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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천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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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05~202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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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시 대북지원 본격 시동… 내년 38억 규모 남북협력사업 계획안 시의회 상정

    인천시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대북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4일 시에 따르면 38억여 원을 들여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계획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 계획안을 살펴보면 북한 주민을 위한 인도적 사업(10억 원)으로 영유아와 임산부 등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말라리아 공동방역을 실시하고, 수해·재난 긴급구호물품을 보낼 계획이다. 또 개발지원사업(8억 원)으로 산림복구와 치어방류, 수산기술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체육사업(7억 원)으로는 유소년 축구경기와 아시아경기대회 평화적 개최를 위한 대학생 체육교류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사회문화교류사업(5억 원)도 벌이기로 했다. 고려문화권 탐방과 공동연구, 고려유물전시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2005년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나서 아스팔트 포장재와 페인트 등을 보냈으며 인천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북한선수단 지원 등에 41억 원을 집행했다. 그 뒤 2007년 9억 원, 2008년 14억 원, 2009년 6억 원, 2010년 9억 원, 2011년 6억 원 등 매년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남북교류협력기금은 현재 40억여 원이 남아 있으며 내년에는 52억여 원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남북교류협력사업 계획은 대북관계 개선을 전제로 만들었기 때문에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와 남북대화 개최 여부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은 다음 달 7일 시의회의 심의를 받아 확정된다”며 “서해 5도를 포함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사업으로 정부와의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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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백령도에 ‘예술인 레지던스’

    서해 최북단 섬인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 예술작가들이 창작과 전시 활동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문화공간 ‘레지던스(Residence)’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레지던스는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오피스텔 개념의 주거시설을 말한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평화도시 문화예술프로젝트의 하나로 내년 백령도에 예술작가를 위한 레지던스 건립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일제강점기에 지은 옛 창고를 개조해 인천 도심에 만든 예술촌인 ‘인천아트플랫폼’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예술작가를 뽑아 백령도 레지던스에 입주시킬 계획이다. 이곳에 입주하는 예술작가들은 백령 초중고교생에게 미술교육을 하고, 주민들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예술작가의 작업과 전시, 숙식이 가능한 레지던스가 들어설 터를 마련해 줄 것을 옹진군에 요청했다. 우선 200m²(약 60평) 규모로 시설을 지어 운영한 뒤 사업성과에 따라 대펑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의 다른 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백령도에 국내외 유명 예술작가들이 입주해 창작활동을 하면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며 “남북 긴장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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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 공립 유치원-고교 수업료 동결

    내년 인천지역 공립 유치원과 고등학교 수업료가 동결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경제난을 감안해 2009년부터 추진해온 유치원과 고교 수업료(입학금 포함) 동결 방침을 내년에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치원 수업료는 시내의 경우 45만8400원이며 읍지역은 31만4400원이 유지된다. 면지역과 도서·접적지역도 18만1200원으로 올해와 같다. 인천시내 일반고와 특성화고 연간 수업료는 140만400원이며 읍지역은 102만6000원이다. 면지역 일반고와 특성화고의 수업료는 각각 91만3200원과 58만800원을 받는다. 도서·접적지역 일반고와 특성화고는 69만7200원, 49만5600원이다. 방송통신고는 11만7600원을 내면 된다. 고교 입학금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지역별로 1만2600∼1만7100원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소비자 물가가 4% 이상 오르고, 인천시의 법정 전입금이 미지급돼 재정상태가 열악하지만 학부모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수업료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천시는 하수도 사용료를 다음 달부터 평균 30% 인상하기로 했다. 1가구(4인 가족 기준)가 한 달에 평균 수돗물 20t을 사용할 경우 현행 3800원보다 1100원 오른 4900원을 내야 한다. 시는 현재 시민에게 부과하는 하수도 사용료가 하수처리 원가의 57.8%에 불과해 적자가 늘고, 각종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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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8만1000m² ‘해그늘 생활체육공원’ 개방

    지난해 화재가 발생해 장기간 교통이 통제됐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 나들목 하부공간이 체육문화시설로 탈바꿈했다. 경기 부천시는 최근 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 구간(2.1km) 하부공간에 조성한 ‘해그늘 생활체육공원’ 준공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가 19억 원을 들여 하부공간 8만1000여 m²에 만든 공원에는 게이트볼장과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족구장,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양궁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설치됐다. 인근 상미초등학교 학생들이 사용하는 보조운동장도 들어섰다. 또 시는 지난해 원미구 상동 백송마을 옆 하부공간 3700여 m²에 음지식물이 자생하는 ‘해그늘식물원’을 조성했다. 앞서 시는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상동신도시 한가운데를 남북으로 관통해 도심을 양분하고 미관을 해친다는 민원에 따라 2003년부터 도로 관리주체인 한국도로공사에 하부공간의 개방을 요구했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그 뒤 하부공간은 각종 사회단체와 자영업자들이 주차장이나 창고 등으로 무단 점거해 사용해 왔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중동 나들목 하부공간에 불법 주차한 유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고속도로 구조물이 훼손됨에 따라 3개월 이상 차량 통행이 제한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를 계기로 시와 도로공사는 하부공간을 점거한 주차장과 컨테이너 등에 대한 철거작업에 들어갔으며 5월 시에 하부공간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계약을 맺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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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이슈점검]10년간 1450억 들인 산업도로 ‘불통’

