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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지난해 12월 선보인 인공지능(AI) 챗봇 ‘로사(LOSA·LOTTE SHOPPING Advisor)’는 고객들이 온·오프라인의 경계 없이 어떤 장소, 어느 시간에나 쇼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로사’를 통해 고객들은 모바일로 음성 대화 및 채팅을 할 수 있다. ‘로사’는 이용하면서 쌓이는 고객들의 온·오프라인 빅데이터와 AI프로그램의 시너지를 통해 향후에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매니저’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은 온·오프라인 채널별로 AI를 활용해 유통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엘롯데’ 앱이나 사이트를 통해 모바일로 ‘로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사’는 채팅 및 대화를 통해 쌓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교하게 고객의 요청과 성향에 맞는 상품을 제안해준다. 온라인이나 모바일뿐 아니라 고객이 매장에서 본 마음에 드는 상품 정보와 비슷한 스타일의 상품을 추천하거나 매장 위치를 안내하는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사’는 ‘AI 딥러닝 추천엔진’을 사용해 고객의 온, 오프라인 구매 패턴을 읽고 구매, 행동, 관심도, 선호도 등 100여 가지의 고객 특징을 분석한 뒤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머신러닝’ 시스템을 통해 ‘로사’는 고객과 대화를 나눌수록 자체적으로 고객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한다. ‘로사’가 제공하는 쇼핑 서비스 중 이색 서비스는 ‘이미지 인식(VR)’ 기능이다. ‘이미지 인식’ 기능은 실제 상품을 촬영하면 ‘로사’가 해당 상품에 대한 정보 제공 및 비슷한 스타일의 제품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들은 일상생활에서도 맘에 들었던 제품을 사진만 촬영하면 이와 관련한 다양한 쇼핑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충북 청주시 오송읍과 강원 원주시에 위치한 바이오 클러스터들이 협업해 유망 의료기기의 조기 사업화에 성공했다. 28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오송과 원주의 바이오 클러스터는 2015년 8월 정부의 유망 품목으로 선정된 ‘인체삽입형 척추 임플란트 시스템’ 개발 협력을 지속한 결과 최근 시스템 조기 사업화에 성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동종 산업분야 기업들의 자생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청북도와 강원도는 각각 오송과 원주를 중심으로 의료기기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정부는 두 권역의 특성을 반영해 ‘인체삽입형 척추 임플란트 시스템’을 과제로 선정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했다. 이번에 사업화를 조기에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오송에 위치한 ㈜지에스메디칼과 원주에 있는 ㈜태연메디칼이 각 클러스터의 인프라 지원을 바탕으로 서로 협력한 덕분이다. 충북과 강원의 전략적 협력으로 개발에 성공한 제품은 △경추용 후방 나사못 고정시스템 △추간체 유합보형재 △최소침습수술을 위한 임플란트 및 전용 수술기구 등 3가지 의료기기다. 이 중 경추용 후방 나사못 고정 시스템은 2016년 국내 식약처 허가를 받았고 지난해에는 유럽 인증을 받았다. 최근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판매 허가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제품은 통증의 원인이 되는 척추 분절을 고정시켜 관절 운동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통증을 줄여주는 임플란트다. 인체 해부학적 구조에 맞게 제품 디자인을 최적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화 과정에서 오송과 원주의 바이오 클러스터는 시설, 장비, 전문인력 등을 최대한 지원해 기업들의 제품화를 촉진시켰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개발제품의 생체 역학적 평가 분석을 맡았고 연세대 원주캠퍼스가 수술기구의 검증시험 및 평가 분석을 중점 연구해 짧은 시간 내에 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 박구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클러스터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기업들이 역할을 효율적으로 분담해 해외 수출 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GC녹십자는 반세기 동안 축적한 연구개발(R&D)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주력 사업 분야인 백신 부문에서 두드러진 수출 성과를 내고 있고 혈액제제 사업에서도 글로벌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GC녹십자는 선택과 집중의 R&D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아시아 최초이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독감백신의 사전적격성평가(PQ·Prequalification) 인증을 획득해 범미보건기구(PAHO·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 입찰 자격을 확보한 이후 매년 수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사전적격심사는 WHO가 백신의 품질 및 유효·안전성을 심사해 국제기구 조달시장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GC녹십자는 2014년부터 범미보건기구 독감백신 입찰에서 굴지의 다국적제약사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범미보건기구 남반구 입찰에서 약 3700만 달러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하며 이 부문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GC녹십자의 독감백신 누적 수주 금액은 해외 수출 6년여 만에 2억 달러를 넘었다. 2015년 기준으로 유엔 입찰 시장에서 한국의 수주 실적 중 42%가 GC녹십자 제품일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회사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GC녹십자는 2016년 WHO로부터 자사의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의 사전적격성평가 승인을 획득했다. 4가 독감백신으로 이 같은 승인을 획득한 것은 사노피 파스퇴르에 이어 녹십자가 세계 두 번째이다. 