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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설 승차권 예매가 오늘(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실시된다.사전 예매 대상은 내년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다. 온라인, 전화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판매한다.예매 첫날인 20일에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 등 정보화 취약계층에게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판매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 노선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를 고려해 철도고객센터(1544-8545)를 통해 전화 접수도 시행한다.이후 이틀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경로·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홈페이지,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설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21일에는 경부, 경전, 동해, 충북, 중부내륙, 경북선 승차권을 판매한다. 22일에는 호남, 전라, 강릉, 장항, 중앙, 태백, 영동, 경춘선 승차권 예매가 가능하다. 또한 이번 설 승차권 예매부터는 동반유아 할인(75%)이 적용된다.이번 사전예매 기간에 예약한 승차권은 오는 25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22일 오후 3시부터 홈페이지·코레일톡·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 여당이 경찰국의 위법성을 이유로 예산 삭감을 주장한 것에 대해 “위법의 여지가 요즘 유행하는 말로 1도 없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경찰 치안역량 및 책임성 강화 관련 브리핑’에서 “야당이 경찰국 예산을 법령 위반으로 삭제하겠다는 것은 소관 부처의 장관으로서, 또 법률가로서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장관은 “야당에서 경찰국 예산을 삭감하자는 주된 이유가 헌법과 법률에 위반된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경찰국 설치는 헌법과 법률에 전혀 어긋남이 없다”고 했다.그는 “헌법에 따르면 행정 각 부는 법률로 정하도록 돼 있고 각 부의 실·국·과는 대통령령(시행령)으로 정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했다. 이어 “법에 없는 권한을 어떤 각 부에 부여해 실이나 국·과를 만드는 경우라면 법률이 필요하지만 이미 법에 정해진 권한을 가지고서 그 권한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실·국·과를 설치하는 것은 대통령령으로 만드는 것이 원칙이고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법으로서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마치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을 사용하는 것’과 똑같다”며 “아주 비효율적이고 그렇게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이 장관은 “경찰국의 주된 업무, 90%가 경찰 고위직의 인사제청권 행사이고 나머지 10%가 자치경찰제도를 개선·발전시키는 방안 마련과 전반적인 경찰 업무 지원하는 것으로 개별 법령에 명백히 나와 있다”며 “정부조직법을 굳이 들 필요도 없이 경찰 관련 법률에 이미 나와 있는 권한이기 때문에 그 권한을 효율적으로 행사하기 위해서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경찰국을 대통령령으로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다.여야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행안부 경찰국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운영 예산 문제에 대해 의견을 좁히지 못하는 상황이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예산을 삭감하되 해당 액수만큼 예비비를 편성하는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여야는 타협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복당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승적, 대통합 차원에서 이재명 당 대표가 박 전 원장의 복당을 수용하자는 의견을 줬고 최고위원들도 수용했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최고위원들 간 찬반이 팽팽했지만 이 대표가 ‘이런 결정을 해야 한다’는 리더십을 발휘해서 반대하는 최고위원들도 당 대표 의견을 대통합, 대승적 차원에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민주당이 지난 대선부터 대통합 차원에서 그동안 탈당했던 분들을 받아들였다”며 “그런 차원에서 민주당이 하나의 단일대오를 형성하는 데 있어 박 전 원장도 같이 가야 한다는 부분에서 이 대표가 결정했고 최고위원들도 수용했다”고 덧붙였다.한편 민형배 무소속 의원의 복당에 대해서는 이날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박 전 원장은 2016년 초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민주당은 지난 16일 박 전 원장의 복당 문제에 대해 논의했지만 당 지도부 간 이견으로 복당을 보류한 바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개월여 만에 40% 선을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12~16일(12월3주 차) 성인 남녀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1.1%,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6.8%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2.7%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2.0%포인트 떨어졌다.