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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생태체험=연수구가 시민을 대상으로 생태체험 한마당 ‘저어새와 도시텃밭을 말하다’ 행사 개최. 22일 오후 2∼5시 연수구청 대회의실. 저어새 만들기, 생태텃밭 체험, 탐조 및 부리질 체험 등. 032-810-7330, www.yeonsu.go.kr □무료도예교실=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흙 마을 놀이, 행복 빚기’ 행사 개최. 22일 오전 10시∼오후 2시 송림아뜨렛길(동구 송림오거리 지하보도). 크리스마스 종 만들기, 황토로 가족 얼굴 손수건 만들기, 영화 속 도예체험 등. 032-772-1244, www.icdonggu.go.kr ▼모집▼ □방학특강=인천YMCA가 학부모 및 교사 등을 대상으로 ‘책 읽기 아이 읽기’ 참가자 25명 선착순 모집. 1월 23일∼2월 20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낮 12시 YMCA 본관 세미나실. 감정 표현법과 다스리기 배우기, 발달 단계별 감정 알기 등. 032-431-8161, www.icymca.or.kr □체육특강=인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만 13∼20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한 방학, 좋은 운동습관 들이기’ 참가자 선착순 모집. 1월 3일∼2월 1일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11시 반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 참가비 15만 원. 032-880-2433, www.jgwelfare.or.kr □자원봉사교육=인천중앙도서관이 중학생을 대상으로 ‘도서관 100배 즐기기’ 참가자 선착순 모집(하루 50명). 1월 14, 21일 오후 2∼5시 도서관 2층 문화누리터. 도서관 이용법, 도서관 예절, 도서관 자원봉사 등. 032-420-8425, www.ijlib.or.kr □자원활동가=인천남구구립도서관이 주민을 대상으로 북스타트 운동에 참여할 ‘자원 활동가’ 참가자 30명 선착순 모집. 1월 9일∼2월 27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낮 12시 학나래 도서관 2층 프로그램실. 북스타트의 이해, 책 읽어주기. 전래놀이 등. 032-880-4303, hnrl.namgu.incheon.kr □어린이과학교실=부천자연생태박물관이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과학교실’ 참가자 20명 선착순 모집. 1월 15∼17일 오전 10시 반∼낮 12시 부천식물원 1층 회의실. 홈페이지(www.ecomuse.go.kr) 교육프로그램 난에 신청. 참가비 무료. 성별이 바뀌는 물고기, 염습지의 무한가치 등. 032-625-2813}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가족 단위 캠핑을 할 수 있는 대규모 오토캠핑장이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에 공원 3곳을 추가로 조성하면서 최근 인기인 오토캠핑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말 오토캠핑장이 들어서는 23호와 24호 근린공원과 문화공원의 실시설계 용역을 마쳤으며 조만간 공사 발주에 들어간다. 이들 공원은 모두 독특한 기능과 모습을 갖고 있다. 바다와 접한 곳에 위치한 24호 공원은 캠핑촌으로 조성된다. A지구(6만8864m²)와 B지구(3만3853m²)로 나뉘어 조성되는 이 공원에는 오토캠핑장을 비롯해 캠핑덱, 캐빈하우스, 카라반, 카페테리아 등 부대시설이 설치된다. 서해 수평선을 바라보며 캠프파이어도 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24호 공원을 2014년까지 173억6800만 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인데 민간사업자에 공원 운영을 위탁한 뒤 운영수익으로 경제자유구역 사업에 재투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23호 공원(47만 m²)은 센트럴파크(41만 m²)보다 커 송도국제도시에서 가장 큰 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공원은 잘 정돈된 스타일의 기존 센트럴공원이나 해돋이공원과 달리 수풀이 우거진 녹지공간으로 만들어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공연장을 비롯해 부대시설로 캠핑장, 테마존, 방음동산(공연 시 소음 차단을 위한 둔덕) 등이 들어선다. 대부분을 녹지로 조성해 도심 속에서 거대한 자연을 보고 느끼도록 할 계획이다. 2016년까지 5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23호 공원은 송도국제도시 1공구 인천대교 입구 쪽에 들어서는데 바다와 가깝고 접근성도 좋다. 문화공원은 4개 지구(24만 m²)로 나눠 단계별로 조성하며 내년에는 우선 77억 원을 들여 1지구(4만1000m²) 공사에 들어간다. 매화나무로 이뤄진 매화원, 전통 나무 숲, 정자 등 한국 고유의 특색을 살린 콘셉트로 꾸며진다. 인천경제청은 하수처리장에서 정화한 물이 흐르는 실개천을 이 3개 공원에 조성할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에는 현재 센트럴파크, 해돋이공원(21만 m²), 미추홀공원(16만 m²) 등 227만7000m²의 공원과 녹지가 조성돼 있다. 도시가 완성되는 시점인 2020년 이후에는 공원 및 녹지 1596만5000m²를 조성해 전체 도시 면적 대비 32%를 친환경 녹색 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야구 체육특기생 입시비리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인천지검 특수부(부장 황의수)는 전 연세대 야구감독 이광은 씨(57·사진)를 배임수재 혐의로 지명 수배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연세대 외에도 서울 소재 대학 1, 2곳을 같은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이 씨는 한국프로야구 원년 멤버로 MBC 청룡에서 스타선수로 활약했고 이후 LG 트윈스 감독을 지냈다. 연세대 감독을 거쳐 현재 서울 B고교 야구팀 감독을 맡고 있다. 이 씨는 연세대 야구부 감독 재직 시절인 2009년 자녀를 대학에 입학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학부모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감독은 2011년까지 연세대 감독을 맡았고 뒤를 이어 정진호 감독(구속)이 팀을 이끌었다.}
