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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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6-03-08~2026-04-07
정치일반24%
국제일반20%
사회일반19%
대통령18%
문화 일반6%
경제일반6%
사건·범죄3%
미국/북미2%
정당2%
검찰-법원판결0%
  • “고독이 모든 고령자에게 나쁜 것만은 아냐”

    고령자가 평소보다 고독한 시간을 오래 가지면 이후 사교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독으로 재충전하는 과정에서 사교활동의 욕구가 커지기 때문이라는 것. 이번 연구는 노인의 사회적 상호작용만큼 혼자 있는 시간도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대학교 민샤 루오 연구팀이 스위스 독일어권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1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3주 동안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대면, 전화, 화상 채팅 등 5분 이상 지속한 대화 시간을 기록했다. 수면 등 나머지 시간은 고독한 시간으로 간주됐다. 이와 함께 삶의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됐다.조사 결과, 참가자들은 고독한 시간이 평소보다 길면 사교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마찬가지로 사교활동이 평소보다 길면 이후에 혼자 있는 시간도 길어졌다. 이는 사교활동을 가진 뒤에 재충전할 수 있는 조용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영국심리학회(the british psychological society, BPS)에 따르면 고독은 고령자에게 육체·정신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고독한 노인은 치매, 심장병, 고혈압, 뇌졸중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는 연구들이다. 하지만 고독은 에너지를 회복시키면서 다시 사교하고 싶게끔 만들기 때문에 사회적 상호작용만큼 중요하다.물론 고독이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타인과 함께 있을 때보다 혼자 있을 때 부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에 고독한 시간이 길어지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연구팀은 그럼에도 이번 연구가 고령자에게 사회적 상호작용만큼 혼자 있는 시간도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하게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고독은 에너지 회복을 지원하는 일상생활의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영국심리학저널(British Journal of Psychology)에 실렸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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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혼란 그 자체”…해밀턴 투숙객, 9층서 ‘이태원 참사’ 목격담

    “대혼란 그 자체였다.”이태원 핼러윈 참사 현장 근처인 해밀턴호텔에서 사고를 목격한 남매는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다.30일 WP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조슈아 스미스와 안젤라 스미스 남매는 한 달 간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기 위해 입국했다.남매는 한국의 핼러윈을 경험하기 위해 이태원에 있는 해밀턴호텔을 예약했다. 두 사람은 참사 당일인 29일 이른 저녁에 거리로 나섰지만 사람들이 많아 호텔로 돌아갔다.두 사람은 얼마 뒤 골목이 내려다보이는 해밀턴호텔 9층에서 현장을 목격했다. 안젤라 스미스는 “끔찍했다”면서 당시 사고 현장이 혼란 그 자체였다고 설명했다.조슈아 스미스는 “사람들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고, 클럽 음악이 터져 나왔다”며 “사람들은 아마도 서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남매는 이태원에 인파가 몰리기 전 교통정리를 하는 몇몇 경찰들을 보았지만, 많지는 않았다고 말했다.현장에 있었던 스페인 출신 마르코 모렐리도 WP에 “이태원역과 녹사평역 근처에서 교통 경찰을 몇 명 본 것이 전부”라며 “핼러윈을 맞아 경찰 복장으로 꾸민 방문객이 많아 더 혼란이 컸다”고 전했다.사고는 29일 오후 10시 15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해밀톤호텔 옆 경사로에서 인파가 연쇄적으로 떠밀려 쓰러지면서 발생했다. 사고 지점은 폭 4m, 길이 45m가량의 좁은 골목이었다. 이 사고로 30일 오후까지 153명이 숨지는 등 256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부상자 103명 중 24명이 중상자라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대통령실은 신속한 수습 지원을 위해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대통령실은 “사고가 일어난 지 만 하루도 안 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은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이태원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둔다는 오늘 오전 담화문 발표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부상자 치료비와 사망자 장례비 등 사고를 당한 분들에게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며 “이러한 지원은 용산구민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사상자에 대한 지원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부상자의 치료와 사망자의 장례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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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이태원 참사에 “깊은 위로…사고 수습에 최선”