    인천시가 1450억여 원을 들여 건설한 산업도로가 방치되고 있다. 주민들의 반발로 일부 구간은 취소하기로 결정했지만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된 나머지 구간은 개통을 무기한 보류해 도심 속 흉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2001년부터 중구 신흥동 삼익아파트∼동구 송현동 현대제철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산업도로(길이 약 2.51km) 건설공사에 들어갔다. 이 도로는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와 송도국제도시(해안도로)를 직선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중구와 동구 일대 교통정체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도로의 폭은 왕복 6차로 규모로 모두 4개 구간으로 나눠 연차적으로 착공했다. 1구간(현대제철∼송현터널, 875m), 2구간(송현터널∼송림로, 315m), 3구간(송림로∼유동삼거리, 380m), 4구간(유동삼거리∼삼익아파트, 940m) 등이다. 시는 이 가운데 4구간을 지난해 완공해 가장 먼저 개통했다. 그러나 산업도로의 중간 지점에 속하는 3구간 공사는 지난해 취소됐다. 3구간인 동구 금곡동 일대 ‘배다리’ 지역을 지하도로로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이 근대유적지가 훼손된다며 강하게 반발했기 때문이다. 배다리는 19세기 말까지 큰 갯골수로가 있어 만조 때면 바닷물이 들어왔는데 1900년 경인철도가 생긴 뒤 철로 주변을 개발할 때까지 배가 닿는 다리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배다리 주변에는 1892년 국내 최초 사립학교로 설립된 영화초등학교와 1905년 고풍스러운 르네상스 양식 건물로 지어진 여선교사 기숙사(현 인천기독교사회복지관) 등 문화재(인천시 지정)가 있다. 결국 시는 같은 해 배다리 일대를 역사문화마을로 보존하기로 했다. 문제는 시가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된 1구간과 2004년 준공한 2구간의 개통을 무기한 미루고 있다는 것이다. 고가차도로 건설된 1구간은 2007년 착공해 방음펜스 설치와 도로포장 공사만 남겨두고 있으나 시가 9월 시공사에 공문을 보내 공사를 중단시켰다. ‘7억 원을 지급할 테니 고가차도 개통을 미루는 데 따른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공사를 현재 상태에서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1구간을 완공해 개통하려면 주변 N아파트 주민 보상비(200억 원)와 방음펜스 설치비(80억 원) 등 모두 310억 원이 필요하지만 이를 마련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1구간 공사가 장기간 방치될 경우 고가차도 구조물이 노화되는 데 따른 추가비용이 발생할 것이 뻔해 예산을 낭비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을 오가는 차량 운전자 대부분은 1, 2구간의 조속한 개통을 요구하고 있다. 시민 김영근 씨(42)는 “1, 2구간을 개통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월미은하레일에 이은 대표적 재정 낭비사업이 될 것”이라며 “시가 사업 초기에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N아파트 주민과의 보상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1구간 공사를 일단 중단했다”며 “사업비가 마련되면 도로 개통 여부를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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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개인택시 2년내 148대 증차… 2014년부터 동결

    인천시가 2013년까지 개인택시 148대를 증차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2009년 개정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최근 택시 총량제 계획(2010∼2014년)을 공고했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택시는 지난해 1만4059대(법인 5302대, 개인 8757대)가 운행됐으나 올해 1만4154대로 늘어났으며 내년에는 1만4194대가 된다. 2013년 1만4207대로 늘어나지만 2014년부터 동결할 방침이다. 하지만 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등에 따라 인구가 늘어날 경우 택시 총량제 계획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올해 증차한 개인택시 95대는 내년에 개인택시 면허 발급공고를 낸 뒤 자격심사를 거쳐 선정하기로 했다. 무사고 운전 기간이 13년이 넘는 법인택시 운전사가 2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택시 증차는 최대한 억제하고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과 버스 노선 확충 등을 통해 교통 문제에 대처할 방침”이라며 “택시 증차는 2013년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시에 교통카드 수수료 보조금 전액 지원, 택시승강장 확충, 출퇴근시간대 버스전용차로 택시 진입 허용 등을 건의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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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앞 못 보는 어머니 모시며 사회복지사의 꿈 키워요”

    몸이 불편한 부모를 지극한 효심으로 돌봐 온 전국의 ‘현대판 심청이’들이 상을 받는다. 가천문화재단은 제13회 심청효행상 수상자선정위원회를 열어 경기 부천시 덕산고 1학년 서지수 양(16·사진)을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본상은 인천 신명여고 3년 김은혜 양(18)과 경기 관양고 3년 김은혜 양(18)이 각각 받는다. 또 윤지은(15·경기 부인중 3년) 윤난희(15·충북 옥천여중 3년) 김해수(16·인천여고 1년) 권민미(18·부산 영상예고 3년) 두영은 양(18·전북 이리여고 3년) 등 5명에게는 특별상을 주기로 했다. 대상 수상자인 서 양은 당뇨합병증으로 앞을 보지 못하는 어머니를 보살피면서 살림을 도맡아 온 효녀다. 장애인과 소외받는 이웃 등을 돕는 사회복지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본상을 받는 신명여고 김 양은 청각장애가 있는 부모의 호떡장사를 도우며 살림을 꾸려 왔다. 학교에서 3년 동안 봉사부장을 맡아 활동하는 모범생이다. 관양고 김 양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홀어머니를 간병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밖에 가천문화재단은 ‘다문화가정 효부’ 대상에 베트남 출신 홍다우 씨(26·경북 영양군)를 선정했으며 본상은 일본 출신 노다 준코 씨(46·전북 완주시)와 필리핀 출신 페네나휜다오테로 씨(33·경기 남양주시)에게 주기로 했다. 홍다우 씨는 2006년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뒤 폐암에 걸린 시어머니를 극진히 보살폈으며 두 딸을 키우고 있다. 가천문화재단은 29일 오후 7시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시상식을 열고 대상 수상자에게 1000만 원, 본상 500만 원, 특별상 300만 원을 각각 준다. 또 가천대 수시전형 응시 자격과 함께 길병원 진료비 평생 감액권, 종합건강검진권 2장 등을 지급한다. 수상자들이 다니는 학교에는 교육기자재 구입비로 200만 원을 지원한다. 가천문화재단은 1999년 10월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 심청각을 세우고, 심청 동상을 만들어 기증한 것을 계기로 청소년에게 효 사상을 심어 주기 위해 심청효행상을 만들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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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김장, 20% 싸게 담가보자

