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김현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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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02~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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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간93주년/가자!한국기업]제일모직, 전자재료… 수출한류의 숨은 공신

    제일모직은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소재 사업을 강화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6조 원을 돌파했다. 매출 6조99억 원, 영업이익 3217억 원, 순이익 2088억 원으로 견고한 실적을 냈다. 1954년 설립된 제일모직은 국내 산업발전의 패러다임과 맥을 같이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섬유사업을 통해 한국 경제사에서 본격적인 산업시대를 열었고 1980년대 패션사업을 시작해 한국의 패션 디자인 브랜드 시대를 이끌었다. 1990년대 진출한 케미컬 합성수지 사업은 당시 국가 전략사업이었던 석유화학산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했다. 그리고 2000년대 이후 추진한 전자재료 사업은 최근 세계 시장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휴대전화, 디지털TV, 반도체 등 핵심소재의 씨앗이 돼 디지털 강국의 위상에 일조하고 있다. 제일모직의 케미컬과 전자재료 소재사업은 진출 초기부터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투자로 고부가 차별화 제품을 만들어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제일모직 케미컬사업부는 2011년 유럽 헝가리에 고부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공장을 준공해 미주와 중국에 이어 새로운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대했다. 사업 고도화를 위해 1994년부터 추진한 전자재료 사업은 2002년 경북 구미에 정보기술(IT)생산단지를 준공하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고, 2003년부터는 반도체 소재에서 디스플레이 소재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제일모직은 올해 ‘스피드와 고부가 중심의 글로벌 소재기업’의 경영목표를 이루기 위해 사업부별로 특화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케미컬사업부는 고부가 전략제품의 글로벌 현지 완결형 영업시스템을 강화하고, 자동차 내외장용 소재사업의 성장전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급사슬관리(SCM) 체제 구축을 강화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전자재료사업부는 R&D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차세대 제품과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편광필름 사업을 일류로 만들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차세대 공정 소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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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계의 미운오리… 서영필 회장 “난 늘 맨 앞에 있었다”

    ‘내가 다시 한국에 오면 사람도 아니다.’ 2005년 말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서영필 에이블씨엔씨 회장(49)의 마음은 무거웠다. 화장품 브랜드 ‘미샤’의 성공으로 그해 화려하게 코스닥 시장에 등록했지만 회사는 어수선했다. 화장품 제조회사와 중간 도매상, 종합화장품 대리점으로 이어진 굳건한 화장품 유통구조를 깨기 위해 서 회장은 2000년 저가 브랜드 숍 화장품 시장을 처음 만들었다. ‘화장품이 비싼 건 마케팅과 제품용기 탓’이라며 3300원짜리 화장품을 팔았다. 그가 만든 시장 탓에 국내 중견 화장품 업계는 줄줄이 부도 직전으로 내몰렸고 에이블씨엔씨는 창업 4년 만에 매출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겉은 화려했지만 후발주자의 공세로 회사의 미래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서 회장은 전문경영인에게 회사를 맡기고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해 떠났다. 서 회장은 “경쟁사는 미샤 제품에 수은이 들어 있다는 악의적인 소문을 내고 사람들은 미샤 화장품을 사는 걸 창피하게 생각했다. 모든 게 싫어졌다”며 “코스닥 상장한다고 밖에서는 폼을 잡았지만 회사 내부적으로는 위기감이 팽배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내가 졌다” 2007년 서 회장은 결국 한국으로 돌아왔다. 가맹점주들은 미샤를 버리고 ‘이니스프리’, ‘더페이스샵’ 등으로 갈아타고 있었다. 매출은 급감하고 화장품 업계에서는 ‘미샤는 끝났다’는 말이 돌았다. 하지만 서 회장은 복귀 4년 만에 미샤를 다시 브랜드 숍 화장품 시장 1위에 올려놓았다. 그는 여전히 ‘파괴적 혁신자’와 ‘상도의를 무시하는 경영자’라는 엇갈린 세간의 평가를 받으며 화제를 모은다. 서 회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에이블씨엔씨 본사에서 가슴에 품어뒀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언론과 단독 인터뷰를 한 것은 8년 만이다. “회사가 어려워지니까 경영을 맡겨 놓았던 대표이사까지 ‘가망이 없으니 이쯤에서 팔아버리자’는 말을 합디다. ‘내가 나서야겠다, 살아남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007년 돌아올 때 참 착잡했죠.” 돌아와서 제일 먼저 한 일은 ‘내가 졌다’고 선언한 것이었다. 서 회장은 “눈에 바르라고 아이크림 만들었는데 값이 싸니까 사람들이 발에 바르고 있었다”며 “화장품 가격이 비쌀 이유가 없다고 믿었지만 소비자들이 ‘나는 돈 없어서 사는 게 아니라 이게 좋아서 산다’며 자랑스러워하려면 그 전의 ‘나’를 버려야 했다”고 말했다. 미샤의 방향 수정에 기존 팬들은 그를 ‘배신자’라고 했다. 서 회장은 “미샤 커뮤니티인 ‘뷰티넷’ 회원 50명을 불러 함께 자장면을 먹어가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걸 만드는 게 정답이다’라고 설득했다”고 회상했다. 수백만 개 재고 화장품을 개당 1000, 2000원에 ‘땡처리’했다. 그러고는 화장품 용기와 매장을 모두 고급스럽게 새로 단장했다. 히트상품 ‘빨강 BB’와 고급화 전략이 시너지를 내면서 미샤는 드라마틱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선도자 아니면 죽는다” 서 회장은 인터뷰 내내 “그땐 뭘 몰랐다”는 말을 반복했다. 그는 “매출 1000억 원 좀 넘은 작은 회사였는데 임원만 수두룩하고 나는 오너라고 제품을 일일이 보지도 않았다”며 “지금은 회사에 임원은 딱 2명뿐이고 제품 하나하나 꼭 내 손을 거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을 둘러싼 화장품 업계의 시각은 여전히 곱지 않다. 업계의 ‘관행’을 자꾸 어기기 때문이다. 서 회장이 세일을 처음 도입하자 어쩔 수 없이 대부분의 브랜드 숍 화장품 업체들도 세일에 나섰다. ‘더이상 수입 화장품에 의존하지 않도록’이라는 문구를 내세운 비교 마케팅도 논란거리다. 서 회장은 “해외에서는 비교 마케팅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업계의 관행이니 질서니 이런 건 기존 업체들이 만든 것 아닌가. 우리는 소비자만 보고 간다”며 “자꾸 시장의 판을 뒤집어야 새로운 주자가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최근 LG생활건강을 잡고 아모레퍼시픽에 이어 국내 종합화장품 2위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회사가 잘될 때 마음 놓았다가 어떻게 되는지 봤기 때문에 늘 불안하다. ‘마케팅 불변의 법칙’이라는 책에 나온 것처럼 ‘최초가 곧 선도자’라고 믿기에 앞으로 뭘 해야 하나 하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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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간93주년/가자!한국기업]신세계그룹, 전국 6곳에 교외형 복합쇼핑몰

