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애진

주애진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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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와 노동의 변화를 취재합니다.

jaj@donga.com

취재분야

2026-03-03~2026-04-02
경제일반52%
대통령19%
금융11%
운수/교통2%
정치일반2%
사회일반2%
재정2%
국제정세2%
인사일반2%
기타6%
  • KB국민카드 대출 금리 12월부터 소폭 내려… 한은 기준금리 인하 첫 반영

     KB국민카드가 6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카드업계 중 처음으로 대출 금리를 소폭 내리기로 했다. KB국민카드는 12월 17일부터 현금서비스 금리를 연 6.40∼26.50%에서 연 6.15∼26.40%로 내린다고 9일 밝혔다. 결제금액 이월약정(리볼빙)의 최저 금리도 연 5.80%에서 연 5.65%로 내린다. 리볼빙 최고 금리는 연 24.40%를 유지한다. 12월부터 카드론(장기대출) 금리도 연 5.90∼24.30%로 유지하면서 고객 신용도와 이용 실적에 따른 등급별 기본금리를 평균 0.1%포인트씩 낮추기로 했다. 이는 올 6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로 인하한 뒤 카드업계에서 이를 반영해 금리를 내린 첫 사례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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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대금 연체, 결제일 2영업일 이내 알려야

     내년부터 금융사들이 원리금 연체나 마이너스 대출 한도 초과가 발생한 당일부터 연체 이자를 부과하는 관행이 사라진다. 또 카드대금이 연체되면 결제일로부터 2영업일 이내에 고객에게 알려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회사의 불합리한 연체관리 관행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금융사들은 내년부터 대출거래 약정서에 연체이자 부과 시점을 기한 이익 상실일이나 한도초과일 다음 날로 명시해야 한다. 기한 이익이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대출 만기 전까지 원리금을 갚지 않아도 되는 것을 뜻한다. 원리금을 연체하는 등의 사유로 기한 이익이 상실되면 금융사가 대출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 현재 일부 금융사가 기한 이익이 상실되거나 마이너스 대출의 한도가 초과하는 당일부터 연체이자를 부과해 부당한 이자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신용카드사들은 내년부터 카드대금 연체 사실을 결제일로부터 2영업일 이내에 통보해야 한다. 현재 카드사들은 문자메시지 등으로 카드대금 연체 사실을 알리고 있는데, 카드사별로 통보일이 결제일로부터 최대 5영업일로 제각각이다. 10만 원 이상을 5영업일간 연체하면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통보 시점을 2영업일 이내로 조정한 것이다.  금융소비자의 연체정보 관리도 강화된다. 금융사들은 소멸시효가 지나거나 매각, 법원의 면책 결정 등으로 상거래가 끝난 대출채권의 연체 정보를 5년 안에 삭제해야 한다. 금감원은 금융사들이 연체 정보를 잘못 등록해 소비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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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무보 1500억 보증 사고 검사”

     최근 발생한 무역보험공사(무보)의 보증 사고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9일 금감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금감원에 무보 검사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무보는 수출보험 보증을 제공한 중견 TV수출업체인 온코퍼레이션이 지급 불능 상황에 빠지면서 1500억 원의 손실을 낼 위기에 처했다. 온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미국에 수출한 제품에서 불량이 발견되면서 경영 상태가 악화돼 파산 위기에 몰렸다.  금감원 관계자는 “산업부에서 구두로 검사 요청을 받았다”며 “정식 공문이 오면 무보 검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이 무보 검사에 들어가면 2014년 모뉴엘 사태로 개정된 무역보험법이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된다. 올 4월 시행된 개정법은 산업부, 감사원뿐 아니라 금감원에도 무보에 대한 감독 권한을 부여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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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금융계 핀테크發 구조조정 ‘몸살’

     네덜란드 최대 금융기업 ING가 2021년까지 온라인 서비스를 집중 육성한다는 명분으로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 약 7000명을 감원하겠다고 3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감원 규모는 ING 전체 직원의 12%에 해당한다. 마이너스 금리 상황에서 저비용 구조인 핀테크(금융기술) 회사와의 경쟁 등에 대비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최대 인원을 해고하는 ‘핀테크 구조조정’에 들어간 것이다. ING는 이날 “주요 고객을 늘리고 대출시장을 신속하게 키우기 위해 사업을 디지털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2021년까지 8억 유로(약 984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가 디지털화하면 일부 기능이 본질적으로 변하거나 없어질 수밖에 없다. 2021년까지 네덜란드에서 2300명, 벨기에에서 3500명, 그리고 외주업체에서 950명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ING는 인력을 줄이고 핀테크를 강화해 2021년까지 9억 유로(약 1조1107억 원)를 절약할 방침이다. 기존 지점을 통폐합하는 대신 온라인 플랫폼을 발전시켜 고객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검색하고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기로 했다. 독일에서 서비스망을 키우고 새 사업모델로 오스트리아 체코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에도 진출하기로 했다. ING의 체질 바꾸기는 시장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것이다. ING는 “디지털에 친숙해진 소비자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엄격해지고 있는 금융 규제와 초저금리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디지털 전략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노동단체와 해당 국가들은 즉각 반발했다. 네덜란드의 노동자 단체인 기독교노동단체연합(CNV)의 이커 비르싱아 위원장은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국민 세금을 들여) 구제금융을 해놓고 어떻게 구조조정을 하게 놔둘 수 있는가”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벨기에 노동단체 간부 헤르만 판데르하에헌 씨는 “ING의 이번 결정은 ‘소름끼치는 쇼(horror show)’다. 직원들이 7일 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인터넷뱅킹 활성화로 은행 점포 수가 감소하고 있는 국내 금융권도 일자리가 쪼그라들며 ‘핀테크 구조조정’의 영향권에 들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등 특수은행의 임직원 수(해외 근무자 제외)는 총 10만3935명이었다. 분기별로 보면 2012년 말(10만2545명) 이후 가장 적다. 희망퇴직과 명예퇴직으로 지난해에만 은행 임직원 수가 약 2111명 줄었다. 저금리 기조와 경기 침체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것도 일자리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조은아 achim@donga.com·주애진 기자}