    ■ 김장 재료 알뜰 장보기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김장을 서두르는 가정이 늘고 있다. 올해는 양념인 고춧가루를 제외한 배추와 무 가격이 지난해의 반값 수준이어서 주부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4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가격 폭등 파동을 겪었던 배추와 무는 올해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약 30% 늘어난 데다 날씨도 좋아 생산량이 4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배추와 무(상품 기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0∼60% 폭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마늘 파 생강 등 각종 김장 양념채소류도 평균 가격이 전년 대비 각각 30∼60% 떨어졌다. 다만 고춧가루는 올여름 전염병으로 출하량이 줄어 지난해보다 50% 정도 오른 상태다.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032-420-2416)는 다음 달 2일까지 품질 좋은 김장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 7곳을 운영한다. 산지에서 채소를 직송하기 때문에 신선도가 뛰어나고,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해 시중에 비해 값이 20%가량 저렴한 것이 특징. 배추와 무, 마늘, 고춧가루 등 각종 채소와 양념을 시중보다 10∼3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직거래장터는 남동농협(17∼27일)과 남인천농협(21∼25일), 부평농협(23일∼12월 2일), 계양농협(15∼18일), 검단농협(19일까지), 길상농협(21∼25일), 강화직판장(25∼27일) 등이다. 또 인천시가 운영하는 남동구 구월농산물시장과 부평구 삼산농산물시장도 채소를 싸게 판매한다. 배추는 중간 정도의 크기로 연녹색을 띠며 속이 꽉 찬 것이 좋다. 다듬기가 귀찮다고 겉잎을 떼어 낸 배추를 구입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무는 잎과 잎줄기가 녹색이고 두드렸을 때 꽉 찬 소리가 나며 가로줄이 있어야 한다. 무청이 그대로 달려 있고 흙이 붙어 있는 것이 싱싱하다. 농협 인천지역본부 기획총무팀 박창원 실장은 “정부가 가격부양을 위해 김장채소 물량 줄이기에 나서 산지에서 채소밭을 갈아엎는 농가가 많다”며 “시름에 잠긴 농가를 돕는 차원에서 직거래장터를 많이 찾아 달라”고 말했다. 김장을 맛있게 담그기 위해서는 싱싱한 채소와 함께 알맞게 숙성된 젓갈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담그는 시기에 따라 오젓(음력 5월), 육젓(음력 6월), 추젓(말복 지난 뒤), 백하젓(겨울) 등으로 나뉘는 새우젓은 김장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젓갈. 이 중 살이 굵고 통통하며 염도가 높은 육젓이 김장용으로 가장 적당하다. 졸깃졸깃하며 색깔은 연분홍색을 띠는 것이 좋다. 멸치젓은 살이 붉은색을 띠며 비늘이 적고 뼈와 머리가 완전히 붙어 있는 것이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다. 까나리액젓은 맑은 국물에 상큼한 향이 나고 비린내가 없어야 한다. 일부 시장에서는 중국이나 필리핀 등에서 수입된 것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키거나 섞어 파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중구 항동 인천종합어시장,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어시장 등은 서해안 일대에서 잡아 숙성시킨 젓갈을 시중보다 20% 이상 싸게 판다. 올해는 새우가 많이 잡히지 않아 지난해보다 가격이 조금 올랐다. 1kg기준으로 오젓 5000원, 육젓 2만 원, 추젓 7000원 안팎에 거래된다. 인천종합어시장 박순관 총무과장은 “가격이 지나치게 싼 젓갈은 수입산일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산은 천일염을 사용하지 않아 맛이 쓰고 색깔이 어두운 편”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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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강소기업이 뛴다]산업용 계량기 전문 인천형기·인천산업계기㈜