    신세계그룹은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성장 발판’ 마련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2011년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기존의 신세계를 신세계(신세계백화점)와 이마트의 2개 회사로 분할한 것이 새로운 성장의 첫걸음이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은 기업 분할 전인 2010년보다 22.4% 늘어난 5조758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2010년보다 19.9% 늘어난 13조58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교외형 복합쇼핑몰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 경기 의왕시 및 고양시와 잇따라 양해각서(MOU)를 맺고, 이들 지역에 대규모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짓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신세계그룹은 경기 하남과 대전,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경기 안성을 포함해 모두 6곳의 교외형 복합 쇼핑몰 용지를 확보했다. 앞으로 이들 용지에 약 3조 원을 투자해 그룹의 핵심 경쟁력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그룹이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복합 쇼핑몰을 선택한 것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신세계그룹은 하남 유니온스퀘어가 문을 여는 2016년부터 복합쇼핑몰이 그룹의 신성장 동력 역할을 본격적으로 맡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세계그룹이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추진해 온 임직원 복지 향상 프로젝트도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평소 “유통업은 사람이 곧 설비이고, 사람에게 쓰는 돈이야말로 투자”라고 강조해 왔다. 정 부회장은 임직원 복지 중 특히 ‘육아 문제 해결을 통한 여성 인재 육성’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백화점과 이마트에 보육 시설을 도입하고, 임직원들에게 ‘육아 지침서’를 만들어 나눠 주기도 했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신세계그룹이 채용한 대졸 신입 사원 중 여성 비율(53.3%)은 사상 처음으로 남성보다 높아졌다. 1999년 1.5%에 불과했던 과장급 이상 간부 중 여성 비중도 지난해 12월 기준 8.5%까지 늘어났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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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한세실업 부회장 이용백씨

    한세실업은 이용백 대표이사 사장(60·사진)을 부회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신임 부회장은 1987년 한세실업에 과장으로 입사한 뒤 2004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 201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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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cus]멋쟁이들이 닮고 싶어하는 ‘스타마케팅’ 주인공은

    지난해 9월 세계적인 슈퍼모델 미란다 커가 방한했다. 가방 브랜드 ‘사만사 타바사’의 모델로서 온 것이다.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에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이 주목되니 역시나 입국할 때 뭘 입었는지도 화제가 됐다. 커는 공항에서 당연히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는 사만사 타바사 백을 들었다. 가방 브랜드 측도 커가 자사 백을 들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사실 커는 모델로서 그 가방을 든 것뿐인데도 해당 백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요즘 스타들의 공항 패션 사진에는 ‘이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수많은 연예담당 사진기자들이 공항에 사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스타들의 입국 사진을 때맞춰 찍을 수 있을까. 또 어떻게 이들이 착용한 제품의 브랜드가 상세하게 인터넷에서 화제가 될 수 있을까. 이 궁금증의 답은 모두 ‘스타 마케팅’에 있다. 공항이야말로 실제 스타가 자기의 취향대로 입을 법한 공간이다. 실제 취향대로 입는 스타도 많긴 하다. 취향과 마케팅이 공존하는 공간이어서 일반인에게 미치는 효과도 크다. 그래서 주요 스타들에게 한 번이라도 더 옷을 입히기 위한 패션업체들의 노력도 눈물겹다. 그리고 스타가 입는 순간 ‘○○의 공항패션’으로 사진자료를 만들어 각 매체에 뿌려 화제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우리 소비자들도 이제는 ‘스타가 가는 곳에는 언제나 마케팅이 있다’는 진리쯤은 알고 있다. 그들과 똑같은 신발, 똑같은 백을 든다고 해서 우리가 그들이 될 수 없다는 것쯤도 안다. 그런데도 왜 누가 들었다고 하면 눈길 한번 더 가고, 그녀들의 손길을 거치면 갖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걸까. 3040, 여배우, 그리고 ‘주부’ 사실 무조건 인기가 많은 스타라고 해서 그가 입고 사용한 모든 제품이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상하게도 꼭 ‘완판’ 행진을 만들도록 하는 스타들이 있다. 고급 브랜드, 중저가 브랜드 할 것 없이 이런 스타들을 협찬 및 초청 섭외 리스트 1순위에 꼭 올려놓는다. 한 유명 수입 브랜드 관계자는 “하이 패션일수록 아이돌 스타가 실제 구매를 일으키게 만드는 경우는 드물다”며 “미모뿐 아니라 그녀의 라이프스타일까지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배우들이 입어야 판매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유명 수입 브랜드들이 입을 모으는 요즘 ‘닮고 싶게 만드는 스타’들의 특징은 주부 여배우들이다. 30대 초반∼40대 초반으로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동안 피부와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전지현 고소영 김남주 김희선 등이 대표적이다. 한동안 방송활동이 뜸했다가 결혼 후 컴백해 인기를 모은 공통점이 있다. 요즘 유명 수입 브랜드 사이에서 행사 초청 리스트 1순위에 오른 여배우는 전지현이다. 전지현은 요즘 패션뿐 아니라 냉장고, 과자, 화장품 광고 모델을 맡으며 제품의 ‘간판 얼굴’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다른 수입 브랜드 관계자는 “패션위크 등 중요 행사 초청 연예인을 섭외할 때 일단 전지현부터 연락을 시작한다”며 “결혼하고 가정을 가진 모습이 안정돼 보이는 데다 비슷비슷하게 생긴 20대 스타들에 비해 성형한 것 같지 않은 자연스러운 외모 덕에 30∼50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행복한 가정,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고급스러운 외모, 결혼 후에도 변함없는 왕성한 사회활동 등이 구매력 있는 여성들이 바라는 요소라는 게 패션업체들의 설명이다. 당장 이 배우들을 통해 옷을 팔기보다 자사 브랜드가 그런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이들을 위한 고급 브랜드임을 보여주기 위한 마케팅인 셈이다. 패셔니스타 브랜드 고준희 김민희 공효진 윤은혜 김남주 등은 옷을 잘 입는 ‘패셔니스타’가 자신들의 브랜드가 된 배우들이다. 이들이 입으면 나이를 떠나 모두에게 잘 팔린다. 지난해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김남주가 메고 나와 유명해진 가방 브랜드 ‘헨리 베글린’은 매장을 늘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갤러리아 명품관 편집매장에서 팔렸다가 편집매장이 헨리 베글린의 단독 매장으로 바뀌었다. 올해에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에도 입점했다. 고준희는 드라마 ‘야왕’에서 주연이 아닌데도 패션업체들이 협찬하기 위해 줄을 서는 배우로 통한다. 시스템, 르윗, 에피타프 등 국내 브랜드들이 고준희를 통해 지금 당장 따라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고준희가 입은 무스탕 코트, 에피타프 재킷 등은 곧바로 매장에서 완판됐다. 일단 패셔니스타로 각인되면 이들의 패션이 곧 최신 트렌드라는 생각에 더 잘 팔린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는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다. 2000년대 중반에는 ‘섹스 앤드 더 시티’의 ‘캐리’ 역을 맡은 세라 제시카 파커가 한동안 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캐리 덕분에 많은 이가 마놀로 블라닉에 열광하며 5분 걸어갈 거리도 택시를 탔다. 요즘은 알렉사 청이 대세. 그녀가 입으면 해당 브랜드의 글로벌 매장이 늘어날 정도다. 뷰티 스타파워의 조건은 동안 화장품의 스타파워는 미모보다 동안이다. 배우 김희애가 SKⅡ 브랜드의 모델로 오랫동안 활동하는 이유다. 40대인데도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고소영도 같은 이유로 화제를 모은다. 일명 ‘고소영 에센스’라는 애칭으로 지난해 8월 시판된 아이오페의 바이오 에센스 인텐시브 컨디셔닝은 두 달 만에 100억 원어치가 팔렸다. 30대 전지현도 한율, 일리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송혜교는 한류 스타이자 타고난 하얀 피부로 언제나 뷰티모델로 각광을 받아왔다. 라네즈의 모델로 6년째 활동하는 송혜교는 아시아 시장에서 파워가 세다. 최근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송혜교 립스틱’이라는 애칭을 얻은 라네즈 ‘실크 인텐스 립스틱’은 첫 회 방송 다음 날부터 매장에 구매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매장의 테스트용 제품마저 바닥을 보일 정도로 현재에도 대기 예약을 해야만 구매할 수 있다. 한 패션 홍보대행사 관계자는 “일반인도 스타를 길에서 보면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다. 스타들의 일거수일투족은 모두에 의해 온갖 매체에 보이는 것”이라며 “공항 패션, 패션쇼, 드라마 등 스타들이 가는 모든 곳에서 협찬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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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o 의약]유럽서 인정한 효과 좋고 부작용 적은 천연의약품