    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대해 “유명을 달리하신 망자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다치신 분들의 치료 회복에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서울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유럽 출장 중 급거 귀국한 오 시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갑자기 우리 아들 딸 같은 분들을 잃은 부모님들, 망연자실한 심정이 오죽하시겠냐”면서 이렇게 말했다.오 시장은 “사망하신 분들의 가족, 지인들의 비통한 심정을 정말 무슨 말로 위로를 드려야할지 모르겠다”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어 “이제 사고 수습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사망하신 분들에게 위로도 드리고, 장례 절차에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특히 이번에 사고를 당하신 분들이 거의 대부분 젊은 분들이기 때문에 더욱 더 참담한 심정”이라며 “애가 끓는다. 이번에 자식을 잃으신 부모님들의 참담한 심정, 애끓는 심정을 뭐라고 위로의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서울시 책임론이 불거진다는 질문에는 “아직은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좀더 경위를 파악해보고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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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보다 2배 많은 인파 몰렸다…이태원역 승객 ‘13만 명’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일 지난해보다 2배 많은 승객이 이태원역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3년 만에 열리는 핼러윈 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이태원역 이용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30일 동아닷컴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전날 서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이용객은 총 13만131명이었다. 이태원역은 환승이 없기 때문에 승차 승객(4만8558명)과 하차 승객(8만1573명)을 더해 이용객을 계산한다.참사 당일 이태원역 이용객은 전년 5만9606명 대비 2.18배 증가했다. 전날인 5만9995명과 비교하면 2.16배 늘었다.이번 핼러윈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뒤 거리두기 없이 3년 만에 열린 것이었다. 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이태원역 이용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사고는 전날 오후 10시 15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해밀톤호텔 옆 경사로에서 인파가 연쇄적으로 떠밀려 쓰러지면서 발생했다.사고 지점은 폭 4m, 길이 45m가량의 좁은 골목이었다. 목격자는 “사람들이 넘어지지 않으려고 버티다가 뒤에서 미는 힘을 버티지 못하고 도미노처럼 연쇄적으로 넘어졌다”고 설명했다.이 사고로 30일 오후까지 153명이 숨지는 등 256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부상자 103명 가운데 24명이 중상자라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정부는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국가애도기간(다음달 5일까지) 동안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대통령실은 이 시각까지 전원비상대응태세를 유지 중이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모든 일정과 국정 운영의 순위를 사고 수습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관계부처와 기관이 힘을 합해 유가족 분과 희생자 한 분, 한 분을 챙겨달라”며 “유가족 분들의 마음을 헤아려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신속한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이를 언론에 실시간으로 정확히 알리라”고 지시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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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망자 2명 늘어 153명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망자가 2명 늘어 총 153명이 됐다.소방당국은 30일 이태원 참사로 현재까지 153명이 사망하고, 103명이 다치는 등 256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당국에 따르면 부상자 103명 가운데 중상자는 24명, 경상자는 79명이다.외국인 사망자는 20명, 부상자는 15명이다.사고는 전날 오후 10시 15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해밀톤호텔 옆 경사로에서 인파가 떠밀려 쓰러지면서 발생했다.정부는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국가애도기간(다음달 5일까지) 동안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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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尹대통령에게 위로 전문…“깊은 애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3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한 위로 전문을 보냈다.중국 대사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문에서 “중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와 부상자들의 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했다.시 주석은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심각한 인명 피해를 낸 압사 사고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며 “이 사고로 중국인 여러 명이 안타까운 인명 피해를 입었으니 한국 측에서도 최선을 다해 치료하고 후유증을 보살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리커창 국무원 총리도 같은 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조의를 표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태원 참사로 발생한 사망자는 151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사망자도 발생했는데, 중국 매체는 중국인 4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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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참사에 대통령실 전원비상대응태세…“모든 일정, 사고 수습에”