    산업용 계량기 전문 제조업체인 인천 부평구 청천동 인천형기·인천산업계기㈜ 서달문 사장(57)의 집무실에 들어서자 벽면에 걸려 있는 회사 기구표가 눈에 들어왔다. 기구표 상단에 그와 임원이 아닌 신입사원들의 사진과 이름이 올라 있었기 때문. 중간에는 부서장 등 관리자들이, 하단에는 임원과 그의 이름만 적혀 있었다. 그는 “회사의 미래는 신입사원들의 어깨에 달려 있기 때문에 그들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기구표의 맨 위에 배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972년 당시 인천의 실업계 명문고인 인천기계공고 기계과를 졸업한 뒤 소규모 저울 제조업체에 다니던 그는 1974년 동구 송현동의 한 허름한 건물에서 직원 2명과 함께 회사를 설립했다. 고교 때 이미 계량기능사 자격증을 땄고, 각종 저울을 만드는 데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창업 초기 정육점이나 쌀집 등에서 무게를 재는 데 흔하게 사용하던 접시저울 등과 같은 소형 상업용 저울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갓 차린 회사의 제품을 흔쾌히 구입하는 곳은 없었다. 그는 인천지역 재래시장 구석구석에 전단지를 손수 돌리며 저울을 홍보했다. 결국 그의 성실함을 눈여겨본 상인들의 주문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산업화를 지향하는 시대에 100kg 미만의 무게를 측정하는 옛날식 저울만 제조해서는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했어요.”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뒤늦게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야간으로 졸업하기도 한 그는 1976년 최대 5t까지 무게를 잴 수 있는 대형 저울을 개발했다. 당시 국내 저울업계의 기술력을 감안했을 때 이는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인천에서 간척지를 매립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다회(유리나 염료, 주방세제를 만들 때 쓰이는 기초 화학제품) 공장을 건설하며 화학산업을 개척한 OCI(옛 동양제철화학)에서 첫 ‘러브콜’을 보냈다. 이어 대한통운에서도 수입산 양곡용 저울을 주문했다. 1988년부터 그는 산업용 전자식 계량기 분야로 눈을 돌렸다. 철강과 화학, 사료, 식품산업 분야에 이르기까지 초정밀 계량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었던 것. 이들 제품과 원자재를 실은 화물차가 센서가 설치된 공간을 통과하면 적재량이 자동으로 산출되는 전자식 계량기를 개발하자 대기업들의 주문이 쏟아졌다. 2007년에는 부설연구소를 설립한 뒤 무인자동계량시스템을 개발했다. 거래처와 품목, 차량번호 등을 컴퓨터에 입력하면 당일 입출고량은 물론이고 누계까지 자동으로 산출되는 맞춤형 시스템으로 포스코와 GS칼텍스, STX에너지 등 대기업 거래처가 200곳이 넘는다. 멕시코와 브라질, 칠레 등 중남미 5개국에는 레미콘용 계량기를 수출하고 있다. 1월에는 차세대 정밀 측정기 개발에 도전하기 위해 독일의 유명 기업과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창업 멤버 2명은 아직까지 회사를 떠나지 않고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어요. 20년 이상 장기 근속한 직원도 많습니다.” 그는 1992년부터 매년 12월이면 직원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고 있다. 회사의 영업이익을 직원들과 나누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20여 나라를 여행했다. 또 정부가 노동법을 개정해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하기에 앞선 2003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했다. 그는 2009년 인천시가 매년 노사 화합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에 주는 산업평화대상(사용자 부문)을 수상했다. 6월에는 정부가 전국 기업체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 325곳 가운데 하나(근로조건 우수형)로 뽑혔다. 또 이 회사는 창업 37주년을 맞은 올해까지 단 한 번도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회사의 발전이 다소 느리더라도 은행에서 돈을 빌려 외연을 확대하지 않겠다는 ‘무차입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1999년 인천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지내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쳐 온 그는 지난해부터 사단법인 ‘중소기업 이업종 인천·부천·김포 연합회’ 회장을 맡아 900여 회원사의 교류와 협력을 이끌고 있다. 그는 “10년 이내에 첨단 정보기술을 융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용 계량기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중단하는 청소년을 위해 숙식비는 물론이고 교육비도 받지 않는 학교를 인천에 세우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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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 유나이티드 中축구화공장 완공

    인천시가 2004년 창단한 프로축구단 인천 유나이티드가 중국에 설립한 축구화 제조공장이 가동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최근 중국 랴오닝(遼寧) 성 단둥(丹東)에 설립한 ‘인천 유나이티드 축구화 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은 한중 합작법인인 윈난시광(雲南西光)무역유한공사가 운영하며 인천 유나이티드는 자본금의 73%인 5억 원을 지분 투자했다. 공장에는 수제 축구화 제조법을 가르칠 한국인 기술자 2명과 북한 근로자 25명이 근무하게 된다. 앞으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포함해 양국의 프로축구단 선수들이 신을 고급 축구화 1만 켤레 등 연간 3만 켤레를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이 공장에서 만든 축구화는 내년부터 양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제품의 일부는 북한 유소년과 대표팀에 기증된다. 시는 당초 이 공장을 북한 평양에 세울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천안함 폭침 사건 이후 정부의 5·24 대북 제재 조치에 따라 단둥으로 옮겼다. 시는 내년 3월 인천 숭의축구전용구장 개장에 맞춰 인천 유나이티드와 북한 4·25축구단의 친선경기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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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적십자사 회장 황규철 씨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최근 상임위원회를 열어 황규철 경림건설㈜ 대표이사(58·사진)를 제1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7일 밝혔다. 2006년부터 대한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장을 맡고 있는 황 회장은 올해 건설의 날을 맞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2009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황 회장은 “인도주의적 봉사활동을 통해 인천지사의 외연을 넓히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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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송도국제도시 첫 주유소 내달 착공… 내년 3월 영업 시작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주유소가 처음으로 들어선다. 송도국제도시에는 2000년 입주가 시작돼 현재 5만 명이 넘는 주민이 살고 있지만 주유소가 없어 차량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지난해 12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송도국제도시 내 주유소 용지 1700여 m²를 낙찰 받았다. 이어 6월 땅값(약 65억 원)을 완납했으며 최근 주유소 건립 계획을 확정했다. 12월까지 착공해 내년 3월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12월까지 송도국제도시 내 또 다른 주유소 용지(2500m²)도 매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내년까지 주유소가 모두 2곳이 들어서게 된다. 송도국제도시에는 주유소 용지로 모두 4곳이 지정돼 있지만 그동안 민간사업자들이 용지 매입을 신청하지 않아 주유소 설립이 늦어졌다. 시 관계자는 “주유소가 없어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되고 있어 SK네트웍스에 조기 착공을 요구했다”며 “내년 3월 주유소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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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이슈점검]맥아더장군 동상 문화재로 등록한다는데…

