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충현

송충현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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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충현 기자입니다.

balgun@donga.com

취재분야

2026-03-11~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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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시콜콜 금융투자]자녀 위한 장기투자 방법

    《 “어머 저 아이 귀여운 것 좀 봐. 어떡해.” 휴일 저녁 나란히 앉아 TV를 보던 아내가 발을 동동 구르며 말했습니다. TV에서는 아이와 아빠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내용의 오락 프로그램이 방영 중이었습니다. 평소 아이를 좋아하지 않던 아내의 반응이라 의외였습니다. 넌지시 물었습니다. “애들 귀여운 거 이제 알았어? 우리 아기는 더 예쁠걸?” 아내가 잠시 생각하더니 입을 엽니다. “저 프로그램 보니까 아이 낳고 싶어진다. 그런데 아이 키울 때 돈이 많이 든다잖아. 우리는 준비가 다 돼 있어?” 》요즘 신혼부부에게 출산은 ‘결단’이 필요한 일입니다. 부부의 노후준비와 주택마련 등 당장 들어가야 할 돈이 많다 보니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 여유가 안 생기는 것이죠. 그렇다고 출산을 마냥 미룰 순 없습니다. 생산가능인구를 배출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도 있고요. 전문가들은 신혼부부 때부터 장기적으로 자녀를 위한 자금마련에 나서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자녀에게 큰돈이 들어가는 시기는 두 번입니다. 대학입학과 결혼이지요. 나중에 목돈을 마련하기 어려운 샐러리맨이라면 출산 전부터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KDB대우증권의 박소영 마스터PB는 성과급과 상여금 등을 받을 때마다 업종별 대표 종목의 주식을 1, 2주씩 사는 걸 추천했습니다. 그는 “2008년 40만 원대까지 떨어졌던 삼성전자 주가가 요즘 얼마까지 올랐는지 다 아시죠? 월급 이외의 돈이 생길 때마다 업종별 선두 종목에 투자하시면 나중에 큰 수익을 올릴 수도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업종별 선두 종목을 찾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본인이 현재 몸담은 회사와 같은 업종에서 최근 ‘잘나가는’ 회사에 투자하는 거죠. 전혀 모르는 업종에서 종목을 찾기보다는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게 박 PB의 귀띔입니다. 실제로 박 PB의 한 고객은 납품하던 거래처가 부쩍 바빠진 모습을 보고 그 회사의 주식을 산 뒤 400%에 이르는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네요. 중국 관련 펀드 상품도 주목할 만합니다. 저성장 우려가 나오는 국내와 달리 중국은 상대적으로 경제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최근에는 중국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어 손쉽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만기가 짧은 상품에 투자와 재투자를 반복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령 3년 만기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에 가입해 수익을 얻은 뒤 원금과 수익을 다시 같은 상품에 투자하는 식입니다.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이죠. 아, 여기서 주의할 점 한 가지. 자녀를 위한 금융투자는 반드시 자녀 명의로 하라는 겁니다. 본인 명의로 하면 돈이 급할 때 손을 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세뱃돈을 ‘보관’해주겠다며 가져간 뒤 다시는 돌려주지 않았던 것을요. ‘자녀 돈+부모 돈=부모 돈’의 공식은 현재도 유효합니다. 자녀 명의로 가입하면 절세에도 유리합니다. 박 PB는 “아이 명의로 통장을 만든 뒤 돈을 입금할 때마다 출처를 기록해 두세요. 나중에 아이에게 돈을 넘겨줄 때 자금 출처가 명확하면 증여세 부담을 피할 수 있답니다”라고 조언했습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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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1년간 최소 월세 50만 원 보장해 공실률 최소화

    국제신탁은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서 주거용 복합시설 ‘프리가’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18층에 오피스텔 143실, 도시형생활주택 44채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오피스텔은 21m², 도시형생활주택은 17m²다. 분양가는 9000만 원대. 분양 관계자는 “1년간 적어도 보증금 1000만 원, 월 임대료 50만 원을 보장하는 ‘책임임대 보장제’를 실시해 입주 시점에 공실률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근에 가산디지털단지와 구로디지털단지 등이 있어 임대 수요가 풍부한 편. 서울 지하철 7호선 온수역이 가깝고 유한대학 동양미래대학 성공회대 한영신학대 등이 있어 대학생 임대수요도 많다. 실내에 냉장고, 드럼세탁기, 벽걸이형 에어컨 등 주요 가전제품이 갖춰져 있다. 대형신발장, 붙박이장, 싱크대 등도 제공된다. 비디오폰, 무인택배시스템, 옥상저원 등 입주자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주변에 롯데마트 구로점과 AK플라자, 이마트, 고려대병원, 구로성모병원, 개웅산공원, 안양천 등도 있다. 02-2617-4545}

    • 201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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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동부증권, 2월 1일까지 ‘해피플러스 DLS’ 판매

    동부증권은 29일부터 2월 1일까지 월지급식 ‘동부 해피플러스 파생결합증권(DLS)’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런던금가격지수와 런던은가격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는 3년이다. 매월 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55% 이상이면 0.89%의 수익을 준다.}

    • 201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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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근처 의료·쇼핑 시설 들어서 임대수요 기대할 만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오피스텔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 잔여분을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 지상 27층 규모로 전용면적 20∼54m² 814실로 구성된다. 현재 5층 이하 물량이 남아있으며 분양가는 m²당 270만 원대. 단지 인근에 용지 1만5000m², 800여 병상을 갖춘 종합의료시설이 들어선다. 인근 삼송지구에는 신세계그룹이 2017년까지 복합쇼핑몰을 지을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병원과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관련 종사자뿐 아니라 관련 업종 등 다양한 시설과 인구가 유입돼 오피스텔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가까우며 도로망이 좋아 종로, 광화문, 상암DMC 등을 쉽게 오갈 수 있다.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고 명지대 연세대 서강대 등 학생 임대 수요도 기대할 만하다. 실마다 천장형 에어컨과 빌트인 냉장고, 세탁기가 설치되며 개별 정수시스템과 실별 환기시스템, 이중창 등이 갖춰져 있다. 초소형으로 꾸며져 있어 세제 혜택도 기대된다. 전용면적 60m² 이하 오피스텔은 취득세 100%, 재산세 50%, 지역자원시설세 100%가 감면된다. 중도금 무이자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13년 11월 예정. 02-383-7600}

