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구독 18

추천

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8~2026-02-07
지방뉴스85%
검찰-법원판결3%
사회일반3%
기상/기후3%
사고3%
기타3%
  • [강원]음식점 15% 문닫아… 강원 고성의 눈물

    “하루 종일 1만5000원짜리 북어채 한 봉지 팔았어요.” 9일 오후 강원 고성군 현내면에서 건어물 가게를 운영하는 이모 씨(54·여)는 “하루하루 버티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2008년 7월 11일 관광객 박왕자 씨의 피격 사망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지 4년. 금강산 가는 길목에 자리 잡은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의 지역경제는 최악이다. 예전 금강산 관광이 한창이던 때 하루 100만 원어치 넘게 팔며 호황을 누리던 현내면의 음식점과 건어물 가게들은 대부분 문을 닫았다. 문을 연 업소들도 하루 손님 한 명 받기가 힘들어 개점휴업 상태나 마찬가지.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될 시기지만 해수욕장 주변을 제외하면 피서 특수도 사라진 지 오래다. 그러나 이 씨는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었다. 이 씨는 “4년이면 대학도 졸업하는데 이제 지긋지긋한 불경기도 졸업했으면 좋겠다”며 “북한이 우리 정부의 요구를 수용해 하루빨리 금강산 관광길이 다시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내면에서 20년 넘게 건어물 가게를 운영 중인 박모 씨(71)는 “지금은 IMF 구제금융 때보다도 힘들다”며 “주변의 큰 가게들은 이미 다 경매에 넘어갔고 나도 친척들에게 돈을 빌려 적자를 메우고 있는데 언제까지 버틸지 걱정스럽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또 “북한이 사과만 하면 될 텐데…”라며 북한에 대한 야속한 속내를 보였다.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이후인 2009년 5월 건어물가게를 연 박모 씨(53·여)도 상황이 심각했다. 박 씨는 금강산 관광이 금방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가게를 인수해 운영에 들어갔지만 벌써 3년이 흘렀다. 금융기관 등에서 3000만 원을 빌렸지만 갚을 길이 막막하다. 박 씨는 “남들은 한때나마 제대로 장사해봤다지만 나는 개업하자마자 빚만 쌓이는 중이다”며 “가게가 팔리지도 않는 막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성군은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지역의 경제적 손실이 월평균 29억 원으로 지난달까지 1334억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음식점 가운데 15%에 해당하는 159개 업소가 휴폐업했고 금강산 관광과 관련 업종에 종사하던 35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일자리를 잃었다. 생계를 책임지던 가장들이 외지로 떠나면서 2007년 40가구 93명이던 결손 가정은 올해 71가구 182명으로 크게 늘었다. 최근 들어 정치권 인사들이 나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한국 정부가 제시한 진상 규명, 재발 방지, 신변 안전 보장 등의 3대 과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마음은 새카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지난달 13일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22일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고성군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때 주민들은 특단의 대책 마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영일 고성군번영회장은 “고성의 지역경제는 최악으로 특별재난구역에 준하는 지원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고성군 모든 주민이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강원도 첫 여성 부단체장 고성 부군수에 김미영 씨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여성 부단체장이 탄생했다. 강원도는 10일 김미영 여성가족원장(57·사진)을 고성 부군수로 발령했다. 신임 김 부군수는 1974년 10월 공직에 입문한 뒤 2005년 과장급으로 승진해 도 여성가족과장, 기업지원과장 등을 지냈다. 강원도청 일반직 공무원 1868명 가운데 여성은 20.3%인 379명이다.}