    최근 문화재청이 인천 중구 송학동 자유공원에 있는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1880∼1964)의 동상을 문화재로 등록해 보존하는 방안을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인천에서는 수년째 맥아더 동상의 철거와 보존을 놓고 이념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최근 개화기 이후 1960년까지 전국에 들어선 한국 근대 조각 140여 점 가운데 주요 작품을 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한 조사 보고서를 만들었다. 이 보고서에는 맥아더 동상이 포함돼 있다. 앞서 정부는 북한의 남침으로 6·25전쟁이 발발한 지 80일 만인 1950년 9월 15일에 전쟁의 흐름을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한 맥아더 장군에게 같은 해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유엔군 총사령관으로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해 서울 탈환과 북진의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 이어 정부는 1957년 9월 인천상륙작전 7주년을 맞아 국민들이 모금한 1억2000만 환을 들여 인천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만국공원(현 자유공원)에 맥아더 동상을 건립했다. 한국 근대조각의 선구자 중 한 사람으로 덕수궁의 세종대왕 동상, 서울 강북구 수유4동 국립4·19민주묘지의 4·19혁명기념탑 등을 제작한 조각가 김경승(1915∼1992)이 만들었다. 5m 높이의 이 동상은 맥아더 장군이 오른손에 쌍안경을 들고 월미도를 내려다보며 서 있는 모습으로 자유공원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01년 인천의 한 시민단체가 “맥아더 동상이 냉전시대의 산물”이라며 인천시에 다른 곳으로 이전할 것을 요구하면서 맥아더 동상에 대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재향군인회 등 인천지역 보수단체는 동상 이전에 반대했고, 시도 “모든 역사적 기념물에는 ‘장소의 역사성’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이전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 2004년부터 맥아더 동상은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을 전후로 매년 몸살을 앓아 왔다. 반미성향의 좌파단체들이 “제국주의 상징물”이라며 맥아더 동상 철거운동에 나선 것. 특히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등은 2005∼2007년 전국민중연대 등과 함께 맥아더 동상 철거를 요구하며 죽창을 동원한 폭력시위를 주도하기도 했다. 이에 맞서 우파단체도 “맥아더 동상은 북한의 한반도 적화 야욕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역사적 상징물”이라며 보존을 요구하는 집회를 여는 등 좌우가 대립하는 바람에 인천에서는 극심한 이념공방이 벌어졌다. 맥아더 동상을 관리하는 중구는 지난해 맥아더장군동상보존시민연대가 낸 문화재 등록 신청에 동의했다. 그러나 문화재 등록을 앞두고 좌우 대립이 또다시 불거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달에도 ‘맥아더동상타도특별위원회’ 소속 회원들이 자유공원에서 철거 요구 시위를 벌였다”며 “문화재 등록을 앞두고 시민단체들이 충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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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포격도발 1년… 연평도를 가다]꽃게 풍년 웃음꽃 피었지만… “北도발 아직 치떨려”

