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린

김혜린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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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혜린 기자입니다.

sinnala8@donga.com

취재분야

2025-12-03~2026-01-02
정치일반38%
사회일반29%
국제일반11%
경제일반8%
문화 일반5%
대통령3%
정당3%
검찰-법원판결2%
기업1%
국회0%
  • 둘로 쪼개진 서울 도심…보수·진보 동시에 대규모 집회

    22일 서울 도심에서 보수단체와 진보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보수 단체 집회에서는 “주사파 척결”, “문재인·이재명 구속”을 외친 반면, 진보 단체 집회에서는 “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을 내걸었다.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이날 광화문 세종대로 일대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열었다.보수단체는 오후 1시 30분부터 동화면세점에서 대한문까지 5개 차로를 막고 집회를 진행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경찰 추산 3만2천 명이 모였다. 이들은 성조기와 태극기를 들고 문재인 구속, 이재명 구속, 주사파 척결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갔다.세종대로 사거리에서 대한문과 숭례문, 시청 방향의 도로는 전면 통제돼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인파로 인해 도보를 걷던 시민들은 우회로를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기도 했다. 오후 4시에는 촛불전환행동 등 진보단체가 숭례문 교차로부터 태평로 교차로 일대에서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를 했다. 주최측 신고 인원은 10만여명에 이른다. 집회 참가자들은 “정치보복, 민생파탄, 평화파괴, 친일매국 윤석열은 퇴진하라”고 외쳤다. 특히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을 문제 삼으며 “허위경력, 상습사기 김건희 여사를 특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집회를 마친 이후 오후 6시 30분부터 한강대로를 거쳐 용산 대통령실 앞인 삼각지 파출소까지 행진할 예정이다.경찰은 도로와 인도 곳곳에 안전펜스를 설치했다. 특히 진보·보수 단체의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는 삼각지 파출소 일대에는 트레일러형 안전펜스를 설치해 다른 집회 참가자와의 접촉을 원천 봉쇄했다. 또 대통령실 인근 삼각지역 1∼3번 출구와 전쟁기념관 일대에는 차벽을 세워 접근을 차단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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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동 “尹 퇴진 중고생 촛불집회 단체, 여가부·서울시서 지원받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내달 5일 ‘제1차 윤석열 퇴진 중고등학생 촛불집회’를 예고한 ‘촛불중고생시민연대’ 단체가 여성가족부와 서울시로부터 지원을 받은 곳이라고 주장하며 “도대체 어떤 기준과 목적으로 이런 단체에 지원을 했는지 그 실체를 밝혀내겠다”고 밝혔다.권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촛불집회에 참가해 대통령 탄핵을 선동하고 있다. 오늘은 촛불승리전환행동 등 좌파 단체들의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도 있다”며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조국백서’를 집필한 김민웅 경희대 교수가 맡고 있다. 제가 얼마 전 민주당의 이재명 옹호가 ‘조국수호 시즌2’라고 비판했었는데, 역시 한치의 예상도 벗어나지 않는다”고 했다.이어 “촛불은 ‘자신을 태워 어둠을 밝힌다’는 비유적 상징이 있다. 그런데 민주당과 좌파 단체는 이런 상징성을 내세워 당파투쟁에 이용해왔다”며 “이분들에게 촛불이란 그 어떤 궤변도 정당화시키는 자기최면의 도구다. ‘사이비 배화교(拜火敎)’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권 의원은 “광우병 사태 때 ‘촛불소녀’가 있었다. 당시 야당과 시민단체는 어린 학생까지 선동의 도구로 삼았던 것”이라며 “촛불중고생시민연대는 이것의 반복”이라고 언급했다. 또 “더구나 이 단체의 상임대표 최준호 씨는 스물 다섯이다”라며 “중고생이 아닌 사람이 왜 중고생단체의 대표를 하나. 과거 후배들 지도한다면서 서른이 넘도록 졸업을 미룬 운동권과 겹쳐지는 모습”이라고 했다.그는 “게다가 최 대표는 통합진보당 청소년 비대위원장 출신이다.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했던 이석기 일당의 후예가 여전히 거리에서 정권퇴진을 선동하고 있는 것”이라며 “촛불중고생시민연대는 포스터에 후원계좌를 적어놓았는데 예금주 이름이 ‘전국중고등학생대표자학생협의회’다. 이 단체는 여성가족부와 서울시로부터 지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결국 국민 혈세가 정권 퇴진 운운하며 민주당 홍위병 노릇하는 운동업자에게 흘러간 것”이라며 “도대체 어떤 기준과 목적으로 이런 단체에게 지원을 했는지, 그 실체를 밝혀내겠다”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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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상습 투약 아들에 결국 어머니는 ‘눈물의 신고’…징역 1년

    필로폰 등 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남성이 어머니의 신고로 검거돼 징역형을 살게 됐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5단독 박수완 판사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21년 9월 6일 인천의 한 도로에 주차한 자신의 차량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대마를 흡입한 혐의를 받는다. 3일 뒤 인천의 한 지하 창고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마약을 투약했다.A씨는 어머니의 신고로 범행이 발각돼 검거됐다.수사과정에서 A씨가 지난 2018년 필로폰 등을 투약해 집행유예를 받았지만 유예기간 중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대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3회에 걸쳐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 기간 중 또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 여러 양형요소들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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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고우림, 오늘 백년가약…선남선녀 웨딩화보 공개

