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김지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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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경찰팀, 산업부 재계팀 거쳐 정치부 국회팀 출입하고 있습니다.

jhk85@donga.com

취재분야

2026-02-06~202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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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3 효과’… LG전자 스마트폰 최다 판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10∼12월)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2751억 원을 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 분기 4650억 원보다 40.8% 감소했다. 매출(연결 기준)은 15조2721억 원으로 전 분기(14조7130억 원)보다 3.8%, 전년 동기(14조5562억 원)보다 4.9% 늘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59조4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6% 늘어난 1조8286억 원으로 2009년 이후 5년 만에 최대였다.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5910만 대로 연간 최대 판매량 기록을 세운 덕분이다. 스마트폰 사업을 하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조7831억 원, 영업이익 674억 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4∼6월) 이후 세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지만 전 분기(1674억 원)에 비해 60%가량 줄었다. TV 사업을 책임지는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는 매출 5조4270억 원과 영업이익 17억 원을 냈다. 가전사업을 하는 HA(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8803억 원과 850억 원이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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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면 키운 ‘쿡의 마법’ 통했다

    《 지난해 4분기(10∼12월) 애플 ‘아이폰’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7446만8000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국내외 전자업계가 예상했던 6700만 대보다 10% 이상 더 팔린 셈이다. 29일 공개될 4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 분기에 비해 소폭 줄어들어 애플 판매량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011년 이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동의 1위였던 삼성전자의 위상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 애플은 ‘어닝 서프라이즈’ 애플은 27일(현지 시간)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746억 달러(약 79조7328억 원)로 전년 동기(576억 달러)보다 29.5%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발표했던 자체 전망인 635억∼665억 달러보다도 많다. 애플이 지난해 올린 연간 매출은 1998억 달러(약 216조7430억 원)에 이른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반도체, TV 등 삼성전자 전 사업부의 지난해 매출 205조4800억 원보다 많다. 애플은 매출뿐 아니라 아이폰 판매량으로도 삼성전자를 위협했다. 지난해 9월 내놓은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판매량이 전작에 비해 크게 늘면서 4분기 판매 대수(7446만8000대)는 전년 동기의 5102만5000대보다 46% 증가했다. 전 분기(3927만2000대)보다는 무려 90%가 늘었다. 삼성전자 IT모바일(IM) 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 때 실적은 개선됐지만 판매량은 3분기(7920만 대)보다 줄었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4분기 판매량이 애플 판매량과 엇비슷한 수준”이라며 “분기 1위를 유지하더라도 애플과 아주 근소한 차이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 대륙의 힘 이번 애플 매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중국 시장에서 약진한 것이다. 대만과 홍콩을 포함한 중국시장에서 애플이 올린 매출은 161억4400만 달러(약 17조513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70%, 전 분기 대비 157% 늘었다. 이날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는 애플이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와 삼성전자, 화웨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저가폰 중심인 중국 시장에서 최고가 아이폰으로 1위에 오른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의 대당 평균 판매가는 687달러로 전년 동기 637달러보다 비싸졌다.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루카 마에스트리는 이날 실적발표 이후 이어진 콘퍼런스콜에서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로 애플 실적이 고전할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중국 내 애플의 입지에 대해서도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애플워치도 위협적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첫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를 그동안 업계가 예상했던 1분기(1∼3월)가 아닌 4월에 선보인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3월 ‘갤럭시S6’ 공개를 앞둔 삼성전자로서는 부담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애플워치는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쓰는 기기여서 애플워치가 성공할 경우 그만큼 아이폰 판매량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2, 3분기, 애플은 1, 4분기에 각자의 주력 제품을 팔며 시장을 양분해 왔지만 애플워치의 성공 여부에 따라 이 구도도 흔들릴 수 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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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카페]채용 한파… 패자부활 기회 잃은 청춘들