    • 201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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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금융종합과세 강화… 오피스텔·주상복합 상가가 대세

    경기 성남시에 사는 권모 씨(56·여)는 최근 한 오피스텔 분양광고를 보고 이곳에 투자할지 고민 중이다. 최근 정부가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을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부동산 투자에 부쩍 관심이 커진 것이다. 권 씨 같은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역에 따라 공급 과열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기대수익률을 밑도는 곳도 적지 않은 만큼 투자하기 전에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단지 내 상가 주목 부동산업계 관계자들도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강화로 유동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만 정기예금에서 9조4000억 원이 빠져나갔다. 지난해 4분기(10∼12월) 동안 정기예금에서 탈출한 돈은 11조7000억 원에 이른다. 최근 주목받는 수익형 부동산은 단지 내 상가다.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의 분양공급이 활발해지며 단지 내 상가 분양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단지 내 상가는 위치에 따라 지역 근린상가 역할도 할 수 있어 투자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상가의 규모가 클 경우 특정지역의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고급 주상복합이나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는 대체로 브랜드 건설업체가 사업을 주도해 핵심상권에 들어서는 게 특징”이라며 “상가 투자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수요층 확보가 안정적이어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고품격 상가 분양 봇물 각 건설사도 앞다퉈 다양한 상가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엔 대형화, 고급화 된 상가의 분양이 줄을 잇는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분양하는 ‘송도 센트럴파크 1몰(센원몰)’이 대표적이다. 이곳은 지하 1층, 지상 1∼3층 5개 동 규모에 총 216개 점포가 들어서는 송도 최대 규모의 쇼핑몰이다. 주변을 포스코빌딩 I타워 IBS타워 등 오피스 시설들이 둘러싸고 있어 입지도 좋은 편이다. 특히 송도신도시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면세점 조성 확정 등 향후 수요가 늘어날 다양한 요인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BMW, 볼보 등 다양한 업체가 상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입점률은 75% 수준. m²당 분양가는 600만 원대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도 대형 단지 내 상가가 분양 중이다. 롯데건설이 청라국제도시 중심상업지구에 짓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청라 롯데캐슬’ 상가가 그 주인공 분양 관계자는 “청라국제도시 최초의 대형 할인마트인 롯데마트가 이곳에 입점해 있고, 가까이에 홈플러스가 들어설 예정이라 청라를 대표하는 중심 상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아파트 828채, 오피스텔 498실 규모인 청라 롯데캐슬의 입주민 수요는 이미 확보된 상태. 롯데건설이 시행과 시공을 맡았고 직접 분양을 담당하고 있어 안전한 투자가 가능하다는 게 건설사 측 설명이다. 기존의 단지 내 상가와 달리 점포들이 지상 1층에 있다는 점도 투자자의 눈길을 끈다. . 한화건설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갤러리아 포레’ 내 상업시설인 ‘포레 더 몰’을 분양하고 있다. 지상 상가 일부와 지하 1∼2층 잔여 점포가 대상이다. 지상에는 은행,레스토랑 카페 편의점 등이 자리해 있다. 지하에는 명품가구와 인테리어 점포가 입점했다.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매세나폴리스’ 단지 내 상가를 공급하고 있다. 총 247개 점포로 구성되는 테마 쇼핑몰로 롯데시네마, 인터파크 아트홀 등이 입점했다.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이 상가와 연결돼 있고 합정로, 강변북로 등 다양한 교통망도 갖춰져 있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선 대우건설이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단지 내 상가인 ‘켄달스퀘어 상가’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9층에 들어선 387채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입주자를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136개 점포가 들어설 예정”이라며 “다른 상가와 달리 고객 접근성이 높은 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된다”라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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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핫 이슈]“수익률 모르지만… 이 상품이 좋다” 황당 제안

