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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발급된다.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 ‘주민등록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을 챙길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 저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실물 주민등록증과 같은 효력을 지니고 있어서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이 가능하다.예를 들어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있으면 편의점 등지에서 성년 확인은 물론이고, 민원 서류를 발급할 때나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할 때에도 신원 증명이 가능하다.현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행안부는 국민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암호화 등 최신 보안 기술 등을 적용해 해킹이나 복제 가능성 차단 등 기술적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모바일 주민등록증의 발급 정보는 1인 1단말기에 암호화해 안전 영역에 저장되고, 생체 인증 등 정보 주체의 허가 없이는 열람될 수 없도록 설계된다.휴대전화를 분실할 시에는 전용 콜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즉시 사용 중단을 요청할 수 있다.개정안이 시행되면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은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한창섭 차관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도입되면 온·오프라인에서 간편한 신원 확인으로 생활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힘든 사람을 보면 지나치지 않던 50대 여성이 장기기증으로 2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3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이선주 씨(52)가 간장·폐장을 기증해 2명에게 새 삶을, 인체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떠났다고 20일 밝혔다.이 씨는 지난달 10일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졌다. 소생 가능성이 없다는 의료진의 말을 들은 이 씨의 가족은 이 씨가 기계에 의존해 고통 받는 것 같아 기증을 결심했다.서울에서 1남 1녀 중 장녀로 태어난 이 씨는 힘든 사람을 보면 지나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던 사람이었다고 한다. 남동생에게는 자상한 엄마 같은 누나였다고 한다.이 씨의 동생 이선광 씨는 “누나, 힘든 시절 함께 잘 보내줘서 고생했고 고마워요. 하늘의 별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끔이라도 내 꿈에 찾아와 줘.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삶의 끝에서 다른 누군가를 위해 뇌사장기기증과 인체조직기증으로 2명의 생명을 살리고, 100여 명의 환자의 삶에 희망을 전해준 이선주 님과 유가족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생명 나눔을 실천한 영웅적인 모습을 모두가 기억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술이나 담배를 즐기면 짠맛을 선호하게 돼 나트륨 섭취가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매일 흡연하는 사람이 매우 짜게 먹을 가능성은 싱겁게 먹을 가능성보다 3.9배 높았다.1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경북대 식품영양학과 김연경 교수는 2010~2013년, 2014~2017년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성인 168만1820명을 상대로 ‘음주·흡연이 짠맛 선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연구 내용을 보면, 흡연자가 식탁에서 소금이나 간장을 ‘항상’, ‘자주’ 첨가할 가능성은 전혀 첨가하지 않을 가능성보다 각각 2.1배, 1.5배 높았다.매일 흡연하는 사람이 ‘매우 짜게’, ‘짜게’ 먹을 가능성도 싱겁게 먹을 가능성보다 각각 3.9배, 2.3배 높았다.음주자가 ‘매우 짜게’, ‘짜게’ 먹을 가능성은 싱겁게 먹을 가능성보다 각각 2.9배, 2.5배 높았다.음주자가 ‘항상’, ‘자주’ 음식에 소금이나 간장을 추가할 가능성도 추가하지 않을 가능성보다 각각 1.3배, 1.1배 높았다.김 교수는 논문에서 “흡연과 음주는 짠 음식 선호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흡연자와 음주자는 비흡연자, 비음주자보다 식탁에서 소금이나 간장을 추가하거나 튀김 음식을 간장에 찍어 먹는 것을 선호했다”고 말했다.지나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 뇌졸중, 심혈관 질환, 위암, 신장 질환, 알츠하이머병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술과 담배를 함께 즐기면 더 많은 소금을 섭취하기 쉽다. 알코올 섭취는 기름지고 짭짤한 음식에 대한 갈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연구 결과(The effects of cigarette smoking and alcohol drinking on salty taste preferences based on Korean Community Health Survey data)는 한국영양학회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공동 출간하는 영문 학술지(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최근호에 실렸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서울 양천구에서 층간 누수 문제로 다투다가 이웃을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19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마치고 불을 지른 이유에 대해 “너무 무서워서”라고 말했다.