    대통령실은 30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전원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모든 일정과 국정 운영의 순위를 사고 수습에 두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김 수석은 “이태원 사고로 돌아가신 분과 유가족 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면서 “대통실의 일원으로서 말로 다할 수 없는 슬픔과 무거운 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김 수석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관계부처와 기관이 힘을 합해 유가족 분과 희생자 한 분, 한 분을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또 윤 대통령은 젊은 청년들이 많이 숨져 부모된 심정으로 가슴 아파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정부의 모든 발표는 국민께 정확히 전해져야 한다”며 “유가족 분들의 마음을 헤아려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신속한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이를 언론에 실시간으로 정확히 알리라”고 지시했다.이날 용산구에 정부 차원의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것과 정부 부처, 관공서에 조기를 게양한 건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김 수석은 설명했다.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중앙정부, 지방정부, 공공기관이 국민 애도에 한마음을 모으는 건 물론, 민간이라도 가급적 애도 기간에는 행사와 축제를 자제하는 방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것을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며 “부상자 분들 치료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신속한 의료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특별재난지역 요건을 총리실과 행안부가 검토했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례 지원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일이라고 판단하고 윤 대통령이 검토를 명한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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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압사 참사로 군장병 및 군무원 3명 사망-4명 부상

    군 당국은 이태원 압사 참사로 장병 및 군무원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국방부 관계자는 3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날 오후 3시 기준 장병 및 군무원 사망자는 3명, 부상자는 4명”이라며 “부상자는 군 병원과 민간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군은 전날 참사가 발생하자 이날 새벽 구조 지원을 위해 수도방위사령부 장병 20여 명을 투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 군은 최초 상황 접수 후부터 중대본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했다”며 “지자체와 소방당국의 지원 요청에 대비해 수방사 병력 150여 명과 수도병원 및 서울지구병원을 중심으로 병력 지원 및 의료지원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전날 오후 10시 15분경 용산 이태원동의 해밀톤호텔 옆 경사로에서 인파가 떠밀려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151명의 사망자와 8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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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파에 눌렸을 땐 심폐소생술”…CPR 익히기

    이번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는 심정지 상태의 환자들을 신속히 치료하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밖에 없었던 현장의 환경이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하거나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할 환경이 마련되지 못했다는 것.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심정지 발생부터 4분 경과 시 생존율은 50% 미만으로 떨어진다.전문가들은 30일 이번 사고의 피해가 컸던 이유에 대해 ‘현장의 환경’을 한 가지 원인으로 꼽았다. 노영선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YTN 뉴스특보’에서 “환자를 일단 CPR 하려면 구조해서 평평한 곳에 눕히고, CPR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마 그 과정까지의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렸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봤다. 이용재 경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YTN 굿모닝와이티엔’에서 “공간은 좁고, 동시에 많은 압사자가 나오고 또 심정지가 된 사람이 나오다 보니까 심폐소생술을 하기 위해 상당한 공간이 필요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기에 넉넉지 않았던 현장의 환경을 지적했다.전문가들은 인파에 눌리는 사고가 발생했을 땐 골든타임 안에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건웅 유원대학교 경찰소방행정학 교수는 ‘YTN 뉴스특보’에서 ‘현장에서 도울 수 있는 응급조치는 어떤 게 있을까’라는 물음에 “바로 CPR을 시행하셔야 한다”며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다가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환자에게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법이 지켜주기 때문에 즉시 응급환자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교수도 인파에 눌리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할 수 있는 응급조치로 심폐소생술을 꼽았다. 그는 “압박이 가해지면서 갈비뼈가 부러진다든지 이러면서 호흡이 안 되는 상태 때문에 심정지도 오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호흡을 원활하게 하도록 하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 데는 가장 중요한 것이고, 그것의 대표적인 게 심폐소생술을 빨리 신속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노 교수도 “심폐소생술은 매우 중요하다”며 “심장이 멎은 직후부터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면 사실 환자의 심장이 다시 소생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진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심정지 환자를 외부에서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심폐소생술이다. 