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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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5-17~2026-06-16
정치일반36%
국제일반21%
사회일반21%
문화 일반12%
경제일반6%
선거1%
외교1%
국방1%
중국1%
과학일반0%
  • “왜 눈 마주쳐”…술 취해 여대생 뺨 때린 40대 공무직 입건

    서울 서대문구 공무직 근로자가 술에 취해 여대생의 뺨을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3일 경찰에 따르면 서대문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서대문구 소속 공무직 근로자인 4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A 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경 술에 취한 상태로 서대문구청 인근 공원에서 여대생 1명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그는 당시 공원에서 축구하던 여대생 3명이 자신과 눈을 마주쳤다는 이유로 시비를 걸다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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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인분 예약하고 당일 취소한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사과·보상 진행

    100인분의 식사를 예약한 뒤 당일 취소해 논란을 빚은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식당 측에 사과하고 음식값을 보상했다.3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날 경기 파주시 문산읍의 한 식당을 찾아 업주에게 사과하고, 예약 취소로 인한 손해액을 보상했다.앞서 JTBC ‘사건반장’ 등에 따르면 체육회는 지난 3월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4 파주’에 출전한 장애인 선수단 및 관계자 등을 격려하고자 해당 식당에 100명의 식사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 이후 체육회 관계자들이 식당 사전답사를 마친 후 4월 26일 오후 6시로 100명의 식사를 예약했다.예약 당일 관계자들은 방문하기로 한 시간보다 몇 시간 일찍 식당을 찾아 일부 칸막이와 테이블 이동을 요청했다고 한다. 식당 측이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사항이라 거절하자, 체육회는 일방적으로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논란이 일자 손기남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업주를 직접 만나 뵙고 사죄의 말씀을 드렸다”며 “손해를 끼친 부분에 대해 금전적 보상을 드리고 원만히 합의했다. 거듭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다만 손 부회장은 “음식점에 요청한 내용은 일부 언론에서 의혹을 제기한 시장단 등 고위직 배려를 위한 요청이 아니라, 자리에 함께 배석하는 수화통역사의 원활한 통역과 장애인 선수들의 휠체어 이동을 고려한 요청이었다”고 설명했다.현재 자매도시 교류를 위해 해외출장 중인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에게 폐를 끼치게 돼 죄송스럽다”며 “해당 업주뿐만 아니라 남양주시민들께도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물의를 일으킨 관련자를 문책하고,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장애인체육회 사무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하겠다”고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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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 떨며 전화 받은 산후도우미에…보이스피싱 직감한 경찰 아빠