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선을 넘어선 것은 6월5주 차(44.4%) 이후 24주 만이다.리얼미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중도층에서 5.5%포인트, 20대에서 9.5%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중도층과 20대 지지율이 6월 5주차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지율 상승을 쌍끌이로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문재인케어’ 비판에 ‘노동·연금·교육’ 분야 개혁 등 문(文) 정부와의 차별화 및 그동안 방향과 내용이 모호하고 잡히지 않았던 ‘윤석열 정부’ 국정 방향과 내용 제시가 지지율 급등을 만든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대통령실과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이 없었던 점도 한몫했다”고 평가했다.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5%포인트 내린 43.7%, 국민의힘은 2.7%포인트 오른 41.1%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6%포인트 내린 3.6%였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40%대를 기록한 것은 7월 1주차 주간집계 이후 23주 만이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3%였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9일부터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 장소를 미리 알리지 않는 게릴라식 시위로 전환할 예정이다.서울교통공사는 19일 “이날 오전 8시부터 1호선에서 8호선 사이 주요역사 내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기습적인 시위가 예정되어 있다”고 공지했다.이어 “이에 따라 해당구간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전장연은 앞서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장소가 알려지면 서울시에서 무정차 조치를 취한다”며 시위 장소를 알리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가로 인해 장애인이 평생 당해온 차별과 폭력을 압축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정차’ 조치를 규탄한다. 무정차 통과 조치는 집회 시위의 자유에 대한 과도한 기본권 침해”라고 비판했다.전장연은 이날 아침 8시부터 ‘게릴라식’ 시위를 진행한 뒤 오전 9시까지 용산 대통령실 인근인 삼각지역 승강장에 집결할 예정이다.장소와 시간은 시위 양상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으며, 열차 지연과 무정차 통과 등의 실시간 공지는 서울교통공사 공식 앱 ‘또타 지하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이 지난 18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4월까지 ‘군 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19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발사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에 대해 설명하며 “이번 중요시험은 위성촬영 및 자료전송계통과 지상관제체계의 능력을 평가하는 데 기본 목적을 두었다”고 말했다.신문은 “시험은 20m 분해능시험용 전색 촬영기 1대와 다스펙트르 촬영기 2대, 영상송신기와 각 대역의 송수신기들, 조종 장치와 축전지 등을 설치한 위성시험품을 운반체에 탑재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운반체를 고도 500km까지 고각 발사시킨 후 우주 환경을 모의한 최적한 환경에서 각종 촬영 장비에 대한 촬영조종지령과 자세조종지령을 비롯한 지상관제의 믿음성을 확증하면서 자료 전송 장치들의 처리 능력과 안전성 정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했다.신문은 “시험을 통해 우주환경 조건에서의 촬영기운용기술과 통신장치들의 자료처리 및 전송능력, 지상관제체계의 추적 및 조종정확성을 비롯한 중요기술적지표들을 확증한 데 대해 국가우주개발국은 중요한 성과이자 정찰위성발사의 최종관문공정을 거친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국가우주개발국은 2023년 4월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험 결과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에 보고됐다.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11시13분경부터 오후 12시05분경까지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유명 밴드 보컬의 아버지가 억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지난 15일 수원지법 형사11단독(김유랑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건설사업 시행사 대표 A(65)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와 공모한 시행사 이사 B(46) 씨는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에 대해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그 책임을 피해자 회사 측에 전가하고 있는 점, 향후 이행 가능성이 없는 계약체결을 빌미로 피해자 회사로부터 9억원을 편취하는 등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 등에 비추어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고 판시했다.