심정지가 발생하면 혈액 순환이 즉시 중단되는데, 심폐소생술은 정지된 심장을 대신해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준다. 가능한 빨리, 늦어도 5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이 시작돼야 생존 가능성이 높아진다.행정안전부가 소개하는 심폐소생술은 다음과 같다.반응의 확인현장의 안전을 확인한 뒤에 환자에게 다가가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큰 목소리로 “여보세요.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본다. 의식이 있다면 환자는 대답을 하거나 움직이거나 또는 신음소리를 내는 것과 같은 반응을 나타낸다. 반응이 없다면 심정지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야 한다.119 신고환자의 반응이 없다면 즉시 큰소리로 주변 사람에게 119신고를 요청한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경우에는 직접 119에 신고한다.호흡 확인쓰러진 환자의 얼굴과 가슴을 10초 이내로 관찰하여 호흡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환자의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이라면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가슴 압박 30회 시행환자를 바닥이 단단하고 평평한 곳에 등을 대고 눕힌 뒤에 가슴뼈(흉골)의 아래쪽 절반 부위에 깍지를 낀 두 손의 손바닥 뒤꿈치를 댄다. 손가락이 가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양팔을 쭉 편 상태로 체중을 실어서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도록 가슴을 압박하고, 압박된 가슴은 완전히 이완되도록 한다. 가슴압박은 성인에서 분당 100∼120회의 속도와 약 5㎝ 깊이(소아 4∼5㎝)로 강하고 빠르게 시행한다. 하나, 둘, 셋, ···, 서른 하고 세어가면서 규칙적으로 시행하며, 환자가 회복되거나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지속한다.인공호흡 2회 시행환자의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 환자의 기도를 개방시킨다. 머리를 젖혔던 손의 엄지와 검지로 환자의 코를 잡아서 막고, 입을 크게 벌려 환자의 입을 완전히 막은 후 가슴이 올라올 정도로 1초에 걸쳐서 숨을 불어넣는다. 숨을 불어넣을 때에는 환자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눈으로 확인한다. 숨을 불어넣은 후에는 입을 떼고 코도 놓아주어서 공기가 배출되도록 한다. 인공호흡 방법을 모르거나, 꺼리는 경우에는 인공호흡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가슴압박만을 시행한다(가슴압박 소생술).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의 반복이후에는 30회의 가슴압박과 2회의 인공호흡을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반복해서 시행한다. 다른 구조자가 있는 경우에 한 구조자는 가슴압박을 시행하고, 다른 구조자는 인공호흡을 맡아서 시행하며, 심폐소생술 5주기(30:2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5회)를 시행한 뒤에 서로 역할을 교대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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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SC, 北미사일에 ‘연합방위태세’ 강화…“핵실험, 김정은 결심하면 가능”

    28일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가 도발한 가운데, 국가안보실은 같은 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다음 주 예정된 한미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을 계기로 연합 방위 태세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기로 했다.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오늘 낮 12시경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를 포착했다”며 “국가안보실은 즉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합참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NSC 상임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최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거듭 발사하고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하며 포격, 도발 등을 통해 9·19 남북 군사합의를 위반한 데 이어 또다시 안보리 결의에 반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지속적으로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조성하는 북한의 도발 행태를 규탄했다.이 대변인은 “참석자들은 우리 군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정부의 경제활성화 노력과 국민의 생업에 한치의 지장이 없도록 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북한의 ICBM 발사 및 핵실험 등 전략적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대해 “북한은 핵실험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결심하면 언제든 (핵실험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핵실험) 이후 상황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를 것”이라며 “구체적인 (대응) 내용은 지금 공개하기 어렵다. 다만, 한미동맹·한미일 3자 안보협력 속에 확장 억제의 획기적 강화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1시 59분경부터 낮 12시 18분경까지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비행 거리는 약 230km, 고도는 약 24km, 속도는 약 마하 5로 탐지됐다.합참은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올해 북한은 이날까지 총 28차례 미사일로 도발했다. 