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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종윤 청원군수는 24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이시종 충북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청주청원 상생발전방안 합의문’에 서명할 계획이다. 이 합의문은 청원청주통합시민협의회와 청원청주통합군민협의회가 19일 최종 합의한 5개 분야 75건의 내용으로 돼 있다. 당시 양 협의회는 북부 남부터미널 신설 등 71건에 의견일치를 봤고, 인사 관련 등 4건은 양 단체장들에게 위임한 바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통합시와 구 명칭을 특별법 입안 전에 여론조사와 공모로 결정키로 했다. 또 청원군 지역에 통합시청을 두는 것은 통합이 결정된 뒤 통합출범위원회에서 연구용역을 진행한 뒤 결정한다. 통합시 출범 후 12년 이상 현재 청원군 지역 예산이 기존 연평균 증가율 이상 늘어나도록 특별법과 조례에 명시하기로 했으며, (통합 후) 12년간 농정국장을 청원군 출신으로 임명하는 문제는 12년에서 6년으로 단축했다. 통합 결정 방식도 확정됐다. 청주시의회는 주민투표와 의회 의결을 놓고 논의한 끝에 ‘의원 의결’로 통합 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다. 반면 청원군은 군의회와 집행부 모두 주민투표 방식을 선호했다. 이와 관련해 청원군은 19∼21일 세종시에 편입되는 부용면을 뺀 13개 읍면 주민 1600여 명을 상대로 △통합 찬성·반대 △찬성·반대 이유 △6월 주민투표 참여 여부 등 3개 항목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청원군 차영호 광역행정담당은 “26일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를 참고자료 형식으로 충북도를 거쳐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행안부의 검토를 거쳐 주민투표 승인이 나면 6월 말경 통합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시와 청원군은 1994년과 2005년 통합 투표를 했지만 두 번 모두 청원군민 과반이 반대해 무산됐다. 2009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정부의 행정구역 자율통합 지원 방침 속에 진행된 3차 자율통합도 청원군의원 12명 전원이 소속 정당에 관계없이 반대하면서 실패로 끝났다. 청주시는 지속적으로 통합을 원하고 있지만 청원군 주민들은 ‘일방적 흡수통합’이라며 반발해 계속 무산돼 왔다. 그러나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두 지자체 통합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당선되면서 통합 논의가 재점화됐다. 이후 청주시와 청원군은 주민 불편 해소와 상생 발전을 위해 18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공무원 및 민간 교류 확대, 두 지방자치단체장 공동 서울 출장 등 통합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청주시립남부도서관이 19일 문을 열었다. 흥덕구 분평동 2365m²(약 717평)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 도서관에는 가족 어울림실, 아동자료실, 오순도순 쉼터, 종합자료실, 멀티미디어실, 독서토론실, 문화교실 등이 들어섰다. 남부도서관 개관으로 청주에는 충북도 중앙도서관, 청주시립정보도서관, 기적의 도서관, 북부도서관, 서부도서관, 신율봉어린이도서관, 상당도서관 등 8개 도서관이 운영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보은군이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와 종목별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19일 보은군에 따르면 올해 유치한 전국 규모 체육대회는 모두 12개. 한국실업실내양궁대회(2월), 한국풋살리그(3월), 보은장사씨름대회(4월 말), 연합회장기 전국풋살대회(5월), 전국유소년축구대회(6월), 전국우슈쿵푸선수권대회(7월), 추계전국중고육상대회·한국실업양궁대회·전국학생검도대회(8월), MBC꿈나무축구리그·한씨름큰마당(10월) 등이다. 도 단위 체육대회도 20여 개가 열린다. 여자축구 실업리그인 ‘IBK 기업은행 2012 WK리그’도 지난달 2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9월 17일까지 매주 월요일 밤 21경기가 열린다. 지난해에도 개막전을 비롯해 21경기를 유치해 5만1700명의 관중을 모았다. 전지훈련 팀 유치도 활발하다.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전북 익산교육청 육상팀 등 전국 36개 팀(974명)이 다녀갔고 연말까지는 400팀의 전지훈련단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국가대표 배드민턴팀과 위덕대 축구팀 등 304개 전지훈련 팀이 다녀갔다. 