    • 20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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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大法 “소멸시효 지났다면 자살보험금 안 줘도 돼”

     대법원이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은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며 생명보험사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보험금은 약관대로 지급해야 한다”는 방침이어서 자살보험금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30일 교보생명이 A 씨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2006년 자살한 B 씨의 보험 수익자였던 A 씨는 2014년 뒤늦게 특약에 따른 자살보험금을 청구했으나, 교보생명은 “소멸시효가 지났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 2010년까지 자살을 재해로 인정하는 약관이 포함된 보험을 판매한 생보사들은 이후 “약관이 실수로 만들어졌으며 자살을 부추길 수 있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 올해 5월 “자살에도 재해사망 보험금을 지급하라”는 대법원 판결로 논란이 일단락됐다. 하지만 교보, 삼성, 한화생명 등 일부 보험사가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 지급을 거부해 ‘2라운드’가 시작됐다.  금융감독원은 “민사적 책임과 별도로 자살보험금 지급을 하지 않은 보험사를 제재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주애진 jaj@donga.com·허동준 기자}

    • 201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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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77세 어르신도, 지병이 있어도 ‘간편가입

     회사원 이모 씨(32)는 얼마 전 고혈압을 앓고 있는 60대 어머니를 위해 ‘간편심사 보험’에 가입하기로 마음먹었다. 간단한 심사만으로 고령자나 지병이 있는 사람들도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이 많아졌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과거엔 이 씨 어머니처럼 나이가 많거나 지병이 있는 사람들은 보험에 가입하기가 까다로워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보험사들이 잇달아 간편심사 보험을 내놓으면서 자녀들이 ‘효도 선물’로 대신 가입해주는 사례가 늘고 있다. NH농협생명이 지난달 내놓은 ‘간편가입 NH보장보험’도 간편심사를 통해 세 가지 조건만 통과하면 가입할 수 있다. △3개월 이내 입원, 수술, 추가 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을 받은 적이 있는지 △2년 이내에 입원,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지 △5년 이내 암으로 진단을 받거나 입원, 수술한 적이 있는지 등을 심사한다. 이 세 가지에 해당하지 않으면 고혈압, 당뇨 등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어도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일반적으로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고령자 보험과 달리 40세부터 77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10년 만기 갱신형 무배당 상품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해준다. 질병사망 특약은 87세까지 보장한다. 주계약으로 재해사망을 보장하며 만기 보험금형(1종)에 가입하면 10년 만기 생존 시 가입금액의 5%를 돌려준다. 선택 특약으로 다양한 보장을 설계할 수도 있다. △질병사망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 3대 질병 진단 △수술 △입원 등에 대한 보장을 특약으로 선택할 수 있다.  주계약 1종에 특약 8가지를 모두 가입한 40세 남성을 기준으로 월 보험료는 3만1600원이다. 같은 조건의 40세 여성의 보험료는 2만8700원이다. 같은 조건의 60세 남성과 여성의 보험료는 각각 8만6000원, 5만4300원이다. 김기주 NH농협생명 상품영업총괄부사장은 “더 많은 사람이 더 간편하게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라며 “그동안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령자들에게 간편가입 NH보장보험은 든든한 안전망이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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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게임-친구초대하고 아이콘 쓰면 ‘보너스’… 우대금리 잡아라!