    • 2012-07-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삼척에 1800병상 종합병원

    강원 삼척시에 지방 최대 규모인 1800병상의 종합병원 건립이 추진된다. 삼척시와 의료법인 강릉동인병원은 10일 시청에서 ‘삼척 복합메디컬타운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안에는 강릉동인병원이 2017년까지 2600억 원을 들여 삼척 복합메디컬타운을 만들고 삼척시는 용지 확보와 도시계획 변경 등의 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삼척 복합메디컬타운은 시내권 도계권 근덕권 등 3개 권역에 나뉘어 건립된다. 시내권에는 900병상을 갖춘 진료전문병원을 비롯해 응급센터 한방병원 재활센터 외국인의료단지가 조성된다. 도계권에는 400병상 규모의 호스피스병원 호흡기전문병원과 대체의학연구소 약초단지 등이 만들어진다. 근덕권에는 500병상을 갖춘 근로자 및 노인전문병원과 암치료전문센터 등이 들어선다. 삼척시는 이달 중 사업시행을 위한 별도 추진팀을 구성해 대상 용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메디컬타운이 조성되면 삼척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까지 개선된 의료 환경의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전/충남][충북][강원]하반기 시도 운영 이렇게… 시도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대전시의회 곽영교 의장 “市長과 정당 같지만 철저히 감시견제”▼“세종시 출범에 따른 상생발전, 과학벨트의 성공적 추진,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도시철도 2호선 등 대전의 현안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지방의회 역할을 다해야죠.” 제6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인 선진통일당 곽영교 의원(55·서구 1·사진)은 9일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 집행부를 감시 견제하는 의회,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의장 선출과정의 갈등은 잊고 탕평책으로 집행부를 구성하고 상임위의 활동이 부각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곽 의장은 “염홍철 시장과 정당이 같지만 감시견제 기능은 철저히 할 것”이라며 “정당이 같기 때문에 불필요한 불협화음을 줄이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보좌관 신설 및 인사청문회 개최 등은 국회와의 협조를 통해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대에서 행정학으로 학사 석사 박사(자치행정학) 학위를 받은 곽 의장은 2006년부터 5, 6대 시의원을 지냈다. 한밭대 산업경영공학과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충북도의회 김광수 의장 “의장-상임위원실 개방 열린의회 실현”▼“집행부를 견제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협력하는 건강한 도의회를 만들 생각입니다.” 김광수 충북도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66·민주통합당·청주1·사진)은 “도민을 섬기는 열린 의회, 의원 중심 의회, 상임위 중심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의장은 “소수자의 의견이 존중되는 의회를 만들고 집행부와는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하겠다”며 “(집행부에) 견제와 감시를 하면서도 대안과 정책을 제시해 충북도의 발전과 충북도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장실과 상임위원실을 항시 개방해 누구나 찾아오는 ‘열린 의회’를 실현하고 형식이 아닌 일 중심의 의회를 만들어 도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시군의회에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청주 출신으로 8대 도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의회에 들어와 재선에 성공한 김 의장은 청주기계공고를 나와 청주시 복지환경국장, 상당구청장, 민주당 사무처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강원도의회 박상수 의장 “지역 3대현안 해결 상경투쟁도 불사”▼제8대 강원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박상수 의원(55·사진)은 “전반기에는 당에 따라 의견이 갈릴 때가 많았다”며 “여야를 떠나 강원도민과 도 발전을 위한 상생의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새누리당 소속으로 삼척이 지역구인 3선 의원이다. 박 의장은 특히 강원도 3대 현안 해결에 집중할 뜻을 밝혔다. 그는 “오색 케이블카,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등 3대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며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상경 투쟁 등 가능한 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민주통합당 소속인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3대 현안과 관련해 상경 투쟁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박 의장은 이에 대해 최 지사와 협의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도의회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많다”며 “항상 도민을 위하고 먼저 도민에게 다가가 눈높이를 맞춘 의정활동을 펼칠 테니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평창조직위, 경기장 재배치 요구에 몸살