인천시가 내년부터 친환경 갯벌 참굴과 해삼 양식 단지를 조성하는 등 특화 수산물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옹진군 관내 2개 어촌계에 80억 원을 들여 30만 m² 규모의 갯벌 참굴 양식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백령도와 대청·소청도 앞바다에는 31억 원을 들여 해삼 서식장(6ha)을 만든 뒤 150만 마리의 종묘를 방류한다. 영흥도에는 1600여 m² 규모의 꽃게 가공시설을 설치해 간장게장, 어묵, 꽃게음료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에 모두 220여억 원을 들여 고소득 특화전략 양식사업 육성과 수산자원 조성, 수산물 발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으로 몸살을 앓는 서해5도 어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어장 확장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시는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에 연평 어장(764km²)과 백령·대청어장(2259km²) 등 총 3023km²에 이르는 서해5도 일부 어장을 동북쪽으로 116km² 확장하는 방안을 건의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다사다난했던 임진년이 저물고 있다. 한 해를 보내는 마음 한 곳에는 늘 아쉬움이 남는다. 겨울 바다나 산을 찾아 하늘을 붉게 물들인 낙조를 바라보며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해를 소망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동양화를 펼쳐 놓은 강화 낙조 강화 낙조는 석모도가 으뜸이다. 석모도 낙조 여행은 강화 외포리 나루에서 시작된다. 석모도를 오가는 카페리에는 승용차를 실을 수 있다. 10분이면 바다 건너 석모도에 다다른다. 보문사의 서쪽 하늘은 오후 5시경 어느새 짙은 감빛으로 변한다. 425계단을 거쳐 눈썹바위에 오르면 처녀의 뺨처럼 불그레한 노을이 펼쳐진다. 보문사에서 항포 쪽으로 가다 마주치는 한가라지 고개는 낙조를 감상하는 데 그만이다. 배우 전지현이 출연한 영화 ‘시월애’의 촬영 장소인 일마레를 둘러보는 것도 것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강화의 또 다른 낙조 포인트는 화도면 장화리 버드러지 마을. 낙조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밖이 내다보이는 이 마을의 카페를 찾으면 된다. 차의 향을 느낄 때 낙조는 어느새 창밖에 펼쳐진다. 버드러지 마을에서 5km 정도 떨어진 적석사의 낙조도 훌륭하다. 사찰 뒷산 정상에 있는 낙조대에 오르면 멀리 석모도가 한눈에 들어오고 호수 같은 고려저수지가 내려다보인다.○ 가막머리 낙조대가 있는 장봉도 장봉도는 영종도 삼목 나루에서 여객선(차도선)을 타면 40분이면 닿는다. 장봉1리 주민들은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연다. 31일 해질녘에는 옹암해수욕장 해양탐방로에서 캠프파이어와 함께 간단한 만찬이 열린다. 다음 날 같은 장소에서는 새해 첫 일출(오전 7시 48분 예상)을 감상한 뒤 아침 식사로 떡국을 나눠 준다. 장봉도에는 서해 낙조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가막머리 낙조대도 있다. 2009년 인천시 건축상을 수상한 펜션 ‘노을 그려진 바다 풍경’(032-752-8809)이 있는 해변도 수평선 밑으로 떨어지는 해를 온몸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옹진군은 올해 3월경 이 펜션에서 시작해 야달 나루까지 이어지는 약 3km 길이의 산행 코스를 만들었는데 이 코스에 서해 바다를 한눈에 보며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팔각정을 설치했다.○ 동해는 정동진, 인천에는 정서진 지난해 10월 완공한 인천 서구 정서진(正西津)도 해넘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서구는 31일 오후 4시부터 정서진 아라빛섬 광장에서 ‘2012 정서진 해넘이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일몰 예정 시간이 당일 오후 5시 25분인 점을 고려해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풍등 날리기, 노을 종 퍼포먼스 등 공식 행사와 풍물놀이, 케이팝(K-pop·한국대중가요), 트로트 공연, 먹거리 장터, 불꽃축제 등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이 밖에 신년 엽서 쓰기, 토정비결 보기, 민속놀이와 같은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이 축제에서는 2만 명의 시민이 다녀갔다.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과 실미해수욕장에서 일몰을 보고 새해 첫날 큰무리 나루, 어촌체험마을에서 일출을 감상하는 코스도 가볼 만하다. 코레일공항철도는 일출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용유임시역을 오가는 해맞이 열차를 내달 1일 하루 운행한다. 용유임시역은 일출을 감상하는 데 좋은 거잠포와 100여 m 떨어져 있다. 이 열차는 서울역에서 오전 5시 45분과 6시 1분에, 용유임시역에서는 오전 9시 21분과 9시 31분에 각각 출발한다. 032-745-7343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토지보상 지연에 따른 주민 반대로 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인천 검단신도시2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지구 지정 해제 절차를 밟는다. 