    천연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화학의약품에 비해 개발비용이 적게 들 뿐 아니라 부작용이 적다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한화제약이 유럽에서 이미 안전성이 입증된 천연의약품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화제약 관계자는 “화학의약품을 오래 복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방지하고 효과가 좋은 천연의약품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에서는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상기도 호흡기 질환에 ‘시누푸렛’을 많이 처방한다. 시누푸렛은 5가지 식물 원료를 표준화한 뒤 약품으로 만든 천연의약품이다. 독일 슈타이거발트가 내놓은 ‘이베로가스트’는 소화불량,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같은 장질환 치료제다. 이 품목 하나만으로 슈타이거발트는 글로벌 회사로 발돋움했다.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재발률이 높고 원인도 다양한데 이베로가스트는 이런 질환의 특성에 맞춰 개발한 천연의약품이다. 이베로가스트를 국내에서 파는 한화제약은 “독일에서만 2000만 명이 넘는 환자들이 사용할 정도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없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스위스의 대표적인 천연의약품으로는 비오포스의 ‘에키나포스’가 있다. 에키나포스는 에키네시아라는 천연식물이 주원료로, 50여 년간 유럽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고 있는 천연 감기치료제다. 에키나포스는 항바이러스, 항염증 그리고 면역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천연 식물을 수확하자마자 신선한 상태에서 바로 분쇄가공에 들어간다. 기존의 다른 제품과 달리 에키네시아 함량이 높고, 원료를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에키나포스를 수입 판매하는 한화제약은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효과가 뛰어나고 화학약품과는 다르게 약물 내성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장기간 복용해도 안전성이 뛰어난 제품”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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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커피업체 ‘빈스앤베리즈’ 내년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전환

    한화그룹은 26일 계열사인 한화갤러리아가 운영 중인 커피업체 ‘빈스앤베리즈’를 내년부터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한화는 올해 하반기 중에 빈스앤베리즈를 독립법인으로 분리해 내년부터 커피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영세 자영업자나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쓸 예정이다. 2014년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기 위해 관련 시스템도 정비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 기업 지원기관인 ‘함께 일하는 재단’과 공익을 위해 수익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빈스앤베리즈는 한화갤러리아가 2006년 자체 개발한 커피사업 브랜드로 한화 계열사 사옥과 갤러리아 백화점을 중심으로 36개 점포를 직영으로 운영해 왔다. 한화는 앞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복지기관이나 사회적 기업과 연계해 메뉴를 개발하고, 마케팅과 창업 등의 노하우를 자영업자들과 공유하며 구체적인 재정 지원 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빈스앤베리즈에서 운영하던 바리스타·서비스 교육 등도 취약계층에 개방해 직업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화갤러리아 한인수 상무는 “정부 기준보다 더 엄격하고 세부적인 내부기준을 적용해 빈스앤베리즈를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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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콧대 꺾인 ‘킬 힐’

