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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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사를 쉽게 풀어드립니다. 은퇴재테크 서적 ‘지금 당장 금퇴 공부’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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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21~2025-12-21
칼럼31%
사회일반14%
국제정세14%
인사일반7%
유럽/EU7%
국제일반7%
미국/북미7%
사고7%
국제정치3%
러시아3%
  • [단독]유일호 국토장관 후보 정무위 활동기간 부인 법인, 금융사서 5000만원 기부 받아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던 기간에 유 후보자의 배우자 함모 씨가 설립한 비영리법인이 일부 금융회사들로부터 총 5000만 원을 기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들을 관리 감독하는 금융감독원이 정무위 소관 기관인 만큼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유 후보자는 재산등록을 할 때 함 씨가 이 법인 설립에 출연한 6500만 원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실에 따르면 함 씨가 2010년 3월 설립한 사단법인 ‘영어도서관문화운동’은 2013∼2014년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KDB대우증권 등으로부터 총 5000만 원을 기부 받았다. 김 의원은 “이 법인은 배우자 함 씨가 설립했고, 이후에도 함 씨의 영어 사업과 관련이 있는 지인이 운영했기 때문에 금융회사들의 지원을 받는 건 적절치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 후보자 측은 “기부금을 받았을 때 유 후보자의 부인은 영어도서관의 대표직에서 물러나 있었고, 당시의 대표와 사업에서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금융회사들은 이 법인이 소외계층을 위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법인이라 사회 공헌 차원에서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법인은 2011년에 송파구청이 시행한 영어도서관 위탁사업을 따내기도 했다. 재선 의원인 유 후보자의 지역구는 송파구다. 이 영어도서관은 송파구청으로부터 2012년 약 1억7865만 원, 2013년 약 1억9225만 원을 보조금으로 지원받았다. 김 의원은 “함 씨가 구청에 사업을 신청하기 직전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건 특혜 의혹을 피하기 위한 ‘서류 위장’ 의혹이 짙다”며 “위탁자 선정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 후보자 측은 “정당한 과정을 밟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유 후보자는 함 씨가 해당 도서관을 설립할 때 출연한 6500만 원을 재산신고에서 누락했다. 공직자윤리법상 비영리법인에 출연한 재산은 다른 등록재산과 구분해 신고해야 한다. 유 후보자 측은 “출연금을 기부금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재산등록 대상임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조은아 achim@donga.com·홍수영 기자}

    • 201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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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안양 관양동 테마상가 ‘W에이스타워’ 분양

    ㈜위너스토건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들어서는 테마 상가 ‘W에이스타워’를 분양한다. 스트리트형 테마 상가인 W에이스타워는 지하 2층, 지상 7층, 총면적 2만2443m² 규모이다. 이 상가의 특징은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건물 외관 디자인이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물 표면을 거대한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최근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근처 첨단산업단지와 인접해 출퇴근 직장인이 많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위너스토건 측은 “건물 4개면이 모두 도로와 접해 있어 입지가 좋다”고 설명했다. 홍보관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있다.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1577-4252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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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통행료 목적지서 한번만 낸다

