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일

김준일 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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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준일 기자입니다.

jikim@donga.com

취재분야

2026-05-21~202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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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건설공제조합 外

    ◇건설공제조합 △기획담당 이사 이정관 △영업담당 〃 신덕상 △정보시스템부장 최창순 △인천지점장 김용석 △수원〃 조상호 △성남〃 조태봉 △춘천〃 신종국 △창원〃 권혁 △영남보상센터장 박헌준 △삼성지점 부지점장 임금남 △여의도지점 〃 정병호 △수원지점 〃 이이선 △청주지점 〃 양태호 △광주지점 〃 나용철 △전주지점 〃 정재석 △부산지점 〃 이종일 △창원지점 〃 이상건 △강북보상센터 부센터장 김소영 △기획부장 김종서 △보증사업〃 안종태 △채권관리〃 김옥우 △연수원장 이인석 △중앙지점장 정용원 △종로〃 문태희 △동대문〃 박성득 △여의도〃 채종훈 △서초〃 조성창 △삼성〃 이일양 △안양〃 박선홍 △청주〃 김선완 △대전〃 이학수 △광주〃 정문택 △대구〃 송성영 △부산〃 이주병 △강북보상센터장 안현종 △기획부 경영전략팀장 김종복 △총무부 총무〃 이종원 △〃 인사관리〃 김창용 △〃 시설관리〃 박철수 △정보시스템부 IT기획운영〃 박종석 △보증사업부 보증기획〃 서경민 △공제사업부 공제기획〃 이향숙 △〃 공제심사〃 윤우중 △〃 공제보상〃 강도영 △채권관리부 채권관리〃 황희순 △신용심사부 신용평가〃 조석현 △〃 보증심사〃 양정식 △감사실 감사역 조남경 △중앙지점 부지점장 이금환 △종로지점 〃 이은석 △서초지점 〃 김태원 △안양지점 〃 이덕환 △대구지점 〃 김관우 △의정부지점장 김인환 △안산〃 홍종민 △예산〃 이시영 △포항〃 이상덕 △울산〃 김연욱 △강북보상센터 부센터장 김운환 ◇한국IBM ▽부사장 △시스템테크놀로지그룹(STG) 조경훈 △소프트웨어그룹(SWG) 탐 송 ◇네오위즈게임즈 △부사장 김종창 ◇패션그룹형지 △부사장 권경렬 ▽전무이사 △마케팅본부장 겸 노스케이스사업본부장 김영만 △우성I&C 대표 김인규}

    • 201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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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름 13.7m 길이 120m… SK건설, 세계최대 굴착기로 ‘유라시아 터널’ 뚫는다

    SK건설이 아시아와 유럽 대륙을 연결하는 터키 이스탄불 해저터널(유라시아 터널)을 뚫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터널 굴착장비(TBM)를 투입한다. 이 장비는 단면 지름이 아파트 5층 높이 수준인 13.7m에 이르고 총길이 120m, 무게 3300t으로 독일 TBM 전문 제작업체에 발주해 제작됐다. 독일에서 공사현장인 터키로 운송하는 데 드는 비용만 20억 원이고 장비 가격은 전체 터널 공사비(8억4000만 달러)의 10%가량. SK건설은 이 장비를 이용해 공사구간 3.34km를 하루 평균 6.6m씩 17개월간 굴착할 예정이다. 터널은 2017년 4월에 개통한다. SK건설 제공}

    • 201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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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 정보]공주시 신달리 ‘수익형 가족농장’ 外

    공주시 신달리 ‘수익형 가족농장’ 우리농산물㈜에서는 충남 공주시 유구읍 유구 나들목 인근 신달리에 자리한 수익형 평생가족농장을 한정 분양하며 조합원을 모집한다. 세종시의 영향으로 최근 지가가 상승하고 있어 농장 수익은 물론이고 투자 수익도 노려볼 만하다. 661m² 단위로 분양하며 밤나무 20그루가 배당된다. 조합원은 밤나무 수확물을 제공받거나 전량 수매하여 현금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분양가는 661m²당 780만 원으로 계약 시 유기농 쌀 100kg과 공주 특산품 밤 5kg을 배송한다. 계약금(100만 원) 입금 순으로 필지를 배정한다. 02-538-9002 용인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 ‘용인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가 입주를 시작했다. 이 아파트는 대지 면적의 40%에 이르는 조경과 6홀의 야외골프장 같은 실내외 골프시설은 물론이고 수영장과 헬스장, 사우나 등 휴양지의 리조트와 같은 시설을 갖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17∼40층 26개동에 전용면적 84∼199m² 2770채로 구성됐다. 용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규모 단지. 현재 마감된 면적을 제외한 일부를 분양 중이다. 031-274-0570양산신도시 대방노블랜드 5차 대방건설이 ‘양산신도시 대방노블랜드 5차’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 단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증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쇼핑 및 문화생활시설 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부산대 양산캠퍼스 등이 있다. 총 1158채로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59m²의 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4·1 부동산대책으로 양도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본보기집은 지하철 남양산역 3번 출구 앞에 있다. 1688-1005고양시 원흥지구내 아파트 잔여 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원흥지구 내 아파트 잔여 가구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기존 주택 소유자도 신청할 수 있도록 공급 대상을 확대했다. 올 11월 입주가 시작되는 이 아파트는 전용 59m²형 및 74m²형은 이미 분양이 완료됐고 84m² 705채가 남았다. 2014년 8월 개통 예정인 강매∼원흥 도로를 이용하면 10분 내에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 접근할 수 있다. 본보기집은 인터넷(www.LH-W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31-960-9877, 8}

    • 201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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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종합분석 없이 섣부른 발표… ‘조종사 과실’ 예단 우려