인천시는 검단신도시 2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지정 해제를 국토해양부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검단신도시 2지구 사업은 인천 서구 대곡동 불로동 마전동 일대 693만9943m²에 4조4000억 원을 투입해 2만1200채의 주택을 짓고, 인구 5만3000명이 거주하는 택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는 재정 여건과 수도권 주택 공급 및 주택 수요를 고려해 2016년 이후 보상을 추진했지만 주민들은 2014년 말까지 보상이 어려울 경우 지구지정을 해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올 7, 8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주민의 약 72%가 지구 지정 해제에 찬성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검단신도시 2지구에 대한 지구지정 취소를 국토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토부가 지구 지정을 취소하면 해당 지역은 관련법에 따라 토지이용계획 및 도시계획시설이 지구지정 이전 상태로 돌아가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부평구 대형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김영수 소방관을 비롯한 인천의 소방공무원들이 그동안 받지 못한 ‘초과근무 수당’을 받게 됐다. 김영수 소방관의 경우 2000여만 원의 초과근무 수당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서울 등 12개 시도의 소방공무원이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하라고 법원에 제기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소방공무원이 승소함에 따라 인천소방공무원에게 주지 못한 초과근무 수당 가운데 일부를 늦어도 내년 여름휴가 시즌 전(6월 말 이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06∼2009년 3년간 지급하지 않았던 소방공무원 초과근무 수당을 단계별로 전액 지급하기로 했다. 우선 내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에 소방공무원 초과근무 수당 중 30%인 50억 원 내외를 반영해 내년 6월 말 이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또 소송 관련 최종 판결 확정 시 전액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할 방침이다. 인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인천소방공무원 1722명이 3년(2006∼2009년)간 2교대 외근근무로 발생한 비번활동, 휴일근무 등을 했지만 수당을 받지 못한 금액은 총 166억 원에 달한다. 현재는 3교대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현행 규정이 수당을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범위 내에서 지급하도록 명시하고 있는 데다 재정이 열악해 지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국 2만9484명의 소방관이 총 5984억1900만 원의 초과근무 수당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2009년 충북 소방공무원 315명이 초과근무 수당 31억 원의 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한편 한상대 인천소방안전본부장은 “현재 인천 2곳의 지정병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소방관의 정기 건강검진을 대학병원으로까지 확대해 소방관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입은 각종 부상의 원활한 치료 등을 위해 지역 대학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서구 경서동에서 주물제조업체인 대운쉘테크㈜를 운영하다 7월 인천도시공사(www.idtc.co.kr)가 서구 오류동에 조성한 ‘검단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곽상월 사장(47)은 지방으로 사업장을 옮기지 않은 것을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곽 사장은 “수도권 주물공장들이 주로 충남지역으로 이전하다보니 현지 주민들의 반대가 심해 고민이 많았다”며 “검단산업단지 입주는 생활기반이 인천인 종업원들에게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남동산업단지에서 색조화장품제조 전문업체인 ㈜‘안느’를 운영하는 심재곤 사장(52)도 내년 3월경 검단산업단지에 입주한다. 심 사장은 “기업인의 희망사항이 자가 공장을 마련하는 것인데 화장품 업종이 화학으로 분류돼 산업단지에 입주하고 싶어도 계속 퇴짜를 맞았다”며 “수도권에서 복합업종의 입주가 가능한 곳은 검단산업단지”라고 말했다. 인천 서부지역의 대표공단인 검단산업단지가 다양한 업종을 운영하는 사업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내년 상반기(1∼6월) 산업단지의 기반시설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관심도 높아지는 양상이다. 서구 오류동 일대 225만 m²에 조성 중인 검단산업단지는 2006년 착공했다. 현재 공사 중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구간)의 검단 나들목과 인천지하철 2호선 오류역 인근에 자리 잡았다. 또 인천 북항과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과 인접해 있다. 검단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 등 배후 도시가 있어 일손을 구하는 데도 어려움이 없다. 현재 전체 분양 대상용지 153만 m²에 130여 개 업체가 입주를 마쳤고 50여 개 업체가 공장을 짓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남은 용지를 일반에 공급한다. 공급가격은 m²당 78만6000원으로 인천지역 산업단지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토지 분양대금의 80%까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취득세 및 재산세 등 감면 혜택도 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검단산업단지는 최대 1000여 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명실상부한 서부 수도권의 대표공단이 될 것”이라며 “입주업체에는 대출 알선, 각종 인허가 등의 행정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032-260-5682∼4}