    이르면 내년 7월부터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와 민자고속도로를 연이어 이용하는 운전자는 통행료를 최종 목적지에서만 내면 된다. 차에 하이패스 단말기를 달지 않은 운전자도 주행 도중에 통행권을 뽑거나 통행료를 내기 위해 차를 멈출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안에 한국도로공사, 9개 민자고속도로법인과 ‘민자도로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을 도입하는 협약을 맺는다고 3일 밝혔다. 현재 하이패스 단말기를 차량에 설치하지 않은 운전자는 도로공사의 고속도로와 민자법인의 고속도로를 이어서 이용할 경우 중간에 차를 세워야만 한다. 고속도로를 운영하는 주체가 달라 요금을 따로 내야 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서울에서 천안∼논산 민자도로를 통해 광주까지 가는 운전자는 풍세요금소, 남논산요금소, 광주요금소에서 총 3차례 요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운전자가 광주요금소에서 통행료를 한꺼번에 내고 이 요금을 도로 운영회사들이 나누게 된다. 이 시스템이 적용되는 도로는 10개 민자고속도로 중 국도나 지방도가 아닌 도로공사의 고속도로와 연결된 서울∼춘천, 서수원∼평택, 평택∼시흥, 천안∼논산, 대구∼부산, 부산∼울산 등 6개 노선이다. 앞으로 운영될 광주∼원주(2016년 11월), 상주∼영천(2017년 6월), 옥산∼오창(2018년 1월) 등 3개 민자노선에도 같은 방식이 도입된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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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은 월세, 강북은 매매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전용면적 160m² 아파트에서 월세로 사는 주부 이민영(가명·42) 씨는 최근 “들어와 살려고 하니 집을 비워 달라”는 집주인에게 “월세를 30만 원 올려 주겠다”고 역으로 제안했다. 이 씨는 집주인이 다른 집을 알아볼 수 있도록 이사 비용, 인테리어 비용 등의 명목으로 500만 원을 건네기까지 했다. 월세로라도 강남에 계속 살고 싶어서였다. 이 씨는 “월세가 부담되긴 하지만 학원과 학군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벗어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주택임대차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옮겨가면서 ‘월세=저소득층’이라는 등식이 깨지고 있다. 특히 교육 및 주거 환경이 잘 갖춰진 서울 강남권의 상당수 세입자들은 다른 지역의 집을 살 능력이 있어도 강남권에서 벗어나는 대신 월세를 선택하는 추세다. 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월세는 5252건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1년 1월 이후 최대였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752건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542건), 서초구(465건), 노원구(409건)가 뒤를 이었다. 이른바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의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이는 전세난을 피해 아예 집을 사들이고 있는 강북지역과는 다른 양상이다. 한국감정원이 지난달 전국 8개 시도의 주택 월세금을 조사한 결과 한강 이북지역은 보합세였던 반면 강동구, 서초구 등 한강 이남 지역은 전달에 비해 0.1% 상승했다. 과거 월세는 목돈이 없는 저소득층의 주거 형태라는 인식이 강했고, 매달 지출하는 월세가 아까워 선호도가 낮았다. 이 때문에 월세로 출발해도 목돈을 모아 전세로 옮기고, 최종적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이 일반적인 주택 소비 행태였다. 하지만 주택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내 집을 꼭 마련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람들이 늘면서 최근 중산층과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월세에 대한 거부감도 약해지고 있다. 특히 학군 선호도가 높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월세가 확산되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 럭키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올해 들어 아파트 전세금이 작년 말보다 1억 원 넘게 오르면서 보증부 월세(반전세) 중심으로 월세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로 자녀들의 학군과 학원가를 고려한 수요”라고 설명했다. 강남 지역 거주자의 경제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도 월세 전환 움직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강남 지역에는 월세를 부담할 정도의 자산을 갖춘 사람이 많고 월세도 고가이기 때문에 월세 시장이 저소득층 시장이란 이미지가 없다”며 “이른바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 때문에 보증금이 떼일 염려가 작은 월세를 선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적 여력이 있는 강남 지역 집주인들이 목돈인 전세금을 한꺼번에 받기보다 매월 받는 임대료를 선호하는 것도 이 지역 월세 증가의 이유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자발적으로 월세를 선택하는 중산층들까지 합류하면서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는 추세는 이제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돼가고 있다고 설명한다.조은아 achim@donga.com·홍수영 기자}

    • 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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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도 ‘반값 복비’ 도입 보류

    서울에서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반값 부동산 중개보수’ 도입 일정이 한 달 미뤄졌다. 봄 이사철인 데다 주택 거래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중개보수 인하 결정이 늦어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서울시의회는 2일 “국토교통부가 권고한 조례안에는 문제점이 있어 이달 30일 전문가들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모은 뒤 다음 달 상임위에서 조례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국토부의 권고안이 매매가격 9억 원 이상, 전세금 6억 원 이상의 중개보수료율을 ‘…% 이하’로 규정하지 않고 ‘…% 이하에서 협의’라고 정해 소비자와 공인중개사 간 분쟁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또 매매가격 2억 원 미만, 전세금 1억 원 미만 저가주택의 중개보수료율을 더 낮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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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캘린더]서울 합정동 등 전국 12곳 본보기집 오픈