이는 GC녹십자의 글로벌 독감백신 시장 점유울 확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기구 입찰을 통해 좋은 수출 실적을 보이고 있는 3가 독감백신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GC녹십자의 성장 엔진인 혈액제제 사업은 진정한 글로벌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혈액제제란 사람의 혈액 중 액체 성분인 혈장을 원료로 하는 의약품이다. 혈장에서 면역, 지혈 등의 효과가 있는 단백질을 고순도로 분획해서 생산한다. GC녹십자는 2016년 증가하는 수출물량과 북미시장 진출을 앞두고 국내 혈액제제 생산시설인 오창공장을 두 배로 증설해 총 혈장처리능력을 최대 140만 L 규모로 늘렸다. GC녹십자는 지난해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캐나다 법인 Green Cross Biotherpeutics(GCBT)의 혈액제제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GC녹십자는 국내 기업으론 처음으로 북미에 바이오 공장을 세운 기업이 됐다. 총 설비투자(CAPEX) 규모가 2억5000만 캐나다달러(약 2200억 원)에 달하는 캐나다 GCBT 공장은 2015년 6월 착공했고 최근 공장 건축과 기계적인 설비를 모두 완료했다. 100만 L 규모의 혈액제제 생산능력을 갖춘 이 공장의 준공으로 GC녹십자는 세계 의약품 시장의 중심인 북미에 생산거점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혈액제제 생산능력이 270만 L로 늘어나 글로벌 톱5 수준으로 올라서게 됐다. 북미는 세계 의약품 시장의 격전지로 꼽힌다. 특히 혈액제제의 경우 25조 원에 달하는 전 세계 시장 중 북미 시장이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크다. 북미지역은 면역글로불린 가격이 국내에 비해 3∼4배 비싸 수익성도 높다. GC녹십자가 지난 몇 년간 북미에 선제적 투자를 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며 성공 의지를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GC녹십자는 FDA 판매 허가를 받으면 연간 140만 L 규모의 오창공장에서 생산한 혈액제제를 미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국내 생산 제품으로 시장에 안착한 뒤 캐나다 공장의 상업생산이 시작되면 현지에서 직접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GC녹십자는 올해 역시 공격적인 연구개발 부문 투자로 미래지향적 가치 실현을 이어갈 계획이다. 실제로 GC녹십자는 올해 절대 금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의 연구개발 비용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연구개발 조직도 미래지향적으로 변모했다. 인력과 개발 과제 개수 모두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미래 성장 전략을 공고히 하고자 조직을 단기 운영과 중장기 미래 사업 조직으로 나눴다. GC녹십자 연구개발의 방향성은 명확하다. 지난 반세기 동안 회사를 성장시켜온 혈액학과 면역학 분야의 약물 개발 기술을 토대로 바이오 신약과 차세대, 또 그 이후 세대의 혁신 혈우병치료제, 면역항암제 분야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한국, 일본, 대만, 러시아 등을 잇는 크루즈 노선이 늘어나면서 한국에서도 크루즈 여행은 더 이상 ‘꿈의 여행’이 아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다양한 크루즈 상품이 생기면서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크루즈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알차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크루즈 여행은 다채로운 부대시설 및 공연 등을 이동 시간에 즐길 수 있다. 매일 밤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선장 칵테일 환영회, 요가 강습, 댄스파티 등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새로운 나라에 도착해 있다. 롯데관광은 5월 출항하는 크루즈 여행상품 고객을 모집 중이다. 이번에 출항하는 코스타 세레나호(사진)는 11만 t급 크루즈선으로 가로 길이가 290m로 63빌딩을 눕혀 놓은 것보다 40m나 더 길다. 탑승 인원은 승무원을 포함해 4500명이나 된다. 이번 롯데관광의 코스타 세레나 상품은 1항차, 2항차로 나뉘어 출항한다. 1차 5월 4일 출발하는 한국·대만·일본 크루즈에는 김재열 작가 특별강의가 마련되어 있다. 인천항을 출항해 오키나와, 이시가키, 타이베이를 방문하는 7일 일정이다. 오션뷰(창문이 있는 객실) 상품이 229만 원이다. 2차 5월 10일 출발하는 한국·러시아·일본 크루즈에는 김오곤 한의사의 특별강의가 있다. 부산항을 출항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홋카이도를 방문하는 8일 일정이다. 오션뷰 객실 상품은 239만 원이다. 기항지 선택관광과 선내 팁이 모두 포함된 ‘All 포함’ 상품은 1차 249만 원, 2차 269만 원이다. 이달 31일 이전에 완납하면 동반자 상품 가격을 35만 원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크루즈팀(02-2075-3400)으로 하면 된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한국야쿠르트는 4월 2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발효유인 ‘비타플러스’와 ‘키즈플러스’(사진)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비타플러스’는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 여성 건강에 필요한 비타민D₃, 엽산의 1일 권장량, 철분을 넣었다. ‘키즈플러스’는 어린이 영양성분에 초점을 맞췄다.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칼슘, 비타민D₃와 아연 및 초유단백분말을 함유했다. 치아를 위한 특허 유산균인 ‘HY9012’도 넣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두 개의 제품에는 모두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에서 개발한 면역 특허 유산균 ‘HY7712’가 들어 있다”며 “프로바이오틱스 선도 기업으로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유산균을 활용한 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발효유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우유 및 유제품 생산 소비 상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발효유 소비량은 2016년보다 7.9% 증가했고 지난해 발효유 소매점 매출액도 2016년보다 4.6% 늘었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롯데홈쇼핑의 중소기업 무료 방송 제도인 ‘상생스튜디오’가 우수한 품질에도 낮은 인지도로 빛을 못 봤던 중기들을 조명해 홈쇼핑 데뷔를 돕는 상생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동 물걸레 청소기로 주부들에게 잘 알려진 ㈜오토싱은 롯데홈쇼핑의 중소기업 무료 방송을 통해 사업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기업이다. 2007년 9월 설립된 오토싱은 믹서, 칫솔 살균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 상품을 개발해 오다가 2014년부터 무선 물걸레 청소기 전문 업체로 방향을 정했다. 1년 넘는 연구개발(R&D) 과정을 거쳐 업계 최초로 무선 양방향 물걸레 청소기 개발에 성공해 품질에는 자신 있었다. 