     회사원 이모 씨(31·여)는 최근 KB국민은행의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모바일 전용 1년 만기 적금에 가입했다.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별다른 절차 없이 가입할 수 있는 데다 금리가 최고 연 2.20%로 높았기 때문이다. 이 상품의 기본 금리는 연 1.30%지만 ‘아이콘을 통해 돈을 20회 이상 적립’하는 등의 우대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0.90%포인트까지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 씨는 “매번 아이콘을 이용하는 것이 귀찮지만 요즘 같은 저금리에 2%대 적금을 시중은행에서 가입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2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7월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1.38%다. 하지만 이 씨처럼 모바일 전용 상품을 잘 활용하면 시중은행에서도 1년 만기에 연 2%대 금리를 주는 예금이나 적금을 찾아볼 수 있다.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주는 저축은행 상품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모바일 우대금리로 2%대 적금 가입 IBK기업은행이 이달 6일 내놓은 ‘아이원(i-ONE) 놀이터 예적금’은 ‘아이원뱅크’ 앱에서 게임만 해도 우대금리를 준다.  이와 함께 친구에게 해당 상품을 추천하거나 다른 금융상품에 추가로 가입하면 금리를 더 받는다. 우대금리를 모두 받으면 1년 만기 예금은 최고 연 1.60%, 적금은 최고 연 2.1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10월 23일까지 ‘아이원 놀이터 적금’에 가입하면 기업은행이 진행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를 통해 추가 금리 0.2%포인트를 더 받을 수 있다. 금리를 최고 연 2.35%까지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은행의 모바일뱅킹 전용 상품인 ‘위비톡예금’과 ‘위비톡적금’도 각각 최고 연 1.80%, 연 2.10%의 금리를 준다.  위비톡예금은 1년간 위비톡으로 친구를 초대하거나 상품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최고 연 0.40%포인트의 금리를 더 준다. 위비톡적금은 월 50만 원 이내 정액적립식으로 1년간 유지할 수 있다.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0.70%포인트의 금리를 더 받을 수 있다. BNK부산은행이 모바일뱅킹 앱 ‘썸뱅크’ 전용으로 내놓은 상품인 ‘마이썸(MySUM) 정기예금’도 우대금리를 더하면 최고 연 2.30%의 금리를 제공한다. 1년짜리 상품으로 최대 1억 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연 4%대 저축은행 적금도 나와  저축은행에서는 연 2.40%까지 주는 예금도 찾아볼 수 있다. 공평저축은행과 금화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은 각각 연 2.40%의 금리를 제공한다. 금화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은 모바일뱅킹으로 가입하면 연 0.1%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얹어준다. 온라인을 이용하면 높은 금리를 주는 저축은행 예금도 많다. 키움저축은행과 스마트저축은행의 온라인 전용 1년 만기 예금은 연 2.35%의 금리를 준다.  연 4%대 금리를 주는 저축은행 적금 상품도 나왔다. 웰컴저축은행이 이달 초 내놓은 ‘웰컴아이사랑적금’은 연 4.00%의 금리를 제공해 관심을 모았다. 만 10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가구당 1계좌만 가입할 수 있고, 매월 10만 원씩 넣을 수 있는 상품이다. 아주저축은행의 ‘삼삼오오함께만든적금’은 2명 이상 동시에 가입하면 연 3.50%의 금리를 준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산다면 연 3.30% 금리를 주는 세람저축은행의 ‘33올빼미 정기적금’을 가입하는 것도 좋다. 이 상품은 매주 월요일 오후 6∼9시 세람저축은행 분당지점에서 운영하는 야간창구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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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관리 경영]빅데이터 활용한 보험컨설팅 ‘피플 라이크 유’ 선보여

     초저금리가 지속되고 새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이 도입되는 등 보험업계의 영업 환경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ING생명, KDB생명 등 생명보험사들이 줄줄이 매물로 나오고 있지만 매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올 만큼 보험 산업 전망은 부정적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보험사들이 발 벗고 나섰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해외로 눈을 돌려 외화 투자 규모를 늘리거나, 모바일 전략을 강화하는 보험사들이 늘고 있다. 한화생명은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앞으로 모바일 보험시장이 확대돼 핀테크 기반의 사업 모델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올 4월 선보인 보험 컨설팅 시스템 ‘피플 라이크 유(People Like You)’가 대표적이다. 이 시스템은 생명보험협회·건강보험심사평가원·통계청 등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이용자와 연령, 직업, 소득 등이 유사한 사람들의 보험 가입 정보와 보험금 지급 현황을 비교해 준다. 고객이 보험에 가입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다. 모바일로 가입할 수 있는 ‘한화 스마트 신용대출’도 내놨다. 이 상품은 빅데이터 신용평가 모형을 적용했다.  한화생명은 영업에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별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빅데이터 분석으로 효율적인 고객관리를 돕는 ‘터치플러스’ 모바일 앱을 재무설계사(FP)들에 제공했다. 이달 중 보험 수요, 보험 가입 여력 등을 고려한 더 정교한 고객관리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7월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혁신 과제 40개를 선정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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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은 보수적? 혁신형 스마트인재 원해요”