    “요즘 이 펀드가 괜찮아요. 손실 위험이 낮아서 고객님들이 많이 찾으세요.” 21일 서울 마포구의 A증권사 지점. 펀드를 알아보러 왔다는 말에 상담 직원이 펀드 목록이 적힌 책자를 꺼냈다. 책자엔 수많은 회사의 펀드가 나열돼 있었다. 형광펜을 든 직원은 한 펀드에 밑줄을 그었다. 이 증권사의 계열 자산운용사가 만든 펀드였다. “저도 이 펀드 가입했어요. 워낙 좋은 펀드라서 자신 있게 추천해 드리는 겁니다.” 다른 상품을 물어보자 직원은 펀드 두 개를 추가로 추천했다. 역시 계열사 펀드였다.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자 직원은 15분간 추천 펀드의 장점을 강조했다. “주가가 지금보다 60% 이상 빠지지 않으면 돈 버시는 펀드예요….” 해당 펀드의 최근 수익률을 묻자 직원이 “미래가 중요하지 과거 수익률은 무의미하다”고 했다. 확인해 보니 추천 펀드들의 최근 수익률은 좋지 않았다.○ ‘계열사 펀드 밀어주기’ 여전 금융위원회가 이르면 4월부터 계열사 펀드 판매 비중을 50% 이하로 제한키로 하면서 막바지 ‘펀드 밀어주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밀어줄 수 있을 때 제 식구를 밀어주겠다는 것이다. 동아일보가 21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소재 13개 증권사와 7개 은행 등 20곳의 지점을 찾아 펀드를 추천받은 결과 계열사 펀드를 가장 먼저 또는 그 다음으로 추천한 지점이 14곳(70%)으로 나타났다. 가장 먼저 계열사 펀드를 소개한 지점은 10곳. 이 중 5곳은 두 번째도 계열사 펀드를 권했다. 계열사 펀드를 소개하면서 타사의 펀드와 수익률 등을 비교해준 지점은 11곳에 그쳤다. 계열사 펀드 팔기에 급급해 펀드의 특징과 수익률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곳도 많았다. 20곳 중 10곳은 금융투자상품에 가입할 때 거쳐야 할 ‘투자자 성향 분석’도 실시하지 않았다. 추천 펀드의 수익률이 좋았던 특정 기간만을 골라 설명하는 곳도 많았다. 펀드 설정 이후 3년 동안 수익률이 마이너스인데도 수익률이 좋았던 첫 6개월의 성과만 홍보하는 식이다. 여의도의 한 증권사 지점은 추천 펀드의 수익률을 묻자 “컴퓨터가 고장 나 수익률을 확인할 수 없다”는 황당한 대답을 내놓기도 했다.○ 금융 당국 3월까지 대책 마련 계열사 상품 밀어주기는 특정 지점만의 문제가 아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계열사 펀드를 취급하는 46개 회사 가운데 계열사 펀드의 판매 비중이 50%를 넘는 곳은 14곳에 달했다. 판매 비중이 60% 이상인 회사도 10곳이었다. 전문가들은 계열사 펀드 판매에 집중하는 것은 투자자가 아닌 판매사와 계열사의 이익만 챙기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고객보다 계열사 이익을 앞세워서는 투자문화가 성숙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연태훈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원은 “계열사 상품을 얼마나 많이 팔았느냐에 따라 직원이나 지점을 평가하다 보니 밀어주기 관행이 사라지지 않는 것”이라며 “판매사와 계열사의 성과는 좋아지겠지만 펀드 수익률이 나쁠 때 손실은 고스란히 투자자의 몫”이라고 말했다. 금융 당국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4월 이후 계열사 펀드의 판매 비중이 50%를 넘으면 영업을 정지시키는 등 다양한 제재 수단을 검토 중이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김명종 인턴기자 고려대 법학과 4년}

    • 201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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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대신증권, 2월 5일부터 ‘2월 파워재테크 특강’

    대신증권은 2월 5일부터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신증권 연수원에서 ‘2월 파워재테크 특강’을 연다고 밝혔다. 총 6회로 진행되는 특강에서는 정보기술(IT), 건설, 통신업종별 투자 전략과 물가연동국고채 등 절세상품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대신증권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교육인원은 회당 선착순 50명이다.}

    • 201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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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삼성증권, 30일 ‘절세 투자전략’ 세미나

    삼성증권은 3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 메리골드홀에서 절세 투자전략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오윤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이 바뀐 세법과 조세 정책의 흐름에 대해 강연한다. 삼성증권의 투자컨설팀장과 세무컨설턴트도 절세 투자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 201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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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핫 이슈]국민연금 “동아제약 회사 분할안 반대표 던질 것”

    국민연금이 동아제약의 회사분할과 지주회사 전환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결정했다. 새 정부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국민연금의 의결권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결정이 그러한 변화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산하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는 28일 열릴 동아제약 임시주주총회에서 동아제약 회사분할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국민연금의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가 회사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에 반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는 지금까지 총 9개의 안건 중 5개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놨다. 국민연금의 반대 의결권 행사도 증가 추세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의결권을 행사한 2565개 안건 중 436건(17%)에 대해 반대의결권을 행사했다. 2010년(8%), 2011년(7%)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 중 국민연금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어 중요 안건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총 222개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앞으로 주주총회를 할 때 국민연금이 어느 편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10월 공시를 통해 2013년 3월부터 동아제약을 ‘동아에스티’와 ‘동아제약’으로 나누고, ‘동아쏘시오홀딩스’라는 지주회사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을 담당하고 박카스 등 일반의약품을 다루는 동아제약은 비상장법인으로 남길 계획이었다.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요 주주인 GSK, 오츠카제약, 우리사주조합 등이 잇따라 동아제약의 계획에 찬성 의사를 전하며 회사분할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20일 사모펀드인 서울인베스트먼트와 소액주주 모임이 “분할 계획은 대주주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제동을 걸고 나서자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어 9.5%의 지분을 가진 국민연금마저 반대 의사를 밝히자 일각에선 ‘지주사 전환이 불투명해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임시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하려면 참석 주주의 3분의 2가 찬성하고, 찬성 주주의 주식수가 전체주식의 3분의 1을 넘어야 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보통 기금운용본부가 의결권 행사를 결정하지만 사안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교수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에 결정을 맡겼다”며 “박카스 등 핵심사업부분을 비상장법인으로 두면 주주가치가 떨어질 수 있어 반대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안건 통과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3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반대 결정이라 신경이 쓰이는 건 사실이지만 회사의 발전을 위한 분할이니 나머지 주주들이 뜻을 알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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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38명 전문가가 들려주는 시시콜콜한 세무 이야기