오토싱이 개발한 물걸레 청소기는 무선 방식이면서 최대 사용 시간도 1시간이나 돼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제품에 자신 있는 오토싱은 온라인 쇼핑몰과 도매상 및 특판 업체들을 상대로 판매를 시작했지만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무선 물걸레 청소기라는 생소한 상품에 소비자들은 선뜻 지갑을 열지 않았다. 이때 오토싱이 문을 두드린 곳이 롯데홈쇼핑이다. 오토싱은 2015년 5월 롯데홈쇼핑이 진행하는 중소기업 무료 방송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그해 6월 자동 물걸레 청소기를 홈쇼핑에 처음 선보였다. 방송에서 자동 물걸레 청소기를 활용해 손쉽게 청소하는 시연 장면을 본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첫 방송 판매 실적은 1300여 대.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점차 매출도 상승했다. 홈쇼핑 입점 전인 2014년 5억 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2016년 롯데홈쇼핑 한 곳에서만 9만5000여 대가 판매되면서 150억 원으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도 14만5000대가 판매돼 매출액은 200억 원이나 된다. 고효주 오토싱 최고경영자(CEO)는 “롯데홈쇼핑 무료 방송으로 상품 가치를 고객들에게 알려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 1월 롯데홈쇼핑을 통해 무료 방송을 진행한 제이제이바이오도 방송을 통해 우수한 품질을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었다. 2010년 설립된 제이제이바이오는 규모는 작지만 다수의 특허와 인증을 갖고 있는 프리미엄 위생상품 제조업체다. 대표 상품은 프로폴리스 추출물과 자일리톨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프리미엄 치약.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입소문이 났지만 낮은 인지도 때문에 매출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제이제이바이오는 첫 방송 30분 만에 면세점, 백화점 등 6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한 달간 판매되는 실적을 달성했다. 이종걸 제이제이바이오 대표는 “홈쇼핑 방송 이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 모두 급증했다”며 “유통업체들의 입점 제의도 들어와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중소기업 무료 방송 지원 프로그램인 ‘상생스튜디오’는 2013년 1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당시 중소기업청)와 양해각서를 맺고 품질이 우수한 중소기업 상품을 수수료 없이 방송해주는 상생활동이다. 현재까지 무료 방송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상품은 태원트레이딩의 ‘분리형 바지걸이’, ㈜진한공업의 ‘도블레’ 등 78개나 된다. 롯데홈쇼핑은 중소기업 무료 방송을 일회성 판매 방송이 아닌 미래의 파트너사 유치를 위한 장기 투자로 보고 앞으로도 상생스튜디오를 이어갈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단순히 1회 소개 방송에 그치지 않고 재고 소진을 위한 추가 방송 기회까지 제공해 연간 168회로 방송 시간을 대폭 확대 운영하여 중소기업 상품 발굴 및 판로 지원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동원F&B가 진짜 랍스터살을 넣은 프리미엄 맛살, ‘리얼랍스터 더킹’(사진)을 19일 선보였다. ‘리얼랍스터 더킹’은 랍스터살을 맛살에 넣는다는 단순한 발상의 전환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40여 년간 이어져 온 ‘맛살은 게맛’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국내 최초의 랍스터 맛살 제품이라고 동원F&B 측은 설명했다. 캐나다의 신선한 랍스터살을 활용해 풍미를 살렸고 토마토와 파프리카에서 얻은 천연 식물성 색소만을 사용했다. 동원F&B는 ‘리얼랍스터 더킹’ 출시와 함께 기존의 ‘리얼크랩스’를 큼직하게 키운 ‘리얼크랩스 더킹’도 선보였다. 동원F&B 관계자는 “‘리얼랍스터 더킹’을 통해 또 한 번 국내 맛살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리얼랍스터 더킹’의 중량은 140g이며 가격은 2480원이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롯데그룹의 정보기술(IT)서비스 전문기업 롯데정보통신은 1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롯데지주가 출범한 이후 자회사 중 처음으로 상장하게 되는 것이다. 롯데정보통신은 1996년 설립돼 지난해 매출액 6913억 원, 영업이익 327억 원을 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11월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물적 분할됐다. 현재 투자부문을 롯데지주와 합병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합병이 완료되는 4월 1일부터 롯데정보통신은 롯데지주의 100% 자회사가 된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신사업은 물론이고 해외시장 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기존 강점을 가진 금융 및 의료 서비스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하고, 유통과 온라인 사업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지주는 출범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기업 및 주주 가치 상승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작업을 지속할 것이며 그 일환으로 여러 회사를 대상으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현대백화점그룹 패션전문기업 한섬의 자회사인 현대G&F는 15일과 23일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신촌점에 ‘타미힐피거 슈즈’ 매장을 각각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G&F는 지난달 23일 현대백화점 충청점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노원점, AK백화점 수원점 등 총 5개의 ‘타미힐피거 슈즈’ 매장을 열게 됐다. 