    1985년생 김모 씨(여)는 2011년 국내 명문 사립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 번도 취업을 하지 못했다. 집에서 용돈 받는 게 눈치가 보여 단기 사무직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입사지원서를 쓰는 게 올해로 31세가 된 그의 일상이다. 그렇다고 김 씨가 20대를 나태하게 보낸 것도 아니다. 사실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았다. 2004년 좋은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했다. 2학년에 올라가면서 행정고시 준비를 위해 휴학을 하고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 들어갔다. 잇달아 고시에서 쓴맛을 본 그는 2008년 학교로 돌아왔다. 고시 공부를 하느라 미처 준비하지 못한 토익부터 면접까지, 취업을 위해 넘어야 하는 산은 참 많고도 험했다. 토익학원을 다니며 점수를 900점대까지 올리는 데만 자그마치 1년이 걸렸다. 학점 관리도 하다 보니 입학한 지 7년 만인 2011년 2월에야 졸업할 수 있었다. 이제 모든 준비가 됐다고 생각했지만 어느덧 차 버린 나이가 그의 발목을 잡았다. 김 씨는 “여자에겐 나이 잣대가 더 엄격하더라”며 “2013년부터는 대기업은 서류 단계에서 다 떨어졌고 중견기업 면접 단계에서도 ‘(그 나이 되도록) 이제까지 뭐 했느냐’는 말만 들었다”고 했다. 그는 “국내 취업 시장에서 ‘패자부활전’이란 없다”며 “그동안 열심히 살아왔는데 타이밍을 한 번 놓쳤다는 이유로 기회조차 얻지 못해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매출 상위 500대 대기업에 올해 채용 계획을 물은 결과 41%가 불확실한 경기 전망 때문에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매년 9000여 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해 온 삼성그룹조차 올해는 부정적인 경영 상황에 따라 채용 규모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 현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부와 기업, 구직자 모두 현실을 똑바로 보고 그에 맞춘 취업 시스템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입을 모은다. 더 이상 한국 사회가 예전처럼 6∼7%씩 성장하긴 어려운 만큼 이전처럼 정부가 목표로 하는 고용률에 맞추기 위해 기업들이 일제히 공채 시험을 치르는 문화가 유지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정부의 보다 현실적인 고용 정책과 기업들의 선진적인 채용 계획, 그리고 이에 맞춘 구직자들의 준비가 필요한 때다. 그래야 더 이상 김 씨 같은 인재들이 아까운 청춘을 낭비하지 않고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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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용 한파… 대기업 305곳 중 41% 2015년 공채 계획 못잡아

    “요즘 대기업들도 채용 인원이 ○○○명인 경우는 드물어요. 많아 봐야 ○○명, 대부분이 ○명이에요.” 2013년 9월부터 취업 원서를 넣어온 A 씨(27·여)는 ‘취준생(취업준비생) 3년’ 차에 접어들면서 매년 주요 기업들의 채용 규모가 확 줄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고 있다. A 씨는 “매년 최악이 계속 반복되는 기분”이라며 “세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 한 자릿수로 줄어든 채용 인원을 볼 때마다 한 해라도 빨리 취업할 걸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복되는 듯했던 ‘청년 실업 대란’이 2013년을 기점으로 다시 악화되고 있다. 올해도 채용시장이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해 9.0%로 사상 최대였던 청년 실업률이 10%를 돌파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온다. 2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함께 국내 매출액 상위 500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305곳 가운데 채용 계획을 확정한 180곳의 전체 신규 채용 예상 인원은 2만2844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업들의 지난해 신규 채용 예상 인원(2만3385명)보다 2.3% 줄어든 규모다. 매출 최상위 30대 기업 가운데 채용 여부를 확정한 10곳은 지난해보다 5.5% 줄어든 8780명을 뽑을 예정이다. 올해 한 명도 채용하지 않겠다는 기업도 29곳이나 됐다. 아직 채용 여부 및 규모를 결정하지 못한 곳도 응답 기업의 41%인 125곳이나 됐다. 대한상의가 매년 말 실시하는 같은 조사에서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기업의 비율이 40%를 넘은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채용 계획 미정 기업은 2011년 48곳(15.4%)에서 2012년 63곳(19.4%), 2013년 42곳(12.7%), 2014년 79곳(24.5%)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기업들이 채용에 소극적인 이유가 정년 연장으로 인한 고용 부담 때문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국내 B그룹 고위 관계자는 “주력 계열사들이 성장은커녕 예년 수준의 실적도 내지 못하다 보니 있는 사람도 못 내보내서 난리다”라며 “게다가 60세 정년 연장에 통상임금 문제 등 올해 고용 경직 이슈가 많아 신규 채용 목표를 쉽게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지현 jhk85@donga.com·김호경 기자}

    • 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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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접 써봤어요]삼성전자 ‘갤럭시A’ 시리즈