    산후도우미로 일하는 50대 여성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당할 뻔했으나, 마침 집에 있던 경찰관 아기 아빠의 도움으로 피해를 면했다.3일 강원 홍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오전 9시경 홍천의 한 가정집에 산후도우미로 처음 출근한 A 씨는 ‘아들’로 표시된 전화를 받았다.휴대전화 너머의 아들은 “사채를 썼다가 갚지 않아 감금당했다. 당장 2000만 원이 있어야 풀려날 수 있다”며 “절대 전화를 끊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A 씨는 집에 있던 아기 아빠의 휴대전화를 빌려 이 사실을 남편에게 알린 뒤 조퇴했다.아기 아빠는 전날 당직 근무를 선 뒤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홍천경찰서 경무과 소속 김석환 경사(37)다. 김 경사는 A 씨가 심하게 손을 떨며 휴대전화를 빌려 통화한 점을 이상히 여겼다. 이에 조퇴한 A 씨에게 계속 연락했으나 A 씨는 통화 중이었다.보이스피싱을 직감한 김 경사는 통화기록에 남은 A 씨 남편에게 전화해 “보이스피싱 같은 느낌이 너무 든다. 절대 돈 먼저 꺼내 주지 말라”고 당부했다.이후 김 경사는 A 씨가 남편과 만나기로 한 장소를 파악한 뒤 곧장 112에 신고했다. 다행히 A 씨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면했다.김 경사가 오후에 다시 출근한 A 씨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이 보이스피싱 조직은 휴대전화 뒷번호 8자리만 일치하면 같은 번호로 인식해 연락처에 저장된 이름을 표시하는 스마트폰의 취약점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해외에서 수신되는 전화는 차단되도록 A 씨 휴대전화 설정을 바꿔주고, 예방법을 알려주는 등 후속 조치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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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누리’ 이름 반발에…경기도 “확정된 것 아냐, 억측 말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공모전에서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대상으로 선정된 후 반발이 일자, 경기도는 “확정된 이름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도는 2일 오후 설명자료를 내고 “이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공모는 대국민 관심 확산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최종 명칭은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어 “정식 명칭은 앞으로 경기도민, 경기도의회와 소통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 단계에서 국회 심의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고 말했다.지난 1일 도는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에서 공모 결과 ‘평화누리특별자치도’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공모전 대상 수상작은 91세 대구 시민으로,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이와 관련, 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공모전이 진행된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19일까지 5만2435건의 새 이름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대상작인 ‘평화누리’는 모두 88건 접수됐다. 1등 당선자는 88건 가운데 가장 먼저 접수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전문가 등이 참여한 3차례 심사 과정을 거쳐 10개 최종 후보작을 선정했다. 이어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7일까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10개 최종 후보작에 대한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며 “온라인 투표는 11만8144명이 참여했으며 평화누리는 이 가운데 4만3755표(37%)를 얻어 1위에 선정됐다”고 부연했다.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공모 과정은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됐다. 이와 관련된 어떤 억측도 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평화누리특별자치도’ 이름에 대한 도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지 않다. 지난 1일 경기도청 홈페이지 도민청원 코너에 올라온 ‘평화누리자치도(경기북도 분도)를 반대합니다’라는 청원은 3일 오후 2시 기준 3만7000여 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평화누리특별자치도’ 이름부터가 종북 명칭이며 이는 시대에 역행하고 코미디 프로에서 풍자할 우스꽝스러운 이름”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청원에는 “어이가 없다, 세금 낭비다” “이름 때문에 이사 가고 싶어진다” “이름 바꿀 생각하지 말고 교통 편의와 일자리 증대에 신경 쓰길 바란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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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퇴 20일 만에 목격된 한동훈…선거 유세 때 신던 운동화도

    22대 총선에서 여권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두문불출하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그의 자택 인근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3일 엑스(X·옛 트위터) 등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한 전 위원장의 뒷모습이 찍힌 사진이 확산했다. 사진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 인근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통화하며 걷고 있다. 그는 선거 유세 기간 즐겨 신던 운동화을 신었다. 사진 게시자는 “지인이 직접 찍은 사진”이라며 “낯익은 얼굴이라 눈인사하고 문득 뒤돌아 사진을 찍었다고 하더라. 방송이랑 똑같다고 한다”고 전했다. 채널A 확인 결과, 사진 속 인물은 한 전 위원장이 맞았다.한 전 위원장의 근황을 본 지지자들은 “외출한 것 보니 건강 회복한 것 같다” “앞모습도 보고 싶다” “잘 쉬고 컴백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지난달 11일 사퇴 이후 잠행을 이어온 한 전 위원장은 같은 달 20일 온라인상에 한차례 입장문만 올렸을 뿐 외부 활동 없이 휴식을 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초대도 건강상 이유로 거절했다.한 전 위원장은 총선 패배에도 보수 세력의 탄탄한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27~2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200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 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9.3%로 1위, 한 전 위원장은 21.9%로 2위였다. (표본오차 95%·신뢰수준 ±2.2%포인트·휴대전화 100% RDD 방식·응답률 2.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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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비 20만원 내” 안절부절 中관광객 도운 식당 직원과 경찰

