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김태영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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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태영 기자입니다.

liv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8~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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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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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돌이라면’ 출시 2주 만에 30만 개 판매

    대전을 대표하는 가상 인물 ‘꿈돌이’를 활용해 만든 ‘꿈돌이 라면’이 출시된 지 2주 만에 초도 생산분 30만 개가 모두 판매됐다. 대전시는 추가로 22만 개를 더 생산하기로 했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달 9일 출시된 꿈돌이 라면은 22일까지 준비된 물량 30만 개가 완판됐다. 꿈돌이 라면은 1993년 대전엑스포 마스코트인 ‘꿈돌이’를 활용해 소고기맛과 해물짬뽕맛 등 두 가지로 출시됐으며, 포장지에는 ‘꿈씨 패밀리’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기존 라면 제품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20여 년간 라면수프를 제조해 온 지역 기업과 협력해 상품을 개발했다. 시는 완판에 대비해 미리 추가 생산을 준비해서 22만 개를 더 만들기로 해 소비자 구매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꿈돌이 라면은 대전역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 하우스, 트래블 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농협 하나로마트 등 약 600곳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대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도 제공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돌이 라면의 완판은 대전만의 콘텐츠가 관광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맛과 재미,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통해 대전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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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서울대, 국내 첫 ‘시니어 기숙형 대학’ 추진

    남서울대는 국내 최초로 시니어 기숙형 대학인 ‘대학 기반 은퇴자 공동체(UBRC·University-Based Retirement Community)’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남서울대는 앞서 18일 미국에서 운영 중인 UBRC를 한국형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한국UBRC위원회와 자문 계약을 맺고, 캠퍼스 안에 시니어 기숙사 1000실을 만들기로 했다. 남서울대 UBRC는 노인 주거 시설의 생활 지원 서비스에 건강 관리와 교육에 중점을 뒀다. 대학의 인프라와 커뮤니티 시설을 활용해 건강 장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학 내 학생들과 소통하고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남서울대 UBRC는 다른 대학과 연계한 순환 거주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별 특성화 교육 과정을 익히고, 지역 명승지 방문 등을 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스탠퍼드대를 포함한 100여 개 대학이 UBRC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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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서울대학교 국내최초 시니어 기숙형 대학 추진

    남서울대는 국내 최초로 시니어 기숙형 대학인 ‘대학 기반 은퇴자 공동체’(UBRC·University-Based Retirement Community)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남서울대는 앞서 18일 미국에서 운영 중인 UBRC를 한국형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한국UBRC위원회와 자문 계약을 맺고, 캠퍼스 안에 시니어기숙사 1000실을 만들기로 했다. 남서울대 UBRC는 노인주거시설의 생활 지원 서비스에 건강 관리와 교육에 중점을 뒀다. 대학의 인프라와 커뮤니티 시설을 활용해 건강 장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학 내 학생들과 소통하고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남서울대 UBRC는 다른 대학과 연계한 순환 거주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별 특성화 교육과정을 익히고, 지역 명승지 방문 등을 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스탠퍼드대를 포함한 100여개 대학이 UBRC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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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은 맥주도시 홍천에서 한잔… 8월엔 고원도시 태백에서 한컷

    강원관광재단은 ‘2025, 2026년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매월 ‘이달의 추천 여행지’를 선정하고 있다. 차별화된 관광 명소가 곳곳에 있고 제철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7, 8월 추천 여행지는 홍천과 태백이다.7월의 여행지 맥주도시 홍천 7월 이달의 여행지로 선정된 홍천에서는 해가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청정수로 이름난 홍천강이 있고 맥주의 핵심 재료인 홉의 생산지이자 국내 최대 규모 맥주 공장과 개성 있는 수제 양조장이 자리 잡고 있는 덕분에 탄생한 축제다. 이 같은 기반과 축제로 인해 홍천은 ‘맥주도시’로서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축제는 다음 달 30일 전야제에 이어 31일부터 8월 3일까지 홍천읍 꽃뫼공원 앞 도로변과 토리숲 일원에서 열린다.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생산된 켈리 생맥주와 홍천 지역 수제맥주 브루어리의 다양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패들보트 체험, 드론 라이트쇼 등 방문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특히 패들보트 체험은 강원관광재단이 지난해 호수문화권 지역에서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250여 명이 참가해 95%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는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와 연계해 더 많은 이용객이 즐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변 관광지도 알찬 곳이 많다. 화촌면에 위치한 ‘알파카 월드’는 숲속 산책로를 따라가며 알파카와 교감할 수 있는 곳이다. 영귀미면의 천년고찰 수타사와 생태숲, 농촌테마공원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홍천읍 하오안리 먹거리단지에서는 고추장 삼겹살, 잣떡, 산나물 김밥, 한우, 숯불 닭갈비 등 홍천의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8월의 여행지 고원도시 태백 8월 이달의 여행지인 태백은 고원도시인 덕분에 다른 지역에 비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더욱이 축제까지 열리니 무더위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태백 황지연못 일원에서는 다음 달 26일부터 8월 3일까지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열린다. 태백의 대표 여름 축제로 물의 소중함과 자연의 연결을 주제로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진행된다.태백은 체류형 관광지로도 손색없는 곳이다. ‘매봉산 천상의 숲’은 해발 1000m 고지대에 있는 산림복합공간으로 숲속 야영장과 숲속의 집, 바람의 언덕과 하늘전망대가 어우러져 한여름에도 청량한 힐링을 선사한다. 이곳의 숲 명상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고요한 시간을 제공한다. 용연동굴은 더위를 피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지다. 해발 920m에 자리한 국내 최고지대 석회 동굴로 내부 평균기온이 9∼12도에 불과해 완벽한 여름 피서지다. 용이 하늘로 승천했다는 전설이 깃든 이 동굴에서는 다양한 생성물과 동굴 생태계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태백만의 미식도 여행의 매력을 더해준다. 철판에 볶는 춘천닭갈비와 달리 국물을 기본으로 한 태백의 ‘물닭갈비’는 매콤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정육점과 같은 가격에 한우 연탄구이를 제공하는 ‘실비식당’ 문화도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만족을 선사한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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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맹물 화장품’ 79억 어치, 유명 브랜드로 둔갑