    22일 백년가약을 맺는 ‘피겨 여왕’ 김연아(32)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27)의 웨딩화보가 공개됐다.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이날 “김연아와 남성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고우림이 양가 친지와 지인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고우림의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 역시 “당사 소속 아티스트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금일 서울 모처에서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다”며 “새로운 출발을 앞둔 고우림에게 많은 축하를 부탁한다”고 전했다.공개된 화보에서 김연아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자태를 드러냈다. 화이트 턱시도를 입은 고우림이 따뜻한 시선으로 김연아를 바라보는 모습도 담겼다.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만난 것을 계기로 3년여간 교제해왔다. 결혼식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미디어 비공개로 진행된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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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시진핑 3연임 사실상 확정…리커창은 최고지도부서 탈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공산당 차기 중앙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3연임을 사실상 확정했다.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폐막일인 22일 공개한 20기 당 중앙위원회 위원 200여 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전임 후진타오, 장쩌민 전 주석이 후임 최고 지도자가 등극하는 당 대회 때 차기 중앙위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례에 비춰보면 시 주석이 명단에 포함된 것은 최고 지도자 자리를 유지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중국 2인자인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명단에서 제외되며 최고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물러나게 됐다. 총리 후보였던 왕양(汪洋)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도 포함되지 않았다. 당 대회 폐막 다음날인 23일에는 제20기 당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중전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차기 총리 등 상무위원(최고지도부) 7명과 정치국 위원(권력 핵심부) 25명이 공개된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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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XXX 배신자”…서해 피격 유족, 서욱에게 달려가 항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약 4시간 만에 끝났다. 서 전 장관이 법원을 나서던 중 현장에 있던 유족 측이 욕설을 하며 달려드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직권남용·허위공문서작성·공용전자기록손상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서 전 장관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앞서 오전 9시40분경 굳은 표정으로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서 전 장관은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 그는 법정에서 나온 뒤에도 ‘혐의 소명 어떻게 했는지’, ‘밈스 군사기밀 삭제 지시했는지’ 등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서 전 장관이 차에 오르는 과정에서 고(故) 이대준씨의 친형 이래진씨가 현장에 설치된 통제선을 넘어 그에게 달려들며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 씨는 서 장관을 향해 “야 이 XX야 거기 서봐”라며 “야 서욱 이 XXX야, 이 배신자”라고 욕설을 했다.곧바로 방호 직원 등이 이 씨를 제지했고, 서 전 장관은 검찰의 승합차에 탑승해 서울구치소로 출발했다.서 전 장관은 2020년 9월 서해에서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정부 판단이 서자 이에 배치되는 내용의 감청 정보 등 군사기밀을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MIMS·밈스)에서 삭제하고, 합참 보고서에 허위 내용을 쓰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지난 13일 서 전 장관을 소환해 조사한 뒤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 전 장관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장관의 구속 여부는 증거자료 검토 등을 거쳐 이르면 이날이나 늦어도 오는 22일 새벽에 결정될 전망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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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대선 자금 의혹’ 김용, 취재진 피해 영장심사 출석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자들로부터 8억여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시작됐다.