     “(은행마다) 모바일 뱅킹에 관심이 많은데 신한은행은 관련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나요?” 23일 열린 ‘2016 동아재테크·핀테크쇼’의 은행권 릴레이 취업설명회와 상담회에선 최근 급변하고 있는 금융 산업에 적합한 인재상(像)에 대한 질문이 많이 나왔다. 이영미 신한은행 인사부 과장은 “핀테크(금융기술) 활성화 등 금융환경이 달라지면서 은행도 과거의 보수적 이미지를 벗고 혁신적이고 스마트한 젊은 인재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강연 형태의 설명회와 소규모 그룹 상담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 은행 취업담당자들의 설명을 경청하며 스마트폰과 노트에 꼼꼼하게 메모했다. 금융공학, 핀테크가 확산되면서 은행 취업을 준비하는 이공계 대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정보기술(IT) 분야를 전공하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 황선아 씨(24·여)는 “금융권에서 IT 인력을 많이 뽑는다고 해서 왔다”며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상세한 설명을 듣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금융권 취업을 위해서는 각 은행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을 철저히 분석하고 지원 은행을 선택해야 성공 확률이 높다고 조언했다. 고성기 SC제일은행 팀장은 “데이트할 때 상대방이 뭘 좋아하는지를 먼저 고민하듯이 취업할 때도 회사가 어디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며 “은행 본점 1층 영업장에서 한 시간만 머물러도 조직 분위기를 이해하고 어떤 인재를 필요로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기소개서에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지 못하는 지원자도 꽤 많다는 게 은행 인사담당자들의 공통된 지적이었다. 이병직 IBK기업은행 팀장은 “입행 후 성과를 낼 수 있는 기본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게 요즘 은행들의 채용 트렌드”라며 “자기소개서를 통해 자신의 능력이나 경험이 직무 수행에 어떤 도움이 될지를 충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업 상담을 받은 대학생 양영열 씨(26)는 “은행에 입사해 프라이빗뱅커(PB)가 되고 싶다. 설명을 직접 들으니 커리어플랜이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이번 행사에는 핀테크에 관심 많은 학생들의 단체 관람도 이어졌다. 이날 목포대 정보보호학과 학생 85명이 체험 프로그램 형식으로 박람회를 관람했다. 이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핀테크 창조금융관 등을 둘러보며 다양한 핀테크 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했다. 24일에는 우리은행, NH농협은행, 기업은행 인사담당자들이 나와 채용 절차 등을 설명하고 상담해 준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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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생명, 모바일 고객관리앱 운영

     한화생명이 빅데이터 분석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기술을 활용한 고객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고객을 방문하고 상담하는 재무설계사(FP)들이 이동 도중 보험 가입 수요 등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받아 활용할 수 있게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다. 한화생명은 이달 중 모바일 고객관리 앱인 ‘터치플러스’에 고객의 보험 가입 여력, 보험 가입 수요, FP와의 관계 등 핵심 정보 5가지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현재 한화생명의 FP 중 90%가량이 지난달 초부터 ‘터치플러스’를 활용해 고객 관리를 하고 있다. 이 앱은 각 FP가 담당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상황을 분석하고, 우선 관리해야 할 고객을 찾아내 알려준다. 오늘 만나야 할 고객 15∼20명의 명단을 우선순위를 정해 알림 메시지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여기에다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보강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게 한화생명의 계획이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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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식천국 주말장터… 아기자기 수공예… 입-눈이 즐겁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자리 잡은 전주 서부시장은 매주 토요일 오후 변신한다. 시장과 외부의 상인들이 함께 준비한 ‘주말장터’가 열리는 것이다. 주말장터는 서부시장·상점가 연합회에서 올 3월 시작한 행사다. 폭염과 추석 명절 탓에 8, 9월 두 달간 쉬었지만 10월부터 다시 열린다. 주말장터에선 서부시장의 대표적인 간식거리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예일푸드의 호박식혜, 수제 빵이 대표적이다. 평소 인근 한옥마을에 먹을거리를 납품하는 예일푸드는 주말장터가 열리는 날만 이곳에서 직접 간식을 판다. ‘동네방네김부각’의 김부각도 꼭 맛봐야 할 음식이다. 부각으로 유명한 전북 남원에서 어머니가 만들던 방식을 배운 50대 사장이 자신만의 비법을 보태 만들었다.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의 다른 시장에도 도매로 팔고 있다. 평소 서부시장에서 볼 수 없는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직접 만든 머리끈이나 액세서리 등을 파는 젊은 상인들이 합류하면서 이를 구경하러 오는 젊은 사람들도 늘었다. 10월부터 참여 점포 수를 기존 15곳에서 25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주말장터는 서부시장을 살리기 위해 서부시장·상점가 연합회가 짜낸 아이디어다. 전주에는 전주 남부시장, 신중앙시장, 모래내시장 등 크고 유명한 시장이 많다. 하지만 서부시장은 전주 사람들에게도 잊혀진 시장으로 통한다. 원래 1980년대 축산 부산물을 다루는 큰 공장 인근에 유명한 순댓집들이 자리를 잡으며 ‘순대골목’을 형성한 것이 시작이었다. 사람이 모이면서 자연스럽게 골목을 따라 시장이 형성됐다. 번성했던 서부시장은 1990년대 후반 인근 마트와 다른 대형시장에 손님을 빼앗기며 점차 쇠퇴했다. 시장의 쇠퇴를 안타깝게 여긴 상인들이 뜻을 모으면서 2013년 서부시장·상점가 연합회가 설립됐다. 이후 연합회를 중심으로 시장을 살리기 위한 작업이 시작됐다. 지난해 중소기업청과 전주시가 지원하는 골목형 시장 사업에 선정됐고 최근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상인의 절반 이상이 60대 이상이었던 서부시장에 최근 20, 30대 젊은 상인들이 하나둘 들어온 것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올해 청년몰 조성사업 대상에 선정돼 앞으로 특색 있는 청년상점들도 들어설 예정이다. 민병남 서부시장·상점가 연합회장(46)은 “서부시장은 자생력을 갖춰 가는 중”이라며 “주말장터와 청년몰 사업은 젊은층을 끌어오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서부시장에 청년 상인들이 많이 들어와 시장의 새로운 동력이 돼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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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 한 개도 배달… “과일 직접 만져보고 사게 하죠”