이처럼 보은군이 체육대회와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면 올 수 있는 데다 공설운동장을 중심으로 육상장, 테니스장, 실내체육관 등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도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 초 문화관광과 안에 ‘전지훈련계’를 설치해 기업체와 대학 등을 상대로 선수단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지붕을 덮은 전천후 육상훈련장 설치,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에 5.6km의 레포츠용 임도 개설, 구병산관광지 천연잔디축구장 조성 등 종목별로 최적의 훈련장소를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열심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민물고기의 황제’로 불리는 쏘가리가 충북 단양군의 대표 상징물이 된다. 단양군은 남한강 대표 어종인 쏘가리를 군어(郡魚)로 지정키로 하고 조만간 ‘단양군 상징물 운영조례’를 만들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6월 16, 17일 남한강변에서 열리는 전국 쏘가리 낚시대회 때 선포식을 열 계획이다. 상표등록을 하고 인형 등 다양한 관광상품도 개발할 방침이다. 현재 단양군의 상징물은 까치(군조·郡鳥), 철쭉(군화·郡花), 주목(군목·郡木) 등이 있다. 전국적으로 물고기를 상징물로 삼은 지자체는 경남 거제시(대구), 강원 고성군(명태), 경북 영덕군(황금은어), 전남 함평군(뱀장어) 등이 있다. 단양 남한강 일원은 담수지역과 여울목, 돌무덤 등이 많아 예부터 쏘가리 서식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장구벌레와 꼬네기 같은 수서곤충에서부터 꺽지, 준치, 붕어, 뱀장어, 민물참게 등 다양한 수중생물이 살고 있다. 단양군은 2004년부터 쏘가리를 내세운 전국 규모의 낚시 대회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낚시 마케팅을 통해 경관이 빼어난 남한강을 단양팔경과 연계해 관광자원화하고 가족단위 낚시 레저 관광객을 유치해 단양을 ‘낚시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 ‘쏘가리 마케팅’에도 적극적이다. 200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쏘가리를 표지방류(꼬리표를 매달아 방류)해 생태를 파악하고 있으며, 1998년부터는 해마다 쏘가리 치어 수만 마리를 방류하는 등 마릿수 늘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음 달 철쭉제에 맞춰 옛 시외버스터미널 터에 문을 여는 복합관광시설 ‘다누리센터’ 안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도 선보인다. 이곳에는 쏘가리를 비롯한 토종 물고기와 아마존과 메콩 강에 서식하는 물고기 등이 전시된다. 김진미 단양군 축수산담당은 “쏘가리 명품화를 위해 학술 심포지엄과 생태정보 연구, 치어방류 전국 규모 낚시대회 등을 열고 있다”며 “군어 지정을 통해 단양을 전국 최고의 ‘쏘가리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도가 심장병을 앓는 저소득층 자녀들을 무료 수술 해주기로 하고 다음 달 18일까지 실태조사를 한다. 지난해 12월 충북도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용),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정란희)과 ‘나눔문화 확산 양해각서’를 맺은 뒤 실시하는 첫 번째 사업이다. 조사 대상은 만 3세부터 13세까지 저소득층 아동 가운데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 아동 △차상위 계층 이상 가정 가운데 장애아동 △보육원 등 양육시설 수용 아동 △다문화가정 아동 △시장 군수 학교장 추천 아동 등이다. 인원이 7명 이상이면 세종병원 의료진이 방문 진료를 하고, 그 미만이면 환자가 세종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는다. 이를 통해 수술 대상자로 확정되면 세종병원에서 무료 수술을 지원한다. 세종병원은 경기 부천시에 있는 심장수술 전문병원이다. 충북도 신선기 복지기획팀장은 “세종병원의 지속적인 의료 사랑 나눔과 함께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의 글로벌헬스케어 분야 고용활성화 교육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043-220-3011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음성군은 ‘최귀동 인류애 봉사대상’ 첫 수상자로 이젬마 씨(55·여·사진)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은 국내 최대 복지시설인 꽃동네 설립에 기여한 최귀동 할아버지(?