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살인, 현주건조물 방화 등의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A 씨는 법원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지만,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는 과정에서 “너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또 A 씨는 “자의든 타의든 사고로 일어난 일인데, 제가 빨리 수습 못해서 죄송하다”고 했다.A 씨는 14일 밤 양천구 신월동의 한 다세대주택 2층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B 씨를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B 씨의 상처 등을 보고 불이 나기 전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같은 건물에 사는 A 씨를 쫓았다.경찰은 도주 나흘만인 18일 오전 0시 22분경 서울 강북구 소재의 한 모텔에서 A 씨를 검거했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층간 누수 문제로 다투다가 피해자를 살해하고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A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대한의사협회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주석중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를 애도하며 “필수의료 분야 인력의 근무 환경과 안정성 문제에 대해 우리 사회의 더욱 각별한 관심은 물론, 정부의 명확한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의협은 19일 낸 입장문에서 “(고인은) 30년 넘게 의료 현장에서 의술을 펼치며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곧바로 수술실로 향하는 등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개인의 시간보다 의업에 24시간을 우선해 오셨다”면서 이렇게 밝혔다.의협은 “심장혈관 분야 권위자인 흉부외과 의사 주석중 교수께서 16일 오후 서울아산병원 인근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셨다”며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수많은 응급 환자들의 생명을 살린 고인은 정작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 의협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가슴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의협은 이어 “(주 교수는) 대동맥박리 등 대동맥질환, 대동맥판막협착증 등과 같은 응급 수술이 잦고 업무의 강도가 극히 높은 전문 분야에 꾸준히 투신하며 필수의료 영역에서 국민의 건강을 지켜오셨다”며 “고인께서는 병원에서 10분 거리에 거처를 두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응급환자의 수술 등을 도맡아 왔다”고 했다. 의협은 그러면서 “이필수 의협 회장은 18일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며 “그러나 다시 한번 심장혈관 흉부외과분야에서 고도의 역량을 발휘해 오신 대표적인 석학이자 최고 임상 전문가를 잃었다는 사실에 비통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또 의협은 “심장혈관 흉부외과는 흉부외과에서도 업무 난도가 높고 응급 수술이 잦으며 증가하는 법적 소송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해당 전공의 지원자들이 급격하게 감소해 왔다”며 “이러한 현실에서 주 교수님과 같은 인재를 잃은 것은 의료계를 넘어 국가적으로 매우 막대한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아울러 의협은 “필수의료 분야가 기피과가 되어버린 상황에서 이를 염려하는 의료계의 마음은 너무도 무겁다”며 “무작정 의대생의 정원을 확대할 것이 아니라 필수의료 분야에 인력이 유입되고 유지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고 했다.끝으로 의협은 “지금 이 순간에도 응급 상황에 놓인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헌신하고 있는 많은 의료진들과 함께 의협은 주 교수님의 빛나는 업적과 뜻깊은 헌신을 마음 깊이 새기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주 교수는 16일 오후 1시 20분경 서울 송파구 풍납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 교차로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우회전하던 덤프트럭에 치였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눈을 감았다. 주 교수는 점심시간에 잠시 개인 용무를 보고 병원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주 교수는 1988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에서 흉부외과 전공의를 수료한 뒤 1998년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전임의로 근무했다. 2005년에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의사 면허증을 취득하고, 하버드 의대 버밍엄 여성병원 심장외과 임상 전임의를 거쳤다. 이후 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대동맥질환센터소장을 맡아 활약해 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쉬는 날 차를 타고 터널 안을 지나던 소방대원이 우연히 화재 현장을 목격해 대형 화재를 막았다.19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2분경 의왕시 청계3터널 성남방향 도로를 달리던 차량 보닛에 불이 붙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쉬는 날 같은 도로에서 운전하던 박호정 오남119안전센터 소방사(29)는 우연히 화재 현장을 목격해 차량을 세우고 근처로 달려갔다.박 소방사는 화재 신고 3분 뒤인 오후 6시 55분경 터널 내부 옥내 소화전 2개소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실시했다.박 소방사는 우선 가까운 소화전을 작동시킨 뒤 신고자에게 호스를 맡기고 다른 호스를 들고 불이 붙은 보닛 근처로 다가가 진화했다.