    효과가 없는 엉터리 화장품을 해외 유명 브랜드 병행 수입 제품으로 둔갑시켜 국내에 유통해 21억 원 상당의 이익을 챙긴 일당이 수사 당국에 적발됐다. 이들이 유통한 가짜 화장품은 주요 원료가 부족한 사실상 ‘맹물’에 가까운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일명 ‘짝퉁 화장품’을 유통해 상표법을 위반한 혐의로 도매업자 박모 씨(42) 등 4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씨 일당은 2023년 4월부터 1년 동안 SKⅡ, 키엘, 에스티로더 등 해외 유명 브랜드를 도용해 만든 가짜 화장품을 병행 수입 제품인 것처럼 속여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유통시킨 가짜 화장품은 총 8만7000여 개로 정품가 기준 79억 원어치다. 박 씨는 해외 영업 활동과 수입 총괄, 나머지 일당은 수입 관련 서류 작성, 국내 유통 등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이들은 유통업자, 홈쇼핑 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 병행 수입 제품이라 저렴하다며 정품가의 30% 수준으로 가짜 화장품을 넘겼다. 성분 분석 결과 가짜 화장품은 유해 성분은 없었지만, 주요 원료나 내용량은 기준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백이 핵심 기능인 한 화장품은 해당 원료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상곤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유해 성분이 나오지 않더라도 가짜 화장품은 제조와 유통 과정에서 품질 검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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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 맹물 화장품 79억 원치 공급한 일당 덜미

    효과가 없는 엉터리 화장품을 해외 유명브랜드 병행수입 제품으로 둔갑시켜 국내에 유통해 21억 원 상당의 이익을 챙긴 일당이 수사 당국에 적발됐다. 이들이 유통한 가짜 화장품은 주요 원료가 부족한 사실상 ‘맹물’에 가까운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일명 ‘짝퉁 화장품’을 유통해 상표법을 위반한 혐의로 도매업자 박모 씨(42) 등 4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씨 일당은 2023년 4월부터 1년 동안 SKⅡ, 키엘, 에스티로더 등 해외 유명브랜드를 도용해 만든 가짜 화장품을 병행수입 제품인 것처럼 속여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유통시킨 가짜 화장품은 총 8만7000여 개로 정품가 기준 79억 원어치다.박 씨는 해외 영업활동과 수입 총괄, 나머지 일당은 수입 관련 서류 작성, 국내 유통 등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이들은 유통업자, 홈쇼핑 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 병행수입 제품이라 저렴하다며 정품가의 30% 수준으로 가짜 화장품을 넘겼다. 성분 분석 결과 가짜 화장품은 유해 성분은 없었지만, 주요 원료나 내용량은 기준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백이 핵심 기능인 한 화장품은 해당 원료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상곤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유해 성분이 나오지 않더라도 가짜 화장품은 제조와 유통 과정에서 품질 검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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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 송이-공주 정안 밤 같은 지역 숲푸드 1500개로 늘린다