이어 “이 사건 범행일로부터 약 5년이 경과한 지난 13일에야 비로소 피해 회사에 편취 금액의 절반을 형사 공탁한 점, 피해자 회사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2017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사업을 추진하면서 자금난을 겪자 피해 회사 측에 분양대행권, 지역주택조합 사업 대행권, 토목공사 도급계약권 등을 줄 것처럼 속여 9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이들이 각종 대행권을 제공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 실형을 선고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타지역 조합원에게 파업 동참을 강요하며 흉기로 협박한 한국노총 조합원이 구속됐다.충북 충주경찰서는 특수강요미수 등 혐의로 한국노총 건설기계노조 간부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 13일 오후 3시30분경 충주시의 한 아파트 공사장 인근에 위치한 차량 안에서 타지역 조합원 B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파업에 동참하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는 공사 현장에서 조합원 고용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 중이었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B씨를 차 안으로 불러들인 A씨는 파업 동참을 요구하다가 거부당하자 흉기를 들고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B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긴급 체포했으나, 법리 검토 등을 거쳐 특수강요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경찰은 범행 당시 차 안에 함께 있던 조합원 C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무소속 양향자 의원은 16일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의 복당을 논의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복당 신청 철회를 공개 선언한 사람에게 단 한 번 의사를 묻지도 않고 복당 자격을 심사하겠다니 당혹스럽고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외 많은 분에 대한 복당심사 문제가 남아 있었다”며 “예를 들면 양정숙, 양향자, 이정훈, 김훈 이런 분들 복당신청이 올라와 있는데 그분들 처리 문제”라고 말했다.‘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복당신청을 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당신청을 했다가 그 뒤로 철회했는지 여부는 제가 잘 모르겠다”며 “애초엔 신청한 것으로 돼 있다”고 답했다.이에 양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단 한번의 당사자 조사없이 의혹만으로 소속의원을 제명의결 하더니 단 한번의 의사도 묻지 않고 복당을 논한다”며 유감을 표했다.양 의원은 “저는 지난 5월, 크게 두 가지 이유로 복당 신청을 철회했다”며 “첫째 ‘검수완박’에 대한 민주당 당론 반대, 둘째 이재명 고문·송영길 대표의 보궐선거 출마 반대”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때 저는 ‘지금의 민주당에는 민주, 실력, 미래가 없다’고 했다. 그때의 민주당과 지금의 민주당이 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따라서 복당할 뜻이 없고 복당 심사 대상에 오르내릴 이유도 없다”고 단언했다.양 의원은 “민주당에게 요구한다”며 “오늘 발표가 실수였다면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하고, 고의였다면 그 비겁함과 무례함을 반성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 검찰총장을 사퇴시킬 목적으로 이른바 ‘찍어내기식’ 감찰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소환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우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 전 지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 전 지검장은 오전 9시20분경 검찰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전 지검장은 검찰 조사 전 취재진에게 당시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신분으로 신라젠 취재 의혹 사건 수사와 감찰을 방해하면서 자신에게 거친 말을 쏟아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지검장은 “2020년 4월 29일 한동훈 전 검사장을 수사할 당시 전화기 너머로 윤석열 전 총장은 거침 없는 말을 쏟아내며 ‘니가 눈에 뵈는 게 없냐’고 소리쳤다”며 “그때 저는 견딜 수 없는 모멸감을 느꼈다”고 말했다.이어 “이렇게 수사와 감찰을 방해했던 윤 전 총장은 징계가 내려졌고 서울행정법원은 윤 전 총장 징계에 대해 면직이상의 중대 비위에 해당하므로 징계 처분이 정당하다고 명확히 판결했다”고 설명했다.이 전 지검장은 “이제 와서 저를 소환해서 윤 전 총장 징계와 관련해 재수사를 한다고 한다”며 “비위 사실들이 판결로 확인되자 프레임을 전환하며 책임을 떠넘기고, 적반하장식으로 특정인에게 뒤집어씌우고, 또 찍어내기 보복 수사를 한다고 해서 중대비위가 가려지는 것도 아니고 법원의 판결이 뒤집어지지도 않을 것인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비판했다.아울러 “올해 교수들이 선택한 사자성어가 과이불개(過而不改·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음)라고 하는데, 피징계자로서 이러한 판결이 나왔으면 잘못에 대해 사과나 반성해야 했는데 보복수사라니 그저 안타깝고 측은할 따름”이라고 했다.