보를 작동해 배수하면 보 상류 퇴적물과 오염물질을 동시에 제거해 수질개선 효과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농업용수 공급량도 기존보다 11만 t가량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기존 작천보는 1962년 청주시 흥덕구 신대동 일원의 농경지 210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설치됐다. 그러나 시설이 낡고, 상류 하상에 퇴적물이 쌓여 홍수위 상승과 수질 오염 등이 발생하자 주민들이 보 재설치를 요구해 왔다. 충북도 관계자는 “다음 달 7일까지 시험가동해 문제점을 찾아 보완한 뒤 농어촌공사에 이관할 것”이라며 “작천보는 농업용수 공급의 본래 역할과 함께 청주 청원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다음 달 27일 작천보 개방행사와 자전거 투어를 열 계획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다음 달 26일 치러지는 충북 충주시장 재선거가 사실상 4파전으로 압축됐다. 한나라당 공천 내용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일부 예비후보자들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민주당도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하면서 교통정리가 된 것. 이에 따라 충주시장 재선거 후보는 한나라당 이종배 전 행정안전부 차관, 민주당 박상규 전 국회의원, 미래연합 김호복 전 시장, 무소속 한창희 전 시장(57) 등으로 압축됐다. 한나라당 유구현 예비후보(58·전 감사원 국장)는 28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한나라당 후보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지난달 12일 한나라당 충주시장 예비후보 출마를 선언했다가 같은 당 이종배 예비후보(54·전 행정안전부 차관)가 공천되자 반발해 왔다. 이에 앞서 같은 당 이언구 예비후보(56·전 충북도의원)와 무소속 이재충 예비후보(58·전 충북도 행정부지사)도 각각 불출마를 선언했다. 또 이날 김호복 예비후보(63·전 충주시장)는 미래연합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다음 달 6일 충주시 선관위에 미래연합 충주시장 재선거 후보로 정식 등록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 공천에서 떨어진 뒤 26일 탈당계를 냈다. 민주당은 27일 열린 후보 경선에서 박상규 전 국회의원(74)을 후보로 선출했다. 박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50%)와 여론조사(50%)를 합쳐 전체 61.3%를 얻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영동 사단법인 난계기념사업회는 제15회 난계악학대상에 변미혜 씨(54·여·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를, 공로상에 문주석 씨(40·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를 각각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업회에 따르면 서울대에서 국악이론을 전공한 변 교수는 2007년 한국국악교육학회 초대 회장을 맡아 음악교과서의 국악 게재곡 선정기틀을 마련했다. 또 가곡 편(編) 형식에 관한 연구와 가곡 ‘태평가’ 연구 등을 통해 한국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공로상을 받는 문 씨는 경북대 국악학과를 나와 2009년 전국 중고교생 청소년예술단을 결성해 국악인재양성에 기여했다. 이 사업회는 우리나라 3대 악성(樂聖)으로 추앙받는 난계 박연 선생(1378∼1458)을 기리기 위해 1997년부터 해마다 악학과 국악발전 공로자를 선정해 상패와 함께 대상 300만 원, 공로상 100만 원의 상금을 주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 달 7일 영동군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제44회 난계국악축제 개막식장에서 열린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도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충북 관련 예산이 3조6402억 원 반영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11년도의 3조5140억 원보다 1262억 원(3.6%) 늘어난 것이다. 분야별로는 건설 교통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1조3760억 원, 복지 여성 환경 분야 9537억 원, 농림 산림 분야 5054억 원, 문화 체육 과학 분야 2742억 원, 기타 1554억 원 등이다. 도는 이와 별도로 혁신도시 건설 사업비 3755억 원을 확보했다. 