    밤 하면 떠오르는 충남 공주 정안 밤은 지금도 수십 곳에서 재배돼 해마다 수백 t이 생산 판매되는 지역 대표 품목이다. 강원 양양 송이버섯도 마찬가지다. 가을이면 첫 송이 채취 일정이 뉴스에 오를 만큼 ‘양양=송이’라는 인식이 전국적으로 각인돼 있다. 경남 산청 곶감, 경북 문경 오미자, 강원 태백 곰취, 홍천 잣, 경북 울릉도 삼나물 등도 각 지역을 상징하는 임산물로 자리 잡았다. 이들 먹거리 임산물은 최근 ‘숲푸드’라는 이름 아래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역성과 건강성을 갖춘 식재료라는 점에서다. 코로나19 이후 식생활이 건강 중심으로 바뀌며 숲에서 온 자연 먹거리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손요환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는 “숲푸드는 건강한 먹거리일 뿐 아니라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의 한 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산림청도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숲푸드로 등록된 임산물 품목은 약 200개. 이를 2030년까지 1500개로 확대하고 임업인 가구의 평균 소득도 765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에서 재배하거나 채취해 단순 가공한 뒤 유통되는 구조인 만큼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유통망과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국가 공동 상표 ‘숲푸드’를 중심으로 품질 인증과 브랜드 신뢰도 강화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숲푸드 산업의 확산은 단순한 특산물 유통을 넘어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 중 절반이 넘는 121곳(53%)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특히 임산물 주산지인 농산어촌 지역은 고령화와 청년층 이탈이 겹쳐 공동체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공주 정안면, 문경 동로면, 양양 현남면 등지에선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40%를 넘는다. 이런 상황에서 숲푸드는 단순한 부업이 아니라 청년 인력 유입과 안정적 생계 기반을 마련할 산업으로 작용할 수 있다. 소규모 가공시설, 체험형 재배장, 지역 축제 연계 상품 등 확장 가능성도 크다.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한 노력도 시작됐다. 올해부터 분기별로 ‘숲푸드 위크’가 열리고 있다. 올 2월 서울 도심 백화점 식품관에선 곰취 두릅 더덕 등 봄철 나물이 전시됐고, 임업인들은 직접 소비자와 소통하며 일부는 라이브 커머스로 판매를 병행했다. 산림청은 식목일(4월), 임업인의 날(11월) 등 주요 계기에 맞춰 지역 축제와 연계한 소비 촉진 행사도 확대할 방침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임산물 소비가 늘어나면 산림의 경제적 가치가 높아지고, 지속 가능한 보전도 가능해진다”며 “숲푸드는 건강한 식재료이자 지역을 살리고 지구를 살리는 먹거리”라고 말했다.특별취재팀▽팀장 이미지 사회부 차장 image@donga.com▽황인찬 임우선 조은아 특파원(이상 국제부)김태영 이소정 임재혁 기자(이상 사회부)}

    •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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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나무만으로 연 1억 원 매출” ‘숲푸드’로 지역 일자리 창출