이 전 지검장은 ‘신라젠 취재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당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감찰하겠다며 법무부와 대검 등으로부터 자료를 받아냈고, 윤석열 대통령(당시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및 징계 청구 근거 자료로 썼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5일 마약 범죄와 관련해 “지금부터 전쟁하듯이 막으면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한 장관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마약 범죄 근절 대책’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한 장관은 “우리나라는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 학생 마약 사범이 10년 동안 5배가 늘었다. 마약 사범 중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긴지 오래”라며 “마약 값은 싸졌고, 마약의 환각성은 높아졌다. 분명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했다.이어 “우리나라가 어린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때 ‘혹시 마약을 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나라가 되어서는 안 되지 않겠나”라며 “정부가 반드시 막아내겠다. 유통과 제조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하겠다. 치료와 재활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 장관은 “지난 9월 검수완박으로 폐지됐던 검찰의 마약 수사 일부를 복원시켰다”며 “검찰의 마약수사특별팀을 중심으로 유통과 제조에 대해 강력히 엄단할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식약처에서 현재 운용 중인 마약 중독류 재활센터가 현재 2곳밖에 없다”며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대통령 지시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윤 대통령도 “약 10여 년 전에는 우리나라가 마약청정국이라고 했다”며 “어느 때부터 검찰은 손을 놓고 경찰만 이 업무를 다 부담하다 보니까 정보나 수사 협업에 있어서 효율이 많이 떨어진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마약 값이 상당한 정도 올라가 있어야 거래량이 줄고, 국가가 강력히 단속하고 있다는 시그널이 된다”며 “마약 값이 떨어진다는 얘기는 국가가 단속을 안 했다는 얘기다. 사실 부끄러운 얘기”라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국정과제는 저희 정부의 국정운영 규범이고,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국정과제 점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가 지난 5월 10일에 출범해 7개월여 간을 부지런히 달려왔지만, 지금 시점에서 국민과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문제점이 뭔지를 꼼꼼하게 짚어봐야 될 때”라고 했다.이어 “제가 작년과 금년 초 대선 때 국민 여러분께 공약으로 약속드리고 인수위원회에서 전문가 그룹에 의해 검토하고 정부 초기에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국정과제는 우리 정부의 국정운영 규범이고,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해가 가기 전에 이것을 반드시 따져보고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지난 1년간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 위기에서 고생하고 함께 애써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가지 힘든 재난도 있고 사건사고도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하나되는 마음으로 힘을 합치고 위로하고 격려한 것에 대통령으로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오늘 짧은 시간에 여기에 대해서 충분히 다룰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부족한 부분은 내년 상반기에 똑같은 이런 기회를 만들어서 다시 점검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김진표 국회의장은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인 15일 여야가 대치를 이어가자 ‘법인세 최고세율 1% 포인트 인하’ 등 최종 중재안을 제시했다.김 의장은 이날 국회 의장실에서 국민의힘 주호영·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의장으로서 마지막 조정안을 두 분께 제시한다”며 “진지하게 검토해서 오늘 중 합의 시한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김 의장은 “법인세 인하 문제와 대통령령으로 설립된 행안부 경찰국,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예산을 둘러싼 쟁점이 좁혀지지 않고 있어 일괄타결에 이르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대통령령으로 설립된 기관들에 대해서는 여야가 협의를 거쳐 입법적으로 해결하거나 권한 있는 기관들의 적법성 여부에 관한 결정이 있을 때까지 예비비로 지출할 수 있도록 부대의견으로 담을 것을 제안했다.김 의장은 “639조 원의 예산안 중 5억여 원 차이를 좁히지 못해 타협을 이뤄내지 못하는 것은 민생경제는 안중에도 없이 명분 싸움만 하는 소탐대실의 전형”이라며 “정부·여당이나 야당 모두 결단을 내려 수용해주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이견이 가장 큰 법인세 최고세율과 관련해서는 “법인세 최고세율 3%포인트 인하 2년 유예를 주장한 ‘김진표 중재안’이 어렵다면, 단 1%포인트라도 인하해 외국인직접투자(FDI)를 가속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장은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3%포인트 낮추되 2년 유예 후 시행하자는 안을 제시한 바 있다.