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아직도 날씨는 엄동설한이지만 절기상으로는 벌써 입춘입니다.입춘을 하루 앞둔 3일 전남 장성군 북하면 백암산 기슭.가인마을 주민들이 고로쇠 수액 채취작업을 하느라 분주합니다.남도 끝자락부터 봄은 오고 있습니다.고로쇠나무는 우리나라에 흔한 단풍나무과 활엽수입니다.수액에는 미네랄성분이 많아 위장병, 신경통 등에 효능이 좋다고 알려졌습니다.예로부터 뼈에 유익한 나무라는 뜻으로 골리수(骨利樹)라는 별명도 있습니다.산세 깊은 지리산의 피아골, 뱀사골이나 광양 백운산의 수액이 유명하지만 사실 높은 산속 고로쇠라면 전국적으로 대동소이합니다.올해는 눈이 덜 내리고 가물어 생산량은 작년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1월 말부터 3월 말까지 계속 고로쇠물의 미묘한 단맛을 맛볼 수 있습니다.장성=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광주 북구 국립광주과학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전통 호랑이 종이등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23일 새벽 전남 목포시 수협공판장에서 작업자들이 갈치, 조기 등을 손질하고 포장하며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11일째인 21일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중 작업자가 고리를 걸기 위해 크레인 위에 올라가 있다(점선 안).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1일 현장을 찾아 “사고에서 드러난 무단 용도 변경, 양생 기간 미준수, 동바리 미사용 등 혐의점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해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설 명절을 앞둔 21일 광주시 북구 각화동 농산물시장.사과, 배, 귤 등 제수용 과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경매에 참여한 수많은 중개인들의 손길도 분주합니다.보기만 해도 설날의 여유와 풍성함이 느껴집니다.이 곳뿐 아니라 전국의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전통시장들 역시 분주합니다.설 대목으로 많은 상인들의 입가에 웃음이 피길 기대해 봅니다.한편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체감 물가도 고민입니다.정부는 대형, 중소형 마트, 전통시장 등 전국 2195개 시장에서 농축산물 쿠폰 할인행사로 명절 물가를 안정시키려 애쓰고 있습니다.하지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가장 인기있는 과일(사과, 배), 돼지고기와 소고기, 계란 등의 가격이 모두 오르고 있습니다.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전국에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전남 나주시 노안면 주민들이 수확한 미나리를 출하하기 위해 손질하고 있다.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강태공들이 29일 전남 완도군 신지도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고 있다. 이들은 제철을 맞은 학꽁치를 잡으려고 한겨울 추위도 잊은 채 남해안 겨울바다로 모였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16일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도청 1층 로비에서 민원인과 도청 공무원들이 2021 전남도 정원페스티벌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서 선발된 각 지역의 추천 정원 사진전을 살펴보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14일 광주시 북구 무등경기장 앞 버스정류장에서 지역자율방재단원들과 구청 공무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한파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온기텐트 설치작업을 하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15일 광주 북구 한 어린이집의 지진 발생에 대비한 재난안전교실 지진대피훈련에서 어린이들이 머리를 손으로 보호하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있다. 전날 오후 제주도에서 발생한 규모 4.9의 지진으로 광주전남 지역에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13일 광주 북구 비엔날레전시관에서 제37회 무등미술대전 수상작과 출품작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렸다. 관람객들이 전통 서예전을 찾아 수상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 등 부문별 수상작들이 16일까지 비엔날레 주전시관에 전시된다.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포근한 겨울 날씨를 보인 8일 광주 북구 전남대 교내 호수에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 가족이 무리지어 헤엄치며 나들이를 하고 있다.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6일 광주 북구 용두동 도로확장공사 구간에서 열린 폭설 등의 재난 대비 합동훈련에서 폭설 상황을 대비해 제설차량들이 교통경찰의 유도에 따라 염화칼슘 살포와 제설작업을 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 2일 전남 영광군 서해안 백수 해안도로를 찾은 관광객들이 노을전망대 앞 해안에 칠산바다 칠산도를 상징하는 괭이갈매기 조형물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1일 광주 북구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광주봉사관에서 열린 겨울나기 사랑나눔 김장봉사에 참가한 적십자사 광주지부 송학 봉사원들과 라이온스 무등클럽 회원들이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할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25일 광주 동구 학운동 광일교회 주차장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정 300여 가구에 전달하기 위해 정성껏 김장을 담그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가을 바자회에서 마련한 기금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18일 개막한 ‘제18회 추억의 충장축제’ 참가자들이 1970, 80년대 도심 거리를 재현한 테마거리를 돌아보며 추억의 놀이를 즐기고 있다. 축제는 국내 최대 도심 길거리 관광 행사로 광주 동구의 옛 전남도청 인근에서 진행된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17일 광주 북구 우산동 새마을회관에서 새마을회 회원들과 문인 북구청장이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하기 위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고 김치를 담그고 있다.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15일 광주시 북구 광주비엔날레관 옆 오솔길.북구청 직원들이 수북히 쌓인 낙엽을 송풍기로 밀어내고 있습니다. 모아진 낙엽들은 어딘가에 영양분이 되어 자연으로 돌아옵니다.절기상으로는 입동(立冬.7일)이 훨씬 지나 겨울에 접어들었습니다. 책상 위 달력 한 달을 남겨 놓은 11월 중순 바스락, 바스락 마지막 낙엽을 밟아봅니다.쉴 틈 없이 달려 온 한 해, 유독 낙엽길 걸을 때 천천히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14일 전남 화순군에 있는 천불천탑의 신비로운 전설을 지닌 운주사 경내에는 붉은 단풍이 물들었다. 가을의 끝자락을 알리는 단풍 사이로 스님들이 경내를 걸어가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