김 부원장은 21일 오후 3시 30분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검찰에 신병이 확보된 상태인 김 부원장은 법원과 법정 앞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을 피해 영장심사에 출석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전 성남도개공 전략사업실장) 등과 공모해 지난해 4~8월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남욱 변호사로부터 4회에 걸쳐 8억 4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지난 19일 이같은 혐의로 김 부원장을 체포하고 그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김 부원장의 근무지인 민주연구원을 압수수색 하려고 했으나 민주당 당직자와 의원들이 막아 무산됐다.김 부원장은 체포 후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로부터 불법 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없는 죄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는 체포 후 검찰에서도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부원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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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희룡 “집값 50% 올랐다가 6% 내려…폭락 아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최근 집값 하락세와 관련해 “(집값 급등기) 50% 오른 가격이 6% 내린 게 폭락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집값 하락에 선제 대응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의 지적에 “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이 평균 50% 올랐다가, 6%가량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현재 매도인들의 호가도 지나치게 높게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가격조정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상황이라 현재 가격과 거래 상황을 특정 국면으로 단정 짓기엔 어렵다”고 설명했다.이어 “현재의 부동산 가격 하락과 거래 감소는 부동산 시장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 거시경제 여건으로 인한 상황 때문에 진행되는 성격이 크다”며 “기울기를 완만하게 하기 위해 지나친 규제에 대한 정상화 속도를 더 당기거나 금융부채로 인한 부담이 지나치게 무거운 부분에 대한 완화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수도권 미분양 주택 물량이 증가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서울의 경우, 특히 아파트의 경우 2022년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이 역대 가장 낮은 2만 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예정된 분양·입주 물량 자체가 거의 보릿고개 수준이기에 가격 폭락으로 단정 짓기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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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피살’ 서욱 前국방장관 구속영장심사 출석…‘묵묵부답’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이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직권남용·허위공문서작성·공용전자기록손상 혐의를 받는 서 전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다.이날 오전 9시40분경 굳은 표정으로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서 전 장관은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 서 전 장관은 2020년 9월 서해에서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정부 판단이 서자 이에 배치되는 내용의 감청 정보 등 군사기밀을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MIMS·밈스)에서 삭제하고, 합참 보고서에 허위 내용을 쓰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8일 서 전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 전 장관의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쯤 결정될 전망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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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석 “이재명 보니 ‘연환계’ 생각나…족쇄 안 풀면 당 함께 침몰”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민주당 의원들과의 옥쇄(玉碎)를 선택했다”며 “의원들에게 채운 족쇄를 풀어달라”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의 배가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배를 하나로 묶는 조조의 연환계(連環計)가 생각난다”며 이같이 말했다.‘연환계’는 삼국지 적벽대전에 나오는 병법이다. 평소 수상전 경험이 없어 군사들의 멀미를 걱정하던 조조는 배를 이어 붙이면 멀미를 하지 않는다는 유비의 책사 방통의 계략에 말려들어 배들을 모두 한데 묶어놓는다. 이후 계획에 따라 주유가 화공(火攻)을 펼치자 조조의 군대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전멸한다.그는 “민주당이 어제 아침부터 산발적으로 정기국회 국정감사에 복귀했다. 국정 감사 전면 중단을 선언하고 하루도 넘기지 못했다”며 “민주당 의원들의 전투력은 3박 4일 철야농성쯤이야 언제든 해낼 정도 아니냐”고 했다.이어 “다행이다. 오늘이라도 국정감사를 전면 재개해달라”며 “그래야 우리 국회가 다음 주부터 예산 국회를 준비하고, 민생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김대중 대통령은 1992년 12월 대선 패배 직후 눈물을 흘리면서 애통해하는 당원들을 뒤로하고 영국으로 건너갔다. 거기서 자신의 정책구상을 가다듬었다. 햇볕정책이라는 통일정책을 완성해서 돌아왔다”며 “김대중 대통령이 당 대표할 당내 기반이 없었나”라고 물었다.또 “이재명 대선 후보가 억지스럽게 당 대표직을 맡은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어제 민주당 설훈 의원이 말하지 않았는가. 