국내 최고의 인기 스포츠 종목인 야구가 ‘체육특기생 입시비리’로 얼룩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에는 아마추어 체육의 메카인 명문 사학까지 비리에 연루됐다. 체육계에서는 학원 스포츠의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황의수)는 연세대 야구감독 정진호 씨(56)에 대해 13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 씨는 2011년 학부모 한 명으로부터 “아들을 체육특기생으로 입학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또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양승호 씨(52)를 13일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양 씨는 2009년 고려대 야구감독 재임 시절 체육특기생 입학을 원하는 고3 학부모 한 명에게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두 감독의 비리는 인천지검이 사학 체육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다른 학부모가 제보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 외에 올 9월부터 최근까지 체육특기생 비리와 관련해 대학 야구감독과 대한야구협회 심판위원, 고교 야구감독, 브로커 등 9명을 구속 기소하고 학부모 등 1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고 입학을 도와준 한양대 경희대 동국대 동아대 등 4개 대학 야구감독 4명도 구속 기소됐다. 이 가운데는 프로야구 선수와 감독을 지낸 한양대 천보성 전 감독(구속 수감)도 포함됐다. 검찰 관계자는 “사학체육계에는 지방대 3000만 원, 서울 소재 대학 5000만∼6000만 원, 고려대와 연세대 1억 원 안팎으로 ‘가이드라인’이 정해져 있었다”고 말했다. 끊이지 않는 학원스포츠의 스카우트 관련 비리는 지도자 개인의 자질 문제를 떠나 구조적으로 근절되기 어렵다는 게 체육인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특히 2000년부터 사전 스카우트가 금지된 게 큰 영향을 끼쳤다. 이전까지 대학 운동부는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스카우트 비용을 공공연하게 쓸 수 있었다. 하지만 학교가 스카우트 비용을 줄 수 없게 되자 우수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필요한 비용을 감독이 음성적으로 마련해야 했다. 우수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지불한 스카우트 비용을 메우기 위해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는 구조가 자리 잡은 것이다. 대부분 종목의 중학교 졸업 선수가 고교 입학 정원보다 많고, 고교 졸업 선수가 대학 입학 정원보다 많은 것도 근본적인 문제다. 한 고교 야구감독은 “누구는 받고 누구는 떨어뜨려야 하는데 실력이 월등하지 않다면 선발기준은 돈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감독이 전권을 쥐고 있는 것도 문제다. 대학 감독은 입학 전형에서 특정 고교 선수를 학교에 추천하고, 추천받은 선수만 실기 시험을 거쳐 뽑는다. 한 아마추어 심판은 “돈을 받지 않은 감독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다만 어떻게 쓰느냐가 문제일 뿐이다.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스카우트 비용을 주든가 기부 입학제를 허용하지 않는 이상 비리가 근절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인천=차준호·이승건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남구 숭의동에 105.6m²(약 31평) 크기의 아파트를 갖고 있는 주부 정모 씨(41)는 몇 개월 전부터 내놓은 집이 팔리지 않아 송도국제도시로의 이사를 포기했다. 전세라도 내놓을 생각에 부동산중개업소에 문의를 했는데 송도국제도시의 같은 크기 아파트의 전세를 얻으려면 6000만 원 이상을 보태야 했다. 남편과 상의해 은행 대출을 받을 생각도 했지만 이자가 부담이 돼 포기했다. 정 씨가 그토록 송도국제도시로 이사 갈 생각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초등학교 6학년 딸을 보다 좋은 교육환경에서 공부시키고 싶은 부모의 마음에서다. 그는 “인근에 있는 박문여중고교가 송도로 이전하고 광성중고교도 청라로 이전한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옛 도심에서 자식을 키우다가 도태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심리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박문여중고교에 이어 광성중고교가 청라국제도시로의 이전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옛 도심 주민들의 허탈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5월 광성중고교가 청라국제도시의 이전에 관한 의견을 문의해 이전에 문제가 없다고 통보했다. 광성중고교는 학생과 학부모, 동문 등을 대상으로 학교 이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이전 계획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주민과 시민단체는 발끈하고 나섰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중동부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옛 도심에서 학교가 빠져나가는데 시와 교육청이 추진하는 ‘원도심 교육발전 계획’이 무슨 소용이 있나. 