    “복잡한 세금 문제로 고생하는 사업주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싶었어요.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되니 책 한 권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랍니다.” 김귀순 한국여성세무사회 회장은 지난해 12월 17일 발간된 신간 ‘여성세무사들의 세금이야기’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김 회장을 포함해 38명의 여성세무사가 공동 저자로 참여한 이 책은 여성세무사가 현장에서 사업주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모두 82개의 질문과 세무사가 직접 작성한 답변으로 구성됐다. 그는 “책을 만들기까지 1년 정도 걸렸다”며 “세무에 대한 기본지식이 부족한 사업주가 보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감을 살려 문답식으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사업주가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어렵지 않게 설명한 게 이 책의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여성세무사들의 세금이야기’는 사업자등록 과정에서 겪는 세금 문제부터 부가가치세, 법인세, 소득세 등 사업과정 전반에서 사업주가 맞닥뜨려야 할 세무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다. ‘과세와 면세의 차이는 뭔가요’, ‘사업자가 연간 납부하는 세금은 어떤 게 있나요’, ‘기계를 구입하면 비용으로 인정되나요’ 등 시시콜콜하지만 꼭 필요한 내용이 담겨 있다. 수당을 활용한 절세방법 등 사업주가 꼭 알아야 할 팁을 찾아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김 회장은 “사업을 하게 되면 세무신고, 금융거래 등 복잡한 문제가 많아 말 못할 고충이 늘어난다”며 “복잡한 세무는 전문 세무사가 담당하더라도 사업주가 세무사와 어느 정도 비슷한 눈높이에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지식을 쌓게 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한국여성세무사회는 초판으로 인쇄된 8000권이 전량 판매돼 추가 인쇄를 준비 중이다. 김 회장은 여성 특유의 감성으로 책을 만든 게 인기의 비결이라고 귀띔했다. 회계법인과 남성세무사가 구매 대열에 참여한 것도 전량 매진에 한몫했다. 그는 “그동안의 세무서적은 용어가 너무 어려워 사업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여성세무사 특유의 감성과 창의력으로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내용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책을 발간한 한국여성세무사회는 판매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고 있다. 이달 5일엔 중증장애인이 생활하는 경기 광주시 ‘한사랑마을’을 방문해 만둣국과 과일을 건네는 행사를 가졌다. 올 상반기에도 2∼3회 추가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1982년 갓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틈이 날 때마다 보육원에서 아이를 돌봤다. 전문적으로 사회복지에 관심을 가진 뒤 2010년엔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를 따기도 했다. 김 회장은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는 여성세무사는 약 900명으로 전체 세무사의 10%도 안 된다”면서도 “인원은 적지만 세무 업무 외에도 각종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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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2013 화두 절세

    4년차 직장인 유모 씨(31)는 요즘 재테크 공부에 한창이다. 그간 예적금에만 집중하던 투자 패턴을 바꿔 본격적인 금융상품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유 씨는 최근 ‘세(稅)테크가 곧 재테크’라는 전문가들의 얘기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시중금리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적기 때문에 절세상품을 통한 수익률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재정 부족을 우려해 소득공제 등 세제혜택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 사이에서 세테크가 화두로 떠올랐다. 다양한 절세상품에 가입해 시중금리 이상의 수익을 얻으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투자성향을 먼저 파악한 뒤 치밀한 전략을 세워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유전펀드, 골드바 등 절세상품으로 각광 정부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기준을 연 4000만 원 초과에서 2000만 원 초과로 낮추면서 세제혜택이 주어지는 금융상품으로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 새로 종합과세 대상으로 분류돼 세금이 무거워지는 사람들이 절세상품으로 갈아타 세금을 줄이려는 것. 펀드 중에는 유전 펀드가 대표적인 분리과세 상품으로 꼽힌다. 분리과세는 다른 금융소득과 별도로 해당 소득에 대한 세금을 내면 과세의무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부터 인프라 펀드에 대한 분리과세 혜택이 없어져 2014년까지 세제혜택이 이어지는 유전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전펀드는 해외자원개발사업 중 유전광구에 직접 투자하는 상품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현재 원유가 생산되고 있는 광구에 주로 투자한다. 유전에서 생산되는 원유와 천연가스를 미리 사들인 뒤 수익을 나눠 갖는 구조다. 펀드 액면가액에 따라 3억 원 이하인 경우는 배당소득의 5.5%, 3억 원 초과인 경우엔 15.4%가 분리 과세된다. 유전펀드는 원금과 이자를 함께 받을 수 있어 자금 회수가 빠르고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보험가입을 통해 매입원금의 일부가 보존되는 것이 특징이다. 금 투자 상품 중 유일하게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되는 골드바(금괴)도 요즘 떠오르는 절세상품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골드바는 돌반지나 금 장신구와 달리 매도할 때 시세가 깎이는 경우가 없고 증여와 상속에도 적합하다”고 말했다.연금저축펀드, 월지급식 ELS도 주목 연금저축펀드는 5년 이상 장기 납입한 뒤 55세 이후에 연금을 받는 금융투자상품이다. 연 400만 원 한도로 소득공제가 가능하며 납입한도는 연 1800만 원이다. 55세 이후 연금을 탈 때 연금소득세(5.5%)를 내지만 소득공제 혜택이 더 크다는 게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월지급식 주가연계증권(ELS)도 투자자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월지급식 ELS는 투자자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인 경우 수익 분산 효과가 있어 기존 ELS보다 세테크에 유리하다. 즉시연금은 10∼20년 동안 돈을 넣은 뒤 연금을 받는 일반 연금상품과 달리 한꺼번에 목돈을 예치한 뒤 곧바로 매달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목돈을 넣어두면 원리금을 합해 매달 일정한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종신형 즉시연금은 가입자가 일찍 사망하더라도 10∼20년 보증기간 동안 유족이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상속형 즉시연금은 2억 원 이하인 경우에만 비과세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별 과세이므로 부부가 각각 2억 원(총 4억 원)까지 가입하면 비과세 혜택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정준 미래에셋증권 수석웰스매니저는 “고액자산가들은 상속형 즉시연금을 활용하는 게 유리하다”며 “2월 중순으로 예상되는 개정법 시행 이전에 가입한 상속형 즉시연금은 2억 원이 초과하더라도 여전히 비과세 혜택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단지 절세를 목적으로 금융투자상품에 가입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상품별로 수익률을 정확히 파악한 뒤 최종 투자를 결정하라는 조언이다. 조혜진 삼성증권 프라이빗뱅커(PB)는 “투자성향에 걸맞은 상품을 선정한 뒤 수익률과 절세혜택을 비교해 투자 여부를 정해야 한다”며 “장기투자 상품의 경우 전문가들과 상담을 한 뒤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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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개인투자자 위한 물가연동국채 입찰대행 실시, 한국투자증권 外