    서울 여의도로 출근하는 직장인 정지원 씨(33·여)는 요즘 ‘옥스퍼드화’의 매력에 빠졌다. 굽 높이가 2∼3cm인 옥스퍼드화는 남성 구두처럼 생겨 운동화보다 정중해 보이면서도 정장 구두보다 발이 편하다. 정 씨는 “지난겨울에는 날씨가 추워 양털 부츠를 신었고 봄에는 편안한 옥스퍼드화를 신기 시작했다”며 “하이힐보다 신기 편하면서 예의를 차린 듯 보여 좋다”고 말했다. 최근 ‘운도녀(운동화를 신고 출근하는 도시 여성)’ 트렌드에 밀린 구두들이 운동화의 실용성과 편안함을 벤치마킹하며 반격을 시도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 화려한 신발보다 신었을 때 편안한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10cm가 넘는 ‘킬힐’을 유행시켰던 고급 브랜드 신발의 굽 높이 변화다. 주요 해외 유명 브랜드의 2013년 봄여름 패션쇼 무대에는 굽이 너무 높아 비틀대는 모델을 보기 힘들었다. 3∼5cm의 중간 굽 구두가 대세였다. 이경희 인터패션플래닝 본부장은 “올해 봄여름에는 굽이 대폭 낮아진 구두가 주요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굽이 낮아도 여성스럽고 세련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루이뷔통, 랑방, 마이클코어스, 돌체앤가바나, 마크제이콥스 등이 모두 봄 신상품으로 낮은 굽 구두를 선보이면서 ‘로힐(Low Heel) 혁명’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오고 있다. 한 수입 패션브랜드 관계자는 “유행은 돌고 돌지만 여성 구두 굽은 10여 년간 계속 높아지기만 했다”며 “최근 굽 낮은 구두 트렌드에는 세계적인 소비 침체 속에서 편안한 것을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녹아들어 있다”고 말했다. 구두와 운동화의 장점을 합친 ‘컴포트화’도 인기를 얻고 있다. 백화점의 신발매장은 정장 구두 중심에서 컴포트화나 플랫슈즈(굽 없이 평평한 신발)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구두 매출 신장률은 2010년 7.5%에서 2011년 4.4%로 줄어들더니 지난해에는 매출이 3.2%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컴포트화 매출은 전년 대비 22%나 증가했다.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는 ‘트랜스포머 슈즈’도 나오고 있다. 한때 매출이 주춤했던 브랜드인 블랙마틴싯봉은 플랫슈즈 한 켤레를 사면 디자인이 다른 신발 한 짝을 더 주는 독특한 마케팅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근할 때에는 짝이 맞는 신발을 신고 주말에는 왼쪽과 오른쪽이 서로 다른 신발을 신어 ‘짝짝이’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롯데 서울 잠실점이 이달 중순 이 신발의 팝업스토어(이벤트성으로 운영하는 임시매장)를 연 결과 일주일간 일반 구두매장 매출의 3배가 넘는 1억6100만 원어치가 팔렸다. 신발 브랜드 크록스는 샌들과 구두 디자인을 합친 ‘비치 라인 보트슈즈’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여성 구두 시장의 변화에는 변화무쌍한 날씨도 한몫하고 있다는 게 구두업계의 설명이다. 겨울에는 극심한 추위 때문에 굽이 없는 양털 부츠를 신고 여름에는 게릴라성 폭우 때문에 레인부츠를 신는 등 날씨에 맞춘 신발에 익숙해지다 보니 평소에도 편안한 제품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장창모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구두가 운동화를 닮아가는 추세는 올해 더 강해질 것으로 본다”며 “고급 브랜드에서 시작한 낮은 굽 바람은 곧 국내 브랜드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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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의 유혹]원두 맛과 향 그대로… 95대 5 황금비율 찾았다

    한국 커피 시장을 이끌어 온 동서식품은 커피가 삶의 일부분이 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2011년 관세청이 커피 생두 수입량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한 명이 1년 동안 무려 커피 338잔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하루에 커피 한두 잔 마시는 게 생활화가 된 셈이다. 이에 동서식품은 2011년 10월, 커피의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마시기 편한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KANU)’를 선보였다. 커피 입맛은 고급스러워지고, 가격대는 합리적인 수준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다. 원두커피의 신선한 맛과 향, 마실 때의 편리함,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장점이 합쳐진 새로운 개념의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는 시장에 나오자마자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2억 잔 판매(아메리카노 한 잔 기준)를 돌파하며 새로운 시장의 선도자 입지를 굳혔다. 카누는 자체 생산한 커피 파우더에 콜롬비아산 원두를 로스팅해 마이크로 단위로 미세하게 분쇄한 볶은 원두커피 분말을 균일하게 코팅했다. 따라서 커피 전문점에서 즐기는 커피처럼 다 마신 컵 밑바닥에 미세하게 분쇄한 원두커피 가루가 남아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동서식품 카누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숫자는 ‘95’와 ‘5’다. ‘95’는 카누의 인스턴트커피 파우더, ‘5’는 미세하게 분쇄한 원두의 함량을 뜻한다. 95%의 커피 파우더와 미세하게 분쇄한 원두 5%의 균형이 카누의 맛과 향을 조화롭게 만들어준다. 커피 파우더는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으로 뽑아내고 동결건조(FD) 공법으로 만들어 진한 향의 에스프레소 맛을 낸다. 카누에 미세하게 분쇄한 원두가루가 5%만 들어있는 것은 동서식품의 연구진이 수차례 시행착오를 거쳐 찾아낸 최적의 비율이기 때문이다. 원두가루가 많이 들어갈수록 제조원가는 낮아진다. 원두가루가 더 비쌀 것 같은 고정관념과는 달리 추가적으로 여러 공정을 거치는 95%의 커피 파우더가 미세하게 분쇄한 원두가루보다 비싼 것이다. 동서식품은 원가 상승을 감수하고서라도 커피의 맛과 향을 최적으로 이끌어내는 95 대 5의 황금 비율을 선택했다. 또 동서식품은 원두의 맛과 향을 최대한 잘 발현시키기 위해 기존 인스턴트커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와 압력에서 맨 처음 추출한 추출액만 사용하는 ‘LTMS(Low Temperature Multi Stage)’ 추출법을 사용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카누와 같은 기술력으로 탄생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기술력을 가진 기업은 스타벅스, 네슬레, 켄코 등이며 국내에서는 동서식품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원두를 국내에서 직접 로스팅하고 추출, 냉동 건조해 인스턴트커피 파우더를 생산하기 때문에 공기와의 접촉이 적고 외국에서 생산돼 한국에서 재포장하는 제품에 비해 커피의 맛과 향이 신선하다는 게 동서식품 측의 설명이다. 또 동서식품은 고품질의 원두를 수입해 직접 로스팅하기 때문에, 카누는 로스팅의 정도에 따라 다른 향미를 가진 2종류의 맛과, 브라운 자일로스 슈거가 함유된 2종 등 총 4 종이 나와 있다. 최근에는 1인 가구를 위해 만들어진 작은 사이즈의 ‘카누 미니’도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인들의 음용 습관을 고려해 120mL 컵 기준에 적합한 용량과 사이즈로 구성된 제품이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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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의 유혹]흔치않은 ‘하와이안 코나’ 여기에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예멘 모카’와 함께 세계 3대 커피로 불리는 ‘하와이안 코나’ 원두를 사용한 차별화된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코나 커피나무는 커피 재배에 완벽한 기후 조건을 지닌 미국 하와이 코나 지방의 화산재 토양에서 재배된다. 코나 지방에서는 아침부터 오후까지 끼는 자욱한 안개가 뜨거운 태양빛을 가려 주며, 서리가 없다. 코나 커피는 시트러스한 맛과 달콤한 향, 부드러운 산미 덕분에 최고급으로 꼽힌다. 그렇지만 재배 면적이 9km²에 불과해 생산량이 적다. 현재 일본이 총생산량의 80%를 사들이는 가운데 세계 각국이 원두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강훈 망고식스 대표는 ‘할리스커피’와 ‘카페베네’ 등을 통해 국내 고급 커피 문화를 주도하며 코나 커피의 가치를 일찌감치 파악했다. 그러다 2011년 7월 하와이 최대 규모의 코나커피 농장인 그린웰팜스로부터 한국 내 유통권을 따냈다. 현재 직접 수입한 생두를 국내에서 로스팅해 만든 신선한 커피를 짧은 시간 안에 각 매장까지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상태다. 망고식스는 국내에서 1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 상반기(1∼6월) 중 중국과 러시아,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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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빈 회장,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롯데쇼핑 대표이사 직에서 물러났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신세계와 이마트 대표이사 직을 사임한 지 일주일 만이다. 롯데쇼핑은 22일 정기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고, 신 회장의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임 안건을 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은 2006년 3월 롯데쇼핑 대표이사로 선임된 지 7년 만에 대표이사 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다만 롯데쇼핑 등기이사와 롯데케미칼, 롯데제과의 대표이사 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롯데쇼핑은 기존 4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신 회장이 빠지면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이인원 그룹 정책본부장, 신헌 롯데백화점 사장 등 3인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유통업계는 국내 최대 유통 대기업인 롯데와 신세계의 오너가 잇따라 대표이사 직에서 물러난 것은 최근의 경제민주화 바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구조 개선에 대한 새 정부의 의지가 강한 데다 골목상권 침해 등의 논란으로 정부의 규제 움직임이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오너가 대표이사를 맡는 게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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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의 유혹]애플·레몬 음료로 봄기운 만끽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드롭탑 연구개발(R&D)센터는 계절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메뉴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레드 애플 드롭치노’와 ‘레몬라임 드롭치노’는 다양한 비타민 성분과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을 주 재료로 만들어 환절기 몸의 신진대사 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아이스 음료다. 레드애플 드롭치노는 단단한 과육과 노란색 반점이 특징인 ‘레드 딜리셔스’ 사과 품종을 그대로 갈아 만든다. 달콤하면서도 산뜻한 사과향이 일품이다. 레몬라임 드롭치노는 상큼한 레몬과 라임 맛으로 지친 몸에 상쾌한 활력을 더해 주는 음료. 레몬과 라임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다. 디톡스 효능도 좋아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이들에게도 제격이다. 드롭탑의 대표적인 인기 제품군인 드롭치노(Dropcchino)는 다양한 재료와 얼음을 갈아 시원하게 즐기는 음료다. 총 16종이 있으며, 각 시즌에 어울리는 재료를 사용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드롭탑은 올해 상반기(1∼6월) 중 RTD(Ready To Drink·바로 마실 수 있도록 포장한 음료)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초 ㈜광동제약과 커피음료 시장 공동 진출에 대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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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의 유혹]130년 전통 이탈리아를 만난다