주 원내대표는 김 의장의 중재안에 대해 “법인세는 외국의 직접투자 유치를 위해서 낮추는 것이지 부자감세가 아니다. 정부를 믿어달라”며 “우리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대승적으로 크게 보고 양보해달라. 저희는 의장이 제시한 중재안으로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의장께서 마지막으로 제시해주신 중재안인 만큼 민주당은 무겁게 받아들이고 검토해보겠다”면서도 ”중재안이 정부여당의 시간끌기로 이용되어서는 안된다”고 했다.여야는 이날 오후로 예정된 본회의 전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중재안을 수용할지 여부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을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낸 아버지 손웅정(60) 손축구아카데미 감독은 아들이 여전히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평가했다.손 감독은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손 감독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흥민이는 절대 월드클래스 아니다’라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손흥민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23골)을 차지했다.이날 “아직도 손흥민이 월드클래스가 아니냐”라는 질문을 받은 손 감독은 “그건 아니다. 여전히 변함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내 자식이라서 보수적으로 보는 것도 있겠지만 나는 흥민이의 축구가 늘 10%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손 감독은 “흥민이가 EPL 득점왕이 됐을 때 흥민이에게 얘기했다. 사람들은 ‘전성기’를 좋아하지만, 나는 내려가라는 신호라고 생각한다”며 “단, 아름답게 점진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지면 팬들이 허무하실 수 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축구는 젊어서 잠깐이다. 영원한 건 없는데 도취되면 안 된다”며 “고향에서 ‘흥민이 도로’ 건립도 말씀해주시는데 정중히 거절했다. 은퇴하면 누가 흥민이 이름을 불러주겠나. 이름도 안 불러주는데 지금 현역에 있다고 해서 교만 떨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손 감독은 아들의 성적보다 중요한 것은 행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 시즌 초반 손흥민이 소속팀에서 부진했던 것에 대해 “8경기가 아니라 16경기에서 골이 안 나오면 어떻냐”며 “흥민이에게는 ‘경기 결과와 내용을 떠나서 행복해서 축구를 한 만큼, 행복하게 경기를 하고 와’라고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또 “득점왕도 우리는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본인이 좋아하는 축구를 하면서 행복을 느끼고 집에 돌아오는 게 가장 좋다”고 했다.손흥민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보여준 부상투혼의 뒷이야기도 밝혔다. 손흥민은 월드컵 개막 직전 안와골절상을 당했다. 손 감독은 “쓰러진 뒤 얼굴을 보니 함몰됐더라. ‘골절이구나’ 하는 동시에 ‘아 월드컵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그는 “흥민이도 같은 생각을 했다더라. 수술 날짜를 최대한 당겨 달라고 했다”며 “잠자는 시간 빼놓고는 계속 얼음을 대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부기가 빠져 수술 날짜를 하루 앞당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손 감독은 부상을 입고도 최선을 다한 대표팀 선수들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것보다 더 앞서 사력을 다했다고 표현하고 싶다”며 “선수들이 사력을 다할 수밖에 없는 건 국민과 축구 팬들이 엄청난 성원과 힘과 사랑을 보내줬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그게 축구의 발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결혼 준비 중인 동창생의 예비 남편 가족 SNS를 찾아가 폭로성 글을 남긴 3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5단독 유승원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 씨(32·여)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A 씨는 2020년 12월 SNS를 통해 같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나온 동창 B 씨(31·여)가 결혼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그는 같은달 20일 휴대전화로 동창과 결혼할 상대의 가족 SNS를 찾아가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B 씨에게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왕따 가해자이기에 결혼을 말려주세요”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남긴 글로 B 씨 결혼 상대의 가족에게 해당 사실이 전파될 개연성이 충분히 인정돼 전파가능성 이론에 따라 공연성이 인정된다”며 “여러 사정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기념우표가 내년 상반기에 발행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4일 BTS 기념우표 등 2023년 기념우표 총 23종의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기념우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사건 및 뜻깊은 일을 기념하거나 국가적인 사업의 홍보 및 국민정서의 함양 등을 위해 발행하는 우표로 1년에 20여종을 발행한다.