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샘물

이샘물 기자

동아일보 경영전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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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샘물 기자입니다.

evey@donga.com

취재분야

2026-05-24~2026-06-23
기업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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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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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3%
대통령3%
  • 각사별 변화 청사진 ‘TED’ 형식으로 발표

    SK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올해 CEO 세미나에서 처음으로 ‘테드’(TED·알릴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를 18분 안에 강연 형식으로 전달하는 것) 형식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SK 관계자는 “CEO들이 10월 12일부터 2박 3일간 경기 이천시 설성면 SKMS연구소에서 열리는 CEO 세미나에서 이런 방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사업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 회의하는 방식까지 모두 바꿔보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주문에 따른 것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16개 주력 관계사 CEO를 비롯한 20여 명이 참석한다. 과거 CEO 세미나에서는 CEO들이 시간제한 없이 파워포인트(PPT)를 보면서 청중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발표하곤 했다. 테드 방식 발표에서도 연사가 이해를 돕기 위해 PPT를 활용하긴 하지만 발표 자료보다는 청중에게 집중하며 제한된 시간 내에 압축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특징이다. SK 관계자는 “테드 방식 자체가 혁신이거나 정답이라기보다는 뭐든지 기존에 했던 걸 바꿔보고 변화를 주자는 취지”라며 “대부분 CEO가 테드 방식으로 발표를 하겠지만 더 좋은 방식이 있다면 다른 방식으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CEO 세미나가 주목받는 것은 최 회장이 올 6월 말 SKMS연구소에서 확대경영회의를 열고 CEO들에게 ‘숙제’를 냈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당시 CEO들에게 “관습의 틀을 깨는 발상의 전환으로 각사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최적의 사업·조직·문화의 구체적인 변화와 실천 계획을 CEO 세미나 때까지 정하고 실행하라”고 주문했다. SK 주력 관계사 CEO들은 최근 2개월간 최 회장이 내준 숙제의 답을 찾느라 분주히 움직여왔다. 최 회장은 당시 확대경영회의에서 본인이 먼저 테드 방식으로 강연하며 무선 마이크를 달고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으로 CEO들 앞에 섰다. 형식을 갖춘 회의에서 변화를 주문하는 것 자체가 낡은 방식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는 “관성을 버리고 열린 눈으로 일하는 방법을 바라봐야 틀을 깰 수 있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해왔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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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배터리 핵심 ‘음극재’ 국산화율 고작 2%

    그동안 국내 제조업은 해외에서 들여온 부품이나 소재로 완제품을 만들어 해외로 수출하는 가공무역이 가장 큰 수익 모델이었다. 하지만 인건비 상승 등으로 노동생산성이 낮아지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중국이나 인도 등 후발국보다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시장점유율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북미와 유럽 선진국들은 물론이고 일본도 과거에 똑같이 겪었던 문제다. 차이가 있다면 한국은 선진국들과 달리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원천기술 산업을 미리 키워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 외국 업체만 배불려 삼성전자가 2014년 8월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의 외부 소재를 금속(메탈)으로 바꾸기로 최종 결정한 뒤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일본 산업용 장비 제조업체 화낙이었다. 베트남 스마트폰 공장에 공작기계 수치제어장치(CNC) 2만 대를 설치해야 했기 때문이다. 당초 삼성전자는 국내 CNC 업체를 알아봤지만 갤럭시S6에 필요한 품질을 맞출 수 없었다. 여기에다 갤럭시S6 시판 일정도 촉박해 삼성전자는 화낙에 시장 거래 가격보다 비싼 값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화낙은 제조업이 중심인 한국에 삼성전자 외에도 많은 고객을 두고 있다. 특히 산업용 로봇장비 세계 1위인 화낙은 한국 내 스마트공장 확산으로 급격한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소재 분야도 마찬가지다. LG화학과 삼성SDI 등 한국 업체들이 2차전지 배터리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핵심 기술은 해외 의존도가 크다. KDB산업은행이 2014년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배터리 핵심 소재의 국산화율은 음극재(2%), 분리막(37%), 양극재(57%), 전해액(75%) 수준이다. 이 수치는 현재까지도 큰 변동이 없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 제조기술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소재 핵심 기술은 선진국 대비 30∼40% 수준”이라며 “주요 소재를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어 2차전지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일본 업체에 대한 종속도는 높아진다”고 말했다.○ 장기적인 투자-과감한 인수합병에 나서야 부품, 소재, 장비 산업 경쟁력을 단기간에 높일 수는 없다. 하지만 꾸준한 투자가 이뤄지면 선진국과의 간격을 어느 정도 좁힐 순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실제로 포스코는 ‘소재보국(素材報國)’을 목표로 2010년 2차전지 핵심소재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다. 올해 2월에는 아르헨티나에 리튬 추출 공장을 착공했다. 음극재 관련 계열사 포스코켐텍은 7월 공장을 증설했다. 재계에서는 부품 및 장비 산업이 중견·중소기업 위주로 꾸려질 수밖에 없는 만큼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독일은 중견·중소기업 중심의 히든 챔피언이 많아 연구개발(R&D) 저변이 넓지만 한국은 R&D 투자가 소수의 대기업 위주로 집중돼 부품 및 소재 경쟁력이 낮을 수밖에 없다”며 “중소·중견기업이 R&D를 하는 데 다양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처럼 기술 수준이 높은 해외 기업을 적극적으로 M&A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동안 국내 부품, 소재, 장비업계는 투자 여력이 없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위주여서 해외 기업 M&A에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관련 제품을 납품받는 대기업과 함께 M&A에 나서면 ‘윈윈’할 수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김창덕 drake007@donga.com·김지현·이샘물 기자}