    강원도 일부 자치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2018평창겨울올림픽 경기장의 재배정을 요구하고 나서 지역간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횡성군 둔내면 사회단체와 주민들로 구성된 ‘둔내면 대책위원회’는 평창 보광휘닉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2018겨울올림픽 스노보드 경기를 둔내면 성우리조트에서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둔내면의 올림픽 특구 포함, 원주공항의 올림픽 공항 지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원주시는 강릉에서 열리는 아이스하키 경기의 분산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올림픽조직위는 개최지 변경 불가 방침을 명확히 하고 있지만 해당 지역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책위는 6일 둔내초교 실내체육관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노보드 경기장 유치를 위한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스노보드 종목 유치라는 둔내면민의 소망을 일방적으로 무시하는 조직위는 각성해야 한다”며 “올림픽의 효율성 등을 따져 봐도 성우리조트만한 장소는 없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한편 조직위 항의방문과 상경 집회도 준비하고 있다. 원주시는 남녀 아이스하키 경기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원주시는 아이스하키 경기장 2곳을 신축하는 계획과 사후 시설 관리계획까지 갖고 있다며 유치 당위성을 알리고 있다. 원주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케이팝(K-pop·한국대중가요) 전용공연장을 원주에 유치해 이곳에서 아이스하키 경기를 치르면 총 315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특히 남자 아이스하키 경기장은 강릉에 건립한 뒤 원주로 옮길 예정이어서 이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9일 열린 최문순 지사와 민주통합당 강원도당의 당정협의회에서 “아이스하키 경기를 원주에서 개최하면 교통 분산 효과와 숙소 문제, 역세권 개발도 해결할 수 있다”며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대규모 시민 궐기대회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올림픽 경기장 재배치는 현 시점에서 사실상 어렵다”며 “아이스하키 1경기장은 재설치가 가능한 공법으로 짓고 대회가 끝난 뒤 원주로 옮겨 전용경기장 및 다용도 체육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형마트-SSM, 일요일 영업 확산

    서울 강동·송파구에 이어 경기 군포시, 경남 밀양시, 강원 동해·속초시의 대형마트와 대기업슈퍼마켓(SSM)도 주말에 정상영업을 한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에 따르면 6일 수원지법, 창원지법, 춘천지법 강릉지원은 군포 지역 등의 대형 유통업체들이 “지방자치단체가 내린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처분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대형마트 4곳(이마트 산본점 동해점 속초점, 홈플러스 밀양점)과 롯데슈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GS슈퍼마켓,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SSM ‘빅4’의 점포 14곳(군포 12곳, 속초 2곳)은 일요일인 8일 정상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법원은 “영업규제 처분의 위법성을 다투는 본안 사건의 선고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지 않으면 유통업체들이 회복하기 힘든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법원은 또 “영업규제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는 지자체 측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의 이날 결정으로 체인스토어협회는 전국 30여 개 지자체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영업규제 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이에 앞서 체인스토어협회는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도 승소한 바 있다. 당시 법원은 두 지자체의 영업규제 조례가 △지자체장의 공익판단 가능성을 박탈한 채 무조건 영업규제를 하도록 규정해 상위법(유통산업발전법)에 위반되고 △유통업체의 의견 청취 등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았다며 체인스토어협회의 손을 들어줬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 2012-07-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옛 미군기지는 어린이 모험공원, 삼천동엔 문화공간 ‘상상마당’

    강원 춘천시에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시설이 조성된다. 5일 춘천시에 따르면 110억 원을 들여 근화동 구 캠프페이지 터 가운데 7만 m²(약 2만1175평)에 각종 체험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모험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격납고 건물을 리모델링해 총면적 2400m²(약 726평)의 사계절 전천후 실내 체험시설로 꾸미고 샤워장 탈의실 매점 등 부대시설을 갖춘다. 실내에는 도르래를 이용한 소규모 집와이어 등 모험시설이, 야외에는 노래하는 분수대와 휴식 공간을 설치한다. 시는 관련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는 대로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춘천시가 ㈜KT&G에 매각을 추진 중인 삼천동 어린이회관 일대에는 문화복합공간 상상마당이 조성된다. 상상마당은 KT&G가 사회 환원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것으로 330억 원을 들여 어린이회관 일대 2만1000m²(약 6352평)에 내년 10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서울 홍대앞과 충남 논산 2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상상마당은 영화관과 갤러리, 예술학교 등의 시설에서 다채로운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홍대 상상마당이 주로 성인들을 위한 시설인 반면 논산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주타깃이다. 춘천 상상마당은 홍대와 논산의 복합 형태를 띨 것으로 보인다. 중도에는 종합테마파크 ‘레고랜드’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영국 멀린그룹 등이 참여하는 레고랜드는 119만4000m²(약 36만 평) 용지에 각종 놀이와 휴양 시설이 들어서 2015년 개장될 예정이다.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기존의 애니메이션박물관, 인형극장 등과 더불어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 및 놀이 벨트가 구축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시설이 운영에 들어가면 춘천이 키즈 시티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26∼28일 강릉 감자전 축제… 비키니 입고 장보러 와요∼