주요 신규사업 확보 예산은 대통령 역사 교육관(30억 원), 청렴연수원(22억 원), 공익근무요원 연수원(8억2000만 원) 설계비, 청주공항 북측진입로 건설 공사비(72억5000만 원), 충북 드라마 창작 클러스터 조성 용역비(1억5000만 원) 등 모두 90건에 2216억 원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바보 산수’로 유명한 한국 화단의 거목 운보 김기창 화백(1913∼2001)과 부인 우현 박래현(1920∼1976)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다음 달 30일까지 충북 청원군 내수읍 운보미술관에서 열리는 ‘운보와 우향 40년 만의 나들이’전. 21일 개막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연계행사인 이 전시회는 40년 만에 운보와 우향의 작품 80점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운보와 우향은 1971년 마지막으로 부부전을 열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그동안 개인이나 기관에서 소장하던 작품들로 운보와 우향의 작품이 반반이다. 운보가 베트남전쟁 당시 국군의 모습을 담은 수묵화 ‘초연’과 우향의 작품 ‘고양이’ 등이 눈길을 끈다. 비엔날레조직위 관계자는 “동지이자 경쟁자로 평생을 같이한 운보와 우향이 새로운 변신과 혁명적 화풍을 시도하고 완성해 가던 1950, 60년대 미술을 중점적으로 조망했다”며 “한국 전통회화의 변화를 모색했던 두 사람의 업적을 되돌아보고 한국 회화의 미래가치 창출 가능성을 가늠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운보는 8세 때 장티푸스로 청각장애가 생겼지만 이를 극복하고 한국화의 새 지평을 연 화가. 1만 원권 지폐 속 세종대왕이 그의 작품이다. 1984년 충북 청원군에 ‘운보의 집’을 짓고 말년을 보내며 작품활동을 했다. 우향은 동양화의 전통적 관념에서 벗어나 섬세한 설채(設彩·먹으로 바탕을 그린 다음 색을 칠함)와 면 분할에 의한 화면 구성으로 새로운 조형실험을 전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청주의 상징인 ‘우암산’에 둘레길이 생긴다. 청주시는 2013년까지 47억 원을 들여 7.8km의 우암산 둘레길을 만들기로 하고, 이름을 공개 모집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청주시가 추진 중인 ‘녹색수도 청주’ 건설 정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우암산 둘레길은 국립청주박물관 뒷산∼삼일공원에 3.6km의 숲길(등산로)을 만들어 기존 우암산 순환도로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시는 현재 양방향인 순환도로를 일방통행로로 바꾼 뒤 보도를 넓히고 자전거길, 물길, 각종 편의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제빵왕 김탁구’ 촬영지로 이름난 둘레길 주변의 명소인 ‘수암골’ 등과 연계한 스토리텔링을 찾아 생활 속 여가 레저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문화공동체 유대감도 형성할 방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사전 절차를 마친 뒤 내년 초 실시설계에 들어갈 것”이라며 “둘레길이 만들어지면 시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암산(353.2m)은 속리산 천왕봉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내려온 한남금북정맥 산줄기에 속한다. 청주 동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선도산∼것대산∼상당산∼구녀산인데 그 중 상당산에서 서쪽으로 갈라져 나온 산이 바로 우암산. 와우산(臥牛山), 대모산(大母山), 모암산(母岩山), 장암산(壯岩山)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청원군민대상에 오영수 씨(79·사진)가 선정됐다. 오 씨는 ‘현도 두레 농요 보존회’를 조직해 청원군 현도면 지역에서 내려오는 ‘현도 두레 농요’를 계승 발전시켜 ‘2007 충북 민속예술제 종합대상’ ‘2009 한국 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을 받는 데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지역개발부문에 박천배 씨(57), 소득증대부문에 이원섭 씨(54), 효행선행부문에 임재홍 씨(52), 중소기업발전부문에 박종관 씨(55)를 각각 선정했다. 시상식은 ‘청원군민의 날’인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반 오창 송대공원 청원생명축제장에서 열린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도와 도내 각 지자체들이 체납 지방세 징수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도내 12개 시군의 체납 지방세는 모두 859억 원이다. 시군별 체납액은 청주시 348억 원, 청원군 122억 원, 충주시 108억 원, 음성군 69억 원, 진천군 56억 원, 제천시 50억 원, 증평군 19억 원, 옥천군 18억 원, 괴산군 17억 원 등이다. 충북도는 체납 지방세 징수를 독려하기 위해 다음 달 5000만 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하고 12월에는 3000만 원 이상 체납자 명단을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또 내년 상하반기에 시군별 징수 실적 순위도 밝힐 계획이다. 징수 실적이 부진한 지자체들도 다각적인 징수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동군은 읍면별 체납액 책임자를 지정해 운영하고 2개 팀 6명을 동원해 야간에도 자동차 번호판을 보관할 방침이다. 