    3월은 분양 물량을 내놓는 건설사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청약제도 개편으로 1순위 자격을 얻은 청약자가 1000만 명에 달해 분양시장을 찾는 소비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에서 3곳이 청약을 받고 본보기집 12곳이 새로 문을 연다. 당첨자 발표는 2곳, 당첨자 계약은 5곳이 예정돼 있다. 6일 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공급하는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의 본보기 오피스텔을 연다. 지하 6층∼지상 34층, 2개 동으로 전용면적 23∼25m² 448실이 들어선다. 같은 날 GS건설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LA1, LA2블록에 공급하는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의 본보기집을 연다. 지하 1층∼지상 4층, 35개 동으로 전용 76∼84m² 총 646채로 구성된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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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세 짭짤 ‘부분임대 아파트’ 붐

    《 전세난이 심화하면서 한 아파트에 두 가구가 독립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한 지붕 두 가족’ 부분임대형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부분임대형 아파트는 현관, 주방, 욕실 등을 따로 만들어 한 아파트 안에서 두 가구가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다. 1인 또는 2, 3인 가구가 아파트 일부를 분리해 전세나 월세를 줄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용면적 85m² 미만 중소형 부분임대형 아파트가 등장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분양된 부분임대형 아파트들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GS건설이 지난해 11월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 분양한 ‘서울역센트럴자이’가 대표적이다. 부분임대형으로 나온 전용 84m² E형의 경우 총 39채 모집에 청약자 60명이 몰렸다. 서울역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들과 이들에게 아파트를 세 놓으려는 수요가 동시에 몰리면서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부분임대형 아파트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충남 서산시 서산테크노밸리 A4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서산’을 이달부터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4층, 13개 동 총 892채로 모든 가구가 전용 75m² 또는 84m²의 중소형이다. 전용 84m² A형은 소비자가 원하면 부분임대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 등기상으로는 한 아파트이지만 실제로는 두 가구가 살 수 있는 아파트다. 부분임대형은 중앙에 벽체가 들어서 독립된 공간을 만들어주며 단독형을 원하면 벽체를 제거할 수도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서산테크노밸리는 지난해 준공돼 토지분양을 거의 마쳤다”며 “현재 12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다른 기업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라 임대 아파트를 찾는 출퇴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해종합건설은 경기 의왕시 오전동 ‘의왕 서해그랑블’에 부분임대형을 포함해 분양하고 있다. 지하 5층∼지상 42층, 4개 동 총 536채로 구성된다. 전용 84∼156m²이며 이 중 중소형인 84m² C형이 부분임대형이다. 현관 주방 욕실 등이 별도로 들어서도록 설계됐다. 포스코A&C는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상봉 듀오트리스’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8층∼지상41층, 2개 동 총 264채다. 전용 117∼257m²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 203m²형 20채가 아파트 2채로 나눌 수 있는 부분임대형이다. SK건설은 인천 남구 용현동 학익지구에서 부분임대형을 적용한 아파트 ‘인천SK 스카이뷰’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40층, 26개 동 총 3971채로 전용 59∼127m²이다. 이 중 전용 127m² A형을 부분임대형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대우건설도 경기 김포시 풍무지구에 ‘김포풍무 푸르지오 1차’를 분양하고 있다. 전용 59∼111m² 총 2712채 가운데 111m²가 부분임대형이다. 111m² 66채 아파트는 침실 2개나 3개로 구성된 아파트 내에 침실 1개, 현관, 주방, 욕실을 갖춘 소형아파트가 별도로 마련된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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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 70.6%… 22개월 연속 올라 사상 최고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1월(70.2%)보다 0.4%포인트 오른 70.6%로 조사가 시작된 1998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세가율은 2013년 4월(63.3%) 이후 22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도 평균 66.8%로 1998년 12월 조사 이후 가장 높았다. 구별로는 성동(70.2%), 강서(70.0%), 구로구(70.2%) 등 3곳이 지난달 처음 70%를 넘어섰다. 1월에는 광진 동대문 서대문 성북 중 관악 동작구 등 7곳이 70%를 넘은 바 있다. 서울에서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구는 성북구(73.8%), 가장 낮은 구는 용산구(57.8%)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의 전세가율이 70.1%로 조사돼 서울을 앞섰다. 인천은 67.2%였다. 지방 광역시 중에는 광주의 전세가율이 78%로 가장 높았다. 대구(75.9%), 울산(72%), 대전(71.1%), 부산(69.9%)이 뒤를 이었다. 다른 지역에서는 경북, 전북, 충남, 강원 등의 전세가율이 전월보다 상승했다. 전세가율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이유는 매매 가격이 오르는 속도보다 전세금 상승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이다. 김규정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봄 이사철과 결혼철이 겹치면서 전세를 찾는 수요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며 “전세금이 오르면 세입자가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전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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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아파트 2월 전세가율, 사상 최고치 경신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1월(70.2%)보다 0.4%포인트 오른 70.6%로 조사가 시작된 1998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세가율은 2013년 4월(63.3%) 이후 22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도 평균 66.8%로 1998년 12월 조사 이후 가장 높았다. 구별로는 성동(70.2%), 강서(70.0%). 구로(70.2%) 등 3곳이 지난달 처음 70%를 넘어섰다. 1월에는 광진·동대문·서대문·성북·중·관악·동작구 등 7곳이 70%를 넘은 바 있다. 서울에서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구는 성북구(73.8%), 가장 낮은 구는 용산구(57.8%)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의 전세가율이 70.1%로 조사돼 서울을 앞섰다. 인천시는 67.2%였다. 지방 광역시 중에는 광주의 전세가율이 78%로 가장 높았다. 대구(75.9%), 울산(72%), 대전(71.1%), 부산(69.9%)이 뒤를 이었다. 다른 지역에서는 경북, 전북, 충남, 강원도 등의 전세가율이 전월보다 상승했다. 전세가율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이유는 매매가격이 오르는 속도보다 전세금 상승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이다. 김규정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봄 이사철과 결혼철이 겹치면서 전세를 찾으려는 수요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며 “전세금이 오르면 세입자가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전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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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용표, 2011년 논문도 중복게재 드러나