탄도미사일로 25차례, 순항미사일로 3차례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는 14번째 도발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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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의겸 “당정대 셋이 우르르 몰려와 몰매…저급하고 유치”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변호사들과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당정대(국민의힘·정부·대통령실) 셋이 모두 우르르 몰려와 저에게 몰매를 가하는 느낌”이라며 “폭력적이기까지 하다는 그런 생각”이라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2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법무부 장관은 (저에게) 자꾸 뭘 걸라고 하고, 대통령은 저급하고 유치한 선동이라고 얘기했는데, 거기에 더해 당까지 징계안을 제출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김 대변인은 앞서 이달 24일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과 익명의 녹취록을 근거로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변호사들과 올 7월 19일 저녁~20일 새벽 청담동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한 장관은 “제가 검사 생활 하면서 주로 강한 사람에게 척을 지고 살아서 꼬투리 잡히지 않기 위해 일부러 회식 자리에 안 간다”며 부인했고, 윤 대통령은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김 대변인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김 대변인은 이러한 반박에 대해 “대통령이 표현한 ‘저급하고 유치한 선동’, 그 표현을 되돌려드리고 싶다”며 “이렇게 우르르 몰려와서 몰매를 가하는 게 저급하고 유치한 일”이라고 했다.김 대변인은 “이번 사안의 본질은 ‘국정 감사장에서 질문을 던질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라며 “아주 구체적인 내용의 제보가 들어왔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었다고 지목된 분이, 일반 시민이 아니라 자유총연맹 총재까지 지낸 분이 그런 자리가 있었다고 인정했다”고 했다.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국회에서 공개한 녹취록에 대해) 이 전 권한대행은 ‘기자와 통화한 내용 자체가 조작됐다. 짜깁기 됐다’라고 주장하지만, 과연 통화가 조작됐는지, 짜깁기됐는지는 금방 드러날 일”이라며 “제가 질문을 하기 위해서 없는 말을 만들어냈다거나 조작했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했다.김 대변인은 이어 “그런 사안에 대해 과연 질문을 못한다면 그것이 더 문제가 아니겠느냐”며 “언론인 여러분이 그런 제보를 받았다면 질문하지 않겠느냐. 만일 못한다면 기자증 반납해야 할 일이고, 국회의원 입장으론 뱃지를 떼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아울러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에서는 사과 요구하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DNA까지 언급했다”며 “그런데 실제로 DNA 유전자에 사과와 성찰이 아예 없는 분은 윤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 국회를 상대로, 169명 민주당 국회의원 전체를 상대로 입에 담을 수 없는 표현을 하신 분인데 사과한 적 있느냐”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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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우상호, 5·18에 룸살롱서 쌍욕한 분…남들도 그런 줄 아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8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 장관의 심야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대변인을 두둔한 데 대해 “본인이 그러니까 남들도 다 그런 줄 아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한 장관은 이날 제77주년 교정의날 기념식이 열린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상호 전 비대위원장이 가짜뉴스 술자리를 언급한 걸 보고 굉장히 놀랐다. 그분이야말로 5·18에 룸살롱에서 여성에게 쌍욕한 것으로 알려진 분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이 언급한 5·18 광주 술판 사건은 2000년 5·18 전야제 당시 우 전 비대위원장 등 일부 정치인들이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가져 논란이 된 사건이다. 지난해 우 전 비대위원장은 당시 사건에 대해 “제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고 있는 일”이라며 “그런 실수를 바탕으로 더 겸허해질 수 있었다”고 했었다.우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에서 “(대통령이) 민심도 듣고 가까운 사람한테 스트레스도 푸는 것은 대통령도 인간이니까 술 드시는 건 좋은데, 너무 과음을 해서 일정까지 취소하는 일은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조언은 야당 의원이 할 수 있는 것”이라며 김 대변인을 두둔했다.한 장관은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범계 의원을 향해서도 “‘의아하다’는 말씀을 하셨더라”며 “본인 법무부 장관 때 그러셨는지 제가 묻고 싶다”고 했다.정당한 의혹 제기라고 주장하는 김 대변인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인가라는 물음엔 “대변인임에도 불구하고 언론을 피해 도망 다니고 있다”고 답변을 대신했다.한 장관은 이어 “이 저질 가짜뉴스에 민주당의 주요 인사들이 최근에 여러 방식으로 가담하고 있다는 보도를 봤다”며 “민주당이 오히려 이 가짜뉴스에 올인하듯 모든 걸 걸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한 장관은 “무엇보다 제가 황당한 부분은 김 대변인은 청와대의 대변인을 하시지 않았느냐”며 “그 당시 청와대에서는 이래도 되는 분위기였는지, 저는 오히려 그걸 묻고 싶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상식적인 국민께서 다 보고 계신다. 이성을 찾으라’는 말”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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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안하다”던 아내-두아들 살해 가장 “ATM처럼 일만 시켜서”