    • 201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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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중 올 상반기 가장 많은 급여 1위 ‘SK에너지’…금액은?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올해 상반기(1~6월)에 가장 많은 급여를 지급한 곳은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에너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상반기에 평균 8200만 원을 지급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4900만 원)에 비해 3300만 원이 늘어난 액수다. SK에너지는 2014년 적자를 낸 뒤 지난해엔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고 연봉을 동결했지만, 지난해 흑자로 돌아선 뒤엔 올해 초 보너스를 지급하고 연봉 상승분을 반영해 급여를 지급했다. SK에너지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21년)가 길고, 3교대로 근무해 야근 수당을 많이 받는 생산직 비율(약 80%)이 높다는 것도 급여가 많은 이유로 분석된다. 다른 자회사들도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보다 많은 급여를 지급했다. SK이노베이션이 상반기에 자사 직원들에게 1인당 평균 6500만 원을 지급한 데 비해 SK종합화학은 평균 7500만 원을, SK루브리컨츠는 평균 6700만 원을 지급했다. 아울러 정유 회사들은 상반기에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상대적으로 많은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에쓰오일(6608만 원) 및 GS칼텍스(5402만 원)가 네이버(4622만 원), 삼성전자(4200만 원), 포스코(4200만 원)보다 많았다. 한편, SK텔레콤 직원들의 상반기 평균 급여(6700만 원)는 동종업계인 KT(3800만 원), LG유플러스(4000만 원)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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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사 CEO 성과급 두둑… 오일뱅크는 0원

    국내 정유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올해 상반기(1∼6월)에 두둑한 보수를 챙겼다. 지난해 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대폭 개선되면서 성과급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김창근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상반기에 성과급 15억 원을 포함해 25억500만 원을 받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16억8500만 원)에 비해 8억2000만 원 늘어난 수치다.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상반기에 성과급(10억600만 원)을 포함해 14억2100만 원을 수령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4년엔 37년 만에 1828억 원의 적자를 낸 뒤 지난해 흑자(1조9796억 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순부채도 7조8542억 원에서 3조5152억 원으로 줄었다.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은 상여금 14억3520만 원을 포함해 총 19억3963만 원을 수령했다. GS칼텍스는 상여금 지급 배경에 대해 “2015년 매출 28조3392억 원, 당기순이익 9718억 원 등의 성과를 달성한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CEO는 성과급 3억9502만 원을 포함해 6억5178만 원을 받았다. 비용 절감과 수익 향상을 동시에 달성해 회사 실적을 개선했다는 점이 반영됐다. 반면 현대오일뱅크 문종박 사장은 상반기에 급여를 한 푼도 받지 못했다. 모기업인 현대중공업이 흑자가 날 때까지 긴축경영 체제로 운영하기로 지난해 11월 결의하면서 그룹 계열사 전 사장단이 급여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현대오일뱅크는 당시 흑자를 내고 있었지만 모기업의 위기 극복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긴축경영에 동참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영업이익을 6293억 원 낸 데 이어 올해 2분기(4∼6월)엔 영업이익 3234억 원을 내며 16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5252억 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현대중공업도 1분기부터 흑자를 내고 있지만 문 사장을 비롯한 사장단은 회사가 정상화될 때까지 보수를 받지 않고 있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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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케미칼 “신동빈 보수 7억5000만원 누락” 정정공시

    롯데케미칼이 반기보고서에 등기임원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보수를 누락했다가 정정공시를 냈다. 롯데케미칼은 신 회장이 상반기(1~6월)에 7억5000만 원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기재 누락으로 인해 내용을 정정했다”며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임원 보수총액 한도 내에서 임원 보수 규정에 따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에도 같은 금액의 보수를 받았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6111억 원으로 전년도(3509억 원)에 비해 4배 이상으로 늘었다. 올해 2분기(4~6월)엔 영업이익이 6939억 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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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정유사 CEO들 올 상반기 두둑한 성과급…현대오일뱅크만 ‘0’