박 소방사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차량 보닛의 주불은 신고 6분 만인 오후 6시 58분경 잡혔고, 뒤이어 도착한 소방당국이 오후 7시 10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박 소방사는 “큰 화재로 번지지 않고 인명 피해도 없어 다행”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등산을 갔다가 실종됐던 30대 남성이 수색 6일차에 산속에서 구조됐다.19일 경남 남해경찰서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8시 27분경 A 씨가 남해군 상주면 금산으로 등산하러 갔다가 귀가하지 않았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수색에 나선 경찰 등은 수색 5일차인 17일 금산매표소 인근 산속에서 A 씨의 가방을 발견해 일대를 정밀 수색했다.A 씨는 수색 6일차인 18일 오후 2시 40분경 산속에서 탈진 상태로 발견됐다.경찰은 A 씨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A 씨는 타박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씨가 계곡물을 먹으면서 버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서울 양천구에서 층간 누수 문제로 다투다가 이웃을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19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서울남부지법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살인, 현주건조물 방화 등의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했다.A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불은 왜 질렀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원으로 향했다.A 씨는 14일 밤 양천구 신월동의 한 다세대주택 2층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B 씨를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B 씨의 상처 등을 보고 불이 나기 전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같은 건물에 사는 A 씨를 추적했다.경찰은 도주 나흘만인 18일 오전 0시 22분경 서울 강북구 소재의 한 모텔에서 A 씨를 검거했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층간 누수 문제로 다투다가 피해자를 살해하고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소금 알갱이보다 작은 초소형 미니백이 경매 사이트에 올라왔다. 이 가방은 기능성은 줄이고 브랜드만 강조하는 현실을 풍자하기 위해 제작됐다.미국 뉴욕타임스(NYT), 패션지 보그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예술가집단 MSCHF는 바늘귀를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초소형 미니백을 제작했다.가방의 사이즈는 657×222×700μm(마이크로미터)로, 현미경을 통해 들여다봐야 자세한 디자인이 보일 정도로 작다.현미경으로 가방을 보면 한 명품브랜드의 로고가 적혀있다.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가방처럼 보일 정도로 정교하다.MSCHF 측은 가방이 점점 작아지면서 기능적인 측면은 줄고 브랜드만 강조되고 있는 점을 표현했다.MSCHF 측은 이 초소형 미니백을 두고 “점점 작아지는 가방 디자인의 종착역”이라고 설명했다.MSCHF 측은 브랜드 측에 로고와 디자인에 대한 사용 허가를 요청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가방은 이달 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남성 패션 위크 기간 동안 현미경 아래에 부착돼 전시됐다가 경매 플랫폼 주피터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서울에서 이웃을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양천경찰서는 18일 오전 0시 22분경 서울 강북구 소재의 한 모텔에서 이웃을 살해한 뒤 방화한 혐의를 받는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A 씨는 14일 밤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다세대주택 2층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B 씨를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B 씨의 상처 등을 보고 불이 나기 전에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경찰은 이후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같은 건물에 사는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추적해왔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층간 누수 문제로 다투다가 B 씨를 살해하고 불을 지른 것이라는 취지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18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올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건 처음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서울시는 이날 서울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종합지원상황실을 즉시 가동하고 비상 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은 피해 발생 현황, 취약계층과 취약시설 보호 현황 등을 점검하고 대응 활동을 관리한다.기상청에 따르면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서울 외에 △경기 광명, 과천,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성남, 구리, 남양주, 하남,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전남 곡성, 구례 △전북 임실, 순창이다.전날 광주·대구 등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이날 서울·경기·전남·전북까지 확대된 것이다.