현대G&F는 6월 현대백화점 천호점을 시작으로 하반기(7∼12월)에도 추가 매장을 열어 올해에만 총 10개 매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봄여름(S/S)과 가을겨울(F/W) 시즌별로 캐주얼 슈즈부터 로퍼(굽이 낮은 구두), 힐, 부츠 등 프리미엄 아이템까지 총 160여 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럽 및 아시아 컬렉션 외에 한국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 상품인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제품도 브랜드 본사와 협의해 확대할 방침이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벨기에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가 화이트데이 시즌을 맞아 ‘갸또 메종 컬렉션(사진)’을 한정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갸또 메종 컬렉션’은 유럽식 홈메이드 제과인 프렌치 쇼콜라와 이탈리아 티라미수 같은 유럽 4개국 5개 지역의 제과에서 영감을 받았다. △갸또 메종 셀렉션 △갸또 메종 어쏘트먼트 △갸또 메종 하트박스 △까레 어쏘트먼트 △랩트 트뤼프 하트 틴 등 5가지로 구성돼 있다. 고디바는 밸런타인데이에 진행했던 ‘Filled With Love’ 캠페인을 화이트데이 시즌에도 전개한다. 초콜릿 선물 구매 고객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메시지 태그를 증정하고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고디바 초콜릿과 커피 교환권이 들어 있는 쿠폰 북을 증정한다. ‘갸또 메종 컬렉션’은 전국 35개 고디바 매장 및 공식 온라인숍()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만∼4만5000원이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추운 겨울이 지나고 찾아오는 선물 같은 계절 봄. 거리에 아름답게 핀 꽃들이 마음을 흔드는 봄은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한 계절이기도 하다. 입사, 입학, 결혼 같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봄을 닮은 ‘주얼리’는 근사한 선물이다. 동아일보 ‘Q섹션’은 세계적인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6곳으로부터 ‘봄을 부르는 주얼리’를 추천받았다. 생기 넘치는 화사한 컬러의 향연이 돋보이는 ‘불가리’의 ‘불가리-불가리 로만 소르베’, 신비로운 선인장의 다채로운 변화를 표현한 ‘까르띠에’의 ‘칵투스 드 까르띠에’, 수국을 모티브로 부드러운 핑크빛이 눈에 띄는 ‘쇼메’의 ‘호텐시아’, 포제션 컬렉션에 강렬한 컬러 스톤을 입힌 ‘피아제’의 ‘뉴 포제션’, 유려하면서도 부드러운 곡선형 디자인이 특징인 ‘타사키)’의 ‘라벨로’, 만개한 봄의 꽃잎을 연상시키는 ‘티파니’의 ‘티파니 빅토리아 키’가 주인공들이다.까르띠에(Cartier) ‘칵투스 드 까르띠에’ ▲ 칵투스 드 까르띠에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컬렉션은 대담하고 강렬한 매력이 돋보인다. 이른 새벽부터 황혼 무렵까지 신비로운 선인장의 다채로운 변화를 표현했다. 부드러운 핑크 골드 가시가 장식된 후프 이어링과 링, 펜던트는 탐스럽게 피어난 꽃처럼 자유분방한 실루엣을 자랑한다. 칵투스 드 까르띠에 링은 플라워 세팅으로 부드럽게 마감된 가시 장식이 꽃과 어우러져 우아하게 피어난다. 티파니(TIFFANY&Co.) ‘티파니 빅토리아 키’▲ 1998년 첫선을 보인 티파니 빅토리아 컬렉션은 1989년 파리 만국 박람회에서 티파니가 전시한 작품 중 핵심이 되었던 다이아몬드 코르사주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꽃잎을 형상화한 마퀴즈 컷 다이아몬드가 각 모서리에 세팅되어 차분함 속에 피어나는 꽃처럼 우아함을 극대화했다. 티파니 키는 각각의 사이즈와 체인 길이에 따라 믹스 매치가 가능하고 플래티늄을 따라 정교히 세팅된 다이아몬드 제품과 18k 옐로, 로즈, 화이트 골드 및 실버 등 폭넓은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타사키(TASAKI) ‘라벨로’ ▲ 이태리어로 큰 꽃잎을 뜻하는 라벨로는 유려하면서도 부드러운 곡선형 디자인으로 격조높은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곡선형의 밴드는 착용했을 때 가장 이상적인 밸런스의 폭과 두께로 제작되어 여성 뿐 아니라 남성이 착용했을 때도 착용감이 편안하다. 타사키 만의 특허 기술로 탄생한 은은한 벚꽃 컬러의 ‘SAKURAGOLD™’는 아시아인의 피부색에 우아하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피아제(PIAGET) ‘뉴 포제션’ ▲ 포제션은 여성들의 모든 용감한 도전을 지지한다. 다이아몬드와 골드의 완벽한 조합은 포제션 컬렉션이 탄생한 27년 전부터 트레이드 마크였다. 다섯 가지의 새로운 컬러를 입힌 뉴 포제션은 이 컬렉션에 생기를 부여한다. 황홀한 매력의 블랙 오닉스, 레드 컬러의 카닐리언, 세련된 블루 컬러인 라피스 라줄리, 생기 넘치는 그린 컬러인 말라카이트, 청량한 블루 컬러인 터콰이즈 등 기존의 포제션 컬렉션에 강렬한 컬러 스톤을 입힌 뉴 포제션은 오픈 뱅글, 체인 브레이슬릿, 네크리스 등으로 출시되었다. 불가리(BVLGARI) ‘불가리-불가리 로만 소르베’ ▲ 불가리의 대표적 아이콘 ‘불가리 불가리’ 컬렉션에서 선보인 ‘불가리 불가리 로만 소르베’는 매혹적 크리에이션이다. 골드 링, 펜던트, 브레이슬릿 위에서 장인들의 정교한 솜씨와 다채로운 컬러가 돋보이는 화려한 젬스톤은 한데 어울려 그 빛을 발한다. 핑크 투르말린과 아메시스트 또는 사파이어와 차보라이트 등 유색석의 조화로운 배치가 만들어내는 생기 넘치는 화사한 컬러의 향연은 봄과 잘 어울린다. 쇼메(CHAUMET) ‘호텐시아’ ‘이른 아침, 환한 햇살이 가든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며 꽃잎들을 어루만지고, 지난밤 어둠으로 깨어난다. 새벽에 내린 이슬은 고귀한 수국에게 부드러운 핑크 빛을 선사해 준다.’ 쇼메의 컬렉션 호텐시아는 수국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제품으로 봄과 잘 어울리는 대표 컬렉션이다. 조세핀 황후의 딸이자 네덜란드의 여왕이었던 호르텐스 드 보하네즈를 기리기 위한 컬렉션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롯데쇼핑은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유통업계 중에서도 앞장서서 관련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6년 5월 여성가족부와 ‘행복한 가족, 좋은 부모’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법적으로 보장된 육아휴직 1년에서 추가로 최대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육아휴직 2년제와 한 달간의 남성 의무 육아휴직제, 임산부 단축근무제도, 직장 어린이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직장 어린이집은 백화점 휴점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하기 때문에 주말에 근무하는 영업점 직원들과 사원들도 이용 가능하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롯데마트도 시차 출근제와 자율좌석제 도입, 사무실 강제 소등 확대 등 기업 문화를 바꾸려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롯데마트 김종인 대표이사는 “자율좌석제와 강제 소등의 확대 시행은 시차출근제, 현장 근무의 날과 함께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모바일 오피스를 기반으로 직원 개개인의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워라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슈퍼는 직원들이 공휴일을 전후로 연차를 의무 지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연차 지정제’를 시행하고 있다. 2016년 10월부터 시작된 연차지정제는 80% 이상의 시행률로 많은 직원들이 만족해하고 있다. 