증평군은 부군수를 총괄반장으로 한 징수팀(2개 팀 8명)을 운영하고, 진천군은 체납액의 31%를 차지하는 자동차세 징수를 위해 매주 화요일과 ‘장날’을 체납차량 번호판 보관의 날로 정해 대형 매점과 아파트 단지 등을 집중적으로 순찰할 예정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설명회 ○…충북대는 2012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설명회를 28일 오후 3시 반 대학 내 법학전문대학원 모의법정에서 개최한다. 일반전형 가군 40명, 나군 26명,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 4명 등 모두 70명을 모집하는 이번 전형에서는 2단계 심층면접평가 반영점수가 250점에서 200점으로 낮아진다. 043-261-2615 주성대 정상길 총장 사의 표명 ○…정상길 주성대 총장이 정부의 대학재정지원 제한대학 지정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한편 대학 측은 학생들에게 재정지원 대학과 동등한 수준의 장학금 지급, 산학협력 강화를 통한 취업률 80% 달성, 학과 정원조정과 특성화 추진, 조직 인적 쇄신을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 등 대응책을 마련했다.}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첫 주말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친다. 24일 오후 2시 옛 청주연초제조창 광장에서는 ‘가을의 노래, 시인의 노래’가 관람객을 맞는다. ‘접시꽃 당신’의 도종환 시인이 주옥같은 시를 낭독하고, ‘바위섬’의 가수 김원중이 감미로운 노래를 들려준다. 또 마임이스트 조성진 씨는 퍼포먼스를 통해 시 노래에 담겨 있는 메시지를 표현한다. 같은 날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는 국내 문화예술계 명사들의 릴레이 특강이 시작된다. 첫 주자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 씨. 그는 이날 ‘나의 청춘, 나의 인생’이라는 주제로 흥미로운 뮤지컬이야기를 풀어 놓을 예정이다. 남 씨는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등의 뮤지컬과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의 심사위원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릴레이 명사 특강은 비엔날레 입장권 소지자 또는 인터넷 사전 신청자 중 매회 선착순 120명이 수강할 수 있다. 이 밖에 24, 25일 전시장 내 공예 디자인 페어관에서는 옻칠 명장 김성호, 궁시장 양태현, 필장 유필무, 악기장 조준석 등 9명의 무형문화재와 명장이 창작과정을 보여주는 워크숍이 열린다. 이와 함께 야외 광장에서는 무용 공연, 타악 퍼포먼스, 탈춤 공연 등 청주시립예술단과 동아리 단체의 공연이벤트가 진행된다. ‘유용지물(有用之物·not the new, just the necessary)’을 주제로 올해 7회째를 맞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청주시 상당구 내덕2동 옛 연초제조창 건물을 주 무대로 10월 30일까지 열린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충주기업도시(넥스폴리스) 분양계약을 마친 기업들이 다음 달부터 공장 건설을 시작한다. 22일 충주시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은 충주기업도시 산업용지 내 5만8000여 m²(약 1만7576평) 부지에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다음 달 공장을 착공한다. 4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약품과 항균제품 등을 생산한다. 또 페인트 첨가제를 생산하는 미원스페셜티케미칼도 이달 안에 건축허가를 마치고 다음 달 중순경 착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KUM과 한국바이캠㈜, ㈜화랑월드 등도 올해 말까지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넥스폴리스 단독용지는 100%, 산업용지는 36%가 분양됐다. 산업용지는 기반시설 준공이 나는 내년 6월 이후 분양이 끝날 것으로 충주시는 전망하고 있다. 충주시와 포스코 임광 엠코 등으로 구성된 충주기업도시㈜는 2005년 7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시범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뒤 2008년 7월 기공식을 열었다. 충주시 주덕읍과 이류면 가금면 일대 700여만 m²(약 212만 평)에 올해 말까지 용지 조성을 끝낸 뒤 2020년까지 도시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충주기업도시㈜ 브랜드명인 ‘넥스폴리스’는 Next’(다음)와 ‘Polis’(도시)의 합성어로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를 뜻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23일부터 충북 청주국제공항에 대한항공 대형 화물기(B747-400F)가 매주 2회 취항한다.