    한국 정부가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측에 “언론 브리핑과 인터뷰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것은 미국 언론의 섣부른 예단이 사고조사 과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기 때문이다. 한 정부 당국자는 “NTSB 위원장이 직접 며칠간 언론 브리핑을 실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조사를 충분히 한 후 양측이 조사 결과를 같은 시간대에 발표하는 방안을 미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NTSB는 조사 결과를 수시로 발표하면서 “여러 가능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하지만 미국 언론은 NTSB가 공개한 정보와 데버러 허스먼 NTSB 위원장이 인터뷰한 내용 등을 토대로 조종사 과실이 사고의 원인이었다고 사실상 단정하는 분위기다.○ 미 언론 “조종사 경험 미숙” 단정 분위기 아직 사고 발생 초기인 현 단계에서 이런 분위기가 지속되면 조사를 객관적으로 진행하기 힘든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워싱턴포스트는 사고 첫날인 7일 인터넷판을 통해 “NTSB가 조종사 과실 가능성에 조사 초점을 맞췄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다음 날 사고기를 조종한 기장의 운항 경험이 적다며 “조사 당국이 기체 결함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 역시 8일 “아시아나 항공기 기장이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처음 비행했다”는 사실을 비중 있게 전했다. 항공기 기장이 해당 기종의 조종 시간이 짧다는 점은 문제 삼을 수 없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배적인데도 미국 언론은 NTSB 발표와 함께 조종사 과실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관제 시스템 문제에는 눈감아 그러나 미국 언론은 관제 시스템이나 관제 설비 고장 등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는 다른 문제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있다. 사고 당시 아시아나 214편이 처음 관제탑과 교신할 때 “28L 활주로에 착륙을 허가한다”고 말한 관제사와, 최종 교신을 한 관제사는 서로 다른 인물이었다. 관제 도중에 관제사가 교체된 것이다. 항공기 운항 상태에 대해 제대로 인수인계가 되었는지 짚어봐야 할 대목이다. 또 충돌 50초 전 관제탑 착륙 허가를 받은 이후부터 사고가 발생할 때까지 관제탑은 조종사들에게 아무런 조언도 하지 않았다. 사고기 속도가 갑자기 느려진 충돌 16초 전에 교신이 이뤄졌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도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처음 아시아나 214편과 교신하던 관제사는 사고 당시 항공사 세 대와 동시에 교신하고 있었다. 관제사가 사고기의 상황에 집중하지 못해 사고를 막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최정호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교신과 기체 결함 등의 문제도 미국 당국과의 합동 조사를 통해 충분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편적 정보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위험” 미국 언론의 이런 ‘조종사 과실’ 위주 보도는 조사 당국인 NTSB가 자초한 측면이 없지 않다. 허스먼 위원장은 9일 샌프란시스코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조종사 조사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한 것도 그중 하나다. NTSB는 8일부터 매일 브리핑을 통해 조종사들의 대화 내용과 시간대별 사고기 상황을 전하고 있다. 8일에는 조종사들이 충돌 1.5초 전에 갑자기 착륙 시도를 중단하고 기체를 상승시킨 사실을, 9일에는 사고기의 시간대별 고도와 속도를 공개했다. 모두 한국 당국에서는 “6개월 이상 분석해야 알 수 있다”며 조심스러워하던 결과들이다. 통상 사고 조사가 이뤄지는 동안에 개별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는 국제관례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허스먼 위원장은 사고가 발생한 7일 조사 당국 수장으로는 이례적으로 미 NBC, CNN 등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고 내용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우종 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행위원은 “객관적인 사고 기록이라도 종합적인 분석 없이 단편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세종=박재명·김준일 기자 jmpark@donga.com}

    • 20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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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등 커지는 행복주택… 시범지구 7곳중 6곳 공식반대

    5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500m 정도 떨어진 목동 유수지(遊水池). 유수지에 기둥을 박아 복개한 10만5000m² 터 위에는 차량 1350대를 주차하는 대규모 공영주차장과 18개 코트의 테니스장, 재활용품 선별장, 음식물쓰레기 집하장, 빗물펌프장이 들어서 있었다. 유수지 아래 고인 물은 쓰레기로 뒤덮인 채 악취를 풍기고 있었다. 이 유수지는 정부가 도심 내 서민임대주택인 행복주택 10만5000채를 짓겠다고 발표한 뒤 지자체와 주민의 격렬한 반발을 불러온 곳. 건너편 주상복합 하이페리온과 주변 곳곳에는 ‘양천구민 의사 짓밟은 행복주택 지정 결사반대’라거나 ‘어쩌란 말인가? 교통대란 주차전쟁 초과밀학급 인구 초고밀도’라고 쓰인 크고 작은 현수막이 펄럭이고 있었다. 양천구 주민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에 이어 이날도 2만 명의 반대서명을 받아 국토교통부와 청와대에 전달했다. 신정호 주민비대위 위원장은 “국토부가 지난달 26일 열기로 한 주민간담회를 하루 전날 미루자고 하더니 지금까지도 연락이 없다”며 “사업지를 일방적으로 정하더니 대화 창구조차 열 의지가 없다”라고 분개했다.○ 첩첩산중, 7곳 중 6곳 반대 박근혜정부의 핵심 주택정책인 ‘행복주택 프로젝트’가 시범지구 7곳을 발표하며 본격 시동을 건 지 50여 일. 그동안 사업 진척도, 갈등 조율도 이뤄지지 않은 채 반대하는 곳은 계속 늘고 있다. 이달 1일 송파구에 이어 5일 구로구가 국토부에 행복주택 건립 반대 의견서를 공식 제출했다. 시범지구 7곳 가운데 반대 의사를 밝힌 곳은 6곳.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설명회에서 반대 의견이 많았다. 인근 천왕지구 등에 임대주택 사업이 많아 공급 과잉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양천구 목동과 송파구 잠실·송파지구는 중산층이 많은 데다 구청 소유의 유수지가 사업지로 선정돼 반발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원내선 송파구의원은 “100년에 한 번 올 수 있는 홍수를 막는 게 유수지다. 그린벨트처럼 함부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아닌데 정부가 특별법을 이용해 밀어붙이고 있다”고 반발했다. 양천구 관계자는 “유수지는 지반이 약해 복개한 것을 모두 걷어낸 뒤 다시 기둥을 박아 공사해야 해서 비용이 엄청 들 것”이라며 “임대주택 목적에 맞지 않다”고 꼬집었다.○ “정부 설득 의지 있나” 일부 지역은 입주자대표회의 등이 반대 서명에 동참하지 않는 주민에게 벌금을 물리는 등 ‘민(民)-민(民) 갈등’까지 불거지는 모습이다. 송파구 주민 신모 씨(67)는 “세입자는 임차료가 떨어질 것을 기대해 찬성하고, 집주인은 집값이 떨어질까 봐 반대한다”고 전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정부는 지난달 19일까지였던 주민공람 기간만 이달 5일까지 연장했을 뿐 지자체와 협의하거나 주민들을 만나는 자리를 갖지 않고 있다. 갈등을 회피하기만 할 뿐 설득하려는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노원구 관계자는 “착공이 내년 2월로 연기됐다는 얘기만 들었지 국토부와 아무런 협의가 없었다”며 “시간 끌기에 나선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반발이 계속되자 앞으로 지자체가 요청한 곳을 우선적으로 후보지로 정하겠다는 계획까지 내놨다. 이에 대해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민이 거부하는데 지자체는 도심에서 떨어진 곳을 제안할 수밖에 없다. 복지지출이 늘 것이 뻔해 자발적으로 지원할 지자체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김준일·정임수 기자 jikim@donga.com}