    비키니를 입고 전통시장에서 쇼핑을 즐기는 이색 풍경을 볼 수 있을까? 강원 강릉시 성남시장 상인회는 26∼28일 열리는 감자전 축제에 해수욕장 피서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주요 3개 해수욕장과 시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축제 기간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4차례 45인승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운행 코스는 경포∼송정∼안목∼성남시장이다. 이 프로그램은 해수욕장에 집중되는 피서 경기를 도심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상인회는 ‘비키니 입고 재래시장 보기’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중소기업청 산하 전통시장 육성기관인 시장경영진흥원에 지원을 신청했고 지원사업에 선정돼 55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상인회는 감자전 축제 기간에 피서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감자깎기 대회와 감자전 만들기 이벤트를 준비했고 감자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상인회는 이번 프로그램이 피서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내년부터 피서철 전 기간에 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영표 성남시장 상인회장은 “사실 수영복을 입고 시장을 찾기는 쉽지 않겠지만 요즘 젊은 층의 튀는 행동을 볼 때 수영복에 가운을 걸치고 오는 피서객들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대전/충남][충북]대전시의회 의장 곽영교, 강원도의회 의장 박상수

    대전 충청 강원 광역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잇따라 열린다. 대전시의회는 5일 선진통일당 곽영교 의원(서구1)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곽 의장은 재선으로 당내 최다선(3선)인 곽수천 의원(동구2)과 경합했다. 곽 의장은 “운영위원장을 맡으며 지방자치의 본질을 발전시키는 제도적 노력을 많이 했지만 부족했다”며 “의장으로서 지방자치의 본질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의회도 이날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3선의 새누리당 박상수 의원(삼척)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전날까지 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았던 김기남 전 의장은 이날 전격 사퇴했다. 박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여야를 떠나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상생의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부의장에는 새누리당 김시성(속초), 민주통합당 손석암 의원(태백)이 각각 선출됐다. 충북도의회는 6일 9대 후반기 의장을 선출한다. 다수당인 민주통합당 김광수 의원(청주1)이 지난달 28일 열린 당내 의원총회에서 단일후보로 선출돼 이변이 없는 한 후반기 의장을 맡는다. 충북도의회는 의원 35명 가운데 민주당 25명, 새누리당 5명, 통합진보당 1명, 교육의원 4명이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13일부터 의장단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2-07-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고종의 행궁’ 춘천이궁 복원 시작

    조선 후기 왕실 건물인 춘천이궁(春川離宮)의 1단계 복원 사업이 이달 중 시작된다. 최두영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존하는 춘천이궁 건물인 조양루(朝陽樓)와 위봉문(威鳳門)을 옛 춘천이궁 터인 도청으로 이전하는 공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9억 원을 들여 12월까지 이전 복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춘천이궁은 국가 변란 등 유사시에 대비하기 위해 1890년(고종 27년) 완공된 행궁(行宮)으로 조양루, 위봉문, 문소각, 조양문, 묘천문, 귀창문 등의 건물이 있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크고 작은 화재로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됐고 조양루와 위봉문만 남아 각각 우두산과 공영빌딩 앞으로 옮겨져 보존돼 왔다. 조양루와 위봉문이 이전되는 장소는 도청 휴게소 건물 옆 직원들의 야외 휴식 공간으로 사용되는 곳이다. 강원도는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춘천이궁에 대한 추가 자료 수집, 학술 연구 및 논의를 통해 2단계 사업을 준비할 방침이다. 그러나 과거 춘천이궁의 모습대로 복원하려면 현재 강원도의회 건물 자리가 필요해 완전 복원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즉 도의회 이전 등의 조치가 있어야 가능한 셈이다. 강원도는 원주 강원감영과 강릉 관아가 20여 년의 오랜 기간 준비와 작업을 거쳐 복원된 만큼 춘천이궁 완전 복원도 서두르지 않고 점차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최 부지사는 “춘천이궁 복원은 수부도시 춘천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도민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일로 강원도정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장병들 “도와주세요, 명파 아버지”