∼1990)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미혼인 이 씨는 부모에게서 버림받은 아이 9명을 입양해 당당한 사회인으로 키워냈고 보육원, 미혼모의 집, 노숙인의 집, 교도소, 한센인촌 등을 다니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암투병 중에도 바자회와 자선음악회를 여는 등 암 환우 돕기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뉴질랜드 자폐아 여름학교 봉사, 밀알선교단, 월드비전 기아체험 24시 봉사 등 해외 활동에도 열심이다. 그동안 뉴질랜드대사관 공로상, 수단어린이 장학회 이태석 신부 공로상 등을 받았다. 이 씨는 “입양이 약속됐다가 무산돼 절망에 빠진 아이를 그냥 놔둘 수 없어 입양을 시작했다”며 “그들이 당당하게 성장해 소외계층의 아픔을 보듬는 봉사의 길을 함께 걸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 달 24일 열리는 제13회 음성품바축제에서 열린다. 이 씨에게는 봉사대상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진다. 최귀동 할아버지는 일제강점기 음성군 금왕읍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강제징용됐다가 병든 몸으로 고향에 돌아와 무극천 다리 밑에서 걸인생활을 했다. 자신도 불편한 몸이지만 밥 동냥을 해 병든 걸인들을 먹여 살렸다. 1976년 금왕읍 무극천주교회 주임신부로 발령받은 오웅진 신부는 최 할아버지를 만나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임을 깨닫고 당시 가지고 있던 돈 1300원으로 무극리 용담산 기슭에 방 다섯 칸짜리 ‘사랑의 집’을 지어 이들을 입주시켰다. 이곳이 현재의 꽃동네 시초였다. ‘작은 예수’ ‘거지 성자’로 불린 최 할아버지는 1986년 2월 한국가톨릭대상을 받았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대통령 옛 휴양시설인 충북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 일원에서 18∼29일 봄꽃 향연인 ‘영춘제’가 열린다. 21일 오후 7시 청남대 본관 정원에서는 민간 개방 9주년 기념식과 함께 야간 경관조명 점등, 김중자 무용단과 이호연 명창 합동공연이 열린다. 역대 대통령들이 시원한 샷을 날린 골프장에서는 직접 티샷을 할 수 있는 ‘대통령 골프’ 체험이 진행된다. 봉황에 황금소원달기, 전통민속공예 및 직지체험, 개방 9주년 기념엽서 쓰기, 숲체험 등의 참여행사도 마련됐다. 주말에는 국악단, 교향악단, 시립합창단 공연과 7080 가수 등의 야간 공연 등이 열리고, 대통령 경호무술 시범도 선뵌다. 어울림마당 옆에서는 역대 대통령 선거 벽보 50여 점을 볼 수 있고, 청남대에서 키우고 있는 야생화 250여 점이 분재로 전시된다. 6만7000여 송이로 꾸며진 꽃탑과 꽃길도 눈길을 끈다. 청남대는 1983년 12월 준공 당시 이름은 영춘재(迎春齋)였다가 1986년 7월 청남대로 바뀌었다. 역대 5명의 대통령이 88회 이용했다. 총면적 184만2000m²(약 55만 평)로 주요 시설로는 본관을 중심으로 골프장, 그늘집, 헬기장, 양어장, 오각정, 초가정 등이 있다. 월요일은 휴관(축제기간인 23일에는 정상 개장)하고 4∼10월 매주 토요일마다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한다. 043-220-6412∼4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대학 선정 ○…충북대와 교통대, 꽃동네대가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대학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 학부교육의 질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충북대와 교통대는 5년 연속, 꽃동네대는 4년 연속 선정됐다. CNC병원그룹과 산학교류 협약 ○…주성대는 CNC병원그룹과 산학교류 협약을 했다. 양측은 △공동연구개발 체제 구축 △병원 임직원의 직무향상교육 지원 △보건의료 산업의 정보공유 및 기술지원 △병원 임직원의 원격교육지원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2015년 세계 첫 유기농 엑스포(EXPO)를 유치한 충북도가 대회 성공을 위해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충북도는 우선 유기농산물 재배면적을 늘리기 위해 ‘유기농 특화구역 조성 및 유기농 명인 지원 운영에 관한 지원 조례’를 만들어 시군마다 유기농특화품목을 키우고 국비지원 공모사업과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또 농림수산식품부 지역전략식품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유기농 품목별 협력지구를 조성하고, 도내 유기농가공업체와 생산자단체 협의체를 꾸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유기농 특화도’ 사업의 핵심 과제인 유기농푸드밸리 조성, 유기농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유기농 특구 지정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 사업은 2020년까지 1조960억 원을 들여 충북을 전국 최고의 유기농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유기농 융복합산업 및 유기농패션산업 △화장품뷰티박람회 연계 미농(美農)산업 △생태 건축·에너지·관광산업 등을 육성한다. 7월에는 ‘유기농 특화도’ 선포식을 열기로 했다. 