    삼성전자가 최근 기존 스마트폰들과는 사양 수준이 전혀 다른 제품을 내놨습니다. 디스플레이는 고화질(HD) 화면에, 메모리는 2GB 램, 배터리는 2300mAh. ‘스펙’만 보면 최근 나온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이 자랑하는 QHD 화질과 3GB 램, 3200mAh에 다소 못 미칩니다. 이 제품은 ‘갤럭시A5’. 지난해 글로벌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신흥 강자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삼성전자가 명예 회복을 위해 내놓은 첫 중저가 시리즈 ‘갤럭시A’ 라인업 중 하나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를 한국보다 앞서 중국과 인도, 러시아, 대만 등에서 먼저 선보였습니다. 현지에서는 반응이 괜찮다고 합니다. 실물을 받아보기 전까지는 떨어지는 스펙 때문에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런데 미리 써본 감상을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가 앞으로 스마트폰을 잃어버린다면 다음 스마트폰으로 이 제품을 고를 것 같습니다. 첫인상이 결코 중저가 제품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처음으로 ‘풀 메탈 유니바디’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말 그대로 전면과 후면 등 몸통 전체를 하나의 메탈 소재로 덮었다는 의미입니다. 지난해부터 ‘갤럭시 알파’와 ‘갤럭시 노트4’ 등 주요 제품에 메탈 테두리를 두르기 시작한 삼성전자가 메탈 소재에 자신감이 생긴 모양입니다. 5.0인치 디스플레이에 두께는 6.7mm, 무게는 123g으로 무겁지 않습니다. 뒷면에는 아무런 무늬 없이 메탈 특유의 광택을 살렸습니다. 다만 ‘아이폰’처럼 일체형 제품이어서 배터리는 갈아 끼울 수 없습니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충전이 어려운 긴급 상황에는 ‘초절전 모드’를 적용하면 화면이 자동으로 흑백으로 바뀌고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가 지금 쓰는 스마트폰이 QHD 화질이라 갤럭시A5의 HD 화면이 가장 걱정됐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제 눈으로 보는 데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고화질 동영상을 구현하는 데는 당연히 한계가 있지만 단순한 인터넷 검색이나 이미지를 보는 데는 불편함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센서를 통해 현재 빛이 얼마나 비치는 환경에 있는지와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분석해 색상, 채도, 선명도 등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능이 있어 야외에서나 어두운 실내에서나 알아서 조절이 가능하다네요. 이 제품은 다른 부품에 비해 카메라에 상당한 공을 들였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로 갤럭시 노트4(370만 화소)보다 화소 수가 많습니다. ‘움직이는 GIF’ 기능은 사진 20장을 연속적으로 찍어 동영상처럼 움직이는 사진 형태로 저장해줍니다. 평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즐기는 사람들이 쓰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중저가 스마트폰답게 가장 큰 장점은 역시 가격입니다. 출고가는 48만4000원으로 공시지원금 30만 원에 유통망에서 추가로 지원하는 5만 원까지 받을 경우 13만4000원(2년 약정 기준)에 쓸 수 있습니다. 고스펙을 필요로 하지 않는 ‘라이트 유저’ 분들께 이 제품을 추천합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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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경영]삼성전자, 공공부문·교육·헬스케어 B2B 시장 개척

    삼성전자는 불투명한 경영 환경 아래 올 한해 주력 제품의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과 육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TV사업은 프리미엄 시장 내 다양한 초고화질(UHD) 및 커브드TV 등 프리미엄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는다. 신흥시장에서는 지역 특화모델을 늘리고 보급형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생활가전 사업도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지속 성장과 안정적 수익 기반 확대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지난해 시장 축소로 어려움을 겪었던 IT모바일(IM) 부문은 사업체질을 보다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가격대별 제품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추진해 중장기 사업 기반 강화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주력 하이엔드 제품의 경우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메탈 소재 등을 채용해 차별화하고 카메라와 배터리 등은 업계 최고 수준을 지속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중저가 시장을 사업 확대 기회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중국 중심 중저가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글로벌하게 개척해 둔 시장과 유통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제품 완성도 및 품질, 브랜드력 등 경쟁 우위를 적극 활용해 수익성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꼽히는 웨어러블 시장에서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기로 했다. 올 한 해 안정적인 수급이 예상되는 메모리 반도체 사업은 경쟁사와의 기술격차를 활용해 원가 리더십을 유지하고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시스템LSI 사업은 14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제품 본격 양산을 통해 내외부 거래처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실적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말 정기 조직개편에서 B2B 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B2B센터를 사업 조직 안으로 배치해 현장 중심 실행력을 강화한 삼성전자는 올 한 해 공공부문·교육·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B2B 시장도 개척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해외 판매법인의 B2B 인력을 보강하고, 조직 확충을 통해 B2B 역량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인수합병(M&A)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8월 미국 공조전문 유통회사 콰이어트사이드(Quietside)를 인수해 B2B 시스템에어컨 등 신성장 사업을 강화한 데 이어 9월에는 업계 최고로 손꼽히는 캐나다 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업체인 프린터온(PrinterOn)도 인수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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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애플 ‘배당의 묘수’