    제주도에서 실수로 택시비를 10배 가까이 더 지불한 중국인 관광객이 식당 직원과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돈을 되찾았다.2일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전 10시경 중국인 A 씨가 제주자치경찰단 공항사무소를 찾아왔다. A 씨 손에는 ‘13일 저녁 11시 30분경 공항 택시승강장에서 함덕으로 오는 택시 탑승, 택시비 2만 원을 20만 원으로 결제(현금), 꼭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한글로 적힌 쪽지가 들려 있었다.앞서 A 씨는 중국에서 항공편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한 뒤 함덕에 있는 호텔로 이동하면서 택시를 탔다. 그는 택시에서 내린 후에야 정상 요금보다 약 10배 더 많은 돈을 결제한 사실을 알아챘다.A 씨는 망연자실했다. 택시는 떠났고, 택시 번호도 기억나지 않았다. 기사에게 연락할 방법이 없어 체념했던 그는 식사하러 들른 식당에서 뜻밖의 도움을 받았다. A 씨 사연을 들은 식당 직원이 “자치경찰을 찾아가 보라”며 민원용 쪽지를 한글로 대신 써준 것이다.자치경찰단은 중국어 특채 경찰관의 통역으로 A 씨의 택시 탑승 시간과 장소 등 전반적인 경위를 파악했다. 다행히 공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A 씨가 탔던 택시 차량 번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자치경찰은 해당 택시 기사에게 연락했고, 기사는 공항으로 돌아왔다. 이어 경찰은 택시비를 제외한 과다 지불된 금액 17만7000원을 A 씨에게 돌려줬다. 기사는 “차 안이 어두워 1000원짜리인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강형숙 자치경찰단 공항사무소 팀장은 “외국어에 능통한 경찰관을 현장에 배치해 올해에만 외국인 민원 106건을 해결했다”며 “여행객이 제주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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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북부 새 이름 ‘평화누리’에…“우스꽝스러워” 반대청원 2만명 돌파

    경기도가 신설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이 ‘평화누리특별자치도’로 선정되자 반대 의견이 쇄도하고 있다.1일 경기도청 홈페이지 도민청원 코너에 올라온 ‘평화누리자치도(경기북도 분도)를 반대합니다’라는 청원 글은 이튿날인 2일 오후 2시30분 기준 2만7000여 명이 동의했다. 불과 하루 만에 청원 답변 요건인 1만 명 이상 동의가 이뤄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답변해야 한다.남양주시에 거주 중이라는 청원인은 “분도가 주민들 의견을 반영한 것이 맞나”라며 “저를 비롯해 이웃 주민 대다수가 경기북도 분리 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화누리특별자치도’ 이름부터가 종북 명칭이며 이는 시대에 역행하고 코미디 프로에서 풍자할 우스꽝스러운 이름”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분도 반대 이유로 △인구소멸 시대에 행정력을 나눌 명분 빈약 △분도에 따른 세금(비용) 낭비 △경기북부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 빈약 △군사지역 및 그린벨트로 면적의 40% 이상이 묶여있는 북쪽에 기업 투자 불분명 △도로 확충이나 국가지원 등 청사진 부재 △남부는 더 발전할 것이고 북부는 위와 같은 근거로 더 낙후될 가능성 등을 언급했다.해당 청원에는 “어이가 없다, 세금 낭비다” “이름만이 문제가 아니라 분도를 하는 목적도 불충분하다” “안 그래도 북부 지역은 낙후되고 개발도 제대로 안 되는데 혈세 써가면서 뭐 하는 건가” “이름 때문에 이사 가고 싶어진다” “이름 바꿀 생각하지 말고 교통 편의와 일자리 증대에 신경 쓰길 바란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앞서 경기도는 지난 1일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에서 공모전 결과 ‘평화누리특별자치도’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공모전 대상 수상작은 91세 대구 시민으로,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당시 “대상으로 선정된 ‘평화누리’는 경기북부의 새로운 미래를 상징한다”며 “그동안 정치적 의도에 가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이 지지부진했으나 오늘 새 이름을 얻고 그 기운으로 더욱 힘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는 데는 이념도 정치도 없고, 여야도 없고, 빨간색도 파란색도 없다. 함께 하자”고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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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방산서 길 잃어 헬기 구조된 관광객들, 법정 가게 된 이유는