이 외에 컴퓨터 사용 시간 경과 시 자동 종료되는 ‘해피타임제’, 근로시간을 개인과 업무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난임 문제로 고충을 겪는 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난임 휴가’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롯데그룹은 직원들이 가정과 일 모두 양립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와 정책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여성 인재들이 기업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유리천장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그룹 내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직원은 1100명이다. 2016년 1년간 육아휴직을 신청한 남성 직원 수가 180여 명인 점을 고려하면 제도 시행 이후 전체 남성 육아휴직 규모가 6배 이상 늘었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최근 밝힌 지난해 한국의 전체 남성 육아휴직자(1만2000명)의 10% 수준이다. 롯데는 배우자의 육아부담 경감과 워킹맘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국내 대기업 최초로 지난해 1월부터 전 계열사에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제도를 도입했다. 롯데 남성 직원들은 배우자가 출산하면 최소 한 달 이상 의무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해야 한다. 휴직 첫 달은 통상임금의 100%를 보전해준다. 남성 육아휴직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인 ‘롯데 대디스쿨’도 운영해 휴직 기간 육아에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롯데는 기존 1년이던 여성 직원들의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제도를 개선했다. 2012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자동육아휴직을 도입해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롯데는 임직원 및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업문화위원회를 조직해 기업문화 변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출퇴근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2016년부터 전 계열사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이외에 ‘가족 사랑의 날’을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퇴근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컴퓨터가 꺼지는 ‘PC오프제’도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현재 백화점, 카드, 홈쇼핑 등 19개 계열사에서 운영 중인 PC오프제를 전 계열사에 일괄 도입할 예정이다. 업무시간 외 모바일을 이용한 업무지시 금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모바일 오프제’도 계열사별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롯데마트는 올해 1월부터 본사 전 팀에 자율좌석제를 도입하고 사무실 강제 소등 확대에 나섰다. 자율좌석제는 자리 구분 없이 출근 순서대로 원하는 자리에서 근무하는 방식이다. 계열사별로 ‘자녀입학 돌봄휴직’을 비롯한 직원 생애주기에 맞는 휴가 제도를 개발해 시행 중이다. 이는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일 기준 한 달부터 최대 1년까지 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까르띠에 홈 오브제(Home Objects)는 메종의 아름다운 주얼리 컬렉션에서 시작됐다. 까르띠에의 뛰어난 노하우와 독창성이 어우러져 탄생한 홈 오브제는 까르띠에 주얼리의 탁월한 금은 세공 기술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배니티 케이스(vanity case), 라이터, 케이스, 보틀, 금속 잔, 액자, 카드 지갑 등 일상을 더욱 빛나게 해줄 진귀한 작품들이 19세기 말부터 프랑스 파리의 까르띠에 부티크인 ‘뤼 드 라 페(rue de la Paix)’에 모습을 드러냈다. 까르띠에의 홈 오브제 컬렉션은 우아함과 기능성, 세련되고 섬세한 매력이 돋보이는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준다. 캔들 컵과 초, 우드 박스, 볼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오브제 컬렉션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메종의 다양한 노하우가 조화를 이뤄 탄생했다. 까르띠에의 그래픽적 영감을 충분히 구현한 기하학적 모티프와 모노그램이 컬렉션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메탈 소재에 인그레이빙하거나 오픈워크 세공한 제품들이 아르데코 전통 안에서 컬러풀하고 모던한 스타일로 재해석됐다. 이번에 선보인 까르띠에의 홈 오브제 컬렉션은 정교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까르띠에의 시그너처 스타일을 구현하고 있다. 메탈의 섬세하고 정교한 인그레이빙과 무유자기의 세밀한 에나멜 기법, 레드 재스퍼와 오닉스 등 카보숑에 장식된 스톤 커팅 기술 같은 까르띠에만의 노하우가 이번 홈 오브제 컬렉션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까르띠에 홈 컬렉션 캔들 컵그레이 우드 받침, 샤이니 래커, 아르데코 장식 및 폴리싱 메탈 오픈워크 보디, 아르데코 장식 인그레이빙 및 폴리싱 메탈 커버, 레드 재스퍼 카보숑. 크기: 높이 126mm X 직경 110mm. 버건디 우드 받침, 샤이니 래커, 더블 C 장식의 폴리싱 메탈 오픈워크 보디, 더블 C 장식 인그레이빙 및 폴리싱 메탈 커버, 오닉스 카보숑. 크기: 높이 126mm X 직경 110mm. 가격: 80만 원대. 까르띠에 홈 컬렉션 볼더블 C 장식 인그레이빙, 플래티넘 피니싱 밴드, 버건디 레드 컬러 에나멜 내부. 크기: 높이 6cm X 직경 12cm. 아르데코 장식 인그레이빙, 플래티넘 피니싱 밴드, 에메랄드 그린 컬러 에나멜 내부. 크기: 높이 6cm X 직경 12cm. 가격: 20만 원대.까르띠에 홈 컬렉션 우드 박스에메랄드 그린 우드 케이스, 샤이니 래커, 아르데코 장식 인그레이빙 및 폴리싱 메탈 커버, 레피도라이트 카보숑. 크기: 높이 64mm X 직경 96mm. 가격: 50만 원대. 그레이 우드 케이스, 샤이니 래커, 아르데코 장식 인그레이빙 및 폴리싱 메탈 커버, 레드 재스퍼 카보숑. 크기: 높이 64mm X 직경 96mm.까르띠에 홈 컬렉션 트레이라지 트레이, 에메랄드 그린 우드, 샤이니 래커, 아르데코 장식 인그레이빙 메탈. 크기: 길이 385mm X 폭 284mm X 높이 24mm. 가격: 110만 원대. 미디엄 트레이, 버건디 우드, 샤이니 래커, 더블 C 장식 인그레이빙 및 폴리싱 메탈. 크기: 길이 274mm x 폭 214mm X 높이 24mm. 가격: 80만 원대.}

