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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이번 주 분양시장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전월세 대책이 나오면서 대형 분양시장이 잇따라 호조를 보인 데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7곳이 청약을 받고 6곳이 본보기집을 연다. 당첨자 발표와 계약도 각각 16곳, 6곳에서 이뤄진다. 포스코A&C는 3일 경북 포항시 득량동에 공급하는 ‘양학 도뮤트’ 청약을 받는다. 지하 4층, 지상 15층 7개 동에 전용 84∼208m² 363채로 이뤄진다. 교통여건이 좋고 주민편의시설도 잘 갖춰졌다. 삼성물산은 6일부터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잠원대림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래미안 잠원’의 본보기집을 연다. 전용 84∼104m² 총 843채 중 126채를 일반 분양한다. 같은 날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C1-3블록의 ‘위례 아이파크 1차’ 본보기집을 연다. 지하 3층, 지상 24층 6개 동 전용 87∼128m² 총 400채로 구성된다. SH공사도 6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1∼7, 14∼15단지 분양주택의 본보기집을 연다. 전용 59∼114m² 2854채를 공급할 예정. 이날 울트라건설도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A31블록에서 전용 59m² 356채의 ‘광교참누리’ 본보기집을 연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개포주공 아파트 일대. 부동산중개업소 20여 곳이 몰려 있는 개포종합상가에 들어서자 여기저기서 전화 벨소리가 들려왔다. 20여 분 동안 A중개업소로 걸려온 ‘구매 문의’ 전화는 무려 6통. 지난달 취득세 한시 감면 조치가 끝나면서 손님 발길이 뚝 끊겼던 모습과는 딴판이었다. 1만2000여 채 규모 개포주공 전체에서 7월 한 달간 성사된 매매거래는 6건 정도. 하지만 이달 들어서는 하루에 2, 3건씩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채은희 개포부동산 대표는 “8월 들어 집값이 뛰면서 거래도 늘고 있다”며 “지난달 초 6억1000만 원이던 1단지 42m²가 6억5000만 원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최대진 대진공인 대표는 “지난달 새 재건축조합장이 선출되자 사업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로 매수세가 붙었다”며 “집값이 바닥을 쳤다는 심리도 조금씩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절벽’이 현실화되며 빠르게 얼어붙었던 강남 재건축 시장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한 달 새 5000만 원가량 집값이 올랐고 거래도 활기를 띠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사업 추진이 가시화된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는 현상이어서 전반적인 회복세로 확산하려면 국회에 계류 중인 ‘4·1 부동산 대책’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집값 뛰자 집주인들 매물 거둬들여” 같은 날 찾은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일대. 이곳은 최근 새로운 재건축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올해 안으로 조합설립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들썩이고 있었다. 이 아파트 112m²는 4·1대책 영향으로 5월 10억7000만 원까지 올랐다가 취득세 감면 종료를 앞둔 6월 9억 원대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이달 18일 10억6000만 원에 거래가 됐다. 약 두 달 새 집값이 1억6000만 원 뛴 것이다. 집값이 들썩이자 저가 급매물을 내놓았던 집주인들은 다시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유재영 중앙부동산뱅크 대표는 “10억7000만 원에 집을 내놨던 집주인이 막상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자 11억 원에 팔아야겠다며 매물을 거둬갔다”며 “급매물은 아예 사라졌고 매도자들은 가격이 더 뛸 것이라는 기대감에 아예 집을 내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동구 고덕동 주공2단지도 지난달 재건축 시공사가 선정된 뒤 가격이 오르면서 투자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통계로도 확인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6일 기준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를 기록했다. 취득세 감면 혜택이 끝난 뒤 계속되던 하락세가 3주 만에 멈춘 것이다. 송파구는 7월 중순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6일 기준 0.09% 올랐다.○“본격 회복하려면 4·1대책 국회 통과 시급” 전세금이 급등하는 가운데 주택시장 바로미터인 강남 재건축 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자 침체된 매매시장이 반전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도 나온다. 채 대표는 “4·1대책에 따라 1주택자가 파는 집을 올해 말까지 사야 세제 혜택을 받는데 연말이 되면 집 사는 사람이 몰릴까봐 미리 집을 사는 사람들이 생겼다”고 말했다. 잠실동 A공인 대표는 “전세금이 너무 뛰니까 집값이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고 보는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재건축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 이르다는 의견이 많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폐지,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 등 거래 활성화 대책들이 국회 벽에 막힌 상황에서 전반적인 매매심리는 여전히 위축됐다는 것이다. 실제 서초구 반포동과 잠원동 재건축 시장은 움직임이 없다. N부동산 대표는 “시장이 살아나려면 40, 50대 고액연봉자들이 움직여야 하는데 이들이 움직이지 않으면서 관망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재건축 매매가격이 박스권에서 오르내리고 있어 바닥을 쳤다고 보기 힘들다”며 “추세적으로 반등하려면 취득세 영구 인하 방안이 확정되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 등이 입법화되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금융시장마저 침체가 계속되자 재건축 투자 메리트를 보고 매수하는 사람이 생긴 것”이라며 “하지만 강남 재건축도 시장 전체가 오르는 게 아니라 개별 단지별로 차별화돼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정임수·김준일 기자 imsoo@donga.com}