이렇게 될 줄 민주당 사람들이 다들 알고 있었다고”라고 꼬집었다.그는 “이재명 대표가 옥쇄 전략을, 연환계를 풀지 않으면 민주당은 이재명이라는 자연인과 함께 침몰할 것”이라며 “검찰에 맞서, 진실에 맞서 싸워서 이 대표가 얻는 게 무엇이겠는가”라고 물었다.그러면서 이 대표에게 ‘내 사법 리스크는 내가 안고 가겠다. 의원들은 예산국회에 집중해 달라’고 선언할 것을 촉구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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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영원한 권력 어딨나…칼로 흥한 사람 칼로 망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자신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민주연구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한 것에 대해 “진실을 발견하는 게 아니라 모욕 주고, 겁박 주고, 조작하는 것이 목표라는 것을 보여주는 걸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수사에 협조하겠다는데 협조는 받을 수 없고 반드시 강제로 하겠다는 검찰의 태도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국민들께서는 충분히 아실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민생이 먼저다. 지금 국민들께서는 높은 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정말로 고통스럽게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럼에도 국가권력과 국가역량을 상대 정당을 탄압하는 일에 집중하는 이 현실은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했다. 달도 차면 기우는 법으로 영원한 권력이 어디 있겠나”라며 “칼로 흥한 사람은 칼로 망한다는 말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하는 정권이 돼야 한다”며 “지금은 모든 것이 내 손안에 있고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될 것 같지만 이 나라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역사는 전진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앞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전날 불법 대선자금 8억여 원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김 부원장을 체포하고, 그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서울 민주당 중앙당사에 있는 민주연구원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이 심야까지 가로막아 압수수색을 진행하지 못하고 철수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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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 흉터’ 드러낸 안젤리나 졸리 벽화 伊에 등장…이유는?

    이탈리아 밀라노 광장에 유방 절제술 흉터가 있는 배우 안젤리나 졸리 벽화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자신을 사랑하라’(Love Yourself)라는 제목의 이 벽화는 이탈리아 팝아티스트 알렉산드로 팔롬보(48)가 그린 작품이다. 밀라노 산 바빌라 광장 인근 건물 외벽에 위치하고 있다.팔롬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유방암의 날’을 맞아 이 작품을 그렸다. 그는 “여성의 힘과 용기를 기리기 위해 유방 절제술 흉터가 뚜렷한 졸리 벽화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안젤리나 졸리는 어머니를 난소암으로, 이모를 유방암으로 떠나보냈다. 2015년 유전자 검사 결과 유방암, 난소암 위험이 큰 브라카(BRCA1)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음을 발견한 그는 양측 유방을 떼어내는 예방적 절제술을 받았다.졸리는 유방절제술 당시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10여 년 동안 암 투병 끝에 56세에 돌아가신 어머니와 같은 상황을 겪고 싶지 않았다”며 “가슴과 난소를 절제했지만 난 여전히 여성이며 나 자신과 가족을 위해 내린 결정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유방암 발병 확률은 87%에서 5% 미만으로 떨어졌고, 내 아이들은 날 유방암으로 잃을까 봐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 졸리의 사례가 알려지면서 유전성 유방암 유전자인 BRCA 검사와 예방적 유방·난소 절제술 시행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팔롬보가 이같은 그림을 그린 것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5년 ‘생존자’라는 제목으로 백설공주, 재스민, 아리엘, 오로라, 티아나 같은 디즈니 공주들이 유방 절제술 흉터를 가진 작품을 공개한 바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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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현진 “‘질척거리다’ 외설적인가?”…국립국어원장 고개 저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장소원 국립국어원장에게 ‘질척거린다’는 말에 외설적 의미가 있는지 질의했다. 앞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최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질척거린다’며 답변 태도를 지적하자, “성적 수치심을 느낀다”며 사과를 요구했기 때문이다.배 의원은 이날 국회 문체위 국감에서 장 원장을 향해 “‘질척거리다’는 표현에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전 위원장의 발언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질척거리다’는 말에 외설적 의미가 있느냐”고 물었다. 장 원장은 “아니다”라며 “질척거리다는 ‘질다’라는 형용사에서 나온 것으로 안다. 습기가 많다는 뜻”이라고 답했다.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질척거리다’는 ‘진흙이나 반죽 따위가 물기가 매우 많아 차지고 진 느낌이 들다’는 뜻을 갖고 있다. ‘봇물’은 ‘보에 괸 물, 또는 거기서 흘러내리는 물’, ‘터지다’는 ‘코피, 봇물 따위가 갑자기 쏟아지다’로 명시돼 있다.