    제주 산방산 출입금지 구역에 들어갔다가 길을 잃어 헬기로 구조된 관광객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2일 제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윤원일)는 60대 여성 A 씨와 50대 여성 B 씨를 문화재보호법(국가지정문화재의 공개 등)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9월 7일부터 8일 오전 사이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공개 제한 구역에 허가 없이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두 사람은 산방산 정상까지 등반하고 하산하던 중 길을 잃어 밤을 지새웠다. 다음날 날이 밝은 후 다시 하산을 시도했지만, 절벽에서 길을 찾지 못해 119에 신고했다. 119구조대는 절벽 인근이라 접근이 어려워 이들 몸에 로프를 매달아 소방헬기로 구조했다.이들이 구조된 위치는 산방산 정상에서 30m 아래인 동쪽 사면으로,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공개 제한 구역이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77호인 산방산은 해발 200m 부근 산방굴사까지만 관람할 수 있다. 이외 지역은 공개 제한 구역으로,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없이 공개 제한 구역에 들어가면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나 2년 이하 징역형을 받는다.두 사람은 당시 소방당국에 “전날 오솔길로 산방산에 올랐다가 길이 끊겨 되돌아오려 했으나 길을 찾지 못하고 산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날이 밝은 뒤에도 길을 찾지 못해 구조를 요청했다”고 진술했다.하지만 검찰은 이들이 정해진 탐방로를 따라가다 길을 잃어 공개 제한 구역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등산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고의로 무단 입산한 것으로 판단했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은 해당 앱에 누군가 올린 ‘산방산 무단 입산 인증 글’을 보고 사전에 경로를 파악해 등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검찰은 앱에 게시된 무단 입산 인증 글에 대한 접속 차단 조치를 유관기관에 요청했다. 제주지검 관계자는 “자연유산보호 중점청으로서 자연유산 훼손 범죄에 신속하고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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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천에 곤두박질한 승용차…휴가 중인 경찰관이 뛰어들어 구했다

    휴가 중이던 경찰관이 하천에 빠져 전복된 차량을 목격하고 물에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했다.2일 경기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후 5시경 경북 상주시 한 도로에서 졸음운전 하던 70대 A 씨의 차량이 하천으로 추락한 뒤 뒤집혔다.당시 휴가를 내고 가족여행 중이던 군포지구대 소속 이남훈 경장은 인근을 지나가다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그는 급히 갓길에 차량을 세운 뒤 사고를 최초 목격한 시민에게 상황 설명을 듣고 하천으로 뛰어들었다. 이 경장 가족 역시 그의 뒤를 따라 물속으로 들어갔다.이들은 완전히 침수된 차량 앞좌석 쪽 대신 일부만 침수된 뒷좌석 쪽으로 가 차 문을 열고, A 씨 손을 잡아 끌어냈다. 이어 A 씨를 하천 인근 도롯가로 옮겨 의식을 확인한 후 119구급대에 인계했다.사고 당시 차량에 물이 차오르고 연기가 피어올라 구조가 지연됐다면 A 씨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이 경장은 “‘아직 사람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구조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무사히 구조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말했다.이용석 군포경찰서장은 “휴가 중임에도 위험할 수 있는 사고 현장에서 보여준 용기와 사명감에 박수를 보낸다”며 “경찰관의 관심과 행동으로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킬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경북경찰청은 조만간 이 경장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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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 해서웨이 “5년간 술 끊었다…마흔은 선물처럼 느껴져”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41)가 나이 마흔이 축복으로 느껴진다면서 이는 ‘금주’ 등 다양한 이정표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해서웨이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40대를 맞아 중년의 나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내가 이정표로 여기는 다른 많은 것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그는 “내가 술을 안 마신 지 5년이 넘었는데, 그것이 내게는 하나의 이정표로 느껴진다”며 “마흔은 선물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이어 “사실 나는 (40대를) ‘중년’이라고 부르길 주저한다”며 “내가 내일 차에 치일 수도 있고, 우리는 이 나이가 중년인지 아닌지 모른다. 우리는 (미래의 일을)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다.해서웨이는 기자가 ‘하루하루를 마지막인 것처럼 대하기는 가장 어려운 일 아니겠느냐’고 묻자, “나도 젊은 시절에는 만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러다 어느 날 내가 내 삶을 너무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고 생각했고, 하늘에서 갑자기 뭔가가 떨어져서 빛이 사라져 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로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죽지는 않을 거야’라고 나 자신에게 말한다”고 설명했다.그는 ‘무엇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느냐’는 물음엔 “숨 쉬는 법을 몰랐다. 너무 많은 것들이 머릿속에 가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술을 마시는 것이 스트레스를 푸는 한 방법이었느냐’는 질문에 “아마도”라고 답했다.해서웨이는 2019년 1월 미국 유명 코미디언이자 배우인 엘런 디제너러스의 쇼에서 처음 금주 결정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지난 10월 술을 끊었다”며 “18년 동안 금주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했다. 술을 끊은 이유에 대해선 “아들이 아침마다 나를 정말로 필요로 하는 나이가 됐기 때문”이라며 “18년 동안 술을 끊고 아들이 대학에 가면 다시 술을 마시겠다”고 말했다. 당시 해서웨이의 큰아들은 세 살이었다. 해서웨이는 2012년 배우 애덤 셜먼과 결혼해 2016년 첫아들을, 2019년 둘째 아들을 얻었다.해서웨이는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2001),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 ‘비커밍 제인’(2007), ‘러브&드럭스’(2010), ‘원 데이’(2011),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레미제라블’(2012), ‘인터스텔라’(2014), ‘인턴’(2015) 등 수많은 흥행작을 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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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희진, 주총 심문기일 변경 신청…법원 “예정대로 진행”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모회사 하이브의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 변경을 법원 측에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후 4시 45분 하이브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심문은 비송사건절차법에 따라 비공개로 이뤄질 예정이다.서부지법은 민 대표가 심문기일 변경 신고를 접수한 사실은 있으나, 법원의 결재 여부에 대해선 공식적인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앞서 지난 22일 하이브는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 정황을 포착했다면서 경영진 교체를 위한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다. 민 대표는 지난 29일 하이브 측에 ‘30일 이사회 소집을 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답변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어도어가 이사회 소집에 불응할 것을 대비해 지난 25일 서부지법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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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장 불가” 안내에…먹던 음식 테이블에 붓고 ‘먹튀’한 손님들