장기간 부동산 경기 침체로 경매시장도 얼어붙었지만 제주 경매시장은 홀로 선전하고 있다.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부동산투자이민제’ 실시로 제주 토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 22일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제주 지역 경매물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100%를 넘었고 이달(20일 기준)에는 114%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이 100%를 넘은 것은 2008년 9월 163%를 기록한 이후 5년 만이다. 매물이 부족해 물건을 선점하려는 심리가 강하거나, 낙찰 뒤에도 계속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을 때 평균 낙찰가율이 감정가를 넘어선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제주 지역 토지 평균 낙찰가율은 90.2%다. 이는 전국 평균(60.9%)보다 30%포인트 가까이 높은 수치다. 6월 중순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의 밭(田)은 입찰자가 30명이나 몰린 끝에 감정가 1834만 원의 242.8%인 4455만 원에 낙찰됐다.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의 밭은 감정가 8878만 원의 176%인 1억5620만 원에 낙찰됐다. 올 1∼7월 낙찰률(경매물건 대비 낙찰된 물건의 비율)은 51.9%를 기록해 29.6%를 보인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지지옥션 하유정 선임연구원은 “가끔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현장조사를 하지 않고 제주 지역 경매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경매 토지에 불법건축물, 분묘, 전신주 등이 있으면 토지 활용도가 떨어지고 처리 비용도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8층∼지상 19층에 20∼29m² 728채로 구성됐다. 지하 2층∼지상 3층은 근린생활시설이고 지상 4층부터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번 출구 공개용지와 단지 공개용지가 닿아있다. 2015년 3월 입주 예정. 분양가는 3.3m²당 1790만 원대. 총 분양금의 50% 한도로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본보기집은 강남역 7번 출구 앞에 있다. 02-583-3880■ 장안동 ‘현대썬앤빌601’ 오피스텔 코리아신탁은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오피스텔 ‘현대썬앤빌601’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20층에 전용 21∼32m² 오피스텔 408채, 전용 17∼24m² 도시형생활주택 193채 등 총 601채로 이뤄졌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과 가깝고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서울시립대 등 인근에 대학이 많다. 외국산 자동차를 전문적으로 매매하는 회사들이 한 건물에 모여 있는 카서울닷컴도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분양가는 3.3m²당 최저 900만 원대다. 02-6049-2621■ 평택베스트빌 오피스텔 143채 평택베스트빌은 경기 평택시 평택동에서 오피스텔 143채를 분양 중이다. 평택베스트빌은 지하 3층, 지상 13층으로 업무용 오피스텔 114채와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 29채로 구성된다. 조성 예정인 고덕삼성산업단지와 가깝다. 지하철 1호선 평택역까지 걸어서 3분 남짓 걸리고 1분 거리에는 평택고속버스터미널이 있다. 또 2014년 KTX 신평택역이 개통되면 서울 KTX 수서역까지 18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1600-6428}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 자체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올 상반기 청약 1순위에서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박’을 터뜨렸던 ‘래미안 위례’와 ‘위례 힐스테이트’가 자체사업으로 진행된 곳이다. 자체사업장은 수요자들에게 장점이 많다. 건설사가 시공과 시행을 직접 맡으므로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르다. 입주 후 문제가 생기면 책임이 모두 건설사에 돌아가기 때문에 수요자의 불만이 나오지 않도록 건축자재나 실내장식에 공을 들여 상품성이 좋다. 인지도가 높은 대형 건설사이므로 브랜드 이미지를 생각해 꼼꼼히 신경을 쓴다는 얘기다. 분양가도 저렴한 경우가 많아 인기가 높다. 삼성물산이 이달 말 수도권에 새로운 자체사업장을 내놓는다. 23일 본보기집을 열고 분양에 들어갈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래미안 부천 중동’이 그중 하나다. 이 아파트는 부천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래미안 아파트이다. ○ 중소형에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장점 이 아파트는 지상 27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m² 616채로 들어선다. 전용 59m² 130채, 70m² 221채, 84m² 265채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삼성물산은 지난해부터 ‘스마트 사이징’이라는 이름으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강조한 평면을 발표해 왔다. 