    국내 정유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올해 상반기(1~6월)에 두둑한 보수를 챙겼다. 지난해 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대폭 개선되면서 성과급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김창근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상반기에 성과급 15억 원을 포함해 25억500만 원을 받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16억8500만 원)에 비해 8억2000원 늘어난 수치다.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상반기에 성과급(10억600만 원)을 포함해 14억2100만 원을 수령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4년엔 37년 만에 적자 1828억 원을 낸 뒤 지난해 흑자(1조9796억 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순부채도 7조8542억 원에서 3조5152억 원으로 줄었다.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은 상여금 14억3520만 원을 포함해 총 19억3963만 원을 수령했다. GS칼텍스는 상여금 지급 배경에 대해 “2015년 매출 28조3392억 원, 당기순이익 9718억 원 등의 성과를 달성한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CEO는 성과급 3억9502만 원을 포함해 6억5178만 원을 받았다. 비용 절감과 수익 향상을 동시에 달성해 회사 실적을 개선시켰다는 점이 반영됐다. 반면 현대오일뱅크 문종박 사장은 상반기에 보수를 한 푼도 받지 못했다. 모회사인 현대중공업이 흑자가 날 때까지 긴축경영체제로 운영하기로 지난해 11월 결의하면서 그룹 계열사 전 사장단이 급여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현대오일뱅크는 당시 흑자를 내고 있었지만 모기업의 위기 극복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긴축경영에 동참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영업이익을 6293억 원 낸데 이어, 올해 2분기(4~6월)엔 영업이익 3234억 원을 내며 16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5252억 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현대중공업도 1분기부터 흑자를 내고 있지만 문 사장을 비롯한 사장단은 회사가 정상화될 때까지 보수를 받지 않고 있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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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상반기 보수 41억1808만원

    한진해운의 유동성 위기에 대한 추가 지원과 관련해 산업은행과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1∼6월) 총 41억1808만 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사 등기이사로 등재돼 보수 공시 규정을 적용받는 국내 대기업 오너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16일 조 회장이 등기이사로 있는 ㈜한진과 대한항공, 한진칼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세 회사에서 각각 6억7425만 원, 18억1843만 원, 16억2540만 원을 받았다. 대기업 오너 중에서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GS와 GS건설로부터 각각 39억900만 원과 13억1000만 원 등 총 52억1900만 원을 받아 가장 보수가 많았다. 2위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으로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에서 각각 24억 원과 18억 원 등 총 42억 원을 받았다.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상반기 연봉은 6억6100만 원(전년 동기 6억6000만 원)이었다. 상반기에 깜짝 실적을 낸 삼성전자는 등기이사 연봉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권오현 부품(DS)부문 대표(부회장) 29억 원,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 대표(사장) 16억4400만 원, 신종균 IT모바일(IM) 부문 대표(사장) 16억5800만 원, 이상훈 경영지원실장(사장) 12억1800만 원으로 모두 지난해와 큰 차가 없었다. 3월 18일 SK주식회사 등기이사로 선임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6월 말까지 석 달간 보수로 5억7500만 원을 받았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보수는 38억5700만 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김지현 jhk85@donga.com·이샘물 기자}

    • 20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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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테슬라, 이젠 태양광사업 영토 확장

    미국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태양광발전 시장에서도 대형 셀 제조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덩치를 키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5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최근 “태양광 셀 제조 분야의 전략적인 파트너들과 논의하고 있다”며 “그중 일부는 흥미로운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는 1일(현지 시간) 태양광 업체 솔라시티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머스크 CEO는 솔라시티 회장과 대주주를 겸하고 있다.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기본 단위이기도 한 셀은 햇빛을 전기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솔라시티가 셀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면 테슬라의 전기차와 비슷한 양상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파나소닉으로부터 전기차에 필요한 배터리 셀을 공급받다가 2014년부터 공동으로 세계 최대의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를 짓고 있다. 두 회사는 대량생산을 통해 배터리 가격을 2018년까지 현재의 3분의 2 미만으로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솔라시티는 2014년 태양광 패널 생산업체 ‘실레보’를 3억5000만 달러(약 3850억 원)에 인수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태양광 패널 생산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포천은 “태양광 셀 제조업체와 제휴하는 것은 솔라시티에 주요한 변화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시장조사업체 IHS 및 기업 발표자료 등을 토대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태양광 셀 생산기업별 규모(지난해 기준)는 한화큐셀이 세계 1위다. 2∼9위는 미국의 퍼스트솔라(8위)를 제외하고는 모두 중국 및 대만 업체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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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삼구 회장 “동생 박찬구 회장 곧 만나겠다”