    • 20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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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캘린더]‘서초 엠코타운 젠트리스’ 등 9곳 청약접수

    위례신도시의 분양 열풍이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서울 가재울뉴타운과 경기 김포풍무지구 등 수요자의 관심이 높았던 수도권 대단지의 청약 결과는 초라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에는 서울 내곡지구, 경기 삼송지구 등에서 분양물량이 나온다. 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9곳이 청약을 받고 15곳에서 당첨자 발표를 한다. 당첨자 계약은 9곳이고 1곳에서 본보기집을 연다. 현대엠코는 9일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 4블록 일대에 짓는 ‘서초 엠코타운 젠트리스’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전용 84∼114m²의 총 256채로 이뤄졌다.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이 가깝고 양재대로, 경부고속도로 양재 나들목, 분당∼내곡 고속화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국토지신탁도 10일 경북 경산시 신대부적지구 1-1블록에서 ‘경산코아루’의 청약을 받는다. 지하 1층, 지상 20층 규모에 전용 84m²의 403채로 이뤄졌다. 12일에는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20블록에 짓는 아파트 ‘삼송2차 아이파크’의 본보기집을 연다. 전용 74∼84m²의 1066채로 구성됐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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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장마에 볕들곳 없나… 매수문의 ‘뚝’ 반전기대 ‘감감’

    5일 오후 부동산중개업소 20여 곳이 몰려 있는 서울 강남구 개포종합상가는 눈에 띄게 썰렁한 분위기였다. ‘점포 내놓음’이라고 써 붙인 채 이미 폐업한 중개업소만 4곳. 거래가 뚝 끊기면서 이달 들어 문을 닫고 ‘임시휴업’에 들어간 업소도 여럿 생겼다. 최대진 대진공인 대표는 “혹시라도 손님이 올까 봐 문을 열었는데 오늘도 오전 9시에 출근해서 오후 늦도록 전화 한 통 못 받았다”면서 “취득세 감면 혜택이 사라지고 장마철까지 겹치면서 매일 아침 출근하기가 공포스럽다”며 한숨을 쉬었다. 같은 날 찾은 송파구 잠실동 일대 부동산중개업소도 마찬가지였다. 찾아오는 손님이 사라진 지는 오래다. “집값이 얼마나 더 떨어지겠느냐”고 묻는 전화만 간혹 걸려왔다. 송낙곤 삼보부동산 대표는 “올 초 취득세 감면 연장이 무산됐을 때는 그나마 새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나온다는 기대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희망이 없다”고 전했다. 주택 취득세 한시적 감면 조치가 끝난 지 7일로 일주일째. ‘4·1 부동산 대책’의 후속 입법이 지연되며 안 그래도 시들해진 부동산 시장이 이달 들어 다시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여름철 비수기와 맞물린 데다 금융권 대출금리 인상이라는 악재까지 겹쳐 ‘거래절벽’ 우려가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 잠실 재건축, 한 달 새 1억3000만 원 뚝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1∼3%로 인하됐던 취득세율은 이달부터 2∼4%로 원상 복귀했고, 정부는 더이상 취득세 감면 연장은 없다고 못 박았다. 주택시장의 ‘바로미터’인 강남 재건축 단지는 지난달 취득세 감면 혜택을 보려는 ‘막차 타기’ 거래가 반짝 몰렸다가 지금은 매수세가 완전히 실종됐다. 5040채 대단지인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는 지난달 30여 건이 거래됐지만 이달 들어 성사된 거래가 한 건도 없다. 4·1 대책 발표 후인 5월 8억2000만 원까지 거래됐던 개포주공 1단지 49m²(공급면적)는 현재 호가가 7억4000만 원까지 떨어졌으며,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용빈 반도공인 대표는 “취득세를 1600만 원 정도 감면받았는데 다시 올라간 세금 액수보다 집값이 더 많이 빠졌지만 찾는 사람이 없다”며 “지금보다 3000만 원은 호가가 더 떨어져야 사려는 사람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잠실동 잠실주공 5단지 112m²(공급면적)는 5월 20일 10억7000만 원에 거래됐다가 현재 호가가 무려 1억3000만 원 떨어진 9억4000만 원까지 내려앉았다. 송 대표는 “감면 혜택을 보려고 6월 27일 계약하고 일시불로 돈을 낸 뒤 하루 만에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친 사람도 있었다”며 “집을 사려는 사람은 이미 7월 전에 거래를 마쳤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가을 이사철 돼야, 중소형 중심 거래 살아날 듯 주택시장 회복을 이끌었던 강남 재건축 시장의 하락세가 가팔라지면서 전국 집값도 석 달 만에 상승행진을 멈췄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말부터 14주 연속 올랐던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이달 들어 움직임이 없었다. 7월 들어 전국 177개 시군구 중 집값이 뛴 곳은 63곳에서 57곳으로 줄어든 반면 하락한 곳은 90곳에서 99곳으로 늘었다. 여기다 시중은행이 대출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어 주택 구매심리가 더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적격대출(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은 4%대 중반까지 올랐다. 또 최근 정부가 취득세 영구 인하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이 방안이 확정될 때까지 주택 거래가 끊기는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높다.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부동산팀장은 “취득세 영구 인하 검토로 대기 수요가 늘 수 있다”며 “정부 합의가 힘들어도 빨리 결론을 내지 않으면 하반기 내내 주택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그나마 가을 이사철을 기대하고 있다. 연말로 끝나는 4·1 대책의 양도소득세 감면과 생애최초 구입주택 취득세 감면 혜택을 보려는 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거래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연구실장은 “가을 이사철에 전세금이 오르고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지 않으면 내년에 집을 사려던 사람들도 올해로 계획을 앞당겨 4분기(10∼12월) 주택 거래가 되살아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김준일·정임수 기자 jikim@donga.com}