이 아파트는 삼성물산의 중소형 아파트 중 처음으로 스마트 사이징이 적용된 사례다. 중소형으로는 드물게 전면에 거실과 방 3칸을 배치한 ‘4베이’ 구조를 갖췄다. 침실이 남향이라 볕이 잘 들고 통풍도 원활하다. 전용 59m²도 부천신도시에서 유일하게 4베이 설계가 적용됐다. 소형 아파트지만 안방에 드레스룸과 부부욕실, 샤워부스가 마련돼 있다. 전용 70m²A형은 안방에 다용도 공간으로 활용할 ‘알파룸’을 뒀다. 드레스룸 또는 간이 서재로 활용할 수 있다. 침실은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가족 수에 따라 방 크기와 수를 조절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실내 수납공간을 늘린 게 돋보인다.○ 중앙광장 갖춘 보육 특화단지 이 아파트 단지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다. 주차장을 100% 지하에 만들기 때문이다. 부천의 인근 아파트는 10∼20년 된 노후단지가 많아 주차장 여건이 취약한 편. 이 아파트는 1대당 주차 공간의 폭을 20cm 넓힌 ‘확장형’ 주차 공간을 전체의 70% 이상에 적용했다. 초보 운전자나 대형 차량을 가진 입주민을 배려한 것. 지상주차장을 없앤 공간에는 어린이와 젊은 부부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한다. 아파트 전체 터의 약 10%를 차지하는 2500m² 규모의 중앙정원에 어린이 놀이터와 ‘맘스가든(Mom's garden)’을 뒀다. 엄마와 아이가 자연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이다. 49명의 어린이가 다닐 수 있는 입주민 대상 어린이집도 단지 내에 들어선다. 탁구장, 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추고 경로당과 독서실, 텃밭 등도 설치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에서 400m 떨어져 있다. 본보기집은 7호선 부천시청역 1번 출구 앞에 있다. 입주는 2015년 10월 예정. 1588-1375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찜통 무더위에도 서울 전세금의 고공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최근 2년 새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서울, 수도권 모두 전셋집이 부족해 시장에 나오면 이전보다 비싼 가격에도 바로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0.13% 올랐다. 경기 신도시는 0.07%, 서울·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은 0.04%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가격이 급등했던 2011년 9월 가을 전세시장보다 더 큰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관악(0.34%), 송파(0.28%), 구로(0.26%), 중랑구(0.25%)가 많이 올랐다. 반면 관망세가 우세한 매매시장은 서울이 0.02% 내렸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보합세였다. 서울은 은평·마포(―0.07%), 동대문·노원·중랑구(―0.06%)가 주로 내렸다. 다만 송파구는 가락동 가락시영1·2차의 저가 매물 거래로 0.01%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부 지역에서 급매물이 간헐적으로 거래됐지만 가격 변동이 많지 않았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주택시장의 비수기인 여름 휴가철이 마무리되자 분양시장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업체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찌감치 청약 일정을 잡고 있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9곳, 3850채가 청약을 받고 11곳이 본보기집을 연다. 당첨자 발표와 계약도 각각 3곳과 10곳에서 이뤄진다. SH공사는 22일 서울 강남구 세곡지구와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에 일반 분양을 시작한다. 전용 59m², 84m², 101m², 114m² 등 1562채로 이뤄졌다. 이달 5∼8일에 다자녀, 노부모부양, 신혼부부 등에게 특별분양할 때 7.8 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일반분양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3.3m²당 분양가는 단지와 공급 면적에 따라 1051만∼1696만 원 선. 서한은 21일부터 대구 동구 각산동 대구혁신도시 B2블록에서 전용 64∼84m² 429채로 이뤄진 ‘대구혁신 서한이다음 2차’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분양가는 3.3m²당 700만 원대로 입주는 2015년 8월 예정이다. 21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제주 라온프라이빗에듀’가 본보기집을 연다.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했고 국제학교와 인접해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에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1구역 ‘텐즈힐’과 경기 부천시 중동 ‘래미안부천중동’ 등 10곳이 본보기집을 연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오산시 세교동 ‘오산타워’ 오피스텔 135채 금광기업은 경기 오산시 세교동에서 ‘오산타워’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 지상 9층이며 전용면적 27.63m² 60채, 26.37m² 75채로 구성됐다. 상가 1∼3층, 9층을 제외한 나머지는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이다. 한 층 높이가 3.9m에 달해 개방감이 뛰어나다. 지하철 1호선 세마역까지 걸어서 1분 남짓 걸리고 가장산업단지, 동탄화성산업단지와 가깝다. 2014년 1월 입주 예정. 3.3m²당 분양가는 600만 원대로 실투자금은 약 3500만 원이다. 본보기집은 세마역 1번 출구 옆 세마타워 1층에 있다. 031-377-9002■ 공주시 신달리 밤나무 가족농장 우리농산물영농은 충남 공주시 유구읍 신달리에서 밤나무 가족농장을 한정 분양한다. 4년생 밤나무 약 4000그루로 이뤄진 이 농장은 세종시와 가깝다. 661m², 밤나무 20그루 단위로 분양하며 수확한 밤이나 판매해 얻은 현금을 10년간 받을 수 있다. 단지 내에는 봄에 매실을 추가로 심을 계획이다. 분양 5년 뒤 시세대로 조합에 되팔 수 있다. 