    23일이면 북한이 인천 옹진군 연평도를 포격 도발한 지 1주년이 된다. 당시 북한은 연평도 일대에 포탄 170여 발을 퍼부어 해병대 장병 2명과 공사장에서 일하던 민간인 2명이 숨졌다. 또 마을과 군부대 곳곳에서 불길이 치솟고, 산불이 발생하는 등 아수라장으로 변해 주민 대부분은 피란을 해야 했다.북한은 해가 바뀌었어도 여전히 도발에 대해 사죄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전면전’을 들먹이며 우리 정부를 협박하고 있다. 8월에는 연평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에 두 차례 기습 포격을 감행해 주민들을 또다시 불안에 떨게 했다. 당시 폭격에 파괴됐던 연평도 마을은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까. 또 삶의 터전을 잃고 육지로 피란을 떠났다가 되돌아 온 주민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동아일보 취재팀은 연평도 포격 1주년을 맞아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피폭 주택가 첫 입주, 꽃게는 대풍 31일 오후 1시경 인천 옹진군 연평도 서부리. 백군식 씨(74)가 벽돌을 쌓아 올려 최근 새로 지은 2층 단독주택을 찾았다. 그가 부인(73)과 함께 타고 온 트럭에는 TV와 냉장고, 이불 등 가재도구가 가득 실려 있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간 그는 감회가 새로운 듯 한동안 안방과 거실, 주방 등 집 안 곳곳을 살폈다. 백 씨가 살던 집은 지난해 11월 북한이 쏜 포탄에 맞아 파괴됐다. 3대째 살아 온 집이었지만 북한의 추가 도발 걱정 탓에 인천으로 피란을 했다.“포탄이 떨어진 날 밤 어선을 타고 황급히 섬을 탈출했지. 배에서 화염에 휩싸인 동네를 바라보는데 넋이 나가더라고. 북한 놈들 만행을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려.”1월 섬에 다시 들어온 백 씨 부부는 전날까지 연평초교 운동장에 임시로 지은 18m²(약 5.5평) 규모의 비좁은 조립식 주택에서 살았다. 그러다 5월부터 옹진군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완파된 주택과 상가 등 총 32채를 건축물 대장에 등재된 면적대로 다시 지어줘 이날 입주한 것이다. 백 씨 부부를 시작으로 18일까지 임시주택에서 살아 온 32가구 주민 50여 명은 예전 집터에 지어진 새집을 보금자리로 삼는다.옹진군은 북한의 만행을 기억하기 위해 연평중고 인근의 완파 주택 자리에 지상 2층 규모의 안보교육관을 착공한다. 불에 탄 가전제품, 부서진 자전거 등이 남아 있는 다른 주택 자리는 도발의 참상을 알리기 위해 보존하기로 했다. 백 씨는 “겨울 전에 내 집에 들어와 살 수 있게 돼 마음이 놓인다”며 “조상 대대로 평화롭게 살아온 이 섬을 다시는 도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입주를 축하하기라도 하듯 꽃게는 풍어를 이루고 있다. 당섬나루터에는 새벽부터 조업에 나선 어선에서 내린 그물에 걸린 꽃게를 따느라 어민들의 손이 바빴다. 10t급 어선인 대근호 선장 함종길 씨(44)는 “지난해 북한의 도발로 조업이 중단돼 큰 손실을 봤는데 올해는 많이 잡혀 다행”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조업기간(4∼6월) 연평도에서는 어선 32척이 꽃게 211t을 잡았지만 하반기에는 9, 10월에만 1500여 t이 잡혔다. 상반기의 7배가 넘는 어획량이다.○ 복지혜택 늘고 대피시설 들어서도발의 상흔이 걷히면서 연평도는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다. 취재팀이 연평도를 찾은 31일엔 뜻 깊은 행사도 열렸다. 2일부터 연평도의 첫 마을버스 운행을 앞두고 주민들이 안전운행을 위한 고사를 지내고 있었다. 승객 35명이 탈 수 있는 이 버스는 국민 성금으로 마련됐다. 1월부터 시행된 특별법에 따라 정부는 서해 5도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한 뒤 거주하는 무소득 주민에게 매달 1인당 정주생활지원금 5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에는 수업료와 입학금 등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100억여 원을 들여 주민 200∼500명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현대식 대피시설 7곳도 20일까지 완공한다. 자체 발전, 급수 시설을 갖췄으며 조리대와 화장실 등도 설치해 비상사태가 발생해도 열흘 이상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 연평도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다. 북한의 도발 직후 1700여 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897명으로 늘었다.하지만 일부 주민은 정부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포탄 파편에 맞아 부분적으로 파손된 주택 242채를 보수했지만 재건축을 요구하는 등 정부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기도 하다. 또 “8월 북한이 NLL 해상에 포격을 감행했을 때 대피소가 완공되지 않아 불안에 떨었다”며 대피소의 조속한 완공을 요구하고 있다. ○ 아직도 눈에 밟히는 영혼들이날 오후에는 2002년 발생한 제2연평해전에서 숨진 윤영하 소령 등 해군 장병 6명의 흉상이 세워진 남부리 평화공원을 찾았다. 도발 당시 전사한 해병대원인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한 흉상이 설치될 예정이다. 서 하사는 휴가를 받아 여객선에 탑승하려다 북한의 도발을 목격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포탄에 맞아 숨졌다. 문 일병은 전투 준비를 하다 포탄 파편에 맞아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옹진군은 도발 1주년을 맞는 23일 이들의 부모와 가족, 해병대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흉상 제막식 및 추모식을 열 계획이다. 주민 화합을 위한 걷기대회도 열린다.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북한의 도발 이후 해병부대에 새로 들어선 군사시설이 눈에 들어왔다. K9 자주포와 신형 대포병레이더인 아서(ARTHUR) 등이 배치된 기지가 눈에 들어왔다. 하산 길에 연평초교에서 만난 방지후 군(10)에게 물었다. ‘북한이 다시 도발할까 봐 불안하지 않으냐’고…. “에이, 북한이 또 공격하면 우리 해병대 아저씨들이 가만두지 않을걸요. 서 하사와 문 일병 삼촌이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있잖아요.”연평도=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박선홍 기자 sunhong@donga.com}