    한국투자증권은 개인투자자를 위한 물가연동국채 입찰대행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물가연동국채는 물가에 연동해 원금이 줄거나 늘고 변동된 원금에 따라 이자를 주는 상품이다. 분리과세가 가능한 절세상품으로, 물가가 상승해 원금이 늘어나면 늘어난 원금에 대해서 비과세 혜택이 있다. 물가상승률 외에 주어지는 연 1.5%의 금리는 과세 대상이다. 매달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가 오르면 원금도 상향 조정되고 물가지수가 내리면 줄어든다. 다른 채권과 달리 유동성이 높아 만기 이전에 매도하는 것도 상대적으로 쉽다. 과거에는 개인이 물가연동국채를 매수하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지난해 4월부터 기획재정부가 입찰제도를 개선하며 개인투자자도 국고채 전문딜러를 통해 쉽게 채권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입찰 단위금액도 기존 100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낮아졌다. 이렇게 증권사가 입찰 대행을 하면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저렴하게 채권을 매입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 발행된 물가연동국채에 투자할 경우 3년 이상 보유해야 이자에 대한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20대 고객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 ‘love 20’ 진행현대증권은 20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서비스 ‘love 20’을 진행하고 있다. ‘love 20’은 20대에 알맞은 여러 혜택을 제공 중이다. 가입자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스마트폰으로 주식을 매매하면 계좌평가금액 3000만 원까지 온라인 매매수수료가 면제된다. 전용계좌를 통해 주가연계증권(ELS)에 가입하면 1000만 원 가입할 때 스타벅스 음료 기프티콘 1장을, 2000만 원 가입하면 2장을 준다. love20 가입고객이 월 10만 원 이상 적립식펀드에 가입하면 영화예매권 2장을 주고, 1년 납입하면 영화예매권 2장을 추가로 제공한다. 가입고객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love20’을 홍보해주면 매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 및 영화예매권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20∼27세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가입자가 1000명을 넘으면 매달 수익률을 확인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고객에게 태블릿PC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6개월 이상 상위 수익률을 달성하는 고객 2명은 현대증권에서 인턴십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 201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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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선집중, 이 주식]하이트진로…소주 가격 인상으로 실적 개선 기대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말 소주 가격 인상을 계기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소주시장에서 수익성을 회복해 최근 맥주 부분에서 부진했던 영업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음식점 등에서 소줏값을 지나치게 올리면 소주 매출이 떨어져 되레 실적이 나빠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주춤한 맥주 소비, 소주로 극복 하이트진로는 2011년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합병해 탄생한 국내 최대 주류업체다. 당시 업계에서는 하이트와 진로의 시너지 효과가 폭발적일 것으로 기대했지만 합병 이후 실적은 오히려 주춤했다. 합병 전 50%를 웃돌던 맥주시장 점유율은 40%대로 떨어졌고 오비맥주에 시장 1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 합병 전 4만 원대이던 주가는 지난해 2만 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말 단행한 소주 출고가 인상은 맥주시장의 부진을 상쇄해줄 호재로 꼽힌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말 소주 출고가를 8.19% 인상했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가 만드는 ‘참이슬’은 360mL 한 병에 888.9원에서 961.7원으로 72.8원 올랐다. 대형마트 기준 소비자가격은 100원 정도 인상된 셈이다. 참이슬의 가격이 오른 건 2008년 12월 이후 4년 만이다. 소주의 원료인 주정 가격이 약 6% 오른 게 가격을 올린 원인이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소주 가격 인상이 하이트진로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전히 탄탄한 소주시장 점유율도 실적 개선 전망을 밝게 했다. 2011년 하반기 47%이던 소주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9%로 올랐다. 2013년에는 점유율 50%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소줏값 인상으로 연간 매출은 약 130억 원, 이익은 90억 원 이상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음식점 소주 가격 인상이 관건 소주 출고가 인상은 단기적으로 하이트진로에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불안요소는 아직 남아있다. 음식점 등 소매점에서 소주 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책정할 경우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음식점과 주점에서 소주 가격을 4000원으로 인상할 경우 장기적으로 소주 소비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하이트진로는 새로운 주류 제품을 출시해 매출 규모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맥주시장 점유율 회복도 풀어야 할 숙제다. 경쟁사의 맥주 브랜드가 선전하며 하이트진로의 맥주시장 점유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0년 53% 수준이던 점유율은 2011년 48%, 2012년 45%로 낮아졌다. 올해에도 비슷한 수준의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현재 해외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고 있고 맥주와 소주의 통합영업도 자리를 잡고 있어서 1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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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업승계 도와드립니다”