    인사청문회를 앞둔 홍용표 통일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각각 인용 없는 중복 게재, 자녀의 위장 전입 사실이 확인됐다. 홍 장관 후보자는 과거 자신의 논문임을 인용하지 않고 미국 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SSCI)급 등재 영문 학술지에 논문을 중복 게재한 것으로 26일 동아일보 검증 결과 확인됐다. 그가 2000년 통일연구원에 재직할 당시 ‘북한의 전략문화와 안보정책’ 논문과 2011년 SSCI급 등재 학술지 ‘코리아 옵저버(Korea Observer)’에 실린 ‘북한의 전략문화 및 위협인식’이란 제목의 영문 논문을 비교한 결과 구성이나 내용이 상당 부분 동일했다. 두 논문을 살펴본 한 사립대 교수는 “자신의 과거 논문 인용을 생략한 것은 명백한 연구 윤리 위반 행위”라고 말했다. ‘코리아 옵저버’의 브루스 벡톨 박사도 “전문가 심사(peer review)를 기반으로 한 학술지인 만큼 과거 자신의 논문을 참고 인용할 경우에도 이를 표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자는 “학자로서의 견해를 피력하는 과정에서 과거 연구 내용 일부를 사용했는데 인용이나 출처 표기 등에서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유 장관 후보자는 배우자와 장남이 서울 강남 8학군으로 위장 전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상희 의원에 따르면 유 후보자의 장남이 초등학교 6학년이던 1993년 8월 유 후보자의 부인과 장남만 서울 강남구 도곡동 주공아파트로 전입했다. 장남이 중학교 3학년이던 1996년 4월에는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현 래미안 대치 청실)로 다시 주소를 옮겼다. 유 후보자는 이 기간에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거주했다. 유 후보자는 “사려 깊지 않은 처사였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정안 jkim@donga.com·조은아 기자}

    • 201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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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 세대별 에너지 첨단관리, 클린 아파트