    장사를 하는 어머니를 따라다녔던 어린 시절, 형제에게 전통시장은 따뜻함이 넘치는 곳이었다. 어린아이가 지나가면 상인들이 떡과 과일을 손에 쥐여 주던 그 시절, 시장 사람들은 서로에게 가족 같은 존재였다. 시장에 대한 따스한 기억을 갖고 자라난 형제가 시장으로 돌아온 것은 어쩌면 운명이었는지 모른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서부시장에 좋은 과일가게가 매물로 나왔으니 한번 같이 해보라는 아버지의 권유를 형제는 덥석 받아들였다. 박찬일(30) 찬성(27) 형제는 올해 4월 나란히 동주청과의 사장이 됐다. ○ ‘좌충우돌’ 과일가게 형제의 시장 입성기 이달 6일 전주 서부시장이 시작되는 왕복 2차로에 들어서자 바로 동주청과의 간판이 눈에 띄었다. 약 96m² 규모인 가게 내부에 과일 상자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었지만 복잡하거나 어수선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요령껏 정리한 가게 내부에서 박 씨 형제의 깔끔한 성격이 드러났다. 원래 형제는 각자 다른 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부모님이 물려주신 ‘장사 유전자(DNA)’ 때문인지 두 사람은 ‘언젠가 내 가게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늘 갖고 있었다. 형제의 어머니는 10여 년 전부터 전주 남부시장에서 ‘매곡청과’라는 과일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과일 도매 중개인으로 일했던 아버지도 지금은 이곳 일을 돕고 있다. 과거 거래했던 동주청과가 문을 닫게 되자 아버지는 형제에게 인수해 볼 것을 제안했다. 처음에 형제는 자신만만했다. 아버지가 좋은 과일을 고르고 어머니가 단골손님을 모아온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며 자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전’과 ‘실전’은 달랐다. 초반엔 도매시장에서 상한 과일을 가져오는 등 시행착오가 이어졌다. 좋은 과일만 팔고 싶은 마음에 무조건 비싼 과일을 들였다가 팔리지 않아 상해서 버리는 일도 허다했다. 형제간에 의견 다툼도 많았다. “이럴 거면 차라리 그만두라”는 부모의 말에 형제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때부터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공동 운영 방침을 세워 나갔다. ○ “사과 하나도 무조건 배달” 차별화로 승부 동주청과를 시작한 지 4개월 넘게 지난 지금 형제는 눈빛만 봐도 서로의 생각을 알 만큼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도매시장에서 좋은 과일을 찾는 일은 형이 맡았고, 동생은 과거 영업직 경험을 살려 영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찬일 씨는 아버지와 함께 다니며 좋은 과일 고르는 법을 전수받았다. 촉감이 미끌미끌하고 윤택이 나는 사과가 좋다는 것도 아버지에게 배웠다. 처음에 “어떻게 이런 과일을 사 왔느냐”고 혀를 찼던 아버지도 이제 찬일 씨를 믿고 자신의 가게에서 팔 과일을 사다 달라고 맡길 정도다. 가게를 찾아온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건 찬성 씨의 몫이다. 장사의 기본을 갖춘 형제는 자신들만의 영업 전략을 세웠다. 첫째, 손님이 과일을 만져보고 충분히 고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과일가게에선 과일이 물러지고 상할 수 있어 눈으로만 과일을 고르도록 한다. 하지만 상한 곳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가장 좋은 것을 가져가고 싶은 것이 손님의 마음이다. 찬일 씨는 “만져보고 맛을 봐야 과일을 사고 싶은 건 당연하다”며 “다른 곳과 달리 과일을 고르는 데 부담을 전혀 주지 않으니 손님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둘째, 사과나 레몬 한 개도 전주 시내 어디로든 무조건 배달해 준다. 이윤과 상관없이 손님 서비스 차원에서 시작한 일이다. 한 할아버지 손님이 “수박이 먹고 싶은데 무거워서 들고 갈 수가 없어서 못 산다”고 말한 것이 계기가 됐다. 영업 경력 덕분에 전주 시내 지리를 꿰고 있는 찬성 씨가 배달을 맡았다. 찬성 씨는 “첨에 손해를 좀 보더라도 그로 인해 손님들이 계속 와준다면 결국 가게에 도움이 된다”며 “단기간 이익만 생각하지 않고 멀리 보는 장사를 하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 전주를 대표하는 과일가게가 목표 동주청과가 자리한 서부시장엔 최근 형제와 비슷한 또래의 청년 상인들이 하나둘 늘고 있다. 이들은 청년 상인들의 열정이 시장을 살리는 힘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찬일 씨는 “시장이 살아나려면 청년 상인들이 젊은 열정으로 같이 뛰어야 한다”며 “내년에 서부시장에 청년몰이 조성되면 더 많은 청년들이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주청과가 서부시장을 대표하는 상점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것도 형제의 바람이다. 옛 손님들을 위해 아직 상호를 바꾸지 않았지만 동주청과는 1년 뒤 새로운 이름으로 새 출발을 할 생각이다. 전주 덕진구 송천동 과일경매장에서 “좋은 과일은 다 매곡청과로 간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형제의 자랑거리였다. 이제 부모님의 명성을 뛰어넘는 것이 형제의 목표가 됐다. “전주 사람들이 과일을 사야 할 때 바로 떠올리는 그런 과일가게를 만들고 싶어요.”전주=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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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디어와 경륜’이 만나니… 핀테크 활짝