    130년 전통의 이탈리안 에스프레소 커피 전문점 카페 파스쿠찌. 국내에서는 SPC 그룹이 운영 중이다. 파스쿠찌는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이탈리아 커피의 맛과 향을 전하는 정통 에스프레소 커피 전문점이다. 파스쿠찌에서 사용 중인 시티 로스팅(중강배전) 단계의 에스프레소용 원두는 세계 각국의 원두 중 엄격하게 선별된 것이다. 습도가 낮은 이탈리아 몬테체리노네 지역에서 블렌딩(배합)과 로스팅 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원두의 향과 맛이 살아 있다. 파스쿠찌에서는 정통 이탈리안 에스프레소와 라테, 카푸치노 등 다양한 커피를 통해 커피 문화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솔티 아포가또, 라떼 마끼아또 등도 인기가 있다. 커피 이외의 대표적인 음료로는 이탈리아의 여름 디저트인 그라니따가 있다. 그라니따는 이탈리아어로 ‘잘게 부순 얼음 덩어리’란 뜻이다. 딸기, 홍시, 모카, 카라멜 등 다양한 제품이 인기다. 파스쿠찌는 브랜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 한 해 차별화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파스쿠찌 측은 “2013년 3월 말 기준 약 275개의 점포를 운영 중인데, 올해 말까지 전국에 100여 개의 신규 점포를 개설하고 가맹점주의 성공적인 창업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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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백화점협회장 장재영씨

    사단법인 한국백화점협회는 21일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사진)을 제20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또 상임 임원으로 강동남 상근부회장을 새로 선임했다.}

    • 201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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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백화점 女과장-부장 25%까지 늘린다

    신세계백화점이 여성 과장, 부장 키우기에 나선다. 중장기적으로 여성 임원을 늘리기 위해서는 중간급인 여성 과장과 부장을 육성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신세계는 2016년까지 전체 간부급(과장, 부장) 인력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을 25%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여성 인재 육성 정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2010년 6.7%였던 여성 간부 비중은 3월 현재 14.6%까지 높아진 상태다. 간부급 여성 인력에 투자해 2016년까지 전체 임원에서 여성 임원 비중을 2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신세계는 백화점의 고객 대다수가 여성인 점을 감안하면 여성 인재 육성 정책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졸 신입사원 중 여성 비중은 2010년 27%에서 2011년 49%로 확대됐고 지난해에는 58%로 남성을 넘어섰다. 여성 사원들이 출산과 육아 문제로 30대에 퇴직하지 않도록 간부 승격 제도로 동기를 부여하고 최장 3년까지 육아 휴직을 할 수 있는 ‘희망 육아휴직제’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정식 인사담당 상무는 “3월 정기 승격 결과를 보면 신임 과장 3명 중 1명이 여성이었다”며 “충분한 여성 인재풀을 확보하기 위해 여성 간부급 승격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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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에도 ‘스타 립스틱’은 잘나가네

    최근 화장품 시장에서 ‘스타 립스틱’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스타를 닮고 싶은 마음과 경기가 좋지 않을 때 립스틱이 잘 팔리는 ‘립스틱 효과’가 겹쳐 일부 제품은 품절될 정도다. ‘김연아 립스틱’이란 별칭이 붙은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립밤(입술용 연고) ‘어딕트 립글로우’는 최근 판매량이 세 배 이상 늘었다. 13일 김연아 선수가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경기를 앞두고 출전 순서 추첨을 기다리던 중에 이 제품을 사용하는 사진이 인터넷에서 확산됐기 때문이다. 특히 김 선수가 17일 압도적인 점수차로 우승하면서 제품의 인기가 더 높아졌다. 크리스티앙 디오르 관계자는 “원래 하루에 1000개 정도 팔렸지만 김 선수의 사진 속 제품을 알아본 누리꾼들이 ‘김연아 립스틱’이란 별칭을 붙이면서 이번 주 들어 하루에 3000개 이상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송혜교 립스틱(사진)’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배우 송혜교가 최근 한 방송 드라마에서 사용한 아모레퍼시픽 라네즈의 ‘실크 인텐스 립스틱’의 특정 색깔은 모두 품절됐다. 매장에서 대기 예약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1, 2주 후에나 물건을 받을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송혜교 립스틱의 추가 생산에 들어간 상태다. 스타의 영향력은 패션과 화장품 시장에서 유독 강했지만 최근 립스틱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소비 침체와 관련이 높다는 게 화장품 업계의 분석이다. 고가인 핸드백과 스킨케어 제품의 스타 마케팅 효과는 예전보다 약해졌지만 립스틱만은 여전하다. 한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회사들마다 립스틱 마케팅을 강화하고 스타의 이름을 별칭으로 붙이기 위해 경쟁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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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최상급 해외여행 트렌드 어디까지 왔나