    세계 스마트폰 업계 1위와 2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최근 잇달아 배당 확대 및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두 회사 모두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통해 차기 후계자의 안정적인 경영여건을 확보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전자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됐다는 지적이 몇 년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주 이탈을 막기 위한 ‘당근’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주주 만족+경영권 강화 삼성전자는 29일 주주총회를 열어 배당금 확대 규모를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12월 배당금을 2013년 대비 30∼50%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2013년 2조1600억 원을 배당한 삼성전자가 증권가의 예상대로 40%가량 배당 규모를 늘리면 배당금 총액은 3조 원을 넘어선다. 지난해 1만4300원이던 주당 배당액도 2만 원대로 높아진다. 삼성전자가 배당 규모를 늘리는 배경에는 해외 기업들에 비해 배당금이 인색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시가배당률은 1%대로 3∼4%선인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낮아 그동안 배당을 늘리라는 외국인 투자기관들의 압박이 이어져 왔다. 이와 함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입원이 장기화함에 따라 본격적인 3세 승계 과정을 밟게 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주주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는 숙제도 생겼다. 재계 관계자는 “당장은 드라마틱한 실적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배당을 확대함으로써 주주들을 달래는 게 삼성으로선 중요해졌다”며 “정부가 지난해부터 강조해 온 내수경기 활성화 시책에 부응하는 이미지를 쌓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2조 원을 들여 자사주 1.12%를 취득한다고 발표한 것 역시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이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자사주 취득은 주주 가치 제고뿐 아니라 이 부회장의 우호지분을 확대해 경영권을 강화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당 확대는 ‘양날의 칼’ 애플은 지난해 111억2600만 달러(약 12조 원)를 배당금으로 썼다. 시가배당률은 약 2%로 삼성전자의 두 배 수준이다. 애플이 원래부터 이렇게 주주친화적인 기업은 아니었다. 애플이 배당에 나선 것은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 사후 팀 쿡 최고경영자(CEO) 체제가 들어서면서부터다. 잡스 사후 아이폰 판매와 순이익이 급감하자 쿡 CEO는 잡스가 고집했던 ‘무배당 원칙’을 뒤로한 채 2012년 배당을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쿡 CEO의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 덕에 시가총액이 늘어 2013년 부진한 실적을 내고도 리더십을 인정받았다고 분석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11월 미국 회사 중 처음으로 7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3년간 가동해온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 이익 환원 프로그램이 올해 4월 종료됨에 따라 애플이 다시 2000억 달러(약 216조6400억 원)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을 들여 배당과 자사주 취득 확대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배당 확대가 주가를 띄우고 시가총액을 늘리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저성장 기업들이 쓰는 일시적 ‘당근’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한다. 배당 확대가 결국 저성장에 빠진 기업이 실적으로 주주들을 만족시키기 어려울 때 꺼내는 수단이라는 것이다. 자사주 매입 역시 새로운 투자처를 찾지 못했다는 것을 입증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실제 구글은 아직까지 한 번도 배당을 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성장세가 꺾인 2004년부터 배당을 시작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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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일 벗은 LG 커브드폰 ‘G플렉스2’

    LG전자가 올해 첫 전략 스마트폰으로 커브드폰인 ‘LG G플렉스2’를 30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80만 원 후반대에 출시한다. G플렉스2는 2013년 11월 출시한 첫 번째 커브드폰 ‘G플렉스’의 후속 모델로 전작(99만9000원)에 비해 10만 원가량 출고가가 낮아졌다. 그만큼 커브드폰의 생산 능력 및 부품 수율이 좋아졌다는 의미로 전자업계는 보고 있다. 이날 LG전자가 공개한 구체적인 디자인에 따르면 한 가지 곡률(曲率)로만 디자인됐던 전작과 달리 G플렉스2는 제품의 각 부분에 따라 서로 다른 4개의 곡률을 적용해 더 입체적이다. 전면은 G플렉스와 동일한 곡률 700R를 적용해 영상 시청 시 몰입도를 높였다. 후면은 상하 방향으로 곡률 650R, 좌우 방향으로 곡률 400R를 적용해 손에 착 감기는 편안한 그립감을 강조했다. 측면 곡률은 550R로, 스마트폰이 얇아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노렸다. G플렉스2는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3밴드 LTE-A’ 서비스를 지원한다.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300Mbps로 1GB 용량의 영화 한 편을 27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지원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미국 퀄컴사의 최신 칩인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했다. 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스냅드래곤 810의 발열 논란에 대해 최용수 LG전자 MC연구소 상무는 “최적의 냉각 설계와 최적화 작업을 거쳐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상태”라고 설명했다. 우람찬 LG전자 MC상품기획FD 상무도 “3개월간 제품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문제가 없었다”며 “기존 폰과 비교해도 오히려 열이 더 안 나는데 발열 이슈가 왜 나왔는지 의문이다”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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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퀄컴 AP 사용중단… 엑시노스로 대체

    삼성전자가 올해 3월 공개하는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에 자체 제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전량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그동안 써왔던 미국 퀄컴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자사(自社) 시스템LSI 사업부에서 만든 ‘엑시노스’ AP를 전량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AP는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처럼 스마트폰을 구동시키는 두뇌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지난해 말부터 퀄컴 최신 AP인 ‘스냅드래곤 810’에 발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810 칩을 여러 차례 테스트한 뒤 자체 개발한 칩으로 대체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시리즈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는 엑시노스 칩과 퀄컴 스냅드래곤을 함께 사용해왔다. 이번 결정에 따라 퀄컴은 매출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그동안 적자 신세를 면치 못했던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 갤럭시S6가 많이 팔릴수록 무선사업부뿐 아니라 부품(DS) 사업부도 돈을 버는 구조가 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는 최근 애플 차세대 아이폰용 AP인 ‘A9’ 파운드리(위탁생산) 물량도 70%가량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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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삼성 미래전략실 전무이상 임원 18명… 억대 성과급 반납