    대한민국 최북단 강원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신동혁 씨(60)는 육군 22사단 예하 제진포대 장병들 사이에서 ‘명파 아버지’로 불린다. 부대 내 시설 보수 등 궂은일이 있을 때마다 달려와 도움을 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신 씨와 제진포대의 인연은 형에게서 포대 인근의 밭과 개 사육장을 인수해 농사를 짓기 시작한 1987년부터 이어졌다. 이웃 미장전문가에게 취미 삼아 각종 건축 기술을 배운 신 씨는 매일 마주하는 부대시설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담장 보수에서부터 페치카 수리, 타일 작업, 목수일 등 그의 기술은 부대에서 빛을 발했다. 그동안 부대에서 그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 노후한 교회를 리모델링했고 충성클럽(PX), 간부 숙소, 병사 쉼터 보수에도 앞장섰다. 시설 보수에 필요한 자재를 신 씨가 직접 구해 조달하는 일도 많았다. 2006년 갑작스러운 너울성 파도로 해안가 철책이 무너졌을 때도 그의 활약은 눈부셨다. 신 씨는 악천후를 뚫고 부대로 달려왔고 당시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짓고 있던 건설사의 협조를 얻어 무너진 철책을 일으켜 세웠다. 또 매년 겨울 폭설이 내리면 누구보다 먼저 트랙터를 몰고 나타나 부대원들과 함께 제설작업을 벌인다. 제진포대가 속한 승리포병부대는 신 씨의 헌신을 높이 사 지난달 말 감사패를 증정했다. 부대장인 김상호 중령(41)은 “명파 아버지는 25년 동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도움과 사랑을 주셨다”며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부대원들과 함께 최동북단 임무 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 씨는 “제진포대에 대한 봉사는 행복이자 삶의 낙”이라며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제진포대가 나를 필요로 할 때마다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강원도-춘천시 체육회 갈등… 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 불똥

    강원도생활체육회와 춘천시체육회의 오랜 갈등이 다음 달 열리는 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로 불똥이 튀었다. 지난달 말 도생활체육회가 국민생활체육 전국 종목별연합회에 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는 물론이고 춘천시에서 열리는 전국 단위 대회에 불참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춘천시 생활체육 관련 단체들이 이에 대해 강력 항의하자 도생활체육회는 2일 당초 공문을 파기해 달라는 의견을 담은 공문을 다시 보냈다고 해명했지만 이들 단체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춘천시 생활체육종목별연합회와 체육회 가맹경기단체 등은 3일 성명을 통해 “예산의 대부분을 도민 혈세로 지원받고 있는 강원도생활체육회가 상하 관계를 내세워 춘천시 생활체육단체 위에 군림하려 하고 있다”며 “도생활체육회장의 공개 사과와 사무처장 해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레저경기대회 조직위도 “생활체육 증진에 앞장서야 할 도생활체육회가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 축제인 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 불참을 요청한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두 체육회의 갈등은 올 1월 춘천시가 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를 통합해 춘천시체육회로 출범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도생활체육회는 “상위 단체의 규정을 무시한 일방적 통합”이라며 강력 반발했고 올해 5월 각종 대회 춘천 개최 시 시군 불참과 도단위 대회 참가 제한 등의 제재를 가하면서 갈등이 악화됐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충북]충북-강원 경제자유구역 물건너가나