    10년 전인 2003년 7월 배낭 하나 둘러메고 다녀온 유럽 여행은 한마디로 ‘뒤통수 관광’이었다. 처음 밟아본 유럽 대륙을 언제 또 가볼까 싶었다. 프랑스 파리를 거쳐 니스, 스위스 인터라켄, 오스트리아 빈, 체코 프라하, 독일 베를린과 뮌헨, 프랑크푸르트를 25일 동안 깃발 꽂듯 다녀왔다. 솔직히 여행이라기보다 이동에 가까웠다. 도시에 도착하면 대부분의 시간을 대표 관광지에서 ‘인증샷’을 찍는 걸로 보냈다. 에펠탑을 눈으로 보기보다 에펠탑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시간이 더 길었다. 이런 이유로 동행한 친구와 “뒤통수만 호강하는 여행”이라고 농담을 주고받았던 기억이 난다. 지난해 9월 유럽으로 다시 여행을 떠났다. 이번에는 달랐다. 이탈리아 밀라노와 베네치아에서 가능한 ‘현지인처럼 살아보기’로 콘셉트를 정했다. 여러 나라를 순회하는 여행에 회의가 들었다. 숙박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를 통해 현지인 집에 머물렀다. 지도 한 장 달랑 들고 아무런 계획 없이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기념사진은 남지 않았지만 여행지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쌓았던 추억은 어떤 여행보다 짙게 남아 있다. 1370만 명. 지난해 해외로 여행을 떠난 한국인 수다. 경기 불황에도 해외 여행객이 해마다 증가하며 한국인의 아웃바운드(outbound·국내에서 해외로 나가는) 여행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동시에 여행 행태도 많이 변하고 있다. ‘어느 나라로 갔는지’보다 ‘누구와 무엇을 하고 왔는지’로 여행의 관심사가 바뀌고 있다. 쉽게 말하면 여행의 양이 아니라 질을 따지게 됐다. 해외여행에 익숙한 사람이 늘며 숙박과 항공 일정을 혼자서 짜는 개별 자유여행(FIT·Free Independent Tourism)이 많아졌다. 동시에 단체여행에서 얻을 수 없던 서비스를 내세운 신종 패키지 상품도 인기다. A style이 성장하는 아웃바운드 시장에서 새로 떠오른 여행 트렌드를 정리했다.■ 비행기 이동-특급호텔 사용 ‘프리미엄 패키지’ 날개 돋쳐패키지여행의 진화 ‘프리미엄 패키지’ 직장인 권유진 씨(28)는 지난해 말 남은 연차를 써서 7박 10일 터키 여행을 다녀왔다. 여러 나라를 여행해 본 그는 이번에 처음으로 일반 상품보다 3배나 비싼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을 선택했다. 이유는 “주요 명소에서 사진만 찍거나 한식당을 찾아다니는 단체관광에 질렸기 때문”이다. 여행사에서 360만 원에 구입한 이 상품은 20명의 관광객과 도시 곳곳을 비행기로 이동하며 특급호텔에만 머무는 게 특징이었다. 같이 다닌 여행객 대부분이 해외에 체류하는 한국인이라는 점도 좋았다. 권 씨는 “다른 단체여행과 달리 인맥을 쌓고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어 돈이 아깝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여행사들이 최근 2∼3년 새 출시한 고급 패키지여행 브랜드는 계속 성장세다. 2010년 고급 맞춤여행을 표방하며 출시된 하나투어의 ‘제우스’는 지난해 2210명을 대상으로 총 69억4479만 원의 상품을 팔았다. 2010년 4억1272만 원의 매출액을 거둔 것에 비하면 2년 만에 사업규모가 17배로 커진 셈이다. 하나투어는 올해 제우스를 통해 85억 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두투어의 프리미엄 브랜드 ‘모두투어 JM’도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7% 늘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다양한 지역을 다녀본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무조건 고가(高價)가 아니라 같은 여행지라도 더 좋은 곳에서 자고 더 특별한 경험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3무(無)’, 즉 팁, 쇼핑, 옵션이 없다는 점도 프리미엄 패키지의 특징이다. 누구랑 함께 떠나는지가 점점 중요해지면서 경제적 문화적 수준이 맞는 사람끼리 팀을 구성하는 패키지 상품도 인기다. 나만을 위한 개별 자유여행 우르르 몰려다니는 단체여행 상품은 자유롭지 않고 개성도 없다. 2009년부터 혼자서 호텔이나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가 늘어나며 머릿속에 그려 놓은 자유여행을 현실화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졌다. 하지만 여행에 필요한 절차를 혼자서 하는 일은 여전히 부담스럽고 귀찮다. 게다가 개별예약을 하다 보면 같은 구간이라도 단체여행에 비해 항공권과 호텔요금이 턱없이 비쌀 때가 많다. 이런 틈새를 파고든 게 일대일 맞춤 여행 컨설팅이다. 2009년 문을 연 여행 컨설팅업체 ‘휴트래블’에는 별도의 여행 상품이 없다. 그 대신 고객이 머릿속에 그려 놓은 여행을 현실로 옮겨 주는 일을 한다. 여행 가이드북을 쓰다가 여행사를 차린 마연희 휴트래블 대표는 “단체여행과 비슷한 가격에 뻔하지 않은 자유여행을 가려는 사람이 늘며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 호텔 차량 등은 단체여행 수준으로 싸게 제공하되 별도의 컨설팅비(35만 원)를 따로 받는다. 마 대표에 따르면 한국인들이 원하는 자유여행의 모습은 최근 몇 년 새 많이 달라졌다. 우선 한 나라에서 머무는 기간이 길어졌다. 숙소를 중요시하며 풀빌라를 갖춘 고급 리조트에 많이 익숙해졌다. 자연스럽게 여행의 목적이 ‘힐링’이 되어 가고 있다. 가족여행객들 중에 하루 이틀만 같이 일정을 공유하고 나머지는 따로 노는 고객이 늘어나는 것도 재밌는 특징이다. 휴가 기간 내내 한 여행지에서 특정 레포츠만 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 다이빙 투어, 낚시 투어가 인기다. 단순히 레포츠를 체험하기 위한 여행이 아닌,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도 늘었다. 해외로 자격증을 따러 가거나 레포츠를 함께하는 동호회 단위의 단체여행도 인기를 끌고 있다.뜨는 ‘신혼 4종 투어’ 요즘 결혼한 신혼부부 사이에서는 ‘신혼 4종 투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허니문에 이어 아기가 생기면 떠나는 ‘베이비문(태교여행)’, 결혼 1주년 기념여행, 아기 첫돌 여행이 바로 그것이다. 최근에는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여행이 늘며 이를 전문으로 하는 상품들도 인기다. 생후 24개월 미만 영·유아는 항공요금이 무료라 같이 떠나도 큰 경제적 부담이 없다. 하나투어는 아기와 함께 마음 편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여행상품 ‘플라잉베베’를 선보이고 있다. 플라잉베베는 아기를 동반했을 때 필요한 준비물을 대신 챙겨 주고, 아기를 보살펴 주는 유모 서비스를 포함한 게 특징이다. 필리핀 세부, 인도네시아 발리, 남태평양 사이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 직항으로 닿을 수 있는 휴양지 중심으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주로 3개월 이상 4세 미만의 영·유아를 둔 가족에게 인기이며 방수기저귀, 유모차 등 각종 아기용품과 물놀이 세트, 아기용 이유식, 응급처치 약품 등을 챙겨 준다. 아기용 놀이기구나 서적도 현장에서 대여할 수 있다. 무엇보다 베이비시터가 동행해 부부가 안심하고 마사지를 받거나 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보통 4박 일정에 동남아(세부 코타키나발루)는 1인당 140만 원대, 남태평양(사이판 괌)은 120만 원대다.■ 꿈같은 코스 일대일 맞춤 유행… 공연-봉사체험 여행도 열풍전문가 여행… 환갑여행… 봉사여행 한진관광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칼팍’은 지난해 여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음악여행을 떠나는 상품을 기획했다. 뮤직페스티벌 티켓 예매를 대행해 주고 음대 교수를 섭외해 함께 떠나는 여행이었다. 1650만 원에 이르는 가격에도 예상 인원인 10명을 채웠다. 이처럼 최근에는 음악여행 테니스여행 빈티지 산악여행 등 한 가지 테마를 정해 놓고 이에 걸맞은 전문가를 대동하는 ‘가이디드 투어(guided tour)’가 인기를 끌고 있다. 활동적인 여가를 즐기는 노년층이 늘어나며 환갑·칠순 잔치 대신 기념여행을 가는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콘셉트로 정해 하나투어에서는 안심콜서비스와 개인수신기를 제공하고 출고 5년 미만의 장거리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여행지에서 자녀들의 편지를 직접 인솔자가 읽어 주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여행을 갔다 오면 기념 액자를 만들어 택배로 배송해 준다. 봉사활동(volunteer)과 여행(tourism)을 접목한 자원활동여행(Voluntourism)도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외국에서는 볼런티어 트래블(Volunteer travel), 볼런티어 휴가(Volunteer vacations), 바캉티어리즘(Vacanteerism) 등으로 불린다. 쉬고 즐기는 여행에서 누군가를 돕고 배우는 것으로 여행의 목적이 바뀌고 있는 셈이다. 모두투어는 캄보디아 시엠레아프의 한 공동체를 방문해 배식 활동을 돕고 봉사증명서를 발급해 주는 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스마트 여행용품 어떤 게 있나… 초경량 캐리어-다용도 배낭 참 편해요 ▼요즘 여행용품의 콘셉트는 ‘스마트’다. 혼자 떠나는 자유여행이 많기에 여행을 편안하게 도와주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나오는 것. 점점 까다로워지는 항공사의 수하물 무게 제한 때문에 가벼운 여행가방들도 주목받고 있다. A style은 스마트 여행용품만 엄선해 소개한다.불법 스키밍 방지 여권케이스 전자카드 정보를 불법으로 복사해가는 ‘스키밍’. 전자여권도 스키밍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기자 최근 스키밍 방지 기능이 있는 여권 케이스가 인기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자여권에는 보안처리가 돼 있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든다면 스키밍 방지 여권케이스를 눈여겨보자. 만다리나덕의 스마트 여권 케이스에는 3M의 ‘전자 차폐 필름’이 내장돼 있다. 이 필름은 전자여권의 IC칩에 기록된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스키밍하는 것을 차단해준다. 또 친환경 소재인 재활용 압축 소가죽을 사용한 데다 선명한 색깔의 디자인이 돋보인다. 가격은 6만8000원. 초경량 캐리어 쌤소나이트는 최근 초경량 고강도 여행가방 ‘파이어라이트’를 선보였다. 신소재인 ‘커브’ 소재를 써 높이가 55cm인 가방의 무게가 1.9kg 수준이다. 외부의 충격을 받아도 모양이 변형되지 않고 원래 모양대로 복구하는 기능이 있는 소재라 안심하고 항공사에 짐을 맡기기 좋다. 또 미국 교통안전청(TSA)에서 승인한 잠금장치가 달려 있는 것도 특징이다. 미국 공항에서 공항 보안요원이 자물쇠를 부수지 않고 TSA 마스터키로 가방을 열어볼 수 있도록 고안된 잠금장치다. 가격은 64만 원 선(높이 55cm 기준). 접어서 보관하는 캐리어 프랑스 브랜드 리포는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캐리어 라인인 ‘플라이어블 제로 퍼센트(Pliable 0%)’를 내놓았다. 나일론 소재로 만들어 실용적이고 오래 쓸 수 있는 게 특징. 사이즈도 기내용인 21인치(53.34cm)에서 장거리 여행용인 28인치(71.12cm)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다. 리포는 선명한 레드, 오렌지 계열의 색깔로도 유명하다. ‘플라이어블 제로 퍼센트’의 가격대가 21인치 기준으로 19만8000원 선이다. 국내에서는 LG패션의 패션 편집 매장 라움과 LG패션 온라인 쇼핑몰에서 살 수 있다. 다용도 배낭 만다리나덕의 ‘터치’ 배낭은 2박 3일 정도 가볍게 떠나고 싶은 남성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가방 끈을 가방 안으로 완전히 집어넣을 수 있어 토트백이나 크로스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캐리어 소형 사이즈와 비슷한 크기라서 생각보다 많은 물건이 들어간다. 가격은 38만9000원. 품격 있는 캐리어 오랫동안 쓸 수 있는 품격 있는 캐리어로는 ‘프리마 클라세’ 제품이 있다. 골든베이지색을 배경으로 9가지 색상으로 그려진 세계지도 패턴으로 유명한 가방이다. 세계 고지도에서 영감을 받은 대로 일부러 희미하고 색이 바랜 듯한 양피지 느낌을 살렸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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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od&Dining 3.0]화학성분↓ 자연재료↑… 식탁위 자연주의 바람이 분다