    “‘금융 바보’도 이용할 수 있는 쉽고 유용한 금융 서비스가 한국에는 왜 없을까.” ‘비네핏’의 최호영 대표(37)가 10여 년간 다녔던 광고회사를 그만두고 지난해 7월 핀테크 창업에 뛰어든 건 이 단순한 질문 때문이었다. 비네핏은 벌(Bee)과 혜택(Benefit)의 합성어로 ‘꿀 같은 혜택’을 주는 금융서비스를 뜻한다. 지난해 12월 이용자가 소비 패턴을 입력하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약 1200종을 분석해 가장 할인 혜택이 큰 카드를 추천해 주는 신용카드 큐레이션 서비스를 개발했지만 투자 유치나 사업 확장이 쉽지 않았다. 최 대표는 핀테크 창업을 지원하는 우리은행의 ‘위비핀테크랩’을 만나 현실의 높은 벽을 뛰어넘기 시작했다. 그의 회사는 육성 기업 6곳 중 하나로 선정돼 지난달 위비핀테크랩에 둥지를 틀었다. 최근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금융그룹과의 ‘핀테크 동맹’을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금융 노하우와 자금력이 풍부한 금융그룹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지만 사업을 구현할 플랫폼, 자금 등이 부족한 핀테크 창업가들의 ‘수호천사’로 나선 것이다.○ 핀테크 기업과 은행의 이유 있는 만남 최근 은행 등 계열사를 보유한 금융그룹은 핀테크 기술과 시장을 키우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의 ‘1Q랩’에 입주한 크라우드펀딩 회사 ‘인크’의 고훈 대표(33)는 “대형은행은 금융 노하우가 풍부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 시 알아야 하는 법규 및 규제에도 밝아 다양한 경험을 전수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과 그 계열사의 플랫폼을 활용해 함께 사업을 추진할 수도 있다. 모바일 보안 솔루션 회사인 ‘에버스핀’이 이달 초 IBK기업은행의 핀테크드림랩에 입주한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다. 에버스핀은 일본 핀테크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고, 우리은행, 미래에셋대우 등이 이 기술을 도입했다. 올 7월엔 글로벌 소프트웨어 회사인 오라클과 유럽 진출을 위한 파트너 계약도 맺었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33)는 “해외 진출을 할 때도 공신력 있는 금융기관이 파트너로 지원해 주면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과 핀테크의 상생이 금융의 미래 핀테크 기업과 은행의 동맹이 상용화로 이어지는 성공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 KEB하나은행의 지원을 받은 빅데이터 분석 신용평가 솔루션 회사 ‘핀테크’는 하나카드와 손잡고 영세 사업자를 위한 대출상품인 ‘1Q셀러론’을 내놨다. 데일리 저축 서비스를 개발 중인 비네핏은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자산관리를 통한 소액 예적금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KB금융지주의 지원을 받고 있는 금융 빅데이터 회사 ‘라인웍스’는 KB국민은행과 함께 퇴직연금 자산컨설팅 부문에서 협업하고 있다. 은행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핀테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준비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신한금융지주의 ‘퓨처스랩’ 출신인 해외송금 서비스 기업 ‘스트리미’는 올 7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핀테크 데모데이에 참가해 영국 비트코인거래소 ‘코인플로어’와 사업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KB금융의 ‘스타터스밸리’에서 지원받고 있는 핀테크 기업 3곳도 올 6월 캄보디아에서 열린 ‘동남아 핀테크 로드쇼’에 KB금융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함께 참가했다. 이 밖에 NH농협은행은 KT와 손잡고 핀테크 기업에 저렴한 비용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핀테크 업계와의 공동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금융의 미래는 핀테크 업계와의 상생에 달려 있다”며 “지난해 말 핀테크 기업에 금융권 최초로 API(프로그램 명령어 덩어리)를 개방하는 등 오픈 플랫폼을 구축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와 채널A 주최로 23,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2016 동아재테크·핀테크쇼’의 ‘핀테크 창조금융관’에선 주요 금융그룹과 협업해 동반 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창의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주애진 jaj@donga.com·박창규 기자}