    “산에서 키운 먹거리에는 옹골찬 산기운이 스며 있는 것 같아요. 속이 꽉 찬 알밤처럼 실속 있고, 산을 가꾼 덕에 산 생태계도 더 좋아진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지난달 26일 충남 홍성군 장곡면 행정리 학성산에서 만난 조환웅 씨(75)는 초록빛 밤나무를 어루만지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축구장(7140m²) 17개 규모인 12.5ha 산자락에 밤나무 6000그루를 키우고 있다. 1998년 서울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내려온 그는 “처음엔 ‘왜 젊은 나이에 낙향하느냐’는 시선도 있었지만, 밤 재배로 생계를 꾸릴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지금은 연평균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산림 임업인이 됐다. 밤, 도라지, 더덕, 표고버섯 등 임야에서 자라는 먹거리 임산물, 이른바 ‘숲푸드’는 최근 건강한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임산물이 생산성과 경제성이 낮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유통, 가공, 체험 관광 등과 연계되며 지역 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숲을 가꾸는 과정에서 생태계도 함께 살아나면서 사람과 자연, 지역이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는 ‘그린 시프트’의 한 축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밤-오갈피 재배로 연간 억대 매출조 씨는 3대째 임업을 이어온 산주다. 그는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물려주신 산을 잘 가꾸면서 안정적인 수익도 내고 싶었다”며 낙향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시작은 쉽지 않았다. 다양한 나무가 뒤섞인 숲에선 밤나무가 제대로 자라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조 씨는 밤나무 1500그루를 새로 심고, 다른 나무를 솎아내 밤나무의 생육 환경을 개선했다. 가지치기와 맹아 제거로 수형(樹形)을 다듬고, 숲길(임도)을 내 트랙터가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작업 효율이 높아지고 생산성도 올라 지금은 밤나무가 6000그루로 늘었다. 실제 지난달 26일 방문한 조 씨의 해발 300m 밤나무 산에선 폭 3m 넘는 임도가 10km 이상 이어졌다. 조 씨는 화학비료 대신 유기질 유박비료를 사용하고, 해충 방제도 친환경 방식으로 한다. “토양이 건강해야 밤도 건강하게 자란다”는 신념 때문이다. 이렇게 가꾼 숲에서는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며 생태계도 함께 살아나고 있다. 숲길이 정비되면서 산불과 병해충 대응도 빨라졌다. 이곳에서 생산된 밤은 선물용부터 떡, 젤리, 양갱, 술 원료까지 다양한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조 씨는 “산에서 자란 밤은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강원 평창군에서 4.3ha 오갈피 숲을 가꾸는 안수예 씨(67)도 숲푸드로 큰 수익을 내고 있다. 2004년 평창군의 한 야산을 임차해 오갈피를 재배하기 시작한 그는 평지보다 숲에서 자란 오갈피가 더 향과 성분이 뛰어나다는 점에 주목해 재배지를 숲으로 옮겼다. 안 씨는 “실제 숲에서 자란 오갈피에서 간 해독에 효과적인 성분 ‘키사노제닌’이 검출됐다”며 “숲에서는 나무들이 경쟁하며 자라 생존력이 강하고 효능도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퇴비와 미생물 기반의 친환경 재배를 고수하고 있으며, 지역 60, 70대 주민 10여 명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오갈피만으로 연간 5억 원의 소득을 올리는 그는 최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만능 오갈피 육수도 개발했다.● 건강 먹거리, 6차 산업으로임산물은 농작물보다 생산성과 수익성이 낮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건강과 자연 친화적 소비가 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미자 오갈피 같은 약용식물은 2023년 6470억 원어치 생산돼 전년보다 553억 원 늘었고, 더덕 고사리 같은 산나물도 4703억 원 규모로 751억 원 증가했다. 이에 정부는 ‘숲푸드’라는 브랜드를 론칭해 먹거리 임산물 시장 확대에 나섰다. 2023년 기준 숲푸드 생산액은 1조93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763억 원 증가했다. 수출도 2024년 약 6124억 원에 달한다. 밤은 미국, 대만, 프랑스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산림청에 숲푸드로 등록하면 3년간 전용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산주는 산림청의 단기소득임산물 지원 사업 같은 보조 사업에서 가점도 받을 수 있다. 6월 기준 숲푸드는 밤, 도라지, 산수유, 송이버섯 등 91종이다. 전국에서 67명의 산주가 202개 품목을 등록했다. 숲푸드는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어려움을 겪는 산촌 지역에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 중 121곳(53%)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됐고, 임산물의 주요 산지인 산촌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한다. 김준순 강원대 산림경영학과 교수는 “숲푸드는 생산, 유통, 가공, 체험 관광까지 연계한 6차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사업 아이템”이라며 “산주 본인에게 보탬이 될 뿐 아니라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유입도 이끌 수 있어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별취재팀▽팀장 이미지 사회부 차장 image@donga.com▽황인찬 임우선 조은아 특파원(이상 국제부)김태영 이소정 임재혁 기자(이상 사회부)}

    •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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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물서 산림복지 전문가 키운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목조건축물이 대전 서구 관저동에 들어섰다. 지상 7층, 높이 27.6m 규모로 지어진 이 건물은 산림복지진흥원이 조성한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의 본관동이다. 기존 국내 최고층이던 경북 영주의 ‘한그린 목조관’(지상 5층, 19.1m)을 넘어선 기록이다.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는 올 5월 개소했으며, 총 2만6665㎡ 부지에 650억 원이 투입돼 본관동을 포함한 교육동(4층), 숲속도서관(2층) 등 3개 동이 모두 목조건축물로 조성됐다. 17일 산림복지진흥원에 따르면 본관동은 화재 발생 시 2시간 이상 붕괴되지 않도록 설계됐으며, 규모 5.6 수준의 지진도 견딜 수 있는 내진 구조를 갖췄다. 건물 구조는 지상부에 목재(비율 78%)를, 지하부에는 철근콘크리트(22%)를 적용한 복합 방식이다. 주요 구조체에는 철근이나 콘크리트 대신 총 1449㎥의 목재가 사용됐으며, 이 중 67%인 968㎥는 국산 낙엽송이다. 이를 통해 흡수된 탄소는 약 242t으로, 연간 1만5000km를 주행하는 승용차 100대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 수준이라는 게 진흥원 측 설명이다. 건물 바닥에는 산불 피해목도 일부 활용됐다. 본관과 교육동을 연결하는 회랑 바닥(119㎡)에는 2022년 강릉 산불 당시 소실된 소나무를 재가공한 자재가 깔렸다. 피해목 활용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센터 옥상에는 태양광 패널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도 갖췄다. 센터는 산림복지 전문 인력을 교육·양성하고, 일반 국민을 위한 산림복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공간이다. 내부에는 교육 실습실 5개, 체험실, 다목적 강당 등이 마련됐으며, 강의실은 최대 30명, 강당은 18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직무역량 강화, 산림문화·건강·예술 관련 평생교육, 취약계층 지원 등을 포함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교육 인원은 약 6만1771명으로 집계됐다. 산림복지진흥원은 21개 공통 교육과 31개 직무별 교육을 초·중·고급 과정으로 운영해 산림복지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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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재 근로자-임산부도 숲에서 회복… ‘K산림치유’ 세계화할 것”