    • 201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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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 정보]‘강남역센트럴애비뉴’ 단지 내 상가 外

    ■ ‘강남역센트럴애비뉴’ 단지 내 상가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의 단지 내 상가 ‘강남역센트럴애비뉴’를 분양하고 있다. 20층짜리 오피스텔 건물의 지하 2층∼지상 3층에 들어서는 상가로 110개 점포로 구성됐다. 2015년 3월 입주 예정.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1790만 원대. 총 분양금의 50% 한도로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본보기집은 지하철 2호선 강남역 7번 출구 앞에 있다. 02-583-3880■ 위례 ‘엠코타운 플로리체’ 아파트 잔여 가구 현대엠코는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에서 ‘엠코타운 플로리체’ 아파트 잔여 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15∼24층 13개 동에 전용면적 95, 101m²의 970채로 이뤄졌다.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 이용이 가능하며 위례신도시와 삼성·청담역을 거쳐 신사역까지 운행하는 경전철도 계획 중이다. 02-400-9888■ 한화리조트 회원권 특별분양 한화리조트는 전국 12개 직영 콘도와 해외 직영 리조트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을 특별 분양하고 있다. 설악, 대천 파로스, 해운대 티볼리, 경주, 제주, 지리산 등 국내 12개 직영 콘도와 해외 직영인 사이판 월드리조트를 회원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회원이 되면 객실요금 50%를 추가 할인해주고 설악 워터피아 등 부대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02-755-2435}

    • 201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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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집마련 LH]대형아파트, 전세금으로 내집 마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의 미분양 아파트를 팔기 위해 자금부담을 낮춰주는 조건을 내놓았다. 입주 단지의 대형 아파트는 3∼4년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고 중소형 아파트는 중도금과 잔금을 입주할 때까지만 내면 되는 조건을 내놓은 것. 서창2지구는 서창동 일대 210만 m²의 신도시급 규모로 개발 중인 곳으로 1만5000여 가구가 거주할 예정이다. 2010년 분양한 7·11블록 2개 단지에는 2134가구가 입주해 있고 8블록과 6블록에 내년 3월과 8월에 각각 566가구, 85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80가구가 미분양된 7블록은 LH가 이번에 좋은 조건으로 판매를 완료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미분양 가구는 주로 전용면적 101, 120m²의 대형으로 이뤄진 단지다. 계약할 때 분양금의 5%를 내고 3개월 뒤 입주 잔금 25∼30%, 2∼3년 후부터 중도금 10%, 3∼4년 후부터 55∼60%를 내면 된다. 전용면적 101m²를 분양받을 경우 초기 2년 동안 드는 비용이 1억5000만 원 가량으로, 인근 지역에서 같은 크기의 가구 전세금과 비슷하다. LH는 “전세금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내년 8월 입주가 예정된 6블록의 74m² 276채와 84m² 579채 등 중소형 855채는 기존 중도금을 4회에 나눠 내던 방식 대신 중도금 전부를 잔금으로 이월하는 ‘중도금 잔금 이월’ 방식을 내걸었다. 계약 체결 때 분양금의 5%를 내고 3개월 뒤 5%를 추가로 낸 뒤 입주 때 중도금 없이 잔금을 내면 된다. 서창2지구는 수도권 곳곳으로 연결되는 편리한 교통망이 장점으로 꼽힌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등으로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다. 최근 개통한 제2서해안고속도로 시흥∼평택 구간을 이용하면 경기 안산의 시화, 반월공업단지도 오가기 수월하다. 친환경적인 생태주거단지로 조성되는 것도 눈에 띈다. 지구 내에 장아산이 있고 남쪽에는 1561m² 규모의 소래습지생태공원, 북쪽으로는 인천대공원과 관모산이 있어 자연녹지가 서창2지구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다. 본보기집은 인천 남동구 논현2지구 3단지 휴먼시아 옆에서 문을 열었다. 지구 내 이미 입주한 7단지에도 본보기집을 운영 중이다. 032-890-5489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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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집마련 LH]위치는 강남 근처, 분양가는 경기 수원 수준