매년 열리는 주말농장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분양가는 661m²당 780만 원이며 계약자에게 유기농 쌀 100kg과 밤 5kg을 준다. 계약금 100만 원, 50명 선착순이다. 02-577-1617■ ‘대명리조트 거제’ 오너십 정회원 대명리조트는 올 6월 문을 연 ‘대명리조트 거제’의 오너십 정회원을 한정 모집하고 있다. 정상가격을 일시불로 내면 회원 가입 때 약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개인 기명이나 무기명, 법인 명의로도 분양받을 수 있다. 이번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골프, 스키, 오션월드와 대명리조트가 직영하는 아쿠아월드를 무료로 또는 할인해 이용할 수 있다. 회원 가입 즉시 전국의 대명리조트 11곳을 회원 자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규 회원은 전국 골프 31곳을 부킹할 수 있고 그린피도 할인받는다. 02-508-8862}

2008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 지은 국민임대주택 전경. 아파트라기보다는 흡사 휴양지에 지은 리조트처럼 보인다. 울릉도 도동항에서 10분 정도 달려 도착할 수 있는 이 임대아파트는 공사비를 건지기는커녕 줄곧 적자를 보는 곳이다. 하지만 일본이 끈질기게 독도를 넘보자 LH는 독도 영유권 수호 및 울릉지역 주민 주거지원을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지었다. LH는 2016년까지 이 같은 임대아파트를 울릉도 내 3곳에 약 110채 지을 예정이다. LH 제공}

주택시장 비수기인 여름휴가철이 끝나는 이달 중순 이후 건설사들이 일제히 본보기집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1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전국에서 본보기집을 열고 분양에 나선 신규 분양 아파트는 전국 25곳에 2만620채다. 9월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 청약 일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서둘러 청약에 돌입한 것. 이달 여는 본보기집은 수도권에서만 10곳. 상반기 위례신도시 분양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은 23일 본보기집을 연다.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참여했다. 삼성물산은 같은 날 경기 부천시 중동과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본보기집을 열고 청약자를 기다린다. SH공사는 27일 공공분양 물량인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1∼7, 14∼15단지 본보기집을 연다. 지방에서는 경동건설과 우신종합건설이 1540채 규모의 울산 울주군 삼남면 경동·우신 알프스타운 본보기집을 14일 열고 추석 전 분양을 시작했다. 이달 마지막 주에는 부영주택이 부산 신호지구 ‘부영사랑으로’ 본보기집을 여는 등 6개 본보기집이 전국에서 동시에 열린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최초로 건설되는 7000만 달러(약 800억 원) 규모의 경전철 지상역사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광역철도관리위원회(MRB)가 발주한 이 공사는 하노이의 서부 부도심과 도심을 잇는 8.5km 구간 총 8개 지상역사와 토목 구조물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시공금액은 7296만 달러(약 817억 원). MRB는 하노이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하노이 전역에 경전철과 지하철을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조규진 포스코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한국의 인천국제공항철도, 부산∼김해 경전철을 성공적으로 건설한 경험을 살려 하노이 교통난 해소에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건설시장의 한계를 극복하려면 지속 가능한 새로운 성장모델이 필요합니다. 동부건설은 덩치를 키우기보다 ‘작고 단단한 기술 중심의 건설회사’로 거듭나야 합니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사진)은 최근 임직원에게 이같이 말했다. 동부건설이 새로 태어날 것을 선언한 것이다. 동부건설이 건설시장의 어려움을 타개하려면 정부의 하청 물량만 바라보는 대신 공사물량을 창출하고 준공 후 직접 운영사업에도 뛰어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동부건설은 이에 따라 주택부문 비중을 총 매출액의 10% 이하로 줄이는 대신 에너지사업, 개발사업, 환경사업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동부건설의 현 상황은 건설업계 전체가 겪고 있는 극심한 불황에서 예외가 아니다. 9000억 원대의 회사 총 차입금은 영업현금흐름의 17.5배. 매년 연간 매출액을 넘는 신규 수주 물량을 확보했지만 부동산경기 침체가 본격화된 2010년부터는 신규 수주액이 연평균 7000억 원대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수익구조 조정과 조직 개선의 칼을 빼든 것. 동부건설은 스페인의 건설 및 환경전문기업인 ‘악시오나’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 1906년 설립된 악시오나는 2010년 포브스가 선정한 향후 100년 장수할 세계 100대 기업 중 1위를 차지한 기업. 건설부문보다 운영사업 비중이 더 높은 것이 특징이다. 동부건설은 악시오나처럼 건설 뒤 운영사업까지 함께 하며 수익사업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현재 추진하는 에너지·개발·환경사업에서 시공뿐 아니라 운영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향후 매출에서 운영사업 비중을 4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조직도 대폭 줄였다. 기존 6본부 1실 1소 조직을 3본부 2실 조직으로 축소했다. 동부건설의 이 같은 노력은 에너지사업에서 먼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동부건설은 자회사인 동부발전당진이 충남 당진군에서 추진하는 총사업비 2조3000억 원 규모의 동부그린발전소 건설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기존 건설사가 설계, 구매, 시공을 각각 발주하는 계약방식과 달리 설계, 구매, 시공을 한 회사가 책임지는 방식의 계약이다.