    “산림(山林)을 바탕으로 보건 복지를 적용한 통합형 치유 기반을 다지고, 우리 산림 휴양 문화를 세계에 알리겠다.” 16일 대전 서구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에서 만난 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장은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산림 복지 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 산림복지진흥원은 2016년 개원해 올해로 10년 차를 맞았다. 남 원장은 저출산과 지역 소멸, 고령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영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산림을 통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초고령사회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민간 영역과의 균형을 전제로 숲산후조리원, 숲요양원, 숲요양병원 같은 새로운 통합 모델도 제안했다. 우리 고유의 명상·치유문화와 산림자원을 결합한 ‘K휴양치유’ 모델을 세계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근 센터 개소 소감을 말해 달라.“센터는 전국 산림복지전문가 3만7000여 명에게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는 거점이다. 2만6665㎡의 부지에 본관동, 교육동, 숲속도서관이 들어섰고, 이 중 본관동은 국내 최고 높이(27.6m)의 7층 목조건축물이다. 기존 건축법상 높이 제한(18m)이 사라진 후 지어진 첫 사례로 탄소 1328t 이상을 절감했다. 내진·내화 설계는 산림청, 산림과학원, 관련 학계와 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과 함께 해결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은 물론이고 민간까지 목조건축 활성화를 확산시키겠다.” ―복권기금 사업 평가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복권기금으로 녹색 인프라 확충 사업과 숲 체험 교육 지원 사업을 한다. 두 사업 모두 우수를 받아 법정 배분 사업 수행기관 총 10개 중 5년 연속 종합 1위를 했다. 전국에 무장애나눔길 152.5km, 도시숲 27만714㎡, 복지시설 내 나눔숲 236만8000㎡를 조성했다. 대상자 특성과 지역 여건을 반영해 심리·정서 회복을 돕는 체험과 교육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올해 주목받은 사업은 뭘까.“늘봄학교를 꼽고 싶다. 진흥원은 초등학교 1학년 교과과정을 연계해 자연에서 놀며 체험할 수 있는 국산 목재 공예 프로그램을 포함해 52개 숲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했다. 전문 강사도 351명 키워냈다. 늘봄학교는 학교 측에서 신청하는데 올해 참여 학급 수는 379개로, 지난해보다 255개 늘었다. 고학년, 특수학생 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개발해 대상층을 넓힐 예정이다. 562개 정부 사업 가운데 운영 실적 1위를 기록하며 교육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현재 역점을 두는 사업은 무엇인가.“산림치유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의 건강 유지 중심에서 질병 이후 회복을 돕는 방향으로 외연을 넓혔다. 암 생존자의 건강 회복, 은둔형 외톨이 대상 사회적 처방, 산재 근로자의 심리 재활, 폐업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30만여 명이 산림치유 서비스를 받을 예정이다. 3월 대형 산불 당시에는 진화대원과 피해 주민 1만 명에게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재난 회복 분야에도 계속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산림복지가 지향하는 방향은 무엇인가.“올해 신년사에서 산림복지 새로운 10년을 제시했다. 앞으로 10년은 생활 밀착형 산림복지를 구축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생애주기별로 산림치유·교육·돌봄 서비스를 촘촘히 제공하고, 장애인·노인·산재 근로자 등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고령화 시대에 맞춰 통합 치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임신, 출산, 육아를 아우르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늘리겠다. 늘봄학교와 연계해 산림교육을 하고, 장애인이나 위기 청소년을 위한 교육에도 힘쓰겠다. 산림복지전문업 기반을 구축해 일자리와 임업인 소득도 함께 높여야 한다. 결국 산림을 매개로 보건·복지와 통합된 치유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토대로 우리만의 ‘K휴양치유 문화’를 세계화할 것이다.” ―산림복지의 구체적 방안을 설명해 달라.“민간사업과 충돌하지 않는 선에서 공공이 역할을 보완할 것이다. 예를 들어 임산부나 노인처럼 보살핌이 필요한 계층을 위한 두터운 복지를 산림 기반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도심에 몰려 있는 산후조리원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숲산후조리원을 제안했고, 요양원·요양병원과 연계한 숲 프로그램 운영도 고려하고 있다. 초고령사회로 가는 상황에서 돌봄 수요가 급격히 늘면 사회가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 제도권 안에서 산림이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야 한다. 산후조리원이나 요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산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방법이다.” ―‘K휴양치유’ 세계화는 어떤 의미인가.“공간만 있으면 가수나 연예인이 공연을 하듯, 숲만 있으면 숲에서 쉬면서 치유할 수 있는 우리만의 콘텐츠를 세계 어디서든 실현할 수 있다고 본다. 우리 고유의 명상, 치유 문화와 산림자원을 결합해 음식이나 문화처럼 우리나라를 알리는 새로운 장르를 만드는 것이다. 숲 휴양치유를 세계로 넓히면 새로운 가치와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 캄보디아 등 해외 산림자원을 활용한 K휴양림 조성 사업과 K명상 힐링 프로그램 세계화 작업도 검토하고 있다.”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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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맨발걷기 핫플’된 한밭수목원