    더 이상 법적 분쟁을 벌이지 않기로 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조만간 만날 것으로 보인다. 박삼구 회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모친상 조문을 끝낸 뒤 만난 기자들에게 “(박찬구 회장을)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날짜를 정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약속은) 없는데 곧 만나야죠”라고 말했다. 박찬구 회장도 형과의 만남에 부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박찬구 회장은 11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상대로 낸 모든 소송과 고소를 취하한 후 “언젠가는 만날 때가 있을 것”이라고 주변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2013년 9월 맏형수(고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마거릿 클라크 박 씨)의 빈소에서였다. 두 사람은 그해까지만 해도 매년 설날과 추석, 부모와 형들 제사 등 가족 행사에서 만났다. 하지만 관계가 악화된 2014년부터는 가족 행사를 분리해서 진행했다. 박삼구 회장은 조만간 매각될 금호타이어를 재인수하면 ‘그룹 재건’을 위한 마지막 과제를 완수하게 된다. 재계 일각에선 금호타이어를 형제가 공동으로 인수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박찬구 회장은 타이어 사업에 발을 담글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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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내린 ‘금호家 형제의 난’ …박삼구 “동생 박찬구 회장과 조만간 만날것”

    더 이상 법적 분쟁을 벌이지 않기로 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조만간 만날 것으로 보인다. 박삼구 회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모친상조문을 끝낸 뒤 만난 기자들에게 “(박찬구 회장을)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날짜를 정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약속은) 없는데 곧 만나야죠”라고 말했다. 박찬구 회장도 형과의 만남에 부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박찬구 회장은 11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상대로 낸 모든 소송과 고소를 취하한 후 “언젠가는 만날 때가 있을 것”이라고 주변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2013년 9월 맏형수(고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마거릿 클라크 박 씨)의 빈소에서였다. 두 사람은 그해까지만 해도 매년 설날과 추석, 부모와 형들 제사 등 가족행사에서 만났다. 하지만 관계가 악화된 2014년부터는 가족 행사를 분리해서 진행했다. 박삼구 회장은 조만간 매각될 금호타이어를 재인수하면 ‘그룹 재건’을 위한 마지막 과제를 완수하게 된다. 재계 일각에선 금호타이어를 형제가 공동으로 인수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박찬구 회장은 타이어사업에 발을 담글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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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연 한화회장 모친 강태영 여사 별세

    고(故)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의 부인이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모친인 아단(雅丹) 강태영 여사(사진)가 11일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1927년 경기 평택에서 태어난 고인은 양가 어른들의 소개로 김 창업주를 만나 1946년 결혼식을 올렸다. 강 여사는 남편을 묵묵히 내조하면서 문화사업이나 육영사업 등 사회활동에 있어서는 조언자 및 조력자 역할을 했다. 김 창업주가 1960, 70년대 미국 등 각국 유력 인사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자처할 당시엔 서울 종로구 가회동(북촌로) 자택에서 외빈들에게 한국의 전통 음식을 정성껏 대접하곤 했다. 김 창업주는 1981년 59세의 이른 나이에 유명을 달리했다. 사별 이후 강 여사는 자신의 생일잔치를 열지 않았고, 남편 추모사업에 몰두했다. 장남 김승연 회장은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희수(喜壽)를 맞았을 때 잔치를 해드리려고 했지만, 생일을 챙기지 않겠다는 모친의 뜻을 꺾지 못했다”는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김승연 회장은 창업주의 갑작스러운 별세 이후 29세의 이른 나이에 그룹 경영을 이어받았다. 강 여사는 경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으며 문화와 예술에 대한 열정을 갖고 문인을 후원했다. 2005년엔 자신의 아호를 따 재단법인 아단문고를 설립했다. 아단문고는 한국 고서적과 근현대 문학 자료를 수집해 학계에 연구 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딸 김영혜 전 제일화재해상보험 이사회 의장, 아들 김승연 회장, 김호연 빙그레 회장, 며느리 서영민 김미 씨, 사위 이동훈 전 제일화재 회장이 있다. 김승연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승마 국가대표로 출전해 10일 경기를 마무리한 뒤 부고를 접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 정·관계 인사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장지는 충남 공주시 정안면 선산이다. 발인은 13일 오전 7시. 02-2072-2092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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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석화, 모든 소송 취하… 7년 형제갈등 끝날까