이날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7도, 수원 30도, 춘천 34도, 강릉 29도, 청주 32도, 대전 33도, 전주 32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부산 29도, 제주 25도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방탄소년단(BTS) 10주년 페스타(FESTA) 불꽃놀이 행사가 열린 17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일대로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모였지만 쓰레기 대란은 없었다.18일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는 전날 밤 BTS 10주년 페스타가 끝난 뒤 깨끗하게 정리된 현장 사진과 쓰레기봉투를 들고 귀가하는 아미(BTS 팬클럽)를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한 트위터리안은 “쓰레기봉투를 나눠주고 거기에 쓰레기를 담아가는 아미들”이라며 “감탄하는 친구를 보니 내 어깨가 으쓱”이라고 했다.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쓰레기를 다 가방에 들고 왔다”며 “12시간 동안 쓰레기통이 아닌 곳에 쓰레기를 버리는 아미를 보지 못했다”고 적었다.실제 행사가 끝난 뒤 아미가 다녀간 여의도한강공원 일대는 쓰레기 없이 깨끗했다.주최 측은 페스타가 열리기 전 행사장에 대형 쓰레기통을 설치해두고 참가자들에게 장소를 안내했다.한 트위터리안은 “여기저기 스텝 분들이 많았다”며 “쓰레기 봉지를 나눠 줘서 쓰레기를 버리는 게 수월했다”고 설명했다.일부 팬들은 전 세계 아미들에게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기 위해 질서를 지키고 지정된 장소에 쓰레기를 버렸다고 밝혔다.한 팬은 “우리 일행도 나오면서 우리 쓰레기 뿐 아니라 나가는 길목에 쓰레기가 보이면 주웠다”고 했다.또 다른 팬은 행사가 열리기 전 소셜미디어에 “질서정연이 뭔지 보여줄 거야. 나부터 잘 할 거야”라고 적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300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반짝임을 잃지 않은 청동검이 독일 남부에서 발굴됐다.영국 가디언·BBC방송, 미국 CNN방송 등은 16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역사유적보존실(BLfD)을 인용해 지난주 독일 뉘른베르크와 슈투트가르트 사이에 있는 남부 도시 뇌르틀링겐에서 청동검이 발굴됐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발굴된 청동검의 제작 시기는 청동기 시대 중반인 기원전 14세기 말로 추정된다. 발견 당시 청동검은 반짝임을 잃지 않을 정도로 보존 상태가 뛰어났다.청동검은 남성, 여성, 소년 등 세 사람이 함께 묻힌 무덤에서 나왔다. 세 사람이 서로 관련이 있는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역사유적보존실은 발견된 청동검이 장식용이 아니라 무기로 사용된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마티아스 파일 역사유적보존실장은 “우리 고고학자들이 이번 발견을 보다 정확히 분류하려면 검과 매장 방식을 더 조사해야 한다”며 “다만 우리는 보존 상태가 특별하다는 건 말할 수 있다. 이런 발견은 매우 드물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임시완, 강하늘 등 새로운 배우들이 대거 합류한다. 오징어게임은 지난해 미국 최고 권위의 에미상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관왕을 달성한 작품이다.넷플릭스 코리아는 18일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영상에 따르면 시즌1에서 활약한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 등이 시즌2에도 출연한다. 이 외에 배우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등이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다. 단, 새로운 배우들의 캐릭터는 공개되지 않았다.임시완은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등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강하늘은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과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박성훈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인상 깊은 캐릭터를 소화했다. 양동근은 넷플릭스 영화 ‘야차’, 드라마 ‘치얼업’에서 눈도장을 받았다.시즌1에 출연했던 배우들도 대거 돌아온다. 오징어 게임으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이정재가 이번에도 성기훈 역을 맡는다. 프런트맨 역의 이병헌, 형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의문의 서바이벌에 뛰어 들었던 황준호 역의 위하준, 딱지를 들고 참가자들을 의문의 서바이벌로 초대했던 딱지남 공유도 시즌2 출연한다.시즌2 촬영은 하반기에 돌입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전세버스에서 김밥을 나눠 먹은 탑승객 수십 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에 따르면 17일 오후 3시경 전세버스에서 김밥을 나눠 먹은 승객 29명이 설사와 구토, 복통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탑승객들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전세버스를 타고 출발해 강원 지역의 한 사찰로 이동하던 중 준비해 온 김밥을 먹은 뒤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첫 환자는 영동고속도로의 한 휴게소에서 나왔다. 사찰에 도착한 뒤에도 신고가 이어져 추가적으로 이송 절차가 이뤄졌다.보건당국은 탑승객들이 먹은 김밥 등을 회수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MBC와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감사원의 국민감사에 반발해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전날 MBC와 방문진이 감사원의 국민감사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감사원은 앞서 MBC 대주주인 방문진이 MBC의 방만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감사 청구를 받아들여 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감사원의 감사 대상은 △미국 리조트 개발 투자로 인한 105억 원 손실 △울트라뮤직페스티벌(UMF) 수익금 지급 지연 △미국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선지급 투자금 회수 난항 △MBC플러스의 무리한 사업으로 100억 원 이상 손실 △MBC아트의 적자경영 방치 관련 △대구MBC의 사내근로복지기금 과잉 출연 논란 방치 관련 등 6개 사안이다.