    현대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은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3구역에 들어설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센트라스는 다양한 에너지 절약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구별 에너지 관리시스템’이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각 가구가 사용한 에너지양을 알려준다. 외출할 때는 대기전력 및 가스를 차단하고 난방을 외출 모드로 설정하는 ‘원터치 절전·보완 통합 스위치’도 설치된다. 스마트폰으로 각 가정의 에너지 사용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센트라스는 보안시설에도 신경을 쓸 예정이다. 이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차량 통로에는 차량 동선을 따라 불빛을 비춰 엘리베이터와 비상구로 안전하게 인도하는 시스템이 적용된다. 지상 1, 2층 가구의 가스배관에는 발코니로 외부인이 침입할 수 없도록 방범커버를 설치한다. 또 화재가 나면 신속하게 불을 끌 수 있도록 모든 가구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한다. 주거공간을 쾌적하게 정돈해주는 시설들도 눈에 띈다. ‘음식물 탈수기’는 음식물 쓰레기의 무게를 줄여준다. 거실과 안방에 설치되는 ‘매립형 냉매 배관’은 에어컨의 배관이 외부에 많이 드러나지 않게 정리해준다. 드레스룸에는 옷에 묻은 악취를 없애주는 배기시설이 적용된다. 센트라스는 곳곳에 정보기술(IT) 기기를 설치해 편리한 주거생활을 돕는다. 주방에 ‘스마트 주방 TV’를 설치해 주부들이 요리를 하며 TV를 시청하고 라디오를 듣도록 한다. 스마트폰을 별도 충전기 없이 충전할 수 있는 이동식저장장치(USB) 유형의 충전기구도 갖춘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8층 32개 동으로 구성된다. 아파트 2529채, 오피스텔 260실이 들어선다. 이 중 전용면적 40∼115m², 1171채와 오피스텔 245실이 일반 분양될 계획이다. 주변 시설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비트플렉스(왕십리 민자역사) 안에 이마트, CGV 등 다양한 쇼핑 및 문화시설이 들어서 있다. 성동구청, 한양대병원 등도 가깝다. 학군은 성동고, 한양대부속고, 한양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1600-1170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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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수도권 3만5021채 분양… ‘전세난민’ 흡수 노린다

    27일부터 수도권에서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1년 이상인 소비자는 청약 1순위 자격을 얻게 된다. 또 가구주가 아닌 무주택자도 국민주택을 청약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신규 분양에 나서려는 사람이 대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올봄 분양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분양 물량이 풍성할 것으로 보인다. 늘어나는 청약자를 한 명이라도 발 빠르게 유치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분양물량을 대거 쏟아낼 계획이기 때문이다.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소비자들은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들이 준비하고 있는 물량은 2000년 들어 가장 큰 규모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가 3월에만 총 5만8784채다. 이 업체가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0년 1월 이후 15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다음달에 분양될 대표적인 단지들을 살펴본다.전세난 심각한 수도권, 새 아파트 봇물 전세난민이 늘고 있는 수도권에서 새 아파트 분양물량이 늘어날 예정이어서 전세수요를 얼마나 흡수할지 주목된다. 3월 수도권에서 분양되는 새 아파트는 2월보다 367% 늘어난 3만5021채다. 현대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은 다음 달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에 ‘왕십리 3구역 센트라스’를 분양한다. 지하 6층, 지상 28층, 32개동에 아파트 2529채와 오피스텔 260실이 들어선다. 이 중 일반 분양되는 물량은 아파트 1171채, 오피스텔 245실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40∼115m², 오피스텔은 전용 23∼32m²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쉽다. 대우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2구역에서 ‘아현역푸르지오’ 940채 중 315채를 일반분양한다. 근처에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있다. 단지 주변에 북성초, 한성고 등이 있어 단지에 거주하는 자녀들이 통학하기에 편리하다.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에는 대우건설의 ‘우남역 푸르지오’가 공급된다. 지하 2층, 지상 20층, 13개동에 630채가 들어선다. 전용 83m² 단일형이다. 2017년 개통될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이 근처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 마산동 Ab17블록에서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를 분양한다. 전용 59, 84m² 등 662채 규모다. 김포도시철도 마산역(가칭)이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 도곡초가 문을 열 예정이고 은여울중도 있다. 반도건설은 단지 안에 별동학습관을 두고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광주시 태전4지구에 ‘광주 태전 아이파크’ 640채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5층, 7개동이며 전용 59m², 84m²로 구성됐다. 단지 서쪽에는 능안산이 있어 전망이 아름답다. 근처의 45번 국도를 이용하면 경기 성남시 분당구까지 20분 안에 진입할 수 있다.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에서는 GS건설이 ‘미사강변리버뷰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9층, 5개동에 전용 91∼132m² 총 555채가 공급된다. 한강수변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대로로 진입하기 쉬워 잠실 등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좋다.지난해 청약열기 불었던 지방, 훈풍 이어갈까 지난해 하반기(7∼12월)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지방 분양시장은 올해 그 열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일부 지역은 이미 공급이 수요를 넘어섰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있지만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방 중에는 경남과 충남지역 물량이 많은 편이다.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지구에서는 중흥건설이 ‘부산 명지지구 중흥S클래스 에듀오션’을 분양한다. 전용 67∼84m² 750채 규모로 강서구 녹산국가산업단지, 사하구 신평장림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남 거제시 양정동 산 117번지 일대와 문동동 353-7번지 일대에서 각각 ‘거제2차 아이파크 1, 2단지’ 1279채를 분양한다. 1단지는 지하 4층, 지상 25층, 총 635채로 전용 73∼103m²로 구성돼 있다. 2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5층 총 644채로 전용 73∼84m²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중간에 위치해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3월 초 경남 진주시 평거 3지구 A4블록에서 ‘진주 평거 엘크루’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15층 10개동이다. 전용 72∼101m²로 472채가 공급된다. 서진초, 평거초와 진주제일중, 진주 중고교, 경해여중고교 등이 가깝다. 고준석 신한은행 동부이촌동지점장은 “청약열기에 편승해 인기지역에만 청약하지 말고 자녀의 학군, 직장 위치, 역세권인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 분양단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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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제주 풍광이 한눈에 보이는 옥상 수영장에서의 특별한 휴식