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방식. 이 회사 관계자는 “동부건설과 한국동서발전이 6 대 4 비율로 참여해 동부건설의 투자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운영권을 유지하는 형태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서울 용산구에 사는 주부 김모 씨(34)는 석 달 가까이 남편을 설득해 마포구에 있는 가구분리형 아파트를 사기로 결정했다. “지금 부동산을 사면 손해인데 왜 굳이 집을 사려고 하느냐”는 남편을 어렵게 설득한 이유는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이곳에 게스트하우스를 차릴 계획이기 때문. 김 씨는 방 4칸짜리 가구분리형 주택 가운데 방 2개를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할 생각이다. 하루에 방 1칸당 5만 원씩 일주일에 세 번만 받아도 한 달에 100만 원 가까이 벌 수 있다는 계산이다. 김 씨는 “3년 전 결혼하면서 직장을 그만둔 뒤 나도 돈을 벌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며 “남편이 퇴근 후 외국인과 지내면 불편할까 봐 걱정했지만 ‘가구분리형 주택이라 외국인과 접촉할 일이 없다’며 안심시켰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이 바닥모를 침체에 빠진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을 노린 ‘게스트하우스 사업’이 뜨고 있다. 그동안 아파트 방 하나를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하는 가정이 많았는데 최근 가구분리형 아파트가 속속 도입되면서 아파트 게스트하우스 사업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파트를 쪼개 게스트하우스로 활용 아파트 게스트하우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와 숙박시설 공급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은 110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40만 명 늘어나고 2017년에는 15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을 수용할 객실은 턱없이 부족하다. 서울시에 따르면 하루 평균 외국인 숙박시설 부족분은 현재 1만7000여 실에 달한다. 지난해부터 정부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지정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이 제도에 따라 지정된 서울 시내 민박업소는 312개나 된다. 이 중 아파트 일부를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한 곳은 126개에 달한다. 얼마 전 아파트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한 대만인 린위쩡 씨는 “싼 데다 아파트라 한국의 문화를 가장 잘 느낄 수 있었고 시내도 가까워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가구분리형은 게스트하우스로 활용되기 더 좋다. 출입문이 달라 거주자와 관광객이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게 최대 장점. 건설업계에서는 종로 동대문 마포 강남 등지는 중국·일본인 관광객이 몰리기 때문에 가구분리형 아파트에 투자할 만하다고 본다. 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분양 중인 ‘용두 롯데캐슬 리치’ 가구분리형은 서울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과 1, 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동대문과 청계천 등 서울시내 중심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삼성물산이 서울 마포구 현석동 현석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은 출입문뿐만 아니라 주방과 화장실, 욕실 등도 따로 설치돼 있다. 최근 인기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신촌과 홍익대가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는 장점도 있다. ○ 오피스텔도 외국인 관광객 숙박 공간으로 공급 과잉으로 수익률이 떨어진 오피스텔도 외국인을 겨냥해 ‘서비스드 레지던스(숙박용 호텔과 주거용 오피스텔이 결합된 주거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아파트만큼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게 장점. 공급 과잉과 수익률 저하를 겪고 있는 오피스텔들이 서비스드 레지던스로 용도를 변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해 5곳에 그치던 서비스드 레지던스가 올해 들어 10여 곳으로 늘었다. 일부 시행사는 외국인 관광객이 찾지 않아도 수익률을 보장해주기도 한다. 2015년 1월 입주할 예정인 부산 해운대구 ‘푸르지오시티’는 총 535실 중 500실가량을 서비스드 레지던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수익률은 5.46%로 2011년 1월 5.72%에 비해 0.26%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많은 곳에 있는 서비스드 레지던스는 평균 수익률이 8∼10%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군산시 경암동 ‘제일 오투그란데’ 아파트 제일건설은 전북 군산시 경암동에서 ‘제일 오투그란데’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29층 건물 5개 동에 전용 84m² 단일면적으로만 이뤄져 있고, 4가지 타입 총 352채로 구성됐다. 3.3m²당 분양가는 590만 원부터 630만 원대다. 최초계약금 500만 원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7월에 진행한 청약에서 경쟁률 2.84 대 1을 기록하며 순위 내 청약이 마감됐다. 063-463-2220■ 서울 봉천동 오피스텔 ‘프라비다M’ 대호IP종합건설이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짓는 도시형생활주택 및 오피스텔 ‘프라비다M’을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0층 건물에 전용 15∼30m²의 114채가 들어선다. 