    2009년부터 이어져 온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형제 간 법적 갈등이 일단락됐다. 하지만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법적 분쟁을 종결한 측면이 강해 두 사람이 화해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금호석유화학은 11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상대로 낸 모든 소송과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또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인 금호산업이 금호석유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 이전등록 청구 소송은 양측이 원만하게 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스스로의 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에게 이익을 되돌려주는 기업 본연의 목적에 더욱 집중하고자 모든 송사를 내려놓고 각자 갈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며 “금호아시아나그룹도 하루빨리 정상화돼 주주와 임직원, 국가 경제에 보다 더 기여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 7년간 진행돼 온 법적 갈등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인 고 박인천 회장의 셋째 아들 박삼구 회장과 넷째 아들 박찬구 회장은 2009년 경영권 분쟁을 겪은 뒤 각종 소송을 제기하며 대립해 왔다. 지난해 12월엔 대법원 판결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이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계열 분리됐다. 갈등은 최근까지도 지속돼 왔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4월 금호터미널 지분 100%를 금호기업에 넘긴 뒤 5월 금호기업과 금호터미널 간 합병을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 2대 주주인 금호석유화학은 공문을 보내 두 회사 간 합병 중단을 요구했다. 지난달엔 아시아나항공 이사진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형사고소하기도 했다.○ 미묘한 온도 차 금호석유화학은 소송 취하 배경에 대해 “글로벌 경제상황과 경쟁 여건의 불확실성 등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처한 기업이 많은 상황에서 송사를 이어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양 측 모두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법적 분쟁으로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없다는 현실적 측면에서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도 금호석유화학 측은 “주주와 시장의 가치를 추구했지만 결과적으로 경제 주체 간 갈등이 부득이하게 야기된 데다 국내 제도와 정서상 한계에 부딪혔다”며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한 앙금이 남아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반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석유화학의 모든 소송 취하에 대해 존중하고, 고맙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국민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양 그룹 간 화해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소송 취하는 좋은 신호라고 볼 수 있지 않겠느냐”며 기대를 내비쳤다. 양 측은 박삼구 회장과 박찬구 회장이 인간적으로 화해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되지 않았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날 금호석유화학의 소송 취하 발표가 나온 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터미널과 금호기업 간 합병을 마무리했다. 금호터미널과 금호기업은 ‘금호홀딩스㈜’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12일 공식 출범한다. 대표이사로 박삼구 회장과 김현철 금호터미널 대표가 선임됐다. 이샘물 evey@donga.com·이은택 기자}

    • 20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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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연 한화 회장 모친상…강태영 여사, 남편 사별후 생일잔치 안해

    고(故)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의 부인이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모친인 아단(雅丹) 강태영 여사가 11일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1927년 경기 평택에서 태어난 고인은 양가 어른들의 소개로 김 창업주를 만나 1946년 결혼식을 올렸다. 강 여사는 남편을 묵묵히 내조하면서 문화사업이나 육영사업 등 사회활동에 있어서는 조언자 및 조력자 역할을 했다. 김 창업주가 1960, 70년대 미국 등 각국 유력 인사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자처할 당시엔 서울 종로구 가회동(북촌로) 자택에서 외빈들에게 한국의 전통 음식을 정성껏 대접하곤 했다. 김 창업주는 1981년 59세의 이른 나이에 유명을 달리했다. 사별 이후 강 여사는 자신의 생일잔치를 열지 않았고, 남편 추모사업에 몰두했다. 장남 김승연 회장은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희수(喜壽)를 맞았을 때 잔치를 해드리려고 했지만, 생일을 챙기지 않겠다는 모친의 뜻을 꺾지 못했다”는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김승연 회장은 창업주의 갑작스러운 별세 이후 29세의 이른 나이에 그룹 경영을 이어받았다. 강 여사는 경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으며 문화와 예술에 대한 열정을 갖고 문인을 후원했다. 2005년엔 자신의 아호를 따 재단법인 아단문고를 설립했다. 아단문고는 한국 고서적과 근현대 문학자료를 수집해 학계에 연구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딸 김영혜 전 제일화재해상보험 이사회 의장, 아들 김승연 회장, 김호연 빙그레 회장, 며느리 서영민 김미 씨, 사위 이동훈 전 제일화재 회장이 있다. 김승연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승마 국가대표로 출전해 10일 경기를 마무리한 뒤 조모상 부고를 접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날 빈소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등 정·관계 인사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조문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장지는 충남 공주시 정안면 선산이다. 발인은 13일 오전 7시. 02-2072-2092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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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년 간 진행돼온 법적 갈등 일단락, 금호 형제, 화해하나?