세계 첫 유기농 엑스포는 ‘생태적 삶-과학이 시민을 만나다’를 주제로 2015년 9∼10월(30일 간) 충북 괴산군 일원에서 열린다. 앞서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달 28일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회장 손상목 단국대 환경원예학과 교수) 본부가 있는 독일 본대학에서 ISOFAR 엑스포위원회와 괴산 개최를 확정짓는 본 협약을 체결했다. ISOFAR는 2003년 창립했으며 현재 128개 나라가 가입해 있다. 괴산엑스포에서는 △건강하고 복원력 있는 토양 △깨끗한 물 △맑은 공기 △양호한 기후 △풍부한 생물 다양성 △동물 복지 △최적의 품질관리 △인류의 보편적 복지 △생태적 삶 △유기농업 실천 기술 등 10개의 주 전시관이 설치 운영된다. ISOFAR는 전시관 설치를 위해 지금까지 연구해 온 유기농에 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자료를 충북도에 제공하고, ISOFAR의 로고 사용권한도 충북도에 위임키로 했다. 2007년 전국 처음으로 친환경농업군(郡)을 선포한 괴산군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600여 농가(재배면적 500ha)가 친환경 인증을 받는 등 유기농 중심지로 성장했다. 충북도는 유기농 엑스포 개최를 통해 입장료 수입과 농특산물 판매 등 직접소득 450억 원, 지역브랜드 상승 등 간접비용 1386억 원 등 총 1836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청정 자연환경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충북은 친환경 생명농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세계 첫 유기농 엑스포가 친환경 유기농업을 사랑하는 전 세계인의 생명올림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솟대’를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공원인 충북 제천시 수산면 능강솟대문화공간(관장 윤영호)이 14일∼5월 13일 ‘희망엽서 보내기 축제’를 연다. 솟대는 기러기나 오리 등 새를 높은 장대 위에 형상화한 조형물로, 고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삼한 시대에는 소도(蘇塗·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성지)에 세웠다.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위해, 마을에서 인재가 나왔을 때 기념으로 마을 어귀에 만들었다. 축제 기간에 가족과 연인, 친구 등에게 무료로 희망솟대엽서를 나눠 주고 무료로 발송해 준다. 희망카드를 솟대에 걸어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프로그램과 희망솟대 만들기, 솟대에 대한 역사문화적 이해를 돕기 위한 작가의 강의 등이 열린다. 윤 관장은 서울 현대미술관장으로 있던 1985년 솟대를 처음 접했으며, 2005년 이곳에 솟대문화공간을 열었다. 이곳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전국 명인명품 명소화 대상 3곳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됐다. 2006년 광주비엔날레 주제 출품작인 ‘열풍 변주곡’ 등 현대적 조형언어로 재구성된 80여 점의 솟대 등 400여 점의 솟대가 청풍호반과 어우러져 있다. 솟대 전시관 뒤 소나무 숲 산책로를 따라 전망대에 오르면 한반도 형상의 청풍호반도 볼 수 있다. 043-653-6160, www.sotdae.co.kr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충주시의 노인일자리 만들기 사업인 ‘은빛환경지킴이’ 사업이 보건복지부의 ‘2011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 10일 충주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최근 전국 3990여 개의 공공분야 노인일자리사업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충주시노인복지관(관장 김웅)이 지난해 3∼10월 진행한 이 사업을 포함한 전국 6개 사업이 선정됐다. 