    음식 포장이 불가하다는 식당 안내에 분노한 손님들이 음식물을 테이블에 부어버리고 ‘먹튀’(돈을 지불하지 않고 달아남)해 공분을 사고 있다.29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8년째 식당을 운영 중이라는 A 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 씨는 “가게에 찾아온 남성 두 분이 술찜을 주문하셔서 음식을 내드렸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 손님이 호출해 아르바이트생이 가보니 술찜을 포장해 달라고 하셨다”고 운을 뗐다.그는 “가게 특성상 신선식품 배달 및 포장을 하지 않고 있어서 아르바이트생이 설명해 드렸다. 이후 손님이 사장을 불러오라 하셔서 직접 가서 설명해 드렸다”고 했다.당시 손님이 “왜 포장이 안 되느냐”고 묻자, A 씨는 “저희는 포장과 배달을 하지 않고 있다. 손님께서 정말 원하신다면 일회용 봉투에 포장해 드릴 수 있다. 죄송하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에 손님은 “나보고 봉투 들고 가라고? 봉투가 뭐야”라고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님은 계속 포장을 원했고, A 씨는 “일회용 봉지에 포장해 드리겠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얼마 지나지 않아 손님 중 한 명은 냄비에 들어있던 술찜을 테이블에 부었다. 그의 일행은 이를 말리지 않고 모자 등 자신의 소지품을 챙겨 자리에서 일어났다.이들은 테이블 근처에서 잠깐 이야길 나누는 듯하다 계산하지 않고 그대로 현장을 떠났다고 한다.A 씨는 “그동안 몇 번의 먹튀는 이해했다. 취하셨을 수도 있고, 깜빡하셨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너무 수치스럽고 마음이 무너지는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나쁜 손님, 진짜 이러시는 거 아니다. 이 글을 보신다면 진심으로 사과해 달라”고 덧붙였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상 중의 진상이다” “이런 사람들 고소는 안 되나” “나쁜 사람들 꼭 처벌받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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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리·테무 초저가 어린이제품 38종에 발암물질 범벅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초저가로 판매 중인 어린이 제품 30여 종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30일 관세청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알리와 테무 등에서 판매하는 학용품과 장난감 등 어린이 제품 252종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15%에 해당하는 38종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이들 제품은 평균 가격이 3468원에 불과한 초저가 제품으로, 정식 수입 요건을 갖추지 않고 구매할 수 있는 직구 물품들이다.38종 중 27점에서 기준치 대비 최대 82배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장기간 접촉하면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어린이 제품에 사용 금지된 환경호르몬이다.6점에서는 기준치 대비 최대 3026배의 카드뮴이 검출됐다. 카드뮴은 독성이 강해 국제암연구소에서 지정된 1급 발암물질이다.5점에서는 기준치 대비 최대 270배의 납이 검출됐다. 납은 중독 시 신장계, 중추신경계, 소화계, 생식계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품목 유형별로 보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신발·학용품·장난감 등에서, 납과 카드뮴은 반지·팔찌 등 액세서리에서 주로 검출됐다.이는 인천세관 분석실에서 보유 중인 분석 장비를 이용해 파악할 수 있는 유해 성분(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중금속)만을 확인한 결과다. 다른 유해 물질에 대해 안전한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관세청은 해외직구 물품의 안전성이 정식 수입 요건을 갖춘 물품과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입자가 안전성 기준 등의 수입 요건을 갖추고 정식 수입한 어린이 제품 75점을 분석한 결과 1점에서만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 성분이 검출됐다.관세청은 유해 성분이 검출된 물품이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통관관리를 강화하고, 안전성 확인을 위한 성분 분석도 지속할 계획이다.이번 분석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된 38개 제품에 대한 정보는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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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싸움 도중 둔기 휘둘러 아내 숨지게 한 70대 남성 체포