조사에 나선 감사원은 방문진을 찾아 현장 자료를 수집하고, MBC에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이에 MBC와 방문진은 “법적인 근거가 없다”면서 지난달 25일 서울행정법원에 감사원의 국민감사 결정의 취소를 청구하는 행정소송과 함께 집행정지를 신청했다.감사원 측은 “국민감사 실시 결정은 방문진과 MBC에 위법 사항이 있다는 게 아니라 위법성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법무부가 16일 테러 위험이 있는 외국인을 검거하는데 기여한 외국인과 그 가족의 체류기간 연장을 허가했다.법무부에 따르면 외국인 A 씨는 경찰 등에 테러 위험 외국인을 제보하고 증거 수집을 도와 본국에서 신변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2019년 11월 체류 자격을 부여 받았다.하지만 이후 A 씨는 신변 위협에 대한 구체적 입증을 하지 못해 2021년 7월 체류기간 연장 불허 처분을 받았다. 이에 A 씨는 처분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같은 이유로 패소했다.법무부는 강제 출국 우려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장관의 지시에 따라 해당 사안을 다시 검토했다. 법무부는 테러 위험 수사에 대한 A 씨의 협조가 인정된다고 보고 A 씨의 체류를 허가하기로 결정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앞으로 법무부는 대한민국의 공공의 안전 등 국익에 대한 기여를 외국인의 체류 자격 결정에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16일 새벽 한강에서 스티로폼 부표를 붙잡고 사투를 벌이던 고등학생이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어민에게 극적으로 구조됐다.고양시 행주어촌계 등에 따르면 김홍석 씨(65)는 이날 오전 5시경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강 하류에서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다가 스티로폼 부표를 붙들고 떠 있는 고등학생을 발견했다.김 씨는 다급히 어선을 멈춰 세우고 학생을 구조한 뒤에 탈진 상태를 보이는 학생을 바지선으로 옮겼다.김 씨는 옷을 갈아입히고 난로를 피우는 등 학생의 체온을 높인 뒤에 경찰과 소방당국에 학생을 인계했다.A 군은 구조 당시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김 씨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평소에는 새벽 6시경에 조업을 나가는데, 오늘 따라 잠이 오지 않아 새벽 3시경 조업을 나갔다”면서 “학생을 구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김 씨는 학생을 구조한 뒤에 커피와 라면을 끓여주면서 놀랐을 학생을 안심시켰다. 그런 김 씨에게 학생은 물속에 빠지게 된 경위 등을 털어놓았다.김 씨는 “학생의 입술이 파래지고 옷도 다 젖고 해서 너무 걱정이 됐다. 지금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면서 학생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6·25전쟁에 참전한 프랑스 군인, 1950년대 한국의 풍경 등이 담긴 사진들이 공개됐다.프랑스 파리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현지 문화원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프랑스 군인들을 기리는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유럽협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주관한 행사다.이번 전시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프랑스 참전용사의 증언, 사진 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공개된 사진에서 어린 아이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 입었다. 한 여성은 어린 남자아이를 안고 카메라 앞에 섰다. 풀밭에 둘러 앉아 휴식을 취하는 프랑스 참전용사들과 아이를 업고 걷는 여성도 담겼다.전시 사진은 6·25전쟁에 참전한 앙드레 다샤리 씨가 1950년대 한국의 풍경 등을 촬영한 것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사진이다.전시명은 ‘당신의 기억 속에 영원히’.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5년간 매월 70만 원씩 납입하면 최대 5000만 원까지 모을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 신청자 수가 출시 3시간 만에 3만 명을 넘어섰다.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자는 약 3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등 11개 은행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청년도약계좌 신청을 받았는데, 접수 시작 3시간 만에 신청자 수가 3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신청 첫날인 이날부터 21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로 가입을 받는다. △15일은 출생 연도 끝자리 3·8 △16일은 끝자리 4·9 △17일은 끝자리 0·5 △20일은 끝자리 1·6 △21일은 끝자리 2·7이 신청할 수 있다.22일과 23일에는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음 달부터는 매월 2주간 가입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가입 대상은 연령과 개인 소득, 가구 소득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청년이다.연령 기준은 계좌 개설일 기준으로 만 19~34세다. 단, 병역을 이행한 경우 그 기간은 연령 계산 시 제외되는데, 최대 6년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개인 소득의 경우 직전 과세기간(2022년 1~12월)의 총 급여가 6000만 원 이하인 경우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총 급여가 6000만 원을 초과하고 7500만 원 이하인 경우 정부기여금 없이 비과세 혜택만 받을 수 있다. 가구 소득은 가입자 본인을 포함한 가구원 소득의 합이 중위소득의 180% 이하여야 한다. 작년의 경우 4인 가구 중위소득 180%는 921만7944원이었다.요건을 충족한 희망자는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등 11개 은행 모바일 앱에서 출생연도 끝자리에 맞춰 오전 9시~오후 6시 30분에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