신혼부부와 싱글족을 위한 투룸형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봉천역이 가까워 대중교통으로 강남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2014년에는 인근에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도 개통해 강남 접근성은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02-6116-8700■ 경기 평택동 오피스텔 143채 평택베스트빌은 경기 평택시 평택동에서 오피스텔 143채를 분양한다. 평택베스트빌은 지하 3층, 지상 13층으로 업무용 오피스텔 114채와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 29채로 구성된다. 고덕삼성산업단지와 LG디지털파크 등 대규모 산업단지에 인접해 있어 수요가 풍부하다. 도보 3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 평택역이 있고 1분 거리에는 평택 고속버스터미널이 있다. 1600-6428}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지만 정부 대책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정부는 하반기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집을 사서 전세 놓는 임대주택을 3만6000채 공급하고, 준공 후 미분양인 아파트를 전세 전환하도록 유도해 전세시장을 안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 치솟는 전세금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근본적으로 집 살 여력이 있는 전세수요를 매매수요로 돌리는 게 절실하지만 ‘4·1 부동산 대책’ 등 각종 대책을 쏟아내도 주택 거래를 늘릴 수 있는 주요 정책은 여전히 국회 벽에 막혀 있다. 일부에서는 정부 전세 대책이 의도와는 달리 매매를 위축시키고 전세수요만 늘리는 부작용을 낳았다고 지적한다. 국민주택기금을 투입해 저리의 전세대금 대출을 확대한 게 대표적이다. 연리 5% 안팎의 싼값에 전세자금을 빌릴 수 있으니 고액의 전세 세입자도 집을 사지 않게 되고, 전세금만 올리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다. 실제 2011년 말 18조 원가량이던 은행권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6월 말 25조5000억 원까지 치솟았다. 이상영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그동안 정부는 전세 공급자 대신 저리 대출을 통해 전세 수요자만 지원하는 데 집중했다”며 “저소득층에 국한해 대출을 지원해야 하며 동시에 민간 부문의 전세 공급자인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출금리를 연 4%대로 낮춰 이달 중 시행될 ‘목돈 안 드는 전세제도’는 실효성마저 의심받고 있다. 이 제도는 집주인이 세입자를 대신해 주택담보대출을 받고 세입자는 이자를 내거나,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을 권리를 은행에 넘기고 대출금리를 낮춰 받는 것이다. 노희순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세수요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세입자를 위해 대출받을 집주인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최근 야당에서 요구하는 ‘전월세 상한제’는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세입자에게 임차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권리를 한 차례 주고, 연 5% 이내로 전·월세금 상승률을 제한하는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여당은 각종 부동산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빅딜’ 대상으로 이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인위적인 가격 통제가 이뤄질 경우 제도 도입 전에 집주인이 한꺼번에 전세금을 올려 혼란이 더 커질 수 있다. 1989년 임대차보호법이 개정돼 전세 계약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됐을 때 집주인들이 미리 전세금을 올려 그해 서울 전세금이 23% 이상 급등했다. 전세공급 자체가 더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현석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다른 대안이 없으니 궁여지책으로 이런 강압적 수단을 쓰려 한다”며 “전세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인위적 대책보다 매매수요를 독려하는 정책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등을 통해 주택 거래를 활성화하고 구매력 있는 수요자들을 매매로 유인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중장기적으로 임대시장이 월세 중심으로 바뀌는 만큼 이에 대비한 주택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이상영 교수는 “지금까지 매매와 전세시장 위주로만 사회적 논의가 돼왔는데 이제 월세를 뒷받침할 제도를 검토할 때”라며 “월세와 관련된 세금 및 금융 정책과 월세가 연체됐을 때 해결할 제도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석 교수는 “월세 전환기에 이를 감당하기 힘든 중하위 계층을 위해서는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중산층 이상의 1가구 1주택자에 대해서는 매매 시 혜택을 늘리는 계층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정임수·김준일 기자 imsoo@donga.com}