    수도권의 마지막 보금자리주택지구로 꼽히는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서 민간 분양 아파트가 처음 선보인다. 동원개발이 미사강변도시 A22구역을 개발해 분양하는 아파트 ‘동원로얄듀크’가 주인공. 보금자리주택 청약조건이 까다로워 혜택을 받지 못했던 일반 수요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이 아파트는 808채 규모로 실수요자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74, 84m²의 중소형으로만 이뤄졌다. 위례신도시와 더불어 서울 강남과 가까운 곳에 조성되는 신도시이지만 분양가는 경기 수원시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4·1 부동산 대책’에 따라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동원로얄듀크의 가장 큰 장점은 쾌적한 주거환경이다. 자연녹지지역 등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개발하는 신도시인 데다 한강, 미사리조정경기장, 검단산, 팔당유원지 등 녹지가 풍부하다. 편리한 교통여건도 장점으로 꼽힌다. 동원로얄듀크가 위치한 A22구역은 지하철 5호선 강일역과 500m 정도 떨어진 역세권이다. 상일나들목도 가까워 올림픽대로,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좋다. 자동차를 이용하면 잠실은 10분, 강남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대규모 복합 쇼핑몰인 유니온스퀘어가 2016년 완공될 예정이어서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도 누릴 수 있다. 동원로얄듀크는 모든 가구를 4베이(발코니 전면부에 방 3개와 거실을 배치하는 구조)로 설계해 채광 통풍 조망 효과를 높인 게 특징이다. 안방과 주방에 각각 드레스룸과 펜트리(대형 식료품 저장실)를 마련해 수납공간도 풍부하다. 동원개발 관계자는 “동원로얄듀크는 이미 죽전, 흥덕, 분당, 호평 등 수도권에서 여러 차례 분양에 성공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아파트 브랜드”라며 “특히 미사강변도시는 가격경쟁력이 있어 서울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보기집은 서울 송파구 풍납동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 4번 출구 인근에 마련됐다. 1566-9300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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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 정보]‘상암월드시티’ 오피스텔 325실 外

    ■ ‘상암월드시티’ 오피스텔 325실코람코자산신탁은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서 ‘상암월드시티’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5층에 전용면적 38, 45, 68m²의 325실로 구성됐다.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이 가깝고 일부 층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2014년 7월 말 입주 예정. 선착순으로 호수를 지정할 수 있고 계약금은 100만 원이다. 본보기집은 지하철 2, 6호선 합정역 6번 출구 옆에 있다. 1600-0734■ ‘서초 엠코타운 젠트리스’ 아파트 256채 현대엠코는 5일부터 서울 서초구 신원동 청계산 인근에서 ‘서초 엠코타운 젠트리스’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5∼9층짜리 9개 동에 전용면적 84, 101, 114m² 256채 규모.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과 직선으로 800m 떨어져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m²당 2000만 원 초반대. 본보기집은 청계산입구역 앞에 있다. 1644-6566■ ‘우림 W-CITY’ 상가 잔여물량 우림건설은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벨리에 지은 상가 ‘우림 W-CITY’의 잔여물량을 특별 분양하고 있다. 연면적 6만2444m² 규모, 지하 3층∼지상 9층으로 이뤄졌다. 지하 1층∼지상 2층은 근린생활업종이 들어서고 지상 3∼9층은 업무시설 및 교육연구시설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m²당 650만∼870만 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150만∼200만 원 정도 낮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즉시 입주 가능. 031-604-9996}

    • 201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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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버스 등 운행기록 활용, 반칙운전 없앨것”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을 교통안전 시스템에 접목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죠. 교통안전공단은 ICT로 흩어진 정보를 모아 운전자에게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교통사고를 감소시킬 새로운 시스템을 추진 중입니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56·사진)은 공단 창립 32주년을 맞아 25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교통사고를 창조적인 방법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1981년 7월 1일에 설립된 교통안전공단은 1991년 1만3000여 명까지 늘었던 교통사고 사망자를 지난해 5000여 명으로 줄이는 과정에서 많은 역할을 했다. 공단은 본보 연중기획 ‘시동 꺼! 반칙운전’ 공동기획기관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사업용 차량에 장착이 의무화된 ‘운행기록장치’를 이용한 ‘운행기록 분석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교통사고를 줄이자’라는 구호에 그치지 않고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실질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사업용 차량에 장착된 운행기록 장치만 효과적으로 활용해도 교통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운전자들의 과속, 급감속 등 반칙운전 습관을 분석해 운전행태 교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버스, 택시, 화물차 등 업종 특성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 요인을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올해 하반기까지 운행기록 장치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동아일보가 지적한 ‘분통터지는 도로’ 시리즈에 대해 공감한다고 했다. 자신이 강남대로 뱅뱅사거리와 강남역 사거리를 지날 때면 상습적인 반칙운전 때문에 분통이 터질 때가 많다는 것. 그는 “교차로에서는 차로를 바꾸지 않고 꼬리 물기를 하지 않는다는 기본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 이사장은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교통부 사무관과 국토해양부 교통정책 실장 등을 지낸 교통 분야 전문가다. 2011년 공단 이사장이 된 뒤에는 ‘5년 내 교통사고 사망자를 4000명 미만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올해 5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5392명)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0%, 사업용 차량 운전자 사망사고는 약 15%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도 어느 때보다 잘되고 있어요. 현재의 수준이 연말까지 유지된다면 허망하게 목숨을 잃을 뻔한 500명 이상의 고귀한 생명을 구할 수 있죠. 동아일보의 ‘시동 꺼! 반칙운전’ 시리즈가 큰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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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손 모으고 훈장님 말씀 경청

    26일 광주 서구 화정동 화담사에서 열린 전통예절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훈장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있다. 이 학교는 여름방학을 앞둔 어린이들에게 한복입기 큰절하기 등 전통예절과 효 사상을 가르치기 위해 화정1동사무소가 마련했다. 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 201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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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동 꺼! 반칙운전]꼬리물기 5만, 6만원… 끼어들기 4만원