은빛환경지킴이 사업은 충주시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의 기초노령연금 수령자를 중심으로 473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동네마다 마련된 ‘클린하우스’의 쓰레기 분리 정리와 불법 투기된 쓰레기 청소 등을 해 왔다. 매달 20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됐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청주의 규방공예 작가들이 프랑스에서 바느질 솜씨를 뽐낸다. 9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2∼15일 프랑스 보졸레 지방에서 열리는 ‘보졸레퀼트엑스포’에 이소라 권선홍 박현주 씨 등 충북 청주에서 활동 중인 규방공예 작가 1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천연 염색한 천 조각을 이어 붙여 만든 조각보 20점을 선뵐 예정이다. 이소라 씨는 직접 프랑스인들에게 바느질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12일 열리는 ‘한국인의 날’ 행사에서는 이 씨 등 참여 작가들이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한국의 미(美)를 알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열린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당시 ‘한일규방공예전’을 본 보졸레퀼트엑스포 사무국의 특별전 요청으로 이뤄지게 됐다. 비엔날레 조직위 관계자는 “한국의 색인 오방색과 우리 여인의 정성과 실용성, 예술성이 함축된 조각보를 통해 한국의 삶과 멋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남부 리옹 인근 보졸레의 옛 와인공장에서 열리는 이번 보졸레퀼트엑스포에는 전 세계 30여 나라에서 500여 명의 작가가 참가한다. 규방공예는 조선시대 여인들의 생활공간인 규방에서 시작된 공예로 한복과 이불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고 남은 조각들로 보자기나, 주머니, 바늘집 등을 만들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대가 ‘리포트 표절검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ACE)의 하나도 도입한 이 시스템은 인터넷에 공개된 정보를 포함해 모든 과제물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의 과제물 작성 능력과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게 주 목적. 교수들은 과제물의 표절 여부를 분석한 뒤 의심 수준을 수치로 표시한다. ○…청주교대는 도서관 주간(12∼18일)을 맞아 ‘희망을 꿈꾸게 하는 곳, 여기는 도서관입니다’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연다. 12일 오후 6시 반에는 ‘두근두근 내 인생’의 작가 김애란 씨가 ‘이야기의 덧셈 뺄셈’을 주제로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17일 오후 11시에는 2권 이상의 책을 기증한 뒤 생크림 케이크를 만드는 ‘달콤한 책 나눔’ 행사가 도서관 앞 광장에서 열린다. 043-299-0662∼3 ○…한국폴리텍대 청주캠퍼스는 SK브로드밴드와 올해부터 해마다 청주캠퍼스 졸업생 30명을 채용하는 ‘채용약정 맞춤훈련’ 협약을 10일 체결한다. 이에 따라 캠퍼스는 △개인정보보호 △네트워크의 이해 등 SK브로드밴드가 원하는 맞춤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4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충북대 농업생명환경대 부설 식물종합병원. 꽃잎이 하얗게 변한 장미 화분을 꼼꼼히 살펴보던 차재순 병원장(53·식물의학과 교수)은 곰팡이 균에 의한 ‘흰가룻병’으로 진단하고, 제자들에게 처방전을 내렸다. 충북대 식물종합병원은 1992년 4월 식물의 질병을 진단하고 처방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의대 재학생들이 병원에서 경험을 쌓듯 식물을 배우는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사례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시작했다. 식물을 키우는 일반인들에게 전문가들이 제대로 된 치료법을 알려주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차 교수는 “사람이 아프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가듯 식물도 아프면 전문가를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상식을 바탕으로 주먹구구식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아 아쉬웠다”며 “교수들이 의기투합해 무료 병원을 열었다”고 말했다. 