    대전 서구에 있는 한밭수목원에 조성된 황톳길 맨발 걷기 산책로가 최근 개장 이후 하루 평균 1000여 명의 시민이 찾으며 지역 대표 휴식 공간이 되고 있다. 16일 한밭수목원에 따르면 산책로는 5월 15일 일반에 개방된 이후 하루 평균 1000여 명의 이용객이 다녀가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곳은 시민은 물론이고 근처 만년동 직장인과 정부대전청사 공무원 등에게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산책코스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맨발 걷기는 발바닥 근육과 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밭수목원 황톳길 맨발 걷기 산책로는 지난 2월부터 예산 4억 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수목원 서쪽 경계를 따라 황토와 마사토로 길을 깔았다. 총길이는 1.5km이며 폭은 최대 2m 정도다. 이와 함께 발을 닦는 수도와 신발장, 의자 등 각종 부대시설도 마련되어 있으며,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조경을 꾸몄다. 박성림 한밭수목원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일상을 시민과 관광객이 누릴 수 있도록 산책로를 쾌적하게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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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한밭수목원 황톳길 하루 1000여 명 맨발로 걸어

    대전 서구에 있는 한밭수목원에 조성된 황톳길 맨발 걷기 산책로가 최근 개장 이후 하루 평균 1000여 명의 시민이 찾으며 지역 대표 휴식 공간이 되고 있다.16일 한밭수목원에 따르면 산책로는 5월 15일 일반에 개방된 이후 하루 평균 1000여 명의 이용객이 다녀가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곳은 시민은 물론, 근처 만년동 직장인과 정부대전청사 공무원 등에게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산책코스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맨발걷기는 발바닥 근육과 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밭수목원 황톳길 맨발 걷기 산책로는 지난 2월부터 예산 4억 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수목원 서쪽 편 경계를 따라 황토와 마사토로 길을 깔았다. 총 길이는 1.5km이며 폭은 최대 2m 정도다. 이와 함께 발을 닦는 수도와 신발장, 의자 등 각종 부대시설도 마련되어 있으며,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조경을 꾸몄다. 박성림 한밭수목원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일상을 시민과 관광객이 누릴 수 있도록, 쾌적한 산책로 유지와 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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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스타트업, 4600억 원 수출 계약 따내

    충남도가 천안에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지앤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행정·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지앤티는 차량에 들어가는 전기·전자 장비를 만드는 독일 프레틀 그룹과 4600억 원 규모의 전기차용 컨버터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3일 도청에서 손일수 지앤티 대표를 만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앤티가 프레틀 그룹과 맺은 전기차 부품 유통 계약이 안정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지앤티는 10월까지 30억 원을 들여 아산시 호서대 벤처밸리 부지 6611㎡에 공장 일부를 우선 가동하고, 2027년 6월까지 생산 설비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지앤티가 자체 개발해 유통하는 컨버터는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전력 효율을 높인 제품으로 평가된다. 친환경 자동차 배터리 전력을 전자장비와 구동 모터 등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컨버터와 인버터 같은 전력 변환 장치를 거쳐야 한다. 컨버터는 배터리의 고전압을 저전압으로 바꿔 디스플레이 등 전자장비에 공급하고, 인버터는 직류(DC)를 교류(AC)로 변환해 구동 모터에 전달한다. 지앤티는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한인무역협회 주최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충남도와 함께 참가하면서 프레틀 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양측은 투자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기술 검증과 검사 등을 거쳐 올 5월 최종 계약을 맺었다. 김 지사는 “2022년에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이 빠른 시간 안에 세계적인 기업과 손잡고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도내 유망한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투자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미래차 부품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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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 여성채용박람회 개최 228명 채용