    2009년부터 이어져 온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형제 간 법적 갈등이 일단락됐다. 하지만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법적 분쟁을 종결한 측면이 강해 두 사람이 화해했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금호석유화학은 11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상대로 낸 모든 소송과 고소를 모두 취하했다고 밝혔다. 또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인 금호산업이 금호석유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 이전등록 청구 소송은 양측이 원만하게 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스스로의 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에게 이익을 되돌려주는 기업 본연의 목적에 더욱 집중하고자 모든 송사를 내려놓고 각자의 갈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며 “금호아시아나그룹도 하루 빨리 정상화돼 주주와 임직원, 국가 경제에 보다 더 기여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 7년 간 진행돼온 법적 갈등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인 고 박인천 회장의 셋째 아들 박삼구 회장과 넷째 아들 박찬구 회장은 2009년 경영권 분쟁을 겪은 뒤 각종 소송을 제기하며 대립해왔다. 지난해 12월엔 대법원 판결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이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계열 분리됐다. 갈등은 최근까지도 지속돼왔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4월 금호터미널 지분 100%를 금호기업에 넘긴 뒤 5월 금호기업과 금호터미널 간 합병을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 2대 주주인 금호석유화학은 공문을 보내 두 회사 간 합병 중단을 요구했다. 지난달엔 아시아나항공 이사진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 형사고소하기도 했다.● 미묘한 온도 차 금호석유화학은 소송 취하 배경에 대해 “글로벌 경제상황과 경쟁여건의 불확실성 등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처한 기업들이 많은 상황에서 송사를 이어가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양 측 모두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법적 분쟁으로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없다는 현실적 측면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도 금호석유화학 측은 “주주와 시장의 가치를 추구했지만 결과적으로 경제 주체간 갈등이 부득이하게 야기된 데다 국내 제도와 정서 상 한계에 부딪혔다”며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한 앙금이 남아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반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석유화학의 모든 소송 취하에 대해 존중하고, 고맙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국민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양 그룹 간 화해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소송 취하는 좋은 신호라고 볼 수 있지 않겠느냐”며 기대를 내비쳤다. 양 측은 박삼구 회장과 박찬구 회장이 인간적으로 화해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되지 않았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날 금호석유화학의 소송 취하 발표가 나온 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터미널과 금호기업 간 합병을 마무리했다. 금호터미널과 금호기업은 ‘금호홀딩스㈜’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12일 공식 출범한다. 대표이사로 박삼구 회장과 김현철 금호터미널 대표가 선임됐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이은택 기자nabi@donga.com}

    • 201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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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회장 경영일선 복귀 1년 광폭 행보

    현재 SK그룹이 전국에 신설하거나 증설하고 있는 공장은 총 13곳.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이 더 과감히 투자해 일자리 창출 및 국민 경제에 기여해야 한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지론이 반영된 것이다. SK 관계자는 “과거 2, 3개 투자가 동시에 진행된 경우는 있었지만 지금과 같은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 지 1년이 지났다. 그는 지난해 8월 사면복권 직후 확대경영회의를 연 뒤 한 달 새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R&D센터,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등을 잇달아 방문해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올해 들어서는 거의 매달 SK하이닉스 청주공장, SK인천석유화학, SK머티리얼즈 영주공장, SK바이오팜 판교연구소 등 현장을 찾아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 선제적 투자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대응 SK가 동시다발적으로 공장 신·증설을 진행하는 것은 불확실한 경영환경하에서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에 나서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최 회장은 올해 6월 확대경영회의를 열고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의 폭과 깊이는 우리의 생각 이상”이라며 “현 경영환경 아래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서든 데스(Sudden Death·갑작스러운 몰락)’를 맞게 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최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뒤 미래를 위해 ‘통 큰 투자’에 나선 대표적인 사례는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반도체공장 ‘M14’를 준공한 데 이어 두 개의 반도체 공장을 추가로 짓는 데 총 46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SK는 의약품, 반도체 소재 등 신사업 분야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바이오텍은 세종시 명학일반산업단지에 원료 의약품 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SK플라즈마는 경북 안동에 신규 혈액제제 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일본 트리케미칼사와 합작법인 ‘SK트리켐’을 설립해 세종시에 반도체 핵심 소재 ‘프리커서’ 공장을 짓고 있다. ○ 전국 각지에 생산기지 확충 SK는 현재 수도권에서 한반도 남단까지 전국 곳곳에 걸쳐서 공장을 짓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SK E&S가 총 2조5000억 원을 투자해 경기 하남과 파주에 위례열병합발전소와 장문천연가스발전소를 짓고 있다. 두 공장 모두 내년 1분기(1∼3월)에 가동된다. 충청권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7월과 올해 3월 연이어 충남 서산 배터리공장 증설 결정을 한 뒤 공사를 하고 있다. 또 충북 증평에서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생산라인을 2기(10, 11호기) 늘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영남권에서는 SK머티리얼즈가 경북 영주에서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LCD)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잔류물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NF3)’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이만우 SK그룹 PR팀장(부사장)은 “SK는 전국 각지에 생산기지를 확충해 침체된 국내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이라며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출 증대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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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경영복귀 1년…전국에 생산기지 확충, ‘통 큰 투자’ 나서