    경기 광명시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와 두 아들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28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아내가) ATM 기계처럼 일만 시켰다”고 책임을 피해자에게 돌렸다.‘광명 세 모자 살해’ 피의자인 A 씨는 이날 오전 10시경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수원지법 안산지원에 출석하면서 범행 동기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A 씨는 “저는 8년 전에 기억을 잃었는데, 이번에 코로나에 걸려 기억을 찾았다. 지난 8년간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나름대로 조사해봤는데, 어머니는 버려졌고 (아내가) 저(에게)는 ATM 기계처럼 일만 시켰다. 조금씩 울화가 차서 그런 거 같다”고 말했다.A 씨는 25일 오후 8시경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인과 10대 아들 2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A 씨는 범행 뒤 2시간가량 근처 피시방에서 애니메이션 등을 보다가 집으로 돌아와 “외출 뒤 집에 왔더니 가족이 숨져 있었다”고 직접 119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이 집 주변에 버려진 흉기와 옷가지를 보여주자 A 씨는 범행을 인정했다.별다른 직업이 없었던 A 씨는 최근 부인과 자주 다퉜고, 이혼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26일 기자들 앞에서 “제가 저질렀다. 처벌 받겠다. 죄송하다”며 살해한 가족을 향해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라고 말했다.A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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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인들도 쓰는 ‘구강 테이프’…“이 경우엔 매우 위험”

    국내 예능프로그램에서 자기 전 입에 붙이는 구강 테이프의 효과를 홍보하는 장면이 다수 방영됐다. 미국에서는 구강 테이프 사용을 권장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확산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으면 구강 테이프 사용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전 의료진의 진단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26일(현지 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미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켁 의과대학 라지 다스굽타 임상의학과 교수는 구강 테이프에 대해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은 잠을 자다가 갑자기 숨이 멈추는 증상으로, 가장 흔한 수면장애 중 하나다. 라지 다스굽타 교수는 “구강 테이핑의 이점에 대한 증거는 제한적”이라며 구강 테이프를 붙이기 전에 전문의의 진단을 먼저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소셜미디어에서 확산 중인 다수의 영상에서 구강 테이프의 위험성은 언급되지 않았다고 CNN은 짚었다. 매체가 살펴본 관련 틱톡(TikTok) 영상에는 구강 테이프의 이점만 담겨 있을 뿐 해로울 수 있다는 내용이 전혀 없었다는 것. 한 사람은 구강 테이프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유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그는 사용 이유에 대해 “사실 잘 모르겠다. 틱톡에서 봤는데, 이점은 기억이 안 난다. 하지만 잠을 잘 수 있게 도와준다”고 말했다.국내 예능프로그램에서도 구강 테이프는 여러 차례 소개됐다. 연예인들이 수면의 질 개선 등 구강 테이프의 효과를 봤다고 주장하는 내용이다. 실제 구강 테이프는 신경을 자극해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수면 중 코 호흡이 중요한 이유는 코가 공기를 정화하고, 습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반면 입으로 호흡하면 목이 건조해져 통증이 동반될 수 있고, 호흡기관이 망가질 우려가 있다. 수면의 질 또한 낮아진다.문제는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구강 테이프가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슬립수면클리닉에 따르면 숨이 막힐 때는 빨리 입을 벌려서라도 숨을 쉬어줘야 하는데, 입을 막고 있으면 바로 입을 벌리기 힘들어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상황에서 적절히 대처할 수 없다. 테이프 사용 전 수면무호흡증이 있는지 살펴야 하는 이유다. 라지 다스굽타 교수는 “이러한 문제는 구강 테이핑 전에 먼저 평가되고 해결돼야 한다”며 “코 스트립(nasal strip), 내비확장기구(internal nasal dilators) 등 구강 테이프 외에 코골이를 해결할 수 있는 다른 많은 옵션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강 테이핑을 시도하기로 결정했다면, 범죄자의 인질처럼 수평으로 테이핑하지 마시라”며 “수직으로 약간만 붙이면 된다”고 조언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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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곡살인’ 이은해 1심 무기징역…조현수 징역 30년

    약 8억 원의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 윤모 씨(사망 당시 39세)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은해(31)가 27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공범인 조현수(30)에 대해서는 징역 30년과 함께 20년 동안 위치 추적 전자장치를 착용하라고 판결했다.인천지법 형사15부는 이날 오후 살인, 살인 미수, 보험사기특별법위반 미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무기징역이 구형된 이은해와 조현수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었다.법원은 이은해와 조현수가 윤 씨에게 복어 피가 섞인 음식을 먹이고, 윤 씨를 계곡·낚시터 물에 빠지게 하는 등 생명보험금을 타기 위해 계획적으로 살해를 시도했다고 봤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의 재정 상황이 파탄에 이르러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되자 관계가 악화되면서 8억 원을 받으려 (범행을) 공모한 사실이 충분히 받아 들여 진다”고 밝혔다.단, 재판부는 이번 사건이 심리 지배에 의한 직접(작위) 살인이 아니라, 다이빙 후 물에 빠진 윤 씨를 일부러 구조하지 않은 간접(부작위) 살인이라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살인은 존귀한 가치를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일반적인 부작위에 의한 살인과 달리 목적과 계획적인 범행 아래 (윤 씨에 대한) 구호를 의도적으로 이행하지 않고 사고사로 위장했다”고 지적했다.또 재판부는 “피해자에 대한 계획적인 살인을 시도했음에도 양심의 가책 없이 보험금 수령 등 경제적 이익을 수령하려고 했다”며 “피해자는 극심한 공포 속 생을 마감했다. 피고인들은 수사 내용을 공유하며 은폐하려고 했고, 도주해 장기간 수사에 혼란을 주며 납득할 수 없는 변명과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이은해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이유에 대해선 “이은해는 피해자가 사망하지 않았더라도 사망 시도를 계속했을 것이다. 방송국에 직접 제보하는 등 대범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이 사건의 범행은 극히 불량하다”며 “이은해는 사회적으로 영구적으로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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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까지 포근한 날씨…서울 단풍 구경은 ‘여기’서