광성중고교의 이전을 반드시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구 주민 원모 씨(43)는 “박문여중고교가 지역의 찬반여론 조사를 통해 이전을 위한 명분을 쌓았는데 사실상 동문과 학교, 재학생은 모두 찬성하고 이전 반대 의견을 낸 사람들은 박문여중고교가 위치한 동구 주민뿐이었다”며 “교육청이 이런 식으로 기회를 준다면 모든 학교가 신도시로 갈 수 있는 명분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특수목적학교가 인천 신도심 위주로 유치되면서 옛 도심과의 교육 인프라 격차는 크게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시와 시교육청은 2015년 송도국제도시에 전국 최초의 과학예술영재학교가 들어선다고 발표했다. 9월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으로 연수구(송도국제도시)와 서구(청라국제도시) 등 신도시를 낀 2개 자치구와 옛 도심으로 분류되는 계양구가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됐다. 특구 안에서는 초중등교육법의 교육과정 및 교과서 규제를 받지 않는 ‘국제화 자율 시범학교’(가칭)를 지정·설립할 수 있다. 학교의 자율적 결정에 따라 자체 개발 도서나 외국학교 교재를 사용해 원어수업을 할 수 있다. 인천시의회 허회숙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송영길 시장이 학력향상선도학교를 운영하는 등 오랜 전통을 이어 온 옛 도심 명문고의 부활을 공약으로 세웠지만 신도심과의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는 당초 과학예술영재학교는 기존 학교를 활용해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모든 자치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는데 신청이 들어온 곳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향후 5년간 2000억 원을 들여 원도심 81개 초중고교의 교육환경 개선, 교육여건 개선, 교육복지 실현 등 3개 분야 16개 사업을 벌여 옛 도심의 교육활성화에 힘쓰겠다는 대책을 발표했다. 노현경 시의원은 “사립학교가 모두 빠져나간 뒤 교육환경에 힘을 쏟는다는 발상 자체가 잘못됐다”면서 “학교시설 노후화와 동문, 학부모 이전 찬성 등을 명분으로 옛 도심에서 떠나면 원도심 교육은 몰락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알림▼ □송년아침문화강좌=부평문화원이 주민을 대상으로 서울대병원 정신의학과 윤대현 교수를 초청해 ‘뇌를 즐겁게 하라’를 주제로 강의 개최. 20일 오전 7시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 032-505-9001, www.icbp.go.kr□포럼=인천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평생학습에 관심 있는 주민, 공무원, 강사 등을 대상으로 ‘인천의 평생학습도시를 통한 지역네트워크 구축 전략’을 주제로 포럼 개최. 27일 오후 2시∼5시 반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 032-880-4840, lll.namgu.incheon.kr □교육강좌=부천시립상동도서관이 시민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스타강사 김수영 씨를 초청해 ‘꿈, 만나다 나누다 이루다’를 주제로 강의 개최. 20일 오후 6시 반∼9시 반 부천시청 어울마당. 홈페이지(www.bcl.go.kr) 도서관 행사란에 신청. 032-625-4600▼모집▼ □문화예술프로그램=인천평생학습관이 30∼50대 여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프로그램 ‘당신은 지금’ 참가자 30명 선착순. 20, 21일 (오후 1∼3시), 22일 (오전 10시∼낮 12시) 평생학습관 레크리에이션, 건강강의실. 032-899-1527, www.ilec.go.kr □만들기 체험=강화청소년수련관이 초등생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 참가자 선착순. 15, 22일 오전 10시∼낮 12시 강화청소년수련관. 참가비 무료. 냅킨을 이용해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퀼트를 이용해 쿠션 만들기. 032-930-7098, www.ghss.or.kr □장애인식개선프로그램=부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 각 30명씩 선착순. 중학생(1월 7∼10일 오후 2∼5시), 고교생(1월 14∼18일 오후 2∼5시). 장애체험, 영상교육, 자원봉사 시간으로 인정. 032-670-1238, www.pchand.or.kr}
▼알림▼ □작가 초청 강연회=인천수봉도서관이 주민을 대상으로 ‘고양이는 나만 따라해’의 저자 권윤덕 작가를 초청해 ‘그림책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 개최. 22일 오후 2∼4시 도서관 지하 1층 나눔누리. 032-870-9100, www.slib.or.kr□송년행사=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이 ‘가족,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송년행사’ 개최. 14일 오후 3∼7시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가요제 수상자 축하공연, 풍물공연과 댄스, 운세 및 타로점 보기 등. 032-512-9200, www.bprwcd.or.kr□아카데미=연수구가 주민을 대상으로 관동대 의대 오한진 교수를 초청해 ‘노화 방지 비법’을 주제로 강연 개최. 26일 오후 2∼4시 연수구청 대강당. 홈페이지(www.yeonsu.go.kr)에서 신청. 032-810-7887 ▼모집▼ □스키&스노보드 캠프=인천YMCA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스키&스노보드 캠프’ 참가자 40명 선착순. 내년 1월 22∼24일 보광휘닉스파크(강원 평창군 소재). 참가비 초등생 29만 원, 중고교생 30만 원. 032-431-8161, www.icymca.or.kr □컴퓨터교실=강화군이 주민을 대상으로 ‘컴퓨터교실 교육생’ 참가자 선착순. 내년 1월 7일∼2월 1일 군청 별관 3층 주민정보화교육센터. 032-930-3461 □인성교육 특강=부천시립상동도서관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긍정의 에너지, 인성으로 소통하라’ 참가자 선착순. 21일 오전 10시∼낮 12시 상동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에서 신청. 참가비 무료. 032-625-4705}