    11월부터는 꼬리물기나 끼어들기 등 반칙운전을 하면 과태료로 4만∼6만 원을 물게 된다. 경찰이 주요 교차로마다 꼬리물기 단속용 무인카메라를 설치해 감시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당장 적발되지 않더라도 언제든 과태료 부과통지서를 받을 수 있다. 경찰청은 꼬리물기 또는 끼어들기를 한 운전자에게 부과할 과태료 금액을 명시한 도로교통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경찰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꼬리물기 과태료는 승합차 6만 원, 승용차 5만 원이며 끼어들기는 모든 차량에 4만 원이 적용된다. 개정된 시행령은 입법예고와 국무회의 등을 거쳐 11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꼬리물기’와 끼어들기에 대해 개정안의 과태료 액수보다 1만 원이 싼 범칙금을 부과해왔다. 범칙금은 현장 경찰관이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운전자를 특정한 경우 현장에서 스티커를 발부하는 방식으로 부과된다. 이에 비해 과태료는 카메라나 무인단속기로 적발해 위반 차량 소유주에게 부과하는 방식이어서 보다 광범위한 단속이 가능하다. 꼬리물기는 차량이 직진 신호나 좌회전 신호를 받고 교차로 및 사거리 등에 진입했더라도 신호가 빨간불로 바뀔 때까지 교차로를 통과하지 못해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는 행위다. 도로교통법 25조는 ‘앞쪽에 있는 차의 상황을 고려해 다른 차의 통행에 방해가 될 우려가 있는 경우 그 교차로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규정에 따르면 ‘진행 신호를 받고 교차로에 들어왔는데 앞차가 제때 안 움직여 본의 아니게 갇히게 됐다’는 운전자의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차량이 완전히 교차로를 통과할 상황이 아니면 아예 진입하지 말고 보수적으로 운전해야 한다. 고속도로나 간선도로에서 샛길로 빠질 때 다른 차들은 순서를 기다리며 묵묵히 서행하는데 뒤늦게 온 차량이 먼저 가겠다며 얄밉게 끼어드는 행위도 강력히 단속한다. 초행길이어서 뒤늦게 차로 변경을 하려했으나 이미 줄이 길게 서 있어서 결과적으로 끼어들기를 하게 된 경우에도 원칙적으로 단속의 대상이 된다. 신광영 기자 neo@donga.com}

    • 201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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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추석-어린이날, 휴일과 겹치면 대체공휴일 검토

    정부가 대체공휴일 제도 적용 대상으로 설과 추석, 어린이날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원 서울여대 교수 겸 한국인사행정학회장은 26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린 ‘대체공휴일제 도입 방향’ 종합 토론회에서 이 같은 대체공휴일제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앞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설·추석 당일이 토·공휴일과 겹칠 때와 그 외 일반 공휴일이 일요일과 겹칠 경우 대체공휴일을 도입하는 안을 제시한 바 있다. 안전행정부는 중소기업 등 경제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박 교수가 제시한 안을 유력하게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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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Z 철통 경계

    26일 강원 철원군 6사단 청성부대 소속 장병들이 비무장지대(DMZ) 철책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철원=사진공동취재단}

    • 201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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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길 1.4km 통과하는데 10분… 76대가 끼어들기 얌체운전

    “서울 강남구 수서동 수서 나들목(수서IC) 동부간선도로 진입로는 법도, 질서도 없는 ‘분통 터지는’ 도로입니다.” 독자의 e메일 제보를 받고 현장에 갔다. 독자의 울분이 한 치의 과장도 없었다. 기자의 차량 앞으로 연이어 다른 차들이 끼어드는 모습을 지켜보자니 취재에 앞서 화가 치밀어 오를 정도였다. 진입로에 들어서기 위해 차들이 수서역 방면으로 길게 줄을 서 있는데 일부 운전자는 진입로 끝부분까지 내달리다 주저 없이 끼어들었다. 이 진입로는 강남 송파 일대에서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로 진입하는 주요 통로다. 밤고개로와 탄천교를 지나 수서 나들목으로 진입하면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로 진입할 수 있다. 편리한 구간인 만큼 끼어들기도 극심하다. 18일 오후 6시 20분경 취재팀은 수서역에서 출발해 밤고개로∼수서 나들목∼동부간선도로 진입을 시도했다. 퇴근시간인 만큼 인근 진입로에서 800m 떨어진 진입차로부터 차량이 밀렸다. 사람이 걷는 정도의 속도로 300m가량 가다 보니 탄천교에서 밤고개로를 이어주는 차로에서도 이 진입로로 차량이 밀려들었다. ‘안전하게 운전하자’는 생각에 기자는 앞차와 5m가량 거리를 두고 운전했다. 승용차 한 대가 방향지시등을 켜면서 곧바로 끼어들었다. 몇 초 지나지 않아 화물트럭과 택시가 동시에 기자의 차량 앞으로 끼어들기를 시도했다. 자리를 내주지 않으려 앞으로 바짝 붙어 봤지만 두 대는 접촉사고도 불사하겠다는 듯 밀고 들어왔다. 뒤쪽에서는 연이어 경적을 울리며 기자와 끼어들기 차량 모두에게 불만을 표시했다. 뒤차에서는 ‘바보같이 왜 끼어들기를 허용하느냐’는 듯 연신 상향등을 번쩍였다. 취재팀의 뒤로 5분 동안 함께 차로를 준수하던 아반떼 차량은 더는 참을 수 없었는지 차로를 박차고 옆 차로로 나와 가속 페달을 밟았다. 그러곤 70여 m 앞에서 끼어들기를 시도했다. 이 구간에는 ‘끼어들기 단속구간’이라고 적힌 노란 팻말이 두 개나 설치돼 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단속카메라는 보이지 않았다. 끼어들기를 막아주는 ‘규제봉’은 진입로 입구에 약 1m 간격으로 15개가 꽂혀 있을 뿐이었다. 취재팀이 수서역에서 수서 나들목을 통해 동부간선도로로 진입하기까지 1.4km를 지나는 데 걸린 시간은 10분 47초. 20일 같은 시간대에 인근 육교에서 현장을 취재했다.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리무진버스가 의기양양하게 진입로 바로 앞에서 끼어들었다. 버스의 몸집에 기가 눌렸는지 승용차들은 별 저항도 하지 못하고 자리를 내줬다. 끼어들기 행렬은 멈추지 않았다. 마치 누가 더 요령 있게 잘 끼어드나 내기하듯 400m 남짓한 직선구간에는 7대 이상의 차량이 동시에 끼어들기를 시도하기도 했다. 10분 동안 끼어들기를 한 차량은 76대. 이곳에선 끼어들기 반칙운전이 일상적인 듯했다. 평일이면 퇴근시간대에 매일 이곳을 지난다는 김민섭 씨(33·서울 광진구)는 “올해 4월에는 참다못한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끼어들기 운전자 차를 두드리며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것도 봤다”며 “계속 끼어들기를 당하다 보면 앞 차량을 들이받고 싶은 충동까지 느낀다”고 말했다. 김성진 씨(37·회사원)는 “줄을 서는 순간부터 스트레스를 받는다. 끼어들기 안 당하려고 앞 차량에 밀착하다시피 운전하다 보니 사고가 날까 봐 걱정되기도 하고 퇴근길이 너무 고달프다”고 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천수 책임연구원은 “이렇게 끼어들기가 극심한 구간에 차로를 분리해주는 규제봉이 적게 있다는 것이 큰 문제”라며 “직선구간이 긴 만큼 차로분리대를 설치해 원천적으로 끼어들기를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도로를 넓히거나 단속 경찰을 온종일 배치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폐쇄회로(CC)TV를 통한 단속이 효과적”이라고 했다. 경찰이 20일 오후 7시에 이 구간에서 끼어들기 단속을 나서자 취재팀은 앞서 18일 10분 이상 걸리던 거리를 5분 남짓한 시간에 통과할 수 있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얌체 같은 끼어들기 △나만 생각하는 불법 주정차 △꼬리물기 등이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도로를 알려주세요. e메일은 traffic@donga.com, 전화는 02-2020-0000입니다.}