    • 20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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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포격도발 1년… 연평도를 가다]백령도에 카지노리조트-생태관광지 조성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피해를 본 연평도와 백령도 대청도 등 서해 5도에 대한 종합발전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12월 제정돼 1월부터 시행한 ‘서해5도 특별지원법’에 따른 것으로 정부와 옹진군은 2020년까지 9109억 원을 들여 78개 사업을 마무리한다.이 중 핵심은 3550억여 원이 투입되는 관광개발 사업. 인천과 200km 이상 떨어져 있는 백령도에는 카지노와 고급 숙박시설을 갖춘 국제관광휴양단지와 해양생태관광지가 조성된다. 경비행장을 건설해 관광객 유치에 활력을 줄 계획이다. 천안함 전사자 희생추모비가 들어선 터에 안보교육체험공원도 조성한다.대청도와 소청도에는 국가철새연구센터와 희귀조류 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연평도는 역사안보 관광지로 꾸며질 예정이다. 역사문화거리와 같은 테마관광시설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2013년까지 900억여 원을 들여 서해5도의 낡은 주택과 지붕을 고쳐주는 개량화 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서해 5도 해상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백령도와 연평도에 대형 여객선과 초고속 쾌속선을 투입한다. 백령도에는 현재 3개 여객선사가 300t급 초고속 쾌속선 3척을 운항하고 있지만 풍속 14m, 파고 2.5m 정도의 풍랑주의보만 내려져도 결항돼 불편이 적지 않았다. 여기에 2500t급 대형 여객선을 투입해 연간 무휴 운항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연평도에는 기존의 여객선 외에 차량과 화물을 실을 수 있는 500t급 초고속 쾌속선 1척을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 백령도와 연평도의 9개 항구를 정비하고, 나루터와 배후 용지를 개발하는 사업도 병행하기로 했다.주민이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도 시작된다. 백령도의 까나리액젓과 연평도의 꽃게 등 서해 5도 농수특산물을 가공해 저장하는 복합단지를 건립하기로 했다. 이를 명품 브랜드로 만들어 시중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 밖에 백령도와 연평도, 대청도 청정해역은 전복과 해삼 등을 대량으로 양식하는 바다목장으로 가꾼다. 옹진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단기사업인 노후주택 개량에 관심이 많아 내년에 예산 160억 원을 요구했으나 28억 원만 책정돼 실망하고 있다”며 “6·25전쟁 이후 북한의 수차례 도발에도 서해 5도를 떠나지 않고 지켜온 주민들에게 더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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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포격도발 1년… 연평도를 가다]연평초등교 학생들의 요즘

    연평초등학교 6학년생인 손보미 양(12)은 요즘 화요일을 손꼽아 기다린다. 9월부터 육지에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는 음악선생님들이 섬에 들어와 바이올린과 플루트 클라리넷 첼로의 연주법을 가르쳐 주는 날이 바로 화요일이다. 옹진군이 북한 도발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동심(童心)을 보듬기 위해 8월 음악치료 프로그램인 ‘섬마을 행복나눔 서비스 사업’을 정부에 신청했다. 민간 교향악단인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 5명이 전교생의 80%인 58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방과 후에 4시간 동안 수업을 진행한다.어린이들은 수업을 통해 악기 연주를 하면서 자신을 표현하고 그 과정에서 정서가 순화되는 효과를 얻는다는 설명이다. 연말에는 연주회를 열어 어린이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계획이다. 김병문 교장(53)은 “마을 곳곳에 포탄이 떨어져 불타는 모습을 보고 어린이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지금까지도 해군의 사격훈련 소음에도 떨 정도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하지만 음악치료를 통해 과거의 일을 잊고 마음의 평정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이곳 어린이들은 북한 도발 1주년을 맞아 당시 숨진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을 위한 추모편지도 쓰며 안보의식을 다지고 있다. 기자가 학교를 찾은 이날 연평초교 3∼6학년생들은 당시 보도를 시청한 뒤 전사자와 해병대 장병을 위한 추모 및 위문편지를 썼다. 주제는 ‘나라 사랑의 길’이었다.사건 당시 피란을 떠났던 어린이들이 올해 2월 개학을 앞두고 섬으로 돌아온 뒤에는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컴퓨터 60대와 전자사전 140개, 외국어학습기 45대를 보냈다. 현대차그룹이 만든 해비치재단은 124명에게 93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또 SK네트워크는 중고교생 47명 전원에게 교복을 지원하기도 했다.인천시교육청은 내년 이곳에 통합학교를 착공할 예정이다. 유치원 1학급을 포함해 초등학교 6학급, 중학교 3학급, 고교 3학급 등 모두 13학급이 같은 학교에서 수업을 받게 되는 것이다. 연평초교 터(대지 면적 2만121m²)에 들어서는 통합학교에는 면학실과 과학실 기술·가정실 컴퓨터실 어학실 등이 설치된다. 또 다목적 강당이 들어서고, 운동장에는 인조잔디구장 등이 깔린다.옹진군은 연평도를 포함해 서해5도에서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인 가칭 ‘서해5도 장학관’을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마련했다. 대한적십자사의 기탁금 31억 원을 포함해 총 41억 원을 들여 원룸 50실 규모의 건물을 최근 매입했다. 내년 1월 신청을 받아 입주생을 선발한 뒤 2월부터 운영하게 된다.연평도=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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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대우자판 뇌물 리스트’에 인천 관가 발칵