경남 김해시, 양산시는 수도권으로 따지면 경기 성남시 분당, 고양시 일산과 비슷하다. 분당과 일산이 서울의 배후 주거지로 손꼽히는 것처럼 부산의 인기 있는 배후 주거지이기 때문. 특히 양산시 물금택지지구는 ‘부산시 양산구’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부산권 제1의 신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2, 3년 전부터 미분양 아파트가 늘었던 이 지역은 최근 일부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예전 명성을 되찾고 있다. 주변 상권이 빠르게 형성되고, 부산대병원과 각종 연구단지도 들어서면서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에서 보기 어려운 평지 지형이라 주민 만족도가 높다는 것도 또 다른 장점이다. 최근 매수세도 적극 유입되고 있다. 대방건설은 ‘양산신도시’로도 불리는 물금지구에 ‘양산신도시 대방노블랜드 5차’를 선보이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최고 34층 10개 동 규모에 전용 59m²의 소형 주택으로만 구성된 총 1158채의 대단지다. 이 일대에 분양됐거나 분양이 예정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아 ‘양산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형 아파트 위주여서 실수요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권 최고 인기 신도시에 위치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경남지역은 미분양 단지가 빠르게 줄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비 올 6월 미분양 가구는 경남에서 2566채 감소했다. 그중 양산에서 감소한 물량은 1091채로 절반가량 된다. 양산은 전세 인기도 높은 지역이다. 양산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은 전국 최고 수준인 70%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양산시 안에서도 물금지구를 자족 기능을 갖춘 신도시로 평가한다. 이 단지 바로 옆에는 3단계 중심상업지구가 들어선다. 인근에 부산대병원과 근린공원도 있다. 2014년에는 부산지하철 2호선 증산역이 개통할 예정이라 입주민들은 걸어서 5분 안에 지하철역을 이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초중고교도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문화 쇼핑 교육 등 주민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살기 편한 신도시 이 단지의 특징은 양산지역 다른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주민 편의시설이 많이 갖춰져 있다는 점이다. 양산지역 아파트 최초로 실내수영장이 들어서 있으며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도 있다. 어린이용 놀이시설인 GX룸도 있어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실내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을 무상으로 2대 제공한다. 소형 아파트에는 부족할 수 있는 저장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식료품 수납공간인 팬트리도 설치했다. 한 동에 엘리베이터가 2대나 돼 엘리베이터 임시점검 때도 걸어서 오르내리지 않아도 된다. 전 가구를 전용 59m² 소형 가구로만 구성한 점도 인기 요인이다. 소형 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물게 전면부에 거실과 방 3개가 나란히 배치된 4베이 구조를 갖춘 것도 특징. 최대 34층 높이의 아파트라 일부 가구는 거실에서 낙동강을 볼 수 있다. 또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해 상대적으로 남향 위주의 아파트를 찾기 어려운 부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4·1 부동산대책으로 연내에 취득하면 5년간 발생하는 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100% 감면받을 수 있다. 본보기집은 부산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 3번 출구에 있다. 1688-1005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1125채의 대단지인 서울 성북구 길음동 길음래미안 1차 아파트 단지.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78m²는 매매가가 3억2000만 원, 전세금이 2억6000만 원이다. 전세금에 6000만 원만 보태면 집을 살 수 있지만 매수자는 거의 없다. 인근 S공인 대표는 “이 아파트 단지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은 80%를 넘어설 만큼 전세가 비싸졌는데도 사람들은 전세만 찾는다”라며 “며칠 전 136m² 소유주가 3억5000만 원에 전세를 놓더니 바로 다음 날 1000만 원을 올렸다”고 전했다. 휴가철과 장마철이 겹친 7월은 통상 주택시장 비수기이지만 올해는 달랐다. 매매시장은 여전히 냉랭하지만 전세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택 전세금 상승률이 21개월 만에 최고로 오르면서 세입자의 ‘비명’도 커지고 있다. 가을 이사철이 되면 ‘전세대란’이 더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1개월 만에 전세금 증가율 최대치 기록 1일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전세금은 전월보다 0.52% 상승했다. 2011년 10월 0.86%가 오른 이후 2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 반면 매매가는 전달 대비 0.24% 하락했다. 서울 주택의 전세금 상승률은 3월 0.44%였지만 4·1 부동산 종합대책이 발표된 뒤 5월에는 0.15%로 상승폭이 줄었다. 하지만 6월 말로 취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되자 다시 급반등한 것. 서울 성동구는 역세권과 중소형 물량 위주로 0.9%가 올랐고 5호선과 9호선 역세권 중심으로 강서구도 0.83%나 올랐다. 서울의 3.3m²당 평균 전세금은 2011년 7월 800만 원을 넘어선 뒤 지난달 처음 900만 원을 돌파했다. 수도권 전세금도 급등하고 있다. 경기 과천시의 7월 전세금이 전달 대비 1.77% 올랐고 용인시 수지구는 1.28% 오르는 등 수도권 전체가 평균 0.46% 올랐다. 경기 북부 일부 단지에서는 급매물을 중심으로 집값보다 전세금이 더 비싼 역전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전월세 거래량도 급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은 총 72만8763건으로 2011년 통계를 집계한 이후 처음으로 70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상반기(68만162건) 대비 7.15%나 증가했다.○ 하반기 전세대란 우려 전문가들은 비수기에 나타난 전세금 급등 현상이 가을 이사철까지 이어질 경우 전세대란이 심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은 “취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되고 영구 인하 조치를 기다리는 매수자들이 관망세에 있으면서 구매 수요자들의 퇴로가 열리지 않자 전세로 몰리고 있다”고 했다.