    • 201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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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B하나은행, 내년 1월 통합노조 출범

    KEB하나은행이 통합 노동조합을 구성하기로 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 1년 만에 두 은행의 ‘화학적 통합’이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옛 외환은행과 하나은행 노조는 19일 합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년 1월 통합 노조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창근 하나은행지부 위원장은 “양측 조합원 간 노동조건 차이를 해소하고 급변하는 금융산업과 은행권 성과연봉제 도입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을 결단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합병법인이 탄생한 뒤 KEB하나은행은 올 6월 전산 통합을 마무리하며 ‘물리적 통합’을 마쳤다. 전산 통합 후 교류 인사를 통해 양쪽 직원들이 근무도 함께 하고 있다. 하지만 두 노조가 개별 교섭권을 가진 채 ‘한 지붕 두 가족’ 생활을 해왔다. 양쪽 노조는 26일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지부 통합 여부를 결정하고 연말까지 공동 위원장 체제의 통합 지도부를 선출할 계획이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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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재난때 잠재적 경제충격 115조

    서울이 세계에서 3번째로 재난 발생 시 경제적 충격이 큰 도시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글로벌 재보험사인 영국 로이즈의 ‘시티리스크인덱스’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서울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예측되는 잠재적 경제 충격 노출액은 약 1035억 달러(약 115조6613억 원)로 집계됐다. 세계 주요 도시 301곳 가운데 대만의 타이베이(1812억 달러), 일본의 도쿄(1532억8000만 달러)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다. 이 인덱스는 △지진, 해일, 폭풍 등 자연재해 △경제공황, 국가부도 등 경제적 사건 △사이버공격, 테러, 전염병 등 신종 위험 등 18가지 위협 요인에 대해 각 도시가 노출된 잠재적인 경제충격을 수치화한 것이다. 서울에 대한 가장 큰 위협 요인은 폭풍이며, 이로 인한 10년간 경제 충격 노출액은 446억8000만 달러였다. 이어 유가 충격(127억2000만 달러), 경제공황(126억3000만 달러), 홍수(98억3000만 달러) 등이 위협 요인으로 제시됐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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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세계서 3번째로 재난 발생시 경제적 충격이 큰 도시”

    서울이 세계에서 3번째로 재난 발생시 경제적 충격이 큰 도시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글로벌 재보험사인 영국 로이즈의 ‘시티리스크인덱스’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서울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예측되는 잠재적 경제 충격 노출액은 약 1035억 달러(약 115조6613억 원)로 집계됐다. 세계 주요 도시 301곳 가운데 대만의 타이베이(1812억 달러), 일본의 도쿄(1532억8000만 달러)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다. 이 인덱스는 △지진, 해일, 폭풍 등 자연재해 △경제공황, 국가부도 등 경제적 사건 △사이버공격, 테러, 전염병 등 신종 위험 등 18가지 위협 요인에 대해 각 도시가 노출된 잠재적인 경제충격을 수치화한 것이다. 서울에 대한 가장 큰 위협 요인은 폭풍이며, 이로 인한 10년간 경제 충격 노출액은 446억8000만 달러였다. 이어 유가 충격(127억2000만 달러), 경제공황(126억3000만 달러), 홍수(98억3000만 달러) 등이 위협 요인으로 제시됐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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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관광수지 20개월째 적자…해외여행 증가 탓?

    해외여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한국의 관광수지 적자가 20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1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제수지 서비스무역 통계의 일반여행 항목은 29억140만 달러(약 3조2655억 원) 적자로 집계됐다. 이 기간 일반여행 수입액은 100억6800만 달러인 반면 지급액은 129억6940만 달러였다. 일반여행은 유학, 해외 연수를 제외한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가리킨다. 관광수지는 2014년 11월 흑자를 보인 이후 20개월째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최근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급격하게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7월 해외로 출국한 한국인은 1271만613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늘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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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 뜨자… 보험시장도 날갯짓