    삼성그룹이 미래전략실 소속 전무 이상 임원들에 한해 이달 말 나오는 성과인센티브(OPI) 전액을 반납시키기로 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고위 임원들이 솔선수범해 긴장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의 의중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OPI는 사업부별로 미리 세워뒀던 계획보다 초과 달성한 이익 중 20%를 임직원에게 나눠주는 제도다. 연말에 지급되는 생산성 목표 인센티브(TAI)는 월 기본급이 기준이지만 OPI는 연봉을 기준으로 최대 50%까지 받을 수 있다. 미래전략실 소속 임직원은 그동안 소속사에 관계없이 50%를 받아왔다. 삼성의 전무급 연봉은 5억 원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50%를 받으면 OPI만 2억5000만 원 정도다. 미래전략실 소속 전무 이상 고위 임원은 최 실장을 포함해 18명이다. 지난해 37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낸 것이 확실시되는 SK이노베이션 역시 일률적 연봉 삭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2009년 매월 급여 일부(임원 15%, 직원 10%)를 적립한 뒤 당해 실적에 따라 이듬해 초 돌려받는 ‘임금유연화제도’를 도입했다. 지금까지는 적자가 난 적이 없어 적립금은 물론이고 인센티브까지 추가로 받았지만 올해는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된 것이다.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은 올해 연봉 자진삭감을 결의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주력 계열사들의 위기 속에서 그룹사가 임원들의 기강 다지기에 나선 것”이라며 “당장 지갑이 얇아진 임원들 사이에 불만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김지현 jhk85@donga.com·김창덕 기자}

    •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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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드럼세탁기 ‘북미시장 1등’ 첫단추 끼웠다

    2015년 글로벌 가전업계 1위를 목표로 뛰고 있는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이 의미 있는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전자 드럼세탁기가 올해 첫 미국 ‘컨슈머리포트’ 조사에서 1위에 오른 것이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비(非)영리단체인 소비자협회가 1936년부터 발간해 온 잡지다. 매월 광고비 없이 독립적으로 제품별 성능·안전도·가격 등을 비교해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 그동안 삼성전자 냉장고나 TV, 스마트폰이 컨슈머리포트 조사 1위에 오른 적은 많았지만 드럼세탁기는 2012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컨슈머리포트는 삼성전자 대용량 드럼세탁기(모델명 WF56H9110CW)를 총점 1위 제품으로 뽑는 동시에 ‘추천 제품(Recommended)’ 리스트에 올렸다. 이 제품은 전체 평가 대상 65개 모델 중 유일하게 세탁 성능과 관련된 △세탁 능력 △에너지 효율 △물 사용량 △세탁 용량 △세탁물 손상 등 전 항목에서 5단계 등급 중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Excellent)’를 받았다. 삼성전자 세탁기가 세탁 성능 부문 전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독 평가가 엄격하고 까다로운 ‘세탁물 손상’ 항목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며 “이번 조사에서 10위권 내에 포함된 제품 중 삼성 드럼세탁기만 이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소음 및 진동 등의 기타 항목에서도 ‘매우 우수(Very Good)’ 등급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확인되는 단점이 없다”고 극찬했다. 이 제품 외에도 총 4개의 삼성전자 제품이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10개의 ‘추천 제품’ 리스트에 포함됐다. LG전자 드럼세탁기(모델명 WM8500HVA)도 2위를 차지해 가전업계 최고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한국 업체들의 위상을 보여줬다. 윤 사장은 새해 첫 평가 1위를 발판 삼아 북미 세탁기 시장에서 1등을 차지한다는 목표다. 그동안 북미 세탁기 시장은 메이텍과 월풀 등 북미 업체들이 전자동 세탁기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드럼세탁기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강세를 보여 왔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5’에서는 애벌빨래를 할 수 있는 ‘액티브워시(active wash)’ 세탁기를 공개해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 측은 액티브워시를 미국 시장에 잇달아 선보여 북미 전자동 세탁기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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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소니코리아 대표 모리모토 오사무씨

    소니코리아는 신임 대표로 모리모토 오사무(森本修·57·사진) 일본 본사 디바이스 영업 및 마케팅 부문장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임 일자는 다음 달 1일이다. 2012년 부임한 사카이 겐지(坂井賢司) 현 대표는 다음 달로 정년퇴직한다.}

    • 201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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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붉은 대륙 삼키다