    • 201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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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분통 터지는 도로’ 66곳 연말까지 유쾌한 길로

    2차로 좁은 도로에서 손님을 기다린다며 꿈쩍 않는 택시, 교차로가 마비되든 말든 노란 불에도 꼬리를 물고 보는 얌체 운전자, 강변북로 벗어나려 도로 출구 차로에서 10분 동안 얌전히 기다리던 내 앞에 떡하니 끼어드는 운전자…. 운전 중 ‘복장 터지게 하는’ 이 얌체족들을 이번에는 사라지게 할 수 있을까? 서울지방경찰청은 불법 주정차,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얌체 운전으로 교통 정체가 빈발하는 지점 66곳을 선정해 연말까지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강남대로, 을지로2가, 연세대 앞 성산로, 원효로 등 서울 시내 대표적 교통정체 지점 49곳과 언론 보도를 통해 문제점이 지적된 9곳,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이는 8곳을 선정했다. 여기에는 동아일보 취재팀이 현장 르포를 통해 지적한 신설동 교차로, 마포대교 북단 마포대로, 청파초교 앞, 종암로, 광평교 교차로 등 5곳도 포함됐다. 경찰은 ‘짜증 나는 도로’로 선정된 66곳에 대해 신호 시간을 조정하고 차선 및 도로 형태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 도로 진출입구 병목현상이 일어나는 지역에는 차로를 추가하거나 시선유도봉을 확대 설치하는 등 시설물 개선에도 나선다. 이외에도 교통순찰대 신속대응팀을 운영하며 이 지점에 경찰차와 교통경찰을 상시 배치해 얌체 운전을 집중 단속하는 현장 교통관리도 병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동아일보의 ‘시동 꺼! 반칙운전’ 시리즈가 지적하는 도로 상황과 대책을 참고해 현장 특성을 적극 고려한 종합적 대대적 개선에 나선 것”이라며 “이 지점들에서 발생하는 교통혼잡 비용이 2009년 기준 7조5000억 원이나 되는 등 사회적 손실이 큰 만큼 시민들이 불편 없이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일·주애진 기자 jikim@donga.com}

    • 201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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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동 꺼! 반칙운전/4부]여성들의 ‘위험한 운전’