    인천시 고위 공무원들이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기업에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고발장이 최근 검찰에 접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대우자동차판매 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 측이 인천시 공무원 20여 명에게 수차례에 걸쳐 3000여만 원어치의 상품권을 건넸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지난달 인천지검에 제출했다. 고발장에 첨부된 자료 가운데 2010년 1월 26일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문건에는 대우차판매가 서기관급 이상 시 공무원 27명에게 50만∼300만 원씩 모두 3450만 원의 금품을 건넸다고 기록돼 있다는 것이다. 이들 공무원 대부분은 토목 및 건축직으로 당시 소속과 직책, 이름 등이 함께 적혀 있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시민단체는 대우차판매의 뇌물 제공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함께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대우차판매가 고위 공무원 리스트를 작성해 일상적으로 관리해온 사실이 드러났다”며 “뇌물제공 당시 대우차판매가 송도 용지 개발에 사운을 걸었던 만큼 뇌물을 제공했을 신빙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당 공무원들은 “황당하다.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대우차판매는 지난해 2월 연수구 동춘동과 옥련동 일대 53만8600m²에 3800여 채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송도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를 시에 신청해 승인받았다. 그러나 같은 해 4월 자금 사정 악화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뒤 올 1월부터 직원들에 대한 정리해고에 들어갔다. 대우차판매 노조는 이에 반발하며 부평구에 있는 본사 사무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이 문건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1993년 대우자동차에서 판매 부문이 분리돼 출범한 국내 첫 자동차판매 전문회사인 대우차판매는 1999년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하지만 대우자동차를 인수한 옛 GM대우와 협력관계를 맺고, 자동차 판매를 독점 대행하는 한편 수입차, 중고차를 판매하며 실적을 회복해 2002년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그 뒤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건설 부문의 비중을 점차 늘리고, 부동산 개발 사업에도 손을 댔으나 건설경기가 악화돼 미분양 아파트가 쌓이면서 자금난을 겪어 왔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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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시, AG주경기장 국비지원 요청키로

    인천시가 2014년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의 주경기장을 짓기 위해 정부에 국비 지원을 공식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지역 여야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도 국비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31일까지 아시아경기대회 사업계획 2차 변경안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변경안의 핵심은 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과 육상경기를 치르는 주경기장을 건립하는 데 드는 사업비 4900억 원의 30%인 1470억 원을 정부가 지원해 달라는 것이다. 또 경기장 진입도로 사업비를 90억 원 늘렸으며 일부 경기 종목을 분산 개최하는 다른 도시의 경기장을 보수하는 데 드는 비용을 포함시켰다. 현행 국제경기대회지원법에 따르면 경기장은 30%, 도로 등 관련 인프라는 총사업비의 50%까지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정부는 주경기장으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가 열린 문학경기장을 리모델링해 사용할 것을 권고하며 주경기장 신설에 반대해 왔다. 또 주경기장 건립에 필요한 국비 지원은 보통 4개월 정도 걸리는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야 한다는 방침을 보이고 있어 사업계획 변경안을 심의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인천지역 정치권이 국비 지원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정부가 내년 예산에 반영하지 않더라도 사업계획 변경안을 승인하면 2013, 2014년에 나눠 지원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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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이슈 점검]정부 ‘재정위기 단체’ 지정 추진에 지자체들 긴장

    정부가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일부 지방자치단체를 ‘재정위기 단체’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함에 따라 인천시가 속을 태우고 있다. 시의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이 40%에 가까워 심사 대상에 포함될 확률이 높기 때문. 재정위기 단체가 되면 지방채 발행과 신규 투자 사업이 제한되는 등 사실상 예산 편성 자율권을 잃게 된다. 2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지방재정위기관리위원회를 소집해 재정위기 단체 지정에 나섰다. 이에 앞서 정부는 3월 지방재정법을 개정해 재정위기 발생 가능성을 모니터링하고, 위험수준을 판단하기 위해 ‘재정위기 사전경보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정부는 위원회를 소집한 뒤 한 달여간 지자체의 재정상황을 진단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재정위기 지자체를 확정한 뒤 내년 1월 해당 지자체를 공개할 방침이다. 지방재정법 시행령에 따르면 심사 대상은 통합재정수지 적자 비율이 30%를 넘거나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이 40%를 넘는 지자체, 지방세 누적 징수액이 감소하거나 지방공사 부채가 순자산의 6배를 넘는 지자체 등이다. 심사 결과 스스로 재정위기를 해결할 가능성이 없는 재정위기 단체로 지정되면 정부는 해당 지자체에 대해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가동하게 된다. 재정위기 단체는 채무 상환과 세입 증대 노력 등 지방재정 건전화 계획을 60일 안에 세워 실행해야 한다. 이 기준에 따르면 현재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와 강원 태백시, 경기 시흥시가 심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천시는 올해 예산 6조9780억 원(기금 포함) 대비 채무액(2조7045억 원)의 비율이 38.7%로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높다. 정부가 재정위기 단체의 지표로 정한 40%에 가까운 것. 게다가 시와 산하 지방공기업의 지난해 기준 부채 총액은 7조7697억 원으로 올해 이자만 3700억 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내년에는 부채가 모두 1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시는 올해 지방세 수입이 5000억 원가량 늘어나 예산 규모가 커지면서 12월까지 채무비율이 40%는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2014년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 준비와 도시철도(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을 위해 2012, 2013년 각각 5000억 원대의 지방채를 추가로 발행하면 채무비율이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에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해 재정상황을 평가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의 경우 정부가 2018년까지 나눠 지원하는 국비에 해당하는 지방채를 발행해 우선 투입한 만큼 재정위기와 직접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아시아경기대회와 관련된 지방채 발행도 이미 유치한 국제대회를 치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점을 감안해 평가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견해다. 시 관계자는 “채무비율이 40%를 초과한다고 바로 재정위기단체로 지정되는 것은 아니며 채무의 성질과 상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위원회가 결정한다”며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고, 새로운 세수 발굴과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채무비율이 마지노선을 넘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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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월미공원 국화전시회

    인천 중구 북성동 월미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국화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는 시민들. 인천녹지관리사업소가 31일까지 전시회를 연다. 김영국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82@donga.com}

    • 20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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