식물병원은 개인이나 공공기관, 전문 농업인들이 다양한 식물을 키우면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있다. 진단과 치료는 병원 소속 12명의 교수가 분야별로 맡아서 진행한다. 홈페이지나 전화, 우편을 통해 의뢰가 들어오면 세균, 해충, 토양, 환경, 기상 등 분야별 교수 12명이 해당 식물의 상태와 발병 원인 등을 정확히 진단해 처방전을 내린다. 상황에 따라 현장 출장도 나간다. 충북은 물론이고 타 지역까지 가서 샘플을 채취하고 최신 장비로 정밀 분석을 해 정확한 진단을 내린다. 지난해 9월 경기 용인에서 대규모로 앤슈리엄을 키우는 화훼농 김모 씨로부터 의뢰가 들어왔다. “잎 가장자리가 타들어 가는데 원인을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차 교수는 사진만으로는 제대로 된 발병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판단하고 제자들과 현장으로 갔다. 잎과 토양 등 샘플을 채취하고 주변 환경과 재배시설 상태를 면밀히 살폈다. 결과는 세균에 의한 ‘앤슈리엄 마름병’. 수년 전 미국 하와이의 앤슈리엄 농장을 초토화한 무서운 병이었다. 스프링클러의 관수 방식 개선과 격리 소각 등의 처방을 내렸고, 김 씨의 앤슈리엄은 몇 주 뒤 제 모습을 찾았다. 차 교수는 “원인을 몰라 상심하던 개인이나 화훼 농민이 ‘처방대로 했더니 잘 크고 있다’는 연락을 해올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010년 147건, 지난해 39건을 처리했다. 1년 중 식목일이 있는 4월을 비롯해 봄에 의뢰 건수가 가장 많다. www.planthospital.org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제천시 ‘한방생명과학관’이 한의학 전문과학관으로 교육과학기술부에 등록됐다. 교과부에 등록된 전국 90여 개의 과학관 가운데 한의학을 전문으로 다루는 과학관은 한방생명과학관이 유일하다. 제천시 왕암동 엑스포 공원에 있는 이 과학관은 2010년 6월 열린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때 문을 열어 행사 기간을 포함해 한 해 동안 68만 명이 다녀갔고 지난해에는 13만 명이 방문하는 등 한방체험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과학관에는 △동의보감 400년 △허준의 오장육부 △한의학 진단치료과학실 △한의학놀이터 등 한의학을 쉽게 풀이한 전시물을 다양하게 갖췄다. 또 족욕체험, 한방발관리, 약초비누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고, 매주 일요일에는 한의사에게 진료도 받을 수 있다. 인근에 있는 국제발효박물관과 약초허브전시장, 약초특산품판매장 등 한의학 관련 전시 및 판매장도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제천시 이성숙 실무관은 “한방생명과학관이 제천 한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의약을 이해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기획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청원은 도시와 농촌이 섞인 지역으로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까지는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와 3선 도전에 나선 민주통합당 변재일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로 치러지고 있다. 변 후보는 당내 경쟁자 없이 일찌감치 후보로 확정된 반면 이 후보는 치열한 당내 경쟁을 거쳐 공천권을 따냈다. 선관위 후보 등록 이전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변 후보가 큰 어려움 없이 3선 등정에 성공하는 분위기였다. 이 후보는 당내 경쟁자들에게도 뒤졌었다. 청주문화방송의 1월 15, 16일 조사에서 변 후보는 41.4%, 이 후보는 5.3%였다. KBS청주방송총국이 지난해 12월 26∼29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변 후보 23.2%, 이 후보 3.6%였다. 