    #1. 올 11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최혜지 씨(28·여)는 얼마 전 제주도에서 웨딩촬영을 했다. 제주의 아름다운 경치를 웨딩사진에 남기고 싶어 소형 드론(무인비행기)을 이용해 웨딩사진을 찍어주는 ‘드론 웨딩촬영’을 선택했다. 최 씨는 “일반 웨딩촬영보다 40만∼60만 원가량 비쌌지만 아름다운 경치가 더 잘 담긴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2. 이병준 씨(56)는 지난해 11월 드론을 이용해 농촌에서 방제(防除) 작업을 해주는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대규모 방제 작업에 주로 사용되는 무인헬기는 대당 약 2억 원인 반면에 방제용 드론은 대당 가격이 3000만∼5000만 원으로 저렴하다. 이 씨는 “드론이 무인헬기에 비해 저렴하고 조종도 더 안정적”이라며 “요즘 지방자치단체나 농협 등에서 방제용 드론을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최근 실생활에서 드론이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드론의 쓰임새가 방송용 촬영, 농촌 방제작업에서 물건 배송, 재난사고 지원, 구조물 점검 등으로 확대되면서 관련 보험 산업도 쑥쑥 크고 있다. 지난해 12월 현대해상이 처음으로 드론 전용 보험을 내놓은 데 이어 올 7월 KB손해보험도 관련 상품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78억 원 규모인 국내 드론 시장은 2019년 1000억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론 산업이 성장하면서 관련 보험 수요도 늘고 있다. 드론을 이용하다가 발생하는 사고 등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해상의 ‘하이드론보험’은 드론 관련 협회나 드론 사업자 등의 단체가 가입하는 상품이다. 드론을 날리다가 발생하는 법률적 배상책임에 따른 손해와 기체 파손 등을 보장해준다. 현재 드론을 판매하는 총판 1곳이 가입했다. 이 회사 매장에서는 보험료가 포함된 가격에 드론을 판매한다. KB손해보험의 드론 보험은 영업배상책임보험의 특약 형식으로 설계됐다. 드론을 보유한 개인사업자가 가입 대상이다. 드론을 조종하다가 발생하는 인적·물적 손해를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시장에 나온 지 한 달 만에 가입건수가 100건을 넘어설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방송 촬영용 드론(헬리캠)을 보유한 방송제작사나 ‘드론 웨딩촬영’을 하는 웨딩촬영회사들이 주로 가입하고 있다. 드론에 청혼 반지를 달아서 날려 보내는 이벤트를 해주는 이벤트회사도 이 보험에 가입했다. 이 밖에 교육용 드론을 보유한 학교, 방제용 드론을 보유한 방제회사 등이 이 보험의 고객이다. 드론 보험을 담당하는 윤진한 KB손해보험 차장은 “최근 실종자 수색 등에 드론을 활용하려는 경찰도 보험에 대해 문의해왔다”며 “드론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보험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 드론 보험 상품이 종류가 적은 데다 인적·물적 손해를 보장하는 데 그쳐 급증하는 드론 수요를 감당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드론 활용이 늘어나면 이로 인한 사생활 침해, 정보 유출, 드론 해킹 및 도난 등 다양한 손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드론 등 신기술에 따른 위험이 정체된 보험시장의 새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최창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보험사들도 보험료율 산정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정보체계를 구축해 해외 보험사처럼 다양한 담보를 포함한 드론 특화 보험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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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축銀 ‘사잇돌 대출’ 출시…6일부터 금리 年 15% 안팎

    6일부터 저축은행 30곳에서 중금리 대출상품인 ‘사잇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저축은행들은 △은행 사잇돌 대출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 △현재 20%대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사람 △300만 원 이내 소액 대부업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상품을 총 5000억 원 규모로 내놓는다고 5일 밝혔다. 저축은행 사잇돌 대출은 연소득 1500만 원 이상인 근로자나 사업·연금 소득이 연 800만 원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대출금리는 연 15% 내외다. 이들 저축은행의 영업점(총 205곳)을 방문하거나 각 회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의 ‘사잇돌2 대출 통합안내’(www.fsb.or.kr/saitdol/saitdol_standard_intro.do)에서 회사별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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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13곳중 11곳 ‘ISA 불완전 판매’

    투자 성향 분석도 하지 않은 채 시중은행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가입한 투자자가 30만 명에 이르는 등 은행권의 ISA 불완전 판매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4일 금융감독원에서 올 3월부터 5월 말까지 금융사별 ISA 가입 현황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은행에서 ISA에 가입한 투자자 29만7873명(판매금액 829억 원)이 투자 성향 분석 없이 상품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 성향 분석을 하지 않은 ISA 가입자 수는 KEB하나은행(13만6161명), NH농협은행(12만1939명), KB국민은행(1만5288명) 순으로 많았다. 자신의 위험 등급을 초과해서 가입한 사람도 2만785명(556억 원)이었다. 위험 등급을 초과한 ISA 가입자는 NH농협은행(9767명), KEB하나은행(3394명), 우리은행(3305명) 순이었다. 금감원이 이와 별개로 올해 4, 5월 ‘ISA 미스터리쇼핑’을 통해 은행 13곳(영업점 340곳)과 증권사 14곳(영업점 260곳)의 ISA 판매 실태를 조사한 결과도 비슷했다. 은행 11곳(84.6%)이 ‘미흡 이하’ 평가를 받았다. 증권사는 3곳이 ‘양호’, 7곳이 ‘보통’, 4곳이 ‘미흡 이하’를 받았다. ‘우수’ 평가를 받은 곳은 하나도 없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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