    현재 SK그룹이 전국에 신설하거나 증설하고 있는 공장은 총 13곳.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이 더 과감히 투자해 일자리 창출 및 국민 경제에 기여해야 한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지론이 반영된 것이다. SK 관계자는 “과거 2, 3개 투자가 동시에 진행된 경우는 있었지만 지금과 같은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 지 1년이 지났다. 그는 지난해 8월 사면복권 직후 확대경영회의를 연 뒤 한 달 새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R&D센터,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등을 잇달아 방문해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올해 들어서는 거의 매달 SK하이닉스 청주공장, SK인천석유화학, SK머티리얼즈 영주공장, SK바이오팜 판교연구소 등 현장을 찾아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 선제적 투자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대응 SK가 동시다발적으로 공장 신·증설을 진행하는 것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하에서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에 나서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최 회장은 올해 6월 확대경영회의를 열고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의 폭과 깊이는 우리의 생각 이상”이라며 “현 경영환경 아래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서든 데스(Sudden Death·갑작스러운 몰락)’을 맞게 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최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뒤 미래를 위해 ‘통 큰 투자’에 나선 대표적인 사례는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반도체공장 ‘M14’를 준공한데 이어 두 개의 반도체 공장을 추가로 짓는 데 총 46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SK는 의약품, 반도체 소재 등 신사업 분야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바이오텍은 세종시 명학일반산업단지에 원료 의약품 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SK플라즈마는 경북 안동에 신규 혈액제 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일본 트리케미칼 사와 합작법인 ‘SK트리켐’을 설립해 세종시에 반도체 핵심 소재 ‘프리커서’ 공장을 짓고 있다. ● 전국 각지에 생산기지 확충 SK는 현재 수도권에서 한반도 남단까지 전국 곳곳에 걸쳐서 공장을 짓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SK E&S가 총 2조5000억 원을 투자해 경기 하남과 파주에 위례열병합발전소와 장문천연가스발전소를 짓고 있다. 두 공장 모두 내년 1분기(1~3월)에 가동된다. 충청권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7월과 올해 3월 연이어 충남 서산 배터리공장 증설 결정을 한 뒤 공사를 하고 있다. 또 충북 증평에서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생산라인을 2기(10,11호기) 늘리는 한편 범용 LiBS보다 안정성과 성능이 뛰어난 ‘세라믹 코팅 분리막(CCS)’를 2기(3,4호기) 증설 작업을 하고 있다. 영남권에서는 SK머티리얼즈가 경북 영주에서 반도체 및 LCD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잔류물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NF3)’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이만우 SK그룹 PR팀장(부사장)은 “SK는 전국 각지에 생산기지를 확충해 침체된 국내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이라며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출 증대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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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완성차 업체들 배터리 공장 확보戰

    최근 들어 해외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MW그룹은 태국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배터리 공장을 짓기 위해 태국 정부와 세금 혜택 등을 논의하고 있다. 공장 건설에는 5700만 달러(약 632억7000만 원)가 투자된다. 재규어랜드로버도 BMW, 포드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전기차 시대 앞두고 주도권 경쟁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배터리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세계적인 배기가스 규제 강화로 전기차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배터리는 전기차 원가에서 30∼4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경연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배터리는 전기차 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데다 볼륨(크기)도 크다 보니 디자인 측면에서도 자동차 업체가 컨트롤할 필요가 있다”며 “배터리 업체와의 가격 협상 등 교섭력을 비롯한 파워 게임에서 헤게모니를 어느 정도 가져와야겠다는 생각에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배터리 업계에선 자동차 업체가 공장을 짓더라도 단기간에 배터리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BMW 등이 추진하는 공장은 배터리 공정단계 ‘셀(기본단위)-모듈-팩(조립된 완성품)’ 중에 ‘팩 공장’이라는 이유에서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이들 업체엔 배터리의 핵심인 셀 제조 기술은 없기 때문에 어차피 배터리 업체에서 셀을 사 와야 한다”며 “이들이 팩 공장에 투자하는 것은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배터리 업체엔 오히려 셀 납품 기회가 늘어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산업 판도 변화 불가피 자동차 업체가 배터리 산업 주도권을 잡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기술력과 수지타산이다. 셀은 기술 장벽이 높기 때문에 오랫동안 연구개발(R&D) 투자를 해야 한다. 기술력을 갖춘 셀을 개발하더라도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게다가 이미 배터리 업체들이 저렴한 가격에 품질이 우수한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자동차 업체에 배터리를 팔기도 쉽지 않다. 섣불리 진출하기엔 투자 위험이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자동차 업체가 배터리 산업의 판도를 바꿀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자동차 업체가 지금은 셀을 사다가 패킹(조립)만 하더라도 계속 셀까지 진출하기 위해 연구할 것”이라며 “지금은 셀 기술 특허를 특정 회사들이 갖고 있지만 막대한 자본력을 가진 자동차 회사들이 나서면 10∼20년 뒤에는 새로운 셀 개발 기술이나 제조 기술을 누가 가져갈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배터리 산업 주도권이 자동차 업체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배터리를 가볍게 만들고 주행거리를 늘리는 것은 셀 기술이지만 최종적인 배터리 성능은 셀을 컨트롤하며 효율을 높이는 알고리즘과 사고 시 폭발이나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안전 기술에 달려 있는 만큼 관련 기술을 보유한 자동차 업체가 유리하다는 분석이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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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적절한 쓴소리는 보약… 상대를 긴장시켜 실수 줄여