이랜드그룹이 좋은 일자리 제공 및 조직 문화 혁신을 통해 좋은 기업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랜드는 지난해 7월 말 그룹 조직문화 7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조직문화 7대 혁신안은 퇴근 후 업무 차단, 2주 휴식 의무화, 자체 근로 감독센터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직원 개인의 충분한 쉼과 재충전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결국 가정과 회사가 함께 발전하는 토대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퇴근 후 업무 차단은 그룹 내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워라밸)을 위한 제도로 업무시간 이후에 카카오톡 메시지, 메일, 전화 등을 통한 업무지시 차단 등 ‘퇴근 후 휴식권’을 보장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이랜드는 혁신안 발표와 함께 모든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꿀휴식 캠페인’을 진행해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세부 지침 사항까지 제시했다. 휴가나 대휴 등 쉬는 날과 퇴근시간 이후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e메일, 전화 문자 등을 통한 연락을 금지하고, 새로운 업무지시는 가급적 일과 시작 시간에 요청하게 하고 있다. 퇴근시간이 임박해서 내리는 업무지시도 금지한다. 다만 인명사고, 해외 시차로 인한 소통, 온라인 관련 돌발 상황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때는 별표 문자표시를 문장 맨 앞에 표기해 부득이 연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알리도록 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1980년 창업 이후 가장 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기업의 체질을 바꾸는 중”이라면서 “사업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 제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삼양그룹의 양영·수당재단(이사장 김상하)은 서울 종로구 연지동 소재 삼양그룹 본사 강당에서 ‘2018년도 양영·수당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영재단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 93명, 수당재단은 대학생 19명과 고등학생 91명 등 총 203명에게 9억3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학교에서 추천받아 장학금을 수여했다. 양영재단은 1939년 삼양그룹 창업자인 고 수당 김연수 회장이 설립한 한국 최초의 민간장학재단이다. 수당재단은 1968년 김 회장과 자제들이 장학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했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3)이 13일 법정 구속됨에 따라 롯데그룹은 총수 부재라는 초유의 위기를 맞게 됐다. 지난해 12월 경영비리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신 회장은 국정 농단이라는 두 번째 산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롯데는 올해부터 지배구조 개선, 글로벌 사업 확장 등으로 완전히 달라진 ‘뉴 롯데’를 만들어낼 계획이었지만 신 회장의 부재로 당분간 ‘뉴 롯데’의 발걸음은 느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배구조 개선·글로벌 사업 잠정 중단될 듯 신 회장이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1심 공판에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되면서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동안 롯데는 불안정한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롯데지주를 출범시켰고, 국내 계열사 91개 중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등 51개사를 지주회사 체제 아래 묶었다. 그룹의 또 다른 축인 관광·화학 부문의 호텔롯데와 롯데케미칼, 롯데물산 등 40개 계열사는 아직 롯데지주로 편입되지 않은 상태다. 일본 롯데홀딩스와 일본 L1∼L12투자회사가 호텔롯데 지분의 99%를 소유하며 롯데케미칼과 롯데물산 등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배력을 낮추기 위해 그동안 호텔롯데 상장에 속도를 내왔지만 신 회장 구속으로 상장 작업에 차질을 빚게 됐다. 호텔롯데의 상장이 무산되면 지주사 체제를 완성하지 못하는 데다 일본 롯데의 지배에서 벗어나는 것도 여의치 않게 된다. 신 회장이 구속되면서 그동안 물밑에 가라앉았던 경영권 분쟁이 다시 불거질 우려가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신 회장은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작년까지 경영권 분쟁을 벌였다. 이 분쟁에서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진과 주주들은 신동빈 회장의 경영 성과를 높이 평가해 신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롯데그룹은 일본 측 주주들이 신 회장의 법정 구속을 문제 삼아 신 회장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가능성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이 경우 롯데가 다시 경영권 분쟁의 소용돌이에 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신 전 부회장이 대표로 있는 광윤사는 이날 판결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횡령 배임 뇌물 등의 범죄행위로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되는 것은 롯데그룹 역사상 전대미문의 일이며 극도로 우려되는 사태”라며 신 회장의 사임·해임을 주장했다. 광윤사는 한일 롯데를 지배하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28.1%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일본에선 경영자가 구속 기소되거나 수감되면 경영에 책임을 지기 어렵다고 보고 대표를 사임시키는 경우가 많다. 