    《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4분기(10∼12월)중국 시장에서 ‘아이폰6’로 대박을 내 역대 최대 판매량 기록을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팀 쿡 체제’ 출범 이후 중국 시장에 각별한 공을 들여온 애플은 올해 1분기(1∼3월) 첫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 시판을 앞두고 중국 성장세 가속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 중국 덕에 최고 판매량 전망 최근 스위스연방은행 UBS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 아이폰의 35%가 중국 시장에서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처음으로 미국 시장(29%)보다 중국 시장 판매 비중이 높아진 것이다. 중국 시장 확대에 힘입어 전체 아이폰 판매량도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UBS는 아이폰의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을 6930만 대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도 애플이 지난해 4분기 6700만 대를 팔았을 것으로 추산했다. 직전 분기(3930만 대)보다 70.4% 늘어난 것이다. 2013년 같은 기간에 세운 역대 최고 실적인 5160만 대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것은 고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에 이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팀 쿡이 잡스와는 달리 취임 직후부터 중국 시장을 중시해 온 덕분이다. 잡스는 중국 대륙을 한 번도 밟은 적이 없지만 쿡은 꾸준히 중국을 찾아 현지 이동통신업체와 접촉해왔다. 지난해 10월 취임 후 다섯 번째로 중국을 찾았을 땐 “앞으로 중국이 애플 최대 수익창출국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중국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애플의 첫 저가형 폰 ‘아이폰5C’도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중국 시장 개척에는 톡톡히 역할을 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애플이 2013년 말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손잡고 차이나모바일 전용 아이폰5C와 5S를 내놓은 게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다. 중국 시장 매출은 매년 늘고 있다. 2013년 4분기 중국에서만 88억4400만 달러(약 9조55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 1분기에는 매출이 92억8900만 달러(약 10조320억 원)로 늘어났다. 9월에 신제품을 내는 애플은 매년 4분기와 이듬해 1분기가 최대 성수기인 만큼 이달 27일(현지 시간) 장 마감 후 발표될 애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분기를 넘어설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에 전략적 투자 애플은 최근 아시아 국가 중에서 일본보다 중국을 더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마케팅 전략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다음 달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를 앞두고 중국 내 5개 매장을 새롭게 낸다. 앤절라 어렌츠 애플 유통부문 수석 부사장은 최근 중국 신화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새로 내는 매장 5곳 중 4곳은 기존에 매장이 없던 도시에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쿡이 “앞으로 2년간 중국에 25개 매장을 새로 내겠다”고 공언한 데 따른 조치다. 애플은 현재 중국 내에서 이미 1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상하이(上海) 매장은 하루 방문객이 2만5000명을 넘어 미국 뉴욕 매장을 제치고 세계에서 고객이 가장 많은 애플 매장으로 꼽힌다. 애플은 조만간 선보일 애플워치를 중국 내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쿡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중국 고위공무원을 만나 애플워치를 직접 시연해 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웨어러블 기기는 스마트폰과 연동시켜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어서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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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브랜드 이미지, 美서 5위로 ‘점프’