    대전시는 12일 시청 2층 로비에서 총 71개사가 참여해 228명을 채용하는 여성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대전에서 잡(job)는 내일’ 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미취업 여성 등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지원하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 71개 회사가 참여해 총 228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31개 회사 138명을 채용하고 나머지 40개사 90명 채용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채용관은 홈페이지(https//대전여성채용박람회.com)를 통해 30일까지 이력서를 내면 된다. 행사장에서는 증명사진 촬영, 개인 맞춤 색깔 찾기, 손글씨 체험 부스로 마련됐고, 중장년을 위한 전직 상담, 창업 상담과 교육을 연계해주는 취업과 관련된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단순한 채용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기회의 장이 되길 바라며 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고용촉진을 위한 두터원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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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 정원박람회서 반려식물 케어 받으세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식물 전문가가 함께하는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수정은 13일부터 22일까지 경남 진주시 초전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생활 속 실용정원’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정원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정원 분야 민간기업의 전시,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수출, 판매 상담 지원도 할 예정이다. 성격 유형 분석(MBTI)에 맞춰 어울리는 반려식물을 추천해 주는 자생식물 쇼케이스, 나무의사와 함께 하는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도 함께 운영한다. 화물차를 개조해 만든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은 식물 전문가들이 식물 관리와 질병 등에 대한 상담을 해주고 식물 상태를 진단한 뒤 필요한 치료나 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 밖에 정원산업 발전과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한국의 멋을 담은 정원 6개를 선보이는 ‘코리아 가든쇼’도 개최한다. 심상택 이사장은 “정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과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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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음 아래 걸으니 더위 달아난 듯

    10일 대전 지역의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른 가운데 서구 둔산동 보라매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뜨거운 햇빛을 피해 나무 그늘 아래를 걷고 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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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수정, 정원산업박람회 참가…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 운영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식물 전문가가 함께하는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한수정은 13일부터 22일까지 경남 진주시 초전 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생활 속 실용정원’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정원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정원 분야 민간기업의 전시,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수출, 판매 상담 지원도 할 예정이다. 성격 유형 분석(MBTI)에 맞춰 어울리는 반려 식물을 추천해 주는 자생식물 쇼케이스, 나무의사와 함께 하는 이동형 반려 식물 클릭닉도 함께 운영한다. 화물차를 개조해 만든 이동형 반려 식물 클리닉은 식물 전문가들이 식물 관리와 질병 등에 대한 상담을 해주고 식물 상태를 진단한 뒤 필요한 치료나 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밖에 정원산업 발전과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한국의 멋을 담은 정원 6개를 선보이는 ‘코리아가든쇼’도 개최한다. 심상택 이사장은 “정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과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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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모든 소상공인에 인건비 지원해드립니다”

    대전시는 신청 기준을 대폭 완화한 ‘2025년 소상공인 인건비 지원사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연 매출, 지원 인원, 수혜 이력 등 주요 제한이 모두 없어지면서 사실상 모든 소상공인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연 매출 3억 원 이하만 지원했는데, 이번 개편으로 매출액과 상관없이 대전 지역 모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업체당 최대 2명까지만 지원하던 인원 제한도 없애 실제 고용 규모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최근 2년 동안 이 사업에 참여했어도 다시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손봤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9월 10일 사이 18세 이상(2007년 1월 1일 이전 출생) 근로자를 새로 채용한 소상공인이다. 해당 근로자를 3개월 이상 연속해 고용하고 4대 사회보험 가입을 유지하면, 채용 인원 한 사람당 15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11월 28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중소기업지원 포털 대전비즈에 있는 공고문을 보면 된다. 권경민 시 경제국장은 “인건비는 50만 원씩 3개월 동안 지급되며 총 600개 업체를 지원하는 게 목표”라며 “동일 지원자에 대한 중복 지원은 안 된다”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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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개국 모여 “식물원으로 기후위기 대응”

    “식물원과 수목원의 역할은 전시와 종(種) 보전을 넘어, 교육을 바탕으로 한 치유 영역까지 확장됐다.” 9일 서울에서 열린 세계식물원교육총회에서 만난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식물원과 수목원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시계, 반지, 안경테, 명함집까지 모두 나무로 된 것을 쓰는 그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식물원의 역할과 교육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미국, 영국, 중국 등 세계 51개국이 머리를 맞대고 세계식물원교육의 날 지정을 제안했다”고 했다.● 동아시아 최초 개최, 최대 참석 인원 국립수목원은 9일부터 13일까지 국제식물보전연맹(BGCI)과 함께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 2025)를 개최한다. 세계식물원교육총회는 세계 115개국 900여 개의 수목원과 식물원, 관련 기관이 속해 있는 국제식물보전연맹(BGCI)이 3∼4년마다 여는 회의다. 식물원을 중심으로 생태와 환경교육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공유한다. 1991년 네덜란드에서 1차 회의가 열린 이후 동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렸다. ‘자연의 교실에서 지구의 내일을 배우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총 51개국 244개 기관 1559명의 수목원과 식물원 교육 전문가와 종사자, 생태환경교육 전문가, 학생 등이 모여 식물원 교육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참여 규모는 역대 총회 중 가장 크다. ‘변화를 위한 교육-글로벌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식물원·수목원의 역할’이라는 큰 주제 아래, 건강과 웰빙, 다양성을 품은 식물원 교육, 첨단기술의 활용, 청소년 활동 강화, 포용성과 지역사회 참여 등 5개 소주제로 논의가 이어진다. 발표 140건과 워크숍 45건 등 총 64개 세션이 나흘 동안 진행된다. 해외 참가자 200여 명은 광릉숲과 국립수목원도 탐방한다. 이번 행사는 종이 책자를 없애고, 총탄소배출량을 계산해 산림 탄소 흡수량으로 상쇄하는 탄소중립 행사로 진행된다.● 광복·식목일 80주년, 생물 주권 회복 국립수목원은 올해 광복절 80주년, 식목일 80주년을 맞아 해외에 있는 우리 식물자료를 수집하고 종자 재도입까지 추진해 이른바 ‘생물 주권’을 회복할 방침이다. 이번 총회에서 유네스코 동아시아사무소, 미국 아널드 수목원, 중앙아시아 식물 다양성 보전네트워크(CABCN) 등과 국제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특히 아널드 수목원과는 일제강점기 한반도에서 반출된 기록과 자료를 바탕으로 공동 출판물을 낼 예정이다. 또 식물자료 복원과 종자 재도입 등도 합의했다. 임 원장은 “아널드 수목원에는 200종 넘는 국내 나무가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 자료를 확보하고, 추후 구상나무와 미스킴라일락(수수꽃다리) 같은 종자 재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과 공동 조사, 종자은행 구축에 착수했다. 12일 폐회식에서는 성명서를 발표한다. 마음을 돌보는 치유와 기후 행동을 지원하고, 보전 기술·자원·지식의 통합을 위한 6개 추진 계획이 담겼다. 매년 6월 12일을 세계식물원교육의 날로 지정해 성명서에 담긴 공동 행동을 촉진하고 식물원 교육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하자고 제안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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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개국 머리 맞대 식물원교육 바탕으로 기후위기 극복