신 전 부회장은 이런 점을 들어 신 회장의 롯데홀딩스 대표직 해임을 요구하면서 신 회장을 지지해 온 종업원지주회(27.8%), 관계사(20.1%) 등에 대한 포섭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 관계자는 “일본 측 주주들에게 이번 판결이 3심 중 1심이며 2심에서는 무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최대한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롯데마트 매각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시장 확장 등 굵직한 글로벌 인수합병(M&A) 작업도 당분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의 해외사업 매출은 2016년 11조6000억 원, 지난해 10조7000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11% 선이다. 사업부문별로 부회장이 있긴 하지만 그간 신 회장의 인맥과 결단에 사업의 상당 부분을 의지해 온 롯데로서는 당분간 큰 결정을 유보할 가능성이 높다. 총수가 부재중인 상황에서 건당 2조∼3조 원에 이르는 M&A나 설비 투자 결정을 쉽게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룹 내부는 ‘패닉’ 신 회장은 법정 구속된 다음 날인 14일 63번째 생일을 맞는다. 1955년 2월 14일생인 신 회장은 애초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강원 평창에서 생일을 맞으려고 했다. 대한스키협회장이자 국제스키연맹(FIS) 집행위원인 신 회장은 올림픽 기간 알파인스키와 스키점프, 스노보드, 모굴 등 경기를 참관하고 선수들과 코치,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었다. 신 회장은 물론이고 롯데 관계자들도 법정 구속을 예상하지 못했던 만큼 내부 충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판결 직후 공식 입장 자료를 통해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라 참담하다.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며 “국민에게 약속한 지주회사 완성, 투자 및 고용 확대 등 산적한 현안을 앞두고 큰 악재로 작용할까 우려된다. 비상경영 체제를 가동해 임직원, 고객, 주주 등 이해관계자를 안심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롯데그룹이 면세점 특허를 따내기 위해 K스포츠재단을 지원했다는 1심 법원의 판단에 따라 롯데의 면세특허 취소 여부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관세청은 13일 보도 자료를 내고 “전문가의 자문 등 면밀하고 충분한 법리 검토를 거쳐 롯데의 면세특허 취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도쿄=장원재 특파원 / 신수정 기자}

9일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이 개막한 가운데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인 피앤지(P&G)는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올림픽 응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한국P&G는 지난해 10월부터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해 ‘응답하라 오천만’ 대국민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디지털 기반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들과 선수들이 적극 소통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평창 겨울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메인 배너를 따라 들어가면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페이지로 연결된다. 이미 30만 건이 넘는 국민들의 응원 메시지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게 전해졌다. 국민들의 응원 메시지는 평창 올림픽 선수촌에 마련된 ‘디지털 월(Digital Wall)’과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전용 앱을 통해 선수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에 선수들이 직접 답변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앱인 ‘스노우’를 이용한 ‘응답하라 오천만’ 캠페인 참여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P&G는 국민들에게 좀 더 특별한 응원 경험을 제공하고자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백호) 캐릭터를 활용한 필터를 개발했다. 다양한 이커머스와의 협업을 통한 응원기획전도 눈에 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이커머스 채널 옥션 홈페이지()와 모바일 페이지()에 ‘응원 담벼락’을 설치하면 국민 누구나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P&G는 기획전에 참여한 고객들이 작성한 응원 메시지를 소책자로 제작해 국가대표들에게 깜짝 선물로 전달했다. 김주연 한국P&G 대표이사는 “평창 겨울올림픽이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만큼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한 응원 캠페인이 좋은 반응을 얻어 기쁘다”며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국민들의 염원과 따뜻한 응원이 선수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G는 ‘세상 모든 어머니를 후원합니다(Proud Sponsor of Moms)’라는 주제로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부터 ‘땡큐맘(Thank You Mom)’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한국P&G는 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를 비롯해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 이승훈 박승희 선수,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 등을 후원하고 있다. 최근 선수들이 어머니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P&G 땡큐맘 캠페인 메시지 영상’()을 공개했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인구 800만 명이 사는 스위스에 세계 1위(로슈), 3위(노바티스) 제약업체가 있습니다. 두 회사의 연간 매출만 약 110조 원입니다. 한국 제약 산업도 신약을 들고 세계로 나가야 합니다. 제약과 바이오가 한국의 미래 먹을거리이기 때문입니다.” 1일 서울 강남 봉은사로 대웅제약 본사에 있는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69) 집무실 벽은 전 세계 제약회사와 연구소 파트너들과 찍은 사진 액자들로 가득했다. 이 부회장은 2006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12년간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하면서 만난 인연들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대웅제약의 경영 실적은 매출 7234억 원, 영업이익 305억 원으로 2016년 대비 각각 12%, 108% 급증했다. 