    ㈜제이엔피홀딩스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들어설 ‘제주성산 라마다호텔’을 분양한다. 제주성산 라마다호텔은 지하 2층∼지상 8층, 전용면적 23∼38m²로 총 273실이다. 이 호텔은 투자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요가 많은 소형 객실 중심으로 구성했다. 전용면적 22.8m², 26.13m², 26.73m², 26.83m², 29.11m², 37.64m², 40.37m² 등으로 구성된다. 부가세를 포함한 평균 분양가격은 객실 유형에 따라 약 1억5000만 원대에서 3억 원대까지 다양하다. 분양사는 “은행 대출을 뺀 실투자비 대비 연 11% 확정수익을 보장하며 중도금 50%를 무이자로 대출해준다”고 말했다. 현재 전체 객실의 80%가 분양 완료된 상태다. 이 호텔의 자랑은 옥상 수영장인 ‘스카이 풀’이다. 제주도의 풍경을 높은 곳에서 감상하도록 세계적 호텔들의 옥상 수영장 못지않게 꾸밀 계획이다. 시행사에 따르면 세계의 유명 호텔들은 W홍콩의 ‘웨트덱(Wet Deck)’,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의 ‘인피니티 풀’ 등 옥상 수영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모든 객실에 테라스를 적용해 제주의 자연을 가깝게 느끼도록 할 계획이다. 또 피트니스센터, 비즈니스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한다. 계약자에게는 객실을 연 10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제공한다. 무료항공권도 연 2장씩 증정한다. 주변 자연경관이 뛰어난 점이 장점이다. 성산일출봉은 물론 섭지코지, 우도, 올레길이 호텔에서 가깝다. 연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주변에 있어 호텔을 이용하려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우도와 전남 장흥을 연결하는 성산항도 인접해 있다. 앞으로 138만 m² 터에 요트 300척이 정박할 수 있는 계류장이 들어설 오션마리나시티가 개발되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준공은 2016년 3월 예정이다. 본보기집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2-5와 대구 중구 봉산동 165-7에 있다. 서울은 02-557-0045, 대구는 053-253-0030으로 문의하면 된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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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지상에서 0.9m 높이에 테라스… 정원처럼 이용