    “여자가 운전할 때 복장을 규제하자는 거냐?”2013년 5월 13일 동아미디어센터 14층 회의실 ‘시동 꺼! 반칙운전’ 4부 여성운전자 기획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나온 말이다. 김준일 기자를 바라보며 주애진 기자(여)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김 기자가 “하이힐과 미니스커트가 안전운전에 방해가 된다는 얘기가 있으니 한번 주행 실험을 해보자”고 제안한 뒤였다. 김 기자는 통계표를 집어 들었다. “보세요. 전체 교통사고 중 여성운전자가 낸 사고의 비율은 1990년에 2.2%였는데 지난해에는 16.6%까지 올랐어요. 거의 8배예요.” 주 기자가 반박했다. “여성운전자 면허 소지율을 먼저 봐야죠. 전체 면허 소지자 중 여성 비율이 같은 기간 12%에서 40%로 늘었어요. 여성운전자가 늘었으니 사고도 느는 게 당연하죠.”김 기자는 물러서지 않았다. “면허 소지자가 늘었다고 사고까지 같이 늘어나는 게 좋은 건 아니잖아요. 여성이 좀 더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게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취재팀장인 이은택 기자가 끼어들었다. “하이힐 신고 운전하는 게 정말 사고 위험을 높이는지 먼저 실험을 해보자.”취재팀은 5월 29일 경북 상주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교육센터를 찾았다. 운전 경력 5년의 자칭 ‘베스트 드라이버’ 채널A 윤정혜 기자(24·여)가 운전을 맡았다. 공단의 교육개발처 하승우 교수가 실험을 설계했다.○ 하이힐과 미니스커트가 나쁜가?첫 번째 주행실험 코스는 200m 길이의 에스(S)자. 삼각뿔 모양의 도로안전용품이 10m 간격으로 놓여 있었다. 스키선수가 장애물을 옆으로 돌아 내려가듯 이 코스를 S자로 도는 것. 일명 슬라럼(Slalom·회전경기) 실험이었다. 면바지와 낮은 구두의 편안한 복장을 한 윤 기자는 “운전 실력 제대로 보여 줄게요”라며 자신있는 표정이었다. 윤 기자는 하 교수의 강의로 30분 동안 연습했다. 연습 뒤 첫 번째 실험. 윤 기자는 능숙한 솜씨로 핸들과 브레이크를 조작했다. ▼ 급제동때 횡단보도 절반 침범… 하이힐, 진짜 ‘킬’힐 될수도 ▼시속 30km의 속도를 유지하며 S자 코스 200m를 28.2초에 주파했다. 이어진 실험에서는 26.5초, 25.4초를 기록했다. 실험 중 넘어진 삼각뿔은 없었다. 하 교수는 “이 정도면 웬만한 남자보다 좋은 기록”이라고 말했다.윤 기자는 굽 높이가 11cm인 하이힐로 갈아 신었다. 옷도 면바지 대신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원피스로 갈아입었다. 똑같은 운전자와 차량인데도 운전성적은 딴판이었다. 조금 전까지는 삼각뿔에 붙어 회전했던 차가 이번에는 회전반경이 커졌다. 주행 11초 만에 오른쪽으로 회전하다 삼각뿔 하나를 쓰러뜨렸다. 그 다음 회전에서는 연거푸 삼각뿔 두 개가 튕겨나갔다. 주행 기록은 32.8초.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 두 번째 실험은 32초였다. 실험을 마친 윤 기자는 “발이 붕 떠 있는 느낌이라 어느 정도로 페달을 밟은 것인지 잘 느껴지지 않았고 발바닥 감각의 70∼80%가 없어진 느낌이었다”며 “짧은 치마를 입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모으게 되면서 오른쪽 발 움직임이 편치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 교수는 “이 정도면 소주 3잔을 마시고 운전한 것과 마찬가지 상황”이라며 “돌발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선 체중을 싣는 왼쪽 발이 바닥을 견고하게 딛고 있어야 한다. 하이힐은 접촉 면적을 좁게 만들어 왼쪽 발이 바닥을 지탱하는 힘을 약하게 한다. 오른발은 순간적으로 페달을 제대로 밟지 못할 위험이 있고 발바닥 감각을 무디게 만든다”고 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하이힐이 필요한 여성도 운전 중 신을 굽 낮은 신발을 차 안에 두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급제동 실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윤 기자가 굽 낮은 구두와 면바지로 복장을 바꿨다. 시속 60km로 달리다 급제동을 했다. 제동거리는 32.4m. 2차 실험은 32.9m였다. 이어 하이힐에 원피스를 입고 한 실험에선 두 번 모두 36.4m가 나왔다. 학습효과로 제동거리는 더 줄어야 했지만 오히려 늘어났다. 늘어난 거리는 도심 횡단보도를 2분의 1이나 침범할 수 있는 수준이다. ○ 파워봉다시 슬랄럼 코스로 와 ‘파워봉’ 실험을 했다. 파워봉은 핸들을 돌리기 쉽게 만들어준다는 이유로 여성들이 운전대에 많이 붙인다. 굽 낮은 신발로 갈아 신은 윤 기자가 같은 방식으로 실험해 보니 32.3초를 찍었다. 쓰러진 삼각뿔은 없었다. 윤 기자는 “파워봉으로 핸들을 돌릴 때 힘이 덜 드는 건 맞다”며 “하지만 너무 쉽게 돌아가다 보니 몇 바퀴 돌렸는지 알기 힘들다”고 했다. 하 교수는 “파워봉은 팔을 자연스럽게 움직이기 힘든 장애인을 위해 만든 장치로 한국에서 유독 여성 운전자들이 많이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 운전자세세 번째 실험은 운전자세. 윤 기자는 손을 운전대 위로 모으고 몸을 앞으로 약 20도 숙였다. 운전석 의자를 앞으로 바짝 당겼다. 그만큼 시야각도 줄어들었다. 여성 초보운전자들이 ‘운전에 집중한다’며 흔히 하는 잘못된 습관이다. ‘김 여사’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모습이기도 하다. 이번엔 출발 14초 만에 삼각뿔 5개가 연거푸 쓰러졌다.○ 운전 중 문자윤 기자는 교통안전교육센터 내 운전시뮬레이터실로 향했다. 경기 용인시 도심을 재현한 가상도로가 펼쳐졌다. 윤 기자는 시뮬레이터에 앉아 시속 60km로 운전을 시작했다. 윤 기자의 스마트폰에서 문자 도착 알림음이 들렸다. 윤 기자가 무심코 문자를 확인하는 순간 오른쪽에서 갑자기 등장한 보행자와 충돌할 뻔했다. ‘휴∼.’ 윤 기자는 다시 운전대를 잡고 출발했다. 빨간 신호에 정지할 때마다 문자 쓰기에 바빴다. 운전 중에도 한 손은 운전을, 다른 한 손은 문자메시지 작성 중이었다. 그 순간. 우회전하던 윤 기자는 제때 핸들을 돌리지 못해 중앙선을 넘었다. 반대편 직진차량은 그대로 윤 기자의 차를 들이받았다. 도로를 보여주던 시뮬레이터 화면은 빨간 경고 표시와 깨진 유리창으로 변했다.교통안전공단이 올해 3월 운전자 537명을 대상으로 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운전 중 문자메시지 발송 경험이 있는 여성은 22.3%에 달했다. 남성보다 5%포인트가량 많은 수치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교통연구소 연구 결과 운전 중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평상시 대비 사고 위험성이 23.2%가 늘어난다.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받을 때 평균 4.6초를 전방에서 눈을 떼는데 이는 90km로 달렸을 때 축구장 길이(110m)를 눈감고 주행하는 것과 같다.애초에는 파워봉을 실험에 쓴 다음 자기 차에 붙일 요량이었던 김 기자. 하지만 실험이 끝나자 조용히 쓰레기통에 버리고 서울로 향했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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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중에도 DMB 시청 불법장치, 시중 유통시켜 4억 챙긴 일당 검거

    처벌 조항이 마련되지 않는 사이 운전 중에도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을 시청할 수 있게 해주는 불법 프로그램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최근 출고되는 모든 차량은 주행 중 DMB를 시청할 수 없도록 설계됐지만 이를 가능하게 한 불법 프로그램 ‘잠금 해제 장치’가 만들어져 팔리고 있는 것.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 프로그램을 만든 혐의(전파법 위반 등)로 강모 씨(42)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를 유통시킨 김모 씨(40)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2000여 명에게 개당 5만∼20만 원에 이 프로그램을 판매해 4억여 원을 챙겼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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