    정부가 경제자유구역(FEZ) 지정 계획에 대해 또다시 보완 결정을 내리자 충북과 강원이 허탈감에 빠졌다. 보완 작업에 3, 4개월이 걸리는 데다 대선까지 감안하면 현 정부 임기 내 지정은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3일 충북도와 강원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전날 ‘제4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FEZ 지정을 신청한 4개 도 가운데 충북과 강원에 ‘계획 보완’을, 경기와 전남에는 ‘검토대상 제외’ 결정을 내렸다. 충북과 강원이 민간평가단의 지정조건(60점 이상 획득)을 충족하기는 했지만 현재 계획으로는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보완할 기회를 준 것이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5일 충북도와 강원도 행정부지사를 불러 평가 결과와 보완 요청 배경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일단 지경부의 설명을 듣고 보완작업에 착수할 계획이지만 수차례에 걸친 보완작업이 또 반복되자 자칫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충북은 2009년 6월 5개 지구, 18만여 km²에 대한 FEZ 지정을 처음 정부에 요청한 이후 지금까지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2011년 3월과 11월, 올 3월 등 세 차례 계획을 고쳤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경부의 보완 내용을 들은 뒤 충실하게 준비해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역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강원도는 정부의 추가 보완 요청이 오는 대로 보완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기로 했다. 그러나 강원도는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정부가 정치권을 의식해 연내 지정을 하지 않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보완계획서를 제출하더라도 추후 열리는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다시 보완 결정이 내려지면 사실상 연내 지정이 어렵기 때문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평창올림픽 유치 1주년 행사

    2018평창겨울올림픽 유치 1주년이 되는 6일을 전후해 다채로운 축하행사가 펼쳐진다. 2018겨울올림픽 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릉에서는 4일 올림픽 성공 개최 범시민결의대회 및 유치 1주년 축하 행사가 열린다. 이날 오후 7시 강릉실내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행사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퍼포먼스와 김건모 바비킴 이영현 제국의아이들 포미닛 정수라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강원도는 6일과 8일 도민의 날과 올림픽 유치 1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공연을 준비했다. 6일 오후 8시 강원대 대운동장에서 KBS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8일 오후 8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는 ‘Happy! 평창 Lively! 강원도’라는 주제로 콘서트가 열린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삼척시장 주민소환’ 깊어지는 갈등

    강원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핵반대투위)가 김대수 삼척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운동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주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삼척 도계읍 20개 단체로 구성된 도계읍사회단체협의회는 2일 성명서를 통해 “삼척시장 주민소환 운동은 정치적인 목적으로 시작된 것”이라며 “막대한 혈세를 낭비하고 갈등만 부추기는 주민소환 운동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삼척시 농업인단체와 근덕면 현안대책위원회를 비롯해 의정동우회, 상공회의소, 노인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삼척 지역 사회단체들은 주민소환에 반대하는 성명을 잇따라 발표했다. 이들은 “삼척시가 인구 급감과 지역 경제의 끝없는 추락 속에서 김 시장이 국책 사업과 기업 유치를 통해 타 지역의 부러움을 받는 지방자치단체가 됐다”며 “주민소환은 지역 발전에 역행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김 시장의 주민소환은 삼척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원자력발전소 유치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시작됐다. 핵반대투위는 지난달 20일 남양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시장의 주민소환 운동을 공식 선언한 데 이어 28일 ‘삼척 핵발전소 건설 반대 지역인사 201인 선언’과 함께 주민소환 청구를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핵발전소를 막아내고 지역 민주주의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오직 김 시장을 탄핵하고 시민의 의사를 묻는 주민투표가 유일한 길”이라며 “삼척시민 7만3000명 모두가 주민소환청구 서명의 주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핵반대투위는 14일 삼척 대학로공원에서 주민소환운동 승리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주민소환 청구권자는 지난해 말 기준 5만9882명(만 19세 이상)으로 이 가운데 15%인 8983명의 서명을 받으면 주민소환청구 요건이 충족된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병영관광 시대… 軍시설서 서바이벌 게임