    서울 구로구에서 비철금속 유통회사를 운영하던 김모 씨(62)는 지난해부터 건강이 급속히 나빠졌다. 그는 최근 가족회의를 열어 회사를 장남에게 물려주기로 했다. 1980년 창업해 밤낮없이 일해 키운 회사다. 김 씨는 “회사가 없어지면 종업원들도 일터를 잃는 것 아니냐”며 “청춘을 바친 회사가 대를 거치며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창업 1세대의 은퇴가 본격화하며 가업승계가 화두로 떠올랐다. 가업승계는 창업주의 경영 노하우와 기술력이 보존되고 고용도 유지되는 게 장점. 금융투자업계도 앞다퉈 가업승계를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87.1%가 가업승계를 원한다. 가업을 승계하려는 이유로는 기술 및 경영 노하우 유지와 회사에 대한 애착 등이 꼽힌다. 전문가들은 중소기업의 경우 가족이 회사를 이어받지 않으면 공중 분해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성봉 서울여대 교수(경영학과)는 “회사가 존속하기 위해선 새로운 경영자가 나타나야 하는데 외부에서 능력을 갖춘 중소기업 경영자를 찾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창업주의 경영 철학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데도 가족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가업승계를 두고 일각에서는 ‘부의 대물림’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지만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는 분석도 많다. 창업주가 개발한 기술이 대를 거듭하며 발전해 국가 기술력 향상에 보탬이 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1902년 창업한 일본의 ‘구레다케’를 대표적인 예로 꼽았다. 먹과 붓 생산업체에서 시작한 이 회사는 먹 제조 기술을 활용해 각종 발광도료 등을 제작한 이후 연매출 700억 원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다. 고용 유지도 대표적인 가업승계의 순작용으로 꼽힌다. 신상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원은 “회사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건 일자리도 유지된다는 것”이라며 “가업승계를 통한 고용효과는 창업의 2.5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고용시장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87.7%에 이른다. 가업승계를 원하는 수요자는 많지만 실제 가업승계를 진행 중인 중소기업은 찾아보기 어렵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011년 전국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3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업승계 현황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5.5%만이 실제로 가업승계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업승계를 하려면 복잡한 세무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후계자를 미리 길러야 한다. 중소기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창업주의 66%가 조세 부담을, 25%가 후계자 역량 불확실을 가업승계의 장애 요소로 꼽았다. 정부는 2007년 ‘중소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중소기업의 가업승계를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하지만 내용이 복잡해 많은 창업주가 가업승계를 포기하기도 한다. 200년 이상 된 장수기업의 수가 일본은 3146개, 독일은 837개에 이른다. 이런 기업이 나오도록 한국에서도 가업승계가 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무법인 다솔의 최영준 세무사는 “가업승계와 관련한 세법이 마련돼 있어도 워낙 복잡하고 요건이 까다로워 일반 중소기업주들이 따르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가업승계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세무 문제부터 후계자 육성에 이르기까지 가업승계의 전 과정에 대해 컨설팅을 하고 있다. 배정식 하나은행 신탁부 팀장은 “올해 들어 가업승계와 관련된 상담 건수가 2배 수준으로 늘었다”며 “회사 승계와 더불어 자녀에게 창업주의 자산을 분배해주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가업승계가 고용 유지 등 긍정적 효과로 이어지도록 감시감독 및 교육 체계가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정대용 숭실대 교수(벤처중소기업학과)는 “이탈리아와 독일은 후계자가 경영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며 “가업승계의 순기능이 살아나야 부의 대물림이란 비판이 잦아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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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대공감 Harmony]고액 자산가 아니어도 은퇴설계 서비스

    신한금융그룹은 고객의 은퇴 및 노후생활 준비를 지원하려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영업점과 온라인을 통해 은퇴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액 자산가에게만 제공하던 은퇴설계 서비스를 좀 더 다양한 고객에게 주기 위해서다. 신한카드는 국민연금 수급자임을 확인하는 신분증 기능과 대중교통 요금 할인 등의 혜택이 결합된 ‘국민연금증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카드를 발급받는 만 65세 이상 고객에게는 철도요금 30∼50% 할인, 고용노동부 인증 주요 교육기관 교육비 최대 20%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한금융투자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원하는 수요자를 위해 ‘명품 적립식 플랜YES’ 상품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매달 똑같은 금액을 적립하는 정액적립식 외에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적립금액을 줄이거나 늘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신한생명이 내놓은 ‘무배당신한든든연금보험’에 가입한 고객 중 노인장기요양보호법에 따라 장기요양상태로 분류된 경우 연금개시 이전에 장기요양급여금 1000만 원을 주고 이후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 준다. 연금개시 이후엔 최대 10년간 연금액을 두 배로 늘려 지급한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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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대공감 Harmony]“어르신 의료비 지출 덜어드려요”

    차티스에서 치매뿐 아니라 골절, 화상 등 노년기에 쉽게 당하거나 걸릴 수 있는 사고와 질병을 보장해주는 노년 전문보험인 ‘명품부모님보험’을 판매 중이다. 75세 이상 노인 의료비가 전체 의료비의 40%를 차지하는 가운데 노년 전문보험은 과도한 의료비 지출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상품은 ‘중증치매상태’로 진단받은 환자가 90일 이상 그 상태로 지내면 간병비로 최대 30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골절과 화상은 물론이고 중병인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이 모두 보장된다. 노년 질환인 백내장, 중이염 등 시청각질환과 인공관절 수술비도 지급된다. 월 보험료는 60세 기준으로 남자는 9870원, 여자는 1만4830원이다. 50∼7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최고 90세까지 보장된다. 부부가 동시에 가입하면 보험료가 10% 할인된다. 차티스 관계자는 “노년기에 접어들어 수입이 줄어들면 작은 병원비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노년 전문보험은 의료비 지출을 줄여줄 수 있는 안전장치”라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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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대공감 Harmony]비바람 먹은 나무 뚝딱… 엄마와 아들은 사랑을 창조했다