대웅제약은 2020년에는 매출의 절반을 해외에서 일으키겠다는 ‘글로벌 비전 2020’ 전략을 세우고 최근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이 부회장에게 대웅제약의 글로벌 진출 전략과 신약 개발 계획 등을 들어봤다. ―대웅제약의 지난해 성과가 좋았다. 비결이 있나. “우리가 영업을 잘한다. 좋지 않은 약을 좋다고 파는 것은 죄다. 하지만 좋은 약을 고객에게 제대로 못 알리는 것은 바보다. 고객들이 최대한 쉽게 이해하도록 현장 영업사원들에게 우리 제품에 대해 철저히 공부하라고 강조한다. 매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월례조회에서도 제품 교육은 꼭 하고 있다. 반면 불법 리베이트 같은 정도를 벗어난 영업행위는 절대 하지 말라고 한다.” ―글로벌 진출을 화두로 삼았다. 하지만 제약 분야는 미국, 유럽이 주도하는 시장 아닌가. 신약 개발 경쟁력이 있나. “세계 제약 시장은 약 1200조 원 시장 규모로 미국과 유럽 일본이 전체의 70%를 차지한다. 복제약만으로는 글로벌 제약기업이 될 수 없다. 글로벌 제약기업이 된다는 것은 독자 개발한 신약을 바탕으로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는 것이다. 대웅제약은 10년 전부터 세계적 신약 개발을 위해 매년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2015년 999억 원, 2016년 1080억 원 등 매출액의 14%가량을 제약 R&D에 투자했다. 2020년 글로벌 50위 제약사 진입을 목표로 한국 중국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등 5개국 연구소에서 R&D를 진행하고 있다.”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 부문에서 가시적 성과가 있는가. “지난해는 선진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한 해였다. 한국 복제약 최초로 항생제 ‘메로페넴’을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 ‘나보타’는 미국과 유럽에 판매 허가를 신청했고 지난해 11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나보타 제2공장 실사도 끝냈다. 보완사항 대응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어서 올해 하반기(7∼12월) 중 미국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차세대 항궤양제 신약은 임상 2상에 진입했고 PRS 항섬유화제는 전 임상시험을 진행한 상태다. 올해는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비전을 바탕으로 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열사인 대웅바이오가 종근당의 글리아티린 대조약(복제약 효능 검증의 비교 기준이 되는 의약품) 선정에 행정심판을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른바 ‘대조약 전쟁’(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웅제약의 글리아티린을 대조약 목록에서 지우고 종근당 글리아티린을 새로 선정하면서 발화)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입장이 뭔가. “대조약 선정 시에는 원료약품 종류 및 분량, 제조방법, 제조소의 변경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글리아티린은 대웅제약의 대조약 지위를 승계하지 않은 채로 기존 복제약으로 허가받은 종근당 제품이 대조약으로 지정됐다. 대웅제약으로부터 품목양도양수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기술 이전을 진행하는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것이다. 기술 이전을 통해 제조공정의 변화가 생길 경우 가장 명확한 품질 비교가 가능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원개발사 품목’이라는 이유로 대조약으로 지정됐다. 결국 함몰, 붕괴 등 제품 품질 이슈가 발생하며 정부 당국으로부터 제품 회수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식약처가 고시한 대조약 선정 기준 항목 중에 ‘원개발사’라는 용어가 있는데 개념이 모호한 편이다. 더 정확한 표현으로 개정해 대조약 선정 과정에서 혼선을 줄일 필요가 있다.”신수정 crystal@donga.com·박은서 기자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약력△1971 서울대 약학대학 졸업 △1983 서울대 대학원 약학박사(약리학) △1974∼2003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 △2003∼2006 ㈜유한화학 대표이사 사장 △2002∼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2006∼현재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부회장) △2009∼현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경영정책자문위원 △2015∼현재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위원 △주요연구실적 학술논문 약 50편, 특허등록 70여 건}

현대백화점그룹 토털 인테리어기업인 현대리바트는 톱 배우 송중기 씨(사진)와 기업광고 전속모델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리바트가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것은 2004년 이후 14년 만이다. 현대백화점그룹으로 편입된 이후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홈퍼니싱 업계에서는 현대리바트가 광고 모델로 송 씨를 발탁한 것은 올해 B2C(기업과 소비자 거래) 사업 외형 확장에 신호탄을 쏜 것으로 보고 있다. 브랜드 라인업을 완성한 만큼 앞으로 인지도 제고와 영업망 확장에 주력하겠다는 의미다. 새 광고는 ‘쉽게 만들 수 없습니다’라는 주제로 현대리바트가 40년 전통의 가구전문기업임을 알리는 기업 소개 광고와 리바트 키친(주방가구) 홍보 광고 등 두 가지다. 현대리바트는 2012년 현대백화점그룹 편입 이후 B2C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과 생산 시스템 정비 등에 주력해왔다. 이를 통해 인수 전 3개였던 직영 매장을 10개로 늘렸고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에 리바트스타일숍 26개 매장을 새로 열었다. 상품 라인업도 ‘리바트’를 중심으로 ‘리바트 키친’, ‘리바트 키즈’ 등 11개의 B2C 브랜드와 ‘리바트 빌트인’, ‘리바트 하움’ 등 4개의 B2B(기업과 기업 거래) 브랜드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높였다. 현대리바트는 다양한 브랜드 라인업 구축을 발판으로 올해 추가 영업망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올 1월 포터리반 키즈 분당점 오픈을 시작으로 서울 천호, 경기 판교 등 수도권뿐 아니라 울산, 광주 등 광역상권에 윌리엄스 소노마사(社)의 4개 브랜드 매장 14개를 신규 오픈한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