배 의원은 장 원장에게 “젊은 분들이 많이 가는 커뮤니티에서 ‘질척거리다’, ‘봇물 터지다’의 어원이 여성의 신체를 가리키거나 여성의 신체를 속되게 표현하는 말이므로 이것은 성희롱이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고 물었다. 이를 들은 장 원장은 고개를 저었다.배 의원이 “전혀 그렇지 않죠?”, “있을 수 없는 일이죠?”라고 재차 묻자 장 원장은 거듭 고개를 끄덕이며 “처음 듣는 말이다”라고 했다.이에 배 의원은 “전 위원장이 윤 의원의 발언에 ‘거칠다, 마음을 다쳤다, 기분 나쁘다’고 사과를 요구한다면 이해한다”며 “질척거린다는 단어 어디에도 성 인지 감수성을 건드릴 의도가 없었다. 받아들이는 분의 감수성에 뭔가 저희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밖엔 생각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배 의원은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전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이 ‘질척거리다’ 가 성인지 감수성에 문제 있는 말이라고 하기에 국립국어원과 심도 깊게 알아봤다”며 “멀쩡한 우리 말을 엉뚱하게 혹은 외설적으로 매도해서 ‘국어탑압’ 하지 말아야겠다”고 적었다. 최근 민주당이 ‘정치탑압’이라는 오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한 것을 비꼰 것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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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야당 탄압 주장에 “국민들이 잘 아실 것”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종북 주사파는 협치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한 발언과 관련해 “주사파인지 아닌지는 본인이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특정인을 겨냥해서 한 얘기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대통령은 헌법을 수호하고 국가 보위의 책임이 있는 사람”이라며 “마침 그에 대한 얘기가 나와 답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전날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원외 당협위원장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자유민주주의에 공감하면 진보든 좌파든 협치하고 타협할 수 있지만 북한을 따르는 주사파는 진보도 좌파도 아니다”라며 “적대적 반국가 세력과는 협치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은 한 당협위원장이 최근 북한 도발을 언급하며 “종북 주사파 세력에 밀리면 안 된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확신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당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한 검찰 수사를 두고 ‘야당 탄압’이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는 “수사에 대해서는 언론 보도를 보고 아는 정도”라며 “수사 내용을 챙길 정도로 한가하지 않다”고 일축했다.그러면서도 “지금 야당이 여당인 시절 언론사 등을 상대로 며칠 동안 압수수색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런 얘기가 과연 정당한지 국민이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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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檢 당사 압수수색에 항의…국정감사 전면 중단”

    검찰이 19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내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자 민주당은 국정감사를 중단하고 소속 의원 전원을 집결시키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소속 의원 전원에게 “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은 초유의 일”이라며 “의원들은 국정감사를 전면 중단하고 중앙당사에 집결해달라”고 공지했다.민주당 진성준 원내 운영수석부대표는 “야당 탄압 일환으로 벌어지고 있는 압색 쇼에 강력 항의하고 결단코 용납할 수 없다”며 “정치 감사, 정치 수사를 단호하게 거부하고 무모하게 시도되는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를 거부한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후 3시경 이재명 당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 민주연구원이 있는 중앙당사를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민주당 측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무도한 행태”라며 당사를 봉쇄한 채로 검찰과 대치를 이어갔다.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김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하고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오후에는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나섰다.김 부원장은 대선 국면인 지난해 4~8월 무렵 남욱 변호사, 정민용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실장,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 등으로부터 8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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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정 서울대 총장 “7월에 조국 전 장관 징계 요구”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이 지난 7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징계 의결을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오 총장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이 조 전 장관에 대한 징계 의결 절차를 지연해 징계 시효가 지났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오 총장은 “조국 교수는 징계 시효가 만료되고 있어서 7월 말 징계를 요구했다”며 “(확정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재판에서 문제가 되는 근거가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정 의원이 ‘정의 실현을 가로막은데 사죄해야 한다’고 추궁하자 “교수의 징계에 대해서는 상당히 신중해야 한다”면서도 “징계요구 때 청구해야하는 사항들을 충족하지 않았기 때문에 (허락하지 않았다)”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교육부는 조 전 장관과 이진석 전 대통령국정상황실장의 징계를 유보한 오 총장에 대해 경징계를 요구한 감사 처분을 확정했다.