    부부싸움을 하다가 둔기를 휘둘러 아내를 살해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30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경 살해 혐의로 7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A 씨는 성동구 응봉동 한 아파트에서 둔기를 휘둘러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무언가 깨지고 부서지는 소리가 난다”는 인근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숨져 있는 A 씨 아내를 발견했다. A 씨는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배우자 외 함께 거주하는 가족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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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킬 논란’ 황대헌 “저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다…많이 반성”

    쇼트트랙 국내외 대회에서 국가대표 선수 박지원(서울시청)과 충돌해 ‘팀킬 논란’을 빚었던 선수 황대헌(강원도청)이 “저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다. 반성했다”고 심경을 밝혔다.황대헌은 29일 공개된 KBS1과의 인터뷰에서 “힘들었지만 많이 생각하고, 많이 반성하고 있다. 정말 (플레이를) 개선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황대헌은 2023∼2024시즌 내내 반칙 논란을 빚었다. 지난해 10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1차 월드컵과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박지원에게 3차례나 반칙을 범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자체 조사 결과 “고의는 없었다”고 결론 내렸지만, 황대헌은 지난 6일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500m 준결선에서도 박지원과 충돌했다. 이튿날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000m 예선에서는 박노원(화성시청)과 충돌하기도 했다.황대헌은 고의로 반칙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대회(세계선수권)는 제게도 되게 중요한 대회이기 때문에 절대 고의로 그렇게 (반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세계선수권대회 귀국 이후 박지원에게 몇 차례 사과를 시도했지만, 자신이 사과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처럼 오해를 사는 기사들이 나갔다고 주장했다. 황대헌은 “개인적으로도 (박지원에게) 연락을 몇 번 취했다. 그런데 좀 잘못된 언론 보도가 나가서 힘들었다”고 했다.황대헌 매니지먼트사 ‘라이언앳’에 따르면 황대헌은 지난 22일 박지원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 황대헌 측은 “귀국 후 박지원에게 사과하기 위해 연락했으나, 박지원은 소속팀인 서울시청에 합류해 바로 전지훈련을 떠났다”며 “이후 두 선수 모두 국가대표 선발전에 집중했고, 대회 종료 후 만남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황대헌은 인터뷰 끝으로 “이제 문제점들을 많이 찾았고, 많이 실패했기 때문에 그만큼 레이스를 할 때 완성도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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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에 “이사비 달라” 요구…거절당하자 뺨 때린 민원인

    주민센터를 찾아 “이사비용을 달라”는 불합리한 요구를 하며 공무원을 폭행한 악성 민원인이 경찰 수사를 받는다.29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50대 여성 A 씨의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12일 강서구 화곡동 한 주민센터에서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인 30대 B 씨에게 “곧 이사도 가고 통신비 160여만 원도 밀려 있으니 이사비를 달라”며 난동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B 씨가 정당한 지급 사유가 없다며 거절하자, A 씨는 격분해 폭언하고 B 씨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당시 경찰이 출동했지만, B 씨가 추가 보복을 우려해 처벌불원 의사를 밝혀 사건이 현장에서 종결됐다. 이후 강서구노동조합이 B 씨를 설득해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주 2~3회, 이달 거의 매일 주민센터를 방문해 B 씨에게 지급 사유가 없는 이사비용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전에도 자신에게 해당하지 않는 현금성 지원을 요구하고 거절당하면 난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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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희진, 어도어 이사회 불응…하이브 “법원에 주총 허가 신청”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모회사 하이브의 이사회 소집 요구에 불응했다.29일 하이브와 어도어 측에 따르면 민 대표는 이날 오전 하이브 측에 자신의 명의로 ‘30일 이사회 소집을 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답변서를 보냈다.민 대표는 자신에 대한 해임 요구, 이사진 교체 요구, 이사회 소집 요구 등이 모두 적법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이사회 소집에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이브는 앞서 지난 22일 민 대표 등 어도어 임원들의 경영권 탈취 시도 정황을 포착했다며 내부 감사에 착수하는 한편,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위해 오는 30일 어도어 이사회를 소집하라고 요청했다.지난 25일 하이브는 어도어가 이사회 소집에 불응할 것을 대비해 서울서부지법에 임시주총소집 허가 신청을 냈다. 약 한 달 뒤 법원의 결정에 따라 임시주총소집이 통지되고, 이로부터 15일 뒤 임시주총이 열린다. 임시주총이 열리면 지분율 80%를 가진 하이브가 민 대표를 바로 해임할 수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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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훈아, 은퇴 콘서트서 “북쪽 김정은이라는 돼지는…”