    GS건설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LA1,LA2 블록에 들어설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3월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4층, 35개 동에 646채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76m² 96채, 84m² 550채 등 모든 가구가 국민주택규모 이하로 구성된다.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청라지구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청라지구 최초로 테라스 평면과 복층 특화평면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특화평면이 적용되는 가구는 1층 전용 테라스와 4층 복층형 테라스하우스 등 총 290채다. 1층의 경우 지상에서 약 0.9m의 높이에 테라스가 마련된다. 입주자 취향에 따라 정원, 바비큐장, 티하우스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4층에 선보이는 복층형 테라스하우스는 테라스공간과 함께 약 40m² 크기의 다락방을 갖출 예정이다. 서재, 영화감상실, 놀이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공간은 약 70m² 크기의 테라스와 바로 연결된다. 어린 자녀들이 층간소음 걱정 없이 놀이공간으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용 76m²형, 84m²A형은 전체 가구의 94%를 채광과 환기성이 우수한 판상형 4베이(방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로 설계했다. 발코니를 확장하면 보조 주방에 공간이 생겨 생활용품을 넉넉하게 수납할 수 있다. 모든 가구의 외부에 2.8∼3.3m² 크기의 공간을 추가로 제공한다. 추가공간의 크기는 76m²형은 약 2.8m², 84m²A·B형은 약 3.1m², 84m²C형은 약 3.3m²다. 소형 자전거, 유모차, 텐트 등 집 안에 보관하기 어려운 용품들을 넉넉하고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다. 저층아파트에 보기 힘든 엘리베이터가 모든 동에 설치돼 눈길을 끈다. 놀이터와 지하주차장에 비상콜 버튼을 설치하고 단지 출입구에는 고화질 폐쇄회로(CC)TV를 달 예정이다. 김보인 GS건설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분양소장은 “최근 4년간 신규 공급이 없었던 청라지구에 들어서는 중소형 단지라서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자이브랜드에 걸맞은 고품격 주거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본보기집은 인천 서구 연희동 796-11 청라딜라이트 빌딩 맞은편에 위치하며 다음 달 6일 문을 연다. 입주는 2016년 3월이다. 1644-4277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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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224억 적자’로 정정공시

    GS건설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이 아니라 ‘224억 원 적자’로 나타나 정정 공시했다고 25일 밝혔다. GS건설은 당초 지난해 법인세 비용 차감 전 순이익은 120억 원, 당기순이익은 87억 원으로 공시했지만 이를 각각 296억 원 손실, 224억 원 손실로 수정했다. GS건설은 지난달 말 ‘흑자전환’으로 경영실적 잠정치를 공시했지만 이달 13일 열린 서울도시철도 7호선 관련 입찰담합 손해배상 1심 소송에서 패소해 공탁금 411억 원을 내면서 실적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공탁금이 포함된 영업 외 이익만 변동됐을 뿐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은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GS건설과 SK건설 등이 서울도시철도 7호선 인천지역 연장구간 건설공사 입찰을 위해 담합했다며 지난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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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난에 경매 열기

    최근 경매시장에서 3억 원 미만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전세난이 심해지자 저렴한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어서다. 법원경매 전문회사 지지옥션은 올해 1월부터 이달 24일까지 법원 경매에서 낙찰된 아파트의 금액대별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분석한 결과 서울은 2억 원 이상∼3억 원 미만 아파트가 91.1%로 가장 높았다. 물건당 평균 응찰자 수는 2억 원 이상∼3억 원 미만이 9.8명으로 1억 원 이상∼2억 원 미만(7.9명), 3억 원 이상∼4억 원 미만(7.8명)에 비해 많았다. 경기 및 인천은 1억 원 이상∼2억 원 미만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92.4%로 다른 가격대보다 높았다. 이 가격대의 평균 응찰자 수는 10.1명으로 2억 원 이상∼3억 원 미만(10.7명)보다 약간 낮았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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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지난해 ‘흑자전환’ 아닌 ‘224억원 적자’로 정정 공시

    GS건설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이 아니라 ‘224억 원 적자’로 나타나 정정 공시했다고 25일 밝혔다. GS건설은 당초 지난해 법인세 비용 차감 전 순이익은 약 120억 원, 당기순이익은 87억 원으로 공시한 바 있지만 이를 각각 296억 원 손실, 224억 원 손실로 수정했다. GS건설은 지난달 말 ‘흑자전환’으로 경영실적 잠정치를 공시했지만 이달 13일 열린 서울도시철도 7호선 관련 입찰담합 손해배상 1심 소송에서 패소하는 바람에 공탁금 411억 원을 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공탁금이 포함된 영업 외 이익만 변동됐을 뿐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은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GS건설과 SK건설 등이 서울도시철도 7호선 인천지역 연장구간 건설공사 입찰을 위해 담합했다며 지난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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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억 미만 아파트, 최근 경매시장서 ‘인기’…이유는?