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들이 급증한 데다 전세금을 대폭 올려주면서 전세를 재계약하려는 세입자들까지 겹쳐 전세매물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주택 매매시장이 회복되지 않으면 전세금 폭등을 막기 힘들다는 우려도 나온다. 집주인들이 집값 하락분을 전세금으로 세입자에게 전가하면서 전세금이 비정상적으로 폭등한다는 것.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부동산팀장은 “주택 대출금을 충당하기 위해 집주인들은 월세 혹은 반전세로 전환하거나 전세금을 대폭 올리고 있다”며 “경기 불확실성으로 매매시장이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전세금 급등 현상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정윤아 인턴기자 덕성여대 정치외교학 4학년}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가 경기 위례신도시 A3-7블록에 짓는 ‘위례신도시 엠코타운플로리체’ 아파트의 잔여 가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5∼24층 13개 동에 전용 95, 101m² 970채 규모로 구성된다. 청약 접수 결과 평균 1.6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이 마감된 바 있다. 위례신도시 내 유일한 대형마트가 같은 지역인 A3-7블록에 조성될 예정이라 걸어서 오갈 수 있다.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탄천로도 가깝다. 02-400-9888}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3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LH 본사에서 ‘공공주택 공급 시 국민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LH가 주택을 공급하면 주택금융공사는 수요자 맞춤형 금융상품을 개발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 아파트 입주자들은 손쉽게 주택금융공사의 대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양 기관은 실무자협의회를 구성해 10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봉 씨는 ‘대림 e편한세상’의 에너지 자립시스템 덕을 톡톡히 본 것이다. 이 아파트에는 진공복층유리, 대기전력 차단시설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이 적용됐다. 진공복층유리를 설치하면 단열 성능이 5배 향상된다. 피트니스센터 등이 있는 단지 내 4개 건물은 태양광·지열이 에너지원이다. 이렇게 해서 절감되는 1970가구 단지의 관리비용은 연 2400만 원 수준이다.○ 에너지 절감 아파트가 대세 봉 씨만 ‘봉 잡은’ 것은 아니다. 여름에는 냉방, 겨울에는 난방 때문에 툭하면 전력경보가 발령되는 요즘, 건설사들이 에너지 절감형 주택 짓기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아파트 설계에 에너지 규제를 강화하기도 했다. ‘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신설해 지난해부터 20채 이상 공동주택을 지으려면 2009년 기준 표본 500가구 대비 총 3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게 설계해야 한다. 2017년부터는 절감해야 하는 에너지 비율이 60%로 늘어난다. 이런 기준을 맞추기 위해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는 에너지 절감형 건자재를 쓰는 것은 기본이고, 자체 생산한 에너지로 필요한 전력 일부를 대체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단지 안에 수력발전 설비를 한 곳도 등장했다. 지난해 12월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로 이사한 주부 박영순 씨(39)는 “경기도 안 좋은데 냉난방비가 나날이 치솟아 화가 나기까지 했지만 지금은 만족스럽다”며 “조금 더 넓은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전기료가 30% 정도 줄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 ‘신동백 롯데캐슬에코’에는 미소(마이크로)수력발전시스템을 마련했다. 가정에 공급되는 물이 아파트 지하 물탱크를 거쳐간다는 점에 착안해 물의 낙차를 이용한 발전시스템을 만든 것. 9kW, 3.5kW짜리 2개 설비로 만든 전기가 관리사무소 같은 주민 공동시설에 공급돼 관리비가 연간 200만∼300만 원 절감된다. 인천 서구 청라지구 ‘대우 청라 푸르지오’ 아파트도 에너지 소비량을 기존 아파트보다 30% 줄이도록 설계했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으로 주차장에서 필요한 전기를 충당하고 가로등 불도 밝힌다. 지열을 이용해 관리사무소 냉·난방을 하는 것은 기본이다. 이 아파트에는 총 23개의 에너지 절감 기술이 들어갔다.○ 비싼 비용…사업성이 큰 과제 장마철이지만 ‘치고 빠지는’ 집중호우로 예년보다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이달에만 전력 수급 경보가 5번 발령됐다. 지역별 전력 공급 차단까지 논의되면서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의 인기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가 더 활성화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자체 생산설비 설치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태양광·지열 발전기 등 자체 에너지 생산설비를 만들면 건축비용이 많게는 30%나 더 들어 아직은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다. 한 건설회사 관계자는 “자체 에너지 생산 시설은 비용을 뽑으려면 20년 이상이 지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승복 연세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건물 설계 뒤 설비 설계를 하던 기존 관행을 벗어나 건물과 설비 시설을 통합적으로 설계하면 적은 비용으로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인천·용인·수원=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권승록 인턴기자 서강대 경영학과 졸업 이지은 인턴기자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