서울대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총장은 범죄사실을 통보받은 교원에 대해 징계위원회 의결을 요구해야 한다. 하지만 오 총장이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조 전 장관의 범죄 혐의 6건과 이 전 실장의 혐의 1건은 징계 시효가 끝났다.오 총장은 조 전 장관의 징계시효가 지나 처벌이 안 된다는 지적에 대해 “조국 교수는 12개 사안 중 시효가 남은 사안이 있다”며 “향후 포괄적 징계를 할 수 있다는 게 대법원 판례”라고 말했다. 이 전 실장과 관련해서는 “청와대 파견기간 중이었기 때문에 징계권이 청와대에 있어 우리는 징계 권한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다.아울로 교육부의 징계 요구와 관련해서는 “교육부 감사관실과 저희들 규정 해석이 다른 것 같다”며 “행정심판을 요구하겠다고 이사회에 이야기했고 그렇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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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아이스크림값 담합’ 빙과업체 ‘빅4’ 임원들 기소

    아이스크림 가격 담합 사건과 관련해 빙과 업체 4곳의 임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검찰 고발로 수사가 진행된 사건이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19일 공정거래법위반, 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빙그레 법인과 빙그레 최모 시판사업 담당 상무, 롯데푸드 김모 빙과부문장, 롯데제과 남모 빙과제빵 영업본부장, 해태제과 박모 영업 담당 이사를 불구속 기소했다.빙그레와 롯데푸드는 2016년 2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아이스크림 판매·납품 가격, 소매점 거래처 분할, 모 자동차 아이스크림 납품 발주 입찰 순번 등을 합의하고 이를 실행함으로써 상대방을 부당하게 제한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이들이 가격과 낙찰자를 공동으로 결정하는 등의 방식으로 부당한 공동행위를 했다고 봤다.또 빙그레·롯데푸드·롯데제과·해태제과는 2017년 6월부터 2019년 5월 모 자동차 업체의 아이스크림 납품 입찰에서 순번, 낙찰자 등을 합의·실행해 입찰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역대 식품 담합 중 최대 규모의 사건이며 아이스크림 가격을 장기간 담합한 사건”이라며 “이들의 담합 행위가 아이스크림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국민의 가계 부담을 가중했다”고 했다.실제 담합 행위가 있었던 2017년 8∼10월 통계청의 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총 물가지수 대비 아이스크림 물가지수가 현저히 상승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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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라·루나’ 권도형, 결국 여권 효력 상실…권 “도주 아냐” 주장

    한국산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관계자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여권 효력이 상실되면서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권 대표의 여권반납명령서가 공시됐다. 공시 이후 14일 이내에 외교부 또는 여권사무대행기관, 재외공관에 여권을 반납하지 않는다면 여권법 제13조에 따라 여권의 효력이 상실된다. 이에 따라 권 대표는 자연스레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권 대표는 현재 해외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을 계속해서 반납하지 않으면 불법 체류자 신분이기 때문에 강제 추방 대상이 될 가능성도 높다.국산 암호화폐 테라·루나를 개발한 테라폼랩스의 공동 창업자인 권 대표는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의 가격이 동반 폭락할 수 있다는 위험성을 알고도 이를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테라와 루나를 계속 발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루나는 지난해 119달러까지 치솟으며 가상자산 시가총액 10위권에 들었다. 그러나 이후 테라와 루나가 동반 하락하면서 불과 일주일 만에 가격이 99% 폭락했고 시가총액 50조원이 증발한 바 있다.투자자들은 지난 5월 권 대표를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수사팀은 가상화폐를 자본시장법에 규정된 ‘투자계약증권’으로 보고 권 대표를 비롯한 테라폼랩스 관계자들에 대해 자본시장법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다.권 대표는 싱가포르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지 경찰이 이를 부인하며 현재 소재가 불분명한 상태다. 검찰은 지난달 중순 권 대표 등 6명에 대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고, 지난달 27일 인터폴은 권 대표에 대한 적색수배 명령을 내렸다. 다만 권 대표는 18일(현지시간) 도주설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가상자산 팟캐스트 방송 언체인드에 출연해 “내가 위치한 곳이 어디인지에 대해 추측이 난무하는 걸 원치 않는다”면서도 “내 위치를 사람들이 알아낼수록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또 “테라 사태 이후 신변에 위협을 받는 상황이 많았다”며 “사람들이 내 주거지에 침입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권 대표는 앞서 지난달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도주설을 반박한 바 있다. 그는 “이미 말했듯이 숨으려고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는다. 