그러나 KBS청주방송총국이 후보 등록 이후인 지난달 25, 26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변 후보 41.8%, 이 후보 26.9%, 청주충주문화방송이 같은 달 2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변 후보 37.1%, 이 후보 34.2%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경쟁자들이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다 승복하고 이 후보 캠프에 가세하면서 당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판세 변화의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변 후보의 강점인 ‘탄탄한 조직력’과 이 후보가 기대하는 ‘보수표 결집’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가 당락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후보는 지역의 가장 큰 이슈인 ‘국립암센터 오송 분원설치 무산’ 문제를 놓고도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이자 국회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변 후보가 암센터 오송 유치를 위해 한 일이 없이 이명박 정부 탓만 하고 있다”며 공세를 편다. 변 후보는 “새누리당 정권이 대구경북으로 이전하려는 것을 국회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막아냈다”며 반드시 재추진하겠다고 맞받아쳤다. 세 차례나 무산된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큰 틀에서 찬성한다면서도 통합 방법과 시기 등에서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지방경찰청(청장 구은수)이 도로 중앙선 절선(絶線)에 팔을 걷어붙였다. 2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농촌 지역 논밭이나 마을로 들고 나갈 때 중앙선이 연결돼 있어 원거리 우회통행하거나 부득이하게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의 불편을 겪는 곳을 대상으로 절선을 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군 단위 편도 1차로 도로 중 좌회전(유턴) 구간이 없어 부득이 중앙선을 넘어야 하는 장소 △중앙선을 절선해도 교통사고의 위험이 없는 곳 △교통안전에 장애가 없는 곳 △지역 주민들이 중앙선 절선을 요구한 곳 등이다. 이를 위해 현재 충북도내 12개 경찰서에서 그동안 중앙선이 연결돼 주민들이 불편을 느꼈던 장소를 중심으로 절선 타당성 검토에 나섰다. 또 해당 지역 주민 등이 민원을 제기하면 심의위원회를 열어 전문가 논의를 거친 뒤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서원학원 △사무국장 김사성 ◇서원대 △행정지원처장 유길준 △행정지원부처장 겸 경리팀장 김완석 △입학취업부처장 김성중 △인사관리팀장 정현영}
산학렵력 선도대학 선정 ○…교통대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산학협력(현장밀착형) 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교과부는 전국 37개 대학을 선도대학으로 선정했는데 교통대는 충북권에서 유일하게 포함됐다. 교통대는 5년간 최대 200억 원의 국고 지원을 받는다. 4개大 사랑나눔 재능기부 음악회 ○…서원대 교원대 목원대 충남대 등 4개대 음대 학생들로 구성된 ‘네오피아니스티’(대표 서원대 윤수진)는 3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사랑나눔 재능기부 음악회’를 연다. 네오피아니스티는 올 1월 7명의 단원으로 결성됐다. 입장료는 1000원.獨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 엄성영 씨(4년)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독일의 ‘201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에코 글라스하우스’를 출품해 본상인 ‘위너상’을 받았다.}
충북 단양군이 ‘빚’ 없는 지방자치단체가 된다. 단양군은 매포소도읍 육성사업과 단양 신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대형 현안사업을 위해 발행했던 지방채 192억 원을 올해 안에 모두 갚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단양군의회는 지난달 29일 열린 제20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확정했다. 단양군은 올해 당초 예산에 확보한 57억 원과 이번 추경에 반영된 135억 원을 빚을 갚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지방채 전액을 상환하면 당초 내년부터 해마다 14억 원씩 부담할 예정이던 이자를 줄일 수 있게 된다. 단양군 관계자는 “안정적인 재정 확보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돼 경상경비 등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최대한 줄여 빚을 갚기로 했다”며 “절감되는 이자는 신규 사업이나 주민숙원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상환하는 지방채는 매포소도읍 육성사업 62억 원, 단양 산업단지 조성사업 112억 원 등 6개 사업 192억 원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