    ‘군부대 전망대에서 북한 금강산댐을 보고 전투체험장에서 서바이벌 게임을 즐긴다.’ 강원도내 군부대 시설이 관광상품으로 활용된다. 강원도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7사단, 6사단 등 도내 3개 군부대와 이달 중 업무협약을 맺고 병영 시설 및 모의전투 프로그램 등을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강원도는 여행사들과 합동으로 군부대 현지답사를 통해 관광 상품 가능성 및 주변 명소와의 연계 관광 가능성을 확인했다. 인제의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는 민간인도 최첨단 마일스(MILES·다중 통합 레이더 교전체계)를 활용한 전투 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KCTC는 장병들이 실전과 같은 전투 훈련을 하는 곳으로 소총을 쏘면 총성과 함께 총에 부착된 마일스 유닛에서 레이저가 발사된다. 훈련통제본부는 총에 맞은 부위에 따라 중상이나 전사로 처리하고 이들 병사의 총은 격발이 중단된다. 예비역들은 군 복무 시절의 추억을, 여성과 군 미필자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어 상품성이 충분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철원의 6사단에서는 병영 식사, 생활관 견학, 군장비 시연, 철책선 따라 걷기 등의 병영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화천의 7사단은 북두전망대를 개방해 북한의 금강산댐과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평화의 댐을 동시에 관측할 수 있다. 또 철책 트레킹 코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최문순 지사가 각각 9일, 11일, 20일 해당 부대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군시설 및 프로그램의 관광상품화 외에도 강원도립예술단을 활용한 위문 공연, 군부대 면회객을 위한 관광 홍보 창구 개설, 관광객 안전에 대한 상호 지원 방안도 협약안에 담길 예정이다. 협약 기간은 2018년 12월까지다. 강원도 관계자는 “군부대의 경쟁력 있는 자원을 활용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안보교육장으로 육성하는 데 관과 군이 뜻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협약 체결 후 구체적인 협의와 시설 보완 등을 통해 시행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7-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동서남북]“경제자유구역, 시험 보고 합격자 발표 미루는 꼴”

    “애초부터 시험을 보지 말든지, 시험 다 보고 나서 합격자 발표를 미루는 것과 같지 않은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미루는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정부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한 4개 시도를 대상으로 평가를 마쳤다. 강원도에 따르면 4곳 가운데 강원 동해안권이 60.8점, 충북 오송이 60점으로 기준 점수인 60점을 채웠다. 그러나 정부는 5일 예정됐던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별다른 이유 없이 연기했다. 다음 달 초 열릴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때도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어서 강원도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속은 새카맣게 타고 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27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언제 이뤄질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기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다. 이 같은 반응으로 볼 때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물 건너간’ 것은 아니지만 이른 시일 안에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가 걱정하는 점은 정치적 영향을 받는 것이다. 12월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표를 의식해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원과 충북 외에 경제자유구역을 신청한 곳은 경기와 전남이다. 강원, 충북과 비교해 인구수와 유권자도 많은 지역이다. 강원도 동해안은 극심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다. 4년 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됐고 설악동은 피서철을 제외하곤 폐허나 다를 바 없다.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더불어 강원도 3대 현안 중 하나였던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설치는 사실상 무산됐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도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정부가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강원 동해안 주민들의 상실감은 매우 크다. 강원 동해안에는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 약속이 이어져 올 들어 5월 말까지 32개 기업과 41조 원대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무관하지 않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무산되거나 미뤄지면 해외 기업이 발길을 돌릴 수 있다. 정부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일정을 밝히고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 경제를 논하는데 정치가 끼어들어서는 안 된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6-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강원외고, 입시규정 위반… 국어-수학도 반영