    어린이용 과자 분야에서 시작된 ‘자연주의’ 바람이 최근 식품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요즘 엄마 소비자들은 당연하게 쓰던 기본 음식재료들도 꼼꼼히 성분을 따져보고 구매하기 때문에 식품업체들도 화학성분을 줄이고 자연재료 성분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싱글족(族)이 증가하고 20, 30대 미혼 남녀가 소비 주도층으로 떠오르면서 자연주의 바람은 더 거세지고 있다. 싱글족은 신선한 재료로 직접 요리를 하기보다 즉석 조리 음식이나 레토르트 식품을 자주 사먹기 때문에 가능한 한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만든 식품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식품업계는 향후 자연주의 바람이 햄, 부침가루, 조미료 등 모든 영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고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CJ제일제당이 2010년 선보인 ‘더 건강한 햄’은 5년 동안의 연구개발에 끝에 내놓은 제품이다. 합성아질산나트륨, 합성착향료 등 5가지 식품첨가물을 뺀 대신 샐러리에서 추출한 식물소재 성분을 이용해 햄 고유의 맛과 색을 살렸다. 햄은 반찬으로 애용되는 제품이지만 식품첨가물 때문에 과자와 마찬가지로 ‘맛은 있어도 아이에게 권하기는 꺼려지는 식품’으로 인식돼 왔다. 더 건강한 햄은 ‘무첨가’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워 엄마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한 끝에 지난해 9월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더 건강한 햄 시판 이후 주부들은 김밥용 네모난 햄도 만들어 달라고 먼저 제안해오기도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더 건강한 햄 시판 이후 주부 소비자들이 다른 용도의 햄 개발을 적극적으로 제안해왔다”며 “자연주의, 무첨가 햄 제품에 대한 목마름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또 지난해 6월 100% 착즙 과일 주스인 ‘쁘띠첼 스퀴즈’를 선보였다. 건강하면서도 칼로리가 낮은 신선한 주스를 원하는 20, 30대 여성을 위해 탄생한 제품이다. 기존 농축 주스에는 과일 농축액과 액상과당, 물이 들어 있지만 쁘띠첼 스퀴즈에는 생오렌지 3개가 들어 있는 것이 전부다. 다른 첨가물은 물론 물조차 일절 넣지 않은 것이다. 가격은 일반 농축 주스보다 비싸지만 서울 강남권 백화점 식품매장과 프리미엄 식품관 등을 중심으로 하루 평균 500개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한 ‘백설 자연재료 부침가루’도 원재료의 신선함은 살리고 화학물질은 덜어낸 제품이다. 밀가루, 천일염 등 5가지 자연재료만 사용했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자연재료 외에 아무것도 넣지 않았다’는 특징을 강조해 시판 두 달 만에 설 성수기를 타고 주간 매출이 4배 이상 늘어나며 프리믹스 시장에서 자연주의 바람을 이끌고 있다. 문병석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소장은 “이제 식품업계에서 자연주의 경향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며 “지난해 본격화한 무첨가, 자연재료 콘셉트의 유행은 올해 더욱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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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휴지통]애완동물 사료시장 큰손은 3040