“대학을 졸업한 뒤 한국 학생들을 가르치는 멋진 영어교사가 되고 싶어요.” 한국어를 전혀 모른 채 2년 전 한국에 온 이집트 출신의 여고생이 수시전형을 통해 고려대 영어영문학과(외국인 특별전형)에 합격해 화제다. 주인공은 인천 가좌고(교장 서수원) 3학년에 재학 중인 쉐리윗 히삼(19) 양. 가좌고는 외국에서 살던 학생이 중간에 한국고교로 전학을 와 한국의 대학에 입학한 첫 사례라고 11일 밝혔다. 2010년 중고 자동차를 중동 국가에 수출하는 아버지의 사업 때문에 한국에 처음 온 히삼 양은 한국어를 전혀 알지 못했다. 그의 부모는 외국인 학교에 다닐 것을 권고했지만 히삼 양은 “그러면 언제 한국을 배우느냐”며 일반 고교를 고집했다. 그 뒤 히삼 양과 부모는 수소문 끝에 2009년부터 한국어학당을 운영하는 다문화 예비학교인 가좌고를 선택했다. 2010년 4월 가좌고에 입학할 당시만 해도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밖에 말하지 못했던 히삼 양은 박향경 백미성 교사의 꼼꼼한 지도와 외국인 학생을 진정한 친구로 받아들이는 같은 반 친구들의 도움으로 부족했던 한국어 실력이 갈수록 향상됐다. 히삼 양은 “가좌고에 입학해 선생님들이 가르쳐 주신 내용을 도서관에 예습 복습했고 한국어 구사 능력을 키우기 위해 반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한국 드라마와 케이팝을 즐겨 보고 들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10년간 살았던 히삼 양은 영어와 스페인어를 자연스럽게 배워 한국어와 프랑스어 아랍어 등 5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됐다. 가좌고 황범주 교감은 “히삼 양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본인의 노력과 교사들의 헌신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현재 가좌고에는 다문화가정 학생뿐 아니라 히삼 양처럼 모두 8명의 중도입국 학생이 있다. 요즘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다는 히삼 양은 “선생님과 친구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쉽게 배울 수 없었을 것”이라며 “한국에 처음 왔을 때 하얀 눈이 내리는 모습을 보며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의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인천 로봇랜드’ 착공이 민간자본 유치의 어려움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늦어진다. 인천시는 로봇연구소, 산업지원센터, 기업집적시설 등 로봇랜드 조성공사를 당초 올 하반기(7∼12월)에서 내년 상반기(1∼6월)로 늦춰 착공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청라국제도시 5블록 76만7200m²에 들어서는 로봇랜드는 6800여억 원을 들여 로봇진흥시설을 비롯해 테마파크와 스트리트 몰, 복합상업시설, 호텔 등 부대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의 청계천으로 불리던 승기천의 수질이 갈수록 나빠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승기천은 2002년까지 생활하수와 공업용수로 썩은 냄새가 진동하다 7년간의 자연형 생태하천 조성 공사가 이뤄지면서 시민이 즐겨 찾는 하천으로 사랑받아 왔다. 남동구 구월농산물시장 인근에서 남동산업단지공단 유수지 인근까지 이어지는 승기천은 만수하수종말처리장으로부터 하루 8만 t의 재활용 용수(2급수)를 공급 받아 수질관리를 해 왔다. 길이 3139m의 송수관로를 처리장과 연결해 재활용 용수를 공급받아 하천에 흘려보내고 있는 것. 그러나 지난해부터 만수하수종말처리장으로부터 공급받는 재활용 용수의 양이 절반으로 줄면서 수질이 나빠지고 있다. 가정과 상가, 공장 등에서 만수하수종말처리장에 유입되는 하수량이 최근 몇 년 사이에 크게 줄고 하수 유입도 시간대별로 큰 편차를 보이면서 승기천으로 보내지는 재활용 용수의 양이 절반으로 감소한 것. 최근 ‘승기천 관리를 위한 시민 토론회’에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한 인천환경공단 김기형 연구개발팀장은 10일 “승기천의 모든 시설은 만수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발생한 방류수를 하루 8만 t 공급받는 것을 근거로 설치됐는데 현재는 50%의 재활용 용수만 공급되면서 수질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활용 용수의 공급이 줄면서 승기천 내 여울, 습지, 실개천 등이 제 기능을 못해 3급수를 겨우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재활용 용수의 공급이 원활치 않을 경우 썩은 내가 진동하는 과거의 모습으로 회귀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수질 관리를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 팀장은 “승기천 상류(구월농산물시장)와 인천지하철 1호선 역사가 가까운 만큼 지하철 용수를 끌어올 수 있고 수산정수장과 문학경기장 빗물저류시설에서 용수(재활용)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적은 예산으로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만큼 승기천 수질 관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환경운동연합 측도 1000억 원 이상이 투입돼 생태하천으로 거듭난 만큼 용수 부족으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은 예산 낭비라며 빗물, 지하수 등 다양한 용수 공급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와 연수구,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수·원인재 역세권 개발이 이뤄진다. 