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우표발행심의위원회가 심의해 발행 계획을 확정한다.BTS 기념우표는 ‘청춘의 기록’이란 주제로 내년 상반기에 발행된다. 우표 디자인은 BTS 소속사인 하이브(HYBE) 측과 협의해 결정될 예정이다.우본 측은 BTS 기념우표 발행 이유에 대해 “노랫말로 전 세계에 희망과 위안을 전하는 21세기 대표 팝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팬데믹 상황에서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치유하며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등 유명 음악 시상식에서 다수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고 설명했다.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 ‘뽀로로’ 기념 우표도 발행된다. 뽀로로는 ‘뽀롱뽀롱 뽀로로’란 이름으로 2003년 첫 방영됐다. 전 세계적인 사랑에 대한 감사와 축하의 의미를 담는다.이외에도 한글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아름다운 우리말’ 기념우표, 생소하지만 아름다운 ‘채소꽃’ 기념우표,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꿀벌’의 기념우표가 발행 우표로 선정됐다.또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과 ‘파브르 탄생 200주년’ 기념, ‘대한독립에 헌신한 외국인’ 등 인물에 대한 우표도 발행된다. 2023년 수능일에 맞춰 ‘수능 대박·합격 기원’기념우표도 발행을 검토 중이다.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우표는 단순 요금납부 증표의 의미를 넘어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를 나타낼 수 있는 수단”이라면서 “앞으로도 기념우표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국민의힘은 14일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로 거론되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가석방 불원서’를 서면으로 제출한 것에 대해 “양심수 코스프레”라며 비판했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슨 ‘양심수 코스프레’”라며 “정치 근육 키우기인가”라고 김 전 지사를 겨냥했다.박정하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국민을 기만하는 행태”라며 “‘면장우피(面張牛皮)’, 죄를 짓고도 큰소리치는 민주당 출신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수석대변인은 “김 전 지사는 문재인 정부 당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명수 대법원에 의해 최종 확정판결을 받았었다”며 “여론조작은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이다.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더럽힌 것에 대한 반성은커녕 자신이 양심수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일갈했다.이어 “김 전 지사의 행태를 보면 독립운동하다 투옥된 독립투사라도 되는 줄 착각하겠다”며 “지금이라도 죄를 지은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자숙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김 전 지사의 배우자 김정순 씨는 이날 김 전 지사가 자필로 쓴 가석방 불원서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가석방은 제도의 취지상 받아들이기 어렵기에 그동안 관련된 일체의 조사에 응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응할 생각이 없다’는 김 전 지사의 입장을 전했다. 또 김 전 지사가 ‘이 전 대통령 사면에 들러리가 되는 끼워 넣기 사면, 구색 맞추기 사면을 단호히 거부한다’는 뜻을 함께 전해 왔다고 덧붙였다.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7월 징역 2년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정부는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지사 등 정치인과 경제인을 석방하는 신년 특별사면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이달 20일경 사면심사위원회를 열어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의할 예정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정부와 부산시 후원으로 제작된 한복 홍보영상이 일본식 적산가옥에서 촬영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적산가옥은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2차 세계대전에서 패해 한반도에서 철수하면서 우리 정부에 귀속되었다가 일반 국민에 불하된 일본인 소유 주택을 말한다. 부산은 한복 문화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2021년부터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의 ‘한복 문화 지역거점지원 사업’인 ‘한복 품은 부산’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논란이 된 홍보 영상 역시 ‘한국 품은 부산’ 행사 소개물 중 하나다.