    30, 40대가 애완동물 사료 시장의 큰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마켓 옥션은 1, 2월 애완동물 사료를 구입한 손님의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30, 40대가 7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30대 비중이 37%로 가장 컸다. 반면 20대, 50대는 각각 14%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옥션 측은 결혼과 출산 연령대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30, 40대 가운데 싱글이나 딩크(자녀가 없는 맞벌이 부부)족이 애완동물 사료를 주로 구매한다는 것이다. 30, 40대는 프리미엄 사료 구입에도 적극적이다. 이런 영향으로 1, 2월 유기농 사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증가했다. 개당 2000∼3000원대의 수제 간식, 다이어트 사료, 관절을 위한 기능성 사료도 인기다. 문영구 옥션 전략상품팀 부장은 “30, 40대 덕분에 프리미엄 사료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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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만 바라보던 고급브랜드, 새 유통망 찾아 ‘脫백화점’

    《 권순건 현대백화점 바이어는 지난해 정기적으로 집에 배달되는 상자를 보고 흥미를 느꼈다. 아내 앞으로 온 상자에는 선크림을 비롯해 각종 화장품이 들어 있었다. 아내는 회원으로 가입하면 계절에 맞는 화장품을 집으로 보내주는 정기구독(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다. 전국 식품 명인들의 제품을 발굴해서 판매하는 게 업무인 권 바이어는 ‘이거다’란 생각이 들었다. 그는 “좋은 제품을 발굴해도 백화점 매장의 공간적인 제약이나 유통상 어려움으로 팔지 못할 때가 많았다”며 “화장품처럼 식품도 계절마다 회원들의 집에 보내주면 어떨까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 권 바이어의 아이디어로 현대백화점은 이달부터 ‘명인명촌’ 정기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상품 대신 일종의 회원권을 파는 개념이다. 연회비로 40만 원을 내면 봄(4월), 여름(7월), 가을(10월), 겨울(12월) 등 연 4회 제철 채소나 미역, 간장 등을 집으로 보내 준다. 한 꾸러미에는 15만 원어치의 제품이 들어 있어 소비자도 이득이다. 백화점 공간을 거치지 않고 산지의 제품을 조합해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일종의 실험이다. 현대백화점은 명인명촌 정기구독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으면 연간 배송 횟수를 늘리고 두릅, 당근과 같은 채소로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처럼 국내 백화점들이 최근 새로운 유통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새로운 유통망이 끊임없이 생겨나며 백화점 중심의 유통 체계가 흔들리자 새로운 길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상품만 파는 온라인몰인 ‘엘롯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백화점을 찾을 시간이 없는 바쁜 직장인들이 주요 타깃이다. 1인당 1회 평균 구매금액이 15만 원으로 일반 인터넷쇼핑몰의 두 배다. 소비 침체로 백화점 매출 성장률은 정체됐지만 엘롯데는 지난해 오픈 이후 회원이 매일 4000명씩 늘며 매출이 올라가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600억 원이다. 전통적으로 백화점만 바라보던 고급 브랜드들도 백화점을 벗어나 온라인과 가두매장으로 나서고 있다. 프랑스 화장품 ‘부르조아’와 미국 화장품 ‘스틸라’는 다음 달 드러그스토어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일본 화장품 브랜드인 SK-ll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장기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카페 공간을 7주 동안 빌려 젊은 고객과 만나겠다는 취지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의 주요 유통망이 가두매장과 인터넷으로 변하면서 수입 화장품들도 백화점에서 벗어날 고민을 한다”며 “백화점에서 진행하던 프로모션이나 홍보행사도 줄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 브랜드들도 탈(脫)백화점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국내 디자이너들 가운데 홈쇼핑 업체와 손잡고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일이 잦아졌다.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백화점을 주요 유통망으로 활용하던 해외 유명 브랜드들은 최근 적극적으로 인터넷을 공략하고 있다. ‘버버리’는 국내 백화점에서 특정 상품이 품절돼도 고객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인터넷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글로벌 유통망을 정비했다. 인터넷으로 트렌치코트를 맞춤 제작할 수 있을 정도다. ‘마크 제이콥스’ ‘마르니’ 등도 백화점보다 6개월 빨리 컬렉션 의상을 인터넷에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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