시는 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연수구 연수동 589 일대 15만7274.9m²를 개발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연수·원인재 역세권 도시관리계획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해당 터의 자연녹지지역 15만7274.9m²를 4만7436m²로 줄이고 준주거지역 1만2749m², 중심상업지역 3만4687m²로 변경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준주거지역은 용적률(대지 면적에 대한 건축물의 연면적의 비율)이 500%, 중심상업지역은 1300% 내에서 건축물을 지을 수 있다. 시는 수인선 일부 구간 개통으로 빚어진 이 일대 주민 생활권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역세권 입체 복합 개발을 추진해 왔다. 역세권 개발을 통해 수인선 통과로 양분된 지역을 연결하고 낙후된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등 도시 기능을 회복하겠다는 것. 시는 이 일대에 798가구 2097명이 거주할 수 있도록 아파트와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을 골고루 배치할 계획이다. 또 수인선이 지나는 철도 상부에는 지붕 모양의 덮개 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역세권이 개발되면 도심 간 균형 발전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11cm의 폭설이 쏟아졌는데 송도국제도시에 눈 치우는 인력이 고작 25명?’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제설작업을 인천시설관리공단에 위탁했다는 이유로 제설작업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바람에 6일 아침 송도주민들이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8시경 해양경찰청 인근의 송도동 더 샵 퍼스트 월드 아파트 앞 도로. 출근을 위해 아파트 단지를 나선 차량들이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아파트 앞 도로에서 뒤엉켜 꼼작하지 못했다. 차량 경적 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 아파트에 사는 양모 씨(32)는 남동구 만수동에 있는 직장으로 출근하려다 미끄러운 아파트 앞 도로(왕복 4∼6차로)에서 20분 이상 시간을 보낸 것을 생각하면 울화가 치민다. 그는 “5일 오전부터 기상청에서 대설주의보를 알렸는데 인천경제청이 연수구에서 송도로 오가는 송도 1∼3교 등 큰 도로의 제설작업만 신경을 쓴 것 같다”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이날 센트럴파크, 하버뷰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커넬워크 상가 앞 도로 등이 사실상 제설작업이 안 돼 차량이 거북운행을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6일 오전 차를 끌고 나온 이경진 씨(42)는 “컨벤시아대로 등 큰 도로만 제설작업을 했을 뿐 다른 도로에는 눈이 그대로 쌓여 있어 차들이 거북운행을 해야 했다”며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유치한 도시가 맞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한편 5일 오후 2시 반경 중국에서 귀국하려던 송영길 인천시장은 기상악화로 칭다오(靑島) 공항으로 회항하자 곧바로 시에 전화를 걸어 행정부시장, 소방안전본부장 등 시 간부 공무원들에게 폭설 피해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제설 및 복구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인천경제청 고위 간부들은 이날 직원들에게 제설작업에 나설 것을 지시하지 않았다. 위탁업무를 준 시설관리공단에 사실상 모든 제설작업을 맡긴 것. 시설관리공단은 5일 직원 25명과 제설차 4대, 굴착기 1대, 살수차 1대를 가동해 염화칼슘 131t과 액상염화칼슘 77t을 뿌리며 송도 관내 교량 및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초동 제설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이 인력과 장비로는 현재 개발이 마무리된 24.52km²(약 742만 평) 면적의 송도국제도시 제설작업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더욱이 인천경제청은 비상상황 시 직원들이 나서 제설작업을 할 수 있는 빗자루와 삽 등 기본 장비도 전혀 갖추지 못했다. 반면 인천의 일선 구청은 5일 전체 공무원의 50%가 빗자루 삽 등을 들고 거리로 나서 긴급 제설작업에 나서 상반된 모습을 보여줬다. 민선 구청장들이 직접 제설작업을 지휘한 것. 송도국제도시의 제설 및 복구작업이 부실한 것은 투자 유치와 개발사업에 치중하는 인천경제청의 업무 특성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인천경제청은 장비와 인력 부족을 이유로 도로, 하수도, 생활폐기물, 옥외광고물, 녹지 관리 등 5대 업무를 연수구로 이전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6일 뒤늦게 “폭설에 대비해 추가 인력과 장비를 확보하고 만일의 사태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빗자루 삽 등 장비도 구입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알림▼ □포럼=인천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평생학습에 관심 있는 주민, 공무원, 강사 등을 대상으로 ‘인천지역 평생학습도시협의회 포럼’ 개최. 27일 오후 1시 반∼5시 반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 032-509-6169, www.icbp.go.kr▼모집▼ □문화예술프로그램=인천평생학습관이 30∼50대 여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프로그램 ‘당신은 지금’ 참가자 30명 선착순. 20, 21일(오후 1∼3시), 22일(오전 10시∼낮 12시) 평생학습관 레크리에이션, 건강강의실. 032-899-1527, www.ilec.go.kr □일일특강=동구화도종합복지회관이 주민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특강 개최. 24일 오전 10시∼오후 1시 화도종합복지회관 3층 조리강의실. 