    데뷔 58년 만의 은퇴를 앞두고 전국 콘서트 투어에 나선 가수 나훈아가 콘서트장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나훈아는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에서 자신의 대표곡 ‘공’을 불렀다. 그는 공연 때마다 ‘공’의 후렴구 ‘띠리~띠리띠리 띠리~’에 맞춰 속내를 털어놓는 일종의 만담을 하는데 이번에는 김 위원장을 언급했다.나훈아는 “이 이야기는 꼭 하고 (노래를) 그만둬야겠다”며 “전 북쪽을 나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긴 이상한 집단이지 나라가 아니다. 북쪽 김정은이라는 돼지는 사람들이 굶어 죽거나 말거나 살이 쪘다. 혼자 다 결정하니까 실컷 얘기하고 조약을 맺어도 혼자 싫다 하면 끝”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전쟁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 나라가 바로 한국”이라며 “저기(북한)는 나라가 아니라 집단이라고 생각한다. (북한이) 치고 싶어도 칠 수 없을 만큼 강해져야 한다. 평화도 힘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나훈아는 공연 도중 전광판에 역대 대통령들 사진을 띄우기도 했다. 그는 “대통령이 11번 바뀌는 동안 나는 이 자리에서 노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인들) 하는 짓거리들이 성질 나서 이젠 뉴스도 안 본다”고 했다.나훈아의 발언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무슨 김정은 얘기냐? 수구꼴통이냐”, “노래나 하지 왜 정치질인가”, “조용히 사라져라. 정은이한테 맞지 말고. 뭘 안다고” 등의 댓글을 달며 반발했다. 반면 “맞는 말인데? 좌파들이 제일 싫어하는 소리”, “소신 있고 멋지다고 생각한다”, “김정은 욕했다고 발작하는 사람들은 간첩이냐” 등 나훈아를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앞서 나훈아는 2018년 문재인 정부가 구성한 ‘평양 예술단 방북 공연’에 불참한 이유를 언급할 당시에도 “(김정은은) 고모부를 고사포로 쏴 죽이고, 이복형을 약으로 죽이고, 당 회의할 때 꾸벅꾸벅 존다고 죽여버린 뚱뚱한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 앞에서 ‘이 세상에∼ 하나밖에∼ 둘도 없는∼’(나훈아의 ‘사랑’)이 나오겠나”라고 비판한 바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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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져보니 아직 죽진 않아”…탈북자가 촬영한 北참상