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지방공항 가운데 대형 화물기가 정기 운항하는 것은 청주공항이 처음이다. 순수화물 중량 95t인 이 화물기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중국 상하이(上海)를 거쳐 청주공항에 내린 뒤 화물을 싣고 미국 앵커리지와 애틀랜타로 운항한다. 화물은 충북의 주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태양광 부품 등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올해 연간 2만 t의 화물을 처리하고, 내년부터는 노선을 늘려 청주공항 화물량을 20만 t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화물기 취항이 활성화되면 충청권과 경기 영남권 등에 위치한 업체들의 수출 물류비가 줄어 청주공항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3일 오전 9시 청주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할 예정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브랜드 축산물을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함께하는 충북 축산 페스티벌’이 23∼25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옛 대농 부지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충북도와 농협 충북지역본부 등이 충북에서 생산된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로 한우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열리던 △제4회 충북 축산물 브랜드전 △제6회 충북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 △2011 도심 속 목장 나들이 △제4회 충북 한우사랑축제 △제9회 축산인 체육대회 등이 한자리에서 개최된다. 축산물 브랜드전은 충북도내에 생산 유통 기반을 갖춘 30여 개 생산자 단체와 가공업체가 참가한다. 한우와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우유 계란 꿀 등이 전시되고 특별 할인판매 행사도 펼쳐진다. 제주의 말고기와 말고기 가공식품, 흑돼지 고기, 수산물 특별 판매전도 눈길을 끈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가 마련한 ‘도심 속 목장 나들이’에서는 우유의 생산과정을 체험하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풍성하다. 소젖 짜기, 건초 주기, 새끼 소 우유 주기, 착유 체험, 우유로 아이스크림과 치즈 만들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 결식아동에게 우유를 지원해주는 ‘밀크프린스 캠페인’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 밖에 한우사랑 축제에서는 한우 소비촉진을 위한 할인 판매, 요리 경연대회, 초청가수 공연 등이 열리고 축산인 체육대회에서는 사료포대 오래 들기, 우유 빨리 마시기, 제기차기 등이 펼쳐진다. 043-220-3713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꽃동네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장 겸 국제교류위원장 이은주 △사회복지학부장 김혜래 △산학협력단장 주효진 △사회복지연구소장 이태수 △취업지원센터장 허재홍 △학생생활상담연구소장 정명숙}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 단양으로 메뚜기 잡으러 오세요.” 25일 단양군 대강면 괴평리 고리들녘에서 마을회(추진회장 김진태) 주관으로 ‘제6회 청정단양 메뚜기 잡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50가구가 사는 괴평리는 가을이면 메뚜기가 지천으로 널려 ‘메뚜기 마을’로 이름난 곳. 괴평리 마을회는 2005년부터 10농가가 친환경 농법으로 5ha에 벼를 재배하며 가을마다 도시민을 초청해 메뚜기 잡기 체험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논두렁을 다니며 메뚜기 잡기와 고구마 캐기, 전통 떡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메뚜기 시식 등의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 행사장 주변 직판장에서 친환경 쌀, 단양 마늘, 고추 등 지역 우수농산물을 싼값에 살 수 있다. 마을 주민들은 이날 손님들에게 국수를 점심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진태 추진회장(56)은 “메뚜기 잡기는 어린이에게는 농촌체험 기회를 주고, 장년층에게는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메뚜기 잡기 참가비는 어른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며, 당일 오전 10시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043-420-3443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