홈페이지(www.icdonggu.go.kr) 참여광장란에 신청. 참가비 1만3000원. 032-770-5750□국제교류발표회=인천국제교류센터가 학부모 및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국제교류 발표회’ 참가자 선착순. 22일 오전 10시 반∼낮 12시 20분 인천시청 2층 대회의실. 홈페이지(www.icice.or.kr)에서 신청. 참가비 무료. 032-451-1737□아트체험=인천여성문화회관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작가에게 직접 배워보는 포슬린 아트체험’ 참가자 하루에 6명 선착순. 11, 12일 낮 12시∼오후 1시 반 여성문화회관 전시실. 참가비 1만 원. 032-511-3141, www.iwcc.or.kr □체험학습=부천자연생태박물관이 체험을 원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박물관 속 작은 교실’ 참가자 하루에 30명. 9∼30일 매주 일요일 박물관 1층 체험실. 참가비 무료. 문살 액자 만들기 체험. 032-625-2813, www.ecomuse.go.kr □숲속마을캠프=부천YMCA가 초등생을 대상으로 ‘숲속마을 캠프’ 참가자 40명 선착순. 다음 달 10, 11일 강화도 도래미마을. 참가비 11만5000원. 내 식탁 진단하기, 먹거리 달력 만들기, 눈썰매 타기 등. 032-325-3100, www.pcymca.or.kr}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인터콘티넨털호텔그룹(IHG)의 ‘홀리데이 인’이 송도국제도시에 특2급 호텔인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조감도)를 건설한다. 오케이센터개발㈜은 IHG와 5일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 운영 계약식을 가졌다.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일정에 맞춰 문을 연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하대(총장 박춘배)가 국내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기후변화와 녹색기후기금(GCF)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가칭 ‘녹색기후정책기술대학원’을 설치해 내년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또 GCF 투자사업 설계와 시행 등 관련 사업의 비전과 기술 정보를 제공할 가칭 ‘녹색기후 정책기술연구원’도 내년 3월 설립한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국제기구 취업과 전문지식 습득을 위한 ‘GCF 서머스쿨’을 열기로 했다. 인하대는 4일 환경공학, 환경경영, 국제통상, 경제 등 GCF 관련 분야 43명의 교수가 참여하는 ‘GCF 교수 지원단’을 꾸려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한다는 야심에 찬 계획을 발표했다. 김연성 인하대 기획처장은 “에너지자원공학을 비롯해 지속가능경영, 환경 및 생명공학, 해양 바이오 등 기후변화와 관련 있는 학문을 연구하는 43명의 교수가 GCF 지원단을 꾸렸다”며 “이 중 11명이 나서 1차 연구 과제를 수행하기로 한 만큼 기후변화 및 GCF와 관련한 정부의 정책 입안은 물론 전문가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는 우선 국내외 기후변화 담당 공무원과 기업체 임직원, GCF 사무국 근무 인력을 대상으로 ‘녹색기후정책 기술대학원’을 내년 9월부터 운영한다. △개도국 기후변화 관련 유망 인력 연간 40명(1∼2년 과정) △기후변화 정책 및 기술, 전략경영 전공 연간 20명(2년 과정) 등 석사 학위 과정을 운영한다. 또 국내외 공무원과 산업계, 관련 연구기관, 국제기구 종사자를 위한 2주∼6개월의 단기 전문 교육과정(비학위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해 연간 100명의 전문가를 배출하기로 했다. 기후변화 진단, 기후변화협약(UNFCC)과 전략, 녹색기후 경영, 저탄소 기술, 기후 탄력 기술, 기후변화 경영과 전략, 기후변화 정책, 기후변화 관련 기술 및 경제적 영향 분석, 배출권 거래시장 등을 교과 내용에 담고 있다. 교수지원단 43명과 외부 전임 연구원 59명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녹색기후정책기술 연구원도 내년 3월경 설립된다. GCF 관련 교내 연구비를 확보해 기후변화 및 GCF 관련 연구 과제를 공모하기로 했다. 연구원은 GCF와 기후 변화 관련 정책, 경영 전략, 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해 기업은 물론이고 정부와 인천시의 GCF 자문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연구원 산하에 △GCF 송도 연구소(녹색 기후 관련 산업 활성화 및 개도국 협력) △녹색기후경영전략연구소(녹색기후 경영 전략 기업 컨설팅 및 연구과제 수행) △녹색기후정책기술연구소(기후변화 정책 연구 및 정부 연구 과제 수행) △저탄소기술연구소(해조류를 이용한 탄소 고정화 기술, 수소 저장 기술 스마트 그리드 등 연구) △기후탄력연구소(이상 기온 극복 농업기술, 기후 내성 도시 기반 기술, 저비용 짠물처리 기술 등)를 두기로 했다. 산업계 경영자, 정부(지자체) 고위 관리, GCF 관련 기관 근무자를 위한 ‘기후변화 융합 MBA 과정’도 설치된다. 기존 지속가능경영 융합대학원 과정과 지속가능경영 MBA 과정을 확대 개편해 특화 과정으로 기후변화융합 MBA를 운영한다는 것. 탄소경영시스템, 기후변화 전략, 기후변화 정책, 배출권 거래시장, 탄소금융,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관련 기술 동향 등 다양한 전문지식을 가르친다. 1년제와 2년제 MBA프로그램을 운영해 연간 40명의 전문가를 배출할 계획이다. 지난달 26일 기획재정부와 인천시, 한국개발연구원(KDI), 인천발전연구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CF 콘퍼런스를 개최한 인하대는 내년 2월 말 다시 GCF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부총장급 녹색기후 정책기술연구원장을 선임하기로 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