    《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비판을 잘하면 고래를 내 편으로 만든다.’―회사의 언어(김남인·어크로스·2016년)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누군가에게 쓴소리를 해야 할 순간이 온다. 완벽과 탁월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종종 어설프거나 성의 없는 결과물을 볼 때마다 ‘참을 수 없는, 신랄한 비판의 욕망’을 느낀다. 있는 그대로 말해 버리고 나면 속이 시원할 것 같은데 막상 쏟아놓고 보면 그렇지도 않다. 찜찜함에 후회가 밀려오고 상황이 개선되기는커녕 악화될 때도 있다. 갈등으로 인한 감정 소모를 경험해본 사람들은 쓴소리를 회피하고 싶은 유혹이 얼마나 매혹적인지 안다. 하지만 저자는 “적절한 쓴소리는 상대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작은 문제가 곪아터지지 않도록 방지하며 상대를 긴장시켜 실수를 줄인다”고 조언한다. 이 책에선 과학철학자 대니얼 데넷의 발언을 인용해 좋은 비판을 위한 팁을 제시한다. 데넷은 동료 철학자들에게 남의 의견을 비판하고 싶을 때는 다음과 같은 수순을 밟으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첫째, 상대의 의견을 내가 이해한 바대로 다시 표현해 보고, 둘째, 상대의 의견 중 내가 동의하는 부분을 집어내 표현하며, 셋째, 상대의 의견이나 생각으로부터 내가 배운 점은 무엇인지 언급하라는 것. 이 셋을 거친 후에 반박이나 비판을 해야 상대가 마음을 열고, 토론이 진일보하며 대화의 원래 목적을 양측 모두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화장품 기업 창업자 메리 케이 애시는 상대에게 부정적인 피드백을 줘야 하는 상황이라면 대화의 시작과 끝은 ‘긍정적이고 상대를 북돋는 코멘트’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두 개의 빵(긍정적인 코멘트) 속에 비판을 고기 패티처럼 숨겨서 상대가 자기도 모르게 꿀꺽 삼키게 하라는 것이다. 저자는 잘된 비판에 대해 “상대도 나처럼 선의를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믿음이 전제된 비판”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찍어 누르려는 것이 아니라 함께 배우고 돕기 위한 비판임을 상대에게 이해시켜야 한다”고 조언한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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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롯데케미칼 2분기 날았다

    현대모비스와 롯데케미칼이 역대 2분기(4∼6월)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현대모비스는 2분기 매출 9조8541억 원, 영업이익 7847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9%와 13.0%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를 기준으로 할 때 역대 최고치다. 상반기 매출액은 19조1936억 원, 영업이익은 1조5031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4%, 7.6% 올랐다. 현대모비스의 좋은 실적은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물량 증가에 힘입었다. 현대모비스는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부문에서 전체 물량은 줄었지만 국내외 고사양 차종 물량 비중이 늘었고 환율 효과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실적을 발표한 롯데케미칼도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냈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에 매출 3조4411억 원, 영업이익 693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2분기(6398억 원)에 비해 20.1% 증가한 수치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유가가 낮게 머물렀지만 제품 수요는 떨어지지 않아 마진이 유지돼 이익이 났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3분기(7∼9월)에도 제품 마진이 비슷하게 유지돼 시황이 좋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첨단소재는 2분기 영업이익 88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551억 원)에 비해 60.8% 늘어난 수치다. 이샘물 evey@donga.com·이은택 기자}

    •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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