    엄마와 함께 나무를 보던 이 군이 입을 열었다. “나무들이 다 못 생겼구먼. 이걸로 어떻게 상을 만들어.” 애써 숨기려 했지만 방학 중에 엄마와 먼지 가득한 목공소를 찾은 게 영 못마땅한 눈치다. 제천중학교 3학년인 이 군은 당연히 엄마와 있는 것보다 친구들과 노는 게 더 즐겁다. 이날도 친구들과 함께 노래방에 갈 계획이었다. 함께 나무를 살피던 황 씨는 아들의 푸념에 “이게 진짜 나무야. 도끼질 외에는 아무런 가공도 하지 않은 진짜 나무”라고 했다. 박 목수가 옆에서 거든다. “이 나무는 잘려있지만 살아있는 나무야. 비 오면 비 맞고, 바람 불면 바람 맞고 5년을 버틴 나무지. 사람도 못 하는 일을 한 대단한 나무라고. 허허.” 모자(母子)와 함께 신중하게 나무를 고르던 박 씨는 작업장 뒤편에서 먼지를 뒤집어쓴 채 홀로 있던 나무를 휙 집어 들었다. 얼룩덜룩한 깜장이 묻어있는 나무다. “오늘은 이걸로 만듭시다. 이게 제일 낫겠네요.” 엄마가 아들에게 말했다. “요즘 우리 가족끼리 함께하는 시간이 부쩍 줄었잖아. 상이 있으면 같이 과일도 먹고 이야기도 할 수 있대. 이거, 꼭 아들이랑 만들고 싶었어. 투덜대지 말고 엄마랑 같이 만들자. 응?” 바지 주머니에 손을 푹 찔러 넣은 채 애꿎은 바닥만 차고 있던 이 군은 말없이 입을 삐쭉댔다.○ 가족성 회복의 매개, 상(床) 황 씨는 제천에서 지역 문화재와 유물을 소개하는 문화해설사로 일하고 있다. 황 씨는 “문화해설사로 일하다가 우연히 박 목수가 하는 전시회를 알게 됐어요. 상과 찻상이 전부인 전시회였지만 무언가 ‘따뜻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애들 어릴 때 상을 놓고 둘러앉아 밥을 먹던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고요”라고 말했다. 황 씨 모자의 대화가 줄어든 건 이 군이 사춘기에 접어들면서부터다. 황 씨 부부가 맞벌이를 하며 정신없이 사는 동안 이 군은 훌쩍 자랐다. 엄마보다 친구에게 털어놓는 비밀이 많아졌고 가끔씩은 친구 집에서 ‘외박’을 하기도 했다. 자녀를 키우며 응당 겪어야 할 일이지만 엄마는 아들과 멀어진 게 못내 아쉽다. 이 군이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황 씨가 속내를 털어놨다. “요즘 아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궁금해 아들 카카오스토리에 한번 들어가 봤어요. 그랬더니 친구나 여자친구 이야기만 가득하더라고요. 엄마에 대한 이야기는 결국 못 찾았죠.” 황 씨는 그때부터 아들과 함께 박 목수의 작업장에서 상을 만드는 꿈을 꿨다. 가족이 함께 두고 사용할 물건을 아들과 함께 만들며 소통하고 싶었다. 박 목수도 흔쾌히 승낙했다. 황 씨가 자신이 만드는 상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박 목수는 상이 파편화된 현대 사회의 가족을 접합시킬 수 있는 가교라 주장한다. 예전엔 가족이 같은 시간에 상을 가운데 두고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지만 집 안에서 상이 사라지며 가족의 대화도 단절됐다는 것이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상을 대신한 건 식탁이다. 상을 차리고 치우는 시간은 훨씬 짧아졌지만 식탁은 상을 온전히 대체하지 못했다. 식탁은 직장과 학교, 학원에서 온통 시간을 보내는 가족 구성원이 급하게 들러 ‘끼니’를 때우는 집 안의 섬이다. 뚜껑만 연 채 놓은 반찬통 몇 개를 두고 급하게 밥을 먹는 풍경은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박 목수는 황 씨 모자가 상을 만들 수 있도록 공구를 준비하며 입을 열었다. “요즘 가족의 모습을 한번 찬찬히 살펴보세요. 식탁에서 오랫동안 앉아 있는 가족이 없습니다. 식탁에서 밥을 먹곤 바로 소파로 가죠. 소파에 앉아선 또 어떻습니까. 가족이 서로의 얼굴은 보지 않고 전부 TV만 보고 있죠.” 소파에서 가족이 나눌 수 있는 대화도 한정적이라는 게 그의 설명. 한참을 TV만 보다 밥 때가 되면 “밥 줘”, 잘 시간이 되면 “불 끄자”가 대화의 전부라는 것이다. 상을 두고 앉으면 가부좌를 하게 돼 몸가짐이 가지런해지고 마음까지 단정해진다는 건 박 목수가 주장하는 ‘상론(床論)’의 핵심이다. “식탁에 앉으면 허리 아래가 가려져 안 보이죠. 그러면 사람은 자신의 몸 전체가 가려졌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 어른들과 앉아도 자세가 흐트러지는 것이죠. 이런 면에서 상은 가족의 화합을 도모하고 부모와 자녀 사이의 질서를 세울 수 있는 매개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 상을 만드는 건 나무와 소통하는 일 나무와 공구가 준비됐다. 황 씨와 이 군은 각자 손에 장갑을 낀 채 작업대 앞에 섰다. 박 목수도 옆에서 작업 준비를 마쳤다. 우선 고른 나무를 원하는 크기에 맞게 잘라야 한다. 황 씨 모자가 나무의 양쪽 끝을 잡고, 박 목수가 전기톱을 이용해 약 150cm 길이로 나무를 잘랐다. 폭은 길이에 맞게 약 16대 9의 비율로 맞추면 된다. 다음은 나무의 표면을 깎아 뽀얀 속살을 드러내는 작업이다. 박 목수는 5년간 양달과 응달을 오가며 자연 건조시킨 나무만 쓴다. 나무의 성질은 좋아지지만 겉엔 시간의 때가 켜켜이 쌓여 있다. 황 씨 모자는 대패를 이용해 나무의 낡은 옷을 함께 벗겼다. “엄마. 나무에 이상한 얼룩이 있는데?” 대패질을 하던 이 군이 엄마에게 말을 건넸다. 나무 몸통에서 가지가 죽어 나간 흔적인 ‘옹이’를 일컫는 것이었다. 박 목수는 “보통 가구점에선 옹이를 흠으로 보는데 옹이도 나무가 살았던 흔적 중의 하나예요. 예쁜 옹이를 찾았으면 거기서 대패질을 멈추고 샌딩을 시작해도 됩니다”라고 조언했다. ‘윙윙’ 나무를 매끄럽게 다듬는 샌딩이 시작됐다. 샌딩은 4번에 걸쳐 진행된다. 그만큼 시간도 오래 걸린다. 황 씨 모자는 샌딩기계를 들고 나란히 섰다. 그리곤 천천히 나무를 매만지기 시작했다. 박 목수의 표현을 빌리자면 샌딩은 “나무가 아기 피부처럼 부드러울 때”까지 해야 한다. 샌딩을 하는 황 씨 모자의 모습은 마치 벼루에 먹을 가는 문인 같았다. 모자는 말이 없고 오직 샌딩기계 소리만이 조용히 작업실을 채웠다. 엄마가 분위기를 바꿔보려 말을 꺼냈다. “아들.” 이 군이 답했다. “응?” “엄마 전에 너 카스(카카오스토리의 준말) 들어가 봤어. 어떻게 여자친구 이야기는 있는데 엄마 말은 한 줄도 없니?” 엄마가 투정부리듯 던진 말에 이 군의 얼굴이 빨개졌다. “아니…뭐, 엄마야 매일 보니까…” 잠깐의 침묵이 흐르고, 엄마가 입을 뗐다. “엄마는 네가 집에만 들어오면 방문 닫고 자기 방으로 들어갈 때마다 참 서운했어. 그게 그동안 일하느라 많이 못 챙겨준 내 잘못인가 싶기도 했고. 그래도 엄마가 아기 때부터 너 참 예뻐했던 거 알지?” 황 씨의 말을 듣던 이 군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박 목수가 황 씨 모자에게 말했다. “이 상 다 만들고 집에 가면 아마 오며가며 상을 계속 쓰다듬게 될 거예요. 만들 때의 기억과 직접 만들었다는 경험이 상에 대한 애착으로 변하는 것이죠. 지금처럼 천천히 샌딩을 하며 무생물인 나무와 교감하고 나면 사람과 소통하는 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오늘부터 상을 공통 화제로 놓고 서로 대화도 늘어날 겁니다.” 오전 10시에 시작한 작업은 오후 3시가 넘어서 끝이 났다. 엄마와 아들이 함께 만든 상은 투박했다. 가구점에서 직접 산 것처럼 매끄럽진 않아도 어딘지 모르게 시선을 끄는 형태였다. “잘 만들어졌네요. 허허.” 박 목수가 껄껄 웃으며 칭찬의 말을 건넸다. 황 씨가 아들의 등을 톡톡 토닥였다. “아들 오늘 시간 내줘서 고마워.” 아들이 답했다. “뭘, 그래도 재미는 있던데.” 그리고, 이 군은 이날 처음으로 미소를 보였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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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본부장 △코스닥시장 전철홍 △경영지원 안상환 강홍기 ▽본부장 △유가증권시장 최중성 △파생상품시장 김재준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 최규준}