    주말까지 완연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도심 외곽인 북한산 일대는 일요일인 30일경 단풍이 절정일 것으로 관측돼 나들이에 나서는 것도 좋겠다.27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가오는 주말(29~3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고, 기온이 올라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예상된다. 예상 아침 기온은 5~13도, 낮 기온은 16~21도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29일 새벽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다음주 화요일인 내달 1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7~14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다. 단, 다음주 목요일인 3일부터는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서울 시내 단풍 절정 시기를 보면 북한산 일대는 30일경, 도심은 11월 초순이다. 따라서 30일에는 북한산 일대에서 나들이하는 것도 방법이다. 서울시 단풍길은 시 누리집(https://www.seoul.go.kr/story/autumn) 또는 스마트서울맵(https://map.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울시는 최근 단풍길 노선 정보를 보완한 ‘서울 단풍길 96선’을 발표했다. 서울 단풍길 96선의 규모는 총 153km에 달한다.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나무 수량은 5만5000그루에 이른다.시는 시민이 주변에서 쉽게 단풍길을 벗 삼아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4개의 테마길로 나눴다. △도심 속 걷기 좋은 단풍길(18개소)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16개소)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21개소)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41개소) 등이다.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시가 선정한 도심의 아름다운 단풍길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자 가족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행복의 시간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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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조상준 사의, 일신상 이유…尹, 전날 저녁 재가”

    대통령실은 26일 조상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개인적 사정으로,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고 수용된 것”이라고 했다. 조 실장이 국정원 국정감사 전날 사의를 표명하고 당일 면직 처리돼 여러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선 “국감과 연관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고 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 실장의 사의 표명 경위에 대해 “어제 조 실장이 대통령실 유관 비서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대통령실은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이를 보고하고, 국정원장에게 사의 표명 사실을 전달했다. 그리고 대통령이 사의 표명을 수용함에 따라 국정원장은 이를 받아들이고 인사처에 면직 제청을 했다. 그리고 나서 대통령은 어제 저녁 이를 재가했다. 면직 날짜는 오늘”이라고 말했다.조 실장의 사의 표명을 두고 국정원장과의 인사 갈등이나 비위 때문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데 대해선 “사유는 일신상의 사유기 때문에 더 이상 보탤 말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했다.건강 문제 때문이냐는 질문에는 “건강상의 이유도 일신상의 사유”라며 “밝히지 못한다는 것보단 개인적 사유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것”이라고 했다.국감 전날 사의를 표명할 정도로 급박한 사유가 있었던 것이냐는 물음엔 “개인적인 사정이 있으니 일신상의 사유라 했던 것이다. 그런 것들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급박하고 안 급박하고는 개인적인 판단의 문제기 때문에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조 실장이 직속상관인 감사원장이 아닌 유관 비서관에게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선 “임명한 분도, 면직의 권도 대통령”이라며 “대통령의 의사를 확인하는 게 먼저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그 프로세스에 따라 절차가 이뤄졌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했다.각종 소문이 난무한다는 지적에는 “지라시를 근거로 답변하는 것은 부적절해 보인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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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폰보다 아차…지하철역 발빠짐 2030이 절반 넘어