    삼성이 미국에서 애플의 벽을 넘고 처음으로 브랜드 이미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영국 여론조사업체 유거브가 발표한 국가별 기업브랜드 인덱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 브랜드는 지난해 미국에서 애플(6위)을 제치고 5위에 올랐다. 삼성은 유거브가 해당 조사를 시작한 2012년 이후 한 번도 미국에서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2013년에도 11위에 그쳤다. 유거브는 “삼성전자는 엄청난 속도로 신제품을 내놨다. 특히 라이벌인 애플 ‘아이폰’을 조롱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연중 펼치고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 ‘기어VR’ 등을 아이폰보다 먼저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미국 내 브랜드 1위는 2013년에 이어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차지했다. 유거브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전 세계에서 1000만 명 이상의 새로운 회원이 ‘아마존 프라임’(영화·TV·음원 스트리밍 등을 제공하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했다”고 분석했다. 2위와 3위 역시 온라인 업체들이 차지했다. 2위는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 3위는 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가 각각 차지했다. 삼성은 유거브 조사 대상인 15개국 중 가장 많은 10개국에서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위를 차지했다. 프랑스에서 2위, 독일 노르웨이 네덜란드에서 각각 3위를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2012년부터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반면 중국에서는 1년 만에 애플에 밀려 10위권에서 밀려났다. 2013년 중국 내 브랜드 2위를 차지했던 삼성은 지난해에는 애플에 2위를 내주고 5위에 그쳤다. 지난해 중국 내에서 불었던 ‘아이폰6’ 열풍의 여파로 해석된다. 반면 영국 덴마크 핀란드에서는 순위가 떨어져 2013년과 달리 상위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삼성이 유독 약한 일본 시장에서는 201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상위 10위 안에 못 들어갔다. 삼성에 이어 애플과 구글이 각각 9개국에서 상위 10위에 들었다.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각각 3개국으로 뒤를 이었다. 유거브는 미국 영국 중국 브라질 일본 등 15개국 소비자 120만 명을 대상으로 최근 2주간 광고나 뉴스, 입소문 등으로 특정 브랜드에 대해 들어봤는지 묻고 해당 내용이 부정적인지 긍정적인지를 판단해 ―100부터 100까지 점수를 매겼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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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부회장, 사장단 경영계획 첫 보고 받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삼성 계열사 사장들로부터 릴레이 형태로 새해 경영계획을 보고받고 있다. 장기 입원 중인 아버지(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를 대신한 것으로 올해가 처음이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18일 “계열사 사장들이 이달 말까지 돌아가면서 이 부회장과 최지성 미래전략실장에게 경영계획안을 보고하는 일정이 이어진다”며 “계열사에 따라 이 부회장과 최 실장에게 동시에 또는 각각 보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매년 11월경 계열사별로 경영계획 초안을 수립한다. 12월 초 사장단 인사가 끝나고 새로 임명된 사장이 초안을 검토한 뒤 이듬해 1월 최종 보고해 결재를 받는 형태로 경영 계획이 세워진다. 삼성 사장들이 오너에게 직접 최종 보고하는 것도 오랜만의 일이다. 이 회장이 삼성 특검 이후 경영에 복귀한 뒤로는 직접 사장들에게 보고를 시키는 일이 드물었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께서 젊은 시절에는 직접 사장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최종 결재를 했지만 2010년 경영 복귀 이후에는 거의 대면보고를 받지 않았다”며 “주요 계열사 중에서도 본인이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특정 사업에 대해서만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도 전사적으로 보고하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나 스마트폰 등 사업별로 구체적인 투자 계획 및 영업이익 목표 등을 보고하는 식이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등 주력 계열사에는 올해 1분기(1∼3월) 실적 반등을 거듭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대부분의 계열사에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새해 들어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적이 없는 이 부회장은 19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신임 임원 축하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지난해 임원 인사에서 상무급으로 승진한 신임 임원 부부와 각사 사장단이 함께 참석한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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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모든 혈액암 등 7개 질병 보상”

    삼성전자가 삼성 반도체 직업병 피해 보상을 위한 2차 조정위원회에서 백혈병을 비롯한 모든 혈액암에 대해 보상하겠다고 16일 제안했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에서 열린 협상은 처음으로 전 과정이 외부에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백혈병을 비롯해 비호지킨림프종, 재생불량성빈혈, 다발성골수종, 골수이형성증후군 등 혈액암 5종 외에 뇌종양과 유방암 발생자로 보상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사업장에서 재직 중이거나 퇴직한 뒤 위의 7개 질병에 걸린 경우 담당 직무와 발병 시기 등 최소한의 조건을 충족하면 인과관계를 고려하지 않고 보상한다는 것이다. 퇴직 후 10년 이내 발병한 경우에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 피해자 및 가족 6명으로 구성된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는 “퇴직했더라도 삼성전자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에서 1년 이상 근무하다가 업무 관련성이 의심되는 병에 걸린 경우는 피해 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계열사와 협력사의 반도체·LCD 공장에서 근무한 노동자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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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20돌 구본무회장 “1등 LG, 보여달라”

    올해로 취임 20주년을 맞은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회사 최고경영진에 ‘실행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구 회장은 14, 15일 이틀간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이상철 LG 유플러스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논의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취임 20주년 기념 만찬에서는 “진정한 ‘일등 LG’로 성장해 영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1995년 2월 22일 아버지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의 취임과 함께 도입된 ‘LG’ 브랜드도 올해로 20돌을 맞았다. LG그룹 관계자는 “구 회장이 부회장이던 1994년부터 그룹 CI 변경 작업을 주도했다”며 “구 회장은 (브랜드 변경이) ‘한국을 벗어나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며 뚝심 있게 추진했다”고 전했다. 구 회장은 회장 취임 후 △전자 △화학 △통신 서비스를 3대 핵심 사업으로 꼽고 집중 육성했다. 그 결과 GS와 LS를 계열 분리시키고도 그룹 매출이 1994년 말 30조 원에서 지난해 말 150조 원으로 늘었다. 해외 매출은 같은 기간 10조 원에서 100조 원으로 증가했다. 구 회장은 당장 성과가 나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도 특유의 인내심으로 끈질기게 투자해왔다. 1998년 말 LG전자와 LG반도체가 갖고 있던 디스플레이 사업을 따로 분리해 세운 ‘LG LCD’(현 LG디스플레이)가 대표적이다. 구 회장은 1995년 이후 20년간 꼬박 40조 원 넘게 디스플레이 사업에 투자했다. 그 결과 첫 공장 가동 당시 15억 원이던 매출액은 현재 20조 원 중반대로 뛰었다. LG화학의 2차전지 사업은 지난해 약 3조 원의 매출을 올렸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등 중대형 배터리 부문 세계 1위다. 이 역시 20년 넘는 연구개발(R&D)이 밑거름이 됐다. LG화학 측은 “1992년 2차전지 사업을 시작한 뒤로 쉽게 성과가 나지 않았다”며 “그러나 구 회장은 ‘길게 보라’고 독려했다”고 전했다. 2005년 2차전지 사업이 2000억 원 가까운 적자를 냈을 때도 구 회장은 “여기에 LG의 미래가 있다”는 의견을 고수했다. 이 회사 2차전지 사업은 2007년 흑자로 돌아선 뒤 성장을 거듭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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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모바일 메신저 ‘챗온’, B2B용으로 전환 추진