    북한이 코로나 팬데믹을 이유로 국경을 봉쇄했을 당시 상황이 촬영된 영상이 최근 공개됐다. 영상에는 굶주린 주민이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28일 일본 TBS는 탈북자인 30대 김모 씨가 탈북 전인 지난해 4월 북한의 황해남도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길거리에 홀로 쓰러져 움직이지 않고 있다. 김 씨는 “근처 가게 주인에게 남자가 죽은 거냐고 물었다”며 “전날 오후부터 쓰러져 있어 만져봤는데 아직 죽지는 않았다고 했다. 굶주려서 쓰러진 것 같은데, 곧 죽을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또 다른 영상에는 한 남성이 구걸하며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겼다. 김 씨는 이 남성에게 “당신네 작업반에도 굶주린 사람이 많냐”고 물었다. 그러자 남성은 “엄청나게 많다. 어쩔 수 없이 일하러 나가는 사람도 많다”고 답한 뒤 한숨을 쉬며 “죽을 것 같다”고 말했다.김 씨는 지난해 5월 7일 탈북해 한국으로 건너왔다. 그는 중국이나 러시아 등을 통하지 않고, 목조선을 타고 연평도 인근 해상까지 내려왔다. 어머니와 임신 중인 아내, 남동생 가족 등 일가족 9명이 함께 했다.어업에 종사해 온 김 씨는 “배를 타고 바다에 나올 때, 연평도가 눈앞에 보일 때마다 혼자서라도 탈북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며 “하지만 가족과 흩어지는 고통을 떠안고 싶지 않았고, 가족 모두를 데리고 올 방법을 찾는 데 반년이 걸렸다”고 말했다.그는 탈북한 이유에 대해 “여기서는 절대 이해할 수 없겠지만, 북한에서는 집 밖으로 한 발짝만 나오면 모든 걸 100% 의심해야지만 살 수 있다”며 “아무 생각 없이 거리를 걷고 있다가도 누군가 호루라기를 불고 무턱대고 붙잡아 신체검사하며 트집을 잡는다”고 토로했다.어느 날은 김 씨 집에 단속반이 찾아와 비축해 뒀던 쌀을 가져갔다고 한다. 당시 김 씨가 “우리 돈으로 산 쌀”이라며 가져가지 말라고 항의하자, 단속반은 “이 땅이 네 거냐. 네가 숨 쉬는 이 공기도 모두 당의 소유”라고 했다. 김 씨는 “그 말을 듣고 더 이상 이곳엔 희망이 없다고 생각해 도망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북한 당국은 주민 통제를 더욱 강화하며 식량 공급권을 독점했다. 이에 사람들은 부족한 쌀을 암시장에서 거래했다고 한다.북한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로 ‘고난의 행군’이라 불리던 1990년대 대기근과 맞먹는 식량 부족을 겪었다. 김 씨는 “고난의 행군 때보다 더 힘들었다. 그때는 곡창지대인 황해남도에서는 굶어 죽는 사람이 없었다”며 “그런데 코로나 이후 통제 때는 매일 ‘누구 아버지가 죽었다’ ‘누구 자식이 죽은 것 같다’는 소식이 들릴 정도로 많은 사람이 죽었다”고 말했다.그는 “생존을 위한 강력 범죄가 증가했고 살인이나 강도가 일상적으로 일어났다”며 “공개처형도 많았다”고 했다. 이어 ‘공개처형을 봤느냐’는 질문에 “지난해 4월 중순 한 대학생이 중년 여성을 살해하고 480만 원을 훔쳐 달아나 처형당했다”고 답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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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1세 할머니를 한 살배기 아기로…” 美항공사 시스템 오류

    미국 항공사의 예약 시스템 오류로 인해 101세 할머니가 1세 아기로 잘못 인식되는 소동이 벌어졌다.28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퍼트리샤 할머니(101)는 최근 아메리칸 항공을 타고 일리노이주 시카고와 미시간주 마켓 사이를 딸과 함께 여행하다가 한 살 아기로 오인당했다. 항공사의 예약 시스템이 할머니가 태어난 연도인 1922년을 인식하지 못해 2022년으로 잘못 파악한 것이다.할머니가 아기로 오인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딸과 함께 여행하던 할머니는 공항에서 이동하기 위해 휠체어를 예약했다. 그러나 1세 아기로 잘못 입력돼 있어 휠체어가 준비돼 있지 않았다. 할머니는 “딸이 모든 짐을 들고 1마일(약 1.6㎞)을 이동해야 했다”고 말했다.항공권 구입 시 성인 요금을 냈는데도 이 같은 오류가 발생했다고 한다. 할머니는 “딸이 내 비행기 티켓을 온라인으로 예약했는데, 공항 컴퓨터가 내 생년을 1922년이 아니라 2022년으로 생각한 것 같다”며 “공항 직원들이 내가 아니라 아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다.할머니는 100세가 되기 전엔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항 컴퓨터 시스템이 100년이 넘은 과거의 생년월일을 처리할 수 없어 대신 100년을 더한 생년월일을 기본값으로 설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메리칸 항공은 이번 일에 대한 입장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할머니는 해프닝이라고 웃으면서도 문제가 어서 해결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로 비행을 포기할 수는 없다”며 “올가을 여행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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