    • 201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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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vestment & Housing]다시 또… 폭탄株의 유혹

    직장인 황모 씨(31)는 지난해 대선 테마주 광풍에 휩쓸려 수백만 원을 손실 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가 테마주 시장에 뛰어든 건 지난해 11월 말. 황 씨가 매수한 종목의 주가는 이틀 동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12월 들어 주가가 바닥 모르고 떨어지기 시작했고 하한가 행진은 대선 전까지 이어졌다. 결국 손을 털었지만 결과는 원금의 30% 손해. 신기루와 같은 테마주의 허망함을 맛본 그는 “다시는 테마주에 손을 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랬던 그가 이달부터 주식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다. 일부 대선 테마주가 아직 꿈틀거리며 살아있었기 때문. 다시, 테마주의 유혹이 시작됐다.○ 테마주 ‘묻지마 투자’ 여전 대선이 끝난 지 한 달이 돼 가지만 정치 테마주 시장의 ‘잔불’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테마주는 해가 바뀌어도 계속 오름세다. 박 당선인 테마주는 어찌 보면 ‘살아있을 법’하지만 문제는 안철수 테마주가 박 당선인 테마주보다 상승폭이 크다는 점. 16일 코스피시장에서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미래산업은 전일 대비 74원(14.98%) 오른 568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선을 하루 앞뒀던 지난달 18일(278원)과 비교해 2배 이상으로 오른 것. 안랩(14.87%)과 솔고바이오(14.62%) 오픈베이스(14.78%)도 며칠 연속 오르더니 이날은 상한가로 마감했다. 써니전자의 주가 상승세는 무섭다. 대선 이후 374%나 올랐다. 10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해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박 당선인 테마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G(5.09%) 보령메디앙스(0.42%) 아가방컴퍼니(0.68%) 등이 일제히 올랐다. 안철수 테마주의 평균 상승폭은 박근혜 테마주의 배가 넘는다. 일부 투자자들은 전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 개편안을 놓고 새로운 테마주가 무엇이 될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실적 무관하게 주가 널뛰기 전문가들은 적기에 테마주 시장을 떠나지 못한 개미들의 ‘폭탄 돌리기’가 다시 테마주에 불을 지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실액을 보전하기 위해 테마주를 옮겨 다니며 단기 차익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미래산업, 안랩, EG 등 주요 테마주의 개인투자자 비중은 98%다. 원상필 동양증권 연구원은 “테마주 투자자들은 테마주별로 종목의 순위를 정해놓고 1순위 주가가 빠지면 2순위 주식을, 2순위 주가가 빠지면 3순위 주식을 사는 패턴을 보인다”며 “시가총액 규모가 작은 테마주의 특성상 개인 투자자가 몰려다닐 때마다 주가가 급등락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가 널뛰기하는 건 여전했다.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정치복귀설, 대통령 정책 수혜설 등 각종 ‘설’ 등만 난무할 뿐 기업 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시장에서 사라졌다. 이승범 한국거래소 시장감시팀장은 “무분별한 테마주 난립은 시장의 건전성을 해치고 개인 투자자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며 “테마주 투자자들에 대해선 늘 거래소에서 감시망을 돌리고 있기 때문에 자칫하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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