산책도 하고 쇼핑몰도 간다”며 “지금은 내 집 안방에서 코딩 중”이라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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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아파트 여학생 납치 미수’ 40대 구속기소…‘불법 촬영 도구’도 만들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여자 청소년을 납치하려 한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의정부지검 고양지청(부장검사 정보영)은 추행약취미수, 특수협박, 성폭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소지 등),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성착취물 소지 등) 혐의로 A씨(42)를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A 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 15분경 고양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0대 B 양을 흉기로 위협해 꼭대기 층인 18층까지 강제로 데려가는 등 납치하려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B 양과 같은 아파트에 살던 A 씨는 아파트 건물 밖에서 B 양을 보고 엘리베이터까지 따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꼭대기 층에서 다른 주민과 마주치자 도주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검거됐다.경찰은 미성년자 약취미수 혐의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재범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이후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하며 탄원서를 제출했고, 한국여성변호사회도 법원의 판단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성명을 냈다.검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경찰과 함께 보강수사를 벌여 A씨의 차량 내에서 성 기구와 휴대전화를 발견했고, 휴대전화 안에 불법 촬영물이 다수 있는 점 등을 확인했다.특히 불법 촬영물에는 A씨가 올해 3~6월 여학생들의 하반신 등을 총 14회에 걸쳐 직접 촬영한 것도 포함돼 있었다. 이 외에도 A씨는 2019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여성의 치마 속 등을 36회 몰래 불법 촬영했고, 올해 4~9월에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3건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검찰이 확보한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가 범행 직전 피해자를 대상으로 불법 촬영을 할 목적으로 직접 제작한 촬영 도구를 소지한 채 인근 고등학교 주변을 배회한 사실도 밝혀졌다.검찰은 ‘미성년자약취미수’ 혐의를 ‘추행 약취미수’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으며, 지난달 28일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찰 관계자는 “법원의 1차 구속영장 기각에 대응해 면밀한 보강수사를 벌여 중범죄로 발전할 우려가 있는 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했다”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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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尹, 총선 패배하면 식물대통령…내년 전면 개각이 최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제대로 된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전면개각 단행과 중도층을 흡수할 수 있는 여당 대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이같은 김 전 위원장의 조언은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신평 변호사를 통해 알려졌다.신 변호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종인 선생과의 만남’이란 글을 올리고 이같이 말했다.두 사람은 서울 을지로에서 만남을 가진 뒤 용산까지 함께 걸으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신 변호사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결함으로 ‘인사정책의 실패’를 꼽았다. 신 변호사는 “나 역시 동감”이라고 말했다.두 사람은 다음의 전망에 일치했다. 신 변호사는 “2024년의 국회의원 총선에서 국힘당이 패배한다면 그 후 윤 대통령은 식물대통령으로 겨우 연명해나갈 수밖에 없는 비참한 운명으로 떨어진다”며 “이는 보수정권의 몰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또 “국힘당의 지지율은 25 내지 30%로 고착되어 있는데, 이 수준에서 중도층의 표를 다수 끌어올 인물이 곧 있을 전당대회에서 당대표가 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선생은 적어도 내년 봄에는 거의 전면적 개각을 하여 참신한 인물을 국민 앞에 내세우는 것이 윤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신 변호사는 “(김 전 위원장이 말한) 이것이 유일한 방책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다른 방책도 있다”며 “(윤 대통령이) 공정세상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침들을 발표해 실천하는 것”이라고 했다.한편 신 변호사는 김 전 위원장이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캠프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난 일을 언급했다. 신 변호사는 “그(김 전 위원장)에게 벼랑 끝에 몰렸던 한국 보수를 살린 ‘보수의 영웅’이라는 칭호를 주어도 조금도 어색한 일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나 지난 대선에서 선생은 윤석열 후보와의 불화 끝에 갈라섰고, 나는 윤 후보를 끝까지 지지했다”며 “이 불행한 일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뵙고 더 물어볼 요량”이라고 덧붙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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