    “식물원과 수목원의 역할은 전시와 종(種) 보전을 넘어, 교육을 바탕으로 한 치유 영역까지 확장됐다.”9일 서울에서 열린 세계식물원교육총회에서 만난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식물원과 수목원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시계, 반지, 안경테, 명함집까지 모두 나무로 된 것을 쓰는 그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식물원의 역할과 교육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미국, 영국, 중국 등 세계 51개국이 머리를 맞대고 세계식물원교육의 날 지정을 제안했다”고 했다.● 동아시아 최초 개최, 최대 참석 인원국립수목원은 9일부터 13일까지 국제식물보전연맹(BGCI)과 함께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 2025)를 개최한다. 세계식물원교육총회는 세계 115개국 약 900여 개의 수목원과 식물원, 관련 기관이 속해 있는 국제식물보전연맹(BGCI)이 3~4년마다 여는 회의다. 식물원을 중심으로 생태와 환경교육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공유한다. 1991년 네덜란드에서 1차 회의가 열린 이후 동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렸다. ‘자연의 교실에서 지구의 내일을 배우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총 51개국 244개 기관 1559명의 수목원과 식물원 교육 전문가와 종사자, 생태 환경교육 전문가, 학생 등이 모여 식물원 교육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참여 규모는 역대 총회 중 가장 크다.‘변화를 위한 교육-글로벌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식물원·수목원의 역할’이라는 큰 주제 아래, 건강과 웰빙, 다양성을 품은 식물원 교육, 첨단기술의 활용, 청소년 활동 강화, 포용성과 지역사회 참여 등 5개 소주제로 논의가 이어진다. 발표 140건과 워크숍 45건 등 총 64개 세션이 나흘 동안 진행된다. 해외 참가자 200여 명은 광릉숲과 국립수목원도 탐방한다. 이번 행사는 종이 책자를 없애고, 총 탄소배출량을 계산해 산림 탄소흡수량으로 상쇄하는 탄소중립 행사로 진행된다.● 광복·식목일 80주년, 생물 주권 회복국립수목원은 올해 광복절 80주년, 식목일 80주년을 맞아 해외에 있는 우리 식물자료를 수집하고 종자 재도입까지 추진해 이른바 ‘생물 주권’을 회복할 방침이다. 이번 총회에서 유네스코 동아시아사무소, 미국 아놀드수목원, 중앙아시아 식물다양성 보전네트워크(CABCN) 등과 국제업무협약(MOU)을 맺었다.특히 아놀드수목원과는 일제강점기 한반도에서 반출된 기록과 자료를 바탕으로 공동 출판물을 낼 예정이다. 또 식물자료 복원과 종자 재도입 등도 합의했다. 임 원장은 “아놀드수목원에는 200종 넘는 국내 나무가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 자료를 확보하고, 추후 구상나무와 미스킴라일락(수수꽃다리) 같은 종자 재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과 공동 조사, 종자은행 구축에 착수했다.12일 폐회식에서는 성명서를 발표한다. 마음을 돌보는 치유와 기후 행동을 지원하고, 보전 기술·자원·지식의 통합을 위한 6개 추진 계획이 담겼다. 매년 6월 12일을 세계식물원교육의 날로 지정해 성명서에 담긴 공동 행동을 촉진하고 식물원 교육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하자고 제안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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