    삼성전자가 다음 달로 서비스 종료를 예고한 모바일 채팅 서비스 ‘챗온’을 기업 간 거래(B2B)용으로 부활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챗온은 삼성전자가 2011년 ‘갤럭시’ 등 삼성 모바일 기기에서 무료로 제공한 글로벌 메신저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2015년 2월 1일 오전 9시(한국 시간)부터 챗온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삼성 관계자는 15일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챗온 서비스는 예정대로 종료되지만 이와 별개로 B2B 버전을 개발 중”이라며 “챗온 B2B 버전을 ‘녹스(KNOX)’ 등 삼성전자 모바일 B2B 솔루션에 넣어 함께 판매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녹스는 삼성전자가 2013년 공개한 모바일 보안 솔루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 설치하면 개인용과 기업용 데이터를 분리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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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원, 産災예방 3D영상 솔루션 세계 첫 출시

    최근 화학·정유·제철 등 고위험 업종의 공장에서 인명 피해 등 산업재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에스원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세계 최초 3차원(3D) 영상분석 솔루션인 ‘에스원 SVMS’를 내놨다. 에스원 SVMS는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에 의존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작업자가 갑자기 쓰러지거나 화학물질이 담긴 드럼통을 위험하게 운반하는 등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낸다. 에스원 관계자는 “사람이 직접 눈으로 22분 이상 여러 대의 CCTV 화면을 모니터링하면 주요 발생 사건의 95%를 감지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에스원 SVMS는 작업장 내 인부들의 이상 상황을 6가지 유형별로 인지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상황별로는 △작업자가 쓰러진 뒤 설정된 시간 이상 움직임이 없거나 △작업자가 설정된 이동속도 이상으로 달리거나 △사고 상황에서 작업자가 머리 위로 손을 흔드는 등 도움을 요청하는 동작을 하는 상황 등을 인지한다. 또 △작업자가 위험 작업장에서 내화학복을 입지 않는 등 복장 규정을 위반한 경우 △방독면 등 안전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드럼통 등 위험물체를 기울여 운반하는 경우 등 작업자의 부주의 상황도 인지한다. 에스원 SVMS는 성능 테스트 결과 평균 96% 이상 감지성능을 보였다. 특히 작업자가 쓰러지거나 달리는 경우는 99% 이상을 감지하는 데 성공했다. 에스원은 이 시스템을 삼성 주요 계열사 사업장에 이미 적용한 상태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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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첫 타이젠폰 ‘Z1’ 인도서 출시

    삼성전자가 14일(현지 시간) 인도에서 첫 타이젠폰 ‘삼성 Z1’을 5700루피(약 9만9000원)에 내놓았다. 타이젠은 삼성전자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대한 종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도적으로 만든 개방형 OS다. 지난해 초부터 일본과 러시아 등에서 판매한다는 소문만 무성했던 타이젠폰이 인도에서 마침내 그 베일을 벗은 것이다. 삼성전자가 인도를 타이젠폰의 첫 도전 시장으로 삼은 이유는 성장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아직까지 스마트폰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시장이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전체 인구의 11%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2018년이면 인도가 미국을 제치고 중국에 이은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자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한 번도 스마트폰을 써본 적이 없어 구글 안드로이드나 애플 iOS가 똑같이 낯선 인도 신흥 고객층에게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타이젠을 권하는 것”이라며 “인도를 중심으로 타이젠에 익숙해진 소비자층이 늘어나면 그만큼 빠르게 ‘타이젠 생태계’도 형성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론칭 행사를 열고 공개한 삼성 Z1은 타이젠을 채용해 부팅 및 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 성능도 개선돼 웹페이지를 빠르게 불러와 데이터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OS를 시장에서 성공시키려면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이날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에서 현지 콘텐츠, 서비스 파트너들을 초청해 ‘타이젠 파트너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타이젠 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앱스토어를 오픈했다. 인도 개발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향후 1년간 앱 판매 수익금 100%를 개발자에게 지불키로 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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