    강원외국어고가 2011학년도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입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도교육청은 28일 강원외고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 발표를 통해 영어 내신 성적만 반영하도록 한 규정을 어기고 국어 수학 성적까지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여학생과 소규모 학교에 대한 차별, 검정고시 출신 홀대 등으로 당락이 일부 바뀐 의혹도 다수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강원외고는 1차 영어 내신 160점과 2차 서류 및 면접 40점, 합계 200점으로 신입생을 선발해야 하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침을 따르지 않고 1차 전형이 끝난 뒤 미리 입수한 국영수 성적을 근거로 2차 전형이 진행되기 전 합격자를 내정했다. 여기에 맞춰 2차 전형에서는 서류 평가와 면접 점수를 부여했고 면접은 형식적으로 이뤄졌다는 것. 1차 영어 내신의 경우 학생 간 최고 점수(160점)와 최저 점수(154.6점)의 차가 5.4점에 불과해 서류와 면접을 통해 당락이 가려질 여지가 충분하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규정 위반으로 당락이 바뀐 학생이 몇 명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이는 최종 감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당락이 뒤바뀐 학생들의 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학생 개개인의 의도성이 없는 데다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당락 번복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6-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나, 이 유혹에 빠질래∼

    속초해변(해수욕장)이 다음 달 2일 문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강원도 해변들이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동해안 시군들에 따르면 속초해변이 가장 먼저 문을 열고 강릉 동해 삼척 고성 양양 5개 시군 해변은 7월 13일 일제히 개장한다. 올여름 운영되는 해변은 총 91개이며 이 가운데 규모가 큰 시범 해변이 15개, 일반 해변 27개, 마을 운영 해변 49개다. 이들 시군은 올해 해변 운영 주제를 ‘출렁이는 낭만, 일렁이는 정열!’로 정하고 시설 확충 및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손님 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속초시는 속초해변의 목재 산책로와 원형광장, 화장실, 음수대, 세족시설 등 편의시설 공사를 마쳤고 야영객을 위한 야영덱 50동과 일반텐트 100동 규모의 캠핑장 추가 조성, 기존 오토캠핑장 샤워·탈의장 신축 공사를 마무리 중이다. 또 조개 캐기, 전국 백사장 여자 씨름대회, 주말 문화예술 공연, 밤바다 조명 용카누 운영 등 기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19개 해변을 운영하는 강릉시는 주문진해변을 제외한 모든 해변 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경포해변에는 가족 단위 피서객을 위해 모유 수유실을 설치하고 유모차와 휠체어를 무료로 빌려준다. 다음 달 22∼24일 경포해변에서는 ‘2012 강릉 세계 여자 비치발리볼대회’가 열려 피서객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동해시는 마을별로 조개 잡기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 다음 달 31일부터 6일 동안 망상해변에서 충남 보령 머드축제와 비슷한 성격의 ‘화이트견운모(백토) 축제’가 열린다. 고성군은 주요 해변 샤워장에 온수를 공급해 피서객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그동안 잦은 마찰을 빚어온 피서객들의 개인 파라솔 설치를 보장하기로 했다. 또 해변 시설 이용 요금표 및 입간판을 일괄 정비해 바가지요금 시비를 예방할 방침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6-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김유정 소설 ‘봄봄’ 음악극으로 만난다

    강원 춘천 출신 소설가 김유정(1908∼1937)의 작품 ‘봄봄’이 음악극으로 재탄생해 28일 오후 7시 반 춘천시 축제극장 몸짓에서 초연된다. 춘천시와 춘천시문화재단이 공동 제작한 이 작품은 국내 연극계의 거목으로 불리는 오태석 씨가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이 작품은 김유정 소설 ‘봄봄’과 ‘금 따는 콩밭’의 에피소드를 전통 춤과 노래로 엮었다. 26일 열린 시연회에서 출연진은 전통 장단에 맞춰 점순이, 봉필영감 등 소설 속 인물들로 분해 놀이 한마당 같은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기자간담회에서 오태석 씨는 “김유정은 하층민들의 빛과 그림자를 웃음으로 소탈하게 그려낸 작가”라며 “지역 스태프와의 협업으로 집중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작품은 서울에 편중된 공연 제작 현실 속에서 지역 자본을 토대로 춘천의 예술가들이 공동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강원도립무용단 김영주 안무가와 춘천 출신 이광택 화가가 제작에 참여했고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지역 연극인 4명 등 29명의 배우가 무대에 선다. 이번 공연은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며 춘천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cccf.or.kr)를 통해 관람 신청을 하면 선착순으로 초대권을 받을 수 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06-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