이 영상은 2007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동구 수정동의 ‘문화공감수정’에서 제작됐다. ‘문화공감수정’은 일본식 가옥으로 해방 이후 한때 ‘정란각’이라는 고급 요릿집(요정)으로 쓰였던 곳이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4일 “하필 한복을 홍보하는 영상을 만드는데 이 곳에서 촬영을 한 이유가 뭔가”라며 “참 답답할 노릇”이라고 지적했다.서 교수는 “안그래도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는 ‘한복’을 ‘조선족 복식’으로 소개하고 있고, 중국 대표 전자제품 기업인 샤오미 스마트폰 배경화면 스토어에서는 한복을 ‘중국 문화(China Culture)’로 소개해 큰 논란이 됐던 적이 있다”며 “이처럼 중국은 한복을 자신의 전통문화로 편입시키려는 ‘한복공정’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데 이런 어이없는 상황은 중국에 또 하나의 빌미만 제공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아무튼 정신 바짝 차려야만 한다”며 “우리의 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일도 중요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먼저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력를 높이기 위해 더 노력을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자유를 제거하려는 사람들, 거짓 선동 협박을 일삼는 세력과는 함께 할 수 없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한 마무리 발언 중 이같이 말하며 “이는 대통령의 책무”라고 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법치는 모든 사람이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제도로서 민주주의와 공화정도 법치에 의해 발현된다”며 “국가가 법치 수호라는 책임을 게을리하면 우리 사회의 자유를 부정하는 것이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방치”라고 주장했다.윤 대통령은 “제가 정치 출사표를 던졌을 때부터 자유와 연대를 강조했다”면서 “자유를 무시하는 사회 현실이 많은 약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국가 정상궤도 이탈하게 만들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를 깨려는 세력은 끊임없이 거짓말 반복, 선동해서 대중을 속아 넘어가게 하거나 통하지 않으면 폭력을 동원해 겁주려고 한다”며 “이런 세력과는 절대 타협해선 안된다. 이를 바로 잡지 못한다면 그건 국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자유를 지키고 법치 확립하는 것은 사회질서 유지뿐 아니라 안보, 경제, 과학, 교육, 사회, 문화 등 모든 면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국정의 최고 가치”라고 부연했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백브리핑에서 ‘거짓 선동을 일삼는 세력과 함께할 수 없다’는 윤 대통령의 발언이 어떤 세력을 지칭하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정 세력을 언급했다기보다는 자유민주주의를 제거하려는 세력들, 거짓 선동을 일삼고 폭력을 동원해 협박하는 모두”라며 “결국 피해는 사회에 돌아간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동 요청에 대한 답변인가’라는 질문에는 “회동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행정안전부는 13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경기남부와 충청권, 전북, 강원 남부내륙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중앙대책안전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높인다고 밝혔다.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대설주의보가 4개 시·도 이상 또는 대설경보가 3개 시·도 이상 발표됐을 때 중대본 1단계가 가동된다.특히 내일(14일)까지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 충청북부는 10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남부, 충청권, 전북, 울릉도, 독도는 5cm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10시부로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한파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적시에 제설 작업을 시행하도록 지시했다. 위험지역과 시설은 사전통제 및 안전관리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비가 오는 지역은 젖은 노면으로 밤 사이 도로 살얼음이 생길 수 있고 눈이 내려 얼어 결빙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제설제를 살포하도록 했다.또 홀몸 어르신과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수도관·계량기 동파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조치하도록 했다.행안부는 출·퇴근길 혼란이 없도록 대중교통 안내는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도로 결빙 등 돌발상황 발생 시 도시교통정보센터와 협력해 재난문자를 발송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제설 작업 시에는 작업자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강설 이후 급격한 기온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관계기관과 지자체에서는 한파 취약계층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그들의 보호를 위한 필요 사항을 즉시 조치해달라”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