    최근 경매시장에서 3억 원 미만의 아파트가 인기다. 전세난이 심해지자 저렴한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법원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은 올해 1월부터 이달 24일까지 법원 경매에서 낙찰된 아파트의 금액대별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분석한 결과 서울은 2억 원 이상~3억 원 미만의 아파트가 91.1%로 가장 높았다. 물건 당 평균 응찰자수는 2억 원 이상~3억 원 미만이 9.8명으로 1억 원 이상~2억 원 미만(7.9명), 3억 원 이상~4억 원 미만(7.8명)에 비해 많았다. 경기 및 인천은 1억 원 이상~2억 원 미만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92.4%로 다른 가격대보다 높았다. 이 가격대의 평균 응찰자수는 10.1명으로 2억 원 이상~3억 원 미만(10.7명)보다 약간 낮았다. 서울에서 낙찰가율이 가장 높은 경매 사례 10건을 분석한 결과 강남구(4개), 서초·마포구(각 2개), 용산·강동구(각 1개)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는 용인시, 안산시, 인천은 계양구 등에서 낙찰가율이 높았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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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아파트 5만8784채 분양… 15년만에 최대

    3월 전국에서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는 총 5만8784채로 2000년 1월 이후 15년 만에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신규분양 아파트는 2월(1만5291채) 대비 285%(4만3493채) 증가한 5만8784채로 집계됐다. 부동산114가 월간 분양 물량을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1월 이후 최대치다. 이는 2월 22일 기준 각 건설사 분양계획 물량을 집계한 것으로 실제 분양 물량은 건설사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수도권 분양 물량은 2월보다 367% 늘어난 3만5021채다. 경기에서는 전국 분양 물량의 44.5%인 2만6454채가 공급된다. ‘동탄2신도시푸르지오’ 832채, ‘동탄에일린의뜰’ 489채,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5·6차’ 1077채 등 동탄2지구의 물량이 풍성하다. 서울에서는 금천구 ‘롯데캐슬골드파크3차’ 1236채, 성동구 ‘왕십리3구역센트라스’ 2789채 등 5297채가 나온다. 지방 분양 물량은 2월 대비 205% 증가한 2만3763채다. 경남이 7813채로 지방 시도 가운데 가장 많다. 이어 충남(4463채), 전북(2511채), 경북(2415채), 울산(2299채), 세종(1512채), 부산(1005채), 광주(716채), 충북(530채), 제주(499채) 순이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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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신규분양 쏟아진다…15년 만에 최대치 전망

    3월 전국에서 나오는 신규분양 아파트가 총 5만8784채로 2000년 3월 이후 15년 만에 최대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신규분양 아파트는 전월(1만5291채) 대비 285%(4만3493채) 증가한 5만8784채로 집계됐다. 부동산114가 월간 분양물량을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3월 이후 최대치다. 이는 2월22일 기준 각 건설사 분양계획 물량을 집계한 것으로 실제 분양물량은 건설사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수도권 분양물량은 전월 대비 367% 증가한 3만5021채다. 경기에서는 전국 분양물량의 44.5%인 2만6454채가 공급된다. ‘동탄2신도시푸르지오’ 832채, ‘동탄에일린의뜰’ 489채,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5·6차’ 1077채 등 동탄2지구의 물량이 풍성하다. 서울은 금천구 ‘롯데캐슬골드파크3차’ 1236채, 성동구 ‘왕십리3구역센트라스’ 2789채 등 5297채를 내놓는다. 지방 분양물량은 전월 대비 205% 증가한 2만3763채다. 경남이 7813채로 지방 시·도 가운데 가장 많다. 이어 충남(4463채), 전북(2511채), 경북(2415채), 울산(2299채), 세종(1512채), 부산(1005채), 광주(716채), 충북(530채), 제주(499채) 순으로 물량이 많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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