    # A 씨는 출근길에 주변소음 차단 기술인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이어폰으로 휴대전화 영상을 시청한다. A 씨는 평소처럼 휴대전화에 시선을 두면서 승차하다가 발빠짐 사고를 당했다. 승강장에서는 주의 방송이 반복 재생됐지만 A 씨는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어 이를 듣지 못했다. A 씨는 주변 승객의 도움을 받아 틈에서 벗어났지만 허벅지에 큰 부상을 입어 출근하지 못하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서울교통공사는 26일 이 같은 사례를 소개하면서 최근 3년 간(2020년~2022년 9월) 지하철 승강장 발빠짐 사고가 136건 발생했다고 밝혔다.승객의 연령을 보면 20대와 30대 사고가 각각 43건(31.6%), 35건(25.7%)으로 많았다. 사고 승객 절반 이상인 57.3%가 20~30대였던 셈. 이어 50대 14건(10.3%), 40대 13건(9.6%), 60대 11건(8.1%) 순이었다.보통 ‘역사 내 넘어짐 사고’ 등 지하철 안전사고는 고령자를 중심으로 발생한다. 하지만 발빠짐 사고의 경우에는 20~30대 승객이 많았던 것이다.공사는 ‘주의 분산’을 주된 사고 원인으로 봤다. 공사 관계자는 “사고자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이들은 귀에) 이어폰을 착용해 안내 방송 등 주변 소리를 잘 듣지 못했다”며 “탑승할 때 스마트폰을 쳐다보느라 시선이 집중돼 미처 연단 간격을 인식하지 못한 것이 주된 사고 발생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승강장과 열차의 틈이 없다고 인식해 사고를 겪은 이들도 있었다. 따라서 그간 해왔던 발빠짐 안내 방송, 고휘도 경광등 외에 홍보물 부착 등을 통해 발빠짐을 경고하면 사고 빈도가 줄 것으로 공사는 기대했다. 공사 관계자는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에 틈이 있다는 사실을 승객이 정확히 인식할 시, 사고가 상당 부분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공사는 향후 발빠짐 사고가 잦은 21개역 500개 승강장에 주의 포스터를 부착할 계획이다.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시민 안전과 지하철 이용 편의 확보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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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이봉주…박항서·김수녕·최동원 제쳐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52)가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이봉주는 희귀 질환인 근육긴장이상증 투병 중에도 트랙 위에 서는 등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전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문화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제8차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를 열고 이봉주(육상), 김수녕(양궁), 박항서(축구), 고(故) 최동원(야구) 등 최종 후보자 4명을 심의해 이봉주를 2022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선정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육상인인 이봉주가 1996년 아틀란타올림픽 마라톤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리고 국민에게 희망을 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이봉주는 올림픽 은메달 외에 1998년 방콕 아시아경기대회 마라톤 은메달, 2001년 보스톤마라톤대회 1위,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마라톤 금메달을 차지했다.또한 이봉주는 1992년 도쿄 국제하프마라톤대회, 1998년 로테르담 마라톤대회, 2000년 도쿄 국제마라톤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이봉주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했다. 은퇴 이후에는 한국 마라톤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이봉주는 근육긴장이상증 진단을 받아 2년 넘게 투병 중이다. 이 과정에서 이봉주는 다시 트랙을 달리는 등 도전을 계속했다. 올 4월에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봉사활동에 나섰다.선정위는 체육단체, 출입기자, 일반 국민 등이 추천한 후보자를 4명으로 추린 뒤 업적 평가, 국민 지지도 결과 등을 심사해 이봉주를 2022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최종 선정했다.역대 선정된 스포츠 영웅은 △2011년 故 손기정(육상), 故김성집(역도) △2013년 故서윤복(육상) △2014년 故민관식(스포츠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故 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2018년 故김일(프로레슬링), 김진호(양궁) △2019년 엄홍길(산악) △2020년 故 조오련(수영) △2021년 故 김홍빈(산악)이다.올해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은 다음달 29일 오후 3시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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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가 널 싫어해 괴물로 키워”…교사가 초등생에 막말

    경남 의령군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욕설과 막말을 했다는 진술이 나와 경찰이 조사 중이다.경남경찰청은 26일 의령군의 한 시골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교사 A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 씨에게 막말과 폭언을 들었다고 진술한 학생들은 5학년생 12명이다. 학생들의 진술서에는 A 씨가 “부모는 너를 싫어해서 괴물로 키우는 것이다”, “너희 부모는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 “돼지보다 못한 XX”, “너희들 보고 개XX라고 한 이유는 개가 요즘 사람보다 잘 대접받고 있기 때문이다”, “네가 이러고도 학생이냐, 농사나 지어라”, “1학년보다 공부 못하는 XX들”, “1학년 보고 형님이라고 불러라” 등의 막말과 욕설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A 씨의 이 같은 막말은 올 여름방학이 지난 뒤부터 시작됐다고 학생들은 진술했다. 충격을 받은 학생들은 현재 등교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학부모들은 학교 측에 항의했고, 해당 사건은 24일 의령경찰서에 접수됐다. A 씨는 25일 학생과 학부모들 앞에서 사과하고, 2개월 병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사건을 넘겨받은 경남경찰청은 26일부터 방문 조사, 피의자 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학교 측은 이날부터 피해 학생들을 상대로 심리 상담 등 피해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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